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수산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여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트로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성년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국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55
  • 양천구, 4개년 계획 확정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를 계획연도로 하는 구정발전 4개년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구는 이 계획에 따라 모두 10개 분야 147개 단위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총 3,024억5,8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사업은 복지,환경,교통 등 3개분야. 우선 복지분야에 전체 예산의 27%인 819억1,100만원을 배정,‘복지공동체실현’을 목표로 세웠다.2000년까지 신월2동과 신정5동 등 두 곳에 구립경로당을 만들고 2001년까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또 2002년까지 154명의 보육시설 종사자에 대한 재교육을 끝내고 32곳의 보육시설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가구당 1,000만원 이하의 생활안정자금과 2,000만원 이하의 소득지원자금을 운영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밖에 현재 24곳인 취학전 아동 건강검진소를 2002년까지 160곳으로 늘리고 보건소 안에 ‘건강의 전화’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분야에는 566억8,000만원이 투입된다.목동 로데오거리 주변 1.4㎞에 걷고싶은 거리를만들고 목2동 산9의1 용왕산 정상 팔각정에는 오는 11월 조명탑이 설치된다.신월동 47의1∼화곡동 401의16에 이르는 가로공원도로 1,010m에 대한 고압선 지하매설화 사업도 2001년까지 추진된다.깨끗한 물 보전을위해 ‘1회사 1하천 정화운동’을 전개하고 32곳의 하수관을 일제히 정비하는 작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566억2,7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교통분야는 교통기반시설 및 주차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신정동 199 일대 등 15곳에 새로 도로를 만들고 신월7동 등 7곳은 도로확장공사를 벌이기로 했다.8개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조정하고 자전거전용도로를 확대하는 한편 주차시설 12곳 건설,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우리집 주차장 갖기 등을 통해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이와 함께 238억9,800만원을 들여 백화점,호텔,아파트형 공장을 적극유치하고 신곡종합시장 재개발,농수산물 직판장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활성화할 방침이다.이밖에 ▲구민의 삶의 질 제고▲구민만족의 행정구현▲지역간 균형발전▲교육환경 개선▲안전한도시관리▲구민과 함께 하는 자치구정 등 분야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대한매일을 읽고] 농수산물 유통체계 개선돼야

    서울시가 지난 7∼12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청과물 및 수산물에 대한 유통마진율을 조사한 결과 일부 품목은 판매가의 88.3%에 이르는 등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대한매일 29일자 21면). 생산자인 농어민이 피땀 흘려 생산하거나 잡은 수산물 등을 헐값으로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에 중간 유통업자들이 높은 유통마진을 챙긴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소비자까지 피해를 보는 것이다.더구나 높은 유통마진은 국내산 농수산물의 가격을 비싸게 만드는 요인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국산을 외면하고 값싼 외국산을 찾는 경향마저 조장한다.관련 당국에서는 농수산물 유통상황을 재점검,농어민과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본다. 정경내 [모니터·지방공무원]
  • 黨政, 영농자금 이자 年1,400억 경감

    정부와 여당은 내달중 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총 1조1,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농어촌 특별경영자금(상호금융)의 금리를 현행 13%에서6.5%로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5조7,000억원 규모의 농어업 경영자금(운전자금,대출기간 1년)에 대한 금리를 내달 1일부터 IMF 이전 수준인 5%로 환원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김성훈(金成勳)농림,정상천(鄭相千)해양수산,진념기획예산처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민 부채 경감대책을 확정했다. 이같은 조치로 총 120만호에 이르는 농어가가 연간 1,393억원의 이자부담경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정은 이같은 농어민 부채 경감 재원 마련을 위해 추경예산안에 소요예산을 반영하는 한편 농림부,해양수산부의 잉여예산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민회의는 농수축산물의 수출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에 6,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수출확대 기반조성 및 해외시장개척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은 “지난 1월 출범한 국민회의 농수축산물 진흥정책기획단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자금지원,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승호기자 chu@
  •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 분주

    해운대·경포대·대천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이 7월 초부터 속속 개장,피서객들을 맞는다. 해수욕장들은 장마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끝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따라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한명의 피서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바다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짜내고 있다. 충남 대천,무창포,원산도해수욕장,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등은 과거에 징수했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200여만명 더 많은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산해운대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을 앞두고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해운대구청이 직접 파라솔 1,500개를 임대하기로 했다. 해운대축제,부산바다축제,해운대 달맞이언덕 문화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해 놓고 있다. 7월10일 문을 여는 강원도 경포대해수욕장도 지난해보다 20여만명이 더 많은 15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농수산물 직판장 유치,민박등급제실시,바가지요금 민박업소에 대한 민박지정 취소,인명구조대 편성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7월12일 개장하는 서해안 최대규모인 충남 대천해수욕장도 바가지요금 단속을 비롯한 교통,숙박,안전대책을 마련중이다. 이밖에 제주시는 해수욕장 행사와 별도로 탑동해변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해변축제,제주국제관악제 등을 열며,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위해 군내 6개 해수욕장을 모두 군직영으로 운영한다. 전국종합
  • 가락시장 농산물값 ‘배보다 배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의 유통마진율이 품목에 따라 판매가의 88.3%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7∼12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배추 무 상추 양파마늘 등 청과물 10개 품목과 마른미역 마른멸치 고등어 물오징어 바지락 등수산물 10개 품목에 대해 유통마진율을 조사한 결과 청과물의 경우 판매가의 61.1%,수산물의 경우 45.7%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농산물의 경우 배추가 88.3%로 마진율이 가장 높았으며 상추(80.7%) 무(74%) 양파(63.2%) 감자(53.7%) 마늘(52.4%) 순이었다.수산물은 마른미역이 57.8%로 가장 높았으며 북어(57%) 마른멸치(50.7%) 등의 순이었다. 유통단계별로는 소매단계에서 청과물과 수산물이 각각 27.4%와 27.7%의 높은 마진율을 보였고 이어 출하단계(청과 20%,수산 10.1%)와 도매단계(청과 13.3%,수산 7.9%) 순이었다. 문창동기자 moon@
  •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안해도 처벌

    앞으로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허위로 표시하다 적발된 경우와 마찬가지로 처벌된다. 또 법인인 부동산중개업자의 겸업금지제도도 폐지된다.정부는 23일 김홍대(金弘大)법제처장 주재로 법령정비위원회를 열어 현실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법령 963개를 정비키로 했다. 부동산중개업법 법인 및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인의 업무구역을 사무소가 있는 시·군·구로 제한했던 것을 폐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공익법인 등이 2년마다 받아야 하는 세무확인절차,방법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국세청장에게 위임하도록 돼 있으나 이를대통령 및 부령에서 명백히 규정하도록 개선. 부가가치세법시행령 일반과세자,과세특례자로 이원화돼 있던 과세유형이일반과세자,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로 삼원화됨에 따라 간이과세자에게 과세특례자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사례가 개선되도록 관련규정 개정. 교통안전공단법 조세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 분담금의 분담방법,분담비율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은 포괄적 위임입법으로 헌법에 위배되기때문에 법률에 분담비율 등을 규정. 공동주택관리령 주택관리사 자격 취소 및 정지 근거를 공동주택관리령에명확히 규정. 약사법시행령 무면허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보다 약사 면허소지자가 약국개설 등록을 하지 않고 약국영업을 한 경우의 처벌이 더 무겁기 때문에 행정처분기준을 개선.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일정기간 보장함으로써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북한이탈주민후원회를 출연기관화. 이도운기자 dawn@
  • 대전시 7개사업소 민간위탁

    대전시는 11개 시 산하 사업소와 시설 가운데 7곳의 운영을 올해부터 2001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에 맡기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평송청소년수련원 및 수질환경사업소,체육시설관리사무소등 3개 사업소와 체육재활원 및 시청 어린이집 등 2개 시설을,2000년에는 장묘관리사무소를,2001년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를 각각 민간업체에 넘길 계획이다. 시는 위탁 대상별로 담당 업무 실·과장을 추진 책임관으로 지정,위·수탁개시일 및 수탁기관 선정방법,비용 산정,시의회 심의,관련 조례 제·개정 작업 등을 거쳐 오는 10월쯤 위탁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들 사업소와 시설의 민간 위탁시 현재 근무중인 공무원의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하고 수탁자 선정 과정 등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객관성과 투명성을 보장 할 방침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정부‘다이옥신 파동’대책

    정부는 ‘다이옥신 파동’ 여파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도 덩달아 주는 등 폐해를 막기 위해 육가공업체에 대한 돼지수매 지원자금을 대폭 늘려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10일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육가공업체에 연 5%의 저리로 빌려주는 돼지 수매자금을 당초 110억원에서 370억원으로 늘려 책정,돼지수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이날 한국 등에 대한 자사 육류제품 오염 가능성의늑장통보와 관련,“프랑스와 네델란드보다 한달 늦게 통보했다는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대사관은 “프랑스 정부 등에 통보한 내용은육류제품이 아니라 (사료로 쓰이는) 공업용 유지의 오염 가능성에 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번 다이옥신 파동으로 국산 돼지고기 수출기회가 늘어날것으로 보고,국내 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6일동안 일본 식육전문가 등 15명을 초청,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 농수산물유통공사 직원들 어학실력 강화특명에 진땀

    농수산물유통공사 직원들이 외국어 공부에 진땀을 빼고 있다. 유통공사가 이달부터 수출담당 직원 50여명을 상대로 어학실력을 강화하도록 ‘특명’을 내려서다.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100분씩 외국인 강사로부터 영어·중국어·일어회화 교육을 받고 있다. 해당 외국인 강사들은 직원들의 출석여부를 꼬박꼬박 체크할 뿐 아니라 매주 수강생들의 실력 향상 여부를 테스트하는 등 ‘스파르타식’ 교육을 실시중이다.테스트 결과는 한달에 한번씩 취합돼 향후 인사에서 고과자료로 반영된다.직원들은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할 경우 주머니돈을 털어 회사에서 지불하고 있는 수강료(1인당 30만원 정도)를 물어내야 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수출입 등 관련 부서에 대해 매주 한번씩 외국인과 합동근무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외국인 공포증’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공사측은 “농수산물 수출의 최전선에 있는 유통공사 직원들의 어학실력 향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때까지교육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충북도, 홍콩에 농특산물 직판장

    충북도는 도내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20일 홍콩에 농특산품 현지직판장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홍콩 롯데백화점 2층에 대형편의점 형태의 직판장(70평)을 설치해 도내 생산품인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생활필수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위해 서울의 묵성항운주식회사를 홍콩 판매업체로,청주의 ㈜SDV남선을 물품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SDV 남선은 묵성항운의 주문에 따라 농협청주물류센터,충북인삼협동조합,충북전통가공식품협회,충북특산단지연합회 등 도내 생산자단체로부터 농특산품을 납품받아 수출하게 된다. 한편 도는 올해 초 묵성항운을 통해 현지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선정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취급품목 납품에 참여할 도내 생산업체를접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치단체에서 직접 홍콩에 현지 직판장을 설치한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라며 “도내 농산물의 홍콩 판매는 물론 동남아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수입肉類 다이옥신 파문-축산시장·정육점 르포

    - 일부 도매업자들'사재기',돼지고기값 상승 기현상 수입 돼지고기 다이옥신 오염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소비자들은 국내외산을 가리지 않고 돼지고기는 기피하고 있으며 다른 고기들이나 낙농제품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그런데도 돼지고기 값은 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00여개의 육류 수입업체가 자리잡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시장은 평소보다 매우 한산했다.이곳에서 우리나라 수입고기의 대부분이 유통된다. 그런데도 덴마크산 수입 돼지고기가 지난 5일에 비해 1㎏에 평균 12% 정도오른 4,600여원에 거래됐다.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다이옥신 파동으로 수입이 금지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산 돼지고기가 전체 수입 돼지고기의 약 30%를 차지한다”면서 “파동이 끝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일부도매업자들이 사재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낮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수입고기 매장.종업원은 “수입 돼지고기를모두 창고로 들여놓았다”고 말했다.수입 돼지고기를 취급하지 않던 대형 백화점들도 ‘수입돼지고기를 팔지 않습니다’라는 알림판을 설치했다. 평소 주부들로 북적대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 M백화점 정육점 매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매장 직원들은 “순 국산 고기만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고객을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드물었다. 노원구 중계동 무지개아파트 단지 상가의 한 정육점 주인은 “수입 돼지고기 다이옥신 파동 뒤 손님은 뜸해지고 돼지고기 한근 값이 평소 3,000원대에서 5,000원으로 껑충 뛰었다”면서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다보니 판매업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 서대문구 염천동에서 20년 동안 정육점을 운영해 온 김모(45·여)씨는 “지난 주말부터 돼지고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면서 “IMF사태 뒤에는 돼지고기를 팔아 겨우 수지를 맞췄는데 큰일”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주부 이순생(53·경기도 성남시)씨는 “당분간 수입고기는 밥상에 올리지않을 것”이라면서 “국산도 어느 나라 사료를 먹이는지 알 수 있어야지…”라며 난감해했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고기도매업을 하고 있는 김국열(42)씨는 “월요일 오전에는 식당 주인들이 몰려드는데 오늘은 평소의 20%도 팔지 못했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전영우 주현진기자 ywchun@- 농림부 늑장대응이 '禍' 키웠다 ‘다이옥신 파동’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행정조치를 제때 발동하지는 않은 채 오히려 파문 확산을 막는 데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늑장 대응 유럽 각국은 지난달 하순부터 벨기에산 육류제품과 사료 등에대한 수입·유통금지 및 회수조치를 내리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농림부는 그러나 지난달 31일에야 현지 동향파악에 나서는 등 3일 동안 ‘분위기만 파악하는’ 수준이었다.그러다 지난 3일 유럽연합(EU)의 발표 이후에야 비로소 벨기에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를 내리는 등 ‘아마추어식’ 대응을 했다.이어 돼지고기 수입중단조치(4일)를 하면서도 다이옥신 함유량에 대한 국내 기관의 성분분석을 외면하다 7일 비로소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섰다.수입축산물의 국내 유통 여부를 알 수있는 재고파악(3일)과 다이옥신 사료의 국내 수입 여부(7일)에 대한 파악도 늦었다는 지적이다. 왜 그런가 농림부는 이에 대해 “EU측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같은 수준의조치를 취해 왔다”며 “너무 앞서갈 경우 무역마찰 등이 우려된다”고 말한다.또 농림부로서 할 수 있는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국내에아직 식품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기준이 없어 무작정 유통금지 등에 나서기어려운데다,무엇보다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다이옥신 함유량 기준설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은호기자 정부 축산물관리·감독 '두 목소리' 유럽산 ‘다이옥신’ 돼지고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농림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현행 축산물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높아지고 있다. 축산물 가공처리업무는 지난해 6월 14일부터 시행된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농림부의 소관이다.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파는 정육점의 영업허가는 물론 축산물 제조공정의 관리·수거·검사 업무도 농림부 몫이다. 축산물 가공처리업무는 85년부터식품관리업무 일원화 차원에서 복지부가맡아왔으나 97년 정기국회에서 국회 농림수산위가 의원입법으로 축산물가공처리법을 상정,통과시킴으로써 농림부로 환원됐다.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식품,계란 등 알가공품,우유 등 유제품의 위생관리업무도 함께 넘어갔다. 반면 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화점,슈퍼마켓,식품판매업소,식품접객업소 등 소매 유통단계에서 판매되는 식육제품,알가공품,유제품에 대한수거 및 검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같은 백화점이더라도 포장육을 정육점에서 팔면 농림부가,일반 식품매장에서 판매하면 식약청이 관리·감독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다시말해 식품유통과정에서 위해성이 나타나면 식약청은 위해성의 실상과 정도만을 파악해 농림부에 넘기고,제조공정이나 유통단계상 문제의 현지조사및 처벌은 수의사 신분의 농림부 공무원이 전담하고 있는 것이다. 유제품으로 분류된 아이스크림류도 사정은 비슷하다. 수입시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하지만,일반 빙과류는 식약청이 관리를 맡고 있다. 농림부는 동물성 식중독 등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농장에서부터 일관성있는 위생관리를,식약청은 가공단계부터 식품관리업무의 일원화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양쪽의 관할이 달라 사건만 터지면 서로 떠넘기기에 바쁘다.그런 와중에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이다.관리·감독행정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한종태기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1)-경기 고양시

    [네델란드 알스메어시(市)가 세계인의 눈길을 끈 것은 지역 특산품인 꽃이었다.63년 당시 세계 최초로 알스메어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일약 국제적인 꽃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1997년.무대는 동양의 한 작은 도시 고양으로 옮겨졌다.수도 서울의 베드타운이나 다름없던 ‘잠든 도시’가 꽃박람회를 치르면서 단숨에 세계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다 국제종합전시장과 농수산물물류센터 등 국제규모의 굵직한 시설들이 잇따라 건립되고 인근인 서울 상암동에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서면서 고양은 이제 국제도시로 힘찬 웅비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78만의 수도권 주거도시 고양의 변화는 다가오는 21세기 한국 지방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欖層뎠? 국제종합전시장 종합전시장 건립지로 확정된 일산은 지난 89년 신도시 건설계획 당시부터밑그림이 그려져 있던 곳.과거 정권의 정치적 이해논리로 후보지가 바뀌는가 하면 인천시와의 유치경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 객관적인 타당성조사에서 앞서 지난 4월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일산 종합전시장은 현 서울 종합무역센터(COEX)의 3배 규모.사업비만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역사로 산업발전적 측면에서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올해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월드컵경기가 열리기 직전인 2002년 4월 말까지 전시장건립 등 1단계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전시장은 일산구 대화동 자유로변 일대의 10만평 부지에 건립된다.오는 2013년까지 5만4,000평의 전시면적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1단계로 3만평 부지에 연면적 2만7,000평 규모의 국제회의장과 1만7,000평의 순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개관과 동시에 하루 25만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상수관이 매설돼 있고 주차시설 부지로 3만평이 확보돼 있다.또 전시장 외에 무역센터와 백화점,호텔,레저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시장 건립에는 모두 1,9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양시는 이미 토지특별회계 1,00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사업추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밝혔다. 설계감리비 73억원과 건축비의 30%가 국비에서 지원되고 70%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한다.부대시설에 포함되는 컨벤션센터,무역센터 등의 건립은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시는 공사규모를 따져볼때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보고 있다. 전시장 건립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국제규모의 무역인프라 구축에 있다.우리나라 교역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이다.하지만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수출기업들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놓고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를 소개할 기회가 차단돼 왔다. 싱가포르와 대만에는 1만㎡ 이상의 무역전시공간이 2개씩 있으나 국내에는서울 종합무역센터 한곳밖에 없다.무역액 1억달러당 전시면적도 싱가포르가7평인데 비해 우리는 2.5평에 불과하다. ??2000년 고양 세계 꽃박람회 세계적인 꽃의 도시 고양을 알리는 ‘고양세계꽃박람회’는 97년에 이어 내년 4월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양시는 97년 박람회때는 고양을 알리기 위한 전시위주의 행사에 주력했지만 내년에는 한국 화훼산업의 육성과 수출농업의 경쟁력 강화에중점을 둘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호수공원 2,200여평에 기념전시관을 건립중이며 내년 3월개관한다.야외 전시관과는 별도로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공간이 마련되고 수출무역센터도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해외 20여개국의 70개 업체와 국내 100개 업체가 참가,호수공원 30만평이 온갖 꽃의 장터로 뒤바뀌게 된다. 시는 72억원을 들여 4,294평의 실내전시관과 1만6,600평의 야외조경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호주와 네덜란드 등 세계 주요도시를 방문,각종 설명회와 홍보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申東泳 시장은 “2000년 꽃박람회와 함께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각종 숙박 및 편의시설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히고 “별도의 관광객 유치방안과 이를 주민소득과 연계짓는 시책 개발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부터 850억원을 들여 행주산성 일대 74만2,500㎡에 행주공원을 조성하고 옛 한강 행주나루터를 복원하는 사업에 착수,여의도와 행주산성을 잇는 유람선관광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그동안 묶여온 준농림지역 안에 호텔과 숙박·음식점 등의 신축을 전면허용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 박성수기자 songsu@- 申東泳시장 인터뷰 “'꽃=고양' 세계에 심겠다” “명실공히 국제도시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시민질서와 공동체의식을 통한 지역화합이 최대 관건입니다” 申東泳 고양시장은 외부인구 유입과 함께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주민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집단행동 등 무질서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선진 시민으로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강조했다. ?欄뮐┻돕첨括? 성장전략은. 세계화의 기본목표는 꽃을 통한 이미지 개발에 있다.우선 세계 꽃박람회를성공리에 추진,꽃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전세계에 확산되도록 민간외교를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시설 등 도시 자족기반을 확충시키는 일에 힘을 쏟겠다.도로와 철도,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본다.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도서관과 문화시설의 확충,청소년문화 육성과 각종 행정규제 완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수준높은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 ?欄뮐┒악藍還쳄? 건립과 꽃박람회,월드컵 등 향후 국제행사에 대비한 시의재정 및 주민소득 증대방안은. 우선 종합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직접적인 외자유치도 중요하지만 간접 기술투자도 적극 유도해 나갈 작정이다. 또 국제정보협의회 구성을 통해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5만여명의고용효과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효과 창출전략도 마련중이다.이밖에외자유치 상담실 운영과 관광산업 육성방안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蠟育臼? 대비한 고양시의 역할과 기능은. 우리 시의 기본전략은 통일·외교종합단지와 국방과학단지,대북방 물류유통시설 등을 확충해 통일의 중추도시로 부상하는 것이다.물류기능과 문화·경제적인 지원기능을 전담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양 박성수기자- 꽃박람회 기념전시관 내년 건립 내년 5월 개최될 2000년 고양 세계꽃박람회장인 일산 호수공원에는 꽃장식못지 않게 화려하고 미려한 구조의 이색 건축물이 들어서 세계인의 눈길을끌 전망이다. 고양시가 지난 97년 첫 꽃박람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꽃의 고장임을 세계에알리기 위해 건립하는 꽃박람회 기념전시관이 내년 호수공원 광장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전시관 면적은 2,194평.9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꽃박람회가 열리기 직전인 2월에 완공된다. 시가 1년여 동안의 공모기간을 거쳐 엄선한 기념관 설계는 마치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기능 못지않게 뛰어난 예술성을 평가받고 있다. 주변 호수공원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전시관은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될 고양꽃박람회의 세계관으로,또 각종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전시회와 국제세미나 등 화훼관련행사가 연중 이곳에서 개최되며 국제 꽃무역장터로도 기능하게 된다. 1,500평 규모의 1층에는 전시장을 비롯해 국제정보통신센터,상담실,사무실등이 들어선다.전시장은 전시기간 외에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세미나실과 프레스센터,통역실 등이 들어서며 화훼인들이 모여 기술협의와 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 기술지도센터가 마련된다. 또 2,000여평의 전시관 주변 공간은 각종 야외음악회나 청소년 문화마당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전시관 건립으로 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던 야외꽃전시관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정기박람회 뿐만 아니라 매년 치러지는 소규모 전시행사를 모두 이곳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고양 박성수기자
  • 주요정책과 4대개혁 방향

    새 정부 2기 경제팀이 제시한 경제운용방향은 무게중심이 ‘경기부양’에서 ‘현 경기 유지와 안정’으로 전환했음을 뜻한다. 민간부문이 앞으로는 자체 원동력으로 굴러가도록 놔두고 물가상승 압력 등문제가 생길 경우에만 정부가 개입한다는 것이다.구조조정은 저물가-저금리기반 위에서 계속 추진하고,대외개방은 4대 개혁과제와 함께 ‘4+1’차원에서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2기 경제팀은 구조조정과정에서 ‘상처받은 계층의 안정’에 역점을두기로 했다.벤처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책을 강구할 예정이다.4대 경제개혁과 경기 관련 정책과제들을 간추린다. ■금융 구조개혁 서울은행은 6월말까지 HSBC(홍콩상하이은행)와 본계약을 체결,매각한다.제일은행은 해외매각을 계속 추진하면서 경영정상화 조치를 병행한다.대한종금의 처리방안을 이달중순까지,퇴출은행이 출자한 리스사에 대한 처리방침은 이달안에 확정한다. ■기업 구조개혁 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에서 오는 8월까지 기업지배구조에대한 모범규약을 마련한다.상장법인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영·미식의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 회계기준 제정업무를 전담하는 민간기구를 설립,회계기준작성의 전문성과신뢰성을 높인다.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제상의 제약요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공동 현물출자로 인해 발생한 중복자산의 양도때 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해준다. 삼성자동차 등 사업구조조정 대상기업의 협력업체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공공부문 개혁 올해안에 포철 등 7개 공기업과 34개 자회사를 민영화하고구조조정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유사기관 통폐합 및 16개기관 민영화등으로 정부산하단체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노동시장 개혁 근로시간과 휴가·퇴직금제도의 개선방안을 검토한다.근로자의 계약제 고용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검토한다.시간제·재택근무에 관한 준칙을 마련한다. ■수출 해외전시회(40억원)와 인터넷 무역(20억원)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무역사절단이나 시장개척단 파견을 확대한다.수출기업화 대상인 1,000개 내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마케팅과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산업설비 수출촉진을 위해 환변동보험(수주 당시와 자금수취 당시의 환차손에 대한 보험)을 지원하고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가 연평균 3%이내의 저물가기조를 정착시킨다.공기업 요금조정때 경영혁신이 선행되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 조정시기를 분산하는 등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정부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적기수입 등을 통한 농수산물수급안정으로 생활물가의 안정을 유도한다.국제곡물이나 원자재수급 불안시할당관세 등을 활용한다. 이상일 김상연기자 carlos@
  • 농수산물 유통공사 감사

    감사원은 지난 1월 농수산물유통공사를 감사한 결과 19건의 불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관련직원 4명을 문책하도록 농림부에 통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97·98년국제농산물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을 벌이면서 예산에도 편성되지 않은 공무원 41명의 출장비 6,61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운기자 dawn@
  • 經協사절단 57명 러 방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와 몽골 방문에 수행하는 경제협력사절단은각각 57명과 37명이다. 양쪽 사절단에 모두 두 나라와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무역·건설·금융·통신·수산 등 각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가 골고루 포함돼 있다. 우선 러시아 방문에는 김우중(金宇中)전경련회장과 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고문단으로 정몽구(鄭夢九)한·러경제협회장이 단장으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장치혁(張致赫)고합·이준용(李埈鎔)대림산업·손길승(孫吉丞)SK·강진구(姜晉求)삼성전기·이웅렬(李雄烈)코오롱회장,한나라당 의원인 주진우(朱鎭旴)사조산업회장 등 대기업 대표들이 함께 간다. 또 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와 최일근(崔一根)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등 정부투자기관장 등도 있다.오창원(吳昌源)삼원교역사장,임우근(林佑根)한성기업사장,유시응(柳時應)준경산업회장 등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견기업 대표들도 경협사절단에 포함돼 있다. 몽골 경협사절단에는 57명의 방러사절단 가운데 몽골과 특별한 교류 분야가없는 기업의 대표가 빠지고 장병주(張炳珠)(주)대우사장,이임택(李林澤)현대건설부사장 등이 포함된다. 이도운기자 dawn@
  • [기고] 로마 韓人음악도들의 對北메시지

    새천년 희망의 장정(長程)을 목전에 두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참극이이곳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다.공포에 질리고 굶주림에 지친 코소보 난민의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그들이 전하는 살육과 파괴의 증언에 전율을 금할수 없다.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은 반세기 전의 우리 자화상이기도 하다.한국전쟁시참혹한 경험을 한 우리에게는 남의 불행을 외면하지 않고 어려움을 나누는미덕이 있다.재해를 당한 이웃에 전하는 온정은 이제 우리의 문화이며 저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15일 로마에서 활동중인 우리의 젊은 음악인들이 세계식량계획(WFP) 본부에서 코소보 난민 지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가졌다.WFP와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해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토대로 푸치니가 작곡한 ‘잔니 스키키’를 공연하였다.인습과 낡은 제도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조소,새시대를 향한 인간의 갈망이 주제였다.공연이 끝난 후의 오랜 기립박수는 관객이 받은 감동의 깊이를 나타낸 것으로서 그만큼 보람도 컸다.이번 행사는 그동안각국으로부터 기여금을 받아 긴급식량을 지원해 온 WFP가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주선한 행사라는 의미도 있었다. WFP는 ‘기아로부터의 해방’을 모토로 1961년 유엔총회 결의를 통해 창설됐다.이후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개도국을 도왔으며 60년대 전반까지 우리나라도 수혜자였다.북한은 95년 홍수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해 기아의 위기에몰리자 국제사회에 긴급지원을 호소했다.이에 따라 WFP는 95년 9월부터 금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곡물 102만톤(3억700만달러 상당)을 북한에 제공했다. 우리는 이중 3,300만달러 정도를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했다.로마에는 WFP외에 주로 세계식량안보를 위한 농업기술 지원 및 정책조언을 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개도국의 농업개발사업을 지원하는 목적의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이 있다. 북한은 이들 유엔기구를 통해 이루어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최악의 위기는 면했으나 아직 식량이 부족하며 이런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왜냐하면 북한의 식량난은 자연재해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북한의 농업정책,농업의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오늘의 북한은 단순한 식량원조를 넘어 ‘식량의 증산을 위한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비록 단편적이기는 하나 북한이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했다는 조짐이 있다. 부분적으로 개별농가의 자영농업을 허용하고 농수산물 유통경로로 농민시장활성화도 묵인하고 있다.선진국으로부터의 농업기술 도입을 모색하고 있으며 관련 유엔 농업기구로부터 기술 및 개발사업의 지원도 받고 있다.문제는 우리의 적극적인 협조의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남북간의 직접협력을 기피하는 점이다.북한의 변화가 기대되는 부분인 동시에 그때까지 우리가 ‘길을 돌아’ 목적지로 향하는 지혜를 강구해 볼 대목이기도 하다. 냉전이 끝난 후 세계는 정치적,이념적 대립의 유산을 청산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유럽은 단일통화를 출범시키고 완전한 통합의 길로 매진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아직도 ‘역사의 유물’로 전락한 냉전의 볼모가 되어 우리에게 아까운 시간과 노력의 소모를 강요하고 있다.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는 북한이 종래의 태도를 바꾸어야 가능하다.남북한이 하루빨리 협력하고 공존 공영하는 것만이 한민족이 세계의 조류에 뒤지지 않고 그 중심에 서는 길이다.대북 포용정책의 진의도 바로여기에 있다.북한의 화답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700년 전 피렌체의 무대를 빌린 한인 음악도들의 ‘잔니 스키키’ 공연은잘못된 현실을 박차고 새 시대를 열자는 북한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鄭泰翼 駐이탈리아 대사]
  • 정부“회복속도 빠를뿐 과열 아니다”

    우리경제는 지난 1·4분기에 ‘V’자형 성장을 했다.‘지표경기’만 보면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의 내용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것은 소비와 설비투자가 떠받쳐 준 요인이 크다.한은은 당초 1·4분기의 민간소비는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었으나 실적치는 6.3%였다.설비투자는 2.9%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었으나 12.9%나 증가했다. 재고도 성장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했다.지난해에는 재고가 급감했으나 올들어서는 농수산물을 빼면 재고수준이 지난해와 별 변동이 없다.업체들은 재고를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출과 내수를 위해 공장을 돌리고 있다.지난 1·4분기의 재고 수준이 연말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올 연간 경제성장률은 5%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과열인가 한은 박재준(朴載俊) 부총재보는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회복하고 있을 뿐 아직 과열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올 1·4분기의 민간소비는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1·4분기의 96%,설비투자는 70%수준인 점을 한예로 든다.올 2·4분기 이후 우리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여겨진다.지난해 1·4분기에 비해 2·4분기와 3·4분기의 마이너스 성장 폭이 커,그로 인한 기술적 반등효과가 도사리고 있긴 하나 정부 재정자금이 1·4분기에 집중 투입된 점도 감안해야 한다. 과제 경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하는 점이 과제다.지난 1·4분기에 수출은 물량기준으로 12.9%가 증가했으나 이는 과거 경기회복 당시의 증가율(20%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수출증가에 더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설비투자 역시 속을 들여다보면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자동차 등의 운수장비는 49.7%나 증가했으나 성장 기여도가 가장 큰 특수 산업용기계(금속공작형기계,농업기계,건설·광산기계 등) 쪽의 투자는 마이너스 증가율(2.1%)에 머물고 있다.기업들은 경기회복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저금리에 따른금융비용 부담 감소분을 연구개발(R&D) 등 생산성 향상 쪽에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승호기자 osh@
  • 대전시 고위간부들“앉아서 결재는 옛말”

    대전시 실·국장급 이상 고위간부들은 요즘 달콤한 주말(週末)을 잊고 산다.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에 권선택(權善宅) 행정부시장과 합동순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명 ‘생활행정 주말기동순찰반’은 홍선기(洪善基) 시장의 행정철학에서비롯됐다.그는 시장은 정치인이기보다는 전문행정가여야 하며 따라서 정치성 행사에의 참여보다 생활행정의 실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갖고 있다. 홍시장은 이같은 신념에 따라 지난달 6일 중구지역을 시작으로 매주 한차례씩 관내를 돌고 있다.방문하는 곳은 주로 주민숙원사업 현장,영세민 밀집지역,공사 현장,재해위험지역,중소기업체 등이다. 지난 12일에는 유성지역을 방문,상대동 마을진입로 포장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고 노은지구의 아파트와 농수산물도매시장 건축현장 등도 돌아봤다. 홍시장의 이런 행보는 결과적으로 실·국장들을 생활행정 현장으로 내몰아현실과 밀착된 현장행정을 펼치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실·국장들은 지난 1일과 8일 총괄책임관인 권부시장과 합동순찰에 나서자마자 수많은 문제점을 찾아냈다. 주요 노변과 하천,공원,각종 건설현장과 재해위험지구를 살피면서 70건이나 되는 행정미흡사항과 제도적 문제점을 발견,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가양공원 광장 언덕의 파손된 장애인 도로 보수,남간정사 경내하천의 악취문제 해결,상습 침수지역인 가오아파트 옆의 하수관거 정비 및보수가 이같은 현장행정으로 이뤄졌다. 이강호(李康鎬) 자치행정국장은 “이제는 앉아서 부하직원들이 내미는 서류만 결재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자치구 지방공기업 설립 서울시,자제 촉구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이 재정수입 확대를 이유로 이미 설치했거나 앞다퉈추진하고 있는 공사 및 공단 등 지방공기업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 시정개혁위원회는 14일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 대해 새로운 공기업설립을 자제하고 민간위탁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권고안을 마련했다. 현재 시 및 자치구가 설치·운영하는 공사·공단은 모두 11개.시가 운영하는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도시개발공사·시설관리공단·강남병원·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 6개 외에 종로구 시설관리공단,강북구 도시관리공단,마포구 마포개발공사,강서구 교통시설관리공단,송파구 송파개발공사 등이있다. 이밖에 영등포와 도봉구는 행정자치부의 인가를 받은 뒤 구의회의 반대로설치를 보류중이며,중랑 용산 성동 성북 노원 동작 강남 강동구는 설립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방공기업은 대부분 외형적으로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공무원 인건비,시유지 사용에 따른 각종 혜택 등이 경영평가에서 제외되는가 하면,기능 중복으로 인한 인력 및 예산의 낭비가 적지않아 실제로는 재정부담으로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일부 공기업의 경우 초기의 설립취지와는달리 이미 ‘유령화’된 곳도 있다. 이에 따라 권고안은 공기업 설립대상을 공공성이 강한 사업으로 축소·조정하고 사전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영성과를 담보할 것을 촉구했다.또 기존 공기업을 발전적으로 폐지하거나 자치구간에 권역별로 통합 운영하고,공익성이 약한 업무나 민간영역에 속하는 업무는 시장기능으로 전환하거나 민간위탁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공기업의 전문성·자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이같은 권고사항을 이행하는 구에는 시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것도 촉구했다. 권고안은 또 공기업 적용대상을 강화해 민간인의 경영참여가 어려운 분야로 주민복리,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나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경상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지방직영기업 또는 지방공사,지방공단 형식으로 설립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설치 운영권은 당초 행자부가 갖고있었으나 지난달부터 개정된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각급 자치단체장에게 넘어갔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시 모든 정보 이 한곳에…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가 생활정보의 보고(寶庫)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3년 7월에 개통된 서울시 홈페이지는 하루 평균 5,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자신의 컴퓨터에 ‘북마크’를 해놓고 고정적으로 들르는 단골손님만도 187만여명에 이른다. 서울시 홈페이지는 서울뉴스 민원처리공개방 생활백과 서울문화 서울스케치 등 톱(top) 메뉴를 가지런히 나열해 원하는 정보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돼 있다.또 ‘실업극복가이드’ ‘농수축산물 직거래마당’ ‘교통정보마당’ ‘소비자종합정보망’ 등 갖가지 생활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하위메뉴를 가진 메뉴는 ‘생활백과’.‘백과’라는 말답게 의식주를 망라하는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쓰레기 분리수거 방법과 재활용법,서울시 버스노선 이용방법,주택마련을 위한 안내,화재예방 안전수칙,응급처치법,환경정보,사회교육프로그램 등 알찬 정보들로가득 차 있다. 주부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장바구니 경제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생활필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에 관한 메뉴인 ‘물가정보’는 소비자단체에서 조사한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한다.또 ‘농수산물 특별할인판매코너’ ‘직거래장터’ ‘농수산가격정보’ 등은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뉴스 메뉴속의 ‘청소년게시판’이나 ‘청소년 서울탐방’은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준다.전통문화체험교실,탈북가족과 함께 하는가족트레킹 축제,도자기빚기 체험교실 등 청소년을 위한 강좌·강습과 댄스경연대회,청소년길거리 농구대회 등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행사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서울의 이모저모,서울 600년,서울시의회 정보 등 학습에도움을 주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장점중 하나는 서울의 명소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 서울시 곳곳의 명소들을 모아놓은 ‘서울스케치’와 ‘서울문화’ 메뉴에는 숭례문,북한산 마애석가여래좌상,선잠단지,삼전도비 등 서울시 문화재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뿐만 아니라 비가올 때 생각나는 곳,전망이 좋은곳,맛있는 청국장집 등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장소를 추천하는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정보만큼은 어느 홈페이지보다 많은 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시민들의 반응을 조사해 생활정보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