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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력 키우자” 제휴 바람

    ‘상부상조 만이 살 길이다.’ 기업들이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보완적인 업종 뿐만 아니라 경쟁사간에도 ‘짝짓기’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유통,전자,금융업계 등은 각자의 장점을 결합시켜 상품을 개발하거나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특히 시장지배력이 큰 업체와 맞서기 위해 중소업체간 경영제휴와 선두 탈환을 위한 경쟁력 극대화,고객 서비스 다양화 차원에서의 전략적 제휴가 늘고 있다. ◇경쟁사간 전략적 제휴= 내년 롯데백화점의 대구 입성을 앞두고 토착업체인 대구백화점이 신세계백화점과 경영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대구지역 백화점 상권은 그동안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양분해 왔지만 ‘공룡’롯데의 입성으로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대구백화점은 업계 2인자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지역상권을 지키며 신세계의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을 방침이다.신세계도 상권 지배력 확대와 롯데백화점의 견제,브랜드강화 등 전략적 차원에서 제휴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다. 서울 목동의 행복한세상도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픈을 계기로 농수산물전문매장을 운영하는 하나로클럽과 식품매장 위탁경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기존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유사업종은 윈-윈 전략= 시너지 효과가 큰 상호보완적인 업종간 제휴는 동종간 전략적 제휴보다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LG홈쇼핑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TV(BTV)와 공동 투자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우리홈쇼핑도 대우전자의 제품공급확대와 관련,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우전자 특별전’을 진행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부터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상품권 제휴를 시작했고,마르쉐도 LG칼텍스정유의 상품권을 매장에서 사용토록 했다.대한항공은 신라호텔과 다음달 1일부터 마일리지 제휴를 맺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킨다. 전자·PC업계도 세계시장을 겨냥한 ‘아군 만들기’에 분주하다.삼보컴퓨터는 최근 미국 휴렛팩커드(HP)와 연간 240만대 규모의 개인용 컴퓨터를 공급하는 설계생산(ODM) 제휴계약을 했다.삼성전자도 세계적인 플래시 메모리카드 제조사인미국 샌디스크사와 특허기술을 7년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특허 및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드림팀= 가전업계의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김치업계와 손잡고 시장점유율 1위 탈환에 팔을 걷어붙였다.LG전자는 최근 ‘종가집 김치’제조업체인 두산BG와 함께 김치냉장고의 공동개발과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풀무원과 손잡고 다음달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매출액 1위인 삼성생명과 은행권 자산규모 2위인 우리은행도 업무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안양터미널 관양동에 건립

    안양·과천·의왕·군포 등 안양권 통합 버스터미널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건립된다. 시는 20일 관양동 열병합발전소 뒤편 8318평에 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하고내년 말까지 터미널이전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2004년 사업자를 선정한 뒤 터미널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평촌동에 계획된 버스터미널을 관양동으로 이전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가 사업자로부터 피소돼 지난 12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11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받았지만 평촌동 부지는 버스터미널로 적합하지 않다.”며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관양동에 터미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평촌동 부지는 5552평에 불과,광명(2만 3000평),안산(2만 1000평),수원(1만 6000평) 등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터미널 기능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게다가 인근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개장되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 램프가 설치돼 교통 혼잡이 우려됐다. 한편 시는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인 지난 93년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근을 터미널 예정부지로 결정했으나 규모와 교통난 등 문제점이 발생하자 지난 2000년 3월 관양동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가 제출한 도시계획 재정비안이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된 데다 사업자로 선정된 K사는 시가 일방적으로 터미널을 이전,건설하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설계비 등으로 40억원을 손해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 연기금 ‘부실운영’ 여전, 일부선 ‘일몰제’도입 주장

    일부 기금이 운용자산의 대부분을 특정 금융기관에 집중 예치하거나 단기자금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고 있는 등 기금운용이 방만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일정기간이 지나 기금의 효용성이 없어지면 기금이 자동적으로 없어지도록 하는 ‘기금일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8개 연기금 중 고용보험기금과 사학진흥기금 등은 지난해 기금사업을 잘 운용한 반면 방송발전기금,군인복지기금,과학기술진흥기금,군인연금 등은 사업운영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기금운용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평가결과 경영개선부문에서는 문예진흥기금이 88.5점,공무원연금기금 85.5점,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82.5점,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 80점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그러나 청소년육성기금(62.5점),군인복지기금(71점),국민주택기금(72.5점)은 경영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4대 연금 중에서는 국민연금기금이 78.5점으로 최하위였다. 사업운영 부문에서는 고용보험기금(84.5점),사학진흥기금(83.5점),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81점),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78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방송발전기금(61.5점),군인복지기금(72.5점),과학기술진흥기금(73점),군인연금기금(75점)등은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산운용부문에서는 문예진흥기금(84.5점)과 보훈기금(83점),국민연금기금(84.75점),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83.5점)의 실적이 우수하고 과학기술진흥기금(74.5점)과 군인복지기금(76점),관광진흥개발기금(74.5점) 등은미흡한 것으로 분류됐다.국민주택기금과 정보화촉진기금 등 6개 기금은 운용자산 대부분을 금융기관 1곳에 집중 예치하고 있고,고용보험기금과 축산발전기금,예금보험기금은 단기자금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기획예산처는 평가결과를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도 기금운용계획 협의·조정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장병완(張秉浣) 기금정책국장은 “기금사업의 지나친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일몰제’를 도입하고 연기금투자풀 참여대상과 상품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면서 “추가 개선노력이 필요한 사항과 주요 정책건의등에 대해 연구용역,관계 부처 및 기관간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농업무역센터 10월 문연다, 양재동에 15층규모 완공

    오는 10월 서울 강남에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산업 수출업체,농업단체 등 농업관련 57개 업체 및 단체가 입주할 ‘aT센터’(서울농업무역센터)가 들어선다.농림수산업수출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된다. 14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10월 중순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부근에 15층 규모의 aT센터가 문을 연다. 센터에는 농수산물 수출업체,농업벤처,육류수출입협회를 비롯한 농업단체등이 입주한다.현재 용산에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도 15년만에 이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aT센터는 수출홍보관과 무역정보센터,대형 컨벤션홀을 갖춰 농수산물 관련 국제전시회를 갖게 된다.11월에는 서울국제식품전시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aT센터는 당초 20층으로 계획했었으나 공사진행 도중 외환위기를 맞아 11층으로 조정했다가 최종적으로 15층으로 결정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4년만에 완공된다. 총공사비 773억원은 유통공사 216억원,정부예산 268억원,농안기금 융자 289억원으로 충당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aT센터는 외국에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농업분야의 영세 수출기업이 외국바이어를 만나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농업수출의 첨단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부동산파일/ 일산 ‘쌍용 스윗닷홈’ 214가구

    남광토건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에 아파트 ‘쌍용 스윗닷홈’ 3개동,214가구를 분양한다.33평형 141가구,42평형 73가구로 이뤄졌다.평당분양가는 500만원선.경의선 탄현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월마트와 농수산물센터,일산 롯데백화점,그랜드백화점,뉴코아백화점,까르푸 등이 가깝다.2005년 5월 입주예정.(02)3433-7700.
  • 물가 두달째 내림세, 환율하락·농수산물값 안정세 힘입어

    환율하락과 농수산물값 안정세에 힘입어 물가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1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중 소비자물가는 한달 전보다 0.3% 떨어졌다.1년 전에 비해서도 2.1% 오르는 데 그쳤다.소비자물가는 올들어 5월까지 전월 대비 0.4∼0.6% 수준의 소폭 상승을 이어가다가 6월 0.1%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내렸다. 농산물은 참외가 전월대비 32.7%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3.3% 내렸다.수산물은 1.1%,축산물은 0.2%가 각각 떨어졌다.공공요금은 지난달부터 시행된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반영돼 0.2% 내렸다.공업제품은 휘발유값이 ℓ당25원 내리는 등 석유류 가격이 0.6%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0.3% 내렸다. 반면 집세는 전세가 0.5%,월세는 0.1% 올라 전체적으로 0.5%가 상승했다.재경부는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당분간 물가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가락시장 활어 원산지표시 의무화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활어’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許信行)는 22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활어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수산물의 생산·유통 및 최종판매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다. 어·패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는 그동안 수입산 냉동제품에만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와 송파구청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원산지 미표시가 적발될 경우 5만원이상 10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정치·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

    22일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무소속 의원들은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질문자로 나선 의원들은 대통령 아들 비리,서해교전 및 햇볕정책,한·중 마늘협상 등 주요쟁점을 둘러싸고 일진일퇴 공방을 거듭했다. ■권력형 비리 ‘권력형 비리척결’에 대한 목소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다르지 않았다.다만 한나라당은 사실관계 추궁에 초점을 맞춘 반면,민주당은 비리 척결방안을 강조한 게 다르다.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비리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대통령 아들들과 친인척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국정을 농단하고 국가기관을 사유화했다.”면서“국민은 대통령뿐 아니라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진,총리를 포함한 내각,노무현(盧武鉉) 후보를 포함한 민주당 모두를 협조·은폐·축소에 도움을 준공범으로 본다.”고 말했다.권오을(權五乙) 의원은 “더이상 축소·은폐·미봉책으로 일관하다 퇴임후 전직 대통령이 다시 청문회장에 나서야 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면서 국회와 정부,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부정부패 비리청산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용균(金容鈞) 의원은 “대통령 세아들과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특검과 국정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천용택(千容宅) 의원 등은 “앞으로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대통령 보좌진과 사정기관 책임자들에 대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낡은 권력정치 청산을 위해선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가 연루된 ‘5대의혹’사건도 반드시 조속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 ■마늘 협상 마늘협상 파문이 22일 국회 대(對)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과 정부의 공방으로 번졌다.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정부가 2000년 7월 중국과 마늘분쟁을 타결하면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연장불가를 합의하고도 마늘농가의 반발을 우려해 일부러 숨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합의문은 국제조약이 아닌만큼 재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답변에 나선 외교통상부 최성홍(崔成泓) 장관은 “당시 세이프가드 3년 적용,중국의 보복조치 철회 등을 강조하다 연장불가 사항을 설명하는 데 소홀했다.”면서 “그러나 결코 의도적으로 숨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또 “협상 결과는 청와대와 농림부 등에 제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 의원은 “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 장관이 사전협의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 정부는 콩가루 정부냐.”고 따졌다.그는 “부속서의 ‘수입자유화’ 문구는 꼭 세이프가드 철회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세이프가드 유지를 요구했다.최 장관은 그러나 “협상 파기는 국제적 신의를 저버리는 일로 대외무역을 지향하는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면서 거부했다. 권 의원은 보충 질의에서 다시 “마늘 때문에 폴리에틸렌,휴대폰 수출이 안돼 망한 기업이 있느냐.”면서 “농수산물을 공산품수출과 연계하면 약자인 농민은 국익이란 명분 앞에서 항상 희생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외교부가 나라를 위해 집요하게 협상을 끌어본 적이 있느냐.”며 저자세 외교 태도를 질책했다. 박정경기자 olive@ ■서해교전 최근의 서해교전과 정부의 햇볕정책을 둘러싸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그동안 햇볕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서해교전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라며 공세를 취했고,민주당 의원들은 국방태세의 점검을 촉구하면서도 ”햇볕정책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맞받았다.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정부가 햇볕정책의 훼손을 막기 위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해교전 사태 개입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면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없으면 대북 지원,금강산 관광을 중단하고 햇볕정책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정부측을 몰아붙였다.같은 당 박세환(朴世煥) 의원도 ”이번 사태는 김 위원장이 계획한 무력도발”이라면서 ”햇볕정책은 서해무력도발과 함께 침몰했으며,이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어떤 경우에도 자동 소집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방태세의 정비를 촉구한 뒤 ”대북 화해 협력정책을 기초로 하는 국가안보 정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두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고 이를 숨기기 위해 또 다른 불법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정당은 햇볕정책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이준(李俊) 국방부장관은 답변에서 서해교전 당시 북한군 피해에 대해 ”최근 첩보를 종합하면 최소 30여명 이상이 사상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북한이)미사일 등을 발사했다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시장·군수도 민방위동원령 선포/국무회의 15개안건 의결

    정부는 9일 정례국무회의를 열어 군사시설보호법중 개정법률안과 민방위법개정법률안 등 2개 법안을 포함, 모두 15개안건을 심의 의결했다.또 유소년축구재단 운영과 지원을 위한 기부금품모집을 허용하기로 했다. ◆민방위기본법중 개정법률안-특정 지역에 민방위사태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 행정자치부장관외에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직접 민방위대를 동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사시설보호법중 개정법률안-군사시설 보호구역내 시설물 설치의 경우 종전에는 국방부장관 소속 군사시설보호구역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나 앞으로는 관할 부대장 또는 관리부대에 군사시설보호구역 심의위원회를 두어 결정하도록 했다. ◆문화예술진흥법시행령 개정안-서울 인사동 등 문화지구로 지정된 지역내에서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금지 또는 제한되는 영업 및 시설의 종류를 명시,신규영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기본법시행령 개정안-각종 안전사고에 대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시설종류를 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수련원,청소년야영장,유스호스텔로 정하고 피해를 입은 이용자에게 사망자는 8000만원,부상자는 60만∼1500만원까지,후유장애의 경우 500만∼80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농수산물품질관리법시행령 개정안-오는 15일부터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농산물에 대해서도 ‘유전자변형 농산물 포함 가능성 있음’이라고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또 농산물의 품질인증을 받고자 할 경우 앞으로는 농림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농산물의 경우에는 규격 또는 등급 이상에 한해,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최상등급인 경우에만 품질인증 표시를 하도록 하는 등 품질인증의 질을 높였다. 최광숙기자 bori@
  • [우리區 청사진] 이유택 송파구청장“강남벨트의 중심축 육성”

    “강남구를 제치고 강남벨트의 중심 축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송파를 ‘걸작 구청’으로 만들겠다는 이유택(李裕澤·63) 송파구청장의 다짐이다. 이 구청장은 2000년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앞으로 4년간 다시 구정을 책임지게 됐다. 듬직한 체구에 미소를 잃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큰 머슴’으로 불리며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그의 구정 운영 목표는 송파를 ‘서울의 신 문화·환경·복지·경제·주거1번지’로 만드는 것. 이를 실현하기위해 도시정비계획을 수정해 상업기능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는 “송파는 주거중심으로 계획되고 성장해 자족 기능이 미약하다.”면서 “연말까지 도시 재기본계획이 나오면 미개발지와 부도심 개발 등을 통해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8만평의 장지택지개발지구에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서울시 방침과 관련,“임대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 슬럼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분양아파트는 전체 규모의 절반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하철 오금역 부근의성동구치소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그는 “2만 5000평 규모의 구치소 이전 부지에는 동부지원 및 지청을 유치하는 문제를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도축장과 전파관리소 이전 문제 등도 관계당국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안에 이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송파의 시급한 과제로 주차난을 꼽았다. 그는 “사실 우리구는 차량등록대수 대비 주차면적이 104%로 25개 자치구 가운데서 주차여건이 좋은 편”이라면서도 “공영주차장 건설이나 유휴지 주차장화,지하공간 활용 등을 통해 주차공간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잠실 네거리 등 교통정체가 심한 지역에는 우회도로와 연결도로를 확충해 교통난 해결에 힘쓸 복안이다.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수서∼오금역)과 9호선도 조기에 착공되도록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선거기간중 송파의 재정자립도 하락이 상대후보측의 비난의 대상이 된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구청장은 “시로부터 조정교부금을 많이 받을수록 재정자립도는 낮아지지만 주민들의 행정 욕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노무현 ‘정책 투어’

    지지율 급락과 지방선거 참패 등 계속된 악재로 고전해 온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이번주부터 대선후보로서의 행보를 강화,본격적으로‘민생 속으로’파고들 예정이다. 그동안 지방선거 참패 책임에 따른 후보재신임 문제라는 멍에 때문에 후보로서의 행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나 지난주 ‘탈(脫)DJ 선언’을 지지율 답보 상태 탈출의 계기로 삼아 안정적인 지도자의 이미지를 과시한다는 것이다. 노 후보는 앞으로 일정에서 ‘노무현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줄 부패 청산프로그램 가동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복안이다.아울러 부패청산 2단계 행동계획으로 9일 중앙인사위 방문,11일 공직자 인사 관련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부패 원인의 하나인 고위 공직자 인사의 불투명성과 불공정성을 개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가 집단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가볍다.’는 인상을 불식시킬 예정이다.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단 간담회(8일),헌정회 방문(10일),세계한인회 회장단 간담회(13일) 등 직능단체 인사 및 각계 원로들과도 광범위한 접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각 분야별 정책자문단과 11일 워크숍도 안정감 심기의 계기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전경련 세미나 특강(27일)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노총 방문등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다. 특히 앞으로 틈나는 대로 민생 행보를 강화할 방침이다.노 후보는 지난 6일 서울시내 상습 수해지역을 방문,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데 이어 재래시장,농수산물시장 등 수시로 민생현장을 탐방,민심을 청취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안을 제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비서실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 상품 결함피해 배상 쉬워진다

    ■소비자 구제 이렇게 제조물책임법(PL법)이 1일 발효됨에 따라 소비자 권익찾기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제품을 쓰다가 사고를 당했을 때 쉽고 빠르게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PL법 시행으로 무엇이 달라지는지,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알아본다. ◇제조물책임법이란= 제조물책임을 뜻하는 ‘Product Liability’에서 글자를 따 통상 ‘PL법’으로 불린다.제조물의 결함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봤다면해당기업은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여기서 말하는 제조물이란 주로 공산품을 가리킨다.아파트 등 주택도 포함되지만 농수산물처럼 가공하지 않은 것은 제외된다. ◇기업에 무과실 입증= 책임 종전에는 사고가 났을 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소비자쪽에서 기업의 고의·과실을 증명해야 했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았다.그러나 앞으로는 입증책임이 기업으로 옮겨간다.기업들은 제품에 결함이 없음을 증명해야 손해배상 책임에서 벗어난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PL법은‘무과실 책임’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법을잘 지켰는데도 사고가 났다면 일단 제품결함으로 추정,법원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게 된다.”고 말했다.예컨대 압력밥솥 폭발사고가 났을 경우 과거 같으면 설계상 하자가 있었다는 사실 등을 소비자쪽에서 입증해야 했으나 이제는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에 결함이 없었음을 보여야 한다.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법원은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법원은 맨 나중 찾아야= 피해를 보았을 경우 법원에 소송을 내기보다는 단계별 피해구제 절차를 따르는 것이 좋다.먼저 해당제품 생산업체의 고객상담실을 찾아 신속한 배상을 요구하고,그 다음에는 업종별 분쟁해결기구인 PL센터를 찾는 게 좋다.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위원회를 찾는다.빠르고 경제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법원은 맨 나중에 찾으라는 말이다.민사소송에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업계대책 어떻게/ 설명서·유의사항 부착 필수 1978년 2월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소형승용차인 ‘핀토’의 안전성 결함에 따른 PL법 소송에 휘말려 1억 1859만달러를 배상해야 했다.가슴 성형수술형실리콘을 제조하는 다우코닝사 등의 제품도 비슷한 때 ‘면역조직 이상을 초래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생산이 중단됐다. 1일부터 국내에서도 PL(제조물책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이같은 외국 사례를 더 이상 ‘강건너 불’보듯 할 수 없다.당장 ‘발등의 불’이 됐다.이에따라 삼성 LG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PL법 시행에 따른 각종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제품생산상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제품설계도 보완하기로 했다.제품 이용 및 유의점을 상세히 담은 취급설명서도 반드시 부착하기로 했다.미리 ‘설명서’나 ‘유의사항’을 제품에 붙이면 분쟁이 생겼을때 기업의 책임이 감면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신모델 개발때 설계·제조·표시물·서비스 결함 등을 미리 막을 수 있는 PLP(결함방지)승인제도를 7월부터 시행한다.LG전자는 직원들의 역할과 준수사항·업무프로세스 등의 PL매뉴얼을 만들었다. 현대자동차는 신차 개발때 PL점검 리스트를 따로 작성해 설계에 반영하고,양산중인 차량도 매년 안전관련 충돌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포스코(옛 포항제철)는 판매·계약 관련 약관을 새로 바꾸고,거래과정의 문서를 철저히 관리해 법적 논란에 대비키로 했다. 유통업체인 신세계는 판매상품에 ‘사용상의 주의사항’등의 표지를 부착하고,즉석 조리상품 등에 대해서도 유효기간을 반드시 표시하기로 했다.현대백화점은 제품의 위험도,유해성이나 위험 회피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수시로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체로 금속절단용원형톱날 제조업체인 덕명도 중소기업청의 도움을 받아 제품안전과 관련한 매뉴얼을 만들었고,대열보일러는 배기안전성을 위해 오작동이 생기지 않는 체크스위치를 설치하고,취급설명서를 따로 만들었다.발전기모터 제조업체인 K2파워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경고표지’를 부착했다. 주병철기자 bcjoo@ ■정규창 중소기업정책국장/ 선진기업으로 가는 ‘해독제' “PL법은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때 조기에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청 정규창(사진·丁奎昶)중소기업정책국장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PL법이 경쟁력있는 제품의 걸림돌을 걸러내는 ‘해독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기업들의 의식 전환을 촉구했다. 정국장은 “물론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PL법이 반갑지 않은 일”이라고 전제하고 “인력·기술·품질 등에서 선진국 수준에 올라 있는 대기업들과 비교하면 중소기업들의 제조 환경은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모든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평가받고,결함이나 잘못이 발견됐을 경우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대충대충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품질관리를 잘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기업 이미지를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정 국장은 “PL법이 소비자와 기업간의 분쟁만은 아니며 제품결함 등에 따른 책임을 놓고 대기업과 하청업체간의 논란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정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대기업이 먼저 배상하고 책임여부를 따져 하청업체에 구상권을 행사해야 하지만,대기업이 하청업체에 책임을 떠넘길 경우 분쟁이 생길 수도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대비를 촉구했다. 주병철기자
  • 전통식품 제조때 수입농산물 허용

    한과·참기름·간장 등 ‘전통식품’으로 지정된 품목에 수입농산물 사용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를테면 수입한 쌀이나 고추가루로도 한과·떡,고추장을 만들어 팔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일반 식품업체가 아닌,전국 750여개 정부 지정 ‘전통식품’제조업체들은 외국산 원료를 쓸 수 없다.그러나 수입농산물을 전통식품에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될 경우,국내 농가들의 강력한 반발도 예상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24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수입농산물 사용규제를 없애기로 했다.”면서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법과 정부고시 등 관련규정을 고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뿌리를 둔 750여 정부지정 ‘전통식품’업체의 경우,국내산만 원료로 쓰게 돼 있어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며 규제완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전통식품’제조업체로 지정될 경우,원칙적으로 모든 원료를 국내산 농산물로만 하도록 돼 있다.이를 어기면 시설비·운영경비·원료수매자금·포장개선비 및 홍보·판매 지원 등 혜택을 받지 못한다.이에 따라 ‘전통식품’업체들은 “가격이 저렴한 수입농산물을 쓰지 못하게 돼 있어 외국농산물을 자유롭게 쓰는 일반식품제조업체들에 비해 큰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농림부 관계자는 “수입산을 쓸수 있게 함으로써 가격과 품질면에서 전통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라면서 “점차 확대될 수입 개방에 앞서 국내농가에 외국산과의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색당선자]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고아출신 의사 ‘군수로 滿開’

    이강수(李康洙·51) 전북 고창군수 당선자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의사가 돼 막강한 재력을 쌓았고,군수선거에는 처음 도전해 3선을 노리는 현직 군수를 꺾고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진 풍파를 의연하게 극복하고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은 이 당선자가 걸어온 길은 ‘땀과 눈물의 결정체’ 바로 그것이다. 이 당선자는 생후 2개월만에 아버지를,8세때 어머니를 잃었다.유일한 혈육이었던 누나마저 14세때 고아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헐벗고 못먹고 못배운 한을 풀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 남보란 듯이 성공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껌팔이,신문배달,식당종업원을 전전하면서도 학업에 열중했다.고학으로 어렵사리 조선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내과 교수까지 됐다.지난 85년 광주에서 개업한 이 당선자는 근면하고 성실한 병원 경영으로 상당한 재력을 쌓았다.후보자 재산등록 때 신고액이 106억원에 이르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88년에는 고향에서 육영사업을 시작했다.교육사업을 통해 자신처럼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무엇보다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고답적이고 고압적인 행정으로는 새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다면서 “군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군살림을 정직하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권역별로 특화사업을 육성하고 직불제 현실화,기능적농수산물 생산,대체작물 적극 장려 등 경제살리기 계획도 펼쳐보였다.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전지역에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하고 선운산,고인돌군,모양성,석정온천,갯벌 등을 연계한 사계절 전천후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열린 자세로 일하는 겸손한 군수가 되겠습니다.”이 당선자는 “군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진실로 군민과 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험난한 인생역정을 이겨낸 이 당선자가 행정가로 변신해 군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고창 임송학기자 shlim@
  • 조폐·석탄공사 경영부실 경고/예산처 ‘공기업 성적표’발표

    정부는 19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를 열어 지난해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한국조폐공사와 대한석탄공사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다.석탄공사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조폐공사는 6위에서 11위로 경영평가 순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들 기관은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추가 구조조정안 등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 장관 및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정부투자 공기업들의 경영 실적은 100점 만점에 평균 72.75점으로 2000년(78.25점)은 물론 지난 99년(72.9점)보다도 후퇴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기업들이 정부의 목표인 구조조정이나 경영혁신 노력을 가속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나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덜 한 게 낮은 점수를 받게 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뒤바뀐 상위권 순위/ 한국도로공사가 80.44점으로 1위,대한석탄공사는 60.77점으로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다.도로공사는 전년 3위에서 두 계단 올라선 반면 석공은 지난해(13위)에 이어 여전히 최하위였다. 한국토지공사(70.95점)는 전년 2위에서 7위로 밀렸고 99년 1위였던 한국수자원공사는 77.54점으로 4위에 그쳤다.전년 4위였던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80.35점으로 2위로 올랐다. 정부지분 감소로 올해부터 경영평가 대상기관에서 제외된 전년 1위 한국전력의 평가점수는 75.47점으로 중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의 임직원에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센티브상여금이 차등 지급된다. 도로공사와 KOTRA,주택공사는 기본급의 340% 이상을 받고 수자원공사,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토지공사,관광공사,석유공사는 250∼340%를 받는다.반면 광업진흥공사와 조폐공사,석탄공사는 250% 미만을 받게 된다.최상,최하 기관간 차이는 157%포인트이다. -상,하위 평가요인/ 하위권 공기업들은 재무구조 개선이나 인사관리 혁신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최하위인 석탄공사는 누적부채가 지난해말 9465억원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부채감축 노력은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조폐공사는 카드,동전 수출 등의 실행계획이 미비한 것으로 지적됐다.토지공사는 매출 이익이 늘어난 데 비해 비용감축 노력이 저조했다. 기획예산처 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하위권 기업들은 부채누적 등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다 자체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꼽혀 전체 공기업의 경영개선 노력에 흠을 남겼다.”고 말했다. 반면 1위로 평가된 도로공사는 자회사인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을 민영화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또 고속도로 유지·보수,영업소·휴게시설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외부에 위탁했으며 본사인력을 6.7% 줄였고,선진경영기법 도입으로 231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KOTRA는 전직원 연봉제를 실시하고 17개팀을 축소함으로써 생기는 75명의 인력을 해외무역관에 전진배치했다.주택공사는 부실 자회사를 완전 정리해 경영합리화를 꾀했고,마케팅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미분양 주택을 2000년 대비 1만 4700여호 줄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6.13선택/ 시·도지사 당선자 一聲

    시·도지사 선거가 16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승자를 가려냈다.당선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의 상처를 치유해 주민 화합을 이뤄야 하고 해당지역 발전도 이룩해야 한다.당선자들의 소감과 포부를 들어본다. ***도민화합 통해 반목 극복 ◇조해녕(曺海寧·한나라) 대구시장 당선자=‘위기의 대구’를 구하라는 250만 시민의 열망을 모아 희망찬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억누르고 있는 뿌리깊은 갈등과 반목을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한다. 선거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 화해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부정부패를 청산,깨끗하고 반듯한 나라를 세우는 데 대구가 앞장서는 일 역시 시대적 요구다.시민과 함께 역사의 고비마다 불의에 맞섰던 대구의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안상수(安相洙·한나라) 인천시장 당선자=이번 선거는 본인과 한나라당뿐 아니라 인천시민 모두의 승리다.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은현재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인지,아니면 한낱 수도권 위성도시로 전락할 것인지 기로에 서있다.30년간의 경제활동 경험을 최대한 살려 인천을 동북아경제를 이끌어가는 국제자유비즈니스도시로 만들겠다.또 피부에 와닿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문화·교통·환경 등의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지역경제에 행정력 집중 ◇박광태(朴光泰·민주) 광주시장 당선자=올 연말 대선에서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의 간절한 뜻을 받들어 주민화합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후보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상처받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도록 대화합에 앞장서겠다.광(光)산업,디자인 산업,첨단 부품소재 산업을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광주시를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겨루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공정하고 부정부패 없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일등시장이 되겠다. ***대덕테크노밸리 육성 ◇염홍철(廉弘喆·한나라) 대전시장 당선자=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선거 운동과정에서 구도심 공동화를 비롯,지하철1호선 건설·도심교통·대덕테크노밸리 조성문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소망을 알게됐다.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도시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 지금 대전의 발전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대전이 국가 발전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기대 역시 높다.지난 7년동안 소수정당인 자민련이 이뤄내지 못한 일들을 한나라당을 통해 대전발전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다. ***소외계층 목소리 반영 ◇박맹우(朴孟雨·한나라) 울산시장 당선자=안정 속에 발전을 바라는 울산시민들의 승리다. 지지해 준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20여년간 일선 행정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시민 모두가 바라는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 선거 기간중 현장에서 들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공약을 빠짐없이 챙기면서 노동자와 서민,소외되고 약한 계층을 위한 정책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선거과정에서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 등 우리 선거문화가 아직도 성숙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드러나 아쉬웠다. ***복지·환경·인재육성 전념 ◇김진선(金振?·한나라) 강원지사 당선자=부족한 사람을 다시 선택해 준 강원도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앞으로 4년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강원도 발전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 현재 강원도는 도약의 전환기에 놓인 만큼 ‘강원도 중심의 잘사는 세상’을 목표로 물류의 중심지,환경,복지,인재육성 등 미래의 강원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념하겠다. 아직 밑자락에 깔려있는 영동·영서지역 갈등을 아우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강원도의 목소리를 찾고 강원도의 가치가 제대로 대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속 일류 경남으로 ◇김혁규(金爀珪·한나라) 경남지사 당선자=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것은그 동안의 경영행정에 대한 신뢰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열망이 합쳐진 결과이다. 따라서 그 동안 경영행정으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복지·환경·문화행정을 펴겠다.이는 나의 행정철학인 ‘도민 제일주의’와 ‘세계 일류 경남’을 실현하는 것으로 ‘일등 경남’의 완성이다.앞으로 더욱 도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행정,도민의 믿음으로 일류 경남을 건설하는 행정,도민의 행복을 제일의 가치로 삼는 도민 제일주의 행정을 다짐한다. ***세계속의 중원문화 창달 ◇이원종(李元鐘·한나라) 충북지사 당선자=다시 한번 저를 신임,충북 도정을 맡겨준 150만 도민들께 감사드린다.선거과정에서 흐트러진 지역 민심을 서둘러 하나로 모으고 충북이 ‘작지만 앞서가는 도’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에게 약속한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와 정보화 및 복지수준을 각각 한단계씩 상승시키고 맑고 쾌적한 청정 환경을 확보하겠다. 또 세계속의 중원문화 창달,국제수준의 선진관광,입체교통망 확충,세계적 경제력을 갖춘 선진농촌 실현 등 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한다. ***국제자유도시 개발 집중 ◇우근민(禹瑾敏·민주) 제주지사 당선자=지난 4년의 우근민 도정을 인정해 준 도민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은혜를 갚겠다. 국제자유도시를 창업한 만큼 이 역사적 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물려주겠다.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지역경제 활성화,감귤산업 안정적 육성,농가부채 경감,4·3문제 완전해결,9만명 일자리 창출,행정개혁 등 공약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작지만 강한 제주,풍요로운 제주 건설에 앞장서겠다.선거로 쪼개진 마음들을 잘 추슬러 도민 화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16대비전·225개사업 실현 ◇안상영(安相英·한나라) 부산시장 당선자=민선 3기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그 동안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반드시 부산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겠다. 특히 시민들에게 약속한 16대 정책비전과 225개 사업을 꼭 실현시켜 부산이 도약과 번영의 나래를 펴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부산이 세계속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아울러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 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앞서가는 충남의 시대로 ◇심대평(沈大平·자민련) 충남지사 당선자=이번 선거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충남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200만 도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우리가 소리높여 외쳤던 정책과 대안,그리고 선거운동과정에서 불거졌던 분쟁과 다툼은 보다 나은 충남의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로 흡수되고 축적될 것이다. 6·13 지방선거는 전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이를 발판으로 진정한 화해와 포용으로 지방자치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선거운동기간 약속한 모든 사항은 성심을 다해 지켜갈 것을 다짐한다. ***현장중심 생활행정 펼쳐 ◇손학규(孫鶴圭·한나라) 경기지사 당선자=경기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하면서,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경기도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다.젊고 새로운 생각,민주적 리더십,경기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동북아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내가 앞장서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관료주의적 타성을 버리고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해 주는 현장중심의 생활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열린도정·강한경제 구현 ◇강현욱(姜賢旭·민주)전북지사 당선자=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한다.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준 도민 여러분의 성원은 침체의 늪에 빠진 전북을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도정의 질서를 바로잡아 전북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열린 도정,강한 경제,도민화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좌절과 절망을 떨쳐버리고 강한 전북을 향해 다함께 힘차게 출발하자.강한 전북건설에 강현욱이 앞장서겠다.앞으로 더 큰 용기와 힘을 모아주면 전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2010 여수박람회' 유치 ◇박태영(朴泰榮·민주) 전남지사 당선자=낙후된 전남경제를 살리겠다.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경제 살리기에 힘쓰면서 지역간 균형 발전에 노력하겠다.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전남을 만들겠다.농어촌경제를 활성화하고 논 농업 직불제를 확대하며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겠다.외국기업을 유치,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직장을 찾아 외지로 떠나는 것을 막겠다.노인복지와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 확대도 이루겠다.‘2010 여수 세계박람회’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5대 첨단 신산업 중심개편 ◇이의근(李義根·한나라) 경북지사 당선자=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선거를 통해 도민들이 경북 발전을 위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재확인했다.도민의 뜻과 기대를 도정에 하나하나 반영,‘위대한 경북’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5대 첨단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농어업 경쟁력 강화,대형 SOC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겠다.문화·환경·복지의 가치를 중시하는 생활도정을 펴겠다.21세기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가장 살고 싶은 경북도를 만들겠다.선거로 흩어졌던 역량을 모아 경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 가짜 제주産 돼지고기 시판

    제주도는 구제역 파동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천 등 일부 지방에서 다른 지방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농림부에 원산지 표시 제도를 강화해 주도록 6일 긴급 건의했다. 제주도는 이 건의에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산과 국내산 축산물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정확한 산지 표시가 필요하다.”면서 현행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을 개정,생산지 시·군 지역명까지의 표시를 의무화해주도록 요청했다. 제주도는 구제역 파동 이후 일부 대도시 식육판매업소들이 타 지방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팔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최근 현지조사에 나서 인천의 한 도축장에서 ‘제주’라는 로고를 붙여 유통시키는 사례를 적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경우 100㎏당 경락가가 평균 27만 5000원인데 반해 타지역산은 21만 6000원으로 낮아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제주도는 지난 99년 12월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임을 선포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증받았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민생사범·조폭 796명 구속

    H건설팅 대표 김모씨 등 5명은 지난 99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철거민들에게 특별 공급하는 국민주택 입주권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것처럼 거짓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 21명으로부터 9억 3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4일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구속 기소됐다. 경매사 차모씨 등 2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농산물 경매 가격을 낮게 조작하는 방법으로농민들로부터 10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구속됐다. 또 인천지검에 구속된 ‘영등포 남부동파’ 두목 임모씨등 4명은 조직원들을 동원,상가 소유주를 협박해 점포 52개 등 모두 40억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 형사부(부장 金源治)와 강력부(부장 鄭忠秀)는 지난 3∼4월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민생사범과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212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796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부동산 파일/ ‘쌍용 플래티넘 선스타워’253실 등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253실규모의 오피스텔 ‘쌍용 플래티넘 선스타워’에 대한 개발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말 분양한다. 구리시의 핵심상권인 돌다리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내년말 개통예정인 중앙선 구리역과 가깝다.LG백화점,롯데마그넷,농수산물 도매시장,구리종합시장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상 1∼4층은 근린상가,지상 5∼15층은 오피스텔(14∼23평형)이다. 평당 분양가는 470만∼500만원 선이며 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복층형 오피스텔로 드럼세탁기,빌트인 냉장고,에어컨,붙박이장 등을 제공한다.(02)3451-1110. ◆건영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조합아파트 ‘건영캐스빌’247가구를 27일 공개청약 방식으로 분양한다. 32평형 171가구,24평형 76가구다.전체 500가구 단지로 1차 253가구는 올해초 분양됐다. 분양가는 33평형 1억 9300만원,24평형 1억 3400만원 확정분양가.조합원 운영비는 별도다.중도금에 대해 분양가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길 하나를 사이에두고 목동 11단지와 맞닿아 있다.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는 걸어서 10분여 거리에 있다.청약관련예금 가입과 상관없이 수도권 거주 만 20세이상의 무주택세대주는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전평형이 3-베이 구조로 설계되며,무인경비와 출입자 통제시스템이 적용된다.가구마다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된다.(02)655-2940. ◆대림산업은 충남 천안 두정동 두정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 ‘e-편한세상’ 466가구를 분양한다.32평형 407가구,37평형 59가구 등으로 이뤄졌다.평당분양가는 380만∼400만원. 200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경전철 두정역이 600m 거리에들어선다. 천안 인터체인지와 불당지구가 차로 10분 걸린다.오는 2004년 4월 입주예정.(041)522-4488.
  • 기금 ‘멋대로 운영’ 원천봉쇄

    앞으로는 정부 부처들이 각종 기금을 당초 계획과 달리운용하거나,자의적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할 수 없게 된다.방만한 사업집행도 원천 봉쇄된다. 기획예산처는 기금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의 과목구조 개편방안을 확정,내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 때부터 새로운 과목구조를 사용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연말 기금관리기본법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각종 기금이 예산과 마찬가지로 국회의 심의·의결을 받게 된 데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제도의 문제점=현행 기금과목 구분체계는 성질,또는 사업별로 주요 항목·세부항목을 구분하고 있지만 기금별로 주요 항목의 내용·수준에 큰 편차가 있다.그런가하면 일부 기금의 과목구조는 단일 사업비 항목 안에 융자·출연금,의무경비 등 성격이 다른 경비가 뒤섞여 있어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웠다. 일부 기금의 주요 항목은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설정돼 방만한 사업집행의 소지가 있었던 반면 일부 기금은 과도하게 세분화돼 기금 운용의 신축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어떻게 바꿨나=항·세항을 경비의 성질에 따라 기금운영·경상사업·융자사업·자본지출·의무지출 등 7대 영역으로 나눴다. 축산발전기금,남북협력기금 등 사업비가 대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사업비항이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설정된 기금의 사업항은 세분화했다. 남북협력기금의 경우 남북교류협력지원이라는 단일항목에서 남북교류협력·민족공동체 회복지원 등 4개 항목으로세분화돼 쓰이게 된다.기금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세분화됐던 여성발전기금은 5개항에서 3개항으로 줄였다.사업비항의 통합·조정으로 전체 항목은 267개에서 381개로,세부항목은 576개에서 889개로 늘었다. 정보화촉진기금,고용보험기금,근로자복지진흥기금 등은기금에서 출연·보조하는 기관별로 구분,방만한 집행의 소지를 제거했다. 아울러 연금성기금의 연금급여,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의비축사업·출하조절사업 등 탄력적 운영이 필요한 항목은별도항으로 계상해 협의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기대 효과=기획예산처는 새로운 과목구조가 적용되면 230조원에 이르는 기금이 핵심사업 위주로 관리되고,기금사업의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금까지 각 부처의 ‘딴 주머니’ 역할을 해왔던기금이 투명하게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처 관계자는 “과목구조 개편은 종전제도가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기금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만하고 불투명하게 운영되고,주먹구구식으로 관리돼 온 기금의 효율성과 투명성이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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