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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도 온라인 거래 시작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를 통해 벼의 온라인 거래를 시작한다. 거래 상품은 도정을 하기 전의 벼(조곡)로 벼를 대량으로 사고파는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도정업체와 지역농협 등 판매업체 간 거래인 B2B(기업간 거래)가 주로 이뤄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은 특정 지역에서 난 쌀은 그 지역에서만 유통되는데 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면 거래가 전국 단위로 이뤄져 국지적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고 가격도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구매 실적에 따라 거래업체에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총 200억원의 벼 매입자금을 융자해줄 계획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장보기가 무서워”… 밥상물가 치솟아

    “장보기가 무서워”… 밥상물가 치솟아

    서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갈치, 고등어, 배추, 오이 등을 편하게 먹기가 부담스러워졌다. 가격이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무섭게 치솟고 있어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갈치 가격은 1마리(냉동·330g)에 5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정도 올랐다. 2000년 갈치 1마리가 3000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시세다. ●기상이변으로 작황 부진 고등어도 이달 들어 1마리(300g)에 2480원으로 40%나 올랐다. 10년 전 1200~1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오른 셈이다.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서는 이마저도 판매 물량이 달려 제대로 팔지 못하고 있다. 대신에 일본산 고등어(500g)를 마리당 3380원에 팔고 있다. 봄철 별미인 주꾸미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주꾸미는 100g에 2580원으로 지난해 동기 1780원에 비해 45% 올랐다. 10년 전 1200원대에 비하면 역시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롯데마트에서도 4월 현재 냉동 갈치(300g 이상)가 548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 올랐고, 주꾸미(100g·냉장)는 2980원으로 50.5%나 치솟았다. 고등어(400g)는 2980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국산 생물 고등어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가상승 따른 조업량 감소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포기 가격은 6095원으로 지난해(3044원)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오이도 개당 600원에서 900원으로 50%나 뛰었다. 상추 4㎏은 1만 4600원으로 8800원이던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비싸졌다. 감자, 대파 등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농수산물 값이 이처럼 치솟는 이유는 겨우내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유가 상승 등으로 어선 조업량도 줄어 어획량이 급감한 탓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당분간 농수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다음, 농림수산식품부와 ‘양해각서’ 체결

    다음, 농림수산식품부와 ‘양해각서’ 체결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농림수산식품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양해 각서 체결로 농어업인들은 다음의 인터넷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운영 노하우를 지원 받아 효율적인 온라인 홍보가 이루어졌다.다음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농어업인 파워 블로거 육성과 농수산물 및 농어촌 온라인 홍보 모델을 확립하고 블로그를 농수산물과 농어촌의 건강한 정보 유통의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 뷰(view)에 ‘농수산물 및 농어촌 홍보 특별 페이지’를 개설, 농어업인이 만든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노출 시키고 상품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음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업인 대상 ‘블로거 짱’ 경진대회 및 소비자 블로거 대상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농어업인 블로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조손가정, 저소득 가정 등 농어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다음의 인터넷 플랫폼과 다음의 인터넷 노하우를 농어업인과 나누고 상호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다음의 생활 서비스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현장 네트워크가 결합해 농어업인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키는 데에 다음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다음커뮤니케이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식물도 공장생산 시대로

    식물도 공장생산 시대로

    상추, 인삼 등 식물도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대가 열렸다. 전북 전주시는 29일 햇볕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쪼여 야채와 식물을 재배하는 ‘미래형 식물 공장’을 선보였다.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관리동 지하 1층에 마련된 이곳은 전주생물소재연구소(소장 권태호 박사)가 연구 결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만든 도심형 식물공장이다. 221㎡의 부지에 132㎡의 생산공간을 갖췄다. 이 공장에서는 철제와 플라스틱 선반에서 상추, 치커리, 인삼 등 11종의 식물이 시험재배되고 있다. 흙과 햇볕이 없이 인공양액과 인공광원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 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이 공장은 식물별로 광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광파장을 맞춰 주기 때문에 작물의 생육과 영양성분이 뛰어나 상용화될 경우 식물재배에 일대 혁명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2008년부터 적색과 파랑색 LED 빛을 식물별로 적합한 비율로 쪼여 재배한 결과 생육속도가 일반 토양보다 2~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 E 등의 함유량도 2~3배 높았다. 인삼의 경우 사포닌 함량이 잎은 10배, 뿌리는 3배가 많이 함유된 것으로 분석됐다. 식물공장은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내부 환경을 제공하고 병해충 침입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단식 재배로 재배면적을 극대화하면 좁은 공장 내에서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 관계자는 “LED 식물공장은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야채를 연중 생산함으로써 시설농업의 고도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식물공장은 용도 폐기된 터널이나 폐교 시설을 재활용할 수 있어 토양·시설·수경재배에 비해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용화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초기 투자비용이 비닐하우스보다 15~20배 많이 들어간다. 대량 생산시설을 갖추고 상용화 해도 비닐하우스의 3배가량 투자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LED 빛의 색깔이 아직은 자연광과 같은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없어 재배 가능한 식물의 종류가 제한적인 것도 풀어야 할 과제다. 한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식물공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고 일본에서는 이미 상업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미국산 쇠고기 이젠 안심?

    미국산(産) 쇠고기 수입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이 누그러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 두 달간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1만 3802t, 5898만달러어치(통관 기준)였다. 지난해 1∼2월 8780t, 4708만달러어치가 수입됐던 것에 비해 물량은 57.2%, 금액은 25.3% 늘어난 규모다.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호주는 이 기간 수입량이 3.9%, 수입액은 13.8%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관을 거치기 전 받는 검역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호주산은 작년 1∼2월 수입량이 1만 3979t에서 올해 1∼2월 1만 4106t으로 0.9%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미국산은 9910t에서 1만 2140t으로 22.5% 증가했다. 월별 수입량 동향을 봐도 미국산의 증가세가 나타난다.작년 2월 3727t에서 4월 4807t, 5월 3339t, 6월 4070t, 7월 4690t, 8월 5442t, 9월 7152t, 10월 5830t, 11월 6673t, 12월 7136t, 올해 1월 7709t, 2월 6092t으로 상승세다.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은 각각 추석과 설 등 명절이 끼어 있어 특히 더 많았지만 이런 특수(特需)를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증가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희망119(KBS1 오전 10시55분) 싱싱한 봄기운의 열정을 지닌 총각들이 모인 이곳은 다양한 농수산물을 파는, ‘총각네 야채가게’다. ‘㈜자연의 모든 것’에서 대표 브랜드 ‘총각네 야채가게’를 이끌 패기 있는 판매사원을 모집한다. 꿈을 향해서라면 험난한 과정도 무릅쓰겠다는 최후 4명의 구직자들. 행복 마케팅의 주인공이 될 멋진 총각은 누가 될까. ●다줄거야(KBS2 오전 9시20분) 말년은 남주에게 “순철을 죽인 너를 차씨 집안의 호적에서 빼겠다.”하고, 남주는 처절하게 용서를 구하지만 말년은 모질게 밀어낸다. 한편 영희는 보영과 미국에 가겠다는 결심을 용심에게 말한다. 영희의 결혼이 깨진 것에 대한 의혹을 가진 강호는 선수로부터 영희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듣게 되는데….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옥숙은 친구로부터 지원이 남자랑 극장 데이트하는 걸 봤다는 얘길 들은 이후로, 만나는 남자가 없다는 지원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지원이 만나는 남자가 성수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옥숙은 스턴트맨이라 빠르고 날렵한 성수에게 지원의 미행을 부탁한다. 하룡은 15년 만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큐브(SBS 오후 8시50분) 안중근 의사 순직 100년. ‘큐브’ 제작진이 그를 열렬히 추모하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다섯 살 하늘이는 국내에 세 명밖에 없다는 ‘장관상피 형성이상증’ 환자다.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하늘이의 죽음을 준비하는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함께한다. 또 촉망받던 여자 기수, 박진희씨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힌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별안간 찾아온 어지럼증. 눈앞 세상이 돌기 시작하면 몸을 가눌 수 없어지는, 벗어나고픈 이 공포의 순간을 경험할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은 빈혈일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처방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귓속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원상 교수를 만나 어지럼증의 숨은 원인과 치료법을 들어 본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사법제도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국의 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법제도 개혁과 관련해 전문가와 함께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에는 장영수 고려대 법학대학원 헌법학 교수, 한상훈 연세대 법대 교수, 김현성 변호사(시변), 박주민 변호사(민변)가 참여한다.
  • 日 명문 ‘핫토리 영양학교’에 한식강좌

    日 명문 ‘핫토리 영양학교’에 한식강좌

    일본의 최고 요리학교에 한식 강좌가 개설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일본 최고의 요리학교로 꼽히는 ‘핫토리 영양학교’에 올해부터 한식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식 세계화를 측면 지원하려고 지난해부터 세계 유명 요리학교들과 접촉한 끝에 첫 결실을 본 것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조리사과, 영양사과 등 4개 학과 학생과 핫토리 영양요리연구회 회원 등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5개 과정에서 한식을 다루게 된다. 한식의 역사와 우수성, 다른 나라 음식과의 차별성, 한식 식재료의 특성 같은 이론 교육과 함께 전채·반찬·메인요리·후식 등을 직접 만드는 실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aT 관계자는 “한식 강좌에는 회당 3시간 정도 배정될 것”이라며 “하지만 핫토리 요리학교 강좌의 절반 이상이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양 요리로 구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東京) 신주쿠(新宿)에 위치한 핫토리 영양학교는 1939년에 설립돼 70여 년간 핫토리가(家)에 의해 최고 요리학교로서 자리매김해온 곳이다. 대를 이어 사업을 하는 일본의 여느 명문가와 같이 핫토리가는 1500년대 전국시대부터 무사들에게 영양식을 만들어주는 집안이었다. 현재 미국의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나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뢰 등과 함께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로 꼽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충북 친환경축산물 서울급식시장 공략

    충북지역 친환경 축산물이 서울지역 학교급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2t이 최근 서울지역 학교 급식 전담기구인 농수산물공사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 공급됐다. 강서친환경유통센터는 학교에서 주문을 받아 식재료를 공급하는 곳으로 학교에서 친환경 돼지고기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접수될 경우 충북에서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전달하게 된다. 서울지역에서 친환경 급식을 실시중인 학교는 지난해 62곳에서 올해 190곳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에 있어 충북지역 무항생제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지역 친환경축산물이 서울지역 학교급식 재료로 쓰여지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충북도가 학교급식업무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각 도에서 생산된 친환경축산물을 검증한 결과 충북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가장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충북이 유일하다. 서울시는 친환경급식을 1200여개의 초·중·고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충북으로선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시장을 선점한 셈이다. 무항생제 돼지란 항생제가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를 말한다. 통상 출하 5개월전부터 항생제가 없는 사료를 먹이면 무항생제 돼지로 인정하는데 충북의 경우 사육하는 기간 내내 무항생제 사료를 먹이고 있어 친환경 돼지 가운데서도 품질이 뛰어나다. 사육 도중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도 항생제를 쓰지 않고 벌침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된다. 현재 충북에서 농가 14곳이 친환경인증을 받고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항생제 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가격이 10% 정도 비싸지만 어린이들의 아토피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에서 생산되는 무항생제 닭고기와 한우, 육우 등도 서울지역 학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축산농가는 총 300농가로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소금·막걸리·배달용치킨 원산지표시 의무화

    이르면 8월부터 소금, 배달용 치킨, 막걸리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국무총리 주재 식품안전정책위원회에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확대 방안을 의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 오는 8월5일부터 막걸리·청주 등 주류, 천일염 같은 식용 소금, 배달용 치킨에도 원산지 표시제를 도입한다. 앞으로는 막걸리도 원재료인 쌀이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알고 마실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쌀과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 의무 음식점이 8월부터 현재 100㎡ 이상에서 전국 65만개 음식점 전체로 확대된다. 오리고기와 흑염소고기도 내년부터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적으로 오리고기 식당은 4800여곳, 흑염소·양고기 식당은 660여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류와 소금, 배달용 치킨은 많이 소비되는 품목이어서 원산지 표시제가 이들 제품의 유통과 소비 성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부정행위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또 농식품부의 식품안전 시행계획의 2009년도 추진 실적과 올해 계획도 함께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시행계획에는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 P)와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를 확대하고, 국내산 쇠고기에 이어 수입산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이력제를 실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소방방재청 ◇소방준감 승진발령 △대전소방본부장 이강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전희△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김형중△행정관리담당관 김영균◇과장△임상제도 김영옥△해외실사 손정환△식생활안전 김수창△신소재식품 홍진환△건강기능식품기준 최동미△의약품관리 김인범△첨단제제 박윤주△의료기기정책 김성호△의료기기품질 신규태△진단기기 정희교<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안전관리과장 박희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화학물질과장 권기성△오염물질〃 김미혜△식품감시과학팀장 김동술△심사과학과장 김인규△신약연구팀장 정명훈△생물의약품연구과장 안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부이사관>△운영지원과장 이상복<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남일석<기술서기관>△도시발전정책과 박상옥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미래기획위원회 파견 김정원 ■서울시 ◇3·4급 전보 <일자리창출대책추진단>△단장 직무대리 김인철△추진반장 〃 엄의식 ■경기도 △의회사무처 김용덕△건설본부 관리과장 정찬열△언제나민원실장 이관수△경기일자리센터장 강승도◇단장△통합시출범준비 김호겸△정보화기획 김귀영△전국체전추진기획 장수진△디자인총괄추진 이부영△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 박충호△도시계획상임기획 송상열◇담당관△평가 임봉재△기획발전 손경식△행정관리 이만휘△기술심사 윤성진◇과장△투자진흥 신낭현△관광진흥 최계동△지역정책 김춘식△교육협력 하종목△콘텐츠진흥 강승호△농정 김두식△건설재난 김철중 ■제주도 ◇지방부이사관 승진 △지식경제국장 강승수 ■MBC △기획조정실장 전영배△디지털본부장 이우철△비서실장 정경수△홍보국장 최기화 ■YTN △경영담당 상무이사 홍상표△보도담당 〃 김백△감사 김영덕 ■농수산물유통공사(aT) ◇승진 <1급>△식품산업처장 김기홍△경남지사장 박해열◇전보△개혁추진사업단장 현성기△유통교육원장 남상원<처장>△경영관리 이호선△수출전략 김진영△농수산마케팅 김학수△선진유통 윤정인△국영무역 홍주식△식량관리 전원수<직무대리>△식품마케팅처장 민경한△화훼공판장장 최영일△강원지사장 김달룡<지사장>△서울경기 윤장근△대구경북 이성진△충북 이광수 ■동덕여대 △총장직무대행 김윤식△대학원장 이덕봉△특수대학원장 장창곡△패션전문대학원장(디자인대학장 겸임) 최현숙△인문대학장 배현식△사회〃 성기주△자연과학〃 김영옥△약학〃 김효진△정보〃 장도석△예술〃 정진원△공연예술〃 이연수△교양교직학부장 이병화△교무처장 곽형기△학생〃 도수환△기획〃 조성하△정보운영〃 한만호△사무〃 서재봉△평생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신용주△춘강학술정보관장 김미예 ■포스코ICT △사내이사 김영섭 심동욱△상임감사 조재구◇임원 승진△전무 최승갑◇임원 신규 선임△전무 이인봉△상무 황석주 박성원 손주혁△펠로(상무대우) 최창호
  • 새달부터 전통주 하루 50병 인터넷구입 허용

    막걸리 같은 전통주를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전통주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농민이나 생산자단체가 만드는 농민주, 문화재청장이나 광역단체장이 추천하는 민속주에 한해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업에서 만드는 막걸리나 소주, 맥주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농수산물유통공사(www.eatmart.co.kr), 우체국(mall.epost.go.kr)의 인터넷 쇼핑몰 또는 전통주 제조자의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을 받은 뒤 주문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하루 50병까지 살 수 있다. 전통주 제조장의 직매장 시설 기준도 폐지됐다. 지금까지는 일반주류 제조장에 직매장을 설치하려면 대지 500㎡, 창고 300㎡ 이상의 시설을 갖춰야 했다. 국세청은 또 병마개 제조 시설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연내에 병마개 제조업체를 1곳 추가해 3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전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희석식 소주 및 맥주의 제조시설 기준 완화, 탁주·약주 첨가물의 다양화, 종합 주류도매업 면허요건 완화 등도 신중히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발효식품이 보물… 맛의 한류 10년내 꽃피울 것”

    “발효식품이 보물… 맛의 한류 10년내 꽃피울 것”

    ‘맛의 한류(韓流)’를 총괄하는 한식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식재단은 17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현판식과 창립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은 “적어도 10년 정도면 한식 세계화가 꽃을 피울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김치·젓갈·고추장·된장·간장 등 5대 발효식품은 우리의 보물”이라고 말했다. ●전통과 역사 집약된 한식 세계로 퇴임 후 전국 순회강연을 하며 ‘전주비빔밥 세계화추진단’ 고문, 대한민국 요리 대(大)경연대회 대회장 등을 맡았지만 농업정책 현장으로 복귀한 것은 처음이다. 전직 장관에게 한식재단 이사장은 조금 왜소한 자리다. 사무국 인력은 8명, 초기 자본금은 7억원이 전부다. 정 이사장은 “외피적으로 보면 격이 떨어진다고 봐야죠.”라면서도 “우리 농업을 위해 할 일이냐 아니냐를 중요한 덕목으로 보니까 그런 것 신경 쓰지 않고 맡았다.”고 말했다. 외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 것도 그가 장관으로 재임할 때였다. 김치·젓갈 등을 5대 발효식품으로 지정했다. 정 이사장은 “한민족의 전통과 역사, 얼 등이 함축적으로 집약된 것이 음식”이라며 “장관으로 처음 출발할 때부터 우리 전통과 얼을 발현할 수 있는 음식을 세계화하자고 해왔으니 적임자인 셈”이라고 말했다. ●“조리법·맛 표준화해 전문성 키울 것” 한식의 조리법이나 맛 등이 표준화되면 아마추어 수준에서 운영되는 전 세계의 한식당을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제대로 된 해외 한식당에 대한 인증 사업, 인센티브 지원, 표준 조리법 보급, 조리사 양성 등도 재단의 몫이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엔자임(효소) 식품의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미국은 비만 등 건강과 관련해 경고등이 켜졌으니 한식이 건강식품으로 우수하다는 걸 규명하면 ‘건강음식 먹으러 가자.’며 한식을 먹으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르면 새달 전통주 인터넷판매

    막걸리 등 전통주 육성 차원에서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가 허용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7일 “주세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이르면 4월부터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주세법과 국세청의 주류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상 주류의 인터넷 판매는 금지돼 있고 전통주에 한해 우체국 통신판매만 허용한다. 하지만 전통주의 경우 인터넷 판매까지 허용해 판로 확대를 돕되 초기 단계인 만큼 제한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통주는 모든 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농수산물유통공사 홈페이지, 우체국 홈페이지,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민이나 생산자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전통주의 개념을 확대해 세제상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는 명품 인정 등을 받은 민속주와 농민이나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농민주를 전통주로 인정해 왔고 이들에 대해 세율의 50%를 감면해 줬다. 정부는 현재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50% 이상 사용한 술을 농민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용비율 기준을 낮추고 인접 시군에 한해 다른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더라도 농민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걸리 혼합주를 새로운 주종으로 인정해 세율을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막걸리에 취하는 日

    │도쿄 이종락특파원│한국산 막걸리의 인기가 일본에서 식을 줄 모른다. 5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도쿄 지사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산 막걸리 수입량은 1999년 611t에서 지난해 6157t으로 10년 새 10배 증가했다. 수입액도 1999년 59만 4000달러에서 지난해는 539만 9000달러로 급증했다. 일본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한류 붐도 있지만 알코올 도수가 6∼7%로 비교적 낮은 데다 달고 감칠맛이 있어 일본인들이 마시기 쉽다고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에도 이전부터 쌀에 누룩을 섞어 발효시킨 ‘니고리자케’(혹은 ‘도부로쿠’) 등 탁주 문화가 있었다는 점이 일본인들이 막걸리를 받아들이기 쉽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미노산과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미용과 건강에 좋아 여성들도 즐겨 찾는다는 점도 막걸리 인기 상승에 한몫했다. 일본 내 한국 음식점은 물론, 술집이나 대규모 슈퍼마켓 등에서도 막걸리를 팔 정도다. 도쿄 신주쿠의 막걸리바 ‘데지마우르’는 4년 전에 7개의 막걸리 브랜드로 오픈해 현재는 50개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에 500(6500원)~1000엔(1만 3000원) 정도.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가열(멸균) 처리를 하지 않은 한국산 생막걸리의 수입도 가능해져 쌀 본래의 맛을 좋아하는 본격파 주당들에게도 인기다. 일본 내 시장점유율은 1990년대 가장 먼저 진출한 이동막걸리가 60%가량으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진로나 국순당 등 대기업 등도 이달부터 신상품을 전국에 판매하는 등 앞다퉈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jrlee@seoul.co.kr
  • 도쿄식품박람회 새달 2일 개막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2010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가 다음달 2일 개막된다. 5일까지 나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업체 107개를 비롯해 미국, 타이완,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60여개국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은 올해 1980㎡ 규모의 220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해 1억 3000만달러어치를 상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한국관의 전시 품목은 김치, 인삼, 육류, 차류, 주류, 음료, 장류, 수산 등 고유 농수산물이다. 농심, 대상, CJ 제일제당, 하이트 진로, 한국인삼공사 등의 특별 홍보관도 마련된다. 김치와 막걸리에 대한 세미나도 계획돼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환경] “3년내 20% 감축” 부처합동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환경] “3년내 20% 감축” 부처합동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국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 4452t(2007년 기준)으로 연간 18조원이 낭비되고 있다. 처리 비용만도 6000억원 이상이 든다. 음식물 쓰레기는 생산·수입·유통·조리는 물론 처리단계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들어간다. 음식물의 수입·유통·조리 때 소모되는 에너지만도 연간 579만toe(석유1t 연소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낭비되고, 5만 6000t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21일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3년 내에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기 위해 정부 부처 합동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재활용서 감량으로 방향 선회 환경부는 그동안 재활용에 초점을 맞췄던 음식물 쓰레기 정책을 감량위주로 전환한다. 따라서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시책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도 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쓰레기 발생량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냈지만, 양의 많고 적음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한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이 시행된 144개 시·구로, 86개 군은 제외된다. 국내 전체 인구의 95% 정도가 종량제 적용을 받게 되는 셈이다. 현재 공동주택은 30개, 단독주택은 96개, 일반식당은 113곳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고 있다. 수거료는 주민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하되, 배출량이 적은 가정은 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배출량의 계측. 쓰레기 배출량을 재는 칩을 활용해 버린 양에 따라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자태그(RFID) 시스템 시범사업을 벌인 뒤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인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면서 “목표가 달성될 경우 연간 5조원의 사회 경제적 이익은 물론 4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식재료 유통체계 바꿔 농림식품수산부는 음식물 조리 이전의 식재료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적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쓰레기 종량제도 도입된다. 종량제는 2012년까지 32개 공영도매시장 점포에 도입돼 식재료 쓰레기 발생량을 20%가량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영 도매시장 농수산물 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13만 4000t(청과 80%, 수산 15%, 축산 5%)에 달한다. 농수산물 쓰레기는 분리수거 후 양호한 것은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퇴비 등으로 활용된다. 식생활 패턴 개선으로 축산물 쓰레기도 줄여 나가는 방안이 모색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은 삼겹살이나 마블링(근내지방)이 선명한 고기를 선호한다.”면서 “이로 인해 사육농가에서는 소비가 많은 부위의 등급을 잘 받기 위해 특수사료를 먹여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겹살이나 마블링 쇠고기는 조리과정에서 지방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에 소비가 집중돼 연간 11만t(국내 소비의 43%)이 수입된다. 따라서 저지방 부위에 대한 소비촉진을 위해 등급기준 개선안도 마련된다. 즉 마블링 함량이 낮아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바꿔 식용부위를 늘리고 사료낭비도 막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돼지고기는 부위별 균형적인 소비를 장려해 수입에 따른 비용과 푸드마일리지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생활 패턴 변화 추진 보건복지가족부는 모범 음식점 등에 소형·복합찬기 보급을 확대해 ‘한 번에 먹을 만큼 제공하고 덜어 먹는 음식문화’를 조성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4월 중 소형·복합찬기 표준모델을 개발, 한식·일식·중식 등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모범 음식점 2만 6000곳과 음식문화개선 시범사업 참여업소 2만 8000곳에 보급,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식품 나눔문화도 확산된다. 푸드마켓(기부식품을 이용자가 마켓을 방문해 선택) 확대와 중앙물류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해 기부식품 제공사업을 활성화시킨다. 식품기부 나눔운동 전국대회와 식품기부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현재 식품으로만 한정된 기부품목도 생활용품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 교육과학기술부·국방부는 학교급식과 군부대 음식물 쓰레기 감량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부도 동참한다. 각 부처가 나서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을 마련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실효성을 담보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가정과 음식점, 공영도매시장 점포 등에 도입하겠다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만 하더라도 쓰레기 발생량을 어떻게 산정해 적용할 것인지 실천방안이 마련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영등포구 목요일도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

    영등포구 목요일도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

    영등포구는 대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직장인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 업무시간을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구는 다음달 4일부터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 낮에 민원업무를 보기 힘든 주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만 운영되던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를 목요일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반민원실과 여권민원실 등 6개 창구에서 여권 신청 접수 및 교부, 출생. 사망.혼인 신고 등의 각종 업무를 처리해왔다. 하지만 “야간 서비스 시간을 늘려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해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주 2회 시행을 결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대림3동 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외국인 민원 야간업무 처리제’(목요일 오후 6~9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업 등으로 인해 낮 시간에 구청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체류지 변경신고 등 각종 행정민원 서비스를 야간에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3일 지하철5호선 영등포구청역 7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호두와 밤, 땅콩, 나물 등 우리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장터에는 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을 비롯해 전남 영암군, 경기 여주군, 충남 당진군 등 14개 지자체 및 영농단체가 참여해 각 고장의 향토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품목은 견과류와 나물류뿐 아니라 ▲쌀, 보리, 조, 콩 등 곡류 ▲인절미, 쑥개떡 등 떡류 ▲당근, 파, 무, 양파 등 과일·채소류 ▲고춧가루, 참깨, 마늘된장 등 양념류 ▲청양 한우고기, 토종닭, 돼지고기등 축산물 ▲영광굴비, 미역, 황태, 멸치 등 수산물과 꿀, 한과, 메밀가루, 한약재 등 지역특산물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여권민원 야간서비스나 농산물장터 모두 구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aT, 국제곡물회사 탈바꿈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국제곡물회사로 탈바꿈한다. 현재는 카길 등 곡물 메이저 회사에 곡물(콩·밀·옥수수) 수입량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지만 2015년까지 전체 수입량 1400만t 중 30% 수준인 400만t을 aT가 들여온다는 목표다. 곡물자급률이 26% 수준인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는 셈이다. aT는 내년에 곡물 주시장인 미국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미개척 시장에 진출해 준(準) 메이저 곡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사개혁방안을 11일 발표했다. 허훈무 aT 기획실장은 “국제곡물시장은 판매자 중심이어서 필요한 물건을 제대로 공급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곡물을 싼값에, 안정적으로 확보해 식량안보를 지키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곡물회사를 설립해 현지농장과 계약재배를 하는 등 생산 단계에서 물건을 확보, 확실한 공급선을 갖추고, 국제 시세 변동에 영향을 덜 받겠다는 복안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로 뛰는 막걸리] 유통기한 ‘길게’… 깔끔한 맛·향 ‘원더풀’

    [세계로 뛰는 막걸리] 유통기한 ‘길게’… 깔끔한 맛·향 ‘원더풀’

    국내 막걸리 업체들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공들이고 있는 부분은 ‘고급화’다. 특히 수출을 위해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다. 국순당은 막걸리의 유통기한을 열흘에서 한 달로 개선했고, 고구려문화연구회는 유통기한이 최소 1년인 생(生)막걸리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화를 염두에 둔 프리미엄급 막걸리 시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고급막걸리인 이화주는 걸쭉한 농도에 풍부한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사전주문이 없으면 마실 수 없을 정도다. 100% 국내산 쌀과 인삼으로 빚은 고급 막걸리 ‘미몽(米夢)’의 경우 맛과 향이 깔끔한 데다 부드러워 수출용으로 호응이 높다. 전북 전주막걸리도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선의의 막걸리 품질 경쟁도 필요하다. 소위 ‘민속주’로 불리는 전통주 생산업체들은 포스트 막걸리를 자처하고 있다. 이들은 수백년을 이어온 전통을 앞세워 막걸리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내보이고 있다. 특히 문배주, 안동소주, 이강주, 한산소곡주 등 고급 전통주 제조자들은 주류산업 육성이 전체 전통주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포스트 막걸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민속주 업체들이 수출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지만 별다른 지원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며 “웬만한 막걸리 회사보다 월등히 큰 연간 40억~50억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들이고 술의 품질도 높기 때문에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들 고급 전통주는 독특한 향과 재료의 소구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 명주에 어깨를 견줄 만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복분자나 머루주 등 한동안 유행을 주도했던 업체들은 대량 생산 공정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와인에 익숙한 해외 소비자들에게 복분자와 머루는 비슷한 맛과 향을 제공할 수 있고, 여기에 보태 ‘스태미나’ ‘건강’ 등의 키워드까지 파는 문화마케팅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건형 백민경기자 kitsch@seoul.co.kr
  • [세계로 뛰는 막걸리] 제조기술·시스템 싹 바꿔야 ‘세계 名酒’로 뜬다

    [세계로 뛰는 막걸리] 제조기술·시스템 싹 바꿔야 ‘세계 名酒’로 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지난해 국내 최고 히트 상품은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막걸리다. 시장에서 외면받으며 농촌의 뒤안길로 사라지던 막걸리가 웰빙 열풍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은 630만달러로 2008년보다 41.9% 증가했다. 농수산물 수출액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러나 막걸리의 미래를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주류시장은 빠르게 변한다. 최근 10년 동안에만 해도 과실주, 기능성 약주 등이 고작 2~3년씩 인기를 끌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유행에 민감한 주류시장에서 막걸리가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막걸리 롱런의 길을 짚어본다. “막걸리 제조장은 열풍과는 다릅니다. 확실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기술 전수도 이뤄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막걸리 업계의 실상이 열풍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은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시스템이나 기술수준 모두 열악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780개에 이르는 막걸리 생산업체가 있지만 몇몇을 제외하면 생산 시설은 일제강점기때에 만든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처지다. 효율은 떨어지고 기술개발은 정체된 곳이 많다. 현황 파악조차 쉽지 않아 막걸리 산업진흥 방안을 세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막걸리 세계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컨트롤타워 문제를 꼽는다. 주류 업무는 원칙적으로 국세청의 몫이다. 농촌정책과 식품산업의 주무부서인 농식품부조차 국세청의 통계연보와 관세청 무역통계연보를 기반으로 막걸리 시장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한 막걸리 제조업자는 “농협이나 농식품부에 지원을 요청하면 술은 국세청 소관이라는 말만 듣곤 했다.”고 전했다. 현대화의 척도인 기술개발 역시 더디다. 국내에는 양조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과가 없다. 일본의 일본주 부흥에는 대형 연구소인 ‘주류총합연구소’가 중심에 있었지만 국내 전문가는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국세청기술연구소 등에 한두 명씩 흩어져 있는 게 전부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 제조기술 중에 대량생산 공정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고 토로했다. 우후죽순처럼 등장한 프랜차이즈와 전문가의 허상도 지적된다. 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가라고 강의를 다니는 사람들조차 내세울 부분은 막걸리를 많이 마셔봤다는 것”이라며 “기술자와 학자가 필요한데 평론가만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가격 구조도 왜곡돼 있다. 영세업체들이 도매상을 통해 납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장수막걸리 1박스는 출고가가 1만 4000원이지만 도매가는 1만 8000원, 소매가는 2만 6000원이다. 선진화된 유통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탓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마케팅보드’가 거론된다. 협동조합, 매매주문 등을 총괄하는 마케팅보드는 일종의 유통공사 개념이다. 농식품부는 “통상마찰이 생길 수 있어, 관계법령을 정비해 민간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공포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그 첫걸음이다. 법안은 양조전문가 육성근거를 마련하고 주세법에 산업진흥과 기술개발 지원을 명문화했다. 또 품질고급화를 위해 원산지표시와 인증제 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원산지 표시제는 한우 원산지 표시제가 모델이 됐다. 2008년 한우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2003년 36.3%에 머물렀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50%까지 올랐다. 양조 전용 쌀품종의 개발 및 보급도 시급하다. 현재 막걸리와 약주는 정부 비축미 해소차원에서 대부분 수입쌀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일본주는 전용 쌀품종만 80여종에 이르고, 100% 일본쌀로만 생산하고 있다.”면서 “2015년까지 20개 품종의 막걸리 전용쌀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한식 세계화’와 연계하는 방안도 기대해볼 만하다. 문광부의 ‘전통한옥사업’, 농식품부의 ‘농어촌체험마을’ 등도 연계 대상이다. 단순히 막걸리라는 단품 메뉴만 들고 나갈 것이 아니라 외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개발과 연계한 수출전략도 요구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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