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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단식장 ‘쪽가위 난동’ 50대女 구속… “도주 우려”

    이재명 단식장 ‘쪽가위 난동’ 50대女 구속… “도주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단식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김성원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를 받는 김모(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2분쯤 국회 본관 앞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다가 이를 막으려던 국회 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에게 흉기인 쪽가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팔과 왼쪽 손등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팔을 크게 다친 경찰관은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당시 이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가지고 있었으며, 농성장 앞에는 김씨 외에도 여러 명이 모여 이 대표를 병원에 데려가라며 소란을 피웠다. 이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국회 본관 내 당대표실로 이동해 사건 당시 현장에는 없었고,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야외 천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 “방사능 지옥” 김윤아 발언 정치권 시끌… “無개념 연예인” vs “문화계 짓밟아”

    “방사능 지옥” 김윤아 발언 정치권 시끌… “無개념 연예인” vs “문화계 짓밟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자우림 김윤아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다. 여당 지도부가 김윤아를 저격한 것을 두고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를 비판했다. 단식 17일째를 맞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단식 농성장인 당대표실을 찾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 “이 정부는 대놓고 언론과 문화예술계를 다 짓밟아대니 걱정”이라며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를 찍어 공격하고, 언론도 모조리 파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김윤아를 겨냥해 “최근에 어떤 밴드 멤버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후 ‘지옥이 생각난다’고 해서 ‘개념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말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 김 대표는 당시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음침하고 폐쇄적인 지하 경제에서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사회 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때 어떤 배우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며 개념 연예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때, 그게 무슨 개념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기막힌 일을 목도한 바 있었다”고도 했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地球(지구)’라고 적힌 이미지를 게시하며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블레이드러너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이라며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했다. 또 엑스(옛 트위터) 계정엔 물이 순환하는 과정이 담긴 이미지를 올리면서 “중학교 과학, 물의 순환.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 범위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김 대표뿐 아니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라고 하고 싶은 대로 다 말하고 아무런 책임도 안 져야 하냐”라며 “그런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윤아를 두둔하며 이 같은 저격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중 연예인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혔다 하더라도, 공인인 정치인이 그것을 공격하는 것은 선을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파성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폴리테이너라면 다르겠지만, 대중 연예인은 얼마든지 정치적 입장을 밝힐 수 있다”며 “그 입장 표현이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공격하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라고 당 지도부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 대중 연예인보다 못한 영향력을 가진 정치인이 문제이지, 그 대중 연예인의 잘못은 아니다”라며 “국민에게 정책을 알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설득하는 것은 정치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부터 권력이 일반인을 공격하는 일이 시작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광주 카페 사장에 대해 좌표 찍기까지 했다”면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당도 그런 작태를 따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진표 의장 “국회 흉기 난동, 민주주의 심각한 위협”

    김진표 의장 “국회 흉기 난동, 민주주의 심각한 위협”

    이재명 단식 농성장에서 경찰에 흉기 휘둘러김진표 의장 “경내 안전, 질서 관리 엄격 조치”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전날 한 외부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농성장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을 흉기로 공격한 사건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전날 50대 여성 김모씨는 오후 7시 50분쯤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소란을 피우다 자신을 끌어내던 여성 경찰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김씨는 현장에서 제압됐지만, 경찰 2명은 팔과 손,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향후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내안전 및 질서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통감하며 즉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또 “피해 경찰관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지지자 추정 여성, 단식천막서 난동…여경 2명 부상

    이재명 지지자 추정 여성, 단식천막서 난동…여경 2명 부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14일 국회 경내에 설치된 단식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저지하던 여경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경이 병원에 실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버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후 7시 52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청 현관 앞에 설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천막 앞에서 쪽가위를 든 채 난동을 부려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장기간 단식 중인 이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단식 농성장을 이동시켰지만 이 대표의 뜻에 동조하는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야외 천막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국회 경비대 소속 B씨 등은 고성과 소란 행위로 A씨를 퇴거 조치하던 중 이에 저항하던 A씨의 흉기에 의해 오른쪽 팔과 왼쪽 손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경상을 입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軍미필자 국가지도자 되는 것 반대” 신원식 과거 인터뷰 주목

    “軍미필자 국가지도자 되는 것 반대” 신원식 과거 인터뷰 주목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이후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건 시간 문제”, “군 미필자가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등 그의 과거 발언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신 후보자는 월간조선 2020년 7월호 인터뷰에서 “국민 다수는 ‘군대 안 간 이명박·박근혜보다 군에 다녀온 노무현·문재인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그 점은 상당히 아쉽다. 군 미필자가 앞으로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여성은 제외”라고 답했다. 신 후보자는 이어 “노무현·문재인 정권은 진보좌파적 이념 때문에 경쟁적으로 국방안보에 소홀했다. 진보좌파 정권이 장병의 복지를 확대한 점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늘어난 국방비가 무기 도입 등 방위력 개선을 위해 잘 쓰이지는 않았다. (들어간 예산에 비해) 생각만큼 한국군이 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프로파간다 위주로 활용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자는 2021년 9월 군 미필인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신 후보자는 당시 이 지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시청 후 “야만의 역사”라며 군대 내 가혹행위에 대해 비판하자, “드라마만 보고 군을 반(反) 인권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 캠프 측에서 “군 책임자로서 부끄럽거나 미안하진 않으냐”고 지적하자, 신 후보자는 장애로 군 면제를 받은 이 지사 병역 사항을 꺼내 들면서 재반박했다. 신 후보자는 “혹시 이 후보는 군 미필자여서 군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군을 적대시하는 게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아니면 이 후보가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입장에서 군 통수권자가 되려 한다는 점이 뜨끔해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돌려치는 것이라면 그 심경은 이해가 간다”고도 했다.신 후보자는 국회 입성 전인 2019년 9월 한 국방전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두환 신군부가 주도한 12.12 군사 쿠데타에 대해 ‘나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당시 신 후보자는 “12·12하고 박정희 대통령 돌아가시는 그 공백기에 뭐 ‘서울의 봄’ 일어나고 그래서 저는 그때 당시 (쿠데타 군인들이) ‘나라 구해야 되겠다’고 나왔다고 봐요”라고 했다. 신 후보자는 5·16 군사정변에 대해서도 “나중에는 한국에 도움이 되는, 그러니까 5·16 같은 게 정치법적으로는 쿠데타인데 우리가 농업화 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바뀌었기 때문에 사회 경제 철학적으로는 혁명이거든요”라며 경제적으로는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기 한 집회에 참석해서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멸로 이끈 촛불은 거짓이고 지금 태극기는 진실”,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건 시간 문제”라고 그는 발언했다. 같은 해 7월 전광훈 목사의 청와대 앞 농성장을 찾아서는 “오늘날 문재인이란 악마를 탄생시킨 초대 악마인 노무현이라는 자”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이런 과거 발언에 대해 신 후보자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중이나 청문회 직후 국민께 충분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12·12 쿠데타 관련 발언에 대해선 “저는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신 후보자는 “그때 (방송에서) 쿠데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을 좀 자르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저는 그(12·12)에 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부당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인 신분이 되기 전에는 여러 정치적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국회의원이 되고 더구나 앞으로 국무위원이 된다면 개인적 사견이 아닌 정부의 공식적 견해, 우리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비난 발언과 관련해서는 “이제 구체적인 것, 각 개개의 발언에 대해선 제가 정리해서 청문회 중이나 직전에 충분히 국민께 설명 드리겠다”고 말했다.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현역 시절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3사단장,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 정책·야전 요직을 두루 거친 국방 정책 및 작전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육군사관학교 37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육사 동기이기도 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신 의원은 2016년 전역사에서 자신을 ‘북진통일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구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 [포토] ‘단식 14일 차’ 자리에 누운 이재명 대표

    [포토] ‘단식 14일 차’ 자리에 누운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14일 차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가 13일 단식 농성장을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당 대표실로 옮겼다.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결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단식 14일 차에 접어들어서 건강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고, 기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 회의실인 실내로 단식장을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당 대표께서 단식에 대해 단호한 태도인 걸로 안다”며 “외부에서 대표 회의실로 단식장 옮겼다는 건 단식을 이어가겠단 당 대표의 결연한 의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이재명 죽이기’용 정치 공작이라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통이,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정치검찰 탄압이 데자뷔처럼 떠오른다”라며 “이 대표에게는 권한 남용, 김건희 여사에게는 직무 유기, 윤석열 정권의 앞잡이가 되겠다는 정치 검찰에 대해 국민은 두렵다기보다 더럽다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했다. 사진은 단식 14일 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자리에 누워있다.
  • 단식前 ‘횟집 식사’ 이재명…방명록에 “잘 먹었습니다”

    단식前 ‘횟집 식사’ 이재명…방명록에 “잘 먹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진행한 지난달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당 의원들과 함께 규탄 대회를 마친 후 횟집에서 식사했다는 언론 보도가 11일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 몰래 잡순 ‘날 것’들은 입에 맞으셨나”라며 비판에 나섰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기기인(自欺欺人·스스로를 속이고 남도 속인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도 믿지 않는 행동으로 국민을 속였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횟집 방문’을 꼬집었다. 이날 한 언론은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오염수 방류 7일째인 지난달 30일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방류 규탄대회를 마친 뒤 인근 횟집에서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식사를 한 후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는 후기와 자필 사인이 적힌 방명록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음날인 31일, 이 대표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해당 보도에 김 대변인은 “단식 하루 전, 몸에 좋은 해산물로 영양소는 충분히 채우셨나”라고 비꼬며 “‘날 것’을 이리 좋아하시니, 단식 또한 날로 먹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통렬하게 반성하기 바란다.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사실상 국회에 상정된 민생현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을 팽개치고, 자신들도 믿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성을 국민들께 유포하고 거짓 선동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죄’ 어찌 가볍다고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더 이상 국민을 불안으로 몰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날로 먹는 단식 쇼’와 ‘거짓된 행동’을 모두 중단하고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똑바로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단식 멈추길”…이재명 찾은 박지현 ‘눈물’ 한편 단식 12일차를 맞은 이 대표에게 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단식을 멈추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단식 농성장을 찾아 이 대표의 건강을 염려하며 “단식을 그만하시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를 보고 눈시울을 붉힌 박 전 위원장은 “시민들도 대표님의 진심을 많이 알았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싸우려면 건강을 회복하셔야 한다. 같이 윤석열 정권에 맞서 긴 호흡으로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아직은 견딜 만하다”며 “안 그래도 내가 박 전 위원장을 보고 싶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야 한다. 언제 한 번 보자”라고 답했다.
  • 단식 열흘 넘긴 이재명… 내일 檢출석 미정, 영장 청구 분수령

    단식 열흘 넘긴 이재명… 내일 檢출석 미정, 영장 청구 분수령

    野 “정치수사 이미 임계치 넘어”체포동의안 표결 땐 내홍 격화檢 “李, 말꼬리 잡기로 조사 차질”與 “수사 방해, 법꾸라지 같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조사가 완료되지 못하면서 검찰·여당과 민주당이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12일 재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열흘 넘게 단식을 이어 온 이 대표의 건강이 최대 변수가 됐다. 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체포동의안 표결 대응에 대한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의 재출석 통보에 대해 “변변한 물증 하나 없이 관련자들의 오락가락하는 진술만으로 이어 가는 정치 수사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검찰은 비열한 ‘정치 사냥’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9일 이 대표를 제3자 뇌물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8시간 동안 조사했다. 수원지검은 언론에 “이 대표로부터 건강상 이유를 들어 더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조사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40분간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했고 “조서에 진술 취지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서명 날인을 거부했다.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에 피의자가 서명하지 않으면 재판에서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수원지검은 “피의자 건강 상태를 감안해 최소한도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는 조사 내내 구체적 진술을 거부한 채 진술서로 갈음했다”며 “질문과 무관한 반복적이고 장황한 답변, 말꼬리 잡기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조사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조사를 지연시켜 추가 소환을 유도했다는 입장이다. 권 대변인은 “추가 소환을 염두에 두고 망신 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 지연으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일정은 안갯속에 놓이게 됐다. 애초 검찰은 9일 대북 송금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지난달 17일 조사를 마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묶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제가 무슨 힘이 있냐.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할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냐”고 했지만, 건강 상태가 관건이다. 이 대표는 단식 11일째를 맞는 이날 국회 천막 농성장에서 홍성국·이용빈 의원 등에게 “어젠 고기 굽는 꿈까지 꿨다”며 웃어 보였지만 부쩍 말이 느려졌고 부축받아 자리에 누웠다. 이 대표 측근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소환에 응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12일에 갈지는 미정”이라고 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또다시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오는 21일 본회의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자율 투표 끝에 부결된다면 이 대표의 단식이 ‘방탄용’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가결을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를 지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의 검찰 조사 중단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면서 자신에 대한 수사의 근거가 무엇인지 정보를 얻는 법꾸라지 같다”고 비판했다.
  • 檢·민주, 이재명 조사 중단 놓고 공방…단식 열흘 넘긴 李 건강 문제로 12일 재출석 미정

    檢·민주, 이재명 조사 중단 놓고 공방…단식 열흘 넘긴 李 건강 문제로 12일 재출석 미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조사가 완료되지 못하면서 검찰·여당과 민주당이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이 대표에 12일 재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열흘 넘게 단식을 이어온 이 대표의 건강이 최대 변수가 됐다. 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체포동의안 표결 대응에 대해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의 재출석 통보에 대해 “변변한 물증 하나없이 관련자들의 오락가락하는 진술만으로 이어가는 정치 수사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검찰은 비열한 ‘정치 사냥’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이 대표를 제3자 뇌물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8시간 동안 조사했다. 수원지검은 언론에 “이 대표로부터 건강상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조사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40분간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했고 “조서에 진술 취지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서명 날인을 거부했다.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에 피의자가 서명하지 않으면 재판에서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조사 11시간 만인 오후 9시 43분쯤 청사 밖으로 나와 “범죄를 조작해 보겠다는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피의자 건강 상태를 감안해 최소한도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는 조사 내내 구체적 진술을 거부한 채 진술서로 갈음했다”며 “질문과 무관한 반복적이고 장황한 답변, 말꼬리 잡기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조사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조사를 지연시켜 추가 소환을 유도했다는 입장이다. 권 대변인은 “추가 소환을 염두에 두고 망신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 지연으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일정은 안갯속에 놓이게 됐다. 애초 검찰은 9일 대북 송금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지난달 17일 조사를 마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묶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제가 무슨 힘이 있냐.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할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냐”고 했지만, 건강 상태가 관건이다. 이 대표는 단식 11일째를 맞는 이날 국회 천막 농성장에서 홍성국·이용빈 의원 등에게 “어젠 고기 굽는 꿈까지 꿨다”고 웃어 보였지만 부쩍 말이 느려졌고 부축받아 자리에 누웠다. 이 대표 측근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소환에 응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12일에 갈지는 미정”이라고 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또다시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오는 21일 본회의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자율 투표 끝에 부결된다면 이 대표의 단식이 ‘방탄용’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가결을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를 지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의 검찰 조사 중단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면서 자신에 대한 수사의 근거가 무엇인지 정보를 얻는 법꾸라지 같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대표 농성장 방문해 항의하는 태영호 의원[서울포토]

    이재명 대표 농성장 방문해 항의하는 태영호 의원[서울포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 이날 태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통일부 장관에게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지연에 대해 지적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등 폭언을 퍼부었다고 밝히며 이 대표에게 항의했다.
  • 단식 6일째, 소금으로 버티는 이재명… 비명계 “명분도 실리도 없다” 중단 촉구

    단식 6일째, 소금으로 버티는 이재명… 비명계 “명분도 실리도 없다” 중단 촉구

    5일로 단식 6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본청에 마련된 농성장 안에서 티스푼으로 소금을 떠먹거나 보온병에 든 액체를 수시로 마시며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루 대부분을 현장에서 보내는 정치권의 일반적인 단식 농성과 달리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농성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나머지 시간엔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휴식을 취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표가 밖에서 자면 당직자도 천막을 쳐야 하고, 국회 경호관들도 밤샘 근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끝난 것 같아도 역사는 앞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함세웅 신부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며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독재란 곧 ‘생각의 독점’을 뜻한다. 독재 권력의 통치는 언제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했다”며 “‘지금을 군부독재 시절과 비교할 수 있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를 향해 “명분도 실리도 별로 없다”며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론은 매우 냉소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의원으로서 매우 마음이 불편하며 난감하고 착잡하다”며 “(직접) 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마음이 전혀 내키지 않는 걸 짐짓 아닌 척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단식을 응원하고 부추기는 주위 분들의 언동을 보면 아예 절망”이라며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과 폭정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그렇다고 윤 대통령의 폭주와 독단을 제어하는데 단식이 별로 유효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인들의 모습이 그렇듯이 병원에 실려 가는 광경이 그다지 당당해 보이지 않고 비루해 보이기까지 하다”며 “그럴수록 민심을 얻고 영리하게 유능한 방법으로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는 것도 용기이겠지만 멈추고 뒤로 물러서는 것도 때로는 더 큰 용기”라며 “지금 단식을 멈춰달라”고 했다.
  • 오염수 명칭 논란…이재명 “창씨개명 떠올라”

    오염수 명칭 논란…이재명 “창씨개명 떠올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변경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1일 국회 단식 농성장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하겠다는데 창씨개명이 딱 떠오른다”며 “창씨하고 개명하면 본질이 바뀌나. 기왕에 하는 거 처리수가 아니라 청정수로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명칭의 표기 변경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오염수 명칭 변경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역시 31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오염수를 처리하기 전의 오염수와 처리한 다음의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 등 여러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별해서 부르는 것이 보다 과학적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은 밤샘 농성을 포함한 국회 비상행동,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대여 총력대응에 나선 상태다. 오는 4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철회 국제공동회의도 예정돼있는 상황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행동을 마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어젯밤 12시까지 전체 토론회를 하고 자정부터 새벽 7시 30분까지 조별 토론을 했다”면서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서 반드시 후쿠시마 핵물질 해양투기 중단을 끌어내겠다”고 했다. 한편 강선우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일 수원지검이 요구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소환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라며 “오전에 1차로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주 중에 검찰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검찰은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 없다.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음을 변호인에게 알렸다”며 이 대표 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 광주시청 직원 3명, 청사 1층 보육대체 교사 농성장 새벽 철거

    광주시청 직원 3명, 청사 1층 보육대체 교사 농성장 새벽 철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장기 농성 중인 보육 대체 교사들의 물품을 철거한 이들은 시청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광주시와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3명은 이날 오전 1시께 광주시청 1층 로비에 있던 보육대체교사들의 물품을 청사 밖으로 들어냈다. 보육대체교사들이 장기간 숙식 농성 중이던 노조 측의 텐트, 돗자리 등을 빼내고 ‘고용 연장’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벽보도 벽면에서 떼어냈다. 당시 현장에 보육대체교사 등 조합원들은 없었고, 당직 근무 중이던 시청 관계자가 이들에게 신원을 물었으나 “나중에 말해주겠다”며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일찍 농성장이 철거된 사실을 확인한 노조측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 TV 영상 등을 통해 이들이 시청 공무원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 중이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관계자는 “농성장 물품도 노동조합의 자산”이라며 “집회의 자유를 훼손한 사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육대체교사들은 광주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계약 만료 통보를 받자 고용 연장을 요구하며 지난 1월 13일부터 이날까지 224일째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숙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 ‘망루농성’ 포스코 하청 포운, 노사 합의안 극적 통과

    ‘망루농성’ 포스코 하청 포운, 노사 합의안 극적 통과

    광양제철소 앞에서 ‘망루농성’까지 불러온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의 노사갈등이 천막농성 464일 만에 봉합됐다. 지난달 21일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인화 광양시장)가 최초로 노와 사측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의견 청취와 중재 노력 끝에 이뤄진 결과여서 지역사회에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등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포운 노사는 이날 임금협상 합의문을 채택했다. ㈜포운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사측의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69.4%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 2021년과 2022년 임금인상률을 각각 5.5%, 4.1% 반영해 소급 적용하고, 2023년 임금교섭은 회사에 일임하되 회사는 포스코 노무비 인상액을 100%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노사 간 장기분쟁 종식과 평화유지 기간 확보를 위해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당초 2024년 1월에서 2025년 1월까지 1년간 효력을 연장하기로 했다. 박옥경 광양기계지역금속운수산업노조 위원장의 근로시간 면제한도는 연간 2000시간에서 3000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이어 노사파트너십 기금 7300만원을 노동조합에 지급해 노사 화합행사와 건전한 조합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근로기준법에 따라 연가 자율 사용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질병휴직 6개월 이후 퇴직 조치된 조합원에 대해서는 퇴직위로금 5000만원을 지급하고 산재 신청 시 사측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사측에서 그간 제기한 고소 3건을 즉시 취하하고 노측이 지난 4월 25일 설치한 천막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포운 노사 간 갈등은 2020년 5월 전신 업체인 성암산업이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포스코 하청 작업권이 5개 회사로 쪼개지면서 ‘분사 매각’ 논란이 일었고, 노조의 반발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재로 같은 해 7월 작업권을 포운 한곳으로 모으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 노사 갈등은 포운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5개월 만에 다시 불거졌고, 노조는 이듬해 12월부터 천막 농성을 이어갔다. 사태가 장기화하자 노조 상급 단체인 한국노총 금속노련의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지난 5월 광양 농성장으로 합류했다. 계속된 교섭 파행에 김 사무처장이 7m 높이의 망루에 오르면서 경찰이 진압에 나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한국노총은 김 사무처장이 구속되자 경찰의 강경 진압을 문제 삼으며 지난 6월 7일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오랜 기간 고통스럽게 이어져 온 노사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오신 노사 관계자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포운 노사갈등 이외에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다룬 2건의 노사분쟁 안건에 대해서도 끈질기게 중재 노력을 해나가 산업평화가 회복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與 ‘불법 천막농성 규제’ 집시법 개정 추진

    與 ‘불법 천막농성 규제’ 집시법 개정 추진

    여당이 27일 천막 농성을 규제하는 내용의 집회 시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집시법 개정을 ‘권고’하자 이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천막 농성과 폭력시위 현황을 발표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불법 농성 천막 단체를 분석해 보니 불법 폭력 시위 단체와 거의 똑같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불법 농성 천막 규제법’을 발의하려고 한다. 집회시위법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행 집시법에는 천막 농성 관련 규정이 없어서 구청 등 해당 지자체의 요청이 있어야만 경찰이 철거할 수 있다. 특위 위원인 서범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건 규제해야 한다”며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것도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는 한도 내에서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에 따르면 전국 천막 농성장 77곳 중 22곳을 민주노총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위원장은 “10년째 안 치우는 게 울산에, 9년 된 게 경북 구미에 있다”며 “정당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이 5곳을, 정의당이 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이 10년째 협조해 주지 않아서 그대로 있는 것”이라며 “경찰청이 재량껏 철거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2010~2023년 경찰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노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불법 폭력 시위 단체라고 발표했다. 류성걸 의원은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금전적 처벌을 하도록 집시법을 개정해야 한다” 말했다. 하 위원장도 “국민 혈세가 불법 폭력 시위에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 때 사라진) 정부 보조금 제한 지침을 기획재정부에 복원하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여당이 심야 집회에 이어 천막 농성도 규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168석 거대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처리 가능성은 낮다. 당정은 지난 5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계기로 집시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제약하는 것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집시법 개악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 與 천막농성 제한 집시법 개정 추진…대통령실 ‘발맞추기’

    與 천막농성 제한 집시법 개정 추진…대통령실 ‘발맞추기’

    “10년째 안 치우는 천막도…민주당 5곳 운영”“도로와 인도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 끼쳐” 여당이 27일 천막 농성을 규제하는 내용의 집회 시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집시법 개정을 ‘권고’하자 이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천막 농성과 폭력시위 현황을 발표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불법 농성 천막 단체를 분석해보니 불법 폭력 시위 단체와 거의 똑같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불법 농성 천막 규제법’을 발의하려고 한다. 집회시위법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행 집시법에는 천막 농성 관련 규정이 없어서 구청 등 해당 지자체의 요청이 있어야만 경찰이 철거할 수 있다. 특위 위원인 서범수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건 규제해야 한다”며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것도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는 한도 내에서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에 따르면 전국 천막 농성장 77곳 중 22곳을 민주노총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위원장은 “10년째 안 치우는 게 울산에, 9년 된 게 경북 구미에 있다”며 “정당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이 5곳을, 정의당이 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청이 10년째 협조해주지 않아서 그대로 있는 것”이라며 “경찰청이 재량껏 철거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2010~2023년 경찰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노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불법 폭력 시위 단체라고 발표했다. 류성걸 의원은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금전적 처벌을 하도록 집시법을 개정해야 한다” 말했다. 하 위원장도 “국민 혈세가 불법 폭력 시위에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 때 사라진) 정부 보조금 제한 지침을 기획재정부에 복원하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여당이 심야 집회에 이어 천막 농성도 규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169석 거대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처리 가능성은 낮다. 당정은 지난 5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계기로 집시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제약하는 것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집시법 개악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 광주 공공보건의료 총파업 ‘의료대란’ 우려

    광주 공공보건의료 총파업 ‘의료대란’ 우려

    조선대학교병원 보건의료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혀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다 41일째 파업중인 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는 무기한 집단 단식에 돌입했고 기독병원·조선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은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26일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지부는 이날 오전 병원 앞에서 병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 노사는 지난 14일 임단협 안을 구두로 합의해,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구두 합의를 토대로 잠정합의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노사 간 이견이 노출됐다. 조선대병원 노조는 “단체협상안 중 간호사 배치 문제를 단협안 세부 규정에 포함하지 않는 대신, 노사협의 회의록에 남기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병원 측이 이러한 구두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병원 측이 파업 동력을 떨어뜨리려고 개별 노조원에게 파업 참여 의사를 별도로 파악하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선대 병원 측은 “간호사 배치 문제를 추가 단협안에는 남기지 않는 조건으로 노조와 구두로 합의했으나, 노조 측이 잠정합의안을 정리하면서 세부 항목까지 기록해야겠다고 고수해 이견이 발생해 일방적인 파기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41일째 파업 중인 제1·2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는 열악한 공공병원 위탁운영 체계와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제1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와 제2시립요양병원지부(이하 노조)는 25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공공병원 사수 및 단체협약·고용승계 쟁취’ 산별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엔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병원과 기독병원, 제 1·2시립요양병원 소속 간호사·조무사·의료기사 조합원 350여 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광주시가 공공병원 운영을 책임지고 노동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 지부장은 “위탁 기관이 바뀌면서 기존 병원의 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병원 운영 기관이 변경돼도 기존 단체협약이 그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광주시에 당부했다. 일부 광주시립요양병원 조합원은 이날 오후부터 단체협약 승계와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섰다. 광주기독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청소노동자들은 25일 조선대병원 로비 농성장에서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병원의 모든 업무는 생명안전과 관련된 일이며 청소도 예외일 수도 없는데 사립대병원과 민간병원은 아직도 청소노동자를 간접 고용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인력 감축, 온갖 갑질과 괴롭힘에 고통받아온 청소용역자의 투쟁은 정당하다”며 “조선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은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했다.
  • 우원식 단식 농성장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우원식 단식 농성장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가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며 15일째 단식 농성 중인 우원식 의원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오영훈 “제2공항 道·도민 의견, 7월초 국토부에 전달”

    오영훈 “제2공항 道·도민 의견, 7월초 국토부에 전달”

    #오영훈 제주도지사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마을회는 지난 20일 제주도청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5년 8개월간의 해묵은 갈등을 끝냈다. 마을회는 제주도와 대화하면서 신뢰가 쌓였고 진정성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증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소통의 과정에서 신뢰가 생긴 게 갈등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실제 어장이 황폐화된 것이 사실이고 피해조사 확인후 보상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 2월에는 도청 맞은편에서 100일째 천막 농성을 하는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장 근무 노동자들과 만나 고용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떼면서 노동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오 지사 취임 1년.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도청 앞에 천막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과 관련 환경단체들의 피켓시위도 이제 없어 졌다. 이웃집 아저씨같은 포근한 이미지로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 도청 앞에 천막은 사라졌지만, 제2공항 등 넘어야 할 산 눈앞에 오 지사는 27일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취임 후 강정마을을 방문했고 북부 광역환경관리센터 퇴직 근로자 천막 농성장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 갈등의 중심으로 다가갔다”며 “지난 1년은 소통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풀어낸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제 넘어야 할 더 큰 산이 눈앞에 놓여 있다.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4차례에 걸친 도민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도의 입장을 곧 제출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오 지사는 “이를 이달말~내달 초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제주도 의견이 매우 중요하지만 제주도의 권한 행사는 제약적”이라고 전제한 뒤 “찬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제2공항 추진되는 상황, 그 반대상황을 맞을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찬·반 양측이 관련 법률에 의해 진행되는 절차를 수긍할 수 있어야 하며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안을 제출하는 과정이 충분히 설명되고 공감대가 형성되도록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길은 어려운 길이고 어려운 길을 갈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임시회 금주중 공식 요청 오 지사는 초읽기에 들어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최근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연안 시·도지사 회의 개최가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했다. 한일해협연안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공동 대응 논의가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제소의 주체가 될 수 없고, 국가만이 가능하다”면서 “정부가 적극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에둘러 요청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도정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적극 대처하면서 상생의 미래를 만들겠다”면서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10월 전남에서 열리는데 그 이전에 임시회가 열리도록 이번주 중 공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도지사가 정치적으로 접근해 메시지를 주는 건 쉬운데, 제주산 수산물 소비 보이콧 사태가 빚어질 경우 제주산은 괜찮다고 홍보하거나 공개적으로 나서서 비슷한 입장을 표명하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도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전면에 나서서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를 건의하고 있는 입장이다. 오 지사는 “오염수 방류 이후 2년이 지나면 제주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다행스러운 점은 아시아, 중화권들이 제주산 수산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그 부분에 대한 수출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는 등 아세안+α정책의 해외 거점이 마련돼 제주도정의 지방외교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상장기업육성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10곳 일일이 나열 … 상장 1호 기업 연내 나올 가능성 그는 “취임 1년이 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것을 도민들에게 보여 줄 수 없는 것”이라며 “상장기업 1호 기업이 빠르면 연내 나올 수 있도록 지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일이 10개 상장기업을 열거했다. (주)네이처모빌리티, (주)메이크어베러, (주)모노리스, (주)제이아이엔시스템, (주)피앤아이컴퍼니(코넥스 상장기업), (주)케어식스, 유씨엘(주) 등 10곳을 확정해 상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EC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후보지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경주 등 경쟁도시와 비교 제주가 경쟁력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친환경.재생산업을 육성하는 제주와 APEC가 추구하는 가치가 맞물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기자질의 질문이 많아 예상보다 10여분이나 더 시간을 할애했다. 공통적으로 중복되는 질문은 아무래도 제주 제2공항과 관련 질문이었고 오 지사는 이날 원론적인 입장 표명 이상의 선을 넘지 않았다.
  • 노란봉투법·신양곡법·이태원특별법… 30일 여야 ‘입법전쟁’

    노란봉투법·신양곡법·이태원특별법… 30일 여야 ‘입법전쟁’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보다 노란봉투법의 입법 체계 훼손이 심각하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새 양곡관리법 상정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하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법에 따라 직회부 후 30일 이내 여야 합의가 불발돼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부의 여부를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민주당이 167석으로 넉넉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부의가 가능하다. 본회의 부의가 결정되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 의석수 열세로 마땅한 저지 방안이 없는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검토 중이지만 결국 또다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일을 못 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이자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심대한 타격을 주어서라도 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저열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예산을 함부로 낭비하게 한다든지, 인력 체계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노란봉투법은 기존에 있는 법들을 마치 지키지 않아도 되게 하는 듯한 입법이 될 수 있어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노동개혁 추진점검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모호하게 확대해 법률분쟁을 증폭시키고 파업 만능주의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회에서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고민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7일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및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반대 전국 교수·연구자·법률가 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의 정당성과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예고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진통이 불가피하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장을 찾아 “여당과 이 문제를 합의해서 처리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의장에게)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당론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사정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 부결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대체할 새 양곡관리법도 추진한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의무매입’ 관련 기준을 다소 완화했으나 법안의 취지는 폐기된 양곡관리법과 같다. 윤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7일 상정은 하되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심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입법화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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