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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창립 30돌… 농협의 어제와 오늘

    ◎조합원 2백만… 농촌근대화 부축/출자금 2천3백억… 30년만에 1천배 늘어/UR등 개방압력 탄력적 대응이 최대 과제 농업협동조합이 오는 15일로 창립30주년을 맞는다. 지난 61년8월15일 농업은행과 통합,영농과 생활지도사업 및 경제사업·신용사업·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종합농협으로 출범한 농협이 완숙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이립」의 중년기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발족 당시 2억8천만원에 불과하던 출자금이 이제는 2천3백74억원으로 무려 1천배가까이 불어난 농협은 현재 1천4백68개의 단위조합과 1백96만명의 조합원,3천12개의 금융점포 및 사업점,5만9천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거대 농민단체로 커졌다. 농협은 그러나 지난 30여년간 정부의 농촌개발정책사업을 대행해오면서 「정부의 시모」·「관치농협」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었다. 89년 이전까지만 해도 조합장과 중앙회장을 정부가 직접 임명해오다시피 했던 것. 그러나 민선체제로 출범한 지난 89년과 90년부터는 조합장과 중앙회장을 조합원들이 직접 선출하는등 나름대로 민주적 틀을 갖추기 시작,「농협이 변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여하튼 농협은 농약·비료등 영농자재가 크게 부족한 60년대에는 이들 자재의 적기·안정공급에 힘을 쏟는등 영농활동 지원업무를 강력히 추진했고 벼·보리등 주요 농산물의 수매와 보관·방출업무를 통해 식량증산과 농가경제향상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또 70년대에는 단위농협에서 69년부터 도입한 상호금융과 중앙회 차원의 신용사업으로 62.5%에 달하고 있던 농가의 사채의존도를 15% 수준으로 낮추고 사채이자도 연리 50%가 넘던 것을 20% 수준으로 끌어내려 농민들을 사채의 늪에서 구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농민들에게 생활필수품을 값싸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70년1월 경기도 이천 장호원조합에서 현대적시설을 갖춘 최초의 연쇄점을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연쇄점 수가 무려 1천9백61개나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80년대에는 유통시설의 확충,공동출하와 직거래의 확대에 노력했으며 특히 89년부터는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 대비해 내고장 특산품의 주문판매와 도시 금융점포에 우리농산물 애용코너를 설치,운용해 큰 호응을 받고있다. 그러나 농협이 아직까지도 농민을 위한 경제사업보다는 돈을 버는 신용사업에만 치중하고 있으며 일부 단위조합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비난도 없지않다. 더욱이 선진국으로부터의 농산물 수입개방압력과 UR농산물협상등으로 국내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도 농협이 경영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한채 정부의 우산속에서만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여기에 금리자유화등 금융자율화조치가 본격 추진될 경우 가뜩이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는 농협으로서는 외국 금융기관들은 물론 국내의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농협은 그동안 쌓아올린 경험과 인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원인 농민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위해 조직을 전문화·국제화쪽으로 개편,활성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한편 농협은 이번 창립30주년을 계기로 13일 「21세기를 향한 농업,농촌 대토론회」을 연데 이어 14일에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농민1만5천여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행사인 「농협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물가에 만심하지 말라(사설)

    정부가 물가에 지나치게 만심하고 있는 것같다.최근 일련의 경제시책에서 보면 그같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지수상으로는 7월까지 소비자물가가 7% 올랐고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물가억제목표 9.5% 달성은 무난하리라는 것이 물가당국의 판단인 것같다. 연초에는 불과 한달사이에 1∼2%씩 폭등했던 물가가 6,7월에는 0.4∼0.5%로 안정된 상태를 나타낸데다 물가를 선도하던 부동산값도 잡혀가고 있으니 그런 판단이 나올 법도 하다.그러나 8월들어 계절탓이라고는 하나 농산물값이 크게 올랐고 보험료에 이어 고속도로통행료·전기·휘발유값·학교수업료가 조만간 인상될 예정으로 있다.맥주·철근 등 공산품가격도 들먹거리고 있다. 여기에 추석과 연말물가가 기다리고 있고 내년의 각종 선거에 앞선 물가분위기해이가 적지않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앞으로 인상될 품목중 어떤 것은 사회간접자본확충을 명분으로,또 어떤 것은 현실화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들리는 바로는 그러고도 정부는 올해 물가억제 선 유지에 나름대로의 자신을 갖고 있고 특히 어떤품목의 경우는 물가지수영향이 미미하다고 해서 인상을 허용한다는 것이다.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이유를 댄다면 안 오를 품목이 어디에 있겠는가.또 물가에 자신 있다고 치자.올해 물가억제수준이 만족할만한 것인지는 모르되 물가가 어찌 한햇동안만의 일이 되어야 하는가 묻고 싶다. 더구나 지수의 안정만을 물가안정의 모두인양 생각하고 있는 발상자체가 어처구니 없다.기본적으로 물가는 한햇동안의 경제목표가 돼서는 안된다.적어도 수년동안의 목표여야 한다.지금까지 연말 대비 물가만을 의식해온 탓에 나타난 부작용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것을 물가당국자는 더 잘 알 것이다.목표지수에만 급급하다보니 물가폭등기에는 억지로 눌러 안정시키고 조금만 물가가 안정된다 싶으면 그동안에 안 올랐던 것을 무더기로,그것도 큰 폭으로 인상해온 것이 과거의 전통적 물가정책이다. 그같은 정책집행이 낳은 것은 무엇인가.목표에 근접하는 지수물가는 잡혔지만 장바구니물가,물가심리는 이미 지수물가를 몇배 뛰어넘게되고 물가통계 자체를 불신케 하는 결과만 초래해 왔다고 본다. 이런 것들이 수년,수십년 되풀이 되어왔고 최근의 물가당국의 자세에서도 엿보이고 있다.국민들이 물가를 안정시켜달라고 하는 것은 일시적인 안정이나 지수의 안정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실질적인 물가심리를 잡아 달라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정부가 7월까지의 물가수준에 자만하고 있다면 이만저만한 오산이 아니다. 특성상 물가는 오를 때 잡으려 하면 안정기때의 물가안정노력보다 훨씬 크고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오를 때에만 온통 벌집쑤셔놓듯 각종 대책을 서둘러 내놓지 말고 물가가 안정된 시점,부작용이 가장 적은 시점에서 물가를 지켜봐야 한다.목초는 햇볕들 때 말려야 한다고 했지 않은가.
  • 쌀 「휴경보상제」 검토/민자/미질 나쁜 지역부터 단계 실시

    민자당은 독일·스위스·일본 등 주요 UR협상대상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UR농산물협상지원의원외교단」(단장 박준병의원)의 건의를 토대로 쌀의 휴경보상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UR농산물협상지원의원외교단의 일원으로 12일간의 협상대상국 순방을 마치고 9일 귀국한 서상목 민자당정책조정실장은 10일 『쌀생산량 조절을 통해 농산물 수출국들의 최소시장접근 및 관세화 요구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쌀휴경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한뒤 『휴경면적에 대한 충분한 직접소득보상을 실시할 경우 농민들에게도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자당은 이번 의원외교단의 건의를 대폭 수용,당정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열고 쌀휴경제를 채택할 경우 생산성이 낮은 지역 및 미질이 나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 외국농산물 국산으로 둔갑… 폭리

    ◎원산지 표시 떼내고 10배까지 더 받아/중간상 농간에 소비자·농민 골탕/폭리사례/중국산 홍삼 1㎏에 웃돈 10여만원/참깨 6배,고사리·땅콩은 2배 받아/미·호산 쇠고기는 36% 비싼 한우로 외국산 농축수산물이 시중에서 국산으로 둔갑,판매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미국·호주산 쇠고기가 일부 정육점에서 한우고기로 버젓이 팔리더니 이제는 중국산과 대만산 인삼·참깨·마늘·고추·더덕·고사리까지 국내산으로 둔갑,비싼값에 판매되고 있다. 땅콩을 비롯,꽃 고추등 일부 품목은 국내산 농산물과 섞어팔기도 한다. 이는 외국농축수산물의 수입개방이 이뤄지면서 상인들이 가격이 국내산보다 보통 10배정도 싼 외국산을 마구 들여오고 있는데다 국내 유통구조마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간상인들만 배를 불리고 농축수산물을 값싸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물론 국내 생산농가에게는 오히려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농축수산물 수입은 참깨·고추·마늘·양곡류등 11개 주요품목이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서 이뤄지고 나머지 품목은 축산물유통사업단등 민간수입업자들에 의해 들어오고 있다. 공매되기까지는 대부분 마대포장으로 겉에 수입원산지표시가 붙어있으나 도·소매상인에게 낙찰된 수입농산물은 여러단계의 유통경로를 거치는 동안 원산지 표시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무포장상태로 거래되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여행객등을 통해 대량으로 들어오는 인삼은 백삼의 경우 ㎏당 상품이 5만3천3백원이지만 국내산(7만6천원)으로 둔갑돼 2만원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홍삼은 7만원선인 수입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되면 10만원이상의 차익을 볼수 있기 때문에 백삼보다 둔갑사례가 더 많다. 백두산에서 캐냈다고 선전하는 중국산 더덕은 시중에서 4백g에 4천원정도로 국산더덕(6천원)보다 2천원정도 싼데 이 차익을 노려 일부 상인들이 국산으로 속여 팔고 있는 것이다. 고사리는 중국산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1천1백37t(3백48만달러)이 수입됐는데 한묶음에 1천원정도로 국산의 절반값이다. 땅콩도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중국으로부터 1천2백만달러어치가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가 늘어났으며 수입가격은 ㎏당 8백73원인데 비해 국산땅콩의 도매가격이 2천2백45원으로 2배이상의 값차이가 나자 상인들은 국산땅콩과 섞어 팔고 있다. 참깨도 5월말 현재 중국으로부터 7백58만달러어치가 수입됐는데 국산참깨와 모양이 거의 비슷해 소비자는 물론 상인들도 구별하기가 어려우며 더구나 참기름·깨소금 등으로 가공됐을 때는 선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외국산수입쇠고기 소비량은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6만4천7백98t으로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11만8천21t)의 54%를 차지하는데다 판매가격(소비자가격)도 1㎏에 수입쇠고기가 평균 8천6백원으로 한우·젓소등 국내산 쇠고기의 1만3천5백원에 비해 36%나 싸기때문에 한우고기로 속여파는 예가 많다.
  • 고냉지채소등 수송에 만전/돼지고기·고등어 긴급 수입

    ◎농수산물 값 안정대책 마련 농림수산부는 긴 장마로 인한 공급부진과 휴가차량의 폭주로 수송이 어려워 농산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고랭지 배추의 수송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돼지고기·고등어 등을 긴급수입키로 했다. 8일 농림수산부는 최근 고추값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52%,돼지고기값이 34% 오르는등 농산물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이같은 「농산물가격 안정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서울및 수도권 고랭지 배추 수요의 70%를 공급하는 강원도 고랭지배추의 수송을 원활히 하도록 도내 모든 단위농협등의 보유차량중 1백4대를 배추 수송에 투입하고 경찰청등과 협조,수송차량에 「고랭지 채소 긴급수송차량」이란 스티커를 부착해 우선소통되도록 했다. 또 농협이 밭떼기로 수매한 고랭지 배추를 오는 15일을 전후해 집중 수송해 서울시내 20개 농협 직판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양배추·얼갈이배추등의 조기출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산지 소값과 쇠고기값 안정을 위해올 하반기에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을 현재 3천2백88개에서 3천5백개로 늘려 수입쇠고기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는 한편 돼지고기를 대만에서 이달중 2천5백t,9월중순 1천5백t등 모두 4천t을 수입,방출키로 했다. 특히 수입돼지고기 방출지역을 지금까지 서울에 국한하던 것을 부산까지로 확대하며 방출량도 하루 50t에서 격일에 1백20∼1백50t으로 집중및 증량,돼지고기값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또 수산물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해 고등어 7백t을 미국에서 긴급 수입하고 민간 업체등이 보유한 오징어 9천90t의 출하를 독려키로 했다.
  • 농산물 수입급증과 그 폐해(사설)

    국내 총 수입중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면서 전체 무이수지 적자를 주도하고 있다.농림수산물 수입개방확대와 국민들의 식생활 고급화에 따라 수입이 느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최근의 수입추세는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보인다. 올들어 6월말까지 농림수산물부문 무이적자규모는 33억8천만달러에 달했다.이 액수는 상반기중 우리나라 총무역적자 64억9천만달러의 52%에 해당된다.이른바 농림수산물의 수입증가가 무역적자의 주범으로 부상해 있는 것이다.올들어 농산물수입이 크게 는 것은 올해 농산물이 추가로 개방된데 있다. 바나나·콩깻묵·식물성 식용유 등 85개 품목이 개방되었다.여기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에 수출해 외화벌이에 한 몫을 해온 활어등 수산물이 내수로 전환됨으로써 수출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미 수입이 일부 허용돼온 쇠고기등도 종전의 일반육위주에서 고급육으로 전환되는등 국민식생활의 고급화 추세가 무역적자를 가중시키고 있다. 농산물로 인한 무역적자는 원자재나 시설재 수입으로 인한 적자와 다르다.부품이나 소재 또는 시설재도입은 수출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역수지적자 폭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농림수산물수입은 그렇지가 않다.농산물의 수입이 늘면 국내 해당 부문의 생산이 줄고 마침내는 생산기반자체가 붕괴된다.몇해전 양담배가 수입되면서 잎담배 재배면적이 크게 준 사실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잎담배를 재배했던 밭에 고추를 심은 까닭에 고추파동이 일어난 것도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다.이같이 한 품목의 수입이 이중 삼중의 폐해를 준다. 또 농업의 경우 생산기반이 한번 무너지면 다시 복원하기가 어려운 특수성을 갖고 있다.공산품은 생산을 중단했다가 기계를 다시 돌리면 제품이 생산되나 농업은 그렇지가 않다.뿐만 아니라 육류·과일·낙농류 등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품의 수입이 늘면 농업관련 산업도 흔들리게 된다.값이 싼 돼지고기 통조림이 들어오면서 돼지가격파동이 난 것은 물론이고 국내 통조림업계가 심한 타격을 받은 것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농림수산물의 급속한 수입추세속에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되어 쌀과 쇠고기가 전면 개방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한 보고서는 쌀과 쇠고기가 개방될 경우 농가피해가 한해 5조8천억원,농가 가구당 2백70만원정도 소득이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림수산물의 수입급증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때가 아니다.농산물을 많이 수입하는 종합상사들이 수입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처방이다.값싼 농산물을 들여다 폭리를 할게 아니라 국내 제조업체들이 만든 공산품을 하나라도 더 수출하는 본래 설립목적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정부 역시 개방압력 때문에 수입제한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바나나 수입에서 보는 바와 같은 무분별한 수입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 당국자가 본 우리경제 앞날/강봉균 기획원 차관보

    ◎“국제수지 내달부턴 흑자”/집값,하향세 2∼3년 갈듯 우리경제는 그동안 노사분규·물가불안·수출부진 등으로 고전을 했지만 올해부터 성장이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수출경쟁력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해 약간의 문제는 있다. 앞으로는 고성장보다는 성장내용의 건실화가 더욱 필요하다.5·3건설경기진정조치 등도 바로 성장내용에 중점을 둔 정책이다. 물가는 연초 급등세에서 4월이후 진정세로 돌아섰다.공산품중심의 도매물가는 올해 3%이내에서 억제가 가능할 것이다.반면 소비자물가는 농산물·민간서비스요금 등이 걸려있어 인건비가 오르면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수 없는 불가피성이 있다. 앞으로 내수진정등 수요억제와 임금안정에 정책의 역점을 두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국제수지가 적자기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7월들어 수입 급증세로 돌아서자 우리경제가 적자시대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일부 우려가 있다.그러나 수출포상때문에 「7월수출」을 6월로 앞당긴 기업이 많았고 원유가 더 들어오는등 이례적인 요인때문에 7월의 적자규모가 커졌다.이같은 요인은 8월이후 해소될 전망이며 9월부터는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부동산경기는 토지초과이득세의 시행등으로 불로소득이 세수로 환수됨에 따라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증시가 회복되면 부동산값은 더 떨어질 것이다.특히 올해부터 신도시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주택값도 하향세를 보일 것이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통화관리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정부가 증시침체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당초 억제목표보다 2∼3% 높여 운용했다.연초에도 통화량을 더 늘려야 한다는 기업과 공급확대를 반대하는 물가안정론자간의 논쟁이 있었지만 하반기들어 증시가 회복되면서 회사채수익률이 떨어지는등 자금사정이 좋아지고 있다. 증시회복으로 통화관리여건이 나아지고 있어 앞으로 기업의 통화공급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정부는 올해 연간 총통화증가율 17∼19%를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다.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긴 하지만 거시적으로 볼때 우리 경제는 앞으로 착실한 안정성장을 지속해 나갈전망이다.
  • UNDP,북한의 3차 국가계획 문제점 분석

    ◎“평양은 경협문호 개방하라”/“폐쇄경제 고집땐 성장 기대난/투자환경 개선·기수개발 절실” 유엔개발계획(UNDP)은 북한에 대해 제3차주기 국가계획사업기간(92∼96년)에 ▲천연자원의 관리 및 환경 개선▲경제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국제경제협력사업등을 중점 추진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UNDP는 79년11월 북한과 협정을 체결,80년12월 평양에 대표부를 개설해 제1차주기(82∼86년)국가계획사업을 수행한데 이어 현재 제2차(87∼91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다음은 UNDP가 북한의 제3차국가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방향등을 제시한 권고문의 요지이다. 북한은 유엔개발계획의 지원금 2천1백74만2천달러를 들여 추진할 우선 과제로 ▲기간산업과 수송체계 개선 ▲전체인민의 생활수준 향상 ▲과학기술 개발 ▲무역과 대외경제관계 증진 ▲사회주의문화의 재건설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개발계획의 기본 원칙을 「주체사상의 구현」에 두고 있는 북한은 자본과 기술등의 외부 도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나 서방세계로부터의상대적인 고립으로 인해 외부원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UNDP가 북한의 경제개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주요주제는 다음 세가지이다. ◇천연자원 관리와 환경문제=북한에서 가장 부족한 자원은 경작지다.전체 국토면적 1천2백만㏊ 가운데 2백만㏊만이 경작이 가능한 실정이다. 또 한정된 토지에 인구증가율은 매년 2.6%에 이르러 식량문제 해결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의 농업은 환경·자원·조직등 3가지 측면에서 여러가지 제약조건을 지니고 있다. 북한의 농업은 에너지와 화학비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생산비 증가와 수입증가,교역조건 악화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가 하면 열악한 기후조건은 이모작등 토지이용 제고와 채소 및 과일등의 재배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조직면에서는 소비자에게 적절한 양과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분배 및 수송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 ◇경제발전을 위한 기술=북한의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에너지문제이다.북한의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평균치를훨씬 웃돌고 있으며 공업부문의 팽창에 따른 석유의 수입의존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자원낭비 방지를 우선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투자,생산능력,자원 및 인력의 효과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국제경제혁력 관리=북한은 최근 동구권의 개혁과 걸프전쟁에 따른 유가상승등으로 심각한 투자 및 자본부족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측면에서 외화획득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역과 투자를 촉진할 제도적 수용능력의 강화에 있으며 특히 금융제도,수출촉진정책,시장가격정책,통신시설등 외국인 투자를 규제하는 제도 전반에 걸친 재검토와 더불어 수출가공단지 조성및 관광사업 진흥에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
  •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내년 2∼3월까진 타결”/이 상공장관 밝혀

    이봉서상공부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UR협상이 내년 하반기까지 타결되지 못할 경우 EC(유럽공동체)시장통합과 미국 대통령선거 등의 영향을 받아 UR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마저 있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2∼3월까지는 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장관은 27일 한국공업표준협회가 제주도 서귀포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최대쟁점사항인 농산물협상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거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얼마남지 않은 협상기간동안 농산물·서비스 등의 급격한 개방으로 국내 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정한 원산지규정 마련과 반덤핑협정 등을 통해 국내 상품의 수출여건을 개선하는데 협상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적으로는 농업발전종합대책과 섬유산업발전대책 등 산업별로 경쟁력제고대책을 추진하고 대외무역법·특허법 등 관련법령의 개정작업을 펴나가는 한편 농업개방·작물전환에 따른 보상및 융자지원과 함께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및직업훈련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UR협상타결 지원/의원 6명 29일 출국

    박준병의원(민자)을 단장으로한 국회의원단 일행 6명은 오는 29일부터 스위스·독일·일본 등 3개국을 방문,우루과이라운드농산물협상타결을 위한 의회차원의 외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경자유전의 원칙 준용돼야(사설)

    농업에 있어서 농지이상의 중요한 요소는 없다.그런 점에서 농지소유의 상한을 현재의 3㏊(9천평)에서 20㏊로 늘리겠다는 정부방침은 그것이 갖는 효과나 영향을 떠나 산업으로서 우리농업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비록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이후의 농업의 위상과 관련,경쟁력강화라는 측면에서 농지소유 상한확대방안이 나오긴 했으나 이것이 소유상한의 완전한 철폐로 이어지기를 바란다.사실 우리농지제도는 지난49년 토지개혁이래 생산성보다는 생산수단(농지)소유의 형평만을 고집해온 탓에 산업으로서 기능도 다 못한데다 오늘날처럼 경쟁력없는 상태에 빠지게 됐다고 볼수 있다. 이번 농지소유상한확대는 내년부터 10년동안 42조원을 투자하는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따라서 소유상한확대의 모든 효과는 경쟁력향상에 집중된다.능력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규모의 영농을 할수 있게하고 기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부추기자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농산물수입자유화에 대응한 충분한 경쟁력이 될것이냐는데는 의문이 있으나 선진국농업과의 경쟁력격차를 좁힐수 있다는 전기는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농가의 호당평균경지면적이 1㏊를 겨우 넘어서고 있고 그것이 설령 10㏊나 20㏊로 확대된다해도 1백㏊수준인 선진국농업과 대등한 입장에 설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농지소유확대조치 이후에 일어나는 경쟁력간극은 과학화영농과 농업투자가 메워져야할 과제로 남는다. 지금 정부가 유의해야 할 것은 농지소유확대에 따른 부작용의 최소화와 부수적인 조치의 추진이다.부동산투기심리가 상존해있고 농지값이 앞으로 올라 갈 것이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농지소유상한 확대는 자칫 농지의 투기붐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비농민자본의 농지매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할 것이다.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농지거래가 이뤄져야만 한다.3㏊소유상한이 적용되고 있고 비농민농지매입제한이 적용되고 있는 지금도 3㏊이상 소유자가 3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부재지주가 20%를 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경자유전원칙의 철저한 적용이 요구된다 하겠다. 또한 능력있는 농가의 농지확대가 가능토록 자금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 지금도 연간 3천억원이 농지구입기금으로 운용되고는 있으나 농지값의 상승과 관련지어볼때 이는 정부가 바라는 수준의 영농규모확대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농지제도의 전환이 농촌사회에 가져올 심리적 충격도 간과해서는 안된다.UR이다 수입개방이다 해서 농촌이 동요되고 있는 마당에 농지제도의 전환이 소농에 주는 불안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농민의 60%가 영세농이라는 측면에서 농업정책 아닌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이를테면 탈농자에 대한 직업교육과 농촌에 남아 있을 소농대책도 중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농업정책은 경제적입장 보다는 사회·정치적 차원의 비중이 컸다.그만큼 정상적인 농업정책이 못돼온 셈이다.농지소유상한의 확대를 계기로 농업이 떳떳한 산업의 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의 발굴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 네덜란드 유통회사 인수키로/정부

    ◎농산물 유럽수출 창구로 활용/EC 진출유통업체 세제 지원 정부는 EC(유럽공동체)지역에 대한 유통업 진출을 돕기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자국유통업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유통분배센터를 모두 인수하고 이를 우리 농산품의 대유럽진출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김인호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은 25일 제주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공업표준협회주최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유통업계의 유럽진출을 돕기위해 국내기술개발투자에 적용되는 세액공제혜택을 현지법인 또는 외국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및 연구에 대해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이어 『정부는 EC유통시장 단일화에 대비,이곳에 진출하는 유통업분야에 해외투자허가및 해외투자자금융자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한우로 주세요.좋은데로 주세요』정육점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다.수입쇠고기가,또는 젖소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되어 팔리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팔리고 있는 쇠고기중 순수한 한우고기는 열근중 두근도 못된다는 보도는 한우고기 한근 사겠다는 주부들의 주문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가를 실감케 한다.◆올들어 지난 6개월간 서울에서 소비된 쇠고기는 모두 20만마리분이다.이중에서 수입쇠고기는 14만마리,국내에서 키운 젖소고기는 3만2천여마리이고 나머지 2만8천마리 가량이 주부들이 즐겨찾는 한우고기다.그러니까 평균적으로 따진다면 쇠고기를 일곱번 살때 한번정도나 한우고기를 살수 있을까 말까다.◆수의사 다섯명에 한우고기 젖소 수입쇠고기를 놓고 테스트를 했다.육안으로 구별해 보라는 것이다.두 사람은 맞추고 세사람은 틀렸다.그만큼 쇠고기를 구별하기란 쉽지않다.정육점이 도매상에서 사오는 한우고기는 수입육이나 젖소고기보다 40%가 비싸다.이처럼 판별이 어려운 쇠고기인데 이왕이면 원가가 싸게 드는 수입육으로 사다가 한우로 팔아야 큰 이득이 생긴다는 것을 정육점이 모를리 있겠는가.◆이같은 쇠고기의 한우둔갑은 등급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당국자는 말한다.그러나 등급제 보다는 정육업자의 상도의에서 모든 것이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일본의 경우 일부 등급제는 실시되고 있다고 하나 수입쇠고기가 화오(일본소)로 둔갑됐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다.◆공산품에 있어서는 거의 예외없이 외제를 선호하고 국산품이 오히려 외제로 둔갑되는 경우가 많다.개방시대를 맞아 농산물수입도 봇물처럼 밀려오고 있다.모든 농산물이 한우고기처럼 인기있고 경쟁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수입쇠고기의 둔갑세태를 보고 씁스레하면서도 느껴볼 수 있는 단상이다.
  • UR파장 대비,전업농 육성/농지소유상한 확대의 배경

    ◎영농기계화 부축… 농지자원 효율화 겨냥 농림수산부가 24일 마련,대구·전주등 각 지역의 공청회에 부친 「농지소유상한 완화와 농지의 종합적 활용대책」은 농지의 규모화·기계화영농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등 농지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겨냥한 것이다.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농업구조개선이 이루어져야하며 이를 위해 우선순위에 놓여있는 대목이 농지문제의 해결이었다. 이에따라 이번 대책의 핵심적인 내용은 현재 3㏊인 농지소유상한규모를 내년까지 지정될 노업진흥지역에 한해 20㏊로 대폭 늘리는 것이다. 농지소유상한규모를 이처럼 늘리는 것은 농산물의 수입개방 뿐아니라 현재 농촌인력이 노령화되고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서 농업기계화를 위해서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그동안 그 규모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어왔으며 최근까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이 5∼10㏊이었으나 예상밖으로 이처럼 대폭 늘어난 것은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농장을 경영한다는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않고서는 농업이 자립할 수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수산부가 이번 공청회에 올린 농지소유상한규모 20㏊의 기준은 도시근로자가계와 농가와의 소득에 균형을 이루고 트랙터등 농기계를 사서 농사를 지을 때의 수지맞춤 등을 근거로 계산해낸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이 기준은 확정된 것이 아니고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조정할 방침이며 장기적으로는 상한제를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도 지난 50년대에는 농지소유상한규모가 3㏊이었으나 60년에 이를 초과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한데 이어 70년에는 상한규제를 아예 폐지했다. 이 대책은 이밖에 농가당 경지규모의 확대를 위해 농지를 농사를 짓는 한 자녀에게 몰아서 상속해줄 경우 증여세와 상속세를 면제해주는등 농지의 세분화 방지방안도 포함돼 있어 농지이용에 있어 효율성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문답으로 알아본 새 농지제도/도시가계와 소득균형 이루게 한도를 설정/20㏊이상 소유땐 농지관리위 승인 얻어야 이번 대책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농지소유상한규모를 20㏊로 늘린 근본적 이유는. △도시근로자가계와 농가소득과의 균형을 이루게하고 농기계로 농사를 지을 때 이윤을 맞출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들면 30마력짜리 트랙터로 농사를 지으려면 적어도 농지가 21.8㏊는 돼야 수지가 맞는다는 것이 농촌경제연구원의 계산이다. 또 오는 2001년에 가면 도시근로자가계의 소득이 2천27만원이 되는데 비해 농가는 쌀등이 수입개방될 경우 40% 관세가 붙는다고 하더라도 쌀농사를 지을 때 12㏊에서는 2천1백25만원,20㏊에서는 3천6백70만원의 연간소득을 올릴 것이라는 계산이기 때문에 도시·농촌간 소득격차를 없애기 위해 20㏊를 상한규모로 잡은 것이다. ­농지소유상한규모가 20㏊로 확정되면 상한규모이상의 소유가 불가능한가. ▲이 규모를 넘게 소유·경작할 경우에는 해당농가의 경영능력등을 고려,농지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다. ­농지소유상한의 대상농지는. △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에 한해 20㏊로 늘리고 진흥지역밖의 농지는 현재처럼 3㏊가 적용된다. ­한 농가가 진흥지역의 안과 밖의 농지를 동시에 소유할 경우의 상한규모는. △진흥지역안과 밖의 농지소유 면적을 합해 상한규모 20㏊를 초과할 수 없으며 특히 진흥지역밖의 농지는 3㏊를 초과할 수 없다. ­농지소유상한규모의 확대대상 농가는. △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를 스스로 경작하거나 자영하는 농가에 한한다.그러나 농업진흥지역내 농가라 하더라도 소유한 농지를 전부 위탁하거나 임대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지를 농사를 짓고 있는 한 자녀나 한 농가에 일괄해 증여 또는 양도할 경우에 어떤 혜택이 있는가.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된다.그러나 10년내에 영농을 포기할 때는 전액을 추징하고 10∼20년이내 영농을 포기할 경우에는 50%를 추징하며 20년이상 영농할 때는 전액면제 된다. ­농지를 농사를 짓는 한 자녀에게 양도해주는 방법은. △정부가 상속지분농지를 시가로 환산해 농지구입자금으로 상속받는 사람에게 지급하고 일괄해 상속받는 농민은 농지구입자금 상환조건(2년거치 18년분할상환)으로 이를 상환할 수 있다. ­농사짓는 피상속인이 없을 경우는. △농어촌진흥공사가 사들여 전업농가 또는 새로 농사를 지으려는 농가에 농지구입자금을 지원해 넘긴다.
  • “기대”·“우려”… 대규모 의원외유

    ◎“통상외교 지원”… UR지원팀 활동 기대할만/방문국도 휴가철… 주요인사 면담 어려워/뇌물외유 의식… 협회의 비공식 경비지원은 사절 정치 하한기를 맞아 전체 국회의원의 절반가량이 한꺼번에 외국방문에 나섬으로써 의원외교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7∼8월과 12∼1월에 걸쳐 국회가 휴회하는 틈을 타 의원들이 대거 외유에 나서는 것은 상례화되어 있다.그럼에도 지난 연말에 이어 이번에 다시 의원 외유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것은 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제155회 임시국회가 끝난 24일 이후 외유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의원은 줄잡아 1백50명선. 이중 국회예산으로 이뤄지는 공식외국방문 인원이 1백10명정도며 40∼50명이 자비로 사적 여행을 나설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식외교활동의 경우만 살펴볼 때 지난해 7∼8월 20여명의 의원들이 의원외교에 나섰던 것에 비해 무려 6배에 달하고 있다. 이는 금년들어 두차례 지방의회선거가 있었고 상공위 뇌물외유·수서사건 등으로 정치권이 위축돼 의원들이 거의 외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탓 때문으로 보여진다.게다가 올해말에는 내년초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활동에 전념해야 할 시기이기에 금년 해외방문의 적기는 7∼8월뿐이란 판단이 내려진 것 같다. 그러나 7∼8월은 외국도 대부분 휴가철이라 의원들이 나가더라도 중요 인사들과의 면담이 어려워 의원외교의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때라는 것은 옳은 지적이다. 일부의 이런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올 여름 의원 외유에 있어서 상공위 뇌물사건때처럼 협회자금등 비공식 경비에 의한 해외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소나기성 외유에 대한 질책이 쏟아지자 K·Y·O의원 등은 계획했던 외유를 취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여름에 나가는 의원들이 모두 국민세금으로 「관광」이나 즐기는것처럼 매도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 한 예를 들자면 박준병의원(민자)을 단장으로 한 우루과이협상지원팀의 경우 우리의 통상외교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이 팀은 박의원을 단장으로 서상목·신영국·박태권(이상 민자) 유인학·이희천의원(이상 신민)등 농업전문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일행은 오는 29일부터 스위스·독일·일본등 선진 농업 3개국을 둘러보면서 GATT사무총장,농산물및 주요분야협상그룹의장,제네바주재 주요국가대사,각국 농무차관및 농수산 관련 국회의원들과 만나는 빡빡한 일정을 통해 우리 농업현실을 인식시키는 작업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례적으로 통일원예산으로 외국방문에 오르는 외무·통일위의 소련·독일방문팀도 현지에서 외교통일 관련 워크숍참석 등 보람있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 여행의 경우에도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일본을 방문,그곳의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일·북한수교문제나 한일경제협력문제를 협의할 계획을 세우는 등 국익을 위한 외유를 할 예정인 인사도 다수다. 반면 그야말로 놀기 위한 방문도 수두룩하다. 상임위 시찰단 케이스로 유럽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한 의원은 유럽도착 며칠후 곧 일행과 헤어져 미국을 독자 방문하는 일정을 짜놓고 있다.미국방문비용은 자신이 부담하는 것으로 얘기하고있지만 출국목적에 어긋난 일을 한다는 비판을 받을만 하다. 또 대부분의 의원사절단이나 방문팀의 경유지가 국제적 휴양지·관광지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실로 의원외교에 목적을 두고 있는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이정무의원(민자)은 『국제화되고 있는 시대추이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해외방문을 사시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면서 『설사 남들이 보기에 놀다오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갔다오는 것이 의정활동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의 말이 옳은지 의원들의 대거 외유에 부정적인 시각이 옳은지 당장 판단키는 어렵다. 다만 국회의원의 공식 해외활동을 상임위시찰과 친선협회방문으로 나눌 때 상임위시찰의 경우 문제가 다소 있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친선협회방문의 겨우 상대방초청자가 있고 따라서 방문시 대화를 나눌 인사가 반드시 있으며 체재비도 초청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이에 반해 상임위시찰단의 경우 주요 인사면담이나 변변한 시설견학등도 없이 놀다가 오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임위차원이건 친선협회케이스건 외국방문을 보다 내실있게 해보겠다는 의원개인의 자각만이 의원외유를 둘러싼 구설수를 해소하는 첩경일 듯싶다.
  • 중국/금세기 최악의 홍수/북경 정가도 “침수”

    ◎두달째 폭우에 대륙은 물바다/18개 성·시서 사망 2천·이재민 1억1천만명/이붕등 당·정 수뇌부 인책론 대두/복구비 엄청나 개혁 “물거품위기” 두달째 중국대륙을 휩쓸고 있는 대홍수와 일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을뿐 아니라 정계에도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의 관측통들은 이번 홍수로 개혁파들이 추진해온 새로운 단계의 개혁추진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며 당과 행정부의 대폭적인 지도부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있다. 그 첫번째 타켓은 이붕총리가 될 것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전망했다.이 신문은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18개 성·시에서 약 2천명의 사망자와 전인구의 10%에 가까운 1억1천4백여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데 대해,그것이 비록 자연재해일지라도 이총리의 행정수반으로서의 책임이 면제될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최고실권자인 등소평은 보다 원활한 개혁추진을 위해 내년으로 예정된 14차 당대회(14전대회)에서 이붕을 조기퇴진시키려 노력해왔다. 이런점들에 비추어 이총리를 비롯한 국무원 수뇌부에 대한 개편이 14전대회 이전에,아마도 이번 재해가 어느정도 수습되는대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개혁파들이 추진해오고 있는 새로운 단계의 개혁·개방정책도 크게 후퇴할 수밖에 없을것 같다.그것은 이번 홍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엄청난만큼 재정부담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당국은 홍수피해가 심한 강소 안휘 사천성등 6개성의 피해액만도 3백50억원(약 68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관측통들은 이것이 실제보다 훨씬 낮게 평가됐을뿐 아니라 앞으로의 피해규모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구나 한쪽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나는데 반해 복건·산동·광동지역은 극심한 한발피해를 입고 있어서 올해의 중국농업생산은 사상최악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따라서 당분간은 거의 모든 재원을 주택복구나 도로 통신시설등의 재해복구 및 농산품 수입에 투입해야 하므로 긴축경제를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보수파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등소평·강택민·주용기등 개혁파들이 올해부터 시작된 8차5개년계획과 10년경제발전계획에 추가하려던 「2단계 개혁추진」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은 물론 5개년계획 자체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신문들은 개혁파들의 노력이 이번 대홍수속에 휩쓸려 가버렸다고 논평하고 있다. 이번 대홍수와 관련,또하나 주목을 끄는것은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자연재해와 지도자 교체열」이다.중국인들은 예로부터 한발과 홍수 지진등의 자연재해가 왕조의 순환이나 국가지도자의 위기를 예고하는 것으로 믿어왔다.최근의 예로는 6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당산대지진이 있던 지난 76년 주은래와 모택동이 사망하고 사인방이 체포되는 대정변을 겪었었다. 이번 대홍수에 대해서도 중국주민들이 함부로 입에 담지는 않지만 등소평의 신변이나 중국사회주의체제에 어떤 변혁을 가져오려는 징조로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것 같다.
  • 수입바나나 창고/입항지역으로 제한/9월부터

    오는 9월1일부터 수입바나나의 검역장소가 국립식물검역소의 지소나 출장소에서 수입항구가 있는 시 지역내 저온창고로 바뀐다. 18일 농수산부는 외국산 바나나가 최근 국내 소비량을 크게 웃돌게 수입되면서 수입항 인근지역의 저온보관창고에까지 쌓여 마늘·양파등 국내농산물의 보관장소마저 잠식하고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수입바나나가 마산항을 통해 들어올 경우 지금까지는 인근의 창원시·창녕·함안군의 저온창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마산시의 저온창고에만 보관해야한다. 농림수산부는 또 수입바나나에 대한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식물검역소와 세관의 협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 과다 수입바나나 4천t/소련으로 역수출/6월까지

    수입바나나의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통관비용에도 못미치자 수입업체가 인수를 포기,수입바나나를 수송한 선박회사에 수송비대신 넘기고 있으며 선박회사들은 이를 소련에 역수출하고 있다. 1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외국산 바나나는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1백6개업체에서 21만3천t을 수입했으나 최근 소비부진으로 경락가격이 지난 15일 현재 1㎏에 6백92원으로 지난 3·4월(2천68원)보다 67%나 하락했다. 이같은 경락가격은 ㎏당 물품대 7백29원을 포함한 수입원가 1천8백69원(지난달 기준)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산농산·만나상사·봉암통상등 일부 수입상들은 수입바나나의 인수를 포기하고 운송비대신 이를 선박회사에 넘기고 있다.
  • 쌀시장 개방 저지가 선결과제/농협,1백대 숙원사항 선정

    ◎농업보험 도입·농지법 개정 추진 농협중앙회는 17일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의 진전과 농산물시장 개방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현장에서 농민의 소리를 폭넓게 수렴한 「농촌·농민관련 1백대 숙원사항」을 선정,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이 선정한 농촌·농민관련 1백대 숙원사항은 ▲쌀 수입개방 절대반대 및 농촌부흥세나 농촌부흥특별회계와 같은 농업과 농촌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재원조성방안 수립등 농업정책부문 21개 ▲농업재해보험제도 도입등 농촌복지부문 12개 ▲쌀소비 촉진을 위한 학교급식확대등 농산물유통가공부문 22개 ▲농촌현실에 맞는 경량농기계 개발보급등 농업자재부문 12개 ▲농지담보법 개정등 농업금융부문 18개 ▲자경농지 취득에 따른 면세조치등 농업세제부문 15개로 되어 있다. 농협은 쌀 수입 절대반대와 관련,일본이 쌀 시장을 개방한다고 해서 우리도 쌀 시장을 개방해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일본은 그동안 정부의 꾸준한 투자로 농업구조조정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어 농산물시장이 전면 개방되어도 충분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나 우리의 농업은 아직도 후진국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면서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은 7%에 불과한데 비해 우리는 무려 32%나 되고 있는 점을 상기시켰다.
  • 농산물 개방대비/농민보상책 마련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을 통해 국내 농업이 상당부분 개방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농업개방 및 그에 따른 농민들의 작물전환에 대한구체적인 피해보상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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