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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좋은 전남쌀 예약주문 받습니다”/이효계지사 나서

    ◎오늘 서울서 1천여명 초청 모임/이미 14만섬 접수… 총60만섬 목표 『가을햅쌀 예약을 받습니다』 전남도는 지난2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가을쌀 예약판매제」를 도입,지금까지 14만석의 예약주문을 받은데 이어 29일 하오6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각계인사 1천여명을 초청,가을쌀 예약판매 설명회를 갖는다. 「농어민에겐 희망을,도시인에겐 건강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날 행사는 금호 해태제과 동원산업등이 후원을 맡아 참석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호소하는 자리.전남도립국악원의 민속공연과 함께 쌀막걸리 떡등을 대접하면서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가을에 가정배달 전남도는 이효계지사를 비롯한 도·농협간부등이 대거 참석,온국민이 단순한 쌀 판촉행사를 넘어 농산물수입개방에 맞서는 농민을 북돋우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농어민을 사랑하는 큰모임」으로 행사를 승화시켜보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갖고 있다. 쌀 예약판매제는 추수기인 10월말까지 전남도청과 도내 시·군청등 관공서와 전남농협 각 지부에서 전국의 우편·전화 쌀주문을 받은 뒤 11월부터 농협슈퍼마켓을 통해 고품질·저공해쌀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 뒤 시중가격을 받는 제도. 전남도는 올 예약판매 목표를 도내 쌀생산량의 10%인 60만석으로 잡고 있다.
  • 농정모니터제 도입/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27일 농업여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어민의 어려운 점등 농어촌 여론을 파악,농어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정 모니터제」를 도입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모니터요원은 농산물검사소,농촌지도소직원등 농수산관련 공무원을 중심으로 3천명 정도를 선정,이들을 통해 조사된 자료를 농수산통계 전산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수집,분석해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 새달 5일 「세계 환경의 날」 앞두고/백화점마다 환경보호 캠페인

    ◎포장지 사용 줄이고 재생종이 활용/쇼핑백 안받아가는 손님들에 선물/폐건전지·알루미늄캔등 모아오면 양파와 교환 서울시내 각 백화점들은 세계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올해 행사들은 매장에서 나오는 각종 포장지를 줄이고 재생 종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등으로 돼있다.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차원에서 머무르던 것을 실질적인 내용으로 전환시켜 고객들에게 자원 절약분을 보상해주는 적극적인 성격을 담았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21일까지 「고객에게 절약한 대가를 돌려드립니다」를 구호로 내걸고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친다.캠페인 기간중 쇼핑백을 가져가지 않는 고객에게 쿠폰을 증정,비닐쇼핑백 3장당 양파와 마늘을 증정하고 종이쇼핑백 3장당 두루마리 화장지를 대신 제공한다.신세계는 또 재생종이 활용캠페인으로 식품매장에서 재생쇼핑백을 포장지로사용하는 한편 「폐품을 이용해 만든 예쁜 장바구니 공모전」,「환경보호 기금조성 자선대바자」도 함께 마련한다.신세계는 이와 더불어 6월21일 한강고수부지에서 「푸른 한강가꾸기」캠페인도 갖는다.여기에는 한국잠수협회와 보이·걸스카우트대원등 1천5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중쓰레기수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27일부터 6월말까지를 환경보호캠페인기간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6월1일까지 벌이는 「물자절약 캠페인」을 통해 쇼핑백 대신 생필품과 농산물을 교환해주는 한편 「재활용품 전시회」,「폐건전지 수거함 설치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6월 한달을 「공해방지,자원절약」 캠페인 기간으로 잡고 백화점 비닐봉지 10장,폐건전지 10개,우유팩 10개,알루미늄 캔 10개를 가져올 경우 두루마리 화장지 1개나 양파 1㎏을 증정한다.31일까지 압구정 본점 광장에서는 다 읽은 아동도서를 물물교환해주는 중고아동도서물물교환행사를 마련,이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재생노트 2권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한양유통의 경우 6월행사로 장바구니 쓰기 캠페인을 기획했다.캠페인 기간동안 분리수거용포장지와 썩는 비닐백을 지급하는 한편 재활용 폐품수집센터를 운영,소비자가 폐품을 가져오면 재생지로 만든 노트나 화장지로 바꿔 주기로 했다.또한 고객들에게 환경보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조류학회 주최로 비무장지대 인근지역과 국내외 오지의 희귀새 및 생태게를 소개하는 생태계 사진전(6월19∼28일·갤러리아이벤트홀)도 연다. 뉴코아는 24일부터 슈퍼등 전매장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썩는 비닐로 교체했으며 종이 쇼핑백도 곧 재생종이를 사용한 것으로 바꿀 계획이다. 대구동아쇼핑도 6월 한달간 환경오염방지캠페인으로 국내외 재활용종이 비교전시회(6월5∼12일),재생용품전시회(5∼12일),폐종이미술전시회(17∼23일)를 각각 열기로 했다.
  • 중국경제 안정성장 지속/한은 분석

    ◎작년성장율 7%·무역흑자 81억불/구소등 동구국은 마이너스성장 지난해 중국경제는 견실한 성장을 거듭했으나 체제개혁의 몸살로 구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국가들은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개인및 외국계기업의 생산및 수출증대에 힘입어 90년의 5.0%에 이어 7.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대폭적인 임금상승을 농산물가격안정과 긴축정책으로 흡수,소비자물가가 3·4% 오르는데 그쳤으며 무역수지는 원화의 절하와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81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8월 쿠데타의 실패와 공화국간의 분열로 구소련경제는 90년 마이너스 2%에서 마이너스 17%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통화증발로 소비자물가가 전년의 10배에 달하는 96%나 올랐다. 동구권국가들도 시장경제체제의 전환에 따른 혼란과 경제협의체(코메콘)의 해체로 극심한 침체에 빠져 유고가 마이너스 20%,체코와 불가리아가 마이너스 19.5%의 성장률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에 있어 폴란드가 통화및 재정긴축으로 상승률이 8배가량 둔화된 70%에 그쳤으나 루마니아가 40배 뛴 1백65%,불가리아가 18배 상승한 4백80%를 보였다.
  • “농촌 일손돕기” 흐응 뜨겁다/전국 「지원센터」마다 동참행렬

    ◎보름만에 9만4천여명 참여/성금도 4억7천5백만원 접수/농기계 2백55대 지원/농림수산부 집계 우리 모두의 고향 농어촌을 돕자.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부가 서울신문사와 함께 펼치고 있는 농어촌일손돕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각계 각층의 관심과참여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전국 각 시·도·군·읍·면등에 설치된 「일손지원센터」에는 연일 공무원과 군장병을 비롯해 중고대학생,사회단체직원 그리고 예비군등의 노력봉사지원희망이 쇄도하고 있으며 서울신물사를 찾아 농기계구입 성금을 기탁하는 사람들도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이번 농어촌 일손돕기운동은 종전처럼 모내기와 벼베기에만 그치지 않고 밭작물심기와 거두기,과일따기 등 논밭 농사일 모두를 지원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모내기와 밭작물거두기 일손돕기는 주말과 일요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매일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대부분지역에서 당초 계획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김포군청직원 1백50여명은 월요일인 25일 상오부터 가랑비를맞으며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 서암5리 조건연씨(48)의 논 4천5배여평에서 모내기를 했으며 농촌경제연구원 직원 1백20여명도 이날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1리 조봉탄씨(45)의 논 2천평에서 모내기일손을 도왔다. 김포군청 농산계직원 이민호씨(35)는 『농민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공무원으로서 행정지원도 중요하겠지만 현장에서 직접 농민을 돕고있다는데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군청직원들의 도움으로 모내기를 끝낸 조씨는 『농촌에 농사일은 널려 있으나 노동력이 없는 노인가정과 부녀자가 대부분인 농가가 많아 일손이 크게 달리는 형편』이라면서 『올해 펼치는 전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 캠페인으로 많은 농가가 모내기는 물론 각종 농작물의 파종을 적기에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곡창지대인 전남북지역에서도 인근 군장병을 비롯,중·고교·대학생들도 1주일째 모내기·논고르기 작업은 물론 농기계수리·모판떼어주기·새참나르기 등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 모내기를 나온 박삼수상병(22)은 『군인의 신분으로 군무도중요하지만 일선에서 이렇게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더 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경우는 도내의 학생·공무원·군장병뿐 아니라 서울 등 타시도에서의 인력지원이 몰려들고 있다. 25일에는 공군사관학교생도 50여명이 청원군 문의면 일대에서 농촌일손을 도왔고 휴일인 지난 24일에는 충남 대전공대생 29명이 보은군 일대에서 모내기를 했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운학리에서 군장병들이 중장비를 동원하여 마을앞 하천 개·보수를 하는 현장과 용인읍의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현장에 나가 군장병들과 농기계수리 봉사반원들을 격려했다. 강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촌일손돕기운동이야말로 당면한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전국민이 농촌의 실상을 이해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만큼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수산부 집계에 따르면 25일 현재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인원은 총 9만4천3백70명으로 공무원이 2만1천3백63명,군인 3만9천7백84명,학생 7천7백60명,예비군 1천6백55명,기타 2만3천7백98명이었다. 농기계보내기 성금은 4억7천5백만원이 접수됐고 이앙기등 농기계 2백55대(4억3천6백만원상당)가 지원됐으며 2만1천5백35대의 각종 농기계를 수리했다.
  • 「고향 서로 나들이」 도시인에 인기/농협주관 8개 프로그램 안내

    ◎농번기 일손돕기서 버섯·과일따기까지/각박한 일상서 탈출,전원향취 맛볼 기회/참가 희망지역·목적 신청받아 도·농 연결 메마른 도시와 농촌의 훈훈한 정을 이어주는 「고향 서로 나들이」프로그램이 도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고향 서로 나들이」행사는 농협중앙회가 도시인들에게 농촌생활을 체험토록 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상부상조의 미덕을 가꾸기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은 채취나들이,농촌민박,농촌일손돕기나들이,마을수련나들이,특산물직거래나들이,영농체험나들이,우수농산물 나들이,묘지관리등 8개로 세분화되어 있다.이 프로그램의 분야별 특성과 이용방법등을 알아봤다. ▷채취나들이◁ 도시인들이 현지 농민들의 도움과 안내로 계절에따라 생산되는 과일 산나물 약초 머루 다래 버섯 도토리 두룹 채소류등을 직접 채취해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도시인은 각종 농산물이나 임산물을 땀흘려 직접 채취해보고 채취한 농·임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어봄으로써 성취감과 삶의 의욕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또 일정기간 전원생활을 하면서 자연관광도 함께 즐길 수있다. ▷일손돕기◁ 농촌에 뛰어들어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는 인정나들이.특히 모내기철을 맞아 넉넉하지 못한 일손이 논농사에 집중되면서 채소 과수 특용작물등에 일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 도시인들의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충북도에는 5월들어서만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부녀회에서 일손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등 11건이 접수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1백50여군데가 도시인의 일손을 기다리고 있다. ▷영농체험◁ 이는 일손 부족으로 놀고있는 땅을 농가수입으로 연결시켜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도시인들이 농촌의 농토를 한시적으로 빌려 가정에 필요한 농작물을 직접 재배,수확해 소비할 수있는 프로그램이다.재배하고 싶은 농산물을 골라 신청하면 재배희망 농작물이 잘 자라고 수확도 풍성한 지역을 알선받을 수있다.농사를 지으면서 노동력을 직접 투입해야함은 물론이다. ▷마을수련장◁ 농촌에서는 널리 알려진 수련장보다 규모도 작고 시설은 허름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주민들의 훈훈한 정을 듬뿍 느껴볼 수있는 수련장들이 많다.비용이 실비정도로 아주 싸고 특별히 예약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종교단체 여성단체 동창회 향우회 동호인모임등 모임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조건을 제시하면 걸맞는 장소와 이용 시설을 갖춘 곳을 안내받을 수있다. ▷민박◁ 민박 제공이 가능한 농촌 지역이나 가정에 민박희망자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민박은 전혀 꾸밈이 없는 농촌가정에 자연스럽게 동화돼 훈훈한 인정미를 맛볼 수있는게 큰 장점이다.또 자녀들에게는 농가의 텃밭 장독대 흙마당등 도시와 다른 생활공간을 직접 보고 이해시킬 수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어 가족나들이로 안성마춤이다. ▷계약재배◁ 특정 농산물을 일정 양만큼 특정의 영농방법으로 재배를 의뢰했다가 수확기에 약속한 농산물을 약속된 가격으로 사는 서로돕는 나들이 프로그램이다.유기농산물을 선호하는 도시민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격폭락시에도 농민들이 제값을 받을 수있는 이점이 있고 도시인들은 무공해 농산물을공급받을 수있다. ▷특산물직거래◁ 친지나 친구등 특별한 연고자의 도움없이도 생산지나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특산물을 현지에서 나들이겸해 살수있는 알뜰 나들이 프로그램이다.알선받은 특산물 산지의 농가와 미리 연락해서 일정량을 주문해 놓았다가 약속된 날짜에 사오면 된다.특산물직거래는 품질을 믿을 수 있고 산지 판매가로 살 수있다는 이점도 있다. ▷묘지관리◁ 고향에 선산을 두고도 자주 찾지못하는 도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전국에서 선산관리를 맡겠다고 신청이 들어온 단위 농협은 무려 2백50여개로 산소가 어디에 있든지 전국 어디에서나 관리를 맡길 수있다.관리비는 연간 5만원이며 수시로 산소관리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온다. ▷이용방법◁ 농협은 전국 지점망을 통해 8개분야중 실현이 가능한 마을의 신청을 받아 이를 도시인들에게 연결해주고 있다.도·농간의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는 무료이다.참가 희망자는 가고자하는 농촌지역과 참가항목을 구체적으로 지목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고향서로 나들이」 프로그램을이용하려면 농민이나 도시인이나 모두 우선 농협에 신청을 해야한다.신청자는 모두 전국적으로 연결된 농협 전산망에 입력되게 된다. 도·농간 조건이 일치되면 전산망을 통해 곧바로 연결된다.만일 조건이 서로 맞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농협에 의뢰하면 시기 장소등이 비교적 합치되는 농촌과 연결시켜준다.
  • UR협상에 새 돌파구/EC 농업보조금 삭감 의미

    ◎미·뉴질랜드서 즉각 환영 표명/이·불·독 농민단체선 반대할듯 곡물가격의 대폭인하를 비롯한 전반적인 농업개혁안에 대한 EC(유럽공동체)12개 회원국들의 이번 합의는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 타결을 위한 극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곡물가격의 대폭인하는 그에따른 보조금 삭감을 가져 올 수 있어 UR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농업보조금문제를 둘러싼 미국·EC간 마찰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는 EC회원국들끼리도 그동안 각각 다른 입장을 보여온 것을 단일 입장으로 정리한 것으로 둔켈 GATT(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의 협상안과 다소 차이가 있어 즉각 UR농산물협상의 타결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이 협상의 타결에 한걸음다가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EC역내 곡물(밀·보리·옥수수·호밀등)의 평균 거래가격을 t당 1백55 ECU(EC 공동화폐단위·미화1백93달러)에서 오는 95년까지 1백10ECU(미화1백37달러)로 29% 낮춰 국제시장가격(1백ECU)에 근접시키는 대신 토지의 15%를 휴경하는 농민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EC는 곡물의 목표가격을 1백55ECU로 정해두고 역내 가격이 이 이하로 떨어지면 수매(보조금지급)등을 통해 시장가격을 안정시켜왔다. EC는 집행위원회 예산으로 수행하는 공동농업정책에 따라 지난 88년부터 역내 농산물을 이처럼 조절해 왔으며 이때문에 지금까지 공동농업정책이 UR 농산물협상타결의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그동안 UR농산물협상에서 수출보조와 농업보조의 감축을 둘러싸고 EC측은 10년간 전체 품목에서 10∼30%를 줄여나가겠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측은 10년간 30∼90%의 대폭삭감을 요구하는등 EC와 미국의 의견차이가 커 이 협상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번 합의는 이에따라 UR농산물협상 타결의 중요한 돌파구를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미국은 물론 케먼스그룹(농산물 수출국가들의 모임)의 대표격인 뉴질랜드는 즉각 『EC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천중인 농림수산부 농업협력통상관은 『EC의 이번합의내용중 곡물가격의 29% 인하는 비록 보조금을 국내보조와 수출보조로 구분해 협상을 하는 UR농산물협상방식과 차이가 다소 있지만 결국 보조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UR타결을 앞당기는 활력소가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 대해 지금까지 보조금의 혜택을 받아오던 이탈리아·프랑스·독일등의 농민단체들이 즉각 『이번 결정에 반대하며 이의 철회를 위해 싸우겠다』는 입장을 나타내 UR농산물협상의 타결에 대한 성급한 전망은 무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종이컵·나무젓가락등 자원낭비 심각/「1회용품 억제」 입법 추진

    ◎물가대책차관회의/요식업소대상 우선 행정지도/쌀값안정 돕게 농협 일반미 방출/수입돼지·쇠고기 공급도 대폭 늘려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과 환경보호를 위해 나무젓가락·종이물수건등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법규를 제정,재활용이 불가능한 1회용품에 대해서는 특별부담금을 물리는 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하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수산·상공·동자·건설·보사·노동·교통부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차관회의를 갖고 최근의 물가안정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회용품 사용규제등 향후 물가관리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을 위해 우선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나무젓가락 대신 쇠젓가락을 쓰고 종이손수건등 1회용품도 가급적 사용을 자제토록 행정지도하며 「모듬반찬」과 가정주부 시간제고용등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요인을 흡수해나가기로 했다.또 스티로폴 용기를 비롯,1회용 컵·접시·치약·샴푸·종이기저귀·젓가락등의 사용이 늘어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고 관련법규제정을 통해 1회용품사용을 적극 규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미 방출량을 하루 평균 5만∼6만가마 수준으로 유지하고 농협이 수매한 일반벼 25만3천석도 이날부터 방출하기로 했다.최근 들먹거리고 있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를 하루 3백56t에서 4백50t으로,돼지고기는 일일 30t에서 1백t수준으로 각각 늘려 방출하고 고등어 수입계획을 앞당겨 6월초 1천5백t을 도입하는 한편 추가로 1천5백t을 수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랭지 여름배추와 무의 밭떼기수매를 지난해 1만5천t에서 올해 3만t으로 늘려 장마철과 휴가철의 농산물수급안정을 꾀하고 공무원과 민간부문의 여름휴가를 분산실시해 도로체증을 완화해나가기로 했다. 건설경기진정을 위해서는 2·4분기중 주택건설물량을 9만7천호로 억제,상반기 전체 물량을 26만호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 정서의 유민/이용성 중소기업은행장(굄돌)

    새삼스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농번기를 앞두고 요즘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해 벌써부터 걱정들이라고 한다.농산물시장 개방이다,쌀시장개바이다 하는 마당에 이농현상이 그치질 않고 있으니 답답한 심정이다. 옛날에도 물론 이농현상은 있었따.극심한 한발이나 지주의 횡포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지면 이들은 농토를 버리고 먹고 살 것을 찾아 어디론가 떠나야 했다.이들의 발길은 대개 목적지가 없어 그럭저럭 타지에 정착을 하면 다행이었으나 대부분은 유민이 되어 떠돌게 마련이었들 것이다. 오늘날 우리 농촌의 이농현상이 농경사회의 유민들과는 본질적으로 그 성격을 달리 한다는 것은 물론이다.지금 농촌을 떠나는 젊은이들은 단순히 생계의 차원에서라기보다는 보다 나은 생활과 보다 많은 리회를 찾기 위해서일 것이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농촌의 몰락이 산업화 과정의 필연적인 산물이라고 치부해 버린다거나 또는 농촌경제가 위축된만큼 그 이상 다른 산업의 성장이 이를 보충해 주고도 남음으로 국가경제 전체적인 측면에세는 크게 우려할 게 없다고 단정지어 버리면 그것은 커다란 잘봇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농촌문제란 단순히 경제적인 척도나 산술적인 지표만으로 평가할수 없는 미묘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우리들 마음에 깊숙이 자리잡은 농촌에의 향수,그리고 도시에서 정시없이 살다가도 명절이면 어김없이 귀향하는 문화적 정서는 농촌이 피폐하든 번영하든 그 조건을 불문하는 것이며 이러한 마음의 심연,그 바닥에 있는 농촌을 사실한 때에 이제 우리는 먹고 살것을 찾아 헤메는 경제적 유민이 아니라 마음붙일 곳 없는 암울한 정서의 유민이 되어 이 차가운 산업사회의 미로를 헤매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농촌문제는 그러므로 경제정책 면에서도 물론 신중히 다루어져야 하겠지만 뿌리깊은 국민적 정서라는 관점에서도 신중히 고려되어야 하리라 본다.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조상,일가가 있는 농촌의 상실은 서구사회에서 기독교를 잃는 것과 같은 일이 될지도 모른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 아태 식량기술센터 창립20돌/오늘부터 기술자문위원회의(단신패트롤)

    ◇아세아·태평양지역(ASPAC)식량비료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공동주관 기술자문위원회의가 19일부터 25일까지 7일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국내외 석학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ASPAC창립2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개최되는 이번 기술자문위원회의에서는 「환경생태계의 보존과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농업」이란 주제로 한국을 비롯,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에서 선임된 9명의 기술자문위원들과 미국 일본 대만 필리핀등 8개국 대학석사들의 연구결과와 경험등을 상호교환하게 된다.
  • 중국산식품 농약·변질 “조심”/올들어/“부적 판정”수입금지처분급증

    ◎4월까지 55만불어치 폐기·반송/보사부 중국산 식품가운데 국내식품규격기준에 미달하거나 변질돼 수입금지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수입식품은 종류가 피조개 새우 골벵이 등 해산물에서부터 고사리 더덕 감자 등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8일 보사부가 밝힌 중국산 수입식품류 부적합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4월말까지 중국에서 수입된 식품은 모두 1천7백72건에 9천만달러어치인데 이가운데 부적합식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으로 6배나 많은 55만달러어치에 이르러 각각 반송 또는 폐기됐다는 것이다. 부적합판정을 받은 식품은 고량주 오가피주 도토리 젓갈류 더덕 당근 감자 고사리 무말랭이 번데기 메주 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자연산식품은 주로 부패·변질 등의 이유로,기타 농수산물은 농약 세균 등이 허용기준을 넘어 반입이 금지됐다.
  • 미덥지않은 중국상품 대책(사설)

    중국과의 무역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의 여러파장들을 놓고 볼때 중국 시장의 잠재력만 보고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하다 당하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싶다.우리의 주력수출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상품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선 것이 중국상품이고 국내시장에서도 저가공산품 농산물할 것 없이 중국상품의 공세로 인해 국내관련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동안 더했으면 더했지 줄어들 공산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지금부터라도 대중국무역에 대한 장기대책이 서지않는다면 대일무역못지않은 영향이 국내경제에 미칠 것이라는 점을 통상당국은 심각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홍콩을 통한 중계무역을 포함해서 지난해 대중교역량은 1년전보다 52%늘어난 54억달러였고 우리는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올해는 대중무역규모가 6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외형적으로는 급속한 발전을 하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이 증가할수록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나쁜쪽으로 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농산물만 하더라도 고사리·참깨·한약재를 위시해서 1년사이에 최고 43배까지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시장점유율이 40%까지 이른것도 있다.이쑤시개 나무젓가락등 하찮게 보이는 상품에서 시작,섬유류등 중급공산품의 공세로 문닫은 국내관련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통상당국자들은 중국이 인구12억을 넘는 거대한 시장이고 장기적으로 우리가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렇게 낙관만 하다가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당할 소지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지금 국내시장에 영향을 주고있는 중국수입품은 수량이나 금액면에서 크지않다는 것이 낙관론의 또 다른 근거일수도 있다.그러나 이정도의 수량으로 국내시장이 잠식되고 교란될수 있다면 현재의 증가율은 엄청난 잠재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중국의 현경제수준이나 발전속도로 보아 저임을 바탕으로한 저가공세는 지속될 것이다.양국 무역규모가 현재의 몇배에 이를 2∼3년후만 생각해도 방심할 일이 결코 아니다.정부는 연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20개 중국수입품에 대해 100%의 조정관세를 부과한바있다. 그러나 워낙 저가인 관계로 이같은 관세부과만으로는 수입급증세를 꺾지 못하고있다.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시장의 교란은 통상적책이 미일등 대선진국일변도로 치우쳐 있는데서도 기인된다.상대방의 거대한 시장만 눈에 들어왔지 그 거대한 시장으로부터의 공세는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대일무역적자는 주로 공장의 산업설비와 관련되어있으나 대중무역적자는 소비재와 관련되어 있고 그영향은 대일적자 못지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수출노력이나 중국에 현지공장건설등으로 대중경제진출을 확대하는 정책도 중요하나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경제의 파급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한다.
  • “「농촌일손돕기」 애향운동 차원 전개”/정 총리 보고

    ◎언론기관과 협조 대대적 추진/“중기등서 금품거두는 사례 근절”/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5일 『민원처리 관련공무원들의 불친절,고의적인 처리지연등 그릇된 자세와 부조리를 없애는데 역점을 두고 일선기관이 중소기업으로부터 부당하게 금품을 거두는 사례는 사회기강 확립차원에서 철저히 근절시키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국정보고를 받고 『민원행정의 쇄신을 위해서는 제도개선 못지않게 민원처리에 대한 공직자의 그릇된 자세와 행태부터 바로 잡아야 할것』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정총리는 보고에서 『언론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농기계보내기운동을 애향운동의 일환으로 폭넓게 전개하여 농촌인력부족의 근원적 해소와 함께 농촌을 아끼고 농산물을 애용하는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한국의 금융개방 미흡” 불만/미 국무부 「국별 무역관행」 보고서

    ◎“제도만 자유화… 시장접근 제한”/노동권의 신장등은 긍정적 평가 대미무역적자등의 영향으로 최근 미국의 대한통상압력이 다소 누그러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제정책과 무역관행에 대한 미국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무부는 최근 미국의 주요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경제정책과 무역관행을 조사,의회에 제출한 「국별보고서」에서 『한국이 국제수지적자와 물가불안,외채증가등 거시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지적한뒤 수출보조금감축,노동권의 신장등 향후 한미통상관계에 발전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부분들을 종전 보고서와 달리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에서 기술했다. 그러나 금융분야와 연지급수입,지적소유권분야등 그동안 미국의 「이의제기」가 많았던 분야에 대해서는 『한국이 제도만 자유화했을 뿐 실질적인 집행이나 관행에 있어서는 시장접근제한,내국민대우거부를 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보고서는 ▲자본및 외환유출입에 대한 한국정부의 통제 ▲은행·증권등 외국금융기관에 대한 내국민대우거부 ▲해외에서 과다사용한 신용카드소지자 조사 ▲관세환급등 수출보조정책의 부활움직임 ▲상표권 침해등을 대표적인 불만사례로 들었다. 국별 보고서의 한국관련 내용을 요약한다. ◇환율정책=달러화에 대해 연4년간 절상됐던 원화가 지난 90년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는 3.3%가 절하됐다.한국정부는 91년9월 환율1일변동폭을 상하 0.4%에서 0.6%로 확대한데 이어 이를 점진적으로 늘려 96년에는 변동환율제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아직도 자본과 외환유출입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통제가 잔존해있다. ◇구조정책=외국인투자는 올1월부터 외자지분 50%미만의 일부업종이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등 자유화조치가 단행됐으나 은행·증권등 외국금융기관에 대한 차별대우가 지속되고 있다.또 농산물등의 교역자유화가 진전됐지만 검역문제가 실질적인 시장접근에 걸림돌이 되고있다. ◇외환관리정책=85년 4대 채무국의 하나였으나 89년말 경상수지흑자로 순외채가 30억달러로 축소됐다.그러나 최근 외채가 다시 증가,89년이후 처음 순외채 1백억달러를 넘어섰고 이에따라 한국정부는 무역수지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금융기관의 장기차관금지등의 조치를 내렸다. ◇미국수출에 대한 장벽=연지급수입이 주로 원자재인 관세율 10%이하 품목에만 적용되며 그외 품목의 연지급수입은 한은의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원자재·자본재이외에는 허가가 거의 안되고 있다.과소비절제운동 역시 수입제한을 목표로 하지는 않으나 신용카드 과다 사용에 대한 조사등으로 실질적인 수입제한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수출보조금정책=80년대 초반이후 수출직접보조금이 없어졌으나 관세환급등 무역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수출보조정책이 최근 검토되고 있다. ◇지적소유권=91년 영업비밀보호법 제정등 미국의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해왔으나 시행면에서는 여전히 미흡하다.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상표권침해가 만연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침해는 광범위하다. ◇노동권=공공서비스종사자 교원을 제외하고 단체교섭권을 보장하고 있다.근로시간을 총60시간이내로 규제하고 있고 최저임금을 매년 조정하고 있다.
  • 통일원장관 직인 위조 밀수/중국농산물을 북한산으로 위장

    ◎회사대표등 둘 수배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세관은 14일 통일원장관 직인을 위조해 중국산 참깨와 꿀 6억원어치를 북한산으로 위장반입,통관하려던 경기도 동두천시 (주)부농산산업 대표이사이자원(45·동두천시 생연동285 주공아파트 6동406호),상무이사 김영복씨(43·서울 강남구 둔촌1동 주공아파트 402동501호)등 2명을 관세법과 특가법위반혐의로 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수출입업과 여우·밍크 사육업이 주업종인 부농산업의 이씨등은 북한에서 반입되는 물품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점을 이용,지난 3월21일 참깨등 수입제한 품목 반입에 필요한 통일원장관의 북한물품 반입 승인서를 직인과 함께 위조해 중국산 참깨 6만여t과 천연꿀 4만6천여t을 중국 단추안호 선편으로 북한 남포항을 거쳐 인천으로 들여와 통관 대기중 적발됐다는 것. 이씨등은 또 잣 3백t(시가 30억원상당)도 같은 수법으로 위장 밀수입하려고 신용장을 개설,밀수입을 추진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중소기업 법인세 대폭경감/정부/앞으로 2년간… 설비금융도 적극지원

    ◎물가안정 강도높게 추진/국제수지 개선책도 지속보완/노 대통령,경제장관 간담회서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1일 『통화안정을 위해 긴축정책은 계속 추진해 나가되 장래에 대비한 기업의 설비금융은 적극 지원하라』면서 『특히 요즈음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금경감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2년정도 법인세의 대폭경감을 비롯한 세제면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의 경제기획원 물가대책반과 농림수산부 농정상황실을 불시방문,최근의 물가동향과 20개 생필품 가격안정대책추진상황,모내기 진척상황등을 점검한 뒤 경제기획원장관실에서 가진 경제장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정부가 추진해 온 여러시책들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함에 따라 최근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수지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제장관들은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관별 시책들을 점검,보완하여 더욱 강도높게 추진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장마·태풍등 기상여건과 여름휴가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대책을 세우고 올해도 여름철에 에너지소비가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는만큼 에너지 절감대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올해도 농촌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므로 모내기 일손돕기운동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가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올해는 우리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한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을 추진하는 첫해로 이분야의 예산도 대폭 증액된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수출유망 농산물/산지별 집중지원

    농림수산부는 9일 대일본 농림수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사과·배등 13개 농산물을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해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지원,육성하고 고율의 관세등 수출장벽의 완화를 위해 정부간 교섭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수출유망품목은 사과·배·감·단감·매실·양다래·버섯·약용작물·양계·양돈·양잠·신선채소류·화훼류등 13개 품목으로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의 조성·선별및 포장시설의 설치등에 우선지원하고 생산자와 수출업체간에 계약재배를 유도할 계획이다.
  • 문닫은 시골국교 공익단체에 매각

    ◎아동 감소로 폐교급증… 205곳 사용안돼/시설·부지 팔아 교육재원으로 활용/교육부,관계법령 개정 내무부에 요청 교육부는 9일 농어촌 인구감소로 매년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폐교 재산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익단체및 법인의 폐교부지 및 시설물 매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계획은 영·호남및 강원도,충북지역 등의 벽지에서 학령 아동의 감소로 지난 82년 이래 폐교된 6백5개 국교 가운데 2백5개교가 전혀 활용되지 못한채 사장되고 있는 등 교육재산의 낭비가 장기화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매입의 길이 막혀 있는 공익단체나 비영리법인이 노인복지 시설 등 공익사업에 폐교부지및 학교시설물을 이용 또는 개발하기 위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줄것을 내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을 닫은 학교중 현재 학생수련장이나 농산물 가공장 등으로 임대돼 활용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19.5%인 83개교에 불과한 실정인 만큼 사장된 교육재산의 처분을 통해 새로운교육재원을 확보한다는 뜻에서 폐교부지 등의 매각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1차로 공익단체및 법인에만 매입할 수 있는 길을 터준 다음 활용실태를 살펴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이 없으면 일반 기업체도 학교부지를 사들여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농어촌 인구의 급감으로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2백31개교,94년에는 2백69개교가 추가로 폐교될 예정이다.
  • 농촌의 일손되어주기(사설)

    일손이 모자라 문전옥답이 잡초가 무성해지도록 팽개쳐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이야기는 이제 새로울 것도 없게 되었다.올해는 아마도 더 심각할 것이라는 것이 관심있는 사람들의 예측이다.국회의원 선거로 많은 일손이 들떠있는데다가 「대선」때문에 좀처럼 가라앉으려하지도 않는다. 당장 모내기철이 다가 왔는데 벌써부터 일손은 고갈되어 있는 형편이라니 몹시 걱정스럽다.이일을 우려한 노태우대통령은 지난 7일 일손부족의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모내기 일손돕기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모내기같은 일은 아무나 다 할수는 없을지 모른다.그러나 바로 논에 바지를 걷고 들어가 모내기 품앗이를 하는 것만을 일손돕기라고 할수는 없다.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성공한 인사가 고향 일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구를 지원할수도 있고 뜻을 같이 하는 몇사람이 모여 능력을 합쳐 지원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손 그 자체도 매우 긴요하게 필요하지만 더욱 견디기 어려운 일은 농촌이 그토록 피폐해지고 있는 데도 관심조차안가진채 방치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이제 바야흐로 찾아든 행락철을 즐기느라고 휴일이면 고속도로를 메우는 자동차의 물결이나 일손이 달려 정신없는 곁까지 다가와 놀기에 여념이 없는 젊디 젊은 사람들을 보면 심한 좌절감에 빠져 열심히 일할 생각을 빼앗기고 만다. 농사란 그 소출의 값어치만으로 따질수 없는 의미를 가진다.농산물만을 가지고 따진다면 값싼 수입농산물을 사먹는 편이 더 싸게 들고 인력부족 같은 골치아픈 일도 안겪을수 있다.그러나 농촌은 한민족의 생명의 근원을 이루는 곳이다.제땅에서 나온 식품이라야 제체질에 맞는 신토불이사상이 이루어지는 것도 농사로 가능하다.농사짓는 일을 다른 일보다 소중하고 경건하게 여겨온 우리의 오랜 세계관은 우리로하여금 농사에 깊은 뜻을 담게했다.오늘에 와서는 가장 불이익한 생업이 되어버린 농사일에 매달려 어렵고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는 농촌사람들이 끝내 환멸을 못참고 박차고 도시로 뛰쳐나온다면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 무너지게 된다. 그런 뜻에서 우리가농촌을 돕는 것은 우리자신을 위하는 길이다.작전에 지장을 주지않는 군인력도 활용하고 예비군 인력이나 기타 인력을 동원하여 농사일을 돕는 일은 마땅히 해야할 일이다. 궂은 일을 싫어하고 힘든 일을 멀리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다만 며칠이라도 농사를 경험하게 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놀랄만한 효능을 지니게 된다.숭고한 일로 땀흘려 얻어지는 보상이 얼마나 값진가를 알게 해줄 가장 보람있는 일이다. 또한 농촌에 농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은 실질적이고 당장에 유익한 일이다.연고가 있거나 뜻이 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벌여나갈 일이라고 생각한다.다만 농촌일손돕기를 한답시고 전시적 효과나 노려 큰길가에서 하는척만 해보이다가 마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하다.무엇보다도 농촌의 주민들이 그런 일을 혐오하고 반발한다.수확을 생각하며 농사를 짓는 농민과 똑같은 정성을 들이지 못한다면 시작도 안해야 할것이다.
  • 효자·효부 5백20명 포상

    정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장한 어버이와 효부·효자등 5백20여명에게 훈·포장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훈·포장을 받은 사람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조용순(64·여·경기도 시흥시 계수동331의2·동백장) ▲원득희(71·여·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11의6·목련장) ▲은순기(60·여·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광명아파트 가동302호·〃) ▲노진옥(51·농림수산부 국립농산물검사소 경남지소 울산출장소·석류장) ▲박귀연(64·여·부산시 동구 수정1동1011·〃) ▲김경학(61·대구 영락양로원장·〃) ◇국민포장 ▲김영임(62·여·전남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475) ▲금기호(54·경북 경주군 안강읍 검단2리1036) ▲김영자(54·여·경남 충무시 명정동247) ▲조어빈(64·여·광주시북구 운암동447의 29) ▲김자현(62·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김종백(54·전북 부안여상 교사) ▲양순임(44·여·서울 도봉구 창동241의4) ▲오세의(45·여·인천시 북구 부평동177의7) ▲김월화(46·한국방송공사 대구방송국 직원) ▲임완순(51·여·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주공아파트216동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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