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산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24
  • 부천 자연학습관 내년 4월 개관

    곤충과 식물,민물고기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자연학습관이 내년 4월 경기도부천시에서 문을 연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원미구 춘의동 372임대 5,600여평에 60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00여평 규모의 자연학습관이 내년 4월 완공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연학습관은 ▲곤충의 종류와 사계,세계의 주요 곤충 등을 전시하는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 ▲한반도의 식물과 곤충,조류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식물과 곤충’ ▲‘한국의 민물고기’ ▲‘우리 농산물의 전시’ 공간 등 4개의 공간으로 꾸며진다.동물원과 야생화 동산을 갖춘 야외전시장도 들어선다. 야외전시장에는 장승과 솟대,야생화 동산,동물원,농기구 전시장,나비 온실등이 마련되고 인공폭포와 실개천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학습관이 어린이들에게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독자의 소리] 출신기관따라 출장비 차등에 위화감

    농림부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국민의 정부 출범시 단행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민농산물검사소와 농업통계사무소가 통폐합된 기관이다.그런데 출장비가 현실성이 없고 같은 조직 내에서 출신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어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우리기관의 출장비는 국내 여비규정에 따라 농산물검사소 출신은 8만5,000원,통계사무소 출신은 10만원을 각각 지급받고 있다.월 평균 출장일수 20일(98,99년 평균),중식 1식 5,000원,1일 평균 출장거리 95㎞,여기에 연료비를 ℓ당 10㎞로 계산할 때 월 34만원이 들어간다. 현실성없는 출장비도 문제지만 출신에 따른 차등지급으로 조직 내의 불만이이만저만이 아니다. 일선 하위직 농업공무원의 생계와 직결되는 출장비 문제에 대해 검토가 있기를 바란다. 방대홍[경남 진주시 상평동]
  • ‘금값’ 청과류 싼값 서비스

    수해로 청과류 값이 폭등하고 있지만 잘만 찾으면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계약재배로 물량을 확보한 몇몇 유통업체에서는 손해를 무릅쓰고 야채나과일을 싸게 내놨다.고객서비스와 고통분담 차원에서다. 한화스토아는 흙대파 깐마늘 등 김치 부재료와 고구마 옥수수 등 식사대용상품을 할인상품으로 선정해 12일까지 20∼30% 싸게 판다.재래시장에서 2,000원을 호가하는 양배추가 1통 750원,고구마 100g에 158원 등이다.한화스토아 관계자는 “배추의 경우 앞으로 값이 오른다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몰려 수해 이후 하루 매출이 3∼4배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야채를 하루 한 품목씩 선정해 싸게 판다.7일 양파,8일 대파,9일 열무,10일 얼갈이,11일 조선부추,12일 시금치 순이다.시금치의 경우 도매시세가 6일 현재 1,500원인 반면 한화스토아에서는 800원에 팔 예정이다. 수해지역에 가까운 한화스토아로는 방학(02-3491-4297)·보람(02-934-3334)·상계(02-933-4428)·중계점(02-978-8994) 4개점이 있다.여기서는 락스 라면 생수 등의 생필품을 싸게 파는 행사를 열고 있다. 대형 백화점 중 수해지역과 가장 가까운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12일까지몇몇 야채를 싸게 판다.풋고추 표고버섯 포도 복숭아 아오리사과 천도복숭아 자두 등이다.풋고추 100g 250원,포도 100g 280원,복숭아 1개 800원 등이다. 미도파백화점 관계자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품목이 준비돼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뉴코아백화점 일산점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많이 입은 과일인 포도를 8일평상시 판매가의 20%에 판다.100g당 390원 선이 될 예정이다. 무우나 배추 등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은 이번 수해로 소비자값이 수해 전과 비교해 30% 정도 올랐다.그러나 이는 피해를 입었다기 보다는 수확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가격이 내릴 전망이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다리는 것이 좋다. 김치가 떨어졌다면 야채값이 내릴 때까지는 김치를 지금 담그기보다는 완제품 김치를 사먹는 것이 싸다.각 유통업체의 즉석김치 코너에는 김치를 사러오는 고객들이 전보다 30% 가량늘었다.양파 감자 마늘 등 저장이 가능한 농산물들은 비 피해를 입지 않은 대표적인 야채들.중간상인들의 비축분도 많아 수해와 관계없이 출하가 됐고 소비자값도 거의 오르지 않았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설] 수해이후 물가관리 철저히

    경기지방과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채소류와 과일값이 오르고 축산물과 수해복구용 공산품가격이 들먹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경기·강원도 등의 채소주산단지들이 수해를 입으면서 4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열무값이 평소보다 4배나 뛴 것을 비롯하여 상추 배추 호박 대파등 채소류 값이 2∼3배 가량 뛰었다.경남과 전남의 경우는 과수원 8,000여㏊가 태풍피해를 입어 낙과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남 산청·진주에서는 복숭아와 배가,전남 나주와 장성에서는 배·감이,충남 예산과 천안에서는 사과·복숭아 등이 30∼70%의 피해를 입었고,제주에서는 감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 닭이 8만여마리,돼지 1만5,000여마리,소 600여마리 등 10만여마리 가량이 폐사했다.이번 수해와 태풍으로 일부 농축산물의 경우 물량부족으로 인해 ‘농축산물 파동’이 예상되고 있다.공산품의 경우는 수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복구용 자재를 중심으로 값이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해지역에서 형광등·벽지·목재·벽돌·시멘트 등 수해복구용 자재가격이 30∼100%나 올라 수재민들의 복구 의욕을 꺾은 바 있다.올해도 수해를 이용해서 한몫을 챙기려는 일부 상인들의 악덕 폭리취득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 한달 반 후면 추석이 다가온다.해마다 추석때면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생필품가격이 들먹인다.올해는 과일과 축산물 생산이 줄어 추석물가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므로 정부는 수해가이재민과 시민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총체적으로 파악,종합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먼저 공급차질이 예상되는 품목을 조사,수급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농림부는 채소류와 과일류 등의 경우 농협과 축협을 통해 산지출하를 최대한 늘리도록 하고 축산물은 비축물량을 확대,방출해야 할 것이다.농축산물은 유통구조가 복잡하여 중간마진이 높은데다 물량이달리면 중간상인들이 사재기 하기가 일쑤다.농림부는 농축산물의 가격동향을 예의 주시,가격안정과 사재기 근절을 위한 조치도 강구하기 바란다. 물가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특히 수해복구용 자재 가격인상과 일부 상인의매점매석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해야 할 것이다.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는 커녕 재난을 이용해서 폭리를 노리는 상인은 사법처리를 하는 등 강력한 응징이 있어야 할 것이다.물가당국은 올해 소비자물가 2%선 안정이 이번 수재와 태풍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으므로 물가안정에 온힘을기울여야 할 것이다.
  • 동대문구 물가관리 우수구 선정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상반기중 물가관리를 가장 잘한 구로 동대문구가 뽑혀 시로부터 시상금 및 보조금을 받게 됐다.우수구에는 은평구와광진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25개 구를 대상으로 상반기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사업 추진 및 가격인하 지도실적을 평가,이같이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최우수구로 선정된 동대문구는 가격파괴 시범가로를 확대 운영하면서 업소실태를 일제히 조사,가격안정화 참여업소를 크게 늘려 물가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은평구의 경우는 시장 및 업소별 생필품과 주요 농산물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뒤 이를 지역언론을 통해 공표,주민들에게 가격선택권을 갖도록 했다. 또 광진구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복지카드를 발급,이·미용 및 음식요금 할인혜택을 받게 함으로써 개인서비스요금의 실질 가격인하를 유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양천·송파구는 ‘옥외가격표시제’를,종로구 등은 ‘물가감시 견문보고제’를 통해 업소간 가격인하 경쟁을 유도하거나 가격동향을효과적으로관리해 점수를 샀다. 문창동기자 moon@
  • 경기도 우수 농산물 공동상표 개발

    경기도는 도내 우수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유 공동상표(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심벌과 마스코트,로고를 전문기관에 용역을주어 제작하기로 했다. 또 통합브랜드 사용 대상품목의 지정,사용허가 신청및 심사,사후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브랜드상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브랜드 개발이 끝나면 과일,채소,화훼류 등 도내 농산물을 대상으로 품질심사를 벌인뒤 대상 농산물을 엄선,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발언대] 농·축협 통합조합 명칭‘농협’유지를

    농·축협 통합협동조합법이 국회에 상정되면서 ‘명칭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하는 논의가 뜨겁다.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이라는 명칭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신인도가 높으며 학술적으로도 농업안에 축산업이 포함돼 있는 점을 들어 명칭 변경시간판 등 교체에 수천억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농업협동조합’으로해야한다고 하며 축협 등에서는 ‘농축협동조합’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같은 상반된 의견에 따라 농림부는 궁여지책으로 엉뚱하게도 ‘농업인협동조합법’이라는 명칭으로 국회에 상정해놓고 있는 상태다.이에 대해 농촌현장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의 한 사람으로 통합협동조합의 명칭을 무엇으로 하는 것이 옳은가에 말하고자 한다. 모든 결정엔 기준이 있어야 한다.협동조합법 명칭문제도 농민 입장에서 어떤 명칭이 이익이 되고 실리가 있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런 기준에서 볼 때 우선 농업협동조합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바꿀 경우 간판교체,등기변경 등 비용이 2,000억원 이상 소요된다고 하니 이는 농민 자산의 엄청난 낭비를 초래하는 일이다. 지나치게 금전적인 이해타산으로만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반박할지 모르지만 지금이 어느 때인가.농촌은 농가부채·농산물값 폭락 등으로 최악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농민지원에 써야할 단돈 몇억원이 아쉬운 지경이다. 2,000억원이란 돈이 순수하게 농민에게 지원된다고 해도 시원치않을 판국에 통합에 의한 불필요한 명칭변경으로 오히려 안 써도 될 곳에 수천억원이 쓰여져서야 말이나 되는가. 그뿐인가 농민조합원들이 수십년간 많은 비용을 들여 구축한 농협의 이름값이 10조원이 된다고 한다.농업협동조합이 아닌 딴 이름으로 할 경우 이름값이 일거에 달아난다고 하니 통합협동조합의 명칭은 ‘농업협동조합’으로 하는 것이 어느모로 보나 타당하며 자명한 일이다.이제 끝 없는 소모적 논쟁을걷어버리고, 모든 농민들이 대동단결해 농업발전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매진할 때라고 생각한다. 김기환[경북 안동시 풍천면]
  • 현대 經協 재개 내용

    금강산 뱃길이 다시 열려 남북 경협사업도 제 궤도를 찾게 됐다. 오는 9월말쯤이면 장전항의 현대 전용부두가 완공돼 유람선 2척이 동시에접안할 수 있고,관광객은 노천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는 오는 5일 봉래호가 관광중단 45일 만에 다시 뱃고동을 울림에 따라지속적인 관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관광객에 대한 신변안전이 보다 강화돼 관광객 유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이달 중 승선하게 되면 신변보장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는 봉래호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지난 3월 중단된 북한측 모란봉 교예단의 서커스를 다시 선보이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이달 중순 이후 현대농구단 남녀팀이 방북,경기를 펼치게 된다. 기존 편의시설인 문화관과 쇼핑센터,주유소 등도 정상적으로 가동하게 된다.9월에는 온정리 인근 숲속에 800명 수용규모의 노천 온천을 개장,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금강 인근의 해수욕장 개방은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현대는다만 현대건설 등 1,000명의 신입사원 수련회를 이곳에서 이달 중순부터 3차례에 걸쳐 열기로 했다.신입사원 수련회에는 전통적으로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참석해 올해도 참석할지 주목된다.이들은 속초에서 쾌속선으로 방북하며,현지에서 낮에는 행사를 하고 밤에는 온정리 금강산려관에 투숙한다. 현대는 앞으로 관광일정을 하루짜리에서부터 8박9일까지 다양화할 계획이다.또 공사가 한창인 비닐하우스 농산물 재배사업과 기와공장 및 생수공장 설립도 차근차근 추진한다는 생각이다.장기적으론 스키장,골프장,호텔,비행장등의 대규모 사업을 국내외 합작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오는 2004년까지 현대가 금강산 개발사업의 독점권을 갖는 문제에 대해서는 북측과 합의를 보지 못했다. 경협사업 확대는 이달말까지 서해안공단 조성사업이 북측과 어떻게 타결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박선화기자 psh@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1회)-춘천권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이 22일 확정 발표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도시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해당 자치단체들은 자연보전과 개발을 조화시킬수 있도록 청사진을 새로 짜느라 분주하다.권역별 실정과 개발 전망을 점검해본다. 강원도 춘천권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그린벨트가 마침내 해제된다.지난73년 지정된 뒤 26년만이다. 춘천시 도시계획구역 면적의 88%가 그린벨트라는 점만으로도 발전에 얼마나큰 족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춘천지역은 그린벨트에 따른 규제로기반시설 부족과 함께 역점 추진분야인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생물산업 등지식기반산업이나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시설물 유치가 불가능했다.더군다나 대부분 지역은 북한강 상류로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도시공원,농업진흥구역 등으로 묶여 2중 3중의 규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그린벨트 해제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여 춘천지역의 발전이 한단계 도약할 것은 분명하다.건물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도심이 과밀화된 기형적인 도시에서벗어나 시가 꿈꿔온 도심 균형개발과 쾌적한 전원도시 조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당장 그린벨트 규제로 속앓이를 해온 삼천동으로 성수학원 이전과 원창리 춘천기능대학 설립도 가능해졌다.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 그러나 춘천의 미래는 수십년동안 억제된 주민 요구와 보존이라는 명제를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춘천시는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해발 200m이하인 토지는 도시계획구역으로개발하고 나머지는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으로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무조건적인 해제보다 보전과 개발을 병행하는 계획을 세워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 7·8등급 이상인 지역과 해발 200m이상 임상이 뛰어난 지역은 보존지역으로 지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경지정리가 잘된 농지나 지목상 논 밭으로 농경지가 집단화된 지역은 생산녹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읍·면 소재지와연계되고 시가지에 인접한 지역은 주거지역이나 시가지 조성구역으로 지정,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권의 임야면적은 전체의 80%에 달해 60%를 보전녹지로 묶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크다. 당장 호수와 하천 양안이 포함되면 춘천권은 신북읍과 서면 동면 등 상당지역이 또다른 규제로 묶일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김천주(金千珠) 춘천권 그린벨트 철폐 추진위원장은 “그린벨트 해제는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수십년간 규제속에 살아온 주민들에게 또다른 족쇄를 채우는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품질관리원 출장소 구조조정 영향 인력난 허덕외국산 수입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마구 둔갑해 판매되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생산자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일선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가 지난해 단행된 기구통합과 인력감축으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바람에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활동 등 업무추진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농관원 영남지소 의성·군위 출장소의 경우 지난해 7월 구조조정때 의성과군위지역에 각각 있던 농산물검사소 출장소와 농업통계사무소 출장소 등 4개기관이 하나로 통합됐다. 전체인원은 42명에서 27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관리 대상지역은 종전의 2배로 늘어났다. 업무도 농산물의 검사와 각종 농업 통계조사 위주였으나 ▲농산물의 안정성관리, 품질인증,규격출하 ▲환경농업 및 유전자 변형 농산물 관리 ▲각종 농산물 시험·조사 및 연구 등이 대폭 추가됐다. 특히 각종 수입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 전문요원 8명이 2개 지역 701개업소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산 마늘과 고추가 의성지역의 농·특산물인 ‘의성 마늘’과 ‘의성 고추’로 둔갑,대량 판매되고 있어 농민과 소비자들이 대책마련을요구하고 있다. 농관원 문경·예천출장소도 여건은 마찬가지.단속요원 8명이 외국산 농수산물 취급업소 1,190곳을 관리하고 있으나 단속은 사실상 형식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사리와 콩 등 대부분의 수입 농산물이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은 채 판매돼 소비자들과 상인간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주·봉화출장소도 단속요원 7명이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 1,200여곳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는 등 정상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관원 출장소 관계자들은 “구조조정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생산자와 농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 저하로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경찰은 士氣 먹고 산다 ‘당근이 채찍보다 낫다’ 조창래(趙昌來) 대구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은 사기를 먹고 산다’며 범인검거 때마다 즉시 표창과 상금을 주는 파격적인 즉상제도를 도입,호응을 얻고 있다.일선 경찰관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를 독려하기 위해 채찍보다는 당근을 선택한 것. 올들어 지금까지 범인 검거공로 등으로 표창과 상금을받은 경찰관은 모두700여명으로 대구지역 전체 경찰관의 16%에 이른다. 대구경찰청은 최근에도 지난 10일 발생한 북구 산격동 주공아파트 강도사건등을 해결한 경찰관 21명을 무더기 표창했다. 대구경찰청은 즉상제도 도입이후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져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살인·강도 사건의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20∼30% 감소한 반면 범인검거율은 1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청장은 “즉상제도로 경찰관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능동적으로 일하는 경찰관은 즉시즉시 발굴해 표창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공무원 임용 ‘산 넘어 산'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않은 임용대기자가 경기회복에도불구하고 경북도내에서만 168명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시·군 중 영덕·봉화·군위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모두 168명의 채용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중 25명은 지난 97년 5월18일 채용시험에 합격해 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2년을 넘겼다.19명은 오는 9월21일로,58명은 11월9일로 각각 임용 2년째를 맞는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정원과 별도로 임용할 수도 있으나,기관장이 판단해 2년을 넘긴 후보자를 또 다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조항을 적용,이들에게 1년 연장조치를 했거나 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태가 초래된 이유는 도내 시·군이 인원 증감에 대한 정확한 예측없이 신규 채용을 한데다 지난해이후 자치단체 구조조정에 따라 정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도내 23개 시·군이 올해 638명을 감축하는 등 3년동안 1,878명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신규임용 대기자의 채용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군별 임용대기자는 영주시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김천시 20명,포항시 19명,울진군 17명,청도군 14명,울릉군 11명,상주시 10명 등이다.구미시와 청송군 각 9명,경주시 8명,의성군 6명,경산시 5명,고령군 4명,칠곡군 3명,영천·안동·문경시와 예천군이 각 2명,성주와 영양군이 각 1명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굿모닝 새천년 패러다임을 바꾸자(8회)

    주간 기획 시리즈 ‘굿 모닝 새 천년’은 이번 8회부터 중간 타이틀을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바꾸자’에서 ‘기초부터 다지자’로 바꿔 13회까지 6차례 게재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이것을 이어 가자’는 등의 다양한 중간타이틀 아래 다가오는 2천년대를 준비하는 특집을 연말까지 이어 가게 됩니다. “지금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100년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한국과 일본 사이의 격차를 경제력의 차이만 두고 계산해서는 안된다.한국 사람들이 안으로 정말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밖으로는 당당히 세계를 주도해 나갈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도덕과 질서가 바로 잡히지 않으면 안된다” 일본인 이케하라 마모루(池原衛·64)씨는 지난해 12월 펴낸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한국인 비판’이란 책에서 ‘정말로 맞아 죽을 정도로’신랄하고 적나라하게 무도덕,무질서,탈법이 판을 치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자화상을 그려냈다. 아파트에서 아래층까지 들리도록 뛰어노는 어린이들,식당이든 지하철이든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그칠 새 없이 이어지는 휴대폰 소리,난폭운전 등다반사로 벌어지는 우리의 일상이 우리 사회의 후진성을 단적으로 입증한다는 이케하라씨의 주장은 우리 모두를 일깨우는 ‘고언(苦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사회학)는 이처럼 “남이 보지 않는다고 길거리에 휴지를 버리고 아파트 가격의 하락이 걱정돼 쓰레기매립장 건립을 무조건 반대하며 금품을 살포하더라도 선거에서 이기면 된다는 의식과 행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 사회의 시민의식은 이른바 이기적 천민주의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민주적 시민의식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가족주의”라고 진단했다.세상이 어떻게 되든 ‘나’ 또는 혈연·지연·학연에근거한 ‘우리’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적·집단적 이기주의,배경좋고,출신좋고,연줄좋고,줄서기 잘하고,잘 갖다 바치면 어떤 경쟁에서도 이기는,이른바경쟁규칙의 위반이라는 부조리가 만연하면서 양보와 협동이라는 민주적 시민의식,공동체의식이 내동댕이 쳐졌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는 사회의 존립요건인 질서 유지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다.사회구성원 모두가 타인의 이익과 욕구를 나만의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사회다.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실마리는 거창한 ‘구호’의 절규에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나부터’ 기초적인 공중도덕을 하나라도 실천하는데서 찾아진다.‘사람다운 사회’는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선인(善人)’의 삶을 살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일상의 생활에서 이웃이나 타인에게 피해나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줄서기 등과 같은 최소한의 기초질서를 준수할 것을 요구할 뿐이다.모두가 도에 지나친 욕구나 행동거지를자율적으로 규제하며 혹시라도 불편해 할 이웃을 한번쯤 생각하며 살면 된다. 나아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천민적 이기주의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경쟁의 규칙 앞에서는어떤 특권도,차별도 인정하지 않는 원칙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아울러 이른바 사회지도층인사들이 평소에 누리는 위세와 특권에 대한 보답으로 사회에 더 많은 것을 환원하는 ‘귀족의 의무(NOBLESSE OBLIGE)’를 실천함으로써 최소의 수혜자들까지도 살만한 사회가 될 때 진정 인간다운 공동체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실천하도록 하려면태교에서부터 임종까지 인간교육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이 가운데 공동체 의식을 터득케하는 최초의 교육기관인 가정의 중요성은 더없이 강조해도지나치지 않다.자녀들에게 질서와 규칙의 중요성,협동과 봉사의 가치,사랑하고 보살피고 베푸는 삶의 보람을 처음으로 가르치는 어머니의 역할에 새 천년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이다. 김인철기자 ickim@ * [밀레니엄 탐방]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물신주의와 개발주의 이데올로기가 우리의 공동체적 삶을 파괴,경쟁과 위화감이 심화되고 ‘나홀로 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우리 삶의 정신적 토양이황폐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새시대에 맞는 공동체적 정신문화와 민주공동체 의식을 일궈내는시민단체가 있다.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808호에 자리잡은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공선련·상임공동대표 徐英勳)은 생명질서 존중,인간성 회복,공동체윤리 재건,공동선(共同善) 실천 등을 주창한다.지난 94년 10월 박한상 패륜사건,지존파·온보현 사건 등으로 상징되는 인간성 상실위기속에서 창립된뒤 깨끗하고 건강한 도덕사회와 활력있고 정의로운 민주시민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현재 회원이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생명질서와 인간 존엄성을 회복해 새사회 공동체 윤리를 만들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공동선을 찾아,실천하기 위해 공선련이 펼치는 활동은 다양하다. 우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선련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교육이다.지난 4년동안 전국을 돌며 시민윤리 강좌 및 학부모 강좌를 개최했고,시민학교 운영은 물론 200여차례 전국 순회 강연회를 가졌다.이밖에 매년 100여명의 엘리트를 선발,미래사회에 대비해 공동체의식과 건전하고 올바른 윤리관,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길러주는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공선련은 ▲공공질서지키기,환경보호,바른 여가선용 등의 새생활 실천▲가족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이웃과 사회를 향해 열린 가족공동체를 확산시킴으로써 가족 이기주의를 극복 ▲세기말 절망의 벼랑끝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땅끝정신 등 공동선 운동이념에 맞는 생활문화사업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서영훈 상임대표는 “인류의 양심과 지혜가 올바로 발휘되지 못한다면 물질적 혜택은 불행일 뿐”이라면서 “잘못된다면 우리나라가 무너지고,인류사회도 파멸하게 된다”고 경고했다.공선련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인간,다시 서는 한국’이란 구호아래 ‘비전 2005’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다가오는 2005년 맞이할 광복 60주년을 민족 도약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으려는 뜻.새천년에 맞는 가치 규범을 공동체의 질서에 맞도록 체계있게 세워,우리 사회가 세계화돼 선진사회로 만들기 위한 뜻을 담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밀레니엄 인터뷰]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金鎭洪목사 “사방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이 각자가 속한 국가에 충실한 국민으로남아 있으되 문화로,경제로,가슴으로 하나가 되자는 것이 한민족공동체입니다”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김진홍(金鎭洪·58)목사는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이 교회·성직자의 역할이란 생각에 줄곧 공동체운동에 나서고 있다.‘두레’란 옛 조상들이 쓰던 ‘함께 사는 공동체’란 뜻이다.그는 전통 두레의 정신에다 신앙을 접목시켰다. 김목사는 지난 79년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화산리에서 농업을 주축으로 하는 공동체인 두레마을을 시작했다.초창기에는 실패해 지난 86년 다시 시작하기도 했고,매월 3,000여만원의 적자를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만큼의 흑자로 돌아섰다.무공해 농산물 생산유통회사인 두레유통,사회복지법인 청십자두레마을,두레선교회,두레연구원,120여명을 해외에 유학시키고 있는 두레장학재단,두레자연고등학교 등도 잇따라 설립했다.두레마을에는 현재 180여명이살고 있다. “10여년전부터 중국과 러시아,북한은 농산물의 원료 생산기지가 되고,한국은 가공과 경영의 중심지가 돼 일본·미국을 유통기지로 만든다는 뜻을 갖고있었습니다” 김목사는 두레마을의 성공을 기반으로 삼아 한민족공동체를 하나하나씩 구체화시켜 가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 500만평에 이르는 농지를 확보,러시아에 사는 동포인 고려인들과 서울에서 파견된 두레일꾼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중국의 경우 옌볜(延邊)에 150만평의 농지를 확보했다.이곳은 조선족 40여 세대와 두레일꾼 10가정이 함께 개척해가고 있다. 미국에는 서부지역인 베이커스필드에 두레마을 농장이 있고,동부지역인 뉴저지에는 20만평의 농장을 갓 시작했다.캐나다 서부 밴쿠버 인근도 두레마을이 시작되고 있다.일본에는 오사카와 도쿄에 두레모임이 결성돼 있다. 김목사는 “이제 국경은 낮아지고 이념과 체제는 무너져 가고 있는 반면 경제와 문화,창조적인 생각이 중요해지는 시대”라면서 “세계에 흩어진 우리민족들이 하나의 문화권,하나의 경제권으로 결속돼 안으로 민족의 질을 높이고,밖으로 평화세계 건설에 힘쓰자는 뜻”이라고 역설했다. 김영중기자
  • WTO 차기총장 2명 순번제로

    세계무역기구(WTO)가 난항끝에 한꺼번에 2명의 ‘순번제 사무총장’을 뽑았다.뉴질랜드와 태국 후보가 각각 3년씩 총장직을 맡기로 비공식 각료협의회에서 20일 확정된 것이다.공식발표는 주중에 일반이사회 명의로 이뤄진다. 이에따라 마이크 무어 뉴질랜드 전총리가 오는 9월1일부터 3년간 총장직을먼저 맡는다.이어 수파차이 파닉차팍 태국 부총리는 2002년 9월부터 3년동안뒤를 잇게 된다. 국제기구에서 순번을 정해 책임자를 뽑기는 유례없는 일.총장선출을 싸고개발도상국과 미국간의 좁히기 힘든 이견에 대한 해결책이었다. 미국의 무어 지지는 고집스러웠다.레나토 루지에로 초대총장의 임기가 4월로 종료,‘총장 공석’이 지속됐으나 양보는 없었다.태국 등 개도국들도 WTO전신인 “GATT를 포함,역대총장 5명이 모두 유럽인”이라며 18개월동안 버텨왔다. 미국의 무어 지지는 선진국 중심의 서구입장의 대변을 위해서다.특히 보조금 완전폐지 등 농산물 개방문제에서 수파차이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이다. 올 11월 열리는 ‘뉴라운드’에서 농산물·서비스 무역의 개방 정도를 크게넓히려는 미국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수파차이는 네덜란드서 경제학박사를 딴 학자형 관료.무어는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최연소 의원(23세)을 거친 추진력 강한 정치가 출신.무어가 선진국들의 ‘시장개방의 전도사’가 될 가능성도 높다. WTO는 주요결정사안을 회원국들의 합의로 결정하지만 합의가 어려울 경우사무총장의 중재력과 정치력이 중요시 된다.WTO는 ‘순번제 총장’이 오직이번 두 후보에만 적용된다는 점과 내년 9월까지 사무총장의 선출 등과 관련한 명확한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경기도 농특산물 홈페이지 늘린다

    경기도는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올해 100개를 비롯,2002년까지 모두 400개를 개설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억6,000여만원를 지원하고 일본의 농산물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실태나 정보를 수집,농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홈페이지 개설대상은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컴퓨터를 활용할수 있는 농민과 농업관련 회사,작목반 등이다. 또 농협과 일선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컴퓨터 관련강좌도 늘려 농민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현재 도내에 개설된 농산물 판매용 인터넷 홈페이지는 농협 및 개인이 운영하는 10여개에 불과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金成勳 농림부장관

    지난 94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과 더불어 세계 농산물시장의 국경이 사라졌다.보호장벽이 허물어진 것이다.우리나라도 쌀(2004년)과 쇠고기(2001년)를 제외한 모든 농산물 시장이 개방됐다. 생명산업인 우리 농업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비를낮추고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다.그런데도 우리 농업은 아직 생산기반이 부실하고 첨단기술수준도 정착되지 못해 일시에 시장이 열릴 경우 구조적으로 쉽게 허물어지게 돼있다.그래서 부랴부랴 42조원 투자니 하면서 대책을 서둘렀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분유시장 개방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던져준다.지난 96년 혼합분유 수입급증 사태로 벼랑 끝까지 내몰린 국내 낙농산업이 기사회생한 적이 있다.당시 ‘고름우유 파동’으로 우유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든데다 가공업체들이 값싼 외국산 혼합분유를 경쟁적으로 수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분유재고가 산더미처럼 늘어나 낙농업이 폐농 직전까지 갔다.이때 산업자원부산하 무역위원회는 우루과이라운드와 WTO의 규정에 따라 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이 조치로 국산분유 재고가 차츰 줄기 시작했고,곧 이어 불어닥친 국제통화기금(IMF)파동으로 젖소 송아지 값이 5만원대로 떨어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낙농가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89년 수입고추장 파동과 90년 돼지고기 통조림 파동 때도 유사한 구제조치로 도산 직전의 농가가 살아났다.이제 세계 각국으로 순창고추장이 수출되고 돼지고기는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수출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미국 등 선진국들도 국내 농축산업에 피해가 우려되면 즉시 이런 대응조치를 발동한다.산업피해구제제도는 단순한 보호주의 장벽이 아니라 취약산업보호를 위해 국제적으로 용인된 최소한의 권리행사다.선진국은 무역분쟁과통상마찰에 따른 제소 및 피제소를 ‘일상적인 영업행위의 일부’로 간주한다. 유교정신이 깊게 밴 일부 우리 국민들이 분쟁,제소,피제소란 단어를 부끄럽게 인식하는 것은 문제다.통상마찰이라든지 분쟁 또는 제소행위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국제경쟁시장에서 흔히 겪는 다반사로 여겨야 한다.WTO회원국으로서,그리고 주권국가로서 국제무역규범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국익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권리행사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창립 열두해를 맞는 무역위원회가 지금껏 해온 것처럼 국내산업 보호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
  • 잔류농약 검사로 유통 중단 피해 농산물 이달부터 보상

    잔류농약 검사를 위해 유통이 일시 중단돼 생기는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길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3일 1차 잔류농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2차검사 결과가나올 때까지 유통이 일시 중단돼 피해를 입는 농산물에 대해 이달 하순부터보상을 해주기로 했다.시가 보상규정을 마련한 것은 2차검사를 위해 소요되는 6∼8시간의 유통중단으로 채소류의 신선도가 떨어져 피해를 보는 경우가많기 때문이다. 피해를 본 농민이나 상인이 손실 입증자료를 첨부,보상을 청구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상해준다. 조덕현기자 hyoun@
  • 1∼7월 물가 사상 첫 하락…재경부, -0.2% 전망

    올들어 7월까지의 물가상승률(작년말 대비)이 -0.2%를 기록할 전망이다.1~7월 물가가 하락세를 보이기는 지난 65년 물가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일부에서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제기하고 있음에도 불구,실제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6월까지 지난해말 대비 0%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올해 물가가 7월에는 더욱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처음으로 0.2%정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13일 밝혔다. 재경부 이용희(李龍熙) 국민생활국장은 “최근의 물가하락세는 적당한 강우량에 따른 농산물 가격 안정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이런 추세로 간다면연간 1∼2%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산물의 경우 상추가 소비자값을 기준으로 지난해 7월 ㎏당 2,800원 수준에서 올 7월에는 1,700원대로,파는 880원대에서 720원,마늘은 4,900원대에서 3,300원대로 크게 내렸다. 재경부는 올 후반기에 전기요금이나 의료보험수가 등 공공요금 인상과 임금인상 등의 요인으로 물가가 소폭의 오름세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근의 국제유가 오름세와 관련,재경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국내물가에 실제 반영되는 시기는 보통 2∼3개월 뒤이므로 당장 물가에 영향을끼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 농산물 관세철폐 ‘비상’

    세계 주요 농산물 수출국들이 수입농산물에 대한 관세철폐를 추진하고 나서국내 농업에 타격이 우려된다. 6일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농산물 수출국들은내년부터 시작될 세계무역기구(WTO) 차기협상에서 수입농산물 관세철폐를 강력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수출국들은 앞서 지난달 말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담에서도 관세철폐를 요구,농산물 수입국들과 격론을벌였었다. 의장국인 뉴질랜드는 채소와 과일,곡물가공품 등 수입농산물의 관세를 2004년까지 완전 철폐하거나 5% 이하로 낮추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한국과 일본 등 수입국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농림부 관계자는 “APEC 통상장관 회담에서 일본 등과 공조해 농산물 수출국의 공세를 막아내기는 했지만 WTO 차기협상에서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농산물 수입국들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채소와 과일 곡물가공품 등은 지난 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수입을자유화하는 대신 국산과의 가격차 만큼 고율의 관세를부과키로 한 품목으로현재 채소와 과일은 평균 50%, 일부 곡물가공품은 최고 50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 자치단체 건의사항 ‘홍수’ 중앙부처 해결은 ‘가랑비’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기초단체들이 제도개선 등을 광역단체나 중앙부처에봇물처럼 건의하고 있으나 해결률이 극히 낮아 행정불신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지역실정에 맞는 개발방안을 찾기 위한 사안들이지만 관련법규에 배치되거나 무리한 예산요구 등으로 건의내용이 받아들여지기가 어려운면이 많기 때문이다.게다가 관련부처 및 상하단체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이다. 경남도 자치단체들은 올들어 정부에 무려 50여건의 제도개선안을 건의했다. 이 가운데 ▲1도 1금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임대용 부지매입비 국고지원 등 2건만 해결됐고 나머지는 불가 또는 검토중인 상태다. 특히 외국인 투자촉진법이 정한 세제혜택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건의는 재정경제부가 불가입장을 고수해 외자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지난 3월 도내시장·군수협의회가 건의한 광역상수도 정수장건설비 보조를 위한 법 개정건도 국회 상임위에서 부결돼 무산됐다. 충북의 경우 올들어 도내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농산물검사소 충북지소설치 등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15건을 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했다.이가운데 회신을 받은 것은 1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도의 검토 결과 현실과다르거나 이미 관계법령 정비 및 시기를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중앙부처에 8건의 건의안을 올린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도 일반상업지역내 단독주택 건축제한 완화방안과 합병정화조 설치규정개선 등 2건만이해결됐거나 해결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달 도내 18개 시·군으로부터 중앙부처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그러나 담배소매인 지정건의 경우 담배인삼공사의 적법판정을 받아시·군에서 신청을 받은 뒤 지정해 왔으나 담배인삼공사에서 일관 처리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승인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와함께 전국 6개 광역시 중심구청장협의회는 재정확충을 위해 광역단체가 갖고 있는 식품진흥기금의 관리권을 기초단체에 넘겨주도록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이해관계로 실마리를 못찾고 있다. 박응격(朴應格)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지자제 도입단계에서부터 제도정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련법 개정이나 예산수반 등의 문제로해결률은 낮은 형편”이라면서 “기초단체들이 ‘너도하니 나도 한다’는 식으로 지나치게 지역현안에만 매달려 제도개선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 “고위층 저지른 비리에 애꿎은 화훼농가 피해”

    일선 공무원이 정부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가운데 ‘화환 주고받기 금지조항’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을 배포해 관심 끌고 있다. 전북도 농산유통과에 근무하는 서정우(徐禎佑·52·농업 6급)씨는 1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의풍사건,고관대작 비리에 무너지는 화훼산업’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비리는 고위직과 정치인들이 저질렀는데도 정부는 마치 ‘꽃’이 비리의 주범인양 화환 화분 주고받기 금지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정부 조치를 강도높게 비판했다.그는 A4용지 3장분량으로 된 글을 통해 “지구상에 꽃 선물을 금지하는 나라는 우리뿐일 것”이라며 “화훼농가들이야말로장난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전국 16개 꽃 수출단지 중 4개를 보유할 정도로 화훼산업이 자리를 잡았으나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와 장미 로열티 분쟁 등으로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화환 화분 선물 규제조치가펼쳐진다면 화훼농가를 파산으로 몰고가는 것”이라고 서씨는 지적했다. 수십년간화훼 관련 분야에 근무해 온 서씨는 “화환과 화분 선물 규제로인해 화훼농가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다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 재경부 “올 물가 한푼도 안올랐다”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작년말 대비 0% 상승률을 기록했다.지난 65년 물가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수준이다.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3% 내외로 전망했던 올 물가상승률을 2% 안팎으로 낮춰잡았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6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 0.6% 떨어져 지난달 0.2% 하락에 이어 2개월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작년말 대비 0%,작년 상반기 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재경부 이용희(李龍熙) 국민생활국장은 “농산물값이 크게 떨어진 데다 환율 및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떨어져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형 저물가시대의 도래 구조적 변화는 아니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외환위기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다.지난해 환율이 달러당 평균 1,400원까지 올라 수입물가 상승에 영향을 크게 영향을 끼친 반면,올 상반기에는 1,100원대로 급락해 저물가기조에 기여했다.실제 작년 상반기의 전년동기대비 물가상승률은 8.6%나 됐다.97년에는 이 수치가 4.4%에 그친 것을 볼 때 올해 상승분이 작년에 이미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내년부터 오를 듯 한국개발연구원(KDI) 성명기(成明基)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경기회복이 가속화하고 임금상승 압력이 있더라도 연간 물가는 2%를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환율 하락의 효력이 연말까지는 가기 때문이라는 것.성연구원은 그러나 “경기회복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는 예년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가락시장 농산물값 ‘배보다 배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의 유통마진율이 품목에 따라 판매가의 88.3%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7∼12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배추 무 상추 양파마늘 등 청과물 10개 품목과 마른미역 마른멸치 고등어 물오징어 바지락 등수산물 10개 품목에 대해 유통마진율을 조사한 결과 청과물의 경우 판매가의 61.1%,수산물의 경우 45.7%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농산물의 경우 배추가 88.3%로 마진율이 가장 높았으며 상추(80.7%) 무(74%) 양파(63.2%) 감자(53.7%) 마늘(52.4%) 순이었다.수산물은 마른미역이 57.8%로 가장 높았으며 북어(57%) 마른멸치(50.7%) 등의 순이었다. 유통단계별로는 소매단계에서 청과물과 수산물이 각각 27.4%와 27.7%의 높은 마진율을 보였고 이어 출하단계(청과 20%,수산 10.1%)와 도매단계(청과 13.3%,수산 7.9%) 순이었다. 문창동기자 moo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