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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장성사과’ 뚜레쥬르 매장에서 사과즙으로 출시

    ‘명품 장성사과’ 뚜레쥬르 매장에서 사과즙으로 출시

    장성사과가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 진출했다. 4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국 1300여개 ‘뚜레쥬르’ 매장에 장성사과를 사용한 ‘장성사과즙’ 제품이 출시됐다.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빵가게다. ‘뚜레쥬르’ 장성사과즙은 단 한 방울의 물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 사과즙이다. 명품으로 잘 알려진 장성사과의 맛과 영양을 오롯이 담아냈다. 축령산, 백암산, 불태산 등 명산에 둘러싸여 있는 장성군은 맑은 공기와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을 지녀 과일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특히 장성사과는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농촌진흥청 ‘탑푸르트 사과 재배단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뚜레쥬르’ 장성사과즙 출시는 지난해 장성군과 씨제이(CJ)푸드빌이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남산 엔(N)서울타워에서 ‘갈라디너’ 행사를 갖고 장성 식재료의 우수성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갈라디너’는 잘 차려진 저녁 정찬을 뜻한다. 지난 여름에는 장성 새싹삼을 넣은 닭칼국수가 판매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CJ푸드빌과 함께 장성 농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러니까] 물가 상승률 하락이 물가가 내렸단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물가 상승률 하락이 물가가 내렸단 의미는 아닙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2%에서 0.4% 포인트 내려갔다. 정부는 통상 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하면 물가가 안정 흐름에 있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물가 상승률이 하락 혹은 둔화한 것을 물가가 내렸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은 “정부는 물가가 내렸다는데 나가 보면 가격이 내린 건 하나도 없다. 정부 말 절대 믿지 말라”며 정부의 발표가 엉터리라고 무작정 비판하기도 한다. 이는 ‘물가 상승률 둔화’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가 매달 발표하는 물가 상승률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짚어본다. 물가 상승률이 내렸다는 건 무슨 뜻인가 물가는 올랐는데 오름폭이 둔화했다는 의미다. 즉, 물가 상승률이 내렸다 해도 실제 물가는 오른 것이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리며 안정 흐름을 찾았다는 건 물가가 지난해보다 적게 올랐단 얘기지 물가가 내렸단 건 아니다. 물가 상승률이 음수(-)가 돼야 물가가 내렸다고 말할 수 있다.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의 말도 ‘물가가 내리도록 하겠다’가 아니라 ‘물가가 덜 오르게 하겠다’란 의미다. 물가가 올랐다고 판단할 땐 통상 1년 전 같은 달 수치와 비교한다. 상승률을 언급할 때 ‘전년 동월 대비’라는 수식어가 반드시 붙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가에 반영되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서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 추이를 판단할 땐 그달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전월 수치와 비교해 오르고 내리고를 판단한다.물가가 내리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매년 임금 인상으로 국민 소득이 늘어나고, 경제 규모도 매년 조금씩 커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득이 확대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그 흐름에 따라 물가도 자연스럽게 상승한다고 보면 된다. 1970년 100원이었던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지난해 기준 평균 6361원으로 53년 만에 63배가 됐다는 건 지금 6300원의 가치가 당시 100원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물론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는 석유류와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농축수산물 같은 품목들은 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한다. 한 번 가격을 올리면 왜 내리기가 어렵나 매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음식점을 예로 들면 점주는 인건비와 임대료, 제조 원가 등을 모두 고려해 가격을 세팅하는데, 가격을 한 번 올렸다가 다시 내리면 매출이 줄어 경영에 혼선이 생기게 된다. 이런 특성을 ‘하방 경직성’이라고 표현한다. 물가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강한 하방 경직성은 기업이 판매하는 가공식품에서 주로 나타난다. 기업이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하면 이해하기 쉽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이 된 것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제품의 가격을 올리자니 소비자의 눈치가 보여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이는 꼼수를 쓴 것이다. 농산물값이 급등했는데 왜 전체 물가는 2.8%밖에 오르지 않았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기름값이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15.4% 급등했지만 석유류 물가는 5.0% 하락했다. 석유류에는 휘발유와 경유,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등이 포함된다. 석유류는 다른 품목과 비교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음식을 만들고, 운송 서비스를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원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도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전체 평균 물가 상승률을 0.21% 포인트 내리는 데 기여했다. 국제유가 등락이 국내 기름값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나 1~2개월 이후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석유류의 수입·유통 과정을 고려해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재상승해 2~3월 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 것도 국제유가 등락 결과가 국내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데 1~2개월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 사과의 배신… 물가 상승률 2%대로 내렸는데 사과값 56.8% 급등

    사과의 배신… 물가 상승률 2%대로 내렸는데 사과값 56.8% 급등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했다. 2%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7월 2.4% 이후 6개월 만이다. 전체 평균 물가 상승률은 정부의 올해 전망치 2.6%에 근접하며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은 15%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했다. 특히 사과값은 약 57%, 파값은 61%씩 무섭게 치솟았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2.4%로 바닥을 찍은 이후 8월 3.4%로 반등했고,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6개월 만에 2%대로 재진입했다.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이어졌다.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내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석유류였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5.0%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21% 포인트 떨궜다. 하지만 농산물 가격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15.4%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0.59% 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은 지난해 12월에도 15.7% 급등했었다. 두 달 연속 15%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이 치솟은 것이다. 특히 과일·채소 가격은 폭발적으로 급등했다. 파 60.8%, 사과 56.8%, 토마토 51.9%, 배 41.2%, 귤 39.8%, 딸기 15.5%씩 올랐다. 쌀값 상승률도 11.3%를 기록하며 평균치 2.8%를 크게 웃돌았다. 국민 체감도가 높은 외식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올랐다. 다만 상승 폭은 2021년 4.1% 이후 가장 낮았다. 이미 지난해 1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태여서 지난달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4%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과일 가격의 강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석유류와 개인 서비스, 가공식품 등의 가격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2021년 11월 2.4% 이후 26개월 만의 최저 상승 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올랐다. 이 또한 2021년 12월 2.2% 상승한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4%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4.5%를 시작으로 11월 3.9%, 12월 3.7%를 기록하며 둔화하는 흐름이다. 다만 신선 어개(생선·해산물)·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4.4% 올랐다. 특히 신선 과실은 28.5% 올라 2011년 1월 31.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 채소와 신선 어개도 각각 8.9%, 2.0%씩 올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해 사과 배의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과 귤에 대한 높은 수요가 맞물리면서 과실 물가가 수개월째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후 등 불확실한 요인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겨울철 이상 기후가 지속되는 등 물가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해 9월 93달러에서 점차 하락해 12월 77.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82달러를 넘어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2월에는 석유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반기까지는 3% 안팎의 상승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일 가격 강세 현상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을 앞둔 만큼,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확대하는 등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금님표이천쌀· 누룽지 미국 수출길 오른다

    임금님표이천쌀· 누룽지 미국 수출길 오른다

    명품 임금님표이천쌀이 3년 연속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으로 19t을 선적하고, 첫 수출하는 시카고에 2일 19t을 선적해 이천쌀 38t이 미국인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 이번 수출엔 임금님표이천쌀 가공식품인 ‘임금님표이천쌀명품컵누룽지’ 6000개도 함께 선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K-푸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이천시 신둔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진행된 쌀 수출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도 시의원, 그리고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황순철 모가 농협조합장, 정하용 신둔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윤희동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농민단체 등이 참석해 이천 쌀의 3년 연속 대미 수출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했다. 김 시장은 “이천시는 농업인 중심,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과 농업관계자들이 성과 중심의 혁신적이고 융합적 사고를 가지고 책임 있게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농민의 소득 안정을 위해 선제적 농업정책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유통, 홍보 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농업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이천쌀이 우수한 밥맛에만 의존하지 않고,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명품쌀로서의 가치를 한 층 높이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상목 “소비 둔화에 경기회복 체감 안 돼… 2~3월 물가 3% 내외”

    최상목 “소비 둔화에 경기회복 체감 안 돼… 2~3월 물가 3% 내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기 회복 흐름은 이어지지만 아직 체감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인으로는 소비 둔화에 따른 내수 부진을 꼽았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민간 소비는 완만한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 부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표상 경기 회복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부문별 온도 차가 커서 아직 ‘체감할 수 있는 회복’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재상승하는 등 2~3월 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2%대 물가가 조속히 확실하게 안착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하지만 농산물은 15.4% 오르면서 지난달 15.7%에 이어 두 달 연속 15%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정부는 사과·배 등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도 8000t 확대해 향후 수급 불안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정책 등을 밀착 관리해 16개 설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안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을 시작한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 중점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국민·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거나 타당성이 줄어든 부담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부담금 정비 방안은 이르면 다음달 발표한다. 최 부총리는 “주거·교통·일자리·자산형성·생활규제 등 민생과 직결되는 과제를 전 부처가 한 팀이 돼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면서 국회를 향해 “시급한 민생 법안들을 2월 중으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 수소 산업 현장 중심 규제혁신 방안,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이 논의됐다.
  • [속보] 갑진년 첫달 물가 2.8%↑… 6개월 만에 2%대 재진입

    [속보] 갑진년 첫달 물가 2.8%↑… 6개월 만에 2%대 재진입

    갑진년 첫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2.4%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내리며 안정을 찾는 흐름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2.4%에서 8월 3.4%로 반등했고,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6개월 만에 2%대로 재진입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4% 상승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4.4% 올랐다. 농산물은 15.4% 올라 지난달(15.7%)에 이어 두 달 연속 1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생존 한계” 유럽 전역으로 번지는 농민들 분노… 뾰족수 없는 EU

    “생존 한계” 유럽 전역으로 번지는 농민들 분노… 뾰족수 없는 EU

    “친환경 규제·세금 부담·물가 상승값싼 우크라산까지 유입” 분통정상회의 개최지서 트랙터 시위돌 투척·방화에 경찰 물대포 발사집행위원회 “수입 제한·규제 완화”대책 내놨지만 사태 진정 미지수6월 선거 때 극우 포퓰리즘 비상EU, 우크라 72조원 원조안 타결 친환경 규제와 세금 부담, 물가 상승에 격분한 유럽의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유럽연합(EU) 심장부 벨기에 브뤼셀에 나타났다. 유럽 전역에서 격화하는 농민 시위가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에서 급기야 유럽 국가 공통의 문제로 떠올랐다. 오는 24일이면 꼬박 2년이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로감이 농민 분노로 폭발한 데 대한 관련국들의 고민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1300여대의 트랙터를 끌고 온 농민들이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1일(현지시간) 브뤼셀 주요 도로를 점거했다. 유럽 의회 건물을 향해 계란과 돌을 던지고 건물 근처에서 불을 지르고 폭죽을 터뜨렸다.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했다. 전날 프랑스 트랙터 시위대 일부가 유럽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꼽히는 파리 렁지스 시장으로 접근하자 정부가 장갑차를 투입했다. 경찰은 렁지스 시장 봉쇄를 시도한 농민 15명을 교통 방해 혐의로 체포했고, 한 대형 유통업체의 창고에 침입하려 한 농민 79명을 연행했다. 지난달 18일부터 트랙터 시위를 시작한 농부 제롬 벨(42)은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에 평생 농사를 지었지만 남은 것이 없다고 비관하며 생을 마감한 아버지를 언급하면서 “우리 삶을 지키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들을 수 있도록 싸우고자 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는 지난달 30일 유럽의 주요 교역 관문인 제브뤼헤 항구에서 농민들이 진입로 5곳을 막고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이날은 시위대가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했다. EU 본부 인근까지 트랙터를 몰고 진출해 EU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을 향해 EU ‘녹색 규정’ 등에 항의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알레산드리아와 남부 시칠리아 칼리아리항 등지에서도 농민 수백명이 모여 정부와 EU의 농업정책을 성토했다. 헝가리와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값싼 우크라이나 농산물과의 불공정 경쟁, 농업 차량용 경유 인상 등에 항의하며 시위를 열고 있다. 유럽의 농민들이 이토록 분노한 건 비유럽 국가보다 더 엄격한 친환경 규제와 이로 인한 세금 및 시설 건설·유지·보수 비용 등 경비가 급증한 반면 이런 규제가 없는 해외 농산물과의 가격 경쟁에서 더 불리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흑해를 통한 물류가 원활하지 않자 값싼 우크라이나 농산물까지 시장에 유입되면서 생존의 한계에 직면했다고 호소해 왔다. 농업 분야는 이번 정상회의 안건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입과 EU가 협상 중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농민들이 강한 반발을 드러내면서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입을 제한하고 일부 친환경 규제를 완화하는 제안을 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마르가리티스 스히나스 EU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몰도바산 수입품 급증에 대비한 조치를 발표했다. 품목에 상관없이 특정 회원국 요청에 따라 왜곡된 시장가격을 시정하고 닭고기, 설탕 등 한시적 면세 조치를 받는 품목의 수입량이 지난 2년치 평균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EU의 공동농업정책(CAP)에 따라 지원받으려면 농경지의 4%를 휴경해야 하는 의무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다른 안건과 마찬가지로 EU 회원국 27개국 전원 동의가 있어야 한다. 농민 시위가 거세지면서 유럽 정상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극우 세력이 득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지원 안건에 거부권을 행사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밤새 농민들을 만났다. 이날 EU 회의에서는 2027년까지 500억 유로(약 72조원)의 유럽평화기금(EPF)을 추가 조성해 우크라이나를 원조하는 안건이 타결됐다.
  • “창업하려면 사람·사업·자원 관리 능력, 정신력 갖춰야”[전경하의 집중]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 5년 생존율은 34%다. 창업 기업의 3분의1이 1년 안에, 또 3분의1이 5년 안에 망한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창업자들에게 가족이나 지인이 창업하겠다면 어떻게 조언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답은 부정적이었다. 직장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보람을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컸기 때문이다. 조언은 구체적이었다. 소풍에서 투자를 두 번 받은 펑션투웰브의 박승호(39) 대표는 사람이 중요하다면서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의 파이어볼러(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창업에 있어서 누구인지 명확하게 정의하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데려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펑션투웰브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회사다. 첫 번째 창업 실패 이후 창업 욕망은 계속 남아 있었는데 “과녁에 못 맞혔을 뿐이고 이번에는 맞을 타이밍”이라는 한상엽 소풍 대표의 격려에 2022년 다시 창업했다. 2018년 라이프샐러드를 창업한 류왕보(63)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정책 홍보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정책 자문을 8년간 했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50대 이상을 위한 맞춤형 식품을 첨단 기술로 만들겠다는 생각에 창업했다. 첫 투자를 소풍벤처스에서 받은 때가 만 59세인 2021년. 류 대표는 “창업하려면 사람·사업·돈·자원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심리적 압박에도 멘털을 유지할 수 있는 내적 성숙함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 400여개의 액셀러레이터(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컨설팅사)와 벤처캐피탈 등 창업 생태계는 양적으로 성장했다. 이제 단계별 지원, 절반이 넘는 폐업에 대한 지원 등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 됐다.
  • 전통시장 찾은 김동연, “기운 내도록 노력하겠다”

    전통시장 찾은 김동연, “기운 내도록 노력하겠다”

    “‘장사 전만 못하다’ 말씀에 마음 무거워”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펴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31일 성남시 중원구 은행시장과 남한산성시장을 잇따라 찾아 농산물, 육류, 가공식품 등을 구매한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많은 분이 경제가 어렵고 장사가 전보다 못 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추경과 올해 예산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예산을 확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다들 기운 내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2024년 예산안에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4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파주 금촌통일시장과 26일 안양 관양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2월 2일에는 남양주 장현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이충우 여주시장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 브랜드 경쟁력 강화할 것”

    이충우 여주시장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 브랜드 경쟁력 강화할 것”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해 여주 농산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은 3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주쌀의 품종개발, 식미분석, 농사짓는 방법, 그리고 토질 및 기후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시범재배를 통해 전국 최고의 농축특산물 파워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여주시 농산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출렁다리 건설, 그리고 관광 활성화 연계사업 등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브리핑에서는 ▲여주시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 설치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신청사 건립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설치사업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용역사업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도입 추진 ▲출렁다리 완공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을 소개했다. 신청사 건립 계획과 관련 올해 상반기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토지보상 및 설계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11월 공사를 발주해 2028년 11월 신청사를 개청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는 가업동 9-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건립에 드는 예산은 1520억원이다. 다만 총사업비는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토지매입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 시장은 질의 응답에서 여주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렁다리 개발과 연계된 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천섬, 양천저류지, 당남리섬, 이포보 등 여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며 “특히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출렁다리가 2025년 3월에 완공되면, 출렁다리 미디어파사드, 강변경관조명 설치, 여행자센터 조성 등 11개의 연계사업을 추진해 여주의 신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오는 6월부터 여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도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8억 62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여주시는 경기도 우대용 G-PASS 교통카드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회 KREI 농정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회 KREI 농정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오는 2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3층)에서 제1회 KREI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쌀·채소 등 주요농산물 가격보장제 도입, 쌀의무매입제도 도입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와 현황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미국 알칸사스 대학교의 박은천 교수가 ‘미국 농업 부문 위험관리 정책 현황(Agricultural Risk Management Policies in the U.S)’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후 규슈 대학교의 이토 쇼이치(Ito Shoichi) 명예교수가 ‘일본의 소득 안정화에 대한 농업정책 현황(Current Agricultural Policy with Income Stabilization Procedure in Japan)’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한다. 이어서 인천대학교의 김종인 교수가 ‘양곡 관련 법 개정 논의와 과제’, 고려대학교 안병일 교수가 ‘농산물 가격안정제 추진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황윤재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정현 사무총장,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상효 연구위원, 충남대학교의 김성훈 교수, 강원대학교의 김영준 교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박노욱 선임연구위원, 농협경제연구소의 황성혁 연구위원이 토론한다. 한두봉 원장은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한국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철도국장 윤진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급 승진△재무관리처장 김서령△디지털혁신처장 박제형△농식품사업처장 고정희△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수직 ◇직위 승진 △비축사업처장 이윤영△글로벌사업처장 황도연△식품산업육성처장 박군식△농산물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장 이상길△아세안지역본부장 김경철 ◇관리자 전보 △화훼사업센터장 임헌주△유통조성처장 이원기△서울경기지역본부장 박민철△광주전남지역본부장 서병교△홍보실장 고혁성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수석검사원 장현태 서무천 전종태△수석운항관리사 조시원 ■하나증권 ◇신규 선임 △기업금융본부장 김현호
  • 작년 경남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올해 목표 14억 6000만달러

    작년 경남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올해 목표 14억 6000만달러

    지난해 경남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경남도는 30일 “지난해 경남도 농식품 수출은 2022년도 이어 역대 최대실적인 13억 7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농식품 수출 목표를 전년보다 6.4% 증가한 14억 6000만달러로 정하고 총괄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딸기(6580만달러, 이하 수출액), 파프리카(3070만달러), 버섯(1030만달러) 등이 호조를 보였다. 딸기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홍콩·태국·베트남 등에서, 파프리카는 일본에서, 버섯은 유럽·미국·호주 등에서 인기를 얻었다.냉동 김밥·라면·떡볶이·커피·과자 등 농식품을 활용한 가공품(8억 8800만달러)도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도는 국외 판촉·박람회 참가와 신시장 개척, 온라인 구매 보편화, K-푸드 열풍 등이 최대 실적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출 목표는 14억 6000만달러다. 도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맞춤형 프리미엄 전략상품 개발, 농식품수출업체 육성, 농식품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 9개(국외 마케팅, 신선농산물 글로컬 인센티브 지원 등) 사업에 12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략 품목인 딸기·파프리카·버섯·단감·배 등 신선 농산물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수출 포장재비, 공동 선별비, 선도유지에 110억원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국외 소비 동향 등 정보를 수출 농가·업체에 공유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농식품 국외 마케팅 계획으로 홍보 판촉 3회(태국·호주·미국) 국제박람회 2회(베트남·프랑스), 국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11월)륵 계획 중”이라며 “도내 농가와 업체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출 참여를 촉진하고자 4월에는 제2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신청하세요”

    경기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신청하세요”

    선정된 임산부, 20% 자부담하면 48만 원 친환경 농산물 지원경기도가 2월 한 달 동안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선정된 임산부는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를 내면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올해는 장바구니 물가 인상을 고려해 1회 구매 한도를 12만 원으로 올렸다. 희망하는 임산부는 에코이몰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3만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적격 또는 포기자가 발생하면 예비 대상자 중 미경험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 사업은 임신부 또는 산모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는 바가 커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농민 “파리 봉쇄”… 유럽 곳곳서 시위 몸살

    정부 농업정책에 반발해 트랙터 시위를 벌여 온 프랑스 농민들이 수도 파리를 봉쇄하겠다고 예고했다. 28일(현지시간) AP·dpa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전국농민연맹(FNSEA)은 29일 오후 2시부터 파리로 향하는 모든 간선도로를 무기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보안군을 투입해 파리 근교 렁지스 도매시장과 파리공항 봉쇄를 저지하고 농민들의 파리 진입도 막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농민들은 도로용 외 경유 면세의 단계적 폐지와 유럽연합(EU)의 지나친 환경규제 정책, 수입 감소 등에 항의하며 이달 18일부터 고속도로와 국도를 트랙터 등으로 막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남서부에서 시작한 트랙터 시위는 점점 범위를 넓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16번 고속도로까지 확대됐다. 지난 23일 여성 농민과 그 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까지 겹쳐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는 지난 26일 소 사육농장을 찾아가 경유 과세 조치 취소 등 농가 지원책을 내놨지만 농심을 누그러뜨리진 못했다. 프랑스 외에도 유럽 곳곳에서 한 달째 농민들이 같은 이유로 반기를 들고 있다. 독일에선 트랙터 시위를 벌이고 있고, 폴란드와 루마니아 농민들은 값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서 대치 중이다. 헝가리,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리투아니아에서도 봉기 조짐이 보인다.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 새해 첫 업무보고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 새해 첫 업무보고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44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5일과 26일 농수산위원회를 개최해 농축산유통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및 출연기관에 대한 2024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25일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독도재단 등 출연기관 업무보고에서 노성환(고령) 위원은 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 중 농민들의 수요가 많은 인기 과정은 여러 반을 개설해 교육 수요를 충족해 주고, 농민들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 과정 개설 및 농협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 등을 다양하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북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몰에 대한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원장 및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줄것을 주문했다. 남영숙(상주) 위원장은 지난해 독도재단의 청렴도와 경영평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금년에는 모든 임직원들이 새출발한다는 각오로 재단의 경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줄것을 당부했다. 26일 농축산유통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등 집행부 업무보고에서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상북도농어촌진흥기금의 대출금리가 1.0%로 시중에 비해 매우 낮아 농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전제하면서도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자녀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히 조금 더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고령 농업인이 많은 경북은 농기계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가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주기적인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대행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은 농업대전환 관련해 문경 영순들녘 소득배당 보도를 언급하며, 일부 농민들은 도에서 홍보하는 조수입에 대한 회의적 의견이 있는 만큼 정확한 조수입 데이터를 산출․분석하여 의회에 보고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농업대전환, 농식품 수출 확대, 다축형 과원, 스마트 농업 전환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춘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환경 조성, 스마트양식 고도화, 해양레저 기반 구축 등 해양수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국산 농·축산물 한 가득 담았네

    국산 농·축산물 한 가득 담았네

    농협은 100%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농산물도매부는 농협 과일·채소 브랜드인 ‘뜨라네’의 사과, 배 혼합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뜨라네 참큰사과 선물 세트’는 경북에서 생산한 당도 14브릭스, 개별중량 450g 이상인 상위 5% 이내의 고품질 대과만으로 구성했으며, ‘뜨라네 명품배 선물 세트’는 전국 유명 배 산지에서 생산한 당도 12브릭스·개별중량 900g 이상의 특품만을 담았다. 재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인증 한라봉과 레드향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농협양곡은 국산 잡곡을 담은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한토래 대한민국 대표잡곡 세트’는 참깨, 서리태 등 6가지 대표 국산 잡곡을 프리미엄 패키지에 담았다. 농협홍삼 브랜드 한삼인에서는 ‘기운담은, 건강담은 선물 세트’, ‘홍삼보황 선물 세트’ 등을 마련했다. 신제품인 홍삼보황 선물 세트는 6년근 홍삼농축액과 전통 재료를 3가지 제형으로(농축액·환·진액) 구성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 20% 특별 할인 판매한다. 농협식품은 광천김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최상급 원초사용과 국산 들깨, 참깨를 사용해 원재료 본연의 향을 살렸다고 농협식품 측은 설명했다. 농협 라이블리는 우수한 한우·한돈만을 엄선해 총 21개의 다양한 선물 세트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축산물도매분사는 농협안심한우·농협안심한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농협목우촌은 100% 국내산 축산물을 사용한 수제햄세트를 비롯해 한우·육우·한돈·수제햄 등 자사 인기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 전남도, 설 앞두고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

    전남도, 설 앞두고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

    전남도는 축산물 수요량이 급증하는 설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에 나섰다. 오는 2월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도내 축산물판매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 등 3491곳을 대상으로 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체 단속 및 합동단속을 병행한 현장 점검으로 이뤄진다. 특히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 판매와 이력 정보 허위 표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판매업소 이력번호 표시와 이력번호를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 여부,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돼지·닭·오리 등 가축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한다. 원산지 허위 표시 방지 등 축산물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축산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설을 대비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가 국내산 축산물을 믿고 구입하도록 영업자 스스로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진도아리랑 몰, 설맞이 할인 행사

    진도아리랑 몰, 설맞이 할인 행사

    전남 진도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진도아리랑 몰에서 오는 2월 12일까지 설맞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진도아리랑 몰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 회원가입 시 바로 사용 가능한 2,000포인트 적립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진도아리랑 몰은 진도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로 60여 개 업체가 입점돼 있고 쌀, 울금, 구기자 등의 농산물과 활전복, 곱창김, 돌미역 등의 다양한 수산물, 한우, 진도홍주 등 320여 개 진도의 우수한 청정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의 농어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맛 좋고 영양 많은 진도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천 특화시장 불, 전기적 원인 가능성…‘끊어진 전선 흔적’

    서천 특화시장 불, 전기적 원인 가능성…‘끊어진 전선 흔적’

    227개 점포가 불에 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원인의 중요 단서가 될 ‘전선이 끊어진 흔적(단락흔)’이 발견됐다. 단락흔은 최초 발화지점이나 화재 원인을 판단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합동감식반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인근에서 단락흔 전선 3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다. 단락흔은 전선이 단락(합선)되면서 순간적으로 초고온의 열이나 전기불꽃(아크)이 발생해 전선이 녹거나 끊어진 흔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앞서 감식반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수산동 1층 점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의 전선 시설과 소화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결로로 누전 차단기가 손상돼 있거나, 일부는 설치돼 있지 않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감식 결과와 소방 합동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께 불이 난 서천 특화시장은 서천군 중심 상권에 있다. 이날 불로 서천 특화시장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04년 9월 개설된 서천특화시장은 전체면적 7082㎡의 2층 규모로 수산물·농산물 잡화 등을 판매하는 5개 동에 총 292개 중 256개 점포가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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