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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도 “쌀개방 불가피”/고위관리 잇단 발언

    【대북 AFP 연합】 대만의 강병곤 경제부장과 손명현농업위원회 위원장등 고위관리들은 8일 입법원에서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함을 강조,대만도 한국·일본에 뒤이어 쌀시장을 개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곤 경제부장은 8일 입법원에서 제네바에서 열린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협상을 설명하면서 『쌀과 기타 농산물을 관세화에 의해 수입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농민들이 쌀시장 개방에 극력반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가트가입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대만 농업위원회 손명현위원장도 이날 입법원에서 농업위원회가 가능한 협상전략들과 대만이 일단 쌀시장을 개방할 수밖에 없을때 다른 나라들과 협상할 기본 노선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회,개혁과 개방의 장되어야(사설)

    쌀개방의 도전속에서 정쟁과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가 뒤늦게나마 정상화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여야는 법정시한을 넘긴 지 5일만에 새해예산안을 처리했다. 우리는 여야가 막바지 협상을 통해 안기부의 개혁을 제도화하고 농민혜택을 늘리는 데 합의해 국회를 정상화한 것만도 과거보다는 나아진 것이라고 단순히 좋게 보아줄 수는 없다. 문민국회라면 예산안의 졸속심의는 물론 법도,체통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의장에서부터 의원에 이르기까지 엄중히 자성하고 책임을 느끼는 바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심기일전하는 새로운 각오와 구습에서 벗어나는 개혁적 자세로 남은 회기동안 개방의 시련을 극복하는 국가적 태세와 방안을 찾고 통합선거법을 비롯한 3대정치개혁입법을 처리하는 것만이 실추된 국회의 위상을 바로잡고 국민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국제화의 구체적 상황인 이번 개방의 외부도전은 피해부문과 계층에 대한 대책은 물론 총체적인 우리사회의 구조와 의식및 문화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올 다각적이고 복합적인변수의 성격을 지닌다.실로 정권적 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총력대응이 요청되는 이 시련을 두고 연계작전과 장외투쟁,극한대결,책임논쟁등의 정치투쟁을 벌이는 낡은 행태를 되풀이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가 없다. 충격을 흡수하고 국론을 조정하는 정치권과 국회의 역할이 절실한 시점이다.위기에 처하여 그 사회의 주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 국가적 실력의 수준을 가늠한다고 볼 때 쌀개방을 둘러싼 우리 내부의 논란이 역할분담의 대안강구와 협상력강화보다 「정부」와 「책임」쪽에 지나친 비중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아직도 최종협상이 진행중인 사안을 놓고 국가간 경쟁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정부를 상대로 비판의 화살을 퍼붓는 것이 과연 성숙된 모습인가. 우리는 한미정상의 전화회담에서 보듯 대통령의 자세는 현단계에서 국익수호의 전략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당연히 정부차원의 대비태세는 단계별로 나오리라고 보고 있다.솔직하게 말해 아무도 개방을 말하지 않고서 이제와서 정부만 공격하는 책임회피로 해결될 계제가 아닌것이다.그럼에도 국회에서 국가원수를 인신공격하는 야당의원의 모습은 사회주류가 정부와 협심하여 개방에 대응하는 이웃나라와 비교해 너무나 대조적이다.그러므로 국회와 여야가 할일은 오히려 개혁과 국제화를 적극 실천하고 제도화하는 일이다.개방과 국제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내외환경에 부응하는 정치개혁은 더욱 긴요하다.「선거혁명」의 제도화 자체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통합선거법등 3대정치개혁 입법은 정치인 스스로에 대한 규제법임을 잊지 말고 이번회기내에 기필 처리하기를 당부한다. 개방이 개혁을 실종시키는 구실이 될수는 없다.
  • “극한투쟁 자제”/전농 회견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7일 하오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쌀 수입개방사태에 절망해 분신자살등 극한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줄 것』을 전국 농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전농은 이날 김종필민자당대표,황인성국무총리,이경식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한승주외무부장관등 5명을 「계유5적」으로 선포하고 내각과 민자당 지도부의 즉각해임을 요구했다.
  • 이농급부금제 도입… 전업 유도/일 농가피해 보상대책

    ◎농지 대규모화·작목전환 지원 추진 일본정부는 그동안 성역이었던 쌀시장개방에 대응,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전후 농업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종합농업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쌀의 개국」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일본농업이 앞으로도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라 할 수 있다.일본의 쌀농사는 미국등에 비해 영세하기 때문에 현상태로는 경쟁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는 가까운 장래에 농정심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대책수립에 나설 방침이다.농림수산성도 쌀시장의 개방에 따라 일본농업의 경쟁력강화와 농민보호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의 새로운 국내농업대책은 ▲농지의 대규모화 강화 ▲쌀생산농가가 전업할 경우의 지원 ▲중산간지역 농가에 대한 지원 ▲식량관리법의 개정및 식량관리제도의 개선 ▲수입쌀을 국내생산쌀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법에 의한 농가보호등이 주요 내용이라 할 수 있다.일본정부는 외국쌀의 대량유입과 농지의 대규모에 따라 경쟁력이 없는 소규모농가가 농업을 떠나 전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을 위한 「이농급부금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소득감소분에 대한 보상은 직전의 소득을 넘지않는 범위에서 2∼3년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이 제도는 사실상 생산효율이 낮은 농가의 이농을 촉진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산간지역 농가에 대한 소득보상제도는 쌀농사를 야채나 과일재배등으로 전환할때 생기는 소득차액을 보상해주는 지원책.이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산간지역의 쌀농사를 다른 작물로 전환하도록 촉진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그러나 보상금지급이 아니라 낮은 이자의 장기융자형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정부는 또 쌀의 자급자족을 전제로 한 식량관리법의 개정을 검토하고 수입쌀 판매차익을 이용,외국쌀의 특별비축제도를 도입한다.정부는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쌀도 국내생산 쌀값과 같은 수준으로 판매하는등 현재의 쌀일원관리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자유경쟁을 할 경우 일본쌀이 국제가격보다 6∼10배 비싸기 때문에 일본농가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지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쌀값의 하락을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로부터의 반발이 예상된다. 일본정부는 이같이 농가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농업대책은 농지의 대규모화다.농지의 대규모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소규모농가로부터 농지를 사들여 대규모농가에 팔거나 대여하고 농가자체의 대규모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정부의 농지대규모화는 경쟁력강화와 함께 지금까지의 농가지원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일본은 농가전체를 보호하는 종래의 농정에서 벗어나 영농의욕이 있는 농가를 대규모화해 이들를 적극 지원,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불가피”·“봉쇄” 대국민 홍보 주력/뜨거워지는 여야 쌀공방

    ◎농어촌 세부지원책 등 마련/민자/농민과 연계 장외투쟁 계속/민주 새해 예산안,추곡수매등 여야간 첨예한 대립을 빚었던 현안들이 타결됨으로써 정국의 무게중심은 쌀 개방문제로 옮겨졌다.민자당은 쌀 수입에 따른 농촌지원대책등의 방안을 내세워 수세국면 탈피를 꾀하고 있고 민주당등은 서울역광장집회에 이어 계속 장외공세를 펴나갈 기세이다.따라서 연말정국은 쌀 수입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으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부도덕성 최대과제 ▷민자당◁ 수세에 처해 있는 민자당은 쌀수입 이후의 대책마련등에 진력하면서 국면전환에 나선다는 전략. 김종호정책위의장은 8일 당무회의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쌀시장 개방에 따른 경제전반의 대책 마련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UR 최종안이 나오는대로 농어촌구조조정사업을 비롯한 세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고. 황명수사무총장은 『적극적인 농촌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중앙당·지구당할 것 없이 농촌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거당적인 대응책을 강조. 민자당은 특히 9일 김종필대표주재로 국제경쟁력강화특위 첫 회의를 열어 국산 쌀 상품의 국제경쟁력강화와 농촌지원대책을 논의,대안제시없이 쌀 수입개방을 반대하고 있는 야당과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입장. 또 농촌출신 의원들은 그동안 지역구 방문조차 꺼려했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농민들을 직접 만나 쌀 수입의 불가피성과 농촌지원대책을 설명한다는 계획. 그러나 한 당직자는 『쌀시장 개방과정에서 국민들 눈에 비쳐진 부도덕성이 앞으로 풀어야 할 최대의과제』라고 지적. ▷민주당◁ 아직 개방 이후의 대책에 관해 언급할 시점이 아니라는 입장.우선 쌀시장을 지키는 일에 당력을 집중해야 하고 대책은 개방이 결정된뒤에 마련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 ○4월 쌍무협상 안팎 쌀시장 개방이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마당에 섣불리 개방 이후를 입에 올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인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뾰족한 개방 저지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현재로서는 농민 및 재야단체와 연계해 장외투쟁을 계속하며 반대 여론을 환기시키고 국회에 UR비준동의안이 상정될 경우 저지한다는 원칙만을 세워놓고 있는 상황. 민주당은 장외집회를 통해 「대세론」과 「불가피론」을 경계하는 한편 아직도 쌀시장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즉 10일 이행계획서를 백지로 제출하면 내년 4월 미국과의 쌍무협상의 여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GATT부터 불이익을 받는것은 아니라는 것. 민주당은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와 공동으로 10일 광주·전남지역 집회를 개최하는등 앞으로 지역위원회 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또 1천만명 서명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앞으로 국회내에 설치될 UR대책위등에서 국민투표 실시를 정부 여당에 촉구할 예정이다.
  • “11일 2차 범국민대회 최종 이행계획서 공란 제출을”

    ◎범대책위 회견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집행위원장 김성훈 중앙대교수)는 8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쌀수입개방저지와 관련,비상대토론회를 갖고 『쌀수입개방저지를 위해 오는 11일 제2차 범국민대회를 전국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또 『9일 중으로 레이니 주안미대사와의 공식면담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쌀개방저지공약을 내건 민자당국회의원 소환 및 고발운동도 이달 중순부터 저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또 성명서에서 『지난 7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범국민 대회에 5만여 농민·시민등이 참석한 것은 쌀수입 결사반대라는 국민의 뜻을 확인한 것이었다』면서 『정부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최종이행 계획서 제출시 공란으로 제출,UR타결에 관계없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국과 이 문제를 다시 협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결코 외면하지 말라』고 말했다.
  • 일 신문,일제히 “쌀개방 지지” 사설/“호소카와 결단 환영” 표명

    ◎사회당에 연정방침 찬성 요구/관련법 개정등 최선대책 촉구 일본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쌀시장을 개방키로 결정하고 이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각의의결을 거쳐 10일 공식발표키로 알려진 가운데 8일 일본의 언론들은 일제히 정부의 결단을 환영하는 사설을 실었다.이들 언론은 또한 사회당이 정국안정을 위해 연정의 방침에 찬성토록 촉구하기도 했다. 아사히(조일)신문은 「책임을 갖고 쌀개방 수용을」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찌감치부터 「예외없는 관세화에 의한 쌀개방」을 지지해 왔음을 상기시킨뒤 정부의 협상태도에 대해서는 다소 비판을 가하면서도 쌀개방이 불가피함을 역설했다. 요미우리(독매)신문도 「쌀개방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사설에서 『호소카와총리는 지도력을 발휘해 연립여당을 설득하고 국민에게는 UR의 중요성을 호소해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장개방을 발표하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 신문은 또 각 정당의 쌀시장개방 반대는 농촌표를 의식한 것이겠으나 최근의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60%가 시장개방을 용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각 당이 쌀개방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신문은 또 야당인 자민당이 정부의 쌀개방정책이 쌀자유화를 반대한 국회결의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정세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계속 결의에만 얽매인다면 도대체 정치는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책임있는 야당」 구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촉구했다. 마이니치(매일)신문 또한 「당리당략 초월해 개국의 결단을」이라는 제목으로 각 당은 당리당략을 떠나 세계와 일본을 위해 사고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부분개방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나아가서는 규제투성이인 식량관리법도 손질해 수입자유화이전에 국내자유화를 먼저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신문은 사회당에 대해 국내 주요 지지기반인 농촌지역에만 눈을 고정시킬 것이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도 눈을 떠야 한다고 충고하면서 이제 남은 중심과제는 식량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쌀농업을 재편성하며 이농자와 조건이 불리한 토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역시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쌀 조정안」이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드니의장이 제안한 수정안은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방안이라고 추켜세운뒤 전면개방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신문은 일본이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의한 자유무역의 최대수혜국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시장개방후 농업대책및 농민사기 진작책등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산케이(산경)신문은 「사회당은 쌀개방에 동의해야」라는 사설을 통해 사회당은 보다 대범한 시야에서 호소카와 내각을 지탱해주기 위해 부분개방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호소카와총리에 대해서는 설사 사회당이 끝까지 반대하더라도 쌀개방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쌀개방이 쌀에 국한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경제블록화시대에 GATT 자유무역체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 캔터대표 “미입장도 이해해달라”/한·미 제네바협상 안팎

    ◎우리 농민대표 18명 북·꽹과리 치며 시위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8일 미키 캔터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의 협상을 마친 뒤 『항간에 나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으나 나는 우리나라 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UR협상은 우리나라 농업이 앞으로 제2의 도약을 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 ○…허장관과 캔터 대표와의 회담은 당초 예정시간 보다 늦은 8일 0시14분 쯤부터 시작.캔터 대표는 이날 상오 3시까지 제네바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떠나야 하는 사정 때문에 허장관은 우리의 요구사항을 직접적이고 간단명료하게 강력히 주장했다고. 이에 대해 캔터대표는 『오히려 한국이 우리를 도와줘야 한다』면서 『한국과 미국만의 양자협상에서 해결될 일이면 몰라도 다른 나라들이 많이 지켜보기 때문에 나로서도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입장임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고 허장관은 전했다. ○…민주당의 김영진의원등 국회의원 4명은 8일 상·하오에 걸쳐 GATT사무차장등 UR협상 관계자들을 잇따라 방문,한국 농업의 현실을 설명하는등 협상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 한호선농협중앙회회장등 농민대표 18명은 이날 낮 12시쯤 유엔빌리지 앞 광장에서 북과 꽹과리를 치며 농산물 시장개방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 쥐가 안먹는…(외언내언)

    미국쌀에 바구미를 넣는다.4일후 50마리중 10마리가 죽는다.호주쌀에서는 1주일후 50마리가 모두 죽고 세계 제1위의 쌀 수출국인 태국쌀에서는 36마리가 죽는다. 「수입쌀은 위험하다」는 제목의 비디오는 쌀에 기생하는 벌레인 바구미가 수입쌀 속에서 몸부림치며 죽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이 비디오는 일본의 소비자단체인 「자손기금」이 지난해 제작한 것으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번역,국내시사회를 가진바 있다. 굳이 일본에서 제작된 비디오를 보지 않아도 우리 농민들은 수입농산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체험으로 안다.『쥐도 수입밀은 먹지 않습니다.우리가 재배한 고구마나 감자,옥수수는 갉아 먹지만 밀가루부대는 건드리지도 않아요』 벌레가 죽어가고 쥐가 외면하는 수입농산물의 독성은 포스트하베스트농약 때문.포스트하베스트농약은 농산물 수출국이 운송기간(약 1개월)중의 변질을 막기위해 수확이 끝난 농산물에 뿌리는 농약으로 쌀의 경우 백미로 정미된후 뿌려진다.미국에서는 60여종의 포스트하베스트농약이 사용된다.그중 쌀과 밀에 주로 쓰이는 살충제인 마라치온과 레루단의 벌레가 죽는 농도는 3ppm.그런데 미국에서의 허용기준은 마라치온이 8ppm,레루단이 6ppm이다. 쌀에 대한 우리의 농약잔류기준은 0.3ppm이었으나 최근 일부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이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높아졌다.미국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쌀개방에 대응,일본은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의 위험을 막을 냉동화물선 운송방안을 미국에 내놓는가 하면 도쿄도는 수입쌀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국가차원과는 별도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도 허술한 검역체계의 강화등 농산물개방에 적극대응해야 할것이다.곤충전문가 한명 없는 동물검역소,한사람이 1년에 약 4백건을 처리해야 하는 식물검역소등 부족한 인력과 노후한 검역장비의 개선은 물론 검역기준과 절차의 강화도 아울러 이루어져야 한다.
  • 쌀개방 농민보호책 15일 발표/김 대통령/신경제추진위 회의서 확정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와 이경식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신경제추진위원및 김종필대표등 민자당 고위당직자,각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쌀시장 부분개방에 따른 정부의 입장과 농민손실보전대책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7일 『신경제추진회의는 원래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쌀시장 개방문제에 대한 한미간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해 회의를 15일로 연기했다』고 밝히고 『쌀시장 개방협상이 매듭지어진 뒤 회의가 열리게 되면 이 회의에서 정부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근조 쌀” 만장 앞세워 행진/서울역 집회

    ◎9천여명 종각앞서 연좌농성/일부 이탈 기도… 최루탄 쏴 해산/전국 곳곳서도 집회·가두행진 잇따라 7일 하오 「쌀·기초농산물 개방저지 범국민대회」가 열린 서울역앞 광장과 서울역∼탑골공원에 이르는 가두행진 거리에는 그동안 생명처럼 여겨온 「우리쌀」을 지키자는 국민들의 결연한 함성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 가운데는 특히 서울역앞 대회에 이은 가두시위를 끝낸뒤 『청와대로 가서 시위를 계속하겠다』며 심야농성을 고집,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의 가벼운 충돌은 있었으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울역앞 집회와 가두행진을 끝낸뒤 하오5시부터 종로1·2가 5차선 도로를 점거,3시간여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던 9천여명의 농성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는 미대사관 방면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의 저지를 받고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다 해산.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시위대를 해산했고 시위참가자들은 거칠게 항의하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 행사막판까지 남아있던 농민등 4천여명은 밤 9시20분쯤 대학로에서 정리집회를 가진뒤 40여대의 버스를 타고 고향길에 올랐고 대학생들도 10시쯤 귀가.이 때문에 종로등 도심교통이 4시간여동안 마비되는 소동을 연출. ○…최루탄 발사와 몸싸움등 물리적 충돌은 경찰병력이 종각앞 네거리에 저지선을 설정하고 해산방송을 하면서부터 일어났다. 하오6시30분쯤 저지선앞에 자리잡은 청년 농민들이 대나무를 전경들을 향해 마구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경찰의 최루탄 발사등 대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찰은 의외로 자제력을 보이며 방어만을 해 눈길. 그러나 농민들이 휘두르던 대나무가 여러조각으로 갈라지는등 농민들의 저지선 돌파가 계속되자 하오6시45분쯤 경찰은 최루탄을 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이날 하오 2시15분부터 시작된 범국민대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농민과 정당·사회·종교·환경단체원 2만5천명이 참가,쌀문제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 대회시작을 2시간남짓 앞둔 정오부터 전국에서 농민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속속 대회장에 몰려들었으며 서울역 여행장병휴게소 앞에 5t 트럭 4대로 만든 연단 주변에 자리를 잡고 「쌀개방반대」「한국농업사수」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고양. 대부분의 농민들은 「농업사수」라고 적힌 흰색 머리띠를 둘렀으며 경남 진해·진양·산청 농민들과 「전농」전남연맹 농민들은 쌀포대로 만든 상복차림으로 만장을 앞세우고 곡을 하며 「한국쌀 장례행진」을 벌였다. 또 충남 당진에서 전세버스 편으로 올라온 농민 1백여명은 머리띠를 두르고 대나무창을 든 채 『절대 살아서 돌아가지 않겠다』『대통령도 국민과의 약속을 어겼는데 우리도 청와대로 가 끝까지 싸우겠다』며 정부의 쌀시장개방방침에 분노를 터뜨렸다. ○…경남농민회 회원 3백여명은 삼베수의를 차려입고 민족농업장례식을 거행해 눈길.남자회원들은 「근조 쌀」이라고 적힌 수의모를 쓰고 지팡이를 들고 서울역광장에 입장했으며 여자회원들은 산발한 머리를 새끼줄로 동여맨채 곡을 하면서 집회장소로 입장. ○…하오 3시30분까지 1시간15분동안 계속된 서울역앞 대회에서는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경운기·낫·볏가마 등 시위용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최측이 「질서」등의 구호를 계속 외치며 평화적인 시위를 유도해 비교적 질서있게 진행. ○…행사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 하오3시30분쯤 거리행진에 나서기에 앞서 「신농정장례식」을 갖고 정부의 무원칙한 농업정책과 쌀수입개방을 막지 못한 것을 강력하게 비난. 이들은 3시40분쯤 서울역앞 광장을 출발,왕복 10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가두행진을 시작.
  • 야 쌀공세 박차…여선 “속수무책”/국회정상화 불구 가파른 UR정국

    ◎민주 이 대표 “현정권 국민 기만” 성토/민자 “거리투쟁 특되나” 비난속 관망 7일 하오 여야 합의에 의해 국회가 정상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날 농민·재야단체 등과 연대,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장외집회를 계기로 쌀시장 개방 파문이 가열될 전망이어서 정국의 대립양상도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쌀정국 수습묘책의 부재상황에서 파문의 전개 추이를 가늠하고 있으며 민주당등 야당은 서울대회에 이어 시·도단위 집회를 계속하면서 장외투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 뜻을 물어야”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이날 집회 개회연설에서 격앙된 목소리로 김영삼대통령과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 이대표는 『대통령직을 걸고라도 쌀수입개방을 막겠다던 김대통령은 며칠전부터 TV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속인 현정권은 거짓말쟁이 정권,부도덕한 정권,마지막까지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연출한 정권』이라고 성토. 이대표는 이어 『쌀은 미국에는 하나의 상품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는국민의 주식이자 민족의 생명줄이며 피와 같은 것』이라고 강조한뒤 『정부는 대세를 주장하지만 4천만이 단결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호소. 이대표는 『쌀시장 개방은 김대통령과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으며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면서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 이대표는 집회 시작에 앞서 서울역장실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분명한 입장을 피력. 민주당은 이날 서울역집회에 이어 시·도 단위별로 도청소재지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최고위원 2명씩이 포함된 특별연사의원단을 파견할 계획. ○“질서요원 배치하자” ○…민주당은 집회가 불법 폭력으로 흐를 것을 우려해 이날 상오 박지원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불온유인물의 배포,흉기사용,공공기관 파괴행위 등에 대해 사전경고. 박대변인은 『폭력을 사용하는 불순세력이 있다면 평화시위를 반대하고 공작하는 세력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특히 모기관이 오늘의 집회를 이용,안기부법 개정 반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이용한다는 믿지 못할 정보를 가진 우리로서는 더욱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안기부를 겨냥. 이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간담회에서 이부영최고위원은 『농민은 김영삼정부 뿐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에 적대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을 서울 한복판에 모아놓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면서 『우리측에서 질서요원을 배치하고 사회단체에게도 농기구 등을 지참하지 않도록 사전에 협의하자』고 제안. 허경만부의장도 『참석자들이 농기구를 지참할 경우 집회의 의미가 퇴색할 우려가 있다』고 이최고위원의 우려에 동감을 표시. ○“깃발만 흔들지말라” ▷민자당◁ 민주당의 쌀개방반대집회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비난하면서도 당직자들은 개인적으로 비난발언을 삼가는 모습을 보여 쌀문제에 대해 곤혹스러워 하는 당분위기를 반영. 그러면서도 쌀개방 반대 집회가 향후 정국에 끼칠 파장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이 역력. 강재섭대변인은 성명에서 『야당이 세종문화회관 같은 훌륭한 무대가 있는데도 또 다시 거리의 악사를 자처하며 거리로 뛰어나간다』고 민주당측의 행태를 겨냥. 강대변인은 『야당은 만약 파괴행위가 생기면 평화시위를 반대하는 공작세력의 개입이 있는 것이라는 등 곰팡이 냄새나는 구태의연한 마타도어를 그대로 동원하고있다』고 공격. 그는 안기부법과 추곡수매 협상타결을 들어 『우리당이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전폭 양보했음에도 불구,거리로 뛰어나간다』면서 『야당은 농민의 아픔을 담보로 깃발만 흔들지말라』고 촉구. 하지만 다른 당직자들은 이와는 달리 집회가 불상사없이 조용히 끝나는데 초점을 맞춰 대조. 황명수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이 거리에 나서는게 모양상 좋지 않지만 굳이 나서겠다면 할 수 없는 일 아니냐』면서 『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시위를 한다면 그것까지 말릴수는 없는 일』이라고 언급. 김영구총무는 『야당이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만일 무슨 불상사라도 나면 모든 책임을 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
  • “쌀 지키자” 2만5천명 시위

    ◎농민·학생 등/큰충돌 없이 3㎞ 가두행진/어제 서울역광장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농민과 야당·사회단체·학생들의 「쌀·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대회」가 7일 하오 서울역광장에서 열려 2만5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정부의 쌀시장 개방정책을 격렬히 규탄하고 수입개방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과 재협상을 벌일 것등을 요구했다. 「쌀·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택민주당대표등 8명)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는 민주·국민·새한국·신정당등 야당과 전국농민회총연맹·경실련·전국연합·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등 1백93개 사회단체및 농민·학생들이 참가해 하오 2시부터 집회를 갖고 쌀시장 개방정책 철회를 요구한뒤 하오 4시쯤부터 남대문을 거쳐 종로3가 탑골공원까지 3㎞를 시가행진했다. 그러나 문민정부 출범이래 최대규모로 열린 이날 집회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불상사없이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치러져 쌀문제가 최대의 국민적 과제임을 잘 시사했다. 이날 대회에서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수입개방은 국가안보의 기반인 식량자립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한국을 식량식민지화하려는 미국은 즉각 수입개방 강요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또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천만인 서명운동,미대사관 항의방문및 전화걸기,수입개방에 앞장서는 정치인 고발및 소환운동 벌이기,우리농업 살리기 국민모금운동 전개등 10개항의 국민행동지침을 발표했다. 대회참가자들은 「수입농산물 화형식및 우리농산물 장례식」을 갖고 미국산 쌀등 수입농산물을 불태웠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이날 상오 전세버스등을 이용해 상경,대회장으로 모여들었으며 서울대·한양대·세종대등 대학생들은 이날 정오 학교별로 출정식을 갖고 서울역에 모여 「쌀시장 개방반대」라고 적힌 피켓과 만장을 들고 분위기를 가열시켰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뒤 쌀수입 반대표시로 검은색 상여및 만장 1백여개를 앞세우고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행진을 마친뒤 시내곳곳에서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위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하오10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해산,귀향했다. 한편 쌀개방반대 시위는 오는 12일까지 각 시·도에서 별도로 벌어진다.
  • 강진군의원 넷 “항의사퇴”

    서울의 대규모 「쌀·기초농산물 개방저지 범국민대회」가 열린 7일 전국 곳곳에서도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시위와 성명이 잇따랐다. 전남 승주군농민회 회원과 순천대생등 2천여명은 순천시 풍덕동 남산국교앞 광장에서 「쌀수입저지를 위한 농민대회」를 갖고 4㎞의 시가행진을 벌였다. 농협 대전시지회 직원및 농민5백여명도 대전시 중구 인흥 2동 농협시지회 앞에서 쌀시장개방 저지대회를 갖고 대전역광장에서 충남도청까지 1㎞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천안시·군 농협의 농민 6백여명을 비롯 충남지역에서는 모두 1천2백여명이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시위나 가두 홍보활동을 벌였다.대전·충남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결성된 쌀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대책회의(공동대표 전철환 충남대교수)는 성명을 통해 『쌀시장 개방방침이 확정될 경우 정권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 경기도 군연합회 안성군 농민회등 10개 농민단체 농민들도 안성군민회관 광장에서 쌀시장 개방반대 농민대회를 갖고 안성읍 2.5㎞ 거리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또 전남 강진군의회의 강창희의원등 4명은 정부의 쌀시장 개방에 반대,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
  • 「배추 더 사주기」의 교훈/정인학 전국부기자(오늘의 눈)

    『배추가 신통치 않네요.한포기에 얼마주고 샀어요』 『1천원요』 『농협창구에는 한포기에 7백원씩이라고 써있던데…』 『김장 배추가 과잉생산돼 배추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3백원쯤 더주면 어떻습니까』 한창 김장철인 바로 요즘 서울의 중산층 한 가정에서 김장배추를 다듬는 부인을 뒤로하며 출근길에 나선 가장과의 대화 한토막이다.국민학생들의 입에서도 『엄마 배추한포기 더사요』라는 응석같은 주문이 자연스레 나온다. 누구나 한번쯤 주고 받았음직한 일상적인 한토막의 대화에서 배추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과 기꺼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도시민들의 가슴뭉클한 마음쓰임새들을 읽어낼 수 있다. 도시민들의 이같은 농촌을 바라보는 눈길은 우연이 아니었다.내무부를 비롯한 정부가 「또 관주도 캠페인인가」라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감내하면서 매스컴의 도움을 받아 「배추 더 사주기」운동을 벌인데서 연유함은 부인할 수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캠페인은 큰 기대를 하지 않은채 시작됐던게 사실이다.그러나 한달만에 효과가 나타났다.산지의 배추값이 배추파동이 없었던 지난해 수준으로 안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농촌은 물론 전국은 온통 쌀 얘기 뿐이다.우루과이 라운드협상결과로 쌀시장이 개방되면 우리 농촌은 「이제 끝장이다」는 절망감이 지레 전국을 압도하고 있다.비록 그렇다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뿌리를 뽑아내는 것같아 분하기도 하다.그렇다고 우리는 이미 빗장을 풀 수밖에 없는 현실을 무시한채 원론적인 얘기로 자중지난의 몸살을 불러일으키고만 있을 수는 없다. 「배추더사기」캠페인을 되돌아 보며 여유를 가다듬어 봐야 한다.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시작한 캠페인으로 배추파동의 고개를 여유만만하게 넘었듯이 쌀시장으로 요약되는 농산물시장 개방사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추스려 보아야 한다.중국산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야만 팔리는 현상에서 우리는 더욱 자신감을 얻는다. 7일 서울에서 열렸던 「쌀시장개방반대」결의대회의 열기가 농촌을 부활시킬 수 있는 범국민적 자구노력의 시발점으로 승화되어야 한다.7년을 허비했던 어리석음을 이제는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 따가운 여론 의식,여야 한발씩 양보/국회 정상화 합의의 안팎

    ◎“쌀난국 공동대처할때” 인식 일치/「안기부 수사권축소」 민주도 만족 민자당과 민주당이 국회 공전 5일째인 7일 총무회담에서 추곡 추가수매와 안기부 수사권의 축소에 대해 극적인 타협을 이룬 것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비난여론을 의식한 결과라고 할수 있다. 지난 2일 문민정부 출범후 첫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을 둘러싸고 빚어진 몸싸움들에 대해 양당에 쏟아진 비난여론과 쌀시장의 개방을 앞둔 농민들의 어려움을 여야가 공통적으로 의식,한발짝씩 물러선 결과인 셈이다. 이날 여야합의에도 불구하고 쌀시장 개방등 주요 정치현안이 놓여 있어 정국은 당분간 혼미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지만 안기부법의 개정은 결코 그 의미를 과소 평가할 수 없다. 우선 안기부의 수사대상이던 국가보안법의 고무·찬양·동조죄와 불고지죄에 대한 수사권이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고무·찬양·동조죄 가운데 이적단체 구성과 문서에 의한 경우는 1년동안 수사를 계속하도록 유예기간이 설정됐다.검경에 수사권을 이양하는데 일정기간이 필요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의 마무리를 위한 것이다. 또 부장을 비롯한 안기부의 모든 직원은 정치에 관여할 수 없게 됐으며 직권을 남용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각급기관에 대한 안기부의 보안감사가 전면 폐지되며 정보조정위원회도 없어진다.다만 정보조정권은 유지하게 된다.이 가운데 안기부가 정부부처 위에 군림할 수 있도록 했던 보안감사권의 폐지에 대해서는 협상창구인 민자당도 깜짝 놀랐다고 할 만큼 앞으로 안기부의 위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회에 상임위인 정보위가 설치돼 안기부의 예산 및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심의를 벌일 수 있게 됐다. 반면 수사권 일부 축소와 예산등에 대한 실질 심의에도 불구하고 안기부의 고유업무인 정보수집권은 그대로 유지돼 과거 독재권력의 유지기관이라는 오명을 벗고 명실상부한 문민 정보기관으로 재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민자당 김영구총무는 이날 『김영삼대통령 정부 출범당시부터 작은 정부에 걸맞는 안기부로 개편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안기부는 문민정부에 걸맞게,시대변화에 맞게끔 기능과 임무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안기부의 위상조정이 개혁에 부응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의 박상천의원도 『수사권의 원상회복은 미흡하나 이번 개정으로 안기부의 권한이 통제받게 된 반면 정보수집권한이 상대적으로 강화되는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기부법의 협상은 추곡추가수매와 맞물려 상당한 진통을 겪었을 뿐 아니라 여권내부 특히 안기부의 반발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곡의 추가수매는 지난 2일 새해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저지된 뒤 야당이 새로 제기해 여당은 물론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었다. 그러나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해지면서 민자당은 정부측을 설득해 국회를 정상화한 뒤 쌀문제의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6일 김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협상의 결과로 민주당은 안기부법의 개정과 추곡추가 수매등 상당한 소득을 올렸다. 여권도 파행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어려운 양보를 하며 노력했다는 점에서 문민시대 집권여당의 달라진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인 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쌀이 살아남는길(쌀개방 UR시대:2)

    ◎「신농정」 전면 수정… 획기적 투자를/구조조정 가속화로 가격경쟁력 높여야/「부흥세」 도입 등 농민생존지원대책 필요 쌀시장 개방이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이제는 개방에 따른 불안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외국쌀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우리쌀 값이 외국쌀에 비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일단은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제쌀시장에서 가격으로 경쟁하게 될때 평가기준이 되는 것은 생산비이다.세계 12개 주요 쌀생산국가운데 우리나라는 3백평당 생산비(1987∼89년 평균)가 4백35달러로 1천2백93달러인 이웃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반면 미국은 1백22달러로 우리의 3분의1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나머지 나라들도 생산비가 우리보다 훨씬 낮다. 때문에 지난 89년부터 90년까지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쌀값은 ㎏당 1천5백52원으로 국제평균가격인 2백58원에 비해 무려 6.1배나 비싸다. 따라서 오는 95년부터 쌀시장 개방으로 외국쌀이 들어오게 되면 무엇보다 가격경쟁에서 우리쌀이 뒤질 수밖에 없다.이에따라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구조조정사업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품질좋은 쌀을 개발하면서 생산비를 줄여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것만이 소비자를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는 길이며 이는 바로 농업구조조정사업을 통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생산비가 높은 것은 농업경영규모가 영세하고 농업구조가 취약한 탓이다.가구당 평균 경지면적은 1·2㏊로 1백80㏊ 규모인 미국이나 8.9㏊인 유럽공동체(EC)등에 비해 매우 작다.더욱이 1㏊미만인 영세농가가 전체 농가의 63%를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경지정리율·수리안전답·농기계보급률 등도 선진국 수준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반면에 우리나라는 전체농가의 84%가 쌀생산을 하고 있고 쌀은 농가소득의 22.2%,농업소득의 43.7%,전체 농업생산액의 48.5%를 차지할 정도로 쌀의 비중이 크다. 이같은 열악한 상황에서 개방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적정 규모의 영농·생산기반정비 등을 망라하는 농촌구조조정사업을 가속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정부에서는 지난 91년 마련한 총규모 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당초 목표보다 3년 앞당겨 오는 98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그러나 UR(우루과이라운드)타결로 쌀시장의 개방이 본격화될 때를 대비하면 미흡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다시말해 양정개혁정책등 신농정계획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꼽고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 이미 개방압력에 직면하기 시작한 60년대 후반부터 농업구조조정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해와 지금은 경쟁력을 어느정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일본이 쌀시장을 부분개방키로 한 것은 물론 냉해로 인한 쌀생산량의 감소에도 원인이 있지만 외국쌀과의 경쟁에서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나온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대만도 일찍이 경지정리·농업기계화 등 농업구조조정사업을 벌여 경쟁력을 확보했다. 우리나라가 이들과 맞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불과 면년전에 시작한 구조조정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그러나 여기에는 재원조달 문제가 뒤따르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부흥세의 도입등 획기적인 조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쌀시장개방은 결국 국내 쌀값의 하락을 가져와 그만큼 잉여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목적세형식으로 흡수하는 방안 등이 강구돼야 한다는 것이다. 쌀시장개방이라는 예측불허의 파고에 맞설 수 있는 채비를 하루속히 갖추어야 할 때이다.
  • 밥상공동체/이재정 성공회 신학대학장(굄돌)

    마침내 쌀시장이 개방되어 내후년부터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쌀이 우리의 식탁에 오를 판이다.그동안 그토록 쌀시장만큼은 막아내겠다고 장담을 하던 정부도 슬그머니 「국제화」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고 불가피론을 내세우고 있다.반면에 농민들을 중심으로 여러 단체에서 쌀 개방 결사반대를 외치면서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이런 성토가 좀처럼 가셔지지 않을 기세이다.당연한 일이다.이나라 백성 치고 그 누가 이번 협상에 동의하겠는가. 쌀은 우리의 문화이고 정신이다.그것은 결코 상품이 아니고,시장에 내놓고 팔고 사는 것이 아니다.오랜 세월 쌀이 재산이나 가치의 기준이 되어 온 것은 단순히 쌀이 우리의 주식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이런 의미에서 쌀시장의 개방은 단순히 쌀의 수입이 아니다.우리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것이며,우리의 정신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우리는 여기에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본래 국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아 왔지만,일본식 표기로 미국이 아니라 미국임을 실감치 않을 수 없다.그러한 미국에 섭섭한 감정이 들지만 우리 정부에게도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쌀의 개방이 국제화의 추세여서 불가피한 것이라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서 그 대책을 세우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갔어야 했다.정부가 진지하게 농업의 장래를 위한 정책이나 농민을 살려내기 위한 계획을 국민과 더불어 추진했어야 마땅하다.한솥밥을 먹으며 밥상공동체의 이웃과 가족이 되어 온 우리들이 이제 그 솥을 깨뜨리고 어디에서 역사를 이어갈 것인가.손님이 오시면 밥상부터 차려 올리던 우리의 뜨거운 마음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가. 이제는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지혜를 짜내야 할 때가 되었다.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마땅히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특히 거짓말한 사람부터.
  • 농민피해 보상금/업계부과 안될말

    정부는 쌀 등 농산물의 시장개방에 대비,가공 농산물과 과실류,화훼류에 대한 수출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과실류와 화훼 등 농산물 수출에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돼 쌀 시장이 열리면 보상 등 종합적인 농촌관련 대책은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되겠지만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고 수출용 식품 가공업체의 공단입주를 쉽게 해주는 등 상공자원부 정책의 테두리안에서 가능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일본의 연간 농산물 수입만 2백억달러나 된다』며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해외무역관을 활용,농산물 시장정보의 수집체계를 강화하고 농기계 등을 싸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또 『쌀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부분 개방이 불가피해진 것은 가슴아픈 일이나 UR가 타결돼 세계의 교역이 늘고 무역규범이 명료화되면 통상마찰이 줄고 지역주의도 완화돼 무역과 투자가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그러나 『UR타결로 혜택을 보게 되는 수출업계로부터 부담금을 걷어 농민에게 지원하려는 정책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 각국 응원단·항의단 잇따라 도착/UR농산물 협상 제네바 표정

    ◎허 농수산,쌀관세화 유예기간 첫 언급/우리대표단,미­EC협상상황에 촉각 ○…지난 5일에 있었던 마이크 에스피 미국 농무장관과의 3차협상을 마친뒤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던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6일 처음으로 관세화유예기간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허장관은 이날 숙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발언을 언론이 너무 낙관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면서 『한·미 쌍무협상에서 쌀의 관세화 유예기간은 기본적으로 일본이 합의한 6년에서 출발한다』고 강조. 허장관은 『따라서 관세화유예기간이 12년이란 말은 어떤 근거로도 나올수 없는 수치이고,10년이란 숫자도 너무 낙관적』이라며 『지금까지 미국이 최대한 양보할 수 있는 선으로 제시한 기간은 8년』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협상도 하나의 게임인데 어떻게 한꺼번에 골을 넣을 수 있느냐』며 『한창 열기가 고조되다가 골을 집어넣어야 관중도 흥미로울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UR타결시한이 가까워지며 제네바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쌀시장 개방문제와 더불어 미·EC간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정부 고위대표단은 외국신문들을 보거나 제네바 대표부 등을 통해 미·EC간 협상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브뤼셀의 협상결과를 지켜보는 모습. 대표단은 『미국과 프랑스가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양쪽 모두 쉽게 양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UR가 연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고 말했다. ○…허장관은 당초 7일 하오(현지시간)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를 면담한 뒤 일시 귀국,업무협의를 마치고 다시 제네바로 돌아와 12일 에스피 미농무장관과의 제4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캔터 대표와의 면담이 순연되자 계속 제네바에 머무르기로 했다. 에스피장관과의 제4차 회담에서 최소시장 접근 폭과 유예기간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지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아무도 섣불리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 ○…UR협상 타결 시한이 막바지에 달하자 각국의 공식·비공식 응원단과 항의단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게파트의원과 돌의원이 입국,주요 협상국의 대표단을 찾아다니며 미국측 입장 수용을 종용하는가 하면,한국에서도 한호선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민대표 18명이 6일 저녁(현지시간) 이곳에 도착.농민대표들은 선발대로 온 야당의원 및 축협중앙회장 등과 함께 항의시위를 할 계획. 또 다자간 협상을 위해 통신분야를 담당한 체신부 관계자들이 이미 도착했고 공산품 및 농산물 관세분야 조정을위한 관세협상 팀과 철강협상을 위한 상공자원부 관계자들도 7일 중 도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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