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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2조5000억원 증액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일반회계 기준 120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오후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새해 세출예산 규모를 정부 원안인 117조 5000억원(일반회계기준)보다 2조 5000억원 순증한 120조원으로 잠정확정했다.주요 예산증액 내용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3000억원 ▲농어촌투자 2800억원 ▲중소기업지원 2000억원 ▲태풍으로 인한 지방비 지원 1000억원 ▲교육·문화 800억원 ▲국방비 300억∼400억원 ▲기타 700억∼800억원 등이다. FTA비준동의안과 신행정수도특별법의 경우 정부와 농민단체,출신지역 의원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찬반 양론이 대립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FTA비준안과 관련,국회는 법사위와 농해수위에 계류돼 있는 FTA이행특별법안 등 4대특별법안을 처리한 뒤 본회의에 함께 상정할 예정이나 농촌출신 의원들은 농업·농민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예결위도 새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FTA관련법 처리를 전제로 농·어민 지원을 위한 예산을 잠정 확정,이들 법안 처리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새해 예산안 처리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FTA관련법 처리 과정에서 의원들이 소신투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비공개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 - 칠레 FTA 국회비준 반대 농민1만명 오늘 국회앞 집회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비준에 반대하는 농민 집회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9개 농민단체로 이뤄진 전국농민연대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민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칠레 FTA 국회비준 저지와 생존권 확보를 주장하며 30일까지 철야 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농민연대 관계자는 “비준안이 지난 2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를 통과한 것은 농업을 포기하려는 현 정부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전국농민연대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 12명의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29일 여의도 집회 장소 주변에 38개 중대,4000여명을 배치,농민들이 국회의사당과 여야 당사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차량을 이용해 고속도로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운전자는 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시키고,농기계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韓·칠레 FTA비준안 처리 안팎/都·農의원 찬반 설전… 기습표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1년여의 표류 끝에 1차고비를 넘어섰다.2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동의안이 통과돼 연내 본회의 통과의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비준안과 동시에 처리하기로 한 FTA이행지원특별법이 아직까지 농림해양수산위에 상정도 되지 않은 데다,국회의장이 직권으로 특별법을 본회의에 상정하더라도 총선을 앞둔 농촌 출신 의원들이 강력히 반대,또 한차례 소동이 예상된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일단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FTA이행법 처리를 논의할 예정이나 대부분 농촌 지역구 출신인 의원들이 상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통외통위에서 의원들은 당적을 떠나 도·농 의원간 뜨거운 논란을 벌였다.따라서 비준안 처리도 찬반 의원 숫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표결통과가 선언되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서정화 위원장이 표결선언을 하자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이거 왜 이래.”라며 의사봉을 빼앗고,어수선한 상황에서 기립표결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회의에서 농촌 출신의 한나라당 김용갑·김종하 의원은 “농민들의 피해를 묵살하고 비준동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 태도를 보였다.반면 한나라당 김덕룡·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 도시 출신 의원들은 “FTA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길”이라며 찬성 논리를 폈다. 비준안이 통과되자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농민들이 즉각 격렬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는 이날 한·칠레 FTA 국회비준에 반대하며 열린우리당 전북도지부와 정읍,고창·부안,익산 등 6개 지구당 사무실을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농연 등은 “비준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1만여명의 농민들이 1박2일간의 상경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하면서, 비준동의안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칠레FTA 상임委 통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위원장 서정화)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명,반대 7명,기권 1명으로 가결해 국회 본회의로 넘겼다. ▶관련기사 4면 이에따라 FTA비준안은 29일 또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돼 연내처리 가능성이 있으나 각 당내 농촌출신 의원들이 내년 총선의 ‘농민표’를 의식,동의안 처리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통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FTA 비준안이 통외통위를 통과하자 농민단체 등은 강력히 반발하며 본회의 처리 저지를 강조하고 있다. 통외통위는 한·칠레 FTA 발효시 농민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FTA이행특별법안 등 4대 특별법안과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FTA이행지원특별법은 현재 농해수위에 계류되어 있다. 이날 통외통위 회의에서는 당적을 떠나 도시 출신 의원들은 우리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과 FTA비준안 처리 지연시 국가신인도에 미칠 영향 등을 주장하며 즉시 처리할 것을 주장한반면,농촌 출신 의원들은 농업과 농민에게 미칠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며 선(先) 4대 특별법안 처리 또는 특별법안과 동시처리를 요구했다. 표결 결과 서정화 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한승수·유흥수·박원홍·김덕룡·맹형규·조웅규,열린우리당 정대철·이상수·이부영·유재건·이창복 의원 등 1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한나라당 하순봉·김용갑·김종하,민주당 한화갑·박상천·김상현,자민련 김종호 의원 등 7명은 반대했고 자민련 이인제 의원은 기권했다. 한나라당 김용환,민주당 추미애·김운용 의원 등 3명은 표결에 불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농어촌특별세 2014년까지 연장/FTA연석회의 농민단체 불참

    정부는 11일 국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논의를 위한 정부·국회·농민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만 더 유지하기로 한 농어촌특별세를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농어촌특별세는 자유무역 개방으로 인한 농어촌 피해를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목적세다.“FTA 비준을 위해서는 연장이 필요하다.”면서 열린우리당은 10년을,한나라당은 12년을 연장하는 수정법안을 제출했다. 정부는 또 상호금융 및 경영개선지원금 금리를 6.5%에서 3%로 낮추기로 하고,FTA와 관련한 국회의 예산 증액 요구도 긍정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한 오는 19일 전에 FTA 비준동의안과 FTA 이행특별법 및 농어촌부채경감법 등 4대 농어촌지원법을 일괄 처리하기로 합의해 오는 18·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는 일부 농민단체의 불참으로 ‘반쪽’으로 끝나 앞으로 이들 단체의 반발 무마가 FTA 비준의 최종 과제로 남았다.당초 박관용 국회의장은 FTA 비준을 반대하는 강경 농민단체를 설득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지만,이들 단체 대표들은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농민단체연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모든 것이 이미 결정됐는데 들러리로 나갈 필요가 있느냐.”며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경기자 olive@
  • 칠레FTA 비준안 18일 처리/총리·4당정책위의장 합의

    고 건 국무총리와 4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례 정책협의회를 갖고 계류 중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과 4대 농어업 지원법안을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협의회가 끝난 뒤 가진 브리핑에서 “고 총리와 4당 정책위의장은 FTA 비준안과 FTA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농어촌특별세법안,농어업인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안,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등 4대 지원법을 예산안 처리에 앞서 패키지로 처리하자는 원칙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예산안은 19일 처리하기로 예정돼 있어 FTA 비준안 등은 1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그러나 이들 법안이 예정대로 18일 본회의에 상정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농민단체에서 FTA 비준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총선을 앞둔 의원들도 FTA 지원법안의 상임위 처리 자체를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고 총리와 4당 정책위의장은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36개경제·민생법안중 재논의가 필요한 민법 개정안과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안,남북관계기본법안,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안,국민연금법안,채무자회생 및 파산법안 등 6개 법안을 제외한 30개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키로 합의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국회 비준동의안 ‘물꼬’/ 박의장 “FTA 직권상정”

    답보 상태에 빠져 있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에도 물꼬가 트이고 있다.정치권의 지리멸렬한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박관용 국회의장이 팔을 걷어붙였다.박 의장은 이른 시일 내 최종적으로 정부와 농민단체,국회 간 회담을 한 차례 주선한 뒤 결론이 나지 않으면 “연내 가부(可否) 간에 처리해야 한다.”고 ‘시한’을 못박았다.의장의 복안은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한 다음 역시 의장 직권인 ‘무기명 비밀투표’를 활용,의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인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8일 4당 총무·정책위의장과 농림해양수산·통일외교통상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직권상정이 모양새는 좋지 않지만 FTA는 무슨 대책이 있어야지 이대로는 안 된다.”고 으름장을 놨다.그는 최근 “FTA처럼 지역민을 의식,소신투표하기 어려운 민감한 법안의 경우 무기명 투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의장은 고건 국무총리가 이날 의장실을 방문,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자리에서 “농촌 출신 의원들도 마음 속으로는 FTA가 불가피하다고 보는데 수순과 명분을 어떻게 찾느냐가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여야를 불문하고 농촌 지역 의원들과 농해수·통외통위 일부 위원들이 계속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게다가 4당은 이날 회의에서 농·어촌 지원법과 FTA를 동시에 처리키로 합의해,FTA이행 및 농·어업인 부채경감 등 4대 지원특별법이 먼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해야 한다.이양희(한나라당) 농해수위원장은 “위원들이 FTA를 유보할 생각으로 지원법 심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총선을 앞둔 위원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심의는 해야 한다.”면서 “의장이 좀더 확고하게 처리 의지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박 의장은 “일부 농민단체들은 ‘어차피 할 거면 지원법이라도 빨리 통과시켜 경쟁력을 키우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면서 “전국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등 반대 단체의 입장을 한번 더 들어본 뒤 최종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정치권 전체가 큰 틀의 합의를 이루면 당론으로 반대하지 않고 크로스보팅(자유투표)으로 ‘화답’할 가능성이 있다.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정부 대책이 미흡하지만 연내에는 합의되지 않겠느냐.”고 낙관했다.김성식 제2정조위원장도 “조만간 열릴 4당 대표 회담에서 청와대가 좀더 성의 있게 나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비준찬성 의원 낙선운동”농민단체 ‘연내처리’ 반발 일부선 “수용불가피” 인정

    8일 열린 4당 연석회의에서 정치권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처리를 결정하자 일부 농민단체들은 내년 총선에서 비준찬성 국회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최근 농민단체 안팎에서 ‘FTA 수용불가피’라는 현실적 의견이 비등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낙선운동의 실효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FTA비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한국가톨릭농민회(가농) 등 회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상경농민 집회를 갖고 “4당이 FTA 비준동의안과 농업인부채경감법 등 4대 지원법의 연내 동시처리에 합의한 것은 정치권마저 힘없는 농민들을 저버린 행위”라면서 비준찬성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을 결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경집회는 다소 맥이 빠진 분위기였다. 농민단체들은 이날 국회의장이 비준안을 직권으로 상정할 것에 대비해 서둘러 상경집회를 마련했으나,국회가 예상과 달리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다.두개 법안의 연내 동시처리는 지난 3일 4당 총무회담에서이미 결의한 내용이다. 아울러 전농과 가농은 기존의 FTA 절대반대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최근 “FTA 비준을 허용하되 내년에 예정된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과 쌀 재협상 이후로 비준을 미루자.”는 현실적 입장이 내부에서 힘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단체들은 지난달 13일 농민단체의 또 다른 축인 전국농민단체협의회(전농협)가 기존의 입장을 바꿔 정부의 추가지원을 조건으로 FTA 비준에 찬성했기 때문에 무작정 버티기도 쉽지 않은 처지다.전농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농정이 선행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민노총·농민단체등 대규모 가세 준비 부안 ‘29일집회’ 긴장 고조

    핵폐기장 백지화를 주장하는 전북 부안주민과 반핵단체들이 오는 29일 제2차 총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부안지역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특히 이번 대규모 집회에는 타 지역 노동계와 농민회 등이 적극 가세할 것으로 예상돼 큰 충돌이 우려된다. 26일 핵폐기장 백지화 범군민대책위에 따르면 29일 부안수협 앞에서 지난 19일에 이어 ‘제2차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하고 읍·면 주민들을 상대로 선전전을 펼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 총연맹 등 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국민중연대도 적극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부안을 찾은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정부의 강경진압에 맞서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부안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산하 단체에 29일 부안집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적이고 투쟁경험이 많은 노동계와 농민회가 대거 참여할 경우 부안시위가 다시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29일 열리는 집회를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노동계와 농민회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들 것에 대비,현재 8000여명의 경찰력을 증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강성 지도부 해체와 수배 주민 검거를 위해 부안성당 진입을 신중하게 검토해 온 경찰은 종교계의 반발을 우려,성당진입을 당분간 미루고 사태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농민시위 격화 배경/정부지원금 증액 12조원 불과 농가소득·복지등 개선 어려워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중심으로 한 농민단체들은 19일 대규모 도심시위를 통해 정부가 지난 12일 내놓은 ‘119조원의 농업·농촌 투·융자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을 위한 현재의 ‘선(先)대책’이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관련해 성난 ‘농심(農心)’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날 시위는 전국농민연대가 주도했다.30여개 농민단체 가운데 다수 우위를 점유한 전농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중심이다.비교적 온건한 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정부의 119조원 지원 대책을 조건부로 수용한 바 있다. ●“투·융자금 확대 근본대책 못돼” 농민연대는 “정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외면한 채 숫자 놀음으로 농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수용거부 의사를 밝혔다.이들은 10년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이 체결된 이후 투입된 62조원도 농촌의 체질을 개선하기는 커녕,농가에 빚만 늘게 만든 만큼 투·융자금의 확대는 근본적인 치유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전농 이종화 정책실장은 “농민이 원하는 근본 대책은 식량자급 보장,농가소득 안정지원,복지·재해 대책 등”이라고 말했다.농민연대는 정부가 오는 2008년까지 51조원을 순수하게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생산기반안정기금 등으로 정부 예산에 이미 반영된 자금이 39조원 이상이어서 실제 증액분은 12조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DDA·쌀 개방 앞둬 절박함 더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연대는 최근 한·칠레 FTA 이행에 대한 지지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보고 도심 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같은 길을 걷던 농민단체협의회가 정부대책에 찬성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데 이어 농협중앙회도 지난 17일 입장을 바꿨다.농협은 FTA특별기금의 확대 등을 조건으로 비준 지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과격시위로 농업문제 해결 못한다

    한국이 집단·과격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에 반대하는 농민들과,사업주측의 손배·가압류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시위로 어젯밤 퇴근길의 서울 도심은 심한 몸살을 앓았다.전북 부안에서는 핵폐기장 건립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인근의 서해안고속도로를 점거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죽창·쇠파이프·빈병 등을 동원한 폭력시위와 경찰의 강경진압이 맞부딪치는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는가.우리는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는 보장돼야 한다고 믿는다.그러나 불법·폭력시위는 안 된다.아무리 정당한 주장이라도 그것이 폭력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표출된다면 스스로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농민시위를 주도한 전국농민연대측이 농민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표시하고자 한다.그러나 FTA는 이미 세계적인 조류이다.특히 무역으로 먹고 사는 한국으로서는 무역전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지금은 개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부채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는방안을 찾는 차선책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따라서 전국의 농민을 동원해 과격시위를 벌이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농민단체들이 정부와 대화를 통해 산적한 농업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정부도 농산물 시장개방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손배·가압류 제도 개선 및 부안 핵폐기장 건립 문제에 관해 보다 성의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다.
  • 7만농민 상경시위/도심 곳곳서 경찰과 충돌 5면 한밤까지 집회·노숙농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농민시위가 벌어져 경찰버스가 불에 타고 경찰과 농민 수십명이 다쳤다.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경찰은 이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농민 등 100여명을 연행,서울시내 17개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관련기사 10·12면 ●농민·경찰 수십명 부상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9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연대(상임대표 송남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 LG무대와 대학로 등에서 모두 7만 15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반대 등을 촉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가졌다. 여의도 LG무대에서 집회를 마친 농민 5만여명은 오후 5시30분쯤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국회의사당쪽으로 행진하려다 경찰이 차량벽을 이용해 가로막자 쌀과 귤 등 농산물을 경찰에 던진 뒤 볏짚과 헝겊에 불을 붙여 경찰차에 던졌다.경찰은 농민들에게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이 과정에서 전경 버스 2대의 바퀴와 운전석이 일부 불에 탔고 경찰버스 8대의 유리창이 깨졌다.이우기(47·충남 논산)씨 등 농민과 경찰 20여명이 부상했다. ●쇠파이프와 죽봉 등장 한편 대학로 집회에 참가한 6500여명은 집회를 마친 뒤 민주노총 노조원들과 합류,종로 일대에서 행진을 벌였다. 오후 3시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근처에서 경찰이 쇠파이프와 죽봉 등 불법 시위용품을 검문·압수하는 과정에서 농민 박형대(35·전남 장흥)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는 등 10여명이 부상했다.종로3가에서는 농민들이 불가사리를 삭혀서 만든 불가사리탄과 새우젓을 담은 비닐 봉지 200∼300개를 던졌다. ●밤늦게까지 교통체증 이날 농민,노동자 시위로 여의도 일대와 대학로,종로,광화문 등지에서 밤늦게까지 교통체증이 빚어졌다.또 농민 중 700여명은 여의도 문화마당과 서울역,을지로역,시청역 등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밤을 새우며 1박2일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중 일부는 밤 늦게까지 농민들이 연행된 경찰서를 항의 방문하며 시내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전국농민연대는 20일 오전 FTA비준안에 동의하는 국회의원 자택과 지구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오후에는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서울에 전·의경 161개 중대,지방에 163개 중대 등 모두 3만 8000여명을 투입했다.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국회의원 23명에게도 각각 전경을 붙여 경호작전을 폈다. ●민주노총도 노동정책 규탄시위 민주노총도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역 앞 1500여명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손해배상·가압류 철폐 등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민주노총은 “정부가 손배 가압류,비정규직 차별에 대해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민주노총은 지난 9일 노동자대회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단병호 위원장 등 지도부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지도부를 구속할 경우 정권 심판 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유영규 이유종 유지혜기자 whoami@
  • 오늘 7만명 농민 도심집회/FTA항의 격렬시위 가능성

    19일 개최되는 전국농민대회에 올해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많은 7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정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9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연대는 19일 서울 여의도 LG무대에 6만 5000명,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5000명,서울역 2000명(이상 경찰 예상)이 모인 가운데 쌀개방 반대,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반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이들 가운데 4만 5000명은 여의도 문화마당까지 행진하고,2만명은 공덕로터리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이 크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0일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된 것에 항의,농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경찰이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9일 전국 노동자대회와 17일 전북 부안군 집회에 화염병이 잇따라 등장한 것도 경찰을 긴장시키는 요인이다. 전국농민연대 강민수 사무국장은 “최대한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하겠지만 FTA,농가부채 문제 등 때문에 농민들이 격앙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18일 최기문 경찰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국민감정을 고려해 최대한 공권력 행사를 자제하되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19일 서울에 161개 중대,지방에 163개 중대 등 모두 3만 8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농민들의 상경을 사전에 막고 국회와 미 관련시설 등을 보호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맛좋은 밥 먹기 힘들다”/1등급 20~30% 줄어… 내년 쌀수급엔 지장없어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대폭 감소한 것은 유례없는 궂은 날씨에다 정부의 쌀 감산 정책이 공교롭게도 맞물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쌀이 남아돌아 과잉 재고를 우려하던 소리가 올해에는 쑥 들어갔다.1980년이후 최악의 쌀 생산 기록은 무엇보다 궂은 날씨의 결과였다.여름 내내 비가 와 일조량이 부족했던데다 태풍까지 덮쳐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단위면적(10a)당 6.4%(30㎏)가 줄었다.여기에다 쌀 재고를 줄이기 위한 감산 정책인 ‘쌀 생산조정제’가 지난해부터 시행돼 올해 경지면적이 지난해보다 3.5%(3만 7000㏊)줄어든 것도 쌀 생산 부족 사태를 가져왔다. 쌀 재고분은 10월말 기준으로 842만섬이며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따른 의무 쌀 수입량(최소시장접근물량·MMA)은 143만섬이다.이를 올 생산분과 합치면 공급량은 4076만섬으로 내년도 소비량 3374만섬보다 702만섬이 많아 수급에는 일단 지장이 없다는 게 농림부의 입장이다. 전체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무엇보다 올해 흉년으로 고급 쌀이 부족해졌다.올 강원지역의 추곡수매결과,1등급 비율이 예년보다 20∼30% 감소했다.더욱이 재고미의 경우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따라서 밥맛좋은 쌀의 공급부족으로 값이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재고쌀이 줄어든 만큼 대북 쌀 지원량은 작년과 올해 수준인 278만섬은 유지하기 힘들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정부내에서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농민단체총연맹은 지난 9월 “경지면적이 올해보다 더 감축되는 내년에도 뜻밖의 재해가 또 닥치면 사상초유의 쌀 부족사태를 빚을 것”이라면서 생산조정제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그러나 쌀을 덜 먹는 쪽으로 국민들의 식생활이 바뀌는 추세에서 올해의 이례적인 흉년 때문에 생산조정제를 철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쌀재고가 넉넉지 않을 경우 내년에 정부가 WTO와 벌일 쌀 개방에 관한 재협상에서 우리 입장이 불리해질 전망이다.내년 쌀 수확량이 그래서 주목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농민단체協 “한·칠레 FTA찬성”/추가지원 조건 반대입장 바꿔

    20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단체협의회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반대하던 입장을 바꿔 국회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3일 ‘한·칠레 FTA 국회비준을 당당히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의 선(先)대책안을 받아들이기에 미흡한 점이 있지만 국회비준을 요청하는 조건으로 정부에 추가 요구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119조의 지원대책 외에 추가로 ▲FTA특별기금을 8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증액 ▲부채대책에 상호금융 및 경영개선자금 포함 등을 요구했다. 최준구 협의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아무 것도 얻어내지 못하고 FTA 비준이 진행되는 것보다는 미흡하지만 정부의 우선 대책이라도 확실히 보장받아 농민들이 실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고 지난 11일 임시총회에서 결의했다.”고 비준 지지 선회 배경을 설명했다.협의회는 대한양돈협회 등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온건파 농민단체로 분류된다.따라서 이번 입장 선회에 농민단체 가운데 영향력이 가장 큰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지난 9월 칸쿤 각료회의 기간중에 자살한 이경해씨의 소속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등이 참여하지 않아 협의회가 농민들의 대표성을 갖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농과 한농연은 협의회의 성명에 대해 “논평할 가치도 없다.”면서 “오는 19일 예정대로 FTA 반대집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농민단체의 FTA 수용 결단

    전국농민단체협의회(농단협)가 어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다.품목별 생산단체인 농단협은 FTA 특별기금을 1조 3000억원으로 증액하고,금리 경감 대상에 상호금융과 경영개선자금도 포함시키는 것 등을 조건으로 내걸며 대의명분에 매달리기보다 선대책을 확실히 보장받는 실리를 택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들이 내건 조건을 국회가 동의하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제 정치권의 결단만 남은 셈이다. 우리는 FTA 비준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FTA 체결로 직접적인 피해에 직면하게 될 농단협이 ‘당당하게’ 국회 비준을 촉구하고 나선 것을 높이 평가한다.누차 강조했듯이 지역간·국가간 협력체계 구축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다.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이해단체들의 반발에 발목잡혀 ‘FTA 외톨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질 못했다.게다가 FTA 비준이 늦어지면서 칠레시장에서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 주요 수출품의 점유비율이 급락하는 등 그 피해도 점차 현실화되는 터였다. 정부는 지난 11일 시장 개방에 대비,농업의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119조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업·농촌 지원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정부는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끔 농촌지원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예전처럼 ‘밑빠진 독 물붓기’식 지원이 되지 않도록 과거 실패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정치권 역시 내년 총선에 얽매여 ‘선대책’만 고집해서는 안된다.모든 농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선대책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은 FTA 체결은 말할 것도 없고 시장 개방 자체를 반대하며 당초 예정대로 오는 19일 대규모 항의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이는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유일한 동력인 수출을 포기하라는 요구와 다를 바 없다.농단협처럼 시대적인 조류에 자신있게 맞설 것을 촉구한다.
  • 盧·3당 정책의장 간담/‘수도권 규제 해제’ 한목소리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청와대로 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의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고,지역균형발전법·신행정수도법 등 3대 특별법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4대 농어촌지원 관련법 등이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4대 농업지원법 처리 강조 노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법과 신행정수도법과 관련해 수도권의 규제를 풀어 숨통을 트자는 데 의지가 같다.”고 말하자 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국회 내에 특위를 구성해 논의해 보자.”는 의견을 냈다고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이 전했다. 민주당 김영환 정책위의장은 “신행정수도 이전은 지난 대선때 민주당의 공약이라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나,국민합의와 공론이 충분히 이뤄져 있는지 이견이 있고 이전 장소와 대상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칠레 FTA비준동의안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이 농민피해 보전을 위한 부채경감,상호금융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을 농민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기 때문에각당 정책위 차원의 합의를 통한 입법이 가능하다고 밝히자,노 대통령은 “정부도 그에 대해 상당히 여유를 두고 있기에 협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특히 4대 농업지원 관련법이 FTA 비준동의안과 함께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수석 신설 논란 이 의장은 기자들을 만나 “경제수석을 신설해 경제부총리와 함께 일사불란한 체계를 갖추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더니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공감하면 경제수석을 두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권 수석과 유인태 정무수석은 “대통령이 농담성으로 마무리한 것을 오해한 것”이라며 ‘경제수석 신설’에 아직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장이 ‘노 대통령의 탈당은 민주·개혁세력을 분열시키는 역사적 죄악’이라고 지적하자, “나도 이게 잘돼 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내가 분당을 한 것도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고 김 의장이 전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전후로 두 차례나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에 입당하고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유머를 던졌고,이강두 의장은 “대환영”이라고 화답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농촌에 10년간 119조 지원/ 구조개선대책… 국가재보험제도 도입키로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앞으로 10년간 119조원을 농업·농촌 투융자 부문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0면 노 대통령은 이날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는 약 51조원을 재정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산업을 키워 농외(農外) 소득 비중을 앞으로 10년내에 농가소득의 3분의 2 수준으로 높여 놓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농업소득 보전을 위해 직불제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07년까지 농업예산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농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FTA(자유무역협정) 깃발을 안꺼냈으면 몰라도 기왕 국제적으로 협약을 조인해놓고 비준의 단계에 와서 깨면 앞으로 우리가 여러나라와 FTA나 대외적 약속을 할때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농림부는 이날 획기적 농촌체질구조 개선을 위한 ‘농업·농촌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부터 2008년까지 50조 51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전업농 우대 등 농업 구조조정 및 체질강화에 18조 4530억원 ▲직불제 확대 등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강화에 12조 9240억원 ▲농어민 연금 확대 등 농촌복지 및 지역개발에 924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급되는 재해보험에 대해 정부가 보험금을 책임지는 국가재보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곽태헌 김경운기자 tiger@
  • “농업개방대책 농민의견 수렴” 高총리, 全農등 7개단체 간담

    고건 국무총리는 13일 농업개방에 반대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7개 농민단체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농민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 총리는 “농업개방문제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하에서 사실상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농촌장기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또 “정부는 농촌발전을 위해 지방분권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농업·농촌 종합대책과 함께 인구이탈에 따른 학교·병원의 운영상 어려움 등 인구과소지역 대책도 복합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추모집회 농민 분신/이경해씨 시신 귀환…오늘 촛불시위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린 멕시코 칸쿤에서 자살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경해씨 추모 집회에서 30대 농민이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18일 오후 7시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에서 이씨 추모집회를 갖던 중 농민 박모(32·성주군 대가면)씨가 분신자살을 기도해 대구 영남대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박씨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고(故) 이경해 열사 추모집회’에 참가해 촛불시위를 벌이던 중 갑자기 대열을 이탈,연단으로 올라와 “이경해 열사 사랑합니다.열사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외친뒤 준비해온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촛불로 불을 붙였다. 현장을 목격한 여모(45)씨는 “대열에 있던 박씨가 갑자기 행사장 앞으로 뛰어나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바람에 미처 제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박씨가 목과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생명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는 2∼3일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3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박씨는 고향에서 칠순의 홀어머니를모시고 1400여평 규모의 참외 농사를 지으며 어렵게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5분쯤 미 로스앤젤레스발 제미나이 항공의 화물기 GR2877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씨의 관은 대형 태극기에 싸인 채 빈소인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장례식장에는 농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수백명이 찾아와 조문했다.빈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정대철 민주당 대표,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등 정계 인사와 전라북도지사,경기도지사 등이 보낸 조화 50여개가 놓여 있었다. 농민단체와 시민단체들은 19일 오후 6시 광화문에서 추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이씨의 영결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둔촌동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농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성주 한찬규·장택동 박지연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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