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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멕시코 FTA 이달중 체결합의

    일본과 멕시코는 빠르면 이달 중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타결을 위한 기본합의에 도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가메이 요시유키(龜井善之) 일본 농수산상과 방일 중인 하비에르 우사비아 멕시코 농무장관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FTA 협상에서 최대 현안이었던 농산물 5개 품목에 대한 이견을 크게 해소함으로써 월내 FTA 타결 전망을 밝게 했다. 양국은 그간 오렌지 주스,오렌지,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 등 5개 품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지금까지 교섭 과정에서 일본은 돼지고기와 오렌지 주스의 저율관세 쿼터를 5년 후에 8만t과 6500t으로 각각 확대할 수 있다는 양보안을 제시해왔다. 이날 협상에서 일본은 종전의 제안에서 진전된 안을 내놓지는 않았으나,우사비아 농무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중요한 진전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메이 농수산상도 “(양측의)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제 자동차의 무관세 수출 쿼터 등 일부 미합의 쟁점이 해결되면 이달 내로 양국간 FTA의 일괄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
  • 亞 조류독감 20여곳 추가발생

    |하노이·방콕·싱가포르 AFP 연합|중국과 태국,베트남에서 16일 조류독감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20여곳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되는 등 아시아 지역에 조류독감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던 태국에선 9개주 15곳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됐다고 정부 당국이 밝혔다. 또 베트남 북부에서 15세 소년의 조류독감 감염이 확인돼 국내 조류독감 환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후베이성 5개 지역 외에 남부 광둥(廣東)성,티베트(西藏) 자치구 라사(拉薩) 등 7개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추가 발생했으며 동북부 지린(吉林)성에서도 의심사례가 한 건 보고됐다고 농업부가 밝혔다.베트남에서는 전체 64개 성 가운데 57개 성에서 조류독감이 발병,지금까지 370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이밖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농무부는 남동부 랭커스터 카운티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식확인했다.˝
  • 美 델라웨어주 두번째 조류독감

    |도버(미 델라웨어주) 연합|미국 델라웨어주 정부는 주 중부의 한 농장에서 두번째 조류독감이 확인돼 이곳에서 사육중인 닭 7만 2000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두번째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7’으로 아시아의 조류독감과는 다른 것이며,전문가들은 인체에 아무 해가 없다고 밝혔으나 세계 각국의 미국산 가금류 수입금지를 해제하기 위해 힘써온 미국측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두번째 조류독감이 발생한 곳은 지난 6일 조류독감이 처음 확인돼 닭 1만 2000마리가 살처분된 켄트카운티 농장에서 8㎞ 떨어진 서섹스카운티에 있는 어린닭을 생산하는 농장이다. 마이클 스커스 주 농무장관은 “조류독감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조류독감 발생은 우리의 예방조치와 조사활동,양계업계의 예측에 비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델라웨어주는 첫 조류독감 확인 후 살아있는 가금류 판매를 금지하고 농민 모임이나 농기구 경매 등을 연기토록 조치했으나 첫 발생 농장 인근 3㎞ 내 20개소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첫 조류독감 확인 후 폴란드와 일본,싱가포르,한국이 미국산 가금류 수입을 금지한데 이어 이날 중국과 브라질도 가금류 수입을 금지했다.홍콩과 러시아는 델라웨어주 가금류 수입을 금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아시아의 조류독감 사망자가 베트남 14명,태국 5명 등 1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이 조류독감 대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경제와 농업에 미칠 영향을 지나치게 중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WHO의 비난은 베트남 정부가 조류독감이 통제단계에 들어섰고 가금류 사육농가들의 추가 손실을 막겠다며 감염지역 조류에 대한 살처분을 취소하고 중국에서 조류독감이 추가로 확인된 뒤 나온 것이다.WHO는 또 태국이 21일 안에 조류독감 완전 퇴치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조류독감 발생 지역에 대한 격리조치를 너무 빨리 해제하면 2차 조류독감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도 태국산 가금류 수입금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조류독감이 끝났다고 선언한 후 해제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가금류 수입금지로 요식업과 냉동식품 등 국내 관련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일본은 이날 중국 및 태국과 조리된 닭제품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産 닭·오리제품 수입 중단

    |도버(미 델라웨어주)·도쿄 외신종합·서울 김경운기자|미국산 닭·오리 등 가금류와 가공품에 대해 잠정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졌다. 농림부는 8일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조류독감(가금 인플루엔자)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 검역중단을 통해 잠정적으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만일 미국의 이번 조류독감이 고병원성일 경우 미국산 가금류 및 가공품에 대해 정식 수입금지에 들어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8면 지난해 수입된 닭고기(8만 1920t) 중 미국산은 4만 107t으로 전체 수입의 49%에 달했다.오리고기는 미국산이 87t으로 전체 수입량(2195t)의 4%를 차지했다.우리나라의 닭고기 총 소비량은 38만 3000t(2002년 기준)이다. 한국에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도 미국산 가금류 수입을 7일부터 전면적으로 일시 중단했다.말레이시아 역시 8일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번 조치는 ‘예방조치’라고 밝히고 외교 채널을 통해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싱가포르 농축산청(AVA)도 성명을 발표,“이 질병이 싱가포르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AVA는 미국으로부터 모든 살아 있는 새 종류,병아리,냉동 가금류와 가공품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며 이 조치는 즉각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델라웨어주는 지난 6일 관내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돼 해당 농장의 닭 1200여마리를 살(殺)처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스커스 주 농무장관은 조류독감 발생 위치나 사육자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이 조치는 켄트 카운티내 한 지역에만 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7’ 종류로 아시아에서 인간에게 감염된 ‘H5N1’ 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라고 강조했다. kkwoon@˝
  • 美, 농림장관 회담 제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국을 방문한 미 대표단은 27일 자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한·미 양국간 농림부장관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미 대표단은 그러나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회담에서도 일본 정부에 요청한 바 있는 자국 쇠고기에 대한 수입 재개 조치 등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J B 펜 미 농무부 차관과 찰스 램버트 차관보,앨런 터프스트라 해외농무청장 등 미 대표단 3명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를 방문,허상만 농림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앤 베너만 미 농무부장관이 조속한 시일 안에 양국 장관 회담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이명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이 밝혔다.이 자리에는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 대사가 배석했다. 대표단은 또 “현재 미국에선 유럽연합(EU) 등 제3국의 광우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조사단이 도축 쇠고기를 대상으로 안전성 문제를 검사중”이라면서 “30개월짜리 이상의 도축 소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했으며,스스로 서지 못하는 소에 대한 식품화를 금지했다.”고 광우병에 대한 안전대책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광우병 검사 대상도 2만마리에서 4만마리로 확대했다.”면서 “국제조사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측이 조사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허 장관은 양국 장관 회담과 우리측 조사단 파견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뜻을 전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 국장은 회담 직후 “미측이 수입 재개 등의 요청을 하지는 않았으나 만약 요청했다면 ‘한국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확보 조치가 우선 필요하다.’는 정부의 뜻을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조류독감 확산 서남아도 발생

    |이슬라마바드·자카르타·방콕·하노이 외신|인도네시아에 이어 서남아시아의 파키스탄에서 추가로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되고 중국과 라오스,방글라데시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조류독감 발생 확인 또는 의심지역이 11개국으로 늘었다. ●중국·라오스등 11개국으로 늘어 또 수개월간 조류독감 발생 사실을 숨겨왔던 태국에서 조류독감에 의한 첫 사망자가 나오고 의심추정환자 5명이 사망했다. ▶관련기사 2면 태국 보건당국은 26일 조류독감 감염자가 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1명은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이에 따라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베트남 6명을 비롯해 총 7명으로 늘어났다.또 태국의 의심환자 10명중 5명이 숨졌고 캄보디아에서는 두명의 어린이가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 당국은 또 조류독감이 중·북부의 8개주에서 추가로 발생해 전체 76개주 가운데 현재까지 10개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태국 의심환자 49명” 보건부 대변인은 조류독감에 감염돼 방콕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부 칸차나부리주 출신의 여섯살짜리 소년이 25일 밤 사망했다고 밝혔다.보건부는 조류독감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북부 수코타이주의 한 어린이가 감염자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현재까지 세명의 조류독감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또 태국 중·북부에서 조류독감 의심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태국의 영자지 네이션은 26일 조류독감 피해가 극심한 수판부리주에서만 조류독감 감염 가능성 때문에 의료진의 관찰 대상에 오른 환자가 49명에 이른다고 보도,태국 당국이 실제 감염자 수를 축소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오스에서도 닭 수천마리가 폐사했으며 원인은 조류독감으로 추정된다고 유엔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라오스 주변국들 모두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가운데 라오스에서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라오스 정부가 조류독감 발병을 즉각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닭 수백만마리 폐사 그는 문제의 질병이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1과 같은 것인지를 검사하기 위해 집단 폐사한 닭에서 채취한 샘플을 하노이로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도 25일 ‘수백만 마리'의 닭이 조류독감에 의해 숨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에 조류독감 발생지역이 8개국으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정부 대변인은 지난해 11월부터 470만 마리의 닭이 뉴캐슬병과 이른바 A형 조류독감에 의해 숨졌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약 60%가 뉴캐슬병으로 죽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일본,캄보디아,한국,태국,타이완,베트남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H5N1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中, 베트남 접경지역서 의심 신고 이날 홍콩의 친중국계 문회보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조류독감 의심지역이 신고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접경 광시성 치완족 자치구의 한 집오리 사육장서 지난 20일께 집오리 200여마리가 병사,조류독감을 우려한 현지정부가 사육장 주변 3㎞ 이내 가금류 전체를 살처분했다. 중국 농무성도 25일 전문가를 현지에 보내 조사와 방역활동을 지도하고있다.
  • 국제플러스/美 “광우병소는 캐나다産” 결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워싱턴주에서 발견된 광우병 소는 1997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농무부의 수석 수의사인 론 디헤비븐 박사는 6일(현지시간) DNA 검사 결과 광우병에 걸린 소는 캐나다 앨버타 목장에서 태어난 젖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유전자 검사에는 광우병 소가 낳은 새끼 중 한마리와 아비 소의 정액도 포함됐다.앨버타에서 수입됐다는 각종 기록들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디헤이븐 박사는 설명했다. 캐나다 농무부 식품조사국의 수석 수의사인 브라이언 에반스 박사도 자체 실험결과 미국측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따라서 향후 조사의 초점은 동물사료를 금지한 1997년 7월 이전 광우병 소가 먹은 사료를 추적하는 데 집중되겠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광우병 의심소’ 가공 금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앤 베네먼 미국 농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광우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이른바 ‘병든 소(downer cow)’를 식육으로 가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비롯,미국 쇠고기 공급체계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일련의 새 제한 규정들을 발표했다. 베네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의 내장과 머리·척추 조직들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한편,소의 신경조직으로 우연히 고기를 오염시킬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도살장의 규정들도 바꾼다고 발표했다. 미국 농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광우병 감염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미국 국내외에서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정에 따르면 병든 소에 대한 검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이 소를 식육으로 가공할 수 없다.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이제부터 혼자 걸을 수 없는 등 광우병 감염 증세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어떤 소도 식용으로 사용될 수 없게 됐다. 베네먼 장관은 “이 조치들은 우리 무역 상대국의 요구에 대한반응으로 취해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많은 다른 나라들이 취해온 조치들과 일치하고 적절하기도 한 이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mip@
  • 美 쇠고기안전성 강조 禁輸 해제요청은 안해

    미국 농무부 대표단이 30일 정부과천청사 농림부를 방문,광우병의 발병 경위를 설명한 뒤 자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그러나 우려했던 수입금지 해제 요청은 없었다.미 대표단은 데이비드 헤그우드 농무장관 특별보좌관과 척 램버트 농무부 차관보,로버트 다나카 미 동식물위생검사처 수의관 등 3명이다. 미 대표단은 이날 광우병에 대한 자국 방역당국의 조사 진행과정을 설명한 뒤 “광우병이 발생한 소가 캐나다에서 생우로 수입된 젖소이고 신속히 방역조치를 취한 만큼 모든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 감염된 것은 아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미 대표단은 지난 29일 방문한 일본 정부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금지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우리나라와의 면담에서는 이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美 “광우병 소 동물사료 금지전 출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광우병에 걸린 미국의 젖소가 동물사료를 금지하기 이전인 1997년 4월 캐나다에서 태어났다고 미 농무부가 29일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초기 병든 젖소와 함께 있던 다른 소떼나 전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미 쇠고기의 안전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미 농무부의 수의학 책임자인 론 디헤이븐 박사는 워싱턴주에서 광우병으로 확인된 젖소가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소의 뇌와 척수 등을 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 이전에 미국에 들어왔다고 발표했다.그는 현재 진행중인 DNA 검사가 완료되면 소의 원산지와 전염 경로 조사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헤이븐 박사는 추가적으로 광우병 테스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일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모든 소에 대한 광우병 검사 요구는 일축했다. 현재 미국에는 3500만마리의 소가 있으나 광우병과 관련해선 연간 2만마리를 검사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특히 광우병에 걸린 소가 미국으로 건너와 처음 4개월 동안 동물사료를 먹으며 함께 지냈을 소떼들과 당시 사료의 기록은 찾지 못했다. 미 농무부는 현재 캐나다에서 함께 들어온 소 8마리의 광우병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81마리의 소를 찾는 데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헤이븐 박사는 현 시점에서 당시의 소떼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일본과 한국 등 30개국에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그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 조치가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게 아니라 광우병의 ‘인식(perception)’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 농무부 대표단은 도쿄에서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은 광우병 전염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수입금지 해제를 거부했다. 백악관은 광우병의 정치·경제적 파장을 막기 위해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규제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는 의심스러운 소들을 도축하지 못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캐나다는 워싱턴주에서 발견된 광우병이 캐나다와 관련됐다는 미 농무부측의 주장에 “이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는 결코 없다.”며 반박했다.캐나다는 광우병의 문제는 미국과 캐나다가 상호 협력할 사항이지 비난과 손가락질로 해결될 성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우병에 걸린 소는 세 마리의 새끼를 뒀으나 한 마리는 죽었고 다른 한 마리는 워싱턴주에 있는 소떼에 섞여 있다.나머지 한 마리는 다른 소떼와 격리 수용돼 있다.광우병에 걸린 젖소의 고기는 다른 20마리와 함께 도축돼 미 8개주와 괌에 육류가 보내졌으며 80%는 워싱턴과 오리건주에 집중됐다. mip@
  • [사설] 광우병은 통상교섭 대상 아니다

    정부가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와 부산물의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미국 농무부 대표단이 오늘 방한한다.미국측은 광우병 발생과 후속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조속한 수입 재개를 우리 정부에 요청해올 것으로 예상된다.논의 결과에 따라서는 한·미간에 새로운 통상마찰의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이 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통상교섭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시각이다.국민의 보건과 식탁의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광우병은 1990년대 중반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유럽과 캐나다를 거쳐 미국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이제 아시아권 국가들도 광우병의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쇠고기를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더욱 그렇다.따라서 미국 대표단은 이번 방한에서 광우병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논의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세번째 쇠고기 수입시장이다.당연히 그 시장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미국은 자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만이 시장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인식하기 바란다.자국민의 안전을 해치면서까지 외국의 통상이익을 보호해줄 나라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미국은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국민보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였음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국민보건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어떤 협상안도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영국 등 23개 광우병 위험국에 대해 취한 수입금지 조치의 연장선에서 미국에 대해서도 일관성 있게 대처해주기 바란다.그것이 사태 해결의 가장 빠른 길이다.
  • “살코기도 안심말라”WSJ “광우병 안전 증거없어”

    지난주 미국에서 광우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후 미 정부 관리들은 소 살코기는 광우병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안심시켰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백악관의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아직 쇠고기를 먹고 있다고 전했고,앤 베너먼 농무장관은 크리스마스때 가족에게 쇠고기를 대접했다고 말했다.미 연방정부 관리들은 이처럼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배후의 과학적 증거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대부분 쇠고기의 머리와 신경체계 조직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러나 1997년 광우병과 관련된 비정상 프리온 단백질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스탠리 프루시너 교수는 2002년 양에서 발생하는 광우병과 유사한 스크래피에 감염된 쥐의 살에서 비정상 프리온 단백질을 발견했다. 연합
  • 美 광우병 쇠고기 8개州·괌 유통

    광우병에 감염된 홀스타인 젖소의 고기가 미국 8개 주와 미국령 괌 등 모두 9개 지역에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광우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사태가 단기에 진정되지 않으면 거의 확실시되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28일 광우병 감염 소에서 나온 고기가 몬태나·하와이·아이다호·알래스카 등 4개주와 괌 지역으로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광우병 감염 젖소의 고기가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던 주는 워싱턴과 오리건·캘리포니아·네바다 등 4개 주뿐이었다. 농무부는 광우병 감염 홀스타인과 함께 도살된 소의 고기 4.5t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려놓은 상태지만,쇠고기 모두를 회수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실토했다.농무부는 감염된 쇠고기에서 가공되기 전에 뼈와 뇌,척수,내장 등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위험도는 매우 낮다.”고 강조했으나 불안을 잠재울지는 의문이다. 한편 광우병 사태는 2004 미 대선에서 부시 재선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부시대통령은 최근 경제 지표 호전과 더불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리비아의 대량살상무기 포기 선언 등으로 의기양양해했다.그러나 광우병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던 미 경제에 테러에 버금가는 타격을 가해 부시 대통령은 재선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광우병이 달갑지 않은 정치적 와일드카드로 등장했다.”며 “당장에는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지만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워싱턴포스트도 “광우병으로 아직 취약한 미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대됐고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낙농산업을 어떻게 보호할지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석유산업 다음으로 축산업과 가장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갖고 있다.정치 싱크탱크인 ‘대답하는 정치센터’는 2000년 대선 당시 미 축산업계가 기부한 선거자금 470만달러의 79%가 공화당에 제공됐으며 내년 대선을 위해 축산업계가 지금까지 제공한 110만달러의 선거자금 중 84%가 공화당으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다. 축산업 비중이 높은 캘리포니아·몬태나·사우스다코타·네브래스카·캔자스·오클라호마·텍사스·위스콘신·아이오와·미주리 등 10개 주는 2000년 대선 때 부시 대통령의 표밭이었다.따라서 부시 대통령이 광우병 문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이들 주에서 부시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공화당의 여론조사 담당자인 데이비드 윈스턴은 ‘9·11테러의 역학’처럼 대중은 광우병 발병에 대해 부시를 비난하지 않겠지만 그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시 행정부가 한국·일본 등 미국 쇠고기 주요 수입국에 대해 금수조치 조기 해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찰스 슈머(민주·뉴욕) 상원의원은 백악관이 소비자보다 관련 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책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상숙기자 alex@
  • 편집자에게/ “美 쇠고기 광우병 원칙대로 처리하라”

    -“한·미 ‘쇠고기 통상마찰’우려” 기사(대한매일 12월29일자 1면)를 읽고 아침 신문을 보고 참담한 심정이 들었다.미국 농무부 대표단이 무엇 때문에 오겠는가. 미국 정부가 자신들의 쇠고기 때문에 광우병 파동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수입금지 해제 또는 완화를 요구한다면 이는 명백한 주권침해다.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소국에 국민의 건강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넣는 전형적인 강대국의 모습이다.우리 정부가 이를 분명히 알고 적극 대처하지 못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다. 미국은 몇년전 영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생했을 때 영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소에게 소골을 먹이는 야만적인 국가라고 공격했다.그러면서 영국뿐만 아니라 몇몇 이웃 국가들을 싸잡아 쇠고기 수입금지 대상국으로 지목했다.미국산이 가장 안전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 막대한 물량을 팔았다. 앞으로를 위해 정부는 분명히 입장을 정해야 한다.국제적인 규정과 관행을 따라야지 미국의 눈치만 봐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또 이를 계기로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고,이를 반드시 지켜야 다른 강대국들이 우리나라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먹거리는 역시 ‘신토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정부는 국산 농산물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일깨워야 한다. 전기환 전국농민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 韓·美 ‘쇠고기 통상마찰’ 우려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 27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및 판매중단 조치를 내리자 미국 정부가 오는 30일 대표단을 파견,자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이번에 방문하는 미 대표단은 ‘조속한 수입재개’를 조건부로 요청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통상마찰’이 우려된다. ▶관련기사 21면 농림부 김달중(金達重) 축산국장은 지난 2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표하며 “미국 농무부가 주한 미대사관을 통해 오는 30일 면담을 요청하면서 데이비드 헤그우드 미 농무장관 특별보좌관 등 3명의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미 대표단은 29일 일본을 들러 국내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28일 미국산 반추(되새김)동물 원료를 함유한 가공식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홀스타인 젖소는 지난 2001년 다른 73마리의 소들과 함께 캐나다에서 수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농무부의 한 관리가 27일 밝혔다.그러나 캐나다측은 문제의 젖소가 캐나다에서 수입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반발하면서 미국과 캐나다간 미묘한 갈등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김경운기자 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kkwoon@
  • 對韓 고위급대표 파견 안팎/美 ‘쇠고기시장 지키기’ 적극 행보

    미국 농무부가 고위급 대표단을 한국에 긴급 파견키로 한 것은 미국 입장에서 세번째 최대 수출시장인 한국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한·미간 통상 마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현재 우리 정부가 광우병과 관련해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24개국이다.국내 소비자의 식품 안전성을 담보로 취한 수입금지 조치가 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지 관심사다.가축질병 발생시에 적용되는 국제 통상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우병 관련 국제 규정으로는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 적용에 관한 협정(SPS)과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 정도를 들 수 있다.OIE는 광우병에 대한 위험등급별 세부규정을 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고위험국에 대해서도 7년간 비발생 증명,육골분 사료 금지 체계 등 일정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정도지 뚜렷이 몇년간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는 명시적 규정은 없다. ●제한적 수입허용 요구 가능성 그럼에도 우리 정부가 그동안 영국등 23개국에 대해 수입금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유럽 등에서 발생한 광우병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미국은 지난 8월 광우병이 발생한 캐나다에 대해서는 생후 30개월 미만의 뼈가 없는 쇠고기 등 조건을 붙여 제한적으로 쇠고기 수입을 허용한 바 있다.자신들과 같은 조건을 우리 정부에 요구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미국은 또 1999년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의 판매 장소를 분리해 팔도록 한 우리나라의 쇠고기 구분판매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승소한 전력이 있다.2000년에는 일반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규정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이 추진되다 통상마찰 우려 등으로 폐기되기도 했다. ●美産 부산물 4만t 대부분 유통 한편 우리 정부는 살코기와 달리 조리를 해도 인체에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뼈와 특정위험물질(SRM)인 내장,뇌,척추 등 쇠고기의 부산물에 대해서도 판매경로를 추적하고 검역창고의 보관 물량에 대해서도 봉인조치를 내렸다.올들어 24일까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쇠고기 부산물은 4만 4387t.전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 27만 3253t의 16.2%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문제의 워싱턴 주에서 수입된 부산물은 내장 33t을 포함해 5556t으로 집계됐다.특히 거의 대부분이 이미 시중에 유통돼 소비된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SRM의 유통경로 추적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186개 부산물 수입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부산물들은 수입업체가 유통업체를 거치고 않고 막바로 음식점 등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18개국으로 증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광우병 의심소가 발견됐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 이후 일본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현재 18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미국의 5대 쇠고기 수출국인 일본과 멕시코,캐나다,한국,홍콩이 광우병 발병사실 발표 직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잠정 금지한데 이어 칠레,호주,브라질,태국,말레이시아,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자메이카,중국,콜롬비아,태국이 이에 동조했다. 타이완과 싱가포르는 광우병 발병사실이 공식 확인되면 잠복기 등을 고려해 최대 7년까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할 방침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24일 미국산 쇠고기의 잠정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일본 정부는 25일에도 미국내 광우병 발병사실이 공식 확인되면 미국산 소를 원료로 한 의약품과 화장품 등 관련 제품의 수입금지도 업계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앤 베너먼 미 농무장관은 의심사례가 발견되긴 했지만 이로 인해 사람이 피해를 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면서 크리스마스 만찬 메뉴를 쇠고기 요리로 할 계획이라는 말로 자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mip@
  • 작년 출하 美쇠고기 35% ‘나와서는 안될 조직’ 검출/美식품안전검사국 보고서

    |워싱턴 연합|미국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지난해 출하된 쇠고기와 분골(分骨)기계에서 채취한 샘플의 약 35%에서 ‘나와서는 안 될 신경조직’이 검출됐다고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지적한 것으로 25일 뒤늦게 밝혀졌다. FSIS는 또 29%의 샘플에서 척수조직이,10%에서는 등 신경절 중추조직이 각각 검출됐다고 보고서에서 덧붙였다.FSIS는 지난해 1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시행한 조사결과를 근거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는 관련 기업과 소비자단체들이 광우병과 관련이 있는 소 척수조직 등의 소비로 인한 감염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이뤄졌다.
  • 회복기 美경제 ‘광우병’ 비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첫 광우병 발생으로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는 생우의 선물거래가 중단됐다. 뉴욕 증시에서는 외식업체인 맥도널드와 웬디스에 이어 육가공업체와 농장비업체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광우병 사례가 1마리에 국한됐음에도 미 쇠고기 산업에 미치는 파장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미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투명하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이 워싱턴주에만 국한된 ‘일회성’ 사건인지,추가적으로 감염된 소가 있거나 얼마나 지속될지,소비자들이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여부에 따라 파급 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지적한다.광우병이 발생한 영국 등 다른 나라의 경우 육류산업뿐 아니라 소비심리 등 경기 전반에 수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병리학자 릭 브라운 박사는 “감염사례가 한건일 경우 위험은 거의 없다.”며 “연간 채취되는 샘플 2만건 가운데 한건만 발견됐다는 측면에서 고립된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앤 베너먼 미 농무장관도 워싱턴주에 공급된 10만 파운드의 쇠고기를 즉각 리콜했으나 광우병에 감염됐기 때문이 아니라 안전과 예방차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티그룹 계열사인 스미스 바니 증권의 토비어스 레프코비치는 투자 보고서에서 “영국의 사례를 감안할 때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될 사건”이라며 “육류나 외식산업을 넘어 농장비·생화학 비료 등의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캐나다에서 한건의 광우병 사례가 발견됐으나 미국이 아직도 수입규제를 전면적으로 해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축산업과 육가공업을 포함한 미 쇠고기 산업의 시장 규모는 1750억달러에 이르고 140만명이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맥도널드나 웬디스 등 외식업체는 식물성 비료로 사육된 쇠고기를 구입하며 자체 규정에 따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서 매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축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당장 미국산 쇠고기의 최대 수입국인 일본과 한국,멕시코 등 3개국이 6개월간 수입을 중단하면 30억달러의 수출 손실이 예상된다.그러나 쇠고기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용은 10%밖에 안돼 미국내에서 소비가 유지된다면 타격은 만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출용 쇠고기가 미국내 시장으로 환류될 경우 가격이 12∼16% 정도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때문에 이번 광우병 사례가 고립된 것이고 미 당국의 안전조치에 따라 더 확산되지 않으면 쇠고기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내 모든 육가공업체의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것처럼 쇠고기 관련 산업의 직간접적인 피해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 mip@
  • 美 쇠고기 수입금지/맥도널드 주가 급락 美축산업계 “확산 막아라” 비상

    미 농무부와 쇠고기산업 종사자들은 이번 광우병 파동이 80년·90년대 유럽을 강타한 경우처럼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또 지난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중단되고 고기를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으로 확장일로에 있던 쇠고기 산업의 성장세가 멈추게 될 것이라고 아쉬워하고 있다. 이들은 일단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햄버거 체인인 맥도널드는 광우병 파동 직후 “문제의 고기생산업자와 맥도널드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발표했다.농무부 관계자들은 미국의 식품공급 체계는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광우병 소가 발견된 워싱턴주 메이플턴 인근 농장들은 격리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미국축우조합도 쇠고기 수입국가들에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도는 매우 낮다며 수입을 중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광우병 뉴스가 발표된 23일(현지시간) 저녁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간외거래에서 맥도널드 주가는 종가인 25달러 28센트에서 1달러 이상 떨어진 24달러 20센트에 거래됐다.또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소의 주요 사료인 옥수수와 콩의 가격이 급락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광우병 파동으로 외식산업계는 주가 하락 외에도 급격한 판매감소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들도 동요하고 있다.소비자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소비자보고서를 매달 펴내는 소비자연합은 당국에 더 많은 소를 검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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