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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서 울린 국악·케이팝..韓 음식·문화 알린 ‘K-페스타’

    中 베이징서 울린 국악·케이팝..韓 음식·문화 알린 ‘K-페스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가야금과 해금 등 한국 전통악기 선율이 울려 퍼졌다. 연주자들이 아리랑과 함께 중국 노래 ‘첨밀밀’을 연주하자 중국인들도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다. 녹두전과 떡볶이, 핫도그 등 길거리음식을 맛보고자 장사진을 이뤘다. 오랜만에 한국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베이징의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2 베이징 K-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40여개 부스가 설치돼 홍삼 제품과 화장품, 즉석식품, 생활용품, 의류, 수산물 등을 홍보했다. 케이팝 댄스 공연과 태권도 시범, 주제별 시식·시연 행사도 열렸다. K-페스타는 주중대사관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재중한국외식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협중앙회, 코트라,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등 현지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재호 주중대사도 행사장을 찾아 교민들을 격려했다. 정 대사는 “한국 제품을 많이 준비해서 깜짝 놀랐다”며 “중국인들이 우리의 상품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사이 인식과 정서가 더 우호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행사는 2020년 처음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2021년에 열지 못했다. 올해로 2회째인 K-페스타는 한중수교 30주년과 겹쳐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간 공감대를 문화 중심으로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한국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우윳값 결정체계 생산비 연동제→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뀐다

    우윳값 결정체계 생산비 연동제→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뀐다

    우유 가격 결정제도가 내년부터 생산 비용에 따라 결정되는 ‘생산비 연동제’에서 우유의 용도별로 가격을 달리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낙농진흥회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낙동제도 개편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채택한 원유가격 결정 체계는 업계의 표준이 되기 때문에 이날 의결에 따라 정부가 1년 넘게 추진해 온 낙농제도 개편도 본격화 됐다. 현행 생산비 연동제는 우유의 원료가 되는 원유의 가격을 생산 비용 증감에 따라서 결정한다. 우유 수요가 최근 감소했지만 생산비 연동제로 인해 원유 가격은 계속 상승해 왔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원유를 마시는 음용유와 분유 등에 사용되는 가공유로 나누고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 가격은 더 낮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가공유를 더 싼값에 사들여 국산 유가공 제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한 낙농가 단체는 농가 소득 감소를 이유로 정부의 이 같은 정책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끈질긴 설득으로 제도 개편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이사회 의결로 국내산 가공용 원유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유가공품 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또 국내산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유제품이 많아져 소비자 선택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단독처리… ‘과거의 나’와의 싸움?

    민주당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단독처리… ‘과거의 나’와의 싸움?

    집권여당 시절 지난해엔 추수철 지나도 시장격리 미적올해 1월 20만t 시장격리… 최저가 입찰로 하락 부추겨“안 오른 물가가 없고 쌀로 만든 햇반값도 올랐는데 유일하게 쌀값만 떨어졌어요.”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 질의 일부다. 민주당은 이어 지난 15일 쌀 초과 생산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시장격리(정부 매입)하게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했다. 그러나 쌀값 하락 문제가 지난해 추수철부터 불거졌다는 점을 떠올리면 최근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촉구하는 민주당의 강성 발언이 집권 여당 시절 스스로를 향하고 있다는 지적이 17일 제기됐다. 예컨대 민주당 집권 시절인 지난해 9월 29일 전남도는 ‘올해산 쌀 공급과잉 예상 물량 시장격리 등 특별대책 건의 성명서’를 내고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격리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건의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수확기를 지나 추수가 모두 끝나는 시점인 지난해 11월 15일까지 시장격리 여부 결정을 미뤘다. 이후 해를 넘겨 올해 1월 말이 되어서야 초과 생산량 27만t 가운데 20만t에 대한 시장격리를 단행했다. 그나마 시장격리에 나선 정부가 역공매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쌀을 매입하는 바람에 이후 쌀값 하락이 더 가속화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농민단체 등은 지난해에 이미 “쌀값이 평년보다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쌀을 매입할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에 명시되어 있는데 정부가 이를 의무조항이 아니란 이유로 이행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번에 민주당은 “쌀 시장격리가 의무조항이 아니어서 실효성이 없다”며 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인데, 정작 의무조항이 아니라며 지난해에 관련 조항을 사문화시킨 장본인이 민주당인 것이다. 민주당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추진이 과거 여당 시절의 정책 결정을 저격하는 성격을 지녔다는 건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쌀값 폭락, 쌀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지난달 17일 개최한 국회토론회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당시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은 “2021년산 재고쌀에 대해 수확기 이전 시장격리를 실시하고, 2022년산 쌀에 대해 선제적 시장격리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은만 한국쌀전업중앙연합회장은 “곧 신곡이 수확될 시기가 다가옴에도 지난해 수확된 쌀이 재고로 남고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지난해 수확기 이전부터 농민단체들이 선제적인 시장격리 조치를 통해 쌀값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부는 올 2월이 되어서야 첫 시장격리를 추진하는 등 늑장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성토했다. 올해 햅쌀이 아닌 지난해 재고쌀 처리 과정에서의 실책이 문제의 근간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권성동 “野 일방 법안처리, 거부권 행사 건의할 것”···이재명 “공연히 발목 잡지 말라”

    권성동 “野 일방 법안처리, 거부권 행사 건의할 것”···이재명 “공연히 발목 잡지 말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측은 공연히 발목을 잡지 말고, 쌀값 유지 정책에 대해 흔쾌히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집권여당이다.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 국회운영에는 절대 저희들이 응할 수도, 협조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해 통과시킨 데 대해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아울러 노동조합 파업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의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46명도 동참한 상태다. 권 원내대표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향해 “국무조정실장에 연락해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정부가 응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라”고 지시했다.반면 이 대표는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민생에 관한 일, 국민이 원하는 필요한 일은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신속하게 성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일부에서는 지나친 속도전 아니냐, 일방통행 아니냐고 하지만 식량안보의 핵심 요소인 주곡 가격 유지를 위한 활동에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며 “이런 것이야말로 속도전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주어진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측에서도 공연히 발목을 잡지 말고,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도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쌀값 유지 정책에 대해 흔쾌히 협력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 “쌀은 국가의 근간… 공공비축미 45만t 매입“

    “쌀은 국가의 근간… 공공비축미 45만t 매입“

    전남 해남서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2026년 쌀 수급 균형·자급률 상승세 반전” 목표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농업인 등을 격려하고 식량산업 발전 유공자 9명을 표창했다고 농식품부가 16일 전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도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애쓰고 계신 농업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태풍 힌남노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업인께서 하루 빨리 영농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쌀값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을 정부가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올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더 빠르게 쌀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예년보다 10만t 늘려 총 45만t 매입하고, 매입 시기를 기존보다 앞당겨 10만t을 조기에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를 낼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밀·콩·가루쌀 등 자급률을 높이는데 필요한 전략작물 재배 농가에 직불금을 신규로 지급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쌀 수급 안정 달성을 위해 720억원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는데, 이 예산 규모를 2027년 2045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가공전용 품종인 가루쌀로 수입밀을 대체해 2026년까지 쌀 수급 균형을 달성하고, 자급률을 상승세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 장관은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쌀은 국가의 근간이고 여러분이 쌀 농업을 지키는 기둥”이라면서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주체이자 쌀산업 발전의 파트너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인공 암벽장·승마장… 경북 지자체들, 체육 인프라 확충

    인공 암벽장·승마장… 경북 지자체들, 체육 인프라 확충

    상주와 성주 등 경북도 내 시군들이 체육시설 확충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내년까지 시내 계산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국제 경기가 가능한 실·내외 인공 암벽장(스포츠 클라이밍)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7억원을 들여 조성될 인공 암벽장은 높이 15m, 폭 30m 규모의 스피드 및 리드 경기장과 높이 5m, 폭 30m 규모의 볼더링 경기장으로 나뉜다.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15m 높이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오르는 리드 종목 ▲15m 높이 암벽을 빠른 시간 내에 오르는 스피드 종목 ▲4~5m 높이의 여러 코스 중 더 많은 코스를 오르는 볼더링 종목으로 구분된다. 성주군은 2025년까지 공공 승마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말 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성주힐링승마체험장 조성’이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1단계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도·군비 등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선남면 옛 도원초 동부분교(2017년 폐교) 자리에 승마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승마장은 클럽하우스, 원형마장, 옥외승마장 등을 갖춘 공공 승마장으로 조성된다. 군은 승마장 건립 후 2단계로 승마장 부지 안에 승마교육센터, 외승로(말과 사람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길), 캠핑장 등을 조성해 다양한 말 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공공 승마장 일대 낙동강 유역 자연경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말 휴양체험형 관광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천을 시작으로 황산폭포를 지나 감천 둑방길까지 이르는 14㎞ 구간에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다음달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자전거길은 기존 길을 확장하고 일부 구간은 새롭게 만들어 곳곳에 쉼터와 공기주입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11㎞ 구간의 제방도로는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해 자전거와 차량이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 ‘쌀값 폭락 정부매입 의무화’ 野 단독 소위 통과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불법 날치기”라고 반발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쌀값이 일정 조건 이하로 폭락한 경우 정부가 쌀을 적정 가격에 사는 시장격리 조치를 의무화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권했다. 현행 양곡관리법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 또는 쌀 가격이 5% 이상 넘게 떨어지면 초과 생산량 일부를 정부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임의 조항으로 규정돼 이번 개정안에선 의무 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초과 생산이 발생하면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시장격리하게 하는 내용과 함께 타 작물 재배 지원 근거 신설 등을 담고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쌀값정상화태스크포스(TF) 팀장 신정훈 의원은 이날 소위 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후적 시장격리와 최저가 입찰 경쟁으론 쌀값 대응을 할 수 없는 사실이 명확하다”며 “국민의힘은 농촌의 절박한 현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안 통과에 대해선 미온적이고 마침내 기권으로 응답했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소위 단독 처리 후 페이스북에 “오늘 소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을 본회의에서도 반드시 통과시켜, 쌀값에 대한 국가의 보호를 제도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개정안은 오는 20일 농해수위 전체회의,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쳐야 하는데 여당 반대가 관건이다.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양곡관리법이 불법 날치기 처리됐다”며 “이날 처리한 양곡관리법은 정부의 쌀 자동시장 격리 의무화를 담은 법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법안”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 실책으로 인해 촉발된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들어 10만톤의 쌀을 선제적으로 시장 격리한 바 있다”며 “불법 날치기 강행 처리된 양곡관리법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 농식품부,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속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부여에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APC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APC는 로봇·센서·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저장·선별·포장 등을 자동화하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디지털 정보를 농장에서 소비자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산지유통시설을 말한다. ‘산지부터 소비자까지 농산물 유통 전과정의 디지털화 전환 추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충남 금산군 소재 만인산농협이 APC 스마트화 사례가 워크숍에서 공유됐다. 만인산농협은 전국 30여개 농협과 협력해 조합원이 생산하는 100여 종류 채소를 사전 주문에 따라 APC에서 상품화하여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등에 직접 출하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고, 로봇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500여종의 상품을 자동으로 생산하면서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정보를 시장분석 및 재고·재무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2023년 APC 정부지원 예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5개 농협농업법인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스마트 APC는 농가와 산지 유통조직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면서 “APC를 통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쌀값 보장하라”… 볏논 갈아엎는 농민

    “쌀값 보장하라”… 볏논 갈아엎는 농민

    정부가 이달 말께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쌀값 하락을 막을 대책을 마련하고 있냐”고 묻자 추 부총리는 “연초부터 세 차례 걸쳐 시장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 단체 등과 여러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이 시장격리 규모를 묻자 추 부총리는 “농업진흥청이 올해 작황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농림부가 이달 말쯤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시장격리 조치가 필요한지, 물량은 얼마나 필요한지, 아니면 다른 수급 안정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남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 한 논에서 농민이 농기계를 이용해 수확을 1개월여 앞둔 볏논을 갈아엎고 있는 모습.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등 농민 100여명은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한 쌀값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반려동물 안면인식 기술 개발… 전통주에 막걸리 포함”

    “반려동물 안면인식 기술 개발… 전통주에 막걸리 포함”

    ‘제1차 농식품 규제개혁 전략회의’농식품부 “35개 개선 과제 확정”반려동물을 등록할 때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한시적으로 관련 규제를 면제한다. 또 막걸리가 전통주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통주산업법 개정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농식품 규제개혁전략회의’를 열고 반려동물 등록 규정 등 규제 개선과제 35건을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0일 농식품 규제개혁 전담팀(TF)을 발족한 뒤 40여차례 현장 간담회를 열며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왔다. 농식품부는 ▲인력 진입장벽 완화를 통한 농식품 산업 성장동력 강화 ▲신기술 도입을 위한 특례·기준 신설 ▲경영여건 개선 및 활력 증진 ▲행정 절차 간소화 등 4가지 목표에 맞춰 규제개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식품 산업 성장동력 강화 차원에서 농지의 타용도 일시 사용허가 대상에 스마트작물재배사를 추가키로 했다. 생애 첫 농지를 취득하는 청년농에게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농상속공제 한도 금액을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기 위한 협의를 기획재정부와 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등록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에 대해선 실증 특례를 적용, 한시적으로 규제를 면제키로 했다. 2023년 12월까지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차량 내 화장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서비스’에 대해서도 실증 특례를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또 흑삼의 성분 함량기준을 정하도록 인삼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 흑삼을 활용한 식품·건강기능 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와인·브랜디 등 지역특산주를 전통주에서 분리하고 막걸리 등은 전통주에 편입하는 전통주산업법 개정도 추진하는데, 이는 주류별 온라인 유통 체제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농산물에 시행되던 저탄소 인증을 축산업까지 확대하고, 저메탄사료·바이오차 기술 개발 등 기후대응 관련 규제 개편도 이번에 이뤄졌다. 농가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공익직불법의 기본직접직불금 지급대상 용지 요건에서 ‘2017~2019년 중 직불금 1회 이상 지급’ 조항은 삭제된다. 이 조치로 그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실경작자 약 56만명이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법무부의 협의해 비전문취업 비자(E-9)를 보유한 외국인의 취업을 허용하는 서비스업 세부 업종으로 ‘음식점업’을 신설하고 외국인력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발표한 규제 개선과제 중 부처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을 조기에 이행할 방침이다.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선 국무조정실의 규제개혁추진단, 기획재정부의 경제규제혁신TF 등과 논의하기로 했다.
  • 올해의 김치 ‘사각사각 총각김치’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김치품평회에서 ‘사각사각 총각김치’가 대상을 받는 등 8개 브랜드가 올해의 우수 김치로 선정됐다고 농식품부가 13일 밝혔다. 김치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열려 온 김치품평회는 올해로 11번째다.
  • 올해의 우수 김치 8개 선정...‘사각사각총각김치’ 대상

    올해의 우수 김치 8개 선정...‘사각사각총각김치’ 대상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김치품평회에서 ‘사각사각 총각김치’(사진)가 대상을 받는 등 8개 브랜드가 올해의 우수 김치로 선정됐다고 농식품부가 13일 밝혔다. 김치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열려 온 김치품평회는 올해로 11번째다. 그동안 배추김치만 출품받다가 올해부터 무김치도 심사 대상에 포함시켰다.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예선을 통과한 24개 김치 브랜드 중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을 거머쥔 경기 파주시 도미솔식품의 사각사각 총각김치는 아삭한 총각무를 국산 특제 양념으로 버무려서 낸 깊고 시원한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선농종합식품의 ‘선농원 본 포기김치’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아워홈의 ‘아워홈 이남김치 갈치김치’, 농업회사법인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 장애인생산품판매지원협회 제석근로사업장의 ‘석박김치’가 받았다. 또 제석근로사업장의 ‘자연담은 포기김치’, 옥과맛있는김치영농조합의 ‘김권태 농부의 맛있는 배추김치’, 신아푸드의 ‘총각김치’(신아김치)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2일 ‘제3회 김치의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선정된 업체들은 오픈마켓 입점 및 온라인 할인기획전, TV 홈쇼핑 생방송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 수산고 나와서 수산업을 안 한다

    수산계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관련 업계 취업을 기피하면서 취업률이 5년 만에 반 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아 12일 공개한 ‘수산계 마이스터고교의 취업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 완도수산고와 경북 포항해양과학고의 지난해 수산계 취업률은 각각 32%, 19%에 그쳤다. 5년 전인 2017년도 수산계 취업률 79%, 55%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수산계 졸업 이후 수산 관련 창업에 조기 도전한 사례는 5년째 전무한 실정이다. 신 의원은 “수산업의 위축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 때문에 수산업 진출을 꿈꿨던 청년들마저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수산계 일자리 소득 증가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 교육을 받은 수산계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조차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등 청년들의 수산업 취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산업 전반의 일자리는 외국인으로 채워지고 있다. 아울러 학령 인구가 줄어든 데다 어렵고 힘든 바다 일을 꺼리면서 올해 수산계 마이스터고 응시율은 54.9%로 모집정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 한미 등 14국 IPEF 협상 개시… 무역·공급망·공정경제 협력 강화

    한미 등 14국 IPEF 협상 개시… 무역·공급망·공정경제 협력 강화

    4개분야 각료선언문 채택 합의탈탄소·반부패 등 협력안 논의우리나라와 미국 등 14개국이 참여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공식협상이 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8∼9일(현지시간)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지난 5월 23일 미국 주도의 새 경제 통상 플랫폼인 IPEF 출범 후 처음 열린 대면회의로, 그동안 진행된 협의의 결과물인 이번 각료선언문에는 무역·공급망·기후변화·공정경제 등에 따른 밑그림이 담겼다. 다만 인도는 무역 분야 합의에는 불참했다. 공급망, 탈탄소, 반부패 등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이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이슈에 대한 규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게 IPEF의 특징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20개 이상 관계부처와 업계, 전문가 등이 긴밀히 협력해 향후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이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각료선언문을 분야별로 보면 무역 분야에서는 팬데믹 이후 부각된 디지털 전환과 농업·식량 안보, 노동·환경, 무역 원활화, 투명성 등의 무역규범 및 협력의제가 선정됐다. 관세인하 방식의 시장개방이 아닌 역내 디지털 교역 활성화, 친환경·저탄소 교역, 투자 촉진, 통관절차의 디지털화 등에 향후 협상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진전, 토지·물·연료 사용 최적화 및 생산성 제고 등이 IPEF의 농업 분야 우선 과제로 언급된 것을 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금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만드는 실무 협상이 본격 개시되는 만큼 농업인단체와 식품업계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농업 및 식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 완화를 위해 각국이 합의하는 핵심 분야·품목 중심으로 위기대응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투자를 통한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각료선언문의 주축을 이룬 내용이다. 역내 국가 간 모든 공급망 협력 과정은 기업기밀을 보호하고 시장 교란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시장 원칙을 준수해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IPEF에는 호주·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과 미국·일본 등 기술 보유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며 “반도체·배터리 등 우리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포괄적인 공급망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정경제 분야에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가 수립됐다. 청정에너지 전환이 시장·투자 등 상업적 기회를 창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민간의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경제 분야에선 교역·투자 등 역내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조세 투명성을 제고하고 반부패 협약 이행을 강화, 개도국의 역량 강화 및 기술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세’ 논의를 지지하고 반부패·뇌물방지 국제기준의 이행을 강화하는 데 참여국들의 중지가 모아졌다.  
  • 수산업 진출 꿈꿨던 청년들 발길 돌리고 있다

    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수산업계 취업을 기피하면서 취업률이 5년 만에 반 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계 일자리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ㆍ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산계 마이스터고교의 취업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완도수산고와 포항해양과학고의 지난해 수산계 취업률은 각각 32%, 19%에 그쳤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도 수산계 취업률 79%, 55%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수산계 졸업 이후 수산 관련 창업에 조기 도전한 사례는 5년째 전무한 실정이다. 신정훈 의원은 “수산업의 위축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 때문에 수산업 진출을 꿈꿨던 청년들마저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수산계 일자리 소득 증가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산업 전문교육을 받은 수산계 고교 졸업생들조차 수산계 일자리 대신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등 청년들의 수산업 취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산업 전반의 일자리는 외국인으로 채워지고 있다. 2017년 3만5096명이었던 내국인 선원은 지난해 3만2510명까지 감소한 반면 2만5301명이던 외국인 선원은 2만7333명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어렵고 힘든 바다 일을 꺼리는 상황에 올해 수산계 고교 응시율이 54.9%로 모집정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산 관련 대학도 부산수대는 종합대학인 부경대학교로 통영과 여수, 군산의 수산전문대학도 통합돼 경상대, 전남대, 군산대에 흔적만 남아 있다.
  • 가족이라면서요…추석 연휴 공원에 버려진 반려묘 [김유민의 노견일기]

    가족이라면서요…추석 연휴 공원에 버려진 반려묘 [김유민의 노견일기]

    추석 연휴 김포 어린이공원에는 이동장이 덩그라니 놓여 있었다. 이동장 안에는 고양이는 잔뜩 겁을 먹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는 듯 몇 시간 동안 이동장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고양이를 발견한 A씨는 “캔과 간식을 같이 둔 거라 버려진 것이 아닐까 싶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다”라며 주인을 찾는 글을 올렸다. 이동장 문이 열려있고 가방 안 캔이 까져 있는 상태로 보아 유기가 의심되는 상황. 혹시나 싶어 보호자를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지나가시던 분이 보더니 오전 11시부터 있었던 애라고 한다. 캔이 상한 것으로 보아 하루 있던 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분노했다. 공원 CCTV를 토대로 범인을 잡고자 김포 지구대에 신고했지만 범죄행위가 불확실해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포시청 측에 도움을 요청한 결과 추석 연휴가 끝나고 동물구조단체가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전염병 등에 대해 간단한 피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이라더라”면서 “(동물병원에서) 귓속이랑 털 상태가 깨끗해 길냥이는 아니었을 것 같지만, 손톱 관리가 돼 있지 않고 중성화도 안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A씨는 반려묘와 임시 보호 중인 또 다른 고양이가 있어 녀석을 오래 보호해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명절·피서철에 버려지는 ‘가족’ 명절이나 휴가·방학철만 되면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난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등을 유기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생명이 버림받는 일은 반복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집계한 유기(일부러 버리는 것)·유실(분실하는 것) 동물은 38만2907마리로 나타났다. 연평균 12만7635마리, 하루 평균 유기·유실되는 동물은 350마리에 이른다. 유기·유실 동물이 가장 많은 시기는 휴가철이 끼어있는 7~8월이었다. 유기·유실됐다가 구조된 동물 중에서 원래 키우던 사람이나 새로 입양할 사람에게 가는 비율은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 25.8%는 자연사하고, 15.7%는 안락사를 당한다. 이 때문에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휴가지·피서지는 물론 주거지역 등에서 ‘반려동물 유기·유실 및 학대 방지’ 캠페인이 진행됐다. “동물은 쓰다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 가족이라면 끝까지 책임져 주세요.”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거나 피서철 등에 휴가를 떠나기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된다면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펫호텔 등 위탁관리업소를 이용할 것을 권유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 생명이 참치캔 하나와 함께 버려지고 말았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전국 곳곳 ‘우영우 나무’ 방치…보호 못받는 보호수

    전국 곳곳 ‘우영우 나무’ 방치…보호 못받는 보호수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를 계기로 보호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 보호수가 총 1만 5000여그루가 지정돼 있지만, 대다수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지정된 보호수는 총 1만 3859그루다. 나무종별로는 느티나무(7278그루)가, 지역별로는 전남(4105그루)이 가장 많았다. 보호수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57건 ▲2018년 52건 ▲2019년 182건 ▲2020년 101건 ▲2021년 79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의 경우 7월까지 6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지난 5년간 피해 유형은 천재지변 및 재난재해가 209건으로 44%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생육불량 179건(38.0%), 훼손 12건(2.5%), 병해충 7건(1.5%) 등이 뒤를 이었다. 안 의원은 “보호수 정기 점검 및 보호 장치들이 충실히 준비돼 있었다면 대부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피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보호수 관리를 위한 산림청 예산은 최근에서야 노거수 안전관리사업이라는 명목으로 15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안 의원은 “이마저도 사업대상이 3000그루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보호수들이 앞으로 이름에 걸맞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산림청의 전격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천시, 말(馬) 산업 1번지로 도약…오는 30일 경마공원 착공

    영천시, 말(馬) 산업 1번지로 도약…오는 30일 경마공원 착공

    경북 영천시가 말(馬) 산업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이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고 말 산업 특구 사업들도 순항하고 있다. 영천시는 오는 30일 금호읍 성천리 경마공원 사업 부지에서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사회가 한국 경마산업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2009년 12월 영천을 신규 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약 13년 만이다. 영천경마공원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4번째로 만들어지는 경마공원이다. 영천 금호읍 성천리와 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 2000여㎡의 터에 조성된다. 사업 시행자는 영천시와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 3개 기관이다. 조성사업은 1단계(1857억원)와 2단계(1200억원)로 나눠 추진된다. 2025년 연말까지 계획된 1단계 사업에서는 관람대와 경주로, 마사, 커뮤니티센터, 동물병원, 공원,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경마 시설을 조성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루지와 무동력 놀이터, 숲속광장, 승마아카데미 등 레저와 휴양시설을 조성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1조 80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 및 7487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156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를 기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 건설이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 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은 말의 정체성을 가진 고장이다. 영천시 서북쪽에 자리잡은 신녕면에는 조선시대 지방역원의 중심이자 인근 경주와 경산, 울산 등지 14개 역을 관할한 장수역이 있었다. 영천시내 ‘조양각’ 건너편 금호강변에서는 조선통신사 일행이 일본으로 떠나기에 앞서 마상재(馬上才)를 시연했다. 영천시장 인근에는 아직도 말에게 먹이를 주고 편자를 교체하는 ‘말죽거리’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2009년 4월 임고면에 개장한 영천운주산승마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소나무 숲속에 실내 승마장(2340㎡), 실외 승마장(8800㎡), 외승로(1.2㎞), 산악 승마코스(3.5㎞)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대구, 경주, 포항 등에서 연간 5만명 이상이 찾아 승마를 즐기고 있다. 운주산 승마장 개장은 같은 해 12월 경마공원 유치로 이어졌다. 영천에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승마장인 운주산승마장 외에 ‘휘명승마아카데미’ ‘삼밭골 농장’ ‘영천승마클럽’ ‘홀스승마장’ 등 민간 승마장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로써 영천은 말 산업 육성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를 이미 마련한 셈이다. 이 같은 인프라 덕분에 영천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퇴역 경주마를 승마용으로 훈련시키는 거점조련센터를 운영하며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전국 승마 대회를 열어 레저 및 스포츠 말 산업의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재난 시 반려동물은 지인에게 맡겨라”…‘동물 대피’ 대책 여전히 제자리

    “재난 시 반려동물은 지인에게 맡겨라”…‘동물 대피’ 대책 여전히 제자리

    반복되는 재해에도 동물 대피는 등한시가이드라인 마련됐지만 ‘지인에게 맡겨라’동물 동반 대피소 거의 없고 파악도 어려워“동물 전용 대피소 등 동물 재난 대책 필요”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가축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대피 요령은 ‘가이드라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고 반려동물이 대피하지 못해 소유주 역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재해와 재난 상황에서 동물의 대피와 관련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강타하기 시작한 지난 4일 서귀포 대정읍에서는 저류지가 침수되면서 인근에 묶여있던 소가 코까지 물이 찼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제주 한 목장에서는 소방당국이 묶여있던 소 떼의 밧줄을 잘라 구조했다. 5일에는 울산의 한 운동장에서 개 3마리가 펜스에 묶여 있다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도권 비롯해 전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폐사한 가축의 수는 7만 3556마리에 달한다. 반려동물이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직접 구하거나 반려동물과 떨어지지 않으려다 사람도 함께 위험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동물의 희생과 그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재해·재난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대피시켜야 하는 책임은 오로지 소유주의 몫으로 머물러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게재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재난 대응 가이드라인’은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대피소를 미리 알아본 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주변 지인에게 부탁하라는 수준에 머물러있다.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집에서 가까운 대피 시설 목록을 만들어놓는다’, ‘자신의 지역 외부에 거주하는 친구나 친척들에게 비상시 자신과 반려동물이 머물 수 있는지 알아본다’, ‘재난으로 귀가하지 못할 경우 반려동물을 돌봐달라고 이웃이나 친구, 가족에게 부탁하라’ 등이다. 동물 대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2023년 4월부터 시행되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 9조에는 ‘소유자 등은 재난시 동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그러나 동물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한다는 최소한의 근거일 뿐 시행령 등 관련 규칙은 마련된 것이 없어 원론적인 법 수준에만 머무르고 있다. 조 대표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대피 시설의 목록은커녕 마련된 대피 시설에 일일이 전화를 해 물어보더라도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이 현실”이라며 “재난 대피 시설에 동물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어 동반이 어렵다면 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대피 시설을 규정하거나 동물만 따로 대피시킬 수 있는 전용 시설을 마련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외의 경우 재난 시 반려동물을 대피시킬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더 철저하게 마련해두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는 ‘자연재해 발생시 개를 묶은 채 외부에 두는 행위’를 1급 경범죄로 처벌하는 법안이 제정돼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하는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모의 훈련도 시행한다. 영국과 호주, 일본 역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대피소가 마련돼 있다. 영국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외에도 소, 말 등 큰 동물, 동물원 동물, 농장 동물 등 동물의 분류에 따라 재난 대응 요령을 세부적으로 마련해두기도 했다.
  • 태풍 맞은 추석 물가… 배추값 191% 뛰고 포장김치는 아예 동났다

    태풍 맞은 추석 물가… 배추값 191% 뛰고 포장김치는 아예 동났다

    배추 도매가격 10㎏ 3만 8800원사과 19.8% 북어 10% 등 오름세갈치는 일주일 만에 30% 올라비용 부담에 김치 담그기 포기경북·제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추석 전 고물가라는 후폭풍까지 몰고 왔다. 연초부터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년보다 이른 추석을 대비해 차례용 농수산물 수급 대책에 힘써 오던 물가당국이 추석 직전 복병을 만난 꼴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 전날 상품(上品) 기준 집계한 고랭지 배추 도매가격이 10㎏에 3만 8800원으로 1년 전보다 191.1% 올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차례상용 과일인 사과 도매가격도 10㎏에 5만 5800원으로 전년 대비 19.8% 올랐다. 배 15㎏의 도매가는 5만 1721원 수준으로 1년 전과 비슷했다. 캠밸포도 5㎏ 도매가는 전년 대비 9.0% 오른 2만 3440원으로 집계됐다. 중품(中品) 기준 북어 10마리 도매가격은 4만 9860원으로 1년 새 10.0% 높아졌다. 국산 냉장 갈치 한 마리당 평균 도매가격은 일주일 만에 29.9% 올랐다.힌남노는 특히 추석 연휴가 임박해 출하하려던 품목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상품 기준 10㎏ 배추 도매가격의 경우 1주일 전인 지난 1일 2만 9800원이었지만 힌남노가 제주에 상륙한 지난 5일 3만 6960원, 다음날인 6일에는 3만 6040원으로 뛰었다. 서울 중구의 한 칼국수집 주인은 “배추값이 올라 김치를 담그는 게 부담이 된다”면서 “바쁜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에게 일일이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어 달라고 당부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동안 먹을 김치를 직접 담그려던 계획을 중단하는 가정도 늘고 있는데, 이를 방증하듯 비비고 김치를 판매하는 CJ제일제당의 공식 온라인몰인 ‘CJ더마켓’에서 이날 ㎏단위로 파는 김치 제품이 일시 품절됐다. 종가집 김치를 판매하는 대상 ‘정원e샵’에서도 배추김치, 총각김치, 볶음김치 등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힌남노로 인해 1만 5602.0㏊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작물별 피해 규모는 벼 4211.4㏊, 과수 3580.3㏊, 채소 4164.5㏊, 밭작물 3616.6㏊, 특작 29.3㏊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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