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림축산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5
  • 尹, 호찌민 전 주석 묘소 참배로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 시작

    尹, 호찌민 전 주석 묘소 참배로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 시작

    김건희 여사와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 동행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국부로 불리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하노이 호찌민 묘소를 찾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과 함께 헌화·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묘소에 도착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비가 내리는 중이었지만 윤 대통령 부부는 우산을 쓰지 않고 묘소 앞으로 다가가 헌화하고 묵념했다. 묘소 외벽 앞에 헌화한 꽃에는 붉은 바탕에 노란색 글씨로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각각 적힌 리본이 좌우로 걸렸다. 참배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충면 외교비서관, 김용현 경호처장, 이도운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 방역 해제에 다시 도시로… 귀농·귀어·귀촌 12% ‘뚝’

    방역 해제에 다시 도시로… 귀농·귀어·귀촌 12% ‘뚝’

    지난해 인생 2막을 위해 도시를 떠나 농어촌에 정착한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1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이후 도시의 경제 활력이 살아나면서 귀농·귀어·귀촌 유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2년 동안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동한 통계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귀농 가구는 1만 2411가구로 전년 대비 13.5%, 귀어 가구는 951가구로 16.2%, 귀촌 가구는 31만 8769가구로 12.3% 감소했다. 귀농인은 1만 2660명으로 전년 대비 12.5%, 귀어인은 1023명으로 15.9%, 귀촌인은 42만 1106명으로 15.0%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로 귀농·귀촌 가구수가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도시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귀농 가구 56.4세, 귀어 가구 53.4세, 귀촌 가구 45.7세로 귀촌 가구주가 상대적으로 어렸다. 귀농인은 60대가 38.1%로 가장 많았고, 귀어인은 50대가 3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귀촌인은 30대가 45.5%로 절반에 가까웠다. 지역별로 보면 귀농 가구는 경북(2530가구), 전남(1966가구), 충남(1562가구) 순이었고, 귀어 가구는 충남(324가구), 전남(297가구), 전북(107가구) 순이었다. 귀촌 가구는 경기(8만 5174가구), 충남(3만 7919가구), 경북(3만 6745가구) 순으로 많았다. 또 도심을 떠나는 사람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았다. 남성 비율의 경우 귀농인은 66.2%, 귀어인은 65.7%, 귀촌인은 53.7%였다. 귀농과 귀어는 농촌과 어촌에서 농업과 어업 등을 본업으로 삼는 것이고, 귀촌은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농업 외의 다른 업종을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 [단독] 밀가루 가격, 하반기 4~5% 더 내린다

    [단독] 밀가루 가격, 하반기 4~5% 더 내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라면값 인하의 필요성을 밝힌 데 이어 제분업계가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밀가루 가격을 평균 4~5% 더 내릴 방침을 세운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가공식품·외식물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SPC삼립 등 주요 제분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밀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밀가루 가격 인하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분업계 간담회 개최 알림’이란 제목으로 장관 명의 공문을 이날 10개 제분업체에 보냈다. 올 상반기 동결 또는 5%까지 인하했던 제분업체들은 하반기에 추가로 밀가루 가격을 업체별로 3~9% 더 인하할 수 있다는 의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라면 등 0.6%의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유통업계가 밀가루 가격 핑계를 댈 명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 밀가루값 하반기 5% 더 내린다 “라면은요?”…정부 “유통업계 가격 핑계 명분 없어져”

    [단독] 밀가루값 하반기 5% 더 내린다 “라면은요?”…정부 “유통업계 가격 핑계 명분 없어져”

    제분사, 상반기 밀가루 동결·5% 인하하반기 업체별 3~9% 추가 인하 전달“밀 원재료 제품 0.6% 인하 요인 발생”秋 “밀 가격 내렸으면 라면값도 내려야”재고분 빌미 가격 인하 난색 유통업계3분기 밀 선물價 전년보다 23.1% 뚝협회 “러우 사태 이전으로 밀 가격 내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라면값 인하의 필요성을 밝힌 데 이어 제분업계가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밀가루 가격을 평균 4~5% 더 내릴 방침을 세운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가공식품·외식물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SPC삼립 등 주요 제분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밀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밀가루 가격 인하 등을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분업계 간담회 개최 알림’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해 달라는 장관 명의 공문을 이날 10개 제분업체에 보냈다. 올 상반기 동결 또는 5%까지 인하했던 제분업체들은 국제 밀가루 가격 하락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로 밀가루 가격을 업체별로 약 3~9% 더 인하할 수 있다는 의향을 정부 측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6~8월보다 올 상반기에 최대 5% 가격을 인하한 제분업계가 거래업체 요구 등으로 하반기에 추가로 밀가루 출하가격을 평균 4~5%, 업체별로는 3~9% 더 인하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라면 등 기업 입장에선 0.6%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업계가 가격 인하를 못 하는 이유로 밀가루 가격 핑계를 댈 명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지난해 외식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영업비용에서 식재료비는 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건비(34%), 임차료(10%) 순이었다.추 부총리는 최근 식품 가격 인상 조짐에 대해 지난 18일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라면값을 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비싸게 사놓은 밀가루 재고분이 아직 남아있고 전기·가스료, 인건비 등도 올랐다며 원재료값 인하에 따른 정부의 제품 가격 인하 주문에 대해 가격을 통제하려 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가루를 원재료로 쓰는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올라 2009년 2월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제품 가격 인상이 결정적이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팔도, 오뚜기는 바로 다음 달 제품 가격을 9.8%, 11.0% 각각 인상했다. 삼양식품도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라면뿐 아니라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세부 품목 112개 중 27.7%인 31개는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 밀가루가 들어가는 빵은 1년 전보다 11.5%, 케이크는 9.6%, 파스타면은 19.6% 각각 올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밀 가격은 t당 229달러로 1년 전보다 38.3%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가공식품·외식업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7.3%, 6.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와 제분업계는 러시아산 밀 대량 공급 등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올해 1분기 밀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3분기까지 밀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과 이달 러시아 소맥 수출량은 700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 밀 선물가격이 1분기 t당 268달러에서 2분기 235달러, 3분기 231달러로 점차 내려와 3분기에는 1년 전보다 23.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밀 국제가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리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와 고점 대비 30~40%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분업계는 지난 12일 기준 오는 9월 사용 물량(54만 7000t)까지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제분업계는 계약물량(63만t)까지 포함하면 12월까지 밀을 확보한 상태로 시장 상황을 봐가며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20일 ‘농식품 물가 관리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식품 가격 통제 논란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유통)업계와 소통하며 인상시기나 폭을 조절해왔다”면서 “원료 가격이 개선되는 흐름이 있다면 업계와 공유해 소비자 가격의 안정화를 요청할 수 있고 소비자 단체와도 협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식품 원재료 가격의 안정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업계가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식품 산업에 5조 6000억 투자… 폐기물 재사용 ‘순환경제’도 시동

    농식품 산업에 5조 6000억 투자… 폐기물 재사용 ‘순환경제’도 시동

    정부가 침체한 농식품 산업을 살리기 위해 총 5조원 규모의 민간 자본 투자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폐기물을 재사용·재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순환경제’(CE)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키고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식품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재원 6000억원과 민간 자본 5조원을 더한 총 5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농식품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농업인이 농업 경영체 설립자나 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도 이날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경제체제가 제품을 사용한 뒤 폐기하는 선형경제라면, 순환경제는 자원을 지속 순환시키는 친환경 경제체제를 뜻한다. 정부는 순환경제 신성장 전략을 ‘CE 9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여기에는 석유화학, 철강, 비철금속, 배터리, 전기전자, 섬유, 자동차, 기계, 시멘트 등 9개 업종이 포함됐다.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이력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폐배터리의 리튬·니켈을 회수·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폐플라스틱 플라스마 열분해 기술을 개발해 연료의 고급화를 꾀하고 경제성 있는 폐자원에 대한 규제를 면제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순환경제 분야 규제샌드박스 제도도 신설한다. 추 부총리는 “순환경제는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이자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면서 “순환경제를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행정안전부 우수 마을기업 선정 쾌거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행정안전부 우수 마을기업 선정 쾌거

    순천시 대표특산물인 고들빼기를 생산하고 있는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이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 중 공동체 가치를 실현한 마을기업을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해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공성과 기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높은 매출로 기업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는 마을기업을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뽑아 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우수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개별 농가에서 생산·판매하던 지역 특산물 고들빼기를 공동 수매·출하하고,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을 농가 소득을 높였다. 마을축제인 고들빼기 축제를 개최하고, 기업 수익금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등 마을을 하나로 묶는 데 앞장서왔다는평가를 받았다. 최근 고들화장품 여행용 5종세트를 출시한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유성진(56) 대표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인이다. 유 대표는 지역특산품인 고들빼기로 고들빼기 김치, 피클, 환, 차, 화장품 등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 등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순천시 관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순천송광(주)’은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뽑혔다. 마을 주민들이 주산물인 콩을 활용해 전통방식으로 두부·된장 등 전통식품을 제조해 지난해 연매출 15억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소득창출과 공동체적 가치확산에 힘쓰는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日 WTO 제소 포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영향 無”

    정부 “日 WTO 제소 포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영향 無”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도 다시 제소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서울신문 보도(2023년 6월 21일자 8면)에 대해 “일본 측의 (대응) 방침 변화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여부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문제인 만큼 우리 정부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서울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더 압박하지 않고 세계무역기구(WTO)에도 다시 제소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은 2015년 5월 한국의 후쿠시마 8개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가 일본 수산물을 차별하는 행위라며 WTO에 한국을 제소했으며, WTO는 2018년 2월 한국에 패소 판정을 했다. 하지만 2019년 4월 무역분쟁의 최종심에 해당하는 WTO 상소기구 판정이 뒤집혀,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역 제한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박 차장은 “(서울신문)보도가 사실이라면 일본의 WTO 제소에 대응해야 할 우리 정부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대의 국익”이라며 “우리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타국의 선의에 의존해 대응 방향을 결정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또 “이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 발표는 없었으며 외교부에서 해당 보도의 사실관계를 여러 경로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日 원전사고 후 동해 세슘 농도 증가했다 보기 어려워”“비상식적 고가 천일염 구매 유도 업체 모니터링 강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동해 해역의 세슘 농도는 사고 전과 비교해 특별히 증가했다는 경향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동해 해역의 세슘 농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언급이 있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매년 발간하는 해양 방사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동해 해역의 세슘137 농도는 원전 사고 이후인 2011~2020년 약 0.001~0.002 베크렐(㏃/㎏) 사이로 관측됐다. 원전 사고 이전인 2005~2010년 동해 해역의 세슘137 농도가 약 0.001 베크렐(㏃/㎏)에서 약 0.004 베크렐(㏃/㎏) 사이인 것을 고려하면 사고 후 세슘137 농도가 증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송 차관은 “이러한 세슘137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하는 먹는 물 기준인 10베크렐(㏃/㎏) 대비 약 3600분의 1 미만”이라며 “우리 바다는 안전하다고 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천일염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불안을 조장하거나 비상식적인 높은 가격에 천일염 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제 식품 원재료값 안정…밀크플레이션 영향 적어”

    “국제 식품 원재료값 안정…밀크플레이션 영향 적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라면값을 인하해야 한다며 식품업계를 압박한 가운데 20일 식품 주무부처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식품 원재료가격 안정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업계가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가 안정화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에 대한 가격 통제가 아니냐는 견해에는 “정부가 가격을 인위적으로 통제할 수 없지만 소비자들의 우려가 있을 땐 소비자 단체와의 협력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우유 등 농식품 물가 관리방안’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물가 상황을 업계와 소통하며 인상 시기, 폭을 조절해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외식업계와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가격 인상 계획을 파악하고 업계와 협업해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외식업계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 “주요 프랜차이즈 업계에 인상 계획이 없다는 건 파악했다”며 “과도한 인상이나 인상 시기가 집중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시작된 원유가격 인상 협의로 흰우유를 활용한 가공식품의 동반인상 우려가 제기되자 “식품류에 원료로 들어가는 우유 비중이 작아 가공식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빵, 과자에 들어가는 우유 비중은 1~5%에 불과하고 수입산 멸균유 사용이 높아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김정욱 축산정책국장은 “매달 생산비를 원유 가격에 반영하는 미국 등 해외와 달리 한국은 1~2년 단위로 반영한다. 이미 1년이 늦어 원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우유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유 가격을 많이 올리면 소비 수요가 더 줄 수밖에 없어 큰 폭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사료비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3.7%(115.76원) 상승해 올해 ℓ당 69~104원 범위 내에서 원유가격 인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낙농진흥회가 ℓ당 원유 가격을 49원(5%) 인상했을 때 유업체는 인건비 등 영업비도 올랐다며 흰우유 가격을 10% 안팎 인상했고 아이스크림·빵 등 유가공품도 일제히 편승 인상돼 밀크플레이션 논란이 일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우유 물가지수(116.59)는 1년 새 9.1% 상승해 8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조승환 장관 “우리 수산물·해역은 日오염수 영향 없어”

    조승환 장관 “우리 수산물·해역은 日오염수 영향 없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안전성과 관련해 “우리 수산물과 해역에 관해선 해류상 거대한 장벽이 쳐져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향이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니까 우리 해역과 바다는 안전하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계무역기구(WTO)도 일본 바다의 오염 개연성을 보고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가 맞다고 판정했는데, 무슨 근거로 안전하다고 하느냐’고 묻자 조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한 적은 없다. 우리 해안 및 바다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생선과 물은 명백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후쿠시마 해역에서 잡히는 생선은 수입 금지를 내렸다. 반면 해수는 충분히 희석돼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 해역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또 “12년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과학적으로 이미 충분히 우리 해역까지 (오염수가) 들어왔을 수 있는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치 이상의 세슘·삼중수소 등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양이 있고, 그게 나온 상태에서도 아직까지 하나도 나온 게 없기 때문에 과거로 미뤄 앞으로도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용한 “핵폐수” 표현에 대해 조 장관은 “핵폐수라는 용어는 없다”고 했다. 위성곤 민주당 의원은 2021년 해수부가 국제해사기구에 보낸 문건에서 오염수를 ‘핵폐수’라 명기했다고 했으나, 조 장관은 “문건에 나온 ‘라디오액티브’는 핵이 아니라 방사능이라는 뜻이고 핵폐수라는 용어는 없다”고 답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특강에 나선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우리는 민물에서 (방사능을) 섭취해 왔고 아무 문제 없이 살아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100년을 살아도 영향받을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티끌은 모아 봐야 티끌”이라고도 했다. 지난 3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해 삭발을 단행했던 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유일한 해법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원천적으로 저지하는 것”이라며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 원재료값 내려도 식품가격 ‘요지부동’에 정부 “소비자단체와 협력”

    원재료값 내려도 식품가격 ‘요지부동’에 정부 “소비자단체와 협력”

    “국제 식품 원재료값 빠르게 안정 중”“소비자 가격 인하 기대 부응해야”秋 이어 식품업계에 물가 정상화 강조 “과도한 인상·인상시기 집중 없게 요청”“원유 가격 올려도 밀크플레이션 적어”“우유값 많이 올릴수록 수요 더 줄어”우유 ℓ당 69~104원 인상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라면값을 인하해야 한다며 식품업계를 압박한 가운데 20일 식품 주무부처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식품 원재료가격 안정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업계가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가 안정화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에 대한 가격 통제가 아니냐는 견해에는 “정부가 가격을 인위적으로 통제할 수 없지만 소비자들의 우려가 있을 땐 소비자 단체와의 협력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 가격 통제 지적에 “원료값 개선 흐름 있으면 가격 인하 요청 가능”“소비자단체·언론 건강한 협력 구도” 김정희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우유 등 농식품 물가 관리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업계에 무조건 통제적 메시지를 주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 상황에 대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업계와 소통하며 인상 시기, 폭을 조절해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외식업계와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가격 인상 계획을 파악하고 업계와 협업해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여러 가지 인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물가를 정부가 통제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원료가격이 전반적인 비용 요건에서 개선되는 흐름이 있다면 업계와 공유해 소비자 가격의 안정화를 요청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품·외식업계의 어려움도 공감하지만 이런 상황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고 소비자 단체 차원의 활동과 비판적 언론이 있는게 건강한 협력 구도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 18일 방송에 출연해 라면값 적정성 문제에 대해 “지난해 9~10월에 (기업들이)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 “이 문제는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언급했었다. 김 실장은 외식업계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 “주요 프랜차이즈 업계에 인상 계획이 없다는 건 파악했다”며 “과도한 인상이나 인상 시기가 집중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가공식품·외식 물가가 연초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7%대에 머물러 체감 물가 부담이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설탕을 제외하면 밀가루·대두유·팜유 등 주요 국제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인건비와 전기·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이 하반기 물가 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농식품부의 지난해 외식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영업비용은 식재료비(41%) 외에도 인건비(34%), 임차료(10%), 세금(7%), 수수료(8%) 등이 차지했다. 지난달 전기·수도·가스요금은 1년 만에 23.2% 올랐다. 김 실장은 외식업계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와 최저임금의 1.5배 수준(시간당 1만 5000원)인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부터 재외동포(F4)의 음식점업 취업제한을 해제했고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당관세나 저리 자금 지원 등의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외국인 유학생(D2)의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 연장도 법무부와 협의해 외국인력 고용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식품류에 우유 원료 비중 작아밀크플레이션 영향 제한적일 것”5월 우유 물가 1년새 9.1% 올라8년 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농식품부는 최근 시작된 원유가격 인상 협의로 흰우유를 활용한 가공식품의 동반인상 우려가 제기되자 “식품류에 원료로 들어가는 우유 비중이 작아 가공식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빵, 과자에 들어가는 우유 비중은 1~5%에 불과하고 수입산 멸균유 사용이 높아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유가공품(우유·버터·치즈·발효유 등)과 아이스크림에는 각각 95%, 59%의 우유가 들어갔다. 김정욱 축산정책국장은 “매달 생산비를 원유 가격에 반영하는 미국 등 해외와 달리 한국은 1~2년 단위로 반영한다. 이미 1년이 늦어 원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우유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유 가격을 많이 올리면 소비 수요가 더 줄 수밖에 없어 큰 폭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멸균유 수입이 늘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거라는 우려도 있어 유업체가 인상폭을 고민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사료비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3.7%(115.76원) 상승해 올해 ℓ당 69~104원 범위 내에서 원유가격 인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대로라면 생산비 증감분의 90~110%인 104~127원의 원유가격이 올라야 하지만 올해부터 생산비에 시장 상황까지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60~90% 범위로 낮춰졌다. 지난해 낙농진흥회가 ℓ당 원유 가격을 49원(5%) 인상했을 때 유업체는 인건비 등 영업비도 올랐다며 흰우유 가격을 10% 안팎 인상했고 아이스크림·빵 등 유가공품도 일제히 편승 인상돼 밀크플레이션 논란이 일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중 우유 물가지수(116.59)는 1년 새 9.1% 상승해 8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군인들 효도하려 샀을 텐데…부적격원료로 홍삼음료 만든 업체

    군인들 효도하려 샀을 텐데…부적격원료로 홍삼음료 만든 업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홍삼음료 등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와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이 제조한 불법 제품은 군에도 납품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삼, 백지 등으로 인삼·홍삼음료 등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실질적 대표 김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북 무주군에 있는 해당 업체는 2.5t에 달하는 고삼, 백지, 차전자, 택사 등의 원료를 가지고 인삼·홍삼음료, 액상차, 기타 가공품으로 제조한 뒤 국군복지단 등 유통업체 41곳에 약 49억 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삼, 백지, 차전자, 택사는 독성과 부작용 등 약리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누구나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원료로 쓰거나 가공해서는 안 된다. 효능과 부작용에 따라 약재로만 쓸 수 있는 재료를 일반 식품에 사용했다는 의미다.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이 업체를 불시 점검해 해당 원료로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무주군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범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적발한 불법 제품 약 3t, 회수 제품 4.2t과 함께 피의자 김씨가 은닉한 약 19.7t을 추가 적발해 제품 총 27t가량을 폐기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수사 결과 김씨는 홍삼 구매원가(㎏당 약 4만~9만원) 대비 약 8~23배 저렴한 원료를 한약재 판매상으로부터 2.9t 구매했다. 이 중 고삼 등 2.5t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2019년 6월쯤부터 지난해 12월쯤까지 홍삼, 천마제품(액상차, 기타 가공품) 등을 제조했으며, 이를 국군복지단 등 유통업체 41곳에 판매했다. 해당 불법 제품은 2022년 12월 최초 적발 당시 회수명령이 시행된 제품으로,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위해·예방-위반식품 및 업체정보-회수·판매중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해당 업체와 김씨의 증거 인멸 교사 혐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 법률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농조합법인과 해당 제품 판매처의 관계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 관할 지자체에 소관 법령에 따른 재정지원 재검토, 입찰 배제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범죄사실을 공유했다.
  • 어르신들 위해 닭뼈 제거한 누룽지 삼계탕 등장

    어르신들 위해 닭뼈 제거한 누룽지 삼계탕 등장

    고령친화산업의 시장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까지 고령친화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 및 제조 방법’을 특허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삼계탕은 고령자들의 신체적 특성 등을 고려했다. 어르신들의 치아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닭 뼈를 모두 제거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가 들어가 소화가 잘 되고 변비예방에도 좋다. 인삼은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돕는다. 군은 현재 관내 식품업체 2곳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협의 중이다. 가격과 판매 시작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삼과 현미는 모두 관내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됐다”며 “닭 뼈를 모두 발라내 먹기가 편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7조 6000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품산업 중 약 19.6%를 차지한다. 매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다.
  • ‘라면값’ 때린 부총리… 업계 “밀가루 이미 비싸게 사놨는데”[경제 블로그]

    ‘라면값’ 때린 부총리… 업계 “밀가루 이미 비싸게 사놨는데”[경제 블로그]

    “밀가루뿐만 아니라 모든 원가가 다 올랐습니다. 가격을 내릴 만한 유인이 없어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라면업계를 콕 집어 가격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돈다. 추 부총리의 발언을 접한 라면 회사들은 부랴부랴 소비자 부담을 덜어 낼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면서 눈치 보기에 돌입했고, 제과·제빵 업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9~10월보다 50%가량 떨어졌으니 라면값도 내려야 한다는 추 부총리의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타당해 보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먹거리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면서 ‘기업이 소비자에게 물가 부담을 떠넘겼다’는 비판이 고조된 상태다. 하지만 식품업계는 체감 밀가루 가격이 아직 높은 상황에서 당장 제품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항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제 소맥 가격은 t당 252달러인데, 지난해 평균 330달러에 비해 떨어졌을지언정 2020년 t당 202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간 꾸준히 올랐다는 것이다.여기에 식품회사가 제분회사로부터 사 오는 밀가루 가격의 경우 3개월에서 1년 가까이 시차를 두고 국제 시세가 반영된다. 또 식품 주요 원재료인 설탕의 가격이 치솟았고 연료비, 인건비, 물류비와 환율 등 제반 비용 부담이 전반적으로 커진 탓에 제품 가격을 내리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에 조급해진 정부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지나치게 가격을 통제하려 한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정부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내 식품기업 간담회를 통해 물가 안정을 위해 상반기 제품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풀무원샘물 등이 일부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했다. 또 4월 주류세 인상을 앞두고 국내 맥주 회사들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있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노골적으로 가격을 언급하면 기업은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면서 “라면은 서민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데다 1분기 라면 회사 실적도 잘 나와서 언급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심, 팔도, 오뚜기, 삼양식품 등은 지난해 9~11월 일제히 라면 출고가를 10% 안팎으로 인상했다. 이에 힘입어 농심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5.8% 오른 638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 영업이익도 6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0.7% 증가했다.
  • 닻 올린 인구정책 어벤저스 “향후 10년이 인구 골든타임”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닻 올린 인구정책 어벤저스 “향후 10년이 인구 골든타임”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9개 정부 기관이 머리를 맞대는 ‘범부처 인구정책기획단’을 공식 발족했다.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복합 위기라는 점을 지적한 서울신문의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 기획보도에 정부가 ‘인구정책 어벤저스’ 신설로 부응한 것이다. 기획단은 인구 문제 대응의 전선을 우리 사회 전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는 19일 인구정책 상설 협의체 인구정책기획단을 꾸리고 첫 회의를 열었다. 정책 컨트롤타워인 홍석철 저출산위 상임위원과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기획단에 참여하는 정부 부처들은 앞서 지난 14~15일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대거 참석해 인구 위기 대응 방향을 미리 제시한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구 위기 대응이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천명했고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기조강연에 나서 정부가 획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재부, 교육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등 11개 부처의 인구 문제 담당 국장까지 포럼에 총집결해 대응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울시와 법무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민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포스코를 비롯한 재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인구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서울신문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기획보도와 전 부처를 아우른 인구포럼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만 초점을 맞춰 온 인구 정책의 관심을 지역·산업·사회구조의 문제로 확장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도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힘을 실었다. 정부 역시 이런 인식에 공감하고 부처별로 분산된 인구 정책을 연계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범부처 기획단을 출범했다. 지금까지 인구 정책은 저출산위와 복지부, 기재부, 교육부, 행안부, 고용부, 여성가족부, 국토부 등 8개 정부 기관이 주도해 왔다. 이번에 범정부 기획단이 구성되면서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농식품부, 산업부, 해양수산부, 중기부, 금융위원회, 통계청 등 11개 정부 기관이 인구 문제 대응에 가세한다. 기획단은 복지부가 담당하는 ‘저출산 정책’과 ‘고령사회 대응’, 기재부가 담당하는 ‘축소사회 대응’과 ‘경제활동인구 확충’ 등 총 4개 분야에서 11개 작업반도 구성했다. 김영미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획단을 통해 인구 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인 향후 10년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촘촘히 챙기겠다”면서 “전 부처가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인구 문제는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로, 한두 가지 정책으로 일거에 풀어낼 수 없고 재정 지원 확대만으로 해결하기도 어렵다”면서 “과거 익숙한 사고와 정책 대응에서 벗어나 모든 정책 분야를 망라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초저출산 극복, 초고령사회 대응,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사회문제 대응을 위해 전 부처가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민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위기 해결할 ‘어벤저스’ 인구정책기획단 ‘어셈블’

    인구 위기 해결할 ‘어벤저스’ 인구정책기획단 ‘어셈블’

    정부가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9개 정부 기관이 머리를 맞대는 ‘범부처 인구정책기획단’을 공식 발족했다.(서울신문 6월 15일자 1면) 인구 구조 변화가 우리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복합 위기라는 점을 지적한 본지의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 기획보도에 정부가 ‘인구정책 어벤저스’ 신설로 부응한 것이다. 기획단은 인구 문제 대응의 전선을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는 19일 인구정책 상설 협의체 인구정책기획단을 꾸리고 첫 회의를 열었다. 정책 컨트롤타워인 홍석철 저출산위 상임위원과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지금까지 인구 정책은 저출산위와 복지부, 기재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등 8개 정부 기관이 주도해 왔다. 이번에 범정부 기획단이 구성되면서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통계청 등 11개 정부 기관이 인구 문제 대응에 가세한다. 정부 부처별로 분산된 인구 정책을 연계해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기획단은 복지부가 담당하는 ‘저출산 정책’과 ‘고령사회 대응’, 기재부가 담당하는 ‘축소사회 대응’과 ‘경제활동인구 확충’ 등 총 4개 분야에서 11개 작업반도 구성했다. 김영미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기획단을 통해 인구 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인 향후 10년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촘촘히 챙기겠다”면서 “전 부처가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인구 문제는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로, 한두 가지 정책으로 일거에 풀어낼 수 없고 재정 지원 확대만으로 해결하기도 어렵다”면서 “과거 익숙한 사고와 정책 대응에서 벗어나 모든 정책 분야를 망라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초저출산 극복, 초고령사회 대응,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사회문제 대응을 위해 전 부처가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민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기획단에 참여하는 정부 부처들은 앞서 지난 14~15일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대거 참석해 인구 위기 대응 방향을 미리 선보인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구 위기 대응이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천명했고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기조강연에 나서 정부가 획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재부, 교육부, 국방부, 행안부, 농림부, 산업부, 복지부, 고용부, 국토부, 중기부, 인사혁신처 등 11개 부처의 인구 문제 담당 국장까지 포럼에 총집결해 대응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민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포스코를 비롯한 재계 관계자들도 포럼에 대거 참석해 인구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 현실과 안맞는 빈집 통계 부처 마다 따로국밥

    빈집 통계 자료가 통계청은 물론 관련 법에 따른 부처별 조사 마다 달라 빈집 정비 정책 수립에 차질이 우려된다. 통계청은 일시적 빈집까지 통계로 잡았고 ‘소규모주택정비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통계는 중복 조사된 자료로 현실과 맞지 않아 빈집 정비 정책이 ‘따로국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7개 시도 빈집은 151만 1306호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 1852만 5844호의 8.2%에 이른다. 시도별 빈집은 경기도가 27만 2358호로 가장 많고 경남 15만 982호, 경북 13만 9770호, 전남 12만 2103호, 부산 11만 3410호, 충남 10만 6439호 순이다. 빈집 비율은 전남 15.2%, 제주 14.2%, 강원 13.1%, 전북 12.9% 순이다. 그러나 통계청의 빈집 현황은 부처별 조사나 지자체 자체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인다. 부처와 지자체 마다 수립하는 빈집 정비 계획도 통계청 자료 가 현실과 맞지 않아 자체 조사 결과를 활용하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2021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라 도시지역 빈집을 조사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에 4만 594호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실시한 농어촌지역 빈집은 농촌 6만 5203호, 어촌 3만 6056호 등 모두 10만 1259호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조사는 도농복합지역과 반농반어지역 등 일부 지역이 중복 조사돼 믿을 수 없는 통계다. 전북의 경우 2021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용역을 주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빈집은 1만 6876호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빈집 조사 결과에 비해 7만 8536호나 적은 것이다. 통계청의 빈집 통계가 LX 조사 보다 무려 5.7배나 많은 셈이다. 국토부와 농식품부가 조사한 전북도내 빈집은 도시지역 8527호, 농촌 9434호, 어촌 7903호 등 모두 25864호로 이 역시 통계청이나 LX 조사와 다르다. 도 자체와 8988호나 차이가 난다. 통계청의 빈집 수가 정부 부처나 지자체 조사 보다 훨씬 많은 이유는 조사 시점에 비어있는 집은 일시적 빈집이라도 모두 통계로 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지자체는 1년 이상 거주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본다. LX는 현장에 나가 전력 사용량, 상하수도 사용 여부를 조사해 1년 이상 비어있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통계에 포함시켰다. 특히, 통계청은 미분양 주택, 공공임대주택 마저 빈집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미분양주택, 별장 등을 빈집에서 제외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통계청의 빈집 통계자료와 자체 조사 결과가 너무 달라 일선 지자체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빈집 정비사업은 자체 조사 통계를 토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농식품부 ‘가루쌀 활용 정책’,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쌀을 활용한 쌀 구조적 수급 불균형 해결’ 정책이 한국정책학회가 선정하는 제12회 한국정책대상을 받았다. 가루쌀은 해외에서 99% 수입하고 있는 밀을 대체할 수 있는 전략 작물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2023 한국정책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주제: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정책연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정책이 기술혁신을 통해 가루쌀을 개발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창의적인 정책 사례로 평가받았다”면서 “구조적인 쌀 수급 불균형 개선, 식량자급률 제고 등 정책의 파급 효과가 크고 국민 편익 증진에도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 특성으로 인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로, 업계는 소화불량, 알레르기 논란이 있는 밀 성분 ‘글루텐’이 없는 빵, 면류 등을 가루쌀로 개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 조직개편 당시 ‘가루쌀산업육성반’을 전담 조직으로 신설했다.
  • “여성·고령·외국 인력 활용을”… 경제인구 감소에 ‘한목소리’

    “여성·고령·외국 인력 활용을”… 경제인구 감소에 ‘한목소리’

    “계속 고용제 사회적 논의 하고 있어”“평생교육 등 구조개혁안도 검토를”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해 기존 성장 정책이 더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구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당면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고령자, 외국 인력 등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2일차 종합토론에서다. 이승원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은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드는데, 고령자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구구조에서 노인부양비율이 늘어나는데, 고령자 고용을 촉진해 분모를 더 키울 수 있고 분자를 낮출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계속고용제도’의 사회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가 자기 역량에 맞는 직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대단히 중요한데,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우리의 직업훈련과 평생교육시스템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직업훈련과 평생교육에 대한 큰 틀의 구조개혁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연령을 고려한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업종별 중장기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장기 근속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 정책관은 “육아 문제는 모든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조금 기형적으로 노사가 부담하고 있다”면서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육아를 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단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반도체, 전자부품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인력난을 언급하며 외국인 유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발생한 인구 문제는 적어도 10년 전의 문제이고, 그 문제를 치유하려면 향후 10년 이상 노력해야 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첨단 인력은 국내에서 먼저 외국인 유치를 하는 것을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지방 이전이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최 정책관은 “좋은 일자리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있어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취직해도 주거, 교육 문제로 결혼을 미루는 부분이 상당 요인 있었다”면서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해 괜찮은 일자리가 있으면 결혼을 빨리하고 출산 여건도 좋아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가 현실을 제시했다. 그는 “농가 인구는 지난 30년간 인구 기준 65%, 농가수 기준 41% 감소했다”면서 “65세 이상인 농업 경영주는 2020년 기준 56%인데, 현 추세대로면 2040년 7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농업인에게 주목했다. 박 정책관은 “청년농 유입은 생활근거지가 도시에서 농촌으로 달라지는 것”이라면서 “청년농 유입을 통한 인구 감소 대응과 지방소멸 대응이 국가적 화두”라고 강조했다. 또 기계화 향상을 통한 농업 생산성 제고, 숙련된 외국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농가 인구 문제를 풀 해결책으로 꼽았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우리나라는 내후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면서 “문제는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커지게 되고 의료비와 사회적 부담이 많이 들어간다.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우리가 가진 숙제”라고 했다.
  • 평택·진주에 신규 택지 선정, 3.9만 가구 공급…26년 사전청약

    평택·진주에 신규 택지 선정, 3.9만 가구 공급…26년 사전청약

    경기 평택과 경남 진주에 첨단 산업단지의 주거 지원을 위한 3만 9000만 가구 규모 콤팩트시티가 조성된다. 사전청약은 2026년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평택지제역세권’과 ‘진주문산’을 선정했다. 공공택지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조성해 공급하는 택지다. 첨단 산단이 연계된 두 지역에 혁신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우수한 정주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풍부한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지역의 첨단 산단에 투자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 평택지제역세권엔 3만 3000가구를 공급한다. 공급 면적은 453만㎡로 여의도 면적의 약 1.56배에 해당한다. 이 지역은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로 청년층 및 핵심 인재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이다. 국토부는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첨단 산단의 배후 주거 역할을 하면서, 핵심 인재들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정주 환경과 편리한 광역교통을 제공할 수 있는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교육·문화·의료 등을 압축 개발하고, ‘뉴:홈’ 공급 등으로 주거 여건을 획기적 개선한다. 또 수서고속철(SRT)·1호선 등 광역교통 요충지란 이점을 활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연장 여건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평택시청 등을 연결하는 BRT 교통체계도 구축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로 개발한다. 진주문산에는 6000가구를 공급한다. 면적은 140만㎡로 여의도의 약 0.48배 면적이다.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인 진주문산엔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들이 입지한 경남 서부권에 양질의 배후 주거단지를 제공해 첨단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이 지역은 KTX 진주역, 진주고속터미널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한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로 만든다. 아울러 진주문산 지구와 진주 구도심, 경남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계획한다.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히 시행한다. 국토부 5975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9464명 등 전 직원과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이번 공공택지 지구 내 토지 소유 여부를 사전 전수조사한 결과, 토지 소유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택지 지구와 인근 지역의 실거래 조사(2018년 6월~2023년 5월)를 통해 추출한 잦은 손바뀜 등 이상거래는 소명자료 발송 및 징구 절차를 통해 정밀조사한다. 자금조달 내역 등을 분석해 명의신탁, 거래가격 거짓신고 등 관계 법령 위반 의심거래를 적발할 계획이다. 투기성 토지거래는 차단할 수 있도록 택지지구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 지정하고, 주민 공람공고 즉시 지구 내 개발행위제한을 시행해 보상 투기도 막는다. 나아가 투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국토부와 광역지자체는 점검 총괄 및 지원하고, 조사 권한을 가진 기초 지자체 등이 실무 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위법행위 단속을 위한 ‘투파라치’도 운영한다. 국토부는 적발된 위법 거래와 투기성 행위들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범죄 수사, 과태료 부과 및 탈세·대출 분석 등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차명 투기 등 부당이득을 노린 투기에 대해선 최대 무기징역과 부당이득의 5배를 환수·추징 등 엄정 대응한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 의견 청취,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지구계획 승인 및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 “‘순종견 같냐’ 묻더니 다음날 파양 글… 4개월 키워놓고” [넷만세]

    “‘순종견 같냐’ 묻더니 다음날 파양 글… 4개월 키워놓고” [넷만세]

    반려견주 카페 ‘강사모’서 파양 의혹 나와견종 묻더니 파양 사이트에 같은 사진 올려“무료 분양·책임비 5만원… 평생 키울 분”네티즌들 “파양 후 순종견 입양할 듯” 비판반려인 22.1% “파양 고려한 경험 있어” 자신의 강아지가 ‘순종견’처럼 보이는지 온라인상에 물어본 반려인(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이튿날 바로 파양 사이트에 파양 글을 올려 반려견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반려견주들이 모인 네이버 대형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는 전날 이 카페에서 자신의 반려견 견종을 묻던 한 회원이 하루 만에 파양 사이트에서 파양을 희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B씨가 전날 강사모에 적었던 글·사진과 한 파양 사이트에 게시된 글·사진을 차례로 올리며 두 사진이 동일한 사진임을 보여줬다. 앞서 B씨는 강사모에 “포메라니안 여아인데 3~4㎏ 되는 것 같다. 이제 6개월 돼가는데 키도 크고 몸길이도 엄청 길다. 포메라니안일까요, 폼피츠(포메라니안+스피츠 교배종)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하얀색 강아지 사진을 올렸다. B씨의 글에는 폼피츠인 것 같다는 강사모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바로 다음 날, B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파양 사이트에 같은 강아지 사진을 첨부하면서 “강아지 무료 분양, 포메라니안 무료 분양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22년 12월생으로 2023년 2월 전문 애견숍에서 분양받았다. 접종 모두 마쳤고 광견병까지 주사 맞았다”며 “중성화는 첫 생리 끝나고 해야 한 대서 아직 안 했다”고 설명했다. 강아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가던 그는 특히 “분양계약서 포메라니안 확인 가능하다. 포메라니안 키워보신 분께 분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견 키우는 곳은 사절한다. 오로지 ○○(강아지 이름)만 키울 수 있는 가정에 보내고 싶다. 책임비 5만원은 ○○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 후 물품으로 보내겠다. 파양되지 않고 평생 행복하게 키워주실 분 연락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글에 대해 “순종 아닌 것 같다는 댓글들만 보고 3~4개월 동안 함께한 아이를 바로 파양한 것이냐”며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 아기 땐 예쁘니까 데려왔다가 크니까 폼피츠 같아서 버리냐”며 분노했다. 또 “파양 글도 어이없다. 자기도 파양하면서 파양하지 않게 키울 사람을 구한다니. 파양하면 애기가 쓰던 용품을 하나도 안 준다? 다시 펫숍에서 또 새로운 새끼 강아지를 사오려는 생각이라고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A씨의 글에는 B씨에게 공분하는 강사모 회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강사모 회원들은 “파양하면서 사진·영상 꾸준히 보내라는 건 무슨 심보일까. 경악스럽다”, “자기가 속아서 펫숍에서 아무 생각 없이 데려와놓고 품종견 아니니 버린다? 4개월이나 키웠으면 본인 강아지인데. 파양해 놓고 순종 포메라니안 데려오겠지. 소름이다”, “꼭 순종이어야 하나. 몇 달 키운 가족인데” 등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품종 따지는 거 봐서는 수명대로 키워본 적 없나 보다. 품종이고 겉모습이고 뭐고 그냥 내 옆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뛰어다녀 주는 게 최고다”, “저놈의 책임비는 빠지질 않네. 무료분양이라면서”, “그냥 액세서리로 개 키우는 사람들” 등 반응이 나왔다. ‘웃긴대학’(웃대)에서는 “폼피츠인 거 알았으면서 파양할 때 포메라니안이라고 하네”, “저렇게 밝게 웃는 애를 파양하고 싶을까”, “하물며 사람 아기 입양 보낼 때도 포기각서 쓰고 영영 이별하는데 애완동물 분양 글은 정기적인 사진·영상 요구하더라” 등 비판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국내 반려인 5명 중 1명은 기르고 있는 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9월 13∼26일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인 22.1%는 기르는 것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다.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26.0%),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병원비를 포함해 마리당 월 평균 15만 38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약 12만원보다 3만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개(평균 18만 2600원)보다 고양이(13만 7600원)의 비용이 적게 들었다. 동물을 입양한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40.3%로 가장 많았고 ‘펫숍에서 구입’(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11.6%) 순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