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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열병 이어 AI… 가축 방역 ‘비상’

    돼지열병 이어 AI… 가축 방역 ‘비상’

    이달 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돈농가에서 1년 만에 재발한 데 이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가축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현재 AI가 가금 농장으로 확산될 위험이 가장 큰 만큼 소독을 강화하는 것 외에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 용인시 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분석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21일에는 충남 천안의 철새도래지 봉강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내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가 아직 가금류 농가에서 발생하진 않았지만 주변국의 바이러스 확산과 철새 유입 현황을 고려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해외에선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국내에서 철새 57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국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은 1억 7331만 마리, 오리는 928만 마리에 달한다. 2017년 11월 전남 순천에서 야생조류 AI 확진 사례가 나온 지 4일 만에 전북 고창의 오리농장에서 발생했듯이 가금류로 확산될 우려가 높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검출 지점의 주변 10개 철새도래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묶고 전국 철새도래지 103곳과 인근 농장을 집중 소독했다. 사람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철새도래지의 출입 통제 구간을 272㎞로 늘리고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차단 소독, 일제 검사를 실시했다. 이 밖에 농가를 드나드는 축산 차량을 일제 조사하고 AI 감염 때 파급 효과가 큰 종계농장 397곳의 내부 소독실태를 점검했다. ASF는 지난 8일과 10일 강원 화천군의 양돈농장에서 2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아직까지 사육돼지에서 추가 발생은 없지만 야생 멧돼지 관리가 관건이다. 방역 당국은 접경지역 양돈농장 395가구에 살균 효과가 있는 생석회를 살포하고 도축장 세척도 강화하고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철새 도래지 거점 소독시설에서 차량 바퀴와 흙받이 하부, 내부 발판, 운전자 신발까지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면서 “국민들께서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반려동물도 ‘행정 고객’… 지자체들의 복지 경쟁

    반려동물도 ‘행정 고객’… 지자체들의 복지 경쟁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려산업 육성과 동물 복지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나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 인프라 조성에서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 동물등록비용 지원, 동물복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는 498억원을 투입, 여주시 상거동 16만 5000㎡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개장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동물 보호시설,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강원 평창군에도 비슷한 시설인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가 만들어진다. 지난 9월 1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춘천시도 옛 군부대 부지에 1억원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건립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은 119억원을 들여 지난 6월 반려동물 전용 시설인 ‘의성 펫월드’를 개장했다. 방문자 센터와 펫카페, 실내외 도그런, 도그풀장, 오토캠핑장 등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공간으로 꾸몄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4일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애니언 파크’를 개관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11억 3900만원이 투입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반려견 예절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교육실 등을 갖췄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추진도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창원 지역 동물병원 70곳에서 이달부터 20개 항목의 진료비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가격을 비교한 뒤 동물병원을 선택할 수 있고, 진료 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다. 제주도는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줄이고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와 고양이에 대해 동물 등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3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도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754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0년 전체 가구의 10%에서 2015년 21.8%, 2019년 26.4%로 증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5800억 투자한다더니…중국 CNPV 새만금 태양광 ‘먹튀’ 논란

    한·중경제협력 새만금 투자 1호 외국기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CNPV가 태양광 발전소만 건설하고 추가 투자를 하지 않아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5년 CNPV는 총 58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지구 220만㎡ 부지에 140㎿급 태양광 발전시설과 태양광 모듈 및 셀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협약은 1단계로 새만금산단 3만 3000㎡에 40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태양광 모듈공장을 건립하고 2단계로 2019년부터 2~3년 내에 2600억원을 들여 6만 6000㎡ 부지에 태양광 셀공장을 세우는 내용이었다. 3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러나 CNPV는 2016년 새만금 간척지 16만 5000㎡에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만 설치하고 수상 태양광 발전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발전설비 제조시설 건립을 미루어 왔다. CNPV는 농어촌공사와 함께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전제로 투자를 약속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가 반대하고 새만금개발청이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은 입찰을 통해 추진키로 하면서 발전부지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자 투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때문에 이 업체의 한국법인은 한 해 8000만원 가량의 임대 비용을 내고 7억여원의 발전 수익만 가져가 먹튀 여론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대해 새만금개발청은 중국 태양광업체 CNPV가 투자계획을 사실상 계획을 철회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가 장기간 지연되자 최근 CNPV 측을 접촉해 ‘더 이상의 투자가 어렵다’는 뜻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부지 원상 회복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당시 “CNPV의 투자가 그린필드형(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 공장이나 사업장을 직접 세우는 형태)으로는 중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한 사례 중 최대 규모”라고 홍보했으나 결국 물거품이 됐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의 반대 등으로 투자가 미뤄지는 사이 CNPV가 태양광 제조 부문 사업을 접으면서 발생한 일로 파악된다”며 “투자협약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적절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똑똑 우리말] 김칫소/오명숙 어문부장

    며칠 새 가을이 깊어졌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또르르’ 눈물짓는 계절이라지만 어쩌랴, 삶은 현실인 것을. 슬슬 김장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김장은 11월 초 강원ㆍ경기 북부에서 시작돼 서울은 11월 말, 남부지방은 12월 초에 집중되다가 12월 하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4인 가족 기준 지난해(22.3포기)보다 줄어든 21.9포기, 비용은 30만원 안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는 양념을 만들 때 넣는 재료에 따라 집집마다, 지역마다 맛이 달라진다. 새우젓에 적은 양의 액젓을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중부식 김치에 비해 전라도식 김치는 여러 종류의 젓갈을 듬뿍 넣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김치를 만들 때 절인 배추나 무에 넣는 양념으로 파ㆍ무채ㆍ젓갈 따위의 고명을 고춧가루와 함께 버무린 것을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 바로 ‘김칫소’이다. ‘소’는 송편이나 만두 따위를 만들 때, 맛을 내기 위해 익히기 전에 속에 넣는 여러 가지 재료를 뜻하는 말이다. 송편에는 팥이나 콩ㆍ대추ㆍ밤 따위를 사용하고, 만두에는 고기ㆍ두부ㆍ채소 따위를 사용한다. 속에 넣는 재료라는 생각에 ‘김치속’ 또는 ‘만두속’처럼 ‘속’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만두에 소를 적게 넣으면 맛이 없다” 또는 “소를 많이 넣어서인지 김치 맛이 좋다”처럼 써야 한다. oms30@seoul.co.kr
  • 경남 밀양에 ‘지능형 첨단 농업단지’ 착공

    경남 밀양에 ‘지능형 첨단 농업단지’ 착공

    경남 밀양에 지능형 첨단 농업단지를 조성하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경남도는 28일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에 있는 경남도 농업자원관리원 옛 임천사무소에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착공식을 했다.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첨단 농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 8대 혁신성장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다. 경남 밀양을 비롯해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등에 조성된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대 47.4ha 부지에 조성된다. 2022년 준공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가 사업을 시행한다. 전체 면적 가운데 22.1ha에는 경남도가 기반 조성을 하고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교육·경영형·실증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 등 핵심시설을 건립한다. 나머지 25.3ha에는 밀양시가 시설원예 현대화사업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실증단지는 3.1ha 면적에 자율실증 온실(유리·플라스틱) 1.8ha, 종합기술실증시설(식물공장, 아쿠아포닉스, 수경재배, 기업홍보 부스) 0.5ha, 혁신밸리 지원센터 0.5ha, 실증용노지 0.5ha 등이 조성된다. 실증단지는 기술실증과 함께 최신 스마트팜 온실·기자재 기술을 소개·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일호 밀양시장, 청년보육농 교육생, 농업인 단체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농림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지역균형발전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와 소통·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농업기술과 시설문제를 해결하고 주거와 임대형 농장까지 제공되는 혁신모델인 만큼 청년농업인들에게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말 외식 4번 하면 1만원 할인…신청방법 및 지원대상은?

    주말 외식 4번 하면 1만원 할인…신청방법 및 지원대상은?

    오는 30일부터 주말에 외식 업소를 3번 이용한 사람은 네번째 외식 때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지난 8월 시행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재개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업계 지원을 위해 이달 30일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 사이외식업소서 매번 2만원 이상 결제해야‘현장할인’ 아닌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 이에 따라 주말(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에 외식 업소를 3번 이용하고 매번 2만원 이상 결제한 사람은 네번째 외식 때 1만원이 할인된다. 할인 방식은 현장할인이 아닌 1만원을 환급해주는 것으로,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이뤄진다. 이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곳이다. 참여 카드사들, 30일부터 응모방법 안내카드사별로 1일 2회…동일업소 1일 1회유흥주점 또는 쇼핑몰 내 일부 업소 불가포장·배달도 인정…배달앱은 현장결제해야 이들 카드사 개인회원은 응모를 거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은 오는 30일부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응모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매주 개인별 외식 업소 이용 실적은 외식 횟수를 누적 합산하는 방식인데 카드사별로는 1일 2회까지 가능하다. 같은 업소에 대한 이용 실적도 1일 1회로 제한된다. 유흥주점, 구내식당, 출장 음식 서비스 등의 이용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백화점, 대형 할인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외식 업소 중 수수료 매장도 외식 매출 확인이 어려워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장이나 배달 외식은 실적으로 인정된다. 배달 앱을 이용한 경우 배달원을 통해 현장 결제를 해야 실적이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농촌여행 할인도 재개…결제액 30%, 최대 3만원할인 지정업체 ‘웰촌’ 사이트서 미리 검색해야 농촌 여행 할인 지원사업도 오는 30일 재개된다. 농촌 관광지에서 NH농협, 신한, 현대카드로 현장 결제를 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할인액은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이다. 농촌 여행 할인은 지정 업체에만 적용된다. 전국 농촌 체험 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 융복합 인증 사업자, 낙농 체험 목장, 찾아가는 양조장, 농어촌형 승마장 등 약 1500곳으로, 업체 정보는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중순에도 외식과 농촌 여행 할인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자 며칠 만에 잠정 중단했다. 당시 외식 할인 지원사업의 경우 매주 다섯 번 외식 업소를 이용하면 여섯 번째에 1만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사업을 재개하면서 할인 요건을 완화한 셈이다. 농식품부가 외식과 농촌 여행 할인을 재개한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 요구와도 무관치 않다. 그러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0명 선을 오르내리는 등 방역을 위한 경각심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에서 때 이른 조치라는 우려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으론 외식 할인 지원사업의 경우 혜택을 받는 방법이 다소 복잡해 고령층 등은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장 비용 아끼려면 12월 중순이 좋아요

    김장 비용 아끼려면 12월 중순이 좋아요

    올해 김장 시기는 다음달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 비용을 아끼려면 12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게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로 지난해보다 0.4포기 줄고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인 가구 평균 21.9포기 김장 예상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김장 시기가 다음달 상순 강원·경기 북부에서 시작돼 12월 하순 마무리되고 11월 하순과 12월 상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로 지난해(22.3포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에선 비용 부담(51%)과 소비 감소(25.5%) 등의 이유를 댔다. ●10월 45만원, 11~12월엔 30만원 안팎 4인 가구 김장 비용은 다음달 기준 3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김치 20포기를 담근다고 가정할 때 배추 9만원, 무 2만 2000원, 고춧가루 6만 2000원, 깐마늘 1만 2000원, 대파 6000원, 쪽파 1만 1000원, 생강 1000원, 미나리 1만 5000원, 갓 8000원, 굴 3만 6000원, 젓갈 2만 8000원, 소금 1만원이 든다. ●“늦을수록 무·배추값 안정돼 저렴” 농식품부는 가급적이면 김장을 늦게 하는 게 비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장용 배추와 무 가격이 성출하기인 11∼12월에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장을 10월 상순에 했을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45만 6000원이 들지만 10월 하순엔 33만 2000원, 11월 하순 30만 6000원, 12월 중순엔 29만 7000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펀드 불완전 판매땐 징벌적 과징금’… 금융소비자법 첫발

    올해 김장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예정이나, 김장 비용을 아끼려면 12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0.4포기 감소하고, 올해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김장 시기 올해 김장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예정이나, 김장 비용을 아끼려면 12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0.4포기 감소하고, 올해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김장 시기 올해 김장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예정이나, 김장 비용을 아끼려면 12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0.4포기 감소하고, 올해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김장 시기 올해 김장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예정이나, 김장 비용을 아끼려면 12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0.4포기 감소하고, 올해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김장 시기 올해 김장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예정이나, 김장 비용을 아끼려면 12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0.4포기 감소하고, 올해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
  •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 분변 AI 검출… 환경부 ‘심각 단계’ 대응

    환경부는 겨울 철새의 본격적인 국내 유입을 앞두고 충남 천안 봉강천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자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 조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조사 결과 10월 현재 우리나라에는 176종, 약 57만 5000마리의 겨울 철새가 도래한 가운데 12월까지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 40개국에서 640여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대응 수위를 강화키로 했다. 야생조류 AI 확산 방지를 위해 검출 지점은 매일 예찰하고 반경 10㎞ 범위에서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를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46개소는 금주 내로 긴급 예찰을 완료키로 했다. 겨울철은 예찰 대상 철새도래지를 70곳에서 87곳까지 늘리고 철새 분변 등의 조사 물량을 확대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바이러스 검출 지점 주변에서 채취한 분변이나 폐사체의 오염 여부를 휴대용 실시간 유전자분석 키트를 사용해 현장에서 신속히 진단할 계획이다. 진단 결과 등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공유해 가금 농가에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검출지역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오리류)에 추적기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하고, 이동한 지역은 집중 예찰토록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항의서한에 토론회까지…日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조짐에 하나로 뭉친 정치권 (종합)

    항의서한에 토론회까지…日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조짐에 하나로 뭉친 정치권 (종합)

    정의당 주한 일본 부대사에 항의서한 원희룡·조정훈 여의도 하우스에서 토론회 농해수위 결의안 채택●정의당 후쿠시마오염수 배출 日에 항의 서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처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정치권의 목소리도 일제히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둘러싸고 정쟁으로 충돌하던 것과 달리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하나로 뭉치는 모습이다. 정의당은 26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서한 전달 및 면담을 진행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추진과 관련해 항의서한을 전달한 것은 지난 19일 시대전환이 한 것에 이어 정의당이 두번째다. 정의당에서 김윤기 부대표, 박인숙 부대표, 류호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 부대사를 만나 오전 11시부터 약 15분간 항의서한 전달 및 면담을 진행했다. 김윤기 부대표는 “최근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연기해 다행이나 최종 결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방류 중단을 요구한다”며 “특히 인접 국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의당은 류호정 국회의원이 대표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 부대사에게 정의당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류 의원은 서한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지난 23일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안전한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 됐다”며 “오늘 전달하는 항의서한은 정의당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라고 항의서한의 의미를 전했다. 서한에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일본 정부는 지상 보관·고화(固化) 처리 등 안전하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할 방법을 세우고, 이를 인접 국가와 먼저 논의하라’,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와 핵발전소 해체 과정 등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접 국가가 포함된 국제사회의 검증 절차를 진행하라’ 등의 요구가 담겼다.●원희룡 “일방적 방류, 법적 대응 들어갈 수밖에” 국민의힘 소속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토론회를 열었다. 조 의원과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How’s)‘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문제점과 대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원 지사는 토론회에서 “저는 방류 결정을 유보할 것이 아니라 취소할 것을 일본 정부에 단호히 요구한다”며 “모든 것을 원점에 놓고 안전성과 투명성을 엄정하게 검증해 최선의 결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일본 국민 의견수렴뿐 아니라 북태평양 모든 유관국의 의견과 요구도 깊이 존중돼야 한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가장 빨리 오염수가 도달하기에 우리는 각별하게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우리의 긴급하고 정당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일방적 방류를 결정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법적 대응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독일의 연구 결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어떻게 우리 제주와 동해에 영향을 미치는지 뚜렷하게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부엌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앞서 나가 싸우는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를 보며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생명과 땅에 대한 위험을 접했을 때 작은 정당의 의원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한국과 일본은 바다를 공유하는 이웃이다. 절대로 저희는 이 문제의 관중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의 핵심 당사자이다. 그 권리와 주장을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사회에 해야한다”며 “제가 흥분을 잘하지 않지만 이 이슈만 보면 흥분하고 있다.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농해수위 후쿠시마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 의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의결된 결의안에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양방류를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추진을 철회’,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일련의 조사행위와 의사결정과정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방안에 대하여 인접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동의 절차를 거칠 것을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농해수위는 채택된 결의안을 일본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은“해양오염은 전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재난으로,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특히 우리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22일 일본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한 바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23일 사실상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할 방침을 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중단 결의안을 채택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천안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발생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년 8개월 만에 발생했다. 철새 분변에서 AI 검출이 확인됐지만, 닭 등 가금류로 번질 경우 대규모 살처분이 불가피해 방역 당국과 해당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천안시는 지난 21일 풍세면 봉강천 모래톱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와 시는 반경 10㎞ 내 42가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88만여 마리에 대해 3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명령했다. 충남 지역에 AI가 발생한 것은 2018년 2월 천안 인접 지역 아산시 곡교천 발생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당시 아산, 천안 성환읍 등의 가금류 33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특히 철새들이 많이 찾는 봉강천과 풍세천에서는 2016년에 이어 2017년 AI가 발생해 이 일대 72농가에서 가금류 436만 8000마리와 30만 마리가 각각 살처분된 적이 있어 농가들은 초긴장이다. 임미령 천안시 가축질병관리팀장은 “AI 발생 소식이 전해진 뒤 농민들이 가축으로 번지지 않을까 전화도 받지 않을 정도로 예민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역 농민들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지자체는 반경 10㎞ 농가가 가금류와 계란을 이동할 때 승인을 받도록 했고, 신발로 철새 분변을 옮길 것을 우려해 봉강천의 낚시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봉강·풍세천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정 총리 “전문가 과학적 판단 존중…노인 백신접종 예정대로”

    정 총리 “전문가 과학적 판단 존중…노인 백신접종 예정대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 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23일부터 이틀간 예방 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사망자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낮아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정 총리는 “질병청은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소통을 강화해 달라”며 “예방 접종 후 사망 또는 중증 이상 반응 사례는 철저하게 조사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한편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각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AI가 농장으로 전파하는 것을 막는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민권익위, 반려견 물림 사고 국민 의견 수렴

    국민권익위, 반려견 물림 사고 국민 의견 수렴

    반려견에게 물려 다치거나 숨지는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모바일)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2015년 457만 가구에서 2018년 511만 가구, 2019년 591만 가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소방청이 집계한 개 물림 사고 피해자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112명이다. 국민생각함 설문항목은 반려견 안전사고 예방, 사고를 낸 반려견 주인에 대한 처벌 등 재발방지 방안, 반려견 기질평가 도입에 대한 찬반의견, 기질평가 대상 범위 등으로 구성된다. 반려견 기질평가는 개의 공격성을 평가해 입마개, 훈련 이수, 안락사, 소유자의 소유권 제한 등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권익위와 농식품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천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2년 8개월만

    천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2년 8개월만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년 8개월 만에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2018년 2월 1일 충남 아산 곡교천의 H5N6형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AI 항원이 나오자 선제 조치로 채취지점을 출입통제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 188호에 대한 이동통제를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야생조류 방역대(반경 10㎞)에 포함된 천안, 아산, 세종 등 3개 시·군의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는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한다. 아울러 전국 단위로 가금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을 구매·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천안시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운영은 이동제한을 해제할 때 까지 중단한다. 전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초생추·중추(70일령 미만)와 오리 유통을 금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언제든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 만큼 모든 가금농장은 차단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돼지열병, 올해는 조기차단 성공할까…멧돼지뿐 아니라 철새도 변수

    돼지열병, 올해는 조기차단 성공할까…멧돼지뿐 아니라 철새도 변수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8일 양돈농가에서 1년만에 재발한지도 2주가 지났다. 지난 10일 발생 농장 인근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지만 이후 2주 가까이 사육 돼지 감염 사례가 나오진 않았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조기 차단에 성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ASF 야생 멧돼지 폐사체는 꾸준히 발견되고 있고, 철새도 여전히 변수인만큼 방역 당국과 농가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SF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가구중 128가구의 시료 체취를 완료했고, 이날 오후까지는 양성 확진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22일에는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가구에 대한 전화예찰 결과에서도 ASF 의심 사례는 없었다. 이는 지난해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첫 ASF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23일간 14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정부는 ASF가 발생한 경기 파주, 김포, 강화, 연천, 고양의 양돈농가 261곳의 사육돼지 44만 6000여 마리를 수매하고 예방적 살처분 조치한 바 있다. ASF 발병 직후 돼지고기 가격이 1㎏에 5838원까지 치솟는 등 양돈 산업의 피해도 컸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지난 8일 최초로 발생했던 농장의 돼지 940마리와 인근 10㎞내 양돈농장 2곳(2차 확진 농장 포함)의 사육돼지 등 2465마리만 살처분했다. 2차 확진 농장주가 운영하는 포천 농장 2곳의 돼지 1833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는데 그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 잠복기는 4일에서 21일 가량인데 지난해 경험으로 봤을 때 감염되면 빠르면 3~4일, 길어도 일주일 내 발병했다”면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마지막 발생 이후 일주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다는 건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ASF 경험 쌓여 촘촘해진 4대권역 방역망…과도한 살처분 영향도 올해 확진 사례가 적게 나온것은 우선 4대권역으로 나눈 방역망이 지난해와 달리 촘촘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ASF가 발생한 이후 경기와 인천, 강원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하고 4대 권역으로 나눴다. 이는 ▲연천·포천·동두천·양주 등이 포함된 경기 북부 ▲화천·양구·인제·고성 등이 포함된 강원 북부 ▲남양주, 평택 등이 포함된 경기 남부 ▲춘천·원주 등이 포함된 ‘강원 남부’로 구분된다. 4대 권역내에서는 지정 도축장에서만 도축과 출하를 할 수 있고, 다른 지역으로 돼지를 반출할 수 없다. 권역간 축산차량 이동도 엄격히 통제되고 경기·강원 북부 권역의 양돈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 차량은 다른 지역의 양돈농장을 방문할 수 없게된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은 “방역 당국과 농장이 지난해 ASF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제 경험이 쌓이면서 농장 단위 방역은 어느 정도 절차가 확립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지난해 과도할 정도로 사육돼지를 살처분 해 경기 북부에서 돼지를 찾아볼 수 없게 됐기에 나오는 당연한 결과”라며 “재입식을 하지못하는 양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만큼 이제 광역 단위의 방역이 아닌 개별 농장 단위의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여전히 발병…철새 도래에 ‘긴장’ 하지만 야생멧돼지 관리는 여전히 관건이다. 사육돼지에게서는 지난 1년간 ASF 발생이 없었지만, 야생멧돼지에게선 매달 꾸준히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에도 화천에서 또다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고, 한 농가는 이 폐사체가 600m 떨어져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최대 양돈지역인 포천시에서도 올해만 20건에 가까운 멧돼지 발생 사례가 나와 안심할 수 없다. 통상 11월에서 1월까지는 멧돼지 교미 기간으로 이 기간에 번식이나 먹이 활동 등을 위해 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해지면 바이러스 전파 속도는 더 빨라지고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 들어 ASF가 양돈농가에서 재발한 원인은 멧돼지가 매개체가 돼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ASF에 걸린 멧돼지가 폐사하면 사체가 부패하면서 구더기가 발생한다. 이를 먹이로 하는 산짐승과 새 등을 통해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최근 시기가 철새 도래철이라 국내 유입된 철새 숫자가 급격히 늘면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폐사한 멧돼지 사체에서 나온 구더기나 살점을 새들이 쪼아먹은 뒤 이동할 경우 ASF 바이러스가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 회장은 “농장내의 위험요소들은 철저히 통제할 수 있지만 농장 밖의 야생 동물에 대한 관리는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할수는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차별 개선 꼴찌‘ 법무부…부처별 개선조치율도 50% 밑도는 곳 증가

    ‘성차별 개선 꼴찌‘ 법무부…부처별 개선조치율도 50% 밑도는 곳 증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여러 가지 정책이나 사업에 나타나는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고, 남녀에게 공평한 혜택을 주는지 평가해 양성평등정책이 정착되도록 하는 제도. 성별영향평가는 성차별적 요소를 최대한 없애겠다는 의지로 2011년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성별영향평가결과에 대한 개선조치율이 50%를 밑도는 기관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에 대해 실시하는 성별영향평가의 결과가 지금까지 성인지예산서 작성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2017~2019)간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조치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중앙부처의 주요사업에 대해 실시한 성별영향평가결과를 성인지예산서 작성이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4년간 이행하지 않았고, 2019년 평가결과 65개 사업에 대해서만 2020년 성인지예산 대상사업으로 반영했다. 또한 성별영향평가결과보고서가 작성된 후 이듬해 3월 점검한 개선조치 결과에 따르면, 개선율 평균이 2017년 72.1%, 2018년 71.3%, 2019년 69.5%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부처별로 살펴보면 개선율이 50%를 밑도는 기관으로 2017년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특허청 등 6개 부처였다. 2018년에는 교육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인사혁신처, 통계청, 산림청, 특허청 등 8개 부처, 2019년 통일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기상청 등 8개 부처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율이 가장 낮은 법무부(20%)는 여성가족부가 개선과제로 제시한 5개(법령4개, 사업1개) 중 1개(법령) 과제만 개선을 완료했다. 성별영향평가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도 개선과제 4개(법령1개, 사업3개) 중 1개(법령1개)만 개선을 완료, 개선율이 25%에 그쳤다. 다만, 2년 뒤 개선조치를 재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평균 개선율이 72.1%에서 83.1%로 상승했고, 208년 71.3%에서 83.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인숙 의원은 이와 관련 “법령 및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조치가 제대로 이뤄질 때 국가정책 및 예산의 성평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면서 “개선조치 이행여부를 보다 촘촘히 점검해야 하고,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과제가 도출된 사업을 단순히 성인지예산 대상사업에 포함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성별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수단까지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번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비상…겨울 철새 57만마리 국내 유입

    이번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비상…겨울 철새 57만마리 국내 유입

    러시아 등 주변국 고병원성 AI 발생가금농가 진입로에 생석회 벨트 구축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트윈데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로 겨울 철새 57만마리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환경부가 이달 겨울 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 57만마리의 철새가 도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겨울 철새가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도로는 광역방제기와 지방자치단체 소독차량, 군 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매일 소독한다. 가금농가 진입로에는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농가에 설치된 방역·소독시설을 계속 점검하면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기로 했다.가금농가에 현장 점검위반시 과태료 부과·사육제한 명령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큰 종오리 농가, 밀집단지, 전통시장 등은 장소별 특성을 고려한 대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인다. 농가에서 방역시설 미설치, 차량 소독시설 미설치, 시설 미등록 등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사육제한 명령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경각심을 철저히 유지하고 기본 방역수칙에 대한 지도·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러시아 해커, 평창올림픽 2개월 전부터 수백곳 해킹 시도

    러시아 해커, 평창올림픽 2개월 전부터 수백곳 해킹 시도

    올림픽 후원사에 가짜 이메일…IT업체 전산망 공격‘서울버스’, ‘네이버·다음 메일’ 가짜 앱 만들기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해킹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난 러시아 군 정보기관 해커들이 올림픽 개막 2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산망 침입을 시도하고, 가짜 이메일과 악성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수백 곳을 대상으로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미국 당국이 기소한 러시아 해커 6명은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두어 달 전부터 해킹 준비에 착수했다. IOC의 ‘러시아 도핑 제재’ 직전부터 해킹 준비 착수 이들은 러시아 정부 주도의 도핑 시도와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를 제재하기 직전인 2017년 11월 초쯤 범행을 준비, 12월 전후 본격 행동에 나섰다. 주된 대상은 IOC와 평창올림픽 당국, 후원기업인 ‘올림픽 파트너’ 등이었다. 해커들은 IOC와 IOC 위원장이 보내는 것처럼 꾸미는 등 관계기관을 위장한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IOC 위원, 관련 단체, 기업 등 수백 곳에 보냈다. 스피어피싱이란 특정 단체나 개인을 목표로 악성 프로그램을 첨부한 이메일을 발송해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이들은 2017년 12월 4일 올림픽 파트너의 취약점 파악을 위한 온라인 정찰을 한 뒤 6∼7일 ‘추가 협력 제안’이라는 제목의 이메일 28건을 약 220개 주소로 보냈다. 이들은 5개의 올림픽 파트너 측에 약 78개의 한국어 이메일도 보냈다. 옛 국민안전처를 사칭해 악성 파일이 첨부된 ‘속보-지진’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12월 13일에는 대한체육회와 한국올림픽위원회, 한국전력, 공항 등의 웹사이트 취약점 연구에 나섰다. 12월 19일에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회사의 전산망 훼손을 시도, 21일쯤 네트워크를 손상하는 데 성공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웹사이트를 모방해 만든 서브 도메인 링크 이미지가 포함된 피싱 이메일을 만들고, 한국 국가 대테러 센터가 보내는 것처럼 허위 이메일을 뿌렸다. 해커들은 악성 소프트웨어가 가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은 2017년 12월 11일쯤 ‘서울 버스 트래커’라는 앱을 만들어 앱 스토어에 등록했으나 다운로드가 이뤄지기 전에 탄로가 나면서 사용 정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25일쯤 이메일 서비스를 모방한 ‘한메일’ 앱도 만들었으나 역시 정지됐다. 이후에도 ‘네이버 메일, 다음 한메일’ 앱을 2018년 1월 6일 공개했지만, 사용이 중단됐다. 다만 이 앱들은 47개 계정 이용자가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들은 2018년 1월에는 올림픽 주최 측을 위장해 참가 선수 등에게 ‘호텔 숙박 조건’, ‘호텔 단지의 달라진 생활 조건’ 등이 적힌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보냈다. 개막일 서버 재부팅되고 홈페이지 접속 장애 등 일으켜 올림픽 개막일인 2018년 2월 9일 올림픽 지원 IT 기업 서버와 직원 노트북이 재부팅되는 현상이 일어난 것도 악성코드 침투 결과로 조사됐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당시 조직위원회와 주요 파트너사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고 메인프레스센터에 설치된 IPTV가 꺼지고 조직위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국내 서버 50대가 파괴됐고, 총 300대가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조직위 서비스 인증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파괴되면서 수송·숙박·선수촌 관리·유니폼 배부 등 4개 영역 52종의 서비스가 중단됐고, 밤샘 복구작업을 통해 12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해당 사건을 추적하던 당국은 당시 해킹이 정보 탈취보다는 시스템 파괴를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 주체가 “북한은 아닌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평창올림픽 개막 두 달 전 IOC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차원의 주도로 광범위한 도핑 조작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러시아에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를 달지 못하고 대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제한적인 신분으로 출전하게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순혈주의 깼다, 정용진표 인사 신세계

    순혈주의 깼다, 정용진표 인사 신세계

    “순혈주의와 보신주의가 짙은 조직에 경종을 울렸다.” 1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최근 단행된 그룹 이마트 부문 정기인사에서 교체된 6개 계열사 대표 중 절반 이상이 외부 출신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부문 13개 대표이사 중 절반에 가까운 6개사 대표를 교체했는데 이 중 4명이 외부 출신이다. ●행시·SK·CJ 출신 발탁 “공채 임원들 긴장”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그룹의 모태인 삼성 및 신세계 공채 출신이 주로 발탁되던 순혈주의 기조를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와 쓱닷컴(SSG.COM)을 겸직하게 된 강희석 대표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0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2005년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로 자리를 옮겨 소비재·유통 부문의 파트너로 일한 뒤 지난해 이마트 대표로 발탁됐다. 당시 이마트 사상 첫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강 대표 외에도 외부 출신 CEO가 많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는 SK플래닛 출신으로 2013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으로 합류해 이듬해부터 5년 동안 신세계I&C 대표를 맡은 ‘유통 테크’ 전문가다. 손정현 신세계I&C 대표도 SK텔레콤, SK홀딩스 등에서 근무하다 2015년 신세계I&C 상무로 왔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로 오비맥주, 피자헛, 맥도날드, CJ ENM 등을 거쳐 2018년 신세계푸드에 합류했다. 이번 인사에서 공채 출신으로 대표에 오른 인물은 김성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와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 등 2명이다. 지난해 선임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도 나이키, 로레알코리아 등을 거쳤다. 주류업체 신세계L&B와 제주소주 대표를 겸임하는 우창균 대표도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마케팅부문장 출신이다. 주로 재무, 인사 파트 출신이 계열사 대표로 승진하는 ‘성골 문화’도 퇴색됐다.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조직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직군보다 영업, 마케팅 등 공격적인 분야에서 성과를 내거나 정보기술(IT) 분야 등 전문성을 가진 임원을 높이 쳐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조직문화 바꿔 이마트 위기 타개 의지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혁신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쇼핑,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이마트라는 확실한 캐시카우가 사라진 시대에 조직 내 팽배한 순혈주의와 보신주의를 타파하고 어떻게든 혁신을 하겠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공채 출신 임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농해수위까지 번진 라임·옵티머스 여야 충돌…“외압 아니면 이해 안돼”

    농해수위까지 번진 라임·옵티머스 여야 충돌…“외압 아니면 이해 안돼”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핵심 쟁점이 됐다. 이날 옵티머스자산운용 상품을 판매한 NH투자증권 관계자들에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여야는 모두 이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했지만 다소 온도차를 드러냈다. 여당은 금융감독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펴는 반면 야당은 외압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이날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게 “옵티머스 관계자를 만나거나 전화한 적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해 4월 김진훈 옵티머스 고문과 전화했는데 금융상품을 팔려고 하는 데 상품 담당자를 소개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제가 상품 담당자한테 한번 접촉해보라고 메모를 넘긴 걸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상품을) 하루 만에 실사해 상품소위에 올리고 바로 결정했다”며 “외부에서의 부탁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신속하게 허위·엉터리 실사가 진행될 수 있었겠느냐”고 따졌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도 “이런 어이없는 투자가 어떻게 걸러지지 않았을까, 견고한 투자증권회사에서 어떻게 이걸 걸러내지 못했나(의문이 든다)”라면서 “이것은 걸러내지 않은 것, 외압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핵심은 정권의 누구를 통했느냐가 아니라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과정, 금융감독체계 등 전체적인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형태로 상품을 기획한 라임과 옵티머스 책임자, 주 은행과 판매사의 책임을 묻고 역할과 행위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위성곤 의원은 “(NH투자증권은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얻되 책임은 없으니 상품에 대해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NH투자증권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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