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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장제원, 불화설 잠재운 화기애애 오찬…“尹정부 성공에 협력”

    권성동·장제원, 불화설 잠재운 화기애애 오찬…“尹정부 성공에 협력”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15일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두 사람을 향해 제기된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권 대행과 장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약 1시간20분 동안 배석자 없이 만났다. 오찬 후 밝은 표정으로 나온 두 사람은 기자들과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연신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권 대행와 장 의원은 문장마다 ‘우리’라는 단어를 쓰며 ‘화합’을 강조했다. 권 대행은 “앞으로 어떻게 우리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잠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당 진로, 혼란 수습과 관련해서 의견을 모았느냐’는 질문에 “당 지도 체제 관련해선 이미 결론이 난 문제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얘기 나눈 적 없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지지율 하락 대책에 대해서도 “그런 얘긴 한 적 없다”며 “우리가 윤석열 정부 탄생에 앞장선 만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 당도 살고 우리 정치인으로서 장 의원과 저도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깐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힘 합치자, 그 정도 맨날 하던 얘기”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지난 1년간 우리 윤석열 대통령, 선거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우리가 15년간 정치를 같이하며 했던 일들을 얘기했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뒷받침을 잘하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불화설에 대한 질문에 권 대행은 “얘기 나눈 적이 없다. 평상시처럼 만나서 농담하고 대화하고 옛날얘기도 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와 관련한 얘기도 없었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계산을 누가 했느냐는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당연히 형이 냈다”고 답했다. 다음 만날 약속에 대해선 권 대행은 “내가 약속이 워낙 많아서…점심 저녁 약속이 있으니까”라고 했고, 장 의원은 “저도 바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윤석열 정부의 개국공신으로 꼽히는 원조 윤핵관들이다. 당내 친윤(親尹) 그룹 주도 모임인 ‘민들레’ 결성을 놓고 균열을 노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포스트 이준석’ 당 지도체제 방향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이 사실상 공개 오찬 회동을 하는 것도 당 안팎에서 빠르게 번지는 갈등설을 불식하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갈등이 길어질 경우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식당에 들어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에게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 “저는 지인과 만났다. 다른 정치인하고 만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과 안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고리로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손케 듀오’ 비켜라…그날 밤 빛난 그들

    ‘손케 듀오’ 비켜라…그날 밤 빛난 그들

    지각도, 노쇼도 없이 K리그 선발팀과 무려 9골이나 쏟아 내는 최고의 경기를 펼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국내 첫 경기 뒷얘기가 무성하다. 이 중 단연 화제가 된 인물은 둘. 선제골의 주인공 에릭 다이어와 강원FC의 미드필더 양현준이다. 다이어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30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다이어의 골로 기선을 잡은 토트넘은 6-3 승리를 거뒀다. 수비수로 후방을 지키다 골맛까지 본 다이어로선 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사실 다이어는 평소 득점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지난 세 시즌 109경기에 나섰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18~19시즌 EPL 최종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게 마지막이었다.하지만 이날 다이어는 숨겨 놓았던 ‘득점 본능’을 3년여 만에 발휘했다. 약 15m를 단독 드리블한 뒤 완벽한 슈팅으로 득점해 팬들의 갈채와 스포트라이트를 동시에 받았다. 평소 골이 많지 않았기에 더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경기 후 다이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흥민을 태그하며 “쏘니, 한국에서 자주 축구하자, 제발”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남기는 등 한국에서 치른 경기에서 맛본 골맛에 흡족해했다. 손흥민은 구단 인터뷰에서 “다이어의 골은 너무 훌륭했다. 마치 해리 케인처럼 슈팅했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강원FC에 입단해 프로 2년 차에 불과한 스무 살 양현준은 몸값이 자신의 수십 배에 달하는 토트넘의 스타들을 상대로 과감한 돌파와 송곳 같은 어시스트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 K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은 전반 1-2로 뒤지던 후반 7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컷백으로 라스(수원FC)의 동점골을 거들었다. 앞서 그는 전반 막판 역시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토트넘 수비수 3명을 제치는 과감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지난 4월과 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김상식 팀 K리그 감독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다이어와 양현준”이라고 말했다.
  • 굽이굽이 폭포 속 천연자쿠지에 쏙… 신선놀음 해봤수

    굽이굽이 폭포 속 천연자쿠지에 쏙… 신선놀음 해봤수

    예부터 영남 지방에선 유두 물맞이를 ‘약물맞이’라고 불렀다. 이날에는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거나 폭포에 가서 물(벼락수)을 맞았다. 지금도 물맞이 풍습이 많이 전승되는 영남 지역에선 유두를 ‘물맞이’라 부르기도 한다.●트레킹하기 좋구만 ‘밀양 구만폭포’ 경남 밀양에선 구만폭포가 알려져 있다. 다만 3시간 정도 힘든 산행을 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일반 여행객이라면 구만계곡 초입의 ‘구만 약물탕’까지만 다녀오길 권한다. 구만계곡 일대에도 물맞이를 즐길 만한 이름 없는 폭포가 무수히 많다. 산행 들머리인 구만산장에서 30분 정도면 닿는다. 구만계곡은 현지에선 통수골로 불린다. 통처럼 생긴 바위 협곡이 길게 펼쳐져 있어서다. 바늘처럼 솟은 기암 사이엔 장대 같은 폭포들이 걸려 있다. 계곡 여기저기엔 크고 작은 소와 담이 형성돼 있다. ‘구만 약물탕’은 그중 하나다. 바위 아래 원형의 자쿠지처럼 작은 소가 파여 있다. 홀로 혹은 연인이 들어가 물 맞기 딱 좋다. 구만산은 경남에서도 계곡 트레킹으로 유명한 산이다. 들머리에서 구만폭포까지 수량이 풍성한 계곡을 따라 약 2.6㎞ 정도 오른다. 산행 도중 계곡수에 몸을 담글 요량으로 일부러 속건성 복장으로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구만산 트레킹엔 독특한 ‘국룰’이 전해져 온다. 하산할 때 ‘~구만’으로 끝나는 끝말잇기 게임을 하면서 내려오는 거다. 실없는 농담을 건네는 동안 트레킹으로 쌓인 피로도 자연스레 사라진다.●폭포 밑 너른 수영장 ‘합천 황계폭포’ 이웃한 합천엔 황계폭포가 있다. 합천을 관통하며 흐르는 황강의 최상류에 있다. 폭포의 형태는 2단이다. 상단은 15m 직폭, 하단은 22m 와폭의 형태다. 한여름 물맞이는 상단 폭포에서 주로 이뤄진다. 폭포수 아래로 너른 반석이 있고, 그 아래로 폭호가 수영장처럼 펼쳐져 있다. 폭포의 자태도 멋들어지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이 시로 비유했듯 ‘옥돌 사이에서 폭포수가 은하수처럼 쏟아진다.’ 합천 8경 중 하나로 꼽힌 것엔 다 이유가 있는 거다. 수량도 늘 일정한 편이다. 들머리인 택계교에서 500m쯤 걸어야 한다. ●비 오는 날만 허락된 ‘청도 낙대폭포’ 경북 청도에선 낙대폭포가 유명하다. 청도의 진산인 남산 중턱에 있는 폭포다. 예부터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 해 약수폭포(藥水瀑布), 낙대약폭 등으로 불렸다. 낙대폭포의 규모는 거대하다. 높이 30m에 이른다. 그런데도 폭포수의 세기는 그리 강하지 않다. 볼록 나온 폭포의 형태 탓에 물줄기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수량이 많은 날엔 정말 ‘약수’ 같은 폭포수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수량이 불규칙한 것이 함정이다. 비 오는 날에 생기는 간헐폭포처럼 평소엔 물줄기가 매우 약하다. 가급적 비 온 뒤에 찾길 권한다. 주차장에서 산길로 500m 정도 올라야 한다. 등산로는 잘 정비돼 있다.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운문댐 하류보도 권할 만하다. 맑은 물이 늘 고여 있고, 양옆으로 텐트촌이 길게 이어져 있다.●김홍도가 반한 풍광 ‘괴산 수옥폭포’ 충북 괴산 연풍면의 수옥폭포도 빼놓을 수 없는 물맞이 폭포다. 괴산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이다. 산이 깊으니 당연히 계곡이 깊고, 다양한 형태의 폭포도 발달했다. 수옥폭포는 그중 빼어난 폭포로 꼽힌다.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 새재(鳥嶺)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20m 암벽 아래로 떨어지며 형성됐다. 한때 연풍현감을 지냈던 조선의 화가 김홍도가 수옥폭포의 아름다운 자태를 ‘모정풍류’(茅亭風流)라는 작품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폭포 아래엔 거대한 솥단지 형상의 소가 형성됐다. 폭포수가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 동안 바위를 두들겨 만든 작품이다. 어린이 두어 명이 함께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이 솥단지 안에 드러누우면 어깨 위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자연이 제공하는 공짜 물안마다.
  •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윤석열·안철수 공동 정부’ 지분을 바탕으로 당내 세력 확장에 나섰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 등이 구상했던 당정대 공부모임은 거센 역풍으로 좌초됐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 의원이 국정과제를 챙기겠다고 나서자 별다른 반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참여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0여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준석(사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국민의힘 이적 후 첫 토론회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장 의원은 불참했다. 장 의원이 안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시선과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진석 의원, 김기현 의원 등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은 부산 중앙 중학교(를 나왔는데) 제가 3년 선배”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도 13일 공부모임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차기 주자들 사이 흥행 경쟁이 치열하다.한편 이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후 5일째 잠행을 이어 갔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확정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8일에 이어 11일 페이스북에 두 번째로 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이 대표의 잇따른 당원 가입 독려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전당대회부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으려는 2030세대의 당원 가입이 두드러졌고, 최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당원 가입 릴레이가 재점화됐다. 당 관계자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도부로 만들거나, 친윤 후보에 비토를 놓기 위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국민의힘 총무국은 월 2000만원 한도의 당대표 법인카드를 사용 중지 처리했다.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거세게 문제 삼았던 이 대표는 대선 기간 두 차례 잠행 기간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총무국 재정팀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결정 이후부터 카드를 쓰지 않았다.
  • 尹대통령, ‘중단 조치’ 하루만에 ‘원거리’ 도어스테핑 재개

    尹대통령, ‘중단 조치’ 하루만에 ‘원거리’ 도어스테핑 재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재개했다.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방역 상황을 고려해 멀찍이 떨어진 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평소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과 불과 두 세 발자국 거리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은 도어스테핑이 공식적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인 만큼 취재진은 7~8m 가량 떨어진 상태로 윤 대통령의 출근을 기다려야 했다. 오전 9시쯤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대통령실 1층에 들어섰다. 그러자 일부 기자들은 윤 대통령에게 크게 손을 흔들며 시선을 끌었고 이를 본 윤 대통령은 “(출입기자) 여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해서 가급적 여러분의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여러분과 청사에 있는 분들 안전을 지키려고 했다”며 “그런데 다들 나오신다며”라고 웃었다. 기자들이 ‘이 정도 거리는 어떠시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면서 “뭐 물을 게 있으면 물어봐요. 한 개만 하고 들어갑시다”라고 했다. 취재진이 질문을 던지자 윤 대통령은 “크게 (말해달라)”고 외쳤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방역 계획을 묻자 “어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국가감염병대응위원장, 복지부 2차관, 이런 분들이 여기에 와서 회의했다”며 “아마 내일(13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열릴 것이다. 거기에서 기본적인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가장 주력을 두고 당부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서민 민생이 경제 위기로 타격받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오늘 너무 많이 묻는데?”라고 농담조로 말하자 현장에서는 큰 웃음이 터졌다. 윤 대통령은 “그래요. 여러분들 조심하세요. 여러분 괜찮으면 요 앞(평소 도어스테핑 위치)에다가 합시다”라고 말하고 집무실로 올라가려 몸을 돌렸다. 취재진이 ‘내일도 이렇게 또 하실거냐’고 외치자 윤 대통령은 “뭐 이거야 하면 안되겠나”라며 “여러분들 조금 괜찮아지면 며칠 있다가 여기(평소 도어스테핑 위치)에 (포토라인) 칩시다”라고 말한 뒤 집무실로 올라갔다.한편 당내에서는 도어스테핑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친윤계 맏형 격으로 꼽히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도어스테핑을 재개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한 뒤 “(도어스테핑이) 꼭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어스테핑이 계속된다면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기자소통이 활발한 대통령이 되시겠지만…글쎄요”라며 도어스테핑을 중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를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며, 대변인의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난데없이 아베 암살범으로 몰린 일본 비디오게임 ‘메탈 기어’ 개발자

    난데없이 아베 암살범으로 몰린 일본 비디오게임 ‘메탈 기어’ 개발자

    일본의 비디오게임 개발자 고지마 히데오가 자신을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범 야마가미 데쓰야(41)로 묘사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메탈 기어’ 시리즈를 개발한 고지마는 웹사이트 4챈(chan)에서 아베 암살범으로 연결돼 있다. 프랑스 정치인이 이 사진을 공유했고, 그리스와 이란 뉴스매체에서도 같은 사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마 프로덕션은 “가짜 뉴스의 확산과 가짜 정보를 옮기는 풍문들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4챈 포스트는 고지마의 사진을 갖다 쓰면서 범죄 기록을 갖고 있는 “좌파 극단주의자”라고 적었다. 그가 공산 러시아에서 병사들이 썼던 털모자 우샨카(Ushanka)를 착용한 그림과 마르크스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그림 옆에 서있는 또 다른 그림도 포함돼 있다. 소셜 미디어의 스크린 샷에 따르면 프랑스 극우 운동과 연관된 정치인 대미언 리우는 고지마의 사진과 함께 “극좌 살인자”로 옮겨 적은 글을 트윗했다. 나중에 그는 트윗을 삭제하고 고지마에게 사과하며 “순진하게도 정보를 얻기 위해 농담을 했다”며 “공유하기 전에 확인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고 뉘우쳤다. 이에 대해 고지마 프로덕션은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성명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샤얀 사르다리자데 BBC 디스인포메이션 담당 기자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는 세세한 사항들은 알려지지 않고 감정은 극단으로 치닫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며 믿을 만한 정보가 부족한 틈을 타 잘못된 정보가 판을 치게 되며 아베 암살도 예외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암살이 연출된 것이며, 사진 속의 아베는 피를 흘리지도 않았으며, 체포된 남성은 진짜 용의자가 아니며, 그가 한국인이거나 중국인이라는 식의 잘못된 정보가 소셜미디에 나돌았다.그런데 세상의 다른 구석에서는 고지마가 초점 인물이 됐으며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하며 놀려댄다. 아마도 인터넷 하위 문화의 가장 큰 허브인 4챈 사이트는 많은 거짓 주장과 밈에 대한 책임이 있다. 고지마가 온라인에서 잘못된 정보들의 표적이 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낙태권 논란이 시작됐을 때 그가 “아기를 낙태하고 미라로 만들었다”는 엉터리 게시물이 나돌았다. 통일교 교단이 바짝 긴장하는 것도 아베의 죽음으로 화풀이 대상을 찾아야 하는 일본의 보수 우익이 어떻게든 한국과 한국인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아마가미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재산을 모두 갖다바쳤다는 내용을 침소봉대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렇게 부풀려진 뉴스나 가짜 뉴스가 판쳐 혐한 기류가 형성되는 일은 두 나라 모두에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해서 BBC의 조언은 낯익지만 새삼 돌아볼 가치가 있다. “늘 그렇듯이 최선의 행동은 믿을 만한 당국의 신뢰할 정보와 믿음이 가는 뉴스원을 기다리며 아무리 다들 입에 올린다 해도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옮기는 일을 피하는 일이다.”
  • [우버 파일 2] 감독하랬더니 네덜란드 진출 돕고 자리 알아봐

    [우버 파일 2] 감독하랬더니 네덜란드 진출 돕고 자리 알아봐

    ‘우버 파일’의 폭발력이 상당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당시 부통령)을 비롯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당시 경제산업장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당시 함부르크시장),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 마르크 뤼트 네덜란드 총리 등 쟁쟁한 지도자들 이름이 줄줄이 나온다. 그 가운데 유럽연합(EU) 지도부의 일원이며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부위원장인 닐리 크로스와 우버의 유착은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일찍 시작됐고 더 깊은 관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녀는 위원들의 행동을 규정한 조항을 명백히 위반했다. 나아가 2014년 11월 EU를 떠나기 직전까지 우버 자문위원회에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EU 규정에 따르면 크로스가 맡은 커미셔너란 자리는 “냉각기(쿨링 오프)”를 준수해야 하며, 퇴직 후 18개월 안에 새 직업을 구하려면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녀는 유럽의 디지털 및 경쟁 정책을 감독했던 빅 테크의 유명 인사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런 그녀가 직책을 물러난 뒤 일할 수 있었던 모든 회사 가운데 우버는 특히 논란의 여지가 다분했다. 모국인 네덜란드에서도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팝은 법적, 정치적 문제를 야기했다. 우버 운전자는 2014년 10월에 체포됐으며 두 달 뒤 헤이그 법원은 우버팝을 금지하고 10만 유로까지 벌금을 매기겠다고 으르렁댔다. 이듬해 3월 네덜란드 경찰이 우버 암스테르담 사무실을 급습했다. 그런데 이메일에 따르면 크로스는 장관들과 정부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압수수색을 그만 두라고 설득했다. 일주일 뒤 다시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크로스는 네덜란드 장관에게 연락했으며,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공직 책임자를 괴롭혔다. 내부 이메일은 직원들에게 그녀의 비공식적인 관계를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입막음했다. “네덜란드와 다른 곳에서 그녀의 평판과 해결책을 협상하는 능력은 사무실 안팎에서 아무렇지 않게 건네는 농담 때문에라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번 파일은 크로스가 메시지를 네덜란드 총리실에 전하길 원했음을 보여준다. 2015년 10월 이메일에는 “우리는 닐리, 총리실 비서실장과 함께 뒷통로를 사용해 그들에게 승리라고 알려줌으로써 최대한의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녀는 특별 윤리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18개월(냉각기)이 끝나기 전에 우버 자문위원회에 합류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하고 장클로드 융커 EU 위원장에게 호소했다. 물론 거부당했지만 문서에 따르면 크로스는 냉각 기간이 끝난 직후 임명이 발표될 때까지 우버를 비공식적으로 계속 도왔다. HEC 파리의 장 모네 석좌교수인 알베르토 알레만노는 크로스가 규칙을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허가를 요청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회색 영역이 있고, 회색 영역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어 크로스와 우버의 유착을 드러낸 모든 자료를 살펴보며 “이 상황을 방지했어야 했기 때문에 우리 시스템이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크로스는 쿨링 오프 기간이 끝나는 2016년 5월 이전에 “우버에서 어떤 공식, 비공식 역할도 하지 않았다”면서 EU 위원으로서 “공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항상 주도적으로” 수많은 기술 회사와 교류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도 냉각기 동안 “기업 친화적이고 환영하는 생태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정부 및 비정부 기관”과의 상호 작용을 포함하는 신생 기업을 위한 특별 대사를 임명했다”면서 “2015년에 우버는 스타트업으로 간주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우버는 크로스가 2018년에 자문 위원회를 떠났고 그 뒤 유럽에서 ”정책 입안자들과의 로비 및 외부 참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새로운 지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우버 파일 1 보러 가기 우버 파일 3 보러 가기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칠월이면 떠오르는 이육사의 청포도란 시다. 시어(詩語)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꼭꼭 씹듯이 외웠었다. 시어를 입속에서 우물거리다 보면 파란 하늘, 초록 잎 그리고 연둣빛의 포도 알맹이가 머릿속을 둥둥 떠다녔다. 7월, 유난히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여름을 맞아 전시실에는 포도 그림이 세 점 등장했다. 아, 여름과 딱 맞는 포도그림을 전시하다니. 이렇게 계절과 시절에 따라 소장 중인 유물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전시하는 것도 학예직들의 작업이다. 그날은 전시실을 가다 우연히 어느 학예관을 만났다.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더니 서화유물 교체전시를 하러 간다는 것이다. 그럼 같이 가도 될까? 물론 좋단다. 동원실 일부, 유물을 교체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림을 걸고 가로세로 균형을 맞추고 그림과 설명카드에 조명을 맞추기 위해 큰 키를 적절히 활용하는 다른 연구관의 모습까지 모두 지켜봤다. 전시실의 첫 번째 장엔 왼쪽부터 한국의 포도 그림, 중국의 포도 그림, 일본의 포도 그림을 나란히 전시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최석환(조선 19세기)의 포도다, 두 번째 중국, 세 번째 일본의 포도 그림 작자는 미상이었다. 같은 포도지만 모두 다르게 그렸는데 먹의 농담으로 그린 우리의 포도, 같은 먹색으로 단정하게 그린 중국의 포도, 색을 이쁘게 입힌 일본의 포도 그림이 모두 다 싱그러웠다. 포도는 알알이 맺힌 열매와 긴 줄기가 특징으로 다산과 번성을 상징한다. 기원전 2세기 중국의 사신 장건(張騫)이 현재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포도씨를 가져왔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포도가 전래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 출근길에 파란 머루 열매를 봤다. 머루 역시 동북아시아에 해당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원산지로 둔 포도과의 덩굴식물이다. 머루는 작년까진 보이지 않던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온실 선생님들이 이번 해에 새로 심어 놓은 것일까. 알알이 맺힌 파란 작은 열매들이 반가웠다.
  • 이덕화, 실수로 민머리 공개…“UFO인 줄”

    이덕화, 실수로 민머리 공개…“UFO인 줄”

    이덕화가 실수로 민머리를 오픈하자 이경규가 온몸을 던져 막았다. 7월 9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 1회에서는 클로징 중 이덕화의 민머리가 공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이덕화는 가발 없이 모자를 쓰고 있다가 실수로 자신의 모자를 치면서 제작진 앞에 민머리를 공개했다. 이에 순식간에 좌중이 조용해진 가운데, 옆에 앉아있던 이경규와 이태곤이 몸을 던져 카메라를 가렸다. 허경환은 스태프들에게 “자 카메라 반납해요, 지금”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경규, 이태곤의 품 속에서 겨우 모자를 눌러쓰고 수습한 이덕화는 “야 누르는 게 더 이상해”라며 다시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제가 막았다. 배지 하나 더 달라”면서 제 공을 높였다. 이경규는 “가만 있는데 뭐가 번쩍하는 거다. 내가 살렸다. 나 뭐가 번쩍해서 UFO인 줄 알았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덕화는 고마움에 제작진을 대신해 자신의 황금배지를 이경규에게 내어주려 해 웃음을 유발했다.
  • 송지효, ‘숏커트’ 이유 밝혔다

    송지효, ‘숏커트’ 이유 밝혔다

    배우 송지효가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튀르키예즈 온더 블럭’에 송지효가 출연자로 등장했다. 진행자 개그맨 이용진은 “송지효가 직접 ‘튀르키예즈’에 나오겠다고 직접 DM을 보냈다. 제작진이 해킹을 당한 줄 알고 신고해야하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너무 재미있어 나가고 싶다고 DM보냈다”며 “풍자씨와 신기루씨 편을 재밌게 봤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갑자기 파격적으로 숏커트를 하셨잖아요? 많은 분들은 뭐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잘랐다’, ‘더 이상 돈을 머리하는데 쓰지 않겠다’ 이런 이유도 있고, 잘 어울리긴 하지만 왜 자르신 거예요?”라며 헤어스타일을 바꾸게 된 계기를 물었다. 송지효는 “진짜 솔직히 이야기하면 술을 엄청 먹었어요. 술먹고 갑자기 순간 욱한 거예요.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어?’ 그래서 가위를 들고 제가 잘라버렸어요. 죄송합니다. 저희 애들 욕하지 마세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용진은 “아 여기서 밝혀지세요. 술 취해서. 이 정도면 영화 ‘여고괴담’에서 안 빠져나온 거 아닌가요?”라며 “머리자르는 거 말고는 주사 심하게 없으시네요”라고 농담했다.
  • EPL ‘손-케 듀오’에 맞서는 K리그 ‘주-조 콤비’

    EPL ‘손-케 듀오’에 맞서는 K리그 ‘주-조 콤비’

    올 시즌 K리그1 득점 선두를 다투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이 콤비를 이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과 골 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 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선수 24명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인천의 스테판 무고사가 일본 J리그로 떠난 뒤 득점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 2위(12골) 주민규와 3위(11골) 조규성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둘은 K리그에서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토트넘전에선 힘을 합쳐 EPL 통산 최다인 41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에 맞서야 한다. 이와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손흥민의 병역특례에 결정적 도움을 줬던 이승우(수원FC)도 출격한다. 올 초 유럽 무대에서 돌아와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는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시즌 8골 2도움으로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엔트리는 K리그1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은 김상식 전북 감독과 코치를 맡은 김도균 수원FC 감독,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12개 구단에서 2명씩 선발했다. 이날 김상식, 김도균 감독은 유튜브를 통해 토크쇼 형식으로 선수 면면을 소개했다. 김상식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님의 코를 납작하게 해 봐야겠다”고 했고, 김도균 감독도 “지금 K리그에서 가장 뚜렷하게 활약하는 선수들, 대표급 선수들이 팀 K리그에 있다.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대처 방안을 묻자 김상식 감독은 한동안 말없이 김도균 감독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고, 김도균 감독 역시 아무런 말을 못 했다. 또 김도균 감독이 “(김상식 감독이) 전북의 우승 경쟁 팀인 울산 선수들을 많이 뛰게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김상식 감독은 “(수원FC의) 이승우를 많이 뛰게 하겠다. 충분히 유럽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토트넘 보내자”고 받았다. 골키퍼에는 김영광(성남)과 조현우(울산), 수비수로는 김진수와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와 불투이스(이상 수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김지수(성남), 박승욱(포항)이 뽑혔다. 미드필더로 김대원과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이승우,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가 뽑혔고 공격수에는 세징야(대구)와 라스(수원FC), 주민규, 조규성이 선발됐다.
  • ‘강호동과 불화설’ 언급한 이수근

    ‘강호동과 불화설’ 언급한 이수근

    개그맨 이수근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온 방송인 강호동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일각의 관측에 해명을 내놨다. 이수근은 지난 6일 오후 8시 방송된 네이버 나우(NOW.)의 예능 콘텐츠 ‘걍나와’의 다섯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MC인 강호동이 이 자리에서 “섭외를 했는데 거절을 한 이유가 있느냐”라고 묻자, 이수근은 “내가 1화에 출연하면 이후에 나오는 게스트들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본격적인 토크로 들어가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과 정종철, 이수근 중 누가 제일 크고 누가 제일 작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수근은 “정종철이랑은 제대로 재 본 적이 없었다”면서도 “병만이는 저보다 확실히 작니”고 자신있께 답했다. 이어 ‘연예 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할 때 강호동을 빼고 얘기한 이유가 뭐죠?’라는 질문에는 “생방송 특성상 마지막으로 언급하려다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수상 소감 외 다른 불화설도 해명해 시청자의 오해를 푸는 데 힘썼다. 이수근은 직접 ‘유재석은 케미가 안 맞나요?’라는 질문을 고른 뒤 “해보질 않았는데 어떻게 아느냐”라고 반문하고는 “10편이라도 한번 해보자”라고 농담을 던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강호동이 진행하는 라이브쇼 걍나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네이버 나우에서 전파를 탄다.
  • ‘손-케 듀오’에 주민규-조규성 콤비로 맞선다

    ‘손-케 듀오’에 주민규-조규성 콤비로 맞선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 선두를 다투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이 콤비를 이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과 골 대결을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 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선수 24명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인천의 스테판 무고사가 일본 J리그로 떠난 뒤 득점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 2위(12골) 주민규와 3위(11골) 조규성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둘은 K리그에서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토트넘전에선 힘을 합쳐 EPL 통산 최다인 41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에 맞서야 한다.이와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손흥민의 병역특례에 결정적 도움을 줬던 이승우(수원FC)도 출격한다. 올 초 유럽 무대에서 돌아와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는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시즌 8골 2도움으로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엔트리는 K리그1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은 김상식 전북 감독과 코치를 맡은 김도균 수원FC 감독,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12개 구단에서 2명씩 선발했다. 이날 김상식, 김도균 감독은 유튜브를 통해 토크쇼 형식으로 선수 면면을 소개했다. 김상식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님의 코를 납작하게 해 봐야겠다”고 했고, 김도균 감독도 “지금 K리그에서 가장 뚜렷하게 활약하는 선수들, 대표급 선수들이 팀 K리그에 있다.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대처 방안을 묻자 김상식 감독은 한동안 말없이 김도균 감독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고, 김도균 감독 역시 아무런 말을 못 했다. 또 김도균 감독이 “(김상식 감독이) 전북의 우승 경쟁 팀인 울산 선수들을 많이 뛰게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김상식 감독은 “(수원FC의) 이승우를 많이 뛰게 하겠다. 충분히 유럽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토트넘 보내자”고 받았다. 골키퍼에는 김영광(성남)과 조현우(울산), 수비수로는 김진수와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와 불투이스(이상 수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김지수(성남), 박승욱(포항)이 뽑혔다. 미드필더로 김대원과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이승우,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가 뽑혔고 공격수에는 세징야(대구)와 라스(수원FC), 주민규, 조규성이 선발됐다.
  • ‘콩고 왕자’ 조나단,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홍보대사 위촉

    ‘콩고 왕자’ 조나단,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홍보대사 위촉

    한국외국어대는 ‘콩고 왕자’로 불리는 조나단 욤비(22·정치외교학과)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알렸다. 한국외대는 이날 교내 스마트도서관에서 2022학년도 학생홍보대사·명예홍보대사 임명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나단은 “다른 홍보대사 분들이 모두 키도 크고 외모도 출중한데 저도 같은 기준에 따라 선발된 것으로 이해해도 되겠죠”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교 홍보대사로서 부족하지 않은 조나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정운 총장은 “언제나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기쁨을 주는 모습은 훌륭한 홍보대사의 모습”이라며 “대학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최근 방송 출연과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 미 앨라배마 판사 “이 법정 안의 모두가 영어 할 줄 아는 건가?”

    미 앨라배마 판사 “이 법정 안의 모두가 영어 할 줄 아는 건가?”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판사가 배심원 후보로 올라온 아시아계 인물을 보자 혼잣말을 했다. 그는 아시아인 특유의 억양(액센트)을 흉내내며 “지금 이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영어를 할 수 있느냐?”고 했다. 모빌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사였던 제임스 패터슨을 조사해 온 주정부의 사법조사위원회는 법관 윤리를 위반했다며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간) 정직 처분과 함께 기소했다고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가 5일 전했다. 그를 고발한 소장에는 그가 곧바로 실언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배심원단에게 “멍청한 멍청한 농담”이었다고 사과를 하긴 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인종차별 의도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패터슨 판사는 공화당 출신 카이 아이비(77) 앨라배마주 지사에 대해서도 실언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주정부가 집에만 머무를 것을 명령하자 “할망구(MeMaw) 주지사”라고 힐난했다. 법원 회의 도중 다른 판사들 앞에서 한 판사를 가리켜 “망할 눈송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피고인들의 마음에 상처가 될 법한 말도 곧잘 해 한 번은 피고인의 어머니가 울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2019년에 그는 “오늘날 진보 진영은 자신들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모두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둔갑시키는데 난 그런 유형이 아니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는 아이비 지사에게 편지를 보내 사과한 일도 있었다. “할망구 주지사”라고 표현한 것은 “코로나19 혼란 와중에 유머를 한답시고 저지른 불쌍한 행동”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패터슨 판사는 위원회의 기소 결정에 대해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형벌은 공직에서 퇴출하는 것만큼 무거울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나와, 현장] 혼돈의 코인판 ‘구원투수’ 아닌 ‘심판’을/김희리 경제부 기자

    [나와, 현장] 혼돈의 코인판 ‘구원투수’ 아닌 ‘심판’을/김희리 경제부 기자

    지난해 한강 교량 일대에 설치된 자살 위기자 상담 전화기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는 한국생명의전화를 취재한 적이 있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코인 가격이 떨어질 때면 청년들이 ‘한강 수온 몇 도냐’는 농담을 하는데 이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철렁한다”고 털어놨다. 자조 섞어 웃어넘기던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표현이나 이미지)이 누군가에겐 실재하는 비극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아프게 실감나는 요즘이다. 테라·루나 사태가 터진 지 50일가량이 지났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줄줄이 하락하고, 암호화폐 투자 전문 헤지펀드가 채무불이행 위기를 맞았다. 무엇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암호화폐에 투자했던 이들에겐 시장 침체와 대출금리 인상이 맞물린 악몽이 현재진행형이다. 서울회생법원이 최근 주식 또는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금액에 대해서는 채무자가 파산할 때 변제금 총액 산정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앞으로 더 크게 닥쳐올지 모를 후폭풍에 대비하기 위함일 것이다. 거래소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휘청하면서 투자자 이탈이 예상되는 데다 테라·루나 사태를 두고 ‘거래소 책임론’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업비트·빗썸 등 5대 암호화폐 거래소는 부랴부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자율 개선 방안을 내놨다. 암호화폐 상장·폐지와 관련한 공동 평가기준과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이 골자다. 프로젝트 사업성 및 실현 가능성, 사기 여부 등을 평가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상장폐지를 고려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당장 비판이 나온다. 제2의 테라·루나 사태가 터졌을 때의 대응책은 될 수 있어도 사전에 이를 막을 재발 방지책은 되지 못한다는 이유다. 암호화폐 상장과 거래수수료가 주된 수익원인 거래소들의 자율 통제에만 맡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자칫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국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건 정책이다. 하지만 정부는 2017년 ‘비트코인 열풍’을 거쳐 냉각기를 보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까지 5년여 동안 특별금융정보법 외 암호화폐를 아우를 뚜렷한 법이나 규제를 내놓지 못했다. 지침이 없다 보니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등이 거래소를 들여다보려고 해도 마땅한 정보 접근 권한도 없다. 규제 사각지대에서 참여자의 선의에만 기대서는 비극의 반복을 막을 수 없다.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건 절망 뒤 한 가닥 동아줄 이전에, 신뢰를 갖고 ‘룰’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 “스코어카드는 보지 마세요”… 타이거우즈 프로암서 5오버파에도 미소

    “스코어카드는 보지 마세요”… 타이거우즈 프로암서 5오버파에도 미소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아달라. 우리는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반 만에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첫날 5오버파를 적어내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대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우즈는 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린 비공식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하나를 써냈으나 보기 6개와 더블 보기 하나가 나오며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50명이 출전한 개인전에서 우즈는 공동 43위가 됐다. 이 대회는 아일랜드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존 패트릭 맥매너스가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만든 것이다. 우즈는 2000년, 2005년, 2010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차례 출전하고 있다. 이벤트성 대회지만,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그의 몸 상태를 가늠할 기회로도 여겨졌다.앞서 우즈는 5월 말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기권한 뒤 이달 열리는 디오픈에 맞춰 훈련을 해왔다. 팬들의 응원 속에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9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써내 전반에만 5타를 잃었다. 하지만 10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적어냈고, 11번 홀(파3) 보기 이후 12번 홀(파5)에선 칩샷으로 이글을 만들어 낸 뒤 미소를 지었다. 이후엔 13번과 17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는 걷는 것과 카트 사용을 병행했으나 긍정적인 장면도 있었다. 아이언샷과 퍼트는 그다지 날카롭지 않았으나 몇 차례 좋은 드라이버샷을 쳤다”며 “그는 PGA 챔피언십 때보단 밝고 활기차 보였다”고 평가했다.우즈는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잘하고 있다. 다만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라”며 “우리는 즐겁게 하고 있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프로 선수 1명과 아마추어 3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며 프로 선수들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 순위를 정하고, 단체전 점수도 따로 매긴다.
  • ‘상반신 노출’ 조롱당한 푸틴…“G7 정상들, 옷 벗었다면 역겨웠을 것”

    ‘상반신 노출’ 조롱당한 푸틴…“G7 정상들, 옷 벗었다면 역겨웠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자신을 따라 상의를 벗겠다고 조롱한 것을 두고 “그들이 옷을 벗었다면 역겨운 광경이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를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그들이 어떻게 옷을 벗고 싶어 했는지, 허리 위인지 아래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역겨운 광경이 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모든 것이 조화롭기 위해서는 과음하지 않고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면서 “신체운동을 하고 스포츠에 참여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이는 지난달 26일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농담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당시 G7 정상들은 정상회의 단체사진을 찍던 중 푸틴 대통령을 조롱하는 농담을 이어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먼저 재킷을 벗자고 제안하며 “우리 모두 푸틴보다 강인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웃통을 벗고 말을 타자”고 맞장구쳤다. 푸틴 대통령의 상반신 노출 사진은 관영 매체를 통해 수차례 공개돼왔다. 지난 2009년과 2017년 푸틴 대통령이 각각 상반신을 노출한 채 말을 타고, 낚시를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한 호주 기자가 ‘상의 탈의 사진을 왜 좋아하느냐’고 묻자 “휴가를 떠났을 때는 나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숨길 필요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 “스위스도 나토가입?”… 실수인가, 계산인가 바이든 말실수 ‘화제’

    “스위스도 나토가입?”… 실수인가, 계산인가 바이든 말실수 ‘화제’

    “맙소사, 내가 방금 스웨덴이 아니라 ‘스위스’라고 했나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대한 열망이 컸나 보네요.” 6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립 노선을 포기하고 나토 회원국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을 스위스로 지칭해 화제다. 나토 동진을 막겠다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로 인해 되레 안보 불안을 느낀 핀란드와 스웨스가 나토에 합류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또다른 중립국 스웨덴을 거론한 것을 두고 ‘계산된 농담’인지, ‘우연적인 실수’인지 해석이 분분하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30일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먼저 핀란드로부터 나토 회원국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한 다음 자신이 스웨덴까지 움직여 양국이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하게 만들었다는 본인 업적을 홍보하고 나섰다. 그는 러시아와 인접한 중립국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이 지난 3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설 대응책으로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지지해줄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스위스 의향도 물어보자”고 자신한테 물었고 그래서 직접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한테 전화를 걸어 동의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핀란드 대통령이 우리가 스위스 지도자와 통화할 것을 제안했죠. 오 ‘스위스’라니, 맙소사! 제가 실수했군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뜬금없이 소환된 중립국 스위스의 이름에 참석자들 사이에 폭소가 터졌다. 스위스는 오랜 중립국으로 국민 절대다수가 나토 가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바이든의 말실수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일각에선 나토 확대에 대한 그의 의지가 강렬하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텔레그레프 등 외신들은 바이든의 잦은 말실수를 언급했다. 단순 실수였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작년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와 잠재적인 협력 분야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도 리비아와 시리아를 혼동했다. 이때문에 공화당은 “이런 말실수만 봐도 79세의 나이가 자유 세계의 지도자가 되기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英총리 “해로운 남성성… 푸틴, 여자였다면 전쟁 없었을 것”

    英총리 “해로운 남성성… 푸틴, 여자였다면 전쟁 없었을 것”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해로운 남성성의 완벽한 예시’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조롱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존슨 총리는 이날 독일 공영방송 ZDF에 출연해 양성평등과 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해 얘기했다. 존슨 총리는 “여성이 더 많은 권력을 잡아야 한다”면서 “만약 푸틴이 여자였다면 그런 정신 나간, 남성성만 과시하려는 침략 전쟁은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행위야말로 ‘해로운 남성성’(toxic masculinity)의 완벽한 예시”라고 비판했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정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양국 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푸틴은 협정을 제안할 계획이 없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협정을 제안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26일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 성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상의 탈의’로 남성미를 과시해 온 푸틴 대통령에 대한 조롱 섞인 농담을 주도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그는 언론에 공개될 단체 사진의 복장을 놓고 G7 정상들 간 얘기를 주고받다가 “재킷을 입을까요. 아니면 벗을까요”라며 운을 띄운 뒤 “푸틴보다 우리가 더 터프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보여온 마초적 행보를 비꼰 발언이라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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