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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고마워요, 펑!”…낯선 여성의 선물이 ‘푸틴의 전쟁광’ 죽였다(영상)

    [포착] “고마워요, 펑!”…낯선 여성의 선물이 ‘푸틴의 전쟁광’ 죽였다(영상)

    러시아에서 친푸틴 성향의 유명 군사 블로거이자 전쟁옹호가가 도심 한가운데서 폭탄 폭발로 숨졌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졌다.  스푸트니크통신 등 러시아 현지 언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심의 한 카페에서 폭약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카페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해 온 유명 블로거 블라드랜 타타르스키(40)가 독자와의 토론회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타타르스키에게 한 여성 관중이 건넨 조각상을 받아든 뒤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다. 타타르스키의 손에 넘어간 조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폭발을 만들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조각상 안에 강력한 폭약인 TNT 200g을 이용해 제작한 사제 폭발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타타르스키가 사망했고, 현장에 있던 약 100명 중 최소 3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최소 4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인터팍스통신에 따르면 타타르스키에게 다가가 폭발물이 든 조각상을 건넨 여성은 다리야 트리오포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여성이며 과거 반전 집회에 참여회 구금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체포된 여성은) 행사에서 타타르스키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 뒤 그에게 조각상을 선물했다”면서 “누군가 ‘폭탄인 거 아니냐’며 농담을 했고, 이에 여성과 타타르스키가 함께 웃었다”고 증언했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해당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조각상을 폭발의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건이 발생하기 전 카페에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타타르스키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출신으로, 그의 군사 텔레그램 채널의 구독자는 56만 명에 이른다. 과거 우크라이나 탄광에서 광부로 일했으며, 2011년에는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다.  이 일로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군과 반군 사이의 교란을 틈타 탈옥했고, 이루 분리주의 반군인 돈바스민병대에서 활동했다.  타타르스키라는 필명으로 군사 블로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강하게 옹호해왔다.  폭발 사건 배후는 누구?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 내에서 활동하는 친(親) 푸틴 인사에 대한 정치적 암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비밀 기관이 수행한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타타르스키 생전 활동이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일으켜 왔다”면서 서방 국제단체들이 외면하는 동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언론인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친푸틴 활동가가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생한 자동차 폭발 사고로 극우 평론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30)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렸으며, 두긴의 딸 역시 푸틴을 강하게 지지하는 인터넷 언론사의 편집국장이었다. 당시 두긴은 딸과 함께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일정을 변경해 딸 홀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주(州)의 러시아 대리 지도자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리스트를 비난하며 “그들이 알렉산드르 두긴을 살해하려고 시도했지만 그의 딸이 사망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부녀가 탄 SUV 차량에 원격 조종 폭발 장치가 장착돼 있었으며,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비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거듭 부인했다.  당시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두긴은 이번 폭발로 사망한 타타르스키를 향해 “불멸의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86) 교황이 사흘 동안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대학병원을 퇴원한 지난 1일(현지시간) 다섯 살 딸을 잃은 어머니를 잃은 어머니를 부둥켜 안고 위로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교황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자녀가 전날 밤 세상을 등진 부모들을 위로한 사실은 곧바로 AP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는데 하루가 지나서야 AP 통신은 교황이 다섯 살 딸 안젤리카를 잃은 세레나 수바니아를 위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황은 또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교황은 퇴원 다음날인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려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현지시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했다.전날 교황은 바티칸 관저로 향하던 중 피아트 승용차에서 내려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린 다음 취재진에게 “조금 어지럼증이 있어 무섭기는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농담을 던져 화제가 됐다. 교황은 다시 차량에 올라 탄 뒤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관저 앞에 이르렀을 때 다시 승용차에서 내려 “만세”를 연호하는 신도들에게 축원을 내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종려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주인 부활절 성(聖) 주간을 바로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 “엄마, 오스카 돌려줘야 한대” 캐나다 감독 열한 살 딸 만우절 장난

    “엄마, 오스카 돌려줘야 한대” 캐나다 감독 열한 살 딸 만우절 장난

    캐나다 영화감독 새러 폴리는 지난달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위민 토킹’으로 각색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그런데 1일(현지시간) 아침 열한 살 딸이 편지를 받았다며 보여줘 아연실색했다. 편지에는 “당신이 받은 오스카는 실수로 주어진 것임을 알리게 돼 매우 유감이다. 집에 일주일만 더 트로피를 보관하는 즐거움을 누린 다음 캘리포니아주로 돌려줄 방법을 이메일로 알려달라. 진짜 수상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라 돌려줘야 한다. 마음 상할 것 같아 유감이다. 하지만 진짜 각색상 수상자가 오스카를 간직하게 하는 일이 공정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데이비드 루빈의 사인까지 친필로 된 듯했다. 그녀의 딸은 오스카 보스들이 시상한 날 곧바로 실수를 알아챘지만 2017년 ‘문라이트’ 대신 작품상을 ‘라라랜드’에게 시상했던 일을 되풀이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농을 했다. 눈치챘겠지만 딸의 만우절 장난이었다. 폴리는 잔인하다며 딸의 거짓 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본의 아니게 장난에 거론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와르드 베르거르도 트위터를 통해 흰소리를 보탰다. “해외에 있는 나에게로의 우편 비용을 줄인다며 아카데미는 당신이 직접 오스카 트로피를 돌려줄 수 있도록 내 주소를 이메일로 보내라고 요청하더군요.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답니다. 괜찮으시죠?”1990년대 배우로 명성을 날렸던 폴리 감독은 금세 딸의 만우절 장난임을 알아차렸다며 딸아이의 수가 “얕았다”고 지적했다. 편지 후반에 이런 문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4월 1일 이 편지를 받아 잘못됐다고 아마 농담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잘못 온 편지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래서 우리는 다른 편지를 보내 이것이 장난이 아님을 확인시켜 드릴 것이다. 이건 너무 잔인해서 농담일 수가 없으며, 해서 우리는 혹시 우리가 불러일으켰을지 모를 어떤 불편함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그런데 말이다. 모전녀전이랄까? 조금만 더 공문 형식을 갖췄더라면, 패러그래프를 나눠 표기하는 일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열한 살 딸이 이렇게 편지를 그럴 듯하게 꾸민 것이나 문장의 완성도를 봤을 때 본인이 모든 것을 직접 했다면 각색에 꽤나 재능 있어 보인다?! 은근히 딸자랑하는 것 같기도 하다.
  • 생방 중 코피 쏟은 박재민…당시 상황 직접 해명

    생방 중 코피 쏟은 박재민…당시 상황 직접 해명

    배우 겸 방송인 박재민이 생방송 중 코피를 흘리는 돌발상황을 직접 언급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박재민은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 피로입니다. 건강 이상 없습니다. 아빠의 삶”이라며 건강 상태를 알렸다. 전날인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시사교양 ‘해 볼만한 아침 M&W’에서는 진행자 박재민의 코에서 코피가 주르륵 흐르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진행자의 갑작스러운 코피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고, 이지연 아나운서는 “괜찮냐”며 걱정했다. 박재민은 “괜찮다”면서 휴지로 코를 닦았다. 하지만 광고가 끝난 뒤에도 코피가 멈추지 않자 휴지로 코를 막은 채 방송을 이어가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박재민의 유쾌한 농담이었다. 그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임했다. 특히 이지연 아나운서가 “컨디션 관리 잘하셔야 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고 말하자 박재민은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답했다. 이후 박재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박재민은 건강에 이상 없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코피였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 이 가발 ‘머릿니’ 때문에 나왔다고?

    이 가발 ‘머릿니’ 때문에 나왔다고?

    인간은 오랫동안 자신을 신의 형상대로 빚어져 창조의 정점에 있는 존재라고 여겼다. 19세기 말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하면서 이런 믿음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인류 역사의 시작과 함께 이미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 동물이 있었으니, 바로 ‘머릿니’다. 머릿니에게 인간은 그저 먹고살고 번식할 수 있게 해 주는 거대한 집일 뿐이다. 머릿니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머리카락을 없애는 것이다. 반질반질하게 머리를 밀고 난 뒤 허전한 머리를 장식하기 위해 ‘가발’을 생각해 냈다. 가발은 머릿니들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이어서 머릿니 박멸에 실패했다는 부분에서는 실소가 터져 나온다. 인간이 오해하고 있는 동물 중 하나는 ‘피라냐’다. 영화 ‘007 두 번 산다’에서는 제임스 본드를 제거하는 데 실패한 부하를 피라냐가 우글거리는 물속으로 던져 버리는 악당 두목이 나온다. 대놓고 피라냐를 제목으로 한 공포 영화도 적지 않다. 실제 브라질의 어느 호수에서 6개월 동안 피라냐가 사람을 공격한 사건이 190건이나 됐다고 한다. 더군다나 피해자는 모두 아이들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사건 모두 겨우 발가락만 물린 것이란다. 공포 영화처럼 피라냐가 피 냄새에 흥분해 떼거리로 움직이면서 뼈만 남을 때까지 공격한다는 말은 서양인들이 만든 헛소리일 수도 있다.이 책은 그동안 동물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바로잡아 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실까지 포복절도할 유머로 다루고 있다. 이쯤 되면 방대한 지식을 풀어놓으면서 동물과 자연에 대한 애정과 독자를 위한 농담까지 빼놓지 않고 있는 저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글쓴이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서 30년 동안 기자로 일한 사이먼 반스다. 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은 저자의 기자 시절 전문 분야가 과학이나 환경이 아니라 스포츠였다는 점이다. 반스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크지만 그것은 양적 차이지 질적 차이는 아니다”라는 다윈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인간과 동물은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지구가 결코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주에서도, 지구에서도, 심지어 욕조나 샤워 부스에서까지. 모낭충이 우리 얼굴 피부에서 함께 살고 있지 않은가”라고 너스레를 떤다. 저자는 1000만종에 이르는 동물 가운데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100종을 골라 이들이 인간사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반스가 고른 동물은 중생대 지구를 지배했던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부터 인간에 의해 멸종된 양쯔강돌고래,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를 비롯해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로아사상충까지 다양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최악의 일을 벌인 사람을 두고 동물에 빗대 욕하는 습관이 사라질 것이다. ‘짐승 같다’는 말이 얼마나 동물들을 욕되게 하는지 이 책은 새삼 느끼게 해 준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말의 나라에 다녀온 뒤 사람보다는 동물인 말에 더 공감하게 된 것과 같은 심정이 된달까.
  • 박재민, 아침 생방송 중 코피 쏟아…그대로 생중계

    박재민, 아침 생방송 중 코피 쏟아…그대로 생중계

    배우 겸 방송인 박재민이 생방송 중 코피를 흘리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해볼만한 아침 M&W’에서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던 중 진행자 박재민이 갑작스럽게 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무들의 위기라는 주제의 소식을 전하고 있던 박재민은 갑작스럽게 코에서 코피를 흘렸다. 이에 박재민은 당황하지 않고 휴지로 코를 닦으면서 진행을 이어나갔고, 함께 진행 중이던 이지연 아나운서가 “괜찮냐”라고 묻자, “괜찮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이후 광고를 보고 온 박재민은 마침 마지막 광고였던 고려은단 비타민C를 언급하며 “지금이 그게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해보이기도 했다. 또한 패널인 이대호 기자가 KBS 1라디오 프로그램의 고정 진행자가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박재민은 “진행자가 됐다는 것은 제 위치가 언제든지 위협을 받는다는 거 아닌가”라고 농담했고, 이지연 아나운서는 “컨디션 관리 잘하셔야 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이에 박재민은 “정신 바짝 차리겠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 KBS2 ‘해볼만한 아침’ 진행자 박재민, 코를 휴지로 막고…

    KBS2 ‘해볼만한 아침’ 진행자 박재민, 코를 휴지로 막고…

    30일 아침 KBS-2 ‘해볼만한 아침 M&W’ 1부를 시청하던 이들은 진행자 박재민의 얼굴을 보고 흠칫 놀랐을 것이다. 배우, 비보이, KBS 스노보드와 3x3 농구 해설위원, 교수, 운동선수 등 다양한 활동 분야와 아침잠을 확달아나게 할 정도의 활기 찬 진행으로 눈길을 끄는 박재민이 코피를 흘려 휴지로 코를 막고 살색 티셔츠에 핏자국이 남겨진 채로 방송을 진행했다. 빚에 허덕이는 고위험 가구 얘기를 하던 중 코피를 흘린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재민은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진행을 이어갔다. 마침 영양제 광고가 나오자 “지금이 그게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스튜디오에 나와 고위험 가구 얘기를 하던 이대호 기자가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다고 알리자, 박재민은 축하하며 “내 위치가 위협을 받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박재민에게 “그러니까 컨디션 관리 잘해야 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는거다”라고 농을 던졌고, 박재민은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답했다. 1부를 끝내기 전에 코피가 멈췄는지 휴지를 뺐고, 광고가 나간 뒤 2부가 시작되자 티셔츠를 조금 더 밝은 색깔의 것으로 갈아 입고 나서 평소와 다름 없이 활기 찬 진행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아침 방송이어서 피곤했나 보다” “생각보다 코피가 많이 흘러서 놀랐다” 등 걱정을 쏟아냈다.
  • ‘만삭’ 안영미 “식욕 늘어…맞는 옷이 없다”

    ‘만삭’ 안영미 “식욕 늘어…맞는 옷이 없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만삭의 고충을 토로했다. 안영미는 29일 “맞는 옷이 없는 동생을 위하여 흔쾌히 옷 제공해준 울 봉선 요정님~ 이게 진짜 사랑이답”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자자 큰 옷 받습니다 #농담 아님 #진짜 맞는 옷이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식욕이 늘면서 몸무게 60kg를 찍었다고 밝혔다.
  • 박동원에 뒷돈 요구한 KIA 장정석 단장 해임

    박동원에 뒷돈 요구한 KIA 장정석 단장 해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계약 조율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장정석(50) 단장을 해임했다. KIA 구단은 2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 손상 행위를 한 장 단장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은 “장 단장이 지난해 모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를 했다는 제보를 지난주에 받았다”면서 “소속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KIA 구단은 또 사과문을 통해 “리그 모든 구성원과 팬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안에 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법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박동원은 최근 KIA 구단에 장 단장의 비위 사실을 신고했고, KIA 구단은 조사 과정을 거쳐 관련 내용을 29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징계위원회를 통해 장 단장의 해임을 결정했다. 박동원은 지난해 계약 협상 과정에서 장 단장이 ‘뒷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장 단장은 농담성 발언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유니콘스와 KIA에서 선수로 뛰었던 장 단장은 현역 은퇴 뒤 히어로즈에서 스카우트와 운영팀장 등으로 프런트를 지냈고, 2017년부터 3년간 감독을 맡았다. 2020년 야구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1년 11월 KIA 단장에 선임됐고, 2022년 4월 키움 감독 시절 중용했던 박동원 트레이드를 지휘했다. 박동원은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취득해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 54세 심현섭 “새벽마다 ‘장가 못가면 어쩌지’ 공포”

    54세 심현섭 “새벽마다 ‘장가 못가면 어쩌지’ 공포”

    개그맨 심현섭이 이별을 고백하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은 “농담이 아니고 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일주일이었다”고 이별 후 씁쓸한 마음을 토로했다. 윤기원은 “만나야 하는 인연은 교통사고처럼 다가온다”고 위로했다. 심현섭은 “올해 54세 됐다. 새벽에 깰 때마다 못 가면 어떡하지? 공포심이 있다”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중국의 한 호텔방에서 알몸 상태로 무심코 커튼을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를 마주치는 봉변을 당했다며 호텔 측에 불만을 제기한 투숙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모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5성급 호텔에 묵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수씨 일행은 당시 1649위안(약 31만원)을 지불하고 강이 내려다보이는 41층 객실을 예약해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호텔 방 커튼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랐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대신 유리창 청소부가 창문을 닦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씨는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따지며 호텔 측에 사과와 숙박비 환불,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호텔 측은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동안 이틀간 더 머물 것을 제안했고, 수씨 일행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수씨는 “이틀이 지난 후에도 호텔 측에서 찾아오지 않았고, 추가 숙박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주장했다.호텔 측 관계자는 “날씨처럼 통제할 수 없는 요인 때문에 창문 청소 시간을 정확하게 알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투숙객들이 몇 시에 잘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투숙객들에게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릴 수 없다”면서 “추후엔 창문 청소 공지를 각 방에 붙여 놓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호텔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창문 청소부도 당황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수씨 일행보다는 창문 청소부가 충격 받았을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창문 청소부는 몸을 피할 곳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3일에는 한 여배우가 베이징의 한 고급 호텔에 묵었다가 화장실에 3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는 경험을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보내주자” 생명유지장치 껐더니 혼수상태 아들 눈 번쩍…뉴질랜드의 기적

    “보내주자” 생명유지장치 껐더니 혼수상태 아들 눈 번쩍…뉴질랜드의 기적

    천번 만번 고민 끝에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했더니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아들이 깨어났다. 2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일어난 기적을 소개했다. 윈턴 킹(29)은 지난해 10월 23일 친구의 약혼식 후 술집에 갔다가 20명이 연루된 집단 패싸움에 휘말렸다. 기습 공격에 얼굴을 맞고 넘어지면서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코마)에 들어가야 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한때 동네 럭비 클럽 유망주였을 만큼 건강했던 그였으나 생명유지장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었고, 코마 상태에서 뇌졸중까지 겪었다. 가족은 그가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회복된다 해도 반신불수가 될 거란 얘기를 듣고 절망했다. 결국 그의 어머니와 2명의 누나는 오랜 고심 끝에 킹을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킹 자신이 그런 삶은 원치 않을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누나 앰버 소우먼은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곱게 보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생명유지장치를 끈 후에도 킹은 자가 호흡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는 호전됐고, 급기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수개월 만에 눈을 뜬 킹은 병상에 누운 채로 집중치료실을 둘러보며 가족이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환한 미소도 보여주었다. 그의 누나는 “작은 미소가 엄청난 승리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생명유지장치를 끄고 나서 몇 주가 지난 뒤 킹은 말도 하기 시작했다. 병문안을 온 친구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친구와 가족의 이름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친구들이 많다. 너무 많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사람이 병문안을 왔는데 그게 좋다. 사람들이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가족들에 대해선 “엄마와 누나들이 나를 돌보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냈다”고 고마워했다. 현재 그는 예전처럼 말하고 걷는 등 사지가 거의 다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다. 의사들은 킹의 회복이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의 상태를 찍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은 의과대학 강의실에서 학습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킹의 누나는 “그가 회복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활치료 등 앞으로도 갈 길은 멀다. 실생활에서의 어려움도 한둘이 아니다. 손상된 시력 때문에 다시는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으며 기억력도 일관성이 부족하고 일부는 사라졌다. 그는 아버지가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해 몇 번씩 설명해주어야만 한다. 스마트폰 비밀번호는 기억할 수 있지만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킹은 “말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그것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다.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일과는 바쁘다. 지난달 생일 선물로 당구대를 사서 하루에도 몇 번씩 당구를 치고 친구들을 만난다. 친구들은 그가 입원해있던 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이 놀랄 정도로 많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병실로 슬리핑백과 베개를 들고 찾아와 차가운 바닥에서 잠을 자고 간 친구들도 수두룩하다. 그의 누나는 “가족들에게는 조용한 아이였지만 친구들에게는 ‘신의 선물’ 같은 아이였다는데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 과정이 남아 있지만 킹은 지금 앞으로 나가는 데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기적은 있다…생명유지 장치 끄자 의식 돌아온 20대 남성 [월드피플+]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20대 남성이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자 호흡과 의식을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뉴질랜드스터프의 25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성 윈턴 킹(29)은 지난해 10월 친구들과 술집에 들렀다가 시비가 붙어 싸우는 과정에서 머리를 세게 가격 당했다. 이후 심각한 뇌손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그는 수개월 동안 병원에서 생명유지 장치의 도움으로 의식없이 간신히 숨만 쉴 수 있었다. 혼수상태를 겪으면서 뇌졸중까지 오기도 했다.  킹의 가족은 그가 사고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의식을 회복한다 해도 오른쪽 신체 마비를 안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료진의 말에 절망했다.  결국 킹의 어머니와 누나 2명은 “킹은 그런 삶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의료진에게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킹의 누나는 스터프와 한 인터뷰에서 “생명유지 장치 제거를 결정한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중압감에 어깨가 짓눌러진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우리 가족은 생명유지 장치를 떼어내고 킹을 편안하게 보내주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정반대로 흘렀다. 킹은 생명유지 장치를 껐는데도 호흡을 계속 이어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흡이 더욱 안정적으로 회복되더니, 급기야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의식을 회복했다.  생명유지 장치를 끈 지 몇 주가 흐른 후부터는 가족들과 대화도 가능해졌다. 자신을 찾아온 친구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킹은 “내겐 친구들이 매우 많다.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사람이 병문안을 왔는데, 매우 행복했다”면서 “사람들이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와 누나들이 나를 돌보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줬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킹은 의식을 되찾고 대화를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사고 이전처럼 걷고 움직이는 등 일상 생활이 완전히 가능해질 만큼 회복했다.  비록 머리를 가격당할 때 생긴 충격으로 시력이 손상돼 다시는 운전을 할 수 없고, 기억력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과거의 일부는 아예 기억에서 사라졌다.  킹은 “아버지가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기억나지 않아 가족들이 몇 번씩 설명해줬다. 스마트폰 비밀번호는 기억하는데, 아침에 뭘 먹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기분이 묘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가족과 친구들의 킹의 회복을 두고 ‘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특히 친구들은 병원 간호사들이 놀랄 정도로 그가 회복하길 기원했다. 수많은 친구들이 병실로 베개와 침낭을 들고 찾아와 그의 병상 옆 차가운 바닥에서 밤새 지켜봤다.  킹의 누나는 “그는 가족들에게 그저 조용한 아이였지만, 친구들에게는 ‘신의 선물’ 같은 아이였다고 들었다”면서 “그가 회복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여, 안녕’…코트의 여우, 만수 되어 화려한 피날레

    ‘현대모비스여, 안녕’…코트의 여우, 만수 되어 화려한 피날레

    “사실 감독이라는 자리는 팀에서 불러줘야 하는 건데….”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총감독의 은퇴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수석코치였던 조동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주고 물러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유 총감독은 2004년부터 현대모비스와 함께 코트를 누벼왔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마련된 은퇴식은 유 총감독과 현대모비스의 이별식에 다름 아니다. 양동근, 함지훈 등 현대모비스 시절 제자들과 은사인 방열 전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실업 기아자동차 시절 동기 추일승 국가대표 감독,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 정선민 여자 국가대표 감독 등의 영상 메시지가 나왔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이젠 안녕’을 연창했다. 경기장 전광판에 유 총감독의 농구 인생이 흘렀다. 유 총감독은 “제 농구 인생이 50년인데 현대모비스와 함께 19년을 보냈다”며 “19년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별사를 전했다. 선수 시절 포인트가드로 뛰며 ‘코트의 여우’로 통했던 유 총감독은 1993년 연세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7년 대우증권 코치로 프로농구 출범을 맞았고, 이듬해 대우증권 감독을 맡은 뒤로는 2021~22시즌까지 24시즌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직업이 ‘농구 감독’인 인생을 살았다. 특히 2004~05시즌부터는 줄곧 현대모비스와 함께했다. 그 사이 프로 통산 724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승 사령탑으로 이름을 새겼다. 또 정규시즌 1위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통합 우승 4회를 거뒀다. 머리에 담긴 농구의 수가 만 가지에 달한다며 ‘만수’라는 별명이 생긴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은퇴식 뒤 오랜 만에 기자회견실을 찾은 유 총감독은 “감독 은퇴식이라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어울리지 않는 것도 있어서 처음에는 안 하겠다고 구단에 이야기했다”며 “하고 나니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중간에 눈물이 날 뻔했지만, 환갑에 울면 주책스러울 것 같아 참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처음 우승한 2006~07시즌과 3연패 위업을 달성한 2012~13, 2013~14, 2014~15시즌을 꼽았다. 유 총감독은 “그중에서도 처음 우승할 때가 더 마음에 깊이 남아 있다”며 “당시 상대 팀 감독이던 추일승 감독이 (영상 메시지로) 얘기를 해주니 고맙고 좋다”고 말했다. 유 총감독은 1년 정도 승부의 세계와 거리를 두고 지내며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특별한 것은 없다”며 “은퇴식 자료를 낼 때 ‘현대모비스 은퇴식’이라고 해야 했는데, 다른 팀에 못 가게 하려고 그냥 ‘은퇴식’이라고 한 것 같다. 앞길이 막힐 것 같아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나”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사실 감독이라는 자리는 팀에서 불러줘야 하는 건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다른 팀을 맡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 총감독의 은퇴식 경기인 안양 KGC전을 94-89 승리로 장식한 조동현 감독은 유 총감독과의 맞대결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마 총감독님이 봐주지 않으실 것”이라며 “승부의 세계니까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토트넘 대선배 설레… 다음 월드컵도 신뢰”

    “토트넘 대선배 설레… 다음 월드컵도 신뢰”

    손흥민이 마침내 ‘토트넘 대선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만났다. 손흥민은 21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새 감독님과 발을 맞춰 볼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날 늦은 오후 입국해 곧바로 파주 NFC에 입소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축구 선수로 성장기를 보내고 프로로 데뷔한 나라인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다. 1990년대 중후반 토트넘에서 활약한 적도 있어 둘의 첫 만남은 더욱 관심을 끌었다. 손흥민은 “매우 특별하다. 토트넘 구단에 선수 시절부터 감독님을 보신 분도 있고, 함께 생활했던 분이 많이 있다”며 “‘좋은 분을 만나 다행’이라고 하더라. 기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일정에 대해 얘기해 주셨다. 전술에 대해선 훈련하면서 차차 얘기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클린스만호에서도 ‘에이스’이자 대표팀 구심점이 될 손흥민은 “감독님이 공격적인, 화끈한 축구를 하겠다고 하셨으니 선수들이 잘 맞춰 가며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차례의 A매치 2연전에 대해선 “대표팀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월드컵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하며 들어왔다”는 손흥민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님과 흔들리지 않고 4년을 함께한 이유 중 하나가 서로를 항상 믿었다는 것”이라며 “여기 있는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제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목표에 대해선 “결승과 준결승에 가 보고, 8강에서 떨어져 보기도 했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오랫동안 만져 보지 못했던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꿈”이라며 “공짜로 오는 게 아니니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15분만 공개된 이날 훈련에서는 소집 명단 25명 중 20명이 호흡을 맞췄다. 클린스만 감독이 웃음과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자 선수들은 미소로 화답한 뒤 가벼운 조깅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의 지시에 따라 그라운드 구석에 매트를 깔고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준비했다. 몸풀기를 하는 동안 손흥민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본격적인 훈련 과정을 설명할 즈음에는 웃음기를 지우고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 ‘대장동 일당’ 변호사 “유동규에 건넨 1억, 김용 다녀간 뒤 사라져”

    ‘대장동 일당’ 변호사 “유동규에 건넨 1억, 김용 다녀간 뒤 사라져”

    ‘대장동 일당’ 변호사 정민용 씨가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에게 건넨 1억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사무실을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공판에서 2021년 4∼8월 남욱 씨 측에서 4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원을 받아 유씨에게 건넨 과정과 돈을 요구받은 경위를 설명했다. 정씨는 과거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으로 대장동 사업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했던 인물이다. 그는 김 전 부원장, 유씨와 공모해 남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함께 기소됐으며 이날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검찰이 “피고인 김용이 20억원의 선거자금을 요구한 것을 안다고 검찰 조사 때 (정씨가) 진술했었는데, 유동규가 2020년 이를 증인과 남욱에게 알려줬나”라고 묻자, 정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씨는 이어 “남욱이 2020년 2∼3월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3차례가량 왔고, 다양한 얘기를 나눴는데 그 중 자금에 관한 것도 있었다”며 “남씨가 이후 골프를 치거나 할 때 부동산 신탁회사나 박달동 사업(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 2021년 4월 말쯤 남씨 측근 이모 씨에게서 1억원을 건네받은 뒤 그해 4월 말 또는 5월 초순쯤 유씨의 유원홀딩스 사무실로 가져가 유씨에게 건넸다며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그는 자신이 건네받을 때 종이 상자에 담긴 현금 1억원이 영양제 쇼핑백에 담겨 있었고, 이 때문에 이씨가 “약입니다”라며 농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신도 유씨에게 돈을 주며 같은 농담을 했다고 부연했다. 정씨는 “돈을 주면서 ‘약 가져왔다’고 했더니 유씨가 ‘이따 용이 형이 올 거야’라고 얘기했다”며 “얼마 후 김용씨가 오자 유씨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함께 사무실로 이동해 5∼10분가량 있다가 김씨가 나갔다”고 말했다. 또 “저는 문이 통유리로 된 흡연실에 들어가 김씨가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김씨가 떠나고 나서 유씨 사무실에 갔는데 (돈이 든) 쇼핑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 유씨에게서 ‘이재명 대표에게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유동규로부터 윤건영과 박관천을 만났단 얘길 들었나”라고 묻자, 정씨는 “그렇게 들었다”며 “윤건영을 만나고 와서 ‘BH(청와대) 경험에 의하면 사람을 뽑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고 이런 부분을 얘기했다고 저한테 말했다”고 답했다. 정씨는 이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배석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 “19금 영상 켜놓고 야근하는 과장님 어떻게 할까요”

    “19금 영상 켜놓고 야근하는 과장님 어떻게 할까요”

    회사 내에서 시각적 성희롱을 일삼는 오피스 빌런의 충격적인 만행들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능력 좋은 과장이지만 사무실에서 낯 뜨거운 19금 영상을 시청하는 빌런이 소개됐다. 신입사원 A씨에 따르면 자신은 친절한 과장의 배려에 큰 힘을 얻으며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어느 날, 과장의 컴퓨터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를 들었다. 과장은 “내가 광고를 안 꺼서. 광고 소리다. 미안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변명했고, 직원들은 “그럴 수도 있죠. 요즘 성인광고가 문제”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A씨는 과장의 부탁으로 그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다가 야한 동영상 목록을 발견했다. A씨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다”며 “과장을 볼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제목들을 지우려 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다른 동료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과장님 컴퓨터에 그런 게 왜 있냐. 후방주의라는 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 누가 볼까 봐 식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동료는 “그 폴더에 다른 파일도 있지 않았나. 공유 사이트에서 자료 다운받다 보면 바이러스나 이상한 영상 다운받아질 때 많지 않나. 설마, 말이 되냐”며 넘겼다. 과장에 대한 의심을 거두려 했던 A씨는 퇴근 후 두고 온 휴대폰을 가지러 되돌아간 사무실에서 야동을 시청하는 과장을 목격하고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A씨는 “그동안 친절했던 과장님의 행동들 속에 뭔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 열심히 일해야 하는 사무실에서 19금 영상을 보는 변태 오피스 빌런 과장님, 저 어떻게 해야 하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소영 노무사는 “이런 일이 생각보다 많다. 시각적 성희롱이라고 한다. 내가 원치 않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도 희롱이다. 바탕화면이나 스크린세이버에 올려놓고 보게 하는. 법원 판례도 나왔다”며 “임원실 청소를 시켰는데 생식기 사진이 붙어있어 신고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신동엽이 “본인 생식기요?”라고 묻자 김 노무사는 “본인 생식기는 아니고 무분별하게 해놓은 거다. 직원 반응을 보고 성적 농담 수준을 높이거나 한 거다”고 답했다. 김 노무사는 “조사하면 (빌런들은) 어떻게 대응하냐”는 질문에 “몰랐다, 실수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메일이나 문자로 영상이 오면 피해자는 수치스럽고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아서 바로 지우는 경우가 많다”며 “나중에 지우더라도 꼭 남겨놔야 한다. 캡처하든지 증거 수집을 해놓고 조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신동엽 “죄책감으로 펑펑 울때도” 무슨 일

    신동엽 “죄책감으로 펑펑 울때도” 무슨 일

    MC 신동엽이 ‘오피스 빌런’에서의 최악의 빌런을 꼽았다. 신동엽은 20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채널S·MBN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서 “성적 농담하는 상사가 나왔었는데 보면서 불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담했을 때 같이 재밌어 하면 농담이지만 불쾌해하면 농담이 아니다”라며 “짓궂은 농담했을 때 모멸감, 수치심을 느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자꾸만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갖고 농담하는 걸 보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저희야 방송을 위해 짓궂은 농담도 하고 그걸로 돈을 벌려고 하지만 죄책감으로 펑펑 울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함부로 하는 걸 보면서 못마땅했다”며 “무조건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피스 빌런’은 평온한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사무실 내 다양한 ‘빌런’들의 사연을 함께 씹고 뜯고 맛보며 슬기로운 직장생활의 팁이 돼줄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10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 “하느님이 나야” JMS 성대모사한 개그맨 뭇매

    “하느님이 나야” JMS 성대모사한 개그맨 뭇매

    방송인 김기수가 개인 방송에서 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 냈다가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온라인상에는 ‘JMS 보고 PTSD 오는데 이 시국에 JMS 성대모사?’ 등의 제목으로 김기수를 질타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앞서 17일 김기수는 ‘먹방’ 라이브를 진행하며 정명석을 성대모사했다. 그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왜 그런 걸 따라 하냐”고 묻자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니까. 개××라서. 왜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방송 이후 “친척 중에 JMS 신자였던 사람이 있어서 속이 울렁거린다. 너무 불쾌하다. 저게 재밌나”, “피해자들 생각 못 하나. 이걸 개그라고 하는 건가”, “2차 가해다. 전혀 웃기지도 않다” 등의 지적이 쏟아졌다. 김기수는 지난 1월에도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농담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김기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의 발언을 해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 켈리 클락슨 “트와이스 나연과 쯔위 어떻게 발음?” 묻고 또 물어

    켈리 클락슨 “트와이스 나연과 쯔위 어떻게 발음?” 묻고 또 물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작가로 NBC TV의 유명 텔레비전 쇼를 진행하는 켈리 클락슨이 우리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정확히 발음해야겠다며 통역을 통해 거듭 확인해 트와이스 팬들로부터 고맙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트와이스의 아홉 멤버들은 최근 영어로 발매한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를 홍보하기 위해 무대를 꾸몄다. 클락슨은 두 차례 북미 아레나 순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첫 번째 여성 케이팝 그룹이며 북미 스타디움에서 처음 공연한 그룹이라고 소개한 뒤 지난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여성 케이팝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클락슨과 트와이스는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클락슨은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트와이스는 걸그룹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의 경연 오디션 쇼 ‘식스틴’을 통해 데뷔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들의 공통점을 화제로 삼았다. 그런데 팬들이 꽂힌 것은 함께 있던 통역이 멤버 각자를 소개했는데도 클락슨이 통역에게 자꾸 물어보며 멤버 이름의 정확한 발음을 확인하려 했다는 것이었다. 이런 농담도 했다. “내가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면 미안하다, 난 텍사스인이다.” 먼저 나연(Nayeon)이었다. 클락슨은 “Neigh-yeon”(“네이버후드” 할 때의 “네이”)라 발음한 뒤 통역에게 거듭 어떻게 발음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통역이 “Nigh-yeon”(비디오 게임 ‘the end is nigh’ 처럼)으로 발음해야 한다고 바로잡자 “나연, 미안해요”라고 말했다.그리고 한국인도 힘들어 하는 쯔위(Tzuyu) 차례가 왔다. 유일한 대만 출신 멤버인 그가 ‘문라이트 선라이즈’의 뜻에 대해 설명하는데 통역과 쯔유 본인에게 정확한 이름 발음이 뭐냐고 물었다. 클락슨이 처음 발음한 것은 “tzoo-yoo”로 들렸는데 통역에게 다시 확인했다. 통역은 그 이름을 영어식으로 약간 낭만적으로 발음한 뒤 다시 정확히 한국어로 발음했다. 16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전한 버즈피드는 독자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한자로 ‘子瑜’이며 한글로는 ‘쯔위’인데 한때 트와이스 팬들은 영어로 ‘Chewy’로 표기했다고 소개했다. 물론 한국 말과 중국 말로 똑같이 발음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클락슨은 “Jjeu-Wee? 오, OK, 잠깐 잠깐 뭐라고요?”라고 물으며 놀라워했다. 통역이 “Tzoo-yoo라 해도 괜찮다”고 답하자 클락슨은 다시 “아뇨, 아뇨. Tzoo-yoo라고요? 어떻게 발음해야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통역이 “한국어로는 Jjeu-Wee”라고 대꾸하자 켈리는 쯔위 본인에게 “어떻게 발음하길 원해요?”라고 직접 물었고, 쯔위는 “Jjeu-Wee”라고 답했다. 이에 클락슨은 “어떻게 저렇게 사랑스럽게 말하죠! OK, 그래요, Jjeu-Wee가 옳은 것 같군요. 노력하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 제목에 담긴 뜻을 물어 사랑에 빠질 때 두근거리는 마음을 은유한 것이라고 쯔위의 답을 들었다.두 멤버의 이름에 대해 질문하고 답한 것은 30초도 안 되는 분량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버즈피드는 전했다. 클락슨이 두 멤버의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을 보며 편안함을 느꼈고, 통역을 통해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쯔위 본인에게 직접 물어 확인하려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댓글에 달았다.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영어 이름이 아닌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적어도 어느 순간에는 이만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매체는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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