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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치있는 ‘캐머런·클레그 쇼’ 국정 운영서도 큰 웃음 줄까

    재치있는 ‘캐머런·클레그 쇼’ 국정 운영서도 큰 웃음 줄까

    말없이 떠나려는 남자와 울먹이며 붙잡으려는 남자. 두 남자의 애절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이 영화나 드라마 속이 아닌,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연출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신임 총리와 닉 클레그 신임 부총리가 12일(현지시간) 가진 첫 공동 기자회견에서 벌인 ‘상황극’이 새 정권을 맞이하는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상황극은 한 기자의 짓궂은 질문에서 시작됐다. 총선 과정에서 보수당 당수인 캐머런이 ‘가장 즐기는 농담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닉 클레그”라고 답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어본 것. 캐머런은 선거기간 동안 클레그를 영국을 불안하게 할 신출내기라고 폄하했고 클레그는 캐머런을 구시대 정치의 표본이라고 받아치며 팽팽한 공방을 주고받은 바 있다. 난처한 상황에 처한 캐머런 총리는 당혹스러운 듯 말을 더듬으면서 “그런 말을 한 적은 있다.”고 시인했고, 웃으면서 이를 지켜보던 클레그 부총리가 갑자기 기자회견장을 떠나려는 시늉을 했다. 캐머런 총리는 하소연하는 목소리로 “돌아와요.(Come back)”라고 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총리의 재치는 진지한 질문에도 웃음을 이끌어 냈다. 하원에서 총리에게 쏟아지게 될 대정부 질문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캐머런 총리는 “일부 질문에는 클레그 부총리가 답변할 것”이라고 클레그를 쳐다보며 “제가 없을 때에는 대신 답변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많이 나갈 생각이거든요.”라고 말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클레그 부총리 역시 이달 말 치러질 보궐선거와 관련, “보수당과 자민당이 따로 선거운동을 벌이겠지만 총리와 부총리가 한 차를 타고 유세 지역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캐머런 총리의 말에 “내릴 때는 서로 반대 방향이겠죠.”라고 불쑥 끼어들어 웃음을 이어 갔다. 현지 언론은 시종일관 웃음이 가득했던 이날 기자회견을 ‘데이브와 닉의 쇼’, ‘데이브와 닉의 결혼식’ 등으로 묘사했다. 의회 민주주의의 본산이면서도 품격 있는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의회에서도 인상적인 인물로 꼽히는 사람은 윈스턴 처칠 전 총리다. 특히 처칠이 2차 세계대전 초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 위해 한 호텔에 머물게 된 일화는 영국 정가에 유명한 ‘사건’으로 전해 온다. 처칠 총리가 욕실에서 목욕을 한 뒤 허리에 두르고 있던 수건이 때마침 마주친 루스벨트 대통령 앞에서 내려간 것. 하지만 처칠 총리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정장을 입은 루스벨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보시다시피 영국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감추는 것이 없습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지방선거 D-19] 정 총리 “잘못된 약속 지키려는 여자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13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숨진 고(故) 한주호 준위 유가족과 특수전여단(UDT) 장병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총리는 경남 진해 한 준위의 유가족이 사는 해군아파트를 직접 찾아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면서 “한 준위님을 온 국민이 생각하고 사모님과 가족들이 (천안함 사건 관련) 전 과정에서 보여주신 의연함, 나라를 위한 여러가지로 양보해 주신 거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한 준위 유가족이 “진짜 오실 줄 몰랐다.”며 감사를 표하자 “약속을 지키려 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잘못된 약속도 지키려는 여자가 있는데 누군지 아세요?”라고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정 총리는 이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을 의식한 듯 곧바로 “농담”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진해시가 지역구인 친박계 김학송 의원도 있었다. 정 총리의 발언에 대해 친박계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국무총리가 망언을 했다. 만인지상이라는 총리가 마음 아파하는 순국장병의 유족을 찾아가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면서 “총리의 자질과 인성의 문제로, 티끌만한 양심이 있다면 합당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이런 자질을 가진 총리는 더 이상 나라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강주리 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유쾌한 월드컵이 되려면/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유쾌한 월드컵이 되려면/최병규 체육부 차장

    2002년 6월, 그 초여름을 기억하는가. 진저리쳐지도록 시뻘건 물결이 출렁거리던 서울 시청앞 광장을 기억하는가. 그 노도와 같은 물결은 세대를 막론하고 어느 누구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쩌렁쩌렁 울렸던 그날의 함성과 아쉬움의 눈물을 매번 기억하게 한다. 월드컵의 해가 밝은 지도 5개월이 지났다. 28일 뒤면 지구 반대편의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남아공에서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1차 목표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는 왜 16강에 열광할까. 사실, 월드컵 16강이라는 단어는 적어도 월드컵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흔하게 들어온 말일 것이다. 1982년 스페인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16강은 축구 선진국과 후진국을 확연하게 나누는 기준이 됐다. 또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른 뒤 ‘녹아웃’ 방식의 본격적인 토너먼트 합류를 결정짓는, 대회 기간 절반의 한숨을 내쉬는 고개이기도 했다. 수많은 지구촌의 축구팬들이 16강에 울고 웃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고약하고도 신비스러운 ‘매직 넘버’ 때문에 때론 거침없이 웃옷을 벗어젖히기도 하고 눈물도 흘렸다. 8년 전 초여름의 일이었다. 지금의 우리는 어떨까. 아마도 그때의 4강 신화가 재현될 조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누구도 그 격정에 찬 행동을 뜯어말릴 수 없을 것이다. 설사 지금 당장 대한민국 축구가 또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한 자릿수 퍼센트에 그칠지라도 그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축구공은 둥근 법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지난 8년 동안의 세월은 월드컵에 관한 한 ‘쾌속 시대’였다. 너무나 많은,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고, 그 속도 또한 쉽게 적응할 수 없으리만치 빨랐다. 물론 2006년 독일월드컵 때에는 처음보다 훨씬 더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아공월드컵 열기는 ‘천안함 사태’의 후유증과 ‘지방선거 열풍’에 묻혀 아직 구체적인 모습을 다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듯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접혀질 새달 3일쯤이면 우리는 언제 그런 일들이 있었느냐는 듯 또 월드컵에 광분할 것이 뻔하다. 모두가 인정하진 않지만 사실 월드컵이 세계에서 으뜸가는 축구잔치는 아니다. 아시아와 남미에서 유난히 인정을 받을 뿐, 정작 축구의 발상지인 유럽 사람들에게는 그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XXX) 다음일 뿐이다. 월드컵의 가치를 폄하하자는 게 아니다. 적정 수준의 가치 판단 아래 그에 걸맞은 사고와 행동이 이제는 필요하다는 얘기다. 허 감독은 최근 “이번에는 한국축구가 월드컵에 유쾌하게 도전해 보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은 상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눅 든 경기를 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즐겁게 도전할 수 있다. 이는 한국축구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도전을 즐기겠다는 뜻이며, 우리에겐 그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 가운데 누군가 농담을 하자 선수들은 배를 잡고 웃었다. 예전 같으면 상상 못할 분위기다. 대표팀 막내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훈련할 때면 항상 즐겁다.”고 했다. 허 감독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의 축구는 피말리는 하나하나의 매치를 즐길 만큼 훌쩍 성장했다. 고작 지난 8년 동안에 일어난 일이다. 남아공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쩍 성숙해진 한국축구에 걸맞은 시각과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월드컵을 앞세운 어쭙잖은 상업주의는 가라. 허튼 발길질에도 괜히 광분하는 무절제도 가라. 가슴속에 품은 격정은 더 뜨겁게 달구되 머리만큼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야 한다. 19번째 맞는 월드컵축구대회가 유쾌하고 즐거워지기 위한 조건이다. cbk91065@seoul.co.kr
  • [주말 데이트]‘공룡 박사’ 임종덕 국립문화재硏 학예연구관

    [주말 데이트]‘공룡 박사’ 임종덕 국립문화재硏 학예연구관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등장하는 공룡을 상상의 동물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고작 20년 전만 해도 공룡 관련 콘텐츠는 많지 않았다. 만화 ‘아기공룡 둘리’를 보면서도 공룡은 실존 동물이 아닌 만화 캐릭터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 최고 권위의 ‘공룡 박사’로 불리는 임종덕(42)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대학교 3학년 때 유럽여행 중 우연히 공룡 화석을 보고 공룡이 실존 생물이란 사실에 정신을 빼앗겼다. 그후 꼬박 20년 동안 공룡 연구에만 매진한 그를 지난 12일 서울 연희동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났다. ●“공룡흔적 보면 가슴 뜨거워져” 로비의 거대한 공룡 화석을 가리키며 그는 “한반도는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다양한 공룡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라면서 “그런 한국에 공룡 연구자가 극히 드물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입을 열었다. 공룡 등 고대 생물을 연구하는 척추고생물학 분야는 유럽의 경우 1800년대에 이미 연구가 시작됐다. 한국은 1973년에 처음 공룡 뼈 화석이 발견돼 연구가 시작됐으니 사실상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연구자료에 있어서만큼은 세계 어느 나라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공룡 발자국 화석만 치면 한국은 가히 ‘공룡의 왕국’이다. “단위 면적당 공룡 발자국 화석 수는 한국이 세계에서 첫 번째로 꼽힙니다. 육식 공룡 발자국 중 최소·최대 크기, 최장 길이 화석이 모두 한국에서 나왔습니다. 최대 익룡 발자국도 그렇구요. 중생대 새 발자국의 70%가 한국에 있습니다.” 국내 화석 관련 천연기념물 21건 중 13건이 공룡 관련 화석이다. 경남 고성 같은 곳은 지표 층층마다 공룡 발자국이 나와서 100m 깊이까지 중첩돼 있는 곳도 있다. 임 학예관은 “이들은 세계 어느 곳에 있는 것보다 선명하고 보존상태가 좋아 세계 각국의 연구진이 몰려든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공룡발자국 세계최다 해외 학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진은 턱없이 부족하다. 연구실과 대학 등을 모두 따져 봐도 임 학예관 같은 척추고생물학자는 다섯 명이 채 안 된다. 박사학위자는 임 학예관을 포함해 고작 2명, 그것도 모두 미국 등지에서 학위를 받아온 경우다. 국내는 관련 공부를 할 환경이 안 되기 때문이다. 임 학예관도 미국에서 연구를 하다 2001년 귀국했다. 귀국 후 서울대 BK21 연구교수로 있다가 “국가 차원의 공룡 화석 관리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2006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룡 화석은 물론 각종 동물 천연기념물 관리 등이 주된 업무다. 하지만 그의 가슴이 가장 뜨거워지는 순간은 역시 공룡 흔적을 만날 때다. 그는 1년 중 100일을 공룡 발자국이 있는 현장에서 보낸다. “어릴 때 공룡 화석을 못 본 게 너무 아쉽습니다. 요즘에는 현장학습을 통해 어릴 때부터 다들 박물관에 가고 화석을 보죠. 그러다 보니 시민들의 화석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 관련 제보도 많아졌고 제보의 정확도도 높아졌습니다.” 그렇게 발자국이 발견되면 현장을 조사하고 떼어내 보존하는 게 그의 일이다. 발자국만 보면 어떤 계열의 어떤 공룡인지 이름이 척척 나온다. ‘발자국을 보고 새 이름을 알아맞힌다.’는 게 농담이 아닌 것이다. ●“기초과학 천대 안타까워” 공룡 발자국 화석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추진도 중요한 업무다. 2007년부터 이를 추진했고 현재 국내 발자국 화석들은 세계유산 잠정후보목록에 올라가 있는 상태. 그렇지만 그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세계유산 심사는 한 번 탈락하면 다시 도전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2008년에는 세계유산 심사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대신 스페인, 포르투갈, 볼리비아 등과 함께 공동으로 공룡 발자국 화석을 묶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미국 그랜드캐니언이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죠.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런 곳은 많습니다. 제주 한라산이나 성산 일출봉도 세계유산 지정 이후 엄청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는 부의 창출이자 모두가 자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런 생각에 그는 자연과 과학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법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20여편의 국제학술지 등재 논문 외에 학습만화 등 대중서적도 10권이나 썼다. 물적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결국 미래의 승부처는 콘텐츠 산업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역사·문화를 활용한 콘텐츠가 넘치는 지금, 경쟁력은 과학 콘텐츠에 있다고 그는 본다. 그는 “미국에서는 영화 ‘쥐라기 파크’를 보고 고생물 연구를 시작한 쥐라기 파크 세대 연구진이 있을 정도”라면서 “과학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은 엄청난 가치 창출은 물론 과학의 기반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초과학이 천대받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그는 “한국은 즉각적인 결과물을 내는 응용과학에만 모두 매달리고 있다.”면서 “뿌리 없는 열매가 없듯 응용과학에만 경도되면 결국에는 기초과학 지식을 수입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로버트 패틴슨, 임신(?)고백에 2세 사진까지 등장

    로버트 패틴슨, 임신(?)고백에 2세 사진까지 등장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의 ‘섹시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이 여자친구 ‘청순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임신했다고 깜짝 고백 한 후 2세 사진까지 등장해 화제다.1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지 ‘OK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 24)은 지난 6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여자친구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20)가 임신했다.”고 고백했다.그러나 사실은 패틴슨과 스튜어트 커플, 일명 ‘롭스텐 커플’(Robsten)의 데이트 정보를 입수한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56)가 “두 사람의 관계가 사실이냐?”는 등 계속되는 짓춢은 질문에 로버트 패틴슨이 농담으로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틴 역시 “패틴슨은 이미 아이가 있다.”고 맞받아치며 재치 있게 넘어갔다.이 연예지는 ‘오프라 쇼’에서 두 사람의 농담 이후 “‘롭스텐 커플’의 아기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그 내용은 미래 아기합성을 해주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사진을 합성해 2세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못생긴 아기다. 하하하.”, “만약 두 사람이 아기를 가졌다면 그 아기는 정말 아름다웠을 거라 확신한다.” 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두 사람은 ‘트와일라잇’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다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이 출연하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3 ‘이클립스’는 오는 7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사진 = OK매거진(US)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본게 언제인가?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본게 언제인가?

    주차금지 구역에 주차하거나, 근무 중에 술을 마시기도 했다. 화물차에서 물건을 슬쩍하기도 하고, 차가 밀린다고 갓길 주행을 한다. 싼값에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얌체짓은 기본. 한입으로 두말하고 속임수도 쓰는 게 아버지의 방식이었다. 아버지는 이러한 자신을 스스로 자랑스러워 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부끄러웠다. 닮고 싶지 않았다. 농담의 대상이 되는 것도 진저리가 났다.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든 뒤에 그는 증오와 분노의 대상이었다. 어른이 된 아들을 대할 때도 변한 게 없었다. 작가가 돼 상을 받은 아들에게 의사가 되기를 바랐었다고 구시렁거리기 일쑤. 위독하다는 소식에 달려가자 택시를 타는 사치를 부렸다며 타박을 한다. 영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는 어릴 때 미움의 대상이었던 아버지가 나이가 들고 암에 걸려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들의 감정과 아버지의 죽음 뒤 느꼈던 감정들을 담담히 그려낸다.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가운데 한 명인 짐 브로드벤트(사진 왼쪽)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서툰 아버지 아서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만간 국내 개봉하는 ‘싱글맨’으로 지난해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와 올해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콜린 퍼스(오른쪽)가 아들 블레이크 역을 맡아 보여준 연기도 인상적이다. 묵묵하게 남편을 견뎌낸 아내 킴 역의 줄리엣 스티븐슨 또한 그렇다. 아버지가 세상을 뜬 뒤에 불현듯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블레이크와 남편이 세상을 뜬 직후 그의 곁에 누워 어깨를 들썩이는 킴의 모습은 단연 압권이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블레이크 모리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 모리슨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2007년 제작된 작품이다. 지각 개봉인 셈. ‘언 에듀케이션’(2009)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차세대 스타 캐리 멀리건이 잠시 얼굴을 비춰 반갑다. 청소년기의 블레이크 역할을 맡아 대선배들에게 주눅들지 않은 연기를 펼친 매튜 비어드도 ‘언 에듀케이션’에 동반 출연했다. 영화가 막바지에 던진 질문이 가슴을 맴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본 게 언제인가? 관을 태울 때? 뚜껑을 덮을 때? 마지막 숨을 내쉴 때? 일어나 뭔가 말할 때? 마지막으로 당신을 알아봤을 때? 마지막으로 웃을 때? 마지막으로 건강할 때? 마지막으로 말다툼했을 때? 평소 같은 아버지를 본 마지막 순간은 언제인가? 92분. 12세 이상 관람가. 27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형 유언따라 형수와 부부생활

    형 유언따라 형수와 부부생활

    [선데이서울 73년 4월 29일호 제6권 17호 통권 제 237호] 4년 전이었다. 金二柱(김이주·29·가명)는 그때 26살. 군에서 제대하고 직장을 구하던 때라 용돈에도 궁색하기 짝이 없었다. 형님집에 얹혀 지내며 세끼 밥을 얻어먹는 것조차 미안하기만 했던 그는 그래서 감히 용돈 얘기를 꺼내지도 못했다. 그런 눈치를 잘 알고 있던 형수 姜淑子(강숙자·31·가명)는 가려운 곳을 골라 긁어주듯 시동생에게 가끔 용돈을 쥐어 주곤 했다. 몇푼 되지 않았지만 형수의 그 자상한 배려는 김이주에게 눈물이 날만큼 고마운 것이었다. 어느 회사의 자가용 차를 몰고 다니는 형 金一柱(김일주·34·가명)는 대범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나이였다. 그러나 그에게도 고민은 있었고, 비극은 일어났다. 그는 성불구자였던 것이다. 『총각시절에 고약한 성병을 앓았던 모양이에요. 수술 끝에 겨우 완치되긴 했는데 결국 성불구자가 되었던 거예요. 물론 임신도 시킬 수 없는…』형수가 이주에게 들려 준 말이다. 이주가 겨우 취직이 되어 출근하기 시작한지 열흘쯤 되던 어느 날이었다. 거래처에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책상위에는 청천벽력의「메모」지가 있었다.「형수의 전화. 형이 사망했으니 즉시 집으로 와달라고」「메모」지에 적힌 간단한 내용이었다. 허둥지둥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은 의외로 조용했다. 집문을 박차고 들어서자 형수는 형의 시신 앞에 앉아 있었다. 시신에는 담요가 덮여져 있었다. 『형님』하고 이주는 시신 위에 엎어졌다. 걷잡을 수 없는 오열이 엄습해 왔다. 그에게는 형이자 부모이기도 했다. 어려서 부모를 모두 잃고, 형제가 천애고아로 어려운 세상을 살아 왔었다. 형이 사망한 그날 아침,출근시간이 되도록 일어나지 않고 있던 형은 9시쯤에서야 아침식사를 하고 아내에게 목욕을 하고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든 그녀는 함께 목욕을 가자고 했으나 어제 저녁 목욕을 했노라면서 어서 다녀오라고 했다. 1시간만에 돌아와 본즉, 이미 형은 죽은 뒤였다고 했다. 『여보, 당신을 사랑하오. 사랑하기 때문에 결심을 내렸소. 비록 내가 먼저 간다고 하지만 항상 지하에서라도 당신을 보살피겠소. 도무지 견딜 수가 없어 마지막 수단을 택하오. 용서하시오. 이주에게 따로 남긴 유서는 한 달 뒤쯤 당신과 이주가 함께 읽어보시오. 그리고 꼭 그대로 실행하시오. 절대로 유서에 당부한 것을 위반하면 안되오. 안녕. 당신의 영원한 사람으로부터』 형수가 보여준 유서였다. 사흘만에 장사를 모두 치른 이주는 형이 재직했던 회사에 나가 퇴직금 20만원과 위로금 10만원을 받아다가 형수에게 주었다. 『형수님,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이걸 받아주세요. 그리고 아직 젊으시니까 개가하실 수 있잖아요? 지금 당장에는 안되겠지만 일단 그렇게 마음의 준비는 해두세요』 『도련님, 개가 문제는 우리 당분간 입에 올리지 말기로 해요. 그리고 이 많은 돈을 나는 쓸 데도 없으니까 도련님 이제 막 취직해 어려울 게 아니어요? 10만원쯤 가져다가 쓰세요』 그로부터 한 달 뒤였다. 형수 숙자와 이주는 형이 남기 유서를 개봉했다. 『이주야, 우리 외롭게 살다가 내가 먼저 간다. 너무도 너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윤리에 어긋나는 부탁이지만 들어다오. 형수는 아직 젊다. 개가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나는 형수가 나의 뜻을 받들어 너와 결혼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 집안의 혈통은 이제 너에게 달렸다. 형수를 아내로 삼아 우리 혈통을 이어주기 바란다. 형수와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이런 부탁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형수나 네가 거절하면 할 수 없지. 그러나 가능할 것이다. 나의 마지막 부탁이니 들어다오. 내가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부탁한다』 형수와 이주는 서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 실현 불가능한 부탁, 그러나 고인이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이주는 형수를 형처럼 존경해 왔다. 다정다감했고, 경우가 밝았으며 가려운 곳을 척척 알아 긁어주던 눈치 빠르고 인정 많은 여자였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형수같은 여자를 얻겠다』고 농담처럼 뇌까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떻게 두 사람이 결합한단 말인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인간으로서 그것은 안 될 일이었다. 도덕이 있고, 남의 이목이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두 사람의 마음은 묘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었다. 형의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마음과 그리고 형을 비롯한 3명은 어떤 관계를 초월한 한 덩어리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형과 동생, 동생과 형수 등의 그런 현실적인 명칭과 관계 따위를 벗어난 혼연일체가 되어 버린 묘한 느낌. 그리하여 1973년 1월, 형수 숙자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숙자와 이주라는 이 기묘한 부부는 단란하게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었다. 도덕이니 법률의 문제는 관심둘 바가 아니었다.그러나 출생신고가 문제였다. 이 엄청난 고민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엔] 사실혼 확인 소송먼저 우리나라 민법상 아무리 형의 유언 사항이라도 해도 형수와의 부부관계를 인정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귀하의 경우는 이미 가정사실화 되었으므로 事實婚(사실혼)이라 보겠습니다. 출생신고를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인데 우선 강숙자 여인과 김이두씨 사이의 사실혼을 인정받는「사실혼 확인청구의 소송」을 제기하시어 사실혼 관계임을 인정받고, 이에 따라서「친생자 확인 청구의 소송」을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관계는 인정받지 못하겠지만 사실혼 관계임을 확인받고 아울러 새로 낳은 아이의 출생신고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龍太暎 변호사
  • ‘빅뱅’ 탑 “‘포화속으로’, 전에 알던 내가 아냐”

    ‘빅뱅’ 탑 “‘포화속으로’, 전에 알던 내가 아냐”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인 탑(본명 최승현)이 전쟁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전에 알던 탑이 아닌 새로운 배우 최승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탑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드라마 ‘아이리스’와는 달리 이번 캐릭터는 말이 많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극중 순수하고 어린 아이 같은 학도병 오장범으로 분한 탑은 “기존에 알려져 있던 내가 아니라, 누구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끄집어내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포화 속으로’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하는 탑은 차승원과 권상우, 김승우 등 선배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탑은 “영화 촬영 현장은 나에게 ‘배우의 놀이터’였다.”며 “세 분 선배들로부터 받은 충고와 응원을 통해 내가 배우로 성숙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같은 학도병 구갑조로 분한 권상우와 많은 호흡을 맞춘 탑은 “선배 권상우와의 액션신이 부담스러웠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액션 연기에 능숙한 권상우는 촬영 현장에서 탑에게 많은 것을 가르쳤고, 덕분에 탑도 긴장을 풀고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탑은 “차승원은 정말 좋은 선배로서 나를 많이 챙겨주셨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넘치는 악역의 카리스마로 나를 압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때문에 차승원이 무서운 모습으로 꿈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 중 학도병 71명이 수백 명의 북한 정규군에 맞서 전투를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다. 탑 외에도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나라에 목숨을 바친 어린 학도병들의 용기와 숭고한 죽음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6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골든벨’ 전현무 아나 하차 ‘왜?’

    ‘스타골든벨’ 전현무 아나 하차 ‘왜?’

    ‘스타골든벨’ 진행을 맡았던 탤런트 이채영과 전현무 아나운서가 하차했다. 전현무는 8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아쉽지만 오늘을 끝으로 인사드려야하겠다.”고 하차 사실을 밝히며 “천정명이 맡은 프로그램마다 조기종영을 하는데 그의 영향을 받아서 나도 방송을 그만두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방송의 끝 무렵 전현무는 “내게 너무 많은 도움을 준 ‘스타골든벨’ 고마웠다.”며 “나만의 밉상 짓 이제 어느 곳에 가서 하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채영 역시 ‘스타골드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녀는 “‘스타골든벨’은 내 고향이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포근했고 행복했다.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골든벨’은 오는 10일부터 단행되는 2010 KBS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출발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될 ‘스타골든벨2’는 기존 MC 지석진과 함게 정다은 아나운서, 신정환이 진행을 맡았으며 엠블랙 이준, 이승연, 천명훈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율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25] 여야 서울시장 후보 첫 토론회 공방

    [지방선거 D-25] 여야 서울시장 후보 첫 토론회 공방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 후보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7일 첫 토론회에서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였다. 오 시장은 시정 전반에 대해 세세한 내용까지 언급하며 현 시장으로서의 노련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 전 총리 쪽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공격적 방어’를 펼쳤다. 한 전 총리는 정책·공약의 세부적인 내용에까지 들어가기보다는 큰 틀에서 사람을 중심에 둔 철학의 깊이를 강조했고,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공세를 받아넘기면서도 지금의 시정을 전시행정 등으로 몰아 예검을 겨누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전시행정” vs “도시경쟁력 강화” 공방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주최로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주요 현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공약한 한 전 총리가 “부모의 가난을 증명해야 밥 한 그릇을 주는 지금의 선택적 무상급식은 어린이들에게 자존심과 배고픔 중에 양자택일하라고 강요하는 폭력”이라고 공격했다. 오 시장은 “제한된 예산을 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에게 집중 투자하고, 공교육 강화에 쓰겠다.”고 반박했다. 또 “국무총리 시절 무상급식 관련 안건이 총리 주재 회의에 올라왔을 때는 폐기하고서 왜 지금은 공약으로 내놓느냐.”고 역공을 펼쳤다. 한 전 총리는 “현실적인 문제로 그랬으리라 생각하는데 지금 기억에 없다.”고 빠져나갔다. 오 시장은 또 “볼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 다른 나라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중에도 서울은 관광객이 30%나 늘어 일자리도 늘었다.”고 전시행정 논리에 방어태세를 취했다. 한 전 총리는 이에 대해 “환율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 쇼핑관광을 많이 온 것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부수고 파헤쳐 새 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한국 사람들의 냄새, 지금은 다 없애버린 피맛골의 부침개 부치는 냄새로 관광객을 끄는 것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서는 오 시장이 “4년 동안 재선 시장으로 정책 비전을 확실히 완수해놓고, 그때 국민이 원하고 당의 부름이 있으면 고려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긴 반면, 한 전 총리는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제 정치 인생을 마감하겠다. 당이 요구해도 단호히 거절하겠다.”고 명확히 선을 그으며 ‘배수진’을 쳤다. ●돋보인 吳 ‘소신’- 韓 ‘내공’ 오 시장은 특히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 다소 차이가 나는 ‘소신답변’도 서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4대강 개발 사업에 찬성한다면서도 “낙동강과 영산강 두 곳 정도를 먼저 하고 좋은 성과를 냈으면 어땠을지, 동시착공은 좀 아쉽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정국에서 서울광장에 차벽을 친 것은 지금도 동의할 수 없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이 제기한 골프채 수수 및 골프비 대납 의혹 등 ‘피하고 싶은 예상질문’이 나왔을 때도 “다시 법정에 온 것 같다.”고 농담까지 섞어가며 의연하게 답변에 임했다. 또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골프리조트에 머물 때 며칠 다녀간 동생들이 필드에 같이 나가자고 해서 산책하듯 돌아다니다 비용 30만원을 계산하려고 하니 누가 이미 다 계산했다고 하며 받질 않았다.”고 법정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소상히 설명한 뒤 “더 조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캠프는 모두 토론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 시장 쪽은 “한 전 총리는 오늘 토론에서도 준비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반면 오 시장은 전시행정이란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한 전 총리 쪽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임종석 전 의원은 “오 시장은 겉치레 행정을 자신의 치적이라고 주장하는 데 급급했고, 복지와 교육 등 시정에 대한 비전과 경륜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줬다.”고 평했다. 토론회장에는 오 시장의 측근인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과 경선에서 오 시장과 맞붙었던 김충환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오 시장을 응원했다. 민주당은 같은 시간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진 탓에 당에서 많은 ‘지원군’이 오지는 못했지만, 지지자 수십명이 토론 진행 내내 장외에서 화면을 지켜보며 한 총리가 답변을 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이날은 한 전 총리의 생일이라 토론회가 끝난 뒤 현장에서 즉석 생일축하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英 차기 총리 유력 캐머런은 누구

    英 차기 총리 유력 캐머런은 누구

    13년 동안 영국을 장기 집권했던 노동당 정권을 끌어내리고 ‘다우닝 10번가’(총리 관저)의 새 주인으로 유력한 데이비드 캐머런(44) 보수당 당수는 스스로 ‘기분 나쁠 정도로 특권 계층’이라는 농담을 할 만큼 엘리트다. 1966년 부유한 주식중개인 집안에서 태어난 캐머런은 명문 사학인 이튼 스쿨을 졸업, 옥스퍼드대학에 수석 입학했다. 대학에서 철학과 함께 정치·경제학을 전공하고서도 정치에는 별다른 흥미를 갖지 않았다. 오히려 폭음과 악행으로 악명이 높은 대학의 클럽 멤버로 활동한 데다 대마초를 피우기도 했다. 이 같은 전력 탓에 1988년 보수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당수 선출 과정 등에서 수시로 경쟁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캐머런은 2001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지 4년 만에 ‘보수당 개혁’을 외치며 39세의 젊은 나이에 당권을 장악했다. 정치적으로 시장을 중시하는 보수주의를 내세우면서도 분배에도 비중을 둔 중도 좌파의 철학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성애자 권리나 기후변화 문제처럼 과거 보수 야당이 꺼렸던 민감한 현안에 대해 노동당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지난 2월 ‘보수당: 대처부터 캐머런까지’라는 저서를 발간한 팀 베일은 캐머런을 “보수당이 전통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환경, 육아, 삶의 질, 복지 등을 강조함으로써 당의 본질을 정화한 지도자”로 평가했다. 산악자전거를 즐기고 인디 록 음악을 좋아하는 캐머런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36시간 밤샘 유세 및 1만마일(약 1만 6000㎞)의 강행군 등을 실천, ‘듀라셀 토끼’라는 별명도 얻었다. 듀라셀 토끼는 ‘힘세고 오래가는’ 성능을 강조하는 건전지의 마스코트다. 1996년 부인 사만다(39)와 결혼, 3명의 자녀를 뒀으나 뇌성마비와 간질을 앓아 온 맏아들 이반은 6살 때인 지난해 2월 숨졌다. 박성국기자 @seoul.co.kr
  • [생명의 窓]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생명의 窓]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요즘 들어 부쩍 우리는 정말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런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매일매일 세계 각국에서 들려오는 뉴스를 접하다 보면 우리 민족이 정말 우수하다는 데 저절로 공감하게 된다. 최근에 있었던 몇 가지 사례만을 보아도 그렇다. 며칠 전 골프지존 신지애가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는 뉴스를 보았다. 미국 프로여자골프 대회(LPGA)마다 한국 낭자들이 10위권 이내에 대여섯명씩 포진하는 형편이고 보면 당연한 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체력적인 면이나 우리의 짧은 골프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우리를 신나게 하는 사건이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도 선정된 김연아 금메달의 경제효과만도 무려 5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산악인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정복 소식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여성 산악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봉을 모두 오르는 데 성공하였다. 14좌 완등은 그동안 엄홍길 대장 등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전 세계의 남성 19명만이 성공했던 대기록이다. 필자가 해외에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몇 가지 일화를 덧붙여 본다. 해외에서 사업하는 교포들이 한국계 점원을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얼마 안 가면 회사를 뛰쳐나가서 창업, 그것도 멀지 않은 곳에서 창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계보다는 묵묵히 일하고 여유시간을 즐기는 히스패닉이나 흑인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농담으로 하는 얘기이겠지만 그만큼 머리가 좋고 도전정신이 강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미국에서 돈이 많이 드는 로스쿨이나 MBA 과정에 망설임 없이 자녀를 보내는 민족도 한국인이라고 한다. 그 덕분인지 벌써부터 주정부, 연방정부 및 의회 등에 한인 2, 3세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 방방곡곡에서 살고 있는 680여만 재외동포들의 활약상도 눈부시다. 몇 해 전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지 7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고려일보와 고려극장이 있고 광복절 기념식을 하면서 우리 말, 역사, 문화를 지키려는 동포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전체 카자흐스탄 인구의 0.5%에 불과함에도 고려인은 우수하고 부지런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하며 부모를 잘 섬기고 가족 간에 화목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른 민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로 눈을 돌려 우리 과학기술계를 둘러보아도 희망은 넘친다. 지난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 이래 불과 40여년 만에 이룩한 성과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인의 몫이다. 다음 세대를 짊어질 과학꿈나무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우리나라는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과 미래 과학기술 발전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분야)에서 모두 14차례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과학기술강국의 위상을 높여오고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한민족이 아무리 우수한 민족이라 해도 꿈과 비전을 가지고 신명나는 여건 속에서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다름을 다름으로 인정하는 가운데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점수나 등수 위주의 기계적·획일적인 경쟁의 자리에 창의, 다양, 협력, 통섭, 융합 등이 대신하여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의 과학기술자가 유전(油田)보다 낫고, 빌 게이츠 같은 한 사람은 수십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 창의적 인재 양성에는 왕도가 없다. 한걸음 한걸음 인내심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 정유미, 시사회서 눈물 흘린 이유는?

    정유미, 시사회서 눈물 흘린 이유는?

    박중훈과 함께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에 출연한 정유미가 시사회 자리에서 눈물을 보인 사연이 화제다. 정유미는 4일 오후 2시 서울 프리머스피카디리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유미는 “극중에서 내가 맡은 세진이 박중훈이 맡은 동철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데, 실제로도 박중훈 선배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런 자리가 아직도 어색하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중훈은 “정유미가 이 정도로 감성이 풍부하다. 굉장히 좋은 배우다.”라며 정유미를 칭찬했다. 박중훈은 이어 “정유미는 연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배우다. 나처럼 말이 많은 배우는 조금 부끄럽다.”면서도 “정유미에게는 자폐기질도 조금 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정유미는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취직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으나 하필 옆방에 깡패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세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정유미는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 정윤철 감독의 ‘좋지 아니한가’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폭을 넓혀 왔다. 최근에는 ‘차우’, ‘십억’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도 높였다. 2006년에는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류승범 “‘방자전’, ‘섹시’보다 ‘글래머러스’한 영화”

    류승범 “‘방자전’, ‘섹시’보다 ‘글래머러스’한 영화”

    배우 류승범이 영화 ‘방자전’에 대한 관객들의 충격을 우려했다. 류승범은 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방자전’(감독 김대우 제작 바른손)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방자전’은 캐릭터 설정부터 내용까지 모든 것을 뒤집은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관객들의 충격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금(禁) 사극’을 표방하는 영화 ‘방자전’은 고전소설 ‘춘향전’을 뒤집는 발칙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극중 야비한 지략가 이몽룡으로 분한 류승범은 매력적인 방자 역의 김주혁, 섹시한 춘향 조여정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어 류승범은 “‘방자전’은 섹시하다기 보다는 글래머러스한 영화다. 굉장히 매혹적인 영화라서 처음에는 놀랄 수도 있지만 차차 영화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자전’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도전한 류승범은 “다른 배우들이 첫 사극에서는 양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이번에 알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늦가을부터 촬영을 했는데, 양반인 나는 두터운 옷을 입어 춥지 않았지만 몸종 방자인 김주혁은 옷을 거의 입지 못해 고생했다.”고 회상했다. 조여정 역시 “춘향이도 얇은 옷을 입었지만, 몸이 좋다는 이유로 수시로 옷을 벗어제낀 방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주혁은 “차기작으로 사극 장르를 하게 된다면 겨울에는 양반 역할을 하고, 여름에는 ‘추노’ 같은 작품을 할 생각”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드라마 ‘추노’의 배우들은 얼마나 추웠을지 상상이 안 된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방자전’은 고전소설 ‘춘향전’을 뒤집은 파격적이고 농염한 사극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내달 3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 공화국 대통령 “외계인에게 납치 당했다”

    키르산 일륨지노프(Kirsan Ilyumzhinov) 러시아 칼미크 자치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TV쇼에 출연해 외계인에게 납치된 적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쇼 진행자에게 “외계인과 함께 몇 시간을 보냈으며, 그들이 1997년 9월 18일 모스크바에 있는 내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륨지노프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발코니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만투명한 튜브형태의 UFO가 있었으며, 그 안에는 노란색의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이 있었다. 우주인들은 사람과 외모가 매우 유사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으며, 일륨지노프 대통령은 그들이 UFO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했고 목격자도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을 접한 러시아 국회의원인 안드레 레베데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이를 자세히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일간지 더 선의 인터넷판은 “러시아 정부는 일륨지노프 대통령이 당국의 비밀을 누설할 것을 염려하고, 그를 당장 조사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레베데프 의원의 보고서에는 “일륨지노프의 주장이 그저 황당한 농담일 뿐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유미, 기자간담회 도중 눈물 “아직 부족한 부분 많아”

    정유미, 기자간담회 도중 눈물 “아직 부족한 부분 많아”

    배우 정유미가 기자간담회 도중 수줍은 눈물을 보였다. 정유미는 4일 오후 2시 서울 프리머스피카디리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유미는 “극중에서 내가 맡은 세진이 박중훈이 맡은 동철에게 도움을 받는데, 실제로도 박중훈 선배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런 자리가 아직도 어색하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잠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중훈은 “정유미가 이 정도로 감성이 풍부하다. 굉장히 좋은 배우다.”라며 정유미를 칭찬했다. 박중훈은 이어 “정유미는 연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배우다. 나처럼 말이 많은 배우는 조금 부끄럽다.”면서도 “정유미에게는 자폐기질도 조금 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정유미는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취직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으나 하필 옆방에 깡패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세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유미는 “그 전까지 영화들에서 여자로서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준 적 없는데 이번 영화에서 내 나이에 어울리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캐릭터에 만족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우연히 옆방에 살게 된 삼류 깡패 동철(박중훈 분)과 취업 준비생 세진(정유미 역) 사이의 에피소드를 담아낸 영화로 이창동 감독 영화의 조감독 출신인 김광식 감독의 데뷔작이다.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정유미는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 정윤철 감독의 ‘좋지 아니한가’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폭을 넓혀 왔다. 최근에는 ‘차우’, ‘십억’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도 높였다. 2006년에는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희순 “개그맨 ‘박휘순’과 혼동 금지” 웃음

    박희순 “개그맨 ‘박휘순’과 혼동 금지” 웃음

    배우 박희순이 자신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개그맨 박휘순’과의 혼동에 대한 우려를 농담과 함께 드러냈다. 박희순은 4일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영화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제작 캠프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배우 박희순이다. 오늘만큼은 이름이 ‘박휘순’으로 나오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한다.”는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맨발의 꿈’은 인도네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동티모르에서 전 세계 최초로 올 로케이션 촬영을 시도했다. 박희순은 “지난해에는 영화 ‘10억’을 위해 호주의 오지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번에는 동티모르”라며 “오지 로케이션 전문 배우로서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희순은 “인지도 낮은 외국에서 찍은 데다가 내가 인지도가 높지 않은 배우라서 본의 아니게 베일에 쌓인 영화가 됐다.”며 장난스럽게 걱정을 하기도 했다. 동티모르의 유소년 축구 감독 김원광으로 분한 박희순은 인도네시아어와 현지의 떼툼어 역시 공부해야 했다. 그는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한국어와 떼툼어를 섞은 기묘한 대사를 즉석에서 구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축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축구영화다.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타게 되는 감동을 그린다. 박희순과 고창석, 조진웅 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과 동티모르 현지에서 선발한 아역 배우들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늑대의 유혹’, ‘크로싱’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맨발의 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6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진영 VS 재범…댄스영화 대결, 가능성 있나?

    박진영 VS 재범…댄스영화 대결, 가능성 있나?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댄스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은 최근 KBS 2TV 종영작 ‘추노’의 작가 천성일를 비롯해 영화 투자사 디씨지플러스 관계자 등 영화관련 지인들과 긴밀한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같은 만남이 지난 2008년 영화사 모션101의 폐업으로 무산된 바 있는 댄스영화의 제작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박진영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던 이 영화는 ‘댄스가수의 꿈을 키우던 40대 샐러리맨의 이야기’를 주제로 40대라는 것과 댄스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로 ‘박진영에 의한, 박진영을 위한, 박진영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박진영이 댄스를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불거지자 일각에서는 영화 ‘하이프네이션’으로 활동 복귀를 선언한 2PM 전 멤버 재범과의 대결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동서양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댄스영화’라는 점에서 박진영이 추진하고 있는 댄스영화와 성격이 같다. 영화 ‘과속스캔들’과 ‘7급 공무원’의 투자사인 디씨지플러스측은 4일 “박진영씨의 시놉시스에 천성일 작가가 합류한다면 흥행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특히 40대를 주인공으로 한 댄스 소재 영화라 박진영씨가 적역이라고 판단된다.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측은 “박진영과 천성일 작가가 사적인 자리에서 농담처럼 그런 얘기를 주고 받은 적은 있다.”며 “하지만 영화 제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류진 “재벌 2세, 반듯한 남자 속상했었다”

    류진 “재벌 2세, 반듯한 남자 속상했었다”

    배우 류진이 그동안 주로 맡아왔던 재벌 2세 역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3일 강남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제작발표회에서 류진은 “재벌 2세, 반듯한 남자로 나와 속상했는데 캐릭터가 많이 바뀌었다.” 며 “겉모습은 번지르르해도 단순무식하고 허당인 인물이다.” 고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류진은 극중 미술품 경매 회사의 부사장이자 이송문화재단의 이사장 한도훈으로 분한다. 한도훈은 겉으로 보기에는 부티나는 외모에 훌륭한 집안 배경까지 갖춘 완벽한 남자지만 실제로는 털털하면서도 빈틈이 많은 인물. 캐릭터 변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류진은 “(그동안 맡았던 역할들이)본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부담이 됐다. 해왔던 역할들이 다 똑똑하면서도 실생활과 거리가 먼 모습들이었다.” 며 “시청자들을 항상 속여 왔는데 지금 맡은 캐릭터가 어찌 보면 비슷할 수도 있다.” 고 장난섞인 농담을 던졌다. 한편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는 SBS 새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와 오는 10일 안방극장에서 대격돌한다. 이에 대해 유진은 “‘자이언트’ 에 비해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다.” 면서 “로맨틱 코미디물로 배우들의 즉흥적인 대사가 드라마에 녹아들어가면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드라마 ‘부자의 탄생’ 후속작인 KBS 2TV ‘국가가 부른다’ 는 귀여운 사고뭉치 생계형 여순경 오하나(이수경 분)와 원칙주의자 정보국 요원 고진혁(김상경 분), 똑똑하고 당찬 미모의 정보국 요원 최은서(호란 등)등이 좌충우돌하면서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5분.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박진영 뛰어넘었다’ 발언에 문자 받았다”

    비 “‘박진영 뛰어넘었다’ 발언에 문자 받았다”

    가수 비가 자신의 깜짝 발언을 들은 박진영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비는 30일 방송되는 SBS ‘절친노트3-찬란한 식탁’ 최근녹화에서 ‘비는 이미 박진영을 뛰어넘었다’는 기사를 보고 박진영이 ‘내가 뜀틀이니 왜 자꾸 뛰어넘니’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MC 신정환은 “여러 면에서 박진영 역시 승부욕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방송과 기사에서 ‘비는 이미 박진영을 뛰어넘었다’는 내용을 보고 박진영이 한 마디 했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비는 “박진영은 평소에 소속사 출신 가수들이 만난 자리에서 ‘너희들 후배 키워봤어?’, ‘누구 1등 시켜봤어?’라고 놀린다.”며 “방송에서 역시 우리끼리 농담으로 ‘진영이 형은 해외 진출 해보셨어요?’, ‘전용기는?’이라고 말한 것이 기사화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윤종신이 “그 기사의 재미있는 댓글 중에 ‘자고 있는 박진영을 비가 뛰어넘었다’고 쓴 것을 봤다.”고 말하자 비는 “박진영이 그 기사를 봤는지 ‘내가 뜀틀이니 왜 자꾸 뛰어넘니’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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