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담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모델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노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냄새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99
  • “맛집 가보면 자랑하고 싶듯 수십가지 타악기 소리 알리고파”

    “맛집 가보면 자랑하고 싶듯 수십가지 타악기 소리 알리고파”

    “저희끼리 농담으로 바이올린이 활 한 번 그을 때마다 1원, 첼로는 10원, 팀파니 한 번 치면 100만원 번다고 해요. 타악기 주자는 단 한 번만 쳐도 연주비는 똑같이 받으니까요. 타악기 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그때예요. ‘내가 덜 고생하고 똑같이 받는다’가 아니라 ‘비록 한 번밖에 안 치지만 이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는 자부심 때문이죠.” 오케스트라 맨 뒷줄에 자리해 드물게 존재감을 알리는 타악기에 대한 자부심. “타악기 말고 다른 길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퍼커셔니스트 한문경(29)을 이끄는 힘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4세 때 엄마 손을 잡고 마림바 앙상블에 오디션을 보러 갔다. 10세 때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독주회를 연 것만 20차례가 넘는다. 일본 마림바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건 12세 때였다. 일생의 대부분을 타악기와 곁을 나눈 탓에 그의 일상은 늘 새로운 소리 찾기의 연속이다. “서울 지하철은 터널 안에서 ‘부등부등’ 소리를 내지만 뉴욕 지하철은 ‘두두두둥 두두두둥’ 소리를 내요. 그러면 학교(뉴욕 줄리어드 음악원 타악기과 석사) 친구들과 함께 지하철에서 박수 치고 리듬 만들어서 놀고 그래요(웃음). 작곡가들도 자신이 상상한 소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지 자주 물어오죠. 그럴 때면 쿠킹포일을 가져다 젓가락에도 붙여 보고 별 시도를 다 해요. 그렇게 원하는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늘 신나요.” 오는 6월 18일 귀국 리사이틀 ‘비트 앤드 무브먼트’에서 그렇게 찾아낸 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슬프게도 한국에서는 연주자가 적은 것도 아닌데 타악기 독주회를 많이 안 해요. 저는 새로운 곡을 만날 때마다 맛집에 가보고 자랑하고 싶듯, 자꾸 관객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안달이 나요. 연주회 때마다 수십가지 악기를 동원하는 만큼 음악을 잘 모르는 분들께도 새로운 악기를 접하게 해드리고 싶고요.” 마림바뿐 아니라 비브라폰, 스내어드럼, 톰톰, 카우벨, 우드블록, 팀파니 등 수백 가지 타악기를 다루는 그에게 가장 까다로운 악기가 뭐냐고 물어보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만인이 만만하게 보는 악기, 탬버린이다. “수백 가지를 다뤄도 마림바, 팀파니, 스내어드럼만 잘 치면 다른 악기에서 좋은 소리를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탬버린은 매번 어려워요. 주먹으로 치는 소리, 손가락 끝으로 치는 소리가 다 다르고, 손가락에서도 뼈 있는 부분으로 치느냐, 손등으로 치느냐, 손가락을 몇 개 붙여서 치느냐에 따라 미세하게 소리가 달라지거든요. 그걸 빠른 리듬으로도 깔끔하게 전달하는 게 늘 관건이에요.” 비주류 악기의 소외감이 엄습하지 않는 건 아니다. 하다 못해 오케스트라 연주회 때 검은 양말을 신어야 하는데 실수로 감색 양말을 신었는데도 아무도 눈치 못 채면 섭섭하다. “바이올린이나 플루트처럼 고음의 멜로디 연주자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낼 때가 많아요. 하지만 후회하진 않아요. 그들이 모르는 리듬의 세계를 우린 알고 있잖아요(웃음).” 2만~3만원. 1544-5142.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로드먼 “장성택은 살아있다” 충격 주장…리설주 묘사 들어보니

    로드먼 “장성택은 살아있다” 충격 주장…리설주 묘사 들어보니

    로드먼 “장성택은 살아있다” 충격 주장…리설주 묘사 들어보니 지난 1월 북한을 다녀온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자신의 방북 때 앞서 처형당한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봤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은 지난해 12월 처형됐다. 로드먼은 5일(현지시간)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북한에) 갔을 때,그(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자친구를 처형했다”면서 “그의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할 때 그들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질문자가 “북한이 처형했다고 발표한 고모부(장성택)가 살아있었다는 말이냐”고 묻자 로드먼은 “그가 거기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로드먼은 이후 장성택과 관련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로드먼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농담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다”, “그(김 제1위원장)는 정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하고,아무도 폭격하고 싶어하지 않고,미국인들을 사랑한다”는 등 옹호 발언을 이어갔다. 또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먼 “장성택 살아있다” 황당 주장…김정은 부인 리설주 평가는?

    로드먼 “장성택 살아있다” 황당 주장…김정은 부인 리설주 평가는?

    지난 1월 북한을 다녀온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자신의 방북 때 앞서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로드먼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 로드먼은 5일(현지시간)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북한에) 갔을 때, 그(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자친구를 처형했다. 그의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할 때 그들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질문자가 “북한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한 고모부가 실제로 살아있었다는 말이냐”고 묻자 로드먼은 “그가 거기 있었다”고 다시 답했다. 하지만 로드먼은 장성택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로드먼은 “그(김정은)는 정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하고,아무도 폭격하고 싶어하지 않고 미국인들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베르사체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평했다.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 부부의 아기를 안아 봤다면서 ”이전에 아무도 그 아기를 안아본 사람은 없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먼 “장성택은 살아있다” 충격 주장…로드먼, 리설주 향해서는

    로드먼 “장성택은 살아있다” 충격 주장…로드먼, 리설주 향해서는

    로드먼 “장성택은 살아있다” 주장…로드먼, 리설주 향해서는 지난 1월 북한을 다녀온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자신의 방북 때 앞서 처형당한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봤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은 지난해 12월 처형됐다. 로드먼은 5일(현지시간)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북한에) 갔을 때,그(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자친구를 처형했다”면서 “그의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할 때 그들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질문자가 “북한이 처형했다고 발표한 고모부(장성택)가 살아있었다는 말이냐”고 묻자 로드먼은 “그가 거기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로드먼은 이후 장성택과 관련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로드먼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농담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다”, “그(김 제1위원장)는 정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하고,아무도 폭격하고 싶어하지 않고,미국인들을 사랑한다”는 등 옹호 발언을 이어갔다. 또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부정부패가 비극의 시작/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부정부패가 비극의 시작/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저, 차 한 잔 하십시다.” 맘에 드는 상대에게 데이트를 청하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자, 물 한잔 드세요.” “저, 차 한 잔 하실래요?”는 무언가 반대급부를 바라는 사람이 그걸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뇌물로 유혹하는 말이다. 인도에서는 정치인이나 관리들의 부패가 차와 물 한 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손님에게 물 한잔과 차를 대접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서 이런 제안이 의심을 사지 않기 때문에 애용되는 것이다. 물론 차 한 잔과 물 한 잔은 때로 강물과 대양처럼 흘러넘치게 마련이다. 인도사회의 최대 현안은 정치인과 관리들의 부정부패로 2014년 총선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정도다. 거액의 뇌물을 받거나 각종 비리로 감옥에 드나드는 정치인들과 고관대작들의 소식이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아니다. 인구가 많은 탓도 있지만, 개혁개방 이후 20년간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권력형 부정부패가 증가한 덕분이다. 발전이 그들을 위한 것이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나쁜 측면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됐다. 인도에서 뇌물은 일종의 투자라고 여겨진다.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차와 물 한 잔을 대접하는 걸 나쁘게 여기지 않는다. 연전에 한 인도인 작가는 수도 델리에 약 50만명의 노점상이 있고, 그들이 연간 우리 돈으로 1000억원 이상을 뇌물로 바친다고 적었다. 그 돈을 탐한 자들이 누구겠는가. 낮은 계급의 공무원과 경찰이다. 부정부패엔 직위의 높고 낮음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한때 인허가 정권이라는 오명이 붙었던 인도에서 지하경제가 전체 경제규모의 40%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온 건 이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차 한 잔과 물 한 잔은 부정한 관계, 검은 거래의 시작이자 정상이 비정상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인도에는 유독 정치인을 비하하는 농담이 많다. 정치인과 강도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에 강도는 먼저 도둑질을 하고 감옥에 가지만 정치인은 감옥을 다녀온 뒤에 정치인이 돼 강도질을 한다는 답이 나오는 우스개도 있다. 정치인 중에 범법자가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의 부정부패가 보통사람들의 희생을 전제한다는 데 있다. 정치인과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분개해 인도 시민사회가 반부패운동에 나선 건 당연한 결과다. 정부와 의회는 거리에서 지난 수년간 농성과 릴레이 단식을 벌인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압박으로 부패방지법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고의로 입법을 지연하는 등 ‘나쁜 기득권 지키기’에 나서 시민들의 분노를 더했다. 결국 공권력의 대처에 실망한 일단의 시민운동가들이 직접 정당을 꾸려 현실정치에 나섰다. 물론 부정부패는 인도의 특수한 현상이나 근대적인 발견물은 아니다. 태초부터 인간이 있는 곳에 부정과 부패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도의 부정부패도 역사적으로 오래됐다. 1905년에 발견된 고대 마우리아의 재상이 쓴 ‘아르타샤스트라’에는 사람이 다디단 꿀을 보고 손가락으로 찍어 먹지 않을 수 없듯이,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물을 먹지 않을 수 없듯이 권력자들이 공금을 슬쩍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혀 있다. 저자의 이름 카우틸리아가 배신이란 뜻인 건 의미심장하다. 그는 책에서 나라의 녹을 먹는 자들이 ‘횡령하는 법 40가지’도 언급했다. 거기에는 제 날짜에 갚지 않기, 물건을 셀 때 속이기, 무게와 부피를 속이기, 날짜를 늘리기, 납품가 올리기 등을 들었다. 오늘날 여러 기업이나 조직에서 비자금을 마련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그렇게 만든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가. 비리의 주체나 불법을 저지를 사람들에게 들어간다. 여기서 인도의 저자를 인용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니 부패를 봐주자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 부정부패를 막을 강력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어디 인도뿐인가. 부정하고 부패한 처신으로 마피아라는 굴욕적인 단어가 따라붙는 관리들과 야유를 받는 정치인이 많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번 세월호 사고처럼 대규모 사건사고에는 늘 그들의 비리와 부적절한 일 처리가 연루되지 않던가. 도돌이표처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 도덕 재무장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좋겠다.
  • 희생자 유족 대표단, 침몰 당시 객실 내부 영상 공개

    희생자 유족 대표단, 침몰 당시 객실 내부 영상 공개

    세월호 침몰 당시 객실 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마지막 모습과 대화가 담긴 전체 영상을 희생자 유족들이 공개했다. 침몰 사고 희생자 유족대표단은 2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분 29초간의 객실 내부 영상을 틀었다. 아이들은 서로를 걱정하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양보하는 등 앞다퉈 탈출한 선원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최덕하(안산 단원고 2)군이 119 상황실에 처음 침몰 사실을 알린 16일 오전 8시 52분쯤 4층 객실에서 ‘아, 기울어졌어’라고 하다가 ‘다 안정되고 있어’, ‘어 아까보단 괜찮아졌어’라고 말했다.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알지 못한 듯 시종일관 웃으며 서로에게 농담을 던진다. 오전 8시 57분쯤 잠시 끊긴 동영상은 오전 8시 59분쯤 다시 촬영됐다. 이때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찾아 입는 모습이 담겼다. 한 친구의 구명조끼가 없는 것을 인지하자 다른 학생들은 친구를 챙기면서 ‘내 것 입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여전히 천진난만하다. 침몰 시작 10분쯤 지나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자 아이들이 불안해하기 시작했고 가족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한 학생은 “엄마,아빠 사랑해요. ○○씨 아들이 고합니다. 이번 일로 죽을 수 있을 것 같으니 엄마, 아빠 사랑해요. ○○(동생)아 으 너만은 제발 수학여행 가지마. 오빠처럼 되기 싫으면. 알았지? 제발 살려줘 마지막이야”라고 말했다. 또래끼리 함께 있어 든든했는지 시종일관 웃음기를 잃지 않았지만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가득 담겼다. 다른 학생도 “엄마, 아빠 사랑해요” 등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는 걸 잊지 않았다. 아이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오히려 “갑판에 있는 애들은 어떻게 되는 거야”, “선생님들도 다 괜찮은 건가” 하며 교사와 친구들을 걱정한다. 영상에 담긴 모습은 여기가 마지막이다. 영상에 비친 내부는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 아이들이 복도벽을 바닥인 것처럼 기대어 누운 자세로 있다. 휴대전화 주인인 A군은 23일 시신으로 발견돼 26일 안산 모 장례식장에서 발인됐다.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던 상황에서 선장과 선원 대다수는 이미 탈출에 성공했다. 안내방송만 제대로 했다면 여러 아이들이 살 수 있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산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프리메라리가] 바나나 던진 팬 덕? 역전 이끈 아우베스

    [프리메라리가] 바나나 던진 팬 덕? 역전 이끈 아우베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1-2로 뒤진 후반 30분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31)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코너 플래그로 향했다. 28일 바르셀로나와 비야 레알의 35라운드가 열린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비야 레알 서포터석에서 바나나 하나가 던져졌다. 축구 그라운드에서 바나나를 던지거나 원숭이 울음 흉내를 내는 건 유색 인종을 조롱하는 인종 차별 행위로 통한다. 그런데 아우베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바나나를 베어 먹으면서 코너킥을 시도했다. 사실 그에게 이런 상황은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원정 때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었다. 아우베스는 지난해 1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에서 인종 차별은 통제 불능”이라며 “스페인에서 활약한 10년 동안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러나 1년이 흐른 지금, 그는 ‘득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우베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변한 게 없고 변화시킬 수도 없다”며 “농담처럼 받아들이고 그저 비웃을 뿐”이라고 말했다.바나나를 먹어 힘이 났는지 아우베스는 두 차례 크로스로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후반 33분 비야 레알의 자책골과 37분 리오넬 메시에게 얻어맞은 역전 결승 골 모두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아우베스는 “누가 바나나를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힘을 얻어 두 개의 크로스를 더 시도할 수 있었고 골로 연결됐다”고 재치 있게 비야 레알 팬들을 비웃었다. 바르사는 승점 84를 확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간격을 4로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는 82를 기록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종인 송옥숙 부부, 만남에서 재혼까지…세월호 참사 중 따뜻한 사연

    이종인 송옥숙 부부, 만남에서 재혼까지…세월호 참사 중 따뜻한 사연

    이종인 송옥숙 이종인 송옥숙 부부의 과거 재혼 에피소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 투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인 대표와 배우 송옥숙이 과거 연애담에도 눈길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이종인 대표와 송옥숙 부부는 지난 2012년 1월, 2014년 4월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서로의 첫 만남과 재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송옥숙은 2012년 당시 이종인 대표를 만난 사연을 공개하며 “우리가 만났을 때는 서로 다른 가정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 사이로 지냈다. 이후 내가 이혼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굉장히 많은 위안을 줬다”고 고백했다. 송옥숙은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혼하고 돌아왔다고 하니 ‘자유부인인데 우리 이제 친하게 지내자’고 농담했다. 개인적인 비극을 얘기하는 것은 실례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말한 뒤 “(남편은) 평상시 성격이 굉장히 유머러스 하고 장난도 잘 치지만 오히려 그때 굉장히 예의바르게 대해줬다.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직전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이종인 대표는 송옥숙의 매력에 대해 “누나같다. 처음 만났을 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 항상 겸손하고 지혜롭고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성격의 소유자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또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런 점이 좋다. 송옥숙은 사랑스럽다. 그런 부분들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자동차 15년 타기/서동철 논설위원

    자동차를 사서 15년 동안 달린 거리가 34만Km쯤 된 것 같다. 주행거리를 합산하는 적산거리계는 27만Km에 접어들었을 때 거꾸로 돌기 시작했다. 지금은 20만Km를 가리키고 있으니 계산이 나온다. 달릴수록 회춘하는 차라고 농담하지만, 이 상태로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주행거리를 조작한 사기꾼으로 몰려도 할 말이 없다. 친구들이 측은한 눈길로 차를 바라보면 “겉은 낡았어도 속은 멀쩡하다”고 묻지도 않은 대답을 하곤 했다. 그런데 며칠 전 엔진과열로 냉각수가 끓어 넘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동네 정비공장 아저씨는 “이 차에 더 이상 돈을 들이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다. 완곡했지만 분명한 ‘사망선고’였다. 그래도 이것저것 해보다 엔진오일이 조금 부족한 것을 발견했다. 무슨 관계가 있겠나 싶었지만, 버리는 셈치고 오일을 사다 부었다. 꺼져가는 차의 목숨이 안타까웠다기보다는 두 달 전 갈아 끼운 새 타이어가 그냥 버리기엔 아까웠을 게다. 신통하게도 차는 다시 살아났다. 거창하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글귀가 떠올랐다. 누가 들으면 웃겠지만….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이것이 366년 전 세계 최초 ‘이모티콘’?

    이것이 366년 전 세계 최초 ‘이모티콘’?

    ‘이모티콘(emoticon)’은 ‘감정’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emotion’과 ‘기호’를 의미하는 ‘icon’을 합친 것으로, 감정을 나타내는 기호들을 뜻한다. 채팅,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보편화되면서 글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감정을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흔히 ‘^^’와 같은 웃음 기호를 처음 떠올리게 된다. IT 홍수 시대 개막과 발맞추어 유행된 만큼 이모티콘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현지시간) 보도를 보면, 이모티콘의 역사가 생각보다 길수도 있다는 점을 추측하게 한다. 문학 비평가 레비 스탈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한 가지 흥미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첫 이모티콘이 1648년 발표된 영국 시에서 발견됐다는 것.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이모티콘의 역사가 거의 400여 년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탈이 제시한 증거는 17세기 영국의 유명 서정시인 로버트 헤릭(1591~1674)이 1차 영국 내전을 주제로 지난 1648년 발표한 시 ‘To Fortune’의 두 번째 문단인 ‘Upon my ruins, (smiling yet:)’ 부분이다. 여기서 ‘:)’ 부분이 가로로 그려진 최초의 ‘스마일 이모티콘’이라고 스탈은 분석한다. 최초 이를 발견했던 스탈은 혹시 오타가 아닐지 의심했지만 작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출판한 헤릭 시의 원본에서 ‘:)’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본인의 분석이 옳다고 확신한다. 그는 “헤릭의 시는 기본적으로 재치가 내재되어있어 이런 형식적 파괴를 시도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블로그에 적고 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유명 사회학 저널 ‘뉴아틀란티스’ 에디터 앨런 제이콥스는 “19세기 인쇄본이 아닌 17세기 당시 헤릭이 직접 작성한 원고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아직 이 기호가 진짜 이모티콘이라고 확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인 스콧 펠즈먼은 자신이 이모티콘을 만든 장본인이라는 글을 온라인에 게재해 시선을 끌고 있다. 펠즈먼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대학 학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농담 삼아 작성한 각종 기호들이 현재의 이모티콘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펠즈먼은 “당시 사용했던 기호들이 빠른 속도로 다른 대학에 퍼져나갔고 오늘 날 컴퓨터 네트워크 시대에 접어들며 보편화된 것으로 생각 된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꽃비보다 아름다운 예술의 유혹

    꽃비보다 아름다운 예술의 유혹

    4월의 푸른 하늘 아래 전시장들도 앞다퉈 화사한 봄옷을 차려입었다.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전시 테마도 각양각색이다. 난분분하게 한바탕 흐드러진 벚꽃 잔치상을 물린 북한산, 인왕산 자락으로 다시 걸음 해 볼 일이다. 산자락에 옹기종기 붙어 앉은 미술관과 갤러리들에서 조각, 사진, 회화, 영상, 설치미술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평창길에 자리한 김종영미술관은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우성 김종영(1915~1982)의 조각, 드로잉, 서예 등을 모은 특별전 ‘무위의 풍경’전을 오는 6월 1일까지 이어 간다. 인위성을 배제한 ‘조각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추구해 온 김종영의 미감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김종영은 서구 모더니즘과 무위자연 의식을 접목해 자연적 질감을 극대화한 예술 세계를 펼쳐 왔다. 상업화를 늘 경계한 덕분이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작인 철조 ‘전설’과 나무에 채색을 한 ‘작품80-3’ ‘자각상’ 등이 포함됐다. 종로구 자하문길의 대림미술관은 오는 10월 12일까지 ‘트로이카’전을 펼친다. 기술이 감성을 깨우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되묻는 전시다. 젊은 외국인 예술가 3명이 ‘소리’ ‘빛’ ‘시간’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이 분화되지 않았던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독일 출신 디자이너 코니 프라이어와 에바 루키, 프랑스 출신 엔지니어 세바스티앵 노엘 등 3명으로 구성된 그룹 ‘트로이카’는 2003년부터 영국 런던을 무대로 활동해 왔다. 기계 장치나 전자 기기 등의 인공적인 기술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운 빛과 소리를 흉내 내는 작업들이다. 트로이카는 미국 뉴욕 현대, 영국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테이트 브리튼 등 유수의 미술관에서 전시를 했다. 이번 전시에선 대표작인 ‘클라우드’와 ‘폴링 라이트’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클라우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으로 런던 히스로 공항 5터미널에 설치됐던 인기 작품이다. 종로구 세종길의 일민미술관은 한국영상자료원, 문지문화원 사이와 손잡고 오는 6월 8일까지 ‘토탈리콜’전을 선보인다. 미술가와 영화감독의 영상 작품을 동원함으로써 이종 장르의 미학을 접목했다. 8개 팀 13명의 작가와 감독은 ‘트로트, 트리오, 왈츠’(차재민), ‘철의 사나이: 만들어진 장소’(배윤호), ‘열린 도시의 이방인들’(김소영) 등 사회성 짙은 작품을 내놓았다. 지난해 박찬욱, 박찬경 감독이 제작한 ‘고진감래’는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출한 1만 1852편의 영상 가운데 152편을 추려 63분 분량으로 편집한 것이다.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 못지않게 잊고 싶은 도시의 현재와 과거를 포착했다. 옥인콜렉티브의 ‘서울 데카탕스’는 트위터에 북한에 관한 농담을 올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퍼포머 ‘P’가 재판을 앞두고 화법을 교습받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김경만의 ‘삐 소리가 울리면’은 1960~1970년대 국가에서 만든 반공 홍보 영화, 교육 자료 등을 재조합해 선전 목적으로 제작한 영상이 오랜 시간이 지나 얼마나 이율배반적으로 가치 전환했는지를 드러낸다. 멕시코 출신의 작가 다미안 오르테가는 종로구 삼청길 국제갤러리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첫 내한 전시인 ‘리딩 랜드스케이프스’전을 이어 간다. 작가는 폴크스바겐 뉴비틀 차량을 분해한 뒤 차량 부품을 도면처럼 천장에 매다는 작품을 선보여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에선 1㎜∼5㎝ 크기의 수많은 작은 돌멩이를 투명한 실에 매달아 구 모양으로 선보였다. 10여점의 신작을 포함해 콘크리트와 벽돌, 알루미늄, 고무, 골판지, 스티로폼 등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다.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와 배우였던 아버지 밑에서 열린 교육을 받았다”면서 “작품 가운데 지각이 거대한 얼음덩어리처럼 부유하고 있다는 판 구조론을 연상시키는 작품도 있다”고 소개했다. 개인 사진전 가운데는 임채욱의 ‘인사이드 마운틴즈’전이 눈길을 끈다. 종로구 인사동길 아라아트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선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폭 6m의 대형 사진 등 60여점의 작품이 내걸렸다. 산봉우리 등 겹겹이 이어진 산세를 접어서 표현하는 ‘부조사진’ 18점도 처음 공개한다. 서울대 미대 재학 시절 닥종이에 그림을 그렸던 작가는 겸재 정선이 살던 인왕산 자락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운무와 빛, 암벽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사진 회화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레드불 에어레이스 홍보영상 ‘눈길’

    美,레드불 에어레이스 홍보영상 ‘눈길’

    ‘2014 레드불 에어레이스 월드 시리즈’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영상이 화제다.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스로 지난 2011년 이후 3만에 개최됐다. 일 년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를 다니며 최대 400km/h의 속도로 펼쳐지는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올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그디니아(폴란드), 애스컷(영국), 포트워스(미국), 라스베이거스(미국) 등에서 열린다. 최근 공개된 홍보영상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오는 9월 있을 ‘레드불 에어레스’ 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포트워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영상에는 세계 곡예비행 챔피언인 ‘커비 챔블리스’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엄청난 스피드로 교량 아래를 빠져나가는 등 각종 턴 기술을 구사하며 아찔한 비행을 펼친다. 한참의 추격전이 진행된 후에야, 커비 챔블리스의 비행기가 이번 대회 개최 장소인 ‘텍사스 모토 스피드웨이(TMS)’로 들어선다. 결국 영상은 경찰이 그와 친근하게 악수를 하며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 된다. 현지 언론은 곡예비행을 하며 추격전을 벌이는 이 영상이 조금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챔블리스’가 다년간 쌓은 조종석에서의 풍성한 경험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챔블리스’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지브코 Edge 540’기에 대해 “조종 장치와 날개는 단지 내 팔을 늘려놓은 것일 뿐”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농담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영상=Red Bull Air Rac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임 주중美대사 이름은 ‘반드시 기침하다 죽는다’

    신임 주중美대사 이름은 ‘반드시 기침하다 죽는다’

    최근 중국에 새로 부임한 미국 대사 맥스 보커스(72)의 중국식 이름에 ‘반드시 기침하다 죽는다’는 뜻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그의 이름이 베이징 스모그를 비꼬는 대표어로 통용되고 있다. 보커스 대사는 지난 11일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당신의 이름 보카스(博卡斯)를 네티즌들이 바오커스(包咳死)로 고쳐 부르는 것을 아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중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받아넘겼다고 환구시보가 12일 보도했다. 보커스 대사의 중국 이름인 보카스는 음역어(音譯語)여서 의미가 없지만 발음이 비슷한 바오커스에는 ‘반드시 기침하다 죽을 것임을 보장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중국에 살면 스모그 때문에 기침하다 죽고 말 것이란 의미로 네티즌들이 베이징의 심각한 스모그를 풍자하기 위해 만든 자조 섞인 농담인 셈이다. 미국 대사와 베이징 스모그를 연결 짓는 것은 전임자인 게리 로크가 중국에 스모그의 심각성을 환기시킨 인물이란 점에서 보커스 대사의 역할에 대한 중국인들의 바람과 관련이 있다는 평이다. 로크 전 대사는 재임 중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대기오염 수치와 다른 미 대사관의 독자적인 측정치를 발표해 당국이 스모그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또 중국 인권 문제를 앞장서 비판하고 근검절약을 솔선수범해 중국 공직자들을 난감하게 했다. 그러나 보커스 대사는 미·중 협력만을 강조하면서 별다른 활동도 없어 중국 당국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커스 대사는 이날 포럼에서도 자신을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열렬한 팬이라고 소개했으며, 최근 미·중 양국이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놓고 충돌한 데 대해서도 “우리(미·중)가 경제 관계를 활력 있게 만든다면 국가 안보는 이목을 끌지 못할 것”이라면서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구두 봉변 피한 힐러리 “태양의 서커스인가요”

    구두 봉변 피한 힐러리 “태양의 서커스인가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연설 도중 날아온 구두를 재빨리 피하는 순발력과 돌발 상황을 유쾌한 농담으로 넘기는 여유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힐러리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고철재활용산업협회 주최의 학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도중 한 여성이 던진 구두에 맞을 뻔하는 봉변을 당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객석 가운데 통로로 걸어 나와 힐러리에게 한쪽 구두를 던졌다. 그는 이어 서류 뭉치를 흩뿌린 뒤 양손을 허공에 쳐들고 돌아서서 행사장을 나가다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혔다. 힐러리는 왼쪽으로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날아오는 구두를 피했다. 그는 곧바로 “방금 뭐였나. 박쥐였나”라고 청중들에게 물었다. 이어 “지금 누가 내게 뭘 던졌나. ‘태양의 서커스’ 공연의 한 부분인가”라고 농담을 했다. 행사장에 있던 1000여명의 청중은 폭소를 터뜨리며 손뼉을 쳤다. 그는 이어 “맙소사, 고체 폐기물이 그렇게 논쟁거리인지 몰랐다”며 “그가 나처럼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 아니었음에 감사한다”면서 연설을 부드럽게 이어 갔다. 힐러리의 기조연설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협회 측의 제리 심스 회장은 “조금 전 벌어진 참담한 방해에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힐러리는 이에 대해 “정치는 사람들에게 보상받을 거라 믿는 행동을 하게 한다”고 모호한 대답을 했다. 브라이언 스펠러시 미 비밀경호국 감독요원은 “구두를 던진 여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 여성이 초청자 명단에 없고 고철 재활용 업계와 아무 연관이 없다고 확인했다. 폭스뉴스는 그가 구두와 함께 던진 서류 중 일부가 미 국방부가 볼리비아에서 벌였던 작전 ‘신시아’에 관해 1967년 발행한 기밀문서의 사본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신발을 던지는 행위는 아랍권에서 모욕으로 여겨진다. 2008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연설을 하던 중 이라크 기자가 던진 신발에 맞을 뻔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 “김주연이 먼저 ‘저랑 사귈래요’ 말해”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 “김주연이 먼저 ‘저랑 사귈래요’ 말해”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 “김주연이 먼저 ‘저랑 사귈래요’ 말해” 개그맨 손헌수(34)가 동료 개그맨 김주연(28)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손헌수는 12일 오후 인터넷 연예매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김주연과 사귀기 시작했다”면서 “저도 이제 기념일도 챙기고, 잘하고 싶어서 사귀기 시작한 날짜를 기억해 뒀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사실 (김주연이) 시험을 치러 왔을 때부터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은근히 고지식한 편이라 그냥 후배로만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연이 먼저 편하게 다가왔다. 장난스럽게 농담으로 ‘저랑 사귈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내다가 결국 내가 진지하게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손헌수는 “김주연이라서 사귀게 됐다”며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반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또 “앨범을 낼 때도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활력이 돼줬다”며 “아직 결혼 생각은 없고, 예쁘게 연애 하겠다”라고 웃었다.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손헌수는 지난 3월 가수로 변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지털 싱글앨범 ‘다녀오겠습니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또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주연은 MBC ‘개그야’ 인기코너 ‘주연아’로 미녀 개그맨으로 인기를 얻었다. 손헌수와 김주연은 21일 첫 방송되는 새로운 MBC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에 출연하며 다시 개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보들 격해지는 신경전 2題] 정몽준, 백지신탁 거론에 “국어실력 안 되나”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두고 정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지지율 반등을 위해 재벌가 출신인 정 의원을 겨냥, 연일 이 문제를 건드리고 있고 정 의원은 수위 높은 설(說)로 되받아치는 형국이다. 김 전 총리 측 최형두 대변인은 11일 선거 캠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과 서울시장의 직무연관성이 명백한데, 이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오불관언식 태도를 보이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날 서울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이전부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후보 측 분들이 국어 실력이 그것밖에 안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여러 번 얘기했다. 법에 정해진 대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최경환 원내대표도 요즘 그 말씀을 안 하는데 왜 김황식 후보가 그 얘기를 그대로 하는지…”라며 “최 원내대표와 김 후보가 친한 것 같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한편, 김 전 총리는 “나는 결코 고관대작이 아니다”면서 “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라는 껍데기 다 벗어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주연, 손헌수에게 먼저 “사귈래요?”…손헌수 밝힌 열애 과정 들어보니

    김주연, 손헌수에게 먼저 “사귈래요?”…손헌수 밝힌 열애 과정 들어보니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 “김주연이 먼저 ‘저랑 사귈래요’ 말해” 개그맨 손헌수(34)가 동료 개그맨 김주연(28)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손헌수는 12일 오후 인터넷 연예매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김주연과 사귀기 시작했다”면서 “저도 이제 기념일도 챙기고, 잘하고 싶어서 사귀기 시작한 날짜를 기억해 뒀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사실 (김주연이) 시험을 치러 왔을 때부터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은근히 고지식한 편이라 그냥 후배로만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연이 먼저 편하게 다가왔다. 장난스럽게 농담으로 ‘저랑 사귈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내다가 결국 내가 진지하게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손헌수는 “김주연이라서 사귀게 됐다”며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반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또 “앨범을 낼 때도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활력이 돼줬다”며 “아직 결혼 생각은 없고, 예쁘게 연애 하겠다”라고 웃었다.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손헌수는 지난 3월 가수로 변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지털 싱글앨범 ‘다녀오겠습니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또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주연은 MBC ‘개그야’ 인기코너 ‘주연아’로 미녀 개그맨으로 인기를 얻었다. 손헌수와 김주연은 21일 첫 방송되는 새로운 MBC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에 출연하며 다시 개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헌수·김주연 열애 인정. 손헌수, “저랑 사귈래요?” 김주연 말에…

    손헌수·김주연 열애 인정. 손헌수, “저랑 사귈래요?” 김주연 말에…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 “김주연이 먼저 ‘저랑 사귈래요’ 말해” 개그맨 손헌수(34)와 김주연(28)의 열애가 사실로 밝혀졌다. 손헌수는 12일 인터넷 연예매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김주연과 사귀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기념일도 챙기고, 잘하고 싶어서 사귀기 시작한 날짜를 기억해 뒀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사실 (김주연이) 시험을 치러 왔을 때부터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은근히 고지식한 편이라 그냥 후배로만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손헌수는 “김주연이 먼저 편하게 다가왔다. 장난스럽게 농담으로 ‘저랑 사귈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내다가 결국 내가 진지하게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손헌수는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반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또 “앨범을 낼 때도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활력이 돼줬다”며 “아직 결혼 생각은 없고, 예쁘게 연애 하겠다”라고 전했다.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손헌수는 ‘허무개그’ 등으로 인기를 끈 MBC 간판 개그맨이다. 지난 3월에는 가수로 변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지털 싱글앨범 ‘다녀오겠습니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주연은 MBC ‘개그야’ 인기코너 ‘주연아’를 통해 미녀 개그맨으로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손헌수 “김주연, 시험치러 왔을 때부터…”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손헌수 “김주연, 시험치러 왔을 때부터…”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 “김주연이 먼저 ‘저랑 사귈래요’ 말해” 개그맨 손헌수(34)가 동료 개그맨 김주연(28)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손헌수는 12일 오후 인터넷 연예매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김주연과 사귀기 시작했다”면서 “저도 이제 기념일도 챙기고, 잘하고 싶어서 사귀기 시작한 날짜를 기억해 뒀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사실 (김주연이) 시험을 치러 왔을 때부터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은근히 고지식한 편이라 그냥 후배로만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연이 먼저 편하게 다가왔다. 장난스럽게 농담으로 ‘저랑 사귈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내다가 결국 내가 진지하게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손헌수는 “김주연이라서 사귀게 됐다”며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반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또 “앨범을 낼 때도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활력이 돼줬다”며 “아직 결혼 생각은 없고, 예쁘게 연애 하겠다”라고 웃었다.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손헌수는 지난 3월 가수로 변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지털 싱글앨범 ‘다녀오겠습니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또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주연은 MBC ‘개그야’ 인기코너 ‘주연아’로 미녀 개그맨으로 인기를 얻었다. 손헌수와 김주연은 21일 첫 방송되는 새로운 MBC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에 출연하며 다시 개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이현 인교진 결혼, 막 시작했다더니 이틀만에 결혼발표 ‘이유 있었다’

    소이현 인교진 결혼, 막 시작했다더니 이틀만에 결혼발표 ‘이유 있었다’

    ‘인교진 소이현 결혼’ 배우 인교진 소이현의 결혼 소식이 화제다. 9일 소이현 인교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오는 10월 4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이현 인교진은 12년 전 같은 소속사 식구로 처음 만났다”며 “어린 시절 활동을 시작해 양가 부모님들도 꾸준히 교류를 해왔고 이전부터 인교진 아버지가 농담처럼 ‘결혼은 둘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였다”고 전했다. 소이현 인교진은 지난 7일 열애를 인정하고 불과 이틀 만에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소이현은 현재 출연중인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결혼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SBS(인교진 소이현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