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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韩国财阀新世界集团Annie以酷炫混声组合‘ALLDAY PROJECT’出道!董事长母亲反应如何

    韩国财阀新世界集团Annie以酷炫混声组合‘ALLDAY PROJECT’出道!董事长母亲反应如何

    新世界集团会长郑宥京的长女,同时也是新人混声组合ALLDAY PROJECT的成员安尼Annie(文瑞允)在最近出演YouTube频道“TEO THEO”的《살롱드립2》时,透露了出道背后的故事,吸引了大众的目光。 Annie在THEBLACKLABEL开始练习生生活,由于留学的关系,她通过线上进行了为期四年的训练,这一消息让所有人都感到惊讶。她透露,只有在假期时才会回到韩国公司上班并专注于练习,主持人张度妍对她的热情表示赞叹,称她“很有决心”。 当被问及决定成为歌手时母亲郑宥京会长的反应时,Annie说:“在家里练习唱歌或跳舞时,母亲会说太吵了”,并提到母亲曾开玩笑地对她说:“如果你在其他事情上这么努力,早就盖好房子了”,引得大家笑了起来。 特别是,Annie透露:“起初,母亲并没有认真对待”,并说“母亲认为这只是一时的兴趣”。对此,Annie强调“我真的很讨厌‘一时的兴趣’这个词”,展现了她作为歌手的真诚。 ALLDAY PROJECT于今年6月出道,以双主打歌《FAMOUS》和《WICKED》展开活动,凭借其酷炫的音乐和表演获得了人气。超越“新世界集团外孙女”的头衔,Annie正在构建属于自己的音乐世界,她的下一步动向备受粉丝关注。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신세계家 애니, 힙한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로 데뷔! 회장님 반응은?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애니(문서윤)가 어머니의 솔직한 반응을 언급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 그녀는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블랙레이블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애니는 유학 중인 관계로 4년간 비대면으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학 때만 한국에 들어와 회사에 출근해 연습에 매진했다는 그녀의 열정에 MC 장도연은 “독기가 있다”며 감탄했다. 가수 데뷔를 결심했을 때 어머니인 정유경 회장의 반응은 어땠을까? 애니는 “집에서 노래나 춤 연습을 하면 시끄럽다고 하셨다”며 “네가 다른 걸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벌써 집을 지었을 것”이라는 농담 섞인 ‘팩폭’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처음에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다”며 “딱 ‘잠깐 바람 불었겠지’라고 생각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애니는 “그 ‘바람’이라는 단어를 정말 싫어한다”고 강조하며, 가수로서의 진심을 내비쳤다. 지난 6월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 타이틀곡 ‘FAMOUS’와 ‘WICKED’로 활동하며 힙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家 외손녀’라는 타이틀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애니의 다음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LA다저스·베컴도 “쏘니 환영”…“LA에서도 레전드 되겠다”

    LA다저스·베컴도 “쏘니 환영”…“LA에서도 레전드 되겠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10년 동안 입어온 토트넘 홋스퍼의 하얀색 유니폼을 벗고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아직 낯선 검정색과 금색의 로스앤젤레스(LA) 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LA, 정말 엄청난 도시네요(What a city)”라고 감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MLS) LA FC에서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6일(현지시간)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LA에서도 레전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AP통신), ‘글로벌 아이콘’(AFP통신)인 손흥민의 MLS 입성은 미국의 축구팬들과 교민들, LA 스포츠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LA 시장과 LA 총영사, 정치인 등 유력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찾아 손흥민을 환영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여줄 것이고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LA FC가 내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다”면서 LA FC의 적극적인 구애가 마음을 돌렸다고 이적 뒷이야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을 마치고 존 (소링턴 회장 겸 단장)과의 첫 통화가 내 머리와 마음을 바꿨다”면서 “그는 나에게 목표를 보여줬고, 그래서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에) 새로운 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는 생각이 들어 LA FC를 선택했다”면서 “나이가 많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이곳에서 축구를 하는 것 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고도 싶다”고 덧붙였다. “첫 선택 아니었지만 회장 통화에 마음 바꿔”앞서 전날 LA에 도착한 손흥민은 홈구장에서 열린 티그리스와의 리그컵 경기를 지켜봤다. 구단 측은 손흥민을 전광판 화면에 비춰주며 “LA FC 공격수 손흥민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전광판 피셜(오피셜)’을 띄웠고, 관중들은 깃발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손흥민은 당시의 분위기에 대해 “마치 미친 것 같았다”면서 “당장 경기장으로 달려가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토트넘에서 8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2022-23시즌까지 뛰고 지난해 LA FC로 이적한 요리스는 현재 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이제 그가 나의 주장이 됐으니 좋은 말만 해야 한다. 안 그러면 그가 라커룸에서 나를 혼낼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LA FC로의 이적설이 돌 때 요리스와 여러 번 통화했는데, 이곳에 대해 좋은 말만 해줬다”면서 이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캐런 베이스 LA 시장과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둔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헤더 헛 LA 시의회 의원, 김영환 주 LA대한민국 총영사, 로버트 안 LA 한인회 회장 등 정치인과 고위급 인사들이 찾았다. 베이스 시장은 “수백만명의 LA 시민과 전세계 축구팬들을 대표해 ‘쏘니’가 LA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존 소링턴 회장은 “‘쏘니’는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의 카리스마와 겸손함은 우리가 열망해온 것이며, 수년 동안 그를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미국 속 한국’인 LA에서 생활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한국인으로,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건 행운”이라며 “교민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까지 계약…2029년까지 연장 옵션앞서 LA FC는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표현과 함께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 FC는 손흥민이 2027년까지 지정 선수(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될 것이며, 연장 옵션을 통해 2029년 6월까지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거치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LA FC 이적은 미국 축구계와 LA 지역 스포츠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잉글랜드의 ‘슈퍼스타’이자 MLS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손흥민의 영입을 알리는 LA FC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MLS에 온 걸 환영해 친구, 그리고 LA에 온 걸 환영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김혜성이 뛰고 있는 미 메이저리그 야구(MLB) LA 다저스와 미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 프로풋볼(NFL) LA 램스 등도 환영의 댓글을 달았다. LA FC 측은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SON 7’을 새긴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 또 홈구장 곳곳에 손흥민의 사진과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넣은 대형 현수막 등을 내걸었다.
  • 김구라 만난 李대통령?…‘동상이몽’ 400회 특집 등장했다

    김구라 만난 李대통령?…‘동상이몽’ 400회 특집 등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모습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4일 방송에서 400회 특집을 맞아 지난 8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는 8년 전 ‘1호 부부’로 출연했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MC 김구라가 “이름을 좀 말해달라”고 하자, 그는 “다 알지 않냐”며 웃었고 “이재명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숙은 “굉장히 중요한 자료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 대통령은 “처음에는 섭외를 거절했다”며 “내가 대통령 후보가 됐으면 섭외 안 했을 텐데, 안 되는 걸 전제로 섭외한 거 아닌가”라고 농담 섞인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의 대선 행보와 당선을 언급했고, 김숙은 “예능 최초로 대통령 내외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며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8년 전 성남시장 시절 출연한 부부의 인터뷰 영상도 다시 공개됐다. 당시 김혜경 여사는 “26년 같이 산 남편 이재명”이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은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응답했다. 이어진 일상 장면에서는 식사 중 벌어진 현실적인 부부 갈등도 조명됐다. 김 여사는 “내가 얼마나 맞추는지 모르지”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나도 엄청 맞춰주고 있다”고 응수했다. 김 여사는 “자기가 뭘 바꿨는데. 집에서 술 안 마시잖아”라고 짚으며 부부 사이의 솔직한 대화가 공개됐다.
  •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86운동권’ 정청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된 것은 ‘사건’이다. 그를 신언서판(身言書判)의 잣대로 냉정히 따져 보자. 네 개의 저울대를 하나하나씩 통과해 주류 정치의 정점이 될 만한가, 아닌가. 지금껏 보여 준 궤적으로는 꼭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 대포’라 불렀다. 멸칭 비슷하게 몸을 낮췄다. 초강성으로 밀어붙일 때 그는 무한동력이 생긴다. 그 사실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가 당대표에 선출된 날 온라인 커뮤니티는 시끄러웠다. 날것의 반응들 속에서 크게 웃고 말았다. “국민의힘에는 큰 호재”, “신은 아직 한국 보수를 버리지 않은 듯”, “중도확장에서는 (차기 국힘 대표 주자) 김문수가 나을지도”. 실없는 소리들 같지만 행간에 뼈가 들어 있다. 자력갱생의 가망이라고는 없는 국힘. 정 대표의 초강경 정치공세에 중도 민심이 지치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국힘이 어부지리를 얻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정 대표가 주저하지 않고 투쟁 모드인 것은 분명해졌다. 야당을 파트너로 보지 않겠다는 것이 취임 일성. 당선 직후 강선우 의원을 공개 두둔했다.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강 의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어지간한 강성 정치인은 엄두를 내지 못할 일이다. 국민 정서를 살피거나 격(格)을 차리려는 배려는 없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크게 이겼다.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다”며 강성 지지층 공략에 집중한 결과다. 국힘을 겨냥한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 법안을 그가 발의했다. 국회를 민주당 일당 체제로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숨길 생각이 없다. 이런 제스처들은 강성 당원들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안 그래도 수준 미달인 정치가 하향평준화로 치달을 조짐이라는 사실이다. 이에는 이, 투쟁에는 투쟁. 국힘의 가장 유력한 당권 주자인 김문수가 기다렸다는 듯 투쟁을 예고했다. 정 대표를 향해 “주한 미대사관 담을 타고 들어가 시너를 뿌린 방화범. 별거 있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투쟁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투쟁이라면 노동운동의 전설 김문수라고 밀릴 게 없다. 몇 급수 더 위일 수 있다. 맨 왼쪽 끝과 맨 오른쪽 끝이 강성 지지층을 등에 업고 주야장천 사생결단할 일이 남았다. 지금 이 대통령의 솔직한 심경이 어떨지 궁금하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대표로 밀어준 강성 당원들 뜻에 따라 운신할 것이다.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갈 것”이라고 했다.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의 그는 이 대통령을 방탄하는 입법들의 수문장이었다. 그때는 든든했고 고마웠을 존재다. 투쟁 본능으로 충만한 집권당 대표가 여전히 든든하기만 할까. 내가 이 대통령이라면 “이재명이 정청래, 정청래가 이재명”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천신만고 끝에 강을 건너고 나면 물이 새는 뗏목은 그만 보고 싶어진다. 인지상정이다. 추석 전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선언했다. 지지층의 주문대로 속전속결하면 당권 장악력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 동력으로 연임하면 차기 총선 공천권까지 쥘 수 있다. 당심을 완전 장악하면 대권 꿈도 못 꿀 게 없다. 욕심이 날 만도 하다. 중도 민심은 과속 일변도의 집권당이 편하기만 할까. 그런 판단은 오만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통합은 유능의 지표,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고 했다. 대통령이 되기까지야 어땠든 이제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 국가지도자의 당연한 욕망이다.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2%,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절반 넘는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급가속 패달을 밟기 전에 민주당의 실패를 복기해야 한다. 적폐청산, 20년 집권론을 앞세웠던 집권당의 독주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독이었다. 오래된 농담 같은 말이 있다. 젊을 때 좌파 한번 안 해 보면 바보, 늙어서도 좌파면 더 바보. 연륜이 쌓이면 혈기와 독선이 저절로 가라앉게 된다는 속뜻이다. ‘진격의 86세대’ 훈장을 달고 여기까지 달려왔으면 달라질 때가 됐다. 때마침 정 대표의 나이가 환갑. 귀가 순해지지 않기가 어렵다는 이순(耳順)이다. 황수정 논설실장
  • Z세대, 상사의 ‘이 질문’ 가장 불편했다…“너무 사적인 이야기라”

    Z세대, 상사의 ‘이 질문’ 가장 불편했다…“너무 사적인 이야기라”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가 직장에서 연애, 가족 등 개인적인 질문을 받았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부담스러웠던 질문 유형 중에서는 정치가 1위로 꼽혔다. 최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1733명에게 ‘상사와의 식사 자리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을 설문한 결과, ‘개인사를 묻는 상사’가 5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상사’(26%), ‘계속 일 이야기만 하는 상사’(24%) 순이었다. 또한 상사가 연애나 가족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물어볼 때, 응답자의 69%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괜찮다는 답변은 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를 차지했다. 특히 불편한 질문 유형을 복수 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대통령 누구 뽑을 거야?’와 같은 정치 질문(53%)을 가장 불편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연애는 해?’ 등의 연애·결혼(41%) 질문, 3위는 ‘주말에는 뭐해?’ 등의 취미·여가(38%) 질문이었다. 이외에도 ▲종교(32%) ▲외모(27%) ▲주소(21%) ▲출신학교(17%) 등을 순서대로 불편한 질문으로 꼽았다. 해당 질문이 불편한 이유로는 ‘너무 사적인 이야기라서’라고 답한 비중이 5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존중이 부족하다고 느껴서’(17%), ‘농담, 뒷말, 소문으로 이어질까 봐’(11%), ‘아직 친밀하지 않은 사이여서’(11%)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 동료와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82%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캐치는 “초기에는 거리감을 유지하길 바라지만, 신뢰가 쌓이면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심봉사는 결국 ‘우리 모두의 초상’… 김준수·유태평양 “이런 역할 처음”

    심봉사는 결국 ‘우리 모두의 초상’… 김준수·유태평양 “이런 역할 처음”

    심청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고정관념 부수고 바뀐 맥락 참신대형 스크린에 표정 실시간 포착“다른 캐릭터·해석으로 보여줄 것” “해석 방향이 우리가 알던 ‘심청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재해석한 작품을 연기하다 보면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결말에 대해 어떤 답이 있지 않아요. 모두가 각자 다른 메시지를 갖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서울 국립극장 연습실에서 국립창극단 ‘심청’ 연습에 빠져 있던 김준수(34)와 유태평양(33)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똑같은 언급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무엇을 느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점이다. 국립극장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년 가까이 공들여 선보이는 ‘심청’은 자기희생을 통해 효를 실천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용궁에서 새 생명을 얻고 왕을 만나 신분 상승을 이루는 동화도 아니다. 심청은 억압받는 사회적 약자,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이들을 대변한다. 큰 틀은 유지하되 원전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변형했는데 심봉사의 의미와 비중도 다르다. 창극단 스타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심봉사 역을 맡은 데는 이유가 있다. ‘심청전’을 공연할 때 왕이나 앙상블로 참여했던 김준수는 “심봉사는 연륜을 담고 소리를 다이내믹하게 내야 하는 어려운 역할이라 40~50대쯤에 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다”면서 “이 작품을 만난 건 도전이자 한편으로는 축복”이라고 했다. 심봉사 역할을 비교적 자주 맡았던 유태평양은 “심청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너무나 궁금해서 꼭 맡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연습할 때마다 새로운 감정과 해석이 나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설명을 조곤조곤 풀었다. 판소리 ‘심청가’는 심청의 효심이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 주기 위해 초반부에 심봉사가 갓난아기를 애지중지 키우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 준다. 이번 작품에는 그런 장면 대신 심청이 목숨을 바치기로 결정하기까지 어떤 이유가 있었을지 질문을 던지는 게 1막의 핵심이다. 2막은 본격적으로 심봉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심청’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한 요나 김은 “심청은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는 맹목적인 믿음에, 뺑덕은 탐욕에 눈이 멀었다. 결국 심봉사는 우리 모두의 초상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심봉사에 방점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게 해체되고 다시 조립된 ‘심청’에서 심봉사가 눈을 뜬다는 건 행복한 마무리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김준수는 “지금껏 심청가를 부르며 해석했던 것과 다른 시선을 갖게 됐다”면서 “심봉사가 그토록 바랐던 일이 벌어지기까지 주변에 있던 이들이 치렀을 수많은 희생과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다. 이 작품은 세상을 보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유태평양 역시 “소리꾼으로서 익숙하게 접해 왔던 ‘심청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맥락이 바뀌면서 다른 의미가 다가오는 점이 참신하다”고 부연했다. 형식 면에서도 작품은 두 배우에게 신선하면서도 까다로운 도전의 연속이다. 대극장 무대 위에 커다란 스크린을 설치해 표정을 실시간 포착한다. 김준수는 “소리꾼이니 소리에 감정을 담아 전하는 건 익숙한데 세밀한 연기까지 극대화될 터라 어떻게 전달될지 가늠이 되지 않아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또 다른 김준수를 보여 줄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태평양은 “현실에선 준수씨와 닮은 점이 없는데 같은 역할을 한다”며 농담을 건네더니 “다른 캐릭터와 해석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에서 ‘심청’은 국립창극단 김우정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소리꾼 김율희가 연기한다. ‘심청’은 오는 13~14일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먼저 선을 보이고 9월 3~6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 이런 심봉사는 처음이라…김준수·유태평양 “매일 새롭게 느끼고 놀라며 도전 중”

    이런 심봉사는 처음이라…김준수·유태평양 “매일 새롭게 느끼고 놀라며 도전 중”

    “해석 방향이 우리가 알던 ‘심청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재해석한 작품을 연기하다 보면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 안에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결말에 대해 어떤 답이 있지 않아요. 모두가 각자 다른 메시지를 갖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서울 국립극장 연습실에서 국립창극단 ‘심청’ 연습에 빠져있던 김준수(34)와 유태평양(33)은 1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똑같은 언급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어떤 걸 느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점이다. 국립극장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년 가까이 공들여 선보이는 ‘심청’은 희생으로써 효를 실천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용궁에서 새 생명을 얻고 왕을 만나 신분 상승하는 동화도 아니다. 심청은 억압받은 사회의 약자,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이들을 대변한다. 큰 틀을 유지하되 원전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변형했는데 심봉사의 의미와 비중도 상당히 다르다. 창극단 스타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맡은 데는 이유가 있다. 김준수는 심봉사 역할에 대해 ‘큰 도전’이라는 말부터 꺼냈다. ‘심청전’을 공연할 때 왕 역할을 하거나 앙상블로 참여했던 그는 “연륜을 담고 소리를 다이내믹하게 내야 하는 어려운 역할이라 40~50대쯤에 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다”면서 “이 작품을 만난 건 한편으로는 축복”이라고도 했다. 심봉사 역할을 비교적 자주 맡았던 유태평양은 “오디션 전부터 이번 작품 속에서 심봉사는 판소리 ‘심청가’ 다를 거라는 소문이 있었고 그런 새로운 해석이 너무나 궁금해서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면서 “연습을 하면서도 매일 새로운 감정과 해석이 나오고 매번 놀라는 것들이 생겨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설명을 조곤조곤 풀었다. ‘심청가’의 초반부는 심청과 심봉사의 애틋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아내를 잃은 아버지가 갓난아기를 애지중지 키운 과정이 자세히 등장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장면이 거의 없다고 했다. 심청이 목숨을 바치기로 한 결정을 단순히 효심으로 축약하기보다 어떤 이유가 있었을지 질문을 던지는 게 1막의 핵심이다. 2막은 본격적으로 심봉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심청’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한 요나 김은 심봉사라는 인물에도 꽤나 방점을 찍어 이야기를 끌어냈다. 그는 “심봉사뿐 아니라 심청은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는 맹목적인 믿음에, 뺑덕은 탐욕에 눈이 멀었다”면서 “결국 심봉사는 우리 모두의 초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해체되고 다시 조립된 ‘심청’에서 심봉사가 눈을 뜬다는 건 행복한 마무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김준수는 “지금껏 심청가를 부르며 해석했던 것과 다른 시선을 갖게 됐다”면서 “심봉사가 그토록 바랐던 일이 벌어지기까지 주변에 있던 이들이 치렀을 수많은 희생과 복잡한 감정이 얽혀있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세상을 보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심청가’는 슬픈 대목들이 많아서 울고 짜는 소리를 내는데 이런 해석을 담아 연기하니 더 많은 눈물을 쏟아내게 된다고도 했다. 유태평양은 “심봉사는 모든 일의 원인”이라고 봤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극 안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들에 영향을 미치고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해석들이 달라지는 것 같다”는 그는“소리꾼으로서 너무나 익숙하게 접해왔던 ‘심청가’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부수고, 맥락이 바뀌면서 다른 의미가 다가오는 점이 굉장히 참신하다”고 부연했다. 형식 면에서도 두 배우에게는 신선하면서도 까다로운 도전의 연속이다. 대극장에 올리는 공연이지만 무대 위에 커다란 스크린을 설치해 배우들의 연기가 실시간 송출된다. 김준수는 “소리꾼으로서 소리에 감정을 담아 전하는 건 나름 익숙한데 이번엔 소리 외에도 세밀한 연기까지 극대화돼 벌거벗은 느낌이 들 것 같다”면서 “그동안 해오던 방식과 또 다른 접근이라 어떻게 전달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유태평양도 “스크린에 적합한 연기까지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해 뽑아내야 하는 게 연기의 핵심인 듯하다”고 덧댔다. “또 다른 김준수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는 게 공연을 앞둔 김준수의 소망이다. 유태평양은 “현실에서 준수씨와 닮은 점이 없는데 같은 역할을 한다”며 농담을 건네더니 “다른 캐릭터와 해석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에서 ‘심청’은 국립창극단 김우정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소리꾼 김율희가 연기한다. ‘심청’은 오는 13~14일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먼저 선을 보이고, 9월 3~6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 광주 서점들, 8월 한 달간 ‘책문화 축제’ 개최

    광주 서점들, 8월 한 달간 ‘책문화 축제’ 개최

    광주시는 8월 한달간 지역서점 10곳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책 읽는 문화생태계 조성과 지역서점의 생활문화 거점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 서점은 ▲책과위스키이상 ▲책과생활 ▲완벽한오늘 ▲동네책방 숨 ▲이것은서점이아니다 ▲씨앗과움 ▲어린이서점 키드키드 ▲기역책방 ▲러브앤프리 ▲파종모종 등 총 10곳이며 각각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시 낭독회, 북토크, 영화상영, 독서모임 등 형식과 주제를 달리한 10개 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책과위스키이상’에서는 영화가 원작인 책을 주제로 ‘책과 영화 문화토론’이 6일 밤 8시30분 열리며 ‘완벽한오늘’은 16일 오전 10시 밀란 쿤데라의 ‘농담’을 주제로 ‘고전 책 수다’를 진행한다. ‘씨앗과 움’은 23일 오후 3시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을 중심으로 독서토론 ‘종이꽃향기’ 모임을 연다. 어린이서점 ‘키드키드’에서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모임 ‘키드키드 북모닝’을 운영한다. ‘우리 동네,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아이들이 지역과 이웃,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파종모종’에서는 필름 사진으로 내가 사는 지역을 기록하고 나만의 책을 만드는 ‘내 주변을 기록하는 일’ 북클래스(9·23·30일)를 운영한다. ‘책과생활’은 19일 오후 7시 하은빈 작가와 함께 ‘우는 나와 우는 우는’ 북토크를 개최하고 ‘이것은서점이아니다’에서는 10일 오후 2시 김은주 작가와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를 중심으로 여성 철학자의 삶과 사유를 조망한다. ‘동네책방 숨’에서는 19일 오후 7시 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 상영회와 함께 진모영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를 나눈다. ‘러브앤프리’는 27일 오후 7시30분 시인 정재율의 시와 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 라떼양의 노래가 어우러지는 ‘여름밤 시 낭독회’를 준비했다. ‘기역책방’에서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우리 동네 한의사와 동의보감을 읽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찬기 한의사의 강연과 함께 동의보감의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이번 서점 프로그램이 일상 속 문화 접점을 넓히고, 지역 서점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인문도시 광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서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종국 ‘62억 자가’ 신혼집 맞았다…‘결혼설’에 솔직 고백

    김종국 ‘62억 자가’ 신혼집 맞았다…‘결혼설’에 솔직 고백

    가수 김종국이 신혼집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결혼설과 신혼집 마련설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했다. 이날 송은이는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 김종국이 집 산 걸 축하했는데 신혼집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은 최근 매매가 약 62억원으로 알려진 자가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나중에 결혼해도 신혼집은 내 집 아니겠냐”며 “신부는 아직 없고 들어오면 된다. 그게 신혼집”이라고 답했다. 김숙이 “신부는 누구냐”고 묻자, 김종국은 “누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출연진들은 김종국을 두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농담을 이어갔다. 송은이는 “아내만 들어오면 ‘옥탑방’ 찍고 ‘살림남’ 가는 거냐”고 말했고, 양세찬은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도 이제 떠나야겠다”고 거들었다. 주우재는 “‘돌싱포맨’도 찍어야지”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김종국은 이를 꽉 깨무는 시늉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은 “그러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까지 나가겠다”고 하자 김종국은 “이왕이면 애 하나 키우고 가자”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노심초사했던 李대통령 “협상 뭍밑에선 생난리… 이까지 흔들려”

    노심초사했던 李대통령 “협상 뭍밑에선 생난리… 이까지 흔들려”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전략적 침묵’을 지켰던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협상이 타결되자 “이가 흔들렸다”고 표현하며 그간 노심초사하던 심정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큰 산은 넘었다”면서도 관계 부처에 후속 조치를 주문하며 협상 이후의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 공직자 대상 특강을 진행하며 그간 협상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빨이 흔들려서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고 말이야”라고 농담을 던지며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리가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밑에선 얼마나 생난리인가”라며 언급 자제가 ‘전략적 침묵’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정말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이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에 워싱턴에서 (보고가) 오면 (이 대통령에게) 새벽 2시이건 3시이건 전화 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이 관세 협상과 관련해 24시간 내내 보고를 받는다”는 강유정 대변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고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협상이 타결되기 직전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전날) 마지막 3실장 회의, 장관들과의 화상회의를 마친 시간 ‘제 방에 갑시다’라고 했다”며 “둘이 앉아서도 한동안 말이 없던 대통령은 ‘강 실장님, 우리 역사에 죄는 짓지 말아야죠’라고 나지막히 말했다”고 전했다. 협상단에 ‘국익 최우선 원칙’을 주문했던 것과 일치하는 장면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관계 부처는 국민의 우려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우리의 핵심 이익을 지켜 내기 위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또 “내수 비중 확대, 수출 시장 다변화와 같은 필요한 조치들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유니스트 공학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스탠드업, ‘마이너’로 남지 않게할 것”

    유니스트 공학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스탠드업, ‘마이너’로 남지 않게할 것”

    “복어요리 같은 거예요. 잘못 손질하면 큰일 나죠. 그런데 이상하게 매력 있어요.” 스탠드업 코미디언 박철현(33)씨는 민감한 사회 이슈를 농담으로 풀어내며 웃음과 불편함 사이를 유영한다. 계엄, 학벌 같은 ‘나락행’ 소재도 피하지 않는다. 박씨는 30일 “스탠드업 코미디는 아무도 하지 않는 얘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제시하는 예술”이라며 “사고의 경계를 탄탄한 유머로 넓히는 것이 스탠드업 코미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대학 시절의 본인을 ‘기행종’이라 소개했다. 중고등학교 내내 공학자를 꿈꿨던 박씨는 유니스트(UNIST)에 합격했다. 유망한 공학도에서 코미디언으로 꿈을 바꾼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씨는 “남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라며 “학업을 등지는데 고민도 많았지만 학교에서 몇 년간 마이크를 들어보니 이걸로 먹고 살 수 있겠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박씨는 21살에 개그동아리를 만들고, 22살부터 학내 MC로 40개가 넘는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 9월에는 유니스트 대강당에서 첫 단독 공연 ‘아웃사이더’를 열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본 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정재형씨가 연락했고, 본격적인 코미디언의 길을 걸었다. 최근에는 팟캐스트, 숏폼 영상 제작을 병행하며 스탠드업 단독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스탠드업’은 마이크 하나만 들고 무대에 올라 성역 없는 농담을 하는 1인 코미디 장르다. 서구에선 주류 장르지만 한국에서는 김형곤, 자니윤, 주병진 이후 십 수년간 자취를 감췄다. 2017년쯤부터 재점화된 스탠드업의 불씨는 최근 ‘숏폼 영상’의 바람을 타고 대중들의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불편함과 재미 사이의 균형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의 머릿속에 늘 맴도는 고민이다. 박씨는 “코미디로서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누군가 불편할까 말도 못 꺼내는 건 그것대로 별로”라며 “대신 수준 높은 농담으로 불편함을 웃음으로 해소하는 걸 지향한다”고 전했다. 박씨는 2018년 11월 대학로 공연을 망치고 나온 날, 손에 돈을 쥐여주던 관객을 잊지 못한다. 그 관객은 “자기 친구도 개그를 하는데, 그 친구가 생각나서 응원하고 싶었다”고 박씨에게 말했다. 박씨는 “첫 1~2년은 빚만 계속 쌓여서, 이후 몇 년 동안 소속사 일이랑 공연을 병행하며 갚았다”며 “코미디로 돈을 벌고 있을 때가 아니어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스탠드업 코미디는 한국에서 여전히 ‘마이너 장르’다. 한국 스탠드업의 미래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박씨는 “때를 기다리면서 마이너로 남던가, 아니면 대단한 계기를 만들던가 뿐이지 않겠나”라며 “저는 만들어 보려고 한다. 한 번쯤은 대중들이 스탠드업 코미디의 맛을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는 익숙한 웃음보다, 새로운 웃음을 갈망하는 박씨가 무대에 서는 이유다.
  • “키작은 남편은 코기” 중국 정부 경고받은 여성 코미디언 [월드핫피플]

    “키작은 남편은 코기” 중국 정부 경고받은 여성 코미디언 [월드핫피플]

    전 남편의 가정 폭력과 이혼을 농담 소재로 삼은 중국의 여성 코미디언이 지방 정부의 경고를 받았다. 올해 50세로 산둥성 출신인 판춘리는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의 스탠드업 코미디 경연 프로그램인 ‘코미디의 왕’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은 27일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 2년 전 예상치 못하게 코미디에 도전한 판춘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30년 전 키 155㎝, 몸무게 95㎏이었던 판춘리는 어머니가 맺어준 남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남편은 돈을 탕진하고 불륜을 저질렀으며 폭력까지 행사했지만 판춘리의 친정 부모는 이혼을 반대했다. 판춘리는 2023년 4월 8일 코미디 토크쇼 출연에 서명했고, 2024년 4월 8일 두 딸과 함께 집을 나서며 이혼 증명서를 받았다. 지난 11일 시작한 ‘코미디의 왕’에서 판춘리가 학대하는 전남편에 대한 농담을 쏟아내자 청중들은 눈물을 흘리며 배꼽을 잡았다. 하지만 중국 저장성 정부는 “온라인 코미디 쇼 일부가 남성을 공격하고 성적 대립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저장성 정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공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내용이 점차 유머에서 벗어나 성별 주제를 단순화해 남성과 여성을 대립시키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콘텐츠는 시선을 끄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클릭 수가 많다고 해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방 정부는 적대감을 증폭시키는 극단적 온라인 환경에서 남성적 특성에 대한 농담은 모든 남성을 공격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고, 여성을 조롱하는 농담은 여성혐오로 분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작자들은 청중을 불쾌하게 하는 것과 대중의 공감을 얻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삶의 부조리를 드러내고 웃음으로 갈등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중국에서 페미니즘과 같은 여성의 권리는 민감한 주제로 10년 전 ‘페미니스트 5명’으로 알려진 여성들이 대중교통에서 성희롱에 항의하는 시위를 계획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시골 출신에 교육 수준도 높지 않은 판춘리의 인기를 중국 공산당이 경계하는 것은 농촌 여성들이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는 ‘각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적이 없는 판춘리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8살이 되어서야 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중학교 이상은 진학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이 도시에서 일해 집으로 부친 돈을 어머니는 모두 그녀의 오빠에게 주었으며 땅이나 집도 상속받을 수 없었기에 결혼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힘든 결혼생활 속에서도 리보란 코미디언의 열혈 팬이었던 판춘리는 이제 자신의 꿈을 이뤘다. 큰딸을 낳을 때부터 이혼을 꿈꾸었으며, 키가 작은 남편을 다리가 짧은 견종인 웰시코기에 빗대 ‘코기’라고 부르는 그녀의 농담에 인민들은 손뼉 치지만, 당국은 얼굴을 찌푸린다.
  • “한국에서 살았더니 얼굴이…” 우리나라 이미지, 외국인들한테 어쩌다 [넷만세]

    “한국에서 살았더니 얼굴이…” 우리나라 이미지, 외국인들한테 어쩌다 [넷만세]

    ‘한국서 확 예뻐져’ 숏폼 영상들 인기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 공감 얻어“스킨케어 루틴 알려달라” 등 반응 多“한국은 외모 평가받는 사회” 지적도상반기 화장품 수출 7.5조 ‘사상 최대’ 최근 ‘한국(에서 살았더니) 확 예뻐졌다’(Korea glow up)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숏폼(짧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단기·장기 거주나 여행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이 관련 영상을 올리고 한국에 관심 많은 전 세계 네티즌들이 이에 공감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호주인 남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채널 ‘taeveniti’에 영어로 “물에 뭐가 있나?”라는 글과 함께 본인 사진 2장을 비교한 짧은 영상을 올렸다. 2년간의 한국 거주 전후를 비교한 것으로 보이는 2장의 사진에선 그의 확 달라진 외모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뤘다. 이 영상은 불과 열흘 새 틱톡과 유튜브를 합쳐 39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각국 네티즌들은 “아저씨(ajushi)에서 오빠(oppa)가 됐다”, “당장 한국에 가야겠다”, “모든 남자들을 빨리 한국으로 보내자”, “15살은 젊어진 것 같다”, “스킨케어 루틴과 헤어스타일을 알려달라”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의 사회적 압력으로 사람들이 체중을 감량·유지하는 모습을 봐라”, “피부 관리, 음식, 헬스, 그리고 외모가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는 사회에서의 삶” 등 댓글로 한국에서 살면 외모 관리에 신경 쓰게 된다고 지적하며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 외국인 여성은 자신의 채널 ‘valeeedgal’에 지난해 올린 영상에서 한국 생활 1개월차와 5년차 모습을 비교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외모를 뽐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무려 조회수 1730만건을 넘겼다. 이 여성은 “한국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다 얼굴이 화사해진다. 공기 중에 뭔가 있는 걸까”라면서 “과거엔 비누랑 물로만 세안하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조차 싫어했다. 게다가 운동도 거의 안 하고 식습관도 엄청 안 좋았다”고 말했다. 즉, 한국 생활 이후로 외모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여러 생활 습관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의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국으로 이사’ 메모”, “피부는 어떻게 밝게 했나. 제품을 추천해달라”, “한국에 가는 사람들은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것 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중학교 때부터 한국이 내 인생이 큰 영향을 끼쳤다. 지금은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K팝을 접하지 않았더라면 피부와 몸매 관리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 대중문화를 외모 관리에 신경 쓰게 된 이유로 꼽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에서의 생활 전후 달라진 외모 변호를 비교한 여러 영상들이 수십만~수백만 조회수를 얻으며 유행하고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영상들이 실제로 ‘한국살이’가 외모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증거’는 될 수 없겠으나, 적어도 온라인상에서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 살면 예뻐진다’ 혹은 ‘한국 스타일을 하면 예뻐 보인다’는 인식이 농담 반 진담 반처럼 점차 확산하고 있음을 가늠하는 지표로는 해석될 수 있다. 한편 K팝, K드라마 등 인기와 함께 K뷰티 열풍도 십수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종전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잠정 55억 달러(약 7조 45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국은 지난해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4개국이 확대됐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19.6%인 10억 8000만 달러(약 1조 4600억원)를 수출했다. 이어 미국 10억 2000만 달러(약 1조 3800억원), 일본 5억 5000만 달러(약 7500억원) 순이었다. 1위인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줄면서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급성장했다. 유럽권 국가 중 폴란드가 지난해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들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그날 ‘17번 홀’서 들린 ‘민망한 소리’…세계랭킹 1위 “내가 맞다” 고백, 무슨 일?

    그날 ‘17번 홀’서 들린 ‘민망한 소리’…세계랭킹 1위 “내가 맞다” 고백, 무슨 일?

    세계 골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브리티시 오픈 경기 중 생중계된 ‘방귀 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처음에는 관중이 뀐 것으로 추정됐지만 셰플러는 “6시간 동안 경기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브리티시 오픈 첫날 17번 홀에서 일어난 사건이 화제로 떠올랐다. 셰플러가 홀 근처로 보내려고 공을 짧게 친 ‘칩샷’의 순간이었다. TV 생중계 마이크가 누군가의 방귀 소리를 그대로 잡아냈다. 처음에는 관중석에 있던 팬이 뀐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번 주 셰플러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인 ‘파든 마이 테이크’에서 진실이 밝혀졌다. 셰플러는 “맞다. 그게 나였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6시간 동안 있다 보니 평소 안 먹던 음식도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그는 또 “중계용 마이크가 무슨 소리든 다 잡아내니까 어쩔 수 없다”며 “오히려 지금까지 이런 일이 TV에 더 많이 나오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셰플러는 “그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와서 동료 선수인 잰더 샤우펠레가 영상을 보여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17번 홀에서 내가 서 있는 장면을 보자마자 ‘아, 바로 그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방귀가 행운을 가져다준 걸까. ‘그 소리’ 이후 셰플러가 친 공은 홀 바로 앞까지 굴러가며 거의 들어갈 뻔했다. 이날 3언더파로 좋은 성적을 거둔 셰플러는 계속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마침내 브리티시 오픈 트로피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 셰플러를 따라잡으려던 다른 선수들은 끝까지 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세계 1위로 우승 후보 1순위였던 셰플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고 셰플러는 우승 후 소감을 밝혔다. “힘든 한 주였고, 주말 내내 치열하게 싸웠다. 오늘도 역시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골프를 쳤다. 이 트로피를 들고 서 있게 돼 운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브리티시 오픈 우승으로 셰플러는 골프계 최고 권위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차지했다. 이제 US오픈만 더 우승하면 4대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영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던 류현진-김광현 맞대결…26일 대전이 들썩인다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던 류현진-김광현 맞대결…26일 대전이 들썩인다

    10년 전 하늘이 가로막았던 류현진(38·한화 이글스)과 김광현(37·SSG 랜더스) 두 KBO리그 최고 투수의 선발 맞대결이 처음 성사된다. 한화와 SSG의 경기가 예정된 26일 대전의 강수 확률은 24일 현재 0%로 예보돼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인 류현진과 김광현은 올해로 각각 프로 데뷔 19년과 18년 차를 맞았지만, 선발 대결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몇 차례 등판이 겹칠 순간이 찾아온 적이 있으나 두 구단이 전략상 맞대결을 피해 일정을 바꾸곤 했다. 그러다가 2010년 5월 23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에 둘이 선발 예고됐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그라운드에서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 류현진(2013~2023년)과 김광현(2020~2021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할 때도 맞붙은 적이 없다. 두 투수의 첫 맞대결은 지난 17~18일 이틀 연속 SSG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비로소 이뤄지게 됐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애초 선발 예정이던 미치 화이트의 등판이 거푸 취소되자 그의 등판을 다음 로테이션으로 미루고 19일 드류 앤더슨, 20일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는 20일 수원 kt 위즈 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둘이 같은 날 다른 경기에 각각 나섰고, 5인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26일 역사적인 투수전이 꾸려지게 됐다. 단독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김경문 한화 감독과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 감독 모두 예정대로 둘을 마운드에 올릴 방침이다. 류현진과 김광현도 이미 서로의 맞대결을 의식하고 있다. 김광현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둘 다 잘했으면 좋겠고, 0-0 무승부로 끝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6승 4패 평균자책점 3.07, 김광현은 5승 7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경기가 열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장애인석 등 일부 자리를 제외하고 사실상 입장권이 동났다.
  • “여보, 정말 끔찍하다”…베컴 머리에 ‘삼각형 땜빵’ 자국, 무슨 일

    “여보, 정말 끔찍하다”…베컴 머리에 ‘삼각형 땜빵’ 자국, 무슨 일

    ‘영국 축구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머리를 자르다 ‘땜빵’이 생긴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도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베컴이 SNS에 올린 영상을 언급하며 “베컴은 축구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영국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머리 자르는 실력은 연마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 속 베컴은 오른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속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빅토리아는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다. 베컴은 “이발기 머리 부분이 떨어졌다”고 답하며 손을 치웠다. 그러자 삼각형 모양의 ‘땜빵’ 자국이 드러났다. 이를 본 빅토리아가 웃음을 터뜨리자 베컴은 “이건 웃긴 일이 아니다”라며 정색했다. 빅토리아는 “솔직히 말해서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대머리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 “다음에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그래도 여전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컴 부부는 올해 결혼 26주년을 맞았다. 베컴은 지난 4일 SNS에 “아름다운 아이들을 안겨주고 우리가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사랑해, 레이디 베컴”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높은 곳+하이힐+꼰 다리…틱톡 점령한 ‘니키 미나즈 포즈’

    높은 곳+하이힐+꼰 다리…틱톡 점령한 ‘니키 미나즈 포즈’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중심으로 ‘니키 미나즈(Nicki Minaj) 포즈 따라 하기’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는 래퍼 니키 미나즈의 상징적인 포즈를 다양한 변형으로 재해석하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SNS 사용자들이 누가 더 기상천외하고 화려하게 이 포즈를 소화하는지 경쟁적으로 영상을 올리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Nicki Minaj 포즈’란? 포즈의 기원은 2013년 발표된 니키 미나즈 뮤직비디오 ‘High School’. 이 뮤직비디오에서 니키는 하이힐은 신고 쪼그려 앉아서 다리는 꼬는 개성 넘치는 자세를 선보였는데요. 최근 한 팬이 이 장면을 틱톡에 다시 올리며 열풍이 시작됐고, 순식간에 전 세계적인 챌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챌린지는 기발한 배경과 소품, 균형 감각을 총동원해 누가 더 창의적으로 포즈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예컨대 틱톡 사용자 Kristy Sarah는 아령 두 개를 쌓아 그 위에서 포즈를 취했고, 이 영상은 4일 만에 77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또 다른 도전자이자 발레리나인 Bekah Burke는 해변에서 와인병 위에 한 발로 균형을 잡은 채 포즈를 선보여 “이 정도면 이젠 공중에 떠야겠네” 같은 농담 댓글이 달리기도 했죠. 이 챌린지의 매력은 단순한 따라 하기를 넘어, 상상력, 유머, 운동신경까지 총동원해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집 안 가구, 체육관 기구, 심지어 병이나 줄타기 도구까지- 모든 것이 ‘니키 미나즈 포즈’를 위한 무대가 되고 있죠. 여러분이라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니키 미나즈 포즈’를 시도해보시겠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씨스타 소유 맞아? 확 달라진 얼굴에 ‘짠한형’ 댓글 난리

    씨스타 소유 맞아? 확 달라진 얼굴에 ‘짠한형’ 댓글 난리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달라진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소유는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102회 에피소드에 멤버 보라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MC 신동엽, 정호철과 함께 과거 활동 에피소드와 근황 등을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방송이 공개된 직후,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소유는 어디 있나요?” “소유 안 나왔는데?” “소유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확 달라진 외모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소유는 방송 중 직접 자신의 변화를 언급했다. 다만, 얼굴보다는 체형 변화에 초점을 뒀다. 그는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 씨스타 활동 시절 함께 활동하던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인사를 해도 저인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보라가 “왜?”라고 묻자 소유는 “몸이 너무 작아져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에 출연했을 땐 살이 쪘었다. 영상 보니까 ‘투턱’이더라”며 자신의 과거 모습을 자조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농담조로 “그럼 ‘적당히 뚱뚱’, 줄여서 ‘적뚱’이었다가… 결국 ‘적통(적당히 통통)’으로 정리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알어?” 120만명 모은 102세 ‘틱톡 스타’ 하늘나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알어?” 120만명 모은 102세 ‘틱톡 스타’ 하늘나라로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참전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틱톡 스타’ 제이크 라슨이 별세했다. 102세.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의 손녀 미카엘라 라슨은 틱톡에 할아버지 부고를 알리며 “(지난 17일) 조용히 평온하게 눈을 감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농담을 할 정도로 유쾌했다”고 전했다. 틱톡에서 ‘파파 제이크’(Papa Jake)로 활동하며 유명해진 라슨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이끈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한 참전용사다. 이후 독일군 최후의 반격인 ‘벌지 전투’에도 참전했으며 미국 브론즈 스타 훈장과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했다. 라슨이 말년에 이름을 알린 계기는 손녀의 권유로 시작한 틱톡이었다. 그는 손녀가 틱톡을 이야기하기 전까진 뭔지도 몰랐지만 2차 대전과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며 120만명의 팔로어를 모은 ‘스타’로 부상했다. 틱톡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고 유쾌한 일화도 함께 전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다. 라슨은 2023년 A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냥 시골 소년이었는데 ‘틱톡 스타’가 됐다. 계획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전설이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로 부르며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전쟁이 아닌 평화를 이루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라슨의 별세 소식에 그의 틱톡 계정을 비롯한 온라인 공간에선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라슨이 생전 자주 방문한 노르망디 오버로드 박물관은 페이스북에서 고인을 추모하며 “매년 미소와 겸손함, 모든 세대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특별한 증인이자 전달자였다. 그의 이야기는 계속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녀 미카엘라는 할아버지의 틱톡 팔로어들에게 “파파 제이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 여러분은 그에게 전부였다”면서 “앞으로도 파파 제이크의 이야기를 계속 전하며 할아버지의 추억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방사선사가 직접 불러놓고도│금속 목걸이 제거 지시 안 해│유족 “명백한 인재” 미국의 60대 남성이 목걸이를 착용한 채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부딪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 피플지 등에 따르면 키스 매캘리스터(61)라는 이름의 남성은 16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에 있는 민간 MRI 검사기관 ‘나소 오픈 MRI’에서 이런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고 다음 날 숨졌다. 매캘리스터는 사고 직전 무릎 검사를 마친 아내 에이드리엔 존스매캘리스터를 부축하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갔는데 약 9㎏ 무게의 헬스용 금속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MRI 기계가 작동 중이어서 강력한 자력이 이 목걸이를 끌어당겼다.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기계에 그대로 부딪혔다” 아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테이블 쪽으로 걸어오다가 기계가 그를 낚아챘다. 몸이 돌아가더니 MRI 기계에 그대로 부딪혔고 그 순간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당시 그는 기계를 꺼달라고 소리쳤고 911에 전화해달라고 외쳤지만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남편은 다발성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계에 약 한 시간 가까이 붙잡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유족 “방사선사, 목걸이 착용 알고 있었다”유족은 병원 측이 금속 목걸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지하지 않은 점을 특히 문제 삼고 있다. 아내는 “그 체인은 과거 병원 방문 때도 착용했던 것이고 당시 방사선사와 ‘체인이 크다’는 농담도 주고받았었다”고 말했다. 딸인 서맨사 보든도 SNS와 모금 페이지를 통해 “방사선사가 어머니를 도우라고 아버지를 MRI실로 데려왔지만 목걸이를 빼라는 안내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무단 입장’이라고 보도하지만, 병원 직원이 먼저 불러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측 책임 논란…경찰은 “사고로 추정”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으며 사고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병원 측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는 의료 장비로, 금속 물체와의 접촉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모든 금속류는 반드시 사전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병원 측의 대응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 수칙만 지켰다면”…반복되는 인재MRI 장비의 자력은 매우 강력해 작은 귀걸이부터 대형 금속통까지 강하게 끌어당긴다. 과거에도 이런 사고는 반복됐다. 2001년 뉴욕주 병원에서는 산소통이 MRI에 끌려들어 가 6살 소년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고 2018년에는 인도에서 한 남성이 산소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빨려들어 질식사했다. 2022년에는 브라질에서 경찰이 MRI실에 권총을 들고 들어갔다가 자력에 의해 방아쇠가 당겨져 실탄이 발사되는 사고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MRI는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금속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기본 수칙만 지켰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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