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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 2.0(KBS1 밤 11시 40분) 스포츠팬들의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시간을 갖는다. 메인 코너인 ‘스포츠 대작전’에서는 6명의 출연자가 단장이 되어 프로농구 선수들을 선발하고 선발된 선수들이 실제 리그에서 올린 성적으로 승부를 겨룬다. 그 외에도 아마추어 스포츠 동호회를 찾아가는 ‘오! 나의 스포츠’와 스포츠 다큐 ‘시선’ 등 다양한 코너들을 만나본다. ■미이라(OBS 밤 11시 5분) 황금의 유물을 찾아 탐험가들이 파라오의 저주로 비극적인 끝을 맺고 왕족들이 잠든 하무납트라를 찾아오지만 하나같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한편 전투 중에 피신했던 외인부대 장교 오커넬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그 소식을 들은 이집트 박물관 사서 이비와 그녀의 오빠 조너선은 오커넬을 찾아가 죽음의 도시 하무납트라에 관한 단서를 듣게 된다. ■날아라! 호빵맨 극장판 바나나섬을 되찾아줘(애니맥스 오전 10시) 맛있는 바나나가 가득한 남쪽 나라, 바나나섬. 이곳에는 이기적이지만 모험을 좋아하는 여왕 반나와 수많은 바나나맨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한편 호빵맨과 친구들은 활기 넘치는 바나나 섬에서 열리는 ‘바나나 축제’에 초대를 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섬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추위에 약한 바나나들은 순식간에 시들어 버리고 마는데….
  • [프로농구] 하승진 24일 만에 출전해 쌍코피… 욕설한 관중에게 돌진·충돌할 뻔

    [프로농구] 하승진 24일 만에 출전해 쌍코피… 욕설한 관중에게 돌진·충돌할 뻔

    하승진(KCC)이 새해 벽두부터 여성 팬과 충돌할 뻔했다. 하승진은 1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4라운드 대결 2쿼터 코트에 발을 들여 24일 만에 복귀했다. 사달은 4쿼터 삼성이 거세게 따라붙자 다시 투입된 하승진이 속공에 참여하다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벌어졌다. 쌍코피를 쏟은 하승진은 한참을 쓰러져 있다가 솜으로 막고서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 순간 삼성의 여성 팬이 하승진을 겨냥해 욕설과 함께 비아냥거렸다는 것이 KCC 쪽 주장이다. 이에 격분한 하승진은 문제의 팬을 향해 돌진하려고 했으나 KCC 관계자 서넛이 뜯어말렸고 이 팬은 불상사는 면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하승진은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보여 결장이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팬은 “욕설은 하지 않았으며 ‘난 또 다리가 부러진 줄 알았다’고 비아냥대기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71-69로 이기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KT를 72-60으로 제치고 KT 상대 7연승을 내달렸다. 3위 동부는 KGC인삼공사를 81-72로 누르고 2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2015명 손도장…독도 지키는 초대형 태극기

    2015명 손도장…독도 지키는 초대형 태극기

    31일 독도 앞바다에 초대형 태극기가 떠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다 위에 가로 60m, 세로 40m 크기(농구장 2배 이상)의 초대형 흰색 천에 2015명의 손도장으로 태극 무늬와 4괘를 그려 태극기를 완성한 뒤 바다 위에 띄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 사진을 외신에 게재해 홍보할 예정이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자연스럽게 독도를 알릴 계획이다. 서 교수는 또 바다 위에 띄운 세계 최대 국기로 인정받기 위해 기네스북 등재도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인들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경덕 교수 제공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SK(부산 사직체) ●동부-KGC인삼공사(원주종합체 이상 오후 2시) ●삼성-KCC(오후 4시 잠실체) ■여자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오후 7시 춘천 호반체)
  • [프로농구] 집에서 기죽는 오리온스

    [프로농구] 집에서 기죽는 오리온스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홈 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모비스는 3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8득점)와 문태영(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6-79로 이겼다. 올 시즌 오리온스를 상대로 1승2패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열세를 보였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균형을 맞췄다. 5연승으로 25승(6패)째를 올려 2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1쿼터는 오리온스가 임재현과 이승현, 전정규의 3점슛에 힘입어 22-15로 앞섰다. 반면 모비스는 턴오버가 3개나 나와 흔들렸다. 2쿼터에서도 오리온스가 장재석과 찰스 가르시아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9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3쿼터 오리온스가 외곽슛을 난사하는 동안 모비스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양동근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창원에서는 전자랜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카르도 포웰(23득점 15리바운드)과 정영삼(21득점)을 앞세워 LG를 82-72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AFP 선정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AFP 선정

    2015년 을미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서 각 스포츠 분야에서는 새로운 선수의 등장을 기대한다. AFP통신은 축구와 골프, 테니스, 농구라는 4가지 종목의 스포츠에서 각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4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중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올 한해 앞으로의 활약을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 축구 :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21세가 된 지 얼마 안 된 파울로 디발라는 모국 아르헨티나의 ‘인스티튜토 아틀레티코 센트럴 코르도바’(Instituto Atletico Central Cordoba)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2012년 이탈리아 세리에 A US 팔레르모로 이적했다. 10대 시절부터 이름을 날리고 있었던 디발라는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2경기당 1골의 속도로 득점하고 있는 디발라에 빅 클럽이 대형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팔레르모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칠레에서 열리는 2015 코파아메리카는 아르헨티나 팬에 있어서도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 골프 : 브룩스 코이프카(미국) 24세의 브룩스 코이프카은 터키항공 오픈(Turkish Airlines Open)에서 유럽 투어 첫 우승을 하며 2013-14 시즌 신인상을 받았다. 비거리를 늘리면서 그린 위가 교묘한 플레이를 보여 코이프카는 2012 년 프로로 전향한 뒤 현지 플로리다주(州)에서 떨어져 유럽과 아시아를 날아다니고 있다. 제114회 US 오픈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른 코이프카는 2014-15시즌 미국 투어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제96회 PGA 챔피언십에서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테니스 :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 지난해 11월, 18세가 된 지 얼마 안 된 보르나 코리치는 2013년 303위로 마쳤지만 2014년에는 임시 톱 100위 안에 떠올랐다. 10월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크로아티아 오픈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US 오픈 테니스대회에서도 예선을 돌파하며 2라운드에 진출하고 있다. ■ 농구 : 앤드루 위긴스(캐나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한 앤드루 위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 순위로 지명된 위긴스를 획득하기 위해 케빈 러브를 놓아주는 위험을 짊어졌다. 19세의 위긴스는 뛰어난 신체 능력과 득점력으로 지난해 10~11월 월간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덩크슛’ 선보인 고등학교 농구선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덩크슛’ 선보인 고등학교 농구선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멋진 덩크슛을 선보인 고등학생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주리주 제퍼슨시티에서 열린 프리 토너먼트 농구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의 멋진 덩크슛을 재현한 마이클 포터 주니어(16)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파더 돌턴 가톨릭 고등학교(Father Tolton Catholic High School) 농구선수 마이클 포터 주니어(스몰포워드)가 ‘프리드로 덩크슛’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프리드로 덩크슛’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덩크슛으로 자유투(프리드로) 라인에서 점프해 덩크를 하는 일종의 농구 묘기로 알려졌다. 화려한 덩크슛은 선보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ESPN 스포츠센터가 선정한 탑 10에 등장했으며 ‘클래스 2017’(Class of 2017: 2015년 가을학기 입학)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는 NBA 미국프로농구 워싱턴 위저즈팀의 포워드 오토 포터 주니어의 사촌이기도 하다. 한편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인디애나, 캔자스, 미주리, SMU 대학 4곳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사진·영상= TeamFlightBrother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선수들에게 을미년(乙未年) 양띠해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새해에 24살(1991년생)이 되거나 36살(1979년생)이 되는 양띠 선수들은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띠 3인방’ 이정협(23·상주 상무), 남태희(23·카타르 레퀴야), 장현수(23·중국 광저우 부리)는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 이어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각각 예선 대결을 펼친다. 이정협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의 눈에 들어 깜짝 발탁됐다. A매치 경험이 없고 소속팀에서도 교체 멤버로 출전했던 이정협은 큰 키에도 빠르고 유연한 움직임,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여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물색했고, 이정협이 적임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정협이 반짝 스타에 그칠지, 아니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원톱’이 될지는 호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슈틸리케 체제에서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3차례 선발, 1차례 교체 출전했다.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대표팀 주장 구자철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달 18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지메시’ 지소연(23·첼시FC 레이디스)도 내년이 더 기대되는 스타다. 현재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 레이디스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9골을 넣어 리그 득점 16위에 자리했다. 지소연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한국의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공격의 선봉에 선다. 봅슬레이 기대주 서영우(23·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는 국가대표팀 브레이크맨으로 지난해 한국 썰매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파일럿 원윤종과 2인승 봅슬레이를 몬 서영우는 18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서영우의 질주는 올겨울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7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치른 4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9초88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어느덧 세계 톱 5까지 성장한 서영우는 내년 꿈에 그리는 월드컵 메달에 도전한다. 프로골퍼 이정민(22·BC카드)은 2015년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를 뒤흔들 ‘잠룡’이다. 김효주, 장하나를 비롯한 대어급들이 미국 무대로 썰물처럼 빠져나간 한국 무대를 접수할 주자 가운데 한명이다. 2008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듬해 2부 투어를 거쳐 2010년 데뷔했다. 통산 4승. 특히 올해는 8~9월 두 달 사이 2승을 올리면서 상금 순위 3위(6억 5900만원)로 시즌을 마쳐 내년 상금왕도 저울질하고 있다. 나이는 22살(1992년 1월생)이지만 음력 생일이 빨라 양띠다. 프로농구 KT의 가드 이재도(23)는 지난 4~23일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만 1570표를 얻어 주니어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은 기대주다. 당당히 베스트 5에 포함돼 다음달 10~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13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재도는 올해 일취월장했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로 경기당 평균 2.1득점 1.3어시스트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8.7득점 2.2어시스트로 크게 향상됐다. 탁월한 스피드를 갖춰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재도는 오프 시즌 약점인 슛을 보완했다. 생애 첫 선발 출전인 지난 11월 12일 삼성전에서 무려 28득점을 몰아쳐 전창진 감독과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토종 에이스 전광인(23)은 용병들 틈바구니 속에서 공격 성공률 2위(56.22%)를 지키고 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전광인의 화력에 힘입어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프로 스포츠계를 굳건하게 지키는 양띠 스타들도 기대를 모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박용택(35)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LG와 4년 50억원에 계약해 은퇴할 때까지 프랜차이즈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2002년 데뷔한 박용택은 13시즌 동안 LG에서만 뛰었다. 박용택은 통산 타율 .301(역대 14위)의 정교한 타격을 과시한다. 2009년부터 여섯 시즌 연속 3할을 넘겼고, 지난 시즌에도 .343으로 9위에 올랐다. 데뷔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박용택은 빠른 발과 타구 판단 능력을 갖춰 수비도 뛰어나다. 최근 다섯 시즌 동안 실책이 단 두 개뿐이다. 2008년(96경기)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해 내구력도 뛰어나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의 이미선(35)은 17년째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이다. 리그 출범 원년인 1998년보다 한 해 앞서 삼성생명(현 삼성)에 입단한 이미선은 리그 최고령 선수임에도 여전히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힌다. ‘사격의 신’으로 불리는 진종오(35·KT사격선수단)에게 2014년은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한 해였다. 9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60발 합계 583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구소련의 알렉산드르 멜레니예프가 세운 종전 기록(581점)을 34년 만에 갈아치웠다. 멜레니예프의 기록은 국제사격연맹(ISSF)의 부문별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50m에서 진종오는 초반부터 난조를 보이다 결국 7위에 그치고 말았다. 진종오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은퇴하지 말라는 계시인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진종오는 끝내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진종오는 11월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2015년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女농구 KDB생명 안세환 감독 사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의 안세환 감독이 지난 2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안 감독은 “구리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며 “이렇게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고 팀을 빨리 재정비해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 팀을 지휘한다. 매킬로이 1위로 올해 마감… 우즈 3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1.04점을 받아 통산 60주 내내 1위를 지키며 2014년을 마감했다. 2위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3위는 애덤 스콧(호주)이 차지했다. 1위로 올해를 시작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부상과 성적 부진이 겹치면서 32위로 내려앉았다. 배상문(28)은 84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다.
  • [프로농구] 삼성 12연패 직전, 버저비터가 살렸다

    [프로농구] 삼성 12연패 직전, 버저비터가 살렸다

    리오 라이온스(삼성)가 짜릿한 역전 버저비터로 팀의 원정경기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30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라이온스(23득점)와 이동준(2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2-71 한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지난달 9일 오리온스전부터 계속된 팀 역대 타이 기록 원정 11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1쿼터 삼성은 라이온스와 이동준이 각각 7점과 6점을 성공하며 인삼공사에 맹공을 퍼부었다. 공격 리바운드도 4개나 잡아내며 골 밑에서 우위를 보였다. 2쿼터는 이동준의 독무대였다. 골 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13점을 몰아넣었다. 전반은 삼성이 41-34로 앞서며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서 양상이 바뀌었다. 리온 윌리엄스가 무려 14점을 몰아넣은 인삼공사의 기세에 밀린 삼성은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쿼터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됐고, 삼성은 종료 30초 전 양희종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70-71로 뒤졌다. 하지만 라이온스가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수비 2명을 뚫고 골밑 슛을 성공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새달 10~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티켓을 2일 오후 2시(10일 경기)와 3시(11일 경기)부터 티켓링크(www.ticktelink.co.kr)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플로어석은 10만원, R석은 6만원, S석은 4만원, 2층 일반석은 1만 5000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모비스(고양체) ●LG-전자랜드(창원체 이상 오후 7시) ■ 여자농구 ●KDB생명-KB스타즈(오후 7시 구리시체) ■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우리카드(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시민대표 11명 ‘제야의 종’ 타종

    서울시가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 11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지하철 도곡역 방화 현장에서 서울메트로 직원을 도와 소화기로 진화해 인명 피해를 막은 이창영(75)씨, 심정지 환자 소생술로 19명을 살린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이귀환(39) 소방장, 모범 납세자인 청화자원 대표 장영자(62·여)씨,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서 모금 활동을 하는 김효진(27·여)씨가 뽑혔다.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해 온 치과의사 박명제(48)씨, 총각네 야채가게 최연소 점장 김윤규(27)씨,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대표 김형수(27)씨, 통풍 구멍이 형성된 실내화 발명특허를 출원한 대학생 육주환(24)씨도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배우 고아라(24)씨,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휠체어 농구선수 김철수(28)씨, 한국국악협회 홍성덕(69) 이사장도 시민 대표에 합류했다. 이 외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시의회 의장, 조희연 시 교육감, 구은수 서울경찰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5명이 이들 11명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게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삼성(오후 7시 안양실내체)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5시 성남체)●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 [프로농구] 아시안게임 金 투혼 국가대표냐 외국인 득점기계 KBL 선발이냐

    [프로농구] 아시안게임 金 투혼 국가대표냐 외국인 득점기계 KBL 선발이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국가대표팀과 외국인 득점 기계가 둘이나 포진한 프로농구연맹(KBL) 선발팀 중 어느 쪽이 강할까. KBL은 새달 10~1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네 팀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10일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맞붙는 KBL 선발팀은 김진 LG 감독이 이끌며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 트로이 길렌워터(오리온스), 문태영(모비스), 이재도(KT) 등 12명이 뽑혔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김태술(KCC), 조성민(KT) 등 최고의 가드들과 토종 빅맨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등이 포진했다. 그러나 KBL 선발팀도 올 시즌 득점 1위 길렌워터(22.6득점)와 포웰(17.4득점)이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11일에는 198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시니어팀과 이후 태어난 주니어팀이 맞붙는다. 시니어팀은 양동근, 조성민, 오세근, 문태종(LG), 양희종(인삼공사) 등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에 하승진(KCC), 애런 헤인즈(SK), 데이본 제퍼슨(LG) 등이 합류했다. 주니어팀은 김선형, 이재도, 길렌워터, 이승현(오리온스), 김준일(삼성)의 베스트 5에 김종규, 김시래(LG), 허웅(동부) 등의 영건들이 가세한다. 한편 헤인즈는 29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경기에 317경기째 출전함으로써 조니 맥도웰의 리그 역대 통산 외국인 정규리그 최다 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SK가 70-65로 이겨 KCC를 7연패 늪에 빠뜨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항구 더비’서 웃은 KT

    [프로농구] ‘항구 더비’서 웃은 KT

    KT가 1년 만에 ‘항구더비’에서 웃으며 5위로 뛰어올랐다. KT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찰스 로드(27득점)와 조성민(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69로 이겼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KT가 전자랜드에 이긴 것은 지난 시즌인 1월 1일(89-86) 이후 처음이다. 15승(16패)째를 올린 KT는 전자랜드(14승16패)를 끌어내리고 5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KT는 1쿼터부터 전자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조성민의 3점슛과 로드의 덩크 등으로 14-0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1쿼터에서만 25-11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는 신인 박철호의 중거리슛까지 터져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KT는 3쿼터에서 김지완과 차바위를 앞세운 전자랜드의 반격을 받았으나 4쿼터 들어 조성민과 로드가 꾸준한 득점을 올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9득점으로 분전했고 차바위(12득점)와 김지완(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원주에서는 후반에만 18득점을 몰아친 문태종(20득점)의 활약에 힘입은 LG가 동부를 90-78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SK(오후 7시·군산월명체) ■여자농구 ●삼성-하나외환(오후 7시·용인실내체)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LIG손해보험(오후 7시·수원체)
  • [주말의 경기]

    27일(토) ■프로농구 ●모비스-SK(오후 2시 울산 동천체) ■여자농구 ●KDB생명-삼성(오후 7시 구리시체)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2시)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수원체) 28일(일) ■프로농구 ●동부-LG(오후 2시 원주종합체) ●전자랜드-KT(오후 4시 인천 삼산체) ■여자농구 ●KB스타즈-신한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2시)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대전 충무체)
  • [여자프로농구] ‘우리’ 연승 막은 공포의 크리스마스

    [여자프로농구] ‘우리’ 연승 막은 공포의 크리스마스

    신한은행의 간절함이 우리은행의 연승을 멈춰 세웠다. 신한은행은 이틀 전 여자프로농구 개막 이후 최다 연승(16연승)을 일군 우리은행을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불러들여 61-55로 눌렀다. 신한은행 선수들은 선배들이 2008~09시즌에 세운 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승(19연승) 기록을 우리은행에 넘길 수 없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 덩달아 2009~10시즌까지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최다 연승(23연승)도 우리은행(17연승)에 내줄 수 없다고 안간힘을 썼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고향 미국 시간으로 성탄절 아침에 17득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김단비가 16득점 9리바운드로 받쳤다. 김연주의 4쿼터 깜짝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1쿼터부터 올코트프레싱을 선보인 우리은행은 체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주 한 경기를 더 치른 데다 지난 24일 삼성을 꺾으면서 체력이 바닥난 것이 3쿼터 중반 3초룰과 8초룰 위반으로 압축돼 나타났다. 4쿼터 막바지 임영희가 동료 샤샤 굿렛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도 마찬가지. 반면 신한은행은 턴오버를 8개만 기록할 정도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2분40여초를 남기고 양지희의 슛이 림을 맞고 떨어진 것을 굿렛이 집어넣어 53-52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신한은행은 곧바로 크리스마스가 3점 플레이에 성공, 55-53으로 다시 앞섰다. 김연주가 이때 임영희의 3점슛을 블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종료 54.3초를 남기고 크리스마스가 자유투 둘을 성공, 4점 차로 달아났고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자유투를 모두 실패한 뒤 세 차례 3점슛이 연거푸 림을 벗어나 시즌 첫 패배를 새겼다. 한편 프로농구 동부는 원주를 찾은 KCC를 79-53으로 눌러 KCC 상대 4연승을 거뒀다. KCC는 6연패. KT는 안양 원정에서 KGC인삼공사를 83-68로 따돌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인터뷰 개봉 “결말은 김정은 탱크 포탄에 맞아 죽는다?” 반응은?

    인터뷰 개봉 “결말은 김정은 탱크 포탄에 맞아 죽는다?” 반응은?

    인터뷰 개봉 인터뷰 개봉 “결말은 김정은 탱크 포탄에 맞아 죽는다?” 반응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일제히 개봉돼 그동안의 뜨거운 논란만큼이나 미 국민과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과 영화관 테러 협박, 영화 개봉 취소 결정, 번복 상영 등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반영하듯 상영 첫날부터 관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등 미 전역의 320개 독립영화관에서 일제히 상영에 들어간 ‘인터뷰’는 상당수 도시의 영화관에서 매진 사태를 기록했다. 워싱턴DC M가에 위치한 ‘웨스트 엔드 시네마’(75석)의 경우 이날 상영된 1∼4회차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26, 27일 상영분도 표가 모두 팔렸다고 영화관 측이 밝혔다. 뉴욕 맨해튼 남쪽인 12번가에 있는 ‘시네마 빌리지’(155석)는 이날 오전 10시 첫 상영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 ‘인터뷰’를 상영했다. 이 영화관은 인터넷 예매 사이트가 오픈된 24일에 2회차, 3회차, 4회차 티켓이 모두 팔렸다. LA 시내 페어팩스 블러바드에 있는 소극장 ‘시네패밀리’(120석)는 몰려드는 관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간이 의자까지 배치했다. 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이 영화관은 평소 하루 관객 수 150여명이 고작이었으나, ‘인터뷰’ 개봉 첫날 모두 7회차에 걸쳐 1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요 영화관 주변에서는 AP와 로이터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CNN·NBC 방송 등 취재진이 북적거렸으며, 일본 방송사 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극장 주변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차들이 배치됐고 경찰관들이 직접 질서 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관객들은 영화에서 연예 토크쇼 ‘스카이라크 투나이트’의 진행자인 데이브 스카이라크(제임스 프랭코 분)와 프로듀서 애런 래퍼포트(세스 로겐 분)의 좌충우돌 연기에 주요 장면마다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LA ‘시네패밀리’ 소극장에서는 영화가 상영하기 전 관객들에게 북한 실상을 이해시키려는 차원에서 북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으며, 극장 대표가 직접 나와 영화 상영 배경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한다. 주인공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 연예 토크쇼 ‘스카이라크 투나잇’의 진행자 데이브 스카이라크(제임스 프랭코 분)와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애런 래퍼포트(세스 로겐 분)다. 이들은 김정은이 스카이라크 투나잇의 열렬한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북한 공보상 박숙영과의 접선을 통해 사전 각본대로 질문을 한다는 조건으로 김정은과 1시간 생방송 인터뷰를 따낸다. 하지만 인터뷰 소식을 접한 중앙정보국(CIA)은 이들에게 독이 발라진 소형 특수 반창고를 이용해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이후 북한으로 간 스카이라크와 래퍼포트는 결국 북한체제의 실상에 환멸을 느끼고 암살을 감행한다. 이들의 암살 계획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실패를 거듭하지만 결국 김정은 암살에 성공하고 북한에 민주화를 가져온다는 내용이 줄거리다. 일부 극장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탱크 포탄에 맞아 죽고 주인공들이 무사히 북한을 탈출하면서 영화가 끝나자 일제히 손뼉을 치기도 했다. 영화를 본 관객 상당수가 “재미있고 코믹하다”는 평가를 했고 “시나리오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논란이 있는 전형적인 B급 코미디 영화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리카라고 밝힌 한 백인 여성은 워싱턴DC의 웨스트 엔드 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아주 재미있었다. 주인공들이 마지막에 북한을 무사히 탈출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면서 “지인들에게도 볼 것을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인 남성인 톰슨 스펜서는 “그다지 좋은 영화가 아니다. 이런 종류의 더 좋은 영화도 많이 봤다”며 B급 코미디 영화로 평가했다. 그는 “아무리 코미디라고 해도 김정은이 (스카이라크와) 농구를 하고 여성들과 함께 파티를 벌이는 시나리오는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의 ‘시네마 빌리지’에서 영화를 관람한 데렉 카펠(34)은 영화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가들을 지지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켄 자코비츠(54)도 “영화가 아주 재미있었고, 다른 관객들과 함께 마음껏 웃었다”고 전한 뒤 “지금은 큰 영화사들이 북한의 위협을 무서워하고 있다”며 대형 영화관들의 영화 상영 동참을 촉구했다. 영화가 정치적 논란에 휩쓸릴 이유가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뉴욕의 ‘시네마 빌리지’에서 영화를 본 중국계 미국인 크리스(28)는 “재미있었다. 북한을 자극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벤 그루더라고 밝힌 백인 남성은 “정치 메시지는 없는 영화다. 북한의 현실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 위성도시 리처드슨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에 영화를 본 맥스·마이크 제니코 형제는 “주인공 두 명이 ‘덤 앤 더머’류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보여 비교적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북한을 자극할 만한 내용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전반적으로 익살스러운 내용이었다”며 북한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LA의 ‘시네패밀리’를 찾은 로버트 존스(45)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미국이 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왔다”면서 “영화를 보고나니 그동안 진행된 저간의 일들이 그저 해프닝이었다. 우스꽝스러울 뿐”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개봉 “김정은 비참한 결말…OO 맞아 죽는다?” 개봉 첫날 반응은?

    인터뷰 개봉 “김정은 비참한 결말…OO 맞아 죽는다?” 개봉 첫날 반응은?

    인터뷰 개봉 인터뷰 개봉 “김정은 비참한 결말…OO 맞아 죽는다?” 개봉 첫날 반응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일제히 개봉돼 그동안의 뜨거운 논란만큼이나 미 국민과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과 영화관 테러 협박, 영화 개봉 취소 결정, 번복 상영 등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반영하듯 상영 첫날부터 관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등 미 전역의 320개 독립영화관에서 일제히 상영에 들어간 ‘인터뷰’는 상당수 도시의 영화관에서 매진 사태를 기록했다. 워싱턴DC M가에 위치한 ‘웨스트 엔드 시네마’(75석)의 경우 이날 상영된 1∼4회차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26, 27일 상영분도 표가 모두 팔렸다고 영화관 측이 밝혔다. 뉴욕 맨해튼 남쪽인 12번가에 있는 ‘시네마 빌리지’(155석)는 이날 오전 10시 첫 상영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 ‘인터뷰’를 상영했다. 이 영화관은 인터넷 예매 사이트가 오픈된 24일에 2회차, 3회차, 4회차 티켓이 모두 팔렸다. LA 시내 페어팩스 블러바드에 있는 소극장 ‘시네패밀리’(120석)는 몰려드는 관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간이 의자까지 배치했다. 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이 영화관은 평소 하루 관객 수 150여명이 고작이었으나, ‘인터뷰’ 개봉 첫날 모두 7회차에 걸쳐 1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요 영화관 주변에서는 AP와 로이터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CNN·NBC 방송 등 취재진이 북적거렸으며, 일본 방송사 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극장 주변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차들이 배치됐고 경찰관들이 직접 질서 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관객들은 영화에서 연예 토크쇼 ‘스카이라크 투나이트’의 진행자인 데이브 스카이라크(제임스 프랭코 분)와 프로듀서 애런 래퍼포트(세스 로겐 분)의 좌충우돌 연기에 주요 장면마다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LA ‘시네패밀리’ 소극장에서는 영화가 상영하기 전 관객들에게 북한 실상을 이해시키려는 차원에서 북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으며, 극장 대표가 직접 나와 영화 상영 배경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한다. 주인공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 연예 토크쇼 ‘스카이라크 투나잇’의 진행자 데이브 스카이라크(제임스 프랭코 분)와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애런 래퍼포트(세스 로겐 분)다. 이들은 김정은이 스카이라크 투나잇의 열렬한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북한 공보상 박숙영과의 접선을 통해 사전 각본대로 질문을 한다는 조건으로 김정은과 1시간 생방송 인터뷰를 따낸다. 하지만 인터뷰 소식을 접한 중앙정보국(CIA)이 이들에게 독이 발라진 소형 특수 반창고를 이용해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리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일부 극장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탱크 포탄에 맞아 죽고 주인공들이 무사히 북한을 탈출하면서 영화가 끝나자 일제히 손뼉을 치기도 했다. 영화를 본 관객 상당수가 “재미있고 코믹하다”는 평가를 했고 “시나리오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논란이 있는 전형적인 B급 코미디 영화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리카라고 밝힌 한 백인 여성은 워싱턴DC의 웨스트 엔드 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아주 재미있었다. 주인공들이 마지막에 북한을 무사히 탈출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면서 “지인들에게도 볼 것을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인 남성인 톰슨 스펜서는 “그다지 좋은 영화가 아니다. 이런 종류의 더 좋은 영화도 많이 봤다”며 B급 코미디 영화로 평가했다. 그는 “아무리 코미디라고 해도 김정은이 (스카이라크와) 농구를 하고 여성들과 함께 파티를 벌이는 시나리오는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의 ‘시네마 빌리지’에서 영화를 관람한 데렉 카펠(34)은 영화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가들을 지지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켄 자코비츠(54)도 “영화가 아주 재미있었고, 다른 관객들과 함께 마음껏 웃었다”고 전한 뒤 “지금은 큰 영화사들이 북한의 위협을 무서워하고 있다”며 대형 영화관들의 영화 상영 동참을 촉구했다. 영화가 정치적 논란에 휩쓸릴 이유가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뉴욕의 ‘시네마 빌리지’에서 영화를 본 중국계 미국인 크리스(28)는 “재미있었다. 북한을 자극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벤 그루더라고 밝힌 백인 남성은 “정치 메시지는 없는 영화다. 북한의 현실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 위성도시 리처드슨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에 영화를 본 맥스·마이크 제니코 형제는 “주인공 두 명이 ‘덤 앤 더머’류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보여 비교적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북한을 자극할 만한 내용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전반적으로 익살스러운 내용이었다”며 북한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LA의 ‘시네패밀리’를 찾은 로버트 존스(45)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미국이 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왔다”면서 “영화를 보고나니 그동안 진행된 저간의 일들이 그저 해프닝이었다. 우스꽝스러울 뿐”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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