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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U대회 D-50] 170개국 2만명 열전… 손연재·양학선·기보배 등 ‘미리 보는 리우’

    [광주U대회 D-50] 170개국 2만명 열전… 손연재·양학선·기보배 등 ‘미리 보는 리우’

    올림픽 사상 최다인 22개의 금메달을 딴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미국), 체조 사상 완벽의 경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은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 1990년대 육상 단거리 황제로 군림한 마이클 존슨(미국), ‘몬주익의 영웅’ 마라토너 황영조,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박찬호…. 스포츠 문외한이라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 봤을 이들은 국적과 인종, 피부색이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전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 축제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고, 글로벌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농구와 삼보(러시아 전통무술) 선수로 U대회 참가 경력이 있다.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U대회도 미래 스포츠 스타를 미리 엿볼 기회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쟁쟁한 경력을 갖춘 170개국 2만여명(운영진 포함)이 빛고을을 찾아 12일간 싱싱한 젊음과 뜨거운 열정을 발산할 예정이다. 대학(원)생 및 졸업 2년 이내의 17~28세 선수들이 21개 종목(정식 13종목·선택 8종목) 27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이 내세우는 최고의 스타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다. 2012년 런던올림픽 5위에 올라 동양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손연재는 2013년 카잔 U대회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어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회복해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 중이다. ‘도마의 신’ 양학선(23·한국체대)은 고향 광주에서 또 한번의 금빛 연기를 준비 중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런던올림픽, 카잔 U대회에서 잇따른 금메달로 승승장구하던 양학선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허벅지 통증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우울증 증세까지 앓았다는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비장의 기술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공중에서 세 바퀴 반 돌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역시 광주 출신인 기보배(27·광주시청)도 최근 부진을 고향에서 씻는다는 각오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데 성공한 기보배는 이제 대표팀의 맏언니가 됐다. 카잔 대회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 이용대(27·삼성전기)도 빛고을과 인연이 깊다. 광주와 맞닿아 있는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이곳에서 보냈다. 화순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이름을 떨친 이용대를 기리기 위해 2012년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이용대체육관’을 지었다. 이용대체육관은 이번 대회에서 훈련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해외 스타 중에서는 미국 캔자스대 남자농구 대표팀이 관심 대상이다. 숱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를 배출한 캔자스대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명문 팀. 미국은 카잔 대회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은 터라 광주에는 정예 멤버를 보내 설욕을 벼르고 있다. 클리프 알렉산더(20) 등 차세대 NBA 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다. 카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와 미국이 맞붙을 경우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남녀 골프 사상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도 대회에 참가한다.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하는 리디아 고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지난 2월 고려대 심리학과에 입학했다.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800m 은메달리스트 니젤 아모스(21·보츠와나), 여자 1600m 릴레이의 대니얼 알라키자(19·피지) 등도 주목할 선수다. 북한 선수 중에서는 ‘체조 요정’ 홍은정(26)이 최고 스타다. 베이징올림픽과 인천아시안게임, 카잔 대회 등에서 도마 금메달을 땄다. 북한은 광주에 8개 종목 108명의 선수단을 보낼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윤동배(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담당 매니저)형배(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코치)씨 모친상 8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1)610-9677 ●공봉식(전 경남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철병(현대산업개발 대리)강아(머저마켓그룹 기자)인아(보그걸 에디터)씨 부친상 양석철(현대중공업 과장)씨 장인상 8일 경남 창원시립상복공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55)712-0900 ●최병기(충북도 공보관실 미디어홍보팀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98-9200 ●박용래(사업)경래(동화티엔에스 대표)성래(동화티엔에스 부장)씨 모친상 김용웅(문화일보 광고국 부장)씨 장모상 8일 인천 신세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32)568-4000 ●김남철(미래창조과학부 공보팀장)씨 부친상 7일 전북 부안 호남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63)581-1004 ●주창호(LG CNS 부장)씨 별세 창룡(대한항공 기장)창환(육군 소장)씨 동생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7 ●박영진(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코치)씨 모친상 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0일 오전 (053)957-4407 ●문지영(대한골프협회 상비군 코치)씨 부친상 이준영(한국프로골프협회 전무이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010-2293 ●박종복(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충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69-6969
  • [하프타임]

    추신수 시즌 첫 4게임 연속 안타 추신수(33·텍사스)가 5일 미국프로야구 휴스턴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리드 오프’ 중책을 맡아 1회 첫 타석 2루타를 터뜨리며 최근 네 경기째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47로 약간 높아졌다. 한편 류현진(28·LA 다저스)은 이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3월 28일로 소급 적용돼 DL에 올라 있는 류현진은 이달 26일까지는 복귀할 수 없게 됐다. 김종규 등 U대회 대표팀 발탁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7월 3~14일 광주에서 펼쳐지는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신인왕 김종규(LG)와 이승현(오리온스)을 비롯해 허웅(동부), 김준일(오리온스), 이재도(kt), 정효근(전자랜드) 등 6명의 프로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이미 대학을 마쳤으나 졸업 2년 이내 선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선발됐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민족문화 꽃피운 ‘원효·설총·일연’ 세 성현을 추모하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민족문화 꽃피운 ‘원효·설총·일연’ 세 성현을 추모하다

    신라시대 불교 대중화에 앞장섰던 원효(617∼686), 한자의 국어표기법인 이두(吏) 문자를 집대성한 설총(655∼?), 삼국사기와 더불어 한국 고대 역사서의 쌍벽을 이루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1206∼1289). 이들 3성현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국내 처음으로 마련됐다. ‘삼성현의 고장’ 경북 경산시가 지난달 30일 문을 연 남산면 상대리 883-30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이다. 경산 출신으로 우리 민족정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삼성현의 위대한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후세들의 정신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4년에 착공해 11년 동안 총 513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원은 삼성현역사문화관(5150㎡, 지상 2층)과 야외 공원(25만 7300㎡)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특히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삼성현, 민족문화를 꽃 피우다’를 콘셉트로 국내외 30여개 기관에 흩어진 관련 자료들을 집대성하고 이를 쉽게 체득할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어쩌면 정부가 할 일을, 지방의 작은 자치단체에서 이 같은 ‘대업’을 이룬 것이다. 개관 소식이 전해지자 연일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근 대구와 울산 등지에서 관람 예약 및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일찍부터 명물로 급부상했다. 지난 1일 조찬호(56)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의 안내로 이들 시설을 둘러봤다. 먼저 삼성현역사문화관 2층에 오르자마자 우측에 나란히 선 원효, 설총, 일연 동상이 시선을 확 잡아끌었다. 좌측으로는 삼성현의 영정이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층에는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원효실과 설총실, 일연실이 자리잡았다. 가장 먼저 1300여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원효실(470㎡)’이 다가왔다. 사방이 온통 원효 이야기로 넘쳐 났다. 실내 공간은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4개의 코너로 일목요연하게 구분돼 있었다. 중간중간에는 원효와 관련한 애니메이션과 비석, 회화 작품, 체험시설 등이 마련돼 이해를 도왔다. 코너별 테마는 ‘첫 새벽을 열다’, ‘한국 정신사의 뿌리’, ‘대승(大乘) 불교를 꽃 피우다’, ‘대승(大僧)을 기리다’였다. 경산시 유곡동에서 태어났다는 원효의 출생, 출가, 수행, 파계 등 일대기를 비롯해 불교 대중화에 앞장선 원효의 사상과 업적, 그가 중국과 일본 등 주변 나라에 미친 영향 등을 관련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원효가 평생 24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불교 저서를 남긴 대저술가이며, 신라 10성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았다는 점도 일깨워 준다. 원효사상을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는 화쟁(和諍)·일심(一心)·무애(無碍) 사상도 어렴풋이 엿볼 수 있다. 특히 원효가 해골 속의 물을 마신 뒤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는 국어교과서나 역사책에서 한번쯤 배운 내용들이지만 일행의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했다. 10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마치 원효와 마주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 원효실을 뒤로 하자 그의 아들 설총실이 나타났다. 첫 번째 코너의 테마는 ‘하늘을 받칠 기둥’이었다. 원효가 태종 무열왕의 딸 요석공주 아유다와 인연을 맺어 설총을 낳았다는 신라 최대의 스캔들로 삼국유사에 실린 ‘몰가부(沒柯斧)’ 설화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음 코너인 ‘이두로 유학의 가르침을 전하다’에선 유교의 대학자인 설총의 위업과 그가 쓴 설화 ‘화왕계(花王戒)’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유교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 ‘유교의 대학자’ 코너에서는 동방 18현(賢)·신라 10현 중 한 사람으로 한국 유학의 종주(宗主)로 추앙받고 있는 설총과 그를 배향한 서원, 후학들이 설총의 업적 등에 대해 기록한 다양한 자료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일연실을 만났다. 고려 충렬왕 때 국존(國尊)이었던 일연의 행적, 위상 및 위업을 애니메이션과 유물로 소개했다. 특히 일연이 몽골 침입으로 피폐해진 민족의 역경과 고난을 자주정신으로 극복하자는 취지로 삼국유사를 집필했다는 이야기를 전한 장면 앞에선 가슴이 뭉클했다. 몽골 침입 때 불탄 경주 황용사 9층 석탑과 팔공산 부인사 초조대장경, 일연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인 군위 인각사의 보각국사 비와 탑의 모형이 전시돼 있다. 원효·설총·일연실 중앙 로비에는 ‘아카이브실’이 자리했다. 조 관장은 “국내외 삼성현 관련 자료와 이미지 등 5000여점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방문객들에게 토털 검색 서비스하는 최고·최대의 공간으로, 모든 궁금증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층으로 내려서려 하자 계단 전면과 좌·우측면에 설치된 서각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보 제306-2호인 삼국유사 ‘원효불기조’의 원문을 판각해 놓은 것이다. 1층은 방문객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가족실을 비롯해 영상관, 체험실, 기획전시실 등이 마련됐다. 온가족실은 에듀테인먼트적 이벤트를 가미해 부모와 어린이들이 삼성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영상관에선 노인과 어린이 등이 삼성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됐고, 전시실은 6월 말까지 개관 기획전으로 ‘특별한 만남, 교과서와 삼성현전’이 열리고 있었다. 삼성현역사박물관 건물 밖으로 나서자 탁 트인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이곳에는 지형조건을 최대한 반영한 자연지향적인 휴식공간이 만들어졌고 구릉지를 이용한 산책로, 국궁장 등을 통한 레저기능을 겸한 공원도 조성됐다. 풋살·인라인스케이트·농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운동공간도 갖췄다. 또 삼성현 이야기정원과 미로원, 이벤트광장, 수변데크, 꽃잔디 공원, 어린이공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이 밖에도 시는 역사문화공원과 원효가 태어났다는 설이 있는 초개사, 원효가 창건했다는 제석사, 설총의 신위를 모시고 매년 3월 제를 올리는 도동재, 설총이 한때 머물면서 공부를 했다는 반룡사, 일연의 출생지로 여겨지는 남천면 산전리 등 삼성현 관련 유적지들을 연계해 테마가 있는 문화 탐방코스로 만들었다. 역사문화공원은 화~일요일(설·추석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은 삼성현으로 경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은 물론 민족정신의 중심 고장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동시에 문화콘텐츠로 경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안동의 유교문화권, 경주의 불교문화권, 고령의 가야문화권과 함께 이곳을 한국 정신문화의 시원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어린이날 84년 발자취 한눈에…국가기록원, 1950~1970년대 기록물 34건 공개

    어린이날 84년 발자취 한눈에…국가기록원, 1950~1970년대 기록물 34건 공개

    정부 출범 이후 첫 어린이날을 맞은 1949년에는 기념행사가 비 때문에 사흘 뒤인 5월 8일 열렸다. 이날 덕수궁에선 아이들에게 복권을 나눠줘 당첨되면 연필이나 공책을 선물로 나눠줬다. 정부는 그해 처음으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 16만명에게 과자 1봉지씩을 선물했다. 앞서 미군정 때인 1946년에는 어린이날 기념식을 10년 만에 치를 수 있었다. 일제가 1937년부터 금지했기 때문이다. 수만명이 창경궁에 모여 태극기를 흔드는 가운데 여전히 뜨거운 독립의 기쁨을 외쳤다. ●1949년, 정부 출범 후 첫 기념행사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1950~1970년대 관련 기록물 34건을 3일 공개했다. 동영상 10건, 사진 22건, 문서 2건이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라는 말을 창시한 방정환(1899~1931) 선생이 주도한 색동회 주축으로 1923년 5월 1일 기념행사를 열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념행사에서 배포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의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보드럽게 하여 주시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어린이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겼다. ●1946년 당시 5월 5일로 굳어져 원래 우리나라 어린이날 행사는 국제연합 ‘아동 권리헌장’이 탄생하기도 전인 1922년부터 열렸다. 하지만 일제 탄압으로 1928년엔 5월 첫째 주 일요일로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기념행사로 치면 올해 84번째인 셈이다. 어린이날은 1946년에 5월 5일로 굳어졌다. 1948년엔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로 시작하는 어린이날 노래가 탄생했다. 윤석중(1911~2003) 작사, 윤극영(1903~1988) 작곡이다. 1957년엔 어린이 육성의 기본정신을 밝힌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이 공포됐다. 전문과 9개의 본문으로 구성된 헌장에는 ‘인간으로서 존중해야 하고, 참된 애정으로 교육해야 하며, 위험한 때에 맨 먼저 구출해야 한다’고 적었다. 1975년엔 법정 공휴일로 선언했다. 해마다 어린이날이면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행사가 전국에서 쏟아졌다. 1950년대에는 주로 서울운동장, 창경원(창경궁) 등에서 운동회·우량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창경원에서는 6·25전쟁 탓에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운동회도 열렸다. 1960~1970년대에는 가장행렬, 오토바이 곡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고 남산 어린이회관,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문을 열어 더욱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을 마련했다. 아울러 1972년부터 매년 5~6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려 온 나라를 들뜨게 만들었다. 특히 1회 대회에서는 전교생이 60여명에 불과한 전남 신안군 외딴 섬의 사치분교 농구부가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선수들은 청와대로 초청돼 가방 등의 푸짐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소년체육대회는 수영의 최윤희, 역도의 전병관 등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며 스포츠 꿈나무의 산실로 자리잡게 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복싱 세기의 대결] 비욘세부터 조던까지… 더 후끈했던 사각링 밖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매니 파키아오(37)의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은 ‘세기의 대결’이라는 수식어답게 유명 인사들로 관중석이 가득 찼다. 영화 ‘배트맨’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마이클 키튼과 크리스천 베일, 덴절 워싱턴,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턴, 가수 비욘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해 경기를 참관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 시대를 풍미한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와 토머스 헌즈 등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표를 구입했지만 이날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 매치플레이 8강전이 연장까지 가는 등 길어지면서 참관하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지는 못했지만 중계를 보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며 관심을 드러낸 스타도 많았다. 영화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는 연인 캐스퍼 스마트와 함께 집에서 관전하는 모습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도 프로젝터를 연결한 대형 화면 앞에서 경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날 경기 암표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링사이드 좌석의 경우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에서 이 경기를 보려면 최소 89.95달러(약 9만 8000원)의 유료시청료(PPV)를 내야 함에도 약 3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됐다. 2007년 메이웨더-오스카 델라호야전의 248만 가구를 훌쩍 넘긴 수치로, 시청료 수입만 역대 최고인 3억 달러(약 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한 시간이나 지연된 후 시작됐는데, 유료시청료 결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중국여행 가는 줄”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중국여행 가는 줄”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주원문씨 고교시절 육상·수학서 두각 ‘불법 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주원문(21)씨는 미국 뉴저지 주 테너플라이고등학교 재학 중 수학과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것으로 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주 씨는 재학 시절에 뛰어난 육상선수였으며,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이로 미뤄 보면 주씨는 학업뿐만 아니라 클럽활동도 열심히 한 것으로 짐작된다. 주 씨는 뉴욕대(NYU)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나, 이번 학기는 등록하지 않았다고 대학 대변인인 존 베크먼이 전했다. 주 씨는 대학에 다니던 중 컴퓨터공학을 배우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대학 전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밝혔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그가 현재 학교를 쉬는 이유가 전공에 대한 고민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전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농구와 비디오게임을 즐긴다는 사실도 밝혔다. 최근에는 주 씨가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 씨가 북한으로 입국한 이유 등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알져지지 않고 있다. 주 씨의 부모도 아들이 중국여행을 가는 것으로만 알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아들이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는 사실도 뉴스를 본 한국의 지인이 전화를 한 뒤에야 안 것으로 알려졌다. 주 씨가 거주하는 테너플라이의 아파트는 이날도 겉으로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조용한 모습을 유지했다. 일부 취재진이 가족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노렸으나 얼굴을 보지 못했으며,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 미국 영주권자인 주 씨는 한국 정부가 발행한 여권을 가지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후 홍수환 “짜고친 경기” 왜?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후 홍수환 “짜고친 경기” 왜?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후 홍수환 “짜고친 경기” 왜?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맥빠진 경기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의문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수환 회장은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건 세기의 대결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홍수환은 “파퀴아오는 심판이 말릴때까지 때리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때리다 뒤로 물러났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이어“한참 전성기 때 우리 유명우 선수나 장정구 선수 이런 선수들의 시합을 보면, 챔피언의 자격이 있는 사람은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를 않는다. 그런데 그런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참 빅매치답지 않은 그런 시합이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홍수환은 “두 사람이 농구장에서 만나 시합을 성사시켰다는 자체도 조금 개운치 않다”며 “프로권투는 매치메이커나 프로모터에 의해 이뤄지지 양 선수가 만나 시합을 성사시키는 것은 긴장감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어느 팬들도 두 사람의 재시합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홍수환은 ‘짜고 친 경기란 말인가?’는 앵커의 질문에 “글쎄요, 제가 시합을 권투전문가로서 볼 때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고 밝혔다. 짜고 친 경기라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홍회장은 “5년만에 성사된 매치라면 시합 자체도 양 선수가 신경질적으로 해야 되고 이래야 되는데 너무 신사답고 웃고 이이야기까지 하는 걸 볼 때 그런 면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몸값을 다 못한 그런 시합이 아니었나싶다”고 말했다. 홍회장은 메이웨더의 3:0 판정 승리에 대해 자신은 파퀴아오에게 2점을 더 줬다고 언급했다. 한편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심판전원일치로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뒀다. 메이웨더는 이날 승리로 프로 통산 48승(26KO)무패를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웨더 파퀴아오, 대전료 얼마? ‘상상초월’ 패리스힐튼+제이미 폭스 유명인 총출동 ‘대박’

    메이웨더 파퀴아오, 대전료 얼마? ‘상상초월’ 패리스힐튼+제이미 폭스 유명인 총출동 ‘대박’

    메이웨더 파퀴아오 역대급 빅매치가 열렸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세계복싱협회(WBA)·세계권투평의회(WBC)와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 복싱 세기의 대결이 3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렸다. 특히 경기에는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자리를 찾았다. 크리스찬 베일부터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J. 폭스 ,에반더 홀리필드, 덴젤 워싱턴, 제이크 질렌할, 존 보이트 등 많은 유명인이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를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또한 패리스 힐튼과 스팅, 애드리언 브로디,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의 모습도 보여 시선을 모았다.이날 메이웨더는 8체급 석권의 파퀴아오를 꺾고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한편 메이웨더는 WBC 슈퍼페더, 라이트, 슈퍼라이트, 슈퍼웰터급과 WBA 웰터급 5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이고, 파퀴아오는 WBC 플라이급을 비롯해 슈퍼밴텀, 라이트급, WBO 웰터급 등 8체급을 휩쓴 바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의 강자를 가리는 복싱 세기의대결인 만큼 경기는 사상 최고의 돈 잔치로 벌어졌다. 현재 두 선수가 받는 총 대전료는 2억5000만 달러(약 2700억 원)에 달한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역대급 빅매치, 메이웨더 파퀴아오 역대급 빅매치, 메이웨더 파퀴아오 역대급 빅매치, 메이웨더 파퀴아오 역대급 빅매치, 메이웨더 파퀴아오 역대급 빅매치 사진 = 서울신문DB (메이웨더 파퀴아오 역대급 빅매치, 제이미 폭스)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술푼 날들이여 안녕, 농구사랑 빠진 ‘행달들’

    술푼 날들이여 안녕, 농구사랑 빠진 ‘행달들’

    ‘역전 3점슛, 연장에 재연장,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지는 승리의 버저비터….’ 경기 때마다 뛰는 선수와 응원하는 관중 모두 심장이 쫄깃해지는 ‘명승부’ 농구 리그가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 한국 프로농구(KBL) 얘기가 아니다. 실력은 아마추어지만 열정만큼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허재 못지않은 30~40대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직장인 리그다. ‘세베리아’(세종시+시베리아)로 불리는 척박한 세종 땅에 뜨거운 ‘농구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세종직장인클럽 농구리그’(세종 리그)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 들기 위한 각팀의 불꽃 튀는 경쟁이 치열하다. 참가팀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2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9개 부처와 세종청사기자 농구단(세기농)까지 총 11개다. 참가 선수만 해도 팀당 20명 안팎으로 총 200명이 넘는다. 지난 2월 24일 개막했다. 팀당 한 번씩 맞붙어 총 55경기가 열린다. 오는 24일 4강전을 거쳐 26일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진다. 우승 후보 ‘0순위’는 지난 대회 우승팀 국토부다. 30대 ‘젊은’ 선수들로 빠르고 짜임새 있는 공격 농구를 추구한다. 다른 팀들은 국토부의 이미지를 따서 ‘노가다 농구’라고 부르지만 실력은 물론 매너도 1위팀답다. 선수층이 두터워 올해는 A, B 두 팀으로 나눠서 참가했다. 국토부 농구팀 간사인 김기훈(35) 녹색도시과 사무관은 1일 “우승보다 더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뛰는 것이 목표”라며 원년 우승팀다운 여유를 보였다. 다른 팀들의 목표는 ‘타도 국토부’다. 현재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국토부 두 팀이 결승전에 오르는 불상사는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대항마로는 공정위가 꼽힌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장배 농구대회(공정위·국토부·기재부·세기농 등 4팀 참가) 결승전에서 국토부를 누른 저력의 팀이다. 세종청사 출입 기자들로 구성된 또 다른 우승 후보 세기농도 국토부에 이를 갈고 있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국토부의 벽을 넘지 못했던 한(恨)을 이번에는 꼭 풀겠다며 벼르고 있다.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 4위 자리를 두고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고용부(승점 19점), 산업부(17점), 복지부·식약처(16점), 세기농·환경부(14점) 등 6개팀의 승점 차이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까지 치러야 4강이 확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패로 꼴찌였던 농식품부(10위)와 올해 처녀 출전한 해수부(11위)는 4강에서 멀어졌지만 다른 팀의 4강행에 고춧가루를 뿌릴 기세다. 요즘 같은 정국에 웬 농구냐는 삐딱한 시선도 있다. 하지만 세종 리그는 제대로 된 식당 하나 없이 허허벌판에 달랑 청사 건물만 솟아 있던 2012년 12월 세종으로 내려온 공무원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그때는 일찍 퇴근해도 동료들과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실 호프집조차 없었다. 하나 둘 청사 강당으로 공을 들고 모였다. 농구 인기가 최고였던 1990년대 ‘마지막 승부’(MBC 드라마)와 ‘슬램덩크’(만화)를 보고 자란 30~40대 ‘바스켓볼 키즈’들이다. 바쁜 직장 생활에 까맣게 공을 잊고 살았던 공무원과 기자들이 한두 명씩 공을 튀기다가 팀이 됐고, 팀과 팀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대회로 이어졌다. 2013년 공정위, 국토부, 기재부, 세기농 등 4개 팀이 참가했던 제1회 경제부총리배 세종청사 농구대회가 리그의 전신이다. 하지만 연습은커녕 선수 구성도 쉽지 않다. 업무가 많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툭하면 야근이기 때문이다. 국회 일정 등 서울 출장도 잦다. 이번 리그에서도 선수 정족수를 못 채워 몰수패당한 경기가 6개나 된다. 지난해는 7경기였다. 저녁밥을 굶고 시합을 치른 뒤 다시 야근하러 가는 공무원도 있다. 세종 리그 심판을 맡고 있는 고관식(40)씨는 “다른 아마추어 리그보다 실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열정만큼은 최고”라고 감탄했다. 공정위 농구팀 간사인 이민규(33) 서비스업감시과 조사관은 “농구는 스트레스 해소책이자 피로 회복제”라면서 “선수들이 각 과에 1명씩은 있어서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농구회(農球會) 총무인 이승한(37) 원예산업과 사무관은 “스트레스를 술 대신 농구로 푸니 건강에도 좋다”면서 “당뇨가 있었는데 1년 넘게 농구를 하다 보니 당 수치가 60이나 떨어졌다”고 전했다. 부처 간 칸막이도 자연스럽게 얇아졌다. 국토부의 김 사무관은 “서로 땀을 흘리며 부대끼다 보니 업무 협의가 훨씬 원활해졌다”며 부처 이기주의가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각 부처에서도 농구팀 지원을 늘리고 있다. 농구팀 단장은 대부분 국장급 이상 고위직이 맡는다. 국토부는 정병윤 국토도시실장, 농식품부는 마광열 감사관, 산업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 파견 간 엄찬왕 국장이 단장이다. 리그 참가팀은 아니지만 기획재정부 농구팀(재롱회)은 방문규 2차관이 회장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고령 열혈선수’ 이동원 공정위 경쟁심판담당관… ‘농구인’ 최경환 부총리의 등번호는 8899

    ‘최고령 열혈선수’ 이동원 공정위 경쟁심판담당관… ‘농구인’ 최경환 부총리의 등번호는 8899

    세종 청사의 수장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농구 사랑이 남다르다. 2012년 7월부터 2년간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를 맡았고 지금도 명예 총재로 활동 중이다. 최 부총리는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취임 직후 ‘세기농’에 가입해 명예 단장에 올랐다. 세기농 소속 기자들 사이에서는 ‘농구인 최경환’으로 통한다. 그의 등번호는 ‘8899’다. 취임 직후 “일자리의 88%를 담당하고 우리 기업의 99%인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소신을 등판에 옮겨 담았다. 잔뜩 쌓인 경제 현안에 더해 최근에는 국무총리 직무대행까지 맡아 경기장에 직접 오지는 못하지만 마음만큼은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이동원(46) 공정위 경쟁심판담당관은 리그의 최고령 선수다. 하지만 감독 겸 선수로 공정위 농구팀을 이끄는 코트 위의 야전 사령관이다. 체력도 30대 젊은 후배들보다 좋다. 코트에 서기 위해 매일 아침 7시 30분 청사 헬스장을 찾아 근력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농구 실력도 리그에서 첫손가락에 꼽힌다. 이 과장은 지난해 7월 열린 공정거래위원장배 농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국토부와 맞붙은 결승전에서 35대 33으로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꽂아 넣어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 과장은 “바빠도 짬을 내서 건강을 지켜야 평소에 업무도 열심히 할 수 있다”면서 “같이 땀을 흘리고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농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빈볼’의 악연, 아름다운 화해로 풀어야/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빈볼’의 악연, 아름다운 화해로 풀어야/조현석 체육부장

    지난 12일 ‘빈볼’ 시비로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1일 다시 만난다.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는 팀은 도루를 하지 않는다’는 야구계의 ‘불문율’(不文律)을 어겼다는 이유로 한화가 롯데 황재균을 상대로 두 차례나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양 팀 간에 험악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 후 빈볼을 던진 한화 투수 이동걸과 김성근 감독, 구단이 KBO로부터 무더기 징계를 받았고, 이종운 롯데 감독은 “우리 선수를 가해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한화전은 앞으로 10경기 이상 남았다”고 밝히는 등 양 팀에는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는 상태다. 불문율은 규정집에는 없지만 선수들 사이에 일종의 관습법처럼 인식되고 있다. 야구계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업자 정신’ 또는 지고 있는 상대팀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지켜져야 하는 룰 아닌 룰이다. 야구에서는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상대팀을 자극하는 도루는 물론 번트나 잦은 투수 교체를 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어김없이 빈볼 등 상대팀의 보복이 가해진다. 농구에서도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종료 시간 직전에 이기고 있는 팀에서는 작전 타임을 부르지 않는다. 또 주전들이 빠지고 백업 요원들이 나와 상대팀이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한다. 축구에서는 경기 중 상대 팀에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곧바로 공을 사이드라인 밖으로 걷어 낸다. 상대 팀은 스로인을 통해 공격권을 다시 넘겨주는 것이 암묵처럼 지켜지고 있다. 당시 롯데와 한화의 경기는 일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황재균이 도루를 할 상황은 롯데가 7점을 앞선 상황이었지만 경기를 막 시작한 1회였다. 또 최근 프로야구에 ‘타고투저’(打高投低)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7~9점차 역전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이 경기에 앞선 지난 10일 양 팀의 경기에서 롯데가 한화에 8-2로 이기고 있다가 8회 1점, 9회 5점을 내주면서 8-8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모호한 불문율에 대해 손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의 입장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보고 싶어 한다.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해서 도루 견제나 작전도 없는 맥빠진 경기를 하게 될 경우 관객들은 야구 전체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와 한화는 프로야구 600만명 시대를 이끌고 있는 인기 구단이다. ‘롯데가 성적을 내야 프로야구가 산다’고 할 정도로 롯데는 전통적인 인기 구단이다. 한화도 김성근 감독 취임 이후 홈구장인 대전구장은 구름 관중이 몰린다. 대전구장은 지난해 64경기 중 8차례 매진됐지만 올해는 벌써 12경기 중 3차례나 만원 관중이 운집했다. 빈볼 논란 이후 앙금이 쌓여 있는 양 팀이 2주 만에 다시 만나 1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는 ‘빅매치’답게 벌써 매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경기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팬들의 또 다른 관심은 양 팀이 어떻게 지난 경기의 앙금을 풀 것인지에 있다. 경기에 앞서 양 팀 감독이 ‘빈볼의 악연’을 털어버리고 관중들 앞에서 화해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또 하나의 멋진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hyun68@seoul.co.kr
  • 프로농구 FA 윤호영·하승진 어디로

    프로농구 FA 윤호영·하승진 어디로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1일부터 막을 올린다. 총 34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고, 귀화혼혈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은 15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30일까지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대어급 선수가 여럿 있어 누가 남고 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거물은 모비스의 3년 연속 우승에 앞장선 문태영(37)이다. 2009~2010시즌 데뷔해 여섯 시즌 연속 경기당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도 16.9득점으로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모비스가 문태영을 잡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이지만, 양동근과 함지훈 등 고액 선수가 많아 ‘실탄’이 넉넉하지 않은 게 걱정이다. 전태풍(35·KT)도 FA 시장의 ‘태풍’이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국내 정상급 리딩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싱 능력, 외곽포까지 보유해 정통 포인트가드가 부족한 팀은 군침을 흘릴 만하다. 귀화혼혈선수로서 FA 자격을 얻는 문태영과 전태풍은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기간이 없고, 16일부터 모든 구단을 상대로 영입의향서를 받을 수 있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문태종(40·LG)도 여전히 매력적인 존재다. 지난 시즌 불혹의 나이에도 평균 12.1득점 4.1리바운드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리그 최고인 6억 6000만원의 연봉이 아깝지 않았다. 문태종도 귀화혼혈선수지만 이미 LG와 한 차례 재계약해 국내 FA와 같은 규정을 적용받고, 15일까지 원소속팀 LG와 우선협상을 벌여야 한다. 토종 선수 중에서는 2011~2012시즌 정규리그 MVP 윤호영(31·동부), ‘골리앗 센터’ 하승진(30·KCC)이 최대어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수비 능력을 갖춘 윤호영은 아직 4~5년 이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221㎝의 하승진은 존재만으로도 골밑에서 압도적인 위압감을 뿜는다.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고생한 강병현(30·KGC인삼공사) 역시 모든 팀이 탐낼 만한 선수다. 193㎝ 장신으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정자 예비신랑’ 윤성호 아나운서, 에이핑크 손나은과 어떤 사이? ‘인증샷보니..’

    ‘신정자 예비신랑’ 윤성호 아나운서, 에이핑크 손나은과 어떤 사이? ‘인증샷보니..’

    ‘신정자 예비신랑’ 윤성호 아나운서 여자 국가대표 농구선수 신정자와 SBS스포츠 윤성호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윤성호 아나운서와 에이핑크 손나은의 인증샷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윤성호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LG트윈스 시구를 맡은 에이핑크 손나은 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성호 아나운서와 손나은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윤성호 아나운서와 신정자 선수는 다음 달 24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해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정자 윤성호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자 윤성호 결혼 축하해요” “신정자 윤성호 잘 어울려” “신정자 윤성호 선남선녀 커플” “‘신정자 예비신랑’ 윤성호 아나운서..은근히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신정자 예비신랑’ 윤성호 아나운서,윤성호 신정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t-두산(잠실) ●롯데-넥센(목동) ●NC-SK(인천) ●LG-삼성(대구) ●한화-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대학농구 ●중앙대-한양대(중앙대 체육관) ●상명대-건국대(상명대 체육관 이상 오후 5시) ■사격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 경남 창원국제사격장) ■태권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오전 10시 조선대 체육관) ■조정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겸 광주유니버시아드 테스트 이벤트(오전 9시 30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 신정자 윤성호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대박’

    신정자 윤성호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대박’

    신정자 윤성호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대박’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5)가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신정자는 다음달 24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농구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혀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신정자는 1999년 프로에 데뷔해 KDB생명을 거쳐 현재 신한은행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윤성호 캐스터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결승전 생방송 중계를 맡았다. 공교롭게 여자농구 대표팀은 같은 날 금메달을 얻었다. 아내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스포츠 커플이 겪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자 윤성호 결혼, 女농구선수-男아나운서 ‘1호 부부’ 탄생

    신정자 윤성호 결혼, 女농구선수-男아나운서 ‘1호 부부’ 탄생

    신정자 윤성호 결혼, 女농구선수-男아나운서 ‘1호 부부’ 탄생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5)가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신정자는 다음달 24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농구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혀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신정자는 1999년 프로에 데뷔해 KDB생명을 거쳐 현재 신한은행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윤성호 캐스터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결승전 생방송 중계를 맡았다. 공교롭게 여자농구 대표팀은 같은 날 금메달을 얻었다. 아내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스포츠 커플이 겪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스포츠 측은 신정자 윤성호 부부가 여자 농구선수와 남자 아나운서 국내 1호 부부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킹’ 제임스 27점 폭발 클리블랜드 4강 진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반지와 친정팀에서의 첫 트로피를 노리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PO) 첫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제임스(27득점)와 카일리 어빙(24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101-93으로 이겼다. 4전 전승으로 PO 2라운드에 올라 시카고-밀워키 승리팀과 챔피언십 진출을 다투게 됐다. 현역 최고의 스타 제임스는 오프 시즌 2년간 4210만 달러(약 45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친정 클리블랜드로 되돌아왔다. 마이애미 시절인 2011~12시즌과 2012~1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반지를 클리블랜드에서 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규리그에서 변함 없는 활약으로 팀을 동부콘퍼런스 2위에 올려놓았다.‘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이날 제임스, 어빙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는 케빈 러브가 어깨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다. 러브는 1쿼터 초반 상대 센터 켈리 올리닉과 공을 다투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진단 결과 러브는 어깨가 탈골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한편 워싱턴도 홈인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125-94 완승을 거두고 4전 전승으로 PO 2라운드에 올랐다. 정규리그 5위 워싱턴은 4위 토론토를 잡는 ‘업셋’(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기는 것)에 성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농구선수 신정자, 윤성호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중계를 하다가..로맨틱’

    여자농구선수 신정자, 윤성호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중계를 하다가..로맨틱’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정자(35)가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다음 달 24일 결혼한다.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통산 551경기에 나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4천340개로 역시 이 부문 최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윤성호 부친은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로 알려졌다. 둘은 윤성호 아나운서가 여자농구 중계를 하면서 아는 사이로 지내 오다가 지난해 초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뒤 서로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농구와 여자배구 결승이 같은 시간에 열렸고 윤성호 아나운서는 여자배구 결승 중계를 하게 돼 신정자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비큐 치킨 美 슈퍼볼 경기장서 먹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간식 ‘치킨’이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시장에 진출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식사업 업체인 컴퍼스그룹 레비사와 제휴를 맺고 레비가 운영권을 가진 미국 내 대형 운동경기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BBQ는 오는 6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돔을 시작으로 NFL 경기장 32곳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스타디움 등 미국프로야구리그(MLB) 경기장 30곳,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 30곳 등 모두 92곳에 매장을 연다. BBQ는 이들 매장의 운영과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레비사에 매출의 20~30%를 수수료로 낸다. 또 BBQ는 세계 10억 인구가 시청하는 NFL과 3년간의 후원계약도 체결했다. BBQ가 이들 경기장에서 거둘 연간 매출은 2조 4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두점 3000개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BBQ 측의 설명이다. 윤홍근 BBQ 회장은 “2006년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해 안착한 BBQ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종합 외식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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