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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태마스터스 대회 국가 차원 유치

    2022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정부 지원 행사로 확정돼 국가 차원의 유치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유치 계획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정부 지원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스대회는 70개국 선수 1만 3000명이 축구, 농구, 철인 3종 등 25개 종목에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관광을 즐기는 생활체육 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전직선수, 클럽선수, 개인 등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규모가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간다. 참가자가 체재비, 등록비를 지불하고 가족들과 함께 관광을 즐겨 실속있고 고령화시대에 맞는 생활체육대회라는 평가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대회 유치 준비에 들어가 대한체육회 승인, 문화체육부 사전 심의 등의 관문을 통과했다. 2022년 대회는 오는 8월 유치계획서 제출, 9∼10월 실사를 거쳐 11월 개최도시가 선정된다.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태국, 뉴질랜드, 대만, 몽골이 유치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대회 유치 계획이 정부 지원 심의를 통과해 국가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제 효과, 관광자원 개발, 생활 스포츠 활성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사전 점검 등의 효과를 낼 기회인 만큼 유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부경대해외봉사단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부경대해외봉사단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 초등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나무를 심는 등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부경대 해외봉사단 학생 23명은 21일 몽골로 출발, 투브아이막교육청과 준모드 4번 초등학교를 찾아 다음달 8일까지 19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부경대는 학생들의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고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몇 해 전부터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온 몽골 투브아이막교육청의 요청으로 지난 겨울방학 때보다 봉사기간을 3일 늘려 진행한다.부경대생들은 봉사기간 동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미술, 음악 등을 가르쳐주는 교육봉사를 비롯, 한국 전통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이용해 활동하는 문화봉사, 체육과 장기자랑 발표회 등 교류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전나무 60그루를 구입해 학교 주변에 심고 기숙사, 농구장 등 학교 시설물에 대란 점검과 수리작업도 편다. 봉사단 대표 김재원 학생은 “학교에 나무도 심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등 몽골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음란행위’ 정병국 구속영장 기각…“정신과 치료 다짐”

    ‘음란행위’ 정병국 구속영장 기각…“정신과 치료 다짐”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출신 정병국(35) 선수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정병국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난 뒤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뿐 아니라 범행을 뉘우치며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병국은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여러 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지막 범행이 벌어진 지난 4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병국으로 특정했다. 이후 지난 17일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병국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곧바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 죄송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정병국은 올해 3월에도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법원 형사5단독 이승연 판사는 정병국에게 벌금형 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1년간 취업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 명령을 내렸다. 그는 1월 9일 오후 3시 20분쯤 부천시 한 공원에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정병국은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3라운드에서 뽑힌 선수로는 드물게 한때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2016∼2017시즌이 끝난 뒤에는 식스맨 상을 받기도 했다. 정병국은 전날 언론 보도로 범행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팀 전자랜드를 통해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KBL은 이날 재정위원회를 열고 그를 제명 조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켤레가 수천만원…희귀 운동화 경매, 다 팔리고 하나 남았다

    한켤레가 수천만원…희귀 운동화 경매, 다 팔리고 하나 남았다

    운동화 마니아들에게 안 좋은 소식이다. 세계적 경매장인 뉴욕 소더비에서 지난 11일 전시를 시작하고 온라인을 통해 경매 중이었던 희귀 운동화 100켤레 중 99켤레가 경매가 끝나기도 전에 캐나다의 한 사업가에게 팔렸다고 NBC와 BBC 등 외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일스 나달이라는 이름의 이 개인투자자는 운동화 99켤레를 85만 달러(약 9억9700만원)에 사들였다.여기에는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공상과학(SF) 영화 ‘백투더퓨처 2’(1989)에서 나온 신발을 본떠 2011년과 2016년에 출시한 ‘자동 끈 운동화’의 한정판이 포함됐다. 이 중 89켤레만 생산된 2016년 판의 경우 이번 경매 전부터 5만~7만 달러(약 5800만~8200만원)에는 팔릴 것으로 예상돼 수집가들의 욕구를 자극했다. 이밖에도 뉴욕 양키스의 레전드 데릭 지터의 은퇴를 기념해 단 5켤레 생산된 에어조던 11 데릭 지터(2017년)와 프랑스 화가 베르나르 뷔페의 작품으로 장식돼 150~200여켤레 한정 출시됐던 나이키 SB 덩크 로우(2002년)를 비롯해 아디다스와 아디다스와 카니예 웨스트가 손잡고 만든 이지 시리즈 등 희귀 운동화가 사업가 손에 들어갔다. ‘피어리지 캐피털 그룹’이라는 개인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이 사업가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개인 박물관 ‘데어 투 드림’(Dare to Dream·꿈을 가져라)에 이번에 산 운동화들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박물관에는 그가 수집한 클래식카 등 자동차 142대와 오토바이 40대가 이미 전시돼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년도에 뉴욕에서 탔던 검정색 피아트 500라운지를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에 낙찰받아 한 차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역시 이번 경매의 하이라이트인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를 개인 거래로 사들이진 못했다.나이키 공동창업주인 빌 바워먼이 1972년 올림픽 예선전에 나가는 육상 선수들을 위해 디자인한 ‘문 슈’(나이키 와플 레이싱 플랫 문 슈)는 입찰 시작가인 8만 달러(약 9300만원)의 두 배인 16만 달러(약 1억8700만원)에도 낙찰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번 경매를 위탁한 캐주얼의류 전문 판매업체 스타디움 굿즈 역시 이 물품에 대해서는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개인 거래보다 공개적인 경매를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운동화는 현재 이번 온라인 경매에서 유일한 경매 물품으로 올라와 있으며, 아직 입찰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전시회와 경매는 오는 23일 끝난다.한편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운동화 중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신었던 것으로 알려진 ‘컨버스’ 농구화로, 조던의 사인이 들어가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주 경매업체인 SCP옥션에서 19만373달러(약 2억2400만원)에 낙찰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병국, 2개월 전에도 공원에서 음란행위

    정병국, 2개월 전에도 공원에서 음란행위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2개월 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같은 죄명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법원 형사5단독 이승연 판사는 정병국에게 벌금형 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1년간 취업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 명령을 내렸다. 정병국은 지난 1월 9일 오후 3시 20분 부천시 한 공원에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3월 8일 벌금 300만원에 정씨를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은 그가 앞서 같은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범행 동기나 이후 정황 등을 고려해 재판에 회부하지 않는 처분이다. 정병국은 기소된 이후인 지난 3월 반성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정병국은 기소유예로 선처를 받았음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고 2개월 후에도 재차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이번엔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그는 올해 초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 수차례 같은 범행으로 적발된 점을 고려해 이번엔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19일 오후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법정으로 이동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전자랜드 팬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정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실질심사 출석

    [속보] ‘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실질심사 출석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법정으로 이동했다. 정씨는 “전자랜드 팬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슈인사이드] 정병국 거리 음란행위로 ‘은퇴’…왜 그랬을까

    [이슈인사이드] 정병국 거리 음란행위로 ‘은퇴’…왜 그랬을까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선수 정병국(35)이 18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소속팀을 통해 은퇴의사를 밝혔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건 발생 당일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인 정씨를 특정하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병국은 올해에만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혐의 일부에 대해 인정했고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정병국은 2007년 프로입단 이후 전자랜드에서 슈팅카드 포지션을 맡아왔다. 2015~2016 시즌까지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했고 2016-2017시즌 식스맨상을 받았다. 정병국이 불미스러운 일로 농구인생을 접었다면 야구에는 김상현(39)이 있다. 2001년 데뷔 이후 2군으로 뛰다 2009년 KIA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한 김상현은 2군 선수들의 성공신화였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던 김상현은 KT 소속이던 2016년 6월 전북 익산시에서 자신의 승용차 문을 열어둔 채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KT는 임의탈퇴 처리했고 1년 뒤 김상현을 방출했다. KBO는 김상현에 리그 품위 손상 명목으로 5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내렸다. 야구계를 떠났던 김상현은 독립구단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으며 복귀를 준비하는 듯 했지만 지난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다. 공공장소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하는 ‘공연음란죄’.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노력해 대중에 알려진 유명인이 공공장소 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특성…매년 증가습관적 단계로 들어가기 전 병원 찾는 것 중요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시키는 행위를 중심으로 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노출증(exhibitionism)’의 대표적인 특성이다. 유병율이 다른 성도착증에 비해 높은 편이며, 성적가해자에서 가장 많이 동반되는 성도착증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충동,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외국보고에서 노출증의 2/3 정도는 평범한 모습이며 대부분의 시간에서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성적 노출증 및 접촉도착증의 유병율 및 임상특성’(2015)을 통해 지하철 및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10~50대의 일반인 568명을 대상으로 노출증 및 접촉증 피해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노출증 피해군 109명(19.2%) 중 여성은 102명(93.6%), 남성 7명(6.4%)이었다. 2회 이상 노출증 피해군도 49명(50.0%)이나 됐다. 성적 노출행위를 당한 곳은 학교 혹은 직장 37명(33.3%), 도로 28명(25.6%), 집/집근처 20명(18.3%)이었다. 노출증 가해자에서 자위행위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는 46.8%이었다. 성적 노출 행위 이후 가해자의 반응으로는 각각 ‘아무런 반응 없이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52명(47.6%), ‘멀리 도망갔다’와 ‘웃거나 비웃는 표정이었다’ 15명(13.7%), ‘다가와서 나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5명(4.6%), ‘가까이 다가왔다’ 4명(3.7%), ‘겁을 먹거나 두려워하는 표정이었다’ 1명(0.9%) 등이었다. 여성 피해자가 성적 노출 행위 이후에 경찰에 보고한 경우는 7.3%, 가족, 친구 등의 다른 사람에게 보고한 경우는 72.5%이었다. 연구팀은 “성적 노출 피해자들이 경찰에 잘 보고하지 않으며 주로 가족, 친구들에게 보고를 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피해자들에 대해 경찰에 의뢰하거나 전문가 치료자에게 의뢰하기 위해서는 주변 가족과 친구들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연음란죄로 검거된 사람의 수는 2013년 1471건에서 지난해에는 2989건, 하루에 8건 가량 발생했다. 5년간 2배 이상 늘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출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69명 뿐이었다. 대개 사법처리를 받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대표적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습관적인 노출증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과거 유사한 사건 유명인의 이름이 재차 언급된 것에 대해 ‘가혹하다’는 일부 독자들의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제목과 사진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토종 선발 보기 힘드네

    토종 선발 보기 힘드네

    프로야구에서 ‘토종 선발’이 사라지고 있다. 17일까지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24명 가운데 한국인 선발투수는 9명으로 37.5%에 그친다.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한국인 투수 비율은 2014년에 56%로 정점을 찍은 뒤 10구단 체제가 된 2015년부터는 절반을 밑돌고 있다. 김광현(31·SK 와이번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 유희관(33·두산 베어스) 등을 빼면 제 역할을 하는 국내 투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단마다 외국인 투수만 바라본다. 올 시즌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은 모두 조쉬 린드블럼(32·두산), 앙헬 산체스(30·SK), 타일러 윌슨(30·LG트윈스) 등 강력한 외국인 선발을 보유한 팀이다. 기본기 부족과 성적 조급증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투수 출신인 이용철 KBS N 해설위원은 “선수가 부족하다 보니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 “육성 단계에서 제대로 훈련하고 자신의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공만 조금 빠르다 싶으면 바로 실전에 투입해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를 빼앗아 버린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규정을 완화하자는 요구도 있지만 자칫 리그 전체의 자생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초창기엔 리그의 재미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지만 갈수록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팬들이 떠나는 문제가 생겼다. 프로야구가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을 100만 달러로 정한 것도 비슷한 고민에서 나온 조치다. 이종열 SBS 해설위원은 “외국인 원투 펀치를 받쳐 줄 국내 투수가 없는 것은 리그 전체의 문제”라면서 “투수란 자리가 워낙 어렵고 좋은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좋은 국내 투수가 있어야 야구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 사무국장은 “1군 엔트리에 외국인 선수를 늘리는 건 반대하지만 리그 발전을 위해 2군에 두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선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고 답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음란행위’ 프로농구 정병국 현역 은퇴 “물의 일으켜 죄송”

    ‘음란행위’ 프로농구 정병국 현역 은퇴 “물의 일으켜 죄송”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선수 정병국(35)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소속팀을 통해 은퇴의사를 밝혔다. 전자랜드는 18일 “소속선수 정병국이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하겠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17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병국이 올해에만 수차례 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자랜드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단에서 불미스러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에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제물포고와 중앙대 출신 정병국은 2007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고, 2016-2017시즌 식스맨상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음란행위’ 정병국 프로농구 현역 은퇴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선수 정병국(35)이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다. 정병국의 소속팀 전자랜드는 18일 오후 “정병국이 ‘이유를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병국 맨정신에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영상도 찍혀

    정병국 맨정신에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영상도 찍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맨정신에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수차례 저지른 사실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사건 현장 주변에서 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라오기도 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범행 후 정씨가 탄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날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씨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가 올해에만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단 측은 이날 오후 상무 농구단과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정씨 사건이 보도된 이후 경기를 취소했다. 1984년생인 정씨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07년 프로입단 이후 전자랜드에서 슈팅카드 포지션을 맡아왔다. 2015~2016 시즌까지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병국 로데오거리서 음란행위…목격자 신고로 체포

    정병국 로데오거리서 음란행위…목격자 신고로 체포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정병국(35)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정씨를 전날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에도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1984년생인 정씨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07년 프로입단 이후 전자랜드에서 슈팅카드 포지션을 맡아왔다. 2015~2016 시즌까지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선생존기’ 서지석 누구? 운동선수 출신 유부남 배우

    ‘조선생존기’ 서지석 누구? 운동선수 출신 유부남 배우

    여성 외주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 제작사는 대타로 배우 서지석이 낙점했다. 서지석은 1981년생으로 올해 39세로 2001년 KBS 드라마시티 ‘사랑하라 희망없이’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특히 2012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대중의 인지도를 높였다. 서지석은 연예인 데뷔 전 운동선수 출신답게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에 능통하다. 또한 서지석은 2013년 5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결혼했다.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15일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10회까지 방영된 조선생존기의 한정록 역은 당초 강지환이 연기했지만 성추문으로 하차하면서 지난주에는 결방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어쩌다 거기에”…농구망에 뒤엉킨 새끼 너구리 구조작전

    “어쩌다 거기에”…농구망에 뒤엉킨 새끼 너구리 구조작전

    농구망에 뒤엉킨 새끼 너구리가 쉴 새 없이 버둥거리자 어미 너구리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현장을 초조하게 왔다 갔다 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한 가정집에서 농구 골대에 뒤엉킨 새끼 너구리가 구조됐다. LA동물서비스국은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너구리 구조 작전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서비스국 직원 아르만도 나바레트와 에르네스토 포블라노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높은 농구 골대 네트에 새끼 너구리가 뒤엉켜 있었다“고 밝혔다. 낯선 이의 접근에 놀란 너구리가 발버둥을 칠수록 그물은 점점 더 너구리의 몸을 옥죄었고 대원들은 재빠르게 구조작전을 시작했다.나바레트는 골대 옆에 사다리를 세운 뒤 올라가 발버둥 치는 새끼 너구리를 수건으로 덮어 안정시켰고 절단기를 이용해 뒤엉킨 그물을 조심스레 잘라냈다. 그동안 어미 너구리는 혹여 새끼가 잘못되지는 않을까 초조한 듯 끊임없이 주변을 맴돌았다. 구조대원들은 어미 너구리가 부산스럽게 현장을 돌아다니긴 했지만, 새끼를 구조하고 있다는 걸 알기라도 하듯 작업을 방해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바레트는 ”구조 중 어미 너구리가 등장해 혹시 공격을 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다. 하지만 어미의 관심은 오로지 새끼에게 쏠려 있었고, 옥상으로 기어 올라가 우리가 새끼를 구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그러나 얼마 후 그물에서 구조한 새끼를 풀어주자 멀찌감치에서 구조대원들을 경계하다 새끼를 데리고 재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LA동물서비스국 측은 ”어미 너구리는 구조된 새끼와 구조대원 사이에서 으르렁거리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으나 이윽고 새끼를 데리고 숲으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상주 유명 중학교 농구부 코치가 선수들 상습 폭행

    상주 유명 중학교 농구부 코치가 선수들 상습 폭행

    농구 명문으로 알려진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농구부 코치가 학생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교와 상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상주경찰서에 A(27)씨의 수사를 의뢰했다고 매일신문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A씨는 상주시체육회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17년 5월 중학교 농구부 코치로 부임했다. 그런데 A씨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선수 6명을 폭행한 사실이 최근 감독 교사와 학생들의 상담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학생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육관, 시합장, 전지훈련장 등에서 학생들의 뺨과 머리, 허벅지 등을 수시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 피해학생은 A씨가 자신의 두 손을 손수건으로 묶고 때렸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경찰에 A씨의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8일 A씨를 직위해제한 후 사직 처리했다. 상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씨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과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이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선수와 학부모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저임금 ‘과속스캔들’…乙대乙 싸움에 백기들었다

    최저임금 ‘과속스캔들’…乙대乙 싸움에 백기들었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 낮은 인상률소득주도성장 기대한 효과 없었고 을대을 싸움으로 번져경제위기 주범 낙인찍힌 최저임금 앞으로도 논란 예상‘과속스캔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간 30% 가까이 가파른 속도로 오른 최저임금에 ‘급제동’이 걸렸다. 최저임금위원회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8590원(월급 179만 5310원)으로 결정하면서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대한 소득주도성장은 신기루에 불과했다. 영세 소상공인과 저임금노동자의 ‘을(乙)대을’ 싸움으로 번졌다. 이미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찍힌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준식 최임위원장은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 표결이 끝난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장으로서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한 정직한 성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동계가 “최저임금 참사”라고 반발하면서 당분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지난 2년간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27.3% 상승했다. 정부는 최임위가 독립적인 기구라고 강조하지만 가파른 인상률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이는 문 대통령만의 약속은 아니었다. 시기의 차이일 뿐 당시 홍준표나 안철수 등도 같은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때만 해도 이 목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최저임금을 올려놓고 보니 부작용이 속출했다. 저임금노동자의 생계를 더욱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겠다는 목표는 퇴색했다.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을’인 영세소상공인의 부담이 집중적으로 조명되면서 최저임금은 경제위기의 원흉으로 몰렸다. 경영계는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면 최저임금은 사실상 1만원”이라고 주장하면서 전면적인 공세를 펼쳤다. 지난해 불어닥친 고용 한파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경제위기 속 최저임금을 지급할 능력조차 없는 소상공인들의 호소는 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을 무너뜨리는 핵심 논리로 작용했다. 최임위가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한 공청회에서 이근재 종로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경제가 느리게 성장하는데 임금만 빠르게 올랐다”면서 “현장에선 가파른 최저임금에 대응하고자 고용과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시작으로 정부와 여당에서조차 최저임금 속도조절론이 거론된 것이 이날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이 나오는 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 중 15대11(기권 1)로 사용자위원안이 채택됐다. 사용자위원들은 “금융위기와 필적할 정도로 어려운 현 경제상황과 최근 2년간 급격히 인상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했던 최소한 수준인 ‘동결’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회의 직후 “최저임금 참사가 일어났다. 이대로라면 문 대통령 임기 내 1만원도 실현하기 어렵다”면서 “노동존중정책, 양극화 해소는 완전히 거짓구호가 됐다. 최저임금은 안 오르고 최저임금법만 개악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분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 간 대립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익위원들은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승순 최임위 부위원장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지금은 실물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중 무역갈등, 일본과의 마찰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호소한 경영계의 이야기가 많이 작용했다”면서 “최근 2년간 30% 가까이 인상하면서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선 최저임금이 많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인상률이 낮다고만 볼 것이 아니다. 지난 3년간 인상률을 평균하면 9.9%기 때문에 추세를 합쳐서 이해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덩어리가 많이 커졌다. 예전에는 야구공이었는데 지금은 농구공이다. 이런 실상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최임위의 향방도 주목된다. 소상공인 위원들이 요구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등을 논의할 ‘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할 것인지를 놓고 검토할 예정이다. 임 부위원장은 “올해 내 최임위 논의 거쳐서 제도개선위를 설치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전원회의에서 동의한다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새 역사 쓴다… ‘아쿠아맨’ 빛고을 물결 속으로

    새 역사 쓴다… ‘아쿠아맨’ 빛고을 물결 속으로

    도쿄올림픽 전초전… 출전권 43% 결정 194개국 선수 2639명… 역대 최대 규모 美경영대표팀 올림픽 남녀 金 18명 출전 선수권 최다 金 드레슬… 3연패 러데키1973년 베오그라드 첫 대회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제18회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가 12일 ‘빛고을’ 광주에서 열이레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근대 올림픽의 태동 종목인 수영이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광주대회에서 바다 위와 농구 코트, 하늘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새 기록에 도전한다. FINA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아시아 개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에 앞서 오전 11시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로 막을 열어 오는 28일까지 광주시와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등 5개 경기장에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의 76개 세부 경기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은 경영으로 총 42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다음으로 다이빙 13개, 아티스틱수영 10개, 수구 2개, 오픈워터수영 7개, 하이다이빙 2개 순이다.광주대회는 역대 대회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크다. 최종 엔트리 규모는 194개국 선수 2639명으로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의 184개국 선수 2413명,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의 177개국 선수 2303명을 압도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도 경영 29명을 비롯해 다이빙 8명, 수구 26명, 아티스틱수영 11명, 오픈워터수영 8명 등 총 8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한국은 박태환 이후 끊긴 FINA 세계선수권 ‘금맥’을 캐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한국 수영은 박태환이 2007년 호주 멜버른대회(자유형 400m 금)와 2011년 중국 상하이대회(자유형 400m 금·200m 동)에서 따낸 3개의 메달 이후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8년 동안 끊겼던 메달의 꿈을 다시 살릴 절호의 기회다. 광주대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수영 종목의 출전권이 43%나 걸려 있어 가장 뜨겁게 다투는 ‘격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2013년 바르셀로나대회부터 3개 대회 남녀부 최우수선수(MVP)가 모두 출전하는 데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 경영대표팀에서만 케일럽 드레슬, 케이티 러데키, 릴리 킹 등 올림픽 남녀 금메달리스트 18명이 광주대회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고 다툰다.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대회 7관왕에 오르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은퇴)가 가진 단일 세계수영선수권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는 데뷔 무대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펠프스의 후계자로 지목받았다. 러데키는 2013년 바르셀로나, 2015년 카잔대회 연속 여자부 MVP를 차지한 ‘수영 여제’다. 그는 바르셀로나부터 3개 대회 연속 여자 자유형 400m·800m·1500m 금메달을 독차지해 ‘3개 종목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썼다. 현재 여자 자유형 400m(3분56초46)·800m(8분04초79)·1500m(15분20초48)의 세계기록 보유자가 러데키다. 러데키는 이번 광주대회를 역대 올림픽 단일 대회 여자수영 최다 메달리스트의 등정 발판으로 삼을 전망이다. 펠프스가 역대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리스트(7개)라면 여자 수영에선 크리스틴 오토(구 동독)가 6개의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러데키는 리우대회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2개 차로 오토에게 근접했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안동환 체육부장, 최병규 강국진 류재민(체육부) 최치봉 최종필(사회2부)
  • “케이팝 듣다 K컬처 매력에 푹~”

    “케이팝 듣다 K컬처 매력에 푹~”

    ‘우와~~’ 하는 비명과 ‘케이콘(K-CON), 케이콘’을 연호하는 함성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팝 공연 메카’ 매디슨스퀘어가든(MSG)을 뒤흔들었다. 특히 인기그룹인 뉴이스트와 더보이즈 등이 무대에 등장하자 1만여명의 관람객이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가수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6~7일 이틀 동안 피부색도, 인종도 다른 미국의 젊은이들이 ‘케이팝’을 매개로 하나가 됐다. 콘서트장을 찾은 에밀리 무어(22)는 “칼 같은 춤뿐 아니라 신나는 비트와 서정적인 가사, 그리고 멋진 얼굴까지 케이팝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서 “노래 때문에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음식, 화장, 옷까지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콘은 CJ ENM이 2012년부터 8년째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축제다. 그동안 뉴저지주 뉴어크의 푸르덴셜센터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홈구장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으로도 꼽히는 매디슨스퀘어가든으로 옮겼다. CJ ENM은 ‘케이콘’이란 이름으로 6~7일 이틀 콘서트뿐 아니라 북미 최대 전시장으로 꼽히는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K푸드와 뷰티, 패션 등의 프로그램들로 꾸민 K컨벤션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틀 동안 케이콘의 참가자는 5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의 미주사업을 총괄하는 이상훈 CJ아메리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30% 정도인 CJ그룹의 해외 매출을 2~3년 내에 50%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면서 “특히 한국시장의 14배 규모인 콘텐츠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케이팝을 필두로 한식과 한국 드라마, 영화, 패션 등으로 한류를 이어 가려면 제2, 제3의 방탄소년단(BTS)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인이 일상생활에서 한국 문화를 맘껏 즐기게 하는 게 진정한 한류의 세계화”라고 말했다. 뉴욕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성적 올리고 싶으면 10분 이상 운동 시켜라

    [달콤한 사이언스]성적 올리고 싶으면 10분 이상 운동 시켜라

    전 세계적으로 한국 학부모들만큼 아이들 학업성적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은 없다. 자세히 뜯어보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할 정도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엉덩이에 자석이라도 붙여놓은 듯 진득하니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 공부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성적을 올리고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10분 이상, 4000보 이상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보건과학대 의대 신경과학과 연구진은 짧은 시간이나마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건강 뿐만 아니라 학습능률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등 두뇌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e라이프’ 최신호에 실렸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이 규칙적인 운동이 심장이나 근육을 포함해 여러 장기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왔다. 연구팀은 운동으로 건강한 심장이 유지되면 뇌를 포함한 전신에 산소를 빠르게 공급한다는 점에 착안해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학습 중간에 운동시간을 포함시킨 생쥐와 운동시간 없이 학습시간만 길게 가진 생쥐들 사이에서 학습능률이나 기억력을 비교하는 한편 뇌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학습만 계속해서 한 생쥐보다 운동시간을 가진 생쥐들의 학습능률이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운동이 Mts1L이라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면서 학습과 기억,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에 관여하는 뇌의 해마 부위 뉴런의 연결을 늘리고 시냅스 증가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랜 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10~30분 이내의 가벼운 산책이나 10분 이내 농구시합을 하는 것처럼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움직임을 갖는 운동이 두뇌에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게리 웨스트브룩 교수(신경학)는 “운동을 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은 비싼 돈을 주고 체육관을 가거나 10㎞ 이상 달리기를 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뇌를 위해서는 그보다 훨씬 가벼운 운동도 효과가 크다”라며 “중요한 것은 하루 10분 이상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병현, 누드 가족사진 촬영한 농구선수..경악

    강병현, 누드 가족사진 촬영한 농구선수..경악

    농구선수 강병현과 미스코리아 박가원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의 가정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날 강병현의 집을 찾았다. “집 좋다”고 말하며 들어서는 현주엽에게 강병현은 “전세”라고 답하며 집을 소개했다. 넓은 거실과 깔끔한 침실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강병현 박가원 부부의 사진,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등이 눈에 띄었다. 특히 현주엽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누드 콘셉트의 가족사진. 현주엽은 강병현에게 “가지가지 한다. 네가 하자고 했냐”고 물었고, 아내 박가원은 “제가 하자고 했다”며 민망해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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