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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나우뉴스]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오징어 게임’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불평에 대해 황동혁 감독이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26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다 봐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결말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이 같은 반응은 NBA 최고 스타선수 르브론 제임스(36)가 오징어 게임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이후 나온 것이다.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NBA 프리시즌 LA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의 경기가 열렸다. 제임스가 속한 LA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8점 차로 상대 팀을 따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쿼터부터 내리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에게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LA레이커스 선수들 사이에선 이날 경기의 승패보다 오징어 게임이 더 화제였다. 제임스 역시 경기 관련 기자회견 후 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28)와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포착됐다. 제임스는 “오징어 게임을 다 봤느냐”는 동료 질문에 “다 봤다. 너도 다 봤느냐”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는 솔직한 감상평을 내놨다. 제임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올 거라는 건 아는데, 대체 뭐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이정재(성기훈 역)가 딸을 보러 비행기에 타길 바랐다”고 아쉬워했다. 제임스의 불평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귀에도 들어갔다. 황 감독은 제임스의 불평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스페이스 잼 2편을 봤느냐”고 웃으며 되물었다. 스페이스 잼 2(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지난 7월 개봉한 제임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다. 1996년 히트한 동명의 영화 후속편으로 제작됐으나, 티켓 340만 장을 파는데 그치는 등 흥행에는 참패했다. 작품성 측면에서도 실망을 안겼다. 미국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IMDB 관객 점수도 10점 만점에 겨우 4.4점에 그쳤다. 제임스에게는 그야말로 ‘아픈 손가락’이다. 결국 황 감독은 제임스의 가벼운 불평에 진지한 입장을 밝히기보다, 같이 놀리는 쪽을 택한 셈이다. 황 감독은 “제임스는 (농구선수로서) 멋지고 존경할 만하다. 그의 평가도 존중한다. 시리즈 전체를 봐줘서 고맙다. 하지만 결말을 바꿀 순 없다. 그게 내 결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임스가 만족할 만한 결말이 있다면 자신만의 ‘오징어 게임’ 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걸 본 내 반응은 ‘결말만 빼고 다 마음에 든다’일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황 감독의 재치 있는 발언에 제임스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황 감독 발언을 공유하며 “이거 진짜 아니지? 그러지 않길 바란다”는 멘션을 날렸다. 현지언론은 이 같은 제임스의 반응이 황 감독의 재치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한 것이거나, 자신의 ‘아픈 손가락’을 건드린 것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오징어 게임’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불평에 대해 황동혁 감독이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26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다 봐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결말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이 같은 반응은 NBA 최고 스타선수 르브론 제임스(36)가 오징어 게임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이후 나온 것이다.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NBA 프리시즌 LA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의 경기가 열렸다. 제임스가 속한 LA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8점 차로 상대 팀을 따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쿼터부터 내리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에게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LA레이커스 선수들 사이에선 이날 경기의 승패보다 오징어 게임이 더 화제였다. 제임스 역시 경기 관련 기자회견 후 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28)와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포착됐다.제임스는 “오징어 게임을 다 봤느냐”는 동료 질문에 “다 봤다. 너도 다 봤느냐”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는 솔직한 감상평을 내놨다. 제임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올 거라는 건 아는데, 대체 뭐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이정재(성기훈 역)가 딸을 보러 비행기에 타길 바랐다”고 아쉬워했다. 제임스의 불평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귀에도 들어갔다. 황 감독은 제임스의 불평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스페이스 잼 2편을 봤느냐”고 웃으며 되물었다. 스페이스 잼 2(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지난 7월 개봉한 제임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다. 1996년 히트한 동명의 영화 후속편으로 제작됐으나, 티켓 340만 장을 파는데 그치는 등 흥행에는 참패했다. 작품성 측면에서도 실망을 안겼다. 미국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IMDB 관객 점수도 10점 만점에 겨우 4.4점에 그쳤다. 제임스에게는 그야말로 ‘아픈 손가락’이다. 결국 황 감독은 제임스의 가벼운 불평에 진지한 입장을 밝히기보다, 같이 놀리는 쪽을 택한 셈이다.황 감독은 “제임스는 (농구선수로서) 멋지고 존경할 만하다. 그의 평가도 존중한다. 시리즈 전체를 봐줘서 고맙다. 하지만 결말을 바꿀 순 없다. 그게 내 결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임스가 만족할 만한 결말이 있다면 자신만의 ‘오징어 게임’ 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걸 본 내 반응은 ‘결말만 빼고 다 마음에 든다’일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황 감독의 재치 있는 발언에 제임스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황 감독 발언을 공유하며 “이거 진짜 아니지? 그러지 않길 바란다”는 멘션을 날렸다. 현지언론은 이 같은 제임스의 반응이 황 감독의 재치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한 것이거나, 자신의 ‘아픈 손가락’을 건드린 것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송현서의 핫이슈] NBA선수는 왜 ‘위선 나이키’가 적힌 운동화를 신었나

    [송현서의 핫이슈] NBA선수는 왜 ‘위선 나이키’가 적힌 운동화를 신었나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가 중국을 향해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CNN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NBA 보스턴 셀틱스 센터인 에네스 캔터는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의 경기에 ‘현대판 노예’, ‘변명은 그만’ 등의 문구가 적힌 운동화를 신고 출장했다. 운동화의 또 다른 면에는 ‘위선 나이키’, ‘노예 노동으로 만듦’ 등 글로벌 스포츠기업인 나이키를 겨냥하는 문구도 있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도 “나이키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불의에는 제법 목소리를 내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한다”면서 ‘#위선자나이키’ ‘위구르강제노동족식’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나이키는 중국 경찰의 만행에 침묵하고,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도 함구하면서, 중국 내 소수자 억압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캔터는 중국이 소수민족을 학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신장과 위구르 자치구 주민들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억압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당신이 신는 중국산 신발을 누가 만드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나이키를 비롯한 신발 제조업체들이 위구르인들의 강제노동으로 부정한 돈을 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중국에는 강제 노역 공장들이 수없이 많다. 현대판 노예제나 다름없는 위구르인 강제노동이 현재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캔터는 지난 21일에도 SNS를 통해 중국 정부가 티베트에 대해 문화적인 인종학살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잔인한 독재자’라고 비판했었다. 이에 NBA 경기의 중국 온라인 중계를 담당하는 텐센트는 캔터가 소속한 팀인 보스턴의 경기에 대한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보스턴의 향후 경기도 중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사실상 중국 당국이 가장 민감한 사안으로 꼽는 티베트 또는 소수민족 문제를 건드린 NBA팀에 보복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 vs 나이키 대결, 결과는 '화형식'에 놀란 나이키의 패(敗) NBA 선수의 비난을 산 나이키와 중국도 껄끄러운 관계다. 지난 4월 중국과의 관계에서 악화일로를 걷던 미국은 위구르족 소수민족 1200만명이 강제 노동 등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중국에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나이키와 H&M, 아디다스, 랄프로렌 등의 브랜드는 신장 면화의 사용을 우려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이에 중국의 일부 소비자들은 나이키 운동화를 불태우는 ‘화형식’을 치르는 등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중국의 격한 반응에 놀란 나이키는 결국 지난 6월 “나이키는 중국을 위한 브랜드”라는 공식적인 발언으로 중국 소비자를 달래야 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중화권 매출은 나이키 전체 매출의 6분의 1에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은 중화권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면서 “나이키가 당분간은 북미 지역 호황에 힘입어 중화권 매출 부진을 상쇄할 수 있겠지만, 중국 소비자들과의 ‘영구적인 결별’을 감당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불스의 가드 론조 볼(오른쪽)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레드 반브리트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토론토를 111-108로 누른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6~97시즌 이후 25년 만에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또 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4승을 올려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토론토 AP 연합뉴스
  •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불스의 가드 론조 볼(오른쪽)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레드 반브리트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토론토를 111-108로 누른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6~97시즌 이후 25년 만에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또 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4승을 올려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토론토 AP 연합뉴스
  • 고비 때 김정은 있기에… ‘우리’ 농구 든든

    고비 때 김정은 있기에… ‘우리’ 농구 든든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강팀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베테랑이 존재해서다. 우리은행 김정은(34)이 그 주인공. 지난 25일 우리은행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첫 경기에서 76-62로 승리했다. 이날 김정은은 22분 41초를 뛰며 3점슛 2개 포함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과거와 같은 폭발력은 없었지만 고비 때마다 베테랑의 존재를 각인시키기엔 충분했다. 김정은의 분전에 더해 박혜진(23점·8리바운드)과 박지현(16점·11리바운드)이 맹활약한 우리은행은 하나원큐를 14점 차로 따돌리고 승리할 수 있었다.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발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쳐야 했다. 비시즌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후배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수술 후 재활 시간이 부족해 이번 시즌 제대로 능력을 펼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게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아무래도 수술 후유증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의지는 있지만 이제 나이가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팀에 꼭 필요하지만 부상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걱정은 기우였다. 이날 경기의 명장면 중 하나는 3쿼터 종료 38초 전 터진 김정은의 3점슛이었다. 이 슛으로 우리은행은 단숨에 하나원큐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승부처인 3쿼터를 가져왔다. 김정은은 “몸 상태가 쉽게 올라오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다”면서도 “그래도 제가 팀에서 해야 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밸런스를 찾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 새달 1일부터 외식·숙박 등 9개 소비쿠폰 푼다

    새달 1일부터 외식·숙박 등 9개 소비쿠폰 푼다

    정부가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외식·숙박·여행·체육 등 9개의 소비쿠폰을 풀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지침 범주 내에서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부터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준비한 소비쿠폰은 외식·숙박·여행·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농수산물 등 9개다. 그동안 정부는 외식·공연·농수산물 등 3개 쿠폰에 대해서만 비대면 사용을 허용했는데 다음달부턴 3개 쿠폰에 더해 나머지 6개 쿠폰까지 오프라인 사용이 허용된다. 기존처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던 쿠폰은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외식 쿠폰은 카드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3회 사 먹으면 4회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데, 실제 음식점에서 사 먹든 배달앱을 통해 시켜 먹든 각각 1회로 친다. 숙박 쿠폰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숙박비 7만원 초과 때 3만원, 7만원 이하 때 2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 체육 쿠폰(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월 3만원 할인), 영화쿠폰(영화관람권 1장당 6000원 지급), 농수산물 쿠폰(농수산물 구매 때 1만원 한도로 20% 할인), 프로스포츠 관람권(배구·농구 등 관람 때 7000원 한도로 입장료 50% 할인), 전시 쿠폰(미술관 입장료 최대 5000원 할인), 여행 쿠폰(공모 선정된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선결제 때 40% 할인), 공연 쿠폰(공연 온라인 예매 때 8000원 할인) 등도 재개된다.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여행쿠폰은 공모 접수·심사 등 절차를 거쳐야 해 다음달 중순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 14년 만의 ‘개막전 루키’ 이해란 “와~ 지수 언니가 마크하던걸요”

    14년 만의 ‘개막전 루키’ 이해란 “와~ 지수 언니가 마크하던걸요”

    “신인상이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지 않을까요?” 지난 24일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의 여자프로농구(WKBL) 2021~22시즌 개막전에서는 진귀한 기록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삼성생명 ‘새내기’ 이해란(18)이 14년 만에 ‘루키’ 신분으로 시즌 공식 개막전에 출전한 것. 신인 선수의 ‘시즌 1호 경기’ 출전 기록은 WKBL 역대 두 번째였다.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7분 2초를 뛰면서 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이해란은 지난달 초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전남 광주 수피아여고 졸업반인 그는 키(182㎝)와 스피드를 겸비해 WKBL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비명단에 유일하게 고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헝가리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삼성생명은 7번째 우승을 함께 하자면서 ‘7’번을 새긴 유니폼을 이해란에게 선사했다. 그리고 24일 KB와의 개막전에 그를 내보냈다. 이해란의 기록은 눈에 띄진 않았지만 출전 자체만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여름, 겨울로 나눠 리그를 운영했던 WKBL이 단일리그 체제 이후 가진 5차례의 신입선수 선발회에 낙점된 선수가 곧바로 해당 시즌 ‘1호 경기’에 출전한 사례는 2007~08시즌 강아정(당시 KB스타즈) 뿐. 그는 2007년 10월 28일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역대 1호 기록을 세웠다. 신세계의 낙점을 받은 또 다른 루키 배혜윤도 다음날 홈 개막전에 출전했다. 이해란의 첫 득점도 당차다. 2쿼터 종료 4분 11초 전 지난 시즌 정규리그 7관왕 박지수를 앞에 두고 점프슛을 쏘아올린 것. 그는 “슛감이 좋아서 한 번 던져봤다. 제 슛을 막으러 (박)지수 언니가 나올 줄은 미처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데뷔전이어서 많이 긴장될 줄 알았는데 언니들과 함께하니 의외로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면서 “신인왕을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매 경기 잘 치르다 보면 신인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코세페·서쇼페·소비쿠폰·캐시백 ‘4종세트’… 가계 지갑 연다

    코세페·서쇼페·소비쿠폰·캐시백 ‘4종세트’… 가계 지갑 연다

    정부가 25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한 이행 로드맵 초안을 공개한 가운데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한 각종 진작책도 시동을 건다.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서울시 등이 주관하는 서울쇼핑스페스타(서쇼페)가 막을 올리고, 소비쿠폰 발행도 재개된다. 이미 시행 중인 신용카드 캐시백은 다음달까지 이어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런 진작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방역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꼼꼼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코세페는 다음달 1~15일 17개 광역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에서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부산 국제수산 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광주 세계김치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 페스타, 제주 탐나는 특별할인전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소비 진작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종전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할인쿠폰 발행, 온·오프라인 기획판매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27일 주요 품목별, 업태별 할인행사, 이벤트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지난해의 경우 코세페 기간 동안 국내 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하고, 전통시장·슈퍼마켓·백화점·온라인쇼핑몰 등의 매출이 최대 32.8%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 쇼핑 축제 서쇼페를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여행·숙박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구성됐다. 하나투어와 웹투어 등 국내 여행사, 숙박 플랫폼 야놀자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선 유류세 인하와 함께 소비쿠폰 발행 재개 계획도 발표된다. 정부는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프로스포츠 관람권과 영화, 철도·버스, 체육 등 6개 소비쿠폰과 바우처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다 국회의 추경 심사 때쯤 터진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대부분 발행을 잠정 중단했는데 재개하는 것이다. 프로스포츠 관람권은 배구·농구 등 관람 때 입장료 50%를 할인해 주고, 영화는 1장당 6000원을 지원한다. 체육쿠폰은 월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시행 중인 카드 캐시백은 확보된 7000억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이미 146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해 다음달 15일 환급될 예정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다른 나라의 경우 방역이 악화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하고 특히 물가를 신경 써야 한다”며 “사실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 소비는 자연스럽게 증가하는데 굳이 인위적인 진작책을 써야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첫 경기부터 ‘40점 합작’ 리그 폭격 예고한 강이슬·박지수

    첫 경기부터 ‘40점 합작’ 리그 폭격 예고한 강이슬·박지수

    호흡을 맞춘 것은 일주일 정도. 박지수의 몸 상태는 65~70%. 강이슬은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 제대로 안 됐다고 하는데 강이슬과 박지수 조합이 첫 경기부터 40점을 합작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덜 풀린 몸으로 딱 지난 시즌 각자의 평균 득점을 기록한 강이슬과 박지수가 첫 승을 따내며 이번 시즌 리그 폭격을 예고했다. 청주 KB가 강이슬과 박지수의 환상 콤비를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용인 삼성생명을 68-59로 꺾고 상큼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강유림이 각각 1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배혜윤이 10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들 3명을 합쳐도 강이슬과 박지수의 득점에 모자랄 정도로 KB가 두 국가대표 콤비의 위력을 확인한 경기였다. 지난 시즌 박지수는 평균 22.33점으로 전체 1위를, 강이슬은 18.19점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는 22점, 강이슬은 18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리바운드까지 16개를 잡으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은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넣으며 3점슛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득점을 기본으로 가져가며 자신들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 조합의 위력은 금방 드러났다. 안쪽에 박지수, 바깥쪽에 강이슬이란 확실한 공식은 두 선수의 활약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의 기회까지 만들어줬다. 지난 시즌까지 지독하게 상대의 괴롭힘을 받던 박지수는 “언니가 슛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던지게 해주려고 리바운드에 참여하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슛을 잘 넣어줘서 편했다”고 강이슬 자랑을 늘어놨다.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지만 정작 강이슬은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투성”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날 KB는 2쿼터까지 점수 차를 17점으로 크게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가 싶었지만 3쿼터 추격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원하던 그림대로 그려지지 않는 경기에서도 두 선수가 지난 시즌 평균기록을 기록하며 팀 득점의 59%나 책임진 모습은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점점 더 호흡과 컨디션이 좋아졌을 때 리그를 폭격하고 다닐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김완수 감독도 “우리는 일주일 맞춘 선수들이라 오늘보다 더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첫 경기부터 위력을 보여준 국대 슈터와 국대 센터가 만난 만큼 이번 시즌 KB의 우승은 당연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천 하나원큐에서 받아본 적 없는 대접에 강이슬은 “우승후보로 꼽힌 게 처음이라 좋은 한편으로 부담된다”면서 “그렇게 평가한다는 건 좋은 팀이라 생각하시는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승하려고 팀을 옮겼기 때문에 목표는 우승”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지수는 “작년에도 KB가 당연히 우승한다고 해서 속으로 우승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입단하고 나서 한 번밖에 우승을 못해서 도전자 입장으로 매 경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보기에 즐거운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체육인 400명 윤석열 지지…‘공정과 상식의 스포츠 복지국가’

    체육인 400명 윤석열 지지…‘공정과 상식의 스포츠 복지국가’

    국내 체육인 400명이 ‘윤석열과 함께 공정과 상식의 스포츠 복지국가로’라는 기치 아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식 지지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캠프 건강·스포츠특별위원회 이에리사 위원장을 필두로 언론인, 대학교수, 은퇴 국가대표 선수, 생활체육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체육인들은 오는 24일 윤 전 총장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공정한 나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스포츠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코로나로 인해 신체활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때, 스포츠 복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환경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하락세에 들어선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비상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증진하는 데 있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체육인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일치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지켜온 윤 후보를 통해 체육의 올바른 정책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이종각 전 체육과학연구원 원장, 송강영 전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이수옥 (사)100인의 여성체육인 회장, 김관규 전 국가대표 빙상 감독, 이문규 전 국가대표 여자 농구 감독 등 은퇴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30여명도 이름을 올린다. 이민우 전 중앙일보 체육부장, 최화경 전 동아일보 체육부장, 정태화 전 서울신문 체육부장, 박건만 전 스포츠경향 편집국장 등 언론인도 참여했다. 국민캠프 건강·스포츠특별위원회 이에리사 위원장은 1973년 만 열아홉의 나이로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9전 전승을 거둔 입지전적인 인물로, 1988년 서울올림픽 여성 최초 국가대표팀 감독, 2005년 태릉선수촌 첫 여성 촌장,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첫 여성 선수 출신 국회의원이다.
  • 아프간 축구, 농구 선수 57명 카타르로 무더기 탈출

    아프간 축구, 농구 선수 57명 카타르로 무더기 탈출

    이슬람 무장 조직인 탈레반 집권으로 신변이 위험해진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농구 선수 등 57명이 카타르 도하로 탈출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22일 밝혔다.FIFA는 “카타르의 도움으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로 구성된 57명이 20일 카타르항공 전세기 편으로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여성 선수들을 포함한 약 100명의 축구 선수와 가족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떠나 도하로 대피한 이후 두 번째 스포츠 관련자들의 단체 출국이다. FIFA는 카타르 정부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내 축구 선수들의 탈출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알바니아 정부도 이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카타르와 알바니아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다른 나라 정부와 전 세계의 축구 단체들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여성에 대한 탄압이 심해질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FIFA는 “앞으로도 스포츠인들의 안전한 탈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독재자 시진핑, 티베트 해방” 외친 NBA 에네스 칸터, 중국서 검색 안돼

    “독재자 시진핑, 티베트 해방” 외친 NBA 에네스 칸터, 중국서 검색 안돼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선수인 에네스 칸터(29)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공개한 지 반나절 만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이름으로 검색이 되지 않는 수모를 겪고 있다. 소속팀 경기 모습도 스트리밍 중계가 되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칸터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국 정부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티베트 독립”이라고 선언하는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잔혹한 독재자 시진핑과 중국 정부여. 티베트는 티베트인들의 것”이라고 적어 넣었다. 그는 중국 출신으로 호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바디우차오와 협업해 ‘티베트를 자유롭게’라고 새긴 신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150명 이상의 티베트인이 티베트를 알리고자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였다”며 “난 티베트인 형제자매들과 함께 그들의 자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 닉스와 경기를 치르는 코트에 이 신발을 신고 등장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출전하지는 않았다. 중국의 NBA 팬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셀틱스는 중국의 NBA 팬들이 좋아하는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2년 전 휴스턴 로케츠 구단의 대릴 모리 사장이 대만을 국가라고 칭했다가 NBA 리그 전체 경기가 중계되지 않은 일이 재연될까봐 걱정하거나 노골적으로 칸터를 비난하고 있다. 칸터의 SNS에는 그의 메시지에 반발하는 중국 누리꾼들의 “죽어라” 욕설 댓글이 응원 댓글과 뒤섞여 올라오고 있다. 현재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서 칸터(坎特)의 검색 결과가 사라졌다. 당국이 검열 조치를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는 관심종자의 망동이라고 깎아내리고 있다. 외교부 대변인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단언했다. 칸터가 검열 대상이 된 것이 처음도 아니다. 혈통의 뿌리를 둔 터키에서도 테러리스트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독재를 한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터키 정부는 2017년 이후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계속 발부해 놓고 있다. 터키 방송국은 NBA 경기 가운데 칸터의 출전하는 분량을 방영하지 않는다. 전날 그는 자신에 대해 터키 정부가 열 번째로 발부한 체포영장을 공개하면서 “내가 인권 탄압과 정치범 고문에 맞섰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독실한 무슬림인 그는 지난달 잡지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신앙을 앞세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일부 NBA 선수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종교적 이유로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종교와 과학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사람 목숨을 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 ‘10년 숙원’ 탁구도 프로시대… 인기도 경기력도 프로 될까

    ‘10년 숙원’ 탁구도 프로시대… 인기도 경기력도 프로 될까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삐약이’ 신유빈(17)도 내년 1월부터 프로 선수가 된다. 대한탁구협회가 21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협약식’을 갖고 프로탁구리그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이로써 국내 구기 종목 중 골프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당구에 이어 7번째 프로종목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새 운영단체도 없이 이게 프로화가 맞나?라는 생각을 저도 했지만 절차보다는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프로연맹은 시즌 시작과 함께 준비를 시작해 두 시즌 이내에 설립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무를 포함해 남녀 27개 실업팀이 리그에 참가하는 프로탁구 첫 시즌은 2022년 1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열린다. 우승컵은 총 4개다. 남녀 기업팀은 1부 리그 격인 코리아리그에서 지방자치단체 팀은 2부 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코리아리그는 남자 7개와 여자 5개 팀으로 내셔널리그는 남자 6개 여자 9개 팀으로 각각 운영된다. 리그는 주로 경기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리며 일부 경기는 지방 투어로 치른다. 정규리그는 풀리그 방식. 총 4개 리그 210경기로 구성된다. 여자 내셔널리그만 2라운드까지 치르고 나머지 3개 리그는 3라운드를 소화한다. 이후 포스트시즌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내셔널리그 우승팀에는 상금 2500만원과 함께 1부 리그인 코리아리그(우승 5000만원) 승격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1부에서 2부 내셔널리그로의 강등은 당분간 없다. 한국 탁구는 10여 년 전부터 프로리그 출범을 논의했지만 현실적인 요인 때문에 프로화 추진 작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는 사이 중국과 독일, 일본 등이 프로리그를 운영하며 기량차가 점점 더 벌어진다는 우려가 나왔다. 탁구협회가 프로리그 출범을 선언했지만 운영 주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분간 한국실업탁구연맹이 프로리그 운영 실무를 맡고 탁구협회와 실업연맹이 함께 한국프로탁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탁구연맹을 만들어 프로리그 운영을 전담할 계획이다. 김택수 탁구협회 전무는 “사실상 현재의 실업리그는 이름과 모습을 빼면 운영 면에서는 프로팀과 다르지 않다”면서 “프로를 통해 한국 탁구 제2의 부흥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정기적으로 소화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리그 성적이 대표선수 선발 시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잘하고도 미안해서… 눈물 쏟아낸 박혜진의 첫승 인터뷰

    잘하고도 미안해서… 눈물 쏟아낸 박혜진의 첫승 인터뷰

    같은 이름의 국가대표 농구 선수 못지않은 활약과 존재감에도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괜찮다고 많은 격려를 받았지만 결국 박혜진(흥국생명)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자신 때문에 팀이 어렵게 경기를 했다는 생각과 그런 자신을 향한 격려가 고마워서 그랬다. 박혜진이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박혜진이 올리고 캣벨이 매조 짓는 환상 조합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3명이나 포진한 기업은행을 3-1(22-25 25-17 25-23 25-18)로 꺾었다. 흥국생명 어린 선수들은 개막 2경기 만에 귀중한 첫승 경험을 했다. 이날 캣벨이 혼자서 40점(공격성공률 43.82%)을 올리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캣벨이 그만큼 활약할 수 있게 공을 뿌려준 주전 세터 박혜진의 역할도 컸다. 박혜진은 이날 1점이라도 올린 선수 중 유일하게 공격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5점을 올렸다. 스타급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강제 리빌딩을 진행하는 흥국생명으로서는 반가운 활약이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배구 격언처럼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세터에서 이제 불과 2년차의 선수가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박혜진은 1년 전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됐다. 이날 박혜진은 104개의 세트를 시도해 36개를 성공했다. 지난 시즌 10경기에서 38개를 성공한 것과 비교해도, 이날 기업은행의 두 세터 조송화와 김하겸이 합쳐서 44개를 성공한 것과 비교해도 대단한 활약이다.박혜진의 활약에 대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반색했다. 박 감독은 “베테랑들도 쉽지 않은 포지션인데 지금 이 정도 하는 게 내가 볼 땐 기대 이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캣벨도 “혜진이가 계속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주전 세터를 치켜세웠다. 결과로도, 감독 및 동료 선수의 칭찬으로도 실력이 입증된 경기였지만 정박 박혜진의 마음은 무거웠다. 박혜진은 승리 소감에 대한 질문에 “이겨서 너무 좋다”면서도 “흔들릴 때 옆에서 괜찮다고 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곱씹었다. 앞으로 많은 기회를 얻게 될 상황에 대해 박혜진의 대답은 “감독님이 믿고 넣어주시는 만큼 성장하고 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캣벨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내가 흔들려도 자기가 못 때린 거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해서 편하게 올려줬다”고 답했다. 박혜진의 모든 대답은 한결같이 흔들리는 자신에 대한 자책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 흔들림을 자꾸 생각하자니 미안함과 고마움이 커졌다. 결국 박혜진은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려다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박혜진은 “팀에게 미안해서…”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내가 들어가서 흔들려서 오히려 경기를 어렵게 간 것도 있었다”면서 “그래도 옆에서 언니들하고 선생님들이 괜찮다고 해주신 게 감사드리고 그래서…”라고 덧붙였다. 함께 인터뷰를 하던 캣벨이 다독였지만 박혜진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캣벨은 “어려서 그런다. 나도 그 시간을 겪어봐서 잘 안다”고 위로했다.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고 실력을 쌓아가야 하는 흥국생명으로서 어려운 경기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맞서 헤쳐나가다 보면 목표했던 성과 이상을 거둘 수도 있다. 박혜진 역시 찾아온 기회를 잘 잡는다면 기대했던 이상의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골리앗’ KB 군단의 단독 드리블, 누가 가로막나

    KB, 박지수·강이슬 함께하는 절대 1강우리은행·BNK 강력한 대항마 떠올라 ‘1강’ 청주 KB의 목에 누가 방울을 달까. 여자프로농구 2021~22시즌이 마침내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인 용인 삼성생명과 KB의 맞대결이 개막전이다. 정규리그는 6개 팀이 30경기씩, 총 6라운드로 내년 3월 27일까지 이어진다. 1라운드는 무관중 경기다. 정규리그 1~4위가 펼치는 플레이오프는 2022년 3월 31일~4월 5일까지 3전2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은 4월 8∼16일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올스타전은 12월 26일이다. 관전포인트는 수두룩하다. 절반인 3개 구단 사령탑이 무더기 교체된 전력 판도에 주목해야 한다. KB는 김완수 부천 하나원큐 코치를 인천 신한은행은 구나단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부산 BNK는 박정은 전 WKBL 경기운영본부장을 제2대 사령탑에 앉혔다. 자유계약(FA) 시장 및 트레이드를 통해 새 둥지를 찾은 선수들도 변수다. FA ‘최대어’로 꼽혔던 강이슬은 부천 하나은행을 떠나 KB 유니폼을 입었다. 현역 선수 중 3점슛 최다 1위(732개)인 KB 강아정은 FA를 통해, 지난 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삼성생명 김한별은 삼각 트레이드로 BNK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러나 최대 화두는 KB의 ‘독주’와 나머지 5개 팀의 ‘저지’다. KB는 코로나19 탓에 두 시즌째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뛴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버티는 데다 최근 막강한 ‘3점 슈터’ 강이슬을 영입해 ‘절대 1강’으로 꼽힌다. 최근 선수와 미디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한결같이 ‘올해의 우승팀’으로 지목됐다. KB는 지난해 정규리그 2위, 챔프전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올 시즌 통합우승으로 씻겠다는 각오다. KB를 견제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이다. 여기에 박정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한별, 강아정 등이 가세한 BNK는 지난 시즌 꼴찌 탈출은 물론 ‘다크호스’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 빛보는 FA… 결국 kt 단독 선두

    빛보는 FA… 결국 kt 단독 선두

    경남 마산고 출신으로 프로농구 16년째인 ‘불혹’의 김동욱(왼쪽·40). 그보다 10년이나 늦었지만 어느새 6년 차의 녹록지 않은 기량을 품은 정성우(오른쪽·27). 둘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으로 풀려 각각 서울 삼성과 창원 LG에서 수원 kt로 영입됐다. 당시 서동철 감독은 김동욱을 두고 “농구를 알고 하는 베테랑, 농구 천재”라며 극찬했다. 또 수비에 능한 포인트가드 정성우에겐 “팀 약점인 수비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다. kt는 18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2-62, 10점 차로 꺾었다. 홈 개막전에선 패했지만 이후 4경기를 모두 이겨 공동선두를 달리던 오리온(3승2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kt에서 네 시즌째인 서 감독은 그동안 허훈, 김영환, 양홍석을 중심으로 화끈한 농구를 펼쳤다. 그러나 2019~20 시즌을 제외하면 매번 4강에 들지 못했다. 마지막 4쿼터 주축 자원의 체력 부담이 문제였고 결론은 김동욱과 정성우 영입으로 이어졌다. 개막전에서 원주 DB에 67-73으로 패할 때만 해도 둘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이후부터는 달라졌다. 특히 18일 오리온전에서는 ‘FA 효과’가 제대로 드러났다. kt는 4쿼터 초반 오리온에 처음으로 54-55로 리드를 내줬지만 김동욱과 정성우가 3점슛 각각 2개를 중요한 고비에 꽂았고 kt는 다시 전세를 빼앗은 뒤 두 자리 점수 차로 4연승을 질주했다. 3점슛 4개가 다가 아니다. 김동욱과 정성우가 한 방씩 해준 덕에 김영환과 양홍석이 쉴 수 있었다. 이 둘의 출전 시간은 각각 32분 9초와 24분 1초. 김동욱은 26분 41초였다. 주전의 체력 안배와 고른 출전, 이는 우승후보 kt의 시즌 초반 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됐다. 서 감독은 “김동욱이 노련하고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정성우 역시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 딱 ‘1패’ 박지수·강이슬 야심찬 도전… 여자농구 최고 승률 94.28% 넘기 위한 패배 마지노선

    딱 ‘1패’ 박지수·강이슬 야심찬 도전… 여자농구 최고 승률 94.28% 넘기 위한 패배 마지노선

    득점 1위와 3점슛 1위, 청주 KB에 모여개인 성적보다 ‘최고 승률’ 목표로 잡아‘30경기 중 29승’ 해야 우리銀 기록 넘어 박 “이슬 커리어 하이 만드는 게 내 목표”강 “5분이라도 지수가 쉴 수 있게 할 것”국가대표 센터와 국가대표 슈터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번 시즌 박지수와 강이슬이 만난 청주 KB의 농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8일 공개한 미디어데이 영상에서 KB는 팬(40.5%)과 선수(45.1%), 취재진(84.4%)이 예상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박지수만 있어도 강한데 강이슬까지 합류한 영향이 컸다. 강이슬은 팬(39.1%), 선수(26.5%), 취재진(71.1%)이 선정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을 앞둔 박지수와 강이슬은 팀 성적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박지수가 “언니의 모든 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만드는 게 내 목표”라고 하자 강이슬은 “왜 그게 자기 목표인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고의 선수가 그런 말을 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반대로 강이슬은 박지수의 출전 시간을 줄여주는 게 꿈이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총 1018분(평균 33분58초)을 뛰며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강이슬은 “지수가 키가 커서 우리보다 피로도가 크고 몸싸움도 심해서 출전시간이 길어질수록 팀에도 마이너스”라면서 “지수가 단 5분이라도 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박지수는 득점 1위(22.33점), 리바운드 1위(15.23개)였고 강이슬은 3점슛 1위(2.46개), 득점 3위(18.19점), 리바운드 8위(7.12)였다. 무시무시한 선수끼리 만난 만큼 두 선수의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전보다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KB는 3개 구단으로부터 라이벌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지수는 “매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당연히 저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승이 한 번뿐이어서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하다”면서 “나한테 수비가 붙어서 공을 빼줬을 때 확실하게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난 게 정말 든든하다”고 자랑했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만큼 강이슬의 각오도 비장했다. 강이슬은 “삼성생명보다 하나원큐가 밀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우승하는 걸 보고 질투가 났다”면서 “진짜로 우승해서 우승하는 그 자리에 꼭 있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높은 몸값으로 합류한 만큼 강이슬은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의 역대 최고 승률을 목표로 잡았다. 지금까지는 2016~17시즌 아산 우리은행이 세운 94.28%(33승2패)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시즌은 팀당 30경기여서 KB가 29승1패를 해야 넘을 수 있다. 강이슬은 “다른 팀이 지수를 견제한다는데 우리는 지수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콕 집어 어느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지수는 “MVP도 목표지만 우승까지 이룬 떳떳한 MVP가 되고 싶다”면서 “우승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조심하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새달 다시 뿌리는 소비쿠폰… 인플레 자극 쿠폰 될라

    새달 다시 뿌리는 소비쿠폰… 인플레 자극 쿠폰 될라

    위드 코로나 맞춰 영화·체육·숙박 쿠폰‘배달앱만 가능’ 외식 쿠폰도 대면 허용 소비지원금도 17일 만에 캐시백 600억“잇단 소비 진작, 물가 상승 부추길 우려”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 움직임에 발맞춰 그동안 중단됐던 영화·체육·숙박 소비쿠폰을 이르면 다음달 초 재개한다.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을 비롯한 소비 진작책이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7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업을 재개하는 시점과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초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에 맞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소비쿠폰 가운데 지난달 추석 직전에 비대면으로 한정해 외식·공연 쿠폰 등이 시작됐고 나머지 쿠폰도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영화쿠폰은 영화관람권 1장당 6000원을 지원해 준다. 체육쿠폰을 통해선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 주고 축구·야구·배구·농구 등 프로스포츠 관람권을 50% 할인해 준다. 숙박쿠폰은 지정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1인당 1회 발급해 준다. 숙박비가 7만원을 초과하면 4만원, 7만원 이하면 3만원을 할인해 준다. 배달앱을 통해서만 적용받을 수 있었던 외식쿠폰도 대면 사용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식쿠폰은 2만원 이상의 외식을 세 차례 하면 네 번째 외식에서 1만원을 환급해 준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은 17일 밤 12시까지 1401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7%로, 사실상 신청자 대부분이 지원 대상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15일까지 보름간 발생한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600억원을 넘었다. 이달 캐시백은 다음달 15일 지급된다. 다만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가 지난달 기준 약 2843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기대치의 절반 이상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신청자와 지급 예정액이 크게 늘어나 확보된 예산 70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종료된다. 일각에선 정부가 하나둘 풀어내는 소비 진작책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공급망 차질 등으로 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평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8일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 진작책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 kt 파죽의 4연승으로 시즌 첫 단독선두

    kt 파죽의 4연승으로 시즌 첫 단독선두

    프로농구 수원 kt가 공동선두 고양 오리온을 내치고 시즌 첫 단독선두로 나섰다.kt는 18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72-62로 제압다. 지난 10일 개막전을 원주 DB에 내준 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kt는 4승1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최근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하고 kt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오리온은 kt에 발목을 잡혀 3승2패가 되면서 공동 4위로 내려섰다. 전반은 kt가 33-30, 간발의 차로 앞섰다. 캐디 라렌이 12점, 양홍석이 9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3쿼터 미로슬라브 라둘리차 대신 투입된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 속에 네 차례나 동점을 만들었지만, kt도 번번히 달아나며 전세는 그대로 유지됐다. 4쿼터 오리온은 6분 26초를 남기고 할로웨이의 호쾌한 덩크로 55-54,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지만 그것도 잠시. 정성우의 돌파 득점으로 반격을 편 kt는 김동욱과 정성우의 외곽포를 앞세워 3분 40여 초를 남기고 62-57로 다시 앞섰다.종료 2분 16초 전 다시 김동욱이 3점슛이 꽂아 점수를 67-57로 벌린 뒤 54초를 남기고 70-59를 만든 정성우의 3점포는 이날 승부의 결정타가 됐다. 라렌이 22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성우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 5어시스트, 양홍석이 12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김동욱은 3점슛 3개로 9득점을 기록했었다. 오리온에선 할로웨이가 더블더블(15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하며 분전했고, 이승현이 12점 5리바운드, 이대성이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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