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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제왕은 테이텀… “커리, 붙자!”

    동부 제왕은 테이텀… “커리, 붙자!”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래리 버드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됐다.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7차전에서 마이애미를 100-96으로 이겼다. 시리즈 성적 4승3패를 거둔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테이텀은 이날 노란색 숫자 ‘24’가 적혀 있는 보라색 밴드를 팔에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24’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생전 현역 선수 시절에 사용한 등번호다. 노란색과 보라색은 브라이언트가 NBA 진출 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뛰었던 팀 LA 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색이다. 테이텀이 가장 존경한 선수가 브라이언트다. 팀 최다인 26득점을 한 테이텀은 이번에 신설된 콘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상(MVP)의 첫 수상자가 됐다. 동부 콘퍼런스 MVP는 1980년대 보스턴의 영웅 래리 버드의 이름을 따 래리 버드 트로피라고도 한다. 2020~21시즌 동부 콘퍼런스 7위(36승36패)를 한 보스턴의 이번 시즌 파이널 진출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보스턴은 지난 2월 이후 정규시즌 일정 종료 때까지 24승6패의 성적을 거둘 만큼 뜨거운 팀이었고, 동부 2위(51승31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테이텀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사람이 우릴 믿지 않았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고비를 넘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고 밝혔다.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우승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보스턴의 다음 상대다. 스테픈 커리가 ‘매직 존슨 트로피’로 불리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매직 존슨은 1980년대 레이커스의 ‘쇼타임 농구’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선수로, 버드와 라이벌 관계였다. 골든 스테이트와 보스턴의 NBA 파이널(7전 4승제) 대결은 1964년 이후 58년 만의 일이다. 1차전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골든 스테이트 홈경기로 펼쳐진다.
  • 도심 정원 6000만 송이 ‘꽃대궐’… 울산, 전국 최고 생태도시로

    도심 정원 6000만 송이 ‘꽃대궐’… 울산, 전국 최고 생태도시로

    ‘도심 정원’의 봄꽃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으면서 생태도시 울산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에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울산의 도심 생태관광도 일상회복에 발맞춰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도심 속 정원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에 방문객이 늘면서 전국 최고의 도심 생태도시라는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공원, 식물원·체육시설로 인기 만점 울산대공원(면적 200만여㎡)은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도심 한가운데 있는 전국 최고의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이다. 그중 면적 5만 6174㎡의 장미원에는 265종 5만 7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식물원과 느티나무 산책로, 생태여행관 등에서는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수영장, 파크골프장, 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키즈 테마파크도 조성돼 있다. 동호회와 가족 방문객들이 많은 이유다. 울산대공원은 울산시에서 556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SK에너지가 1995년부터 10년간 1020억원 상당을 투자해 조성했다.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4월 1차 개장한 뒤 2006년 4월에 완공했다. 기업의 사회 공헌과 행정의 뒷받침으로 태어난 대표적 상생 사례로 평가받는다.●재즈·국악… 음악 어우러진 장미축제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으며 11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행사를 통해 ‘치유와 행복’을 제공했다. 재즈, 케이팝, 트로트, 국악, 마임, 어린이 뮤지컬, 로즈버스킹, 로즈스튜디오 등 아름다운 선율과 볼거리로 넘쳐났다. 올해는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된 ‘로즈 밸리 퍼레이드’와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하는 ‘드론라이트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24만 4808명이 찾아 꽃양귀비와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의 꽃을 즐겼다. ●태화강, 20여개 정원 속 대나무 60여종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지정됐다. 83만 5452㎡ 규모로 도심 속 유일한 국가정원이면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수변공원이다. 6개의 주제를 가진 20여개 정원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60여종의 대나무에다 나무와 꽃의 종류도 700그루가 넘는다. 태화강십리대숲과 은하수길, 태화강생태체험관 등 명소도 많다. 올가을에는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이 시민들을 만난다. 국가정원 내 국화원 일대 1만 8000㎡ 부지에 국내 자생식물을 포함해 약 200종의 다양한 식물로 조성된다. 오는 9월쯤 식재를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정원이 완성되면 울산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아우돌프의 정원을 소유한 도시가 된다.● 산림 공기로 오염 물질 도심 밖 배출 울산시는 대공원과 국가정원뿐 아니라 도심 전체를 쾌적한 녹색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 사업이 ‘도시바람길숲’ 조성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 내부로 유도·확산할 수 있도록 연결된 숲을 말한다. 신선하고 깨끗한 산림의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게 목적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선정됐고, 2020년부터 200억원을 들여 도시 전역에 25㏊의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온산·장현지구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 인근에 가시나무와 동백나무 2만여 그루를 심어 14.6㏊의 숲을 조성했다. 중구 장현공원에는 홍가시나무 등 5000여 그루로 2.7㏊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띠녹지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번영로와 산업로, 염포로 등 7개 지역에 6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선한 바람을 빨리 확산시키고 도심 속 공원녹지 기능을 강화한다.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산림청 주관 ‘2021년 녹색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미세먼지 차단 숲’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의 도심 유입을 막고 공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녹색 공간 확충은 시민의 건강뿐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울산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한라대학교, ‘2022학년도 문필체전’ 대면행사로 개막

    한라대학교, ‘2022학년도 문필체전’ 대면행사로 개막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30일 교내 인조잔디구장 및 교내 체육시설에서 ‘2022학년도 문필체전’을 개막했다. 제27대 스위치 총학생회 주관으로 30일∼31일까지 진행하는 2022학년도 문필체전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동아리축제(문필열림제)와 함께 치러진다.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개최되는 행사라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체 학부(과) 학생이 참여하는 2022학년도 문필체전은 풋살, 농구, 피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볼링, LOL(e-스포츠) 등의 종목으로 진행된다. 문필체전과 함께 진행되는 동아리 행사(문필열림제)에서는 동아리 공연과 더불어 개별 동아리가 준비한 맛있는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 팔에 ‘24번’ 달고 뛴 테이텀…보스턴의 파이널 진출 이끌다

    팔에 ‘24번’ 달고 뛴 테이텀…보스턴의 파이널 진출 이끌다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래리 버드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됐다.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7차전에서 마이애미를 100-96으로 이겼다. 시리즈 성적 4승 3패를 거둔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테이텀은 이날 노란색 숫자 ‘24’가 적혀 있는 보라색 밴드를 팔에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24’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생전 현역 선수 시절 사용한 등번호다. 노란색과 보라색은 브라이언트가 NBA 진출 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뛰었던 팀 LA 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색이다. 테이텀이 가장 존경한 선수가 브라이언트다. 팀 최다인 26득점을 한 테이텀은 이번에 신설된 콘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상(MVP) 첫 수상자가 됐다. 동부 콘퍼런스 MVP는 1980년대 보스턴의 영웅 래리 버드의 이름을 따서 래리 버드 트로피라고도 한다.지난 2020~21시즌 동부 콘퍼런스 7위(36승 36패)를 한 보스턴의 이번 시즌 파이널 진출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보스턴은 지난 2월 이후로 정규시즌 일정 종료 때까지 24승 6패 성적을 거둘 만큼 뜨거운 팀이었고, 동부 2위(51승 31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테이텀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우릴 믿지 않았다”면서 “지금의 동료들과 함께 고비를 넘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제일런 브라운과 이번 시즌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자 마커스 스마트도 이날 나란히 24점씩 넣어 보스턴 승리를 주도했다.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우승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보스턴의 다음 상대다. 스테픈 커리가 ‘매직 존슨 트로피’로 불리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매직 존슨은 1980년대 레이커스의 ‘쇼타임 농구’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선수로, 버드와 라이벌 관계였다. 워리어스 구단과 보스턴의 파이널 대결은 1964년 이후 58년 만의 일이다. 골든 스테이트와 보스턴의 파이널 1차전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 코치·운영팀장 13년…착착 쌓인 우승 내공 [스포츠 라운지]

    코치·운영팀장 13년…착착 쌓인 우승 내공 [스포츠 라운지]

    “오랜 코치 경험, 그거 절대 무시하지 못해요.”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당시 안양 KGC 감독이었던 김승기(50) 현 데이원자산운용 감독이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KGC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전희철(49) 서울 SK 감독을 향해 한 말이다. 전 감독이 지난해 4월 감독으로 선임되기 전 SK 코치로 지낸 세월만 12년. 2016년 KGC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업적을 달성한 김 감독도 2006년부터 동부(현 DB), KT, KGC에서 코치 생활을 10년 가까이 했다. 명장으로 꼽히는 김 감독은 “코치를 오래 한 사람은 꼭 뭔가를 해낸다”면서 ‘감독 전희철’이라는 새로운 명장의 탄생을 예고했다. “기자님, 아직 10분 남았죠? 저, 그러면 잠시 화장실 좀….” 지난 18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 용인 SK 연습 체육관에서 만난 전 감독이 인터뷰를 앞두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프로농구 시즌은 끝났지만 전 감독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 수고했다며 여기저기서 부르는 술자리와 여러 인터뷰 일정으로 빡빡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기자를 만난 때도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끝낸 직후였다. ●선수·감독으로 통합우승 경험 쉴 틈 없이 바쁜 전 감독이지만 SK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룬 여운은 계속 남아 있었다. “‘모든 걸 다 이뤘다’는 기분보다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면서도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감독 첫해부터 전 감독의 지도력은 빛을 발했다. 시즌 개막 전 KBL컵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나아가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했다. 감독상 수상은 당연한 결과였다. 남자프로농구 역사상 감독 첫해에 감독상을 받은 건 김진(2001~02시즌), 문경은(2012~13시즌), 추승균(2015~16시즌) 전 감독에 이어 네 번째다. 또 김승기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모두 경험한 두 번째 농구인이 됐다. 전 감독은 2017~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내리막길을 걸은 팀을 다시 살려야 했다. 멀리서 답을 찾지 않았다. 속공이 강점인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선수 구성을 크게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했던 건 내실을 다지는 일이었다. ●기존 선수단 약점 보완·워니와도 재계약 “3점 슈터 허일영 외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쉽지도 않았지만, 기존 선수들로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020~21시즌 때 코로나19로 어머니와 친구를 잃었어요. 그렇다 보니 경기력이 떨어졌고, 경기가 안 풀리니까 코치진이랑도 마찰이 생기고.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친 거죠. 제가 워니랑 재계약한다고 했을 때 열에 열이 모두 반대했어요. 부모님도 반대할 정도였죠. 하지만 전 워니가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팀 전력이 탄탄해질 거라고 판단했어요.” 워니는 믿음에 보답했다. 2021~22시즌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을 만큼 빼어난 활약을 했다. 전 감독이 감독으로서 치른 첫 공식 경기는 지난해 9월 13일 열린 KBL컵 대회 경기였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전주 KCC였다. 문경은(현 SK 기술고문) 전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승격한 후 처음 맞는 2011~12시즌 개막전에서 SK에 26점 차(66-92) 대패를 안긴 팀이 KCC다. “10년 전 개막전을 앞두고 ‘첫 경기인데 어떻게 하지?’ 속으로 걱정하면서 한숨 쉬었던 일이 딱 생각나는 거예요. KCC전을 앞두고 그 생각만 났어요. ‘아, 그때 거의 30점 차로 패했던 팀이랑 다시 만나는구나.’ (컵 대회 첫날) 긴장한 티가 났던 게, 팔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팔짱을 껴야 하는지, 뒷짐을 져야 하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 하는지….” ●‘가비지 타임’ 만들지 않기 목표 달성 하지만 긴장도 잠시. SK는 시즌 중·후반 15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40승 14패)을 차지했다. 전 감독의 목표 중 하나는 ‘가비지 타임’(경기 종료 전 승패가 이미 결정 난 시간대)을 만들지 않는 것이었다. 목표는 달성됐다. 패한 14경기에서 SK가 득점한 평균 점수(80점)와 실점한 평균 점수(86점) 차가 6점에 불과했다.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한 것은 스포츠 정신 때문만은 아니었다. ●한 경기에 300명 투입… “포기란 없다” “2010년부터 약 1년 동안 프런트 운영팀장으로 일했어요. 그때 알았죠. 홈구장 경기 하나를 준비하는 데 얼마나 많은 인원이 뒤에서 움직이는지. 프런트 직원부터 해서 이벤트 진행 요원, 보안 요원, 조명 설치 인원, 청소 인원 등을 다 합하면 200~300명 돼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선수들을 위해 땀을 흘리는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다고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한다? 프로 선수의 모습이 아니에요.” 평소 점잖은 이미지의 전 감독이지만 선수들이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독기를 보이지 않으면 작전타임 중 선수들에게 ‘극대노’를 한다. 유튜브 검색란에 ‘전희철’을 입력하면 ‘전희철 극대노’라는 검색어가 자동 완성될 정도로 전 감독의 이런 모습은 화제가 됐다. 전 감독은 멋쩍게 웃으며 “저도 볼 때마다 얼굴이 후끈거린다. 제가 봐도 섬뜩하더라. ‘그때 저러지 말걸’ 하고 후회한다”고 말했다.●운영팀장 11개월… 소통에 눈 뜬 시간 전 감독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유명 선수였다. 선수 생활 말년 부상에 시달리며 2008년 은퇴했지만 한 번 스타는 영원한 스타였다. 그래서 그런지 지도자가 아닌 구단 운영팀장으로 있는 동안 ‘여기서 뭐 하고 있냐’는 식의 핀잔을 들어야 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였다. 하지만 이 경험은 자양분이 됐다. “제가 워낙 성격이 세서 사람들이랑 쉽게 못 어울리고 호불호도 강했어요. 권위적인 면도 있었고. 그런데 운영팀장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사회생활도 하면서 대인 관계가 많이 좋아졌어요. 절 낮추고 먼저 다가가는 마인드도 생겼고. 그 11개월이 제 인생의 큰 변환점이에요.” 격의 없는 소통에 눈을 뜬 전 감독에게 선수들이 어깨를 부딪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물세례와 샴페인세례를 할 수 있는 이유다.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들에게 고마워” 전 감독에게 항상 따라붙은 말이 ‘초보’였다. 전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초보 감독’에서 벗어났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했다. “선수들이 그동안 절 믿고 열심히 뛰었는데 ‘초보 감독 전희철 때문에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졌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었어요. 저 때문에 질 순 없잖아요. 준비를 엄청 많이 했어요. 원래 체중이 92~93㎏이었는데 88㎏까지 줄었죠. 다행히 선수들이 이기는 법을 알고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어요.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워요.”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챙기는 그는 명장이었다.
  • ‘기러기아빠’ 정형돈 건강이상설…부인 “우린 행복”

    ‘기러기아빠’ 정형돈 건강이상설…부인 “우린 행복”

    정형돈 부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편은 운동을 나는 혼술을 안하기로 다짐. 슬슬 턱살 나온다며”, “우리여보가 행복하면 됐다. 남들의 시선이 뭐가 중요해. 나보다 병원 더 열심히 다니고 운동 열심히 하고 즐거워하면 됐지..! 우리만 행복하면 됐지!”라는 글과 함께 정형돈과 영상통화를 하는 캡처본을 게재했다. 정형돈은 최근 갑자기 불어난 살집으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이같은 반응을 의식한듯 한유라는 정형돈이 운동도 열심히하고 병원도 다니고 있음을 알렸다. 한유라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지난 2009년 개그맨 정형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정형돈은 현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등에 출연 중이다.
  • ‘테이텀·브라운 47점’ 보스턴,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겨

    ‘테이텀·브라운 47점’ 보스턴,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겨

    보스턴 셀틱스가 원투펀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으로 미국남자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보스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3-80로 이겼다. 테이텀이 22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냈다. 브라운도 25득점(3점슛 5개),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알 호포드는 1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벤치에서 출전한 데릭 화이트도 14득점, 5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스턴이 오는 28일 홈구장인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리는 6차전도 승리하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NBA 파이널에 진출한다. 테이텀의 전반 슛 감각은 좋지 못했다. 야투를 9개 던져 1개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하며 팀 공격을 지원했다. 두 팀 모두 전반 슛 성공률이 40% 미만이었던 야투 난조 속에서 보스턴 공격을 주도한 선수는 호포드와 화이트였다. 호포드는 전반에 10득점을 했다. 테이텀의 첫 득점(3점)은 2쿼터 종료 8분 4초 전에 나왔는데, 이 역시 호포드의 킥아웃 어시스트에서 비롯된 점수였다. 화이트는 혼자서 마이애미 벤치 선수들과 맞섰다. 전반 보스턴의 총 벤치 득점(11점)을 화이트 혼자서 책임졌다. 보스턴이 비록 37-42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지만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이번 동부 콘퍼런스에서 전반 종료 전까지 두 팀 점수 차가 5점 이하인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보스턴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세를 뒤집었다. 테이텀이 지미 버틀러 앞에서 중거리슛을 성공해 보스턴은 3쿼터 시작 약 1분 만에 43-42로 역전했다. 약 2분 뒤에는 호포드가 속공 상황에서 마이애미 수비 3명을 제치고 레이업슛을 성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테이텀과 브라운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2쿼터 통틀어 각각 6득점, 4득점에 그쳤던 브라운과 테이텀은 3쿼터에만 각각 6득점, 9득점을 했다. 보스턴은 69-58까지 달아났다. 브라운과 테이텀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보스턴은 4쿼터 종료 8분 46초 전 80-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브라운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었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2분 9초 전까지 91-76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3점슛 성공률이 15.6%(45개 중 7개 성공)에 그칠 만큼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렸다. 뱀 아데바요가 18득점 10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6개), 게이브 빈센트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버틀러가 13득점(야투 성공률 22.2%), 카일 라우리가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 ‘밥’ 된 커리… 벼랑 끝 댈러스, 실낱 희망 살려

    ‘밥’ 된 커리… 벼랑 끝 댈러스, 실낱 희망 살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에서 3연패해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1승을 만회했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9-109로 이겼다. 돈치치는 양 팀 최다인 3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리언 핀니 스미스(23득점)는 3점슛 4개, 레지 불럭(18득점)은 3점슛 6개를 터뜨렸다. 셋을 포함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3차전 28.9%에 그쳤던 3점슛이 이날 46.5%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 댈러스의 승리 요인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댈러스의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골든 스테이트가 1쿼터에 3점슛 1개(성공률 14.3%)를 넣는 동안 댈러스는 7개(성공률 58.3%)를 넣었다. 댈러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총 15득점 중 10점을 2쿼터에 몰아넣었다. 돈치치와 브런슨, 스펜서 딘위디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댈러스는 6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댈러스는 후반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돈치치의 공격 조율 속에 핀니 스미스와 불럭의 물오른 3점슛 감각은 식을 줄 몰랐고, 댈러스는 99-7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골든 스테이트는 저력 있는 팀이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진을 4쿼터 때 벤치에서 나온 조너선 쿠밍가, 모제스 무디 등 신인 선수들이 메웠다. 둘의 활약으로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분 23초 전 110-10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돈치치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불럭의 3점슛, 핀니 스미스의 레이업까지 더해져 댈러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 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20득점, 8어시스트를 했지만 주전 선수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두 팀의 5차전은 27일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다.
  • 돈치치가 구한 댈러스…시리즈 탈락 위기 모면

    돈치치가 구한 댈러스…시리즈 탈락 위기 모면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까지 3연패를 해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1승을 만회했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9-109로 이겼다. 돈치치가 양 팀 최다인 3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23득점)는 3점슛 4개, 레지 블록(18득점)은 3점슛 6개를 터뜨렸다. 셋을 포함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3차전 28.9%에 그쳤던 3점슛이 이날 46.5%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 댈러스 승리 요인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댈러스의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골든 스테이트가 1쿼터에 3점슛 1개(성공률 14.3%)를 넣는 동안 댈러스는 7개(성공률 58.3%)를 넣었다. 댈러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이날 총 15득점 중 10점을 2쿼터에 몰아넣었다. 돈치치와 브런슨, 스펜서 딘위디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댈러스는 6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댈러스는 후반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돈치치의 공격 조율 속에 핀니-스미스와 블록의 물오른 3점슛 감각은 식을 줄 몰랐다. 댈러스가 99-7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골든 스테이트는 저력 있는 팀이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진을 4쿼터 때 벤치에서 나온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등 신인 선수들이 메웠다. 둘의 활약으로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분 23초 전 110-10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돈치치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블록의 3점슛, 핀니-스미스의 레이업까지 더해져 댈러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 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20득점, 8어시스트를 했지만 주전 선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7일 장소를 옮겨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 첼시 새 주인은 LA다저스 구단주

    첼시 새 주인은 LA다저스 구단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새 주인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LA다저스 구단주로 정해졌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이사회는 토드 보얼리-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컨소시엄의 첼시 인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투자회사 엘드리지 인더스트리 회장이자 CEO인 토드 보얼리(49)는 LA다저스와 미국 남녀프로농구(NBA·WNBA) LA레이커스, LA스파크스 공동 구단주다. 보얼리는 2019년 손흥민(30)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무산됐다.사무국은 “컨소시엄이 소유주·이사진 테스트(Owner‘s and Director’s test)를 통과했다. 첼시는 인수 절차 완료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매물로 나왔다. 영국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제재 명단에 올렸기 때문이다. 첼시는 이달 초 42억 5000만 파운드(약 6조 7000억원)에 보얼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 컨소시엄은 보얼리가 이끌고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지원하는데, LA다저스를 공동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부호 마크 월터, 스위스의 한스요르그 위스도 투자자다. 첼시는 새 구단주가 결정된 뒤에도 확정 발표를 미뤘는데, 아브라모비치가 매각 대금을 챙기게 될 것을 우려한 영국 정부가 승인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BBC는 이날 라이선스 발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돈보다 네가 있어 더 끌렸다… 15억짜리 농구판 ‘브로맨스’

    돈보다 네가 있어 더 끌렸다… 15억짜리 농구판 ‘브로맨스’

    남자프로농구 간판선수인 허웅(29)과 이승현(30)이 소속팀을 떠나 전주 KCC 유니폼을 새로 입었다. 또 서울 SK를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선형(34)은 최고액을 받고 SK와 재계약했다. 원주 DB를 떠나게 된 허웅은 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KCC는 예전부터 제가 애정을 가진 구단이고, 아버지와의 인연으로도 추억이 있는 팀”이라며 “승현이 형과 함께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양 오리온에서 뛰었던 이승현은 “웅이랑 같이 뛰고 싶어서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에 웅이에게 계속 전화했다”면서 “제 선택이 우승이 가능한 결정이라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허웅의 아버지인 허재(57) 전 감독은 2005~06시즌부터 10시즌 동안 KCC 감독을 맡았다. 지금은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 농구단의 최고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러나 허웅은 “아버지랑 같은 팀에 있으면 장점도 있겠지만 단점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데이원자산운용으로의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허웅과 이승현은 모두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KCC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승현은 “KCC가 웅이도 함께 데려올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계약금에 큰 욕심은 없었다”고 밝혔다. 2021~22시즌 정규리그 9위를 한 KCC는 FA 시장 대어로 꼽힌 두 선수를 영입하며 다가오는 2022~23시즌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 다른 대어인 김선형은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SK와 재계약했다. 이번 FA 계약금 중 최고 금액이다. 2011~12시즌 데뷔 후 12년을 SK에서만 뛴 김선형은 2021~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7.4득점, 6.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선형은 “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의지를 보여 줘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팀이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남자프로농구 최고 슈터 전성현(31)은 계약 기간 4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을 받고 안양 KG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승기 감독이 있는 데이원자산운용으로 팀을 옮겼다.
  • 김진표, 경제관료 출신 5선, 중도 성향 분류… 김영주, 농구선수서 노동운동 투신 ‘4선 의원’

    김진표, 경제관료 출신 5선, 중도 성향 분류… 김영주, 농구선수서 노동운동 투신 ‘4선 의원’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두루 중용된 경제 관료 출신 5선 정치인이다. 1947년생으로, 21대 국회의원 중 최고령이다.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13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 재무·경제 관료의 길을 걸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이 집권한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다. 민주당 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히며, 특정 계파색이 강하다기보다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17대 국회에 입성해 내리 5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몫인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4선의 김영주 의원은 농구 선수를 하다가 노동운동에 투신해 정계로 진출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 때문에 ‘인생 역전’, ‘흑수저의 반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1955년 서울 출생으로,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김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되면 여성 최초였던 김상희 현 부의장에 이어 21대 국회 내내 여성이 부의장으로 활약하게 된다.
  • 돈보다 네가 있어 더 끌렸다…15억짜리 농구판 ‘브로맨스’

    돈보다 네가 있어 더 끌렸다…15억짜리 농구판 ‘브로맨스’

    남자프로농구 간판선수인 허웅(29)과 이승현(30)이 우승을 목표로 전주 KCC 유니폼을 새로 입었다. 허웅은 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승현이 형과 같은 팀에 와서 기쁘다. KCC는 예전부터 제가 애정을 가진 구단이고, 아버지와의 인연으로도 추억이 있는 팀”이라며 “승현이 형과 함께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현은 “웅이랑 같이 뛰고 싶어서 (FA 자율 협상 기간에) 웅이에게 계속 전화했다”면서 “제 선택(KCC로의 이적)이 우승이 가능한 결정이라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허웅의 아버지인 허재(57) 전 감독은 2005~06시즌부터 10시즌 동안 KCC 감독을 맡아 팀을 6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달성했다. 지금은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 농구단의 최고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러나 허웅은 “아버지랑 같은 팀에 있으면 장점도 있겠지만 단점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데이원자산운용으로의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두 선수는 모두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이하 첫해 보장)에 KCC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허웅은 “선수 생활에 있어 FA는 몇 번 오지 않는 기회이고, 어떻게 보면 높은 계약금을 받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승현이 형과 함께 뛰면서 우승하는 일을 더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승현도 “KCC가 웅이도 함께 데려올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계약금에 큰 욕심은 없었다”고 밝혔다. 똑같이 프로 7년 차인 허웅과 이승현은 2021~22시즌 각각 평균 16.7득점, 13.5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최고 기록이다. 같은 시즌 정규리그 9위를 한 KCC는 이번 FA 시장 대어로 꼽힌 두 선수를 영입하며 다가오는 2022~23시즌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2021~22시즌 서울 SK를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김선형(34)은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SK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8억원은 이번에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받은 계약금 중 최고 금액이다. 프로에 진출한 2011~12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12년을 SK에서 뛴 김선형은 이번 계약으로 2025년까지 SK와 동행하게 됐다. 2021~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생애 최고 기록인 평균 17.4득점, 6.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선형은 “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의지를 보여줘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팀이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현 남자프로농구 최고 슈터 전성현(31)은 계약 기간 4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을 받고 안양 KG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승기 감독이 있는 데이원자산운용으로 팀을 옮겼다. 2013~14시즌 프로에 진출한 전성현은 2021~22시즌 평균 15.4득점, 3점슛 성공 3.3개로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평균 17.8득점, 3점슛 성공 4.4개를 기록하며 더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50%에 달했다. 전성현은 “구단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허웅·이승현 “목표는 우승”…5년 계약에 KCC 입단

    허웅·이승현 “목표는 우승”…5년 계약에 KCC 입단

    허웅(29)과 이승현(30)이 우승을 목표로 전주 KCC 유니폼을 새로 입었다. KCC는 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허웅과 이승현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웅은 “승현이 형과 같은 팀에 와서 기쁘다. KCC는 예전부터 제가 애정을 가진 구단이고, 아버지와의 인연으로도 추억이 있는 팀”이라면서 “승현이 형과 함께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허웅의 아버지인 허재(57)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05~06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10년 동안 KCC 감독을 맡아 팀을 6차례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포함)에 진출시키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달성했다. 현재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 농구단 최고책임자로 내정된 상태다. 이승현은 “웅이랑 같이 뛰고 싶어서 (FA 자율 협상 기간에) 웅이에게 계속 전화했다”면서 “제 선택(KCC로의 이적)이 우승이 가능한 결정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교 3학년 신분으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해 1라운드 5순위로 원주 DB에 입단한 허웅은 DB에서 7시즌을 뛰면서 개인 통산 평균 11.8득점, 야투율 44.2%, 2.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평균 16.7득점, 4.2어시스트는 그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오리온에 입단해 2014~15시즌 신인상을 차지하고 7시즌을 오리온에서 뛰었다.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우승하고 남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챔프전 최우수선수상(MVP)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기록은 평균 11.5득점, 야투율 48.2%, 5.7리바운드, 2.4어시스트 등이다.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 5년에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KCC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허웅은 “선수 생활을 함에 있어서 FA는 몇 번 오지 않는 기회이고, 어떻게 보면 높은 계약금을 받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승현이 형과 함께 뛰면서 우승하는 일을 더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원래 제가 팀을 선택할 때 팀 케미스트리를 많이 본다. 다른 구단에서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해도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웅이가 온다고 했을 때 저는 KCC가 웅이도 함께 데려올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계약금에 큰 욕심은 없었다”고 밝혔다. 2021~22시즌 정규리그 9위를 한 KCC는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로 꼽힌 두 선수를 영입해 다음 2022~23시즌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전창진 KCC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두 선수를 영입해서 감독으로서 상당히 기쁘다”면서 “두 선수 영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 선수와 기존 KCC 선수들이 함께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테이텀 31득점’ 보스턴 반격…시리즈 2-2 원점

    ‘테이텀 31득점’ 보스턴 반격…시리즈 2-2 원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였던 보스턴 셀틱스가 4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에서 102-82로 이겼다. 3차전에서 10득점으로 부진했던 제이슨 테이텀이 이날 총 31득점을 하고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더했다. 알 호포드는 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전반부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테이텀이 이날 전반에만 24득점을 했다. 이 중 절반(12점)이 자유투 득점일 만큼 공격에 적극적이었다. 부상으로 3차전에 뛰지 못한 로버트 윌리엄스 3세는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만 5개를 잡아내며 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마커스 스마트 대신 선발 출전한 데릭 화이트는 가로채기 3개로 마이애미 공격을 끊어냈다. 보스턴은 57-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마이애미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에만 총 17개의 파울을 범했다. 야투율이 27.5%에 그칠 만큼 슛 난조에 시달렸다. 주전 선수가 합작한 득점은 단 12점. 테이텀이 혼자 자유투로 넣은 점수다. 3차전에 3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뱀 아데바요의 전반 득점은 3점에 그쳤다. 호포드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3쿼터까지 리바운드 13개(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냈고 블록만 3개를 했다. 마이애미 주전 선수들의 부진 속에 보스턴은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득점에 힘입어 76-52로 24점차 간격을 유지했다. 결국 주전 선수를 모두 빼고 4쿼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보스턴은 벤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페이턴 프리차드가 중거리슛과 3점슛을 넣으며 팀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시작 8분 40초쯤 보스턴도 주전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이어진 가비지 타임에서도 반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미 버틀러와 아데바요 등 주전 선수 5명이 총 18점을 합작하는데 그친 점이 마이애미 패배 요인이었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6일 마이애미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다.
  • [마감 후] 여성 체육 지도자가 없다/오세진 체육부 기자

    [마감 후] 여성 체육 지도자가 없다/오세진 체육부 기자

    지난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3회초 더그아웃에 있던 샌프란시스코 1루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이어진 3회말. 2020년 1월 샌프란시스코 코치로 선임된 얼리사 내킨이 1루 코치 박스에 섰다. 1876년 MLB 출범 후 여성 코치가 그라운드에 선 최초 사례다. 또 뉴욕 양키스 타격 코치 레이철 발코백은 지난 1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탬파 타폰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마이너리그 사상 첫 여성 감독이다. 미 남자프로농구(NBA)에서도 2014년 8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 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 선수 출신인 베키 해먼을 코치로 선임했다. 1946년 NBA 출범 후 최초의 여성 코치다. 이들의 경력은 강고한 성차별 장벽을 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장벽이 완전하게 깨졌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MLB와 NBA에서 첫 여성 코치가 나오기까지 각각 144년, 68년이 걸렸고, 지금도 두 프로스포츠에 여성 지도자(감독·코치)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세한 균열이 생긴 정도다. 그런데 한국 프로야구와 남자프로농구에서는 균열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 현재 KBO리그와 남자프로농구 각 10개 팀 감독·코치 중 여성은 없다. 여자프로농구·배구에서도 여성 지도자는 소수다. 2021~22시즌 기준 여자프로농구 6개 팀 감독·코치 총 20명 중 여성은 8명이다. 같은 시즌 기준 프로배구 여자부 7개 팀 감독·코치 30명 중 여성은 단 1명이다. 한국 스포츠의 현주소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지원포털에 등록된 23일 기준 국내 체육 지도자 총 2만 6807명 중 여성 비율은 15.9%(4257명)에 불과하다. 남성 중심 문화가 뿌리 깊은 스포츠계에서 여성 지도자들은 성차별을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여성을 배제한 의사 결정이 그중 하나다. 한 전직 여성 감독은 “제가 코치였을 때 다른 코치들은 다 남성이었다. 그들끼리 담배를 피우러 가면서 선수 지도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코치들끼리 대화하다가 제가 처음 듣는 얘기가 나올 때가 많았다. 무슨 내용인지 물으면 ‘아, 그때 없었나?’라는 말을 듣기 일쑤였다”고 털어놨다. 남성 지도자가 여성 선수를 지도하는 건 괜찮다고 여기면서 그 반대의 경우는 안 된다는 인식도 여전하다. 한국여성체육학회지(2017)에 실린 ‘페미니즘 관점에서 분석한 여성 체육 지도자의 젠더 불평등 경험’ 논문 인터뷰에서 한 여성 지도자는 “남자들이 무술을 배우러 오면 가르치는 사람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고 위아래로 훑어보는 경향이 있어 기분 나쁜 적이 몇 번 있었다”고 밝혔다. 남성 지도자를 선호하는 문화 안에서 여성 지도자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무시를 당한다. ‘여자들끼리 되겠어?’라는 부정적인 평가부터 나온다. 능력이 있어도 지도자로 설 기회가 애초에 적다 보니 지도자가 돼서 성적 압박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구조적 불평등을 계속 방치할 순 없다.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 KBO리그는 1982년, 남자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했다. 두 프로스포츠에서 첫 여성 지도자가 나올 때까지 똑같이 144년, 68년을 기다릴 순 없다. 다른 나라 차별이 우리나라 차별의 근거가 될 순 없으니까.
  •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3연승…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3연승…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도 승리하면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의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 앞에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꽂아넣은 앤드루 위긴스가 스테픈 커리와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댈러스를 109-100으로 꺾었다. 커리가 31득점(3점슛 5개 포함),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위긴스도 27득점, 11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6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지난 2차전(42득점)에 이어 이날도 40득점 이상(40점)을 했고, 2차전 때 4득점으로 부진했던 스펜서 딘위디가 벤치에서 출전해 26득점을 넣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실책(7개)은 골든 스테이트(10개)보다 적었지만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잡은 반면 댈러스는 7개를 잡는 데 그쳤다. 돈치치를 수비한 위긴스는 공격도 활발히 했다. 전반까지 커리(16득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13점)을 했다. 또 케본 루니와 함께 공격 리바운드를 3개씩 잡아내며 첫 공격에 실패한 골든 스테이트의 후속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자신에게 집중된 수비를 이용해 3점슛 지역에 있는 동료에게 킥아웃 패스를 했지만 이것이 3점슛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까지 3점슛 25개를 던졌지만 6개밖에 넣지 못했다(성공률 24%). 전반을 48-47로 근소하게 앞선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의 성공률 높은 슛에 힘입어 3쿼터 종료 때까지 78-68로 더욱 달아났다.이후 골든 스테이트 기세를 높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나왔다. 4쿼터 종료 6분 38초 전 위긴스가 오른쪽 45도 3점슛 지역에 있다가 레지 블록을 제치고 페인트 존까지 돌파해 돈치치 앞에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림에 꽂았다. 처음엔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지만 골든 스테이트의 요청으로 실시된 비디오 판독 결과 돈치치의 수비자 파울로 정정됐다. 골든 스테이트는 93-8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돈치치의 뒷심이 매서웠다. 4쿼터에만 21점을 놓아넣은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는 경기 종료 1분 15초 전 99-104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조던 풀이 경기 종료 약 54초 전 3점슛을 넣어 댈러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두 팀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FA 허웅, 아빠 있는 데이원 아닌 KCC행…이승현까지 합류

    FA 허웅, 아빠 있는 데이원 아닌 KCC행…이승현까지 합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허웅(29)의 정착지는 아버지인 허재(57)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임원으로 내정된 데이원자산운용이 아닌 전주 KCC로 결정됐다. 지난 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했지만 한 시즌 만에 정규리그 9위로 급전직하한 KCC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대어로 분류된 가드 허웅과 포워드 이승현(30)을 모두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KCC는 FA 자격을 얻은 이정현(35)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하고 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인 에이스 송교창(26)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면서 주전 가드와 포워드 포지션 공백을 메워야 했다. 하지만 허웅과 이승현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전력을 보강했다. 송교창이 2023년 11월 15일 전역하면 허웅-이승현-송교창으로 구성된 ‘빅3’ 가동도 가능하다. 대학교 3학년 신분으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해 1라운드 5순위로 원주 DB에 입단한 허웅은 DB에서 지금까지 7시즌을 뛰면서 개인 통산 평균 11.8득점, 야투율 44.2%, 2.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2021~22시즌 기량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16.7득점, 4.2어시스트는 그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2대2 플레이를 이용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이 향상됐고, 승부처에서 해결사 능력도 잘 수행했다.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1위만 세 차례를 한 인기 스타다. 단 아직까지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은 없다. 허웅과 드래프트 동기인 2014~15시즌 신인상 수상자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당시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해 현재까지 7시즌을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에서 뛰었다.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고 남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기록은 평균 11.5득점, 야투율 48.2%, 5.7리바운드, 2.4어시스트다.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고 리바운드, 스크린 등 궂은 일에도 적극적이다. KCC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이승현과 허웅의 입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버틀러 잃었지만 아데바요 더블더블…마이애미 3차전 승리

    버틀러 잃었지만 아데바요 더블더블…마이애미 3차전 승리

    보스턴 셀틱스에게 한 차례 일격을 당한 마이애미 히트가 뱀 아데바요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1승을 추가해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시리즈를 2승 1패로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보스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09-103으로 이겼다. 아데바요가 3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PJ 터커와 맥스 스트러스가 각각 5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17득점, 16득점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카일 라우리도 11득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전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아데바요가 1쿼터 페인트 존에서 12득점(슛 9개 중 6개 성공)을 하고 스트러스가 3점슛 2개를 넣었다. 마이애미가 39-18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마이애미의 우세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야투율은 비록 38.5%로 낮았지만 보스턴의 실책 6개를 유도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6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그런데 올스타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후반을 뛰지 못하면서 마이애미에 위기가 찾아왔다. 제일런 브라운과 베테랑 알 호포드의 공격을 앞세운 보스턴이 3쿼터 종료 4분 25초 전 74-65까지 추격했다. 그 뒤로도 브라운의 활약은 계속됐고,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슛이 더해지면서 보스턴은 경기 종료 2분 40초 전 93-92까지 따라잡았다. 이때 스트러스가 3점슛을 터뜨려 보스턴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마이애미의 집중력이 빛났다. 아데바요가 점프슛을 넣고 터커가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라우리도 마이애미가 101-94로 앞서던 경기 종료 약 42초 전 스틸을 기록해 스트러스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후 마이애미는 경기 막판 보스턴의 테크티컬 파울과 플래그런트 파울(불필요하고 과도한 반칙)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지켰다. 보스턴에서는 브라운이 4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제이슨 테이텀이 10득점(야투율 21.4%)으로 부진했다. 실책도 마이애미(8개)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23개를 범했다. 두 팀의 4차전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등교 늘어나자 1분기 학교 안전사고 증가…2020년 대비 3.6배

    등교 늘어나자 1분기 학교 안전사고 증가…2020년 대비 3.6배

    학생들 등교가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했다. 22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한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모두 1만 1154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29건보다 625건 늘어났고, 2020년 1분기(3074건)보다 3.6배로 증가했다. 학교 안전사고는 학생·교직원 등의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를 주는 교내 모든 사고를 가리킨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 수업(342건·26.3%)이나 방과 후 교실(245건·17.2%)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는 체육 시간과 점심시간에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초등학교에서는 1096건(32.4%)의 안전사고가 체육 시간에, 641건(19.0%)이 점심시간에 벌어졌다. 중·고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전체의 2936건(46.1%), 점심시간에 1183건(18.6%)의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유형별로 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장난이나 놀이, 보행이나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중이 높았다. 중·고교에서는 축구나 농구 등 구기 활동의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았다. 유치원에서는 안전사고 521건(40.1%)이 장난·놀이였고, 초등학교에서는 보행·주행 중이 778건(23.0%), 중·고교에서는 축구가 1093건(17.2%)으로 가장 사고 비율이 높았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교육부의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예방수칙, 체육대회 주요 종목별 안전사고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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