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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 첫 FA 양홍석 “새로운 환경에서 농구 하고픈 마음도 있어”

    생애 첫 FA 양홍석 “새로운 환경에서 농구 하고픈 마음도 있어”

    “안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슛을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죠.” 프로농구 수원 kt의 간판 포워드 양홍석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에서 열린 자유계약선수(FA) 설명회에 참석해 이적에 대한 고민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양홍석은 이날 설명회 시작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아직 연락 온 구단은 없다”며 “발표되는 날 제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FA들은 오는 22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을 갖는다. 이때 계약하지 못하면 23~ 25일 각 구단의 영입 의향서를 받고, 의향서마저 받지 못하면 26~29일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양홍석은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로 평가받는다. 중앙대 1학년이던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해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고 곧바로 주전 포워드를 꿰찼다. 또 6시즌 통산 정규 298경기를 뛰며 평균 12.2점 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은 물론 리바운드도 능하다. 지난해 양홍석은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국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포워드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특히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최준용(1994년생), 문성곤(1993년생)보다 나이(1997년생)가 어려 성장 가능성은 가장 높다는 평가다. 양홍석의 보수 총액은 5억원으로, 양홍석을 영입하는 구단은 kt에 현금 10억원을 보상하거나 2억 5000만원에 더해 보상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팀 간판 허훈의 상무 입대로 양홍석이 분전한 이번 시즌 kt는 지난시즌 정규경기 2위에서 8위로 내려앉아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양홍석은 “같은 바벨을 들더라도, 슛을 하나 던지더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하고픈 마음도 있다”면서도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 안정적인 곳에서 하고픈 마음도 있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동료 조언도 들었다는 양홍석은 “행복하게 농구하라는 게 공통된 말이었다”며 “어차피 선택은 내 몫이니 내 선택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최준용, 오세근, 문성곤, 이대성 FA 대어 쏟아져…프로농구 판도 ‘꿈틀’

    최준용, 오세근, 문성곤, 이대성 FA 대어 쏟아져…프로농구 판도 ‘꿈틀’

    2022~23시즌 프로농구가 안양 KGC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리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면서 코트 판도 변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어’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9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2023년 FA 대상 선수는 모두 47명이다.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장신 포워드들이 쏟아져나왔다. 최대어는 단연 서울 SK의 최준용이다. 생애 첫 FA다. 지난 시즌 정규경기 최우수선수(MVP)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데 더해 다시 부상으로 플레이오프(PO)에 나서지 못하는 등 심한 부침을 겪기는 했다. 하지만 2m가 넘는 키에 기동력, 슛, 패스, 수비 등에 두루 능해 어느 팀이라도 탐을 낼 만한 선수다. 만약 최준용이 이번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챔피언팀 KGC에서는 개인 통산 3번째 PO MVP를 받은 오세근이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FA를 맞은 오세근은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9.1점 10리바운드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며 국내 프로농구 최고 토종 빅맨임을 입증했다. 만 35세 이상이라 별도 보상이 필요하지 않은 점도 매력이다. KGC의 통산 4회 우승 가운데 3차례를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라 KGC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시즌 연속 KBL 수비왕으로 군림하며 KGC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문성곤도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했다. KGC는 기본적으로 우승 주역들을 모두 붙잡을 방침이다. 2022~23시즌에는 샐러리캡 상한을 초과해 유소년 농구 발전기금을 냈는데 다음 시즌에는 양희종의 은퇴와 변준형의 상무 입대로 자금 운용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된다. 다만 원소속 구단의 우선 협상권이 폐지된 데다 샐러리캡 상한이 26억원에서 28억원으로 2억원 상향되고 우승 프리미엄으로 선수들의 기대치가 높아졌을 것으로 보여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오세근은 우승 뒤 “다른 데 가면 이상할 것 같다”며 “나이가 있으니 미래도 생각하며 성급히 판단하지 않고 잘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kt의 간판 포워드 양홍석도 처음 FA가 됐다. 중앙대 1학년 때 프로 무대에 데뷔해 이번에 나온 대어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양홍석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2.6점(국내 12위) 5.9리바운드(국내 5위)를 잡아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포워드 듀오 정효근과 이대헌도 있다. 정효근은 2m가 넘는 신장에 기동력을 갖췄고, 이대헌도 골밑에서 1대1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토종 빅맨으로 평가된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터줏대감 함지훈도 네 번째 FA로 시장에 나왔다. 가드 중에서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국내 득점 1위(18.1점)에 오른 장신 가드 이대성이 두 번째 FA로 풀렸다. 간판 슈터 전성현 이적의 공백을 훌륭하게 매웠고, 이번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알토란 같은 3점슛을 쏘아올린 KGC 배병준과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3점 성공률 53.3%를 기록한 서울 SK 최성원도 각각 세 번째, 첫 번째 FA가 됐다. FA 대상 선수들은 오는 22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계약 미체결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에서 영입 의향서를 제출하고, 복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한 경우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하게 된다. 반면 1개 구단만 의향서를 제출한 경우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진행한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NC-kt(수원) 두산-롯데(부산) SSG-KIA(광주) 삼성-한화(대전) 키움-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울산-강원(오후 7시·울산문수축구장) 대구-포항(DGB대구은행파크) 서울-광주(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30분) ●핸드볼=SK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두산-인천도시공사(오후 5시 30분·SK핸드볼경기장) ●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오전 10시 30분·부산스포원파크) ●농구=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오전 11시·김천체육관)
  • “한국 농구 30년 대계는 승강제 포함 디비전 시스템 도입”

    “한국 농구 30년 대계는 승강제 포함 디비전 시스템 도입”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장기적인 침체에 빠진 한국 농구를 살리기 위한 청사진으로 축구와 같은 디비전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서울 르메르디앙 명동에서 ‘대한민국 농구 미래발전 전략 보고서’ 미디어 초청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협회는 미래 발전 전략에서 ▲100만 농구 선수 양성 ▲10만 농구팀 시대 개막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 위상 회복 ▲농구 재정자립 등 5가지를 중장기적으로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협회는 또 다섯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승강제를 포함한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향후 10년 내 ‘유스 디비전’(20세 이하)과 ‘성인 디비전’(20세 이상)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중심으로 농구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유스 디비전(잠정안)의 경우 1부 현행 엘리트 농구팀, 2부 프로구단 산하 유스클럽+외부 유스클럽, 3부 학교 스포츠클럽 전국리그, 4부 학교 스포츠클럽 광역 교육청 리그, 5부 학교 스포츠클럽 시군구 교육지원청 리그로, 성인 디비전(잠정안)의 경우 1부 현행 프로리그, 2부 프로 2군리그, 3부 전국리그, 4부 광역 지자체리그, 5부 시군구 리그로 나뉜다. 협회는 또 디비전 시스템 도입을 위해 경기 기록과 선수 등록을 통합할 통합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통합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 통합 마케팅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남자, 여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한국농구연맹(KBL)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10년 내 제도적 변화를 꾀하고 정착까지 30년을 바라보는 장기 프로젝트로 미래 발전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혁운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한국 농구가 힘든 상황”이라며 “지난해 한국 농구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해 10개월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그간 과정을 설명했다. 정재용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협회의 계획에 많은 농구인들이 공감해줬다”며 “10년 내 시스템을 만들고 그 안에서 선수들이 활동하고 은퇴 후 지도자로 돌아오려면 최소 20년이 더 걸린다. 제도 정착까지 기간을 30년으로 설정한 이유”라고 부연했다.
  • 42점 폭발 하든+34점 부활 엠비드…필라델피아, 보스턴과 2승2패

    42점 폭발 하든+34점 부활 엠비드…필라델피아, 보스턴과 2승2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원투 펀치 제임스 하든과 조엘 엠비드가 76점을 합작하며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준결승·7전4승제)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필라델피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동부 PO 2라운드 4차전 홈 경기에서 하든(42점·3점슛 6개 8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엠비드(34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116-115로 제쳤다. 이로써 1승 뒤 2연패했던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맞췄다. 두 팀은 10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으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이날 1쿼터 후반부터 앞서기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2~3쿼터에 하든이 3점슛 5개 포함 23점, 엠비드가 16점을 몰아치며 한 때 16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3쿼터 제이슨 테이텀(24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8블록), 4쿼터 마커스 스마트(23점 7어시스트)를 앞세워 추격한 보스턴에 따라 잡히기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고, 쿼터 종료 51.3초를 앞두고는 105-107로 뒤져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쿼터 종료 16.4초 전 하든의 플로터가 림을 갈라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도 필라델피아는 종료 38.1초 전 테이텀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113-115로 뒤져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때 하든과 엠비드가 다시 필라델피아를 구해냈다. 경기 종료 19초 전 엠비드가 로포스트를 파고들다 오른쪽 코너로 빼준 공을 받은 하든이 역전 3점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뒤이어 보스턴의 스마트가 쏜 3점슛도 림을 갈랐으나 종료 버저가 울린 뒤 손을 떠난 것으로 판정돼 경기는 그대로 116-115,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났다.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21점·3점슛 4개), 스마트 등이 분전한 보스턴은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대역전극을 완성하지는 못했다. 서부 PO 2라운드에서는 피닉스 선스가 원투 펀치 케빈 듀랜트(36점 11리바운드)와 데빈 부커(36점 12어시스트)가 앞장서 덴버 너기츠를 129-124로 제압하며 안방에서 2연승, 역시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맞췄다. 랜드리 샤멧(19점·3점슛 5개)이 4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포함해 14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수호신이 됐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53점 11어시스트로 대폭발하고 자말 머리가 28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 SF영화 속 포스트 아포칼립스… ‘혁신 수도’ SF의 공포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SF영화 속 포스트 아포칼립스… ‘혁신 수도’ SF의 공포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노숙자들이 눈앞에서 약탈좀도둑과 마약의 도시로 ‘흑화’유통·식품업체들 잇달아 폐점첨단기업도 창업·이전 꺼려프로스포츠마저 연고지 이전원격근무 직업 많아진 시대도시 공동화 둠 루프에 빠져리더십 부재·정치 실종도 겹쳐‘안전’이 ‘평등’보다 중요해져 “눈앞에서 4초 만에 털어 갔어요. 제가 보고 있었는데도 털어 갔습니다. 카메라와 여권도 훔쳐 갔어요. 경찰에 전화해도 오지도 않아요.” 지난 4월 30일 늦은 저녁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을 왔다는 한 언론사 기자 A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렌터카가 털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통을 터뜨리며 물어 왔다. 성공리에 미국 출장을 마치고 다음날 출국하려던 차에 장비와 가방을 털린 것이다. 사실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익숙한 장면이다. 관광객이나 출장 온 사람들은 ‘자유와 낭만’, ‘혁신의 수도’ 이미지가 강한 샌프란시스코가 얼마나 위험한 도시가 됐는지 알지 못한다.화창한 날씨와 금문교(골든게이트 브리지), 소살리토 등의 세계적 관광지에 취해 있다가 좀도둑들에게 당하면 그제야 위험천만한 현실을 깨닫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예전에는 이렇게 관광객들이 좀도둑에게 당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노숙자에게 공격받거나 위협받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전 스퀘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리가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도 큰 충격을 줬다. 이 사건은 면식범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지만 치안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하지 못했다. 문제는 경찰을 불러도 소용없다는 점이다. 급기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트위터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시내의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영화나 소설, 게임 등에 등장하는 인류 문명이 붕괴한 이후 지구의 모습)를 느낀다”고 말했다.실제 대낮에 샌프란시스코 현장을 둘러보면 머스크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느낀다고 말한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트위터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근처에 있다. 트위터 본사 인근 지역은 이미 노숙자가 점령하다시피 해서 대낮에도 인적을 찾을 수 없다.급기야 5월 들어서 버티지 못한 유명 유통 상점들도 ‘철수’를 선언했다.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은 소매 절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유니언스퀘어 앞 매장 두 곳을 철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각각 오는 7월 1일과 8월 말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 회사 최고매장책임자 제이미 노드스트롬은 “35년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고객 서비스를 하고 지역 사회에 투자했지만 지난 몇 년간의 극적인 상황 변화는 이를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8번가와 마켓스트리트가 만나는 중심가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인 홀푸드도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폐점을 선언했다. 홀푸드가 샌프란시스코 매장 철수를 결심하게 된 것은 직원들의 안전 때문이었다. 노숙자들이 매장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 가거나 직원을 위협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다. 홀푸드도 공식적으로 이 매장을 폐쇄하는 이유로 “매장 주변의 마약 사용과 범죄로 인한 거리 상황 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장 오픈 1년도 안 돼 직원들이 경찰에 부랑자, 마약, 폭력 사건에 대한 긴급 전화를 560건 이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가을엔 유니언스퀘어에 있던 삭스 피프스 애비뉴도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떠나면 세금이 줄어들고 시 재정이 타격을 받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올해 약 8억 달러(약 1조 616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시 재정이 타격을 받으면 안전과 치안, 교육에 투입되는 예산이 줄어들고 이는 또 다른 ‘이탈’을 초래하게 된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거나 사업 확장을 위해 지사 설립을 고려한다고 해도 직원의 안전 문제로 인해 창업이나 이전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의 폭력 범죄율은 전국 평균보다 40% 높은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가격도 전년 대비 19.2%나 폭락했으며, 공실률은 30%에 달한다. 이 같은 사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둠 루프’(파멸의 고리)에 빠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9·11 테러 이후 몇 년간 뉴욕에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듯 샌프란시스코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안전과 치안’ 문제로 공동화 현상이 초래되고 이것이 또다시 치안 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것이다. 실제 프로퍼티클럽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범죄율은 전국 평균보다 111%, 캘리포니아주 평균보다 91% 높다.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이웃 도시인 오클랜드도 범죄와 치안 문제로 지역의 유명 프로 스포츠 구단이 속속 떠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한때 미국의 3대 프로 스포츠인 야구(MLB), 미식축구(NFL), 농구(NBA) 구단을 보유했을 정도로 번성했던 오클랜드는 ‘범죄와 마약의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모두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 중 미식축구와 야구는 ‘범죄와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리조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됐다. 혁신과 자유, 낭만의 상징이었던 샌프란시스코가 도시 공동화의 둠 루프에 급격히 빠지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불안한 치안과 안전 문제 외에 ‘원격 근무’로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 많기 때문이라는 점이 꼽힌다.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등 혁신 기업의 메카이자 테크 기업의 수도인 샌프란시스코는 기술의 영향으로 본사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컴퓨터, 공학, 과학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7% 이상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이뿐 아니라 같은 기간 요식업에서 55%, 서비스업에서 34%, 영업직에서 33%의 종사자가 떠났거나 직업을 잃었다. 물론 이는 근본적 원인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문제로 ‘정치의 실종’, ‘리더십의 부재’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자유주의 문화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좌파보다 더 왼쪽인 ‘근본 좌파’ 정치인이 많다. 시의회는 물론 각 지역 교육위원회 등을 모두 근본 좌파가 장악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이제 ‘평등’보다 ‘치안과 안전’을 원한다. 하지만 보편적 기본소득 보장과 ‘보모 국가’(Nanny state)를 추구하는 샌프란시스코 내 영향력이 큰 정치인들은 지역 내 노숙자 및 범죄 문제를 “백인 우월주의로 본 인종 차별적 시각”으로 간주한다. 경찰력 확대가 샌프란시스코를 자유와 낭만의 도시가 아닌 ‘경찰 도시’, ‘감시 도시’로 만들 것을 우려한다. 중도 좌파 성향의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현재 경찰력은 1630명을 넘는 수준으로 3년 전보다 250명이 적고, 필요한 수보다 540명이 적다”며 “사무실 복귀와 관광객이 증가하면 경찰 인력이 더 부족해진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찰 규모와 관련 예산이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 시의회 등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드 시장은 전임 에드 리 시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브리드 시장은 팬데믹 이전보다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가 2배로 증가한 상황에 좀도둑과 마약이 기승을 부리고 인구 유출에 따른 공실률이 급격히 늘면서 시장직조차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는 범죄와 치안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결국 리더십 부재와 정치의 실종, 경제 상황의 급격한 변화와 기술의 발전, 이 모든 것이 맞물린 모습이 바로 ‘혁신의 루프’가 아닌 ‘도시 공동화의 둠 루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의 오늘이다. 더밀크 대표
  • 연장 대혈투… KGC, 왕좌에 오르다

    연장 대혈투… KGC, 왕좌에 오르다

    최종 7차전서 SK 100-97로 제쳐오세근 3번째 플레이오프 MVP오 “또 최고자리 올라 기분 좋다” 프로농구 안양 KGC가 통합 우승의 왕관을 쓰고 2시즌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KGC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제쳤다.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서고 오세근(20점 13리바운드)과 배병준(16점·3점슛 4개), 변준형(16점)이 힘을 보탰다. 첫 패배 뒤 2연승, 이어 2연패 뒤 2연승한 KGC는 지난 시즌 SK에 당한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며 2021~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KGC는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하는 등 KGC 왕조 시대를 열고 있다. KGC의 플레이오프(PO) 우승은 2011~12, 2016~17, 2020~21시즌에 이어 팀 통산 4번째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KGC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으나 8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상식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끈끈하게 뭉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경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우승까지 내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합 우승은 2016~17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버팀목이 된 오세근은 2011~12,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PO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김선형(37점·3점슛 5개 10어시스트)이 폭발하고 최성원(25점·3점슛 5개)과 자밀 워니(20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시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08~09시즌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이후 14시즌 만에 이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역대 6번째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올 시즌 최다 590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매진 사례.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KGC는 배병준이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슛 3개를 연달아 림에 꽂아 분위기를 바꾸고 스펠맨이 덩크 2방 포함 10점을 쓸어 담으며 53-48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GC는 그러나, 김선형에게 3점포 3개 포함 19점을 두들겨 맞으며 접전이 됐다. 승부는 91-91로 돌입한 5분 연장전 막판에서야 갈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6번째 연장에 7차전 연장은 처음. 98-97로 쫓긴 KGC는 경기 종료 31.1초를 앞두고 오세근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꽂아 기어코 우승을 따냈다. 은퇴를 선언한 KGC 맏형 양희종은 SK의 3점슛이 거푸 빗나간 뒤 마지막 3.4초 동안 투입되어 코트에서 후배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선수 생활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4쿼터 들어 동점에 역전을 당했어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농구를 시작할 때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최고가 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했는데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고, 또다시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어 미칠 듯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오세근, 연장전 쐐기 자유투…KGC, 통합우승으로 2시즌 만에 왕좌 복귀

    오세근, 연장전 쐐기 자유투…KGC, 통합우승으로 2시즌 만에 왕좌 복귀

    프로농구 안양 KGC가 통합 우승의 왕관을 쓰고 2시즌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KGC는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제쳤다.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서고 오세근(20점 13리바운드)과 배병준(16점·3점슛 4개), 변준형(16점)이 힘을 보탰다. 첫 패배 뒤 2연승, 이어 2연패 뒤 2연승한 KGC는 지난시즌 SK에 당한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며 2021~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KGC는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하는 등 KGC 왕조 시대를 열고 있다. KGC의 플레이오프(PO) 우승은 2011~12, 2016-17, 2020~21시즌에 이어 팀 통산 4번째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KGC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으나 8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상식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끈끈하게 뭉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경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우승까지 내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합 우승은 2016~17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버팀목이 된 오세근은 2011~12,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PO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김선형(37점·3점슛 5개 10어시스트)이 폭발하고 최성원(25점·3점슛 5개)과 자밀 워니(20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시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08~09시즌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이후 14시즌 만에 이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역대 6번째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올시즌 최다 590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매진 사례.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KGC는 배병준이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슛 3개를 연달아 림에 꽂아 분위기를 바꾸고 스펠맨이 덩크 2방 포함 10점을 쓸어담으며 53-48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 때 11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GC는 그러나, 김선형에게 3점포 3개 포함 19점을 두들겨 맞으며 접전이 됐다. 승부는 91-91로 돌입한 5분 연장전 막판에서야 갈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6번째 연장에 7차전 연장은 처음. 98-97로 쫓긴 KGC는 경기 종료 31.1초를 앞두고 오세근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꽂아 기어코 우승을 따냈다. 은퇴를 선언한 KGC 맏형 양희종은 SK의 3점슛이 거푸 빗나간 뒤 마지막 3.4초 동안 투입되어 코트에서 후배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선수 생활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4쿼터 들어 동점에 역전을 당했어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농구를 시작할 때 중간에 그만 두지 않고 최고가 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했는데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고, 또 다시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어 미칠 듯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AD와 르브론 46점 합작, ‘PO 안방 불패’ 레이커스 2승 선점

    AD와 르브론 46점 합작, ‘PO 안방 불패’ 레이커스 2승 선점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46점을 합작한 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준결승)에서 2승째를 올리며 다시 앞서갔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7-97로 대파했다.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우위에 섰다. 1차전 승리의 선봉에 섰던 데이비스가 25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제임스가 21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루키 디안젤로 러셀도 3점슛 5개 포함 21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4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PO 들어 안방 불패를 뽐내고 있는 레이커스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를 무너뜨렸다. 레이커스는 2쿼터 중후반까지 골든스테이트와 한 차례씩 흐름을 주고받다가 이후부터 간격을 벌리기 시작해 리드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았고, 4쿼터 초반부터 20점 이상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개인 통산 275번째 PO 경기에 출장해 NBA 최다 기록을 세운 제임스는 1쿼터에 단 한 개의 슛을 던지지 않았으나 2쿼터부터 발동을 걸었고, 2쿼터가 승부처가 됐다.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를 18점으로 묶는 한편, 제임스가 10점, 데이비스와 러셀이 각각 8점을 넣는 등 상대의 두 배에 달하는 36점을 쓸어 담았다. 4쿼터 초반에도 간격이 좁혀지지 않자 양 팀은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 등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며 경기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3점, 앤드류 위긴스가 16점, 클레이 톰프슨이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턴오버를 19개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장기인 3점포도 13개에 그치며 레이커스(15개)에 뒤졌다. 이날까지 정규시즌과 PO를 합쳐 92경기를 치른 골든스테이트가 100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5번째다.
  • 20대 배우 커플 ‘농구장 데이트’ 포착

    20대 배우 커플 ‘농구장 데이트’ 포착

    ‘스파이더맨’ 커플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는 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레이커스의 2022~2023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이 열렸다. 이날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농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중계화면에는 편안 옷차림으로 경기를 관람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한편 1996년생 동갑내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2016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 4쿼터 대역전극 안양 KGC “끝까지 간다”

    4쿼터 대역전극 안양 KGC “끝까지 간다”

    프로농구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 승부는 마지막 7차전에서 끝나게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7전 4승제) 6차전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3승 3패가 된 두 팀의 7차전은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마지막 7차전까지 열리게 된 것은 2008~09시즌 전주 KCC와 서울 삼성 경기 이후 이번이 14년 만이다.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56-67, 12점차로 끌려갔다. 그대로 경기를 내주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SK에 져 준우승하게 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4쿼터 대반격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4쿼터에서 7분 가까이 SK를 단 2점에 묶어놓고 내리 22점을 퍼부으며 78-69로 승부를 뒤집었다. 69-69 동점 상황에서는 변준형의 3점포로 역전했고, 이어 오세근과 변준형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3분을 남기고는 9점 차 리드를 잡았다. 6점 차를 만드는 3점 슛을 넣은 오세근은 크게 포효하며 5850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SK는 자밀 워니의 2점 야투 2개로 종료 1분 51초 전에 73-78로 따라붙었지만, 인삼공사는 대릴 먼로가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려 다시 8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56.3초 전 인삼공사 렌즈 아반도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미들 슛이 들어가고, SK 최성원의 반칙까지 나와 84-75가 됐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두 팀 4쿼터 점수는 30-10으로 인삼공사의 뒷심이 빛났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18점을 넣었고, 먼로(16점)와 변준형(15점)은 팀이 역전한 4쿼터에만 10점씩 몰아쳤다. SK에서는 워니가 31점, 10리바운드, 5스틸로 분전했다.
  • 키움증권, 오너家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연락도 없는 사이”

    키움증권, 오너家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연락도 없는 사이”

    다우키움그룹이 오너가(家)의 주가조작 일당 연루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받는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와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김모씨가 일전에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의 아들·사위와 친분이 있다고 과시하고 다녔지만, 이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라 대표가 사내이사인 경영컨설팅업체 A사에 감사로 이름을 올린 김모씨는 키움증권 전직 직원으로 파악됐다. 성혜정 키움증권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김모씨의 키움증권 재직 기간은 2012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라고 부연했다. 주가 조작 일당인 김씨는 투자자를 상대로 김 회장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친분을 과시하고 김 회장 사위와는 다우키움그룹 입사 동기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재직 시절인 지난 2017년 사내 농구 동호회에서 활동하다 찍은 사진도 투자자 유인에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다우키움그룹 오너가 연루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키움증권 관계자는 “김 회장 사위가 김씨와 사진을 함께 찍은 것은 맞지만 오너가와 친분이 있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 회장 장남과 사위 모두 김씨와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며 김씨 투자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 회장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2거래일 전 자신이 보유했던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장외 매도로 처분해 현금 60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 회장이 주가 폭락을 사전에 인지했을 거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라 대표도 주가 폭락의 주범으로 김 회장을 지목하자 여론은 급속도로 싸늘해졌다. 김 회장은 라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잔고 및 거래 명세서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나 여론은 악화일로다. 이에 김 회장은 전날인 4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주식 매각 대금 605억원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주가 조작 의혹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로부터 주가조작이 의심되는 시기의 거래 자료를 넘겨받은 상태다. 당국은 거래 가격을 미리 정한 후 사고파는 ‘통정 거래’를 통해 주가가 조작됐다고 보고 있다.
  • 3점포만 8개 톰프슨, 골든스테이트 “멍군이요”

    3점포만 8개 톰프슨, 골든스테이트 “멍군이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혼자 3점슛만 8개를 성공한 클레이 톰프슨을 앞세워 LA 레이커스에 반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7-100으로 완파했다. 1차전 112-117로 진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 승부의 원점을 맞췄다. 정규리그 6위로 PO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PO 1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위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압하고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물리친 7위 레이커스와 만났다. 이번 시리즈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각자 소속팀의 다른 선수들이 승부를 이끌어가고 있다. 1차전에는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30점 23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승리를 이끈데 이어 2차전에선 톰프슨이 날아 올랐다. 이날 톰프슨은 31분 만에 3점 8방(성공률 72.7%)을 터뜨리며 30점을 몰아쳤다. 커리가 20점 12어시스트를 보탰고, 드레이먼드 그린도 11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포워드 저마이컬 그린도 15점을 올렸다. 전반에만 19점을 올린 톰프슨의 활약으로 11점 앞선 채 후반을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 6분 만에 3점 5방을 터뜨려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냈다. 이후 레이커스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3점 42개를 던져 21개를 성공하는 화력을 자랑했다. 리바운드도 골든스테이트가 65개, 레이커스는 49개에 그쳤다. 레이커스에선 제임스가 23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일본인 선수 하치무라 루이도 벤치에서 출격, 21득점으로 분전했다. 1차전의 영웅 데이비스는 11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오는 7일 레이커스의 홈 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NC(창원) kt-한화(대전) LG-두산(잠실) SSG-키움(고척) 삼성-롯데(부산·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대구-울산(DGB대구은행파크) 서울-전북(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인천-수원(오후 4시 30분·인천전용구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6차전 KGC-SK(오후 6시·안양체육관) ●골프=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남서울CC)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아시아드CC) ●핸드볼=SK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두산-인천도시공사(낮 12시) 삼척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 2시·이상 SK핸드볼경기장)
  • MVP 엠비드의 굴욕…부상 복귀하자 팀 패배

    MVP 엠비드의 굴욕…부상 복귀하자 팀 패배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품고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팔라델피아는 오히려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승제) 2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포 20방을 두들겨 맞으며 87-121로 무릎을 꿇었다. 원정에서 1승1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안방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로 돌아가 6일 3차전을 치른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엠비드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PO 1라운드 3차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4차전에 결장했고, 보스턴과의 첫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에 4연승을 거두며 1라운드를 통과하더니 보스턴과의 첫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그런데 정작 엠비드가 복귀하자 이번 PO 들어 첫 패배를 당했다. 전날 NBA 데뷔 7시즌만에 생애 첫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엠비드는 이날 오른쪽 무릎에 보호대를 두텁게 감고 출전을 강행했으나 26분 37초를 뛰며 15점에 3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팀도 패해 MVP의 자존심을 구겼다. 엠비드가 토바이어스 해리스(16점)에 다음 가는 팀 내 고득점자일 정도로 필라델피아 전체적으로 슛 감각이 떨어졌다. 1차전에서 3점슛을 17개 꽂았는데 이날은 6개로 식어버렸다. 엠비드가 없을 때 팀의 구심점이 됐던 제임스 하든 또한 12점 10리바운드로 부진했다. 1쿼터부터 꾸준히 간격을 벌린 보스턴은 3쿼터에 3점슛 7개를 퍼부으며 쿼터 막판 29점 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7점에 그쳤으나 ‘마스크맨’ 제일런 브라운이 첫 득점부터 3점을 꽂아 넣으며 25점으로 펄펄 날았고 맬컴 브록던은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찍었다. 마커스 스마트는 공수에서 두루 활약하며 15점을 올렸다.
  • 4개 대학 체능계열 학과 ‘대학 간 경계 넘어’…연합 체육대회’ 눈길

    4개 대학 체능계열 학과 ‘대학 간 경계 넘어’…연합 체육대회’ 눈길

    단국대·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 800명 참가첫 대학 연합 체육대회 ‘소통과 협력’ 단국대·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 등 천안과 아산지역 4개 대학의 체능계열 학과 학생들이 친목과 교류를 위한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개 대학은 4일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대학 재학생 간 친목과 교류 도모를 위한 ‘제1회 단백상순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체육대회에는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재학생 200여명을 비롯해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재학생 200여명, 상명대 스포츠융합학부 재학생 200여명, 순천향대 사회체육학과·스포츠과학과·스포츠의학과 재학생 200여명 등 4개 대학 체능계열 학과 재학생 800여 명이 참가했다. 체육대회는 각 대학 학회장의 선서를 시작으로 여자피구, 남자농구, 여자풋살, 남자풋살, 줄다리기, 계주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 상명대 스포츠융합학부 김동아 학부장은 “처음 열린 지역대학 연합 체육대회가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학 스포츠문화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물재생센터 체육시설 지역주민 감면율 확대 적용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물재생센터 체육시설 지역주민 감면율 확대 적용해야”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물재생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통과된 조례는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편익시설의 사용료를 지역주민 감면율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해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물재생시설(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의 편익시설 이용률 제고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중랑, 난지, 탄천, 서남물재생센터에서 1,000만 시민이 사용한 하수를 처리해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물재생센터 여건에 따라 체육시설인 축구장, 배드민턴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과 주차장 등의 편익시설을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 중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주민에게 추가 감면이 적용되는 시설은 서남물재생센터 테니스장, 탁구장 및 파크골프장과 탄천물재생센터 주차장이 해당되며, 서남물재생센터 테니스장 사용료를 예로 들면 평일 지역주민 감면과 65세 이상 감면을 적용하면 기존에는 시간당 15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나 변경된 기준으로는 1000원의 요금만 지불하게 되어 약 33%의 추가 감면 효과가 있고, 탄천물재생센터 주차장에 대해서도 지역주민 60% 감면율과 65세 이상 감면이 적용되면 전일 정기권의 경우 당초 8400원에서 2800원 감소한 56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하수, 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한 민원들을 접할 때마다 해결해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례 개정으로 편익을 드리게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다만, 당초 발의한 지역주민 감면율 80%가 다른 시설물과의 형평성 등으로 60%로 조정된 부분은 아쉬움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물재생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두산(잠실) kt-SSG(인천) LG-NC(창원) 롯데-KIA(광주) 키움-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GS칼텍스 매경오픈(남서울CC) ●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오전 10시 30분·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씨름=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대회(오전 11시·보성다향체육관) ●사격=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대구국제사격장) ●하키=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대회(오전 10시·동해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 ●농구=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오전 10시 30분·김천체육관)
  • 김영수 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김영수 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총재는 문화체육부 장관, 한국농구연맹 총재 등을 역임했고 2019년 PBA 총재로서 당구 발전과 대중화를 견인해 왔다. 최우수선수상은 2022 소년체전 체조 6관왕 신희제(영남중)와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엑스게임 우승자 최가온(세화여중)이 차지했다.
  • 오재현 14득점… SK, 2연속 챔프 딱 한 걸음 남았다

    오재현 14득점… SK, 2연속 챔프 딱 한 걸음 남았다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2시즌 연속 정상 정복에 1승만 남겨 놨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3년차 오재현(14점·3점슛 3개)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66-60으로 이겼다. 1승 뒤 2연패, 그리고 2연승을 달린 SK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며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대전 현대(현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2시즌 연속 PO 우승을 차지한 역대 3번째 팀이 된다. 또 구단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현대모비스(7회),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에 오르게 된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2패 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11회 중 9차례(81.8%) 우승했다. 또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선 팀은 15회 중 13차례(86.7%) 우승했다. 확률상으로 SK의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2시즌 만에 왕좌 복귀를 노리는 KGC는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몰렸다. 6차전은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5일 펼쳐진다. SK는 김선형(16점·3점슛 4개)과 자밀 워니(18점 15리바운드)를 벤치에서 출발시키며 4차전에서 재미를 봤던 변칙 라인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원투펀치가 나오기 전까지 오재현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SK는 2쿼터 들어서 3-2 드롭존(변형된 지역방어)으로 초반 5분가량 KGC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41-28로 경기를 뒤집어 전반을 마쳤다. 그대로 물러날 정규경기 1위 KGC는 아니었다. 3쿼터에 KGC의 시간이 찾아왔다. 변준형(15점 8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맨(23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 등이 코트를 지배하며 4분 만에 16점을 몰아쳐 44-4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렸다. 워니의 플로터에 이은 추가 자유투, 김선형의 속공 레이업으로 62-58로 재역전한 SK는 경기 종료 38초 전 오재현이 쐐기 3점포를 쏘아올리며 KGC를 주저앉혔다. 그동안 슛이 들어가지 않아 맘고생했던 오재현은 경기 뒤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중요한 경기를 잡아 너무 뜻깊다. 형들과 감독님, 코치님의 믿음에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로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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