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구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연하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땅콩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대모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42
  • ‘악’, 공 맞은 피범벅 캐디…그들은 캐디 바꿔 골프를 끝까지 쳤다[전국부 사건창고]

    ‘악’, 공 맞은 피범벅 캐디…그들은 캐디 바꿔 골프를 끝까지 쳤다[전국부 사건창고]

    역대급 찜통더위가 수그러들고 ‘빚내서라도 쳐야 한다’는 골프의 계절, 가을로 들어서고 있다. 애초 ‘부자 스포츠’로 접근이 어려웠던 골프는 이제 연간 누적 이용객이 5000만명을 넘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또 매너의 스포츠로 알려졌지만 그렇지 못한 ‘진상’ 골퍼도 적잖은 것이 현실이다. 2년여 전 캐디(골프채를 가져다 주고 거리 등을 알려주는 경기보조원)에게 중상을 입히고도 나머지 라운딩을 다 끝낸 골퍼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우정과 친목을 다지려던 골프가 이용객과 캐디 모두에게 끔찍한 고통을 불렀다. 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50대 후반 남성 A씨는 2021년 2월 14일 경남 의령군의 한 골프장으로 골프를 치러 갔다. 중학교 동창 3명과 함께 모두 4명이 라운드를 했다. 여성 캐디 B(당시 29세)씨가 경기를 도왔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쯤 전체 18홀 중 8홀을 진행하다 터졌다. A씨는 티샷(첫번째 타구) 후 두번째 친 공이 해저드(페널티 구역)에 빠졌다. 해저드는 연못이나 하천 등으로 빨간 말뚝으로 표시한다. 공이 그곳으로 날아가 빠지면 1벌타를 받고 그 근처에 공을 놓고 친다. B씨는 “해저드예요. 앞으로 가서 칠게요”라고 A씨에게 말한 뒤 나머지 일행의 경기 보조를 위해 전방으로 걸어갔다. 당시 A씨 전방에는 일행 2명이 두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었고, 한 명은 카트(경기자 이동 차량)가 있는 도로에 서 있었다. A씨는 친구들이 먼저 친 뒤 해저드 근처로 가야했지만 안 그랬다. 8홀에서 사고, 캐디 병원으로 실려가골퍼들은 남은 10홀, 3시간 더 즐겨 A씨는 친구들이 두번째 샷을 날리자 자신이 해저드로 공을 날릴 때 친 그 자리에서 다른 공을 꺼내 바닥에 놓은 뒤 곧바로 골프채를 풀스윙했다. 왼쪽 방향으로 쳐 해저드에 빠뜨린 A씨는 이번엔 오른쪽으로 약간 틀어 쳤다. 그 방향 10m쯤 앞에 캐디가 있었으나 “비켜달라”는 말도 없었다. A씨가 친 공은 생크(헤드와 샤프트의 접합부분에 빗맞는 것·공이 아무 데로 날아간다)까지 나며 B씨를 강하게 타격했다. “악”. B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털썩 주저앉았다. 순식간에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 됐다. B씨의 코와 오른쪽 눈 부분을 공이 강타한 것이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전치 7주가 나왔다. 의료진은 눈 상처 4주·코 부분 골절과 열상 3주 치료를 진단한 뒤 “실명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B씨가 공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지만 A씨 일행은 라운딩을 멈추지 않았다. 캐디를 교체하고 18홀까지 마저 다 돌았다. B씨가 병원에 실려간 뒤에도 3시간 동안 라운딩을 멈추지 않고 친구들과 계속 골프를 즐긴 셈이다. B씨는 자신이 입원한 뒤 A씨로부터 어떤 반응도 없자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B씨는 고소장에 “내가 피범벅이 돼 119 구급차에 실려가는 것을 보고도 A씨는 그 즉시 병원에 동행하지 않았다. 심지어 내 연락처도 물어보지 않은 채 골프장에 캐디 교체를 요구한 뒤 결국 18홀을 다 돌았다”며 “골프를 끝낸 뒤에도 병원에 찾아오거나 전화 한 통 없이 그대로 귀가해 버렸다. A씨가 친 공에 내 코뼈가 부러지고, 눈 쪽에도 큰 상처를 입어 한때 실명 위기까지 겪었다. 매우 괘씸했다”고 적었다. A씨는 경찰에서 “나는 골프 초보”라면서 “당시 B씨가 ‘앞으로 이동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주변에 있던 친구가 ‘그냥 하나 더 치라’고 해서 얼떨결에 쳤다. 공이 잘못 맞아 휘면서 캐디 쪽으로 향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고 후 골프장 측이 (B씨의 상황을 알려줄테니) 일단 운동을 계속 진행하라는 취지로 이야기해 18홀을 다 돌게 됐다”면서 “당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고 2년쯤 전인 2019년부터 골프를 배웠으나 이른바 ‘백돌이’였다. 정규 라운딩인 18홀(거리가 짧은 파3-4홀, 중간인 파4-10홀, 긴 파5-4홀)의 기준타수 72타에서 28타 이상 더 쳐 총 100개가 넘는다는 뜻이다. 공을 잘 못 치는 골퍼를 일컫는다. 실력이 미숙하다보니 생크, 공 뒤 땅부터 치는 ‘뒷땅’ 등을 남발하고 비거리와 방향이 들쭉날쭉하기 일쑤다. 골프를 얘기할 때 ‘정지한 공을 치는데 뭐가 어렵냐’고 하지만 작은 헤드로 탁구공 만한 공을 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전문가는 “야구, 농구 등은 가슴과 허리 주변, 즉 손과 눈 가까이에서 공을 다루지만 골프는 그것과 멀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한다. 캐디 “인격체·동반자로 여기지 않은 것” A씨는 1심에서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으로 감형됐다. A씨는 매너를 버린 대가로 통상적인 그린피(골프장 이용료)의 40배가 훨씬 넘는 벌금을 물어야 했고, A씨와 B씨 모두 2년 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적잖은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1심을 맡은 창원지법 마산지원 양석용 판사는 지난해 7월 “B씨가 경기보조원으로서 골퍼가 친 공의 낙하지점을 확인해 주면서 잠깐 돌아보다 A씨가 친 공을 피할 겨를도 없이 맞았다”며 “A씨는 전방에 B씨와 친구들이 있는 것을 보고도 ‘공을 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임의로 타격해 경기자의 주의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는 1주일에 2차례 정도 골프연습장, 한 달에 1~2번 골프장을 찾은 것으로 봐 경기 규칙, 안전의무와 이를 위반하는 행위의 위험성과 그 결과를 경험하거나 인식할 기회가 충분했다”며 “그렇지만 이를 어겨 중대한 과실을 발생시켰다”고 강조했다. B씨 측 변호인은 “A씨의 행위는 장시간 힘들게 경기를 돕는 캐디를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이자 동반자로 여기지 않은 것”이라며 “골프 고객의 갑질 횡포로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엄벌을 요청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창원지법 형사3-2부(당시 재판장 정윤택)는 지난 1월 A씨의 항소심을 열어 1심 판결을 깨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캐디가 다친 뒤에도 신경 안 쓰고 계속 골프를 치는 등 도의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행동을 했고 B씨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사고 후 119에 신고해 B씨가 병원에 이송되게 조치하고, 치료비 대부분을 부담하고, 2000만원을 공탁한 점으로 보아 1심의 형은 무거워 보인다”고 밝혔다. 골프인구 세계 4위, ‘안전’이 최우선 지난달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골프 인구가 7년 전보다 34%가 증가한 396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535만명으로 골프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을 포함해도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4위로 집계됐다. 영국, 독일보다 많다. 이에 따라 골프장 사고도 잦아지고 있다. A씨처럼 사람에게 공을 맞히고, 공을 건지려다 연못에 빠져 익사하고, 카트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기도 한다. 심지어 비 오는 날에 골프를 치다 벼락에 맞아 숨지는 일도 발생한다. 골프가 스포츠 중 안전사고 다발 종목으로 꼽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이다.
  • 문성곤에 송교창까지…AG 남자농구 대표팀, ‘부상 관리’ 핵심 변수로

    문성곤에 송교창까지…AG 남자농구 대표팀, ‘부상 관리’ 핵심 변수로

    발목 부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수비의 핵’ 문성곤(수원 KT)에 이어 송교창(상무)까지 무릎을 다치면서 남자농구 대표팀에 비상등이 켜졌다. 6일 대한농구협회에 따르면 추승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송교창을 제외한 채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어 후쿠시마 파이어본즈, 아키타 노던 해피니스, 이와테 빅불스 등 일본 리그 구단들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송교창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레이업 슛하고 내려오면서 상대 선수에게 깔려 무릎 부상을 당했다. 두 차례 검진 끝에 후방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해 2~3주간 경과를 지켜본 뒤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송교창은 대표팀 공격의 중심이다. 지난 7월 22일과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하윤기와 함께 두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 허훈(상무)과 전성현(고양 소노)이 각각 5득점, 3득점으로 침묵한 2차전에선 13득점으로 내외곽 공격을 이끌었다.상무 입대 전엔 전주 KCC 소속으로 KBL을 호령하기도 했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2021~22시즌에는 허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15.13점), 그 전 시즌엔 1위(15.05점)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문성곤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 리더를 잃은 대표팀에 ‘부상’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당시 추일승 감독은 문성곤의 대체 선수로 양홍석(창원 LG)을 선택하며 “수비는 한순간에 좋아지지 않는다. 외곽과 골 밑 모두 공격적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오세근(서울 SK)이 아킬레스건을 다쳐 최종 명단에서 빠진 상황에서 공격 농구를 펼치기 위해선 송교창의 부상 관리가 필수적이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대표팀이 돌아오면 같이 훈련하면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현재는 수술이나 명단 교체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낸시랭 “사기 결혼에 빚만 10억 떠안았다”

    낸시랭 “사기 결혼에 빚만 10억 떠안았다”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47)이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떠안은 빚이 10억원이 이른다고 밝힌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세상에게 버림받은 자들’을 주제로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출연한다.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만 10억”이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낸시랭은 다시는 사기 결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게 확인해야 할 ‘재혼의 조건’ 세 가지를 꼽아 MC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허술한 ‘연애 바보’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하이힐 매장을 찾았다가 들킨 사연을 공개한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상반되는 비참한 연애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예원은 과거 ‘그 사건’ 이후의 심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이어 인생의 풍파를 다 겪은 네 사람은 ‘최악의 순간’을 묻는 ‘인생 워스트 밸런스’에 답한다. 세상에 버림받아 서러운 출연진들의 ‘티키타카’는 이날 오후 9시 SBS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허훈, 하윤기에 “일본 후쿠시마 가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허훈, 하윤기에 “일본 후쿠시마 가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허훈(상무)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음식 사진과 함께 일본 전지훈련지 중 하나인 일본 후쿠시마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허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표팀 하윤기(수원 KT)와 함께 식사를 한 사진을 올리면서 “일본 후쿠시마 가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윤기야…”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게 다리가 접시들 가득 쌓여 있는 가운데 식탁 앞에서 하윤기가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운동선수 몸이 재산인데”, “자의로 여행 가는 것도 아니고 국대라서 끌려가는 거잖아”, “많고 많은 전지훈련장 중에 왜 저기로 가냐” 등 대표팀의 전지훈련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5일 일본으로 출국, 11일까지 일본 프로팀과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센다이, 아키타 등을 거치는 일정에는 후쿠시마도 포함됐다. 지난달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일각에선 대표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일본 구단들의 수준이 높고, 국내에서 연습경기 상대를 찾을 수 없다며 전지훈련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후쿠시마에서 2박을 하는 일정”이라며 “선수단 건강 및 안전에 대한 문제가 없도록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시리아에서 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 사전 예선 대회에는 시리아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지만, 불참을 택하면서 한국 남자농구의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가능성은 사라졌다. 대표팀은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뒤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연습을 이어가다가 오는 23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 ‘조문주 딸’ 고현지, 대 이어 KB 유니폼 장착

    ‘조문주 딸’ 고현지, 대 이어 KB 유니폼 장착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여자농구 유망주 고현지(포워드·수피아여고)가 1980년대 실업 국민은행에서 맹활약했던 어머니의 대를 이어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4년 만에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해 고현지를 뽑았다. 2022년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 고현지는 198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던 조문주 전 성신여대 감독의 딸이다. 키 182㎝의 고현지는 이날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에서 303.4㎝를 뛰어 역대 선발회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조금 더 갈고닦으면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지는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참 좋다”면서 “엄마처럼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1라운드 지명권 추첨을 벌인 결과 KB, 부천 하나원큐,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부산 BNK, 아산 우리은행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고 하나원큐가 BNK로부터 김시온을 데려오고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내줘 BNK가 2순위, 5순위 지명권을 쥐게 됐다. BNK는 2순위로 포워드 김정은(효성여고), 신한은행은 3순위로 가드 허유정(분당경영고), 삼성생명은 4순위로 포워드 이예나(청주여고), BNK는 5순위로 포워드 박다원(분당경영고), 우리은행은 6순위로 센터 변하정(분당경영고)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 8순위 지명권으로 외국국적동포 자격으로 선발회에 참여해 관심을 끈 가드 케이티 티머맨(미국)을 뽑았다. 하나원큐는 첫 지명인 2라운드 11순위로 포워드 신태희(상주여고)를 지명했다. 이날 선발회에는 34명이 참여했던 2008년 선발회 이후 가장 많은 28명이 참가했으나 12명이 지명되는 데 그쳐 2005년 이후 최저인 42.9%의 선발률을 보였다.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3명을 지명했고, 하나원큐는 1명만 선발했다. 나머지 4개 팀은 각각 2명을 뽑았다.
  • 기시다 “중국에 못 파는 가리비, 日국민들이 많이 먹어 달라” 호소 [여기는 일본]

    기시다 “중국에 못 파는 가리비, 日국민들이 많이 먹어 달라” 호소 [여기는 일본]

    일본이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이에 따른 정부의 조치에 일본 내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인 뉴스포스트 세븐은 4일자 보도에서 “일본 각지에 중국으로부터의 ‘무차별 테러’와 같은 괴롭힘 전화가 쇄도하고, 중국의 일본인 학교에 돌이 던져질 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면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다음 날 오키나와에서 열린 2023 세계 남자 농구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내 환한 미소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오염수 방류 개시 나흘이 지난 28일, 기시다 총리가 중국을 비판하면서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국민 여러분에게 가리비 등 어패류의 소비량을 늘려주는 등 협력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대한) 정부의 조치는 국민에게 가리비를 먹이는 것이었다”면서 “고위 관료들도 이에 대해 ‘극히 유감스러우며 우려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가리비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껍데기를 분리하지 않은 가리비를 일본에서 사들인 뒤 이를 가공해 미국 등지로 수출한다.  일본에서는 가공 설비나 인력이 부족하고 기계 도입에 수십억 원 정도가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일본산 금수 조치로 가리비 소비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자,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서서 자국 국민에게 가리비를 더 많이 소비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에 대한 일본 당국의 요청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중국 내 혐일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지자 일본 외무성이 ‘큰 소리로 일본어를 쓰지 말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  뉴스포스트 세븐은 “주중 일본 대사관은 중국에 머무는 일본인에게 ‘큰 소리로 일본어를 쓰지 말라’고 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인 척 해라’라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일본 국민이 중국에서 당당하게 일본어를 사용해도 안전하게끔 하는 게 외무성의 역할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 두고 악화일로 걷는 중국과 일본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WTO에 “공중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위험을 완전히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고 밝혔다.  중국이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금수 조치 철폐에 중국 정부가 응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본은 중국을 비판하면서 반박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중국의 WTO 통보 등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과학적 주장’을 언급할 때마다 어김없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인용한다. 일본은 “인체와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IAEA보고서가 무시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명시돼 있다”면서 해양 방류되는 오염수가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고현지, 女농구 신인 1순위로 엄마가 뛰던 KB 품에

    고현지, 女농구 신인 1순위로 엄마가 뛰던 KB 품에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여자농구 유망주 고현지(포워드·수피아여고)가 1980년대 실업 국민은행에서 맹활약했던 어머니의 대를 이어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4년 만에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해 고현지를 뽑았다. 2022년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 고현지는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를 대표하던 조문주 전 성신여대 감독의 딸이다. 조 전 감독은 KB의 전신인 국민은행에서 센터로 활약하며 삼성생명과 라이벌 구도를 이끌었고, 199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 182㎝의 고현지는 이날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에서 303.4㎝를 뛰어 역대 선발회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1, 2년 본 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본 선수”라면서 “성장 가능성이 커 조금 더 갈고 닦으면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지는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참 좋다”면서 “팀에 빨리 적응해 엄마처럼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의 확률로 1라운드 지명권 추첨을 벌인 결과 KB, 부천 하나원큐,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부산 BNK, 아산 우리은행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고, 하나원큐가 BNK로부터 김시온을 데려오고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내줘 BNK가 2순위, 5순위 지명권을 쥐게 됐다. BNK는 2순위로 포워드 김정은(효성여고), 신한은행은 3순위로 가드 허유정(분당경영고), 삼성생명은 4순위로 포워드 이예나(청주여고), BNK는 5순위로 포워드 박다원(분당경영고), 우리은행은 6순위로 센터 변하정(분당경영고)을 지명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2라운드 7순위로 포워드 김솔(화봉고)을 뽑았다. 신한은행은 심수현을 BNK로 트레이드하고 확보한 2라운드 8순위 지명권으로 외국국적동포 선수 자격으로 선발회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 가드 케이티 티머맨(미국)을 뽑았다. 티머맨은 콘코디아대 소속으로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2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다. 티머맨은 “어머니가 태어난 곳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라운드 9순위로 가드 김수인(숭의여고)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또 이번 선발회 최장신(185㎝)인 센터 서진영(선일여고)을 2라운드 10순위로 선발했다. 하나원큐는 첫 지명인 2라운드 11순위로 포워드 신태희(상주여고)를 지명했다. KB가 2라운드 12순위로 성수연(춘천여고)을 호명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지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선발회에는 모두 34명이 참여했던 2008년 선발회 이후 가장 많은 28명이 참가했으나 12명이 지명되는데 그쳐 2005년(38.6%) 이후 최저인 42.9%의 선발률을 보였다.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3명을 지명했고, 하나원큐는 1명만 선발했다. 나머지 4개 팀은 각각 2명을 선발했다. 분당경영고의 시즌 3관왕을 합작한 삼총사는 모두 프로 유니폼을 입어 부러움을 샀다. 특히 KBL에서 활약한 변청운 성남초 코치가 아버지인 변하정은 언니 변소정(신한은행)과 함께 자매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 국제대회로 판 키운 박신자컵, 첫 우승은 일본 강호 토요타

    국제대회로 판 키운 박신자컵, 첫 우승은 일본 강호 토요타

    국제 여자농구대회로 판을 키운 2023 박신자컵에서 지난 시즌 WKBL 통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아쉽게 우승컵을 일본 팀에 내줬다. 우리은행은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토요타 안텔롭스에 65-72로 무릎을 꿇었다. 토요타는 야스마 시오리와 우메자와 주나가 나란히 20점을 올리며 우승에 앞장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2점, 박지현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조별리그에서 어시스트 전체 1위(평균 10.25개)에 오른 데 이어 4강 토너먼트에서도 맹활약한 야스마에게 돌아갔다. 우리은행으로선 지난달 26일 개막전에서 토요타를 2차 연장 끝에 93-90으로 제압한 터라 이날 준우승은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부상 이탈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스쿼드로 대회를 치르느라 방전된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1쿼터 초반 야스마에게 연속 실점하며 3-13으로 끌려간 우리은행은 첫 쿼터를 17-25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한 때 박지현과 김단비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려 2점 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야스마와 히라시타 아이카에 외곽포를 연달아 얻어맞아 전반을 36-49로 마무리했다. 우메자와를 앞세운 도요타는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는 66-5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청주 KB도 이날 3·4위 결정전에서 일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에게 져 4위에 그쳤다. KB는 3쿼터 한 때 12점 차까지 앞섰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4-79로 무릎을 꿇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맞대결에서 박지수는 8분가량만 뛰고 8점을 기록하며 14분을 뛴 도카시키 라무(10점)에 한 수 위 실력을 보여줬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에네오스는 오카모토 사야카가 17점을 기록했다. KB는 강이슬이 3점 5방을 포함해 2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네오스와 토요타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에서 각각 플레이오프 우승, 준우승한 강호들이다. 특히 에네오스는 W리그 11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5·6위 결정전에서는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72-53으로 꺾고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따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은 지난 시즌까지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내수용 대회였으나 이번부터 WKBL 6개 팀 주전급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전환해 4개국 10개 팀이 2개 조 조별리그를 펼친 뒤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는 주말 중심으로 약 5600명의 유료 관중이 체육관을 찾아 경기를 즐기는 등 첫술에 나쁘지 않은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 미국의 대북 대화 채널 리처드슨 전 유엔대사 75세로 [메멘토 모리]

    미국의 대북 대화 채널 리처드슨 전 유엔대사 75세로 [메멘토 모리]

    북핵 문제 해결과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한 대화 창구 역할을 해온 대북 전문가 빌 리처드슨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비영리단체 리처드슨센터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리처드슨 전 대사가 전날 매사추세츠주 채텀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뉴멕시코주에서 연방하원의원과 주지사 등을 지낸 고인은 재임 기간은 물론, 퇴임 후에도 북한, 쿠바, 이라크, 수단 등 적성국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활동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과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여러 차례 방북하기도 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94년 12월 주한미군 헬기가 휴전선 인근에서 비행하다 북한에 격추됐을 때 하원의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있었던 그는 조종사 송환 협상을 맡게 됐다. 북한과 교섭 끝에 데이비드 하일먼 준위의 유해를 돌려받고, 생존 조종사 보비 홀 준위를 사건 발생 13일 만에 판문점을 통해 데려왔다. 1996년에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해 강석주 당시 외교부 제1부부장을 만나 밀입국 혐의로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에번 헌지커의 석방을 끌어냈다. 2009년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다 국경을 넘어 북한에 붙잡힌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 기자 석방에도 기여했다. 2016년 북한이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억류했을 때도 뉴욕에서 북한 외교관들을 만나 웜비어의 석방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엔대사와 에너지부 장관을 지내며 북한 측 인사들과 자주 접촉한 리처드슨은 정부 직책에서 물러난 뒤에도 북핵 문제 등에서 북한과 비공식 대화 창구 역할을 했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한 2003년 1월 뉴멕시코 주지사였던 자신을 찾아온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를 만나 핵 문제를 논의했다. 2007년 4월에 북한을 방문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 송환 약속을 받아냈으며, 민간인 신분이었던 2013년 1월에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북한을 찾아 핵실험 유예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석방을 요청했다. 2019년에는 북한을 상대로 비공식 외교를 활발하게 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는 등 해외 억류 미국인 석방에 기여한 공로로 다섯 차례나 추천을 받았다. 그는 하원의원(1982∼1996년)에 이어 유엔 주재 미국대사(1997∼1998년)를 지냈으며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에너지부 장관(1998∼2000년)을 역임했다. 뉴멕시코 주지사(2003∼2011년)였던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했다가 중도 사퇴하고 버락 오바마를 지지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미국 여자농구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미국에 구금된 자국 무기상과 맞교환하도록 설득하는 데 역할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정부와 협력해 러시아에 구금된 미 해군 출신 테일러 더들리를 집으로 데려왔다.
  • 우리은행 vs 도요타…박신자컵, 한일전으로 대미 장식

    우리은행 vs 도요타…박신자컵, 한일전으로 대미 장식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판을 키운 박신자컵 결승에서 지난 시즌 국내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과 일본의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가 격돌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진자컵 준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일본 챔피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74-71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또 다른 4강전에서 청주 KB를 70-68로 꺾은 도요타와 3일 오후 4시 30분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도요타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에서 정규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에네오스에게 패해 준우승한 팀이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따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은 지난해까진 유망주 발굴에 의미를 두는 비시즌 대회로 진행되다가 올해 주전급 선수들이 뛰는 국제 대회로 개편해 4개국 10개 팀이 출전했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박지현이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김단비가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최이샘이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나윤정이 13점을 보탰다. 11시즌 연속 일본 챔피언 기록을 갖고 있는 강호 에네오스에서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뛴 도카시키 라무가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에 56-54까지 쫓겼고 4쿼터를 시작하자마자 미야자키 사오리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역전당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에네오스는 2분 21초를 남기고 나가오카 모에코의 2점 슛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미들슛과 김단비의 자유투로 연속 4점을 쌓아 승리를 굳혔다. 도요타 자동차에 패한 KB는 3일 오후 2시 에네오스와 3·4위전을 치른다. 박지수가 29점 11리바운드, 강이슬이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는 3쿼터까지 51-45로 앞섰으나 4쿼터 살얼음 승부에서 야마모토 마이(15점)에게 결정적인 외곽포를 허용해 무너졌다. KB는 경기 종료 12.4초를 앞두고 68-67로 앞섰으나 야마모토에게 3점포를 내줘 역전당했고, 이후 마지막 공격에서 박지수의 골밑슛이 림을 외면해 무릎을 꿇었다.
  • 함께 4강 갔지만… 짱짱한 KB, 찜찜한 우리

    함께 4강 갔지만… 짱짱한 KB, 찜찜한 우리

    4강 진출을 확정한 ‘우승 후보’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KB는 31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필리핀 여자농구 대표팀을 91-66으로 완파했다. 참가 10개 팀 중 유일하게 예선 4경기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르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45%가 넘는 성공률로 11개의 3점슛을 꽂은 KB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팀의 기둥’ 박지수는 벤치에서 나와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스테픈 이슬’ 강이슬은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으로 고감도 슛감을 자랑했다. 김예진과 염윤아도 각각 14득점, 1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개인 기술이 뛰어난 필리핀을 상대로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며 “약속된 공격, 리바운드와 같이 기본적인 부분이 잘 이뤄져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활발한 외곽 공격으로 KB와 대등하게 맞선 필리핀은 2쿼터부터 KB의 경기력에 압도당했다. 센터 잭 다니엘 아니맘이 2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아 4패로 예선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오전 11시에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에 68-74로 지면서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후보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6명만 출전하면서 후반 체력 부담을 이겨 내지 못했다. 전반 24점을 몰아넣은 박지현은 후반엔 2득점으로 침묵했고,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도 경기 내내 지친 모습으로 6득점에 그쳤다. 노현지가 3점슛 5개 포함 15득점, 최이샘도 9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저조한 팀 야투 성공률(34%)이 발목을 잡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 수준 높은 팀과 대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나라 농구와는 다른 스타일로, 센터를 활용하는 공수 전술이 뛰어났다. 벤디고는 수준이 상당히 높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벤디고는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은행보다 리바운드를 20개나 더 잡아내며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알리샤 프롤링이 팀 내 최다 26득점 19리바운드, 신장 198㎝의 최장신 센터 루스 데이비스는 20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 박찬숙 딸 서효명, 비연예인과 결혼 “인생 2막”

    박찬숙 딸 서효명, 비연예인과 결혼 “인생 2막”

    전 농구선수 박찬숙(64)의 딸이자 배우인 서효명(37)이 새달 2일 결혼식을 올린다. 서효명은 다음 달 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서효명은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서씨는 “결혼식을 일주일 남겨 두고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상황과 일정이 맞지 않아 인사 못 드리는 점 죄송하다”면서 “내 인생 2막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줘서 잊지 않고 잘 살겠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다”고 적었다. 서효명은 2010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로 데뷔해 드라마 ‘드림하이2’(2012) 웹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2022), 영화 ‘콩가네’(2013) ‘캠퍼스 S 커플’(2014) 등에 출연했다.
  • 필리핀 완파한 ‘우승 후보’ KB…박지수는 골 밑, 강이슬은 외곽 폭격

    필리핀 완파한 ‘우승 후보’ KB…박지수는 골 밑, 강이슬은 외곽 폭격

    청주 KB가 예선 전승으로 우승 후보의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KB는 31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필리핀 여자농구 대표팀을 91-66으로 완파했다. 참가 10개 팀 중 유일하게 예선 4경기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르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45%가 넘는 성공률로 11개의 3점 슛을 꽂은 KB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팀의 기둥’ 박지수는 벤치에서 나와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스테판 이슬’ 강이슬은 3점 슛 3개 포함 13득점으로 고감도 슛 감을 자랑했다. 김예진과 염윤아도 각각 14득점, 1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개인 기술이 뛰어난 필리핀을 상대로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며 “약속된 공격, 리바운드와 같이 기본적인 부분이 잘 이뤄져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활발한 외곽 공격으로 KB와 대등하게 맞선 필리핀은 2쿼터부터 KB의 경기력에 압도당했다. 센터 잭 다니엘 아니맘이 2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아 4패로 예선을 마쳤다.필리핀의 아니맘이 박지수가 없는 골 밑을 공략하자 KB는 강이슬과 김예진의 공격력으로 역전했다. 이어 벤치에서 나온 박지수가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필리핀은 외곽 슛으로 따라붙어 22-22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심성영과 이윤미, 김예진의 3점 슛으로 도망간 KB는 박지수와 염윤아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멀리 달아났다. 박지수의 높이에 막혀 고전한 필리핀은 해법을 찾지 못했고, 강이슬까지 득점 행렬에 합류하면서 KB가 48-31로 전반을 크게 앞섰다. 3쿼터에도 박지수의 위력은 강력했다. 공수에서 필리핀 아니맘을 압도하며 5득점 했고 염윤아가 연속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필리핀은 KB의 압박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이후 강이슬의 외곽이 터진 KB는 73-46까지 벌렸다. 강이슬과 박지수에게 휴식을 주며 여유롭게 4쿼터를 맞은 KB는 이채은의 3점 슛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필리핀 놀라스코가 3점 슛 2개, 아니맘이 골 밑 득점을 넣었지만, KB의 식스맨들이 활약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 ‘박지현 26득점 분전’ 우리은행, 호주 장신 군단에 첫 패배…체력 부담에 발목

    ‘박지현 26득점 분전’ 우리은행, 호주 장신 군단에 첫 패배…체력 부담에 발목

    아산 우리은행이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한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호주 장신 군단에 2023 박신자컵 첫 패배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31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에 68-74로 졌다. 3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한 이후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6명만 출전한 우리은행은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역전패했다. 전반 24득점을 몰아넣은 박지현은 후반엔 2득점으로 침묵했고,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도 경기 내내 지친 모습으로 6득점에 그쳤다. 노현지가 3점 슛 5개 포함 15득점으로 외곽에서 분전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 수준 높은 팀과 대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선수들이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해 많이 뛰게 했다”고 말했다. 벤디고는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은행보다 리바운드를 20개 더 잡아내며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알리샤 프롤링이 팀 내 최다 26득점 19리바운드, 신장 198㎝의 최장신 센터 루스 데이비스는 20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주전 선수들을 그대로 출전시킨 우리은행은 외곽에서 해법을 찾았다. 전반 초반 노현지가 3점 슛 2개로 6득점, 박지현이 공격을 주도하며 10득점 했다. 벤디고는 루스 데이비스와 프롤링이 공격리바운드로 우리은행의 골 밑을 공략하며 22-22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박지현의 득점으로 기세를 살린 우리은행은 노현지가 외곽 슛까지 넣었다. 벤디고가 돌파 득점으로 맹추격했지만, 해결사로 나선 박지현이 2쿼터에만 14득점 했고, 김단비가 첫 득점을 올려 우리은행이 2점 차로 앞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프롤링과 데이비스의 골밑슛으로 역전당한 우리은행은 노현지의 3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벤디고에게 공격리바운드를 계속 빼앗기면서 51-56으로 뒤졌다. 김단비와 노현지가 4쿼터 추격을 주도했고, 벤디고는 이사벨라가 외곽에서 3점 슛 2개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유승희와 나윤정의 외곽 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데이비스에 골 밑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한화(대전)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키움-SSG(인천·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더헤븐CC) ●여자농구=박신자컵 우리은행-벤디고(오전 11시) KB-필리핀 국가대표(오후 2시) 도요타-삼성생명(오후 4시 30분) 에네오스-하나원큐(오후 7시·이상 청주체육관) ●씨름=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오전 9시 30분·창녕국민체육센터) ●양궁=현대차 정몽구배 한국대회(오전 9시·목동종합운동장) ●테니스=ITF 제1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제77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겸 제35회 추계회장배대회(목포 부주산체육공원) ●핸드볼=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오전 11시·김천체육관) ●볼링=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오전 9시·전남 목포, 국제볼링장) 제2회 영월컵 프로대회(오전 9시·영월 볼링경기장) ●소프트테니스=순창오픈(오전 9시 30분·순창공설운동장)
  • ‘이지스함’ 부산항에 닻 내렸다… 호남과 농구단 22년 만에 결별

    ‘이지스함’ 부산항에 닻 내렸다… 호남과 농구단 22년 만에 결별

    호남에 있던 유일한 농구팀이 사라진다. 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KCC 이지스가 22년간 연고지로 함께하던 전북 전주를 떠나 부산에 새 둥지를 튼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2001년 대전 현대 농구단을 인수해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다시 전주를 떠나게 됐다. 남자 프로농구는 새 시즌부터 수도권 5개 팀(서울 SK·서울 삼성·수원 KT·안양 KGC·고양 소노), 영남 4개 팀(부산 KCC·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 강원 1개 팀(원주 DB) 체제로 꾸려진다. 2년 전 KT를 수원으로 떠나보낸 부산은 최근 10구단 소노 유치에 적극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가 KCC를 품에 안으면서 2019년 창단한 BNK까지 남녀 프로농구단을 모두 거느린 유일한 도시가 됐다. KCC와 BNK가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확정된 2023~24시즌 남녀 경기 일정도 연고지 변경에 따른 조율이 필요하다. KCC가 20년 넘게 동행했고 평균 관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팬들의 충성도가 높았던 전주를 떠나게 된 것은 전주시가 농구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형길 KCC 단장은 이사회 뒤 “가장 고민이 되고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22년간 응원해 주신 전주 팬들”이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죄송하다는 얘기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전주시와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 왔으나 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KCC는 1973년 전북대 내에 지어진 체육관의 낙후된 시설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16년과 2021년에도 연고지 이전설이 있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새 체육관을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도 있었으나 계속 미뤄졌다. 이런 와중에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 문제로 철거 대상에 포함된 체육관을 2025년까지 비워 줘야 하는 상황이 겹쳤다. 최 단장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것은 올해 4월”이라며 “새 체육관을 저희더러 직접 지으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5월에는 전주시와 KBO가 야구장 건립 활용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보고 ‘농구는 뒷전이 됐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시 불거진 이전설에 전주시는 뒤늦게 철거 시기가 연기됐고 2026년까지 새 체육관을 완공하겠다고 밝혔으나 KCC의 헤어질 결심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전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격한 반응을 쏟아 냈다. 전주시는 “시와의 협의는커녕 통보도 없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한 KCC의 어처구니없는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주시와 시민, 팬과 동고동락한 시간은 안중에 없이 눈앞의 이익만 찾아 졸속으로 추진한 이전”이라고 맹비난했다.
  • KCC 센터 출신 박세진, 일본 B리그 진출 “매 순간 최선 다 할 것”

    KCC 센터 출신 박세진, 일본 B리그 진출 “매 순간 최선 다 할 것”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 박세진(30·203㎝)이 올 시즌부터 일본 무대에서 뛴다. 일본 B.3리그 가나자와 사무라이즈는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세진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2024 시즌까지다. 박세진은 ‘2017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을 받아 센터로 뛰었다. 한양대 4학년 때 만든 ‘40득점 20리바운드’는 대학농구연맹 기록에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은 박세진은 미체결 선수로 남아있었다. 박세진은 일본 진출과 관련해 “일본에서의 시즌이 기대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줄 각오”라며 “기본기와 실력을 쌓아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준 전주 KCC 측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진은 양재민(우츠노미야), 천기범(전 후쿠시마), 이정제(전 도쿄 Z), 박재현(전 니가타), 전형준(전 이와테)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 장문호(카카와)에 이어 8번째로 일본에서 뛰는 선수가 됐다.
  • “현주엽에 학교폭력 당했다” 허위 글 작성 2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현주엽에 학교폭력 당했다” 허위 글 작성 2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A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가 학창시절 후배들에게 물리적으로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설명한 A씨 등은 현씨가 운동부 시절 단체 집합을 시켜 원산폭격을 지시하거나 주먹이나 발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씨는 “당시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확인됐다. 지난해 2월 11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으나, 고소인의 이의신청으로 직접 보완 수사에 나선 검찰은 A씨 등으로부터 범행 일부를 자백받는 등 계획된 범죄임을 밝혀냈다.
  • “현주엽이 학폭”…합의금 받으려 허위 글 작성 2명 재판행

    “현주엽이 학폭”…합의금 받으려 허위 글 작성 2명 재판행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씨에게 과거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귀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A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가 과거 학교 후배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했다. 본인을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한 이들은 현씨가 (휘문고) 운동부 시절 단체 집합을 시켜 원산폭격을 지시하거나 주먹이나 발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씨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당시 (농구부)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현씨로부터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11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으나, 같은 해 2월 17일 고소인의 이의신청으로 직접 보완 수사에 나선 검찰은 A씨 등으로부터 범행 일부를 자백받는 등 계획범죄임을 밝혀냈다.
  • 호남 농구팀 사라져…KCC, 전격 ‘부산행’

    호남 농구팀 사라져…KCC, 전격 ‘부산행’

    호남에 있던 유일한 농구팀이 사라진다. 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KCC가 22년간 연고지로 함께하던 전북 전주를 떠나 부산에 새 둥지를 튼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2001년 대전 현대 농구단을 인수,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이로써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다. 프로농구는 새 시즌부터 수도권 5개 팀(서울 SK·서울 삼성·수원 kt·안양 KGC·고양 소노), 영남 4개 팀(부산 KCC·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 강원 1개 팀(원주 DB) 체제로 꾸려진다. 최근 10구단 소노 유치에 적극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부산은 kt가 수원으로 떠난 뒤 2년 만에 다시 남자 프로농구단을 유치하게 됐다. 부산은 2019년 창단한 BNK까지 남녀 프로농구단을 모두 거느린 유일한 도시가 됐다.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BNK와 함께 사용할 예정인데 일부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2023~24시즌 경기 일정도 확정된 상황이라 일부 변경이 불가피하다. KCC가 20년 넘게 동행했고, 평균 관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팬들의 충성도가 높았던 전주를 떠나게 된 것은 전주시가 농구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형길 KCC 단장은 이사회 뒤 “가장 고민이 되고,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22년간 응원해주신 전주 팬들”이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죄송하다는 얘기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전주시와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왔으나, 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KCC는 1973년 전북대 내에 지어진 체육관의 낙후된 시설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16년과 2021년에도 연고지 이전설이 있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새 체육관을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도 있었으나 계속 미뤄졌다. 이런 와중에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 문제로 철거 대상에 포함된 체육관을 2025년까지 비워줘야 할 상황이 겹쳤다. 최 단장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것은 올해 4월”이라며 “새 체육관을 저희보고 직접 지으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5월에는 전주시와 KBO가 야구장 건립 활용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보고 ‘농구는 뒷전이 됐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다시 불거진 이전설에 전주시는 뒤늦게 철거 시기가 연기됐고 2026년까지 새 체육관을 완공하겠다고 했으나 KCC의 헤어질 결심을 되돌리지 못했다. 전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전주시는 “시와 협의는커녕 통보도 없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한 KCC의 어처구니없는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주시와 시민, 팬과 동고동락한 시간은 안중에 없는 눈앞의 이익만 찾아 졸속으로 추진한 이전”이라고 맹비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