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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단땅이 잘 안팔린다/분양실적 70%뿐

    ◎계약후 입주포기도 19% 최근 공업단지의 집중개발에 따른 용지난의 완화,공장용지 분양가격의 상승,불투명한 경기전망 등으로 공업단지의 분양실적이 70%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이미 체결된 분양계약마저 입주를 포기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1일 전국 주요 공단관리사업소가 집계한 공업단지 분양실적에 따르면 지난해에 공급할 계획이던 18개 공단 6백2만평과 45개 농공단지 2백25만평 등 8백27만평 가운데 분양이 완료된 것은 13개 공단 4백41만평과 29개 농공단지 1백27만평 등 5백68만평에 그쳤다. 또 기업의 자금사정 악화로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 전주3공단,이리2공단,대전4공단,대불공단,시화공단,남동공단 등6개 공단에서 전체 입주계약업체의 7.5%에 달하는 1백38개 업체가 전체 계약면적의19%에 달하는 1백2만4천평에 대해 입주를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미분양 사태가 발생한 공단은 전주3공단,이리2공단,대전4공단,울산지역,아산국가공단 등으로 전주3공단은 50만평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입주업체의자격을 첨단업종으로 제한함에 따라 분양실적이 44만2천평에 그쳤으며 이리2공단은 30만평 분양예정에 수요부진으로 21만6천평만이 분양됐다.
  • 국민사복지­환경개선 부처별대책 내용

    ◎농어민후계자 1만명에 1,800억 지원/농야소유 20㏊까지 허용… 「기업영농」 권장/「임대」 2만호·공영택지 9백45만평 공급 /과천선등 수도권 전철 28㎞ 완공/경인·경수고속도 확장 7월 끝내/폐기물관리 매입서 소각·재활용위주로 ○종합(경제기획원) 올해부터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42조원규모의 10개년투자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경쟁력있는 농어촌을 건설한다. 올 주택건설은 50만호 수준으로 하고 공공주택은 지난해 16만호에서 20만호로 확대한다.경부고속전철,수도권신공항건설을 계획대로 착수하고 대도시 교통난완화를 위한 지하철투자를 확대하며 경인,경수간 고속도로확장공사를 조기완료(7월말예정)한다. 맑은 물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질관리체계도 재정비한다.폐기물관리체계를 매립위주에서 소각과 재활용방식으로 점차 전환한다.국민연금 당연적용대상을 5∼9인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고령자 고용촉진,장애인의무고용확대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농어촌 발전대책(농림수산부) 농어민후계자육성을 1만명(91년 1천5백명)으로 늘리고 자금지원규모도 1천8백억원(91년 2백억원)으로 확대한다.1인당 지원액도 91년 1천3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늘린다. 우량농지위주로 2001년까지 9조5천억원을 투입,농업진흥지역으로 집중육성한다.농지매입자금지원을 3천8백억원(91년 2천5백억원)으로 늘리고 금리도 연5%에서 3%로 인하한다.호당지원액은 91년 1천3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린다. 농지소유 상한을 현행3㏊에서 20㏊로 확대하고 영농기계화촉진을 위해 위탁 영농회사를 91년 16개소에서 올해 1백21개소로 늘린다.농기계정비훈련장과 종합부품센터를 각각 9개소씩 건립한다. 청과물­축산물의 집하·포장·가공 등을 일괄처리하는 산지종합유통시설을 17개소로 확대하고 상장경매제도를 올해 서울은 50개품목,지방은 전품목으로 확대한다.대도시·중소도시에 공영도매시장과 농·수·축협공판장을 연차적으로 건설하고 서울 영등포 대림동등 4곳에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주말농어민시장」을 개설·운영한다. 통일벼의 정부수매를 중단하고 농협의 양곡수매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미곡종합처리장을 30개소(91년 2개소)로 확대설치 한다.화진벼등 맛과 윤기가 뛰어난 신품종을 개발·보급하고 벼농사 인력을 절감하기 위해 어린모 기계이앙면적을 91년 23만㏊에서 35만㏊로 늘린다.한우개량단지를 올해 2백개소(91년 1백21개소)로 확대하고 육류등급제와 생산자표시제의 도입으로 고급육 생산을 유도한다. 농공단지는 올해 45개소를 신규로 지정,93년까지 3백50개소를 조성하고 늘어나는 유휴농지를 활용,입지여건과 지역특성에 따라 주말농장·관광농원·관광목장 등으로 개발한다. 농어민학자금지원을 18만3천명,5백66억원으로 확대하고 1백37개면의 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한다.2조7천2백19억원을 들여 농어촌구조개선을 지원한다. ○부동산투기 억제(건설부) 주택보급률을 91년 74.2%에서 올해 75%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영구임대주택 2만호를 건설,89년부터 시작한 영구임대주택건설계획을 마무리한다.일반 근로자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형주택 11만호를 건설하고 이중 5만호는 공공주택으로 건설한다.공공주택분양의 경우 정부부담을 85%에서 70%로 줄이고 입주자부담을 15%에서 30%로 확대한다. 민영아파트의 소형주택(18평이하)건설의무비율을 35%에서 40%로 늘리고 25·7평이상은 30%에서 25%로 축소한다.15평이하 국민주택기금의 융자한도액을 1천2백만원에서 1천4백만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15∼18평은 종전과 같이 융자한도액 1천2백만원을 유지한다. 신도시건설로 주택 6만호를 공급하고 분당시범 단지의 경험을 살려 학교·병원등 주민편익시설을 입주전에 완비한다.공공택지 9백45만평을 계획대로 개발·공급하고 6월1일을 기준으로 택지초과소유부담금(1만3천4백65건,4백64억원 추정)을 최초로 부과한다.6대도시안의 2백평초과 택지소유가구와 법인에 대해 3월말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을 도시계획구역내에서는 1천평이상에서 5백평이상으로 확대하고 토지거래허가를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벌칙을 강화한다.토지거래가 허가된 토지가 목적대로 이용되도록 사후관리방안을 강구하고 하반기부터 주택소유현황을 현재의 개인별에서 가구별로 전산화,무주택자여부를 가려낸다. 건축물용적률을 상향 조정,고층화를 유도하고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교통개선(교통부) 수도권지하철은 92년중 2·3·4호선 연장및 과천선등 모두 28㎞를 완공하고 93년까지 1백36.5㎞를 추가완공한다.서울∼영등포 삼복선을 93년까지,경인복복선중 구로∼부천구간을 94년까지 마친다.인천·대전·광주권의 지하철건설계획을 세우고 서울등 6대도시에 역세권주차장등 4만2천대분의 공공주차장을 건설한다. 수도권 2백64량,부산권 84량의 전동차를 증차하고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한다.차고지확보를 위무화하는 법률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내년쯤 실시하고 경부고속전철 천안∼대전구간 60㎞를 착공한다. 호남선은 송정리∼목포간 복선화사업의 설계를 올해 완료하고 동서고속전철의 민자유치방안을 강구한다.수도권신공항을 하반기에 착공하고 경인,경수간 버스와 대형차의 전용차선제도입방안을 검토한다.고속전철,신공항연결전철등 여객·화물의복합처리가 가능하도록 서울종합역사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인천·광양항의 확충과 아산항의 13선석(1천5백만t)처리능력을 94년까지 확보한다. ○환경개선(환경부) 팔당상수원에 수질오염 자동경보장치를 시범설치하고 전국공단과 상수원주변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한다. 대구와 성남 2곳에 쓰레기 소각시설을 설치,쓰레기 공해를 줄이고 폐열을 재활용한다. 폐기물회수 처리비의 예치제도를 시행,쓰레기감량화를 유도하고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청정연료(LNG)와 저유황 벙커C유의 공급을 늘린다. ○국민건강·사회복지(보건사회부) 콜레라등 전염병과 에이즈예방대책을 강구한다.에이즈감염우려자에 대한 검진은 지난해 78만건에서 95만건으로 늘린다. 129응급센터의 전산망을 구축,환자수송능력을 높이고 정신질환자관리강화를 위해 정신보건법제정을 추진한다.노령수당·장애인복지수당등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생업자금융자한도액을 5백만원으로 올린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시설을 1천94개소로 늘리고 장애인가정에 자립자금융자와 중학생자녀학비도 지원해준다. 의료보호및 의료부조자의 입원시 본인부담률을 30∼40%에서 20%로 낮추고 농어민연금보험도입을 준비한다. 위생적이고 알뜰한 「좋은 식단」을 개발,보급한다. ○보훈 시책강화(국가보훈처) 보훈대상자 기본연금을 월25만원에서 27만4천원으로 올리고 전상군경(월 7천원)미망인(월8천원)부가연금을 신설 지급한다. 부모부가연금의 지급연령을 70세에서 65세이상으로 낮추고 중상이자 간호수당을 월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 영세농어민 2만명에 직업훈련/경지 1㏊이하 14∼50세 대상

    ◎농림수산부/교통비등 1백32억 지원/24일∼2월12일 신청 접수 농림수산부는 20일 올해 1백32억원을 지원,농어민 2만여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훈련대상은 경지면적이 1㏊이하인 영세농어가의 14∼50세 농어민 가운데 희망자 전원이며 신청은 24일부터 오는 2월1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 직업훈련종류와 농어민수는 농어촌진흥공사와 계약이 체결된 훈련기관에서의 일반직업훈련이 1만9천5백명,농공단지입주업체 사내훈련 5백명등이다. 직업훈련대상자들에게는 훈련기간에 훈련준비금·수강료·교통비·가족생계비 등이 지원된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0·91년 일반직업훈련을 받은 농어민 2만2천명 가운데 56%인 1만2천5백명이 각 산업체에 취업했고 이들 취업자의 44%는 농어촌에 살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자동차 분규 장기화 여파/「부품업체」 조단·휴업 속출

    ◎2천여곳 피해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의 장기화로 협력업체들까지 물량재고누적 등으로 조업을 단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현대자동차의 분규로 5백여개의 1차 협력업체와 1천5백여개의 2차 업체 등 모두 2천여개 협력업체가 재고누적으로 20∼50% 이상 조업단축을 하고 있다. 경남 양산군 정관면 정관농공단지의 경우 16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분규이후 20여일만에 4백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으며 자동차 범퍼와 몰딩을 생산하는 양산군의 성우금속(대표 이명근·49)도 재고누적으로 자금회전이 제대로 안돼 공장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
  • “연말 공직자 기강 확립”/노 대통령/내년 돈안쓰는 선거 꼭 실천

    노태우대통령은 16일 낮 전국 15개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을 더욱 굳건히 하는 등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 선거가 깨끗하고 돈 안쓰는 공명선거가 되도록 지역단위에서 솔선,실천해 달라』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탈법선거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지역경제의 관리와 관련,『주민소득증대,농공단지조성,근로인력의 공급등 관할구역내 경제활동이나 물가관리는 시도지사의 책임』이라고 지적하고 『각종 서비스요금을 지역기관장 책임아래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간 비교평가를 통해 유공 공무원을 포상하는 등 신상필벌도 확고히 행사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지역이기주의의 현상에 우려를 표시한 뒤 『여기에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방법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현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사전에 홍보하고 피해자에 대한 대책도 아울러 강구해 추진하라』고지시했다.
  • 농공단지 지원 강화/새달부터/입주업체에 증자등 허용

    정부는 자금난등으로 가동률이 저조한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에 대해 증자를 허용하는등 지원시책을 강화,1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상공부·농림수산부·건설부·환경처등 10여개부처는 27일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이같은 내용의 「농공단지개발 종합지침」을 개정키로 합의했다. 개정지침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주식지분변동을 인정치 않았던 제도를 바꿔 대주주나 과점주주가 50%이상의 지분율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사업확장을 위한 신주모집을 허용토록 했다.농공단지의 확장을 금지했던 조항을 고쳐 기존면적의 50%이내에서 입주기업부담으로 공장증설을 할 수 있게 했다.
  • 주택 한해 50만채씩 250만채건설/7차5개년계획 10대과제 내용

    ◎4대강 상수원 1∼2급수로 개선/국민연금 가입대상 5인사업장까지 확대/18평이하 민간아파트건설 의무비율 높여/항만·도로등 간접시설에 62조투자/기술투자 GNP의 3∼4%로 늘려/남북한 기업 제3국 공동진출을 적극 모색/실업고생 비율 95년까지 50%로 대폭 조정 내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의 발전 청사진인 제7차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확정됐다. 정부가 12일 경제사회발전계획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7차5개년계획은 경제사회전반의 민주화와 민족통일지향이라는 기본전제 아래 앞으로 우리경제가 나아가야할 중·장기정책 비전을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재벌의 경제력집중 해소와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조성 등 7차계획 10대 과제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주택난 해소◁ 주택건설규모는 경제능력에 맞게 매년 50만호씩 건설하고 소형 서민주택위주로 공급한다. 이중 영구임대 공공주택 근로자 주택 소형분양주택등 모두 1백27만호를 건설한다. 92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9만호를 건설,법정영세민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내년부터는 법정영세민 차상위 소득계층에 공공임대주택 또는 20년 장기분할상환하는 분양방식의 공공주택을 매년 5만호씩 짓는다. 근로자주택도 매년 10만호,청약저축가입자를 위한 소형분양주택도 매년 10만호씩 건설해 현재 1백40만명의 가입자중 1백27만명의 주택문제를 7차계획기간중에 해결한다. ○지역간 과표 현실화 국민주택규모를 25.7평에서 18평이하로 조정하고 민간부문의 18평이하 아파트건설의무비율을 점차 상향조정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융자지원 조건도 개선하여 소형주택일수록 융자한도를 올려 장기저리로 지원하고 소형주택의 집중공급에 따른 중대형주택의 가격상승을 막기위해 전국주택을 세대별로 전산화하며 1가구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특별관리토록 한다. 아울러 중·대형아파트의 건물분 재산세가산율을 올리고 고급주택의 기준을 강화한다. 대도시의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1단계로 인별로,2단계로 세대별로 재산세를 합산하고 집값 안정세가 정착되는대로 분양가의 시장기능을 높여나간다. 토지관련세제의 실효성제고를위해 93∼94년부터 지역간·필지간 차이가 심한 과표현실화를 평준화하고 95년이후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않도록 세율체계와 구조를 개편한다. 아파트부지에 대한 과표평가 방식도 개선,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재산세부담격차를 줄여나가되 우선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하고 국토이용계획이나 도시계획의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상승이익을 적절히 거둬들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개발부담금의 대상을 도시의 경우 1천평에서 5백평이상으로 확대하고 토지보상제도를 개선,보상가격 평가를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사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에 협의시까지의 인근지가상승률을 고려한 가격」으로 조정한다. 비업무용과 부재지주소유토지중 일정액 이상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토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제도를 정비한다. ▷사회복지 확대◁ 내년부터 국민연금가입대상을 현행 10인이상 사업장에서 5∼9인 사업장까지 넓히고 농어민연금제도도 갹출료 급여체계 정부지원 등에 대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계획기간 후반에 도입한다. 또 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마찰적 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고용보험제를 역시 계획기간 후반기에 시행하고 실업수당지급에 따른 근로의욕저하등 부작용을 막기위해 전직훈련과 취업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적자가 누증되고 있는 지역의료보험의 재정건실화를 위해 현재 50%가량인 재정지원을 줄여 의료인력·시설투자에 활용하고 제약업광고비의 손비인정한도를 설정하는등 약제비 절감을 유도한다. ○사내대학 활성화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군·구에 지역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하고 장애인 의무고용제의 조기정착과 노인·불우아동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근로자의 교육기회를 늘리기위해 기업체의 사내대학을 활성화하고 야간특별학급제도도 전문대까지 확대한다. 전국상수원의 수질을 1급수 또는 2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4대강에 11개 수질영향권을 설정·관리하고 하·폐수처리시설투자를 늘린다.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청청연료인 LNG 공급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수도권 해안매립지 광역 매립지등 폐기물 위생매립시설의 확충과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재활용시책을 마련한다. 대형시설물 및 경유자동차에 대한 환경개선 부담금제도를 도입하고 폐기물을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제조업자 등에 회수·처리비를 미리 내게하고 처리후 환불해주는 사전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의약품 가공식품 환경사고등 피해자가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피해구제제도를 보완한다. ▷산업인력 양성◁ 학력위주,인문위주의 교육제도와 사회적 관행을 능력위주,기능·기술위주로 전환유도한다. 분야별 전문기술인의 양성과 산업체근로자에 대한 재교육기회를 줄 수 있도록 산업기술대제도를 도입하고 겸임교수제등 산학간 인적·물적자원을 공동활용한다. 장기적으로는 고교이후의 학제를 이론중심의 학문체계와 현장중심의 직업기술체계로 분화하는 복선형체계를 지향한다. 현행 고교교육이 대학진학위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진로선택과 과다한 입시경쟁을 가져옴에 따라 실업고 수용능력을 확충하여 95년까지 현행 32%인 실업고 학생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 특히 일반고 1학년을 마친뒤 진로선택을 다시 결정하는 기회를 주어 취업희망자에게는 2학년부터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일반고에 실업고 교육과정에 준하는 직업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실업고 직업학교 공공훈련기관 기업의 시설을 공동활용토록 한다. ○중학의무교육 확대 교육내실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교사1인당 학생수를 적정수준으로 줄이고 96년까지 대도시 국민학교 2학년이상 2부제 수입을 해소한다. 92년도 신입생부터 중학교의무교육을 교육여건이 낙후된 읍·면지역까지 확대하고 대학평가인정제를 도입,교육여건이 우수한 사립이공계부터 정원을 자율화해 나간다. 국립대학의 질과 경영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일반회계제도를 국립대학특별회계로 바꾸고 장기적으로는 특수법인화 한다. 6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 내년부터 고등학교과정에 준하는 직업기술학교를 설치하고 여성의 취업증진을 위해 공고·과학고로의 여학생진학을 장려한다. 여성취업을 제약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기업의 직장보육시설확충을 위해 투자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한다. 고령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존 임금체계와 다른 임금체계를 시행해나가고 공공기관의 정년연장을 민간부문으로 확산·유도한다. ▷경제집중 완화◁ 문어발식 기업확장등 경제력 집중에 따른 폐해를 줄이고 재벌의 전문경영을 유도,산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이를 위해 재벌의 소유분산과 전문경영체제확립,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발전,기업재무구조개선을 강력 유도한다. 소유분산을 위해 현재 평균 46.9%인 재벌의 내부지분율(동일인지분율 13.9%,계열회사 지분율 33%)을 경영권안정이 가능한 범위까지 축소되도록 한다. 지나치게 소유집중도가 높은 주력기업의 지분율(현재 50%)을 단계적으로 낮춰나가고 재벌의 공개대상법인의 공개를 촉진,대기업의 기업공개도(5대재벌 32.3%,30대 재벌 28.7%)를 높인다. 소유분산에 장애가 되고 있는 무의결권주의 발행한도도 현행 총발행주식의 2분의1(자본시장육성법)에서 상법상의 한도인 4분의1로 줄인다. 상속·증여세제를 강화,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을 5년까지 사후관리하고 금융자산에 대한 일괄조회제도도 엄격히 운용한다. 특히 합병·증자·감자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행위를 철저히 막고 고액자산소유자의 자산변동과 소득내역을 전산으로 집중관리한다. 대기업의 주식분산을 돕기위해 은행의 유가증권투자한도를 현행 요구불예금의 25%에서 자기자본의 1백%로 늘리고 보험사의 자산운용준칙을 개정,부동산 투자한도(현행 총자산의 15%)를 늘려 여유재원을 장기주식투자에 활용토록 한다. 금융기관의 국민기업화를 유도하고 은행법상 동일인범위를 공정거래법상의 범위(재단등 비영리 법인이나 자회사의 자회사까지포함)와 일치시켜 대주주의 은행지배를 막는다.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대주주지분율을 15%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시중은행수준(8%)으로 낮춰나간다. 은행의 동일인 대출한도도 줄이고 재벌소속의 보험 증권 단자사도 경영권이 안정되는 범위에서 소유분산을 유도해 나간다. ○전문경영 적극유도 전문독립경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집단경영의 연결고리가 되는 상호지급보증을 점차 줄여 주력기업의 경우 이미 조치한 계열내 타기업에 대한 신규지급보증한도 동결에 이어 보증잔액도 점진적으로 줄인다. 주력기업외의 계열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로 재무구조에 비해 지급보증규모가 과다한 기업의 계열내 타기업의 신규지급보증을 제한하고 2단계로 계열기업간의 지급보증제한을 전계열사로 확대하되 위험도가 높은 신기술개발투자의 경우등에만 지급보증을 인정한다. 재벌기업간 불공정 내부거래와 우월적지위 남용행위를 막기위해 내부거래실태를 조사하고 법인세 조사시 계열기업간 내부거래내역을 철저히 확인한다. 부품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간의 자금 기술 인력의 협력관계를 높이고 이같은 방향으로 공정거래제도를 운용해 나간다. 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기위해 부실채권의 정리기준을 마련,일정기간 연체하면 은행이 담보권을 바로 행사해 대출금을 회수하고 담보부족분은 대손상각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은행이 일정기준에 따라 부실대출금을 상각한 경우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고 은행관리와 회사정리제도도 개선하는 한편 은행의 기업인수합병 중개제도를 활성화한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제조업의 유상증자를 내년부터 자율화하고 토지등에 대한 자산재평가제도를 고쳐 83년 이전에 취득한 자산에 대해 1회에 한해 재평가 할 수 있도록 돼있는 것을 일정기간내에 하지 않으면 재평가기회를 박탈하도록 한다. 특히 가지급금등 불투명계정과목을 이용한 기업자금의 사외유출을 막도록 세제를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부유보가 세제상 우대받도록 한다. ▷간접시설 확충◁ 현재 GNP의 3∼4%인 사회간접자본투자비중을 GNP대비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중앙정부사업중 주요 사회간접시설투자비 36조원가운데 부족자금 12조원은 수익자부담을 원칙으로 자원조달방안을 강구한다.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휘발유 경유등 유류의 세율을 올려 세수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전기료 항공시설사용료 용수대 등 사회간접자본관련요금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 지방도등의 재원마련을 위해컨테이너세 수자원세등 지역개발세를 신설하고 도로 항만등 부분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민자유치도 추진한다. ○자치단체 세원개발 연계수송체계의 확립을 위해 철도 항만접근이 쉽고 전국적인 수송망형성이 가능한 수도권과 부산권에 복합터미널을 1개소씩 세우고 복합터미널간 화물정보전산망을 구축,최적수송경로를 알려주고 빈차운행을 막는다. 일관수송 및 부수업무를 한 사업자가 할 수 있도록 복합운송 주선제도를 시행하고 교통혼잡이 심한 교통구간의 소통대책을 강구한다. 특히 경인·경수 일부구간의 경우 교통혼잡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혼잡시에는 구간진입이 자동통제되는 교통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한시적으로 내년말까지 2인이하 승용차의 경인·경수간 고속도로진입을 제한한다. 수송관련사업의 규제를 완화,일반구역 및 용달화물자동차 수송사업의 면허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용달과 구역화물의 구분을 없앤다. 창고업에 대한 허가제도 등록 또는 신고제로 바꾸고 농업용 매립지등을 공동창고 또는 대규모 물류단지로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물류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합리적인 물류표준을 만들어 이를 한국공업규격(KS)으로 제정한다. 사회간접자본 투자우선순위와 재원확보,기존시설의 효율적 이용 등의 시책을 총괄조정하는 종합조정기구를 설치,내년말로 끝나는 청와대 사회간접자본투자 기획단의 업무를 흡수시킨다. ▷통일기반 조성◁ 계획기간중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1단계인 남북교류협력기의 과제를 중점추진하고 2단계인 남북연합기를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남북교류협력확대를 통일국가형성의 주요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3통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류를 뒷받침한다. 남북교역은 남북의 경제구조상 상호보완적인 요소를 뽑아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남북간 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역을 민족내부거래로 제도화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승인을 받아낸다. 교역량증대와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은행간 청산결제창구개설,직교역항 지정,공동자유시장설치 등도 추진한다. 대북교역업체에 대한 손실보조와 금융지원등 교역촉진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군사분계선부근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고 남북이 함께 추진중인 대륙붕지역 지하자원공동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북한에 매장량이 풍부한 아연 석회석 마그네사이트등 지하자원을 공동개발해 가공처리토록 하며 비무장지대 중·소 국경지대등 남북이 합의하는 특정지역에 공동출자로 합작공장을 세운다.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여 시베리아 자원개발등 제3국 공동진출방안을 찾고 남북경제교류활성화와 투자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는 한편 UNDP(유엔개발계획)등 국제기구를 통한 경협을 활성화 한다. 특히 북한이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에 제안한 83개 합작투자사업을 감안,협력대상사업을 선정하고 협력사업의 추진상황에 따라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건설과 과학기술분야등으로 경제협력을 늘려나간다. 남북교통·통신망연결은 통일후를 대비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생활기반조성차원에서 추진하며 우리측 지역도로의 확·포장공사를 우선 실시하는 한편 남북한 합의전이라도 남북교역 및 인적왕래를 위해 필요한 교통로개설을 허용한다. ▷3통 협정체결 모색◁ 경의선(문산∼봉동간 20㎞)을 연결하고 경원선(신탄리∼평강간 31㎞),금강산선(철원∼내금강산)등 주요 남북연결철도를 복원한다. 또 남한지역 남북연결도로를 확장,국도 1호선(개성∼문산),3호선(신탄리∼초산),7호선(간성∼고성)을 연결하고 남한의 인천 부산 동해 목포항과 북한의 해주 남포 원산 나진항간의 해로개설을 추진한다. 김포국제공항과 평양의 순안국제공항간 항로개설 및 판문점을 통한 남북우편교류를 추진하고 남북간 통신자동화를 목표로 교환대를 통한 통신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남북한 자연생태계 및 환경공동조사단」을 구성,백두산 한라산지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비무장지대의 생태계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및 환경관련 정보자료를 교환한다. 남북한방문 외국인의 직접왕래허용,남북한 관광관련인사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고 설악산·금강산의 연계개발,비무장지대등 특정지역을 자유관광지역으로 선정·개발한다. 북한방송프로그램의대내방송을 확대하고 북한의 비정치성 학술도서 일반판매허용,상호방송프로그램의 교환방송과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남북 합의하에 비무장지대 적정지역에 평화지역을 설정,평화시로 발전시키고 남북간 합의에 앞서 우리측이 교통·통신시설등 기반사업에 착수한다. ▷기술개발 촉진◁ 연구개발투자를 현재 GNP대비 2.1%에서 96년까지 3∼4%수준으로 늘린다. 정부투자기관예산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투자토록 하고 민간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금융 세제등 지원을 높인다. 현재 기술계 고급인력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의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대학의 교수,석박사과정 학생의 공동연구제도를 활성화한다. 중소기업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축적할 산업별 전문연구기관을 발전시키고 선진기술의 도입을 위해 외국인투자와 기술도입의 실질적인 자유화를 확대해나간다. 외국인투자를 제약하는 공장입지난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한일,한소등 국제공동연구를 촉진한다. ○국산화에 10조지원 제조업경쟁력강화에 직결되는 9백19개 생산기술과제의 개발을 위해 91∼95년중 정부·민간공동으로 1조5천5백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현재 개발·보유하고 있는 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1백38개 과제를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한다. 정보퉁신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소프트웨어산업을 제조업과 같은 차원에서 지원하고 업계 공동의 부품기술연구소의 기능을 활성화,기술개발을 촉진한다. 기계국산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올해의 3조8천억원에서 96년 10조원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방식도 최종수요자금융위주에서 생산단계별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지역균형 발전◁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투자를 확대하고 기계화와 생산시설자동화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소득증대로 국내수요가 증가추세에 있고 국제경쟁이 가능한 성장유망품목을 중점육성한다. 농공단지개발과 병행하여 농어촌관광휴양지개발사업등 2·3차산업을 개발하고 농어촌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양여금사업으로 추진한다. ○공해공단 이전추진 향후 10년동안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42조원을 투자하고 양곡관리제도는 양곡의 원활한 유통에 중점을 두어 단계적으로 농협의 수매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 수도권집중억제를 위해 신도시개발등 대규모 인구집중시설을 최대한 막고 일정규모이상의 위락 및 숙박시설등 서비스시설의 수도권내 신규입지를 제한하며 이미 확정된 청단위기관등 정부기관의 이전계획도 차질없이 시행한다. 수도권내 신규 공장용지조성을 강력 억제하고 신규이전수요는 아산공단 등으로 유도한다. 수도권내 공해공장을 집단이전하고 공장이전지에 공장재입지를 방지한다.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중앙정부기능중 현지성이 요구되는 인허가업무,집행적 사무등을 지방정부로 대폭 넘기고 시·도 경제협의회를 활용,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정책협력기능을 높인다. 국세중에 지방경제활동과 밀접하고 세원분포가 고른 세목을 지방으로 이양한다. 지방정부의 공공투자사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위해 정부관리의 지역개발금융기금을 빠르면 내년에 설치한다. ▷금융자율화◁ 규제금리와 시장금리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금리의 가격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자유화를 본격 추진한다. 은행대출금리를 비롯한 금융기관의 모든 대출금리를 계획기간 초반에 전면자유화하고 예금금리는 장기수신금리부터 단계적으로 자유화한다. 통화관리방식을 직접적인 대출규제방식에서 금융시장조작,한은재할인,지준정책등 간접규제방식으로 바꾼다. ○통화관리방식 개선 금융기관의 경영자율화를 통해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경쟁심화로 야기될 금융불안에 대비,금융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보호제도를 마련한다. 한은의 자동재할자금,일반은행 금융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정책금융을 축소해나가고 기계국산화·기술개발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해서는 특수은행과 재정투융자기능을 확충해 자금공급을 늘린다. 산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을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산업금융공급 전담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정부출자,채권발행금리자유화와 발행한도확대를 통해 조달자금을 확충한다. 금리·환율·자본이동의 상호연관관계를 감안,금융·외환·자본시장의 연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외환관리체계를 「원칙자유 예외규제」방식으로 전환하여 외환거래의 자유화폭을 늘린다. ▷경제개방 대처◁ 관세를 선진국수준에 맞추어 나가고 외국의 덤핑등 불공정행위로 인한 국내산업피해를 막기위한 제도를 발전시킨다. 정보통신관련 서비스등 전체 산업발전과 직결되는 서비스분야에 대해 능동적 개방으로 경쟁력을 촉진하고 국내서비스산업의 경쟁력향상을 도모한다. 서비스분야별 장기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선진국의 새로운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EC 지역 진출확대 우루과이 농산물협상결과에 따라 농수산물수입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농업에 관한 각종지원제도를 농업의 경쟁력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계획기간 후반기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추진하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추진과 연계하여 OECD기준에 미흡한 운송·보험·은행 및 금융서비스분야의 자유화를 추진해나간다. 내년으로 예정된 자본시장개방을 계기로 증권매매·외국인투자·단기자본거래등 제반 자본거래의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 제3국에서의 기업현지생산활동을 촉진하고 EC지역에 대한 유통 및 금융진출을 확대한다.
  • 「녹지지도」 처음 나온다

    ◎환경보존·효율적 국토관리에 획기적 자료/환경처,4년만에 완성 이달안 배포/전국토 녹지상황 조사·분석/자연보호 일깨우는 교재로도 활용/수역·원시림등 11등급 분류 우리나라의 녹지분포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녹지자연도(녹지자연도)지도가 4년여의 작업끝에 나오게 됐다. 환경처는 우리나라의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토개발을 합리적으로 해나갈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 88년초부터 전국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지자연도(Degreeof Green Naturality=DGN)정밀조사내용을 토대로 지난 9월부터 지도제작에 착수,이달내 완성,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되는 녹지자연도 지도는 전국토의 등급별 녹지상황을 종합·분석한 것으로 앞으로 농공단지확대조성등 녹지를 포함한 국토개발계획추진등과 관련,효율적인 자연환경보존수립자료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며 특히 본격적인 지방자치화와 더불어 지역별 균형개발및 녹지보존대책수립등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지도로서의 공신력을 확보하기위해 5일국립지리원의 승인을 거친 이번 녹지자연도지도는 전국토의 녹지공간을 0등급인 하천등 수역(수역)을 포함,주거·상업지역인 1등급에서부터 원시림지역인 10등급까지 11등급화해 1㎦(1mesh)단위로 쪼갠 25만분의 1 지도위에 청색 황색등 4가지의 색깔로 도형화한 것이다. 이번 녹지 자연도조사는 전국 각대학의 식물학전문교수및 연구원등 2백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이 전국을 3개 시·도씩 3개권역으로 나눠 1년에 1개권역씩을 현지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지도제작에는 지난 8·9월 실시한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지역은 제외됐다. 환경처는 이달내에 제작이 완료되는 5백여장을 각 시·군등 행정기관과 국립대학·공공도서관등에 우선 배부해 녹지관리 및 연구·학습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5일 『녹지자연도지도는 영국·독일·일본등 선진국에서 이미 제작돼 국토관리등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환경보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 제작·출간되는 이번 우리의 지도 역시 앞으로 정부의 국토이용개발계획 수립에는 물론 학계·일반국민의 녹지보존관심등을 유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녹지자연도 사정결과 자연초원이나 원시림 지역인 10등급은 제주도가 15㎦로 가장 많고 강원도 태백시와 경남 산청군에 각각 1㎦가 있으며 그밖의 시·도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녹지등급분포는 강원도의 경우 원시림 또는 자연식생에 가까운 8등급이 46.8%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는 갈대군락과 같이 비교적 식물의 키가 큰 2차 초원지역인 5등급이 33.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농공단지 규모 제한 탄력 운용/농어민 고용 부축케 임금 보조”

    ◎KDI,「정책토론회」 개최 농공단지개발정책은 농촌의 공업화와 지역균형개발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살려나가되 일부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입주기업의 인력난과 자금난을 고려,신중히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종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은 17일 KDI회의실에서 열린 「농공단지정책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정부가 지난 89년부터 93년까지 전국에 3백50곳의 농공단지를 개발키로 한 것은 과도한 계획으로 이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공장용지의 수급상황과 대상지역의 입지여건등을 감안,낙후지역에 대한 개발과 이미 지정된 단지의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현재 3만∼7만5천평으로 돼있는 농공단지규모를 2만평이상으로 완화하고 시군별로 연면적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박동규 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농공단지의 농어민고용율이 65%밖에 안돼 농어민고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농어민채용에 따른 임금의 일부를 고용주에게 보조해주는 고용증대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병역특례 2만여명/중소기업에 우선 배치/노 대통령 지시

    ◎기술개발 자금 지원도 확대/외국인 고용 6%로 늘려/농공단지 취업자엔 소득세 공제 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기능인력훈련연수규모를 현재 총고용인원의 1%에서 5∼6%로 늘리고 훈련기간도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외국인취업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농공지구취업인력에 대해 소득세를 특별공제해주고 의료보험료율을 인하하는등 혜택을 주어 이들 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할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노대통령은 17일 낮 중소기업인 6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들로부터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과감한 대책추진을 건의받고 『인력난해소를 위해 외국인취업이 사회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확대토록하고 농공지구취업인력에 대한 특별한 대책도 강구하라』고 배석한 이봉서상공장관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국방인력을 산업인력으로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병역특혜인력 2만명을 중소기업에 우선 배치토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시책과 관련,『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체제는 유도하되 상호영역구분과 공정거래를 위한 질서를 엄정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자금과 인력의 중소기업 우선배정,각종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개선,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을 세워 기술개발을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을 통한 경영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술개발투자를 늘려 한가지 상품이라도 세계 일류로 만들도록 노력하고 모범을 보여주며 소련·동구등 미개척시장에도 적극 진출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종업원 1백명 이하의 소기업과 창업기업의 대표들이 주로 초청되었다. 이들은 노대통령에게 단순기능공과 고급기술인력및 농공단지인력부족 등 산업현장의 인력문제와 자금난,기술낙후등의 애로를 호소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중소기업지원을 요청했다.
  • 농공단지/입주업체 가동률 겨우 68%

    ◎기획원등 전국 224곳 합동실태조사/휴폐업중 기업도 88곳/기능공 부족·자금난 큰 애로/정부/단지확장 허용·입주사 지원 강화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평균 가동률이 7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능공부족및 자금난등으로 인해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농공단지 개발시책을 전면 재검토,새로운 단지의 개발을 확대하기 보다는 이미 개발된 농공단지의 확장을 허용하면서 입주기업들에 대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1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중앙관계부처 및 지원부서,연구기관등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실태조사반이 지난 8월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2백24개 농공단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입주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68.1%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동률은 지난 8월중 전국 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인 79.6%에 비해 훨씬낮은 것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인력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영해주는 것이다. 가동률이 저조한 원인으로는「인력부족」때문이라는 응답이 55.9%로 가장 높고 다음이 자금난(17.7%),판매부진(15.7%)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도 ▲기능공확보난(49.5%) ▲자금부족(19.9%) ▲인건비증가(12.7%)등이 주로 꼽혀 농공단지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 입주업체중 공장을 건설중이거나 건설을 준비중인 업체를 제외한 1천3백78개입주업체중 6·4%에 해당하는 88개업체가 인력난 및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휴·폐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첫 직상장기업 「케니상사」 부도

    ◎피혁의류 수출 악화로… 올들어 8번째 최근 상장된 기업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증시사상 처음으로 직상장된 피혁의류및 소형흑백TV를 생산하는 케니상사가 부도를 냈다. 케니상사는 제일은행 중곡지점에 지급 제시된 3억2천7백68만원과 외환은행 군자지점에 지급 제시된 1억6백20만원등 4억3천3백여만원의 어음결제를 막지 못했다. 케니상사는 이에앞서 지난 7월12일과 31일에도 1차부도를 냈었다. 케니상사는 피혁의류업의 성장한계를 인식,지난해에는 전북 정주농공단지에 17억원을 투입,소형모터 생산에 들어갔으나 수출여건 악화로 매출이 부진하여 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 왔다. 직상장제도는 지난 88년 장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일정요건을 갖출 경우 장외시장을 통해 주식공모절차 없이 상장할 수 있도록한 제도이다. 케니상사는 지난 88년 증시사상 처음으로 직상장 신청을 냈으나 실질상장 심사과정에서 거래량 요건에 문제가 있어 상장이 연기되어 올2월 자본금 15억원으로 직상장 됐었다. 케니상사의 부도로 올들어 부도가 발생했거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기업은 김하방직 아남정밀 흥양 기온물산 악산전자 미우 동양정밀을 포함,8개사로 늘어났다.
  • 시화등 18개 공단 용지/7백57만평 공급키로/건설부,연말까지

    ◎기업 부지난 덜게 대폭 확대/당초 계획보다 20% 늘어난 규모 건설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책의 하나로 기업들의 공장부지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경기도 시화공단을 비롯,18개 공단의 공업용지 7백57만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8월말까지의 공급물량 2백39만평보다 3배가 넘는 규모이다. 이에따라 올해 공급되는 공단부지는 모두 9백96만평으로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8백27만평보다 20%나 늘어나게 된다. 13일 건설부가 발표한 공단공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18개 국가·지방공단 6백2만평과 농공단지 2백25만평등 모두 8백27만평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농공단지를 1백26만평으로 축소 조정하는 대신 김천공단 34만평,아산공단 2백30만평을 추가해 공단의 부지분양규모를 1백69만평 더 늘렸다.
  • 나주·상주·창원·영일·함양지역/7천8백만평 「거래허가구역」 추가

    ◎녹지 8천5백㎢도 재지정 건설부는 나주 지방공단이 들어서는 전남 나주군 왕곡면등 공단조성·온천개발등으로 투기가 예상되는 6개 시·군의 2백58㎦(7천8백23만평)를 토지 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6일로 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끝나는 서울등 6대도시의 녹지지역과 개발예정지 8천5백6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와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중 지가가 안정되고 투기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주거지역등으로 용도가 변경된 경북 상주군 화서면등 1백㎦를 토지거래신고구역으로 지정했다. 새로 지정되거나 재지정된 토지거래허가 지정기간은 7일부터 94년9월6일까지 3년이며 토지거래신고 지정기간은 7일부터 96년9월6일까지 5년이다. 이로써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전국토의 43·25%로 늘어났으며 신고구역은 41.89%가 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거래를 하려면 거래당사자들은 토지취득목적,실수요자여부,거래가격,국토이용계획과의 부합여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신고,허가를 받아야 하며 토지거래신고구역에서는 허가사항중실수요자여부가 제외된다. 허가대상은 도시구역안에서는 ▲주거전용·중심상업·일반상업·근린상업및 생산녹지 지역이 1백평 ▲준공업지역이 1백82평 ▲일반·준주거지역이 82평 ▲전용·일반공업지역이 3백평 ▲보전·자연녹지지역이 2백평 이상이다. 또 도시계획구역 밖에서는 ▲농지 3백평 ▲임야 6백평 ▲농지·임야외 토지가 1백50평 이상일 경우 허가를 받아야한다. 새로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전남 나주시 운곡·동수·오량·진포동,나주군 왕곡면(나주지방공단) ▲경북 영일군 동해면 녹지지역(토지구획정리사업) ▲경북 상주순 화북면,경남 창원군 진전면(온천개발지구) ▲경남 함양군 수동면(농공단지)
  • 개방에 대응/과학영농화/선진 농어촌으로 가꾼다

    ◎「농업구조개선」 추진의 배경과 의의/시혜적 대증처방 탈피,개혁 유도/기업화 겨냥,창업지원제도 도입/특화작물 개발·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 농업협동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14일 농민대표 1만5천여명이 참가한 「제1회 농협인대회」에 노태우대통령이 참석,『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개발에 투입하는등 농어촌 구조개선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복지농어촌사회를 이룩하기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지농촌 발돋움 부축 전근대적인 경영구조와 낮은 생산성에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파고에 밀리고 있는 농어촌을 현재와 같은 소득보상위주의 대증요법만으로는 농수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선진농어촌으로 발돋움하는데 어렵다는 판단이 이번 대책과 노대통령의 치사에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농업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우리 농업에 하나의 전환점을 세우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사실 86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시된 7차례의 농어촌대책가운데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의 제정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시혜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앞으로 10년간의 농어촌 미래상을 제시한 측면에서 구상되었다는 점이 다른 대책들과 궤를 달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42조원이 투입되는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게된 배경에는 오늘의 농촌현실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밖으로부터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이라는 태풍이 눈앞에 다가와있고 안으로는 일손부족·노임상승,기타 영농비 상승이라는 단기간에 쉽게 해결될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농업은 구조적으로 소농인데다 영농시설및 기계화가 초기단계에 있어 소득기반이 취약하기 이를데 없다. ○농외소득 향상에 주안 실제로 가구당 경지면적이 평균 1.2㏊이며 전체 농가중 농경지 1㏊미만을 소유한 가구가 62%나 차지,영세한 소농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특히 쌀생산을 통한 소득이 농업소득의 49%로 쌀농사에 매달려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가구당 경지규모는 미국(1백87㏊)을 제외해도 네덜란드(15㏊) 독일(16㏊) 프랑스(27㏊)는 물론 일본(1.25㏊)보다도 작은 면적이다. 여기에 경지정리면적이 전체 농지의 45%이며 배수개선면적도 대상의 44%에 불과하는등 농업생산기반이 취약하고 농업기계화도 전반적으로 미흡한 상태에 있다. 더욱이 농어촌지역의 젊은층이 농촌을 떠나거나 농사를 짓기 싫어하기 때문에 농업 노동력이 감소되고 노령·부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6백66만1천명으로 10년 전보다 4백16만6천명이나 줄었으며 농업취업자의 연령분포도 50세이상이 전체의 56.3%로 10년전보다 24.1%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러한 여건에서 농업소득이 늘지않는데다 농외소득마저 농공단지조성등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큰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농외소득률이 현재 전체 농가소득의 43.2%로 10년전보다 겨우 8.4%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비해 일본은 농외소득률이 86.1%로 농가소득문제를 농외소득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이같은 농업여건에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등으로 국내 농산물시장의 개방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면개방도 시간문제가 돼있다. 따라서 외국농산물에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쏟지 않을 수 없게돼 있고 이것만이 국내 농업의 살길이다. ○기술인력 15만명 양성 이번 대책의 기본전략은 개방화·국제화 시대를 맞아 이같은 현실인식과 그동안 정책의 시행과정에서 빚어진 시행착오 등을 감안,분산적이고 타협적인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타결될 경우의 이행기간내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품목을 집중 육성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집단화·기계화가 가능한 농지 1백10만㏊에 대해 생산기반을 모두 갖추기로 한 것이 그 구체적인 방안이다. 나아가 생산시설을 일관성 있게 기계화하고 선진과학영농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영농·영어인력 15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곁들여 있다. 특히 생산비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영농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토지생산성은 다소 낮아지더라도 노동생산성을 크게 높이자는 취지에서이다. 또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혁신을 겨냥해 농수산업에도 창업지원제도를 도입,중소기업과 같은 수준의 벤처 캐피틀 정신을 부여하는 것도 두드러진다. 이번 대책중 특히 전문화 된 정예영농가를 매년 양성하고 영농단지의 대규모화로 영농기계화를 실현키로 한 것은 농업이 살 수 있기 위한 눈에 띄는 접근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영농기술인력의 대량확보 없이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영농기계화가 실현돼야만 생산단가의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능케 해 외국의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농업기반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부의 이같은 대책 및 지원만으로 우리 농업이 국제·개방화시대에서 생존하고 선진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농산물 애용 중요 농민은 농민대로 그동안의 정부보호에만 의지하려는 자세에서 탈피,첨단농업기술 활용,유기농법 등을 통한 무공해 농산물의 재배 등 경쟁력을 스스로 키우고 여기에 소비자·상인·무역업체 등에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의식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노대통령이 이날 농산물시장 개방압력 등 국내 농업에 대한 모든 도전을 극복,선진농촌을 이룩하는데 농민과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힌것도 이같은 농민을 비롯한 국민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함축된 뜻을 강조한 것이다. ◎「농어촌개발 10개년 계획」 주요내용/우수 농어민후계자엔 1억까지 특별지원/채소·과수등 주산단지 1군에 1곳씩 지정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따른 농수산물시장 개방에 대비,오는 2001년까지 모두 42조원을 농어촌에 투자하는등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을 마련,추진한다. 복지농어촌으로 가꾸기 위해 정부의 대책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어민후계자 육성=현재 매년 1천5백명씩 뽑던 농어민후계자를 1만명으로 늘리고 이들에게 2천만원의 자금지원을 비롯,기술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한뒤 3∼5년뒤 경영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후계자에는 5천만원까지 추가지원한다. 이후 선도농어가로 선발되면 1억원까지 특별지원해준다. ◇농업전문대학 설립=가공·포장등 분야별로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우수농업고교를 농업기술전문대학으로 개편하고 농장경영경험이 있거나 영농기술이 있는 경우 농업기술사 자격을 주고 1억원에서 3억원까지 금융지원을 해준다. 영농해외연수대상을 현재 연 5백명에서 1천명으로 늘리고 연수기간도 10일에서 3∼6개월로 연장한다. ◇영농단지의 대규모화=현재 조사중인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될 논 1백만㏊와 밭 10만㏊를 묶어 대규모 기계화영농이 가능하도록 농로와 배수로등의 생산기반을 완비한다. 쌀 수요감소에 대비,논을 밭으로 겸용할수 있게 전환토록 한다. 진흥지역이외의 농지와 간척지의 일부는 공장등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전용이익을 환수해 농업기반 조성재원으로 쓴다. ◇시설현대화=전업농·기계화영농단·위탁영농회사에 대해서는 논갈이에서 쌀포장에 이르는 벼농사의 모든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도록 2천만∼1억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해준다. 시설채소·과수등 지역특성에 맞는 주산단지를 1개군에 한곳씩 조성하도록 60억원씩의 자금을지원해준다. ◇유통구조개선=대도시에 공영도매시장 1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중소도시에는 공영도매시장과 농수축협의 공판장을 확충한다. 또 시범가공공장을 각도에 2∼3개씩 설치한다. 주요농산물에 대해 품질 및 규격표시와 산지증명제를 실시한다. 양곡가공업과 도매업의 허가제를 등록제와 신고제로 바꾼다. 포장육은 냉장시설이 완비된 곳에서는 자유롭게 판매토록 한다. ◇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벼농사의 적정기준을 현재 2㏊에서 5㏊로 늘리도록 농지매매사업을 지원한다. 시설원예는 0.2㏊에서 0.5∼1㏊로,과수원은 0.8㏊에서 1∼1.5㏊로 확대시킨다. 젖소는 최소 30∼40마리,돼지는 5백∼1천마리,닭은 2만∼3만마리로 늘리도록 유도한다. ◇농외소득원개발=현재 2백20군데인 농공지구를 93년까지 3백50군데로 늘리고 입주업체에 대해 자금을 융자해준다. 농촌에 인접한 중소도시에 학교·병원·도로·통신등 생활시설을 확충한다. 부엌 및 화장실개조등 주택개량지원금을 가구당 1백2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 ◇농수산물 수출촉진=사과·배등 주요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주산 또는 생산단지의 계약재배를 유도한다. 또 적자수출때는 생산자단체의 손실보전을 제도화한다. ◇농어촌 투융자확대=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에 투·융자한다. 농가에 대한 투·융자액을 중소기업 수준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회계」를 설치한다.
  • 농촌 품삯 크게 올라/농번기 맞아 최고 67%나

    ◎서울근교 남자 일당 3만4천원 농번기를 맞아 농촌의 품삯이 크게 오르고 있다. 농림수산부가 최근 주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품삯(기계임대비 포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운기 등으로 논갈이와 써레질(3백평 기준)을 해주는 개인은 1만5천∼3만6천원,기계영농화단은 1만3천∼3만원을 받고 있다. 또 기계로 모내기를 해줄 경우에는 개인이 최고 6만원,영농단이 5만7천원까지 받고 있어 논갈이부터 모내기까지 사람을 쓰는데 보통 7만∼9만6천원의 돈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품삯이 많이 오른 지역은 올해 농공단지가 들어선 경남 함안지역으로 논갈이나 모내기를 해주는 개인품삯이 지난해 9천∼1만원에서 올해는 1만5천원 선으로 50∼66.7%가 올랐다. 서울 인접지역의 품삯은 훨씬 높아 김포의 경우 농기계없이 순전히 품만 파는 남자일꾼 노임이 하루 3만4천원으로 지난해의 2만9천원보다 17.2%나 올랐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부관계자는 『그 동안 건설인부들의 노임이 크게 오른데 영향을 받은 탓』이라고 지적하고 지역별로는 대도시 인근지역 및농공단지 주변 등에서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이 전국 2천여 농가를 상대로 품만을 파는 일꾼 노임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4월 현재 남자가 2만2천9백77원,여자 1만6천3백47원으로 88년의 1만2천2백75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
  • 개발사업지구 이주민에/공동주택 30% 특별공급

    ◎정부/시도경제 협의회 건의 41건 수용/순천∼광양도로 4차선으로/엑스포93 대비,대전 건축제한 해제/지방건설사 공사 입찰제한 15억원으로 높여 광주권과 광양항 주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순천∼광양간 도로가 11월부터 4차선으로 넓혀진다. 또 지방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이주하는 주민에 대해 공동주택의 30%가 특별공급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10억원 이내로 돼 있는 지방건설업체들의 공사입찰제한금액이 15억원으로 높여진다. 정부는 10일 하오 진념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들과 각 시도 부지사 및 부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차 시도경제협의회에서 각 시도가 중앙정부에 올린 1백2건의 건의사항 중 우선 41건을 수용,조치하기로 했다. 지난 89년 7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정부가 수용한 41건을 내용별로 보면 ▲지방경제활성화 관련사항 13건 ▲행정절차간소화 4건 ▲정부재정지원 관련사항 12건 ▲제도개선 8건 ▲행정기관 기능조정 관련사항 4건 등이다. 이번에 이주민들에게 공동주택의 30%를 특별공급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는 이주민들에 대해 보상물건에만 현금보상을 해주고 주거 및 전업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민원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지방건설업체에 대한 공사입찰제한금액을 상향조정해 준 것은 지난 86년 이후 제한금액이 10억원 이내로 묶여지는 바람에 지방건설업체들이 공사수주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정부가 수용한 시도별 주요 건의사항은 ▲대전 세계무역박람회에 대비하기 위한 대전 지역의 건축제한조치해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건축기준완화 ▲농공단지조성을 위한 금융지원제도개선 ▲농수산물 집하장 설치지역제한 완화 ▲관광지 조성사업에 따른 토지수용절차의 간소화 ▲각 시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토지수용재결권의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이관 ▲주암댐 용수의 목포시 공급 ▲가구당 농지구입자금 융자액을 1천1백만원에서 1천3백만원으로 상향조정 ▲주차장건설촉진법을 위한 건설부지의 종합토지세 면제 등이다. ◎22개월 만에 열린 시도경협회의/본격 지방시대 앞두고 운영 활성화/환경문제등 유기적 협조 강화돼야 1년10개월 만에 열린 이번 시도경제협의회는 지방기초의회의원선거가 치러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으로의 지방화시대에 대비,한자리에 모여 각종 경제현안을 협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중앙정부 위주로 정책이 운용되어 오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실정과 애로사항들이 외면되거나 간과되어 온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오는 6월로 예정된 광역의회의원선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는 만큼 지금까지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한 마디로 중앙정부의 위상은 상당히 낮아지고 지방정부의 발언권은 그만큼 높아지게 돼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풀지 않으면 안 될 어려운상황에 놓여 있다. 중요한 경제현안인 물가안정과 성장잠재력 향상 등은 중앙정부의 힘이나 정책만으로는 도저히 이뤄낼 수 없는 일이다. 또 환경오염문제 등으로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하는 문제나 원자력발전소 및 핵폐기물매립부지 등을 마련하는 데 있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앙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는 절대적이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 서울과 수도권에 편중돼 있던 경제력집중현상이 점차 지방으로 분산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크지만,지역개발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 적자재정의 부작용을 가져올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종전과 같은 정책시달­수용의 상하관계에서 탈피,국가경제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유기적인 협조관계로 탈바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는 앞으로 효과적인 경제정책 수행을 위해 이같은 관계변화를 감안,시도 경제협의회를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정책협의기구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 농지 공단용지등으로 전용 확대/조 농림수산,청와대에 보고

    ◎농업진흥지역은 제외/한계농지는 휴양지로 개발/「통작거리」 규제 8㎞서 20㎞로 완화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농업진흥지역을 지정·고시하는 것을 계기로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는 과감히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비농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토지를 과감하게 농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경제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입지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경우에만 전용을 허용하고 개별 기업이나 개인들이 자의로 입지를 선정해서 전용하는 사례는 막기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대책 추진계획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조 장관은 농지의 전용은 국토이용계획상 택지·도로·철도·공장용지·공공용지 등의 수요를 최대한 수용해서 미리 예정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용지의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환경보전 문제 등을 감안,국가공단·지방공단·농공단지 등 계획입지 위주로 공급체계를 확립해서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줄어든 농지면적은 5천4백만평이고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공장용지는 3천5백만 평으로 추정되고 있어 공장용지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공단지 및 지방공단 입주기업의 사원전용 아파트 등 이들의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도 농지 전용을 통해 원활하게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자가용 승용차 보급이 늘어나 관광 및 휴양 수요가 증가하는 데 맞춰 한계농지를 배후 산림지역과 함께 농어촌진흥공사가 국민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레저·스포츠 및 숙박·교통·일용품 판매시설 등 편익시설을 공사가 제공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민박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오촌진흥공사는 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관광 휴양지 뿐만 아니라,택지·공장용지·초지 등으로 종합개발해서 지역주민이나 희망하는 비농민에게 분양하는 한편 개발이익은 전액 농어촌 발전에 재투자하는 사업도 추진하다. 또 농업진흥지역에서는 현재 3㏊로 돼 있는 농지소유상한선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지임대차법 시행령을 고쳐 현재 8㎞로 돼 있는 통작거리를 20㎞로 넓히기로 했다. 다른 시·읍·면에 있는 농지를 사려고 할 경우 매입희망자의 거주지와 농지와의 거리가 20㎞가 넘을 때만 농지매매 증명을 갖추도록 하고 그 이하인 경우는 매매증명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매매증명 발급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도 현재는 이·동장과 농지관리위원 등 3명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농지관리위원 2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법령개정 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에 대한 전용권한도 내년부터 시·도지사에게 전면적으로 위임키로 했다. 농업진흥지역이란 경지정리와 농로 등 생산기반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고 집하장등 산지 유통시설과 농업기계화 등에 우선 지원이 따르는 지역이다. 농지의 집단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농지매입자금,영농자금,추곡수매,가격안정 등 농정의 모든 지원이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지역이다. 현재의 절대농지가 전용을 규제하기 위해 필지별로 정해진 것과 차이가 있다.
  • 페놀폐수등 수천t 낙동강 방류/한국화이바 5개사

    ◎폐기물도 15년간 불법매립/시민단체서 환경처에 고발 【부산=장일찬 기자】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411 방위산업체인 한국화이바그룹(회장 조용준·60) 계열인 (주)한국화이바와 (주)한국월드스포츠 등 5개 계열회사가 지난 77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페놀과 포르말린 등 수천 t의 유독성 산업폐수를 비밀배출구를 통해 인근 낙동강 하류로 방류해왔으며 산업폐기물 수백 t을 경남 일원의 임야에 불법으로 버려왔다는 제보에 따라 부산지방환경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민간단체인 환경문제부산시민운동협의회(회장 송동귀)는 1일 상오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8일 (주)한국화이바 수지과 소속 직원 김 모씨(42)가 제보한 폐수 무단방류 사실을 폭로했다. 김씨가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주)한국화이바는 지난 89년 5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동안 3∼4일에 한번씩 1회 40∼50드럼(8∼10t)씩 모두 4백20여 t 가량의 페놀과 포르말린 등 유독성 폐수를 비밀배출구를 통해 인근 낙동강으로 방류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폐수저장탱크에서 유독성 물질을태우는 소각로를 거치지 않고 가압펌프장 부근에서 곧바로 비닐호스를 연결,폐수를 빼내 펌프장과 합성기 등에서 무단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환경청이 단속을 나올 때는 비닐호스를 제거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또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수백 t의 산업폐기물을 경남 밀양군 상남면 연금리 390 일대 농공단지 부지인 임야에 불법으로 투기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제보를 한 김씨는 지난 77년 설립된 (주)한국화이바가 지금까지 15년 동안 이같은 수법으로 수천 t의 유독성 폐수를 낙동강으로 무단방류하는 바람에 환경오염을 크게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문제부산시민협의회는 김씨의 제보를 토대로 자체조사를 거친 뒤 사진자료 등을 첨부해 이날 (주)한국화이바 등을 부산지방환경청에 고발했다. 회사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공해 연소처리시설 등 완벽한 공해방지시설을 설치,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 영산강/「페놀소동」 계기로 본 수계별 실태(식수원오염:5)

    ◎자정기능 상실… 농공용수로도 부적/폐수 하루 50만t 쏟아져 4급수 전락/8개 시·군서 분뇨 매일 6백㎘ 방류 강물오염이란 소리가 나오면 전남 목포시민들 만큼 예민한 반응을 보인 지역도 없다. 영산강의 최하류에 위치한 목포시가 영산강물을 주 식수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로 영산강은 상류에서의 50여만t에 이르는 하수유입과 유역내의 축산 및 산업폐수의 유입으로 이미 수질이 농공업 용수로도 적합치 못한 4급수로 전락된지 오래다. 따라서 영산강은 지도상에 있는 자연의 지형일뿐 강으로서의 신선함이나 호남평야의 젖줄로서의 기능을 잃은,죽은 강이 되고 말았다. 영산강의 명물인 나주 구진포의 민물장어가 강물 오염으로 오래전에 사려졌고 목포의 대표적인 기업인 보해소주가 결국 물 때문에 본공장을 장성으로 옮긴 것도 영산강의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목포시가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영산강 하류인 무안군 몽탄면 청수리에 있는 정수장에서 채취한 원수의 수질현황을 보더라도 영산강의 수질이 얼마나 오염됐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취수장의 원수 수질이 탁도가 최저 22.42도에서 최고 42도이고 PH(수소이온농도)도 최저 7.35ppm에서 최고 8.32ppm이며 인체에 해로운 카드뮴 0.002,6가크롬 0.054,비소 0.016ppm이 검출되기도 하고 BOD는 최저 6.11ppm에서 9.38ppm,COD는 7.38ppm에서 9.38ppm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자 목포시는 취수장에서 표류수만을 취수,이 과정에서부터 전염소처리를 하여 확수정으로 원수를 보낸후 다시 황산알루미늄(응접제)과 활성탄·소석회 등으로 약품처리를 하고 침전지로 송수,여과지에서 액체염소처리와 이산화염소를 첨가하여 살균소독과 맛과 냄새를 제거하는 작업을 매일 같이 힘겹게 하고 있다. 그러나 정수된 수돗물에서도 암모니아성 질소(분뇨냄새)가 최저 1.95ppm에서 최고 4.53ppm까지 검출되고 철 0.15∼0.29,동 0.1∼0.09,부유물 0.064∼0.74가 검출되고 있다고 목포시 상수도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영산강이 상류에서부터 크게 오염돼 있음을 입증하는 사실들이다. 영산강이 이처럼 오염된 것은 상류의 생활하수와 분뇨농공단지의 오·폐수 때문이다. 인구 1백20만명이 광주시에서 하루 30만t의 생활하수가 영산강 제1지류인 광주천을 타고 영산강에 흘러들고 있는가 하면 나주지방에서도 하루 2만3천t의 생활하수가 바로 영산강으로 유입되고 있고,분뇨도 하루 5백95㎘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채 강 주변 2개시 6개군에서 유입되고 있어 영산강은 자연상태의 강이 아니라 주변지역의 거대한 하수구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지방환경청이 작년 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실시한 영산강 수계별 오염도 측정결과에서도 상류의 오염이 생활하수와 분뇨로 인한 것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영산강 수계오염도 참조). 영산강의 제1지류인 광주천이 영산강 본류와 합류하는 광주 유덕동지역 체크포인트의 BOD농도가 최저 2.2에서 3.8ppm이었고 나주대교 지점에서는 최저 4.2에서 최고 7.5ppm으로 측정됐다. 특히 작년 6월에 측정된 수계별 수질상태에서는 광주천 평천교지역의 수질이 BOD가 32.0ppm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주 극락교지점은 14.9ppm,당산 학산교지점에서7.4ppm,나주대교지점은 6.9ppm으로 상류의 오염상태가 극에 달해 상류지역의 생활하수가 영산강오염의 주범임을 쉽게 알수가 있다. 더구나 정부가 농업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76년 영산강 상류에 담양호·장성호·광주호·나주호 등 4대 댐을 축조하는 바람에 강줄기를 타고 흐르는 표류수가 부족하여 자정기능마저도 잃게돼 이 강 유역면적 3천3백71㎢에서 흘러들어온 각종 오·폐수가 생활하수 등과 뒤범벅이돼 강물 오염을 부채질한 꼴이되고 있다. 또 영산강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1년12월 영산강이 서해와 만나는 영암군 삼호면지점에 하구언이 축조됨으로써 이 일대에 동양최대의 담수호가 형성됐지만 하구언 때문에 유속이 줄어들어 그나마 자정기능도 거의 정지되고 있다. 이밖에 영산강 오염원이 되고있는 시설로는 영산강 본류 전장 1백15.5㎞와 지류인 광주천 11.8㎞,황룡강 45㎞,지석천 34.5㎞,고막원천 21.4㎞,함평천 15㎞를 따라 광범위하게 분포되어있는 1백68가구 축산농가에서 흘러나온 축산폐수도 강물오염에 한 몫을 하고있고 나주호와담양호·장성호에 설치되어 있는 8개소의 가두리양식장도 물오염의 요인이 되고 있다. 다행히 영산강 중·상류지역에는 지역개발의 낙후로 중화학공장이 별로 없어 공장폐수로 인한 오염은 아직까지 큰 문제가 되고있지 않지만 강 상류인 광주에 대규모 공단이 몇년전부터 들어서고 있고 앞으로도 하남3차공단과 1백40만평 규모의 평동공단,광주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생활하수와 공장폐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않을 경우 영산강은 영원히 회생할 수 없는 죽은 강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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