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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온다습 기후에 양파 노균병 방제 주의보

    고온다습 기후에 양파 노균병 방제 주의보

    최근 잦은 강우가 이어짐에 따라 양파 노균병 방제 주의보가 요구되고 있다. 전남 강진군은 양파 재배농가들에 대해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곰팡이 병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3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확 막바지에 들어선 양파에서 노균병이나 잎마름병 등 곰팡이 병 발생이 우려돼 자칫 방제가 소홀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곰팡이 병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쉽게 확산된다. 강우가 잦고 일교차가 커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되면 잎이 누렇게 변색되고 빠르게 확산,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병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 방제를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면 일주일 간격으로 꼼꼼이 살포하는 일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최영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노균병은 식물체가 연약한 상태에서 고온다습의 조건을 만나면 급속도로 번지는 특성이 있다”며 “생육 막바지까지 지속적인 포장 예찰과 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순천농협·순천시지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국음식 만들기 행사’ 눈길

    순천농협·순천시지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국음식 만들기 행사’ 눈길

    순천농협이 23일 해룡면 신성마을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순천연합회도 함께 참여했다. NH농협현장 봉사단의 활동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 한국 전통음식 조리법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음식 만들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지역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정신을 실천함과 동시에 ‘순천’이라는 공동체 울타리 속에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은 협동조합의 중요한 원칙이다”며 “순천농협은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나눔과 문화 이해가 공존하는 현장형 봉사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공동체의 포용성과 연대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올해 벼 재배면적 8만㏊ 감축 차질… 쌀값 하락세 잡힐까

    정부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나섰으나 참여 농가가 많지 않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을 8만㏊ 줄이기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전국 벼 재배면적 64만 9000㏊의 12.3%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자체별로 면적을 할당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만 5831㏊로 가장 많고 충남 1만 5763㏊, 전북 1만 2163㏊, 경북 1만 710㏊, 경기 8108㏊ 등이다. 그러나 소득 감소를 우려한 농민들이 참여를 외면해 지자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콩, 가루쌀, 옥수수, 조사료 등 대체작물을 재배하려 해도 여건이 맞지 않고 소득도 보장되지 않아서다.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값 하락을 막으려는 정부의 정책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북의 경우 일찍이 전략작물로 콩과 밀 재배를 적극 권장해 타 시도보다 조건이 좋은 상황에도 목표 달성이 73%인 8870㏊에 그쳤다. 그나마 전북의 벼 재배면적 조정 실적은 지난해 도내 재배면적 10만 4000㏊의 8.5%로 타 시도보다 훨씬 높다. 충청과 영남지역은 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배수개선, 재배기술 보급, 기계화 등 선행 조건이 약해 전북보다 추진율이 낮다. 벼 재배면적 감축 전국 평균 실적은 목표의 5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벼를 심지 않을 경우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물이 논콩이어서 과잉생산에 따른 전량 수매 중단과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 전북은 대체작목 가운데 논콩이 80.5%를 차지한다. 농가에서는 콩을 심고 가을에 밀을 재배하면 전략작물직불금으로 ㏊당 4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밀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권장하는 가루쌀도 소비가 예상보다 적어 정부가 수매 면적을 1만㏊로 제한, 벼 재배면적 조정에 걸림돌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배 면적 감축은 강제로 할 수 없는 만큼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성숙시키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충남도, ‘178일’ AI 방역대 전면 해제…차단 방역 유지

    충남도, ‘178일’ AI 방역대 전면 해제…차단 방역 유지

    충남도는 22일 자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서산에서 첫 AI 첫 발생 후 178일 만이다.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는 28일 이상 방역대 내 가금 농가에서 AI 추가 발생이 없고 해제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발생 농장은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시군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전 현장 점검과 입식 시험 등 절차를 거쳐야만 입식이 가능하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방역대 해제에 앞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아산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농장 스스로 집중 소독 등 차단 방역과 예찰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26개 시군에서 총 47건이 발생했다. 충남에서 발생 건수는 서산 1건, 청양 1건, 당진 1건, 아산 2건, 천안 4건 등 9건이다.
  • 농진청, 항암효과 뛰어난 검정콩 ‘소만’ 개발

    농진청, 항암효과 뛰어난 검정콩 ‘소만’ 개발

    재래 검정콩보다 항산화물질이 3배 많아 항암효과가 뛰어난 검정콩이 개발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 콩 ‘소만’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만은 재래 검정콩보다 항산화 물질 3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만의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안 함량은 씨껍질 1g당 19.3㎎으로 재래종 검은콩(6.8㎎)보다 2.8배 많았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도 1g당 315㎍으로 재래종 검은콩(108㎍)보다 2.9배 높았다. 연구진은 동아대학교 이종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소만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의 실제 효능을 연구한 결과 암세포 증식과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소만 추출물을 뇌종양, 유방암, 피부암 3종 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한 대조군과 비교해 뇌종양 세포 수는 52.2%, 유방암 세포 수는 40.6%, 피부암 세포 수는 58.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한 쥐와 비교해 72.3% 작았고, 무게도 64.7% 적게 나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츠’(Antioxidants, IF 6.0)에 게재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로 출원했다. 또 올해 현장 실증 사업을 통해 원료곡을 대량 확보하고 농산업체, 의료·건강 기능식품업체 등과 협력해 산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韓 ‘이 음식’ 日서 대박 났다…“너무 맛있어” 줄 서서 먹는다는데

    韓 ‘이 음식’ 日서 대박 났다…“너무 맛있어” 줄 서서 먹는다는데

    삼겹살 등의 음식들과 궁합이 좋아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채소인 미나리가 최근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TBS의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한류 열풍으로 미나리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 최대 한인타운인 신오쿠보 지역은 한국의 미나리 요리를 맛보기 위한 일본인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미나리가 들어간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 앞에는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방송은 특히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미나리 삼겹살’ 메뉴가 인기라고 언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본인 시식단은 미나리 삼겹살을 맛본 후 “미나리의 상쾌한 향과 맛이 삼겹살의 풍미를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도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우리 가게 손님 중 90%가 미나리찌개를 주문하는데 이를 맛본 손님 중 90%는 다시 식당에 찾아온다”고 전했다. 해당 식당에서는 미나리전, 미나리 갈비탕, 미나리 삼겹살 등 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현지 맛집 사이트에 따르면 도쿄에서 미나리 찌개를 판매하는 식당 수는 최근 10년 사이 4.2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미나리는 찌개뿐 아니라 라면, 봉골레 파스타, 부침개, 갈비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미나리는 진입장벽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미나리 삼겹살을 처음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삼겹살 중 제일 맛있었다”, “평일 오후 2시에 갔는데도 만석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 미나리 열풍이 불고 있지만, 출하량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출하액은 매해 상승해 지난 2023년 기준 4억 8000만 엔(약 46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그 이유로 미나리 재배 농가 수 감소를 꼽았다. 이러한 상황에 주요 산지인 미야기현에서는 농기계 정비비 등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미나리 재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기현 농정부 관계자는 “신규 취농자 감소가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미나리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간 기능 개선과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줘 해장 식재료로 잘 알려져있다. 비타민 A, C를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클로로필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일본이 주목한 ‘한국 채소’…“삼겹살과 함께 ‘이것’ 먹으려고 줄 선다”

    일본이 주목한 ‘한국 채소’…“삼겹살과 함께 ‘이것’ 먹으려고 줄 선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채소 미나리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7일 일본 TBS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한류 열풍으로 미나리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 최대 한인타운인 신오쿠보 지역은 한국의 미나리 요리를 맛보기 위한 일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나리가 들어간 음식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 앞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미나리 삼겹살’ 메뉴가 인기라고 전했다. 도쿄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 중 90%가 미나리 찌개를 주문하는데, 이를 맛본 손님 중 90%는 다시 식당을 찾아온다”고 말했다. 해당 식당에서는 ‘미나리 전’, ‘미나리 갈비탕’, ‘미나리 삼겹살’ 등 미나리를 사용한 음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같은 날 ‘히루오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미나리를 방송에서 소개했다”라며 “미나리는 미야기현의 특산품이다. 대표적인 요리로 미나리나베를 떠올릴 수 있지만, 라면과 파스타, 한식 등에 미나리를 넣은 메뉴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나리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영양가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내 미나리 도매가격은 최근 5년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미나리 출하액은 4억8000만엔(약 46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하액이 증가한 것과 반대로 미나리를 재배하는 일본 농가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출하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주요 산지인 미야기현에서는 농기계 정비비 등의 보조금을 지원해 미나리 재배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나리는 봄철에 주로 먹는 나물로,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 간 해독, 혈압 조절, 장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천연 해독제’라고도 불리는 미나리는 페르시카린 성분이 풍부해 식품첨가물,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 전남도,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 90% 지원

    전남도,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 90% 지원

    전남도가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병해충 피해까지 보장하는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1ha당 약 54만 원으로, 농업인은 10%인 5만 4천 원만 납부하면 된다. 유기 인증 친환경 필지는 100% 보험료를 지원해준다.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6월 20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또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벼멸구, 도열병 등 병해충 7종으로 인한 피해도 보장한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태풍과 벼멸구 등의 벼 피해로 3만 6천 농가에서 1107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소득 보장과 안전한 영농을 위해서는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벼 재배 농가는 재해보험 가입 기한 내에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사람·동물 더불어 행복하게…반려동물 양육비 줄일 것”

    이재명 “사람·동물 더불어 행복하게…반려동물 양육비 줄일 것”

    동물복지법 제정 등 반려동물 공약 발표“표준수가제 도입 등으로 진료비 낮춰”동물 학대자는 일정 기간 사육 금지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면서 “반려동물이 행복할 때 반려 가족이 행복할 수 있고 비반려인이 행복할 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선 “동물보호를 넘어 복지 중심 체계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동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생애주기 관점에서 건강과 영양, 안전과 습성을 존중받는 존재로 인식하는 동물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동물복지법’을 제정하고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덜겠다”며 “동물 병원비가 월평균 양육비의 40%에 이르러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표준 수가제를 도입하고 표준 진료 절차를 마련해 진료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 학대 가해자에게 일정 기간 동물 사육을 금지하는 ‘동물 사육금지제도’ 도입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불법 번식장과 유사 보호시설은 규제하겠다”면서 “농장 동물과 동물원·실험·봉사·레저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겠다. 동물복지 인증 농장 지원을 확대하고, 농장 동물 복지 가이드라인을 실천하는 농가에는 직불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동물원과 수족관은 생태적 습성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공영동물원의 야생동물 보호와 교육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동물대체시험활성화법’을 제정해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日 농림상 “난 쌀 팔 만큼 많아” 망언 뭇매… 이시바 “죄송” 고개 숙였지만… 흉흉한 민심

    日 농림상 “난 쌀 팔 만큼 많아” 망언 뭇매… 이시바 “죄송” 고개 숙였지만… 흉흉한 민심

    “후원자분들이 쌀을 많이 주신다. 팔아도 될 만큼 있다.” 쌀값 폭등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는 일본에서 에토 다쿠(사진) 농림수산상의 ‘망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까지 고개를 숙이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론의 분노는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20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임명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다만 “쌀 가격 급등에 대해 확실하게 대답을 내놓는 게 농림수산상의 일”이라면서 유임 방침을 밝혔다. 에토 농림수산상은 지난 18일 사가시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회의 강연에서 “쌀을 사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쌀값 폭등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안정을 책임져야 할 담당 각료가 실언을 한 셈이다. 에토 농림수산상은 쏟아지는 비난에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전날 이시바 총리는 에토 농림수산상을 총리 관저로 불러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쌀값 폭등에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풀며 대응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전날 기준 쌀 평균 가격은 5㎏당 4268엔(약 4만 1129원)으로 전주보다 54엔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농림수산성이 쌀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유통업자들의 ‘사재기’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연이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유통업자들이 대형 집하업체를 거치지 않고 농가에서 직접 쌀을 사들이는 사례가 늘었고, 이로 인해 시장 내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 ‘산불에 냉해까지’…경북서 자두·복숭아 등 3127㏊ 피해

    ‘산불에 냉해까지’…경북서 자두·복숭아 등 3127㏊ 피해

    봄철 저온으로 경북지역 과수 3127㏊에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 4월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의성 등 13개 시군 과수 농가 6332곳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 개화기에 5일 이상 지속된 저온으로 자두, 복숭아, 배, 사과, 살구, 체리, 단감, 매실 등 8개 품목의 꽃눈이 고사했다. 특히 지난 3월 31일 안동의 최저 기온은 영하 5.8도까지 떨어졌다. 전체 과수 피해 규모(잠정)는 3127.5㏊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의성이 자두 901㏊ 등 1146㏊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상주 453㏊(배 400㏊), 경산 380㏊(복숭아 180㏊), 김천 354.5㏊(자두 247㏊), 영천 345.2㏊(복숭아 206㏊) 등이다. 품목별로는 자두가 1507ha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복숭아 661.7㏊, 배 623.4㏊, 사과 241.2㏊, 살구 65.5㏊, 체리 22㏊, 단감 6㏊, 매실 0.7㏊다. 도 관계자는 “시군과 함께 정밀 조사를 거쳐 피해 규모와 재해복구비를 확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종합]日 농림상 “쌀 사본적 없다” 망언... 이시바 교체 검토 사실상 경질

    [종합]日 농림상 “쌀 사본적 없다” 망언... 이시바 교체 검토 사실상 경질

    “후원자분들이 쌀을 많이 주신다. 팔아도 될 만큼 있다.” 쌀값 폭등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는 일본에서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의 ‘망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 거듭된 사과에도 민심이 가라앉지 않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사실상 에토 장관을 경질키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20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임명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다만 “쌀 가격 급등에 대해 확실하게 대답을 내놓는 게 농림수산상의 일”이라면서 유임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입헌민주당 등 야당이 이날 에토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기로 합의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사실상 책임을 지는 형태로 사임이 이뤄 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정권 출범 이후 첫 각료 경질이다. 통신은 “국민 관심이 높은 쌀값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인 만큼, 올여름 참의원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에토 농림수산상은 지난 18일 사가시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회의 강연에서 “쌀을 사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쌀값 폭등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안정을 책임져야 할 담당 각료가 실언을 한 셈이다. 그는 쏟아지는 비난에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쌀값 폭등에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풀며 대응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전날 기준 쌀 평균 가격은 5㎏당 4268엔(약 4만 1129원)으로 전주보다 54엔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농림수산성이 쌀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유통업자들의 ‘사재기’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연이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유통업자들이 대형 집하업체를 거치지 않고 농가에서 직접 쌀을 사들이는 사례가 늘었고, 이에 따라 시장 내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 하동 농민 재배 쌀 일본 식탁 오른다…35년 만에 첫 수출

    하동 농민 재배 쌀 일본 식탁 오른다…35년 만에 첫 수출

    경남 하동군 농민이 재배한 쌀이 일본 국민 식탁에 오른다. 경남도는 20일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일본 첫 수출 기념 선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선적 행사에는 경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하동군과 하동군의회, NH농협무역, 일본 바이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 쌀의 일본 수출은 쌀 수출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후 첫 사례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하동 쌀은 총 80t(4㎏, 2만포) 규모다. 수출된 쌀은 일본 간사이 지방에 100여개 점포가 있는 대형마트 ‘헤이와도(Heiwado)’를 중심으로 판매된다. 하동 쌀은 올 연말까지 200t이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수출이 경남 쌀 수출 확대와 국외시장 진출 등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한다. 그동안 국내산 쌀은 일본의 높은 품질 기준과 까다로운 유통 요구, 비관세장벽 등으로 수출이 쉽지 않았다. 다만 작황 부진과 수급 문제로 자국산 쌀 가격 상승하고 수입 쌀 수요가 늘어나는 등 일본 내 여건이 바뀌면서 기회를 잡았다. 도는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이룬 이번 수출이 경남 쌀의 가격·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도는 정부의 쌀 재배 면적 조정제 시행으로 많은 농가가 소득 감소 등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쌀 수출을 새로운 기회이자 활로로 삼으려 한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쌀 지원 단가를 이달 1일부터 기존 1㎏당 100원에서 3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고품질 쌀 생산 장려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갖가지 노력도 잇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일본 수출은 경남 쌀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일본 시장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고급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해외 쌀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살충제, 꿀벌 산란·비행에 치명적”

    “살충제, 꿀벌 산란·비행에 치명적”

    수년째 계속되는 꿀벌 실종 사태를 막기 위해 개화기에 농약 살포를 피하고 농약의 종류도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양봉농가들은 기후 변화와 병해충이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이지만 농약 피해도 크다고 주장한다. 19일 전북자치도와 양봉농가 등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꿀벌이 집단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사태가 반복돼 양봉농가 소득과 생태계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 2022년에만 전국적으로 40만 봉군, 78억여마리의 꿀벌이 피해를 봤다. 특히, 꿀벌 집단폐사의 명확한 원인 규명이 어려워 대응에 한계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꿀벌응애류·말벌류의 공격, 기후 변화, 봉군관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양봉농가들이 개화기에 과수농가에서 살포하는 농약이 꿀벌 폐사의 한 원인이라고 주장,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꿀벌 떼죽음의 원인으로 산란과 비행을 교란하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지목된다. 이 농약은 소량도 꿀벌에게 치명적인 게 증명돼 유럽연합과 미국 등은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법규가 없다. 실제로 최근 전북지역에서는 과수재배 면적이 많은 장수, 남원, 무주, 임실 등지에서 겨울을 난 벌들이 집단 폐사했다. 꿀벌 집단 폐사 이후 무분별한 농약 사용, 독성 약물 사용 등의 문제의식이 높아지지만, 정부의 대응은 벌통 지원 등에 머무른다. 또 현행법에는 집단 폐사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나 지원 근거가 미비해 농가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꿀벌 건강 연구, 유해 농약 규제 등 다양한 대응 역량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것과 대조된다. 김종복 한국양봉협회 전북지회장은 “개화기에 농약을 뿌리면 꿀벌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벌이 주요 농작물 수분과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홍보와 대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꿀벌은 세계 주요 농작물 124개 가운데 87개의 수분을 맡는다. 20일 유엔이 정한 ‘세계 벌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16일 서천호 국민의힘(남해) 의원이 꿀벌 집단 폐사로 피해를 본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재발 방지 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꿀벌 집단 폐사로 인한 직간접 피해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신설하고 폐사 원인 및 산업 영향에 대한 조사·분석, 피해 실태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 농촌·접경지 등 인구감소지역 “절대농지 규제 풀어야 인구 늘어”

    농촌·접경지 등 인구감소지역 “절대농지 규제 풀어야 인구 늘어”

    인구감소지역인 농촌과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식량안보 훼손과 환경 생태계 파괴, 투기성 개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중론을 펴는 입장도 있다. 19일 경기 연천군 등 접경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농업진흥지역은 식량 안보와 우량농지 보전을 위해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된 지역으로, 전 국토 면적의 약 8%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서는 공장 등은 물론 주택 신축 등의 개발행위가 불가능하다. 문제는 이 같은 농업진흥지역이 주로 농촌이나 산간, 접경지역 등 인구감소지역에 집중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강원도 인구감소지역의 경지면적 대비 농업진흥지역 비율은 고성군 67.8%, 양구군 55% 등 50% 내외인 전국 평균보다 높다. 특히 철원군은 105%에 이르고 연천군도 농지의 57%다. 이들 지자체는 “휴경지가 늘고 실경작률은 60%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서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 개발을 유도하고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구감소지역은 농가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 생산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 농업인이 아니면 농업진흥지역에 있는 농지를 매입하기도 어렵고, 개발도 할 수 없어 “비효율적인 토지 이용 및 재산권 침해”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이에 연천군은 최근 지역 정치권에 “인구감소지역을 ‘농촌활력촉진지구’ 특례지역으로 지정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진 농촌활력촉진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과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농지의 개발허가권을 시도지사에 이양해 달라는 것이다. 이달 인구감소지역협의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한다. 이미 강원도는 ‘강원특별법’에 따라 농촌활력촉진지구 특례가 적용 중이다. 지난해 강릉·철원·양구·인제 등 4개 시군 약 61만㎡, 올해 철원·인제·횡성·화천 등 4개 시군 54만 8000㎡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대규모 체육시설 및 직거래 장터를, 인제군은 농공단지 및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22년부터 전 세계가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농지의 전략적 가치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식량 자급률이 40%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농지를 보존하는 건 국가안보 차원의 문제”라며 “일시적 유휴지 증가는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원인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장기적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영암군, 구제역 이동 제한 해제검사 잇따라 추진

    영암군, 구제역 이동 제한 해제검사 잇따라 추진

    전남 영암군이 19일부터 군서·신북면 구제역 방역대에서 ‘이동제한 해제 검사’에 들어갔다. 구제역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이번 검사는 방역 당국의 이동 제한 방역 조치 일부 완화에 따른 것이다. 영암군은 장기간 구제역 이동 제한에 따라 축산농가 경영난 악화 등 피해가 누적됨에 따라 농식품부와 전남도에 방역 조치 완화를 꾸준히 제안해 왔다. 특히 구제역 백신 2~3회 접종과 청소·세척·소독 완료, 3km 방역대 외 구제역 확산 차단 등의 방역 활동을 제시하며 항원 검사 완화와 방역대 외 가축 거래 허용, 가축시장 재개장 등 방역 조치 완화를 건의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영암군의 제안 중 일부를 받아들여 3가지 항목의 이동 제한과 해제검사를 완화했다. 먼저 이동제한 해제검사를 실시하려면 반경 3km 방역대 전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상태로 3주간 기다려야 했던 바이러스 검출 농가 이동제한 해제검사를 1주일 단위로 바꿨다. 또 구제역을 스스로 극복한 가축이 갖고 있는 자연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가는 3주 이후에 이동제한 해제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고 방역대 내 농가 중에서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이동 제한이 해제된다. 영암군의 건의 사항 중 가축시장 폐쇄와 가축 거래 금지, 지정 도축장 출하, 임상검사증명서 발급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군서·신북면 방역대에서 우선 이동 제한 해제검사에 들어간 영암군은 다음달 9~13일 도포면 방역대에서도 동일한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사료값 상승, 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농가의 생계에 감당하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완화조치 이외에도 가축시장 재개장, 살아있는 가축 거래 허용 등을 꾸준히 건의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3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이동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국제협력 통한 과학적 동물방역 체계 구축 절실

    방성환 경기도의원, 국제협력 통한 과학적 동물방역 체계 구축 절실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9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2025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LSD) 등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과학 기반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진행된다. 축산 분야 국제협력 MOU 체결 이후 첫 협력사업으로, 방역 현장의 실무자들과 학계, 산업계, 국제기구가 함께 역학조사, 백신 적용, 차단방역 전략 등 주요 방역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방성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를 보유한 만큼, 과학적 방역체계와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이 정책과 실무, 국제 경험이 만나 지속가능한 축산 방역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농가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입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19일 HPAI(조류인플루엔자) ▲20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21일 LSD(럼피스킨병)를 주제로 국제전문가의 주제발표, 국내 방역 현황 보고, 사례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방 위원장은 행사 첫날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 및 국제전문가 환담, 기념촬영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 정부,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 할인

    정부,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 할인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투입해 농산물 할인지원을 2주간 모든 국산 농산물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주간 농산물 할인지원 품목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1인당 지원액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늘린다. 재고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깐마늘은 정부 비축 물량 450t을 추가 방출한다. 돼지고기 등 축산물도 31일까지 할인행사를 한다. 어한기(5~6월) 공급이 줄어드는 갈치·오징어의 비축 물량 공급도 확대한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무, 양파, 마늘, 돼지고기, 계란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석유류에 대해서는 “유류세가 일부 환원된 이후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환원분 이상으로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지속해달라”고 소관 부처에 요청했다. 한편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계란 농가를 방문해 생산량, 재고량, 산지 가격, 실거래가격 등을 점검한 결과, 지난 3월 산지 가격이 수급변화 이상으로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산지 가격 인상 요인을 추가 점검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 혐의가 확인되면 처벌할 예정이다.
  • 올해도 찾아온 과수화상병 공포.. 충북도 세농가 확진

    올해도 찾아온 과수화상병 공포.. 충북도 세농가 확진

    올해도 과수화상병이 충북지역 과수 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용탄동 사과농가가 올해들어 도내 첫 과수화상병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까지 총 3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충주 2농가, 음성 1농가다. 올해 첫 농가 확진은 전년보다 하루 빠르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긴급방제명령서를 발급하고 발생 과수원에 대한 매몰 작업을 진행 했다. 이들 세 농가는 감염된 나무 비율이 10%를 넘어 전체 폐원 대상이다. 총 면적은 총 1.03㏊다. 당국은 발생 또는 의심 증상 과수원에 출입제한 조처를 내리고 의심 증상 가지를 제거하는 한편 병원균 유입경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근 과수원 긴급 정밀예찰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 과수농가가 예방 약제를 살포했는데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며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들이 자율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과원 발생 시 즉각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 배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1793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고, 국내에선 2015년 경기 안성의 배 농장이 첫 사례다. 치료제는 아직 없다.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 충북지역 연도별 발생 농가와 피해 면적은 2021년 208 농가에 97.1㏊, 2022년 88 농가에 39.4㏊, 2023년 89 농가에 38.5㏊, 2024년 63 농가에 28㏊다. 지난해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 전체 면적은 162개 농가에 86.9㏊다. 충남 피해가 가장 컸다. 발생 농가 매몰 여부는 감염된 나무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감염된 나무 비율이 5% 미만이면 감염나무 제거 또는 부분 폐원, 5%~10% 사이는 전체 폐원, 또는 부분 폐원 또는 감염나무 제거, 10% 이상은 전체 폐원이다. 지난해까지는 5% 이상이면 전체 폐원 대상이었다. 매몰기준 완화는 과수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발생농가는 기준에 따라 피해보상이 이뤄진다.
  • “보리가 아닌 파 수준”… 이상기후에 못 자란 ‘보리 논’ 갈아엎는다

    “보리가 아닌 파 수준”… 이상기후에 못 자란 ‘보리 논’ 갈아엎는다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수확시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보리마저도 생육이 좋지 않아 농업 기반 자체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에 부닥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김성용 전남 장흥군농민회장은 15일 서울신문에 “지난해 11월 파종해야 할 맥류와 사료작물 종자가 연이은 비로 12월에야 파종돼 발아율과 성장속도가 크게 떨어졌다”며 “올해 2~3월에도 한파가 이어지면서 생육이 부진해 수확량과 소득이 모두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실제 사람 허리까지 자라야 할 보리가 무릎 높이에서 성장이 멈춰 파같이 보였고 병충해도 우려된다. 사료작물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운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다. 농민들은 보리논 갈아엎기 등을 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장흥군농민회는 지난 13일 관산읍 삼산리 보리밭에서 보리 갈아엎기 집회를 열고 정부에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농민회는 이상기후로 인해 맥류와 사료작물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절박한 심정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일 열렸던 ‘제11회 영광 찰보리 축제’도 계속된 비로 토양이 습해 보리를 당초 계획보다 심지 못하면서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리를 30여㏊ 밭에 심으려고 했지만 규모를 줄여 3분의1가량에만 재배했다. 농민들은 “보리는 땅이 말라 있어야 하는데 여름철 습한 날씨가 오래 지속되면서 가을 파종 시기까지도 토양이 습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큰 일교차에 안개도 자주 끼는 등 사계절 내내 기후가 불안정해 작물 관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보리뿐 아니라 배·멜론·양파 등에서 해마다 냉해가 발생,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남 도내 농작물 저온 피해 면적만 4만 3529㏊에 이른다. 박형대(진보당·장흥1) 전남도의원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월동작물 피해도 농민들이 게으르거나 농사기술이 떨어져서 발생한 게 아닌 기후변화가 원인이다”며 “정부와 도는 피해 현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작물재해보험에 사료작물도 포함돼야 할 뿐 아니라 보리 보험 가입과 운영도 농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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