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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 6일 군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 특화된 농업의 실현으로 의식 선진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당부했다.
  • 산청 “지리산 곶감축제 오세요”

    산청 “지리산 곶감축제 오세요”

    경남 산청군은 제3회 지리산 곶감축제가 9·10일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 경매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9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등 띄우기, 곶감 따먹기, 곶감 높이 쌓기, 연날리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가 열린다. 10일에는 가야금 연주회, 다문화가정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청곶감은 삼장·시천면 지역의 지리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고종시와 단성시 품종의 감으로 만든다. 당도가 높으며 육질도 차지고 연한 데다 씨가 적어 먹기 좋다. 품질이 다른 곶감보다 월등하게 뛰어나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애용됐고 최근에는 청와대 선물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경남도 추천 QC마크를 받은 지역 특산품으로 2006년 9월에는 임산물 제3호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도 했다. 산청군은 올해 군내 1300여농가에서 1700t의 곶감을 생산해 3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청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유재석-이효리의 ‘패떴’ 무엇을 남겼나

    유재석-이효리의 ‘패떴’ 무엇을 남겼나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시즌2’를 기약하며 오는 11일 마지막 촬영에 임한다. ’국민남매’로 사랑받던 유재석과 이효리가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이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패떴’은 폐지되는 셈이다. 2008년 6월 첫선을 보인 이래 한때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예능강자로 우뚝 솟았던 ‘패떴’은 지난해 6월 박예진과 이천희가 하차하는 등 멤버 교체가 이뤄지고 방송 1년을 전후해 시청률이 하향세로 접어들어 최근에는 10%대 중반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는 등 ‘위기’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간 특유의 단결력과 유쾌함을 선보이며 ‘국민 리얼 버라이어티’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것은 사실. 지난 1년 8개월여 동안 주말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던 ‘패떴’은 그동안 어떤 족적을 남긴 프로그램으로 기억될까. ◆ 후발주자, 그러나 차별화에 성공 리얼 버라이어티의 열기 속에 탄생한 ‘패떴’은 방영 초반 경쟁 프로그램의 ‘아류’라는 평가 속에 불안하게 출발했다. MBC의 ‘무한도전’과 KBS 2TV ‘1박2일’에 이은 ‘제3의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패떴’은 나름대로 자신 만의 색깔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우선 ‘무한도전’과 ‘1박2일’이 남성 연예인들로 멤버를 구성한 것에 차별을 둬 ‘외박 프로그램’이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여성 멤버를 기용했다. 유재석, 김수로, 대성, 윤종신, 이천희 등의 남성 멤버에 이효리와 박예진을 고정 ‘패밀리’로 구성한 것.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국민요정’ 이효리는 그동안의 ‘섹시 퀸’ 이미지를 벗고 촌스러운 ‘농촌 처녀’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여성으로서는 얌전해야 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남성 멤버들과 대결하거나 악착같이 게임에 임하는 모습 등은 더 이상 예전의 이효리가 아니었다. ◆ ‘야생’에 약한 여성 연예인 배치 ‘성공적’ 같은 여성 멤버인 박예진의 변신도 새로웠다. 드라마에서는 절대 보여 지지 않았던 투박한 이미지와 강한 승부욕을 ‘패떴’에서는 어김없이 드러냈다. 특히 남성 멤버들도 두려워서 못했던 도망가는 닭을 잡아 모가지를 비틀거나 장어의 비늘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벗기는 장면에서는 ‘공주’ 박예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었다. 이렇듯 ‘야생 버라이어티’에 약할 것만 같던 여성 캐릭터의 이미지를 이효리와 박예진은 게임하면서 아낌없이 몸을 던져 물에 빠지고 진흙 속에서 뒹굴고 넘어지고 자빠지는 등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줘 오히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패떴’은 또 하룻밤을 보낸다는 설정은 ‘1박2일’과 비슷하지만 남녀 멤버들이 같이 식사를 준비한다든지 신청인의 집안일을 공동으로 거드는 모습을 통해 마치 대학생들의 ‘MT’나 ’농활’을 연상케 하는 등 젊은 시청자들이 ‘추억’을 되새김질 할 만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시켰다. 특히 ‘1박2일’이 여행지를 둘러보고 게임을 통해 선별된 식사와 취침을 한다는 비교적 단순한 프로그램 포맷을 갖고 있다면 ‘패떴’은 농촌체험-게임-저녁 밥짓기-게임-인기투표(순위 선정)-새벽일 당번 정하기-아침밥 짓기 등의 다양한 패턴을 통해 ‘버라이어티’의 기본을 보여줬다는 점도 실험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 농촌을 돌아보게 하다 ‘패떴’의 촬영장은 농어촌이다. 인적이 드문 외지는 물론이고 잘 알려진 곳이라 하더라도 주변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이 아닌 한 농가를 선택해 ‘시골 집’에서의 하룻밤을 묵도록 정해놓고 있다. 따라서 혼탁한 도시의 공기를 떠나 시골의 토속적인 향기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패떴’의 발자취다. 특히 도시 젊은이들로 하여금 연예인들이 제공하는 풋풋한 웃음 이면에서 농촌을 되돌아 보고 우리 농가의 현실이나 생생한 삶을 만끽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밥 한끼를 지어먹기 위해 이웃을 찾아가 김치를 얻어오거나 멤버들이 직접 고추를 따고 상추, 깻잎, 무 등을 밭에서 공수해 식탁 위에 올려 놓는 장면에서는 어김없는 우리 농민들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시청자들 역시 ‘패떴’을 통해 도시 생활에서 오는 각박함이나 삭막함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와 ‘대리만족’을 충분히 가져갔을 듯하다. ◆ 진짜 ‘패밀리’ 같은 구성원들 ‘패떴’의 인기 원동력에는 진짜같은 ‘패밀리’가 있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큰 형 윤종신과 김수로를 시작으로 ‘중간 라인’의 유재석, 김종국, 이효리, 그리고 막내그룹인 박예진, 박해진, 대성 등에 이르기까지 실제 가족을 연상하게 할 만큼 멤버간 단합력과 친화력이 돋보였던 게 ‘패떴’의 강점이었다. 밥을 짓는 과정에서 남 몰래 라면스프를 넣어 양념을 맞춘 윤종신과 오빠들을 동생처럼 ‘막’ 대하는 이효리, 그리고 프로그램의 자연스런 진행과 신구 멤버들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유재석, ‘김국종’으로 불리며 이효리의 ‘애완 동물’ 취급을 받았지만 묵묵히 이효리의 요구를 다 들어주었던 김종국, 주종관계인 듯한 ‘김계모’ 김수로와 ‘천데렐라’ 이천희와의 관계 등에서 시청자들은 어김없는 ‘가족’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었다. 특히 고정 멤버 중심인 ‘무한도전’과 ‘1박2일’과는 달리 ‘패떴’에서는 고정 멤버 외에 게스트를 초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게스트들이 기존 패밀리 멤버와 동화되었다는 점은 ‘패떳’에서만 볼 수 있는 멤버십이었다. ◆ ‘설정’, 그리고 ‘연출’ 논란 예능 프로그램 최대의 적은 식상함이다. 특히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라면 식상함과 함께 인위성도 신경써야할 덕목 중 하나다.그런 점에서 ‘패떴’은 인기가도 국면에서 대본 공개와 상황 조작설 등의 논란에 휘말리면서 아쉽게도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작년 초 대본이 공개돼 설정 논란이 벌어진 이후 김종국이 20만원 상당의 참돔을 잡은 장면이 ‘스킨스쿠버가 미리 물속으로 들어가 김종국 낚싯대에 참돔을 끼워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여기에 멤버들이 통학버스를 타고 유치원생의 등교를 도와준 뒤 준비한 도시락을 건네는 장면에서는 카메라를 든 한 스태프가 학교 건물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한 장면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돼 논란을 키웠다. 물론 제작진은 “설정이 아니다.” “실제 담배가 아닌 파인더 뷰가 빛에 반사된 것이었다.”고 여러모로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에게 혼돈을 준 자체 만으로도 ‘패떴’은 불명예를 떠 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해 초 대본 공개와 관련해서도, SBS 예능국 모 PD는 “대본 공개와 관련해서는 할 말이 많다. 당시 대본이 공개된 것은 ‘패떴’만이 아닌 경쟁사 프로그램도 포함됐었다.”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해명했지만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조작방송’이라는 이미지가 어느 정도 각인이 되버린 게 사실이다. 큰 인기 만큼이나 논란도 있었던 ‘패떴’. 이제 시즌2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니 오리지널 ‘패떴’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돼지고기 올 4개국 수출

    제주산 돼지고기 5000t이 올해 일본, 필리핀 등 4개국에 수출된다. 제주도는 돼지고기 수출출하 인증을 받은 70여농가가 올해 일본에 3000t, 필리핀 1000t, 태국·홍콩 각 500t 등 모두 5000t의 돼지고기를 수출, 19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일본에는 돼지고기가, 나머지 국가에는 내장 등 부산물이 수출된다. 도는 인증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축사시설 현대화와 함께 수출 물류비를 지원해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1) 금연

    [Weekly Health Issue] (1) 금연

    새해를 맞아 새로운 건강 기획 ‘주간 건강이슈(Weekly Health Issue)’가 선을 보입니다. 새 기획은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관련한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춰 실용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특정 질병에 대한 환자 사례가 지면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전문의의 유용한 진료 가이드도 덧붙여집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새해 벽두, 아직은 굳은 결심과 의지로 버티지만 오랫동안 물고 살아온 담배를 끊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새해 첫 출근부터 회식 등 숱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많은 흡연자들의 결심이 이 고비에서 무너진다.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과 쉽게 타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심을 했다면 한번 독하게 밀어붙일만 한 것이 금연이다. 얻는 이익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자, 새롭게 태어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시 한번 금연 의지를 다지자. 서울백병원 금연클리닉 김철환 교수가 “마약보다 무섭다.”고 경고하는 그 담배. ●오랜 흡연자가 금연한다는 게 가능한 얘긴가? 니코틴이라는 중독물질은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키워 한번 길들여지면 끊기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흡연자들은 “힘들고 외로울 때 나를 지켜준 것이 담배”라고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런 담배가 흡연자를 죽음의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부에선 흡연의 긍정적 역할도 말하는데…. 흡연 긍정론은 중독자의 자기 위안일 뿐이다. 니코틴은 마리화나나 코카인보다 훨씬 강한 마약이다. 따라서 흡연자에게 니코틴이 결핍되면 불안해 하면서 담배를 찾게 되고, 담배를 피우면 안정감·행복감을 느낀다. 흡연이 긴장 완화나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니코틴 금단증상을 스트레스로 여기고, 담배를 피우면 그런 증상이 없어지니까 이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흡연이 해롭다는 의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 1년에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5만명에 이른다. 이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사망자의 100배,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가 넘는 규모에 해당된다. 흡연이 폐암 등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권위있는 연구를 종합하면, 국내 성인들이 고통받는 각종 암과 심장병·중풍·만성호흡기질환 등 주요 질병의 상당수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면 걸리지 않았을 병이다. ●성별, 연령대별 국내 흡연율은? 복지부 조사 결과, 꾸준히 감소하던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 흡연율은 1998년 66.3%에서 2007년 45%까지 감소했다가 2008년 47.7%로 돌아섰다. 여성 흡연율도 1998년 6.5%에서 2007년 5.3%로 줄었다가 2008년에 7.4%로 높아져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른 조사에서 지난해 흡연율은 남성 45%,여성 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담배를 피우고도 장수한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리 건강에 나쁘더라도 예외적으로 그 영향을 덜 받는 사람이 있다. 담배로 인한 질병에 노출되는 사람은 흡연자의 절반 가량이며, 나머지 50%는 담배로 인한 병이 생기기 전에 다른 병으로 숨진다. 문제는 담배로 인한 병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장수하는 사람 중에도 흡연자가 있지만 그건 기대할 수 없는 예외일 뿐이다. 흡연으로 병들어 숨졌거나 앓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건강한 흡연자만 보여서 느끼는 착시 같은 것이다. ●판매금지 등 정책이 왜 시행되지 않는가? 현재 ‘담배 제조 및 판매금지에 관한 법’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이 법은 통과된 후 10년 후부터 국내에서 담배를 제조·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며, 담배 농가 등의 피해구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직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국민 건강권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며, 국가는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흡연에 대해 국가나 담배회사의 책임은? 정부와 담배회사의 책임을 가리는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젊은이들이 군대에서 담배를 배웠다. 담배회사는 면세담배를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을 흡연자로 만들어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2009년에야 면세담배가 없어졌고, 그동안 담배회사들이 거둬들인 이득은 엄청난 것이다. 따라서 담배회사 뿐 아니라 국가도 흡연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에 책임이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도 담배회사에 흡연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오기까지 흡연 피해자들이 1000번이나 소송에서 졌지만 최근에는 피해자들이 모두 승소하고 있다. ●금연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국내 흡연자의 3분의 1은 금연할 생각이 없으며, 따라서 금연을 시도하지도 않는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계기가 필요하다. 다짜고짜 금연을 강요하는 대신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거나 자녀들과 금연 약속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연 결심이 섰다면 직장 동료나 가족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혼자 시도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금연에 실패해 본 사람이라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금연약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혼자 금연할 때는 성공률이 5% 미만이지만 약을 사용하면 최고 50%까지 성공률이 높아진다. ●검증된 금연치료법은 무엇인가? 금연이 힘든 것은 니코틴 중독 때문인데, 하루 10개피 이상 피우는 흡연자는 대부분 니코틴중독 상태다. 이런 사람들은 니코틴껌 등 대체요법을 사용하거나 부프로피온이나 바레니클린 같은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여러번 금연에 실패한 사람에게는 바레니클린 약물요법을 권한다. 심한 중독자도 50% 이상 성공할 수 있다. 흡연자에게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으라는 것은 효과가 없다. 이보다는 행동의 변화를 권하고, 금연에 이르도록 적절한 약물요법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궁·절 뒷간에 무슨 일이… 여자도 서서 일을 봤다?

    정랑(淨廊)·동사(東司)·서각(西閣)·북수간(北水間)·통시. 모두 한 장소를 가리키는 다른 이름들이다. 어디를 지칭하는 말일까. 이런 표현이라면 퍼뜩 떠오른다. 칙간(厠間)·해우소(解憂所)·통숫간·변소·매화틀. 하나같이 ‘똥을 누다’란 뜻의 순 우리말 표현인 ‘뒤를 보는’ 장소, 곧 뒷간을 이르는 말들이다. 점잖은 우리 겨레의 성품이 반영된 때문인지, 부르는 이름이 많기도 하다. 최근 ‘뒤를 보는 장소’마저 훌륭한 연구주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책이 나왔다. ‘뒷간’(김광언 지음·기파랑 펴냄)이다. 뒷간의 어원과 역사부터 지역별 특징, 절집과 궁궐의 뒷간, 그리고 관련 속담에 이르기까지, 뒷간의 모든 것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사라졌거나 사라져 가는 우리 풍습과 도구, 음식, 그리고 주거 형태 등을 재조명할 ‘한 권에 담은 우리생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국립민속박물관장 출신의 민속학자인 저자는 산간 너와집 뒷간을 비롯해 경남과 제주도에 남아 있는 돼지 뒷간, 선암사·송광사·내소사·개심사 등 명찰들의 뒷간, 궁궐 뒷간 등을 샅샅이 추적했다. 특히 선암사 뒷간의 바닥 사진을 찍기 위해 ‘뒤를 보던’ 사람에게 들킬까 봐 숨죽이며 뒷간 바닥에서 기다리던 일화도 나온다. 이렇게 저자가 직접 찍은 250여장의 사진들은 흙벽에 둥근 볏집으로 지붕을 얹은 농가의 뒷간과 깔끔하고 고졸한 상류층 뒷간 등 다양한 형태의 우리나라 뒷간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책 후반부에는 각 나라의 똥·오줌의 민속과 누는 자세, 방법 등에 대해서도 민망할 정도로 세세하게 묘사했다. 흔히 남자는 서서, 여자는 앉아서 오줌을 누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이집트, 이란 등지의 남자는 앉아서, 일본 간사이(關西)지역 등의 여성들은 19세기까지 서서 일을 보았단다. 또 ‘쥐구멍에 오줌을 누면 생식기가 붓는다.’는 등 대·소변과 관련된 속담편에서는 선조들의 해학과 재치에 박장대소가 절로 나온다. 저자는 이처럼 생활 풍속을 조사하는 가운데 얻게 된 풍수에 관한 자료를 모아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바람·물·땅의 이치’를 동시에 출간했다. 각 1만 5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고창군, 귀농인 성공시대 연다

    고창군, 귀농인 성공시대 연다

    전북 고창군에 귀농인들이 몰리고 있다. 고창군은 2005년부터 올 9월까지 5년 동안 귀농인이 380가구 1002명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고창군의 귀농인구는 2005~2006년 2년 동안 125가구 337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2007년 83가구 204명, 2008년 76가구 181명, 2009년 96가구 280명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고창군에 귀농인이 몰리는 이유는 2007년 전국에서 최초로 ‘귀농인조례’를 제정하고 적극적인 귀농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최대 관심사인 주거문제,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군은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귀농인 34가구에 각 500만원의 농가주택수리비를 지원했고 내년에 48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귀농희망자 체험장인 ‘귀농인의 집’을 기존 15곳 외에 12곳 더 마련할 방침이다. 소득창출을 위해 복분자 전량을 농협에서 수매하고 귀농정착사업, 농업창업자금, 맞춤형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을 가르치는 귀농귀촌학교, 농촌개발대학 등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은 계획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귀농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거, 생활안정, 소득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승마전용도로 개설 추진

    제주관광대 윤재백 교수팀은 24일 발표한 ‘마로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서’에서 총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중산간과 해안지역에 말과 마차가 함께 다니는 100㎞, 폭 6m의 마로를 닦으면 연간 213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14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442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관광마로를 건설한 뒤 지구력 승마대회, 크로스컨트리대회, 세계기사(騎士)대회 등을 유치하고 마(馬)타운, 마(馬)클러스터 등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관광마로 건설은 제주도의회 김수남 의원이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안했던 사안이다. 김 의원은 도내 해안(93.3㎞)과 중산간(120㎞) 지역에 폭 6m의 비포장 마로를 닦고 관광지 주변과 교통환승지 부근에 계류장 및 마차 정거장, 구유장 등을 함께 설치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도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과 단체, 농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양파 다수확 신품종 개발 성공

    농가가 재배하는 일본산보다 우수한 양파 신품종이 개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조생종 양파 신품종을 개발, 내년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2003∼2006년 생산력 검정시험을, 농촌진흥청이 2006∼2009년 경남·전남 지역에서 적응시험을 한 결과 10a당 수확량이 평균 7657㎏으로 제주의 농가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본산 극조생 품종인 ‘마르시노310’보다 12%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뿌리에 곰팡이가 붙어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하는 흑색썩음균핵병 발병률이 일본산보다 절반 이상 낮고, 추위에도 더 잘 견디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확시기도 4월 중하순으로 극조생 양파(수확시기 3월 하순∼4월 상순)나 만생 양파(5∼6월)의 수확시기와 달라 홍수 출하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농업기술원은 내년 신품종 양파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하우스 채종시설을 갖추는 대로 신품종 양파 종자를 생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신품종 양파 종자가 보급되면 농가들이 일본산보다 훨씬 우수한 종자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 지역 양파 재배농가의 93%가 일본에서 종자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종자비 지출액은 3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농지제도 경작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현행 농지제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장기적으로 소유자 중심에서 경작자 중심으로 규제가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3일 ‘경제·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농지제도 개편방안’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으로 농지의 소유 규제는 철폐하고 이용 규제를 확립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경자유전(耕者有田)의 헌법 규범은 ‘헌법 변천’을 수용해 좁은 의미의 소유뿐 아니라 넓은 의미의 점유 개념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헌법 변천이란 헌법이 현실과 맞지 않을 때는 성문헌법 조항을 뛰어넘는 법률 해석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헌법의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현행 농지법은 농지 임대차와 위탁 경영을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논밭을 상속받았을 때 비(非)경작 소유는 1㏊까지만 가능하고 상속받은 논밭을 농지은행에 위탁할 경우는 3㏊까지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임대차 농지의 비중이 전체의 43%에 이르고 임차 농가의 비율은 60%를 넘는다는 게 농경연의 분석이다. 특히 농경연이 수도권과 지방 등 3곳을 골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비합법적 소유가 면적 기준으로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중장기적으로 2단계에 걸친 제도 개편을 제시했다. 1단계는 현 제도의 틀 안에서 농지 임대차 규정 등을 만들어 비합법적인 소유나 임대차 관계를 없애는 것이다. 2단계에서는 소유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대신 영농 자질과 최소한의 영농 규모를 제한하는 등 경작허가제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북, 노는 땅에 유실수 지원

    전북도는 영농조건이 좋지 않아 농사를 짓지 않고 놀리는 땅에 유실수와 특용수를 심기로 했다. 도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내년에 유휴토지 280㏊에 매실나무와 감나무 등 유실수와 옻나무, 고로쇠나무 등 특용 및 약용수를 심을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유휴토지에 유실수 등을 심을 농가는 조림계획 등 관련 서류를 갖춰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이들 농가에는 1㏊에 최고 280만원(800그루 기준)의 나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그러나 나무를 심고 5년 이내에 토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거나 나무를 판매 또는 고사시키면 지원비를 반납해야 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의령군 4色 기능성 쌀 출시

    경남 의령군이 붉은색, 녹색, 검은색, 흰색 등 4가지 색의 기능성 쌀을 내놓았다. 군은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한 쌀 브랜드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홍진주쌀, 녹원찰벼, 조생흑찰벼, 백옥찰벼 등 4가지 쌀을 브랜드화한 ‘의령 용바구쌀’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쌀은 혈압강하, 항암작용이 있고, 당뇨환자와 유아에게 좋다. 4㎏ 1박스가 1만 8000원.
  • [농어촌 청소년대상] 본상

    ●농업 최정락씨 부안군 4-H 연합회 회장, 전북 4-H연합회 임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 왔다. 새싹 어린이 농업교실과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위한 4-H 단체 과제 학습포를 운영하고 있다. 저농약 배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이끌고 있다. ●수산 성낙범씨 충남 안면도 보령화력 온배수 피해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연합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태안지역 해산어 양식협회를 구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환경과생명의 흡충제 신제품 현장 시험에 참여했다. ●농업 이명창씨 친환경농법 및 수도작 6만평 영농을 통해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북 농민사관학교, 울진 친환경녹색대학 등 다양한 영농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브로콜리 연구회를 만들어 특화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 ●수산 김정훈씨 어촌계 정례회의 때마다 불법 어업의 근절을 적극 계도했다. 정부의 수산 종묘 방류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자율적인 해안 청소작업을 독려하는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농업 김세진씨 토마토, 오이, 가지, 엽채류 경작을 통해 50%의 순수익을 올리면서 자립영농의 기반을 다졌다. 친환경 해충방제 시범사업 선정, 마을 채소작목반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웰빙형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농업 박주원씨 한국농업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야콘의 친환경농법 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농가에 우수기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농촌지원과 현장학습, 과제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4-H 운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농업 김명준씨 남제주군 4-H 연합회, 제주도 4-H 연합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귤원 간벌 및 열매솎기 등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생활보호 대상자 집 수리, 무연고 묘지 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제주특별자치도 4-H 봉사대상을 받았다. ●수산 박계동씨 해상 가두리양식으로 연간 30t의 생산량과 3억원의 매출, 50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10년 이상 감성돔, 돌돔, 볼락 및 치어 양식 노하우를 익혀 주변 어민들에게 보급했다. 치어 방류사업등 청정 바다를 조성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수산 유지홍씨 매실 엑기스를 첨가한 사료를 개발해 친환경 어류 양식을 이끌었다. 어종에 맞는 배합 사료를 개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참돔, 돌돔, 쥐치를 각각 30%, 30%, 40% 혼합 사육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사육망의 경비를 절감했다. ●수산 김종윤씨 양식장 내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해 다양한 유통경로를 개척했다. 바다 목장화에 참여, 아름다운 연안 가꾸기에 적극 동참했다. 돌돔의 대량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해 양식 품종을 다양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농업 윤정수씨 경남 창녕군 4-H회를 통해 5289㎡의 수출영농 체험 학습포를 운영하고 있다. 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 불우이웃·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우포늪,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 때 적극적인 방제활동을 폈다. ●농업 강석준씨 2007년부터 무농약 친환경 감자 재배 공동과제포를 운영해 상당한 기금을 조성했다. 4-H회의 3대 행사인 청소년의 달, 야영교육, 경진대회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농촌전통 테마마을 체험 및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 엄호진씨 강원 영월군 4-H 연합회장과 강원도 4-H 연합회 임원을 맡아 4-H 운동의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 영농체험 현장 확대와 회원들의 영농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야콘, 인진쑥, 잡곡 등의 과제포를 운영 중이다. ●농업 류흥렬씨 충남 청양에서 구기자 토마토 개발 및 상표 등록, 작목반 구성 등을 통해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청양군 4-H 연합회장으로서 다양한 선도활동 및 행사 지원을 했다. 폐농기계 수거 기금의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 충북 내년 벼종자 구입비 지원

    충북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벼종자 구입비를 지원한다.도는 쌀소비량 감소와 풍년으로 인한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년에 벼종자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충북에 거주하는 농민 가운데 도내에서 벼를 0.1㏊ 이상 경작하는 농가다. 도내 논 경작 농가 대부분이 0.1㏊ 이상 쌀농사를 짓고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가는 없을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도는 내년 4월과 5월 중에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농지 1㏊당 종자 50㎏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도는 1㏊당 8만 3150원을 지원키로 했다. 20㎏ 종자 1포의 공급가격은 3만 3260원이다.이 사업을 위해 도는 총 40억원(도비 20억원, 시·군비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시·군비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벼종자 소요량 2413t을 감안하면 40억원으로 충분할 것 같다.”며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동시에 우량종자 확보가 가능해져 쌀 품질 고급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대상] 특별상

    ●수산 김일호씨 충남 태안군에서 2001년 가업인 해상 가두리양식업을 물려받은 수산인이다. 2002년 태풍 ‘루사’로 양식장 시설이 폐허가 됐고, 2007년 12월에는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련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나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기름유출사고 때에는 한국 수산경영인 태안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태안지역 수산물 시식회를 여는 등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올해 치어 70만수 입식으로 약 100t을 생산해 9억원의 매출을 예상할 만큼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 심현섭씨 친환경농업 등 신기술을 도입해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16.5㏊의 벼농사와 축산, 화훼 등 복합영농을 통해 연 1억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교수들로부터 선진 농장으로 인정받아 식량작물학과 현장교수로도 활동했다. 70여명의 독거노인들을 꾸준히 보살피는 한편,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농번기에는 트랙터와 이앙기를 이용해 일손이 없는 농가에 품삯도 받지 않고 연간 15㏊씩 작업을 해 주고 있다. 올해 전남 4-H 연합회장을 맡았다.
  • [뉴스플러스] 호남서해안 폭설피해 잇달아

    호남 서해안 지역에 3일째 내린 폭설로 농가의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전남·북도에 따르면 영광·고창·부안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일째 10~2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파손이 잇따랐다. 눈이 집중된 고창군 상하면과 무장면 등지에서 고추를 저장하거나 복분자 나무를 심어 놓은 비닐하우스 34동(1만 3840㎡)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고 부안군에서는 비닐하우스 4동(1420㎡)과 축사 1동(100㎡)이 각각 파손됐다. 영광군에서는 딸기와 복분자 비닐하우스 6동(3000㎡)이 파손됐으나 응급 복구를 마쳤다. 서해 남부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군산∼선유도 등 군산에서 각 섬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과 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일부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고 있다.
  • 관광상품 공동개발로 ‘짭짤’

    관광상품 공동개발로 ‘짭짤’

    영동·금산·무주 3도3군 농촌체험 관광벨트화 도를 경계로 인접한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20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이 함께 참여하는 ‘3도3군 관광벨트화 사업’이 농촌체험형 관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3개군이 관광협의회를 구성한 뒤 관광벨트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상품은 포도로 유명한 영동 금강모치마을, 인삼으로 널리 알려진 금산 홍도마을, 계곡미가 뛰어난 무주 구천동을 묶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테마상품은 ‘무주구천동+금산 인삼캐기+수삼센터’, ‘무주구천동+머루와인동굴+영동포도체험’, ‘영동포도체험+금산인삼캐기’ 등 세 종류다. 하루 일정이며 1인당 비용은 2만 9000원이다. 이 상품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지역을 두루 볼 수 있는 데다 전국에서 손꼽는 농특산물의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다는 것. 대행사가 기업은행·웅진코웨이·삼성카드·중랑구청 등 수도권 기업과 지자체 등을 상대로 타깃 마케팅을 벌여 올해 이 관광상품 이용객이 3000여명에 이르렀다. 신종플루 여파에도 지난해보다 2000여명이 늘어났다. 관광객 1명이 농촌체험을 하며 농산물 구입 등에 총 5만원 정도를 쓴 것으로 분석돼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금강 모치마을의 경우 다른 지역과 관광상품을 묶어 보니 예전보다 방문객이 30% 정도 늘어났다.”며 “체험을 하고 간 관광객들이 인터넷으로도 농산물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돼지고기 품질 전국1위

    제주의 양돈농가가 생산한 돼지고기 품질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판정돼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축산물공판장을 통해 2500마리 이상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등급판정 비율을 조사한 결과 서귀포시 성산읍 고영미 농가가 출하한 돼지고기의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농가는 이 기간에 모두 3105마리를 출하해 육질은 1+등급이 15.1%, 1등급 이상 86.6%, 육량은 A등급이 64.6%, B등급 이상 89%로 판정받았다.
  • 친환경 유기농 나눔행사

    친환경 유기농 나눔행사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유기농 나눔행사’가 17일 경기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펼쳐졌다. 17만 친환경유기농가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조현선),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김창한)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 생산자 등 200여명은 친환경농산물 15t으로 담근 유기농 김장김치 1500박스(10㎏짜리)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에 전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말 데이트] MBC ‘일밤’ 구원투수로 돌아온 김영희 PD

    [주말 데이트] MBC ‘일밤’ 구원투수로 돌아온 김영희 PD

    돌아온 ‘쌀집아저씨’ 김영희(49) PD의 어조는 분명하고 활기찼다. 그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일밤)의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등 예능과 공익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각종 상을 휩쓴 스타PD다. 푸근한 외모 덕에 ‘쌀집아저씨’라는 애칭으로 곧잘 불린다. ●돌아온 예능계의 ‘미다스 손’ MBC 예능국장, PD 연합회장 등을 거치며 한동안 방송 현장을 떠나 있던 그는 지난 6일 새 단장한 ‘일밤’의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됐다. 후배 PD들을 키워야 한다며 수차례 고사했지만, 몇 달째 시청률 한 자릿수로 추락한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외면할 수만은 없었다. “체력적으로 좀 힘들지만, 일선으로 돌아오니 행복합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2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좋든 나쁘든 방송이 나가자마자 반응이 오면 정말 짜릿하죠. 워낙 ‘착한 프로’라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유독 격려의 글이 많은 것도 힘이 되고요.” ‘일밤’은 아버지·멧돼지·아프리카 등을 주제로 ‘환골탈태’했고, 연예인 위주가 아닌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한 휴먼 버라이어티로 색다른 감동을 시도했다. 덕분에 SBS ‘패밀리가 떴다’(패떴), KBS ‘1박2일’에 눌렸던 시청률도 개편 전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멧돼지를 축출한다는 컨셉트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가 방송 초기부터 동물보호단체의 폐지 요구에 시달렸고, 20%를 자신했던 시청률도 아직 한 자릿수에 머무르는 등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동물학대 논란 ‘헌터스’ 코너 단축 “안전 문제 때문에 처음에 엽사(사냥꾼)를 동원했는데, 이것이 오해를 산 것 같습니다. 헌터스 코너의 의도는 동물을 죽이자는 것이 아니라 멧돼지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자는 것이었어요.” 김PD는 방송도 되기 전에 멧돼지가 전 국민적인 이슈가 되는 등 목표를 ‘조기달성’한 까닭에 총 8주로 계획했던 방송 분량을 2~3주 정도로 단축할 생각이다. 달라진 ‘일밤’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은 ‘1박2일’과 ‘패떴’ 등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동시간대 프로그램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아버지’ 코너는 평범한 아버지들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전달하는 ‘김영희표’ 예능의 진수다. “연예인들끼리 웃고 떠드는 프로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이 세상에 천 만명의 아버지가 있으면 천 만개의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녹화할수록 점점 더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나와요. 이것이 바로 일반인의 힘이죠.” 국내는 물론 아프리카 등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단비’는 김PD의 아프리카 여행에서 비롯됐다. 그는 3개월 동안 비가 딱 한번 내릴 정도로 아프리카에 물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우물 짓기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방송이 나간 뒤 생각지도 못했던 톱스타들의 출연 요청 전화가 빗발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단비’ 방송 뒤 톱스타들 전화 빗발 “톱스타 자리에 올라갈수록 연예인으로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단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것인지 진심인지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요. 한류도 좋지만 이제는 한국판 앤절리나 졸리처럼 세계적인 자선 스타가 나올 때가 됐다고 봅니다.” 일각의 진부하다는 평가에도 그가 이토록 사회문제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사명감보다 전파라는 공공재를 바탕으로 한 저변 확대에 더 무게중심을 뒀다. 교양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회 문제를 다루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저도 ‘무한도전’이나 ‘1박2일’처럼 편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10%는 사회적 메시지도 챙기면서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요일 저녁만 봐도 너무 비슷한 내용들이잖아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서 시청자들에게 여러 프로를 볼 수 있는 선택권을 줘야 합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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