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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기후 직격탄…해남 봄·양배추 농가 피해 속출

    이상기후 직격탄…해남 봄·양배추 농가 피해 속출

    전남 해남지역에 이례적으로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봄배추와 양배추에서 꽃대가 자라는 추대 현상이 발생해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현상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수확 직전 속을 열어봐야만 확인할 수 있어 농가들은 사실상 대응할 방법이 없어 비상이 걸렸다. 해남군은 1일 화원·북평·문내·황산면 일대의 봄배추와 양배추 주산지에서 추대 현상으로 인한 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 면적은 총 1000㏊로 봄배추가 695㏊, 양배추가 335㏊다. 농민들은 40~50%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봄배추는 2.6배, 양배추는 1.4배 증가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화원면에서 1만평 규모로 배추를 재배한 A씨는 “배춧속을 열어보면 꽃줄기가 솟아 있어 한숨밖에 안 나온다”며 ”3000만원에 계약했던 물량이 전량 출하 무산됐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겉잎만 시래기로 넘기지만 인건비만 더 들어 손해가 크다”고도 했다. 추대 현상이 발생한 배추와 양배추는 상품성을 잃어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중도매인들 역시 계약금을 포기하면서까지 잇달아 계약을 철회하고 있다. 일부 농가는 손해를 감수하고 겉잎만 수확해 시래기 공장에 넘기거나 아예 밭을 갈아엎지만 인건비와 기계 임차료 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냉해, 봄철 이상 고온,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후 요인이 꽃눈 분화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한다. 생육기에 받은 기후 스트레스가 수확기 추대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양배추의 본격적인 수확기는 5월 말부터 6월 초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농민들은 매일 배춧속을 일일이 확인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에 대한 보상 체계가 미비한 점이다. 봄배추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고, 양배추는 보험 적용 품목에 아예 포함돼 있지 않다. 해남군은 현재 전문기관에 표본 조사를 의뢰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냉해에 따른 농작물 재해로 인정돼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남해 죽방렴·울진 금강송…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도전장

    남해 죽방렴·울진 금강송…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도전장

    경남 남해 전통어업인 ‘죽방렴’과 경북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등 고유한 농·어업 유산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노력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12~14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심사단이 남해 지족해협 일원에서 죽방렴 현장 실사를 벌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죽방렴 구조, 작동 방식과 지역 주민 어업 활동, 농업과의 연계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하는지 국제 전문가가 평가하는 절차다. 식량·생계 안정성, 생물다양성, 전통적 지식 체계, 문화가치 체계, 환경 보전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500년 이상 전승된 죽방렴은 조류가 빠른 해역에 참나무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를 엮어 넣은 ‘V자형’ 구조물이다. 물살과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뒀다가 건지는 재래식 어항이다. 실사단은 죽방렴과 마을 어장을 순회하고, 죽방 멸치잡이와 선별·가공 과정을 경험했다. 실사단은 15~16일 경북 울진으로 장소를 옮겨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도 살폈다. 금강송 에코리움과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농가 일대에서 진행한 실사에서는 작은 물길인 봇도랑을 이용한 산지농업시스템과 산채 재배지를 들여다봤다. 전곡리 화전민 생가터와 화전민 체험관, 금강소나무 숲 가꾸기 현장, 두천리 주목촌, 십이령 옛길 등을 둘러봤다. 죽방렴과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는 차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 회의에서 결정한다. 의성 전통수리농업, 완주 생강 농업, 강릉 창경바리 어업, 울진·울긍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등도 지자체들이 보전·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노리며 활발하게 움직인다. 전통 농·어업의 역사성·상징성을 지키고 지역민 생계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꾀하기 위해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전통 농·어업 보호와 관련 지식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큰 역할을 한다”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농·어촌관광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AO가 2002년에 창설한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8개국 89개가 등재돼 있다. 국내에서는 완도·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 금산 전통 인삼농업, 제주 해녀어업 등 7건이 올라 있다.
  •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미스터리’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미스터리’

    지난겨울에 살처분된 닭 많지 않아정부, 계란 산지 가격 부풀리기 의심산란계협 “사육면적 기준 확대 원인” 계란 한 판 가격이 4년 만에 7000원을 넘어섰다. 원인 모를 계란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에그플레이션’(계란+인플레이션)이 가속하는 모습이다.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계란 특란 30구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7026원으로 두 달 전인 3월(6393원)보다 10% 올랐다. 5월 계란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계란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일 특란 10구 가격은 3876원으로 3월보다 20.7% 뛰었다. 문제는 원인이 오리무중이란 점이다. 올해 국내에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강하지 않았고, 사료값도 내렸다. 계란값이 급등했던 2021년에는 전체 산란계의 22.6%인 1671만 마리가 살처분됐지만, 지난겨울 살처분된 닭은 490만 마리에 그쳤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살처분이 많았을 때보다 산란계와 생산량이 많고, 소비 증가분으로도 가격 상승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는 산지 가격이 부풀려졌다고 보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에서 정하는 기준가격은 농가와 도매인이 가격을 협상할 때 최저 가격이 된다.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협회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기준가격을 30%가량 올렸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난달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계란 산지 가격이 오를 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산란계협회는 산란계 사육면적 기준 확대 탓이라고 말한다. 축산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사육면적 기준이 1마리당 기존 0.05㎡에서 0.075㎡로 확대되면서 같은 면적에서 사육할 수 있는 마릿수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농장에 새로 들어오는 산란계부터 적용된다”며 선을 그었다. 가공식품 가격이 연쇄 상승할 우려도 커졌다. 계란을 원료로 쓰는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계란 소비 동향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생산자 단체의 가격 고시 관행을 개선해 합리적인 가격 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부친처럼 ‘극장정치’… 고이즈미의 승부수

    부친처럼 ‘극장정치’… 고이즈미의 승부수

    일본 마트에 ‘반값 쌀’(비축미)이 풀리면서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내 반발에도 “결정은 내가 한다”며 밀어붙이는 모습은 선명한 대결구도를 만든 뒤 여론을 끌어들이는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극장 정치’ 전략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그는 나흘 만에 정부 비축미를 일본 농협(JA전농)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6일 만인 지난 1일 5㎏ 한 봉지가 일반 쌀의 반값인 2000엔(약 1만 9200원)에 매대에 올랐다. 높은 쌀값에 지친 일본 국민은 그의 속전속결을 반기는 분위기다. 2일엔 전국 대형마트에 새벽부터 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JA전농과 쌀 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민당의 이른바 ‘농림족’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고이즈미 장관이 사실상 JA전농의 유통 독점 구조 개혁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반발을 역이용하고 있다. 실제 당 농림족 핵심인 노무라 데쓰로 전 농림수산상이 “당과 협의 없이 수의계약 방출을 독단 결정했다”며 “정치 규칙부터 배우라”고 비판하자 그는 “당에 묻다 보면 속도감 있는 결정이 어렵다. 지적은 국회에서 받겠다”고 맞받았다. 스즈키 와타루 가쿠슈인대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자민당 농림족, JA전농과 국민을 위하는 고이즈미 신지로라는 대결 구도가 연극처럼 펼쳐지고 있다”며 “2005년 우편 민영화 당시 고이즈미 전 총리의 방식이 재연됐다”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당시 우편 민영화 법안이 부결되자 ‘개혁 대 저항 세력’으로 구도를 재편한 뒤 중의원 해산 승부수를 띄워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닛케이 조사에서 고이즈미 장관은 차기 총리 적합도 1위(23%)를 기록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18%로 뒤를 이었다. 다만 아들의 ‘극장 정치’ 승부수가 계속 통할지는 미지수다. 수의계약만으로 장기적인 쌀값 하락을 유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축미 재고가 바닥날 가능성이 있고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거점기관 선정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거점기관 선정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의 2025년 전국 5대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업 기술 정보 통합플랫폼으로 토양 검정, 병해충 진단, 유용 미생물 보급 등 다양한 과학영농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농업인에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함평군은 ‘미생물-키오스크-ASTIS연계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모델은 미생물 키오스크 운영 자료를 ASTIS와 자동 연계해 농가별 이력 관리와 실적 분석, 맞춤형 현장 지도 등에 활용해 농업인 만족도는 물론 행정 효율성까지 높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에는 ASTIS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고 2024년에는 운영 확대 표창을 수상하며 ASTIS 활용 선도기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함평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과학영농과 현장 기술지도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농촌지도 선도 모델을 구축,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ASTIS 거점기관 선정은 단순한 정보 활용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디지털 농업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농업인 맞춤형 기술지원과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존재감 커지는 日고이즈미 농림상…대이은 ‘극장정치’로 여론몰이

    존재감 커지는 日고이즈미 농림상…대이은 ‘극장정치’로 여론몰이

    일본 마트에 ‘반값 쌀’(비축미)이 풀리면서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내 반발에도 “결정은 내가 한다”며 밀어붙이는 모습은 선명한 대결구도를 만든 뒤 여론을 끌어들이는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극장 정치’ 전략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그는 나흘 만에 정부 비축미를 일본 농협(JA전농)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6일 만인 지난 1일 5㎏ 한 봉지가 일반 쌀의 반값인 2000엔(약 1만 9200원)에 매대에 올랐다. 높은 쌀값에 지친 일본 국민은 그의 속전속결을 반기는 분위기다. 2일엔 전국 대형마트에 새벽부터 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JA전농과 쌀 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민당의 이른바 ‘농림족’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고이즈미 장관이 사실상 JA전농의 유통 독점 구조 개혁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반발을 역이용하고 있다. 실제 당 농림족 핵심인 노무라 데쓰로 전 농림수산상이 “당과 협의 없이 수의계약 방출을 독단 결정했다”며 “정치 규칙부터 배우라”고 비판하자 그는 “당에 묻다 보면 속도감 있는 결정이 어렵다. 지적은 국회에서 받겠다”고 맞받았다. 스즈키 와타루 가쿠슈인대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자민당 농림족, JA전농과 국민을 위하는 고이즈미 신지로라는 대결 구도가 연극처럼 펼쳐지고 있다”며 “2005년 우편 민영화 당시 고이즈미 전 총리의 방식이 재연됐다”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당시 우편 민영화 법안이 부결되자 ‘개혁 대 저항 세력’으로 구도를 재편한 뒤, 중의원 해산 승부수를 띄워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닛케이 조사에서 고이즈미 장관은 차기 총리 적합도 1위(23%)를 기록했다. 이시바 총리는 18%로 뒤를 이었다. 다만 아들의 ‘극장 정치’ 승부수가 계속 통할지는 미지수다. 수의계약만으로 장기적으로 쌀값 하락을 유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축미 재고가 바닥날 가능성이 있고,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남종섭 경기도의원, 특별지원구역 신설로 재난 대응 공백 메운다

    남종섭 경기도의원, 특별지원구역 신설로 재난 대응 공백 메운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이 2일(월),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남종섭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과 대형 화재, 감염병, 붕괴 사고 등 사회재난의 피해 규모가 확대되는 현실을 반영하여, 재난 대응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보완하고, 재난 피해 도민의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대표 발의하였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도입해 국고 지원 기준 이상의 큰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중앙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한 시ㆍ군을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도입하여 기상이변 등 이례적인 자연재난 또는 특정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신속한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특별지원구역’ 지정 조항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재난 지역에 대해 경기도가 시ㆍ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도민 체감형 재난복구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크다. 아울러 ‘일상회복지원금’은 기상이변 등 이례적인 자연재난으로 인해 1개 이상의 시ㆍ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 해당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시ㆍ군의 재난피해 복구비 부담이 50%까지 줄고, 사업장에 재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피해액에 따라 최대 700만원, 재해를 입어 철거비 지원이 필요한 농가 또는 축산농가는 재난지원금의 20%, 사회재난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시ㆍ군 가운데 추가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은 10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남종섭 의원은 “재난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만, 대응은 제도에 의해 결정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재난 앞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3일(금) 안전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금) 제384회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최고가 500만원 낙찰…과일 시장 돌풍 예고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최고가 500만원 낙찰…과일 시장 돌풍 예고

    ‘지리적표시 116호(농산물품질관리원)’ 마크를 단 진품 고창수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현장 경매에서 500만원의 낙찰 기록을 세우는 등 여름철 과일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유통가의 1번지로 일컬어지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서울시 중구 소곡로31)’ 광장에서 고창수박 대규모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창수박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은 고창수박 명성을 확고히 하고, 농산물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수박재배농가와 고창군이 진행해 오던 오랜 숙원사업의 결과다. 이날 고창수박 무료 시식 부스가 마련된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의 고창 수박을 맛본 소비자들은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 열린 명품수박 경진대회에선 박형남(무장면) 씨의 수박이 대상을 받았다. 이 수박은 현장 경매에서 500만원의 낙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박형남 씨는 “그동안 박스갈이 등으로 고창 수박농가의 피해가 컸는데, 소비자들이 고창수박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 고창수박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고창군에서도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은 생산자(명품수박 아카데미 수료자), 재배환경(시설하우스), 무게(8~9㎏), 당도(12브릭스 이상, 비파괴선별기 통과)를 모두 만족해야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 해남 이례적 이상기후… 봄·양배추 농가 피해 속출

    전남 해남지역에 이례적으로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봄배추와 양배추에서 꽃대가 자라는 추대 현상이 발생해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현상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수확 직전 속을 열어봐야만 확인할 수 있어 농가들은 사실상 대응할 방법이 없어 비상이 걸렸다. 해남군은 1일 화원·북평·문내·황산면 일대의 봄배추와 양배추 주산지에서 추대 현상으로 인한 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 면적은 총 1000㏊로 봄배추가 695㏊, 양배추가 335㏊다. 농민들은 40~50%가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봄배추는 2.6배, 양배추는 1.4배 증가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화원면에서 1만평 규모로 배추를 재배한 A씨는 “배춧속을 열어보면 꽃줄기가 솟아 있어 한숨밖에 안 나온다”며 ”3000만원에 계약했던 물량이 전량 출하 무산됐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겉잎만 시래기로 넘기지만 인건비만 더 들어 손해가 크다”고도 했다. 추대 현상이 발생한 배추와 양배추는 상품성을 잃어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중도매인들 역시 계약금을 포기하면서까지 잇달아 계약을 철회하고 있다. 일부 농가는 손해를 감수하고 겉잎만 수확해 시래기 공장에 넘기거나 아예 밭을 갈아엎지만 인건비와 기계 임차료 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냉해, 봄철 이상 고온,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후 요인이 꽃눈 분화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한다. 생육기에 받은 기후 스트레스가 수확기 추대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양배추의 본격적인 수확기는 5월 말부터 6월 초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농민들은 매일 배춧속을 일일이 확인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에 대한 보상 체계가 미비한 점이다. 봄배추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고, 양배추는 보험 적용 품목에 아예 포함돼 있지 않다. 해남군은 현재 전문기관에 표본 조사를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냉해에 따른 농작물 재해’ 인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 충북 6개 시군 377농가 229㏊ 우박 피해 신고

    충북 6개 시군 377농가 229㏊ 우박 피해 신고

    지난 28일과 29일 충북 곳곳에 우박이 쏟아져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5시 기준 충북도에 접수된 피해 현황은 도내 6개 시군 377농가 229㏊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음성군이 50.5㏊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영동군 50.1㏊, 단양군 40.3㏊, 괴산 40㏊, 제천 30.8㏊, 충주 17.9㏊ 순이다. 과수별로는 복숭아(99㏊)와 사과(84㏊)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1㎝ 내외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과일이 움푹 패는 등 상처를 입었다. 고추, 콩 등 밭작물은 부러지거나 잎에 구멍이 뚫렸다. 충북도와 해당 시군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피해 면적이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우박 피해 농가에는 농약대 등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 고령 “멜론 앞세워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고령 “멜론 앞세워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고령 멜론’ 축제로 초대합니다.” 경북 고령군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Melo(사랑)-ON(작동)’을 테마로 ‘2025 고령 멜빙(멜론+빙수)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령군이 주최,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멜론빙수 체험을 비롯해 ▲멜론 슬라임 만들기 ▲워터건 & 버블쇼 ▲멜론 올림픽(멜론을 활용한 컬링, 사격, 게이트볼) 등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트롯가수 이찬원, 아이돌그룹 리센느, 래퍼 딘딘 등이 출연하는 ‘고령 뮤직페스티벌’ ▲MBC 라디오 DJ 김묘선과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 ▲100대 가야금 특별공연 ▲군민 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령멜론은 딸기, 개진감자, 우곡수박과 함께 고령이 자랑하는 명품 특산물이다. 우수한 맛과 품질로 전국 유명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에서 주로 판매된다. 고령에서는 80여 농가가 65㏊에서 파파야, 양구, 홈런 등 다양한 멜론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멜론 1000여t을 생산한다. 하얀 속살은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깊고 그윽한 향을 지닌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특히 ‘황제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하미과 멜론이 인기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특산품인 멜론을 활용한 고령의 관광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가족·연인들과 함께 축제에 오셔서 멜론처럼 달콤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했다.
  • 해군 초계기 훈련 중 포항 야산 추락…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해군 초계기 훈련 중 포항 야산 추락…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29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해상초계기 P-3C 1대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졌다. 군당국은 시신 신원 확인에 돌입하는 한편 즉각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단 조치를 내리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 내 농가 주변 공터에 초계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갑자기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즉시 신고했다”고 말했다. 추락한 기체는 해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대잠초계기 P-3C로,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목적으로 포항 해군기지를 이륙한 직후 6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모두 1991~2000년생 젊은 군인들로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다. 제주에서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로 이동해 정비받은 후 제주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해당 항공기에는 전투기처럼 탑승자들이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이 없다고 군은 전했다. 사고 발생 직후 해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2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중장비를 동원한 수색을 통해 추가로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군당국은 시신을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기고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 충격으로 인근 야산에 불이 옮겨붙자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 인력 65명을 긴급 투입해 신속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 직전 조종사가 민가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추락 당시 초계기를 목격한 70대 인근 주민은 “비행기가 평소와 달리 아래쪽을 향해 날아와 놀란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민가가 아닌 야산 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곧바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점과 약 250m 떨어진 곳에는 68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이번에 추락한 초계기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한 미국산 대잠초계기를 국내에서 성능 개량한 기종이다. 이른바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해군의 핵심 자산이다. 포항과 제주 등에 배치된 해당 기종은 현재 총 8대가 운용 중이다. P-3C 초계기는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한 대잠 탐지 능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잠수함 및 수중 위협에 대응해 왔다. 어뢰, 폭뢰,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해 해상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기체는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0m 규모이며 터보프롭 엔진 4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P-3C 초계기가 도입된 이후 최초의 추락 사고다. 해군은 “작전 안전을 위해 P-3C 전 기종에 대해 비행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군은 참모차장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및 탑승자 신원 확인 등에 주력하고 있다. 회수된 잔해와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기체 결함, 정비 미비, 조종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로 숨진 승무원들의 시신은 포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국민께 큰 우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외국인 일꾼 불편없게”…정선군, 10억 들여 공동숙소 건립

    “외국인 일꾼 불편없게”…정선군, 10억 들여 공동숙소 건립

    강원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를 신축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숙소는 신동읍 예미리에 지상 2층 연면적 365㎡ 규모로 오는 9월 지어진다. 10개실과 공동주방·세탁실·화장실 등을 갖춰 최대 40명이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경보기와 CCTV를 설치하고, 무선 인터넷과 생활필수품도 제공한다. 공동숙소 건립에는 10억원이 투입되고, 운영은 예미농협이 맡는다. 정선군은 공동숙소 건립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불편이 개선돼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정선지역 농가에는 라오스 470명, 필리핀 31명, 결혼이민자 가족 84명 등 총 58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된다. 정선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 2월에는 필리핀 바왕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공동숙소에 관리자를 배치해 수시로 시설을 점검하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담도 할 것”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양파 생산량 급증에 소비 촉진 캠페인 추진

    전남도, 양파 생산량 급증에 소비 촉진 캠페인 추진

    2025년산 양파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급락한 양파 도매가격 회복을 위해 전남도가 ‘범국민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 정보에 따르면 4월 조생종 양파 생산량이 9.2% 증가한 데 이어 6월 중만생 양파 생산량도 전년보다 3만 4천여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양파 생육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면서 양파의 평당 생산 단수가 전년보다 7.5%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전남도는 양파 수급 업무를 총괄하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 전남도 차원에서 중앙부처,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 단체에 국산양파 구매 확대와 각 기관 구내식당에 햇양파 및 양파절임김치 식단 제공, 양파 한 망 더 먹기 등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정부 밥상 물가 안정 사업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에 6월 4일까지 최대 40% 할인행사와 전남도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와 무안군 온라인쇼핑몰 ‘맛뜰몰’에서 5월 31일까지 최대 30% 할인행사도 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파 생육기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생산 단수가 늘고 고품질 양파 생산이 예상되지만, 가격급락으로 양파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가격급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정부의 수급 안정 사업과 함께 대량 소비처 발굴과 할인 지원을 통해 가격 안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6일 ▲정부 수매 비축 3만 톤 ▲저품위 양파 출하 억제 4천 톤 ▲중생종 양파 일정 기간 출하연기 3천 톤 등의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 “고령 멜빙(멜론+빙수)축제로 초대합니다”…6월 7일부터 3일간 개최

    “고령 멜빙(멜론+빙수)축제로 초대합니다”…6월 7일부터 3일간 개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고령 멜론’ 축제로 초대합니다.” 경북 고령군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Melo(사랑)-ON(작동)’을 테마로 ‘2025 고령 멜빙(멜론+빙수)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령군이 주최,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멜론빙수 체험을 비롯, ▲멜론 슬라임 만들기 ▲워터건 & 버블쇼 ▲멜론 올림픽(멜론을 활용한 컬링, 사격, 게이트볼) 등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트롯가수 이찬원, 아이돌그룹 리센느, 래퍼 딘딘 등이 출연하는 ‘고령 뮤직페스티벌’ ▲MBC 라디오 DJ 김묘선과 함께 하는 뮤직 토크쇼 ▲100대 가야금 특별공연 ▲군민 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령멜론은 딸기, 개진감자, 우곡수박과 함께 고령이 자랑하는 명품 특산물이다. 우수한 맛과 품질로 전국 유명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에서 주로 판매된다. 고령에서는 80여 농가가 65ha에서 파파야, 양구, 홈런 등 다양한 멜론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멜론 1000여t 가량을 생산한다. 하얀 속살은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깊고 그윽한 향을 지니고 있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특히 ‘황제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하미과 멜론이 인기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특산품인 멜론을 활용한 고령의 관광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가족·연인들과 함께 축제에 오셔서 멜론처럼 달콤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오세현 아산시장 “고령화 등 벼농사 해법, 벼 직파재배”

    오세현 아산시장 “고령화 등 벼농사 해법, 벼 직파재배”

    충남 아산시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벼농사 해법으로 벼 직파를 위해 기술 확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7일 선장면 채신언리 일원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벼 직파재배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형별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직파재배는 전통적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과정을 생략하고, 볍씨를 직접 논에 파종하는 방식이다. 벼 직파재배는 노동력을 평균 68%, 경영비를 평균 6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시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담수산파 기술 △이앙기부착형 무논직파기를 활용한 무논점파 기술 △트랙터부착형 건답파종기를 활용한 건답점파 기술 등을 선보였다. 오 시장은 연시회에서 직파 재배단지 육성 현황과 직파재배 효과 등을 보고 받고, 무논점파 파종 연시도 진행했다. 오 시장은 “벼농사 노동력의 양적 감소 등 대응을 위해 벼 직파 기술의 신속한 도입·확산이 중요하다”며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직파 신기술을 지속해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시 벼 직파 재배단지 조성 면적은 2015년 23㏊를 시작으로 2024년 시 전체 벼 재배면적(8245㏊)의 4.9%인 405.3㏊로 확대됐다.
  • 농촌형 돌봄 확대… “농번기, 아이 걱정 덜었어요”

    농번기마다 반복되던 ‘아이 돌봄 공백’이 해소돼 농촌 가정의 걱정거리가 사라졌다. 전남 해남과 장흥, 강원 원주 등 주요 농촌 지자체들이 지역아동센터 운영 시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맞춤형 돌봄’에 맞벌이 농가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이달부터 토요 돌봄센터를 기존 1곳에서 6곳으로, 평일 야간 연장 돌봄센터는 2곳에서 7곳으로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돌봄센터는 오전·오후 일상생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학습 보조 활동과 간식 제공 등 통합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야간 연장 돌봄은 밤 10시까지 이어져, 농번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야간과 주말 돌봄은 바쁜 농가들에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다”며 “농가 수요에 맞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갖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흥군도 지난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주말 돌봄을 하고 있다. 2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농업인 자녀 15명이 대상이다. 코딩 수업과 ITQ 자격 대비(한글·엑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대상 연령을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10개월로 늘릴 계획이다. 원주시도 올해부터 4개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밤 8시부터 10시까지 연장했다. 농촌형 돌봄 서비스 확대는 단순한 아동복지를 넘어, 농촌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빵돌이·빵순이 천안으로 모여라!

    빵돌이·빵순이 천안으로 모여라!

    충남 천안시와 동네 빵집들이 빵을 주제로 ‘빵의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제과업계·농가·소비자 등과 상생하기 위해 뭉쳤다. 천안시는 다음달 14~15일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빵빵데이 기간 동네 빵집 77곳에서 밀·팥·딸기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10% 할인한다. 지역에서 생산한 우유와 찰현미도 무료로 준다. 대표 프로그램인 빵지순례단에는 지역 200팀, 지역 외 200팀 등 모두 400팀 1200여명이 참여한다. 순례단은 동네빵집 2곳과 전통시장, 대표 관광지 천안 8경 등을 방문하고 소셜미디어(SNS)에 방문 소감을 올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천안시청사에서는 사전에 모집한 140팀 500여명을 대상으로 호두과자 만들기와 컵케이크 꾸미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빵 놀이터장 행사장도 마련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은 호두과자를 비롯해 높은 제과 기술력을 보유한 명실상부 빵의 도시”라며 “지역 농축산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친환경 재생에너지 중심” 김문수 “원전 비중 60%로 확대”[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친환경 재생에너지 중심” 김문수 “원전 비중 60%로 확대”[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안전성 보장된 원전은 계속 활용김문수, 대형 원전 6기 추가 건설‘한국형 소형원전’도 상용화 추진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하 약속이준석, 전력 시장 경쟁 체제로“美·유럽, 안정적인 전력 정책 전환”친원전·반재생에너지 기조 드러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원전 올인 정책은 진영 논리와 맞물려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누가 집권하더라도 그때 같은 후유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원자력발전소(원전) 확대를 내세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전력 시장을 경쟁 체제로 전환해 전기요금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원전 공약을 별도로 내지 않았다.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신 이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원전을 ‘위험한 에너지’로 규정하고 신규 건설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미 지어졌거나 안전성이 보장된 원전은 계속 활용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과 윤석열 정부의 ‘원전 올인’이라는 양극단에서 벗어나 이 후보의 실용주의가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최근 국제사회도 에너지 비용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고려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믹스’를 추진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5%, 원전의 발전 비중은 31.7%에 이른다. 이 후보는 에너지 비중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 ▲농가 태양광 설치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초고압직류송전망) 건설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 적용 등을 제시했다. 다만 재생에너지와 원전 믹스에 관한 중장기 로드맵이 빠졌고,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재정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연장선에서 원전에 방점을 찍었다. 대형 원전 6기를 추가로 짓고 한국형 소형원전(SMR)을 상용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원전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하해 가정용 전기요금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RE100’에 대해선 “사실 불가능하다. 자체는 좋은 구호이긴 하나 상당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후보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공약이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은 것이다. 하지만 김 후보도 “에너지 고속도로·국도·지방도를 정교하게 연결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두 후보 모두 재원 마련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구체적 에너지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TV 토론회에서 “미국과 유럽·중동 주요국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했다가 안정적 전력 공급과 비용 문제 때문에 원전 확대로 정책 기조를 바꿨다”며 김 후보와 같은 ‘친원전·반재생에너지’ 기조를 드러냈다.
  • “모내기철, 아이 걱정 덜었어요”…농촌형 돌봄정책 ‘풀가동’

    “모내기철, 아이 걱정 덜었어요”…농촌형 돌봄정책 ‘풀가동’

    농번기마다 반복되던 ‘아이 돌봄 공백’이 해소돼 농촌 가정의 걱정거리가 깨끗이 사라졌다. 전남 해남과 장흥, 강원 원주 등 주요 농촌 지자체들이 지역아동센터 운영 시간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이어지는 ‘맞춤형 돌봄’에 맞벌이 농가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이달부터 토요 돌봄센터를 기존 1곳에서 6곳으로, 평일 야간 연장 돌봄센터는 2곳에서 7곳으로 확대했다. 돌봄센터는 오전·오후 일상생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학습 보조 활동과 간식 제공 등 통합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간 연장 돌봄은 밤 10시까지 이어져, 농사일이 많은 농번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야간과 주말 돌봄은 바쁜 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다. 농가 수요에 맞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갖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흥군도 지난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주말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만 2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농업인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코딩 수업과 ITQ 자격 대비(한글·엑셀), 문화 체험, 컵타 연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대상 연령을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10개월로 늘릴 계획이다. 관산읍의 한 농민은 “수확철에는 손이 열이라도 부족한데, 아이까지 챙기려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돌봄 연장은 농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반겼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도 농가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부터 4개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시간을 조정해 오전 7시부터 9시, 밤 8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른 아침 돌봄’에 한 농업인은 “밭일 나가기 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서 좋아”며 크게 고마워했다. 농촌형 돌봄 서비스 확대는 단순한 아동복지를 넘어, 농촌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촌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농업 인력의 이탈을 막기 어렵다”며 “현장 수요에 기반한 유연한 행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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