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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역대 최대 규모 ‘감성형 참여 축제’조선시대 생활·문화 직접 체험 기회 답성놀이·강강술래, 관광객에 인기모든 군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도 장관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진행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을 전후해 개최되는 ‘고창모양성제’. 국내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모양성·사적 145호)을 소재로 제등행진, 강강술래, 답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창의 대표 축제다. 고창군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9일부터 5일간 성대하게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고창愛(애)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고창의 역사와 문화에 빠지고 모양성의 정취에 자연스레 물드는 감성형 참여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모양성제는 축제 공간을 더욱 넓히며 규모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역사문화 중심지인 고창읍성을 비롯해 꽃정원의 가을 정취,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감성 체험이 어우러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이는 지난 반세기를 이어 온 모양성제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고창군은 올해를 ‘모양성제의 완성판’으로 선언하며 콘텐츠, 공간,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 첫선 고창모양성제는 올해 조선시대 전라도의 고창고을을 재현하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창읍성 축성 연도(1453년)를 딴 ‘리턴즈 1453 존’은 조선시대 생활상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체험형 역사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창읍성의 장터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모양장터’에선 전통 의복, 수공예품, 향토 음식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실제 주모가 관람객을 맞이해 막걸리와 안주를 권하는 조선풍 체험형 선술집인 ‘모양주막’도 운영된다. 또 ‘모양다실’에서는 차를 우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전통 다도 체험이, ‘모양도화서’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풍의 초상화를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는 역사적 의미를 체험형 경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끈다. 세대를 이어 온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답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이라는 전설이 유명하다. 윤달 답성놀이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와 극락왕생한다는 치성의 마음이 담겨 모양성과 함께 후대에 이어져 내려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주간 답성놀이 참여자들이 모양성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가을 달밤 한지 등을 들고 수많은 사람이 성곽길을 걷는 야간 답성놀이를 통해 가을밤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주 무대 광장에서 5개 지역농협의 농가 주부 모임 회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은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야간 경관조명, 고창의 밤 물들이다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한 드론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빛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소망등 달기’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29일 개막일 밤에 예정된 6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가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인기 가수의 초청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개막식 때는 가수 김희재, 박지현, 김태연의 공연, 31일에는 기리보이, DJ 박명수와 함께하는 ‘모양나이트’, 다음달 1일에는 멜로망스와 체리필터가 함께하는 ‘MZ페스타’, 폐막식인 2일에는 황가람과 최백호의 공연으로 만추의 계절을 물들인다. 패밀리존에는 에어바운스 4종, 어린이 당근마켓, 영어문화축전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확대되고 읍성 내부에는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구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MZ 퀴즈 대격돌’, ‘청춘 나빌레라’, 전국 단위 ‘청소년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야간에는 ‘강강술래 달BAM댄스’, ‘모양나이트’, ‘MZ페스타’가 연이어 펼쳐져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밤을 만든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실천 고창읍성은 서해안으로 공격해 올 왜구들에 대비해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당시 호남 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쌓았다. 아직도 1684m 성곽길 주변에는 구간별 책임 고을을 새긴 표지석이 남아 있다. 고창군은 매년 음력 9월 9일 추수가 마무리되면 읍성 광장에 모두 모여 한 해의 고생을 격려하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역사문화예술 축제인 모양성제를 열고 있다. 이처럼 화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4개 읍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올해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를 주제로 각 읍면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1.5㎞의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렬 도중 복주머니를 관광객에게 선물하며 ‘주민 참여와 화합의 행렬’을 연출한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 실천을 목표로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내 상가와 연계한 동리단길 테마거리와 금토끼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며 먹거리 부스, 직거래 장터, 한우 팜파티 등 로컬푸드 중심의 상생형 장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추첨해 선물 고창군은 올해 모양성제를 고향사랑기부 확산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포부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고향사랑愛 물들다, 모양성제愛 빠지다’는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에게 모양성제 개막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 전인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고창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추가 답례품 고창마켓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창군은 모양성제 관광객 증가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가 기부자들이 고창의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이상 기온 피해 특산농 지원하는 지자체

    이상 기온 피해 특산농 지원하는 지자체

    사과와 대봉감, 고추 등의 주산지 자치단체들이 이상 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재배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주력 품종인 ‘시나노골드’의 열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가공용 사과 수매지원사업에 군비를 추가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열과 피해는 고온이 지속되면 과육이 팽창하면서 과피가 터지는 현상으로 청송군 피해율은 10%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저품위 사과 수매지원사업(박스당 1만 2000원)에 군비 5000원을 추가 지원해 20㎏ 상자 기준 총 1만 7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12월 중 개별 농가에 지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과 열과 피해는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번 열과 피해 수매 지원을 통해 과수 농가의 걱정을 덜고,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은 이상 저온 등으로 착과율이 크게 준 대봉감 수매 장려금 지원에 나섰다. 대봉감 농가 소득 보전,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군과 금정농협이 50%씩 부담해 수매 대봉감 20㎏ 박스당 최대 1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원키로 한 것이다. 올해 대봉감은 3∼4월 이상저온과 6월 낙과로 착과량이 크게 줄었다. 최근 농어업재해보험 조사에서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면의 착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대봉감 농가 지원과 유통 활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5월 홍고추 수매약정을 체결한 1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홍고추 5000t을 수매했다. 영양군은 이 과정에서 ㎏당 수매가 특등급 2400원, 1등급 2300원에 더해 300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여름 폭염으로 고추의 착과 불량, 낙화, 생리장해 등의 어려움을 겪은 고추재배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 페겔 세계은행 부총재 “청정에너지 전환·사회적 포용 결합… 제주는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

    페겔 세계은행 부총재 “청정에너지 전환·사회적 포용 결합… 제주는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

    # 세계은행 본부서 열린 한국 녹색혁신의 날 고위 관계자·각국 전문가 300여명 참석“제주는 지난 4월 4시간 동안 재생에너지 100%(RE100)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일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Korea Green Innovation Day)’ 개막식에 앞서 유르겐 페겔 세계은행 지속가능발전 부총재와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를 만나 제주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페겔 부총재는 “제주가 보여준 성취는 전 세계가 참고해야 할 모델”이라며 “청정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포용이 결합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린수소 전환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제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하자 김상부 부총재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제주가 혁신적이며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 지사는 개막식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사례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가는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세계은행 고위 관계자와 각국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주는 녹색성장의 실험실이자 미래의 플랫폼”고위급 원탁회의에서 오 지사는 제주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QR 결제 기반 전통시장 디지털화, 재생에너지와 AI 결합 모델 등은 기술이 지역 경제와 생명 보호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재난 대응체계가 완비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기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제주의 야심찬 ‘2035 탄소중립 전략’을 통해 제주가 정부 목표보다 15년 앞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로 높이고 나머지 30%는 그린수소 기반 기저전원으로 전환하는 ‘7 대 3 에너지믹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전략이 주목받았다. 2035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높여 V2G(양방향 충전) 기술로 ‘달리는 발전소’를 만들고, 농업용 태양광과 가정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도민 모두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도록 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오 지사는 “진정한 녹색성장은 사회적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할 때 지속가능하다”며 제주삼다수 수익 재투자, 풍력공유화기금 등을 통한 이익 공유 사례를 소개했다. # 디마니아 세계은행 부총재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는 매우 유용한 저비용·고효율 모델”오 지사는 이날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제주형 디지털 농업 플랫폼 ‘제주DA’를 소개했다. “농가들이 모바일로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영농 규모, 작황상태, 농산물 가격 등 모든 영농 정보를 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술로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문자 해독이 어려운 개도국 농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녹색성장기금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다마니아 부총재는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이 잠재력의 3분의 1에 불과한 현실에서 제주DA는 매우 유용한 저비용·고효율 모델”이라며 “세계은행 농업 세션에서 제주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지사는 재생에너지 100%가 보장되는 숙소와 이동수단으로 구성된 ‘탄소 배출 없는 관광지’ 정책을 소개하며 “관광의 품질을 높이면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이 진정한 지속가능관광”이라고 설명했다. 다마니아 부총재는 “제주의 사례는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KGGTF)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제주의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인공지능, 디지털, 재생에너지, 그리고 포용적 성장을 결합한 실험의 장”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글로벌 연대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제13회 녹색혁신의 날을 제주에서 개최하며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는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의 국제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 “깨씨무늬병 잇따라”…김동일 보령시장, 애로사항 청취

    “깨씨무늬병 잇따라”…김동일 보령시장, 애로사항 청취

    충남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이 20일 벼 수확기를 맞아 지역 벼 재배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 환경으로 깨씨무늬병이 발생이 잇따라 농가의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서다. 보령시에 따르면 10월 20일 기준 총 9173㏊의 벼 재배 면적 중 3485㏊에 대한 수확을 완료해 수확률은 38% 수준이다. 올해 벼 농가에서는 깨씨무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벼에서 생기는 곰팡이병으로, 잎·줄기·이삭에 병반을 형성해 수량을 감소시킨다. 주교면 침수지역을 비롯해 웅천·주포·미산·주산·남포·대천 등 고온 다습 환경으로 지력이 떨어지는 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정부는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농업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 등 예측 불가능한 농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장성군, ‘2025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포럼’에서···‘거버넌스 특별상’ 수상

    장성군, ‘2025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포럼’에서···‘거버넌스 특별상’ 수상

    전남 장성군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 글로벌 포럼’에서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에 참여한 도시들이 먹거리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지속 가능하면서도 공정하게 개선해 가기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는데, 현재 84개국 334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2023년 ‘MUFPP’에 가입한 장성군은 이듬해 ‘‘MUFPP 가입도시 초청 워크숍’을 열고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상무대 기계화학교에서 군의 먹거리 체계(로컬푸드 공급 시스템)를 선보였다. 12월에는 ‘제2회 MUFPP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콕 포럼’에 참석해 장성군의 먹거리정책 우수사례를 알렸다. 올해 들어선 ‘MUFPP’ 참여 도시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낸 도시에 시상하는 ‘2025 밀라노 협약상’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5월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후 심사위원 최종 평가를 거쳐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 협약도시 가운데 24개 도시에만 주어지는 수상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으로 지역 내 공공급식 공급 시스템의 체계를 확립했으며, 행정·학교·군부대·농협·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40개 학교 학생 4000여 명에게 지역 생산 제철 과일 공급 △2만여 명의 군 장병과 취약 주민 3400여 명에게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제공 △1300여 농가가 참여하는 ‘공공형 먹거리 시장 네트워크’ 구축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시상식과 함께 열린 포럼에서 장성군은 ‘생산자-소비자’ 간 직접 거래와 디지털 유통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2025 밀라노 협약상’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 수상은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먹거리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온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장성형 먹거리 모델’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열과·낙과 피해 지원’…이상기온으로 멍든 농심(農心) 어루만지기에 나선 지자체들

    ‘열과·낙과 피해 지원’…이상기온으로 멍든 농심(農心) 어루만지기에 나선 지자체들

    사과·대봉감·고추 주산지 자치단체들이 이상 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특산물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주력 품종인 ‘시나노골드’의 열과(裂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가공용 사과 수매지원사업에 군비를 추가 투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나노골드 열과는 고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육이 팽창하면서 과피가 터지는 현상으로, 청송군 내 피해율은 약 10%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저품위 사과 수매지원사업(박스당 1만 2000원)에 군비 5000원을 추가 지원해 20㎏ 상자 기준 총 1만 7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12월 중 개별 농가에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과 열과 피해는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보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열과 피해 수매 지원을 통해 과수 농가의 걱정을 덜고,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은 이상 저온 등으로 착과율이 크게 준 대봉감 수매 장려금 지원에 나섰다. 대봉감 농가 소득 보전,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군과 금정농협이 각각 50%씩 부담해 수매 대봉감 20㎏ 박스당 최대 1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원키로 한 것이다. 올해 대봉감은 3∼4월 이상저온과 6월 낙과로 착과량이 크게 줄었다. 최근 농어업재해보험 조사에서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면의 착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대봉감 농가 지원과 유통 활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5월 홍고추 수매약정을 체결한 1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홍고추 5000t을 수매했다. 영양군은 이 과정에서 ㎏당 수매가 특등급 2400원, 1등급 2300원에 더해 300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고추의 착과 불량, 낙화, 생리장해 등의 어려움을 겪은 고추재배 농가들이 판로 걱정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 지자체, 농가에 친환경 미생물 공급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친환경 농법을 위해 유용미생물(EM) 공급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경북 안동시는 이달부터 농업 유용미생물의 배송지역을 녹전·도산·예안면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풍산읍, 풍천·서후·일직·길안·북후·와룡면 등 10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시는 현재 ▲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효모 등 4종 혼합균 ▲BT균(원예용) ▲광합성균(축산 퇴비 부숙 및 악취 저감) 등의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한다. 경북 청송군은 연말까지 유용미생물을 100t 이상 생산해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황금사과연구단지에 미생물배양실을 설치해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연간 최대 250t을 생산한다. 청송군이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 악취 제거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며, 특히 과실 품질 향상에 탁월해 사과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 활용을 통한 병해 관리와 토양 개선이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 예천군은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미생물 배양장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7억원을 투입해 예천군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의 노후된 멸균배양기와 미생물 이송라인을 교체한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미생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군은 매년 혼합균 3종, 단일균 5종 등 총 8종, 약 100t의 유용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보급한다. 이밖에 대구 동구·군위군, 인천시 옹진군, 경기 수원시, 경남 밀양시, 거창군, 강원 동해·춘천시, 정선·화천·양구군, 충남 보령시, 충북 증평군, 전북 정읍·김제시 등이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유용미생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유익한 작용을 한다.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미생물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작물 생육 증진부터 가축 분뇨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 비용면에서 훨씬 저렴하다.
  • ‘균(菌)’이 곧 경쟁력… 지자체, 친환경농업 위한 유용미생물 공급 경쟁

    ‘균(菌)’이 곧 경쟁력… 지자체, 친환경농업 위한 유용미생물 공급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친환경 농법을 위해 유용미생물(EM) 공급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동시는 이달부터 농업 유용미생물의 배송지역을 녹전·도산·예안면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풍산읍, 풍천·서후·일직·길안·북후·와룡면 등 10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시는 현재 ▲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효모 등 4종 혼합균 ▲B.T균(원예용) ▲광합성균(축산 퇴비 부숙 및 악취 저감) 등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문의는 안동시 미생물배양실(054)-840-5635. 청송군은 올해 연말까지 유용미생물을 100t 이상 생산해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황금사과연구단지 내에 미생물배양실을 설치,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최대 250t 규모다. 군이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 악취 제거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과실 품질 향상에 탁월해 사과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 활용을 통한 병해 관리와 토양 개선이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천군은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미생물 배양장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예천군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의 노후된 멸균배양기와 미생물 이송라인을 교체한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미생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군은 매년 혼합균 3종, 단일균 5종 등 총 8종, 약 100t의 유용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 동구·군위군, 인천시 옹진군, 경기 수원시, 경남 밀양시, 거창군, 강원 동해·춘천시, 정선·화천·양구군, 충남 보령시, 충북 증평군, 전북 정읍·김제시 등이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미생물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작물 생육 증진부터 가축 분뇨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 비용면에서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 산불 피해 딛고 청송을 다시 청송답게… ‘사과 산업’ 재도약 올인

    산불 피해 딛고 청송을 다시 청송답게… ‘사과 산업’ 재도약 올인

    산불 피해 복구에 4300억원 투입 달기약수탕 일대엔 특별재생사업산림지역에 골프·파크골프장 조성올해 사과 생산량·가격 모두 안정미국 수입 대비 브랜드 전략 강화 “산불 피해 극복 위해 축제 찾기를”“대형 재난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송을 만들겠습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마을과 산림, 농업 분야를 ‘재창조’ 수준으로 되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도시 브랜드에 걸맞게 산불 피해지역을 청송다운 청송으로 만드는 혁신적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산불특별법을 근거로 골프장과 리조트를 유치하는 ‘산불극복 재창조 프로젝트’, 마을 단위 피해 복구와 공동체 복원 지원, ‘공동영농모델’ 도입 및 스마트팜 조성 등을 대표 사업으로 내세운다.다음은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 -산불 피해 복구는 어떻게 진행되나. “먼저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주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청송은 인근 의성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복구에만 4311억원이 들 정도다. 지금까지 공공시설 약 30%, 도로 등 사회기반 시설 대부분을 복구했다.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안정을 위해 복구 작업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산불 이재민 상당수가 조립식주택 등 임시주택에 거주한다. “주민 840명이 임시주택 501채에 거주한다. 피해 주택 101동이 복구 중이다. 하지만 많은 주민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임시주택 전담 공무원 배정과 주택 복구 행정 절차 간소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산불로 초토화된 청송 8경의 하나인 달기약수터 일대를 명품 상권으로 새단장한다. “청송읍 달기약수탕은 산불로 상가 32곳 중 29곳이 전파·반파돼 주민 생계 기반이 무너졌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앞으로 이 일대에 총사업비 445억원을 투입하는 국토교통부 특별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피해·노후주택 정비, 도로·상하수도 정비와 함께 달기약수터 관광단지 사업을 위한 테마파크와 힐링로드 조성 등이 추진된다. 청송의 새로운 테마 관광지이자 랜드마크로 주목받도록 하겠다.” -산불극복 재창조 프로젝트의 골자를 소개하면. “산불특별법은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관광단지 개발 요건 완화, 인허가 간소화 등의 조항을 담았다. 이를 기반으로 청송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지역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건설, 54홀짜리 공공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 산림 복구 및 체육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바라보는 산’을 ‘돈 되는 산’으로 대전환하는 게 목표다.” -청송사과축제 개최를 열심히 준비 중이다. “청송은 사과가 농·축·임산물 수입 가운데 60% 정도를 차지하는 제1소득원이다. 하지만 올봄 산불과 냉해에 이어 우박까지 겹치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럴 때일수록 청송사과 산업 육성에 ‘올인’해야 한다.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청송사과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축제를 통해 산불 피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청송이 재도약한다’는 선언의 무대가 된다.”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카드로 사과 수입을 추진하는데 올해 사과 작황과 가격 전망은. “다행히 올해 청송사과 생산량은 걱정했던 것보다 양호하다. 지난해와 같은 7만 5000t 정도로 예상된다. 가격도 ‘노란 사과’인 시나노골드 20㎏당 기준 8만원 선으로 평년 대비 10% 정도 높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산 사과 수입이 검토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과 재배 농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서 청송군은 사과 산업 체질과 맷집을 키우기 위해 출하 시기 및 물량 분산을 통한 가격 안정화와 품질 차별화,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청송사과축제 참가 기부’를 당부한다. “청송은 올봄 이상기온 등 엄청난 충격과 도전에 직면했으나 군민들의 단합과 저력으로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 이럴 때 국민들께서도 환난상휼(患難相恤·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의 정신으로 청송과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다. 피해 지역민을 배려해 오지 않는 것보다 축제에 참여하는 게 진정한 ‘여행 기부’이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일이다. 기꺼이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 -축제장에서 청송사과 시식 및 판매가 이뤄지는데. “청송사과뿐만 아니라 사과 요리 및 디저트 시식 코너, 할인 판매 등이 진행된다. 모든 품목 택배비는 무료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과 진품 청송사과 유통을 위해 농협 등 농업 관련 공조직을 활용한다. 청송사과 품질은 군수가 100% 보증한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공약 이행을 소개하면. “공약사업 73건 중 36건은 완료됐고 26건은 추진 중이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67%에 달한다. 주요 완료·추진 사업으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전국 최초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 8282 민원처리반 운영, 청송사랑화폐 발행 및 유통,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공급지역 확대 등이 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받았다. 전적으로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이다.”
  • 달달버스로 가평 간 김동연 “군(軍)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

    달달버스로 가평 간 김동연 “군(軍)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부대’를 방문해 지난여름 신속한 수해복구 지원을 펼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17일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로 가평군을 찾은 김 지사는 “지난번 가평 수해 때 맹호부대 부대원들이 헌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군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이고 북한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다. 대한민국 국방과 접경지역의 주민 안전에 가장 헌신과 수고를 해 온 것이 경기북부에 있는 우리 군부대다. 평화가 경제다. 평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든든한 국방과 우리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맹호부대 출신 강재구 소령은 제가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나왔던 분이다. 맹호부대의 전통과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맹호부대원들은 지난 7~8월 집중호우 때 가평군 조종면, 상면, 북면 일대 수해 복구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침수 가옥 피해 복구, 토사 제거, 도로 정비 등을 지원했다. 지원에 나선 누적 인원은 2만581명에 이른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수해, 폭설, 사고 등 도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들이 임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할 경우 경기도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관련 사업은 현재 전북, 충북, 강원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군부대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가평읍에서 미복귀 수해 피해 이재민 3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위로한 뒤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8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다. 김 지사는 “올해 작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피해를 본 농가의 가평산 농산물을 사서 경기도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접경지역 선정이라든지 지방정원 선정이라든지 가평에 좋은 일이 많이 있다. 오늘 날씨처럼 화창한 가평의 미래가 펼쳐지리라고 생각한다. 함께 가평의 앞날을 위해 매진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5월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이후 7월 집중호우 피해 현장 확인과 이재민 대피소 점검,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세 차례 가평을 찾은 바 있다.
  • ‘잦은 비’ 파종 놓치고·수발아 피해 등 농가 시름

    ‘잦은 비’ 파종 놓치고·수발아 피해 등 농가 시름

    6쪽 마늘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 마늘 농가가 최근 잦은 비로 파종이 지연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청양군에서는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穗發芽)’ 피해까지 확산하며 농업 전반이 비상이다. 두 배 많은 강수일…마늘 파종 적기 놓쳐잦은 강우로 정식률 5%대 추정파종 지연, 동해·습해·병해충 등 우려태안군은 현재 지역 마늘의 모종을 밭에 옮겨심는 정식률은 5%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이유는 올해 마늘 파종기(9월 1일~10월 12일) 동안 강수일수가 지난해 12일보다 두 배 많은 24일에 달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지난해 372㎜보다 92㎜ 많은 464㎜를 기록했다. 잦은 비로 토양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서 밭을 갈고 모종을 심는 경운 및 파종 작업이 불가능한 날이 많아지면서 농가들이 적기를 놓치게 된 것이다. 파종 시기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까지 늦어질 경우, 내년도 마늘 수확량은 평년 대비 5~30%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태안과 인접한 서산 지역 역시 계약재배 농가 200여 곳 대부분이 파종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상황은 비슷하다. 태안군 관계자는 “늦더라도 정식 시기를 놓치지 않고 월동 전 생육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종 지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청양, 가을 잦은 비로 벼 ‘수발아’ 피해내년 종자 공급난 우려“자가채종종자 확보로 준비해야” 마늘 파종 농가뿐 아니라 아직 벼 수확을 마치지 못한 농가들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다. 잦은 강우로 인해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청양군은 공공비축미 수매 품종인 삼광벼와 친들벼의 전체 재배면적(4628ha) 중 대부분이 수발아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청양군은 최근 몇 년간 가을철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이 반복되면서 수발아 피해가 누적된 것으로 파악한다. 더 큰 문제는 내년도 종자 공급 차질이다. 청양군의 벼 재배면적을 고려할 때 2025년 정부 보급종 공급 예정량인 4만 1160kg은 필요 종자량의 17.8% 수준에 불과하며, 평년 대비 35% 미만으로 낮다. 청양군 관계자는 “올해도 여물 때 비가 잦아 수발아 발생이 확인된다”며 “내년도 종자 공급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각 농가에서 순도와 활력이 확보된 자가채종종자를 미리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 충북형 도시농부 인력 중개 50만명 돌파

    충북도는 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충북형 도시농부가 시행 3년 만에 인력 중개 누적 50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시작된 도시농부는 20~75세의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도시의 남는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도내 2만 1085 농가가 도시농부의 도움을 받았다. 도시농부로 등록된 인원은 4만 9004명이다. 도시농부가 되려면 8시간 농업교육을 받아야 한다. 농가에 투입되면 애호박, 오이, 방울토마토 수확 또는 고추따기 등 다양한 일을 한다. 하루 4시간 기준 6만원을 받는다. 도와 시군이 2만 4000원, 농가가 3만 6000원을 부담한다. 별도로 도와 시군이 교통비도 지급한다. 거리에 따라 최대 2만 5000원이다. 도내 11개 시군은 도시농부와 농가 간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도시농부 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부는 도농이 상생하는 대표적 일자리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2025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도시농부는 농촌 일자리 창출의 선도모델”이라며 “장기적으로 도시민들의 농촌 이해도를 높여 귀농·귀촌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김동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경기북부 바꿀 게임 체인저!”

    김동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경기북부 바꿀 게임 체인저!”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번째 방문지로 동두천시를 찾아 “미군 반환공여구역은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에서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는 옛 캠프 캐슬 부지로, 지난 2015년 일부가 반환된 뒤 2016년 개교한 곳이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70년 이상 중복규제와 미국공여지역 등 여러 가지 불이익을 겪어 왔다. 지사 취임하고 이런 경기북부에 대한 게임체인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늘 했다. 북부대개조사업은 그렇게 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국민주권정부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미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중앙정부가 나서기 전에 경기도가 동두천시와 함께 선제, 주도적으로 전향적이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끔 (개발을)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3천억 개발기금과 규제개혁, 교통인프라 등과 함께 장기 미반환공여구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추진지원단을 구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동두천 미군 반환공여구역은 40.63㎢(1,229만 평)로 동두천시 전체 면적(95.7㎢)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주도성, 전향성, 지역중심’ 3대 원칙에 따라 지난 8월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추진 전담조직(TF)’을 발족해 운영 중이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포천시 가산면 우금1리의 마치미 마을에서 열린 ‘경기 RE100 최우수 마을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포천은 RE100 또는 기후위기 대응 선도 시(市)”라며 “백영현 포천시장께서 말씀하신 축사(畜舍)를 활용한 에너지 발전소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경기도가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마치미 마을 모델을 널리 확대해 경기 RE100 마을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포천 영북면 농가의 추수 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 시험 운전과 벼 베기 등을 하며 농민들과 소통했다.
  • 트럼프 “中과 식용유 교역 단절 검토”… APEC 앞두고 미중 다시 ‘치킨게임’

    트럼프 “中과 식용유 교역 단절 검토”… APEC 앞두고 미중 다시 ‘치킨게임’

    이달 말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역 전쟁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하루가 멀다 하고 서로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4월 10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경제 핵전쟁’으로 치달았던 형국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유럽연합(EU)도 가세해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는 등 지구촌 전역으로 무역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미중 대립으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상징인 한화그룹 미국 내 자회사가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한국으로선 또 다른 불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이 의도적으로 우리 대두를 구매하지 않고 농가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라며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기타 무역 관련 중국과의 사업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대두 소비국인 중국은 수입량의 50%가량을 미국산으로 충당했지만 지난 6월부터 수입을 중단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대두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험악해지자 강경책을 꺼내 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주요 지지층인 미국 농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은 중국이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다시 불붙었다. 전투기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만들 때 필요한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고 미국도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중국은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선전 포고를 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3일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다”라며 한 발 물러섰다. 그럼에도 중국은 미국의 중국 선박 항만 서비스 요금 부과 조치에 맞서 미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매기는 등 정면 대응했다. 한편 EU는 유럽에서 사업을 운영하려는 중국 기업에 대해 현지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다음달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조치는 자동차와 배터리 등 디지털 제조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 시진핑은 계획이 다 있구나…“중국, 트럼프의 ‘치명적 약점’ 알고 있다”

    시진핑은 계획이 다 있구나…“중국, 트럼프의 ‘치명적 약점’ 알고 있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치명적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 갈등에서 발견한 미국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시장 집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책 결정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미국이 중국과의 장기적인 무역 갈등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올해 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뒤 미 주식 시장이 휘청였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렉스건을 주식 시장이라고 보는 동시에, 미국이 고용 증가세 둔화와 제조업 위축,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견뎌낼 체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미국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재점화하면서 또다시 주식 시장 붕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한다. 그래서 중국은 이달 말 예정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협상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러시 도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희토류 자석 문제를 두고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물러설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대규모 도발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예측하는 트럼프의 아킬레스건, 어디까지 사실?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이 주식 시장이라는 중국 측 주장의 근거는 일련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산 수입품에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했을 때, 중국이 보복 관세와 희토류 수출 통제 등으로 맞불을 놓자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대폭 철회·유예했고 이후 양국은 관세 전쟁 휴전에 돌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로 명명하고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퍼부은 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대두와 입항수수료, 희토류 수출 통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양국 간 무역 전쟁 휴전이 끝난 시점인 지난 10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인 11일 “중국을 도울 의도였을 뿐 해칠 의도는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식 시장은 행정권을 공격적으로 행사하는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중국산 식용유 거래 중단 검토”한편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대중 정책에 흔들리지 않은 채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3일 한국 해운사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날(14일) 미국 증시는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응해 14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우리 대두를 구매하지 않아 대두 농가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은 경제적 적대 행위”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식용유 및 기타 무역 품목에 관한 중국과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식용유가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에 사용되는 폐식용유인지, 식품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식용유 수입을 막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실제 중국의 행동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인 지난 4월 30일 중국에 있는 폐식용유 거래업체 3곳을 인용해 “마지막 화물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출항한 후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미 미국의 중국산 식용유 수입량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폐식용유로 만드는 지속가능항공유(SAF)의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중국산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실제 미국이 중국산 품목의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압박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쏠린다.
  • 시진핑은 계획이 다 있구나…“中, 트럼프의 ‘치명적 약점’ 찾았다” [핫이슈]

    시진핑은 계획이 다 있구나…“中, 트럼프의 ‘치명적 약점’ 찾았다” [핫이슈]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치명적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 갈등에서 발견한 미국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시장 집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책 결정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미국이 중국과의 장기적인 무역 갈등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올해 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뒤 미 주식 시장이 휘청였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렉스건을 주식 시장이라고 보는 동시에, 미국이 고용 증가세 둔화와 제조업 위축,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견뎌낼 체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미국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재점화하면서 또다시 주식 시장 붕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한다. 그래서 중국은 이달 말 예정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협상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러시 도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희토류 자석 문제를 두고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물러설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대규모 도발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예측하는 트럼프의 아킬레스건, 어디까지 사실?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이 주식 시장이라는 중국 측 주장의 근거는 일련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산 수입품에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했을 때, 중국이 보복 관세와 희토류 수출 통제 등으로 맞불을 놓자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대폭 철회·유예했고 이후 양국은 관세 전쟁 휴전에 돌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로 명명하고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퍼부은 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대두와 입항수수료, 희토류 수출 통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양국 간 무역 전쟁 휴전이 끝난 시점인 지난 10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인 11일 “중국을 도울 의도였을 뿐 해칠 의도는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식 시장은 행정권을 공격적으로 행사하는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중국산 식용유 거래 중단 검토”한편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대중 정책에 흔들리지 않은 채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3일 한국 해운사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날(14일) 미국 증시는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응해 14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우리 대두를 구매하지 않아 대두 농가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은 경제적 적대 행위”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식용유 및 기타 무역 품목에 관한 중국과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식용유가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에 사용되는 폐식용유인지, 식품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식용유 수입을 막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실제 중국의 행동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인 지난 4월 30일 중국에 있는 폐식용유 거래업체 3곳을 인용해 “마지막 화물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출항한 후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미 미국의 중국산 식용유 수입량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폐식용유로 만드는 지속가능항공유(SAF)의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중국산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실제 미국이 중국산 품목의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압박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쏠린다.
  • 완도군, 지방자치경영 사회적 경제 부문 대상 수상

    완도군, 지방자치경영 사회적 경제 부문 대상 수상

    전남 완도군이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경제의 저변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순환 경제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제 도입 30년을 맞아 각 지자체의 행정 혁신과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0여 개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했으며 완도군은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주민 참여형 순환 경제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완도군은 마을 기업과 협력해 유용 패류 자원에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수거해 비료로 재활용하고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수산자원 보호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자원 순환 체계 확립 및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부 지원 의존보다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사업을 발굴, 실행함으로써 주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민들의 참여로 대상을 수상해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해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진 하겠다”라고 말했다.
  • “돈 없어요” 굶던 직장인들 환호…‘5000원 뷔페’ 들인 회사, 어디? [이런 日이]

    “돈 없어요” 굶던 직장인들 환호…‘5000원 뷔페’ 들인 회사, 어디? [이런 日이]

    “근처 식당은 붐벼서 기다리기 힘들어요.” “값싸고 만족할 만한 점심이 별로 없어요.” “구내식당에서 더 다양한 채소와 맛을 즐기고 싶어요.” 일본 화장품 기업 로레알재팬은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 구내식당을 탈바꿈했다. 덮밥이나 파스타 등 정형화된 메뉴가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10종류 이상의 신선한 채소와 양계 농가에서 들여온 닭고기 등 반찬, 과일이 진열되자 구내식당이 붐비기 시작했다. 로레알재팬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로레알재팬 사례와 같이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구내식당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된 후 재택근무를 멈추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면서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구내식당 메뉴를 원하는 직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5000원에 뷔페 이용…‘산지직송’ 음식 제공 로레알재팬의 구내식당 운영은 기업 대상 케이터링 전문업체 ‘CNC’가 맡고 있다. 가격은 한 접시 550엔(약 5100원)이다. 이 업체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수 있는 이유는 지바현의 10개 농가와 계약해 채소와 닭고기 등을 산지 직송으로 들여오기 때문이다. CNC는 현재 로레알재팬의 구내식당만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2027년까지 50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야간 구내식당에 외국인 직원 맞춤 메뉴까지 ‘다양’ 직원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야간 구내식당’을 강화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일본 최대 리쿠르팅 기업인 퍼솔 홀딩스는 지난 6월 코로나19 이후 폐쇄됐던 구내식당을 5년 만에 재개했다. 지난달부터는 주 2회 구내식당을 야간에도 개방하고 주류도 제공하고 있는데, “재택근무자가 많은 상황에서 구내식당을 직원 간 교류의 장으로 삼기 위해서”다.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을 위한 구내식당 메뉴를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기업 스즈키는 인도 국적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식 ‘카레’가 아닌 인도식 커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커리는 무려 13종류에 이르며, 인도 직원들뿐 아니라 일본인 직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日 외식물가 ‘급등’…점심 거르는 직원들도 이러한 구내식당 강화 움직임은 급등하는 외식 물가에서 비롯됐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면, 외식 부문 전체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의 점심식사와 직결되는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초밥 가격은 같은 기간 7.9% 올랐으며, 간편 식사류인 주먹밥은 무려 18.5% 폭등했다. 쌀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일본 핫페퍼 구루메 리서치센터가 지난 2~3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직장인 점심 외식 평균 예산은 1250엔(약 1만 1800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보다 200엔(약 1800원) 이상 오른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근무일에 아예 점심식사를 거르는 직원도 24%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직장인들의 식비 부담이 극심함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구내식당 시장 규모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전년 대비 20% 감소한 9096억엔(약 8조 5600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9720억엔(약 9조 150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도 같은 수준이 예상된다. 일본 데이쿄대 츠유키 미유키 교수는 “물가 상승으로 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은 직원의 생활과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구내식당은 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신안에서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신안에서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청년 위원과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안군 내 고령·취약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도배와 장판 교체, 주거환경 정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가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청년위원들은 직접 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과 함께 목포·신안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하며, 청년 주도의 통합 공감대 형성에 힘을 더했다. 장광욱 청년분과 위원장은 “신안과의 꾸준한 교류와 봉사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상호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목포와 신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이 앞장서 통합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석규 통추위 위원장은 “청년들의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목포와 신안을 하나로 이어주는 든든한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추위 청년분과는 2023년 12월 출범 이후 ▲신안 대광해수욕장 환경정화 ▲목포·신안 청년 친선 축구대회 ▲목포·신안 청년 한가족 워크숍 ▲신안 농가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양 지역 협력과 상생의 가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 “맛 보장”…강원 감자칩 출시

    “맛 보장”…강원 감자칩 출시

    강원도는 해태제과, 롯데마트와 협업해 생산·판매하는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강원감자칩)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감자칩은 해태제과가 강원지역 감자와 옥수수 분말로 레시피를 개발해 원주 문막공장에서 18만봉을 생산했다. 1봉당 중량은 80g이고, 가격은 2380원이다. 강원감자칩 생산에는 강원지역에서 수매한 설봉종 감자 75t이 투입됐다. 설봉종은 전분 함량이 많아 삶으면 식감이 부드럽고, 포슬포슬해 일명 ‘카스테라 감자’로도 불린다. 포장지에는 강원도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가 그려져 있다. 강원이와 특별이는 한국과 강원도의 상징동물인 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을 의인화해 귀엽고 푸근한 이미지를 풍긴다. 강원감자칩은 전국의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특히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는 강원감자칩을 5000원 이상 사면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 강원이&특별이 굿즈를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어기수 강원도 홍보기획팀장은 “강원감자칩을 통해 강원 감자의 우수한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며 “농가 판로 확대, 기업 매출 증대, 강원 홍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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