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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호 경기도의원, 기후 변화 대비 과수농가 병해충 대책 마련 촉구

    김경호 경기도의원, 기후 변화 대비 과수농가 병해충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이 지난 3일 농해위 조례 및 추가경정예산 안건 심의에서 도내 과수농가 등이 기후 변화로 인해 각종 병해충의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4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2일 가평군 소재의 사과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철저한 방제와 확산 방지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실제 기온 상승으로 도내 농가에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꼬채미 등 외래 병해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토양 속에 서식하는 선충 등에 따른 피해 발생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따라서 지역 농작물에 피해를 확산시키는 병해충에 대한 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과 외래해충과 돌발형해충 예방을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평균기온 상승은 농산물 주산지를 변화시키는 등 농업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경기도 차원의 구체적인 피해 보상 방안 마련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 전국 최초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에 지급

    전북도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농민 공익수당’이 추석 전에 지급된다.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10만 6000여 농가에 농민 공익수당 6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4월 신청을 받아 11만 4000여 농가를 접수, 이 가운데 10만 6147곳을 최종 지급 대상으로 결정했다. 총 637억원의 수당은 추석 전 상품권 등 지역 화폐로 일괄 지급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농민 공익수당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는 기초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에도 B2C 전문 유통 플랫폼… 농민·외식업자 수호천사로

    국내에도 B2C 전문 유통 플랫폼… 농민·외식업자 수호천사로

    농가엔 추가 수익·외식업자는 비용 아껴농산물 공급·수요 불일치 해결 못해 한계공동·정기구매, 중간거점 배달 고려해야최근 국내에서도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 거래를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농산물의 겉모습에 초점을 맞춘 등급 기준 탓에 양산되는 등급 외 농산물을 헐값에 처분하거나 폐기할 수밖에 없는 농민은 물론 비싼 식자재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 자영업자에게도 ‘수호천사’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등급 외가 정상 농산물 판매를 위한 ‘미끼상품’에 그치거나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농산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도 다수의 등급 외 농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들이 등장했다. 대부분 등급 외 농산물을 일반 소비자에게 싸게 파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형태다. 사과와 복숭아, 감자, 양파, 고추 등 등급 외가 많이 나오는 과일과 채소가 주요 거래 품목이다. 등급 외로 만든 사과즙과 배즙, 고구마말랭이 등 가공식품도 판다. 농가와 농산물을 직거래하기 때문에 등급 외뿐만 아니라 일반 농산물도 유통비를 줄여 싸게 팔고 있다. 한 플랫폼은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농장과 식품가공업체를 직접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농장에서는 팔고 싶은, 식품가공업체에서는 사고 싶은 품목과 물량을 플랫폼에 올리면 양쪽을 연결시켜 준다. 또 다른 업체는 지난해부터 국산 곡물로 만든 식물성 고기를 팔기 시작했다. 자체 기술 개발로 고기의 맛과 향, 식감을 재현했다. 외식 자영업자를 고객으로 한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농산물은 물론 가공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여 유통비를 절감해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등급 외 농산물 유통 플랫폼은 농산물 공급과 수요의 부조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농산물은 품목마다 제철이 있어 공급은 일시적인데 외식 자영업자들의 수요는 1년 내내 지속적이기 때문이다. 일부 농가 및 영농법인과 계약을 맺기 때문에 등급 외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아 정상 농산물이 판매목록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은 유통 단계를 줄이긴 했지만 농산물의 경우 도매시장 중도매인 단계까지의 유통망은 거쳐야 해서 유통비 절감에 제약이 있다. 김성훈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영세 외식 자영업자는 한 번에 구매하는 물량이 많지 않아 온라인 플랫폼으로 식재료를 사도 직거래 택배비가 부담”이라며 “영세 자영업자를 묶는 공동·정기구매 방식과 산지 직배송을 보완할 중간 거점을 만들어 집하한 뒤 전국으로 배달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완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명예교수는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한 도매시장에 온라인 플랫폼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공동으로 쓸 수 있는 물류기지를 만들어 주는 게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shjang@seoul.co.kr ■특별취재팀 장세훈·장은석 사내벤처팀, 강병철·하종훈·나상현 기자
  • 역대 4위 강풍에… 원전 서고, 30만 가구 정전, 과일도 ‘우수수’

    역대 4위 강풍에… 원전 서고, 30만 가구 정전, 과일도 ‘우수수’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부산, 영남, 강원 등 한반도 동쪽을 지나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마이삭’은 역대 4위 풍속에 해당하는 초속 45m의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새벽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를 입혔다. 이날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다 강풍에 창문이 깨지는 바람에 유리 파편에 다쳐 숨졌다. 이날 오전 6시 16분쯤 부산 기장군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수리하러 지붕에 올라갔다 떨어져 숨졌다.신고리원전 4기도 이날 0시 59분 1호기를 시작으로 차례로 일시 중지됐다. 외부 전원 이상에 따른 자동 정지로 방사능 물질 유출 등의 우려는 없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태풍이 관통한 강원도와 울릉도 지역도 피해가 많았다. 울릉읍 사동리 방파제 200m와 서면 남양리 남양항 방파제 100m가 파손됐다. 사동항에 세워졌던 여객선 돌핀호와 예인선이 침몰했다. 정전 피해는 29만 4169가구가 겪었다. 이재민은 58명이 발생했고 시설피해는 모두 1550건 보고됐다. 공공시설 피해가 825건, 사유시설은 725건이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5151㏊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일주일 전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간 데다 ‘마이삭’까지 겹쳐 수확을 앞둔 사과, 배 등의 낙과 피해가 컸다. 전남 순천시 재배 농가와 경남 밀양시 얼음골 사과 재배 농가 등은 열매가 절반 넘게 떨어졌다. 게다가 오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부산을 강타한 태풍으로 해안가에서는 유리창 등이 박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101층 엘시티는 이날 새벽 건물 외벽 타일과 시설 구조물이 바람에 뜯겨 나갔고 외벽 유리창 일부가 깨졌다. 태풍이 건물 사이를 통과하며 속도가 빨라지는 빌딩풍 현상으로 일어나는 강한 바람 소리에 입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해운대 달맞이 언덕 위에 있는 힐스테이트 위브 아파트도 수십장의 유리창이 깨졌다. 한 주민은 “침대에 누워 있는데 흔들리는 느낌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부산 민락수변공원에는 지름 2m가 되는 대형 바위 등 10여개의 돌덩어리가 태풍에 떠밀려 오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친환경 학교 급식 관련 피해농가 지원 근거 마련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친환경 학교 급식 관련 피해농가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더불어민주당·이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농정해양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친환경 학교급식과 관련한 계약재배 농가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개정내용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으로 인해 친환경학교급식이 중단되는 사유가 발생할 시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계약재배 농가의 피해구제와 피해보상에 대한 지원근거와 대상에 대해 규정하는 것으로, 올해 3월부터 5월에 피해 받은 농가의 지원을 시작으로 친환경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인영 의원은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의 자연,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피해지원을 함으로써 친환경학교급식의 생산과 수급체계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미래자원인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친환경급식을 제공하고자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는 농민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향후 불가피한 재난요인으로 인한 급식관련 피해발생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심하여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18일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학교급식 공급망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스가, 파벌 추대로 ‘흙수저 총리’ 예약…한일관계 개선 의지 안 보여

    日스가, 파벌 추대로 ‘흙수저 총리’ 예약…한일관계 개선 의지 안 보여

    당선 안정권 지지세… 내년 9월까지 임기출마 연설서 “아베 정권 확실히 계승할 것납치문제 해결 위해 김정은 만나고 싶어” 48세 국회 입성… 2002년부터 아베와 인연따뜻한 2인자 이미지… 미래 비전은 의문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에 ‘격노’일본에서 ‘시골 흙수저’ 출신 총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스가 요시히데(72) 관방장관이 2일 집권 자민당 총재(총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당선 안정권의 당내 지지를 확보한 그는 오는 14일 총재로 선출된 뒤 16일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일본 총리에 지명될 예정이다.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계파들의 ‘짬짜미 추대’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지만, 코로나19 위기 등을 감안할 때 그에게 국가운영의 책임을 맡기는 것이 무난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스가 장관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정권을 확실하게 계승하고 앞으로 더욱 전진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남은 기간을 승계하는 것이어서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그는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이후 7년 8개월 내내 관방장관으로 재직했다. 관방장관은 총리에 이은 정부 2인자로 한국의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역할이 섞여 있다. 한 정가 소식통은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하는 참모형이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부 아키타현의 딸기 농가에서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고교 졸업 후 도쿄로 상경해 공장 노동자, 식당 종업원 등을 하며 야간대학을 마쳤다. 졸업 후 전기 설비업체에 취직했다가 2년 만에 그만두고 요코하마를 지역구로 하는 오코노기 히코사부로(1928~1991) 중의원의 비서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87년 요코하마 시의원이 됐고, 1996년 48세의 늦은 나이에 중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지난해 4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앞두고 새로운 연호 ‘레이와’를 공표하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국민 인지도가 급상승했다.아베 총리와는 2002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관련 입법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고락을 함께했다. 그는 이날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 활로를 개척하고 싶은 마음은 아베 총리와 같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도 일본인 납치 피해자 석방을 의미하는 푸른 리본 모양의 배지를 달고 나왔다. 스가 장관이 총리가 되더라도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한일 관계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관계 악화의 중심에 있는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서 당장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2014년 1월 중국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과 관련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한 발언이 한국에서 망언으로 비판받았지만 한 소식통은 “그의 정치 이력에서 밀접하게 교류해 온 인사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아베 총리처럼 우익 일변도의 수정주의 역사관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신도 일정 수준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파기한 데 대해 크게 분노를 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 주일대사로 있었던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지금도 ‘선생님’이라고 호칭할 만큼 신뢰를 갖고 있다. 정가 소식통은 “위안부 합의 파기 이후 한국에 대해 양보는 물론이고 관계 개선을 위한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에서는 완벽주의 성향이지만 인간적으로는 따뜻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총리를 2명이나 배출한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도련님’처럼 행동했던 아베 총리와 대조되는 면모다. 한 관저 출입기자는 “업무에서는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사적으로 만나면 누구에게나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이 밑바닥부터 고생을 해서인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좋아하는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찍부터 총리의 뜻을 품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이시바 시게루(63) 전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63) 정무조사회장 등과 달리 줄곧 아베 총리를 보좌하는 역할을 해 온 만큼 일본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구상이 그의 머릿속에 얼마나 들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단감으로 만든 김치 일반김치보다 항산화·항암물질 다량 함유

    단감으로 만든 김치 일반김치보다 항산화·항암물질 다량 함유

    김치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단감을 첨가한 ‘단감김치’가 일반김치보다 항산화 기능과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창원시 향토산업육성 창원단감명품화 사업단이 연구용역을 의뢰한 단감을 활용한 다양한 식재료 개발 연구결과 단감을 김치에 첨가하면 일반 김치보다 항산화 효능이 강화되고, 산화를 늦출 수 있어 저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한방항노화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부터 지난달까지 단감 식재료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단감은 폴리페놀, 비타민C 등 항산화 및 항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김치에 첨가하면 항산화 효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감즙이 가지는 단맛이 기존 김치의 강한 맛을 순화하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방항노화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담감김치의 단감즙 당도비율 조절 등을 통해서 단감즙에서 생기는 항산화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단감김치가 일반 김치보다 더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등 단감김치 효능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단감김치 제조기술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 김치제조업체인 (주)다경에 이전할 예정이다. 연구원과 다경은 단감김치 영양 성분 분석 및 제작 공정 표준화 기준을 수립해 시제품 제작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최근 포장김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단감김치 연구 결과가 김치시장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지역 단감 재배 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해군 학교·공공기관에 급식재료 공급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남해군 학교·공공기관에 급식재료 공급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경남도와 남해군은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안전한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공공유통 시설인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경남도 공공형 학교급식지원센터 사업으로 추진돼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0억원으로 건립됐다.남해군 이동면 남해대로 인근에 사무동과 작업동을 합쳐 690㎡ 규모로 신축해 올해 1월 준공됐다. 작업동은 전처리시설과 소포장장, 저온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남해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남해지역 농가와 업체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농수축산 가공품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지역 12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급한다.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식재료는 군내에 있는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업체를 통해 인근 시군에서 확보해서 당일 공급한다. 남해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식재료 공급을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남해지역 29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공급해 3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학교급식을 제공한다. 2022년에는 대학 및 공공기관, 복지시설로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2023년에는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안정적인 음식 재료 공급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공공급식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경남형 광역지역푸드플랜’를 수립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밀양, 거제, 고성, 창녕지역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2022년까지 도내에 거점별로 10곳에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 여건에 맞게 기존 유통시설을 활용해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공공급식으로 확대해서 지역안에서 공급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시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있는 영양을 공급하고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양경석 경기도의원, 농정해양국 주요 현안 보고회 실시

    양경석 경기도의원, 농정해양국 주요 현안 보고회 실시

    경기도의회 양경석(더불어민주당·평택1) 도의원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및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평택시 농업정책과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농정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경기도 농민 기본소득 도입 ▲여성농업인의 자주성 보장과 세대분리 등 부작용 해소 도모 ▲경기도 농식품유통진흥원 조례 개정 계획 ▲감염병 시대 비대면 농식품 유통 매뉴얼 구축 현황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확인한 뒤 조치사항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경석 의원은 “침체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농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코로나 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최대한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장에서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건비 줄이려 산 세척사과 2배 비싸 한숨만

    인건비 줄이려 산 세척사과 2배 비싸 한숨만

    최근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자 인건비 부담을 줄이려고 전처리 농산물을 쓰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하지만 식재료비 부담이 더 크게 늘어 비용 절감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처리(신선 편이) 채소·과일 시장 규모는 2018년 8089억원에서 지난해 9364억원, 올해 1조 1369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처리 농산물이란 원물을 씻거나 껍질을 벗겨 절단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포장한 뒤 냉장 유통해 바로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김상효 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외식·급식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조리인력 고용에 부담을 느끼는 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72개 전처리 농산물 제조업체가 2018년 생산한 전처리 채소·과일은 총 7만 8739t이다. 외식업체를 비롯한 B2B(기업 간 거래) 물량이 전체의 78.2%다. 문제는 원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인건비와 공장 운영비, 냉장 배송비 등이 붙어 가격이 뛴다는 점이다. B2B 전처리 채소는 ㎏당 9500원으로 원물(7700원)의 1.2배, 과일은 1만 3900원으로 원물(8700원)의 1.6배였다. 전처리 양배추와 청고추는 원물보다 2배 비쌌다. 멜론(2.8배)과 사과(2.6배), 방울토마토(2.5배) 등 과일은 2배 이상이었다. 영세 식당들이 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에서 “작은 업체일수록 전처리 농산물 구매단가가 높아 감당이 안 된다”고 밝힌 이유다. 전처리 농산물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못난이(등급 외)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성훈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전국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등급 외 농산물을 수집한 뒤 전처리해 판매하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도시 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별취재팀 shjang@seoul.co.kr ●특별취재팀장세훈·장은석 사내벤처팀강병철·하종훈·나상현 기자
  • 냉해, 폭우, 태풍 이겨낸 ‘곡성군 명품배’ 미국 수출 준비 완료

    냉해, 폭우, 태풍 이겨낸 ‘곡성군 명품배’ 미국 수출 준비 완료

    전남 곡성군이 9월 미국을 시작으로 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곡성군은 원황과 황금 배 품종을 시작으로 첫 배 수출을 시작한다. 군의 올해 수출목표는 약 400t이다. 지난해 미국, 대만의 470t(16억 상당)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당초 500t을 계획했으나 냉해, 폭우, 태풍 등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100t가량 목표량을 낮췄다. 하지만 군은 각종 기상 여건을 이겨낸 과실들인 만큼 품질이 어느 때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배 재배 및 수출은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에서 담당하고 있다. 38농가가 약 30㏊ 규모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다. 200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았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조만간 신고 품종을 포함해 2021년도 2월까지 계속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배 수출 준비가 한창인 31일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격려했다. 유 군수는 농민들에게 “냉해, 태풍 등 각종 재난에도 잘 재배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께서 땀 흘리신만큼 곡성 명품 배가 세계 곳곳에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말라서 돌아왔네” 폭우에 떠내려간 소 20일 만에 발견

    “말라서 돌아왔네” 폭우에 떠내려간 소 20일 만에 발견

    축협 “마르고 탈수 증세 있는 상태”소 주인에 인계…“생각도 못 했다” 최근 집중호우 때 떠내려간 소가 20여일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29일 축협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남 합천군 율곡면 기리 한 물가에 마른 소 한 마리가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 귀에 붙은 표식을 확인한 결과, 이 소는 합천군 율곡면 한 축산농이 키우던 104개월 된 암소였다. 소가 발견된 곳과 농가는 불과 1㎞ 거리지만, 사이에 개천이 흐르고 있어 수십일이 지난 뒤에야 발견됐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소의 상태를 확인한 축협 관계자는 “오랫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소가 마르고 탈수 증세가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축협은 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원래 주인에게 인계했다. 소 주인은 “20일 만에 살아서 돌아올지는 생각도 못 했다”면서 “지금도 수해복구로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합천군에는 지난 6일부터 3일 동안 평균 300㎜ 집중호우가 내려 율곡면을 중심으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많은 가축이 죽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K “연수원 4곳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쓰세요”

    SK “연수원 4곳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쓰세요”

    SK아카데미·SKT인재개발원·SK무의연수원 등 SK그룹이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내놨다.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SK그룹은 28일 수도권 연수원 4곳,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경기 용인 SK아카데미,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인천 SK무의연수원, 경기 안성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 무증상 및 경증 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174실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내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2월 54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 어린이 1500여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5월부터는 최 회장 등 10여개 관계사 구성원 1600여명이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상생을 위해 지난 3월 25억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구입했다. 대구·경북,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 등 코로나 구호 인력 1만여명에게 마스크와 영양제 등을 담은 5억원 상당의 ‘땡큐 키트’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전국 유통망 등 상생을 위해 113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펼쳤다.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판로가 막힌 충남 서산 육쪽마늘 농가 돕기에 나섰고, 의료진 등 ‘코로나 영웅’에게 주유권도 지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해·코로나 겹쳐… 팔 것도 팔 곳도 없는 과수농가

    수해·코로나 겹쳐… 팔 것도 팔 곳도 없는 과수농가

    과수 농가들이 올 들어 전례 없는 이상기후와 코로나19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올봄 냉해에 이어 여름철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로 과일 작황이 예년보다 좋지 않은 데다 코로나 확산으로 과일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7일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등 주요 과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모두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소율은 사과 8%, 배 19%, 포도 3%, 복숭아 4%, 감귤 2%, 단감 0.3%로 예상했다. 지난 4월 개화기 저온 피해 등으로 과일 생육사정이 전년보다 크게 좋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잦은 비로 과일 맛과 품질도 예년만 못해졌다. 수확기 비가 과일의 당도를 떨어뜨린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손제범(67)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올해 긴 장마로 사과 갈반병과 탄저병 등이 예년보다 크게 심해 보름 간격으로 병해충 방제를 5일 간격으로 한다”며 “하지만 올해 작황이 워낙 좋지 않아 수확량이 예년의 50% 밑돌 것으로 예상돼 농가마다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수확량이 감소하면 사과 가격이 오른다 해도 사과 농가 전체 수입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수 농가들은 판로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수 주산지 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축제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문경시와 영주시, 청송군 등 경북도 내 사과주산지 시군들은 올해 사과축제를 취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파가 몰리는 축제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청송군은 아예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고, 문경시와 영주시는 온라인 축제로 바꿔 열기로 했다. 사과 주산지들은 매년 축제를 개최해 수십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사과를 직판해 100억원 안팎의 직접 효과를 거뒀던 것을 올해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청송군의 경우 지난해 개최한 사과축제(10월 30~11월 3일)에 관광객 35만여 명을 유치하는 등으로 116억원의 직접 효과를 봤다. 우영화(66) 청송사과협의회장은 “코로나로 올해 사과축제가 취소돼 홍보 및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불 보듯 뻔한 데다 일손 부족으로 수확 차질까지 우려된다”면서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경북사과 생산량은 33만 8000t으로 전국 생산량 53만 5000t의 63.2%를 차지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호남고속도 삼례~김제구간 확장 예타 통과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금강지구 영농 증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전북도는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2개 사업이 비용·편익 비율과 종합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정상 추진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사업은 18.3㎞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는 것이다. 2021년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000여억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증이 개선되고 수도권 및 충남·전남과의 교류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금강지구 영농 증진사업은 전북 군산, 익산, 김제시와 충남 서천군 일대에 영농 기반시설을 구축해 물 부족과 침수피해 방지, 농업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4000여억원을 들여 금강권역 8761㏊의 경지 정리 및 재정리, 밭농업 기반 정비, 용수로(142㎞) 연결 등을 하게 된다. 생산유발 효과 6500억원, 고용유발 1만 1000명 등의 경제 효과와 함께 다용도 농지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교통난 해소, 물류비용 절감, 도민 생명 및 재산 보호 효과가 매우 크며금강지구 사업은 농업 기술발전, 농업농촌 유지, 농가 소득증대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마 끝나면서 온열질환자 3배 이상 급증

    장마 끝나면서 온열질환자 3배 이상 급증

    소방청은 장마 이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 신속한 병원이송체계와 취약계층 급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 24일까지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579명이다. 6월 154명에서 장마 기간인 7월에는 96명으로 줄었다가 8월 들어 329명으로 7월 대비 3.4배 정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현재 모든 구급차에 온열질환자 발생시 냉온처치, 산소투여, 정맥주사 등의 장비를 갖춰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펌프차 1420대에는 구급물품을 실어 폭염에 대응한 예비출동대로 지정하고 구급차가 다른 환자를 이송 중일 때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증상이 있는 환자는 감염자에 준해 보호복, 장갑,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폭염 시기에는 도로와 축산농가, 쪽방촌 등에 대한 급수지원도 강화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장마 후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야외활동 자제해야”

    장마 후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야외활동 자제해야”

    소방청은 장마가 끝난 뒤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최근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온열응급환자 신속 이송과 취약계층 급수지원 등 폭염 대응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이후 이달 24일까지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579명이다. 월별로는 6월 154명, 7월 96명, 8월 32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에는 온열질환자가 6월보다 감소했으나 8월 이후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달의 3.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온열질환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구급차에 냉온처치, 산소투여, 정맥주사 등 관련 장비를 갖추도록 했다. 또 펌프차 1420대에 구급물품을 실어 폭염대비 예비출동대로 지정하고 구급차가 다른 환자를 이송 중일 때 신속히 출동해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자에 준해 보호복, 장갑,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또한 지난 6월 이후 3개월 동안 모두 453차례에 걸쳐 약 1730t 규모의 급수지원·살수작업을 했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한 급수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진용만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폭염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장시간 밖에 있을 경우 주기적으로 그늘이나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현기증이나 두통,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현재 위치는? 제주도 ‘비상 2단계’(종합)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현재 위치는? 제주도 ‘비상 2단계’(종합)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의 하늘길·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현재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바비는 오전 4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서귀포 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7일까지 제주에 최대 300㎜(제주도 산지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60m(145∼215㎞)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상했다. 항공기 330여편 결항·여객선 9개항로 15척 통제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현재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330여편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추후 결항편이 줄어들거나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총 463편이다. 전날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운항이 취소돼 전날 11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와 기상 상황에 따라 오후 늦게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재개 시간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도내 항구에는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대피한 1905척의 선박들이 정박했다.‘비상 2단계’ 발령…한라산 전면 통제·원격수업 진행 태풍 북상에 따라 한라산 등산도 전면 통제됐다.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제주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3개 협업부서와 9개 지역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즉각적인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해 예찰과 피해 상황 파악 등 대응 활동을 한단계 강화했다. 해안·계곡·공사장·낙석위험지역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바람에 날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의 고정 작업은 물론 차량 침수 우려지역인 한천·남수각에서는 주차된 차량을 이동 조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해수욕장 및 주요 시설물 관리, 대중교통 운행 상황 및 교통흐름 관리,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등 각종 위험 요인에 대처하고 있다. 도는 화훼재배 농가의 비닐하우스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밀폐 및 고정, 주변 배수로 확보 등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대형공사장과 도로변 날림 우려 시설물 점검, 17개 정수장과 8개 하수처리장의 정전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24일부터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해경은 관내 항·포구 위험구역 등 97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대형경비함정을 배치해 조업하는 어선의 대피를 유도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26일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유치원을 포함한 각 학교에 안내했다. 또 26일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방과후교실은 취소하도록 했다. 비 오후 전국으로 확대…제주도 제외 전국 폭염특보 이날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제주도, 지리산 부근 100∼3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500㎜ 이상), 경북 서부 내륙·경남남해안·서해5도 50∼150㎜, 그 밖의 지역은 30∼100㎜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7.5도, 수원 27.7도, 춘천 25.2도, 강릉 24.9도, 청주 27.9도, 대전 27.1도, 전주 26.0도, 광주 27.7도, 제주 27.8도, 대구 27.2도, 부산 27.7도, 울산 27.3도, 창원 27.5도 등이다. 한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와 산업 등의 분야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북 최북단 봉화서 차나무 자랄까?…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험 재배

    경북 최북단 봉화서 차나무 자랄까?…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험 재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 최북단 봉화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차나무 재배 시험에 본격 나섰다. 25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해마다 빠르게 바뀌는 산림 식생대에 대비해 봉화에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차나무 재배에 들어갔다. 우선 차나무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이 보유한 야생 차나무를 분양받는 것을 시작으로 유전자원 확보에 힘을 쏟는다. 차나무 주 재배지는 연평균 기온 13∼16도인 남부이다. 그러나 연평균 기온 10도로 기후 조건이 한랭한 봉화에서 차나무 재배는 주목할만하다. 산림청이 하는 임산업 신산업화 기술개발 하나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차나무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하는 화장료(화장품) 조성물 관련 1건을 특허 등록하고 LED(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차나무 조직배양 기술을 지난 6월 특허 출원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엔 지역 농가와 협력해 차나무 ‘다산’ 품종 보호권을 출원했다. 이밖에 품종 보호권 2개를 출원 준비 중이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 식물자원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산림 식물을 계속 연구하고 농가에 보급해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중국서 날아온 열대거세미나방에 농작물 피해 주의보

    중국서 날아온 열대거세미나방에 농작물 피해 주의보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열대거세미나방이 농가에서 잇따라 발견돼 방제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애벌레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피해를 주는 곤충이다. 25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옥수수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돼 긴급방제했다. 올해 서산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대거세미나방은 5월말부터 중국 남부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와 활동하는 해충이다. 주로 옥수수, 수수, 벼 등 벼과 식물의 잎과 중심부를 갉아먹는다. 유충이 성장하고 개체 수가 늘어나면 배추과, 박과, 가지과 식물에도 큰 피해를 준다. 산란량이 많아 발생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크고, 개체 수가 늘어나 월동에 성공하면 국내에 정착할 우려도 있다.특히 올해는 중국에서 5월 초부터 열대거세미나방이 대거 발생해 정부가 5월 7일 대비 태세를 강화한 바 있다. 이미 5월 11일 제주에서 올해 첫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됐고, 이어 6월 5일에는 경북 경주와 경산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충북 보은에서는 7월 초 유충이 발견돼 방제를 했지만 7월 23일 다시 유충이 대거 발견되는 등 유입과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는 양상이다.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확인 시 신속히 방제해야 하고, 의심되는 벌레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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