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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감찬! 관악… 낙성대공원서 문화 축제

    강감찬! 관악… 낙성대공원서 문화 축제

    서울 관악구가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2025 관악강감찬축제’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서울에 유일한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난 17~19일 ‘시민 강감찬’을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17일 낙성대공원 안국사에서 리틀강감찬 4기 단원들이 참여한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전통문화를 기리는 ‘인헌 휘호대회’, 인디밴드 경연 ‘비더스타’ 우승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18일에는 관악구의 특색을 담은 주민 주도형 체험 부스 ‘관악 퍼레이드 21’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 상권이 참여한 ‘고려장터’는 10개 부스나 됐다. 가수 김수찬과 함께한 ‘시민풍류제’도 호응이 높았다. 19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한 ‘강감찬 토크쇼’, ‘제1회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귀주대첩 무기를 재해석한 가족형 놀이 체험 ‘별의별 놀이터’, 서울대 천문대와 연계한 별 관측 ‘낙성대 야별회’ 등도 인기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과 주민들의 풍류가 어우러져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며 “대표 예비문화관광축제로서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태어나면 새 고객… 열살 원조 K캐릭터, 100살에도 뚜루루뚜루~”[월요인터뷰]

    “태어나면 새 고객… 열살 원조 K캐릭터, 100살에도 뚜루루뚜루~”[월요인터뷰]

    아기상어, 세계 유튜브 유일 160억뷰59개월 연속 조회수 1위 대기록도게임 회사 경험, 이용자 분석 도움실시간으로 철저한 모니터링 ‘무기’모바일 1세대로 콘텐츠 띄우기 장점부모·아이 함께 볼 수 있어야 성공 AI, 초기 콘셉트·기획서 작업 편리같은 음색에 다국어 더빙에도 최적‘케이팝 데몬 헌터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보다 먼저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가 있다.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이자 유일하게 160억 조회수 돌파 영상 기록을 가진 한국산 캐릭터 ‘아기상어’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동요를 담은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2015년 유튜브 업로드 후 2020년 11월부터 59개월 연속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콘텐츠가 집결하는 유튜브 플랫폼을 ‘K캐릭터’가 제패한 셈이다. 아기상어는 10년 전 김민석(44) 더핑크퐁컴퍼니 대표의 손에서 태어났다. 컴퓨터 특기자로 공대를 나와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스스로 “MBTI T 성향”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의 이력은 귀여운 아동용 콘텐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김 대표는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무기 삼아 캐릭터·콘텐츠 사업의 전파력을 극대화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현재 244개국에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누적 유튜브 조회수는 1800억회, 보유 채널 합계 구독자는 2억 8000만명이다. 태어나는 모든 아이가 회사의 신규 고객이라는 김 대표는 “창업 3~4년 차부터 지구상 인구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그에겐 아기상어가 100년 넘게 사랑받는 헤리티지 브랜드가 되는 것이 꿈이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더핑크퐁컴퍼니 본사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기상어’는 어떻게 탄생했나. “2010년 창업해 아기상어 전에 수백, 수천 편의 동요 앨범을 제작했다. 재미있는 후크송을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수록곡 중 하나가 아기상어다. 별도의 지식재산권(IP)으로 성공시켜 보려고 시작했던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먼저 뷰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커버 송과 챌린지가 생겨났다. 당시 해외 어느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우리 부스에 와서 ‘아기상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아는데, 너희도 그 현상을 알고 있냐’고 얘기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이후에 그 붐이 선진국 중 영국으로 가장 먼저 갔고, 이 인기가 미국으로 가면서 메이저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 -해외에서의 인기를 알고 있었나.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창업하기 전 첫 직장이 온라인 게임 회사 넥슨이었다. 게임 산업은 이용자 행태를 1대1로 볼 수 있는 모니터링이 고도로 발달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가 의도했던 포인트에서 결제하는지 이런 것들이 통계적으로 실시간 분석되기 때문에 냉정하게는 게임 론칭 후 2시간만 보고 있으면 대박인지 망했는지 알 수 있다. 콘텐츠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그런 걸 모르고 그냥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방송국에 팔고, 운이 좋으면 콘텐츠가 뜨곤 했지만 좀더 계획적으로 콘텐츠를 분석하고 띄워 갈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유튜브 이전에 자체 앱을 먼저 론칭했는데 앱은 사실 게임과 똑같다. 여러 곡 중에 어느 곡이 인기가 있는지, 2분짜리 곡을 듣다가 몇초대에서 이탈하는지도 볼 수 있다. 그러면 ‘루즈한가 보다. 더 타이트하게 바꿔 보자’ 이런 시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회사를 창업했기 때문에 굉장히 디테일하게 디지털 퍼스트, 플랫폼 네이티브 회사로 맞춰 갈 수 있었다.” -게임 회사를 그만두고 아동용 콘텐츠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스마트폰의 출시가 계기가 됐다. 넥슨은 병역특례로 스무 살에 들어가 5년간 다녔다. 처음 회사를 만들고 키워 간 주역은 저보다 열 살 정도 위의 선배들이었고 나는 막내였다. 인터넷 시대 1.5세대 정도로 불릴 것 같은데, 난 주인공이 아닌 거다.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올 때 창업했다. 모바일 1세대가 된 거다. 스마트폰은 인터넷과는 다르게 24시간 내 옆에 있다.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내려받고, 직접 결제까지 할 수 있으니 지갑에서 영상이 나오는 거다. 우리처럼 콘텐츠 서비스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이 열린 거였다. 창업 초기엔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 원래 사명이 ‘스마트스터디’였는데 일종의 모바일 학원을 해보려 했다. 그런데 초등학생만 해도 나라별로 커리큘럼이 달라 복잡하다. 또 교육 프로그램은 이수한 사람이 어느 정도 레벨에 오른다는 교육적 성과를 보증해야만 의미가 있다.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미취학 아동으로 내려와서 교육과 놀이의 경계에 있는 동요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디즈니나 산리오처럼 장수하는 캐릭터와 비교해 아기상어의 차별점은. “콘텐츠는 (다른 회사) 대부분이 다 잘 만든다. 취향 차이도 있다. 다만 이 콘텐츠를 어떻게 성공시키느냐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유아 콘텐츠의 특징은 반복 시청이다. 계속해서 재시청하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넷플릭스가 아니라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유튜브 구독자를 바탕으로 새로 만든 콘텐츠를 아주 많은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노출해 인지도를 올릴 수 있다. 이건 마치 우리가 잘나가는 방송국 하나를 가진 것과 비슷하다. 우리에게 유리한 고지는 디즈니나 산리오보다 (시청층이) 더 어리다는 것이다. 1세부터 타깃이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10년 전에 만든 것도 아이들에겐 새롭다. 비즈니스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것이 장점이다. 출생 인구만큼 항상 신규 유저가 끊임없이 들어온다. 그래서 아기상어가 여전히 (유튜브 조회수) 1등을 하는 것이다. 우리 콘텐츠를 보고 큰 아이들이 부모가 됐을 때도 ‘내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인정받으면 롱런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는 것 같다. 핑크퐁, 아기상어를 보고 큰 아이들이 벌써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고 있으니 빠르면 10년, 길어야 20년 남았다.” -부모 시각까지 고려하면 유아동 대상 콘텐츠 제작에 더 조심스러울 것 같은데 기준이 있나. “가장 큰 방향성은 어린이 콘텐츠를 만드는 게 아니고 ‘가족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즉 엄마가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 말고, 내가 같이 보고 싶은 것을 만들자는 취지다. 아이는 재미있어하는데 부모가 지루해하면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캐릭터도 유치하지 않고 모두가 좋아하게끔 디자인했다. 이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지하철을 탈 수 있어야 했다. 디즈니가 캐릭터 잠옷을 만들면 어른도 입는다. 그렇게 하고 싶었다. 인력 구성에서도 조금 독특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있다. 콘텐츠 담당 인원이 거의 100% 여성이다. 회사 전체를 놓고 봐도 80~90%가 여성이다. 그 때문인지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착하다. 남자들이 만들면 때려 부수고, 괴물이 나오고 그럴 텐데 여성들이 만들면 더 아름답다. 우리가 착해져야 한다고 얘기하지 않더라도 대상층에 적합한 콘텐츠들이 만들어졌다.” -해외 진출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어린아이들을 타기팅하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가 생각보다 적다. ‘ABC송’은 전 세계에서 다 똑같이 부른다. 대신에 해외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 인종의 아이들이 나오는 영상에서 흑인 캐릭터가 곱슬머리에 입술이 두꺼운 전형적인 외형을 하고 있다면 실수다. 우리나라에선 잘 모른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흑인의 스테레오 타입을 강조하는 것에 민감하다. 남녀 젠더에 대한 표현도 제3의 성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줘야 한다. 휠체어 타고 나오는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으면 콘텐츠 수급조차 안 하는 방송국도 많다.” -지난해 매출은 973억원으로 콘텐츠 성과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도 있는데. “콘텐츠를 만들어서 수익을 내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다. 외부에서 평가할 땐 콘텐츠 매출이 70~80% 차지하는데 제품 매출은 왜 이렇게 적냐는 질문도 받는다. 하지만 콘텐츠 매출이 100억원 늘어나면 순이익이 70억원 늘겠지만, 제품 매출 100억원이 늘면 순이익은 10억원 정도 느는 데 그친다. 콘텐츠는 제품보다 리스크도 적다. 유튜브에 올렸는데 안 되면 그냥 지우면 된다. 하지만 팔리지 않은 인형 재고는 태워야 한다. 제조보다 디지털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다. 지류나 교육용 제품은 그래도 경쟁력이 있다.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주의다.” -인공지능(AI)은 콘텐츠 산업에선 어떻게 적용되는지. “1~2년에 하나씩 신규 IP를 선보이려고 하는데, 기획 단계에서부터 AI가 기획서를 작성하거나 초기 단계 콘셉트를 잡아서 공유할 때 정말 편리한 도구가 됐다. 디자이너 도움 없이도 기획자가 콘셉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니 시도하기가 즐거워졌다. 또 일부 성우 작업도 AI로 대체하고 있다. 유아동 콘텐츠는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해야 하는데, AI는 같은 음색으로 다국어 더빙을 할 수 있다. 스튜디오 녹음 작업을 하는 시간이 단축돼 콘텐츠도 즉시 선보일 수 있다.” ■ 김민석 대표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이다. 컴퓨터 특기자로 연세대 화학공학과에 진학해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다. 2000년 9월 게임 회사 넥슨에서 프로그래머로 첫 직장 생활을 했다. 2007~2008년 NHN 서비스기획팀 파트장으로 일하다 2008년 12월 삼성출판사 본부장직을 맡았다. 2010년 6월 게임 회사 출신 동료들과 함께 더핑크퐁컴퍼니(당시 스마트스터디)를 창업했다. 2022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하나로 더핑크퐁컴퍼니를 선정했다.
  • 김병주 “캄보디아 감금청년 구출” VS 교민 “정치쇼”…엇갈린 주장

    김병주 “캄보디아 감금청년 구출” VS 교민 “정치쇼”…엇갈린 주장

    “기뻐해주십시오. 감금되었던 청년 3명을 구출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20대 한국인 3명이 어제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지역구인) 경기도 남양주시 청년 정모군 등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이들을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라고 전했다. 그는 “보좌진과 첩보전을 펼치듯 소통하며 대한민국 청년 구출 작전을 시작했다. 작전이 노출될까 봐 이틀 밤을 지새우며 마음을 졸였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따른 한국인 상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당 대책단을 이끌고 현지를 찾은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의 청년이 구금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정씨 어머니의 절규를 전해 듣고 꼭 구해서 돌아오겠다는 일념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 있는 보좌진과 함께 정씨의 친구를 찾았고, 친구가 캄보디아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척하며 접촉을 시도해 마침내 은신처를 포착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 경찰에 정씨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아파트형 호텔을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캄보디아 경찰은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만류하는 등 한때 구출 작전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처음에는 빨리 진행되는 듯하더니 캄보디아 경찰이 (범죄 단지를 급습하려면) 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보통 위원회가 열리고도 2∼3주 지나 급습하는데 어제 위원회가 열리고 바로 구출했다”라고 했다. 현지 경찰은 구출 작전에서 정씨뿐만 아니라 범죄 단지에 함께 감금된 다른 한국인 2명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다른 범죄자들은 이미 모두 도주한 상태였고, 다른 구출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교민 일부 “용의자를 피해자화…영웅 놀이” 주장 반면 교민 일부는 “김 최고위원이 정치적 쇼맨십으로 교민을 두 번 죽이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구조 경력 수소문 등에 일조했다는 사업가 A씨는 “겨우 이틀간 프놈펜에 머무르면서 용의자에 가까운 사람을 구출해놓고 감금 청년 구출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구출자’ 사진을 보니 온몸이 문신으로 도배돼 있었다. 교민사회는 충격에 빠졌다”라고 지적했다. 구출된 청년의 평소 사진을 봐도 그는 용의자에 가깝다는 취지로 A씨는 주장했다. 그런데도 김 최고위원은 마치 피해자를 구출한 것처럼 “긴박한 영웅 놀이”를 하고 있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는 “아무리 범죄를 저지르러 온 청년들이라도 부모의 입장에서 붙잡아서 혼을 내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원들 말에 교민들도 동의했다. 다만 캄보디아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과장된 공포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피해자와 범죄자를 구별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김 최고위원이 ‘(구출자들이) 속아서 캄보디아에 왔든, 자발적으로 왔든,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우선 붙잡았으니 청년들을 설득해보겠다’라고 했다면 납득했을 것”이라고 했다. 2~3주가 걸리는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급습을 반나절 만에 성사시켰다는 김 최고위원의 발표도 사실과 다르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캄보디아 경찰은 긴급 출동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오히려 한국 측에서 신호를 주지 않고 대기만 시켜 그들도 답답해했고 나중에는 화를 냈다. 누가 책임자인가라는 답답한 독촉이 계속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은 ‘좋은 그림’ 하나 만들겠다며 ‘영웅 프레임’을 짰다. 평소에 좋아했던 국회의원이었기에 더더욱 적극적으로 도왔는데, 정치인의 쇼맨십으로 교민을 두 번 죽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구출 청년들, 감금된 채 로맨스 스캠”“중국인 관리자들이 여권 뺏고 구타” 한편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구출된 정씨 등 한국인 3명은 지난 8월부터 프놈펜에 있는 범죄 단지 ‘스카이 트리’에 감금된 채 로맨스 사기 범행을 했다. 이들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지인이나 구직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이른바 ‘웬치’(범죄 단지)에 갇혔다고 한다. 중국인 관리자들은 이들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초반에는 군기를 잡기 위해 몽둥이로 구타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 등 3명은 30층짜리 아파트형 호텔 13층 숙소에서 생활하며 바로 위층 사무실에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했다. 책상 한 줄에 4명씩 앉았고 옆 사람과는 일체 이야기도 나눌 수 없었다. 20명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이들은 초반에 피해자를 접촉해 친분을 쌓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다른 조가 피해자와 관계를 더 강화하면 또 다른 조가 투입돼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다.
  • 더욱 풍성해진 광산세계야시장, 4만명 인파 찾아 ‘북적’

    더욱 풍성해진 광산세계야시장, 4만명 인파 찾아 ‘북적’

    광주 광산구는 지난 18일 월곡동 목련로 하이마트와 하남농협 산정지점 일대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이 4만여 명이 방문하는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산세계야시장은 지난해보다 참여국과 부스 규모가 늘어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선주민과 이주민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더 넓게, 더 길게 머무는 축제 올해 광산세계야시장은 운영 시작시간을 기존의 오후 4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겼으며, 행사 구간도 기존 260m에서 400m로 크게 넓혔다. 월곡동 롯데하이마트에서 농협 산정지점 일대까지 행사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월곡1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마련한 길거리 공연 공간에서는 음악 공연이 열려 골목 곳곳이 ‘세계의 소리’로 가득찼다. 공연 참여국도 기존 5개국에서 7개국으로, 먹거리는 27개에서 36개로 늘렸다. 또한 체험·판매 공간을 19개에서 36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광산구는 일회용품이 없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간에 다회용기를 비치해 편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의 맛, 멋 느끼는 체감형 축제 광산세계야시장은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참여·감성형 축제’로 꾸며졌다. 러시아식 대형꼬치구이,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향신료 요리 등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곳에서 즐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36개로 먹거리 공간을 늘렸다. 세계 각국의 이주민들이 모여 각 나라의 옷을 입고 걷는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시민들은 화려한 퍼레이드를 보며 사진을 찍거나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또 댄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의상 체험 등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개그맨 김용명이 파워공감 토크쇼를 진행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역 주민·골목상권과 상생하는 축제 광산구는 월곡1동·2동 주민대표 및 상인회와 함께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이 주도하는 협업하는 축제를 만들었다. 추진단은 축제 인근 ‘상가 지도’를 제작·배포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할인 및 서비스 제공 쿠폰 행사도 진행해 ‘지역 내 소비’를 이끌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체험, 먹거리, 공연 등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객들이 세계 각지의 나라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골목상권과 상생하며 광산구 축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군, ‘2025 담양대나무아지트 축제’ 11월 2일 개최

    담양군, ‘2025 담양대나무아지트 축제’ 11월 2일 개최

    전남 담양군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일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축제 ‘2025 담양대나무아지트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2024 담양대나무아지트 축제’는 가족과 예술가가 협업하여 대나무 아지트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공동창작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많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로 한층 확장됐다. 창작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체험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축제로 확장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놀이터로 발전시켰다. 축제 기간 동안 대나무를 활용한 놀이, 체험, 공예,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놀이형 체험 콘텐츠인 ▲대나무놀이터(대대롱굴리기, 말타기 등)를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대나무공작소(주방용품 등)는 기본형부터 프리미엄(고급) 체험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프리미엄(고급) 체험에서는 지역 대나무 공예 명인들이 직접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깊이 있는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다. 도전과 협동을 유도하는 ▲대나무챌린지(대나무 볼 릴레이, 줄발 경기 등)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대나무슈터즈(활쏘기 대회) ▲프리미엄 공예 체험 뽑기 이벤트 ▲공연 및 부대 행사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현장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축제로 운영되지만, 가족 단위 사전 신청자에 한해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신청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무료 입장권 ▲야외활동을 위한 피크닉 돗자리 ▲대나무챌린지 참여 우선권 등 소정의 기념품과 혜택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접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사업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담양대나무아지트 축제를 통해 ‘대나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대 500만원 받는 서울시 인증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신청하세요”

    “최대 500만원 받는 서울시 인증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안에 폐쇄회로(CC)TV 같은 안전시설과 육아 지원 시설 등을 갖춘 민간 아파트를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신축 예정지를 포함한 지역 내 30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인증받은 단지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주며 옐로 카펫과 비상벨 등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와 육아 관련 시설 등 환경 개선 시 단지당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신축 예정 아파트는 놀이·돌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5%)도 받을 수 있다. 인증제에 참여하고 싶은 아파트 단지는 다음 달 20일까지 자치구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금까지 아이사랑홈 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총 25곳이다. 이 중 올해 추가 인증된 8곳은 ▲강서구 우장산숲아이파크 ▲금천구 e편한세상독산더타워 ▲서대문구 래미안루센티아, e편한세상신촌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e편한세상고덕어반브릿지 ▲강남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양천구 호반써밋목동이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는 단순히 최근 신축된 대단지 아파트가 아니라, ‘양육 친화 주거 환경 확산’이라는 인증제 취지에 맞게 양육 친화적으로 단지를 관리하고 입주민이 육아 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아파트”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아파트 단지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놀이로 배우는 하루…영등포구, ‘2025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

    놀이로 배우는 하루…영등포구, ‘2025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4일 영등포공원에서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즐기는 ‘2025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관내 영유아 가족과 보육 교직원 등 약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육과 놀이, 안전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테마 마당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바다생물 부채 만들기 ▲입체 액자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체험 등 창의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함께 참여해 안전시설물을 활용한 실전형 안전훈련 활동도 진행된다. 또한 푸른 잔디 마당에서는 야외형 놀이공간인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돼 ▲두더지게임 ▲레고, 빅블럭 ▲키즈라이더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보육주간을 맞아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 속에서 즐겁게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을 숲 음악 단풍 여행…다음달 1~2일 매헌 정원 음악회

    가을 숲 음악 단풍 여행…다음달 1~2일 매헌 정원 음악회

    서울시는 다음달 1∼2일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가을엔, 매헌 정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일에는 국악 클래식과 트로트 무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감미로운 듀엣 음악이 가을의 아름다운 시간을 채운다. 2일에는 싱어송라이터의 무대와 함께 해금 선율과 바리톤 성악가의 음색으로 계절을 느낄 수 있다. 풍선 퍼포먼스와 마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있다. 가을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정원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원을 여행하는 돌, 페이스 페인팅, 가을을 담은 꽃꽂이 놀이, 선인장 테라리움 만들기, 세밀화 엽서 만들기, 낙엽 압화 액자 만들기 등 계절을 담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미성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가을 숲이 특히 아름다운 매헌시민의숲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나들이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폐원 어린이집의 변신...벤츠 후원 ‘공공형 키즈카페’로

    폐원 어린이집의 변신...벤츠 후원 ‘공공형 키즈카페’로

    부산시는 메르세데스-벤츠 후원으로 폐원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공공형 키즈카페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형 육아 정책 브랜드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의 하나다.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인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도 협업해 추진한다. 후원금 5억원은 메르세데스-벤츠,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기브앤 레이스’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남구 용호동에 있는 폐원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이 시설은 아이들을 위한 돌봄·놀이·친환경 교육 공간이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내년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며 실내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교육 공간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를 시작으로 폐원어린이집 등 지역 자원을 가족 친화 시설로 재활용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기업 후원을 통한 모범 민관 협력 사례”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케데헌’ 인기 힘입은 국립중앙박물관 500만 돌파…세계 5위 ‘우뚝’

    ‘케데헌’ 인기 힘입은 국립중앙박물관 500만 돌파…세계 5위 ‘우뚝’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전 세계 박물관 가운데 관람객 수 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1만 6382명(지난 15일 기준)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95만 5789명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 인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국립중앙박물관은 ‘K컬처 시대’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젊은 세대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 누적 관람객 수는 18만 5705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수치 19만 8085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수치는 연간 관람객 수 기준 세계 박물관 5위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치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연간 500만 명을 넘은 박물관은 세계 5위권 수준이다. 2024년 기준 관람객 수로는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국립박물관 총관람객 수가 스포츠 관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도 눈에 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등)을 합한 총 관람객 수는 1129만 6254명으로, 올해 시즌 프로야구 누적 관중(1231만 2519명·지난 4일 기준)에 근접했고 프로축구 관중(196만 3301명·지난 5일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현재 추세로 볼 때 연말에는 국립박물관 총관람객 수가 프로야구 연간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관람객 증가는 전시 공간의 새 단장, 감각적 콘텐츠 개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다방면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2021년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나란히 전시한‘사유의 방’을 시작으로 ‘분청사기·백자실’, ‘청자실’, ‘기증관’, ‘외규장각 의궤실’, ‘선사·고대관’ 등 상설전시관을 혁신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디지털 맵핑과 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실감영상관을 개관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시각, 청각, 촉각으로 유물을 감상하는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를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시선과 감각으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 참여형 행사 ‘2025 국중박 분장놀이’, 공연예술축제‘박물관 문화향연’, 추석 전통공연 ‘디 아트스팟 시리즈’ 등 계기별 문화행사 및 공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도 관람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K컬처의 확산과 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이 커지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규모가 프로야구 관중 수준에 이를 만큼 확대되고 있다”며 “관람객 중심의 전시 콘텐츠 확장과 관람 환경 개선,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능 강화로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온 세대가 함께 배우Go! 성장하GO! 어울리Go!···‘에듀의왕 어울림축제’ 25일 개최

    온 세대가 함께 배우Go! 성장하GO! 어울리Go!···‘에듀의왕 어울림축제’ 25일 개최

    김성제 시장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하겠다” 경기 의왕시는 오는 25일 왕송호수공원에서 ‘2025 에듀의왕! 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듀의왕! 어울림축제”는 평생학습축제와 의왕학생축제, 평생대학 성과공유회를 통합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의왕시 대표 교육축제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 축제는 배우고(Go)! 성장하고(Go)! 어울리고(Go)!라는 표어 아래 학생과 시민의 열정으로 마련된 52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80여 개의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와 드론으로 즐기는 축구, 가상현실 텔레콥터, 인공지능 오목 체험 등 흥미 가득한 특별 체험 부스가 눈길을 끈다. 또한, 평생학습 동아리 등이 직접 꾸민 다양한 작품 전시와 플리마켓, 버스킹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마술쇼와 버블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저녁에는 원슈타인, 윤태화, 손진욱, 에클레시아, 정유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행사가 막을 내린다. 김성제 시장은“에듀의왕! 어울림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여 ‘교육으뜸도시 의왕’의 비전을 담아 준비한 교육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부곡초등학교, 부곡중학교, 철도박물관,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 4개소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의왕역, 한국교통대학교, 부곡중학교와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단 한 번의 무대, 하회의 신명 속으로…18일 ‘하회별신굿탈놀이’ 전 마당 완판 공연

    단 한 번의 무대, 하회의 신명 속으로…18일 ‘하회별신굿탈놀이’ 전 마당 완판 공연

    “1년에 단 한차례 공연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 마당을 보러 오세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18일 하회마을 일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제45회 정기발표 공연’ 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국립무형유산원·국가유산진흥원·안동시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은 지금까지 전수관에서 진행됐던 것과 달리 100여년 전 탈춤꾼과 길놀이패들이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행해왔던 전통 방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청소년 아카데미’ 탈춤 공연단들이 함께 참여해 마을 길놀이와 별신굿탈놀이를 선보이는 ‘전통문화 교류전’도 병행한다. 별신굿의 전통을 올곧게 전승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정기 발표는 상설 공연에서 볼 수 없는 ‘강신’과 ‘혼례·신방마당’을 포함한 9개 마당의 완판 공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정신과 예술적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 무대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유산으로, 1997년 상설 공연을 시작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 하회마을 전수교육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김오중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회장은 “이번 정기발표 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통과 정신을 되새기고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하회의 신명과 흥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 재생에너지 100% 체험형 축제… 주말엔 풍력발전기 아래서 자고 먹고 놀아볼까

    재생에너지 100% 체험형 축제… 주말엔 풍력발전기 아래서 자고 먹고 놀아볼까

    풍력발전기 아래 100% 재생에너지로 즐기는 친환경 캠핑이 돌아온다.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일대에서 ‘RE100 캠핑·쿡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재생에너지 100% 캠핑은 올해는 규모를 세 배로 확장해 3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한다. 18일 오후 5시 개회식 후 참가자들은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만으로 운영되는 캠핑장에서 1박 2일을 보내게 된다. 바람결에 쏟아지는 풍력발전기 소리와 함께 캠핑이 시작된다. 체크인은 전기버스의 차량전력공급(V2L) 기술을 통해 진행되고, 텐트 안의 조명과 캠핑 요리대에는 전기차와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BESS) 가 전달하는 재생에너지가 흐른다. 해질 녘엔 풍력 터빈을 배경으로 ‘RE100’ 로고가 새겨진 조명이 켜지고, 참가자들은 100% 청정 에너지로 불을 밝힌 캠핑장에서 저녁을 즐긴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개발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에너지공사가 함께하며 민간기업 제주 드림타워도 ESG 사회공헌으로 참여했다. 드림타워는 지역 로컬푸드와 전기 조리기로 만든 저탄소 메뉴 코스를 선보인다. 특히 밤이 깊어질수록 음악·영화·체험으로 축제분위기로 물든다. 제주 밴드 ‘단디’가 무대에 올라 RE100 무대를 열고, 스크린에는 환경 다큐멘터리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가 상영된다. 아이들은 OX 퀴즈로 탄소중립 정책을 배우고, 어른들은 ‘탄소마켓’ 미션을 수행해 RE100 기업들의 친환경 제품을 교환한다. 다음 날 아침, 참가자들은 전기자전거로 바람을 가르며 곶자왈 숲길과 안돌오름 트레킹에 나선다. 푸른 들판을 가로지르는 여행 자체가 탄소중립 체험이다. 19일 오후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RE100 쿡 페스타’가 열린다. 친환경 차량의 전력으로 조리대를 가동하고, 지역 기업 제주우유·제키스가 제공한 RE100 달걀과 유제품으로 요리를 만든다. 또한 가족 단위 50팀이 참여하는 쿠킹런(식재료 보물찾기), 무전력 나무놀이, 업사이클링 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캠핑·쿡 페스타는 에너지를 단순히 소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정에너지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장”이라며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행사 참가자 95.4%가 만족을 표시했으며, 이후 제주 RE100 정책 인지도는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과ㆍ인삼 등 영주ㆍ풍기 특산물 한 자리에

    경북 영주 대표 농특산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맛볼 수 있다. 영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일원에서 ‘2025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축제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객들에게 인삼과 사과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먼저 영주 대표 브랜드 축제인 풍기인삼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봤다!’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일에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 우량인삼 선발대회, 인삼대제가 진행된다. 이어 가수 안성훈, 박구윤, 윤태화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대회, 황금인삼 찾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인삼요리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덴동어미 화전놀이, 전국 파워풀 댄스페스티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등 공연도 준비됐다.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영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전시·홍보 및 현장 판매 위주로 진행된다. 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는 농특산물 홍보관과 팜팜 판매장이 운영된다.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잔디광장에는 영주사과 홍보관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영주사과를 직접 소개하고 시식·판매가 함께 이뤄진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두 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주민, 출향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서울 어르신 놀이터 25개 모든 자치구에 조성

    서울 어르신 놀이터 25개 모든 자치구에 조성

    운동과 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근력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가 내년까지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현재 13곳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터를 올해 7곳, 내년 5곳에 추가로 조성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2022년 구로구에 처음 만들어진 어르신 놀이터는 손으로 페달을 젓는 자전거와 징검다리 등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운동 기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같은 보행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과 경사를 없앤 무장애 설계를 적용해 접근성도 높였다. 어르신 놀이터 전면 확대는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만족도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시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집과 가까워 자주 이용할 수 있다’와 ‘이웃,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다’ 등이 나왔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어르신 놀이터는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아기 때 화면 노출 시간, 초등학교 성적 결정한다”

    “유아기 때 화면 노출 시간, 초등학교 성적 결정한다”

    취학 전 유아기에 형성된 영상 미디어 사용 습관이 초등학교 학업 성취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아동 병원의 캐서린 버컨 박사와 성 미카엘 병원의 조나단 맥과이어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의 스크린 타임이 몇 년 후의 읽기 및 수학 성적을 예측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3300명이 넘는 아동들을 추적 관찰하며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로,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을 통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학부모 설문지를 통해 TV 시청, DVD 시청,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태블릿 PC 사용, 비디오 게임 등을 포함한 아동의 일일 스크린 시간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를 온타리오 교육 책임국이 실시하는 3학년 및 6학년 표준화 학업 성취도 시험 결과와 연계해 분석했다. 그 결과 유아기에 스크린 타임이 1시간 더 늘어날수록 3학년 때 읽기와 수학, 그리고 6학년 때 수학 과목에서 높은 학업 수준을 달성할 확률이 9~10% 더 낮아졌다. TV 시청 시간과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모두 유사한 연관성을 보였다. 다만 3학년과 6학년 모두에서 쓰기 능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학년 읽기 성취도와도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쓰기 능력이 읽기 능력만큼 가정 내 환경에 덜 의존하며, 쓰기 자체의 인지적 요구(필기 유창성, 철자 등)가 스크린 노출의 영향에 덜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유아기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는 뇌 발달과 학습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이때 과도한 스크린 타임은 학업 성공을 위한 발달적 기반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높은 수준의 스크린 타임은 신체 활동, 또래 놀이 시간, 수면 등의 활동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읽기 능력은 스크린 타임에 더 취약했다. 어린이가 그림책을 읽는 대신 두 시간을 만화를 시청한다면, 이는 어휘력과 이해력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단어와 질문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과도한 스크린 타임은 주의력, 기억력, 실행 기능 등 정규 학습에 필수적인 인지 능력을 관장하는 뇌 영역의 구조적·기능적 변화와도 연관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특히 유아기에 형성된 행동 패턴은 습관이 돼 성장하면서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스크린 타임에 대한 부모의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이러한 결과는 캐나다 소아과 학회의 권장 사항을 뒷받침한다. 학회는 2세 미만 아동에게는 스크린 타임을 제한하고, 2세에서 5세 사이 아동에게는 하루 1시간 이하의 고품질 프로그램을 부모와 함께 시청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크린 타임의 양뿐만 아니라 영상의 내용, 그리고 부모의 참여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길뉴타운 어울숲 공원에 ‘어린이 도서관’ 들어선다…현대해상-영등포구 ‘맞손’

    신길뉴타운 어울숲 공원에 ‘어린이 도서관’ 들어선다…현대해상-영등포구 ‘맞손’

    김민석 국무총리(영등포을 국회의원)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어울숲 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복합 문화·교육 공간이 될 어린이 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현대해상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영등포을 지역위원회와 영등포구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14일 영등포을 지역위원회와 현대해상, 영등포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신남교회 비전센터에서 ‘어울숲 근린공원 아이마음 놀이터(가칭)’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고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신흥식 영등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양송이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자연과 책,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조화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날 사전 보고에 나선 양 위원장은 “신길뉴타운은 젊은 가족 세대가 급격히 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자연을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생활 속 배움터이자 쉼터로서 어울숲 근린공원이 최적의 장소”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7월부터 협의를 시작해 9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027년 1월 준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이어 참석자들은 도서관 건립 예정 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부지의 접근성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 주민 편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도서관이 공원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주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교육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영등포구는 오는 21일 신길4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계획을 상세히 알리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영등포구, 현대해상, 루트임팩트, 코끼리공장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도심 퍼레이드·축하공연·드론쇼… 울산공업축제 ‘팡파르’

    도심 퍼레이드·축하공연·드론쇼… 울산공업축제 ‘팡파르’

    ‘2025 울산공업축제’가 16일 개막했다. 울산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에서 ‘2025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비전은 ‘최강! 울산’, 슬로건은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로 각각 정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15개 연계 행사가 진행되고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이 운영된다. 축제는 16일 오후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으로 시작됐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8명이 울산과 시민, 기업과 노동자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의 미래상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출정식 종료 이후 공업탑로터리를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 구간에서 120분간 펼쳐졌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울산 소재 기업을 비롯해 울산시와 5개 기초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940명이 참여했다. 축제 개막식은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된다.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선언, 주제 공연, 축하공연, 드론쇼, 경품 추첨, 불꽃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와 중구 야외공연장, 북구 강동중앙공원 등에서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대형 폐품미술(정크아트) ▲태화강 낙화놀이 ▲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 AI 체험관 ▲전국 비보이 축제 등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8시에는 북구 강동 몽돌해변에서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 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의 과거인 공업, 현재인 산업, 미래인 AI를 집중 조명하면서 산업 수도이자 AI 수도를 꾀하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아냈다”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산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풍기인삼·영주사과 한자리에’…영주 농특산물 총출동

    ‘풍기인삼·영주사과 한자리에’…영주 농특산물 총출동

    경북 영주 대표 농특산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맛볼 수 있다. 영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일원에서 ‘2025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축제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객들에게 인삼과 사과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먼저 영주 대표 브랜드 축제인 ‘풍기인삼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봤다!’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일에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 우량인삼 선발대회, 인삼대제가 진행된다. 이어 가수 안성훈, 박구윤, 윤태화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대회, 황금인삼 찾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인삼요리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덴동어미 화전놀이, 전국 파워풀 댄스페스티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등 공연도 준비됐다.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영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전시·홍보 및 현장 판매 위주로 진행된다. 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는 농특산물 홍보관과 팜팜 판매장이 운영된다.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잔디광장에는 영주사과 홍보관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영주사과를 직접 소개하고 시식·판매가 함께 이뤄진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두 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주민, 출향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손 자전거 타고, 징검다리 건너고’…서울시, 내년까지 ‘어르신 놀이터’ 25곳 만든다

    ‘손 자전거 타고, 징검다리 건너고’…서울시, 내년까지 ‘어르신 놀이터’ 25곳 만든다

    운동과 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근력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가 내년까지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현재 13곳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터를 올해 7곳, 내년 5곳에 추가로 조성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2022년 구로구에 처음 만들어진 어르신 놀이터는 손으로 페달을 젓는 자전거와 징검다리 등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운동 기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같은 보행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과 경사를 없앤 무장애 설계를 적용해 접근성도 높였다. 어르신 놀이터 전면 확대는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만족도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시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집과 가까워 자주 이용할 수 있다’와 ‘이웃,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다’ 등이 나왔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어르신 놀이터는 단순한 운동공간을 넘어 어르신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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