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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해명해라”…1년전 이사 간 이웃 찾아간 40대

    “층간소음 해명해라”…1년전 이사 간 이웃 찾아간 40대

    이미 1년 6개월 전 이사 간 이웃 여성에게 ‘층간소음에 관한 해명을 듣겠다’며 찾아간 40대가 스토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 말과 11월 초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B(48·여)씨의 이사 간 아파트 단지 놀이터 등에 찾아가 B씨를 두 차례 기다리고, B씨의 자녀에게 접근해 ‘네 엄마, 아빠 불러’라고 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윗집에 살던 B씨는 층간소음이 난다는 이유로 A씨가 새벽을 포함해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찾아와 출입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항의하자 두려움을 느껴 2020년 4월 다른 아파트로 이사한 상황이었다.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과거 층간소음에 관한 해명을 들으려고 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층간소음 항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이사 간 새로운 거주지까지 찾아가 층간소음에 관한 해명을 듣고자 했다는 피고인의 동기를 정당한 이유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 역시 정당한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 범행으로 이뤄진 현행범 체포가 위법하다는 A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이 이미 여섯 차례나 112신고를 한 점과 B씨의 자녀를 계속 따라간 점, 경찰이 인적사항과 경위를 묻자 B씨가 오지 않으면 밝힐 수 없다고 한 점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 가평 계곡서 물놀이 남녀 3명 물에 빠져 1명 사망·2명 부상

    가평 계곡서 물놀이 남녀 3명 물에 빠져 1명 사망·2명 부상

    경기 가평군 북면 명지산 오토캠핑장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남녀 3명이 물에 빠져 이중 남성 1명이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가평 북면 적목리 계곡에서 3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이 계곡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A씨(34)가 숨졌고, B씨(34)와 C씨(38)는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했다. 3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출동한 119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급차로 병원 이송된 나머지 2명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일행 3명 중 1명이 물에 빠지자 다른 일행들이 구조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동해안 상어 또 출몰” 악상어·백상아리 사체 잇따라 발견

    “동해안 상어 또 출몰” 악상어·백상아리 사체 잇따라 발견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양양군 수산항 동방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죽은 상어를 발견해 안전관리태세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사산항 동방 7.5㎞ 해상에서 5.95t 어선이 그물을 올리다가 죽은 상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날 혼획된 상어는 길이 약 210㎝, 둘레 약 120㎝로 강릉 경포아쿠아리움에 문의한 결과 악상어로 추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속초항 인근 해역에서는 악상어 사체가,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는 백상아리 사체가 각각 혼획된 바 있다. 해경은 다이버 등 레저사업자에게 상어 출몰 사실을 전파하는 등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에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을 요청하고,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들어 동해안에서 상어가 지속해서 발견되는 만큼 어업인, 레저 활동자, 물놀이객 등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알멕·오픈놀, 상장 첫날 2배 뛰어…따따블 달성은 실패

    알멕·오픈놀, 상장 첫날 2배 뛰어…따따블 달성은 실패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이 공모가의 ‘따따블’(4배)로 확대돼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알멕과 오픈놀이 공모가의 ‘따블’(2배) 이하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알멕은 공모가(5만원)와 비교해 99.0% 상승한 9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가격이 18만원까지 치솟았으며 상한가(20만원)에 가까워졌으나 오후 2시쯤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날 코스닥에 상장한 오픈놀도 공모가(1만원) 대비 57.5% 오른 1만 5750원을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공모가의 3배를 넘는 3만 950원까지 뛰었지만 알멕과 마찬가지로 오후 2시쯤부터는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알멕과 오픈놀이 금융당국의 새 상한폭 규정인 400%까지 상승할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범위를 공모가의 기존 63~260% 범위로 한정했다가 지난 26일부터는 60~400%로 대폭 확대한 새로운 시행세칙을 시행 중이다. 규제 첫 적용 상장사인 시큐센은 지난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뒤 공모가(3000원)의 2배인 6000원 선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장중 1만 1800원까지 오르며 가격제한 상한선의 턱밑까지 뛰었으나 결국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피서 멀리 안 간다”…무더위 쫓는 ‘도심 속 바캉스’

    “피서 멀리 안 간다”…무더위 쫓는 ‘도심 속 바캉스’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지를 운영한다. 삼척 이사부사자공원 물썰매장은 1일 개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8월 말까지 문을 여는 물썰매장은 폭 1.5m·길이 58.7m·경사도 12도의 슬로프 10개 라인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 3개 타임으로 나뉘고, 각 타임별 이용 인원은 70명이다. 4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이날 영월 스포츠파크 물놀이장과 홍천 공공물놀이장, 양구 청소년수련관 물놀이공원, 양양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도 문을 연다. 영월 스포츠파크 물놀이장은 조합 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으로 이뤄졌다. 그늘막, 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에는 휴장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 공공물놀이장은 어린이풀 2곳, 유아풀, 유수풀 등으로 조성됐다. 전체 면적은 1만3000㎡ 이다. 동시 최대 이용 인원은 750명이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고,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홍천군민은 50% 할인을 받는다.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장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매일 2회 이상 간이측정기로 수질검사를 한다. 양구 청소년수련관 물놀이공원은 9월 초까지 2개월간 월·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화요일은 시설 정비와 수질 정화를 위해 휴장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양양 퐁당퐁당 물놀이장은 1070㎡ 규모의 일반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106㎡), 분수대, 그늘막쉼터, 샤워장, 탈의실 등을 갖췄다. 물놀이장 수심은 최대 30㎝여서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이용 요금은 무료다.인제군은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와 인제읍 나르샤파크 등 두 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원통체육문화센터 물놀이장은 오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문을 연다. 지난해 지어진 물놀이장은 클라우드 분수와 놀이대, 워터슈터 등으로 이뤄졌다. 나르샤파크 물놀이장은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장한다. 지난 2013년 만들어진 물놀이장은 5개 풀장과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요금은 원통체육문화센터와 나르샤파크 물놀이장 모두 주민 기준 3000원이다. 화천 붕어섬 물놀이장은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붕어섬 물놀이장은 440㎡ 규모의 영·유아 풀장과 520㎡ 규모의 일반 풀장으로 이뤄졌다. 워터슬라이드, 평상촌, 안개터널 등도 갖추고 있다. 길이 50m의 안개터널은 매시 정각 시원한 물안개를 뿜어낸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 5000원이며, 이 중 3000원은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 화천지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화천군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이날 개장한 물놀이장은 샘마루공원·우리산이야기어린이공원·태봉어린공원이다. 행구수변공원 물놀이장과 어깨동무어린이공원·너름공원·중앙근린공원 바닥분수는 다음 달 1일, 문막 물놀이장은 다음 달 4일부터 각각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물놀이장 오전 10시~오후 5시, 바닥분수 낮 12시~오후 9시이다.
  • 물의 행성 ‘워터 스텔라’로 변신한 에버랜드… 물총 싸움·불꽃쇼로 무더위 날린다

    물의 행성 ‘워터 스텔라’로 변신한 에버랜드… 물총 싸움·불꽃쇼로 무더위 날린다

    에버랜드가 새로운 여름축제 ‘워터 스텔라’(Water Stellar)를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여름축제 기간 에버랜드는 맑고 시원한 물이 샘솟는 신비한 물의 행성 워터 스텔라로 변신해 물 맞는 재미와 체험 콘텐츠를 시원하게 선사한다. 특히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새롭게 펼쳐지고, 청량한 여름 테마정원과 쿨쉘터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는 등 올여름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관람객 참여형 공연 ‘슈팅워터펀’… 더위 몰고 온 ’밤밤맨’과 물총 싸움 축제에서는 방문객들이 물의 행성을 지키는 워터 레인저스 대원이 돼 더위를 몰고 온 밤밤맨 일당과 대결을 펼친다는 콘셉트의 체험 워터 콘텐츠가 펼쳐진다. 대표적인 체험 콘텐츠로 카니발 광장에서는 하루 2번씩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진행된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알려진 슈팅워터펀은 약 30분간 사방에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는데, 워터 레인저스와 밤밤맨과의 대결로 전개되는 스토리에 맞춰 관객들도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고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직후에는 모든 연기자들과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클럽 음악에 맞춰 춤추고 뛰어노는 ‘밤밤클럽’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카니발 광장 앞에 있는 매직타임 레스토랑 옥상에는 약 13m 높이의 자이언트 밤밤맨 시그니처 조형물이 다리를 꼬고 폭탄을 든 채 앉아 있어 재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완구 브랜드 해즈브로와 협업한 ‘너프 워터배틀존’은 올해 워터 레인저스 대원들이 힘을 기르는 훈련장 콘셉트로 업그레이드됐다. 거대한 밤밤 익스프레스 기차 주변에 마련된 8곳의 체험존에서 직접 가져온 물총은 물론, 워터 레인저스에게 주어진 무기로 스토리를 입힌 수퍼소커와 너프를 활용해 카니발 게임, 슈팅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줄을 잡아당기면 위에서 물폭탄이 떨어지는 워터밤밤버킷도 새롭게 선보이고, 너프 타깃 슈팅게임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깜짝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미원에는 익살스러운 밤밤맨 워터스프레이, 워터포토존, 휴게시설 등 어린이 물놀이터 ‘워터플레이야드’가 선보이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워터쇼가 펼쳐지는 ‘장미성 뮤직 워터밤’(BaMM) 공연도 낮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진행된다. 야간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 불꽃·음향 등으로 장관 연출 여름축제 시작과 함께 에버랜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도 공개된다. 에버토피아는 에버랜드가 음향 시스템, 영상 제작, 특수 효과 등에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올여름 야간 메인 공연이다. 공연 시간도 기존보다 5분여 늘어나 매일 밤 9시 30분부터 포시즌스가든에서 약 20분간 수천발의 불꽃과 함께 영상,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공연 내용은 에버랜드의 행복 에너지가 전달되는 에버토피아 세계관 속 레니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길이 24m, 높이 11m 규모의 LED 대형 스크린에 3D 애니메이션과 카툰, 실사 영상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에버랜드는 이번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준비하며 약 1만㎡ 규모로 국내 최대 수준의 야외 상설 공연장인 포시즌스가든에 최신 이머시브 사운드(immersive sound)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시즌스가든을 둘러싸는 72대의 초대형 스피커를 통해 마치 소리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연출하며 관객들은 압도적인 공연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여름 테마정원 ‘썸머 오아시스 가든’… 시원·청량한 공간 조성 지난봄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타운으로 선보였던 포시즌스가든은 축제 기간 여름 테마정원인 ‘썸머 오아시스 가든’으로 변신한다. 썸머 오아시스 가든에는 바나나, 야자, 연꽃, 수련 등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트로피컬 식물과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수생식물들이 가득하고, 여름을 상징하는 비치 테마의 포토스폿을 다양하게 마련해 시원하고 청량한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포시즌스가든 LED 대형 스크린에는 여름을 주제로 장진승, 오묘초 작가의 미디어아트 갤러리가 펼쳐지고, 아이스 사파리 버스 등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쿨쉘터가 에버랜드 곳곳에 마련된다. 반딧불이 체험, 밤밤 썸머 나이트, 썸머 피치 나이트 등 한낮 무더위를 피해 밤 나들이에 나선 방문객들을 위한 야간 특별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스텔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BGA, 위댐보이즈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

    HBGA, 위댐보이즈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

    3세대 통합플랫폼사 HBGA가 ‘위댐보이즈’(WE DEM BOYZ)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HBGA는 착한기업으로 ‘놀이가 소득이 되고 소득이 문화가 된다’는 문화 개선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플랫폼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결재PG사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회원 및 가맹점 모집, 실물 경제 커머스, 솔루션개발, 직·간접제조 및 유통, 모바일상품권 및 쿠폰 디지털 컨텐츠를 운영하는 3세대 ‘통합플랫폼‘ 회사다. HBGA는 금융감독원에 허가받은 PG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고, 2020년 설립되어 카드사, 통신사 은행 등 거래를 중개하고 결제 대금을 정산하는 통합 PG업체 인수를 시작으로 자산의 안정성을 높였다. HBGA는 오픈마켓 서비스로 다양한 수익성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혜택과 상품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결제, 보안 기능에 특화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통합형 플랫폼 HB+P 가맹점 모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틱톡 글로벌 채널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HBGA는 자사페이를 기반으로 간편결제와 제휴카드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부활 4대보컬 김재희에 이어 위댐보이즈를 새롭게 광고모델로 발탁함으로써 HBGA와의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위댐보이즈는 지난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매 미션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승승장구 했고, 멋과 센스를 겸비한 안무를 창작해 ‘새삥’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HBGA와 위댐보이즈가 함께하는 디지털 캠페인은 오는 8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양양 남대천에 무료 물놀이장…내일 개장

    양양 남대천에 무료 물놀이장…내일 개장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을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8월 말까지 문을 여는 퐁당퐁당 물놀이장은 1070㎡ 규모의 일반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106㎡), 분수대, 그늘막쉼터, 샤워장, 탈의실 등으로 이뤄졌다. 수심은 최대 30㎝여서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이용 요금은 무료다.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클리닝타임을 갖고 시설을 점검한다. 월요일이나 악천후에는 휴장한다. 매일 3시간 수중 자동청소기로 청소하고, 수질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남대천을 배경으로 해 자연 친화적이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도 구명장비 착용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수영복만 챙겨오세요” 양천구, 무료 물놀이장 5곳 개장

    “수영복만 챙겨오세요” 양천구, 무료 물놀이장 5곳 개장

    서울 양천구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터 5곳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은 1000㎡ 규모에 물터널, 우산·곡사분수, 물바구니 등 물놀이시설 5개도 갖춰져 있다. 물놀이장 인근에는 4000㎡ 넓이의 잔디마당과 장미원, 생태습지도 마련돼 물놀이와 함께 소풍 명소로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숲속 지형을 활용한 대형 물미끄럼틀과 물바구니가 있는 신월7동 한울근린공원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와 대형 우산분수가 있는 신월1동 반곡어린이공원 ▲바닥분수와 발을 담글 수 있는 개울물이 있는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 ▲우물에서 퍼올린 물이 흐르고 분사형 물안개가 특징인 목3동 백석어린이공원도 7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양천구에서 지난 5월부터 가동 중인 파리공원 등 바닥분수 4곳과 실개천 및 분수 등 9곳의 수경시설까지 합하면 양천구 주민들은 총 18곳의 피서 공간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터 이용료는 무료이고,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6시 30분까지다. 매시간 30분 운영 후 정비를 위해 30분간 휴식한다. 구는 물놀이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상시 배치하고, 부상에 대비한 응급구급함과 그늘쉼터도 비치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에는 깨끗한 수질과 안전한 시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양천구 물놀이터에서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통음악의 색다른 외출…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여우락 페스티벌’

    전통음악의 색다른 외출…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여우락 페스티벌’

    “우리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축제 본능을 깨워 함께 이 여름을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이아람 예술감독)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축제 ‘여우락(樂) 페스티벌’(여우락)이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열린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로 올해는 ‘축제하는 인간’(Homo Festivus)을 주제로 공연 12편을 준비했다.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가 지난달 16일 예매를 시작한 당일에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남다르다. 이아람 예술감독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자부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올해 여우락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어우러져 무대를 만들었다. 판소리 명창 윤진철과 동해안별신굿 명인 김동언은 ‘심청가’와 ‘심청굿’을 번갈아 주고받는 ‘불문율’을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여우락이 전통예술의 정신을 기본으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황민왕 음악감독은 “‘판이란 이런 거구나’, ‘다음에도 판이 열리면 보러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끔 두 분을 섭외했다. 두 사람이 허락 안 하면 없어질 공연이었는데 흔쾌히 허락해 줬다”고 말했다.제주도 무속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판소리와 재즈 등으로 표현한 판소리 음악극 ‘종이 꽃밭: 두할망본풀이’, 젊은 탈꾼들이 탈춤의 매력을 알리는 ‘가장무도: 탈춤의 연장’, 록 밴드 스쿼시바인즈와 해금 연주자 김보미가 만난 ‘신: 지핌’, 여우락 음악감독 황민왕과 일본 타악 연주자 사토시 다케이시의 ‘장: 단’ 등도 준비됐다. 30년 가까이 농악판에서 활동한 전라도 농악인 유순자와 경상도 농악인 손영만이 ‘추갱지르당’을 통해 처음으로 단독 합동 무대를 펼친다. 손영만이 “1990년대 초에 유순자 선생님과 공연장에서 만났는데 느닷없이 뺨을 때리고 볼에다 뽀뽀했다”고 떠올리자 유순자는 “촌스럽게 생겼는데 너무 구성지게 잘해 예뻐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가나 출신 음악가 킹 아이소바와 사물놀이패인 느닷이 만나는 공연도 색다르다. 대금 연주자이기도 한 이 예술감독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백야’를 꾸미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예술감독은 “그동안 만난 적이 없던 독립적인 세계가 만나 충돌할 때 나오는 모습들을 보여 드리고자 한다”면서 “하고 싶었던 여러 가지를 마음껏 풀어내 놓고 있다. 신명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디지털로 소환한 천 년 비색… ‘고려의 혼’ 청자를 만나다[권다현의 童(아이와 함께)行]

    디지털로 소환한 천 년 비색… ‘고려의 혼’ 청자를 만나다[권다현의 童(아이와 함께)行]

    12세기 최고 도자기 만든 사당리 가마터에 위치재료·온도 따라 다양한 색깔의 작품 200점 전시태안 앞바다 ‘보물선’ 유물·발굴 사진, 호기심 자극물레로 빚은 자기만의 그릇 만들고 가질 수 있어성형·조각·굽기·유약·선별 과정 등 게임처럼 체험모래 놀이·흙가마 미끄럼틀 등 아이 위한 시설도 박물관 가는 날이라며 신나게 집을 나섰던 아이가 잔뜩 시무룩한 표정으로 유치원에서 돌아왔다. “오늘 견학은 재미있었어?” 엄마의 물음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얼굴엔 불만이 가득하다. 뭔가 아쉬운 게 있었던 게 분명하다. “도자기 만들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안 된다고 하셨어.” 평소 엄마와 박물관에 가면 빠지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녀석이라 못내 서운했던 모양이다. 결국 동네 문방구에서 점토를 사 와 크고 작은 접시 서너 개를 빚고서야 입가에 웃음이 떠올랐다. “이걸 아주 뜨거운 불에 넣고 구우면 진짜 그릇이 되는 거 알아?” 물었더니 아이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정말요? 흙은 불에 안 타요?” 질문이 꼬리를 무는 아이에게 언젠가 ‘진짜’ 도자기를 만들러 가자고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이번 강진 여행에서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전남 강진에 고려청자박물관이 세워진 건 200여개에 이르는 가마터 덕분이다. 고려청자가 만들어진 가마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시기에 따라 지역이 조금씩 달라진다. 초기 가마터는 경기도와 황해도 그리고 전라도에 집중됐다. 위치상 중서부 지역은 중국의 제작 기술을 받아들여 벽돌로 가마를 만들었고 남서부 지역에서는 토기 가마의 전통을 이어받아 진흙을 뭉쳐 만든 가마에서 청자를 제작했다. 강진 용운리와 삼흥리에서 당시 가마 형태를 만나 볼 수 있다. 중기가 되면 벽돌가마는 사라지고 강진과 부안을 중심으로 청자 생산이 이뤄졌다. 특히 사당리에선 고급 청자가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후기에도 여전히 진흙 가마를 사용하는데,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강진은 오히려 가마터가 증가하고 상감청자도 생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고려청자의 탄생부터 발전과 쇠퇴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이 강진이다. 박물관에 들어서기 전 먼저 눈길을 빼앗는 것도 가마터다. 12세기 고려 최고 품질의 청자를 생산했던 사당리에 자리한 박물관은 앞마당에 7호 가마터가, 본관 오른쪽에는 41호 가마터가 보존돼 있다. 수몰 지역에서 발굴한 용운리 10-4호 가마터도 옮겨 복원했다. “여기서 도자기를 구웠던 거예요?” 아이는 가마터를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둘러봤다. 무려 800~900년 전 가마일 텐데 경사면과 벽면, 중간에 까맣게 그을린 흔적까지 온전히 남아 있어 더욱 실감 났다. 원래는 진흙으로 만든 지붕이 있었을 테고 도자기를 먼저 안쪽에 넣은 뒤 밖에서 며칠 동안 불을 지폈을 거라고 차근차근 설명해 줬다. 그 과정에서 깨지는 도자기도 있었을 거라고 했더니 아이는 절로 안타까운 표정이다.“너 청자가 무슨 색인지 알아?” 첫째가 동생 앞에서 아는 체한다. 하지만 청자의 오묘한 빛깔을 이해하기에 일곱 살은 너무 어렸던 걸까. “푸른색이 뭔데? 하늘처럼 파란 거야, 아니면 나무처럼 초록인 거야?” 첫째도 우물쭈물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우리 청자를 직접 보면서 이야기해 볼까?” 자연스레 아이들을 전시실로 이끌었다. 나 역시 학교에서 청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푸른빛의 자기를 일컫는다고 배웠지만, 박물관에서 만난 고려청자는 훨씬 다양한 색과 깊이를 지녔다. 실제 설명에도 청자의 색은 제작 기술의 발전 정도나 품질, 청자를 생산한 지역의 흙 성분, 굽는 온도, 가마 안의 산화와 환원 상태에 따라 담청색부터 담녹색, 회녹색, 청회색, 녹황색, 녹회색, 녹갈색, 담황색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가장 잘 만들어진 청자의 푸른색은 비취옥과 비슷해 ‘비색’이라 불렀다는데, 그조차 찾아보니 농도가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박물관에 전시된 200여점의 고려청자를 모두 살펴본 후에 둘째는 깜냥으로나마 푸른색을 이해한 모양이다. “이제 알겠어. 푸른색은 깊은 바다 빛깔이야!” 고려청자의 색깔만큼이나 그 형태와 문양도 다채로웠다. 특히 모란과 작약, 연꽃, 국화, 매화 등 고려청자에 새겨진 꽃문양을 계절의 변화에 따라 구분한 전시가 관심을 모았다. 부귀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모란과 작약은 봄을 알리는 꽃으로, 부처님의 진리와 극락정토 등 불교적 상징성을 지닌 연꽃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표현됐다. 흐드러진 버드나무와 갈대가 피어 있는 연못 풍경도 함께 즐겨 사용됐다. 군자, 절개를 상징하는 국화는 가을을 알리는 꽃으로 고려청자가 전성기를 이뤘던 중기에는 꽃송이 하나하나 사실적인 묘사가 감탄을 자아낼 정도다. “엄마는 어떤 꽃 모양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내가 만들어줄게!”아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관람한 것은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었다.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를 싣고 당시 수도였던 개경으로 향하던 중 난파된 것으로 보이는 이 운반선에서 무려 2만 3000여점의 고려청자가 발굴됐다. 당시 배에 실려 있던 청자들은 물론 수중 발굴 사진도 함께 전시 중이다. 동화책에서나 봤던 보물선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첫째도, 둘째도 눈빛이 내내 반짝인다. 박물관 왼쪽에 자리한 청자 빚기 체험장에서 아이는 엄마가 좋아했던 연꽃을 물컵에 담았다. 여기선 물컵이나 머그컵, 반상기 등 완성된 그릇의 표면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다. 가래떡 모양의 흙을 원하는 형태로 쌓아 올려 그릇을 만드는 코일링 체험, 흙을 물레에 올려 원하는 모양을 빚어 보는 물레 체험도 가능하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가마에서 구워져 한 달 내로 받아 볼 수 있다. 아이는 벌써 청자 물컵만 사용할 거라며 작품이 도착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고려청자 디지털박물관도 꼭 들러봐야 한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고려청자의 매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으로,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조명을 덧입은 청자 조각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어 디지털 패드를 활용해 고려청자 제작 과정을 게임처럼 신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첫 번째는 ‘성형’으로 밑감이 되는 흙을 손이나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 모양으로 형태를 잡아주는 과정인데, 여기선 물레의 회전력을 이용해 대칭적인 모양을 만들도록 한다. 두 번째는 ‘조각’으로 건조된 성형품에 다양한 문양을 새겨 넣는다. 세 번째는 ‘초벌’로 보름 이상 건조한 성형품을 가마에 넣고 불길과 온도가 고르게 닿게 한 후 900도의 열을 가해 약 30시간 불을 지펴 구워 내는 과정이다. 네 번째는 ‘시유’로 초벌구이가 끝난 예비품을 가마에서 꺼내 규석과 장석, 석회석, 철분 등 배합 비율에 맞춰 제작된 유약을 도자기 전체에 골고루 바르는 과정이다. 여기선 제한 시간 동안 더 많은 청자에 유약을 바르는 걸 게임으로 체험한다. 다섯 번째는 ‘재벌’로 유약을 바른 도자기를 1250도 이상의 온도에서 구워 내는 과정으로, 이때 청자 고유의 빛깔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선별’로 완성된 청자의 모양과 색을 확인하고 잘못 만들어진 청자는 선별하는 과정이다. 미션이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덕분인지 아이들은 물론 아빠까지 한참 게임에 열중했다. 이뿐 아니다. 증강현실과 모래놀이가 결합한 ‘샌드크래프트’, 청자를 훔쳐 달아나는 도둑들에게 공을 던져 맞히는 ‘조각 사냥꾼, 청자를 구하라’,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아름다운 우주와 해변 속에 숨겨진 청자를 찾아보는 ‘화면 속 청자 찾기’, 종이에 그림을 그려 스캐너에 넣으면 화면 속 청자에 문양이 인식되는 ‘나만의 청자 무늬 그리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요소들이 가득하다.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 ‘플레이셀라돈’도 자리한다. 흙가마를 모티프로 한 미끄럼틀과 점토 밟기를 재현한 트램펄린, 강진에서 제작된 고려청자를 싣고 가던 보물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볼풀 등 재미와 의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마당극으로 소환한 다산의 꿈… 조선을 엿보다 다산 정약용 유배지 사의재 배경지역주민 직접 배우로 참여 열연‘조만간 프로젝트’ 공연 등 선보여한국민화뮤지엄, 250점 작품 전시전라병영성·하멜기념관 등도 눈길 이웃한 한국민화뮤지엄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2015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영월 조선민화박물관의 자매관이기도 하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민화의 생성 과정과 함께 다양한 주제와 의미를 담은 250여점의 진본 민화를 감상할 수 있다. 2층에서는 현대적 감각의 민화 초대전이 이뤄진다. 오는 8월 30일까지 화사하고 포근한 베갯모 시리즈로 사랑받는 문선영 작가의 ‘빛날 화(華)’전, 책과 모란 그리고 물줄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안성민 작가의 ‘책, 꽃, 그리고 물’전이 이어진다.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부채에 민화를 그려 넣거나 민화를 모티프로 한 문패 만들기 등 20여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마침 한낮 햇살이 뜨거워 부채 만들기에 나선 아이는 호랑이가 그려진 합죽선을 완성해 여행 내내 시원한 바람을 즐겼다.주말에 강진을 찾았다면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 중 머물렀던 주막 사의재를 배경으로 한 ‘조만간’(조선을 만나는 시간) 프로젝트도 추천한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친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주모와 옥동자, 저승사자 등 다양한 조선시대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다 보면 이름 그대로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온 기분이다. 유쾌한 재연 배우들 덕분에 사진이라면 질색하던 사춘기 첫째도 먼저 나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놀이와 활쏘기 체험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마당극 ‘다산의 꿈’도 챙겨 봐야 한다. 든든한 후원자였던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자신은 천주교도로 낙인찍혀 강진으로 유배를 오게 된 다산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공연장이기도 한 사의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상이 다산으로부터 등을 돌렸을 때 유일하게 푸짐한 국밥 한 그릇과 따뜻한 방을 내어 줬던 주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방황하는 다산에게 권력으로부터 핍박받는 민초들의 삶을 여실하게 보여 준다. 이에 큰 깨달음을 얻은 다산은 자신이 머물던 작은 방을 사의재, 즉 맑은 생각과 엄숙한 용모, 과묵한 말씨, 신중한 행동을 해야 하는 방이라 이름 지었다. 다산은 이곳에 기거했던 4년 동안 행정의 개혁을 주장한 ‘경세유표’를 완성하는가 하면 소외된 지역 인재들을 후학으로 양성했다. 이 같은 사실을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 아이들도 깔깔거리며 관람했다.해 질 무렵엔 전라병영성을 거닐어 보자. 조선시대 호남지역은 물론 제주도까지 다스렸던 육군 총지휘부로, 초대 병마절도사인 마천목의 꿈속에 나타난 눈 자국을 따라 축조했다 하여 ‘설성’으로도 불린다. 현재 성곽은 대부분 복원된 것이지만, 옛 성곽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어 과거 규모를 짐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제주에 표착했던 네덜란드인 하멜이 이곳으로 압송돼 8년 동안 억류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전라병영성 건너편에 하멜기념관이 자리해 당시 생생한 기록을 전하고 있다. 근처 병영시장에선 매주 금요일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가 열린다. 이 지역 특화 음식인 돼지불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공연과 EDM 파티까지 펼쳐져 흥이 많은 둘째는 그야말로 ‘불금’을 보냈다. 여행작가
  • 청정수·힐링 광주 중앙공원…명품 호수공원으로 대도약

    청정수·힐링 광주 중앙공원…명품 호수공원으로 대도약

    광주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광주시와 사업자, 주민협의체 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풍암호수 원형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수질을 4급수에서 3급수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이 조만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광주 지역 최대 민간공원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 내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을 주민협의체와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광주시는 매년 녹조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풍암호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수 바닥을 돋우어 평균 수심을 기존 4.2m에서 1.5m로 낮추고 담수량도 설계용량인 34만~44만t에서 14만 9000t으로 줄이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수질 개선 방안을 지난해 9월 고시해 기정사실화한 상태였다.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풍암호수 주변 7개 동 대표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원형 보존 상태에서의 수질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광주시와 사업자 측 그리고 주민협의체 간 갈등이 빚어져 왔다. 이와 관련, 사업자 측은 올해 들어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풍암호수 수질 개선을 위한 담수량과 깊이, 수면적 등 3가지 부문에서 현재까지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수면적’의 경우 기존 고시된 방안에서는 현재 폭 5~6m인 풍암호수 산책길에 데크를 설치, 산책길의 폭을 8m 정도로 넓힘으로써 결과적으로 수면적을 줄이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 조정안에선 ‘원형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설계변경을 통해 산책로의 폭을 현행대로 둠으로써 기존 수면을 최대한 유지하기로 했다. 수질 개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담수량’과 관련해선 ‘현재 풍암호수가 담고 있는 28만t을 유지해 달라’는 게 주민협의체의 요구였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이보다 적은 23만t을 유지하겠다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담수량을 14만 9000t으로 줄이겠다는 기존 방안에서 크게 후퇴함으로써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사업자 측은 다만 최종적으로 유입수 확보량 및 수질 개선 검증 결과에 따라 풍암호 담수량을 5만t 범위에서 줄이거나 늘리겠다고 제안했다. 담수량을 18만t과 28만t 사이에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자 측은 이와 함께 ‘수심’의 경우 담수량과 연동될 수밖에 없는 만큼 주민협의체와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합의된 담수량을 감안해 수심을 결정하겠다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민태홍 주민협의체회장은 이와 관련, “광주시 및 사업자 측이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서는 주민협의체 집행부에서 검토와 수정을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조만간 전체 회원에게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자 측은 주민협의체와의 이번 협의를 중앙공원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풍암호수가 들어선 중앙공원을 주민과 함께 명품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자 측은 주민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중앙공원의 친자연적 요소를 최대한 유지하는 한편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현대적 설계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광주 중앙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중심이 돼 문화와 여가를 즐기면서 상호교류하고 소통하는 명품 커뮤니티 호수공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국내 호수공원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중앙공원이 광주시민들의 커다란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심에 자리잡은 풍암호수는 그동안 광주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1951년 축조 당시부터 주변의 생활오수와 빗물 등이 직접 유입되는 구조로 설계되는 바람에 연중 악취와 녹조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수질 개선 방안이 확정되면 저수지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대체 공급 시설이 완공되는 대로 광주시에 ‘농업용 저수지’로서의 용도폐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후 광주시와 사업자 측은 풍암호수 정비작업에 착수해 훼손된 산림 복원과 산책로 정비에 나서게 된다. 풍암호수 주변에는 인공 백사장을 갖춘 물놀이장과 공연장, 수변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 광주 민간공원특례사업 가속도… 668만㎡ 규모 10곳 ‘시민 휴식처’로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전국 대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9개 공원 10개 지구 가운데 2개 지구가 분양에 돌입했으며 나머지 8개 지구도 주택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캠핑장·자연학습원 등 편의시설 풍성 광주시는 29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 중인 서구 마륵공원이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으며 신용공원도 분양이 진행 중”이라며 “8월 중 중앙공원 2지구 분양이 예정되는 등 올해 말까지는 대부분의 특례사업 대상 지구가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송암과 일곡, 수랑, 중앙1, 중앙2, 봉산 등 6개 지구에 대한 주택사업계획 승인 및 구조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중외공원의 경우 사업비 변경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고 운암산공원은 협약변경 단계에 접어들었다. 마륵공원과 신용공원의 경우 아파트 분양에 이어 공원 조성 사업도 시작됐다. 이들 10개 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모두 완료되면서 국공유지 27만 7000㎡를 포함해 668만㎡가 광주시 소유로 전환돼 시민을 위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불법 경작 등으로 훼손된 땅 100만 3000㎡에 나무를 심고 공원 내 묘지 7961기를 이장해 생태 숲으로 복원한다. 운암산공원과 영산강 대상공원, 일곡공원과 중외공원을 잇는 산책로도 조성된다. 공원마다 체육·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중앙공원 캠핑장, 마륵공원 황토건강길, 일곡공원 그라운드 골프장, 수랑공원 물놀이장, 송암공원 축구장, 봉산공원 복합문화센터, 운암산공원 전망대, 중외공원 피크닉 광장, 신용공원 자연학습원 등이다. ●아파트 1만2200여 가구 내년말쯤 입주 공원시설이 아닌 아파트의 경우 9개 공원 10개 지구에서 총 1만 22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 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대상 부지를 건설사가 모두 매입한 뒤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에 기부하고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원면적 비율 확보, 초과수익 공원사업 등 공공부문에 재투자, 전국 최초 협약이행보증금 추가 담보 설정 등으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 전국 해수욕장 무인 구조보드·드론 뜬다

    7월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 수난구조보드·인명구조 드론·119시민구조대 배치 등의 안전 대책이 추진된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수난사고 구조 건수는 총 5만 2045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청은 올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204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울산소방본부는 해수욕객 수난사고를 대비해 전국 처음으로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진하와 일산 해수욕장에 각각 배치한다. 이 무인 수난구조보드는 전장 95.6㎝, 전폭 78㎝, 전고 25.5㎝, 무게 13.7㎏에 최대 시속 15㎞의 속도를 낸다. 수난구조보드는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할 부력을 지녔다. 본체가 파도에 뒤집혀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물에 던져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소방본부는 일반 구조 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얕은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투입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구명조끼와 튜브 등 장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울주군은 또 서핑 인구와 물놀이객 간의 사고 예방을 위해 명선교~명선도 구역을 서핑 구역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해수욕객 안전 모니터링과 인명 구조에 드론도 투입된다. 제주도는 지난 26일부터 함덕해수욕장 일대의 안전 실시간 모니터링에 수소드론을 투입했다. 드론을 이용해 위험지역 출입자나 이상 징후 등을 실시간 확인, 해수욕객의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 “60세 떠난 어학연수”…송파구민 사는 이야기, 영상으로 제작

    “60세 떠난 어학연수”…송파구민 사는 이야기, 영상으로 제작

    인구 66만명으로 서울시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송파구가 지역 특색을 살려 구민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 송파에 사는 재미를 전하고 있다. 주민들 이야기는 구가 지난해부터 제작한 ‘판타스틱 송파를 위한 20분(판송이)’에 담겨 매월 1회 송파런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문정동에 사는 오전옥(66)씨는 ‘환갑에 시작한 영어와의 화려한 동거’라는 제목으로 조회수 1300회에 수많은 댓글이 달려 많은 관심을 얻었다. 전업주부였던 오 씨는 자녀들 결혼 후 무료하게 지내던 중 우연히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독일 여행객을 만나며 영어공부를 다짐했다. 이후 동주민센터와 문화센터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60세에는 필리핀으로 2차례 어학연수까지 다녀왔다. 특히 영어공부를 하면서 나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세계의 젊은이들과 소통한 경험담을 나눠 송파의 시니어들에게 희망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잠실4동 최지영(43)씨는 두 아이 엄마이자 요리연구가다. 캐나다에서 이주한 최 씨는 캐나다와 비슷한 환경을 지닌 서울 지역을 찾던 중 공원과 녹지가 많은 송파구를 선택했다. 송파구에 이사와 아이들이 환경보호 활동을 놀이처럼 즐기는 걸 본 후 친한 엄마들과 의기투합해 지난해 자발적 환경모임인 ‘송파그린엔젤클럽’을 만들었다. 현재 엄마와 아이들 22명이 지역 곳곳에서 줍깅,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등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판송이’에는 ▲어린이집 원장 출신으로 런웨이를 활보하는 시니어모델이 된 한용녀씨 ▲20년째 송파에서 살며 그림책 작가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는 여정민씨 등 주민 16명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삶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참여 방법을 나누고 있다. 영상을 본 주민들은 댓글로 “지금도 살기 좋은 송파구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겠다”, “송파에 이런 주민들이 있어 참 좋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꿈을 향한 도전들이 제 가슴을 뛰게 한다” 등 이웃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큰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살기 좋은 송파구를 알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행복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도록 명품도시 송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공기관 내 아동이용공간 조성 근거 마련

    이영실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공기관 내 아동이용공간 조성 근거 마련

    서울시가 엄마·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안심돌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8일 제31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는 공공기관 및 시설 내 아이들의 안전한 체험과 성장을 위한 공공키즈카페나 돌봄 공간 확대 설치에 관해 조례에 명확히 명시한 것으로, 아동이용공간 조성의 근거가 마련되어 공공시설의 복합적 활용과 시설 간 유기적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재임 당시 구상한 ‘공공유아실내놀이터’가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과정을 거쳐 ‘서울형 키즈카페’로 구체화하면서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고, ‘우리동네키움센터’ 또한 현재 236곳이 운영 중인 현시점에서 서울시 돌봄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서울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면서 안전하게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 공간이 더욱 지속적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서울, 엄마·아빠·아이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조례개정의 소감을 밝혔다.
  • “한국인, 하루아침에 젊어졌다”…외신이 보는 ‘만 나이 통일법’ 어떨까?

    “한국인, 하루아침에 젊어졌다”…외신이 보는 ‘만 나이 통일법’ 어떨까?

    지난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가운데, 외신도 이에 흥미를 보이며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미국 CNN은 27일 ‘한국인, 한국 나이법 폐지로 하루아침에 젊어 졌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5100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은 이날 잠에서 깨어나 자신이 적어도 ‘법적으로’ 1~2년 젊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국회는 지난해 12월 이 법을 통과시켰으며, 이완규 법제처장은 ‘연령 기준의 혼용으로 인해 불필요했던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인이 쓰던 기존 ‘연령법’은 중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가수 싸이의 나이를 예로 들기도 했다. 1977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싸이는 ‘만 나이 통일법’으로는 45세지만 기존 한국 나이로는 47세였다. 영국 BBC도 “한국의 경우 전통 셈법에 따른 ‘한국 나이’ 외에 ‘만 나이’와 ‘연 나이’ 등 총 3개의 나이 계산법이 존재해 왔다”면서 “만약 이게 혼란스럽게 들린다면, 그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종종 다양한 시스템을 오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타임 역시 “한국인은 자궁에서 보낸 시간을 나이에 반영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보다 통상 한두 살 더 나이가 많다고 여긴다”고 소개하며 “주요 국가 중 이런 관습을 가진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이런 전통적인 나이 셈법은 나이에 따른 위계질서를 중요시하는 사회환경과 직장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나이 문화에 대해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조차 ‘너 몇 살이니’라고 먼저 묻을 정도로 한국 사회에서는 나이에 따른 위계질서가 강하다”면서 “일부 한국인은 자신의 만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다 보니 기업들과 정부 기관은 만 나이 계산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강남에 어른 위한 ‘삼성’ 놀이터

    강남에 어른 위한 ‘삼성’ 놀이터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개장을 하루 앞둔 28일 개최한 미디어 브리핑 및 투어에서 한 참석자가 스테인드글라스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은 원형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삼성 강남은 강남대로 중심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로 조성된 대형 매장이다. 소비자가 삼성전자 제품을 마음껏 경험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형태를 도입했다. 연합뉴스
  • 獨 한때 난민 100만, 스웨덴 26%가 외국 태생… 인구 늘었지만 숙제도 늘어난 ‘복지 천국’

    獨 한때 난민 100만, 스웨덴 26%가 외국 태생… 인구 늘었지만 숙제도 늘어난 ‘복지 천국’

    독일 베를린의 ‘아드알베르트 스트라세 패밀리센터’에 들어서자 넓은 정원과 놀이터가 펼쳐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서울신문이 센터를 찾았을 땐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고 아이들은 흙장난을 하고 있었다. 1층 카페에는 튀르키예에서 온 이민자 부모들이 모임을 하고 있었다. 주정부가 위탁 운영하는 이 기관은 0~6세 자녀를 둔 이민자 부모, 임산부, 지역 영유아 부모들의 모임 공간이자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매주 1500여명이 75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런 시설이 독일 전역에 400여곳, 베를린에만 50개 가까이 있다. 사빈 하이츠만 크레즈베르그 센터 지부장은 “이곳은 영유아를 둔 이민자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고, 아이를 데려와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며, 지역 영유아 부모들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육아 정보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독일이 이런 시설을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주민 사회통합 때문이다. 시설 책임자인 안야 마이는 “많은 외국인이 독일로 이주했지만 정체성을 고집하며 독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이런 모습은 생산가능 인구 부족으로 산업현장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외국인력 통합 관리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이주 정책의 새판을 짜고 있는 한국이 미리 살펴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 독일은 부족한 산업인력을 채우고자 1960년대부터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한때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난민을 수용한 결과 매년 외국(시리아·이라크·아프간계) 태생 산모의 아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민자로 인구는 늘었지만 통합은 요원하고 사회적 불만이 커지면서 독일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0년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는 집권 기독민주당(CDU) 청년 당원 모임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다문화 구상’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실패를 선언했다. 스웨덴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전체 인구의 25.9%가 외국 태생이다. 스웨덴은 2015년 한 해에만 16만 2877명의 난민을 받았다. 스웨덴 인구(1061만명)의 1.5%에 달한다. 스웨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성범죄 증가의 원인을 이주민 탓으로 돌리는 여론이 높아지자 스웨덴 정부는 지난해 9월 홈페이지에 이주민과 범죄 증가는 무관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은 이민자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이 커 국민 설득과 사회통합·포용 정책을 어떻게 펴 나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北유튜버 ‘송아’ 돌아왔다?…구글 “새 계정도 조사할 것”

    北유튜버 ‘송아’ 돌아왔다?…구글 “새 계정도 조사할 것”

    유튜브가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 3개를 폐쇄했음에도 이와 유사한 계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정 폐쇄를 염두에 두고 누군가 사전에 복제 계정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6일 한 유튜브 계정에는 최근 폐쇄된 북한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의 주인공인 ‘송아’(샐리 파크스)가 북한의 과학기술전당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계정에는 해당 영상 외에도 북한의 호화 물놀이장인 ‘문수물놀이장’을 소개하는 영상 등 8개의 게시물과 2개의 쇼츠도 올라와 있다. 채널의 소개란에는 영문으로 운영자가 소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11세 송아라고 적혀있으며, 평양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라고 소개했다. 또 이 채널의 대문 사진도 기존 송아 계정과 같은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 주소도 기존 송아 계정의 것의 마지막 자리에 숫자 ‘0’만 새로 추가했다.앞서 송아 채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라 ‘유미’(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스페이스 DPRK 데일리), ‘NEW DPRK’ 등과 함께 지난 5일 국내 접속이 차단됐다. 이어 26일 구글은 이들 채널을 폐쇄했다. 송아의 기존 영상이 디사 올라온 새 계정은 누군가 본 계정 폐쇄에 앞서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기존 영상물을 그대로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계정에서 확인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영상 게시 일자는 지난 17일로, 우리 당국이 북한 당국 운영 추정 계정 3개의 접속 차단을 진행한 이후 시점이다. 가장 최근 영상의 게시 시점은 구글에서 기존 송아 계정을 폐쇄한 날과 같은 26일이다. 이와 관련해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와 인터뷰한 구글의 아이비 최(Ivy Choi) 대언론 담당은 “이 (유사) 채널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이 계정 역시 강제로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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