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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태 나주시장 “오직 영산강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가을축제 선보이겠다”

    윤병태 나주시장 “오직 영산강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가을축제 선보이겠다”

    가을이 무르익은 10월 전남 나주는 역사와 문화, 예술축제로 곱게 물든다. 특히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는 상징, 영산강 주변에서 열리던 이런 저런 축제를 한데모아 통합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나주축제는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오는 20일 개막한다. 서울신문은 12일 윤병태 나주시장을 만나 축제의 의미와 즐길거리로 무엇이 있는지 들어봤다. - 나주축제, 어떤 축제인가.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호남의 역사를 관통하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천년의 유구한 역사문화도시인 나주만의 볼거리, 즐길(체험)거리, 먹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남도의 젖줄이자 격변하는 역사의 현장인 영산강 중심부에 있는 나주가 시대별 가장 번영했던 장면을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로 제작해 선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처럼 1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예술의전당에서나 볼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매일 만나볼 수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지역 여기저기에서 열렸던 소규모 축제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에 없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번거로움 없이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이것만은 꼭 봐야 한다는 콘텐츠가 있다면... “21일 오후 5시부터 축제 개막식과 선상 퍼레이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볼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개막 퍼포먼스는 축제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54척의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와 불꽃쇼로 꾸며진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내륙 포구였던 영산포에 54척의 조운선이 정박했었다는 기록에서 착안했다. 조운선마다 개경,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영산강을 가로질러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조운선이 들어오는 영산강에서는 역대급의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 불꽃놀이가 장관일 것이라던데. “그렇다.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돌입하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선상 퍼레이드&불꽃쇼가 30분간 한 번 더 진행된다. 부득이 개막식을 놓친 관광객들은 이날 꼭 방문하시기 바란다. 퍼레이드 이후 주무대에선 이날 축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영산강 아리랑 미디어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천연염색패션쇼, 나주목 관무부 연희, 체코세베라첵 청소년 합창, 백남준 포스터전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최정상급 공연과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또한 나주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각종 체험 거리로 가득한 나주농업페스타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산강을 하얗게 물들일 메밀꽃부터 반남 핑크뮬리, 남평 코스모스까지 가을꽃밭이 대단지로 조성돼있기 때문에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장엄하고 화려한 공연부터 신나는 뮤지컬, 다양한 예술공연까지,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나주축제에 서울신문 구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 “엄마 아빠랑 세계문화 체험”…광진구 온(溫)누리 가족축제

    “엄마 아빠랑 세계문화 체험”…광진구 온(溫)누리 가족축제

    서울 광진구가 다양한 문화와 세대가 어울려 소통하는 ‘제2회 온(溫)누리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21일 구의공원에서 진행된다. 광진구가족센터가 주관을 맡았으며, 백일장과 체육대회, 다문화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본행사로 ‘광진가족백일장’을 연다. 당일 공개되는 주제로 시 또는 산문을 작성해 문학적 기량을 겨뤄 보는 자리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자 100명 중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 체육대회’를 전개한다. 경기 종목은 배드민턴과 줄넘기 두 가지로 각각 15팀, 20명이 대진을 펼친다. 배드민턴은 고등학생과 성인 대상으로 복식 토너먼트를, 줄넘기는 초등학생이 개인전을 치른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를 주제로 풍성한 체험부스를 꾸린다. 만국기 팔찌, LED 세계여행가방, 베트남 전통모자, 전통가옥 모형을 만들어 보고, 월병과 펑리수 등 세계 각국의 대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치파오와 카플랍(네덜란드 전통복) 같은 다문화 의상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압화로 얼굴 모양을 새기거나 문패를 제작하는 등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놀이 활동이 제공된다. 체험부스 이용 후 인증 도장을 모으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가족백일장과 체육대회는 이달 17일까지 QR코드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백일장의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온 가족이 모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가족, 이웃과 즐거운 가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민식이법 놀이’ 방지 위한 보행 안전 교육 강화 조례 개정안 발의

    김동욱 서울시의원, ‘민식이법 놀이’ 방지 위한 보행 안전 교육 강화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0일 통학로 보행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각급학교 학생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건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관한 가중처벌 규정(일명 ‘민식이법’)이 마련되어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했지만, 도로에서 눕거나 앉거나 서 있는 행위, 공놀이 또는 썰매 타기 등 놀이를 하는 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은 학생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교통안전 교육이 부족한 실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이 오히려 ‘민식이법 놀이’로 전락해 학생 스스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방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통안전에 관해 철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러한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에 따라 도로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와 보행자 통행 및 보호에 관해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안전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된 모든 조례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례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3건의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 발의되어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부산시민공원의 1.25배… 기장에 전국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산시민공원의 1.25배… 기장에 전국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산시가 부산시민공원보다 큰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관련 문화와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지렛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공약 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대상 부지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원 면적은 총 59만 5000㎡로 지역 대표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의 47만 4000㎡보다 1.25배 크다. 시는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전체의 25%를 넘고, 부산에도 2021년 기준으로 18만 4000여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펫팸족을 위한 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와 대전, 울산, 경북, 전북 등 전국에 6곳 있는데, 올해 하반기 경기 여주시 개장 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만 10만㎡를 넘을 뿐 대부분 면적이 5만㎡ 이하다. 유정수 부산시 반려동물협회장은 “부산에서는 반려동물과 산책할만한 장소도 찾기 어려웠고, 다른 지역 테마파크도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했다. 부산 테마파크에 반려동물 교육훈련 센터와 병원 등이 생기면 전국에서 펫팸족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지만, 철마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주민들이 테마파크 조성과 운영에 따른 소음, 교통난 등을 우려해서다. 테마파크 예정지 상당부분이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주민들은 토지 이용에 불편을 겪었는데, 주민과 상관없는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는 불만도 있었다. 이에 시와 기장군은 테마파크와 연계한 주민 소득 창출 사업 개발, 테마파크 내 주민 제안 시설 설치 검토 등을 제안하면서 동의를 얻어냈다. 테마파크에는 동물놀이터, 캠핌장, 산책로,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테마파크 조성 기본구상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에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펫팸족의 욕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테마시설, 창의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반려 문화의 거점이 되도록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 반려산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 역할도 겸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 환노위 국감서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배출 ‘특혜’ 설전

    환노위 국감서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배출 ‘특혜’ 설전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배출 처분을 놓고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폐수를 인접한 자회사인 현대OCI 공장에 보내 재활용했다. 폐수엔 페놀이 기준치 이상으로 확인돼 환경부는 폐수 불법배출로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지난 1월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사전통지했다. 검찰은 8월 전현직 임직원 8명과 법인을 기소했다. 논란은 환경부가 8월 24일 ‘환경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하면서 공장 간 폐수 재활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례를 보면 피고인에 유리한 변경된 신법을 따르도록 개정됐다”면서 “시행규칙이 바뀌고 현대오일뱅크가 과징금이 많다고 소송을 내면 한 푼도 안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환경부는 공장 간 폐수 재활용 허용을 발표하기 전인 7월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공장 간 폐수 재활용을 허용해달라는 건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대통령 말 한 마디에 환경정책 근간이 바뀌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봐주기나 특정기업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다”라며 “개정 이전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는 경과조치를 마련했다”고 해명했다.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의 답변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주 대표는 검찰 기소 내용을 인정하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검찰과 회사 간 입장 차이가 있다”고, 위법·불법 사실을 알았냐고 묻자 “회사 내부에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얍삽하다’, ‘꼼수’라며 직격했다.
  • 중구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 14일 개최

    중구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 14일 개최

    서울 중구는 손기정 체육공원 일대에서 오는 14일 중림동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에는 여러 지역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시 연계 체험’ 중림사회복지관 ‘다육식물 체험, 환경 놀이 체험’ ▲중구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 개선 퀴즈’▲ 만리동 예술인협동조합 ‘페이스페인팅’ ▲ 서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전통술 빚기’등 각양각색 체험이 진행된다.잔디마당에서는 유유자적 책을 읽으며 쉴수 있도록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손기정 문화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잔디마당에 빈백, 캠핑 의자, 파라솔과 다양한 책을 비치해 방문객들은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 중림동 대표 손맛 새마을부녀회와 한사랑공동체가 전, 족발, 홍어 무침, 떡 등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주민이 주인공! 주민을 무대로!’를 주제로 펼쳐지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무대도 열린다. 우수 팀을 선정에 시상하고, 축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림만리 축제에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청주에 국내 최대 규모 캠핑장 들어선다..2026년 개장

    청주에 국내 최대 규모 캠핑장 들어선다..2026년 개장

    레저·아웃도어 업체인 코베아가 청주에 대규모 캠핑단지를 조성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코베아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일원 15만㎡ 부지에 캠핑랜드 ‘슬로힐(Slow Hill)’을 조성해 2026년 문을 연다. 2008년부터 명품캠핑장 조성을 위해 전국 5곳을 후보지로 검토해 오던 코베아는 청주시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낭성면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시는 오는 18일 코베아와 캠핑랜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미 토지매입은 완료됐다. 캠핑랜드는 일반 캠핑,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캠핑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텐트를 칠수 있는 사이트는 308개가 마련된다. 국내 최대규모다. 캠퍼와 일반인을 위한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 인공암벽등반, 사계절 썰매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도 조성된다.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갖춘다. 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유발 1995억원, 부가가치 유발 822억원, 고용창출 869명, 취업유발 1107명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 “발로 했냐” 혹평 떨치고 일군 섬유예술 새 지평…이신자 ‘반세기 실험’

    “발로 했냐” 혹평 떨치고 일군 섬유예술 새 지평…이신자 ‘반세기 실험’

    “대한민국 자수 다 망쳤다.” “발가락으로 작업했냐.” 전통 자수가 대세이던 1960~1970년대, 실을 감고 뽑고 엮거나 밀 포대, 방충망, 벽지 등을 적용한 ‘이신자(93)의 혁신’은 이런 혹평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는 기존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고 과감한 실험을 우직하게 밀고나갔다. 1970년대 태피스트리(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섬유예술의 새 지평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다. 구순이 넘은 작가는 “배운 게 없어 제멋대로 하느라 힘들었지만 자수를 전공했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고한다. 한국 섬유예술의 역사가 된 그의 반세기 실험을 작품 90여점, 아카이브 30여점으로 짚어볼 수 있다. 내년 2월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이신자, 실로 그리다’ 전시에서다.1961년 제1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추천작가로 출품한 ‘노이로제’는 네 아이가 태양을 보며 즐겁게 놀이하고 꿈을 펼쳐나가는 모습을 세련된 구도와 색채로 담았다. 특히 쇠망에 염료를 묻혀 바탕을 찍고 그 위에 천을 붙이거나 화학섬유로 수를 놓는 그의 독창적인 기법을 한껏 부려놓았다. 하지만 당시 주변의 냉담한 반응에 냉가슴을 앓던 작가는 작품명을 ‘노이로제’라 붙였다. 63빌딩, 한강대교 등 한강 주변 풍경을 가로 19m짜리 대작으로 구현한 ‘한강-서울의 맥’(1990~1993)은 3년의 공력을 들여 세밀한 명암 표현이 돋보이는 한 폭의 거대한 수묵화로 탄생시켰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화면을 나눠 독립적으로 재구성하고 자연을 관조하는 하나의 창처럼 태피스트리에 금속 프레임을 배치해 이질적인 물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연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공하는 변화를 더했다. 특히 ‘산의 정기’ 시리즈에는 경북 울진 출신인 작가의 모태 공간, 아버지와 손을 맞잡고 오르던 산과 울진 앞바다의 추석이 아로새겨져 있다. “어린 시절 울진 앞바다에서 본 바다 풍경과 아버지 손을 잡고 오르던 산에는 파도 소리, 빛, 추억, 사랑, 이별, 이 모든 것이 스며 있다”는 말처럼 자연의 영원한 생명력은 이신자 예술의 평생 화두였다.
  • 영등포구, 13일 어린이집 한마당잔치…체험 행사 등 풍성

    영등포구, 13일 어린이집 한마당잔치…체험 행사 등 풍성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3일 영등포공원에서 영유아가 신나게 뛰어놀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2023년 어린이집 한마당잔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집 한마당잔치는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야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다. 지역 내 영유아 가족, 보육 교직원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한마당잔치는 ▲에어바운스, 오감 놀이터, 자연속 도서관 등이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놀이존’ ▲악기 체험,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존’ ▲장난감, 문구류, 의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셀러존’ 등으로 꾸며진다.영등포공원 원형 광장을 중심으로 버블쇼, 코믹마임쇼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를 위한 부모 양육 태도 검사와 보육 교직원을 위한 텀블러, 에코백 꾸미기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모아 체험부스를 운영해 영등포구만의 특색 있는 서울형 모아 어린이집 활동 사진을 전시하고, 가을을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자원봉사자, 지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종 안전사고도 철저히 대응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집 한마당잔치가 영유아, 학부모, 보육 교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다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자치광장] 근대의 낭만, 정동의 밤을 ‘켜다’/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자치광장] 근대의 낭만, 정동의 밤을 ‘켜다’/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남산 아래 황금빛 오얏꽃 지고/남산 위 그믐달 덕수궁을 비추니/대한의 암연 그 차갑던 참담한 아픈 길은/황제의 통곡 눈물로 앞을 가려 한걸음 만릿길이 되었다 (중략) 깊은 잠에서 깨어난 비통의 길은/다정한 연인들의 꽃길 되고/함박웃음 가득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여기저기 흥겨운 음악의 선율 따라/너와 나 우리/기쁨 넘치는 모두의 향연이 되리 위 시는 중구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貞洞夜行)을 앞두고 진행한 시 공모전의 당선작(김동현 ‘정동향연’) 일부다. 구한말 나라를 잃고 서럽게 울며 걷던 ‘비통의 길’이 120여 년 후 축제가 펼쳐지는 ‘꽃길’로 변모했음을 감격스럽게 노래하는 듯하다. 정동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중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필자는 어릴 적부터 이곳을 즐겨 찾았다. 낙엽 쌓인 정동길은 낭만적이면서도 처연했다. 덕수궁 일대가 낭만의 정점을 이룬 것은 고종이 서구의 근대문물을 이곳에 받아들여 부국강병을 꾀했기 때문이다.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서구 열강도 앞다퉈 덕수궁 가까이에 공사관을 짓고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금까지도 정동에 외국 대사관이 많이 남아 있는 이유다. 전성기의 정동은 신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핫플’이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1885),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1886),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인 정동제일교회(1885), 최초 서양식 석조건물인 덕수궁 석조전(1910) 등 각종 ‘최초’ 타이틀이 풍성하다. 정동야행은 정동 곳곳에 자리한 근대 시설이 동시에 문을 활짝 열고 희로애락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문화축제다.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캐나다대사관 등 평소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는 시설을 탐방할 수 있는 것도 정동야행의 매력이다. 올해는 덕수궁,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서울역사박물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등 33개 시설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특별공연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리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는 정동야행의 백미로 꼽힌다. 영국과 미국에서 만든 각각 다른 소리의 파이프 오르간 선율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동을 거쳐 간 역사적 인물과 장면을 상상하면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김소월, 나도향, 유관순도 그 길을 걸었으리라. 벧엘예배당의 파이프 오르간 뒤에 숨어 독립선언문을 등사하던 학생들의 모습은 또 어땠을까. 그들의 발자취는 정동야행에서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걸어올지 궁금하다. 중구는 근대문화의 보고인 정동의 가치를 알리고 서울을 대표할 야간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 정동야행을 처음 선보였다. 정동야행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관심을 얻어 전국적으로 다양한 문화재 야행의 시초가 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중심에서 만나다, 꿈의 랑데부(만남)’다. 오는 13~14일 깊어가는 가을밤 정동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새로운 ‘만남’을 그득히 담아 가길 바란다.
  • 30년만에 부활된 경남도민의날...14일 도청광장에서 기념식 개최

    30년만에 부활된 경남도민의날...14일 도청광장에서 기념식 개최

    경남도는 오는 14일 경남도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경남도민의 날인 10월 14일은 1982년 경남에서 처음 열린 전국체전(제63회)이 개막한 날이다. 경남도는 1982년 경남에서 처음 열린 제63회 전국체전은 경남인들의 저력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날이라고 도민의 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1983년 부산에 있던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도민 화합과 중지(衆智)를 모으기 위해 ‘경상남도 도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10월 14일을 경남도민의 날로 지정했다. 경남도민의 날은 1993년 조례 폐지로 없어졌다가 올해 재지정됐다. 경남도는 특정 시군이나 지역, 인물에 치우치는 기념일은 피하고, 도민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상징적인 날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도민 의견수렴과 공모, 전문가 제안 등을 거쳐 폐지됐던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다시 선정했다. 지난달 21일 경남도민의 날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오는 14일 오후 5시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도민, 박완수 지사와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도 단위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경남도 유튜브 채널 ‘경남TV’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식전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시·군기 기수단과 시장·군수 입장으로 본 행사가 시작돼 주제영상 상영, 도민의 날 선포, 기념사, 특별 기획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도민의 날 기념 퍼포먼스에는 참석 도민이 ‘새로운 시작, 경남 도민의 날’ 손 카드를 들고 함께 참여한다. 기상 관측용 풍선에 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해 우주에서 지구를 촬영한 김해 분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을 특별 초청해 경남의 미래 우주과학 인재를 격려한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경상남도수목원, 금원산자연휴양림, 도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입장료를 도민의 날인 10월 14일과 다음 날인 15일까지 면제한다. 조현옥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30년만에 되살려 개최하는 경남도민의 날 행사가 도민 단합과 경남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천구, 2023 평생학습 동아리 축제 개최

    금천구, 2023 평생학습 동아리 축제 개최

    서울 금천구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2023 평생학습 동아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축제는 주민들의 평생학습 동아리 활동과 평생학습관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주민에게 공유하고 즐기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은 전시, 공연, 체험, 세계문화 체험 구역으로 구성된다. 전시 구역에서는 문인화, 서예, 캘리그래피, 손뜨개 작품을 볼 수 있으며 공연 구역에서는 색소폰, 아카펠라, 해금, 우쿨렐레 등 연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 구역에서는 커피박(원두 찌꺼기) 화분 만들기, 사고력 보드게임, 도구 활용 놀이체육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세계문화체험 구역에서는 핀란드, 독일,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배움과 문화에는 나이의 장벽이 없다”라며 “축제 참여를 통해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강남구, 무료 반려견 순회놀이터 “우리 함께 놀아보개”

    강남구, 무료 반려견 순회놀이터 “우리 함께 놀아보개”

    서울 강남구는 오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하반기 반려견 순회놀이터를 무료로 3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반려견 순회놀이터는 ▲10월 14일(토) 강남구청 작은 주차장 ▲10월 22일(일) 개포서근린공원 농구장 ▲11월 12일(일) 세텍(SETEC) 주차장에서 열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회차(오전 10시~오후 1시)와 2회차(오후 1시~오후 4시)는 몸 높이 40㎝ 미만의 중·소형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40㎝가 넘는 대형견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차별 입장 가능한 최대 두수는 중·소형견 30마리, 대형견 10마리다. 반려견이 놀이터를 이용하는 동안 보호자들은 ▲반려견 배지 인식표 및 아로마 해충방지제 만들기 ▲펫티켓 및 산책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 룰렛 이벤트 ▲반려견 상식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10월 22일 개포서근린공원 농구장에서는 ‘반려견 기다려 최강자전’ 등 장기자랑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물등록과 광견병 백신 접종을 마친 반려견을 동반한 구민이면 사전 신청 후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반려견 순회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으로 동물권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선사문화축제 세계로… 강동·관광공사 맞손

    선사문화축제 세계로… 강동·관광공사 맞손

    서울 강동구가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강동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강동선사문화축제(포스터)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996년 처음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8회째를 맞는 서울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축제가 열리는 암사동 유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당시 선사인들의 생활예술 문화가 잘 남아 있다. 특히 1979년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다. 구는 이번에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지사에서 축제 방한여행 상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강동선사문화축제 정보를 지속 제공한다. 또 이달 해외여행업 관계자들의 초청과 답사 일정에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주요 관광지를 포함하기로 했다. 여기에 내국인 대상 마케팅 사업도 진행해 강동구 관광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한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 매년 선보이는 강동구의 소중한 민속놀이로 지난달 26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제6차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총회’를 위해 방문한 회원 도시 시장과 협력 기업 대표 등 참석자 100여명을 초청해 재연 특별행사를 열어 선보이기도 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한국관광공사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강동구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강동구가 한국의 대표 문화도시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뭉쳐야 온다”… 지자체들 ‘축제 통합’ 바람

    “뭉쳐야 온다”… 지자체들 ‘축제 통합’ 바람

    지역축제를 통합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예산까지 아낄 수 있어서다. 경북 영천시는 그동안 각각 열렸던 과일, 와인, 한우축제를 하나로 묶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영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 홍보 등의 행사부스는 예전 각 50~60개에서 100개로 증가했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어난 것이다. 김창목 영천시 유통마케팅팀장은 “축제가 보다 다채롭게 꾸며져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특산물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는 계절별로 분산됐던 14개 축제를 한데 모은 ‘전주페스타 2023’을 올해 처음 열고 있다. 지난 6일 오프닝축제를 시작으로 31일까지 매 주말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서학예술광장 등 전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축제를 하나로 묶으면서 안내 책자를 한 권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통합 소셜미디어(SNS)와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홍보 창구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아낀 예산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디제잉, 멀티미디어쇼를 신설하고, 불꽃놀이와 드론쇼 횟수를 늘리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강원 양양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통합했다. 지난 4~8일 열린 ‘송이·연어축제’는 송이, 연어축제가 각각 열린 예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200개의 행사부스를 운영했다. 양양문화재단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주흥 양양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처음부터 통합 개최로 예산을 세우는 내년에는 개최비가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충북 음성군은 지난해부터 꽃잔치, 고추축제, 인삼축제를 통합한 ‘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명작페스티벌은 지난달 21~24일 열려 관광객 11만명을 불러 모았다. 최용환 음성군 농산물유통팀장은 “음성에서 10만명 이상 찾는 축제는 명작페스티벌과 품바축제 단 2개뿐”이라며 “통합 2년만에 음성의 대표 축제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 [단독] 해안가 폭죽놀이 민원 폭발, 1%만 과태료…지자체 ‘관광객 눈치보기’ 주민만 속 터져

    [단독] 해안가 폭죽놀이 민원 폭발, 1%만 과태료…지자체 ‘관광객 눈치보기’ 주민만 속 터져

    휴가철 해수욕장 주변에서 허가받지 않은 폭죽놀이에 대한 단속이 최근 5년간 3만 5000여건 이뤄졌지만 과태료 부과 사례는 단속 횟수의 1.3% 수준에 불과한 473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음 및 안전 관련 민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처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은 탓이다.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관련법 개정을 통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년간 폭죽 단속 3만 5000여건 달해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해수욕장 구역 내 폭죽놀이 관련 단속 및 민원 발생 현황’에 따르면 폭죽놀이 관련 단속 사례는 총 3만 5938건이었다. 이 기간 단속 횟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과태료 부과율은 되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횟수는 2018년 5080건, 2020년 6298건, 올해 8월 기준 7681건으로 늘어났으나 과태료 부과는 2018년 73건, 2020년 22건에 불과했고 올해 8월 기준으로는 19건에 그쳤다. 관련 민원은 같은 기간 606건 접수됐다. 해수부가 정 의원실에 제출한 ‘해수욕장 구역 내 폭죽놀이 유형별 민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06건 중 소음 관련 민원이 4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 관련 민원 110건, 환경 관련 민원 60건, 화재 관련 민원 2건 순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대부분 불법인 줄 몰라 단속 횟수에 견줘 과태료 부과율이 낮은 것에 대해 해수부는 “대부분의 폭죽 이용자가 불법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에서 지역 방문 관광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부담된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지 거리· 시간 제한 등 기준 필요 정 의원은 “늦은 시간 발생하는 폭죽놀이 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인근 주민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가 폭죽놀이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되 도심·주택지역과의 거리를 고려해 해수욕장 내 가능 구역을 명시하고 금지 시간 설정 등 관련법 개정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해안가 폭죽, 단속 ‘수만건’에도 과태료 부과율 1.3%…관광객 눈치?

    [단독] 해안가 폭죽, 단속 ‘수만건’에도 과태료 부과율 1.3%…관광객 눈치?

    휴가철 해수욕장 주변에서 허가받지 않은 폭죽놀이에 대한 단속이 최근 5년간 3만 5000여건에 달했지만 과태료 부과 사례는 단속 횟수 대비 1.3% 수준에 불과한 473건으로 드러났다. 소음 및 안전 관련 민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처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은 탓이다.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해수욕장 구역 내 폭죽놀이 관련 단속 및 민원발생 현황’에 따르면 폭죽놀이 관련 단속은 총 3만 5938건이었다. 이 기간 동안 단속 횟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과태료 부과율은 되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횟수는 2018년 5080건, 2020년 6298건, 올해 8월 기준 7681건으로 늘어났으나 과태료 부과는 2018년 73건에서 2020년에는 22건에 불과했고 올해 8월 기준으로는 19건에 그쳤다. 관련 민원은 같은 기간 606건이 접수됐다. 해수부가 정 의원실에 제출한 ‘해수욕장 구역 내 폭죽놀이 유형별 민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06건 중 소음 관련 민원이 4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 관련 민원은 110건, 환경 관련 민원 60건, 화재 관련 민원 2건 순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3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강원 164건으로 유명 해수욕장이 위치한 지역일 수록 민원이 많았다. 과태료 부과율이 단속 대비 낮은 것에 대해 해수부는 “대부분의 폭죽 이용자들이 불법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지역 방문 관광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부담된다는 토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늦은 시간 발생하는 폭죽놀이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인근 주민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가 폭죽놀이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되 도심·주택지역과의 거리를 고려해 해수욕장 내 가능구역을 명시하고, 금지시간 설정 등 관련법 개정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철우 경북지사, 농수산물·문화 세일하러 미국 간다

    이철우 경북지사, 농수산물·문화 세일하러 미국 간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미국을 방문해 오는 18일까지 경북의 농수산물과 문화 등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사는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을 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의 3000여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경북문화홍보체험관 등 문화의 우수성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이 지사는 또 방미 기간에 구미시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해 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한다. 이 지사는 “이번 출장을 통해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앵봉산 캠핑장으로 놀러오세요

    앵봉산 캠핑장으로 놀러오세요

    코로나19가 진행되는 사이에 캠핑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캠핑인구가 700만을 넘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평구가 교통체증의 번거로움 없이 서울에서 멋진 자연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앵봉산가족캠핑장’을 오는 25일 개장하고, 사전 예약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민선8기 김미경 구청장의 대표 공약이다. 은평구는 구민이 좀 더 가까이, 비용의 부담 없이, 손쉬운 장비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앵봉산 캠핑장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이달 개장하는 ‘앵봉산가족캠핑장’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구릉지를 활용한 테라스형 캠핑사이트가 특징이다. 앵봉산가족캠핑장은 은평구 진관동 382-2 일원 서오릉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3호선 구파발역과 인접해 있어 특히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1만 2521㎡ 규모로 캠핑사이트 28면(글램핑장 3면, 일반 캠핑데크 25면), 관리실, 놀이공간,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내 곳곳에는 산림부산물을 재활용한 꽃사슴, 멧돼지 등 목공예작품을 기획·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글램핑장은 텐트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전문적인 캠핑장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캠핑데크 크기는 6mx5m(대형), 4mx5m(중형), 4mx4m(소형) 등으로, 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돔 텐트를 비롯한 투룸 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캠핑장 내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끄럼틀, 모래놀이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으며, 캠핑장 주변에는 탑골생태공원, 유아숲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목공소)이 있어 캠핑과 함께 가족 단위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앵봉산가족캠핑장은 ‘은평구 시설관리공단’과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매달 10일 다음달 예약이 오픈된다. 글램핑장 이용 금액은 1박에 9만 원, 일반 캠핑데크는 1박에 3만 원이다. 캠핑장 입실 시간은 오후 2시며 익일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는 정식 개장 전에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신청일은 오는 11일 오후 1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울 서북권역에는 캠핑장이 없었던 만큼, 은평구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서울시 최초의 테라스형인 ‘앵봉산 가족캠핑장’을 조성했다”며 “서북권 힐링 여가문화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록 음악부터 역사·문화·자연까지…10월 부산은 축제 향연

    록 음악부터 역사·문화·자연까지…10월 부산은 축제 향연

    가을을 맞아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지역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7, 8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3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이다. 올해는 모던 록밴드 넬, 싱어게인 우승자인 가수 이승윤, 하현상 등 20여개 팀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4인조 록밴드 피닉스, 일본의 신예 싱어송 라이터 이마세 등이 출연한다. 지역 자치 구·군이 개최하는 가을 축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구에서는 8일까지 자갈치축제가 진행된다. 올해는 ‘해상 불꽃쇼’, ‘세계전통의상 행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회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오는 13~15일에는 영도구 아미르공원과 영도대교 일원에서 제31회 영도다리축제가 열린다. 축제 첫 날에는 개막식과 초대 가수 가수 홍경민, 고현주의 공연,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 해상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영도대교 도개 시간에 맞춘 공연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트롯가왕 선발대회, 가수 송가인의 공연과 폐막식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같은 기간 동안 동래구는 제29회 동래읍성역사축제, 북구는 제10회 낙동강구포나루축제를 연다.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 광장, 온천천 등지에서 열리는 동래읍성역사축제에서는 동래부사 행차길 놀이, 동래성 전투재현 실경 뮤지컬, 동래 세가닥 줄다리기 등 총 4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낙동강구포나래축제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열린다. ‘감동진 선샤인’ 연극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남진, 서지오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이어진다. 18, 19일에는 구포나루에서 이색적인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고, 옛 구포장터와 주막거리를 재현한 장소에서 조선 시대 상인, 객주, 주모 등으로 분장한 배우와 주민의 상시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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