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놀이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출연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도움 1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76
  • 놀이기구 축 부러져/여국교생 압사

    24일 낮12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영아파트 다동 놀이터에서 회전놀이 기구를 타고 놀던 이 동네 이동이씨(37·동대문구 답십리동 477의2)의 딸 현주양(9·신답국교 3년)이 놀이기구의 회전축이 부러지면서 덮친 놀이기구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축구골대에 깔려 여국교생 숨져

    【충주】 27일 하오1시50분쯤 충북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휴게소 잔디밭 놀이터에서 가을소풍을 온 충주 삼원국교 2학년 이소정양(9)이 높이 2.5m되는 철제 축구골대가 넘어지면서 깔려 숨졌다. 삼원국교 2학년 5개학급 3백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상오10시에 이곳에 도착,점심식사를 마친후 자유시간중 잔디밭에서 뛰어놀다 철제골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김양이 변을 당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는 철제축구골대의 양쪽 기둥 밑부분의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고 많이 부식돼 있어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어디 좀 물어봅시다/이재근 논설위원(서울칼럼)

    지금 서울ㆍ중부지방은 온통 물난리를 겪고 있다. 불과 이틀동안 1년간 올비의 3분의 1이 쏟아져 야단들인데 1년동안 할일의 반의반도 못한 국회와 선량들은 여전히 한가롭다. 대저 국회란 무엇이고 국회의원은 누구인가. 이 세상에서 정치를 해보겠다고 나선 사람들은 모름지기 국회의원부터 되고자 한다. 그러니까 국회의원은 정치를 해야하는 사람들인데 오늘날 우리 국회의원들은 정치를 아니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자 아니한다니 묘한 노릇이다. 그러면 그들은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결코 말장난이 아니다. 사실이 그러하다. 그러니 지금 이 나라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으며 도대체 어디쯤 서 있는가. 어디 좀 물어봅시다. 정치인들에게 있어 가을은 그야말로 정치의 계절이다. 여름은 그들에게 너무 덥고 지루하고 길다. 정치인들은 그래서 가을을 기다린다. 여름내내 정치인들은 출신지역구를 오르내려야 한다. 이사람 저사람 만나야 하고 적당히 외유도 즐겨야 한다. 가을정국에 대비해 활동비도 조달해야 하고 생계도 꾸려가야 하는 의원들에게 여름은 한가하지 않다. 하한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 지난 초여름 임시국회의 변칙과 소란은 국회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80명 야당의원 전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는 아예 보따리를 싸들고 떠나버렸다. 그런저런 모양들이 국민들에겐 한심스럽게 비춰졌던게 사실이었다. 올 여름 더위는 유난히 화끈했다. 스스로 이러저리 밀리던 정치인들도 올 여름 더위는 지겨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가을이다. 삽상한 가을하늘이 정치와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속상한 눈도 조금 위로해 줄 것이다. 정치인들도 이제 저간의 상심과 투정을 풀고 그들 스스로 황폐화시켰던 정치판을 원상복원 해야 한다. 정기국회가 열렸다. 그에 앞서 야당의원들이 홧김에 내던졌던 사퇴서도 국회의장의 「불가」판정으로 반려됐다. 한여름 더위동안 장외에서만 빙빙돌며 서로 소 닭쳐다 보듯 하던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마침 국회의장이 남북 총리회담 대표들을 위해 베푼 만찬에 함께참석해서 한 밥상에 앉았었지만 대화하지 않고 신경전만 벌이는 듯 했다. 활짝 열린 국회의사당의 한 복판인 본회의장은 썰렁하기 그지없다. 정치의 마당인 국회는 여당만으로 개회식만 치러놓고는 장날 아침에 폐장이 되고만 형국이다. 의원 제위는 언젠가의 유행어처럼 『왜 맨날 우리만 갖고 그러느냐』고 되받을지 모른다. 그런데 오늘의 안팎정세를 살피건대 그들만 갖고 그럴 수 밖에 없다. 정기국회 개회와 더불어 이제 새로운 정치가 전개돼야 한다. 정치인들은 우선 퇴색할대로 퇴색한 그들의 정치력을 복원시켜야 한다. 야당은 무조건 국회에 복귀하고 여당은 지극히 겸허한 자세로 이들을 맞아야 한다. 여당은 특히 지난 임시국회에서 수의 힘을 빌려 밀어붙임으로써 지나치게 「의욕적」이라는 지탄을 면치 못했던 파행적인 국회운영에 대해 자책하고 사과해야 한다. 민주ㆍ의회정치를 해나가는데 있어 무너져서는 안될 마지막선이 준법정신이다. 반민주적 권위주의 체제에서와 달리 민주주의는 먼저 법의 지배를 받아들이는 제도이다. 민주주의의 공개된 광장인 의회에서 의안상정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일도 안되지만 그것을 빌미로 해서 다수의 힘으로 날치기식 변칙강행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도 준법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초여름 이래의 정치부재는 거기서 비롯됐다. 그런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자리는 민주주의의 광장이 될 수 없고 그런 일을 예사로 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지금 정치권이 황폐화돼 있고 민심이 정치를 떠나 있는 것은 결국 정치인들의 자격과 역량미달을 입증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지난날 한때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란 건달들이나 하는 사업으로 치부된 적이 있었다. 자기와 무관한 일에 걸핏 잘 덤벼들고 풍을 치며 휘젓고 다니는 시정잡배를 건달이라 한다. 고전적 의미에서 대개 정의구현을 지상의 과제로 한다는 정치를 그런 건달들이나 하는 짓으로 봤다는 자체가 예삿일이 아니었다. 사실이 그런 적도 있었다. 허황된 꿈과 자기 도취속에서 무위도식 하면서도 온통 민족이요 민중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고 모여 판을 꾸몄다. 그러니까그들이 일궈내는 정치 또는 정치판은 건달들의 놀이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그래서도 안되지만 그렇게 되는 것을 가만 놔두고 볼 국민들도 아니다. 국회가 열렸는데도 정치판은 휑덩그러니 찬바람만 불고 있다. 정치과잉도 안좋지만 정치부재는 더욱 큰 일이다. 대화는 커녕 갈등만 깊어간다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혐오감은 또한 얼마나 심각해질 것인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여기에 생각이 미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의사당으로 뛰어가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와 그 정치인들이 아무리 자존과 자재의 원칙아래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고 평등과 다양성을 지향한다 해도 가장 소중한 원리 즉 일상성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변칙과 강행,그로인한 무책임한 탈출이 다시 더 있어서는 안된다. 그게 난장판이지 무슨 국회냐고 따져도 할말 없을 것이다. 국정을 꾸려가는 막중한 위치에서는 위세과시나 투정도 적당해야지 지나치면 직무유기가 된다. 여야의 줄다리기가 그러하다. 지금 정치는 부재이고 정국은 위기이다. 사태를 되돌릴 책무를 지닌 정치인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다시 한번 묻고자 하는 것이다.
  • 외언내언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유해환경이 어린이들을 병들게하고 있음은 이미 오래된 일. 그런가하면 정말로 못된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악이 되고 있음도 마찬가지다. 7일 숨진 시체로 발견된 9살 어린이 유괴살해사건이 또 하나의 좋은 본보기.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어린이는 전자오락실에서 놀다 유괴당했다. ◆어린이들은 「불량배가 무서워 놀이터에 못가고 있다」(20%)고 최근의 한 조사결과는 밝히고 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인 놀이터마저 무서운 곳이 돼버린 세상이다. 이런 장소는 주변에 흔하다. 만화가게가 그렇고 오락실이 유해환경을 맞들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교생들의 「56국 모의정상회담」에서 한국대표가 말한 「부모들이 지나치게 공부만을 강요,어린이들은 놀 시간도 쉴 곳도 없다」는 내용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미소를 비롯한 세계 68개국의 정상들이 이달 말 유엔본부에서 「어린이에게 미래를」 주제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것도 그만큼 어린이 보호가 중요하고 심각한 실정에 있기 때문. 막대한 군사비 지출을 조금씩이라도 줄여 영양실조와 병으로 숨져가는 수백만 세계아동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도 기금마련 바자를 23일 갖는다. ◆그러나 우리에게 심각한 것은 기아에 못지않게 각종 사회악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 불량만화를 축출하고 사행행위를 금지시키고 과소비풍조에 물들지 않게 하는 건전풍토 조성이 무엇에 앞서 시급하다. 어린이들이 나쁜 어른들 때문에 오염돼가는 오늘의 실상이 너무 딱하다.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자라고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노력이 지금 절실하게 필요하다. 주변의 유해환경·폭력은 이래서 빨리 정리되어야 하는 것. 민생치안 사범단속도 우선대상을 생활주변환경정화에 둬야할 이유가 이 때문. 어린이보호 책임은 우리의 가정과 사회에 있음을 다시 새겨야 한다. 그것을 위한 가시적인 노력이 있어야 된다.
  • 용산 미골프장에 「가족공원」 조성/서울시 확정

    ◎12만평 내년초 착공,92년 완공/「시민공원」 일환… 10월까지 설계 공모 서울시는 30일 오는96년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을 용산 미8군기지 1백6만평을 시민 휴양공간으로 가꾸기로 하고 우선 미8군 골프장부지 12만평을 오는 92년말까지 가족공원으로 조성키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가족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94만평의 공원 조성계획은 9월1일부터 10일간 시민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서울 용산구 용산ㆍ남영동 일대의 8군기지에 조성될 용산공원은 외곽지역에 시민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문화ㆍ교육ㆍ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지형을 고려한 울창한 숲으로 가꿀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위해 내년초 미8군 골프장부지 12만평을 미군측으로부터 돌려받아 공사를 시작,92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른 공원기본계획설계안을 오는 10월까지 현상공모키로 했다. 가족공원 주변에는 팔도공원ㆍ세계공원ㆍ과학공원ㆍ근린공원 등이 조성되고 골프장 잔디ㆍ수림ㆍ연못 등 기존 자연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조깅코스ㆍ산책로ㆍ자전거전용도로 등의 공원순환로가 조성된다. 또 주차장ㆍ화장실ㆍ기념물판매점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충분히 시설하되 과도한 상징성을 띤 조형물은 설치하지 않을 계획이다. 가족공원내에는 연못ㆍ분수ㆍ폭포ㆍ전통정원 등 조경시설과 야구장ㆍ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전시장ㆍ관람장 등 교양시설,어린이동산ㆍ어린이놀이터 등 유희시설이 들어선다.
  • 그네철주 쓰러져 국교생 참변

    【대구】 21일 하오2시5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4동 3038의1 대명4동 어린이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던 윤종혁군(11ㆍ동대구국교4년ㆍ동구 신암3동 164의1)이 철지주가 쓰러지는 바람에 그네를 묶어둔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생생한 역사ㆍ조상의 슬기 배운다/「고궁여름학교」 큰 인기

    ◎문화재관리국서 무료 방학특강 개설/경복궁등 5곳 순회,매기마다 “만원”/“바캉스 보다 값지다”… 진지하게 경청 『왕궁이란 단순히 왕의 전유물이 아니라 그 시대 최고의 기술과 학술이 총동원되고 백성들의 피와 땀이 모여 이룩된 문화의 정수이자 나라의 얼굴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나라를 잃었던 시절 일제는 경복궁 전면에 총독부건물을 짓고 창경궁 안에 동ㆍ식물원을 지어 놀이터로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여기 창경궁만 하더라도 보루각이며 춘당대 등 60여채의 전각과 담장 등이 헐리고 저 보기 흉한 일본식 건물 장서각이 들어서고 수천그루의 벗나무가 심어졌지요,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시키려던 일인들의 횡포를 여기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궁의 역사와 그뒤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문화재전문위원회의 자상한 설명을 듣는 60여명의 청소년들은 우리조상의 역사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는 듯 그 눈빛이 하나같이 초롱초롱 했다. 문화재관리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개설한 「고궁문화재 청소년여름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ㆍ중ㆍ고교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주동안 매주마다 열고 있는 고궁여름학교는 매일 상오9시30분부터 낮12시30분까지 매일 1개궁씩 월요일부터 금요일사이 5개 궁을 돌고 있다. 월요일은 창경궁,화요일 창덕궁,수요일 덕수궁,목요일 경복궁,금요일 종묘 순으로 문화재전문위원들이 직접 안내에 나서 산 역사교육을 하고 있다. 문화재전문위원들은 각 고궁에 얽힌 뒷이야기며 건축물들의 독특한 건축양식,고궁안에 산재해 있는 보물ㆍ사적ㆍ문화재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해 준다. 이번주 참가자들은 대부분 초ㆍ중ㆍ고교생들이었으나 대학생들도 적잖게 섞여 있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국민학교 4ㆍ6학년,중2년생 자녀 3명을 데리고 이 여름학교에 참가한 윤경순씨(39)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 직접 가르쳐줄 지식이 없는 학부모로써 자녀와 함께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보람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바캉스계획을 취소하고 이 여름학교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사학과에 재학중인 박광일씨(21)은 『사학을 전공으로 배우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5대고궁에 대해 전문위원들에게 직접 배우는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전문위원들의 설명수준이 초ㆍ중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것 같다』고 좀더 쉽게 설명해 주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문화재전문위원 윤홍로씨(51)는 『지난달23일부터 27일까지의 첫주에는 모두 2백83명이 참가,대성황을 이뤘으나 이번주에는 날씨가 너무 무더운 탓인지 다소 인원이 줄기는 했으나 배우려는 열기는 오히려 더 진지하다』고 소개하고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는 각 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여름캠프나 휴양지로 떠나는 바캉스보다 훨씬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고궁여름학교는 참가자들에게 각 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기록된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며 고궁 입장료 등 모두가 무료다. 또 평소 일반관람객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창덕궁안 비원의 비공개코스도 특별히 관람시켜 교육효과와 함께 관광효과도 높이고 있다.
  • 어린이 유괴 30대 동네주민에 잡혀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임병갑씨(31ㆍ무직ㆍ경기도 부천시 남구 괴암동 산5의16)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23일 낮12시50분쯤 서초구 반포3동 뉴타운아파트 어린이놀이터앞에서 이모양(10ㆍB국교5년)에게 다가가 모자로 입을 막고 『소리지르면 죽이겠다』고 위협해 이웃 수풀속으로 끌고간뒤 끈으로 두손을 묶어 놓은채 6시간동안 이양을 협박한 혐의다. 임씨는 이양으로부터 집전화번호ㆍ부모이름ㆍ재산정도 등을 알아낸뒤 이양을 유괴해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3백만원을 요구하려고 이양을 끌고 수풀밖으로 나왔다가 마침 딸을 찾으러 나왔던 이양의 어머니에게 들켜 동네사람들에게 붙잡혔다.
  • 승용차 트렁크에 어린 형제 변시/어제 과천서

    ◎6ㆍ4세 집 나간지 사흘만에/질식사ㆍ타살여부 수사 【과천=오승호기자】 5일 하오5시15분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7의1 과천낚시가게(주인 김태규ㆍ35)에서 20m쯤 떨어진 빈터에서 세워져 있던 서울1모 5575호 프레스토승용차 트렁크에서 이 가게 주인 김씨의 장남 성환군(6)과 차남 성진군(4)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승용차 주인 김찬우씨(26ㆍ회사원)가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2일 낚시가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신흥카센터(주인 김학식ㆍ52)에 승용차를 맡겨두었다가 이날 차를 찾기위해 카센터 종업원 고모씨(26)와 함께 차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가 트렁크를 열어보니 어린이 2명이 두팔을 벌이고 입주위에 거품과 함께 오물을 토한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성환군은 러닝셔츠와 팬티만을 걸쳐입은 상태였고 반바지와 운동화는 벗겨져 트렁크속에 놓여 있었다. 성진군은 청바지 차림에 윗옷은 벗겨져 있었고 두 어린이 모두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아버지 김씨는 『지난3일 하오2시쯤 아이들이 집 뒤편 주공아파트 4단지 놀이터에 놀러간다며 집을 나간뒤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아 같은날 하오9시쯤 이웃 안양경찰서 과천파출소에 미아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어린이의 사체를 검안한 안양시 대양병원의사 김치항씨는 일단 이들이 승용차 트렁크안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아버지 김씨가 평소 주위사람들로 부터 원한을 살만한 일이 없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두 어린이가 사고가 난 승용차를 만지다가 트렁크문이 열리자 이 안에 들어가 놀다 다시 닫힌 문을 열지 못하고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트렁크 문을 닫았었다는 주인 김씨와 종업원의 진술과 4ㆍ6세의 어린이로서는 닫혀있는 트렁크 문을 열기가 어렵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타살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승용차 트렁크 외부와 내부의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10대 어린이 폭행/택시기사,20차례나

    서울 신정경찰서는 1일 황용삼씨(25ㆍ택시운전사ㆍ양천구 신월4동 514)를 강간치사 및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지난 3월22일 하오10시쯤 신월4동 주택가에 있는 놀이터에서 혼자놀던 윤오양(11ㆍ국민교6년)을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꾀어 이웃 창녕교회건물 3층 옥상으로 데리고가 강제로 폭행하려는 바람에 놀란 윤양이 뒷걸음치다 9m아래로 떨어져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황씨는 또 지난해 11월14일 하오9시30분쯤 같은동네 음식점 「J족발」화장실에서 김모양(13ㆍ국민교6년)을 강제추행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주로 10대 어린이들을 강제추행해왔다는 것이다.
  • 중고생 약물남용 해마다 급증

    ◎서울시 교육연 「실태 및 예방법」책자 펴내/30%가 각성제 복용… 2년전보다 2배/42%가 “잠쫓으려고”ㆍ“호기심”도 16%나 서울시교육연구원(원장 박상윤)은 최근 청소년들 가운데 각성제 최면제 등 약물과 대마초 본드 등 환각제 복용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에 대한 실태와 예방 홍보내용을 담은 「내몸은 소중합니다」는 제목의 책자 1만2천부를 서울시내 각 중 공등학교에 배포했다. 4.6배판 40쪽의 이 책자는 각 연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에 나타난 청소년약물 오ㆍ남용현황과 이를 접한 사람들의 특징 및 부작용,그리고 약물오ㆍ남용 예방지도대책과 치료방법 등 3부분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내 중고교생의 평균 20%가 상습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의 중고교생 2천7백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는 전체의 30%학생이 각성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최면제는 6.7%,안정제는 5.2%,대마초 본드는 4.4%로 집계돼 더욱 큰 충격을 주고있다. 이 결과는 지난 88년2월에 실시한실태조사와 비교해 볼때 흡연 음주 마약 히로뽕 복용자는 별로 늘지 않은 반면 안정제 최면제 각성제 대마초 본드 복용자는 2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이들이 약물과 환각제를 구입하는 경로는 각성제의 81.0%,대마초 35.0%,안정제 62.5%,최면제 58.8%,히로뽕 45.8%,마약 25.0% 등을 병원과 약국을 통한 것이어서 이에 대한 규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비행청소년의 경우에는 44.3%가 약물복용을 경험한 것은 물론 본드 47.0%,마리화나 29%,히로뽕 10% 등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물을 복용하는 중고교생 가운데 41.9%가 복용 이유에 대해 잠을 쫓기 위해서라고 대답해 각종 시험과 입시 등으로 인한 현상으로 보이며 15.8%는 호기심으로,13.5%는 황홀감ㆍ신비감을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에 비해 비행청소년들은 29.0%가 호기심으로,32.6%가 황홀감ㆍ신비감을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양물복용 청소년들의 72%가 약물을 용돈으로 샀고 8%는 돈을 뺏거나 훔쳐서,7%는 친구들로부터 얻어서라고 말해 부모들의 용돈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약물과 환각제는 재학생들은 자기집과 친구집에서(64%)주로 복용하나 비행청소년들은 놀이터나 야산(30%) 여관(27%) 술집ㆍ디스코장(13%) 등으로 나타나 우범지대와 유흥가 등의 청소년출입단속도 철저히 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청소년들이 약물 환각제 등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은 갑작스런 스트레스를 받거나 학업성적부진 가족불화 등에 원인이 있다고 이 책자는 지적하고 있다. 또 이같은 각성제 환각제 등의 약물을 복용할 경우 간이나 신장 뇌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되며 생명을 잃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원장은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약물ㆍ오남용을 막고 이에 대한 예방과 지도에 힘쓰기 위해 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 아파트 8층서 뛰어내려 6세여아 참변

    15일 하오 1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12동 8층 비상계단에서 이 아파트 808호에 사는 정태창씨(41·교사)의 둘째딸 선아양(6·국민교1년)이 20m아래 잔디밭으로 뛰어내리다 그대로 숨졌다. 숨진 정양은 이날 같은반 김모양(6)과 함께 『구경을 가자』면서 8층 비상철제문을 열고 계단쪽으로 나갔다가 철제문이 안쪽에서 저절로 잠겨버리자 『뛰어내리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면서 1.2m 높이의 계단난간위에 올라가 아래로 뛰어 내리다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숨진 정양이 TV수사물이나 활극을 좋아하고 성격이 대담해 어린이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같은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장난을 잘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미처 8층 높이의 위험을 의식하지 못하고 뛰어내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 놀이터 계단서 실족/8세 어린이 숨져

    17일 하오5시2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8동 주공아파트 1607동 앞 어린이놀이터에서 이 동네 정화인군(8)이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가다 미끄러져 쇠받침대 사이에 목이 걸려 숨졌다.
  • 「달동네」 1백69곳 환경 개선/내무부

    ◎올 4백81억 투입 집중개발 정부는 도시저소득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모두 4백81억원을 들여 달동네로 불리고 있는 전국 1백69개 지구에 대해 생활기반ㆍ환경위생ㆍ생활안정ㆍ후생복지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확충하기로 했다. 12일 내무부가 확정해 각 시ㆍ도에 시달한 「90년도 도시저소득주민 집단거주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계획」에 따르면 국고 3백억원과 지방비 1억81억원 등 4백81억원을 투입,전국 83개 시ㆍ구의 1백69개 지역에서 4백95건의 사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사업내용을 보면 소방도로개설ㆍ상수도설치ㆍ교량가설 등 생활기반확충이 2백22건,하수도정비 및 복개ㆍ공동변소설치ㆍ오물처리장설치 등 환경위생사업이 1백24건,옹벽이나 축대설치ㆍ방범 및 가로등설치ㆍ소방초소설치 등 생활안전시설 설치가 1백2건,복지회관ㆍ경로당ㆍ유아원ㆍ어린이놀이터 건립 등 후생복지시설 설치가 47건이다.
  • 금품강탈 10대에 총 쏜 경찰관 입건/과잉여부 조사

    【창원=이정규기자】 17일 하오1시30분쯤 경남 마산시 교방동 주공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중학생들로부터 금품을 뺏고있던 10대 폭력배 5명을 검거하려던 마산경찰서 교방파출소 신신기순경(32)이 달아나는 범인들을 추격하다 박모군(18ㆍ마산시 합성동)의 오른쪽 발목에 45구경권총 1발을 발사,검거했다. 경찰은 신순경을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총기발사가 과잉행위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 정치,그리고 「건달」론/이재근 논설위원(서울칼럼)

    조계종 종정 성철 큰스님은 참 재미있는 분이다. 그런 표현이 결례가 된다면 자미롭다거나 그냥 친근감을 갖게 되는 분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우선 그분의 상호부터가 그러하다. 우리같은 속중의 눈으로 보는 그분의 상호는 부처님쪽보다는 나한상에 가깝다. 그래서 보다 친밀감을 갖게 하고 깊은 산속에 은거하며 속세에는 미동도 않는 높은 뜻이 돋보이는지 모른다. 그 성철스님이 문하스님들을 「건달」로 몰아붙이며 야단을 친 일이 있다. 작년 그가 주석하는 해인사의 하안거 해제 때 법문을 통해 『해인사에 건달이 제일 많다』며 『중이면 중값을 해라』고 호통을 친 것이다. 그는 『중들은 공부를 안하고 신도들은 속아서 큰스님인줄 알고 시주를 많이 한다』고 불교계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기실 중들만을 건달로 몰아붙인 것이 아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건달로 본 것이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건달이란 일정한 주소나 직업도 없이 관계없는 일에 잘 덤벼들고 풍을 치며 돌아다닌다는 뜻의 사전적 의미가 아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건달이란 팔부중의 하나­수미산 남쪽의 금강굴에 살며 제석천의 아악을 맡아보는 신,이른바 건달파를 가리킨다.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만 사르며 공중으로 날아다닌다. 또 서역에서는 배우를 일컫는 말도 된다. 「건달」 풀이가 길어졌는지 모르지만 지난날 한때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란 자기와 무관한 일에 잘 덤비고 풍을 치며 휘젓고 다니는 사람들,이를테면 건달들이나 하는 일로 돼 있었다. 사실이 그런 적도 있었다. 허황된 꿈과 자기도취 속에서 무위도식하며 온통 「민중」이요 「대중」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고 판을 꾸몄다. 그러니까 그들이 일궈내는 정치 또는 정치판은 「건달들의 놀이터」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 당시 한 유수한 정치인이 정치는 백수건달들이나 하는 것으로 스스로 비하했다. 자유당 때에 이어 공화당 정치를 주름잡던 성곤 김성곤의 이른바 「백수건달론」이 그것이었다. 해방 직후 우후죽순처럼 생성 소멸했던 숱한 정당ㆍ사회단체ㆍ정당인ㆍ정치인들 그리고 자유당 때 집권당을 감싸고 위성처럼 기생하던 많은 정당ㆍ단체들과 사람들이 결국 건달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을 그 시절 다른 말로 표현해 정치 브로커라고도 했다. 올바른 정치가 없고 사회가 혼란했을 때는 모리배나 정상배,심지어는 뒷골목의 주먹들마저 정치 브로커를 겸업했거나 아니면 민중을 들고나온 본격 정치꾼들에게 고용되어 건달놀이를 일삼았다. 그러나 사실에 있어 정당이나 정파ㆍ사회단체의 난립은 정치의 빈곤을 뜻하는 것이고 정객의 과잉은 정치의 부재와 결여를 말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섣달 그믐날 자정이 넘도록 텔레비전 화면을 응시하며 왜 성철스님의 「건달중」 호통이 상기됐으며,왜 우리의 정치와 정치판을 들여다보며 성곡의 건달 정치론이 뇌리를 스쳤는지 오늘 생각해 확실치는 않다. 그러나 지난 일을 청산하자고 이뤄낸 정치의 장을 국민의 한사람으로 물끄러미 지켜보면서 적잖은 충격과 당혹감을 느낀 것만은 분명하다. 청산하자는 마당에 왜 모든 것이 불안하고 불확실하게 보였던가를,다시는 그것을 거론치 말자며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 또한 쉽게 넘길 일이 아닌 것이다. 좀더 따지고 보자면 그날의 정치희극 아니 정치비극은 이미 약속된 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는 뭇정치인들의 무능력과 무책임과 건달적 사고방식에서 이미 잉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청산은 일찍이 국민적 합의였고 정치인들의 실천사항이었다. 그것을 실행하는데 힘이 부쳐 저들끼리는 포기하고 1노3김이라는 「결단회담」까지 가지고 가게 한 사람들은 정확히 말해 건달론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전직 대통령의 국회출석 증언 자체가 아무리 우리 현실정치의 통과의례 일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호위하는 쪽과 마당에 팽개치려는 쪽의 충돌과 해프닝,그로 인한 정회소동은 그처럼 힘들게 마련된 새 출발의 통과의례를 무참한 의식으로 만들어버렸다. 정치인들은 증인이 국회를 모독한다고 분개했으나 그들 스스로도 국회를 모독하고 있었다. 지나간 일을 왜 또다시 들먹이는가를 따지는 일은 이 문제에 관한한 무의미하다. 다시는 이런 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정치 또는 정치판에서 다시는 그런 희비극 같은 장면이 연출되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말은 바로 해보자는 얘기다. 전직 대통령의 국회출석 증언 같은 국가적 망신이요 국민적 수치요 개인적인 치욕에 속하는 일은 역사에서 단 한번으로 끝내야 한다는 충정에서이다. 올해에는 그동안 군소정치인들이 그토록 주장하던 대망의 지방자치제가 실시된다. 그와 때를 같이 했음인지 정계개편론도 이미 슬슬 제기되기 시작했다. 아직은 자신의 개인적인 구상으로만 간직해야 할 채 익지 않은 양당제로의 개편론을 드러냈다가 그 즉시로 집권당 대표위원직을 떠난 경우도 있고 조금 낯선 연합공천론도 공개적으로 띄워졌다. 공당의 총재에 의해 내각책임제 개헌론이 제기됐었고 그 무슨 말빠른 생각이냐는 반론도 나왔다. 「정치」와 「건달」이 연결됐던 우리 정치의 과거는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어느 한 기간의 과거청산도 역시 역사에 묻히려 하고 있다. 그것을 기점으로 우리의 정치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진정한 보혁논쟁으로 새로 태어나고,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벗어나 이념에 기초한 그러한 정치로 재편돼야 할 것이다. 지금으로서 그 재편은 이르지도 늦지도 않다. 오는 봄의 지방선거,그 이듬해의 총선거,다시 그 이듬해의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행사가 줄이어 있다. 그 기간이 앞으로 3년이며 3년이란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인 것이다. 우리 정치인들이 성철스님이 중들을 야단치듯이 국민들로부터 『정치판에 건달들이 제일 많다』거나 『정치인은 정치인 값을 해야 한다』는 질책을 더이상 받지 않기 바란다. 그리고 이것을 새해의 덕담으로 받아주길 바란다. 소망스런 우리 정치의 건달파들이여 다시 한번 힘을 내서 해봐야 할 것 아닌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