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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어린이공원 관리’ 큰 호응

    “우리 손자,손녀들의 놀이터를 가꾼다는 생각으로 일합니다.”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공원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강서구가 시행중인 ‘어린이공원 경로당 위탁 관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서구는 4일 다달이 13만∼34만원의 인건비를 주고 경로당에 어린이 공원 관리를 맡긴 결과 공원 청소,방범 순찰,놀이시설 안전관리,이용 질서 계도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올해부터 관내 모든 어린이공원(97개) 관리를 경로당에 맡긴다고 밝혔다. 구는 관리 인력이 충당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이공원 관리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된 지난 2001년 하반기 20개 공원 관리를 경로당에 처음으로 맡긴 뒤 지난해 67개로 확대했었다. 그동안 소일거리가 없어 경로당에서 장기나 바둑,화투 등으로 시간을 보내던 노인들은 청소,시설물 관리 등 기본업무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놀이터 구석구석까지 손질을 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 대부분 경로당이 어린이공원 안에 있거나 가까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조치,유괴 등 어린이 범죄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연극/ 금의환향 외

    ■ So Love 2월2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무대소극장(02)910-8430.공동창작,정세혁 연출.만남,이별,외로움 등 사랑에서 파생되는 현실의 다양한 잔상.극단화살표. ■ 금의환향 30·31일 오후 4시·7시30분,2월1·2일 오후 3시·6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66-2124.강석호 작,김순영 연출.고향 한국에 찾아온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더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었는데….극단실험극장.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내 안의 검은 물소리 2월4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813-1674.공동창작,홍은지 연출.일상의 두려움에 관한 일곱가지 풍경.극단백수광부. ■ 신곡 2월5∼9일 평일 오후8시,토·일 오후4시 LG아트센터(02)2005-0114.안톤 아다진스키 연출.회전 원형무대위에서 지옥·연옥·천국의 이미지를 몸짓으로 형상화.러시아 극단 데레보 초청공연. ■ 붓다를 훔친 도둑 2월6일∼3월2일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예삶. ■ 아트 2월1∼23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 3시·6시(월 쉼)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16-1501.야스미나 레자 작,이지나 연출.세 중년남자가 펼치는 우정·예술에 관한 대화.영국 흥행작.루트원. ■ 오프로드 3월2일까지 월∼수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소극장(02)744-8617.신근호 작,공재민 연출.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광섭과 시각장애가 찾아온 피아니스트 진석의 마지막 여행.극단금병의숙. ■ 설치놀이-놀러오세요 2월12일까지 오후 2∼9시(자유입장,월 쉼)놀이터정미소(02)3672-3001.이영란 작·연출.흙물로 카드쓰기,흙던져 그리기 등 자연의 기억으로 돌아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보는 참여 놀이.월간객석.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2월1일 쉼)설치극장 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 李箱의 날개 3월2일까지 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대학로극장(02)764-6343.이상 작·채윤일 연출.추락사한 김해경을 둘러싼 죽음의 진실.극단쎄실.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2월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 4·3사건을 소재로 민중의 끈끈한 생명력을 전통놀이로 형상화.극단목화. ■ 거기 2월23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코너 맥퍼슨 작,이상우 연출.강릉 바닷가 마을 술집에서 오순도순 나누는 귀신 이야기.극단차이무.
  • [열린세상] 아파트 용적률의 쾌적함수

    기존 아파트단지를 재건축하겠다는 주민 측과 아직도 사용 가능한 건물을 헐고 새로 짓는 것은 자원낭비라는 정부 측의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주민 측은 20년 이상 지났으니 새로 좋은 주거단지를 짓자는 것이고,정부 측은 40년은 지나야 재건축할 수 있다고 하여 주민의 불만이 많다. 기존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은 용적률에 있다.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총주거면적의 비율을 말한다.재건축의 경우 기존 단지의 용적률을 높여 보다 많은 가구수,보다 큰 평수의 아파트를 세움으로써 기존의 규모와 차이가 나는 만큼 새로운 입주자를 받아 그 차액으로 건설비도 충당하고 개별가구의 평수를 늘리자는 것이다.만약 용적률을 어느 수준만큼 높이지 않으면 소위 사업성이 떨어져 주민부담이 늘어나거나 사업으로서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나 용적률을 높이면 밀도가 올라가고 주거환경은 좋아지기보다 오히려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예컨대 용적률 400%일 경우,대지면적 그대로 건축을 하면 4층 높이로 대지를 꽉 채운다는 의미로서,적절한 외부공간 확보를 위하여 대지의 15∼20%만 주거용 건물로 채운다면,단지는 평균층수 25층 정도의 건물이 빼곡히 들어찬 답답한 모습의 단지가 된다.대략 용적률 300% 이상의 단지를 설계할 경우 인동(隣棟)간격,사선제한 등 기본적인 건축법규의 제한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아무리 유능한 건축가라도 창의적인 설계안을 만들 수 없다.또한 용적률이 높을수록 외부공간이 협소해져 전망,통풍,채광 등에 제한을 받을 뿐 아니라 녹지,공원,놀이터 등 조경공간도 여유가 없어진다.요즈음 인기리에 분양 혹은 입주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는 도시계획상 상업,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야 할 상업지역에 들어서 각종 도시기능상 부적절한 것은 물론 용적률을 상업지역에 적용될 400∼800%까지 적용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용적률을 높이는 것은 사업성이라는 경제적 마인드에서는 바람직할지 몰라도 주거성이라는 환경마인드에서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최근 경기도 용인 일대에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고층아파트단지들이 난립하고 있다.이들은 대개 용적률 200%를 상회하고 있어 인동간격이 좁고 외부공간이 협소하여 거주자들이 과연 교외의 전원적 분위기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는지 의문이다.만약 이러한 경우에 용적률을 100% 정도로 낮춘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입주자들은 풍부한 녹지 속에 전원형 아파트단지를 조성하여 교외지역에 사는 쾌적성을 만끽할 것이다.이것이 안 되는 이유가 사업성에 있다고 하지만 땅값만 낮추면 가능하지 않을까. 결국 땅값이 앞으로 예상되는 용적률과 입주 가능한 가구수에 맞춰 미리 상승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지가상승에 의한 이득은 땅소유자이든 건설업자이든 비싸게 땅을 판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그 비용은 입주자가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요약하면 쾌적한 환경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지가상승에 의해 이득을 본 사람들에게 빼앗겨버린 결과가 되는 것이다.이런 사례는 앞에 언급한 재건축아파트,일반주택단지에 들어서는 재개발아파트의 용적률 산정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사업성 중심의 접근방법으로 주거단지가 개발되어서는 그 이익은 항상 누군가 거기 살지 않을 제3자에게 돌아가고 주거환경은 점점 악화될 것이다. 수학적 근거는 없지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는 도시형 주거로서 용적률 120∼180% 정도의 12∼15층 아파트단지가 거주성 면에서 바람직한 상한선이라고 본다.대개 70,80년대에 건립된 아파트단지들이 이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이를 재건축할 경우에도 가능한 한 용적률을 높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최근 정부에서 위치조건에 따라 150∼250%의 범위에서 용적률을 차등 적용하는 기준을 정한 것이나 20년이 지났더라도 기존건물을 그대로 두고 리모델링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이제 아파트단지가 경제마인드보다는 환경마인드로서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공급물량을 늘려서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고 주택부족 현상을 시급히 해결하려는 정책과 용적률을 하향 조절하여 주거의 질을 높이려는 정책은 상충하지만,주거의 참된 의미에서 본다면 후자의 경우가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다. 이 규 목
  • 연극/보이체크 외

    ■ 생 生 Life 29일∼2월2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30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325-8150.정은경 작·김경태 연출.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이야기.아트-3시어터. ■ 보이체크 2월2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월 쉼)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게오르그 뷔흐너 작,유리 부드소프 연출.의사의 실험도구로 쓰이는 가난한 병사 보이체크.권력에 억눌린 현대인의 초상. ■ 내 안의 검은 물소리 2월4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813-1674.홍은지 연출.일상의 두려움에 관한 일곱가지 풍경.극단백수광부. ■ 오프로드 3월2일까지 월∼수 오후 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소극장(02)744-8617.신근호 작,공재민 연출.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광섭과,시각장애가 찾아온 피아니스트 진석의 마지막 여행.극단금병의숙. ■ 성냥팔이 소녀 2월2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오후 3시·6시 김동수플레이하우스(02)404-4339.베츠야크 미노루 작,최은승 연출.‘성냥팔이 소녀’에 나오는 소녀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데….극단움.툼. ■ 설치놀이-놀러오세요 2월12일까지 오후 2시∼9시(자유입장,월 쉼)놀이터정미소(02)3672-3001.이영란 작·연출.흙물로 카드쓰기,흙던져 그리기 등 자연의 기억으로 돌아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참여 놀이.월간객석.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 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2월1일 쉼)설치극장 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 李箱의 날개 3월2일까지 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대학로극장(02)764-6343.이상 작·채윤일 연출.추락사한 김해경을 둘러싼 죽음의 진실.극단쎄실.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2월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 4·3사건을소재로 민중의 끈끈한 생명력을 전통놀이로 형상화.극단목화. ■ 거기 2월23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코너 맥퍼슨 작,이상우 연출.강릉의 바닷가 마을 술집에서 오순도순 나누는 귀신 이야기.극단차이무. ■ 인류 최초의 키스 2월2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바탕골소극장(02)765-7890.고연옥 작,김광보 연출.청송감호소의 풍경을 통해 정상·비정상의 경계를 성찰하는 블랙코미디.극단청우.
  • 연극/보이체크 외

    ■ 보이체크 2월2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월 쉼)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게오르그 뷔흐너 작,유리 부드소프 연출.의사의 실험도구로 쓰이는 가난한 병사 보이체크.권력에 억눌린 현대인의 초상. ■ 내 안의 검은 물소리 22일∼2월4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813-1674.홍은지 연출.일상의 두려움에 관한 일곱가지 풍경.극단백수광부. ■ 오프로드 3월2일까지 월∼수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소극장(02)744-8617.신근호 작,공재민 연출.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광섭과,시각장애를 겪는 피아니스트 진석의 마지막 여행.극단금병의숙. ■ 성냥팔이 소녀 2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김동수플레이하우스(02)404-4339.베츠야크 미노루 작,최은승 연출.‘성냥팔이 소녀’에 나오는 소녀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젊은 여인.기억에 의해 일그러지는 평범한 일상.극단움.툼. ■ 유리동물원 26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정보소극장(02)743-7710.테네시 윌리엄스 작,주지희 연출.미국 대공황기 시절 깨지기 쉬운 꿈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극단파크. ■ 설치놀이-놀러오세요 2월12일까지 오후2시∼9시(자유입장,월 쉼)놀이터정미소(02)3672-3001.이영란 작·연출.흙물로 카드쓰기,흙던져 그리기 등 자연의 기억으로 돌아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참여 놀이.월간객석.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2월1일 쉼)설치극장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 李箱의 날개 3월2일까지 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대학로극장(02)764-6343.이상 작·채윤일 연출.추락사한 김해경을 둘러싼 죽음의 진실.극단쎄실.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2월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 4·3사건을 소재로 민중의 끈끈한 생명력을 전통놀이로 형상화.극단목화.
  • 住商복합 ‘우후죽순’ 부작용

    도시계획상 상업과 업무·판매 시설 등이 들어서야 할 상업지역에 사실상 아파트나 다름없는 주상복합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교통·학교난 등 각종 부작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서울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검찰이 내사에 들어간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양천구 목동의 현대 하이페리온 등의 주상복합건물은 주용도가 상업용도가 아닌 주거중심의 아파트다. 게다가 이들 건물은 주거비율이 90% 미만이어서 학교설치 분담금 납부 등 사회기반시설 의무규정을 지켜야 하는 주택건설촉진법상의 사업승인 대상이 아닌 건축법상의 건축허가만 받으면 된다.이같은 주상복합건물들로 인해 학교,어린이놀이터,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의 보완에다 교통난 해결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다시 투입돼야 할 실정이다. 그러나 서울시와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팔짱만 끼고 있다.지난 1일부터 시행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상업지역내 주상복합건물의 주거면적 비율을 연면적의 70∼90% 미만 범위에서 광역 자치단체가 도시계획조례로 정하도록 했다.상업지역이라도 상업기능은 11∼30%만 있으면 되고 나머지는 주거기능을 둬도 무방하다는 안이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용도지역을 굳이 주거·상업·준공업·녹지지역 등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조치”라면서 “상업용지내 주거비율을 50% 미만으로 대폭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는 14일 “주거비율 상한선 조정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어아무것도 없다.”면서 “향후 도시계획조례 제정때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했다.게다가 주상복합건물의 최대 주거면적비율을 50% 미만으로 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온 배경동 전 주택국장을 최근 해외교육 대상자로 선정,사실상 대기발령함으로써 의혹의 눈길마저 사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연극/ 오중주 외

    ■ 오중주 15∼19일 오후 4시·7시(15일 오후7시)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358-5449.김윤미 작,류근혜 연출.보수적인 경북 안동에서 아버지와 상처받은 네 딸이 펼치는 눈물과 웃음의 오중주.극단로얄씨어터. ■ 슈가& 개그콘서트 3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 씨어터제로(02)338-9240.저글링·마술·마임·탭댄스가 어우러진 영상 퍼포먼스와,풍성한 볼거리의 개그향연이 이어지는 무대.심철종퍼포먼스제작소·전유성의코미디시장. ■ 보이체크 14일∼2월2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월 쉼)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게오르그 뷔흐너 작,유리 부드소프 연출.의사의 실험도구로 쓰이는 가난한 병사 보이체크를 통해 본 권력에 억눌린 현대인의 초상. ■ 유리동물원 14∼2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정보소극장(02)743-7710.테네시 윌리엄스 작,주지희 연출.미국 대공황기 시절 깨지기 쉬운 꿈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극단파크. ■ 설치놀이-놀러오세요 2월 12일까지 오후2시∼9시(자유입장,월 쉼)놀이터정미소(02)3672-3001.이영란 작·연출.흙물로 카드쓰기,흙던져 그리기 등 자연의 기억으로 돌아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참여 놀이.월간객석.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2월1일 쉼)설치극장 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 거기 새달 23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코너 맥퍼슨 작,이상우 연출.강릉의 바닷가 마을 술집에서 오순도순 나누는 귀신 이야기.극단차이무 ■ 李箱의 날개 3월2일까지 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대학로극장(02)764-6343.이상 작·채윤일 연출.추락사한 김해경을 둘러싼 죽음의 진실.극단쎄실. ■ 인류 최초의 키스 2월 2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바탕골소극장(02)765-7890.고연옥 작,김광보 연출.청송감호소의 풍경을 통해 정상·비정상의 경계를 성찰하는 블랙코미디.극단청우.
  • 레저단신

    ●에버랜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신비한 얼음나라’를 오픈한다.얼음으로 다양한 미끄럼틀을 만들어 설치한 ‘궁전 속의 얼음놀이터’,2m 높이의 얼음으로 성벽을 쌓아 만든 ‘아이스 미로’,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얼음으로 조각한 ‘애니메이션 아이스 파크’,100여종 300여마리의 해양 동물을 대형 얼음속에 냉동 전시하는 ‘아이스 아쿠아리움’ 등을 19일까지 운영한다.(031)320-5000. ●63시티 11일부터 새달 말까지 여러나라의 희귀 담수어들을 한 자리에 전시하는 ‘세계 담수어대전’을 개최한다.연자홍·렐레우피·후제타 등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의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어 20여종 300여마리를 선보인다.(02)789-5554.
  • “하천서 썰매 타세요”도림천·우이천등 썰매장 개장

    우이천,도림천 등 서울시내 작은 하천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6일 신림동 도림천 신림교∼승리교구간(100m)에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무료 개장했다. 600여평 규모의 이 썰매장에는 썰매 200여개와 간이휴게소,이동화장실 등이 갖춰졌고 안전관리요원 4명과 공공근로자,자원봉사자 등이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 곳은 다음달 말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다음달 28일에는 썰매타기 대회도 개최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번동 우이천에 마련된 ‘강북 썰매장’도 이날 문을 열어 어린이와 학생,주민 등 100여명이 썰매를 즐겼다. 우이제2교∼가동보 사이에 마련된 500여평 규모의 썰매장에는 구청이 준비한 50여개의 썰매와 팽이가 비치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밖에 강서구 방화근린공원,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내 난지천공원 등에도 얼음 썰매장이 마련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직접 만지고 그리는 이색 전시회 /‘이영란의 설치놀이-놀러오세요’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만지고,듣고,보는 이색 공연이 있다.월간객석 빌딩 1층 놀이터 정미소에 둥지를 튼 ‘이영란의 설치놀이-놀러오세요’. 무대는 흙냄새가 폴폴 풍기는,20여평 남짓한 공간이다.흙길을 따라 걷다보면 얇은 장막이 나타난다.장막을 거두자 우물이 나오고 그 속에는 깨알 같은 별빛이 가득하다.이어 부뚜막·벽난로·나무 등이 푸근한 옛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관객은 각각의 공간에서 흙물을 이용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거나,풍금을 연주하고,작은 조각품을 만들 수 있다. 어른에게는 어린시절의 따뜻한 기억을,아이에게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일 듯.설치물에서 나오는 음악은 가수 겸 작곡가인 노영심이 맡았다.무대디자이너로도 유명한 연출가 이영란은 1990년대 초반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뒤 국내 연극계에 물체극을 전파해 왔다.2월12일까지 오후 2∼9시 자유 입장(월 쉼).(02)3672-3001. 김소연기자 purple@
  • 상암지구 아파트 700가구 건설

    마포구 상암 택지개발지구에 오는 2006년까지 25∼31평형대의 분양아파트 12개동 76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상암3공구 4단지 주택 건설사업계획을 관령법령에 따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는 151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4단지 택지지구 3만 6300㎡에 지하 2층 지상 16∼26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761가구를 내년5월에 착공,2006년 8월 완공한다.이 아파트는 25.4평형 605가구와 31.5평형156가구이고 용적률 244.42%,건폐율 15.08%가 적용된다.또 노인정과 보육시설,놀이터와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965대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상복합’ 주거면적비 제한

    주상복합아파트의 주거면적 비율이 낮아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는 도심 상업지에 들어서는 무분별한 주상복합건물 건축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서울시 및 광역시와 각 도의 시·군이 조례로 상업지역 주상복합건축물의 최대 주거면적비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마련되면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시장·군수는 주상복합건축물 건설수요가 많아 도로,학교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최대 주거면적비를 제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주상복합건물은 주거면적이 90%만 넘지 않으면 공동주택(아파트)이 아닌 일반건축물로 분류돼 주택건설촉진법에서 정한 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않고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만 받으면 된다.따라서 공원·녹지·도로·놀이터 등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부담이 일반 아파트보다 적고,반면 상업지역 최대 용적률(900∼1500%)을 적용받아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교부는 “주상복합건물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학교시설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통근·통학 등을 위한 교통 수요가 폭증하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 문화광장/ 미술

    口윤석원 개인전= 17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7.호주에서 10년간 생활을 담은 풍경화와 산사 등 국내 풍경 30여 점. 口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성탄맞이 성물·카드 기획전 12월29일까지 가톨릭화랑(02)360-9193.70여 종의 카드와 소품 위주의 다양한 작품 전시. 口이청자 작품전 =15∼26일 선화랑(02)734-0458.깊은 산속이나 놀이터 등을 배경으로 장미가 가득 꽂힌 화병 등을 그린 정물화 같은 풍경화,풍경화 같은 정물화 15점. 口임근우 ‘코스모스-고고학적 기상도’ =15일∼12월8일 갤러리 사비나(02)736-4371,고대나 현대의 생물체 형상을 한 식물들과 토기의 형상들을 판화기법으로 찍어내거나 그려낸 회화와 퍼포먼스,설치. 口‘2002 역동 2003 희망’= 2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화랑(02)772-3855.백화점 창립 23주년 기념전.곽석손 김병종 김선두 서승원 윤장열 이두식 이왈종 이종상 이희중 한만영 허달재 황정자 양만기 등 유명 작가 12인. 口케미컬 아트= 12월1일까지 갤러리 사간(02)736-1447.정보통신(IT)의 발달과 함께 등장한 도료 등신물질을 이용한 회화,조각,설치 등 작업.이기붕 김현숙 김형관 등 작가 18명. 口임무상전 =19일까지 공평아트센터(02)733-9512.‘린(隣)’시리즈는 초가집의 곡선을 한국적 이미지로 추상화시킨 작업. 口 피크닉 온 더 오션= 2003년 1월5일까지 영은미술관(031)761-0137.한국의 김승영과 일본의 무라이 히로노리가 대한해협에서 벌인 퍼포먼스의 결과물을 설치와 영상작품으로 전시하는 국제교류전. 口비물질의 중력-타이완 미술의 현재 =12월1일까지 토탈미술관(02)379-3994.국교단절 이후 최근 10여년 소원한 관계에 있던 타이완의 대표작가 15인 작업.
  • 업종 장벽 넘나드는 만능 CEO들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 영역 파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업종간의 장벽을 뛰어 넘어 낯선 분야에서 성공신화를 일군 CEO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이른바 ‘멀티플레이어 CEO’이자,‘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최고경영자 부류다. 이들은 때로 ‘구원투수’처럼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을 회생시키기도 한다.동시에 그룹내 계열사들을 옮겨다니며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팔방미인’ 역할도 한다.‘헤드 헌터’의 주요 타깃으로 이들을 잡기 위한 기업간의 스카우트 경쟁도 치열하다. ◆‘변신은 무죄’ 오리콤 전풍(全豊) 사장은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 카피가 딱 들어맞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건축공학도 출신이지만 전공과 관련된 업무를 지금까지 맡아본 적이 없다.전 사장은 1990년 질레트코리아를 시작으로 오랄비코리아,두산 주류BG,오리콤 등 10년 이상을 CEO만 맡고 있다.그의 성공은 끊임없는 변신과 노력의 산물이다.CEO가 변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올 2월 오리콤을 맡으면서 “직장을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펀(Fun) 경영’을 강조했다.광고회사는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직원들이 신바람을 타지 않으면 생산성 제고가 요원하다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맥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해피 아워(Happy Hour)’와 최고 경영자와 전사원의 릴레이 미팅인 ‘타운 미팅(Town Meeting)’을 신설했다.광고사 컨셉트에 맞춰 ‘분위기 메이커’에 충실하려는 또 하나의 변신이었다. 해태제과 차석용(車錫勇) 사장도 ‘변화를 꾀하는 경영인’의 전형이다.1985년 미국 피앤지(P&G)에 입사한 뒤 8년만에 피앤지 계열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지난 97년에는 여성용 생리대인 ‘템폰’사업부 총괄대표,98년에는 쌍용제지 사장,지난해 10월에는 해외 투자유치로 새로 태어난 해태제과의 사장으로 부임했다. 차 사장의 장점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면 돌파하는 ‘추진력’과 글로벌스탠더드에 입각한 ‘투명경영’.또 품질과 창의력 위주의 경영 스타일을 해태제과에 도입했다.경쟁사 제품 베끼기가 만연한 업계의 관행을 깨고 투명하고 건실한 제과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였다. ◆준비된 CEO 야후코리아 이승일(李承一) 사장은 ‘준비된 CEO’로 불린다.중학교 때부터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CEO를 목표로 자신의 로드맵(경력 지도)을 짜놓은 뒤 여기에 맞춰 직장을 옮겨 다녔다.CEO로선 젊은 나이지만 야후 코리아까지 합치면 여섯 차례나 업종 및 분야를 달리했다.생활용품 판매,은행 신용카드 마케팅,콜라회사,인터넷분야 등으로 자리를 옮겨다니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옥션 대표이사 이재현(李在現) 사장도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CEO에 올랐다.이 사장은 미 브라운대,하버드대 MBA를 마친 뒤,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했다.이어 두루넷 사장을 거쳐 지난 7월 이후 옥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라 류종렬(柳鍾烈) 한국바스프 회장은 중공업과 자동차,화학업종을 오가며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88년 효성바스프 사장에 오른 데 이어 효성중공업 부회장,기아·아시아자동차 법정관리인겸 회장을 지냈다.한때 대우자동차 법정관리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이력에서 알 수 있듯 결코 ‘간단치 않은 기업’들만 맡아 경영했다.류 회장은 기업경영에서 무엇보다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신뢰를 강조한다.CEO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전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그래서인지 기업경영에서 술은 꼭 필요한 매개체라는 다소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다.직원들과 회식자리든 독일 본사 최고위급 경영자와의 만남의 자리든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술을 권한다.업종의 벽을 뛰어 넘어 성공한 비결이 ‘폭탄주경영’ 덕분이라는 점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계열사 주가를 끌어올린 CEO 탁월한 관리능력으로 무엇를 맡겨도 척척 해내는 CEO들이 있다. 홍종만(洪鐘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은 제일모직에 입사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과 정보컴퓨터 본부장,삼성화재 대표,삼성자동차 사장을 지낸 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만드는 코닝정밀유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김인(金仁) 서울 신라호텔 총지배인 겸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삼성SDI에서 디스플레이 영업담당 부사장을 지냈다.송용로(宋容魯) 삼성코닝 사장은 지난해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활동했다.그 이전에는 삼성SDI 사장을 지냈다. 동부전자 윤대근(尹大根) 사장도 동부건설에서 잔뼈가 굵어 제강,전자부문사장을 두루 거쳤다.동부제강 시절에는 1조원을 투입한 아산만 공장 건설사업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일 때 외환위기가 발생,유동성 위기에 빠진 적이있다. 그러나 특유의 ‘뚝심 경영’으로 조기 조업에 성공,전문경영인으로서의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최근에는 동부전자로 자리를 옮겨 아남반도체를 인수하는데 성공,반도체를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이끌고 있다. 산업팀 종합 golders@
  • 홍성군 투명·봉사행정 ‘최우수’, 행자부 지자체 실태조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관사를 매각하거나 주민복지시설로 바꾸고,집무실 출입문을 투명유리로 바꾸는 등 주민을 위한 투명·봉사행정을 펴는 자치단체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자치부가 지난 한달간 자치단체장의 집무실과 관사,전용차량 등 3개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2개 자치단체가 집무실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로 바꾸거나 관사를 폐지하는가 하면 전용차량을 소형차량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충남 홍성군은 3개 분야에서 모두 ‘A’를 받아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전북 정읍시와 대구 남구 등 7곳은 2개 분야에서 ‘A’를 ,광주 동구와 전남 순천시,전북 순창군 등 14곳은 1개 분야에서 A를 받았다. 채현병(蔡玄秉) 충남 홍성군수는 집무실 안이 보일 수 있도록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로 교체해 밀실 행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또 군수 관사를 장애아동 전담보육시설로 용도를 변경했으며,전용차량도 내구연한(5년)이 넘은 95년식 그랜저(2000cc급) 승용차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했다.유성엽(柳成葉) 전북 정읍시장은 시장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옮기면서 면적을 124㎡에서 90㎡로 줄였고,관사를 청소년 공부방으로 활용했다. 김완주(金完柱) 전북 전주시장은 지난 9월10일 관사를 매각했으며,차량은 지난 99년 구입한 1500cc급 아반테 승용차를 사용하고 있다. 또 권철현(權喆鉉) 경남 산청군수도 민원인들의 접근이 편하도록 군수실을 2층에서 1층 민원실 앞으로 옮겼으며,관사를 유아교육시설로 용도를 변경했다. 특히 전임 시장 2명이 구속됐던 전남 순천시의 조충훈(趙忠勳) 시장은 복도나 비서실 쪽에서 시장실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벽면 3곳을 모두 투명유리로 교체했고,이신학(李新學) 대구 남구청장은 지난 92년 구입한 콩코드승용차를 10년3개월째 타고 다니고 있다. 이밖에 충남 연기군은 단체장 관사를 노인주간보호시설로,전북 부안군은 저소득어린이 놀이터로,경기 여주시는 양궁부 숙소로 활용하는 등 자치단체 10곳이 관사의 용도를 변경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자치단체장들이 주민편익을 위해 솔선수범하면서 과거에비해 민원인들의 억지주장이나 행정관청에 대한 불만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매년 한 차례씩 자치단체에 대한 모범사례를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아파트 주변도로·가로등등 편의시설 개·보수 지자체 예산지원 할 수 있다

    아파트단지 주변의 도로나 가로등 등 편익시설의 개·보수에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4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아파트단지 주변 공공시설물에 대한 자치단체의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건설교통부에 건의한 공동주택관리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오는 12월 국회를 통과할 경우 자치단체는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단지 주변 도로나 보안등,상·하수도,놀이터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현행 공동주택관리령 제3조는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공동주택의 공용부분,부대시설,복리시설의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는 그동안 일반 주택단지 공공시설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아파트단지는 공동기금을 마련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앞서 과천시는 1993년 ‘과천시관리도로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자치단체 예산으로 아파트 주변시설에 대해 보수·관리를 해왔으나올초 감사원의 정기감사에서 이는 공동주택관리령에 어긋나는 만큼 해당 조례를 폐지하라는 권고명령을 받았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신도시의 경우 주민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음에도 공동주택관리령은 자치단체의 예산지원을 금지하는 등 시대에 뒤떨어진 감이 있었다.”면서 “법이 개정될 경우 아파트단지에도 일반 주택단지와 동일하게 예산을 지원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부담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금천구 경관지구 완화, 시흥3동 일대 건축제한 풀릴듯

    금천구 시흥3동 일대 24만평이 경관지구에서 완화될 전망이다.시흥4동에는 다목적 광장이 마련되고 삼성산에는 시민공원도 조성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7일 금천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흥3동 일대에 지정된 시계경관지구를 완화해 달라는 한인수 금천구청장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시흥대로 양변 반경 300∼450m로 노후된 단독주택과 5층이하 공동주택 등에 모두 1만 3000여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곳 주민들은 인접한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이 같은 경관지구이면서도 10층까지 건축이 허용된 데 반해 이 지역은 5층까지로 건축이 제한돼 있다며 형평성을 들어 경관지구 해제를 시에 요청했었다. 구는 또 주택 밀집지역인 시흥4동 양지연립 585평을 매입,다목적 광장으로 꾸미기로 하고 사업비의 절반인 31억원을 특별교부금에서 지원해 줄 것도 시에 요청했다.구는 이 곳 지하에 70대 규모의 주차장을,지상에는 놀이터·산책로·수경시설·야외무대 등을 갖춰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시흥4동 산 116일대 나대지 3000평을 농구장,산책로 등이갖춰진 시민공원으로 오는 2004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구는 이밖에 서울 디지털산업 2단지 일부를 상업지역으로 바꿔줄 것도 요청했다. 디지털산업단지는 구 전체면적의 11.7%를 차지하고 있으나 상업지역은 1.3%에 불과하다.구는 의류할인매장이 밀집한 2단지 일부를 상업지역으로 바꿔유통 컨벤션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서남권의 핵심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열악한 금천구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겠다.”면서 “특히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구가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군부대 이전도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95년 3월 개청이래 구 청사조차 없어 5곳의 개인건물을 임대해 쓰고 있다.또 관내 중심부에 자리한 군부대를 이전,그 곳에 행정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나 군부대 이전 예정지인 성남시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임영숙 칼럼] 명동 거리에 지붕을 씌우자

    국립극장에서 전화가 왔다.몇년전에 내가 썼던 글을 국립극장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미르’에 재수록하고 싶다는 것이었다.전화를 끊은 후 그 글을 찾아 다시 읽어 보았다. “국립극장이 명동을 떠난 후 내 마음속에서 명동은 그 빛을 잃었다.…명동이 더 이상 서울의 심장부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느껴진 것이다. 국립극장이 떠나자 명동을 찾던 연극인·음악인·미술인들의 발길도 끊겼고 문화가 사라진 명동은 새로 떠오른 강남에 밀려 이류 상가지역으로 전락했다.카페 테아트르,삼일로 창고극장,엘칸토 예술극장 등 소극장들이 예술의 거리로서 명동의 명성을 지키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명동의 옛 국립극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되살리자는 백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됐을 때 쓴 글이었다.문화관광부가 옛 국립극장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작업을 거쳐 2005년에 개관하기로 한 마당에 명동에 대한 향수로 가득한 이글을 다시 읽으면서 나는 고개를 저었다. 명동 국립극장이 되살아나도 명동이 서울의 심장부였던 시절의 정감은 되살아 나기 어려울 것이고 극장 역시 당시와는 다른 형태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현재 명동을 찾는 10∼20대나 옛날의 명동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의 향수에만 의지해서는 명동이 되살아날 수 없다.명동 국립극장과 함께 명동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그 방법의 하나로 명동입구에서부터 옛 국립극장까지의 명동 거리를 유리 천장(스카이 루프)으로 덮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쾌적한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면 어떨까 싶다.명동을 유럽이나 미국의 쇼핑몰처럼 재개발하는 것이다. 재개발이라고 해서 복잡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주변 건물까지 설계해 새로짓는 쇼핑몰이라면 엄청난 돈이 들겠지만 이 경우엔 건물은 그대로 두고 거리 양쪽에 기둥을 세워 2층 높이 정도에 돔형의 유리 천장을 씌우면 된다. 그리고 유리 천장 아래 상점들의 쇼윈도와 간판을 깔끔하게 단장하고 지금처럼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자동차 진입을 금지해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드는 것이다.서울시와 명동의 상인들이 약간의 노력과 투자를 한다면 명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 앞의 갤러리처럼 서울의 새 명소가 될 수 있다. 몰(mall)의 사전적 의미는 ‘나무 그늘이 있는 산책길’‘보행자 전용 상점가’이다.따라서 이곳은 자동차 소음이나 대기오염도 없고 나무와 꽃과 분수,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노인들의 편안한 산책,생활의 활기와 왕성한 상업활동,계획된 해프닝과 공연활동 등이 함께 어우러져 메마른 현대도시의 오아시스가 된다.이런 개념의 쇼핑 몰이 지난 60∼70년대 유럽에서는 자동차에 점령된 역사적 도심 지역을 재생시키기 위해,미국에서는 공동화하는 도심 재개발 방안으로 등장했으나 아직 한국에는 없다.물론 코엑스몰처럼 건물 지하에 설치된 경우는 있지만 지상의 보행자 전용 공간은 없는 것이다. 자동차 출입이 완전히 금지되면 상업활동에 지장이 올 것으로 명동상인들이 걱정할 수도 있을 것 같다.그러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명동은 지하철에 둘러싸여 있다시피 한 지역이다.서울 같은 대도시에 쾌적한 보행자 전용공간이 한 곳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서울 시민과 관광객의발길을 끌고 서울의 상징이 될 수 있다.외국의 경우 도심재개발로 계획된 쇼핑몰이 성공한 경우 그 지역 상점의 매상과 부동산 가치가 급상승하며 최고의 번화가로 탈바꿈했다. 독일 뮌헨은 애초 시당국의 부담으로 1·2㎞ 구간만 몰로 개발했으나 그 성공에 자극 받은 상인들이 비용을 모아 10배 이상의 거리를 다시 몰로 개발했다. 청계천이 복원되고 명동이 보행자 천국이 되면 강북이 정감있고 활기 찬 도심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밀리오레가 젊은이들의 놀이터이듯이 명동이 서울 보통시민들의 놀이터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 임영숙 미디어연구소장 ysi@
  • 이태원 무허가촌 공원화

    무허가 건물이 밀집됐던 이태원2동 286의2 일대가 산뜻한 공원으로 거듭났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이태원 중앙경리단 뒤편에 865평(2858㎡)의 ‘어린이 전용’ 공원 공사를 매듭짓고 16일 오전 11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구는 지난 97년부터 토지 보상비 등 32억원을 들여 조합놀이터 등 18종 48점의 놀이시설과 소나무 등 25종의 수목 1만 3530여그루를 심어 서울 시내에서 보기 드물게 쾌적한 어린이 공원을 만들었다. 송한수기자
  • [2002 길섶에서] 두 山

    어느 날부터 우리의 산이 도시와 농촌 종(種)으로 나눠졌다.산은 가만히 있는데,산 아래 인간 마을의 변화가 산의 내면에 두 이질적인 선(腺)들을 생성시킨 것이다.예전 시골 산은 땔감을 구하는 일터거나 소에게 꼴 먹이러 가는 아이들 놀이터였다.그때 우리는 생활의 욕구에서 산을 찾았고,산은 사람 냄새가 진했다. 지금 시골 산은 촌락이 들어서기 전의 원시성을 회복하고 있다.그러고자 해서가 아니라 다닐 사람이 없어 자연히 산 혼자 야성의 내분비선을 합성한 것이다.그런 산은 이농(離農)이 키워낸 낯선 짐승처럼 무섬증을 준다. 반대로 도시의 산은 사람이 들끓는다.산에 오는 사람들의 표정도 다르다.도시인은 생활이 아니라 정서와 심정의 필요에서 가까운 산을 찾는다.사람들은 산에서 산보다는 자기 내면의 길을 더듬고 있는 것 같다.옛날 가난했던 시절 우리 산은 마을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활기를 보듬어줬다.지금 우리는 아파트가 담아내지 못하는 내성과 침잠을 산으로 가지고 간다.우리 산의 내분비 계통이 예전과 같을 리 없다. 김재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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