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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싹 바뀐 아파트 광고 왜?

    “우린 불황기에 호황에 대비한다.” 분양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업체들이 속속 새 광고(CF)를 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새 TV CF를 선보였다.이 CF는 추상적 이미지로 프리미엄을 강조하던 기존 아파트 광고에서 탈피,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를 만드는 대림의 기술력과 비전을 표현했다. 유명 연예인 대신 일반인을 모델로 쓴 점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도 이달 초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의 새 광고를 시작했다. 종전 광고가 푸르지오의 내부공간을 배경으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라면 이 광고는 유럽풍 조경, 신개념 놀이터 등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외부공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힐스테이트’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해온 현대건설도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 아래 새 광고를 준비 중이다. 빠르면 1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한화건설(5일), 삼성물산(6일),GS건설(15일) 등이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처럼 주택업체들이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이 뜸해지면서 생겨난 수요자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내년 상반기 경기회복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일흔의 늦은 나이에 재혼한 시아버지.50대 후반인 새 시어머니와 둘이 5년째 살고 있는데, 며느리 지원은 영 못마땅하다. 병색으로 급격히 쇠약해진 시아버지를 찾아간 날, 지원은 새 시어머니에게 꼬박꼬박 용돈뿐 아니라 어머니 대하듯 이것저것 챙겨드리는 남편의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다. ●로봇파워-2008 고교 로봇대전 2부(EBS 오후 7시50분) ‘2008 고교 로봇대전’ 2부에서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휴이를 포함해 모두 8대의 배틀로봇이 제2라운드로 진출,‘고교 로봇제왕’을 향한 험난한 경쟁의 길에 들어선다.3라운드와 고교제왕전을 거쳐 ‘고교 로봇제왕’에 등극할 로봇은 누구일까.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주리는 춘자의 잔소리에 꾀병을 부린다. 임신 중인 주리가 잘못될까봐 복심은 전전긍긍하고, 병원가자고 재촉하는 어른들에게 주리는 누워 있으면 된다고 둘러댄다. 한편, 삼숙은 감기몸살에 걸린 달삼을 옆에서 밤새 간호하다 잠이 든다. 잠에서 깬 대팔은 옆에서 자고 있는 삼숙에게 감동하는데….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8시50분)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웅이 어머니는 뮤지컬 단원 모집에 지원하고, 이로 인해 밝혀지는 웅이 어머니의 과거의 남자들이 ‘웅이 아버지’코너에서 공개된다. 웃찾사의 새 코너 ‘품바품바’에 만사마 정만호가 돌아왔다. 왕초가 된 정만호와 그 일행의 품바타령이 배꼽을 잡게 한다. ●프런티어 특집 6부 자생식물(YTN 오전 10시20분) 세계 각국이 자생식물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세계에 분포된 식물은 30만종, 그 중 인간이 활용해온 것은 2%남짓이다.‘미래를 향한 도전 천연물 신약과 기능성 식품의 보물창고 자생식물’편에서 자생식물 이용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본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지난 5월,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가 떨어져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후 회전 놀이기구를 타던 아이의 다리가 기구와 바닥 사이에 끼이는 등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아이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일까?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불량놀이터를 고발한다.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日 위기의 국민연금 대안 공동체 ‘마을펀드’서 찾다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日 위기의 국민연금 대안 공동체 ‘마을펀드’서 찾다

    |도쿄(일본)·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 특별취재팀|“‘오사카 엄마들의 펀드’,‘고마워요 감사해요 펀드’…. 투자상품 이름 치고는 상당히 소박하고 서민적이지 않나요?그래도 일본 굴지의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펀드와 비교해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도요타 자동차, 캐논, 호야 등 일본 내 초우량기업에 장기투자를 해 온 덕분에 누적 수익률도 상당하고 운용 수수료 등으로 새는 돈도 거의 없기 때문이죠.” 도쿄 사와카미 투신 대표 사와카미 아스토(61) 회장은 자금 고갈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 공적 연금의 대안으로 각 지자체 주민들이 펼치는 마을펀드 운동을 소개했다. 양복 웃도리를 벗고 화이트 보드 앞에 서서 각종 그래프와 숫자를 써서 설명하는 그의 눈에 예리함이 번뜩였다. 전 세계가 자본주의의 근본적 난제들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사회 고령화로 연금이 점차 바닥나 미래 세대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신자유주의와 자동화의 영향으로 질좋은 일자리가 줄면서 ‘노동의 종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비정규직 증가로 근로자·서민들의 삶의 질이 열악해지고 있다는 비판에도 각국 정부는 시장원리를 해친다는 이유로 적극적 개입을 꺼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국가나 정부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사회의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정부 의지 않고 주민들 직접 노후 챙겨 “일본에서는 현재 성장부진, 고령화 등으로 국민연금의 미래가 불투명합니다.‘우리동네 투신’‘△△마을펀드’등은 개인들이 직접 노후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일반 펀드처럼 일정 금액을 의무적으로 납입할 필요도 없어요. 한달에 1000∼2000엔씩이라도 푼돈이 수십년간 쌓이면 노후를 위한 큰 힘이 되거든요,” 마을펀드 아이디어를 처음 주창한 사와카미 회장은 미래를 위한 지역주민 스스로의 노력을 강조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같은 강제적 징수방안이 없어 국민연금 납부율이 60%대에 불과하다. 연금 고갈 우려에 대비해 개인들 자신이 직접 만든 펀드로 미래를 준비하려 팔을 걷어붙였다. 펀드의 운용 주체는 노후를 고민하는 이웃, 직장 동료 등 같은 지역에 사는 서민들. 사와카미 회장 역시 각 지역 마을펀드의 성공적 운용을 위해 대가 없이 돕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각지에서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에 7개의 펀드가 생겨났다.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지역만 해도 20개가 넘는다. ●이베이 등 신기업 ‘노동의 미래’실험 전세계 30여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eBAY)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5각형의 벌집을 잘라놓은 듯한 구조의 사무공간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동등한 면적의 책상을 사용한다. 임원이나 사장이라도 책상을 한 두 개 더 쓸 수 있을 뿐이다. 일하다 말고 회사 자랑에 여념이 없는 한 직원의 설명이 인상적이다. “사무실을 ‘모두가 함께하는 평등한 공간’으로 규정하는 회사의 노사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남녀노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에서만큼은 노사 모두가 평등해야 신생기업 성장의 추진력을 찾을 수 있죠. 창의적 노사관계 정립이라는 새로운 실험을 통해 ‘노동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요.” 미국의 닷컴·왓컴기업 등 신성장 업체들은 기존 공룡기업들을 뛰어넘을 경쟁력의 원천을 새로운 노사문화에서 찾고 있다. 시가총액 1500억달러(180조원)로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이끄는 ‘구글’ 역시 놀이터 수준의 사무환경을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한국에서는 이름조차 생소한 개인수영 훈련장비 ‘스위밍 트레이드밀’도 구비하고 있다. ●주주 우선 자본주의 약점 보완 ‘GWP운동´ 이들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유는 ‘직원에게 쓰는 돈은 비용이다.’는 기존 노사 관련 패러다임을 깬 덕분이다. 직원의 사기가 결국 기업의 실적과 직결된다는 믿음 하에 그동안 주주만을 우선시하던 주주자본주의의 약점을 보안하려는 ‘일하기 좋은 직장’(GWP:Great Work Place)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매년 발표하는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10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업들은 평균 투자 수익률이 일반 기업(S&P 500기업)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GWP 운동은 한국이 강한 분야인 가진 IT, 자동차, 섬유 등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역시 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superryu@seoul.co.kr
  • “부산 동구 경사 났네”… 구민체육공원 건립

    부산 동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구민체육공원’이 건립된다. 동구는 수정2동 산림초소 인근 부지에 1만 1693㎢ 크기의 구민체육공원을 만들기 위해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되는 구민체육공원은 다목적 운동장(가로 75m×세로 50m)을 비롯, 수영장, 주차장,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또 주변에는 조경을 위해 왕벚나무 등 12종 4500여 그루의 조경수를 심는다. 구민체육관이 들어서는 곳은 부산항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접근성이 좋아 체육공원 최적지로 꼽혔으며 그 동안 주민들이 무단경작지로 사용해 왔다. 동구는 내년 8월 구민체육공원이 완공되면 어린이놀이터,X-게임장, 게이트볼 광장, 야유회장, 족구장 등의 시설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정현옥 청장은 “친환경적인 구민체육공원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동구 체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탄천물재생센터 친환경공원으로

    탄천물재생센터 친환경공원으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탄천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가 악취·혐오 시설에서 ‘친환경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탄천물재생센터의 상부 10만 9561㎡를 덮어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의 절반 이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2012년까지 1284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으로 1만 283㎡의 복개 부지에 배드민턴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어린이 놀이터, 자연학습장, 산책로 등이 설치됐다.1단계 사업구역과 인접한 1만 283㎡의 복개 지역에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314면 규모의 주차장과 녹지대, 연못, 산책로 등을 꾸미는 2단계 사업도 지난해 마무리됐다. 또 주택가 완충지역(1만 7000㎡)에는 소나무, 잣나무, 느티나무 등 3만그루가 심어졌다. 610m 길이의 실개천도 조성돼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재 3단계 복개지역 4만 9700㎡에 체육시설 조성과 조경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공정률 70% 수준이다. 어린이 교통체험장과 풋살경기장,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 잔디마당, 놀이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3단계 사업이 끝나면 나머지 3만 3978㎡ 복개지역에서 4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탄천물재생센터의 하수 처리 수질도 개선된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고도처리’(3차 처리)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난지한강, 세계적 생태공원 조성

    [Zoom in 서울] 난지한강, 세계적 생태공원 조성

    서울 난지한강공원이 대표적인 생태체험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9일 난지 한강공원에 세계적인 생태테마공원과 요트 계류장(마리나), 강변 물놀이장, 음악분수대 등을 만들고 인근 월드컵공원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특화사업의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64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내년 10월 끝날 예정이다. 난지한강공원의 특징은 자연성 회복을 통한 생태학습지구와 중앙광장지구의 조성이다. 생태학습지구에는 3만 3600㎡의 생태체험 학습공간인 생태습지원과 야생탐사센터, 수변생태학습센터가 들어선다. 기존 습지를 정비하고 한강물을 끌어올려 외래 유해수종을 없앤 뒤 습지식물 및 자생식물을 심는다. 또 한강과 공원의 경계인 기존 콘크리트 옹벽 호안을 전부 철거하고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어 생태·친수 호안으로 만든다. 생태학습지구 옆에 2만 9000㎡ 규모로 들어서는 캠핑장은 야생탐사센터를 중심으로 생태습지원, 한강수변레포츠 프로그램과 연계한 생태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접근성 개선해 시민편의 고려 이와 함께 길이 140m, 넓이 7040㎡에 80㎝ 깊이의 강변 물놀이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과거 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한 곳인 접근로를 3개 더 만들어 월드컵공원과 강변북로에서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먼저 월드컵공원의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에서 난지공원을 연결하는 폭 18m, 길이 110m 크기의 다리를 만든다. 평화의 공원에서 난지공원으로 바로 이어지는 폭 5m, 길이 278m의 다리도 개설된다.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변북로(서울→일산 방향)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난지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폭 10.4m, 길이 57m의 지하 연결통로도 설치된다. 이 통로는 자동차, 사람, 동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가지 길을 갖춘 ‘복합연결통로’이다. 이 밖에 수상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크루즈급 4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인 ‘리버파크 마리나’도 들어선다. ●난지공원의 랜드마크 될 ‘물의 광장´ 선착장 인근에는 1만 2300㎡ 규모의 ‘물의 광장’이 난지공원의 랜드마크로 꾸며진다. 이 광장에는 6m까지 물을 내뿜을 수 있는 바닥분수가 설치돼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 인라인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환경놀이터, 자전거공원, 수변공원장, 잔디광장도 들어선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지한강공원은 시민들이 캠핑을 하며 자연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테마화하겠다.”면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이면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한강’이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이돌보기·육아정보 한번에 OK

    아이돌보기·육아정보 한번에 OK

    영등포구 신길4동 마을공원에 구립어린이집과 보육정보센터를 하나로 묶은 복합보육시설이 들어선다. 아이돌보기부터 육아 정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공공시설로 한 차원 높은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공원 앞에 새로 들어선 복합보육시설은 연면적 1763㎡의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하나금융공익재단이 건립비 등 25억원을 부담했다. 재단은 시설을 기부채납 후 앞으로 20년간 어린이집 등을 맡아 운영한다. 우선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정원이 138명이다. ●친환경소재·무공해먹거리 등 안전 최우선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만 2세반은 2개반을, 나머지 만 1세,3세,4세, 취학 전 아동반은 1개반씩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의 질을 위해 교사 대 아이의 비율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원칙.2세반의 경우 선생님 1명이 5명 이상 돌볼 수 없게 했다.1층에는 식당과 주방, 만 1∼2세반 보육실이,2층에는 만 3세 이상 어린이의 교실이 자리잡는다.2층 로비에는 어린이 도서관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3층은 자료실과 특별활동실로 이용된다. 영상물 관람 및 실내체조 등 단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옥상에는 미니텃밭과 생태체험학습장, 모래놀이터 등이 설치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연 체험 활동과 야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는 마을공원 어린이 놀이터를 이용할 예정인데, 놀이터까지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별도의 안전도로도 만들었다. 아름드리나무 울타리 속에 자리잡은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시설임을 강조한다. 아토피를 막고 아이들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벽과 바닥, 벽지 자재, 책·걸상 등을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급식도 대부분 무공해 재료를 이용해 직접 조리해서 제공한다.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영양사 1명과 조리사 2명이 전담 조리팀으로 활동한다. 특히 아이들 건강을 옆에서 책임지는 간호사(1명)가 상근한다. 각 층과 건물 입구 등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게 했다. ●육아상담·장애아 지원 서비스 제공 오는 11월에는 지하 1층과 3층의 일부공간을 이용해 보육정보센터를 열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와 교사는 물론 부모들이 유아교육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배우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보육 프로그램 제공과 교재·교구 대여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상담 ▲장애아 및 보육 취약가정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의 육아도우미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우선 구는 내년 말까지 여의동과 문래동에 2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여의동은 현재 동주민센터 1층을 활용해, 문래동(구 문래1,2동)은 통합후 남는 청사 공간을 이용해 보육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또 현재 구립 어린이집이 없는 당산 2동에도 어린이집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18개동에 21개(신길4동 포함)인 구립 어린이집은 24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보육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인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립어린이집 건립 및 재건축, 기능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안양 삼덕공원 금연공원으로

    경기 안양시는 오는 11월 개장 예정인 삼덕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원 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으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시는 공원이 개장하면 시민감시단을 구성해 흡연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공원 주변의 담배판매소 허가를 규제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도시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버스정류소, 택시승강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담배자동판매기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의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삼덕공원은 삼정펄프 전재준(86) 회장이 2003년 7월 당시 300억원대 공장부지 1만 6008㎡를 기증해 현재 연못,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수변무대, 피크닉광장 등 공원을 조성 중이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열린세상] 엄마의 마음을 잡아라/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열린세상] 엄마의 마음을 잡아라/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나는 여러분과 똑같은 ‘하키맘(hockey mom)’이다. 하키맘과 싸움개(pit bull)의 차이는 립스틱을 발랐다는 것뿐이다.”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세라 페일린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동안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오바마 열풍은 페일린 광풍 앞에서 잠잠해졌다. 줄곧 앞서가던 오바마는 그녀의 등장 이후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줄곧 오바마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내던 여성 유권자들이 갑자기 변심(?)한 탓일까. ‘다섯 아이의 엄마여서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많은 여성들에게 그녀가 바로 ‘자기 같은 엄마’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평범한 남편을 둔 그녀는 2남 3녀의 엄마다.19살 장남은 이라크로 가기 위해 입대하고, 고등학생 딸은 임신을 했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막내 아들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미국의 ‘보통’ 엄마들이 겪는 문제를 ‘똑같이’ 겪고 있는 것이다. 미국 선거에서 여성 유권자들의 파워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미 199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을 응원하는 사커 맘(soccer mom)들이,2004년 대선에서는 안보를 걱정하는 시큐리티 맘(security mom)들이 승패를 좌우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양당은 평범한 주부들인 ‘월마트 맘’을 잡기 위한 전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양당이 이들에게 공을 들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여론을 이끄는 힘이 점점 여성에게로 옮겨 가는 추세 때문이고, 또 하나는 이들의 투표율이 남자들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페일린은 그런 흐름을 타고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다. 한국 역시 여성 유권자의 파워가 강해지고 있다.1997년 대선에서 여론을 전파시키는 힘은 50대 남자 자영업자들이었다. 동네마다 이들이 갖는 힘은 대단해서 후보들은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2002년 대선에서는 30∼40대 남자 직장인들이었다. 이들이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였다. 가장 많이 뉴스를 보는 것도 그들이었고 가족에게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열정적으로 설명한 것도 그들이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떨까. 2004년 탄핵 이후 새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표심에 갭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남성의 정치적 의견을 따랐던 여성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놀라운 사실은 여성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 정치인들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엄마’의 정치적 선택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여론의 물은 여성에게서 남성으로 흐른다. 특히 30,40대 주부들의 파워는 날이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높은 학력을 가진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섭렵하고 이웃 엄마들과 견해를 조율(?)한 뒤 남편과 자식들에게 정치적 선택을 압박한다. 이들이 정치의 중요한 세력으로 떠오르게 된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아파트 공화국도 한몫했다. 좁은 공간에 모여 살면서 엄마들은 수시로 만나 정보를 교환한다. 학교, 할인마트, 스포츠 센터, 교회, 찜질방, 놀이터에서 정보는 빠른 속도로 유통된다. 2010년 지방선거,2012년 총선,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이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나 이슈에 가장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 전통적으로 남자들이 관심을 보여 온 정치이슈와는 다른 엄마들의 이슈가 있다. 엄마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정당이나 정치인은 성공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엄마의 마음을 잡아라.30,40대 젊은 엄마의 마음을 잡으면 모두의 마음을 잡은 것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 관악구 금연아파트 탄생

    관악구에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관악구는 18일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건강 관악’을 만들기 위해 금연아파트 선포식 및 건강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대학동(신림9동)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18일 인헌동(봉천11동) 은천 1단지 아파트,19일 성현동(봉천5동) 벽산블루밍 2차 아파트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구는 금연아파트 선포식 행사와 더불어 주민들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강축제 한마당’을 연다. 주민참여마당과 건강지원마당, 건강체험마당 등 3개의 마당에 모두 12개의 테마별 부스를 설치했다. 건강지원마당에선 서울대 보라매병원 전문 의료진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흡연에 관한 내과 및 정신과 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금연아파트 단지 내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금연스티커가 부착된다. 어린이 놀이터의 금연구역 안내판도 설치해 금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금연아파트 인증 평가에도 참여해 금연아파트 인증도 받아낼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문래동 공장밀집지, 주민 쉼터로

    문래동 공장밀집지, 주민 쉼터로

    영등포구는 문래동 준공업 지역의 녹지대를 늘리기 위해 문래동 6가 25의1 공장용지 1954㎡에 생활공원 조성공사(조감도)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낡은 소규모 공장 20여개가 밀집해 있는 공장부지로 공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먼지는 물론 건물이 오래돼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구는 주민들의 요청대로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초 이 지역을 공장용지에서 공공용지로 변경했다. 또 국비와 시비 등 100억원을 확보해 최근 공장주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영등포구는 우선 11월까지 해당부지에 벚나무, 느티나무 등 8365그루의 나무와 잔디를 심어 녹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공간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문래동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1980년대 조성된 문래동3가 문래근린공원을 수변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녹지대로 조성하고 조형물을 설치해 도심 속의 친환경 문화공원을 만들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2종 일반주거지 층수 18층이하로 완화

    오는 29일부터 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물 층수 규제가 15층 이하에서 ‘평균 18층 이하’로 완화된다. 도심 개발사업지 주거용 토지거래는 18㎡만 되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 규제는 입법예고 당시 ‘평균 15층 이하’로 고치기로 했으나 의견수렴과정에서 ‘평균 18층 이하’로 더 완화됐다. 개정안은 또 계획관리지역에 들어설 수 없는 79개 업종 중 대기·수질 오염 우려가 적은 원모피 가공처리업, 펄프제조업, 윤활유 및 그리스 제조업 등 23개 공장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 60%인 농공단지내 공장·창고 등의 건폐율은 70%로 높였다. 국무회의는 또 영구임대주택단지의 생활편익시설 중 약국 설치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입법예고 때 포함했던 아파트 승강기, 어린이놀이터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려던 내용은 규제개혁위원회가 사생활 침해를 지적함에 따라 개정안에서 제외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단지형 다세대주택’ 추진

    서민들의 주요 주거수단인 다세대주택이 서민형 이미지를 벗고 ‘단지형 다세대주택’으로 변신한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0가구 미만의 다세대주택을 짓는 경우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않고 건축법 적용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가급적 빨리 단지형 다세대주택 등을 도입하기 위해 국토부가 입안해 의원입법 형식을 빌렸다. 단지형 다세대주택은 관리사무소, 놀이터 등 시설설치기준은 아파트보다 완화되지만 주차장시설을 좀 더 확충하고, 건축자재도 기존 주택보다 고급화하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공동주택이다. 이 주택은 100가구 미만의 단지에 국민주택규모로 지어져야 한다. 주택법 대신 건축법에 따른 감리를 받게 된다. 현행 법규는 다세대주택을 20가구 이상으로 짓는 경우에는 주택법 적용을 받아 승인과정이 복잡하고 시설기준도 까다로워 건축업자들이 주로 19가구 이하로 지어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다세대 주택은 주차시설 부족과 건물이 쉽게 노후화되는 경향이 있어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었다. 국토부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하위법령인 시행령을 개정해 단지형 다세대주택의 규정을 담을 계획이지만 건물의 층수 한계를 몇층으로 할 것인지, 입주자모집공고 등을 거치도록 할 것인지 등은 추후 검토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공포뒤 6개월 이후부터 시행하게 돼 있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쯤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개정안 시행 이후 최초 사업계획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이 밖에 개정안에는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다른 단지와 아파트 관리비를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으로 관리비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걸리버 집이 우리 놀이터”

    “걸리버 집이 우리 놀이터”

    은평구는 지역 내 어린이공원 5곳을 선정해 ‘상상어린이공원’(조감도)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시설이 단조롭고 오래돼 어린이공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곳으로, 우선 대조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한다. 디자인은 서울시가 상상어린이공원 조성방안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작품으로 당선된 것으로, 주제는 ‘걸리버의 저녁초대’로 잡았다. 동화 걸리버 이야기를 주제로, 대형 포크로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 대형 수저 미끄럼틀로 내려오고, 커다란 팬에서 흘러내린 달걀요리와 베이컨 모형 위에서 뛰어놀기도 하는 동화 속 이야기를 담아 꾸밀 예정이다. 은평구는 또 나머지 4개 공원도 유치원생, 초등학생, 주민들에게 디자인과 필요한 시설에 대한 의견을 받고 디자인워크숍을 열어 주민이 만들어가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올 10월까지 설계 작업을 하고, 내년 5월까지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어린이 도서관 이름을 지어주세요”

    송파구는 잠실1·2동 주민센터 통합에 따라 폐지되는 잠실1동 청사를 제1호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전용도서관은 대지 700㎡, 건물 연면적 125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3개의 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 동아리방, 다목적홀, 강의실 등을 갖추고 내년 1월에 문을 연다.‘책 놀이터’를 컨셉트로 해 모든 공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낮춰 아늑하게 꾸며 기존의 도서관과 차별점을 두었다. 구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어린이전용도서관의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다음달 5일까지 어린이전용도서관 이름을 공모한다.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 이름을 올려 응모하면 된다.책읽는사회문화재단, 지역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응모작을 심사해 최우수·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이미지와 누구나 쉽게 부르고 공감하는 이름을 찾는다.”면서 “어린이전용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우고 책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어린이가 ‘놀이터’ 설계하면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로 공원을 만든다. 구로구는 내년 4월까지 노후한 어린이공원 5곳을 어린이들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드는 ‘상상어린이공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먼저 1차 사업으로 현 구로리어린이공원(구로4동), 희망어린이공원(구로4동), 삼각어린이공원(구로5동), 개웅어린이공원(개봉2동), 삭새어린이공원(궁동) 5개곳 9191㎡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재구성 작업을 진행한다. 1차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말까지 2차 사업으로 10곳을 상상어린이 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의 특징은 어린이들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이다. 구는 공원의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어린이평가단으로 구성, 각종 아이디어를 공급받고 있다. 지난 6∼7월 어린이평가단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1차 수렴회를 개최했고 이달 4일과 9일에는 2차 수렴회도 열었다. 1차 수렴회에서 나온 내용은 이미 많은 부분이 실시설계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는 다양했다.▲큰 트램플린을 만들어 달라 ▲푹신한 그네,UFO 그네, 동물 그네 등 다양한 그네를 만들어 달라 ▲경보, 호출기를 설치해 달라 ▲세면대, 시계 등을 만들어 달라 ▲낙서판을 설치해 달라 ▲여름엔 풀장, 겨울엔 스키장이 되게끔 해달라 ▲노숙자들이 오지 못하게 장치를 만들어 달라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구는 어린이들과 함께 학부모 등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학부모들의 경우 대부분이 CC TV 설치 등과 같은 아이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양대웅 구청장은 “어린이 평가단의 의견을 적국 수렴해 상상어린이공원을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구곡폭포서 매주 토요일 공연

    강원 춘천시 남산면 구곡폭포에서 오는 20일부터 10월25일까지 매주 ‘구곡폭포 토요 숲속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이며 숲속 공연장은 구곡폭포 입장권 판매소에서 구곡폭포로 가는 길의 옛 어린이놀이터에 조성된 쌈지공원이다. 공연 일정은 ▲킹스티링 앙상블, 또랑광대 김명자(20일) ▲예부룩 앙상블, 미리내 색소폰 합주단(27일)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강원브라스 퀸텟(10월4일) ▲강원소리진흥회, 보엠 앙상블(10월11일) ▲강원클라리넷 앙상블,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10월18일) ▲보이스 포맨, 철가방 프로젝트(10월25일) 등이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회와 함께 숲 해설가들의 숲속 이야기와 설치 미술가들의 예술 공간도 마련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생활공감정책 과제 확정] 지하철 全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사회안전 분야에선 우선 지하철 역사 내 대기질을 대폭 개선해 지하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석면과 라돈은 완전히 제거된다. 정부가 2012년까지 총 1조 7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지하역사 공기질 5개년 대책’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원천 차단을 위해 자갈이 깔린 253.3㎞ 구간을 단계적으로 콘크리트로 개량하고 환기구에도 고효율 필터가 설치된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0년까지 서울지역 265개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PSD)가 설치되고,2012년까지 전국 470개 모든 지하역사로 확대한다. 현재 전국 3곳에 불과한 아동성폭력 전담센터도 17곳으로 늘려 전국 단위의 아동 성폭력 대응 허브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폭력은 80% 넘게 증가한 반면 전담센터는 서울, 대구, 광주에만 설치돼 있어 해당 예산 증가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각 광역시·도 단위에 전담센터를 설치해 피해 아동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미성년 가해자 교정 치료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법정에서 증언한 사람이 보복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증인 신변보호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앞으로 성폭력·조직폭력범죄 피해자, 뇌물 사건 증인, 내부 고발자 등 보복 범죄를 우려하는 증인은 검찰이 마련한 보호시설에서 지낼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가구당 7만 7000원씩 제공되는 저소득층 연탄보조금 지원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전국 20개 영세민 밀집지역에 공부방, 헬스장, 소공연장 등을 겸한 ‘동네마당’을 조성한다. 실외 놀이터 환경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납, 비소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기 지자체 생태도시 조성 바람

    최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생태·환경 도시 조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화호 오염, 공단 악취 등 공해도시의 오명을 뒤집어썼던 안산시가 생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최근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박주원 안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생태도시 안산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기후변화 대응, 생태용량 확충, 대기질 개선, 물 재이용시스템 구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환경부는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천·원천천·서호천·황구지천 등 수원지역 4대 하천 59.45㎞ 구간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환경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또 광교산에 자연 생태체험 및 수목원, 산림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생태파괴 수준을 면적으로 환산해 나타내는 ‘생태발자국’ 지수도 측정한다. 시흥시는 장곡동 일대 폐염전과 공유수면에 오는 2010년까지 체험형 생태공원인 ‘갯골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중심시설지구 ▲갯골생태관찰지구 ▲산림생태관찰지구 ▲습지생태관찰지구 ▲자연에너지관찰지구 등 모두 5개 지구로 구성된다. 시흥시는 정왕호수도 2010년까지 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150억원을 들여 호수와 주변 7만 7430㎡에 장미원, 야생초화원, 모험놀이터, 토피어리,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하남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덕풍천을 다양한 생물 서식이 가능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공사를 벌이고 있다. 풀이 자랄 수 있는 자양연석 또는 황토블록으로 호안을 만들고 둔치에 녹지를 조성해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태관찰로와 징검다리, 한강까지 연결되는 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자연환경 조사와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과 지역적 특성을 홍보하는 ‘생태스카우트’를 발족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환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왕시는 동물의 이동통로인 생태통로(에코 브리지)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고 왕곡천, 청계천 등 지방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했다. 또 왕송호수 공원화, 조류탐사과학관 건립,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잇는 건강·생태 회랑 구축 등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동구 ‘찾아가는 구청장실’

    강동구 ‘찾아가는 구청장실’

    ‘강동구청장실’이 주민 곁으로 다가갔다. 주민들은 “우리 구청장님….”이라고 치켜세우면서 할 말은 다한다. 민원이 봇물 터진다.“그린벨트를 풀어달라.”는 구청장 권한 밖의 일도 해달라고 조른다. 간부들이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주민들은 청장에게 마을을 찾아줘 고맙다고 두 손을 잡는다.2일 강동구 암사3동 서원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진행된 ‘제1회 찾아가는 구청장실’의 풍경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여러분의 민원을 듣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면서 “구는 최대한 여러분을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구청장이 멍석을 깔아주니 마을 주민들은 앞다퉈 한마디씩 꺼낸다. 마을 회장은 “암사대교 남단 IC 건설로 서원마을에 소음 피해가 커질 것 같다.”면서 “말로는 대책을 세운다고 했지만 행동이 없어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마을이 앞으로 방음벽으로 둘러싸여 ‘닭장 마을’로 변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도로 주변에 완충 녹지를 조성해 소음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을 달랬다. 송석표 도로과장은 “녹지 조성부지가 총 3218㎡ 규모로 마을과 접한 도로 중간에 사실상 숲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충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다시 한번 “녹지 조성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주민은 “공사를 하게 되면 근처 놀이터 지하를 파서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엉뚱한 제안을 했다. 한참 생각하던 이 구청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그린파킹(담장 허물기)을 조성할 때 출입구 주변에 목재 펜스로 야트막한 담장을 만들어주면 보기에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손규호 교통관리과장은 이에 대해 “그린파킹 사업은 담장을 다 허물어야 사업비가 지원된다.”면서 “구청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만큼 서울시와 협조해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수용 불가를 내비쳤다. “서원마을 진입로를 개설해 달라.”는 민원도 제기됐다. 이 구청장은 “토지 보상 협의 이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난감한 일도 적지 않았다. 지나가던 마을 어르신이 이 구청장을 보더니 호통을 치며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또 ‘불가능한 민원’을 요구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대표적이다. 서원마을 자체가 그린벨트이기 때문에 이를 해제하는 것은 구청장 권한 밖의 일이다. 이 구청장은 “서원마을이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병원, 약국, 독서실, 목욕탕 등 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한편 강동구는 한 달에 한번씩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간 직접 대화를 통해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다. 윤용철 홍보과장은 “구청장과 주민들이 직접 만나다 보면 ‘돌발 사태’도 생기지만 스킨십을 통해 신뢰가 쌓여가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이 구청장 취임 이후 ‘섬기는 행정’이 착착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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