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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마을넷 축제’ 격려 방문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마을넷 축제’ 격려 방문

    문화와 공연, 먹거리, 골목놀이 등이 함께하는 신나는 마을놀이터가 열렸다.중랑마을넷_중랑마을지원센터(대표이사 장이정수)는 4일 오후 1시 동양최대 인공폭포공원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서영교, 박홍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성백진, 김태수 의원, 중랑구의회 서인서, 조희종 의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중랑마을넷 축제를 개최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어울리는 이번 행사는 △인권존 △홍보존 △프리마켓존 △놀이존 △먹거리존 △공연존 등 6개 단위 47개 단체가 참여했다. 인권존은 ‘마을에서 함께함께’를 주제로 초록상상 등 10개 단체가, 홍보존은 ‘마을에서 알려알려’를 주제로 중랑행복교육 등 13개 단체가, 프리마켓존은 ‘마을에서 득템찬스’를 주제로 중랑구 봉제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각각 참여했다. 또 놀이존은 ‘마을에서 놀아놀아’를 주제로 움직이는 타이어 놀이터 등 4개 종목이, 먹거리존은 ‘마을에서 냠냠’을 주제로 떡볶이와 꼬마김밥 판매점 등 5개 음식점이, 공연존은 ‘마을에서 즐겨즐겨’를 주제로 ‘밴드 푼돈들’ 등 9개 팀이 참가했다.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홍보 부스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관계자들은 격려했다. 또한 교육, 다문화, 학생 및 다문화 인권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협동조합을 주제로 엮은 ‘협동하는 중랑구-마을공동체의 꿈’을 출간에 앞두고 있어 이번 방문은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중랑마을지원센터을 이끄는 장이정수 대표와 환담을 한 김태수 의원은 “마을넷 가입 단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랑구가 가장 많고 또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들이 하는 활동·사업이 더욱 활발해지고 커졌을 때 중랑구 발전의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중랑마을넷은 중랑구에서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서로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주민, 주민모임, 단체들의 네트워크다. 이들은 교육, 건강, 청소년, 인권, 문화, 환경, 성평등, 복지 등 지역의 의제를 공론화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려움, 깨다… 힘, 빼다

    두려움, 깨다… 힘, 빼다

    “사실 영화를 겁내기도 했어요.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 제가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자신감을 얻으려 애쓰고 있어요. TV 속 한류 배우 이미지로만 남고 싶지는 않아요.”박신혜(27)는 한류 스타다. 2003년 데뷔했던 해에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을 연기했다. 또 2009년 ‘미남이시네요’에서 장근석, 2013년 ‘상속자들’과 이듬해 ‘피노키오’에서 각각 이민호, 이종석의 상대역을 맡는 등 여러 한류 드라마와 인연을 맺으며 스타로 성장했다. 2013년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TV에서의 활약이 도드라진 배우다. ●한층 성숙한 연기로 시선 끌다 다시 스크린에 섰다. 최근 개봉한 ‘침묵’에서다.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밝고 건강한, 한편으로는 반듯하고 똑 부러지는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박신혜 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 주며 관객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침묵’은 그만큼 박신혜가 두려움을 깨보려고 욕심을 낸 작품이기도 하다.‘“드라마 현장에서는 두 번, 세 번 만나게 되는 스태프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새롭게 만나는 분들이 대다수예요. 그런 낯선 상황이 어색하기도 한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제 부족함을 어떻게 해서라도 이겨내고 싶었죠.” 박신혜는 살인범으로 몰린 재벌가의 딸 미라(이수경)의 변론을 맡아 무죄 입증에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희정을 연기한다. 미라의 아버지는 세상을 주무르는 재벌 회장 임태산(최민식)이고, 살해당한 사람은 인기 가수 유나(이하늬)다. 희정은 어떻게 해서든 딸을 수렁에서 건져 내려는 임태산과 함께 믿고 싶어 하는 진실과, 침묵해야 하는 진실 사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캔디 같지 않고 현실적인 캐릭터라 해보고 싶었어요. 억눌리고 무기력하고 힘 빠진 모습도 많이 보여 주죠. 그동안 느끼는 감정을 100% 드러내서 보여 주는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50% 정도 제가 갖고, 나머지 50% 정도는 관객이 들어올 수 있게 여지를 남겨보려 했지요. 배우가 울어서 관객을 울리는 게 아니라 배우가 울 것 같아서 관객이 우는 그런 배우로 한 걸음 나아가지 않았나 싶어요.”●힘 빼는 데 오랜 시간 걸려 재촬영도 했다 최민식을 비롯해 류준열, 이하늬, 조한철, 박해준, 이수경 등 출연진 대부분이 이번 현장이 놀이터 같았다고 입을 모았는데 박신혜는 마냥 그렇지만은 않았다. “위축되고 긴장돼 몸에 힘도 많이 들어갔어요. 힘을 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여러 번 재촬영한 장면도 있어요. 그래도 시나리오를 읽을 때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호흡을 만나며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기도 했어요.” 희정과 미라가 과외 사제지간이었다든가, 희정과 사건을 쫓는 검사 성식(박해준)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든가 영화는 캐릭터들에 얽힌 전사(前史)를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는다. 관객들이 뒤늦게 이러한 관계를 깨닫고는 영화가 다소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박신혜는 영화의 재미를 늘리는 지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관계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면 오히려 극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생략된 관계들은 영화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한번 더 볼 때마다 더 이해가 되는 ‘인셉션’처럼 말이죠.” 한류 배우로만 남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하는 박신혜는 아직 결정 난 것은 없다면서도 더 용기를 낼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다며 웃었다. “한 여자가 삶을 살아가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가 연기자로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 것 같아요.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가끔은 대놓고 너무 현실적이라 화가 나는 가족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개인적인 소망이에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기, 15㎏ 이상 반려견 외출 때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 15㎏ 이상 반려견 외출 때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가 몸무게 15㎏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최근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큰 사회문제화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반려견 주인에게 안전조치를 구체적으로 의무화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경기도의 이 같은 정책 추진이 타인의 안전과 감정을 배려하는 선진국형 반려견 문화를 전국적으로 정착시키는 시발점으로 작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바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목줄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일반인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개가 무게 15㎏가량이고 개 주인이 신속하게 반려견을 제압할 수 있는 목줄의 길이가 2m라 이를 조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 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했다. 경기도는 조례 개정과 함께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성남·안양·안산·김포·용인·시흥 등에 반려견 놀이터(사업비 1억 5000만원)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무게 15㎏ 이상의 반려견과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5일 도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목줄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견이 가장 많은 지역이 경기도여서 선제적 초치를 취하게 됐다.일반인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개가 무게 15㎏가량이고 개주인이 신속하게 반려견을 제압할 수 있는 목줄의 길이가 2m라 이를 조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했다. ‘모든 반려견 대상 의무화’가 44%, ‘공격성 높은 품종에 한해’가 48%였고 ‘입마개 착용 반대’는 8%였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도 88%가 의무화에 찬성했다. 개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처벌기준에 대해서는 81%가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의 경우 67%가 처벌기준 강화에 찬성했다. 반려인·비반려인 갈등 해소 정책으로는 ‘물림사고 발생 시 체계적 대응 시스템 확립(27%)’,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정기적인 도민 안전관리 홍보·교육 실시(27%)’, ‘반려견 놀이터 설치(19%)’ 등을 꼽았다. 도는 이에 따라 조례 개정과 함께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성남·안양·안산·김포·용인·시흥 등에 반려견 놀이터(사업비 1억 5000만원)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도가 직접 주최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의 경우 내년부터 시·군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형 반려동물 문화교실’로 전환·운영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도 서둘러 조성하기로 했다.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 3 일원 9만 5100㎡ 부지에 연면적 10만 5212㎡ 규모로 반려동물 분양·관리·보호·교육 등을 위한 건물동과 다목적 잔디광장을 내년 10월까지 만드는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느려도 오래가요” 서대문의 협치사랑

    “느려도 오래가요” 서대문의 협치사랑

    “주민이 정책의 조력자나 평가자에 머무는 게 아니라 실행자가 되는 게 진정한 협치입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2일 구청 대강당에서 ‘협치 구정 선포식’을 했다. 이날 선포식은 의제 발굴부터 사업 결정, 실행, 평가 등 구정의 모든 단계에서 주민을 추진 주체로 하겠다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문 구청장은 “공공기관에서 주민에게 자문을 받거나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정도로만 협치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민 역시 공공기관의 일을 돕는다, 혹은 외부에서 평가한다는 입장을 취하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공공기관의 덩치가 크다 보니 아예 구정을 이끄는 무게 중심을 주민에게 옮겨야 대등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에게 권한을 주고 책임도 질 수 있도록 해야만 진정한 민관 협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다양한 협치 실험을 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협치 서대문 5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협치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목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6월에는 ‘협치 서대문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협치분과위원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거쳐 ▲기적의 (무장애) 놀이터 ▲홍제천 테마길 다리 꾸미기 등 11개 의제를 협치사업으로 선정했다. 물론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문 구청장은 안산 ‘봉수대’ 복원을 협치의 실패 사례로 꼽았다. 그는 “봉수대 원형을 복원한다는 명목으로 주민과의 합의 과정 없이 담장을 쌓던 중 ‘전망을 보는 데 방해가 된다’는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며 “이미 시비까지 받아 진행 중이던 사업이었는데, 결국 주민의 뜻에 따라 담의 높이를 계획보다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서대문구의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은 최고의 협치 모델로 꼽힌다. 동 주민센터를 복지의 허브 기관으로 만들고 행정 업무를 최소화한 실험이었다. 서대문구는 주민이 직접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도록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문 구청장은 “동장, 통장을 각각 복지동장, 복지통장으로 임명하고 그들이 직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발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모태가 됐다. 마지막으로 문 구청장은 “과정은 느릴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은 협치에서 나온다”며 “선포식을 기점으로 의제 발굴 단계부터 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천 인삼축제 3일 설봉공원서 개막

    이천 인삼축제 3일 설봉공원서 개막

    제3회 이천 인삼축제가 3일 막이 오른다.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란 주제로 5일까지 3일간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부 인삼농협이 주최하고 이천시가 후원한다. 이번 인삼축제는 3일 오후 사물놀이와 대북공연, 퓨전국악공연 등과 함께 식전행사를 시작해 다양한 공연으로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인삼 OX 퀴즈대회, 인삼경매 이벤트 행사와 함께 동문광장에서 줄타기 공연, 이천인삼 즉석 시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삼순이와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5일에는 소리샘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공연, 밸리 Festa 공연, 인삼경매 이벤트 행사, 이천인삼 시민노래자랑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방송인 전원주 씨가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자리를 함께해 특유의 입담으로 신바람 나는 시간을 갖는다. 상설행사로는 6년 근 수삼 등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가 운영되고, 인삼 과 웰빙 인삼요리, 인삼 가공식품 등의 전시장이 개설된다. 또한 건강 체험 부스와 인삼 체험 부스 9개가 운영되는데 인삼세일즈 서포터즈, 이천인삼 FUN놀이터, 인삼달인, 인삼중량 맞추기, 인삼 활력 왕,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소박하지만 넉넉한 시골 인심을 담은 인삼 먹거리가 판매되며, 이천 인삼주를 담아주는 도자기 잔을 제작해 오는 관람객에게 무료 시음 코너도 마련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키즈카페 216곳 중 36곳 중금속 기준치 164배 초과

    부모와 자녀가 즐겨 찾는 ‘키즈카페’나 음식점 내 놀이시설에서 기준치를 최대 164배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1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지도점검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 216곳 가운데 36곳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 카드뭄, 수은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환경부는 식품접객업소, 놀이제공영업소, 어린이집·유치원, 복지시설·의료기관 등에 어린이 놀이시설 총 3093개(지난 8월 기준)가 설치됐다고 파악했다. 연도별 최다 검출 지역은 2017년 전남 여수시의 J놀이시설(납 5만 1510㎎/㎏, 기준치의 85배), 2016년 서울 금천구 P놀이시설(납 7만 2650㎎/㎏, 121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점검에서 강원 춘천시의 G놀이시설은 기준치의 164배에 달하는 납 성분 9만 8640㎎/㎏이 검출됐다. 송 의원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중금속에 노출됐을 때 성조숙증, 아토피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실내 어린이 놀이터가 전국 3000여곳에 달하는데 환경부는 4년간 10분의1도 안 되는 시설만 조사했을 뿐”이라며 “전수조사에 가까운 현장점검과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단독]“키즈카페서 중금속 허용치 최대 164배 초과 검출”

    [단독]“키즈카페서 중금속 허용치 최대 164배 초과 검출”

    부모와 자녀가 즐겨 찾는 ‘키즈카페’나 음식점 내 놀이시설에서 기준치를 최대 164배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1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지도점검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 216곳 가운데 36곳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 카드뭄, 수은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환경부는 식품접객업소, 놀이제공영업소, 어린이집·유치원, 복지시설·의료기관 등에 어린이 놀이시설 총 3093개(지난 8월 기준)가 설치됐다고 파악했다. 연도별 최다 검출 지역은 2017년 전남 여수시의 J놀이시설(납 5만 1510㎎/㎏, 기준치의 85배), 2016년 서울 금천구 P놀이시설(납 7만 2650㎎/㎏, 121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점검에서 강원도 춘천시의 G놀이시설은 기준치의 164배에 달하는 납 성분 9만 8640㎎/㎏이 검출됐다.환경보건법 시행령에는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기준이 납 600㎎/㎏ 이하 및 납·카드뮴·수은·6가 크롬의 질량분율(전체 질량 중 특정성분이 차지하는 질량의 비율) 1000㎎/㎏ 이하로 규정됐다. 송 의원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중금속에 노출됐을 때 성조숙증, 아토피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실내 어린이 놀이터가 전국 3000여곳에 달하는데 환경부는 4년간 10분의1도 안 되는 시설만 조사했을 뿐”이라며 “전수조사에 가까운 현장점검과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마지막날까지 ‘성희롱’ 막말·상복차림 감정 싸움

    보이콧 진통 후 방통위 열렸지만 여·야 의원 “강간범이…” 신경전 여야는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31일 상임위 곳곳에서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 설전을 벌였다. 주요 국감은 이날 마무리됐지만 이달 초 개최하는 국회 정보위·운영위·여성가족위 등 겸임 상임위 감사에서도 여야 간 난타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문제로 국감 보이콧 사태를 촉발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감 마지막 날까지 감정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상임위는 정회를 거듭했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앞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과 고성을 주고받은 상황에 대해 “방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강간추행범이 저를 성희롱하는 느낌을 받았다. 고 이사장을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나의 잘못”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성토했다. 박대출 의원은 “‘강간추행범’, ‘사람도 아니다’ 이런 모욕적 발언을 해 국회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의 MBC 동료인 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한국당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적폐위원장이라고,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게 시정잡배보다 못하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과하다 싶은 발언이 양쪽에서 다 나오고 있다”면서 “양쪽 다 적절한 선에서 멈추시라”고 조언했다. 보건복지위에서는 한국당 의원의 상복 차림과 ‘방송장악 저지’ 손팻말 부착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국감이 시작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한국당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당 의원들은 “이게 의사진행발언이냐”고 반발하며 충돌했다. 기 의원은 “국회가 오고 싶으면 오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 놀이터는 아니지 않느냐”고 하자 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고심 끝에 국감에 복귀한 동료의원을 마치 아이 훈계하듯 하느냐”고 반박했다. 여야는 다른 상임위에서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 이슈를 제기하며 상대를 공격했다. 환경노동위 소속 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는 것”이라고 하자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 항의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을 둘러싼 공방이 반복됐다. 민주당이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무리한 홍보를 밀어붙였다고 비판하자, 한국당은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조사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교통·학교 시설물 120㎝ 시선에서 제작… ‘아동친화 광진’

    [자치단체장 25시] 교통·학교 시설물 120㎝ 시선에서 제작… ‘아동친화 광진’

    “어린이나 청소년은 법적 인격과 권리를 갖는 우리 사회 구성원이다.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아이들 눈높이인 120㎝ 시선에서 세상을 보고 공감해야 한다.”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의 ‘아동 눈높이론’이다.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 기준에서 세상을 보고 세상을 설계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지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국가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 놀고, 안전하게 충분히 쉴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광진구는 2012년 광진구를 ‘동화나라 공화국’으로 선포하며 아동이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그 선봉에 김 구청장이 있다. 지난 27일 구청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아동 눈높이 120㎝’를 강조하며 “희망을 위해 내일을 위해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우자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말이 헛구호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어떤 도시인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4대 기본권을 보장받는 도시를 말한다. 미래 주역인 아동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꼭 필요하다. →왜 120㎝인가. -지난 6월 아동친화 선진국인 스위스를 다녀왔다. 스위스는 9세 아동의 평균 신장인 120㎝ 높이에 맞춰 시설물들을 만들고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9세 120㎝’는 아동에 해당하는 0세에서 18세 미만까지의 평균을 낸 수치다. 이 눈높이에 맞춰 신호등, 표지판 등을 만들어야 아이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어른 키 높이에 맞춰 도시를 설계한다. 120㎝ 높이의 종이에 구멍 두 개를 뚫고 세상을 한번 봐 봐라. 답답한 게 너무 많다. 어른 중심으로 세상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우리 구도 120cm, 아이들 눈높이에서 학교·교통 시설물 제작 등을 검토하려 한다.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야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스위스 방문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뭔가. -교육이다. 바우빌학교, 바덴 아동 숲학교 등을 찾았는데, 아무리 사소한 것을 만들지라도 어린이들 의견을 반영하는 데 큰 감명을 받았다. 바우빌학교는 화장실, 의자, 책상 등 모든 것을 아이들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놀이터도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데, 준공 기한이 없다. 1년이 걸릴 수도 있다. 아이들은 놀이터를 만들면서 토론도 하고, 예산 편성과 집행도 체험한다. 숲학교에 갔을 땐 정말 깜짝 놀랐다. 학교 건물도, 칠판도, 책상도 없었다. 나뭇가지를 가방걸이로 삼고, 흙 위에 글을 쓰며 수업을 받았다. 자연이 학교고, 숲이 교실이었다. 아이들 창의성을 깰 수 있는 교육은 절대 안 한다고 한다. 그곳들을 둘러보며 우리 교육 프로그램이 굉장히 퇴보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광진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나. -다른 자치구에 비해 강점이 많다. 일단 업무 시설이 많지 않다. 구 전체가 주택 중심으로 조성돼 있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게 비교적 수월하다. 마을공동체가 형성되면 주민 모두가 아이들을 돌보고 양육도 함께 할 수 있다. 아이들은 학교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사회가 모두 길러야 한다. 도로도 정형화돼 있어 아이들 등·하굣길이 편하다. 길을 한쪽으로 쭉 걸어서 가면 된다. 다른 자치구에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곳이 많다. 골목길에 비교적 사람도 많다. 사람이 없으면 사고가 난다. 학교 주변 안전지대 조성 등 교통특구도 추진,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광진구는 ‘상상나라국가연합’에 ‘동화나라 공화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상상나라국가연합은 국내 자치단체와 남이섬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으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공화국을 만들고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해 한국 대표 지역관광브랜드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광진구에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나. -지난해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진구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아동친화도시 전담 조직을 만들고, 이 조직을 중심으로 19개 부서에서 100여개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공연,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옐로카펫’ 설치, 박람회를 통한 아동친화도시 홍보 등이다. 우리 구의 대표 축제인 ‘서울동화축제’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아이들 참여도 중요할 텐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아동 참여가 중요하다. 지난 4~6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실태조사를 했는데, 아동 참여권이 3점 만점 중 1.67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의회를 구성, 아이들의 민주시민 의식도 기르고, 구정에 대한 각종 정책 제안도 듣고 있다. 지난 7월엔 관내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놀이터를 만들 때 디자인부터 색깔, 구성까지 어린이들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아동친화도시 배지를 만들 때도 ‘심벌 로고’를 아이들 의견을 토대로 제작했다. 지역 내 모든 정책뿐 아니라 시설·환경 조성에도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할 수 있다. →구정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고 볼 수 있나. -그렇다. 정책 입안 패러다임을 바꾸려 한다. 기존 어른 중심의 정책 기획·실행을 아동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세우는 방향으로 전환하려 한다. 예산 편성과 정책 입안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게 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려 한다. 아동을 기준으로 사업·정책 구상을 하고, 시행 땐 아동친화 항목을 필수평가지표로 삼으려 한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신청하려고 한다는데. -내년 상반기 인증 목표로, 올 연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을 하려 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기본 원칙과 46개 세부 항목을 심의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유니세프는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관으로유엔이 아이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유니세프 인증은 왜 필요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선 보편타당한 기준이 필요하다. 내가 좋다고 하는 것이 아이들에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어른 기준에서 보는 한 편견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편타당한 지향점이 있어야 구민 의견을 한데 모을 수 있고, 일사불란하게 조성할 수 있다. 지향점이 없으면 배가 산으로 갈 공산이 크다.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도 행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광진구 도시계획 중 동부지법·지검 이전 부지와 KT 부지를 개발하는 계획이 있다. 이곳에 광진구 신청사가 들어서면, 현 구청사 자리에 아이돌봄, 부모교육, 공동체지원센터, 여성건강치유센터 등을 갖춘 ‘시립 여성종합복지센터’를 세우려 한다. 아이들이 잘사는 ‘어린이 행복도시 광진’뿐 아니라 엄마들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1번지 광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누구 행시 출신 재선 구청장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로 옮겨 건설국, 기획국, 도시계획국, 주택국 등을 거쳐 광진구 부구청장, 중구청장 권한대행,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 구청장에 취임,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 최초로 교통특구를 제정하고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동화축제 개최, 자녀동반근무시스템 도입 등 혁신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
  • [상생경영] 롯데그룹, 소방관·장애아동 등 지원… ‘나눔’ 대통령 표창

    [상생경영] 롯데그룹, 소방관·장애아동 등 지원… ‘나눔’ 대통령 표창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벗어나 장애인, 아동, 소방관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롯데장학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소방 자녀들에게 장학금 약 3억원을 지급했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 소방본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방관 자녀들의 학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5년과 2016년 각각 100명에게 2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140명에게 3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시민 약 6200명이 참가한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잘못된 편견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8월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개장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19일 대기업 중 유일하게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3년부터 아동구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과자 ‘빼빼로’의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인 ‘스위트홈’을 설립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손잡고 ‘자일리톨’ 껌의 판매 수익금으로 무료 이동치과버스를 운영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장 행정] 동대문상인도 신당부녀회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현장 행정] 동대문상인도 신당부녀회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중국인 손님이 확 줄어 도매 점포가 줄줄이 문을 닫는데, 대책이 없으면 도미노처럼 무너질 겁니다.”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광희동2가의 5평 남짓한 카페에 모인 10여명의 동대문 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상인들은 이렇게 토로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톡톡’이라는 현장 행보에 나선 최창식 중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다. 주민들은 “퍽퍽한 현실에 한숨만 나온다”, “자유여행객은 되레 늘었지만 도매 위주인 동대문에서 늘어나는 소매 고객은 매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어려운 현실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도매상들의 주고객이던 중국인의 발걸음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감소한 데 따른 불황의 실상을 전한 것이다. 이에 최 구청장은 “이번 기회에 점포들도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면서 “중국 외에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뚫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허가 건축물이 다수 밀집한 동대문 상권의 현실을 고려해 단속 등 법의 잣대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최 구청장은 “전통시장도 기본적으로 질서가 잡히고 안전해야 고객이 편하다”며 “상인보다는 고객이 편해야 시장이 더 클 수 있다”고 다독였다. 최 구청장의 이날 현장 행보는 중구의 1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의 삶의 터전과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는 일정이다. 이날 첫 번째 순회지는 신당동이었다. 최 구청장의 발길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광희문 앞 ‘신당동 사랑나눔 바자회’ 현장. 강하게 내리쬐는 가을 햇볕 아래서 천막을 치고 물품을 판매하는 부녀회를 격려하기 위해 최 구청장도 손주에게 입힐 옷 등을 구매했다. 최 구청장은 청구로에 15m 높이로 솟아 있는 옹벽도 찾았다. 이 지역 통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69)씨는 “2m 넓이의 옹벽을 없애면 보행자들이 어두운 저녁에도 두려움 없이 길을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도로계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 구청장은 “옹벽과 맞닿아 있는 건물 소유주와 협의해 추진하도록 건설과 직원들에게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일 경로당에서는 지정 장소 외 흡연 단속 강화, 놀이터·공원 등지 노숙인 관리,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등 의견이 제시됐다. 중구는 전체 인구 12만 5332명 중 65세 노인 거주 비율이 16.8%(2만 1022명)로 높은 편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뭉치면 함께 살고 나눌수록 커져요] 손잡은 전통시장·이마트… 동대문의 상생

    [뭉치면 함께 살고 나눌수록 커져요] 손잡은 전통시장·이마트… 동대문의 상생

    오는 12월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조합한 ‘상생스토어’가 서울 최초로 동대문구에 들어선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내부 공실에서 시장이 취급하지 않는 마트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시장 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5일 동대문구, 경동시장, 이마트, 경동시장 상인회 등 관련 기관과 경동시장 상생스토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오는 12월 중순 시장 신관 2층에 429㎡ 규모로 조성된다. 공산품·생활용품·냉동식품을 판매한다. 상생스토어를 제안한 이마트 측이 어린이 놀이터, 카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장 전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구 관계자는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시장이 지속 가능 성장을 고민하던 중 이마트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마트의 시장 내 판매 품목은 시장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결정하는 만큼 시장 상인 피해 없이 윈윈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이마트가 당초 취지대로 시장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지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이마트가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가 성실히 이행되는지를 점검한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의 오래된 대형 전통시장이 있는 만큼 그동안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유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상생스토어 개설이 협력과 공존을 통한 의미 있는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물까봐 무서워” “목줄해도 시비”… 도그포비아 갈등

    “물까봐 무서워” “목줄해도 시비”… 도그포비아 갈등

    “소형견도 무서워… 공포심 당연” 반려견주 “애견인을 범죄자 취급” 공원서 싸움… 입마개 신경전도 “이젠 소형견들도 물까 봐 무서워서 가까이 가질 못하겠어요.”24일 경기 하남 신세계 스타필드에서 한 여성이 쇼핑몰을 지나다니는 반려견을 보더니 흠칫 놀라며 먼 곳으로 피해 돌아갔다. 여성을 따라가 이유를 물었더니 “사람이 개에 물려 죽었다는데 공포심이 드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타필드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한 쇼핑몰로 ‘반려동물의 천국’으로 불린다.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면 수십 마리에 이르는 반려동물이 쇼핑몰 안팎을 활보한다.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씨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가족이 기르던 프렌치불도그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뒤 ‘도그포비아’(개 공포증)가 확산되고 있다. 스타필드를 비롯해 공원과 아파트 놀이터 등에 반려견과 주인의 발길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쯤 스타필드에 반려견과 함께 온 쇼핑객은 10여명 정도 눈에 띄었다. 한 견주는 “오늘따라 반려견과 보호자들 수가 평소보다 확 줄어든 것 같다”면서 “개 물림 사망 사건 때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4세 딸과 함께 나온 이모(37)씨는 “아이가 있으니 더 신경이 쓰인다”면서 “얼마 전 이곳에서 반려견 관리에 소홀했던 한 견주와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의 ‘개 공포증’에 맞서 애견인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견주 유모(47·서울 영등포구)씨는 “이번 사건 하나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것 같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사망한 김씨의 혈액에서 병원성 세균인 녹농균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씨가 개에게 물린 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번지고 있다. 견주 윤모(29)씨는 “김씨가 개에게 물려 죽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지 않느냐”며 “물론 반려견들이 목줄을 착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행인들이 다가와 반려견을 먼저 만지는 것도 문제”라고 항변했다. 이번 개 물림 사망 사고를 계기로 사람들 간 다툼도 잦아지는 추세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최모(40)씨는 “지난 22일 공원에서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개에게 물려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도 안 봤냐’고 소리치면서 개들을 발로 차는 시늉을 하며 소란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런 주민 간 다툼이 잦아지자 경찰은 이 지역 근린공원에서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모(44·서울 강동구)씨는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이 맹견이 아니라도 입마개를 필수로 착용시키자는 안건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며 “주민들이 가입돼 있는 인터넷 카페에 강아지가 아이의 신발을 물어뜯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반려동물을 무조건 혐오 대상으로 바라보지 말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등 시민의식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위험성이 큰 개에 대해선 해외처럼 입마개를 채우고 나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8.2 부동산 대책에도 걱정 없는 ‘양주 이안’ 인기

    8.2 부동산 대책에도 걱정 없는 ‘양주 이안’ 인기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지속되며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가운데 직접적인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비규제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청약요건 강화, 전매제한강화, 중도금대출보증 강화(1인당 2건→세대당 2건), 양도세 강화, 대출규제(LTV·DTI 40%) 등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수도권 주요지역이 규제대상으로 포함되면서 분양시장은 물론 매매시장까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접근성은 뛰어나면서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양주 지역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주시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이면서,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은 뛰어나 서울 및 수도권에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양주 이안’ 아파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대단지 프리미엄 등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양주 이안’은 3.3㎡ 당 500만원 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인근에 위치한 양주신도시 내 아파트가 3.3㎡ 1,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이 단지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를 짓게 하는 방식이라 토지 매입에 따른 금융비용과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유치원이 조성되는 ‘양주 이안’은 반경 2km 이내에 연곡초, 가납초, 백석초, 조양중, 백석중, 백석고 등이 위치한다. 뿐만 아니라 인근 광석택지개발지구 내 초·중·고교 신설도 예정되어 있어 교육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홍죽 일반산업단지, 검준 일반산업단지, 은남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예정), LG패션 복합단지 등과 양주문화예술회관, 양주시립도서관, 백석생활체육공원이 자리하여 쇼핑과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까지 5분 거리(7km)이며 39번 국지도 도로 확장 공사로(2018년 말 계통 예정) 현재 20분 걸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 나들목까지 향후 10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광석 나들목이 2018년 개통 예정이어서(일부구간 현재 개통) 주변 교통 환경이 상당히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25개동, 총 1,5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양주 이안’은 대단지에 걸맞는 특화 시설도 단지 곳곳 조성할 계획이다. 선큰가든이 있는 고품격 커뮤니티센터에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며, 단지 내 휘트니스광장, 그린광장, 어린이놀이터, 쉼터 등 테마가 있는 조경 시설도 들어선다. 조합원 모집 75%를 돌파하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양주 이안’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m²의 중소형 평형 위주 구성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공급가가 부각되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양주 이안’의 주택홍보관은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조성돼 있으며,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미 놀이터’ 코스닥 살려라

    ‘개미 놀이터’ 코스닥 살려라

    대장주 떠나고 87% 개인투자 외국인·기관 투자 유치 관건지난해 연말 1308조원이었던 코스피 시가총액은 19일 300조원이나 불어난 1608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코스닥은 고작 28조원 늘어난 230조원에 불과하다. 코스닥 전체 시총이 코스피 올해 증가분보다도 적은 셈이다. 코스닥은 시총 1·2위 셀트리온과 카카오가 잇따라 코스피 이전을 결정하는 등 완연히 2부리그로 전락한 모양새다. 코스닥이 사즉생(死則生·죽어야 산다)의 각오로 체질 개선에 나서지 않는 한 되살아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코스닥 살리기’ 대책을 연내에 내놓을 것”이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 유치를 통해 ‘개미’(개인투자자) 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코스닥 거래(대금 기준)에서 개인이 차지한 비중은 87.3%로 코스피(46.5%)에 비해 월등히 높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코스닥 상장요건을 전면 재정비하고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코스닥 지수를 추가 개발해 이를 추종하는 상품을 늘리고,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증권사 보고서 발간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1253개)는 코스피(766개)보다 1.6배 이상 많지만, 하루에 발간되는 종목 분석 보고서는 절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런 대책으로는 별다른 효과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은 코스닥에서 투자할 종목을 찾지 못하고, 상장사들은 코스닥에 남아 있어 봤자 이점이 없다고 한다”며 “지수를 새로 개발해도 시장에 정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추종 상품이 얼마나 늘어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14년 이후 코스닥 상장폐지 종목은 49개로 코스피에 비해 2배 이상 많고, 관리종목 지정은 123개로 4배에 가깝다. 박영석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스닥의 가장 큰 문제는 우량주와 비우량주 간 격차가 커 시장 신뢰도가 떨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퇴출시켜야 하는 종목은 과감히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스닥을 우량주로 구성된 1부리그와 스타트업 위주의 2부리그로 나누는 아이디어도 있다”며 “이렇게 하면 외국인과 기관이 안정성이 높은 1부리그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고 2부리그 상장사들은 1부로 올라가기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다소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올가을, 자치구 ‘3색 유혹’] 영화로 물드는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동네 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홍마을 밤놀이터’라는 마을 영화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느긋한 가을밤 영화제‘란 부제가 달린 영화제는 1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홍은2동 홍남어린이공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홍제동, 홍은동 청년들이 동네 공간을 주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했으며 ‘청년도전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앞서 지난 5월 서대문구는 청년들의 참신하고 역량 있는 아이디어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응모한 27개 사업 아이디어 중 8개를 청년도전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청춘음악영화 ‘싱스트리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홍마을이야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hongmaeul)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말 저녁 이웃, 친구를 만나 놀고 싶고 영화를 보며 느긋한 가을밤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도전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더 나은 아이디어를 찾고 꿈을 이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나도 데려가줘~옹’ 멍뭉이와 해피 투게더

    ‘나도 데려가줘~옹’ 멍뭉이와 해피 투게더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 성남시가 14일 분당구 삼평동 화랑공원에서 ‘2017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참여, 나눔, 홍보 3개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동물 보호와 복지, 공존과 생명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참여 마당에선 반려견과 화랑공원을 돌며 9곳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오는 성남 9경 스탬프투어, 반려견·반려묘 집 만들기 대회, 허들경기, 지그재그 라바콘 경기 등이 열린다. 나눔 마당은 동물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는 매너 교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용품, 사료 등 1000여 점을 전시·판매하는 동물 관련 산업전도 볼거리다. 홍보마당은 동물 등록제, 유기동물 입양과 후원을 안내한다.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반려동물 문화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성남시는 반려동물 등록제,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선제적으로 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등록제는 성남시가 2008년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한 사업이다. 내장형 칩을 반려동물에 부착해 주인을 알 수 있다. 2012년 270마리, 2014년 285마리, 지난해 377마리 등 제도 시행 이후 주인을 찾는 유기동물이 매년 늘고 있다. 또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가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2월 국내 최대 규모 개고기 거래 시장인 모란시장에서 판매와 도축시설이 자진 철거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동물이 가족의 일원인 시대가 됐는데 다른 한편에선 동물 학대와 유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보호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 페이스북에 동물방역국 신설, 동물등록제 실효성 강화, 반려동물 의료보험 제도 도입, 유기동물보호시설 운영 지자체 직영화, 유기견 입양 장려, 전통시장 불법 개도축 금지, 반려동물 놀이터 건립 예산 지원, 동물 학대 처벌 강화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식용 개사육 농장에서 도살되기 직전 구조돼 현재 시청앞 마당에서 살고 있는 ‘행복이’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인 행복이는 이 시장의 도보 순찰에 동행하거나 유기견 입양 홍보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파트 부대시설도 특화설계시대…입주민 만족도 극대화 위한 설계 ‘눈길’

    아파트 부대시설도 특화설계시대…입주민 만족도 극대화 위한 설계 ‘눈길’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광주 상무지구 생활권 일대에 공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색 부대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지역 내 상징성이 부각돼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차별성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해 수요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지난 4월 분양 당시 이색 부대시설로 유아풀까지 설계된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는 점 등에 힘입어 올해 수도권 초고 경쟁률인 평균 84.0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전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 또한 지난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역시 단지 내 수영장이 설계되는 등 이색 부대시설 도입에 힘입어 4천여 가구의 대단지 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9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업계관계자는 “시대가 변할수록 수요자들의 눈높이 역시 높아져 다양하고 이색적인 특화 부대시설들이 마련된 아파트가 인기”라며 “특히 입주민의 여가와도 관련된 단지 내 물놀이 시설이나 옥상테라스 설계 등이 있는 아파트는 실거주 만족도 역시 높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옥상미니풀장, 옥상테라스는 물론 최상층 펜트하우스 복층 설계, 어린이놀이터 등 알찬 부대시설이 마련된 아파트 우산동 센트레빌이 이달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이 단지는 드레스룸, 펜트리, 알파룸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혁신적 외관디자인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부건설·신성건설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공급하는 우산동 센트레빌은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17층, 4개동으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9~84㎡ 209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28실이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산업 ‘규제 샌드박스’ 도입…혁신친화적 창업국가 만들 것”

    “新산업 ‘규제 샌드박스’ 도입…혁신친화적 창업국가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드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혁신친화적 창업국가’를 기치로 내걸었다. 문 대통령은 “지능정보화라는 새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신산업 분야는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뛰놀 수 있게 만든 모래밭 놀이터처럼 아이디어나 기술만 있다면 규제에 얽매이지 않는 산업생태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어야 한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혁신친화적 창업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새 정부가 지향하는 경제는 성장 과실을 국민이 함께 누리는 ‘사람 중심 경제’이며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삼고 있다”면서 “오늘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출범이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만들어 내고,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성장’은 가계 가처분소득을 늘려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는 소득주도 성장과 달리 파이를 키우는 데 주목한다는 점에서 기존 성장론과 흡사한 측면이 있다. 다만, 기존 성장론이 대기업·수출을 성장동력으로 삼았다면 혁신성장은 창업·중소·벤처기업을 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중소·벤처기업을 자유롭게 창업해 혁신을 주도하고,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자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 이후 경제회생의 디딤돌이 됐던 정보기술(IT) 산업처럼 지능정보화의 물결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AI, IoT, 빅데이터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자율주행차·스마트공장·드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지능형 인프라·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등 기존 제조업에도 지능을 불어넣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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