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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포럼]이세기/그늘진 곳 어린이 돌아보자

    어린이날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백화점에 가서 선물을 고르고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는 행복하다.화창한 봄날 새 옷을 입고어린이 놀이터에 가서 사진을 찍는 어린이의 해맑은 미소는 천국 그 자체다. 그러나 어디엔가는 엄마가 가출한 캄캄한 방안에 누워 허기진 배를 움켜안고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며 눈시울 붉히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맞벌이하는 부모가 1년간 방안에 가둬두고 다니는 바람에 자폐아가 된 어린이,방문을 잠근 채 부모가 외출하는 바람에 화재로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다.여덟살과 여섯살밖에 안된 아이들을 굶기고 때려 숨지게 한 친아버지와 계모가 있는가 하면 음식을 구걸하게 하거나 도둑질을 시키고 학교에 보내지 않는 정서적 방치도 얼마든지 있다.한국 아동학대 예방협회에 따르면 가장의 실직과 화풀이 학대로 서울 시내 초등학생의 76%가 매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또 집안사정으로 결식하는 초중 학생은 16만명을 헤아린다. 그러나 이런 잔혹행위만이 학대가 아니다.무더운 여름철에 아이를 질질 끌고다니다가 아이가 보채면 무작정 때리거나 야단치는 광경은 종종 목격된다.사람들이 북새통을 치는 백화점 매장에서 유모차에 아이를 실어둔 채 수다피우기에 급급하고 아이들은 먹지도 못하는 회냉면집이나 일식집에 데려가서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는 어른들의 횡포는 아동학대 이상이다. 최근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은 우리나라 전체 1,300만 가구의 8.7%인 113만가구에서 가정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가정 불화로 인한 아동학대는 전보다 무려 10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지난해 상반기에 버려진아이와 미아,사생아·가출아는 전국적으로 6,350여명.어린이 보호시설에 아이를 맡기려는 전화상담은 지금도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독일이나 유럽에서는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해 비밀 신고제도를 실시하고 있고 미국은 아동학대에 관한 사항을 국가의 주요 공식통계로 분류하면서 어린이가 학대로 사망했을 경우 연방법의 살인죄에 포함시키고 있다. 우리도 아동보호 및 복지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인륜이며 부모만큼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으므로 부모 자식 문제에사회가 간섭할 수 없다는 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문제다.아동학대의 법적근거가 되는 아동복지법을 보면 ‘자기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아동을 학대하는 행위’로만 학대의 금지조항을 규정하고 있을 뿐 아동학대 범위 설정에대한 전국적 조사연구도 미흡한 상태다.이른바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의무가없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셈이다.가정폭력은 결국 자녀의 생애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면서 사회적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결과를 낳고 있다. 푸른 오월,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는 나라의 장래를 짊어진 어린이 보호를 입으로만 외쳐왔다.77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 여성단체가 어린이 보호시설을 찾아가 어린이를 붙잡고 “무엇이 갖고 싶으냐”고 묻자 “인형이 갖고 싶지만 안주셔도 참을 수 있어요”란 한마디가 외롭고 그늘진 곳의 어린이 현주소다.공원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딴 세상 사람처럼 바라보는 우리의 미래가 어른들을 슬프게 한다.소파 방정환(方定煥)은 ‘봄이 오면 종달새처럼 노래부르고 꽃이 피면 나비와 같이 춤추고 싶어하는 것이 어린이’라고 했다.어린이를 ‘새싹’에 비유한 것은 무한한 희망과 성취가 그곳에 담겨있기 때문이다.진정으로 어린이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그리고 그늘진데서 학대받고 고통받는 어린이의 실상을 이날만이라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티없이 순수한 동심이 푸른 초목처럼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대받는 어린이를 신고하는 등 그들을 도와주고 보호하는 방법을 사회와 어른들이 실천할 때다. sgr@
  • 대한매일을 읽고-노래방을 청소년 건전 놀이공간으로

    9일부터 만18세 이상 청소년은 보호자 동행 없이도 밤 10시까지 노래방을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대한매일 4월30일자 7면). 그러나 청소년이 출입할 수 있는 노래방 시설은 성인들이 이용하는 시설과는 달리 투명유리 설치,선정적인 화면제공 배제 등 몇가지 조건을 달고 있다. 학업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거나 적당한 놀이시설 또는 문화공간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노래방의 자유로운 출입은 놀이공간을 제공해준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노래방이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또다른 탈선의 장을 제공할 개연성또한 크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엄연히 있다. 청소년 노래방 출입 자유화 조치는 업주들의 합리적 시설개선과 운영,학생들의 건전한 놀이공간이라는 사고와 아울러 관련당국과 기성인들의 관심이삼위일체가 될 때 열린 공간,건전한 놀이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경내 [모니터·지방공무원]
  • SK,휘발유시장 선두 굳히기

    쌍용정유 인수로 국내 휘발유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 SK㈜가 공격적인판매 전략에 열을 올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그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도입한 카드마케팅을 더욱 강화 다양한 사은품은 물론 각종 할인혜택을 내놓고 고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SK(주)는 지난 93년 내놓은 ‘SK비씨카드’의 고객서비스를 한층 다양화했다.이 카드는 본래 SK주유소 이용고객에게만 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부여해 일정 포인트를 넘으면 손목시계,29인치 TV 등 사은품을 줬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차보험,놀이시설,호텔 등 가맹점을 둬 이곳에서 카드를써도 점수가 적립되도록 했다.또 일부 호텔이나 자동차 정비업체와 제휴해할인혜택도 준다.대한항공과도 제휴,사은품대신 항공권 마일리지를 선택할경우 1,000원당 3마일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준다. 또 지난 97년 선을 보인 ‘엔크린 보너스 카드’는 SK주유소를 방문하는 회원에게 주유소 이용실적에 따라 1,000원당 1점을 줘 사은품을 주거나 무료보험가입을 지급하는 정유업계 최초의 회원제 카드. 이 카드로 3번이상 주유하면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6개월만기)에 무료 가입시켜주며 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장하는 교통상해보험(1년만기)또는 윤활유 무료교환권(최고 4매)를 준다.휘발유 구입때만 적용했다가 지난해 말부터 등·경유로 확대했다. 특히 이 카드 회원이 SK㈜에서 실시하고 있는 적립식 할인 서비스 ‘OK캐쉬백’가맹점에서 상품을 사고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금액의 30%까지 1원당 1점을 적립해준다. 2만점이상이면 가맹점에서 해당 점수만큼 상품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고 20만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가맹점은 쇼핑점,놀이시설,학원,콘도 등 6,500개.올해안에 2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SK는 현재 이 카드회원이 450만명으로 국내 차량운전자 5명중 2명꼴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이 직접 주유,ℓ당 1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셀프주유기를 올해 안에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500여개 운영하고 있다.
  • 中 최대관광단 방한 이틀째…“漢字 안내판 없어 불편해요”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삼성에버랜드. 서울에서 첫날밤을 보낸 중국 하오하이즈(好孩子)그룹 사원연수 여행단 710명은 에버랜드의 놀이시설을 둘러봤다. 이들은 중국에서는 보지 못한 신기한 놀이시설과 사파리 등을 구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러나 전날 서울 시내 관광에 관해 묻자 불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9일 서울에 도착한 후 남대문시장과 남산 한옥촌,용산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봤는데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무궁화 5개나 되는 특급호텔에도 영어나 일어로 된 안내문만 있고 한자로 된 것은 없었습니다.호텔직원 중에도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공무원인 가오멍밍(高夢明·41)은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싶었는데 한자로 써놓은 안내표지판이 없어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적지 않은 불만이 쏟아졌다. 특급호텔에서 달러는 바꿔주면서 중국돈을 바꿔주지 않았다거나 칫솔과 치약도 따로 돈을 내고 시켜야 하는 점 등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불평했다. 이번에 들어온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월 한국이 중국의 해외여행 자유지역으로 지정되고 난 뒤 최대규모이다. 중국 전역의 대형백화점 사장,부장 등 간부와 사업가,공무원 등으로 5박6일 동안의 관광비용으로 1인당 3,000달러씩은 쓰고 갈 것으로 보여 300만달러(약 36억원)의 외화수입이 예상된다. 지난해 9월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들을 맞을 준비는부족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관광단을 인솔한 호빈(好賓)여행사 張奎昇부장(38)은 “인민폐를 바꿀 데도 없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호텔에서 전화로 연락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많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안내표지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金性洙 sskim@
  • 인천시, 부평에 외자유치 ‘미니어처 파크’ 추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구 80정비부대 자리에 국내 최초로 외국자본에 의한미니어처 파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3일 부대 부지 3만4,000평에 부평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나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외국자본을 유치,세계적인 유명 조형물을 축소배치하는 이른바 미니어처 파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어처 파크는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1개씩 운영하고 있다. 시는 독일의 테마파크 전문건설업체인 추추사와 투자유치에 관해 협의중이며 전체면적 가운데 3분의 2정도를 미니어처 파크로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중소기업상설전시장(300평)과 이벤트전시장(1,300평)을 건립해 무상기부받는 방안을 갖고 있다. 또 양측은 유료로 운영될 미니어처 파크 수입가운데 일부를 시 세외수익으로 하고 당초 목적대로 시민공원 성격을 살릴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70%이상확보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추추사는 시의 승인이 나면 다음달중에 3,000만∼4,000만달러를 들여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니어처 파크가 완성되면 놀이시설 부족으로 서울과 경기도로 빠져나가고있는 인천의 위락인구를 흡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인천 l 金學準 hjkim@
  • 눈썰매와 함께 하얀추억 만들기

    스키와 함께 겨울철 레포츠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눈썰매.IMF 경제한파로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그래서인지 각 놀이동산 등에 마련된 눈썰매장은 경품과 부대시설을 준비하는 등 고객 맞기에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수도권의 주요 눈썰매장을 소개한다.▒카사벨라 눈썰매장 경기도 양평군 남한강변에 마련된 5,000평 규모의 슬로프.16도 경사의 슬로프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남한강변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거리 200m 성인용과 150m 어린이용,80m 유아용 등 3개의 슬로프로 구성돼 있고 40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다.주말과 일요일엔 하오10시까지 연장해 심야의 설원을 만끽할 수 있다.2월말까지 매일 선착순 어린이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바람막이 안경을 선물로 주며 토·일요일엔 어린이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도 연다.(0338)773-4888▒에버랜드 눈썰매장 부지 3만평 규모에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눈썰매장.스키썰매와 눈썰매 각 2개 코스에 4인승 리프트까지 갖추고있다.특히 120m 길이의 가족코스와 눈놀이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눈싸움과 눈사람 만들기를 할 수있고 수평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해 놓았다.스키 썰매장에는 단체 전용코스도있으며 스노보드 코스도 만들어 강습도 실시한다.눈썰매장 입구에 대형 조각상을 설치한 ‘스노 캐슬’을 조성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야간엔 100만개의 전구가 내뿜는 빛의 거리를 걷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0335)320-8662▒용인 민속촌 눈썰매장 민속촌 가족공원 윗 산에 새롭게 마련됐다.성인용 140m 코스와 어린이용 90m 코스 등 2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눈썰매 4,000개를 준비해 순환을 빠르게 했다.보통 민속촌을 둘러본뒤 눈썰매장을 들어간다.가족공원엔 각종 놀이시설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새롭게 개장한 전통썰매장에도 가족 단위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02)742-6029▒서울랜드 눈썰매장 3,500평의 부지에 100m 성인용 코스와 45m 어린이용 코스 등 두 개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성인용 코스는 다른 썰매장에 비해 경사가 급한 편이어서활강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튜브썰매와 플라스틱 썰매 등 두 종류의 썰매를 갖추고 있다.튜브썰매는 플라스틱 썰매에 비해 2배의 속도감을 즐길 수있다.눈썰매장 옆 대형무대에선 공연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02)504-0011▒드림랜드 눈썰매장 서울에 자리잡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성인용 200m,청소년용 100m,유아용 45m 등 세 개의 코스가 마련돼 있다.찾는 이들이 많아 인공제설기와 눈 고르는 기계를 항상 가동하는 등 눈썰매장의 상태유지에 신경쓰고 있다.스위스풍의 통나무집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겨울풍경을 더해주는 멋이다.(02)982-6800▒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레저타운 안에 위치해 경기북부지역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눈썰매와 스케이트,목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120m 길이의 슬로프가 마련돼 있다.눈썰매장과 목욕탕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쿠폰가격은 6,500원.주변에 통일동산과 임진각 율곡묘가 모두 자동차로 40분 거리여서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괜찮다.(0348)943-5505金聖昊 kimus@
  • 대한포럼-‘호수공원’을 그대로

    일산 신도시에 있는 호수공원은 조용한 휴식처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서울대공원·드림랜드등 기존공원과 달리 자연생태계를 처음 도심에 재현한 선진형 공원이다.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처럼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기도 하다.공원이 볼거리·놀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는 이들은 밋밋하다고 말하지만 도시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공원이 제 모습을 계속 지켜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공원 관리를맡은 고양시는 최근 이곳에 오리배 등 수상놀이 시설을 운영하고 주차장을유료화하겠다고 밝혔다.바이킹·청룡열차 등 놀이시설과 식당을 설치하고 공원입장료를 받겠다고 했다가 시장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와 행정권 남용이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계획을 취소했던 것이 불과1년여 전의 일인데 또다시 호수공원 개발계획을 만든 것이다.이 계획 속에는 잔디광장에 식당을 갖춘 3층 높이의 전망대를 민자유치 사업으로 설치하는것도 포함돼 있다. 주민과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양시가 계속 호수공원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호수공원을 ‘주민의 공간’으로 보지 않고 ‘수입원’으로 보기 때문인 듯싶다.고양시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각 지자체가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개발’이란 이름으로 환경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다.때로는 개발이익을 노린 업자들의 로비도 작용한다.지자체가 재정수입 확대를 꾀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주민 의사와 공익성을 무시한 것이어서는 곤란하다.더욱이 국민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환경을 파괴하며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일산 주민들은 호수공원이 다른 놀이 공원처럼 번잡해져 소음과 쓰레기 공해에 시달리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무엇보다 호수가 오염돼 도심의 시화호 악몽이 빚어질까 두려워 한다.호수공원의 호수는 인공호수로 수질오염위험이 높다.부영양화를 막기 위해 원래 물고기 없는 호수로 만들어져 지금도 물고기 방생이 금지돼 있을 정도다.물의 순환율이 0·5%에 불과해 정수능력이 부족하고 호수 밑바닥에 설치된 비닐 차단막 때문에 준설작업도 어려운 형편이다.호수물을 완전히 교체하려면 물을 채우는 데만 꼬박 100일이 걸려야 한다. 모든 인공호수는 필연적으로 부영양화가 진행되기 마련이다.일단 진행되면그것을 제거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따라서 사전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호수공원의 물이 썩어 모기서식처가 되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 일산 주민들에겐 큰 재앙이다.산이라기보다 동산에 가까운 정발산을 제외하면 콘크리트 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일산에서 막힘없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은 호수공원뿐이다.이곳이 훼손된다는 것은 일산 신도시 환경이 치명적으로망가진다는 것을 뜻한다. 고양시는 호수공원의 관리운영비가 연간 18억원에 달하는 데 비해 매점과자동판매기 등에 의한 수입은 2억5,000만원에 불과해 적자폭이 너무 크다고밝힌다.그러나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2위,전국 5위의 상위수준이고 여기에는 일산신도시의 기여도가 크다.적자를 줄이는 방안을 찾더라도 호수공원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강구해야 할 것이다.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 수익을 호수공원 관리비로 돌리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주차장 유료화는 주차료 징수시간 조정 등으로 주민 동의를 받아 낼 수 있을듯 싶다. 놀거리·볼거리를 제공하는 놀이공원은 많다.호수공원은 현재의 자연공원상태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호수공원 보호는 우리 지자체 환경의식 수준을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 과천청사 어린이집 맞벌이 공무원에 인기

    ◎댁의 아기도 대기자 명단 올렸나요/중앙대 위탁 96년 문열어/국내서 교육환경 최고 자랑/세종로청사도 2000년 개설/6세 미만 자녀둔 직원 혜택 정부 과천청사에 근무하는 맞벌이 공무원이 아기를 낳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정답은 아기 이름을 짓자마자 과천청사 어린이집의 대기자 명부에 올리는 일이다.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나온 우스개 아닌 현실이다. 과천청사 어린이집(원장 李永信)의 수용능력은 190명.그러나 대기자 명부에 올라있는 어린이는 3세 이하가 320여명,5세가 80명,6세가 70여명,7세가 10여명 등 480여명이다.이 가운데 상당수가 기다리는 동안 아이를 돌볼 다른 방편을 마련한다지만 보통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차례가 돌아온다. 과천청사 어린이집이 이처럼 공무원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청사와 맞붙어 있어 편리한데다,환경 또한 다른 어떤 곳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과천청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 관악산 자락에 있는 어린이집은 국내에서 가장 환경여건이 좋은 어린이집일 것 같다. 보육료 또한 나이에 따라 10만9,000원에서 21만3,000원 수준으로 최하 14만8,000원에서 최고 30만4,000원을 받는 민간시설에 비해 저렴하다.운영비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난 96년 2월 문을 연 과천 어린이집은 287평의 부지에,연건평 300평짜리 지하 1층,2층 건물이다.8억8,000여만원을 들여 지은 뒤 지금까지 중앙대 李在隅 교수(교육학과)에게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돌보는 시간은 오전 7시30분에서 겨울철은 오후 8시,여름철은 오후 9시까지.공무원 출·퇴근시간 마다 이곳에서는 어머니 대신 아버지들이 어린이를 데려오거나,데려가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곤 한다. 7살반 교사인 趙賢貞씨는 19일 다른 유치원과는 달리 어린이들을 하루종일 돌봐야 하기 때문에 교재를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朴惠眞(7)·承姬(4)자매를 이곳에 보내고 있는 과천청사관리소 李乙子씨는 “부모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면서 “특히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관이나 음악회,놀이시설에 데려가는 데다 부모 상담이나 참관수업도 자주갖는 등 기대 이상”이라고 만족스러워 했다.원하는 모든 공무원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설만 확충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한편 과천청사에 이어 대전청사도 지난 9월부터 어린이 탁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세종로청사도 오는 2,000년까지는 옛 덕수초등학교 앞에 과천과 비슷한 규모의 어린이집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여성담당관실은 이에 앞서 새해부터 보육시설이 완공될 때까지는 종로구청·사직동·신나라·필운 등 청사와 이웃한 4곳의 민간 어린이집과 계약을 맺어 공무원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세종로청사 직원 가운데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남녀공무원 300여명 이상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 상록 아쿠아피아 입장료 30% 할인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이 직영하는 천안 상록 리조트내 종합실내 물놀이시설인 ‘상록 아쿠아피아’가 오는 7월 4일 개장일부터 16일까지 입장료를 30% 깎아준다. 공무원 및 가족의 경우,어른 1만2,000원에서 8,500원으로 할인해준다.청소년은 1만500원에서 7,500원으로,어린이는 8,5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린다. 일반인의 경우,어른 1만7,000원에서 1만2,000원,청소년은 1만5,000원에서 1만500원,어린이는 1만2,000원에서 8,5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상록 아쿠아피아는 국내 최대규모인 연면적 2,600평에 파도풀,물미끄럼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 IMF시대 휴가도 알뜰하게/공무원 휴양시설 3選

    ◎수안보 상록호텔 등 시중보다 30% 저렴/1개월전 예약해야 휴가철이 다가온다.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휴양시설을 이용해 볼 만하다.일반 호텔에 비해 값이 20∼30% 싸 IMF시대의 휴가장소로는 제격이다. 공단이 운영하는 휴양지는 모두 3곳.변산반도의 상록 해수욕장과 수안보상록호텔,천안 리조트 호텔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있는 상록 해수욕장은 7월10일∼8월20일 문을 연다.알뜰 피서를 즐기려면 적어도 1개월 전까지는 예약해야 한다.4∼5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72개의 콘센트형 숙박시설은 인기가 높다. 주변에 개암사와 선운사 금산사 내장사 등 볼 곳도 많다.예약은 개장 전에는 전주사업소(0652­75­3203)로,개장한 뒤에는 해수욕장(0683­83­7800)으로 하면 된다. 수안보 온천 단지안에 있는 수안보 상록호텔은 101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름휴가지로 한번 고려해 볼 만 하다.주변에 탄금대와 충렬사,월악산,단양팔경 등 관광지가 널려 있다. 호텔(0441­845­3500∼8)이나 서울상록회관(560­2800∼2)에서 예약을 받는다. 독립기념관에서 가까운 천안 상록리조트는 7월초 문을 연다. 50만평 부지에 호텔과 놀이시설,퍼블릭 골프코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상록패밀리 랜드에는 회전목마,바이킹,우주전투기,범퍼카 등 각종 놀이기기가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예약은 0417­560­9011∼3.
  • 아이들의 놀이공간/최혜실 KAIST 교수·국문학(굄돌)

    평소 직장에 다닌다는 핑계로 딸아이에게 소홀한 나에게 5월은 그야말로 봉사의 달이다.‘어린이날’아닌 ‘어린이달’이 되어 주말마다 이곳저곳을 다니는 중이다.그런데 막상 갈 곳을 고르는 과정에서 정작 아이와 놀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을 알고 놀라고 말았다. 어린이대공원,롯데월드같이 규모가 크고 놀이시설을 잘 갖춘 곳이 서울에 몇군데 있기는 하다.그러나 이런 곳들은 가기에 멀기도 하거니와 워낙 넓고 시설이 방대하여 한번 갈 마음을 먹기가 부담스럽고,무엇보다도 찾는 사람이 많아서 놀기도 전에 사람에 시달려 지치는 경우가 많았다.더구나 놀이시설이 워낙 근사하고 완벽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놀이를 할 기회를 빼앗기는 느낌을 주었다.비싼 요금을 내고 기계가 시키는 대로 즐기기만 하면 되는 방식은 교육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이 때문에 가기 쉽고 아담한 동네 놀이터나 공원 등을 찾으면 그곳에는 반대로 아이들이 즐길 만한 놀이기구가 너무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그네·미끄럼틀·시소 정도로 흥미를 끌기에는 요즘 아이들이 자극에 너무 단련된 것같다.경복궁이나 덕수궁 같은 고궁은 아직 역사의 의미를 모르는 아이에게는 좀 벅찬 장소인 것 같고…. 좀더 아기자기하고 아이들의 체험학습이 가능한 놀이공간은 없는 것일까? 삼성어린이박물관은 이 요구조건을 어느정도 충족시킨 것 같았다.딸아이와 같이 여러 전시물들을 직접 조작하고 실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그러나 이곳역시 비좁고 야외학습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문제인 것은이런 곳이 우리 주위에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단순히 땅덩어리가 좁고 사람이 많아서 생긴 문제일까?그래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좀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먼길을 오가느라고 지쳐 지하철에서 곯아떨어진 아이를 보며 어린이의 놀이공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 시판 피자·어묵 세균 득실/21업체 적발

    ◎대공원 등선 유통기간 지난 제품도 세균이 기준치의 7배 가까이 들어 있는 피자와 대장균에 오염된 어묵 등을 만들어 온 식품업체 21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과 놀이시설내 식품 판매업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주)팜그린(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의 ‘불고기피자’에서 세균이 허용기준(g당 3백만 마리)의 약 7배인 g당 2천만 마리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또 대양식품(전남 목포시 석현동)의 ‘부산맛땡어묵’은 대장균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바로식품(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1동)의 ‘바로어묵’은 어육 함량이 30% 이상 모자란 것으로 드러났다. 놀이시설 내 판매업소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안에 있는 대공원식당과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내 아이스크림 1호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냉면제품과 아이스크림을 보관,안전청에 의해 적발됐다.
  • 놀이시설 철저 점검을(사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28일 우려하던 안전사고가 일어났다.공원입구와 동물원을 잇는 리프트의 쇠줄이 늘어나면서 리프트에 타고 있던 브라질 관광객 1명이 2m 아래 그물망으로 추락해 다쳤다.크게 부상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다른 곳도 아닌 서울시가 관리하는 놀이공원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본란(本欄)은 불과 열흘 전에 나들이 인파가 많이 몰리는 동물원과 놀이시설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특히 연인원 4천만명이나 몰리는 서울대공원,에버랜드 등전국 146개 유료 위락시설의 1천400여개에 달하는 각종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우려했던 일이 바로 서울대공원에서 일어나고 말았다. 사고가 난 리프트에는 당시 브라질 관광객 35명과 내국인 6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이들은 리프트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때까지 10여분 동안 허공(虛空)에 매달려 공포에 떨었다고 하니 국제적인 나라망신을 당한 셈이다.사고원인조사에 나선 서울시와 경찰은 이 리프트의 전체 정원은 240명이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 구간에 너무 몰려 타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그렇다면 안전요원이 승차지점에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특히 단체 관광객들이 분산해 타도록 안내했어야 마땅하다고 본다.더구나 이 리프트는 평소에도 쇠줄이 느슨한채 운행돼 항상 사고위험을 안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서울시와 이 리프트를 직접 관리하는 동일삭도측은 성수기(盛需期)에 대비,지난 달 일제 안전점검까지 마쳤다고 해명하지만 그때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점검했기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은 지난 2월까지 60여만명에 이르며 올 한햇동안은 지난 해보다 8.75% 증가한 4백25만명이나 될 것으로 관광공사측은 추정하고 있다.특히 다음 달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맞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지난 해보다 23.8% 늘어난 5만2천여명이나 우리나라를 찾을 것이라고 한다.이들이 불편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함은 물론 이 기회에 전국의 모든 놀이시설에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다시 실시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한다.
  • 잠실 제2롯데월드 짓는다/서울시

    ◎건축허가 사전승인… 빠르면 새달 착공/지상 36층 2004년 완공 초대형 위락시설인 잠실 제2롯데월드가 마침내 들어선다. 서울시는 24일 송파구가 요청한 신천동 29일대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건축허가 사전승인 건에 대해 건축계획,교통처리대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검토한 결과 무리가 없다고 판단,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송파구의 본허가를 거쳐 빠르면 오는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는 부지 2만6천평에 지하 5층,지상 36층(높이 143m),연면적 17만1천174평 규모인 초대형 건물로 700실을 갖춘 호텔,9층 규모의 백화점,각종 위락시설 집회장,2천46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용적률은 상업지역 법적 허용기준치(1천%)에 크게 못미치는 285%를 적용했다. 롯데측은 제1롯데월드가 도시 분위기를 낸 ‘육지’를 테마로 했다면 제2롯데월드는 각 대륙의 미항을 옮겨놓은 듯한 ‘바다’를 주제로 하며,제1롯데월드와는 전혀 다른 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건축허가를 사전승인하면서 송파대로와 올림픽로변에 폭 20m의 공개공지를 확보,송파대로 상에 고가차도를 건설,1천㎡의 야외공연장을 설치토록하는 등 교통난 해소와 공공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 봄철 놀이시설 安全 철저히(社說)

    4,5월은 1년중 행락객이 가장 많은 계절이다.그러나 가족단위 나들이 인파가 많이 몰리는 동물원과 놀이시설의 안전관리가 허술해 언제 대형사고가 발생할 지 모르는 실정이란 보도다. 산림청이 전국 15개 동물원의 호랑이 사자등 맹수류(猛獸類)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비롯 7개 동물원 맹수 우리의 울타리등 시설이 기준 미달 상태로 드러났다.지난 2월 호랑이 탈출소동을 빚었던 진주 진양호동물원의 경우에도 우리에 천장시설을 하지 않았고 비상탈출에 대비한 마취총등 장비가 비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지적됐다.당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이 출동,아까운 호랑이를 사살하는 소동을 빚었다. 동물원뿐 아니라 해마다 연인원 4천만 가량의 행락인파가 몰리는 서울랜드,에버랜드등 전국 146개 유료 위락(慰樂)시설에는 1천400여개의 각종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으나 전문요원 부족등으로 사전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과천 서울랜드에서는 우주유람선이 공중에서 멈춰 30여명이 1시간30분 동안 15m 허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사고가 났다.파주 하니랜드 놀이동산에서는 우주비행선 운용요원이 회전축에 휘말려 사망하는 사고가 났었다. 특히 최근 들어 서울 롯데월드에 높이 70m 철탑위에서 40명이 의자에 앉은채 시속 94㎞로 지상으로 곤두박질치게 해 번지 점프의 스릴을 맛보게 하는 최첨단 시설이 설치되는등 놀이기구의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놀이시설이 대부분 외제여서 세부 안전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안전요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감독청인 자치단체의 안전요원도 소수인데다 전문성 없는 위생계 직원이어서 사전 안전점검과 감독이 소홀한 실정이다.대형 사고가 발생한뒤에야 사후처방에 나설 것이 아니라 당국과 업자들은 안전 전문인력 보강과 철저한 점검으로 사고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 IMF 잊었나… 골프장 ‘만원’

    공무원에 대한 골프금지조치가 사실상 해제된 뒤 첫휴일인 15일 전국 골프장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강원도 춘천의 강촌골프장에는 평소 휴일보다 1백여명이 많은 3백50여명이 찾아 IMF사태 이후 모처럼 활기에 넘쳤다. 경기도 광주군의 경기골프장에도 해금조치 발표 직후인 지난 주말 뒤늦게 예약이 쇄도하면서 지난 일요일보다 80여명이 늘어난 2백50여명이 입장했으며,곤지암골프장도 평소보다 1백여명이 많은 3백여명이 골프를 즐겼다. 골프장의 한 관계자는 “주말인 14일부터 공무원으로 보이는 이용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서 “아직은 주변 시선이 의식되는 듯 극히 조심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의 입장객이 1주일 전보다 절반수준인 1만2천여명 정도로 줄어드는 등 쌀쌀해진 날씨 탓에 야외놀이시설 이용객수와 등산객수는 크게 줄었다.
  • ‘경제위기 극복’ 한마음 기원/어제 성탄절

    ◎상가 특수 없고 고궁 등 다소 붐벼 포근하고 차분한 성탄절이었다. 25일 서울을 비롯 전국의 교회와 성당은 아기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하오 들어 서울 시내 극장가와 고궁,위락시설은 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하려는 젊은 연인들로 붐볐다. IMF 한파 탓으로 전국의 주요 백화점과 대형상가 등에서는 ‘성탄 특수’를 찾아볼 수 없었고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도 큰 혼잡은 없었다. 서울 중구 명동성당과 영락교회,성공회 등 천주교와 개신교계는 일제히 성탄기념 미사와 예배를 갖고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새해에는 극심한 경제난을 극복하고 온 나라가 안정과 평화를 되찾기를 기원했다. 이날 낮 12시 1천5백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탄기념미사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강론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난한 사람을 도와 난국을 함께 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경제위기를 초래하게 된 것을 우리 모두 반성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새 지도자에게 힘을 모아주자”고 당부했다. 서울 명동과 충무로,강남 일대 극장가와 어린이대공원·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놀이시설은 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즐기려는 연인 5만여명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 ’97 국제게임기기·어트랙션전 개막/3만여명 ‘사이버월드’ 체험

    ◎서울신문사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한국영상오락물제작자협회,한국종합전시장(KOEX)이 주최하는 ‘97 국제 게임기기 및 어트랙션 전시회’(어뮤즈월드 97)가 17일 상오 KOEX 1층 태평양관에서 막을 올렸다. 컴퓨터 게임 및 테마공원 첨단놀이시설 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로 관심을 모은 이번 전시회는 개막일부터 3만여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프로토피아,롯데월드 등 국내외 5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 서울신문사 주최 국제게임기기 및 어트랙션 전 17일 개막

    ◎21세기 첨단 놀이문화 미리 맛본다/국내외 100여업체 참가/실감나는 3D게임 경쟁/테마게임 공룡로봇 눈길 21세기형 첨단 놀이문화의 현장을 미리 가보자. ‘사이버공간의 놀이터’라 할 수 있는 컴퓨터게임과 현실공간인 테마공원의 첨단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이 행사는 ‘97 국제게임기기 및 어트랙션 전시회(어뮤즈 월드 97)’.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한국종합전시장(KOEX)이 주최하고 문화체육부가 후원,KOEX 1층 태평양관에서 펼쳐진다.협찬사는 SK텔레콤과 현대세가가 맡고 있다. 정보화시대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컴퓨터게임의 육성과 레저오락시설산업의 국내 활성화를 부돋자는 것이 행사의 취지.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선진기술국인 미국,독일,일본,스웨덴,이스라엘 등 모두 6개국에서 200여종의 제품이 출품되며 업체수론 100여개에 이른다.이 분야에선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국내외 구매업자들이 크게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활발한 마케팅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전시품목을 보면 게임분야는 국산과 외산의 경합장을 방불한다.막고야,드래곤플라이,타프시스템 등 10여개 국내 유명 게임제작업체들이 대표작품을 내놓고 관람객들의 평가를 기다린다.눈여겨볼 만한 게임으론 롤 플레잉 게임‘카르마’,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만 전사목’,자동차 오락 게임 ‘파워랠리98’ 등.이밖에도 국산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날아라 슈퍼보드’,낚시를 가상공간에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낚시광’ 등 국산 게임의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한다. 외국제품으론 PC용 게임과 전자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3차원 게임 등 선진 게임기술의 진수를 맛보게 할 소프트웨어 수십종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마니아들에겐 정녕 놓치기 아까운 기회가 될 것이다. 테마공원의 놀이시설 전시관은 롯데월드같은 놀이공원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현장감을 맛볼수 있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찾을 만한 곳. 공룡로봇을 비롯,이번에 선보일 로봇들은 정교한 동작과 실감나는 음향효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스티커 사진 자판기 등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들은 관람객들이 스스로 해볼수 있어 흥미를 더해 준다.이 전시회에는 이밖에도 교육용 CD 타이틀,비디오 게임기,게임 잡지들이 다수 나온다.(02)551-1126.
  • 미 야외영화관 제2의 ‘르네상스’ 오나

    ◎최근 복고풍에 신세대 가세,영화관마다 ‘만원사례’/60년대 5천여개서 70년대후 VTR영향 5백개로/“별빛아래 영화감상은 낭만… 1∼2년내 100여개 늘것” 미국에서 한때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야외영화관(Drivein)이 최근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 다시 옛날의 영광을 되고 있다.미국 자동차문화의 독특한 산물 가운데 하나인 야외영화관이 영화팬들의 사랑을 회복하면서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야외영화관은 광활한 야외에서 자동차를 탄채 영화를 관람하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60년대 미 전역에서 5천80)0개가 성업하는 절정기를 맞았으나 70년대들어 VCR과 케이블 TV의 보급으로 인기를 잃어 현재는 55)0여개로 줄어들었다.그러나 올 봄부터 이들 야외영화관중 일부는 문화계의 복고풍이 살아나면서 옛날의 분위기를 찾는 영화팬들로 만원사례를 이루는등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야외영화관의 개설에 관심을 갖는 연예흥행업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야외영화관의 회생은 90년대 후반들어 미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자는 문화보수주의자들의 목소리도 큰 힘이 됐다.여기에 도시의 회색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자유스런 낭만적 분위기를 좋아하는 신세대들이 가세하면서 회생붐을 부채질하고 있다.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시에는 30)0여명의 회원을 가진‘드라이브 인 열성 팬 클럽’까지 조직될 정도로 힘을 보태고 있다. 요즘 야외영화관에 몰리는 관람객들은 청춘남녀들보다는 가족단위가 많다는 것도 과거와는 다른 특징이다.이들은 대개 가족들이 함께 차를 몰고 상영시간 1∼2시간 전에 야외영화관 부지에 도착,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축구·야구 등 야외놀이를 한뒤 영화를 감상하곤 한다.야외영화관을 찾는 것이 영화관람과 소풍놀이를 겸한 가족단위의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는 건전한 양상을 띠어가고 있는 것이다. 야외영화관 관계자들은 “번잡한 시내 극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하는 야외행사를 덧붙여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라고 말하고 “별빛 아래 잔디밭에서 영화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그 낭만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자랑하고 있다.이들은 이같은추세라면 1∼2년내에 새로운 야외놀이시설을 갖춘 100여개의 야외영화관이 전국에 설립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야외영화관은 33년 뉴저지주 캄덴에서 처음 개설된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인기가 치솟을때는 존 웨인같은 인기스타들이 개관식 행사에 특별출현했으며 라컬 웰치 주연의 히트영화 ‘기원전 1백만년’이 개봉된 곳도 야외영화관이었다.영화를 선전하기 위해 야외영화관 주자장에서는 무료서커스 공연이 곧잘 벌어져 또하나의 눈요기감을 제공해 주기도 했었다. 야외영화관이 풀어야할 숙제는 위치선정.당초 야외영화관들은 대부분 교외에 멀리 떨어져 자리를 잡았으나 도시가 커지면서 신흥 주택단지에 둘러싸이게 됐던 것.보통 8∼10에이커(9천792평∼1만2천224평) 크기의 야외영화관은 주택단지나 상가로 전용되기에 안성맞춤이어서 개발업자들의 유혹이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에대해 야외영화관 애호가들은 “미국만이 가질수 있는 야외영화관을 순수한 미국식의 전통문화로 간주해 살려나가는 방법을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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