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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관찰원 새달 개원…서울시 과학전시관

    자연관찰원 새달 개원…서울시 과학전시관

    서울시과학전시관이 개관 6년째를 맞아 교육 현장과 연계한 전시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겨울철 휴관 기간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이 과학관에서는 과학교사 연수, 과학체험행사, 영재교육 등을 실시한다. 4월부터는 각종 야생화와 암석들을 볼 수 있는 자연 관찰원이 새롭게 문을 연다. 2004년 7월 서울 낙성대에 들어선 ‘과학공원’은 과학 전시물·생태학습관·천문대 등을 통해 과학을 친숙하게 설명하는 체험학습장으로, 공중자전거·다람쥐 펌프·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공원으로, 산책로를 갖춘 시민들의 쉼터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50㎝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천문대에서는 낮에도 태양과 금성을 관찰할 수 있다. 아르키메데스의 펌프, 태양광 분수, 태양전지 가로등, 광섬유 식물재배 등과 같은 이름의 전시물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시과학전시관을 가장 폭넓게 활용하는 이들은 과학영재들이다. 전시관에 설치된 ‘영재교육원’에서는 수학·과학 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을 모아 실험과 토론학습을 시킨다.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최지범군이나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인 박창희군이 서울시과학전시관 영재교육원 출신”이라면서 “영재교육원 수료생 대부분이 카이스트나 포스텍에 조기진학하고, 각종 올림피아드 대회에서도 수상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일반계고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영재성 및 학문적성 검사, 면접 및 구술고사를 거쳐 선발한다. 학급당 20명씩 수학 3개반과 과학 5개반이 운영된다. 1년에 96시간의 교육을 받는데, 토요일 오후와 방학기간에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과학전시관은 과학교사 연수도 지원한다. 매년 초·중등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전공이론, 전공실험 등 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설연휴 곳곳서 문화행사

    설연휴 곳곳서 문화행사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가족 나들이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 광화문광장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돼 14일 오후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시내버스도 우회한다. 서울시는 설 당일인 1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세종로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고 ‘차 없는 광화문광장 설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광장에서는 미8군 군악대, 국방부 3군 의장대의 시범과 조선왕조 수문장교대의식 등이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무대에서 ‘궁중정재’와 ‘청성곡’ 대금 독주, 한해의 모든 액(厄)을 막아내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액막이타령’ 등 정통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103번, 109번, 9708번 등 세종로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1개 노선은 의주로, 을지로 등으로 우회운행한다. 운현궁에서는 다양한 민속행사가 진행된다. 연휴 첫날인 13일에는 풍물패의 공연과 차례상 차리기 시연, 14일에는 떡국 나누기 행사가 진행된다. 각종 민속놀이와 민속제기·복조리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등 고궁에서도 세배 장소를 제공하고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연다. 14일 오후에는 인왕산 정상과 사 직동 삼거리초소, 청운공원 윤동주 시비 옆 등 3곳에 대형 호랑이 조형물을 설치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청계천로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설 연휴 3일간은 매일 100명에게 복주머니를 증정한다.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들도 특별 이벤트와 퍼레이드, 전통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설연휴 3일간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열고 소원성취 12거리 큰굿한마당과 큰북공연단체의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북공연을 준비했다. 경기도박물관 방문객은 13~15일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사진전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첫 기획전인 ‘오! 명화’전을 무료 개방한다. 경기도자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등도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 민속촌 앞 경기도국악당에서는 ‘엄마랑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 행사가 마련되고 ‘별주부와 함께 떠나는 소리여행’, ‘교육과 체험이 만난 음악공연’, ‘덩더쿵 얼쑤~신나는 마당’ 등을 연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전통도예가 15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법고창신전’이 열린다. 화성과 화성생궁을 정상운영하고 설날에는 무료개방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야외광장에서 떡과 알밤 구워먹기 등 설 음식 시식과 대추, 생강차 등 전통차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13일에는 ‘우리그림 풍속화’ 체험, 14일에는 전통놀이 ‘쌍륙’ 행사가 진행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종이딱지치기와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추억의 놀이마당을 마련하고 매일 오후 2시 영화를 상영한다. 김병철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짧은 설연휴 여기서 즐겨요

    짧은 설연휴 여기서 즐겨요

    설이 코앞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긴 하지만, 그렇다고 방구들만 지고 있을 수는 없을 터. 온 가족이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아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명절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각 리조트, 호텔 등도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앞세워 귀향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근 온천 테마파크를 찾아 도타운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놀이공원 풍성한 설 행사 ▲에버랜드는 13~15일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비나리’와 ‘버나돌리기’ ‘열두발상모놀이’ 등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외국인 관람객이 전통놀이를 배운 뒤,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시간도 마련했다. 매일 30가족에게 아기 호랑이 발도장을 찍어 주는 행사도 벌인다. 미리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한다. 동물원 내 ‘프렌들리 랜치’ 무대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외국인은 2만원, 호랑이띠 1만 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031)320-5000. ▲롯데월드는 13~15일 특집 버라이어티 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권원태 명인의 ‘외줄타기’ 등을 연다. 판타지 퍼포먼스 ‘카르마’와 힙합·비보이 공연, 마술쇼, 가족대항 윷놀이 등이 설 분위기를 더한다. 설 연휴 기간(13~15일) 3대(代)가 함께 방문할 경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행사기간 3~4인 가족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호랑이띠 고객(동반 3인)은 자유이용권 35% 할인. (02)411-2000. ▲서울랜드는 가족대항 대형 윷놀이 배틀, 떡메치기 등 행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외국 민속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이 열리고, 삼천리동산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국제전화 부스를 운영한다. 20일까지 서울랜드와 아산 스파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트권을 2만 4000원에 판매한다. 호랑이띠 고객(동반 1인)은 자유이용권 50%를 할인받는다. 외국인은 13~15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02)509-6000. ▲63시티는 13~15일 ‘삼색 세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63씨월드에서 색동옷을 입은 자카스 펭귄이 관람객들에게 세배를 올린다. 씨월드 대형 수조에서는 다이버가 고객들에게 ‘수중 세배’를 올린다. 63왁스뮤지엄에서는 마릴린 먼로, 세종대왕 등 호랑이띠 밀랍인형들이 한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는다. 외국인 50% 할인. (02)789-5663. 한편 한국관광공사도 서울 청계천로 사옥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기 체험행사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설 연휴 3일간(13∼15일)은 매일 100명에게 복주머니도 나눠준다. ●리조트·스키장 다양한 할인행사 ▲한화리조트 설악은 13~15일 테마 공연 ‘코믹 애크러배틱& 코믹 마술쇼’를 진행한다. 코믹 저글링, 미녀들의 애크러배틱 쇼 등로 구성되어 있다. 설악씨네라마에서는 북청사자놀이 등 전통 문화공연과 남사당 줄타기 놀이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리조트 내 설악워터피아는 3월1일까지 입장료 할인행사도 벌인다. 호랑이띠 고객은 입장료(정가 4만 8000원)가 3만원, 대학생은 2만 4000원, 군인과 강원도민은 2만 8800으로 각각 할인된다. 또 워터피아 입장객은 설악씨네라마 관람이 무료다.1588-2299. ▲대명리조트는 전국 8개 직영사업장별로 다채로운 설 이벤트를 벌인다.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는 설날 아침 단체 차례상이 차려지고, 연휴 기간 내내 공연이 이어진다. 쏠비치, 제주 등 각 지역 리조트에서도 신년운세봐주기, 우리집 가훈써주기 등 행사가 열린다. 1588-4888.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13, 14일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떡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13~15일 대한팔씨름협회와 함께 ‘아빠 힘내세요 팔씨름대회’도 연다. 13일엔 리조트 로비에서 키다리 피에로가 펼치는 요술풍선쇼를 진행한다. (031)8026-5000. ▲현대성우리조트는 14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공동 차례상을 마련한다. 대형 윷놀이 대회, 제기왕을 찾아라, 설 맞이 OX 퀴즈대회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통 호박엿 만들기와 떡방아 찧어 인절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033)340-3000.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클럽하우스에서 한지 공예, 사탕으로 만드는 데커레이션, 나무 인형 만들기 등 전통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힐튼 남해 로고가 새겨진 기념 와인과 유자, 멸치 등 ‘설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055)860-0100. ●스파에서 오붓한 시간을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방문고객 300명을 추첨해 대형TV와 김치냉장고, 정수기 등을 선물한다. 탈의실 라커 안에 깜짝 선물 교환권도 넣어준다. 또 가족대항 댄스경연 수상자에겐 문화공연티켓, 와인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매일 어린이 고객 100명에게는 스콜라스 3D 입체 퍼즐을 선물하고 ‘백호 복주머니’에 소원 쪽지를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스파 초대권을 준다. 3대 가족 방문 시 30% 할인. (031)760-5700. ▲이천 테르메덴은 13~15일 이천·여주 지역주민과 함께 방문할 경우 4인까지 스파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투호 등 민속놀이 게임을 통해 가족여행권· 동화책 등 경품을, ‘사랑해’ 커플 패키지를 구입한 연인들에게는 무료 닥터피시 체험과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www.termeden.com)에 프러포즈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W호텔 숙박권, 커플 스파권을 준다. 노천에서는 2월 내내 초콜릿, 와인, 장미로 구성된 프러포즈 스파탕도 운영한다. (031)645-2000. ▲덕산 스파캐슬은 호랑이띠와 한복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 천천향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실외수영장에서 열리는 ‘오리발 제기차기’ 등 게임을 통해 천천향 무료입장권 등을 상품으로 준다. 연휴기간 매일 신발장 10곳에 마사지 이용권 등 선물도 숨겨 놓는다. 이 밖에 비보이와 걸스 힙합 공연, 칵테일쇼, 마술쇼 등도 준비했다. (041)330-8000. ●밸런타인? NO~ 설렌타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12~16일 ‘2010 설날 패키지’를 출시했다. 슈피리어룸 1박과 룸서비스 조식(사골떡국 정찬 또는 뷔페 레스토랑 킹스) 등으로 구성됐다.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딜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할 수 있다.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6만 1000원(부가세 별도). (02)2275-1101.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은 11~15일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 2010 패키지’를 내놨다. 딜럭스룸 1박에 카페 ‘아미가’의 조식(2인)이 포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수영장은 무료다. 식음업장은 10% 할인. 17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02)3440-8000. ▲서울 신라호텔은 12~15일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 명절 떡과 티세트를 증정한다. 체지방 등 건강측정이 가능한 피트니스클럽과 실내 수영장,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3, 14일은 자녀와 함께 아트북을 만들어 보는 ‘키즈 북클럽’(참가비 1만원)을 운영한다. 14만~29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02)2230-3377. ▲롯데호텔 서울은 ‘테이크 팟 럭(Take Pot Luck)’ 패키지를 연휴 기간 내놓는다. ‘신년 복불복 복주머니’ 안에는 꽝이 없는 상품교환권이 들어 있다. 깜짝 경품도 다양하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커피에서부터 2009년 독일 밀레가이드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황홀한 디너까지 다양하다. 설 패키지 이용고객은 피트니스클럽과 실내수영장, 사우나가 무료다. 15만~2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02)771-1000. ▲리츠칼튼 서울은 12~16일 수피리어 딜럭스 1박과 전통 윷놀이 선물세트, 더 가든 조식(2인)이 포함된 ‘루나 뉴이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16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2만원을 추가하면 클럽 라운지(2인)도 이용할 수 있다. (02)3451-8114. ▲메이필드 호텔은 12~16일 수피리어 객실 1박과 아기 백호 인형이 포함된 설날 패키지를 내놨다.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는 50%, 레스토랑과 Par3 골프코스는 10% 할인된다. 13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미슐랭에서의 2인 조식을 포함할 경우 17만 1000원. (02)2660-90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연말연시 가족·친구와 가볼 만한 곳

    연말연시 가족·친구와 가볼 만한 곳

    2009년의 마지막 날이다. 12월 내내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송년모임들로 분주했을 터. 편히 쉬며 마지막 날을 보내자니 어딘가 허전하고, 뭔가 하려니 막상 뚜렷한 이벤트를 찾기 어렵다. 그래서 찾아봤다. ‘아듀 2009’에 적합한 장소들이다. 가족들과 특별한 장소에서 연말을 보내고 싶은 가장들,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종일 꽉 찬 이벤트를 즐기고 싶은 연인들, 친구들과 수다 떨며 한 해를 마감하고 싶은 싱글족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듯하다. ●아빠는 스키, 엄마는 스파, 나는 눈썰매! 스키리조트는 스키와 스파, 눈썰매 등 다양한 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공간. 각 스키리조트마다 연말과 새해 첫날을 앞두고 불꽃축제와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이원리조트는 31일 ‘레전드 오브 하이원 2010’ 축제를 마련했다. 테마는 ‘상상 이상’. 10만발이 넘는 불꽃쇼와 퍼포먼스(뮤지컬·화고난타)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찼다. 매주 금, 토요일 펼쳐지는 불꽃 페스티벌은 새해 2월 둘째주까지 이어진다. 금요일엔 리조트 마운틴 베이스, 토요일엔 강원랜드 인공호수 앞에서 펼쳐진다. 1588-7789.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는 아쿠아동 이벤트 홀에서 새해 2월15일까지 정통서커스 테마 공연 ‘코믹 아크로바틱&코믹 마술쇼’를 진행한다. 회전목마 쇼와 코믹 저글링, 여성 아크로바틱 쇼 등으로 구성됐다. 새해 1월 말까지는 다양한 경품을 내건 온라인(cafe.naver.com/waterpiastyle) 이벤트도 벌인다. (033)630-5500.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31일 밤 12시 새해맞이 불꽃축제와 함께 리프트 탑승장 등 고객들이 모여 있는 곳마다 게릴라콘서트, 판타스틱페스티벌, 뮤지컬 등 이벤트를 벌인다. 새해 1월1일에는 매봉산 정상에서 신년곤돌라여행, 소망편지쓰기 등의 행사도 연다. 호랑이띠 방문객에게는 리프트 전 권종을 40% 할인한다. 곤지암리조트는 31일 인기 가수 리쌍의 송년콘서트를 준비했다. 공연 종료와 함께 패트롤 요원 등 50여명의 스키어들이 횃불스키로 신년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시, 3시 EW 빌리지 로비에서는 ‘마술&요술풍선 공연’이 펼쳐진다. 리조트 내 갤러리 ‘다르’에선 도자예술로 유명한 백정호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도자기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031)8026-5000. 오크밸리는 31일 야외 무대에서 정동하(부활), 길건, 신지(코요테) 등 가수들의 콘서트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보신각종 타종 중계, 횃불 활강식 등도 준비했다. 새해 첫날 오전 7시 A·C콘도 앞에서 해맞이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033)730-3981. 현대성우리조트는 새해 1월 말까지 횡성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전 9시~오후 5시 한 시간 간격. 이용객에게는 본인에 한해 리프트 50%·렌털 60% 할인 혜택을 준다. 눈썰매장 이용시엔 동반 1인까지 50% 할인받을 수 있다. (033)340-3000. 휘닉스파크(1577-0069)와 지산포레스트리조트(031-644-1200) 등에서도 31일과 1일 횃불스키, 해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허리 시린 ‘골드 미스’들, 지갑 활짝 열다 여성 싱글족들에게 연말연시는‘고민’스러운 대목이다.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우아하게 한 해를 보내고 맞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호텔 겨울 패키지가 좋은 대안이 된다. 도심 속 특급호텔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준다. 패키지 기간은 모두 새해 2월28일까지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이 선보인 ‘윈터 보디 앤드 솔’ 패키지의 테마는 ‘자양(滋養)’. 프랑스 정통 탈라소 테라피 아로마 마사지와 몸속 독소를 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방 사우나, 참살이 아침식사에 보양 저녁식사까지. 신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에 꼭 필요한 것들을 한꺼번에 묶었다. 슈페리어룸 1박과 발네오 테라피 아로마 마사지, 조식뷔페 2인권,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및 피톤치드 마스크팩 1매, 웰컴드링크 2잔으로 이루어졌다. 26만 9000원. 투숙 7일 전 예약자는 추가 2만원 할인. (02)2270-3111.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를 출시했다. 귀빈층룸에서의 1박과 귀빈층 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서비스가 제공된다. 룸서비스로 와인 1병과 치즈 한 접시를 주문할 수 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에어로빅 클래스(주말 제외) 등은 무료다. 25만 5000원. (02)317-3000. 그랜드 힐튼 호텔은 ‘My Relaxation’ 패키지를 내놨다. 이그제큐티브룸 1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2인 조식, 해피아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핵심은 라 클리닉 드 파리 휴 패키지 1인 이용권이 주어진다는 것. 60분 상당의 수딩 보습 트리트먼트, 숄더 케어, 풋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와인 1병과 치즈가 제공된다. 24만 5000원. (02)2287-8400. 서울프라자호텔은 ‘프라자 스파 클럽’의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런치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딜럭스룸 1박과 인삼 보양 프로그램(60분) 2인 이용권, 샌드위치 세트 2개가 포함된다. 27만원. (02)310-7710. 롯데호텔서울의 ‘더 레이디 패키지’는 여성전용층 객실 1박과 10만원 상당의 버커루 청바지 교환권, 에스티로더 트래블키트, 다비도프 커피 등 5종 선물세트가 포함됐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수영장은 무료다. 24만원. (02)759-7311~5 ●가격 싸고 만족도 높은 테마파크로 1박 2일로 떠나기는 어렵고, 신년타종식을 보러 가자니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 것 같다. 그렇다면 놀이공원은 어떨까. 아침부터 ‘풀코스’로 놀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니 거리에서 시간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에버랜드는 31일 ‘아듀 2009, 웰컴 2010’ 행사를 연다. 올해 인기를 끌었던 공연들을 모은 갈라쇼와 힙합공연 점프업, 6000발의 폭죽이 터지는 불꽃축제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영업시간은 새해 첫날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 또 호랑이해를 맞아 새해 1월 한달 동안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백호인형을 선물한다.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어린이 자유이용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호랑이띠 고객은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동반자도 30%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새해 2월15일까지.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31일 ‘카운트다운 대축제’와 새해 1일 ‘해피 뉴 2010쇼’를 준비했다. 수백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카운트다운 이벤트와 화려한 무용과 무술이 한데 어우러진 퓨전 뮤지컬 퍼포먼스 ‘카르마(Karma)’ 공연 등이 펼쳐진다. 31일은 영업시간이 밤 12시30분까지 연장된다. 63시티(www.63.co.kr)는 도심에서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해돋이BIG4 패키지’를 내놨다. 새해 1월1일 60층 63스카이아트에서 해돋이를 보며 한 해 소망을 기원하고, 63시티 4대 관람업장인 스카이아트·시월드·아이맥스·왁스뮤지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다. 3만 8000원. 새해 1월1일 오전 9시30분까지 현장에서 패키지를 살 경우 50% 할인된다. (02)789-5663.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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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 대교 에듀아이업 카드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를 활용해 자녀 학습지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 대형할인점·학원·인터넷서점 등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를 적립 받아 대교 교육상품을 사거나 눈높이 등 방문학습을 받을 때 월 최대 3만원(연간 36만원)까지 절감된다. 또 대교 교육상품을 살 때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되며, 주요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 국내 8000원, 해외겸용 1만원. ●외환은행 보증보험전세론 아파트 전세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대출상품. 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차보증금을 10% 이상 납부한 만 20~60세 세대주에 한해 최고 2억원까지 신규 임차자금을 빌려준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임대차 계약기간 만료일 이내다. 대출금리는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가산율이 적용되며 28일 현재 연7.13~7.85%다. 외환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LIG손해보험에서 보증보험과 권리보험을 들고 보험료도 부담한다. ●AIA생명 무배당 골든타임 연금보험 3년 연납 확정금리형 매월 납입할 필요 없이 3년에 한 번씩만 보험료를 내도 되는 연금보험. 중도인출도 가능해 계약 후 3~10년에는 연 3회, 이후에는 연 4회 인출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고 연4.78%의 금리를 보장받는다.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1~3회 보험료에 각각 연1.0%, 1.5%, 2.0%의 보너스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 제외, 이자소득 및 연금소득 비과세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교수와 여제자’ 이탐미 “외설배우? 난 생계형 배우”

    ‘교수와 여제자’ 이탐미 “외설배우? 난 생계형 배우”

    ‘외설’ 논란은 항상 뜨겁다. 어디까지가 예술이고 어느 선이 외설인지 경계가 불분명해서다. 주연배우의 전라 노출과 파격적인 성행위 묘사로 ‘외설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 최근 이 연극은 일부 관객의 무대난입과 동영상 촬영으로 인해 주연배우 최재경이 충격을 받고 중도 하차했다. 그리고 전격 투입된 배우가 바로 이탐미(22). 당초 1월22일부터 시작될 부산 공연에 맞춰 연습 중이던 그는 최재경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워밍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한 달이나 일찍 무대에 올랐다. 최재경이 그랬듯 ‘외설배우(?)’라는 선뜻 내키지 않는 주변의 시선도 한 몸에 받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29일 대학로 공연장에서 서울신문NTN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 이탐미는 “나는 생계형 배우”라며 자신이 이번 연극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또박또박 설명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죠?(웃음) 사실 생계걱정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예비 고3 수험생이 되는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누나로서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준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팠거든요.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측과의 전속 계약이 필요했고 이번 연극의 내용도 괜찮아서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한 거예요.” 내 몸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탐미를 보여준다는 의미 이탐미는 얼마 전 영화사와 극단을 동시에 보유한 ‘예술집단 참’ 소속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배우로서의 짧은 경력이 있긴 했지만 항상 비정기적인 공연 스케줄로 인해 ‘생계’ 걱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가 없었던 터. 그런 찰나 ‘예술집단 참’이 전속 배우로 키우고 싶다며 그에게 손을 뻗었고 그 손을 잡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탐미는 막상 ‘교수와 여제자’의 대본을 본 후 노출연기가 있다는 사실에 출연결정까지는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20대 초반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법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심사숙고하기를 여러 날. 이탐미를 무대 위에 서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배우’로서의 꿈. 그 한 가지였다. “내 몸을 보여준다는 것, 그것은 ‘이탐미’라는 배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연극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만큼 대본내용도 마음에 들었고요. 많은 이들이 ‘외설배우’가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요. 전 그 분들께 일단 이 곳에 와서 연극과, 저의 연기를 보고 나서 평가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사실 이탐미는 ‘교수와 여제자’에 합격당시 다른 한 아동극의 오디션에도 동시에 합격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동극의 특성상 자신의 얼굴이 아닌 ‘탈’을 쓰고 연기해야 했고, 옷 역시 동물의상을 입으며 ‘인간 이탐미’와 ‘여성 이탐미’의 모습을 철저히 가려야 했던 게 마음에 걸렸단다. “탈을 쓰고 하는 연극, 물론 그것도 꿈이 있고 의미있는 연극이겠지만 제 자신의 모든 것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교수와 여제자’에 더 끌렸나 봅니다.(웃음)” 여자나이 스물 둘.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해보고 싶어 할 나이다. 하지만 이탐미는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연기’ 라는 한 길만을 고집해온 ‘고집쟁이’ 스타일이다. 물론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공식 직업은 무용수였다. 경기도 평택이 고향인 그는 서울로 올라온 후 한 놀이공원의 ‘퍼레이드’팀에 소속돼 무용수로 활약했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실내 놀이공원을 한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그의 임무. 그 중에서도 이탐미는 브라질의 ‘삼바걸’로 분장해 현란한 삼바춤을 선보였던 ‘인기 무용수’ 였다. 그런 그에게 연기자로서의 운명적인 변신을 이끈 것은 우연찮게 다가온 한 드라마 제작진과의 인연 때문이다. 퇴근 후 어느 날 , 그는 자신이 일하던 놀이공원 앞에서 한 대형 교통사고를 목격하고는 소스라쳤다. 사고 자체도 끔찍했지만 운전자가 차에서 피를 흘리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남성관객 부담스럽기보다는 몸매에 더 신경쓰여 평소에도 ‘나서야 할 때 나서기’를 좋아했던 그는 주변을 둘러 볼 겨를 없이 곧장 사고현장에 달려가 “사람살려.”를 외치며 주위에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잠시 후 어디선가 “컷!”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그제서야 드라마 촬영 중임을 눈치챘다.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던 SBS ‘천국의 계단’의 촬영현장이었다. 당황해하던 이탐미에 오히려 드라마의 한 연출자는 그의 적극적인 행동에 이끌려 연기를 제안했고 이후 ‘천국의 계단’에서 짧게나마 얼굴을 내비치는 행운을 얻었다. 연기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 이탐미는 이후 SBS의 ‘마이 걸’과 단편영화 ‘비밀’ ‘이방인’ ‘차가운 손’ 등에 잇따라 출연하는 등 서서히 ‘배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배우’라는 외길만을 고집해오고 있다. “남성관객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면 부담스럽지 않나요?” 원초적인 기자의 질문에 그는 “전혀요. 오히려 ‘아랫배가 나왔으면 어떡하지?’하며 제 몸매가 예쁘게 나왔을까 하는 고민만 더 들지 뭐예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최재경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한 직후 이탐미는 인터넷 검색 순위에 상위에 랭크되면서 일명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친 여동생이 “왜 언니가 상위에 올랐지?”라며 전화로 묻길래 그냥 웃기만 했다는 이탐미. 어김없는 스무살 여성의 모습이다. 하지만 비록 ‘외설논란’으로 주목을 받기는 했어도 한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보다는 결국에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20대이기도 하다. “윤여정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당시로선 파격적인 영화 ‘화녀’로 데뷔했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잖아요.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김혜수 선배님도 저의 롤 모델이고요.” ‘포스터는 야했지만 대본은 야하지 않았다’고 진솔함을 털어놓은 스무살의 이탐미. 그의 솔직함과 연기를 향한 열정이 향후 배우로서 어떤 ‘아우라’를 만들어 갈지 기대해본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는? ‘예술극단 참’에서 주관하는 성인 연극으로,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40대 중반의 교수가 연기 연습을 빙자해 그의 제자를 모텔로 유인하지만 교수와 여제자는 섹스를 통해 성적 장애를 극복하게 되고 교수는 다시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맛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을 펼친다는 논란 속에서도 공연이 시작된 지 한달 만인 지난 11월24일 유료관객이 1만명을 돌파했으며 대학로 연극 예매율 1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참’측은 밝히고 있다. 현재 서울공연은 1월20일까지이며, 22일부터는 2월7일까지는 부산 공연을 시작한다. ‘참’은 이후 전국투어와 해외 공연 일정도 잡아놓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현장 행정]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해가 지면 거대한 코끼리와 티라노사우루스가 울부짖기 시작한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의 한 장면처럼 수많은 동물이 쏟아져 나오고 주인공은 개관 시간 이전에 이를 되돌려 놓기 위해 매일 밤 목숨을 건다.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을 무대로 하고 있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의 기발한 설정이다.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도심 한복판의 박물관에서 이처럼 많은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자연사박물관은 워싱턴은 물론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도쿄 등 전 세계 대도시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자체를 교육의 장으로 삼기 위해서다. 누구나 부러워할 법한 얘기지만 서울 한복판에도 한국의 스미소니언을 꿈꾸는 박물관이 있다. 연희동 서대문구청 뒷길을 따라 오르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9일 오전 찾아간 박물관에는 체험학습을 나온 능동 초등학교 학생들과 인솔교사들로 가득차 있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로비에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모형이 버티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자 하늘에는 익룡 화석이, 벽면에는 수룡 화석이 전시돼 있었다. 김민서(10)양은 “그림책과 TV에서나 보던 공룡을 눈앞에서 보게 되니 가슴이 뛴다.”면서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보다 더 짜릿한 느낌”이라고 신기해했다. 박물관 곳곳은 신기함 그 자체였다. 생명진화관에서는 생물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고 지구환경관에서는 우주의 탄생이 입체안경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졌다. 국내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매머드는 마치 살아 있는 듯 눈을 부릅뜨고 관람객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공룡화석과 동물박제 코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청와대 뒷길에서 잡혔다는 멧돼지 박제와 금방이라도 유리를 뚫고 나올 것 같은 북극곰 박제 앞에서 떠날 줄 몰랐다. 함께 온 어른들은 보석코너 앞에서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거대한 다이아몬드 원석과 휘황찬란한 각종 수정들은 여성 관객들의 발길을 묶어두기에 충분해 보였다. 학생들은 인솔해 온 이은경(32·여) 교사는 “매년 한두 차례 이 곳을 찾고 있는데 딴짓을 하는 학생들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큰 인기”라며 “특히 교과서 과학과목들과 연계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체험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2003년 개관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학교나 개인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계획하고 만든 자연사박물관이다. 매년 30여만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찾고, 다양한 기획전으로 재관람 관객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티켓 판매 등을 통한 자립도가 30% 수준에 달한다. 국립박물관의 경우 자립도는 10% 미만이다. 특히 전문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전시를 관리하는 학예사가 15명으로 수십배 큰 국립과천과학관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만큼 높은 질을 담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최근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바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로봇 도슨트’다.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IT기술 접목사업으로 총 7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개발이 시작됐다.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안내를 맞게 된다. 자율 주행시스템을 갖춘 도슨트 로봇은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서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공룡코너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한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120㎝의 아담한 키다. 백두성 학예사는 “다른 박물관들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연사와 첨단 과학이 합쳐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기짱 아빠되기? 비결 여기 다 있네!

    인기짱 아빠되기? 비결 여기 다 있네!

    추위와 신종인플루엔자로 집에서 ‘갇혀’ 지내야 하는 아이와 뒷수발에 지친 엄마에게 아빠는 ‘구세주’다. 하지만 평일 내내 야근에 시달리다 오랜만에 아이와 마주한 아빠는 어떻게 놀아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한 30대 직장인 남성은 “한 두 시간 정도 아이와 놀고 나면 아이나 강아지나 마찬가지처럼 느껴진다. 아이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런 아빠들을 위해 책 편집자로 일하는 유영준(39)씨가 ‘아빠, 놀아줘!’(랜덤하우스)를 펴냈다. 인기 아빠가 되는 놀이방법 60가지를 담았다. 그 자신 10살 큰 딸, 8살 아들을 둔 아빠이기도 한 유씨는 지난 10년간 아이들과 함께 즐겼던 놀이를 소개한 홈페이지(www.hanabu.co.kr)도 운영 중이다. 유씨는 4일 “아이와 노는 것을 고행으로 여기느냐 아니면 놀이처럼 즐기느냐는 아빠 마음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평면도로 보물지도 만들어 봐요 그가 알려주는 아빠가 ‘우리 집 오락부장’이 되는 방법은 즐기는 일을 아이와 함께하라는 것이다. 야구장에 가서 맥주 한 잔하며 소리지르고 싶다면 아이와 운동장에서 공을 주고받고, 주말에 회가 동하면 아이와 함께 바닷가로 떠나라고 권한다. 캠핑이 부담스러우면 식탁에 이불을 걸치고 그 밑에서 아이와 손전등을 켜고 그림자놀이를 한다. 아이에게 아빠와 함께라면 식탁 밑은 은하수가 커튼처럼 드리워진 밤하늘만큼이나 낭만적인 야영지가 된다. 체험활동이라고 해서 박물관만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집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해도 즐겁다고 유씨는 말한다.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에서 아파트 평면도를 내려받아 과자를 숨겨놓은 장소를 표시한 ‘보물지도’를 건네주면 아이는 당장 피터 팬처럼 날아다닌다.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만 해도 “집에 있어도 피곤하고 외출도 힘들다면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것이 남는 장사”라며 신발끈 매고 대문을 나서라고 유씨는 조언했다. 아이와의 나들이는 집 밖이기만 하면 되는데 비 오는 날 아파트 화단에서 달팽이를 구경하고, 놀이터에서 모래 구덩이를 파도 좋다. ●놀이공원은 토요일 오전이 덜 붐비죠 테마파크도 오히려 토요일 오전이 덜 붐빈다는 것이 그의 경험이다. 늦잠 자고 일어나 교통 정체에 짜증내지 말고 놀이공원이 문을 열 때 들어가서 오전에 놀이기구를 타고 오후에는 공연이나 퍼레이드를 즐기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 서울 창신동 문구 골목은 온갖 장난감이 넘쳐나는 아이들의 천국인 데다 동대문 애완동물 거리로까지 연결되는 훌륭한 나들이 장소다. 유씨가 자주 찾았던 ‘비장의 명소’는 서해의 작은 포구인 성구미.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인터체인지에서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깝고 조용한 바닷가라 가족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석문 방조제와 일출·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왜목 마을도 인근에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여행가방]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애비뉴 오픈놀이공원엔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 에버랜드는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 시작을 앞두고 성탄절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애비뉴’(Christmas Avenue)를 선보인다. 공원 입구부터 총 500m 거리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애비뉴’는 화려하고 낭만적인 조명과 축제기간 내내 눈이 내리는 이국적인 테마 공간. 크리스마스 본 고장인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그대로 재현했다.크리스마스 애비뉴의 핵심은 ‘조명’이다. 동화 속 성탄절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10만개의 전구로 길 전체를 감쌌고 ‘파사드’(조형 건물) 조명도 설치했다. ‘은하수 라이팅’도 마련돼 새로운 빛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 10m짜리 트리 위에 주변 건물을 잇는 수백개의 전구 라인이 원형으로 설치되고, 그 위에 300여개의 전구를 촘촘히 부착했다. 또 애비뉴 곳곳에 인공제설기 6대를 설치해 날씨에 관계없이 눈 내리는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인공눈이 뿌려지면 은하수 라이팅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애비뉴는 12월 4~27일 운영된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비발디파크 ‘홈페이지 이벤트’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홈페이지 새단장 기념으로 ‘홈페이지 이벤트’를 벌인다. 대상은 대명리조트 회원과 홈페이지 가입 회원. 새해 1월3일까지 비발디파크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에서 5번 이상 출석 체크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80명에게 LED TV 55인치(1명)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세이셸에서 열리는 한국 전시회 인도양의 매혹적인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에서 다음달 23일까지 한국 유명작가들의 전시회 ‘한얼, Spirit of Korea’가 열린다. 한국과 세이셸의 문화교류 차원에서 박항률·이강소·금누리 화백 등 국내의 유수한 작가들이 참여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세이셸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또 한번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 [부고]

    ●오춘석(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씨 모친상 18일 춘천장례예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3)261-3229●이동기(인성세차장 대표)동규(자영업)씨 모친상 남영진(한국기자협회 고문)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31●윤병훈(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경애 경옥 해석(사업)씨 모친상 17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42)250-9513●이대원(청주서부소방서장)씨 모친상 18일 충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43)269-7213●최남길(전 언론인)씨 별세 문주(전 광주일보 기자)씨 부친상 18일 조선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62)231-8905●주영우(캐나다 거주·회계시)씨 부친상 조훈(조훈치과 원장)김한상(참존유통 이사)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51●허상예(미월드 놀이공원 고문)씨 부친상 1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1)610-9677●이봉주(전 화학실험연구원 본부장)씨 별세 용태(자영업)용현(지식경제부 연구관)용준(국립박물관 주임)용미(한국디자인진흥원 대리)씨 부친상 김성식(원광대 한의대 강사)고경만(농수산식품부 사무관)씨 빙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0●방재윤(충북교육청 교육연구사)씨 부친상 18일 청주 하나노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43)270-8400●권영인(SBS 정치부 기자)씨 조모상 18일 경남 합천 고려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5)931-4464●최봉구(자영업)봉천(〃)씨 모친상 김지완(자영업)송제용(〃)정명환(현대증권 감사실 차장)씨 빙모상 18일 서울 양평동 중앙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11시 (02)2676-8877
  • 돔구장이야 놀이공원이야

    광주시가 구상중인 돔 야구장 단지에 어떤 시설이 들어갈까. 시는 최근 포스코 건설과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다음달 중 포스코건설측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본격적인 돔구장 건설에 들어간다. 그러나 구체적 내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돔구장이 어디에 건설될지, 어떤 시설물이 들어설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7일 “돔구장 부지는 전남 나주와 광주의 경계를 이루는 서구 또는 남구의 한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며 “규모는 330만여㎡에 2만 5000~3만석의 돔구장을 비롯, 민속촌·워터파크·세계음식문화촌·골프장·공예단지 설립 등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곳 일대를 종합 레저·관광 타운으로 꾸며 외지 관광객 등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런 발언은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돼 온 돔구장 주변 아파트 단지 건설에 대한 ‘풍문 확산’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시민단체 등은 “광주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마당에 또다른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돔구장 시공 업체에 개발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며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시가 구상 중인 ‘돔구장 신도시’는 아파트 단지 위주의 신도시가 아니라 관광·레저 타운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시는 민속촌 등 테마별 시설을 최소한 60여만㎡ 규모로 지어 스포츠, 관광,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 레저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처럼 대규모 물놀이 시설과 영화·드라마 등의 촬영이 가능한 민속촌 등도 갖춘다. 특히 돔구장 신도시 예상지역은 나주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이어지는 관문인데다 영산강 개발권과 맞물려 주변 역시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시가 이번 신도시 입지를 결정한 데는 ‘5+2 광역경제권 개발계획’의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정된 광주제3순환도로 개설 계획과 함께 나주·장성·담양·장성·화순 등을 아우르는 신 메트로폴리탄 구상과도 맞아떨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여행가방]

    ■수험표는 ‘할인 티켓’ Go… Go… Go… 高3 수능이 끝났다. 그저 말없이 어깨 두드려주는 어른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소 1년 이상을 팽팽하게 지탱시켜준 불안과 희망, 긴장의 끈을 잠시 놓아도 좋다. 수험표만 잘 가지고 있으면 많은 혜택이 뒤따른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다음달 18일까지 ‘수험생 파이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 지참시 무료로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동반 가족은 50%, 수험생 친구들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온라인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스파 이용권을 증정한다. 문의(041)537-7100. ●이천 테르메덴(www.termeden.co m)은 12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나 고3 학생증을 지참한 수험생과 동반가족(본인포함 4인까지)에게 50%할인 행사를 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포토 이벤트를 통해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반 친구와 찍은 사진과 에피소드를 남기면 반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이용권을 제공한다. 문의 (031)645-2000.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2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과 함께 오는 동반 3인까지 주중요금 균일가 1만원, 주말 1만5000원(1인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떡볶이 레스토랑 베거백(www.beggarback.com)에서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전 메뉴를 30% 할인해준다. 놀이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13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1만 5000원으로 특별 할인해준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퍼레이드 등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준비돼있다. ●롯데월드는 수능시험 당일(12일)에는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제공한다.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부활, 휘성, 엠블랙, 유키스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문의(02)411-2000. ●서울랜드는 수험표 또는 고3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들에게 수능 당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 1만 2500원에 판매한다. 또 레이저건 서바이벌 게임장인 ‘서든어택’ 경기장에서도 40% 할인된 3000원으로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문의(02)509-6000.
  • 과천 서울동물원 모바일 고객센터 10일부터 운영

    ‘서울동물원에 가면 휴대전화 하나로 모든 궁금증이 해결된다.’ 경기 과천 서울동물원은 동물원 관람 정보 등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모바일 고객센터’ 서비스를 10일부터 운영한다.관람객이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을 둘러보다 궁금한 내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담아 동물원 모바일 고객센터(1644-7200)로 보내면 문자 또는 사진 형태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문자서비스 제공 범위는 동물 설명회, 먹이주는 시간 등 각종 관람정보와 행사·이벤트 정보, 단순 문의사항 등이다. 또 관람객이 공원에 입장하기 전 모바일 고객센터에 휴대전화 연락처를 입력하면, 공원 측에서 아기동물 공개 등 유용한 정보를 하루 3~4회 문자로 공지해 준다. 미아 발생 신고나 불편사항 신고, 아이디어 제공 등 각종 민원상담도 가능하다.동물원은 신속한 답변 제공을 위해 500여건의 표준 상담자료를 구축했으며, 답변은 전문상담원과 모바일 고객센터 운용요원이 맡는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날개도 없이 어디로 날아갔나(정약용·김려 원작, 김이은 편역, 이부록 그림, 알마 펴냄) 조선 실학자인 정약용의 한문 서사시 ‘팔려간 신부(도강고가부사)’와 조선 문학의 이단아 김려의 한문 서사시 ‘방주의 노래(방주가)’를 한글 맛을 살려 번역. 중매쟁이에 속아 늙은 장님 점쟁이에게 시집간 꽃다운 신부의 불행과 백정출신인 방주의 인생을 각각 다뤄 조선후기 문학의 흐름을 보여준다. 9500원. ●색깔이 뱅글뱅글(정낙묵 지음, 이제호·박수현 그림, 고인돌 펴냄) 빨강 파랑 노랑 등 이른바 삼원색을 인지하고, 여기서 파생되는 보라, 주황, 검정 색깔들을 보여준다. 놀이공원에 놀러간 토끼 세 마리가 보여주는 색깔의 향연. 태극무늬 등 한국적 모양과 색깔도 놓치지 않았다. 2~5세용. 9000원.●무서운 재단사가 사는 동네(러쉰 케이리예 글·그림, 정영문 옮김, 리제그림책 펴냄) 레자드는 당나귀를 타고 무서운 재단사가 사는 동네를 방문한다. 주점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은 재단사가 옷감을 훔치지만 불평하지 않는다. 레자드는 동네 사람들과 도둑질하는 재단사를 혼내주는 내기를 건다. 레자드는 재단사의 입에 발린 칭찬과 이야기에 속아 넘어간다. 누가 바보이고 무서운가. 1만원. ●탐정 해리엇(루이스 피츠허그 지음, 이선오 옮김, 엘빅미디어 펴냄) 미국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동화를 번역. 이웃사람들과 친구들을 모두 염탐하는 4년차 탐정인 해리엇은 탐정수첩을 잃어버리면서 왕따를 당하게 된다. 해리엇은 어떻게 우정을 되찾을까. 1만 1000원.●이상해!(나카야마 지나쓰 지음, 야마시타 유조 그림, 고향옥 옮김, 고래이야기 펴냄) 이모는 수중카메라 맨이다. 여자인데 머리도 짧고 화장도 안 한다. 왜 그러냐고 묻는 조카를 이모는 바다로 데려간다. 흰동가리는 무리 중 가장 큰 놈이 암컷이 되고, 도화돔은 수컷이 알을 돌보고, 수컷 해마가 임신하듯이 알을 품는다. 아이가 ‘남자는 여자는’ 하고 구별하길 좋아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9500원.
  • “함평 창조경영 배우자” 신세계 임원 72명 ‘나비의 고장’ 방문

    ‘유통명가’ 신세계 그룹 임원진 72명이 3일 전남 함평군을 방문, 창의력을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구학서 그룹 부회장을 단장으로 산하 11개 계열사 임원들로 구성됐다.지자체가 기업을 벤치마킹한 사례는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첫 사례로 꼽힐 만큼 극히 이례적이다. 신세계가 국내 조그만 자치단체인 함평군으로부터 ‘창조 경영’을 지도받으러 온 것은 그만한 까닭이 있다.관광자원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함평은 ‘창의력’ 하나만으로 ‘나비축제’라는 국내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냈다. 1999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나비축제는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펼치는 생태학습축제이다. 인구 4만명도 채 안 되는 시골 자치단체가 국내 최대의 놀이공원 에버랜드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인파를 매년 끌어들이고 있다. 신세계는 이런 함평의 ‘나비 대박’을 집중 연구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단체 방문은 함평 나비축제의 성공담을 다룬 ‘나비의 꿈’이란 책에서 비롯됐다. 구 부회장이 이 책을 접한 뒤 임원들에게도 필독을 권유했고, 마침내 성공 주역인 이석형 함평군수를 초청하기에 이르렀다. 이 군수는 지난 7월16일 그룹 교육실에서 ‘블루오션과 창조경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신세계 임원진은 이 자리에서 나비축제 현장을 가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 군수가 올 가을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초청하면서 방문이 이뤄졌다. 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은 차별화가 필수인데, 이를 실천을 통해 보여준 함평군의 창조적 경영을 배우기 위해 왔다.”며 “아이디어를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낸 현장에서 그것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임원진은 이에 앞서 공원내 설치된 ‘국화꽃숭례문’ 앞에서 ‘함평 나비쌀’ 20㎏들이 625포대(3000만원어치)를 구입해 광주·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함평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7개월 대장정 마무리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7개월 대장정 마무리

    2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폐막식이 열렸다. 경기아이누리는 경기도가 전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놀이공원과 영어마을, 비무장지대 등을 1박2일 무료여행시키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20일 첫 여행 이후 300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부터 ‘외국인 민원 야간업무 처리제’를 실시한다. 생업 등으로 인해 낮에 구청 등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다문화 가정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초창기 한국어를 가르치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주 여성의 자립이나 자녀 교육지원, 다문화 학교건립·특구지정 등 진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 60여개국 7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경기 안산시는 최근 전국 처음 ‘외국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국적과 피부색, 인종, 민족, 언어,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공공시설물 이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규정을 담았다. 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원곡동을 ‘다문화특구’로 지정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생활환경 및 복지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안산시는 다문화 작은 도서관을 설립한 데 이어 유치원, 초·중·고 과정을 가르치는 ‘다문화학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와 의정부시는 ‘찾아가는 한글교육·양육서비스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는 요리, 자동차정비, 이·미용 교실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금체불, 산업재해, 결혼 및 이혼 등의 문제를 상담해 준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버스타고 떠나는 김포여행

    버스타고 떠나는 김포여행

    김포는 새로운 동네이거나 아주 오래 묵은 동네다. 벼 익어가는 들판 사이를 천둥벌거숭이로 뛰어다니던 아이들도 어른을 만나면 일단 멈칫한 뒤 고개를 꾸벅한다. 모르는 어른에게도 마찬가지다. 불과 얼마 전까지 전형적 농경사회의 풍경을 품고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삼십년 동안 온 나라를 휩쓴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이 서울 바로 곁에 있는 김포를 비켜갔을 리 만무하다. 서울과 김포를 잇는 48번 국도 양쪽은 물론 어디든 치솟아 있는 아파트가 김포가 갓 만들어진 새로운 도시임을 말해 준다. 사정이 이러하니 여전히 살고 있는 사람이건, 고향을 떠난 사람이건 어찌 회한이 남지 않았겠는가. 김포에서 나고 자란 ‘김포행 막차’의 시인 박철은 올해 초 펴낸 시집 ‘불을 지펴야겠다’에서 그곳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며 이렇게 읊조렸다. ‘70년대 말 김포행 막차는 늘 빈 차로 들판을 건넜다…마지막 승객이 되어 나는 맨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버스 안의 어린 차장이 슬며시 출입문 옆에 걸려 있던 마이크를 움켜쥐었다 그리고…가늘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어젯밤 꿈속에 나는 나는 날개달고…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이젠 아줌마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 그녀’(‘기록’ 중 부분) 시인처럼 ‘흔들리며 가는 김포행 막차’는 아니라도 아침 일찍 김포행 버스에 몸을 실어보자. 신촌 또는 영등포에서 올라탄 경기버스는 길어야 1시간 남짓이면 성질머리 급한 가을 앞으로 우리를 데려다 준다. 마음 넉넉한 주말 나들이로는 물론 희미하게 남은 옛 모습의 일단을 찾는 여행으로도 충분하다. 가을의 절정을 흠뻑 즐기는 것은 덤이다. ●교통 정체도 비싼 숙박비 부담도 없다 김포에서 가까운 일산과 인천 등에서는 무시로 김포행 버스가 오간다. 서울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신촌, 영등포 등에서 교통카드 한 장이면 교통비는 해결된다. 신촌이건, 영등포건 어느 곳에서 문수산을 찾아보자. 주말, 그것도 너도, 나도 자동차 시동 걸며 단풍을 찾아 나서는 절정의 가을 주말에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시내버스를 타고 말이다. 김포의 가을을 만드는 것은 들판과 산, 그리고 바다다. 서해의 첫 바람이 불어오는 한강 끄트머리에 놓인 김포는 추수를 앞두거나 한창인 평야가 맨 먼저다. 그리고 그 벼들이 뿌리박고 있는 황토흙의 빛깔을 닮은 서해바다는 가을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소곤소곤 얘기한다. 모든 것을 제쳐놓고 문수산에 올라섰다. 이곳은 능선마다 벌겋고 누런 것들이 몸을 뒤틀어대고 있다. 이달 말, 다음 달 초면 슬금슬금 산 아래로 기어내려온 단풍이 온 산을 점령할 것이다. 고작 1시간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 376m짜리 야트막한 문수산이지만 어떤 이들이든 모두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가장 큰 미덕으로 갖고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그만큼의 즐거움이 있다. 주차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산림욕장부터 굴참나무, 신갈나무,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온갖 것들이 하늘로 치솟은 것들은 치솟은 대로 누렇게, 땅에 납작 엎드린 것들은 또 그것대로 푸름 지워내며 계절의 뒤바뀜을 드러낸다. 하지만 능선과 고갯길을 아기자기하게 갖추고 있어 산 좋아하는 이도 실망할 것은 없다. 산림욕장을 지나면 왼쪽으로 퍽퍽한 계단길이 이어지고, 이어서 시시하지 않을 만큼의 꽤 가파른 능선이 나타난다. 땀이 제법 흐르는 것은 누구도 피하기 어렵다. 그 다음은 시원한 성곽길이다. 강물이 어떻게 바닷물이 되는지, 김포의 들판과 강화의 바다가 황금과 황토의 빛깔을 적당히 나눠가졌음을 똑똑히 확인하며 오르다 보면 정상이다. 내려올 때는 고막리 야영장 방향을 택하면 울울한 산림 속에서 피톤치드의 세례에 흠뻑 젖을 수 있다. 굳이 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김포 문수산 근처에 널려 있다. 김포허브랜드와 국제조각공원이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고,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애기봉은 북한 땅이 맨눈으로도 훤히 보인다. 태산가족공원은 넓은 공간에 작은 국화꽃과 과학 원리를 가르쳐 주는 연못의 물, 싱그러운 잔디밭, 도자기 굽기 체험 등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 입장료가 없다. 애기봉 전망대와 태산가족공원, 조각공원은 각각 2000원, 1000원의 주차료를 받는다. 애기봉 전망대는 해병대 부대 안에 있어 입구에서 출입 확인증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부대 안쪽으로 5분 남짓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250m 걸어가면 애기봉 전망대다. 예전에야 반공교육의 생생한 현장이었겠지만 지금은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이 바다 건너 저편이 ‘또 하나의 조국’임을 느낀다. 설령 냉전의 시기를 그리워하는 누군가가 있더라도 큰 흐름 자체를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김포 허브랜드(031-988-0365) 또한 별 놀이시설이 없지만 놀이공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다양한 화훼조각물이 있는 토피어리공원과 송어잡기체험 연못, 허브농장, 허브양초 만들기, 허브비누 만들기 체험장 등이 있어 웰빙 체험이 가능하다. 게다가 다하누촌 같은 곳에서 고기를 사와서 구워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장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그저 즐기면 된다. ●한우가 살려낸 ‘주말 놀이 특구’ 김포 추석이 꽤 지났음에도 한우값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버스 타고 김포를 찾았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강화도 입구에 있는 곳이기에 강화로 직행하거나 김포를 들렀다가도 숙박을 감안해 강화로 건너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곳에 지난 5월 다하누촌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왕래도 늘며 경기가 활성화돼 아예 서울 수도권 사람들의 ‘주말 놀이 특구’로 자리잡았다. 강남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올 수 있으니 서울 사람들이 제 동네처럼 드나들고 있다. 아낀 자동차 기름값, 숙박비만으로도 충분히 한우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품질의 한우를 맛볼 수 있는 다하누촌이 김포허브랜드, 문수산, 조각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근처 관광지 영수증을 보여주면 고깃값을 10% 깎아준다. 육회 한 팩(300g)과 등심, 안심, 차돌박이, 안창살 등이 고루 들어있는 모둠 한 팩(600g) 정도면 3~4명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3만원 남짓이면 충분하다. 월곶면사무소 앞에 있는 다하누촌 본점에서 고기를 산 뒤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야채와 반찬 등을 갖춰주는 값으로 한 사람당 3000원씩 받는다. 부족하면 까짓것 적당히 더 사먹어도 좋을 것이다. 양껏 먹어도 삼겹살 먹는 것과 진배 없으니 말이다. 운전 부담도 없으니 소주 한 잔 걸치면 주말 저녁 기분좋게 흥얼거릴 수 있다. 시인 박철과 반대로 ‘서울행 막차 운전수 양반의 흔들리는 뒷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오후 9시30분 이쪽저쪽이다. 자세한 시간은 꼭 경기도버스종합상황실(031-120)로 확인하자. 술잔 속 가을에 취해 막차를 놓치게 되면 낭패 아니겠는가. 글ㆍ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카드 불법모집 근절 왜 안되나 했더니…

    연회비 대납이나 과도한 경품을 지급하는 신용카드 불법 모집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실적 경쟁을 위한 신용카드 모집인의 무리한 영업이 주된 원인이지만, 신고가 들어올 때만 단속에 나서는 금융당국의 미온적 태도와 세(勢) 불리기를 의식해 불법 행위를 방관하는 신용카드사의 무관심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된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국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 27만장으로 2002년 카드대란 수준인 1억 400만장에 육박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4일 카드사의 불법모집 행위가 단순히 모집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불법 모집 행위 적발 때 카드사 임직원에 대해서도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지금까지 불법모집 행위로 카드사 직원이 경고나 처벌을 받은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9월 계도 후에 모집인의 불법행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놀이공원이나 공연장 등에서 무료관람권이나 현금지급 등을 내세우며 카드 발급을 부추기는 불법 영업 행위는 여전하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는 연회비 10% 이상의 경품을 지급하거나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현장에서 영업하는 경우에는 최고 2년간 영업 자격을 박탈하도록 돼 있다.금감원은 카드사들이 회원 1명을 유치할 때마다 지급하는 발급수당이 고객이 실제 카드를 이용할 때 주어지는 실적수당보다 높은 것이 불법 모집의 원인이라고 보고 각 카드사에 수당 체계를 조정할 것도 지시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조정에 시간이 걸린다.”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무분별한 카드 발급경쟁이 나라 경제 전체를 위험에 몰아넣은 2002년 사례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카드사들의 자정노력과 감독당국의 실질적 제재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영종·청라·김포 1만3000가구 분양대전

    영종·청라·김포 1만3000가구 분양대전

    수도권 서북부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올랐다. 이달 하순에만 인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1만 2883가구가 분양된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로 자금이 신규 분양시장으로 몰리기는 하지만 공급물량이 많고,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동향을 감지하기가 쉽지 않아 업체마다 사활을 걸고 분양에 나서고 있다. 주택업계에서는 이번 수도권 서부지역 분양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신규 분양시장의 장세를 가늠할 ‘바로미터’로 보고 분양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종·청라지구는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내년 2월11일 이전 계약 시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전매제한기간 축소(85㎡ 초과 1년, 85㎡ 이하 3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8851가구 동시분양 영종 하늘도시에서는 6개사가 8851가구를 내놓는다. 올해 공급된 단일지구 가운데 가장 많다. 분양가는 3.3㎡당 900만~1000만원. 송도신도시 평균 분양가 1260만원, 청라지구 1085만~1095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멀기 때문이다. 한라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청약을 받고, 한라건설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27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현대건설은 1628가구를 분양한다. 81~83㎡로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가깝다. 기둥을 최소화한 ‘무량판’ 공법을 도입, 내부 구조변경이 쉽고 거주자 인식 자동 현관문 개폐시스템과 황사까지도 걸러내는 공기정화시스템을 도입했다. 동보주택건설은 585가구를 분양한다. 84㎡짜리며 바다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신명건설은 1002가구를 내놓는다. 56~57㎡ 소형으로 인천대교와 서해, 송산생태공원 전망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A30블록 1287가구와 A38블록 1680가구 등 2967가구를 선보인다. A30블록은 84㎡, A38블록은 48~59㎡로 실내수영장과 어린이용 물놀이공원, 입주민 공용 최상층 펜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을 도입했다. 한라건설이 공급하는 1365가구는 101~208㎡로 꾸몄다. 영종지구 동시분양 물량 중 유일한 중대형 단지이다. 단지 북쪽에 35만㎡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안에 축구장 5개 면적의 녹지가 조성된다. 한양은 1304가구를 분양한다. 공항 관련시설 근무자들의 임대수요를 겨냥, 59㎡ 소형으로 구성했다. 근린공원과 상업시설이 바로 붙어 있다. ●청라지구 3개 업체 2559가구 동시에 3개 업체가 참여하는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에는 2559가구가 나온다. 대부분 100~125㎡ 중대형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며 16일 인천 용현동 인하대 앞에 견본주택을 열었다. 제일건설은 1071가구를 공급한다. 하반기 청라지구 분양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01~134㎡ 중대형 위주로 단지에 수영장과 유아용 풀장, 사우나 등 특화시설을 도입했다. 조망권을 최대한 살린 3면 개방형 설계와 전 가구 남향배치, 축구장 5배 규모의 녹지를 갖췄다. 동문건설도 734가구를 분양한다. 114.4~125.1㎡로 국제업무타운과 테마형 레저타운, 학교부지에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754가구를 분양한다. 101~121㎡ 중대형으로 축구장 2배 크기의 중앙광장과 800m 조깅코스, 1층 전용 테라스 설계,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1473가구 공급 한강신도시에서는 이달 말 한양이 1473가구를 분양한다. 71~84㎡짜리 중소형이다. 한양 수자인1차는 야구장 크기의 중앙공원과 단지 내 공원 등이 들어선다. 전체 부지의 56%가량이 녹지 공간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6가지에 이르는 내부 평면 설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가는 3.3㎡당 970만원 선이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북서울 꿈의 숲에서 ‘청혼 벤치’를 찾아보세요

    북서울 꿈의 숲에서 ‘청혼 벤치’를 찾아보세요

    놀이공원이었던 드림랜드가 공원으로 탈바꿈해 17일 개장하는 ‘북서울 꿈의 숲’에는 시민들의 사연이 담긴 벤치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828개의 수목과 30개의 의자가 서울 시민들에 의해 기부돼 녹슬고 낡은 드림랜드가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쌍둥이 아들의 첫 돌을 기념하기 위해 “주하 재하야! 너희가 어떤 삶을 살든 아빠 엄마는 항상 너희를 응원할거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이의 부모로부터 의자와 벚나무가 북서울 꿈의 숲에 기증됐다.  익명의 한 기부자는 꿈의 숲 가운데 경관이 수려한 장소에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메시지를 담은 청혼의 벤치 조성에 기여했다. 온라인 소액기부 방식으로 네티즌 2697명이 산책로변 왕벚나무 두 그루를 후원하기도 했다.  꿈의 숲에 조성된 벤치에서는 이외에도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말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서울숲 자원봉사자들이 나무를 닮은 홍성각 선생님의 은혜를 기리는 의자,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리는 사연과 기원이 담긴 후원 메시지 등을 볼 수 있다.  역사가 오래된 캐나다 밴쿠버의 스탠리파크와 같은 외국의 공원에는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벤치가 명물인데 이제 서울 시민들도 자신의 사연이 담긴 벤치가 있는 공원을 갖게 된 것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북서울 꿈의 숲 후원자 125명을 초청해 직접 후원 명패를 다는 행사를 연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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