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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션·민박 안전 긴급점검] 불법 증개축에 소방시설 전무… 숲 속 ‘화약고’ 수두룩

    [펜션·민박 안전 긴급점검] 불법 증개축에 소방시설 전무… 숲 속 ‘화약고’ 수두룩

    사계절 숲과 계곡을 찾아 즐기려는 레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에 펜션·민박·캠핑장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제도 정비와 안전의식이 따르지 못해 여전히 사고의 온상으로 남아 있다. 불법 증개축이 난무하고 국민 안전의식도 낙제점이란 지적이 나온다. 해마다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귀중한 인명 피해가 속출하지만 레저문화는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강원지역 불법 증개축 95%가 바비큐장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간계곡이 많은 강원지역에서의 펜션과 농어촌민박 불법 증개축은 전체 6085곳 가운데 332곳(5.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바비큐장 등을 무허가로 지은 건물 증축이 317곳(95.4%)으로 가장 많았고 가설건축물 10곳(3.0%), 용도변경 5곳(1.5%)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조사한 결과다. 주로 소규모 펜션이나 민박집에서 손님들에게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하는 바비큐장 등이 불법으로 지어졌다. 지난해 11월 전남 담양군 대덕면 펜션 화재사고로 동신대 학생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화상을 입는 참사도 펜션 내 바비큐장에서 발생했다. 김영조 강원도 소방안전본부 예방담당은 “불법 증개축 시설을 한 소규모 펜션과 민박 업소들이 산속과 깊은 계곡에 위치해 초동 대처에 어려움이 따르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 소방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고 있어 기초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안 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충북지역도 신고 없이 바비큐장을 짓는 등 불법 시설된 건축물이 196곳이었고 기본적인 소방안전시설인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지 않은 곳도 69곳이나 됐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민박과 펜션의 안전시설만 전담하는 공무원이 지자체에 없어서 관리단속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도지역에도 3600여개의 펜션·민박·생활용 숙박·관광 농원 등을 조사해 이 가운데 772건의 불법 운영을 적발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다. ●건축법 적용… 기초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안돼 경기도지역에는 등록된 농어촌 민박이 2336곳이다. 그러나 관할 시·군·구는 요건만 맞으면 규제 완화 차원에서 바로 등록해 준다. 특별한 구속력이 없어 미등록 농어촌 민박이나 일반 민박에 대한 실태 파악이나 등록된 민박을 상대로 한 규정 준수 여부는 사실상 파악조차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펜션도 마찬가지다. 경기 가평군에는 펜션이 30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관리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감독부서가 캠핑, 야영장은 관광부서, 농어촌 민박은 농업정책과, 펜션은 식품위생부서로 나뉘어 체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한 문제점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담당 공무원들이 자신이 민박이나 펜션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지조차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업소 운영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배짱 영업도 문제다. 담당 공무원들은 “불법 시설물이 적발되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어기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일부 펜션·민박 업주들은 벌금을 내면서까지 배짱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골치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골짜기마다 들어선 미등록 야영장과 캠핑장들의 안전 불감증도 심각하다. 최근 조사에서 경기도 내 야영장의 93.5%는 아직도 미등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조사에서 경기지역 야영장 600곳의 안전점검 결과 등록 캠핑장은 39개에 불과했다. 미등록 야영장 561곳 가운데 418곳(75%)은 관련 인허가 절차도 없이 영업을 하고 있어 원상 복구 등 폐쇄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등록되지 않은 561개 야영장은 수질검사를 하지 않는다든지 LPG 용기를 설치하지 않았고 비탈면 유실 대책과 절개지 안전시설 및 하천범람 대책 등 보수와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395건이나 적발됐다. 39개 등록 야영장도 비상연락망·시설배치도·안전행동요령을 게시하지 않고 있었고 전기 접지불량 등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 김평원 경기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537개로 파악됐던 경기지역 야영장이 안전점검 결과 600개로 늘어났고 성수기에만 야영장을 열었다가 평소에는 방치하는 영세 규모의 야영장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등록시점이 지난 후에도 관계법령(농지·산지·건축 등)을 위반해 조성한 야영장의 경우 원상 복구하도록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안전관리교육이수, 보험가입, 폐쇄회로(CC)TV 설치, 글램핑 시설 방염(난연)재 사용, 우수 야영장 인증·지원 등을 담은 ‘경기도 야영장 통합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통보했다. ●캠핑장 대부분 농지·산지 불법 전용 그동안 묵시적으로 불법 영업을 해오다 새로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캠핑장 업주들도 울상이다. 상당수가 농지나 산지를 불법으로 전용해 캠핑장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캠핑장을 설치할 때는 관련 법규가 마련돼 있지 않았던 탓이다. 최근 캠핑장이 대지나 잡종지 유원지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정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야영장업을 등록하려면 농지 또는 산지 전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09년부터 가평에서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56)씨는 “캠핑장 부지가 지목상 논으로 돼 있지만 시작할 당시에는 아무런 규정이 없었다”면서 “야영장업을 등록하려면 현재 시설을 논으로 원상 복구한 뒤 다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한숨 지었다. 현행 농지법은 불법 전용 때 반드시 원 상복구를 먼저 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 안전 의식 우선 돼야” 경기도 내 야영장 561개 가운데 418곳(75%)이 관련 인허가를 거쳐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원상 복구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캠핑장 업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경기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지를 불법 전용해 운영 중인 캠핑장을 원상 복구 없이 양성화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지난 3월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 이후 정부가 안전사고를 막겠다며 적극 권고한 캠핑장 등록 마감일이 5월 말이었지만 강화군의 경우 등록을 마친 곳은 대상 캠핑장 15곳 가운데 6곳에 불과했다. 캠핑장의 토지 용도가 대부분 농림지여서 등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다. 강화에서 영업하던 캠핑장 4곳은 아예 등록을 포기하고 폐업했다. 강원도 소방안전본부 김숙자 담당은 “정부에서 오는 8월 시행을 목표로 공동시설에 대한 적법한 전기·가스 설비 구축과 분기별 안전점검 및 관리요원 안전교육 의무화 등 안전·위생에 대한 세부내용을 지난달 입법예고했지만 무엇보다 국민 안전의식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메르스 공포-정치권 등 움직임] 이재명 성남시장 ‘의심자’ 개인정보 공개 논란

    [메르스 공포-정치권 등 움직임] 이재명 성남시장 ‘의심자’ 개인정보 공개 논란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의심 환자의 직장과 거주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실명을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페이스북에 공개한 뒤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해당 의심 환자가 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밤새 수백통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주민들이 불안한 마음에 잠을 설쳤다. 파문이 큰 공적인 내용을 현직 시장이 공식자료가 아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공개한 것을 두고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안 되는 돌출 행동”이라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8시 10분쯤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페이스북에 ‘6.6 20:00 현재 성남시 거주자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 환자 발생… 현황 및 조치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어느 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지와 직장 및 직업뿐 아니라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실명도 나열됐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일반인들이 병원 실명 등을 공유하기는 했지만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메르스 의심자의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 시장이 올린 글이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의심자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몇 동에 거주하는지만 알려 주고 몇 호에 사는지는 왜 밝히지 않느냐. 소독은 한 것이냐” 등을 캐묻는 전화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근무자가 밤을 꼬박 새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8일부터 10일까지 휴업하려던 계획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 논란이 일자 경기도교육청 조대현 대변인은 7일 “학교 이름을 공개하는 것만이 메르스 확산을 막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불안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 학교명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 지역 단체장들도 “이 시장의 페이스북 공개는 인기 영합적 돌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지역 A시 관계자는 “시민의 알권리도 중요하지만 개인 SNS로 사회적 파장이 큰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SNS 및 온라인에서 파문이 확산되자 같은 날 오후 11시 49분쯤 ‘빠른 정보공개가 최선의 메르스 대응’이라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밝힌 환자의 정보는 어차피 며칠, 빠르면 수시간 내 지역사회에 모두 알려질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공룡 논문 끝에 “결혼해줄래?”…과학자의 프러포즈 화제

    공룡 논문 끝에 “결혼해줄래?”…과학자의 프러포즈 화제

    캐나다의 한 남성 연구원이 신종 공룡의 화석을 발표한 논문의 끝에 적는 감사의 글에 한 여성 연구원에게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공영 CBC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이 논문을 본 여성 연구원은 “좋아”라고 답해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논문을 통해 프러포즈를 성공한 남성 연구원은 로얄티렐 고생물학박물관의 칼렙 브라운 박사후연구원. 청혼을 받아들인 여성은 로나 오브라이언이라는 고생물학자로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토론토에서 대학원생 시절 알게 됐다고 한다. 프러포즈가 담긴 이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 온라인판 4일 자로 게재됐다. 브라운은 논문을 제출했을 때 편집부가 그의 프러포즈에 지지를 나타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논문 발표 당일 브라이언은 오브라이언을 만나 직접 논문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는 처음에 조금 놀란 듯 말문을지 못했으나 곧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프러포즈가 담긴 이 논문은 캐나다 앨버타주(州)에 있는 약 6800만 년 전(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된 대형 초식 공룡의 화석을 보고하는 내용이다. 이 공룡은 트리케라톱스와 가까운 관계이지만, 코 위의 긴 뿔과 왕관 같은 프릴 구조로 신종으로 분류, ‘레갈리케라톱스’(Regaliceratops peterhewsi)로 명명됐다. 코 위 뿔보다 눈 위 두 뿔이 더 긴 트리케라톱스와 달리 레갈리케라톱스는 눈 위 두 뿔은 짧고 코 위 뿔은 더 길어 뿔의 패턴에 관한 진화를 해명하는 중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공룡은 눈 위 뿔이 짧다는 독특한 특징 덕분에 ‘헬보이’라는 그럴듯한 별명도 얻었다. 헬보이는 만화와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얼굴에 뭉툭한 2개의 뿔을 갖고 있다. 사진=CBC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삶의 지혜 깃든 다리 1000년의 물살 버티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삶의 지혜 깃든 다리 1000년의 물살 버티다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 과학기술도 건축 원리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다리가 있다. 언뜻 보면 대충 돌을 쌓아 만든 것 같지만 거센 물살을 1000년 이상 버텨 내며 지금도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다. 현대 과학의 어떤 교량 구조물이 1000년을 버틸 수 있을까.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 세금천에 축조된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이지만 역학적이고 물에 대한 내구성까지 고려된 교량 건축의 백미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농다리 전체 길이는 93.6m, 폭은 3.6m, 교각은 1.2m다. 교각과 교각 사이는 0.8m 정도다. 상판으로는 폭이 채 1m도 안 되는 평평한 돌을 한 개씩 올려 사람이 건널 수 있게 했다. 교각은 총 28개다. 편마암의 일종인 붉은색 돌이 사용됐는데 모양이 제각각이다. 다듬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돌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크기가 다른 돌을 적절히 배합해 서로 맞물리게 했다. 멀리서 보면 돌무더기 같아 보인다. 석회석 등을 바르지 않고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기가 이를 데 없다. 장마가 져도 유실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 이는 농다리가 엉성해 보여도 매우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선조들은 거센 물살의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교각을 일직선으로 배치하고 않고 유선형으로 세우는 등 물이 교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앞에서 보면 다리가 언뜻 일직선 같지만 높은 곳에서 보면 다리가 지네처럼 구부러져 있다. 또한 교각 역할을 하는 기둥들이 타원형이라 소용돌이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농다리’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이 가운데 농다리의 특수한 견고함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전해지는 전설이 가장 설득력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함영미(55) 진천군 문화관광해설사회 지회장은 “농다리의 ‘농’(籠) 자가 대바구니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날실과 씨실이 결합해 튼튼한 대바구니를 이루는 원리를 이용해 다리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농다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지회장은 “28개의 교각이 하늘의 별자리 28수를 응용했다고 해 하늘다리, 장마 때면 물을 거스르지 않고 다리 위로 넘쳐흐르게 만들었다고 해 수월교라고도 부른다”고 말했다. 풍수지리학자들은 농다리와 세금천에 ‘혈’(穴)이 숨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혈이 기운을 좋게 하고 돌들을 서로 끌어당겨 견고하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농다리를 언제, 누가 만들었지는 확실하지 않다. 까마득한 옛날에 축조돼서인지 고서와 전설을 통해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농다리가 처음 등장하는 책은 1900년대 초 발간된 인문지리서인 조선환여승람이다. 이 책에는 “농다리는 세금천과 가리천이 합류하는 곳에 고려 초엽 시대 임연 장군이 음양을 배합해 붉은 돌로 축조했다. 수문을 28칸으로 축조하고 칸마다 1개의 돌로 이어 하나의 활이 뻗쳐 있는 것 같다. 노한 파도와 물결에도 하나의 돌도 달아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임 장군은 당시 지역에서 막강한 힘을 가졌던 호족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임 장군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세금천을 건너려는 여인을 위해 용마(龍馬)를 타고 부하들을 지휘하며 다리를 놓았다는 것이다. 당시 상산으로 불렸던 진천 지역에는 ‘상산 임씨’들이 많이 거주했었다. 이 전설이 사실일까. 농다리를 건너 초평저수지 쪽 용고개 방향으로 20m쯤 올라가면 큰 바위에 사람 발자국과 말발굽 모양의 홈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것을 임 장군과 용마의 발자국으로 부른다. 농다리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애정은 대단하다. 농다리가 굴티마을과 세금천 건너에 있던 죽정내마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조상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기 때문이다. 당시 굴티마을 주민들은 논과 밭이 죽정내마을에 위치해 있어 농다리가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마을 주민들은 죽어서도 상여를 타고 농다리를 건너 이웃 마을에 묻혔다고 전해진다. 농다리는 지역 축제로까지 승화됐다. 농다리를 지키기 위해 객지 생활을 청산하고 1998년 귀향한 임영은(53)씨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그는 자비 등 300만원을 들여 농다리향토문화축제를 시작했다. 이는 진천군이 해마다 5월에 개최하고 있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의 모태가 됐다. 임씨는 현재 농다리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농다리보존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씨는 “농다리가 1976년 충북도문화재로 지정돼 군이 관리하기 이전에는 마을 주민들이 1년에 한두번씩 자발적으로 보수해 왔다”면서 “그런 노력들이 있었기에 농다리가 지켜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다리가 국가지정문화재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 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천군이 전담 부서를 만들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독특한 농다리를 보러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주말에만 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의 우수한 지역 자원 100선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다. 중부고속도로 진천IC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농다리 입구에 농다리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만들어져 있다. 주변에 초평호, 보탑사, 길상사, 진천 종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아 가족끼리 찾아가도 좋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新국토기행] 인천시

    [新국토기행] 인천시

    인천시는 지난달 송도국제도시에서 교육 분야 세계 최대 회의인 ‘세계교육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높였다. 이 포럼에는 각국 정상급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도시로서의 인천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국제사회가 실행해야 할 교육방향을 담은 선언문에 ‘인천’이란 도시 이름이 명기됨으로써 인천을 홍보하는 효과도 얻었다. 환송 만찬에서는 호박고구마 등 인천 향토음식이 등장했고, 건배주로는 강화섬쌀로 빚은 전통술이 제공됐다. 수도권의 변방으로 취급됐던 인천이 ‘동북아 허브’, ‘대한민국의 미래’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말이 과장된 수사로 들리지만은 않는다. 인천은 도시와 농어촌 기능이 복합됐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레저 요소를 갖춘 신도시들이 들어서 도시 자체가 볼거리다. ■볼거리 ●비즈니스 관광 거점 송도국제도시 바다를 매립해 만든 간척지 특징상 모두 평지다. 블록 위주 개발로 골목길이 없으며 공원, 도로 등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쾌적하고 넓게 조성돼 있다. 녹지율이 무려 40%에 달한다. 곳곳에 공원이 있어 ‘공원 천국’으로 불리지만 압권은 센트럴파크다. 이 공원은 국제업무단지와 주거단지 가운데 도시의 열섬현상을 막고 빗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최신 공법으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해수를 끌어와 만든 길이 1.8㎞, 최대 폭 110m에 이르는 인공수로에는 공원을 순환하는 수상택시가 운행된다. ‘산책공원’, ‘테라스정원’, ‘초지원’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돼 회색빌딩이 밀집된 도시 분위기를 녹색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쇼핑·먹거리타운인 커넬워크는 이국적 분위기를 맛보려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아 평일에도 북적인다. 송도국제도시는 숙박이 문제로 대두됐으나 쉐라톤, 홀리데이인, 오크우드프리미어 등 6개의 호텔이 들어서면서 해결됐다. 송도는 마이스(MiCE)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 등 비즈니스관광을 통틀어 일컫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마이스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지역 주민까지 찾는 쉼터, 인천대공원 인천시에서 가장 큰 공원인 인천대공원(293만㎡)은 규모의 방대함과 입지 때문에 경기 부천, 시흥 주민들도 즐겨 찾는다. 관모산(162m) 자락에 걸쳐 있으며 주위가 개발제한구역이라 도심 속에서 농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92과 332종 6550포기의 식물을 보유한 식물원, 1만 300그루의 다양한 장미가 심어진 장미원, 58종 231마리가 있는 어린이동물원, 23만㎡의 수목원, 환경미래관, 궁도장, 조각원, 야외음악당, 산림욕장, 사계절썰매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군부대로 통하는 도로 건너편에 소래산이 있어 등산을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적한 도로의 갓길은 조깅,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포장돼 있다. 인천대공원과 소래산 사이에는 농사체험장도 곳곳에 있어 일대는 종합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때묻지 않은 섬마을 삼형제 신도·시도·모도 섬이 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신도·시도·모도는 이런 인식을 허문다. 육지화된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면 10분 거리다. 따라서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는 배 시간만 맞추면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다. 영종도에 개발 붐이 거세게 일 때에도 무풍지대였던 곳으로, 여전히 갯벌 위로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한가한 섬마을이다. 일단 신도로 가면 시도, 모도는 연도교로 이어지기에 하나의 섬으로 봐도 무방하다.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그게 오히려 매력이다. 섬과 섬을 편하게 오가며 때묻지 않은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30㎞가량 굽이돌며 해변과 야산을 넘나드는 쪽길을 따라 3개 섬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롭게 단장한 원조 볼거리 월미도 ‘문화의 거리’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사람들이 경인전철을 타고 인천에 오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월미도였다. 하지만 수도권에 다양한 볼거리가 생겨나면서 월미도는 한물간 곳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다. 이러한 평가를 견인하는 것은 월미도에 만들어진 문화의 거리다. 인천시는 횟집과 포장마차만 즐비하던 이곳의 가게들을 정비하고 길이 770m, 폭 20m, 면적 1만 5400㎡의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음악, 무용, 마당극, 행위예술, 풍물놀이, 작은영화제, 전통무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정기·부정기적으로 펼쳐짐으로써 명실상부한 문화의 거리로 정착됐다. 공연 참가자 가운데 전문 예술인 외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아마추어 동호인들도 많다. 공연과 관련 없이 시민들이 이곳에 와 트럼펫을 불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화의 거리 옆에 늘어선 횟집과 카페들은 ‘식후경’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100년 넘은 화교역사의 근원지 인천차이나타운 인천역 건너편에 자리잡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이나타운으로 화교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청나라는 한국을 돕는다는 핑계로 3000여명의 군대를 파견했다. 이때 군인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40여명의 중국 상인이 함께 들어왔는데 이들이 한국 화교의 시초다. 화교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세 자루의 칼이었다고 한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육도(肉刀), 양복점에서 쓰는 전도(剪刀), 이발소 면도칼인 체도(剃刀)를 가리킨다. 화교들이 주로 이들 업종에 종사하면서 부를 축적했음을 상징한다. 인천차이나타운에는 중국 음식과 토산품, 의상, 제과 등을 파는 상점들이 혼재해 있다. ‘외식의 왕’ 짜장면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중국 요릿집인 ‘공화춘’은 1912년쯤 인천항에서 막일을 하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출신 노동자인 쿠리(苦力)들이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빈 짜장면을 개발했다. 수타 짜장면은 종업원들이 손수레로 바닷가로 가져갔는데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공화춘의 성공에 힘입어 화교들이 중화루·동홍루 등을 줄줄이 열면서 인천은 청요리의 본산이 됐다. 지금도 26곳의 중국음식점이 저마다 특색을 자랑하며 영업 중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먹거리 ●연락골 ‘추어마을’…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어요 인천 남동구 운연동 연락골은 주로 논농사를 짓는 평범한 농촌이었다. 그런데 논에 미꾸라지가 많이 잡히면서 마을 주민들이 추어탕을 즐겨 만들어 먹었다. 인근 주민들에게도 이곳 추어탕 맛이 알려졌다. 어느새 마을에 추어탕 전문 음식점이 하나둘 생기더니 지금은 아예 추어마을로 불릴 정도가 됐다. 이곳은 손님 취향에 맞게 추어탕을 주문할 수 있다. 대체로 남자들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은 추어탕을, 여성과 노인은 추어를 갈아서 끓인 추어탕을 선호한다. 추어탕에는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내와 흙내를 없애기 위해 산초, 들깨가루, 부추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따끈따끈한 돌솥밥이 함께 나온다. 반찬은 도라지무침, 열무무침, 고추장아찌 등 다른 곳에 비해 특이하고 다양하다. 추어탕을 먹고 나면 솥째 담긴 누룽지가 나온다. 미꾸라지 튀김도 먹을 만하다.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어마어마한 양 사리도 무한 리필 요즘 냉면 한 그릇 먹고 ‘배부르게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거의 없다. 냉면으로 배가 부르고 입맛을 챙기고 주머니 걱정도 덜어주는 곳이 ‘세숫대야 냉면’으로 불리는 동구 화평동 냉면골목이다. 이곳은 1980년대 초반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세숫대야처럼 큰 그릇은 아니었지만 가격이 쌌다. 냉면이 고급 음식처럼 여겨지던 시절에 가격으로 승부한 것이다. 라면 한 그릇이 300원 안팎이었는데 화평동 냉면은 500원이었다. 싼 냉면을 찾는 사람들 덕에 냉면집은 계속 생겨났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크기의 세숫대야 냉면이 등장한 것은 1990년대다. 한 끼 식사로는 왠지 부족한 듯 느껴지는 냉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숫대야’라는 다소 과장된 표현의 냉면이 선을 보였다.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정말 크다. 그래도 모자라 추가로 냉면사리를 원하면 무한정 공짜로 제공된다. ●동인천 ‘삼치거리’… 50년된 맛 막걸리와 세트판매 인기 이곳의 뿌리는 ‘인하의 집’이다. 생긴 지 50년이 됐다. 지금의 삼치거리 뒷골목에서 문을 열어 가정집 방에서 손님을 받았다. 손님이 많을 때는 마당에 식탁이 될 만한 것으로 상을 만들었다. 이름처럼 인하대 학생들이 단골이었다. 처음부터 삼치구이가 대세를 이룬 건 아니었다. 각종 생선구이를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삼치구이가 유독 인기를 끌었다. 삼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식점이 잇따라 생겨났고, 덩달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손님들은 원조만 고집하지 않고 각자 기호에 맞는 집을 찾아가 단골이 됐다. 삼치구이에는 막걸리가 제격이어서 이 거리의 세트 메뉴처럼 인식된다. 삼치는 굽는 방식에 따라, 삼치를 찍어 먹는 소스에 따라 맛이 다르다. 가게마다 서로 최고라고 자부한다. ●연안부두 ‘밴댕이회무침’… 제맛 느끼려면 7월 초까지는 맛봐야 연안부두 입구에 있는 3층짜리 해양센터에는 식당이 빼곡히 들어 서 있다. 다양한 해산물을 팔지만 밴댕이회무침이 주력이어서 ‘밴댕이건물’로 불린다. 온갖 양념에 버무린 밴댕이회무침은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밴댕이는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가 제철이다. 산란기에 접어들기 전 살이 바짝 올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최고조에 오를 때다. 밴댕이는 가을 생선인 전어와 유사하게 어부들이 바다에 발을 설치하여 잡는다. 밴댕이는 성질이 몹시 급해 그물에 걸리면 제 분을 못 이겨 금방 죽어버린다. 그래서 ‘밴댕이 소갈머리 같다’는 말이 나왔지만, 먹어볼수록 깊은 맛을 느끼게 된다. 등에 은빛이 나고 윤기가 흐르는 밴댕이를 최상품으로 치는데 살이 연해 회무침으로 먹기 좋다. 회무침을 밥에 비벼 회덮밥으로 먹기도 한다. ●용현동 ‘물텀벙이거리’… 아구의 또 다른 이름 인천에서는 아구를 ‘물텀벙이’라고 부른다. 예전에 인천의 어부들은 큰 머리에 배만 불룩하고 살이 없는 아구가 그물에 걸리면 재수가 없다고 해서 다시 물에 ‘텀벙’ 소리 나게 던져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도 하역 노동자들이 모이는 남구 용현동 포장마차에서는 인기가 있었다. 싼 데다 시원한 국물 맛이 소주 한 잔 마시기에 그만이었기 때문이다. 값싼 술국에 불과했던 물텀벙이는 1970년대부터 인천의 별미로 떠올랐다. 용현동에 아구탕·아구찜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식점이 늘어나면서 물텀벙이거리로 불리게 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냉해에 5배 강한 벼 유전자 기술 첫 개발

    냉해에 5배 강한 벼 유전자 기술 첫 개발

    냉해에 5배나 강하면서도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한 벼 생산 핵심 기술을 우리나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식물의 냉해 스트레스를 막을 수 있는 유전자원을 발견함에 따라 향후 냉해 예방을 통한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극지연구소 이형석 박사팀과 연세대 김우택 교수팀은 최근 5년간 남극의 춥고 척박한 땅에서 꽃을 피우는 볏과 식물 ‘남극좀새풀’을 연구했다. 남극좀새풀이 세포 손상 방지 효과가 높은 결빙 방지 단백질 유전자를 가진 것을 포착하고 저온 적응 핵심 유전자(DaCBF7)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논문명 ‘남극좀새풀 DaCBF7 유전자를 활용한 내냉성 벼 연구’)는 식물학 전문 학술지인 ‘플랜트 사이언스’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DaCBF7 유전자는 저온에서도 냉해를 입지 않도록 식물체에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 유전자다. 연구팀은 해당 유전자를 일반 벼에 도입해 심각한 냉해를 미칠 수 있는 온도인 4도에서 8일간 배양하는 내냉성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저온에서 생존 능력이 현저히 향상되는 등 냉해에 5배나 강한 것을 확인했다. 일반 벼는 11%만 살아남았지만 형질전환 벼는 평균 54%, 최고 79%의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일반 벼의 생육조건인 28도에서도 생장 속도에 전혀 차이가 없었다. 그동안 겨울철 추위에 강한 밀과 보리의 유전자를 작물에 도입한 사례가 있었지만 유전자 도입 이후 성장이 느려지거나 개체가 작아지고 꽃이 피는 시기가 늦어지는 등 작물 생산성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형석 박사는 “극지식물의 유전자원을 활용해 냉해 피해를 입기 쉬운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적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메르스 예방법 “기본적인 예방 수칙은 이렇습니다”

    메르스 예방법 “기본적인 예방 수칙은 이렇습니다”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기본적인 예방 수칙은 이렇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2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아직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은 아닌 만큼 크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방역대책을 믿고 따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3차 감염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던 약속이 이미 물거품이 됐고, 허술한 방역망 탓으로 사망자가 얼마나 추가로 나올지 모를 일이어서 국민의 공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메르스 확진환자 25명 모두가 병원 내부에서 2차 또는 3차 감염이 이뤄졌다는 사실은 전문가들조차 당황하게 하는 대목이다. 아직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이는 제한된 상황에서의 병원 내 공기감염이나 바이러스 변이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부적절한 위생관리 등도 병원 내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나온다. 하지만, 반대로 중동지역 메르스 환자들도 모두 지역사회 감염이 아닌 병원 내 감염인 만큼 대책은 마련하되,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권고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논란의 핵심이다. 첫 환자가 입원한 후 병원 내에서 20여명에 달하는 2차감염이 생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바로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이다. 하지만, 1149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이중 37.5%(431명)가 사망한 중동에서조차 공기 감염은 아직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다만, 논란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이후로 여전히 진행형이다. 사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말 전파가 정설로 굳어지긴 했었지만, 배수구나 밀폐된 순환시스템, 비행기 등의 특정 조건에서 공기 중 전파가 된다는 논문이 나오는 등 반대되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병원 내 바이러스 사멸장치를 개발 중인 고신대의대 외과 이상호 교수는 “환자가 입원 중인 병실 내부를 기계를 통해 보면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하물며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더 많이 떠다닌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이제는 병원 내 바이러스의 공기 감염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메르스의 2차감염 과정에서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공기 중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의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은 환자가 접촉했던 물건에 의한 바이러스의 이동이나 공기로 인한 전파, 두가지 가능성밖에 없다”면서 “비행기 내부나 호흡기 치료용으로 쓰는 네블라이져, 기관지내시경 등을 통한 바이러스의 공기감염 가능성이 논문으로 발표된 만큼 역학조사 때 제한된 조건에서의 공기감염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호 교수는 “현 단계에서 바이러스의 병원 내 2차 감염을 막고, 만성질환자를 보호하려면 병실에서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요클리닉에서는 진료실이 아닌 공간에서 진료 가운을 입고 다니는 의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의사들이 진료실 밖에서 의사 가운을 입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게 2차 감염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내 사정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주요 2차 감염원이 될 수 있는 가운은 물론 청진기 등의 진료장비를 옷 속에 꼽거나 목에 건 채 병원 내부는 물론 외부를 활보하는 의료진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심지어는 중환자실에서 쓰던 수술복과 슬리퍼 등을 그대로 신은 채 다른 의료진 또는 환자와 접촉하기도 한다. 김성한 교수는 “환자의 비말 감염은 2m 이내의 밀접 접촉에서 이뤄지는데 환자가 접촉했던 주기사나 청진기 등에 바이러스가 닿았고, 이게 병실 밖을 벗어난다면 2차 감염 가능성은 더 커진다”면서 “더욱이 증상 발현 후 1주일이 지나 환자가 내뿜는 바이러스량이 최대치에 도달했다고 가정한다면 이런 위험성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 내 보호자나 면회객들은 의료진보다 바이러스 전파에 취약한데도 위생관념은 더 소홀하다. 감염에 취약한 중환자실 보호자를 시도때도없이 면회하기 일쑤인 것은 물론 병원에 와서도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다반수다. 심지어는 본인이 바이러스 질환에 걸렸는데도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중증의 환자를 면회하거나, 외부를 활보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중국 출장을 강행한 K씨가 대표적인 경우다. 하지만, 이런 잘못된 위생관념이 질병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의 상태를 더 위중하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중환자의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환자의 3분의 1 정도가 추가적인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렴을 앓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환자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병원 감염인 경우도 상당수였다. 전문가들은 아직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이제부터라도 기본적인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고, 유언비어 등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한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만약 의료기관에서 확산된 것처럼 지역사회에서도 확산돼 한 환자가 10명에게 전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지금까지 약 1000명의 지역사회 환자가 생겨야 한다”면서 “메르스가 기존 바이러스와 같다고 본다면 현재로서는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환자가 폐렴에 걸린 상태에서는 기침이나 가래뽑기, 내시경검사 등의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하는 일이 잦다”면서 “사스나 인플루엔자, 에볼라 등의 경우에서 이미 의료진 내 감염 확산이 잘 알려져 있어 메르스가 새로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하지 말 것 ▲ 병원 등지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할 것 ▲ 외출 후에는 손을 꼭 씻을 것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세계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장)는 “메르스 이전에도 기저질환자들에게 바이러스성 폐렴은 매우 흔했고, 이는 이미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면서 “메르스가 확산일로에 있는 현상은 직시해야겠지만, 우선은 공포심을 갖기보다 개인 위생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하는 게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이윤 유승준, “고집스러운 한국… 우리는 가지고 놀기 좋은 것들” 일침하더니 결국..

    제이윤 유승준, “고집스러운 한국… 우리는 가지고 놀기 좋은 것들” 일침하더니 결국..

    ’제이윤 유승준’ 그룹 엠씨더맥스 출신 제이윤(윤재웅)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제이윤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 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 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 시켜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접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난 대체 뭐라고 이 짓거리 한 것일까? 이렇게 모욕할거라면 당연한건 무엇이며 이 나라에서도 잔머리 굴려가면서까지 쉽게 사는 넌 뭐고 그런 널 키운 네 부모는 왜 정치를 하고 있니? 이해를 시켜 줘”라는 글을 남겼다. 또 제이윤은 “왜냐하면 너희들은 강자. 우리는 약자. 즉 뭔 일만 생기면 우리란 건 가지고 놀기 좋은 것 들. 이상 무”라고 덧붙였다. 이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사태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논란이 일자, 29일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저의 말들로 인해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 핑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인기를 끌며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이윤 유승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방송사고, “아씨 XX XX” 욕설논란에 제작사 해명보니 “스태프들 대화가..” 욕설 누가?

    유승준 방송사고, “아씨 XX XX” 욕설논란에 제작사 해명보니 “스태프들 대화가..” 욕설 누가?

    유승준 방송사고, 마이크 켜진지 모르고 욕설 “아 이 XX” 눈물 오열은 거짓? ‘충격’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가수 유승준의 두 번째 심경 고백 방송에서 욕설이 들리는 사고가 났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유승준은 화상통화로 영상에 등장했다. “한국 땅을 밟으면 어떤 기분 일 것 같냐?”라는 질문에 유승준은 “아직 상상 안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유승준은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군대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고 묻자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고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꺼졌자나, 마이크 안꺼졌네”라며 오디오가 꺼진다. 욕설은 유승준이 직접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논란이 일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드리겠다”며 해명했다. 이후 영상을 확인한 신현원프로덕션은 ‘유승준 방송사고’에 대해 “방송 끝난 후 (욕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사진=영상캡처(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이윤 유승준, “외국인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 무슨 뜻? 해명 보니

    제이윤 유승준, “외국인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 무슨 뜻? 해명 보니

    제이윤 유승준, “외국인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 무슨 뜻? 해명 보니 ’제이윤 유승준’ 그룹 엠씨더맥스 출신 제이윤(윤재웅)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제이윤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 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 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 시켜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접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난 대체 뭐라고 이 짓거리 한 것일까? 이렇게 모욕할거라면 당연한건 무엇이며 이 나라에서도 잔머리 굴려가면서까지 쉽게 사는 넌 뭐고 그런 널 키운 네 부모는 왜 정치를 하고 있니? 이해를 시켜 줘”라는 글을 남겼다. 또 제이윤은 “왜냐하면 너희들은 강자. 우리는 약자. 즉 뭔 일만 생기면 우리란 건 가지고 놀기 좋은 것 들. 이상 무”라고 덧붙였다. 이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사태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논란이 일자, 29일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저의 말들로 인해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 핑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인기를 끌며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그러나 병무청은 “그는 귀화 자격이 없다.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적이 없는 외국인이 오는 게 귀화지, 무슨 귀화를 운운하냐”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사진 = 서울신문DB (제이윤 유승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엠씨더맥스 제이윤, 유승준 관련 발언 “고집스러운 한국” 대체 왜?

    엠씨더맥스 제이윤, 유승준 관련 발언 “고집스러운 한국” 대체 왜?

    28일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외국인을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이윤은 “왜냐하면 너희들은 강자. 우리는 약자. 즉 뭔일만 생기면 우리란 건 가지고 놀기 좋은 것들. 이상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논란이 일자, 29일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저의 말들로 인해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 핑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후 들리는 목소리 “아씨 XX XX” 욕설논란에 제작사 해명보니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후 들리는 목소리 “아씨 XX XX” 욕설논란에 제작사 해명보니

    가수 유승준의 두 번째 심경 고백 방송에서 욕설이 들리는 사고가 났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유승준은 화상통화로 영상에 등장했다. “한국 땅을 밟으면 어떤 기분 일 것 같냐?”라는 질문에 유승준은 “아직 상상 안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유승준은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군대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고 묻자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고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논란이 일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드리겠다”며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후 카메라 꺼지자 들리는 욕설 “XX 새끼들” 대체 왜? 해명보니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후 카메라 꺼지자 들리는 욕설 “XX 새끼들” 대체 왜? 해명보니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후 카메라 꺼지자 들리는 욕설 “XX 새끼들” 대체 왜? 해명보니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유승준 2차 심경 고백 방송에서 욕설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문제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화상통화로 영상에 등장한 유승준은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군대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는 질문에 유승준은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하지만 카메라가 꺼진 후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화면은 꺼졌으나 마이크가 꺼지지 않아 욕설이 섞인 음성이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영상에서는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목소리가 들렸고,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이후 마이크가 켜져있는 것을 확인한 누군가가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꺼졌자나, 마이크 안꺼졌네”라며 오디오가 꺼진다. 욕설은 유승준이 직접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논란이 일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영상캡처(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방송사고, 욕설 방송에 제작사 해명보니 “스태프들 대화가 전달됐다”

    유승준 방송사고, 욕설 방송에 제작사 해명보니 “스태프들 대화가 전달됐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문제는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고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논란이 일자 신현원프로덕션은 ‘유승준 방송사고’에 대해 “방송 끝난 후 (욕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했는데.. 대체 무슨 일?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했는데.. 대체 무슨 일?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문제는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노출된 것. 영상에서는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고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논란이 일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드리겠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방송사고, 욕설 논란에 신현원프로덕션 입장은?

    유승준 방송사고, 욕설 논란에 신현원프로덕션 입장은?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문제는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고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꺼졌자나, 마이크 안꺼졌네”라며 오디오가 꺼진다. 욕설은 유승준이 직접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논란이 일자 신현원프로덕션은 ‘유승준 방송사고’에 대해 “방송 끝난 후 (욕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이윤 유승준, “고집스럽고 추잡한 한국..우리는 가지고 놀기 좋아” 무슨 뜻? 결국 사과

    제이윤 유승준, “고집스럽고 추잡한 한국..우리는 가지고 놀기 좋아” 무슨 뜻? 결국 사과

    제이윤 유승준, “고집스럽고 추잡한 한국..우리는 가지고 놀기 좋아” 무슨 뜻? 결국 사과 제이윤 유승준, “고집스럽고 추잡한 한국..우리는 가지고 놀기 좋아” 사과보니.. ’제이윤 유승준’ 그룹 엠씨더맥스 출신 제이윤(윤재웅)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제이윤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 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 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 시켜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접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난 대체 뭐라고 이 짓거리 한 것일까? 이렇게 모욕할거라면 당연한건 무엇이며 이 나라에서도 잔머리 굴려가면서까지 쉽게 사는 넌 뭐고 그런 널 키운 네 부모는 왜 정치를 하고 있니? 이해를 시켜 줘”라는 글을 남겼다. 또 제이윤은 “왜냐하면 너희들은 강자. 우리는 약자. 즉 뭔 일만 생기면 우리란 건 가지고 놀기 좋은 것 들. 이상 무”라고 덧붙였다. 이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사태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논란이 일자, 29일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저의 말들로 인해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 핑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최근 유승준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눈물의 사과와 함께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해왔다. 유승준은 이제라고 군대에 입대해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무청은 “그는 귀화 자격이 없다.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적이 없는 외국인이 오는 게 귀화지, 무슨 귀화를 운운하냐”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사진 = 서울신문DB (제이윤 유승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농민 품삯 고민 줄여준 ‘농기계 에디슨’

    농민 품삯 고민 줄여준 ‘농기계 에디슨’

    “농촌에 가면 노인과 부녀자만 많고 힘을 쓸 청년은 없어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소형 농기계를 개발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강태경(51) 농업연구사는 농진청에서 ‘농기계 에디슨’으로 통한다. 1992년 입사해 22년 동안 20여종의 농기계를 개발했다. 지난달에는 농업용 무인헬리콥터를 개발해 대통령 표창(과학기술진흥유공)도 받았다. 무인헬리콥터로 논에 볍씨와 농약을 뿌리는 기술이다. 전국에 230대가 보급돼 전체 논 면적의 20%가량에 무인헬리콥터로 농약을 뿌린다. 농민들은 김매기에 드는 비싼 품삯을 아낄 수 있다. 농약 사용량이 30%나 줄어서 농약 값 부담도 줄었다. 강 연구사는 “미국에서는 넓은 논에 경비행기로 볍씨와 농약을 뿌리지만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무인헬리콥터를 써야 한다”면서 “그동안 일본에서 무인헬리콥터를 수입했는데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해 더 싼 값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 옥천이 고향인 강 연구사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었다. 힘든 논·밭일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가졌고 학업으로 이어져 농업기계공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농민 입장에서 농사를 편하게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보니 개발한 기계 중 50% 이상은 대량 생산돼 실제 농사에 쓰이고 있다. 2010년 개발한 ‘밭작물 중경제초기’는 밭 이랑 사이의 잡초를 뽑고 흙을 갈아주는 기계로 사람이 일할 때보다 10배나 빨리 제초 작업을 끝낼 수 있다. 2011년 농가에 보급한 ‘양파 정식기’를 쓰면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했던 양파 심기와 수확을 기계로 간단히 끝낼 수 있다. 사람이 밭 10a에 양파를 심으려면 50시간이 들지만 이 기계를 쓰면 5시간 안에 마친다. 강 연구사는 “논농사는 95% 이상이 기계화됐지만 밭농사는 기계화율이 55%에 불과하다”면서 “밭작물마다 특성에 맞게 씨를 뿌리고, 모종을 옮겨 심는 농기계를 만들어서 밭농사 기계화율을 논농사만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리 태양계와 닮은 ‘아기 행성계’ 발견

    우리 태양계와 닮은 ‘아기 행성계’ 발견

    우리 태양계와 비슷하게 닮은 행성계(行星系)가 발견됐다. 특히 이 행성계는 아직 '아기 나이'에 불과해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칠레에 있는 제미니남부천문대에서 포착한 우리 태양 질량보다 약간 큰 별 'HD 115600'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켄타우루스자리에 위치한 이 별은 나이가 불과 1500만 년 정도에 불과하다. 우리의 태양 나이가 47억 년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수준. 이처럼 어린 별이 연구 가치가 높은 것은 우리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그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망원경에 포착된 별 HD 115600 주위에는 디스크 형태의 우주 먼지가 형성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길고 긴 시간이 지나면 이 속에서 지구같은 암석형 행성이나 목성같은 가스형 행성이 생성돼 장차 태양계 같은 행성계가 될 수도 있다. 연구에 참여한 하와이 스바루천문대 테인 커리 박사는 "디스크 자체가 약 55억~82억 km에 걸쳐 뻗어있다" 면서 "우리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 모습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카이퍼 벨트(Kuiper Belt)는 해왕성 바깥 쪽에서 태양 주위를 도는 소행성, 운석 등 천체들의 집합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카이퍼 벨트의 천체들이 태양계 탄생 초기 행성이 만들어지고 남은 '찌꺼기'로 추측하고 있다. 논문의 공동저자 케임브리지 천문학 연구소 니쿠 마두수단 박사는 "별을 중심으로 행성이 태어나는 초기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라면서 "우주 먼지 속에 둘러싸인 이 곳 안에 아직 관측되지 않은 거대 행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우주에 태양계 같은 행성계가 그리 희귀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상] 유승준 욕설 방송사고 ‘논란’

    [영상] 유승준 욕설 방송사고 ‘논란’

    가수 유승준의 두 번째 심경 고백 방송에서 욕설이 들리는 사고가 났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유승준은 화상통화로 영상에 등장했다. “한국 땅을 밟으면 어떤 기분일 것 같냐?”라는 질문에 유승준은 “아직 상상 안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유승준은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군대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고 묻자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발생했다.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고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꺼졌자나, 마이크 안꺼졌네”라며 오디오가 꺼진다. 욕설은 유승준이 직접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논란이 일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드리겠다”며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아프리카TV, 신현원프로덕션, A MILA(유튜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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