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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집 꾸미기 나 혼자 할까 통째로 살까

    내집 꾸미기 나 혼자 할까 통째로 살까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전은영(가명·35)씨는 지난 8월 20년 된 82.5㎡의 아파트를 샀다. 도배 공사로 집안은 깨끗해졌지만 20년 넘게 사용한 욕실은 청소만으로는 두 자녀와 함께 쓰기엔 무리가 많았다. 전씨는 욕실 리모델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찾아가 패키지로 구성된 욕실 시공 상품을 사기로 했다. 3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3일간의 시공을 거쳐 새로워진 욕실에 전씨는 새 아파트에 들어온 기분으로 지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셀프 바람’ 타고 인테리어 시장 급성장 2014년 12월 18일 경기 광명에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면서 국내 가구업계는 우려에 휩싸였다. 물량과 싼 가격을 앞세운 이케아가 국내 가구시장을 점령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걱정은 기우였다.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조 71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엔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케아의 국내 진출과 함께 국내 전체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이 커진 덕이다. 그 배경에는 ‘셀프 인테리어’와 ‘온라인 집들이’ 등으로 대표되는 집안 꾸미기 열풍이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8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20년에는 42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스스로 필요한 물품을 사다가 직접 설치하고 시공하는 ‘셀프 인테리어’에서부터 홈쇼핑이나 쇼룸을 방문해 ‘원스톱’으로 리모델링을 마치는 방법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오래된 집은 많고, 고칠 곳은 더 많다”는 소비자들과 이를 겨냥한 업체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지금 전성기를 맞고 있다. 셀프인테리어는 2~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셀프인테리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집을 꾸민 사진을 올려놓고 집안 소품은 어디에서 샀는지, 시공은 어떤 업체를 통해 했는지 등 인테리어 과정도 함께 올리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인식이 번져나간 덕분이다. SNS를 통해 자신의 집을 알리는 ‘온라인 집들이’, 사진을 공유하는 SNS ‘인스타그램’과 ‘방’의 합성어 ‘방스타그램’ 등의 신조어도 생겨났다. 셀프인테리어의 재미는 내가 원하는 소품들을 사용해 인테리어를 하나씩 바꿔가는 데 있다. 때문에 1인 가구나 신혼부부들이 주로 관심이 많다.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올 상반기 발표한 ‘생애주기별 인테리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 1인 가구와 신혼부부의 인테리어 관련 SNS 데이터 3만 1000건을 분석한 결과 소품(7433건), 색상(6651건), 가격(6087건)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관련 단어가 많았다. 국내외 인테리어 소품업체들이 이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H&M과 자라는 2014년 말 H&M홈과 자라홈을 각각 열었다. 같은 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역시 셀프인테리어족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올랐다. 국내 대기업들도 시장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는 전국에 152개, 이랜드의 ‘모던하우스’는 14개 매장이 있다. ●상담에서 시공까지… 맞춤형 리모델링 최근에는 각 업체들이 체계적으로 집안 인테리어부터 리모델링까지 ‘원스톱’으로 상담에서 시공까지 해주는 복합 리모델링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기존 리모델링이 인테리어 업체에서 정해주는 대로 결정하거나 세부적인 사 안을 조율하기가 어려웠던 것에 비해 각자 원하는 스타일의 집안 분위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형 전시장 등을 통해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인테리어 시공 전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부엌·바닥재 등 분위기별 패키지 상품도 한샘은 인테리어 건자재를 패키지로 공급해 왔던 IK(인테리어 키친)서비스의 이름을 지난 8월 ‘한샘 리하우스’로 바꾸고 사업 중심 범위를 부엌 가구에서 집안 전체 인테리어로 확대했다. 한샘 리하우스가 제시하는 개념은 온라인 몰이나 전시장을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설정하고 시공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인천 남동구에 면적 752㎡의 한샘 리하우스 인천점을 열었다. 경기 부천·분당, 광주, 부산점에 이은 5번째 전시장이다. 한샘 리하우스는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부엌부터 욕실, 창호, 바닥재 등을 분위기 별로 모아서 나눈 ‘스타일 패키지’를 10종도 판매하고 있다. 신혼부부나 여성 1인가구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 ‘러블리 핑크’의 경우 밝은 회색과 흰색, 옅은 핑크 등이 중심이고 ‘마일드 블랙’ 스타일은 어두운 톤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식이다. 러블리핑크는 82.5㎡ 기준 3400만원대, 마일드블랙은 128.7㎡ 기준 5000만원대로 시공할 수 있다. 레미콘 사업으로 시작해 건자재 사업까지 하고 있는 유진기업은 지난달 인테리어 서비스 브랜드 ‘홈데이’를 론칭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홈데이는 각 인테리어 업체 브랜드를 총 망라해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의 주방가구부터 LG하우시스, 신한벽지 등 벽지, 한솔홈데코, 리즈디자인 등 바닥재까지 총 80여개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곳에서 둘러보고 고를 수 있다. 홈데이는 지난달 1일 양천구 신월동에 첫 번째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목동은 준공된 지 20~30년 된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은 지 10년 내외인 아파트는 이사 때 벽지나 장판 정도만 바꿨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에 맞춰 욕실, 싱크대, 붙박이장, 바닥 등을 통째로 바꾸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하나의 공간을 가변성 있게 멀티기능으로 활용하거나 자녀들의 공간을 별도로 꾸미는 등 고객들이 원하는 인테리어 방향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노후 아파트·주택 욕실 리모델링 열풍 전씨의 경우와 같이 전체 리모델링이 아닌 욕실만 부분적으로 새롭게 시공하는 욕실 리모델링 분야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위생도기 제조업체인 대림바스는 2010년 서울 서초구 논현동 본사에 430㎡ 규모의 전시장에 이어 2014년 중곡동 가구거리에도 430㎡ 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자체 제작하는 위생도기 및 수전 등을 직접 골라 시공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바스플랜’ 상품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는 지난달 롯데홈쇼핑에서 욕실리모델링 세트 방송 한 시간 만에 업계 최대 기록인 1670여 상담전화(50억원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에서 리모델링이 가장 필요한 곳이 욕실인 만큼 욕실을 특화한 리모델링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면세점 강남대전 개막… 12월 PT가 당락 가를 듯

    면세점 강남대전 개막… 12월 PT가 당락 가를 듯

    롯데, 월드타워점에 유치 배수진 SK “워커힐 면세점 2.5배 확장” 한화·두산 포기… 기존 사업 주력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3장을 놓고 ‘강남대전’이 시작됐다. 롯데,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가 후보지로 강남을 골랐다. SK네트웍스는 기존 면세점 부지였던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후보지로 내놨다. 면세점 대표들은 입찰 마감일인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 세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화갤러리아63과 두산(두타면세점)은 참여를 포기했다. 기존 면세점의 안정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입찰에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와 SK네트웍스의 복귀 여부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입찰 서류 제출에 앞서 노사가 함께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올라 특허 획득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롯데로서는 올해 말 완공될 월드타워의 성공을 위해 면세점 유치가 절실하다. 롯데 측은 지난 6월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직원들의 순환 근무, 월드타워점 내 인터넷면세점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문근숙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은 “이번에도 특허를 받지 못하면 진짜 실직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불안과 근심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대규모 투자안을 내놨다. 12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춘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2년 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앞으로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하고 워커힐 면세점 공간은 기존 공간보다 2.5배 넓은 1만 8224㎡(총면적 기준)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했던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면세 사업을 시작한 신세계DF는 센트럴시티를 각각 후보지로 내놨다. 현대산업개발과 신라면세점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의 후보지는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의 맞대결 양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입지가 몰려 있어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관세청은 서류·현장실사 및 특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사업권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청사들이 특허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내용을 설명한 직후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직전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이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중소·중견기업 몫의 면세점 입찰에는 서울에서 5개, 부산 3개, 강원 1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테라스 영업법 개정안 발의

     테라스 영업을 합법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나왔다. 국토교통위원회 김현아 의원(새누리당)은 가로 활성화 및 전면공간의 조화로운 이용을 위해 옥외 영업의 근거를 마련하는 건축법 및 도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옥외 테라스 및 매대 영업에 대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초 지자체장이 옥외영업을 위한 옥외시설기준을 조례로 고시해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지역이 있었지만, 건축법 및 도로법에서는 대지내 공지나 도로를 상업 목적으로 점용하는 것을 원칙상 불허하고 있어서 법령이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건축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대지안의 공지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의 종류 및 기준 관련 근거 규정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또 건축물에 임시 판매대, 테라스 등 상업적 목적의 시설을 신설·개축·변경 또는 제거하거나 그 밖의 사유로 도로를 점용하려면 도로관리청 하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도로법 일부 개정안도 동시 발의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7개 상업화지역 가로변 건축물대장 433건을 조사한 결과 33.95%인 147개동이 테라스 영업을 하는 건축법 위반 건축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로 유명한 압구정로12길의 경우 45%, 논현동 학동로2길은 50%가 위반건축물 전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공공의 통행이나 미관 등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 조건에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며 “옥외 테라스 영업을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는 체계적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지자체에서 이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권한을 위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경련 “미르·K스포츠 재단 해산후 통합재단 설립”…이유는 ‘비효율성’

    전경련 “미르·K스포츠 재단 해산후 통합재단 설립”…이유는 ‘비효율성’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일 두 재단의 ‘비효율성’을 이유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를 10월 중 해산하고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신규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르·K스포츠 재단은 청와대와 대통령 ‘비선실세’가 재단 설립과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다. 전경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경영효율성 제고, 책임성 확보, 사업역량 제고, 투명성 강화라는 4가지 기본취지 아래 문화체육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0월 중 기존 재단의 해산과 함께 새로운 재단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최근 두 재단의 운영 상황을 자체 진단한 결과 두 재단의 문화·체육 사업 간에 공통 부분이 많고 조직구조, 경상비용 등의 측면에서 분리운영에 따른 각종 비효율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존 재단을 해산하고 문화, 체육을 아우르는 750억 규모의 새로운 통합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750억원은 기존의 두 재단의 잔여 재산을 합친다는 것으로 신규 모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재단 설립의 구체적인 방안과 관련, 전경련은 통합 재단에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책임성을 확보하고, 기존에 강남구 논현동에 있던 사무실을 여의도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이사 선임 등 인선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단체들로부터 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선임하는 ‘이사 추천 시스템’을 갖추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전문성을 강화하고 매년 상·하반기에 회계법인을 통한 경영감사를 해 그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회계투명성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신속한 통합작업을 통해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하겠다”며 “경제계는 그동안 여수세계박람회, 한일월드컵,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재단 설립도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태규 하시시박, 손 꼭 잡고 부부애 과시 ‘커플룩의 정석’

    봉태규 하시시박, 손 꼭 잡고 부부애 과시 ‘커플룩의 정석’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배우 봉태규, 사진작가 하시시박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매장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는 이날 니트와 베이직 팬츠를 매치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커플룩을 입었다. 애정을 과시하듯 손을 꼭 잡고 있어 부러움을 샀다. 한편 봉태규 하시시박은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린 후 12월 1일 득남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GS건설, 은퇴층 겨냥 실버사업 대림그룹은 강남에 호텔 문열어 호반·우미, 직접 상가 운영 나서 국내 건설사들이 앞다퉈 새 사업에 손을 대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줄고 국내 주택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다. GS건설은 은퇴 연령층을 타깃으로 ‘실버사업’에 뛰어든다. 다음달 경기 용인 기흥구에 주거와 함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 ‘스프링카운티 자이’ 공사를 시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종합병원과 손잡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당과 피트니스센터를 통해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건강보조식품·화장품 제조 추진 중견업체인 서희건설은 지난해 10월 ‘로그인’이라는 편의점을 인수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희건설은 이전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운영해 왔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초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제조 및 수출입,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은 상가 운영을 직접 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에 ‘아브뉴프랑’ 상가 운영으로 임대 수익과 판매 수수료를 벌어들이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판교는 공실률이 3%, 광교는 5% 정도”라면서 “건설·분양 수익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레이크 꼬모’ 점포를 일반분양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65%는 직영으로, 나머지 35%는 분양 후 이를 자회사가 임대해 운영하는 ‘마스터 리스’ 방식이다. 대림그룹은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을 열었다. 대림 관계자는 “2014년 자체 브랜드 글래드를 출범시킨 이후 세 번째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라면서 “2018년까지 마포와 대치동에서 추가로 호텔을 운영해 운영 객실 수를 3000개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 합병도 검토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은 건설산업 전망이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이다. A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목표치의 절반만 넘겨도 성공이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지금은 분양시장이 활황이지만 언제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실제 해외건설 수주 물량이 줄면서 포스코건설은 자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우건설도 지난달 박창민 사장이 취임하면서 발전·플랜트 부문을 합병하고 수주가 부진한 해외 쪽 인력을 축소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도 변화의 큰 줄기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행사가 되는 것”이라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불황을 버틸 수 있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림그룹 강남 논현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 오픈

    대림그룹 강남 논현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 오픈

     대림그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사진)을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대림그룹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서브 브랜드로 글래드 여의도·메종 글래드 제주에 이은 세 번째 글래드 호텔이다. 강남구 봉은사로 223에 위치한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지하 3층~지상 20층 210객실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각종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으며 4층 로비를 시작으로 19층까지 객실로 구성돼있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객실을 꾸몄다. 총 7개 타입의 객실은 실용적이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콘셉트다. 모든 객실에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공된다. 또 빈백 소파·무빙테이블을 활용해 고객 스스로 휴식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객실 중에는 다양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하우스와 풀스위트룸도 있다. 54㎡ 규모인 글래드 하우스(10객실)는 침실과 거실을 구분해 프라이빗 파티가 가능하다. 81㎡ 규모인 풀스위트룸(Pool suite room)에는 대형 라운드 테이블과 벽난로,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갖춰진다. 더불어 실내 풀장이 마련돼 고급 펜션이나 풀빌라에서 가능했던 풀파티를 강남 도심 한가운데서도 즐길 수 있다.  라운지바와 클럽도 들어온다. 최근 청담동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라운지바인 디브릿지가 3층에 꾸며진다. 디브릿지 컬러살롱에서는 샴페인·칵테일·와인 등 다양한 음료·음식과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대림그룹은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를 2014년 여의도에서 선보인 이후 호텔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사업기획과 개발·시공을 대림산업이 주관한다. 현재 3곳의 글래드 호텔을 비롯해 제주 우주항공호텔·메이힐스 리조트 등 8개 호텔과 콘도 등 총 2400객실을 운영 중이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2017년에는 서울 마포, 2018년에는 서울 대치동에 새로운 글래드 호텔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3000객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THE K2’ 윤아-지창욱, 비주얼 커플의 탄생

    ‘THE K2’ 윤아-지창욱, 비주얼 커플의 탄생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윤아(왼쪽)와 배우 지창욱이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THE K2’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했다. ‘THE K2’ 전쟁 용병 출신의 경호원과 유력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은둔 생활을 하는 대선 후보의 딸 사이의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설유통업계, 대세 이끄는 ‘판교맘’ 취향 파악이 관건

    판교맘은 판교신도시와 분당 지역에 걸쳐 거주하는 30~40대 기혼 여성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이들은 취학 자녀가 있어 육아에 관심이 많고 미용, 패션 등 트렌드에 민감하다. 판교에서 이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까지 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판교 ‘아브뉴프랑’은 판교맘의 성원에 힘입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개점 이후 1년동안 전국 백화점 1년차 최고 매출액인 7,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곳은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판교맘의 영향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5일 “판교맘들은 판교신도시의 부동산과 판교테크노밸리의 첨단 직업 등의 영향을 받아 기본적 경제력을 갖췄고 유행에 민감하다”며 “동판교 지역에 트렌디한 안테나 샵들이 들어서고 서판교지역이 한국판 비벌리힐스 고급주택가로 부상한 것도 이들의 영향력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부동산 업계도 반응하고 있다. 판교는 판교맘들이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 판교맘들은 강남에서 살다가 본인 및 남편 직장을 따라 옮겨온 주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삼평동 일대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지난 2005년 SK플래닛, 다음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넥슨, 네오위즈 등의 기업들이 이주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2,323만원으로 서울의 부촌으로 꼽히는 송파구(2,343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판교에서 가장 집값이 높은 백현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587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만 놓고 보면 서울 강남구의 신사동(2,495만원)이나 수서동(2,494만원), 논현동(2,507만원), 서초구의 방배동(2,312만원), 서초동(2,478만원) 아파트보다 비싼 셈이다. 서판교 지역에는 미국 건축가 마크맥이 설계한 ‘판교 월든힐스’뿐 아니라 럭셔리 전원일기 분위기의 ‘산운 아펠바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피데스개발은 올 10월 서판교 지역에 모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외관 특화 디자인 아파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텔은 3m 이상의 높은 천장고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는 독특한 외관을 내세우며 서판교 지역에 어우러져 판교맘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링보다 뜨겁다”…섹시 ‘라운드걸’ 화보촬영 현장

    “링보다 뜨겁다”…섹시 ‘라운드걸’ 화보촬영 현장

    최근 격투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링 위의 꽃’이라고 불리는 라운드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WKA ASIA 라운드걸’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WKA(World Kungfu Association)’는 중국의 쿵후격투기 단체다. 오는 10월 13일 한국과 14, 15일 중국에서 발대식을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의 연인’ 백현,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왜?

    ‘달의 연인’ 백현,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왜?

    ‘달의 연인’ 백현이 연기 도전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규태 감독, 조윤영 작가, 이준기, 이지은(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가 참석했다. 이날 백현은 “촬영이 끝나고 느낀 점이 있다면 배우 선배님들과 후배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모습들이 멋있었고, 항상 현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준비할 때 대본을 많이 봤고 제 캐릭터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이 저와 많이 닮았다. 저 백현과 흡사한 모습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 “사퇴할 생각 없다”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 “사퇴할 생각 없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대통령 소속의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이 현재로선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이 제기된 이 감찰관을 향해 청와대가 지난 19일 ‘국기 문란’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강도높게 비판했지만 이 감찰관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전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도 있느냐’는 중앙일보의 문자메시지 질문에 ‘아직까지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일(22일) 정상 출근하겠다. 그때 보자’는 메시지도 보내왔다.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다음 날(19일) 연가를 낸 그는 주말 내내(20~21일) 종적을 감췄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의 가족들은 “잠시 어딘가로 쉬러 갔다”고 했다. 그의 한 지인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서울 모처에서 향후 대응방안 등을 놓고 고민했다고 한다. 이 감찰관은 지난 18일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냈다. 이 감찰관은 지난달부터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세금 회피 및 재산 축소 의혹,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논란 등을 감찰해왔다. 같은 날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이 이 감찰관을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어 청와대는 지난 19일 이 감찰관을 겨냥해 “특정 신문에 감찰 내용을 알려준 것은 위법적이고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감찰관은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긋고, 검찰 조사를 받게 되더라도 감찰관 신분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 감찰관 측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에서도 종종 언론에 이미 나온 정도의 수사 내용과 전망은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녹취록을 보면 ‘피의사실 공표’ 수준은 아니고 공개된 내용에 대한 일반론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실은 우 수석 수사 의뢰 사건이 배당되는 대로 검찰에 추가 자료를 보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n스타그램]설리, 어깨 드러낸 ‘아찔’ 패션 “음료 마실땐 깜찍”

    [en스타그램]설리, 어깨 드러낸 ‘아찔’ 패션 “음료 마실땐 깜찍”

    배우 설리가 한여름에도 올블랙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리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설리는 한쪽 어깨를 드러낸 블랙 니트에 보랏빛이 감도는 벨벳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섹시미를 강조한 패션에 짧은 앞머리의 설리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료를 마시는 짧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설리는 음료를 들이키며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설리는 최근 영화 ‘리얼’(감독 이정섭) 촬영을 마쳤다. ‘리얼’은 지하세계에서 해결사로 이름을 날리던 한 남성에게 르포 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등이 출연한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 이건희 ‘성매매 의혹’ 성범죄 전담 부서에 배당…수사 착수

    검찰, 이건희 ‘성매매 의혹’ 성범죄 전담 부서에 배당…수사 착수

    검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과 관련된 3건의 고발사건을 성범죄 전담 부서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회장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을 모두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에 배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21일 밤 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동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젊은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장면과 성과 관련한 암시를 하는 남녀 간 대화 등이 등장한다. 뉴스타파는 이 영상이 2011∼2013년 새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22일 경기 안양시에 사는 시민 박모(57)씨는 이 회장을 성매매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25일에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 김인 삼성SDS 고문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여기에 27일 추가로 개인 명의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수사는 동영상에 나타난 행위가 단순한 출장 안마인지, 아니면 실제 유사한 성행위가 있었는지 등 성매매 의혹의 사실관계와 삼성그룹 차원의 ‘알선 또는 지원’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몰래 동영상 촬영을 사주한 일당이 삼성 측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내고자 공갈·협박을 했는지 등도 조사 대상이다. 또 동영상 자료가 보도하는 과정에서 왜곡됐을 가능성 등 적법성 여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동영상 사건’ 서울중앙지검에 이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갔다. 의혹에 그치지 않고 실체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지 이목이 쏠린다. 대검찰청은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고발 건들을 이 회장의 주거지 관할청인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다고 25일 밝혔다. 사건은 형사부나 여성아동범죄조사부로 배당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경기 안양에 사는 박모(57)씨는 이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에 제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에서도 이날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대책위는 “윤리경영과 도덕성을 강조한 이 회장의 비윤리적 행위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이 회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성매매 알선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되는 김인 삼성SDS 고문도 함께 고발했다. 아울러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자 영상을 몰래 촬영한 일당에 대해서도 조사를 요구했다. 검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할지, 경찰에 수사 지휘를 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다만 양 기관에서 같은 사안을 따로 수사할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을 제대로 보지도 못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배당 부서와 주임검사가 정해지면 해당 주임검사가 사건의 (경찰) 이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삼성 “이건희 회장 물의 당혹… 사생활이라 할 말 없다”

    삼성그룹은 22일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이 보도된 것과 관련,“이건희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당혹스럽다”면서 “이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회사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파는 전날(21일) 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1년 1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빌라와 삼성동 이 회장의 자택으로 보이는 집에서,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젊은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거나 성관계를 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삼성그룹 측은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와 향후 검찰이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미 발표한 공식 입장 외에 추가로 말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 동영상을 보도한 뉴스타파 측으로부터 수사협조를 받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능범죄수사대를 통해 뉴스타파 측과 접촉해 (동영상) 자료를 받을 수 있는지, 수사 과정에서 협조할 수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면서 “자료를 확보하면 그걸 확인하고서 내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의 내사 착수 결정 시점은 25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후 2년 2개월째 병석에 있다. 현재 심폐 기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한 상태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파문에 삼성 “사생활 문제···할말 없어”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파문에 삼성 “사생활 문제···할말 없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에 대해 삼성그룹이 “이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전날 오후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이 회장이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짤막한 공식 입장만을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이 회장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논현동 자택에서 젊은 여성 3~5명에게 성매매 대가로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주는 광경을 담은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한편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 탈세·뒷돈…성형외과 ‘비리’원장

    원장 영장·관계자 42명 입건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100억원가량을 탈세하고 5억원의 리베이트를 받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르다 적발됐다. 고소득 자영업자의 대규모 탈세가 또다시 드러나면서 ‘납세 사각지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논현동에 위치한 유명 성형외과 대표원장 신모(43)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의료법 위반·약사법 위반·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병원·제약회사 관계자 42명을 입건하고, 이 중 중국 환전상인 중국 동포 최모(34)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소득 자영업자 납세 단속 강화를”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진료 차트를 삭제하거나 이중장부를 만드는 수법으로 2011년부터 3년간 105억원가량의 세금을 포탈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병원 내부자의 진정을 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경찰에 병원의 조세포탈 내용을 고발했다. 신씨는 고객의 70%에 이르는 중국인 환자의 진료 차트를 삭제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누락했다. 특히 중국인 환자에게서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거나 중국 환전상 최씨를 통해 중국 카드 단말기를 가져와 마치 중국에서 매출이 발생한 것처럼 조작했다. 고액 외국인 환자의 차트 기록을 파기하는 등 600명의 진료 기록도 빼돌렸다. 현재 수술비 일부를 수수료로 받고 이 병원에 중국인 환자를 소개한 브로커들은 도주한 상태다. 신씨는 제약사에서 프로포폴을 납품받는 대가로 7개 회사에서 5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도 별도로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제약사 관계자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수술 중 생일파티 SNS’ 물의 빚기도 신씨는 2010년부터 논현동 빌딩 9개 층에서 성형외과를 운영 중이며, 근무하는 의사만 14명 규모로 연간 수백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4년 말에는 의료진이 수술 중 생일 파티를 하는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이듬해 1~2월 신씨는 보도된 기사를 인터넷에서 내려 달라며 모 언론사 대표에게 1500만원을 건네는 등 언론사 3곳에 30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경찰은 돈을 받은 언론사 대표 1명을 배임 혐의로, 신씨를 협박한 2명은 공갈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평양냉면의 ‘뜨거운 유혹’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평양냉면의 ‘뜨거운 유혹’

    돈의 많고 적음이 사람의 행복을 좌우하지 않듯이 가격의 높고 낮음 또한 음식 맛을 결정하지 않는다. 비싸지 않고 맛있는 단품 메뉴로 행복한 한 끼를 즐기는 것은 분명 생활의 작은 기쁨이다. 뜨거운 여름, 냉면의 계절이 왔다. 계절을 가리지 않는 냉면 마니아들도 꽤 있지만 역시 냉면은 여름에 먹는 평양냉면이 제격이다. 냉면 손님이 적은 계절에는 거창한 반죽기계를 돌리는 것이 쉽지 않아 보통 손 반죽을 하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기계를 돌리는데 그 면발이 쫄깃하고 메밀향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나는 걸음마를 할 때부터 이북이 고향인 어머니가 피란 와서 살던 부산의 ‘원산면옥’에 따라다녔다. 어머니는 또 이른 저녁 후 어둠이 깊어질 즈음 동치미에 냉면을 말아 식구들 방마다 돌려 주셨다. 그렇게 냉면은 나의 솔 푸드가 됐고, 지금도 해외에 나가면 가장 생각나는 것이 냉면이다. 평양냉면은 육수와 면발에 손이 많이 가는 까다로운 음식이다. 그래서 맛있는 냉면집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평양냉면 전문집에는 양대 계보가 있다. 경기 의정부에 있는 ‘평양면옥’은 홍영남 사장이 1969년 개업한 이래 3대가 이어 오는 집이다. 큰딸은 서울 필동에서 ‘필동면옥’, 둘째 딸은 입정동에서 ‘을지면옥’, 셋째 딸은 잠원동에서 ‘본가 평양면옥’을 각각 운영하면서 평양냉면의 일가를 이루고 있다. 이 집 냉면에는 고춧가루, 파, 깨가 얹어진다. 또 다른 계보의 대표인 서울 장충동의 ‘평양면옥’은 1985년 변정숙 사장이 개업해 큰아들에게 물려줬다. 둘째 아들은 논현동의 ‘평양면옥’, 딸은 분당의 ‘평양면옥’, 손녀딸들은 도곡동과 강남의 한 백화점에 평양냉면집을 각각 열었다. 이 집 냉면은 맑은 육수에 오이절임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이들 양가의 냉면집은 물론 맛 차이가 있다. 그러나 슴슴하고 꾸밈없는 육수, 메밀향이 풍부한 면발은 공통이어서 많은 냉면 중독자들을 만들어 냈다. 이 외에도 고유의 냉면 맛을 자랑하는 집들이 꽤 있다. 주교동에 위치한 ‘우래옥’은 70년 역사를 자랑하며 수많은 냉면 인재를 배출했다. 마포의 냉면 지존이라는 1970년산 ‘을밀대’와 강남분점, 냉면 장인 김태원의 ‘봉피양’, 백병원 옆 매콤한 닭무침을 곁들여 주는 60년 전통의 ‘평래옥’, 어린이대공원 앞 ‘대미필담’(大味必淡’·정말 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한 것이다)을 모토로 하는 ‘서북면옥’, 남대문시장 골목 안 2층 작은 집이나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55년 된 ‘부원면옥’ 등도 내가 즐겨 찾는 곳이다. 요즘은 무시 못 할 내공을 자랑하는 숨겨진 냉면 맛집이 새로 등장하고 있고 지방에도 부산의 ‘원산면옥’, 진주의 ‘하연옥’ 등등 냉면 명가가 즐비하다. 평양냉면의 맛은 먹어 본 횟수에 비례해서 느껴진다고 한다. 냉면 없는 한여름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 ‘음주운전’ 강인, 6년 전 벌금 800만원, 이번엔 700만원 약식기소···왜?

    ‘음주운전’ 강인, 6년 전 벌금 800만원, 이번엔 700만원 약식기소···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달아난(일명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강인(31·본명 김영운)을 검찰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검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된 강인에 대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사건의 심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인은 지난 5월 24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알콜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인은 2010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된 적이 있다. 당시 검찰은 강인에게 ‘특정범죄가중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혐의로 벌금 800만원의 처분을 내렸다. 강인은 2009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리스한 외제 승용차를 음주 상태로 타고 가던 중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사고를 당한 택시 안에는 택시 기사 남모(당시 54)씨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한 강인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1%로 측정됐다. 같은 뺑소니 사고임에도 2010년에는 강인에게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이 내려진 반면 이번에는 벌금 7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이 적용된 이유는 혐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사고에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이 다쳤기 때문에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 혐의가 적용됐다. 피해자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반면 지난 5월 사고에서는 가로등을 들이받았을 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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