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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명쾌하지 않았던 ‘벽장 속 6억’의 소유주는 김윤옥 여사

    검찰, 명쾌하지 않았던 ‘벽장 속 6억’의 소유주는 김윤옥 여사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수사 때 출처가 명쾌하게 소명되지 않았던 ‘벽장 속 6억원’의 자금 출처가 김윤옥 여사라고 검찰이 결론 내렸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9일 이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내곡동 땅을 구입할 때 사용한 자금 6억원의 출처가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2011년 퇴임 후 거주할 사저를 마련할 목적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땅을 구입했는데, 당시 시형씨가 땅을 사들이면서 자금 출처를 둘러싼 의문이 증폭됐다. 이 의혹은 결국 이듬해 이광범 특별검사팀의 수사로 이어졌다. 특검팀의 수사 결과, 시형씨는 김윤옥 여사가 논현동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한 돈 6억원과 큰아버지 이상은씨로부터 빌린 현금 6억원으로 내곡동 사저 대지를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은씨는 당시 자택 벽장(붙박이장) 속에 있던 현금 6억원을 시형씨에게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2005년 무렵부터 1000만∼2000만원씩의 현금을 찾아 많게는 10억원까지 벽장 속에 쌓아뒀는데 이 중 일부를 차용증을 쓰고 빌려줬다는 해명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시형씨가 이상은씨에게 빌린 것이라 주장했던 6억원이 사실은 김윤옥 여사가 준 현금이었다는 사실을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김 여사와 맏사위 이상주 삼성 전무 등을 통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 등 민간영역에서 수수한 36억여원을 차명재산과 혼합해 관리하면서 시형씨의 내곡동 땅 구입 비용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팔성 전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 등으로부터 불법자금을 건네받은 이 전 대통령이 금융공공기관 인사나 선거 공천 등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정황도 포착했다. 우선 2007∼2008년 이팔성 전 회장으로부터 19억여원을 받은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이 전 회장을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하려 시도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그러나 노조의 반대와 여론 악화 등으로 선임이 무산되자, 청와대가 이 전 회장을 포함한 금융공공기관의 인사 실패 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사무처장, 혁신행정과장 중 1명이 사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당시 혁신행정과장이 사직했다. 김소남 전 의원으로부터 4억원을 수수한 이후에도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승인한 비례대표 명부 초안이 청와대에서 여당으로 전달됐다. 이에 당에서 ‘김소남의 순위가 너무 높으니 낮추자’는 건의가 나왔으나, 이 전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야 한다는 이유로 7번이라는 높은 순위가 관철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9일 기소…검찰, 재산 동결 추진

    이명박 9일 기소…검찰, 재산 동결 추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재판에 넘겨진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이 함부로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재산 동결 처분도 받을 전망이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하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이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는 지난달 22일 구속 당시와 같이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직권남용 등 죄명에 걸쳐 14개 안팎의 공소사실이 담긴다. 국가정보원에서 7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 다스의 미국 소송비 585만 달러를 삼성전자로부터 받고,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뇌물수수 혐의액만 111억원에 달한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인 다스의 비자금 등 35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기소 후에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현대건설 뇌물 의혹 등 추가 혐의로 계속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광범위한 보강 수사를 벌이고 나서 1심 재판이 끝나기 전 이 전 대통령을 추가로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범죄 혐의 관련 재산과 수익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재산동결 작업에도 나선다. 검찰은 110억원대 뇌물 등 이 전 대통령의 범죄수익과 관련해 재판부에 재산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과 친인척 명의 차명 부동산 등이 보전 청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뇌물수수 공범으로 수사를 받는 김윤옥 여사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씨 등 친인척을 비롯해 사건에 연루된 측근들까지도 수사를 이어가면서 혐의가 확정되면 순차적으로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천차만별 차관급… 기재부 0.2%, 검찰은 2%가 ‘별’

    [커버스토리] 천차만별 차관급… 기재부 0.2%, 검찰은 2%가 ‘별’

    지난달 22일 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까지 기아자동차의 검은색 K9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이 차는 법원에서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한 검사와 수사관들이 타고 온 것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검사장)의 관용차다. 이 승용차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용하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EQ900을 제외하고는 검찰 내에서 가장 높은 사양이다. 검찰 입장에서는 윤 지검장의 차를 보내 이 전 대통령을 예우해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은 3000㏄급 이상 관용차와 운전기사가 제공되는 등 차관급 예우를 받는다. 차종은 3000㏄급 중 기관에서 자율로 정한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해 고검장에서 검사장 자리로 한 단계 낮아졌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당시 호송차량은 K7이었는데,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의 관용차였다. 그때만 해도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 1차장검사는 검사장급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검사장이 맡던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차장검사급으로 격하됐고, 검사장 다섯 자리가 줄어들었다. 당시 언론은 검사장 보직 감축에 대해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했다. # 文정부서 다섯 자리 줄었지만 여전한 검사장 파워 다섯 자리가 줄었어도 검찰 내 차관급 자리는 다른 부처에 비해 월등히 많다. 공무원 약 1000명이 일하는 기획재정부의 차관은 2명(약 0.2%)이다. 그러나 법무부 외청인 검찰은 현재 검사장 이상 검사가 42명(검찰총장 제외)에 달한다. 전국 검사 2182명(2월 기준 정원) 중 약 2%가 검사장에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해 ‘검찰 저격수’라 불리는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일부 주요 검사장만 차관급으로 대우하는 식으로 차관급 직급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도 “검사장은 차관만큼의 힘이 있다. 다른 부처는 차관이 다 한두명인데 검찰만 40명이 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검사장은 법적 근거가 없는 자리다. 과거 검찰청법은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고등검사장·검사장 및 검사로 구분한다’고 규정했지만 현재 검찰청법 6조는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로 구분한다’고 돼 있다. 검찰총장을 빼고는 다 똑같은 검사라는 의미다. 대신 과거 검사장으로 불린 자리를 검찰청법 28조에 명시했다. 정확한 표현은 ‘대검 검사급 이상의 검사’지만 검찰 내부나 외부 모두 ‘검사장’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검찰은 검사장 직급이 없어진 뒤 3년 뒤에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 범위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의 직위를 규정했다. 검찰총장, 고검 검사장,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 대검 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법무실장·검찰국장·범죄예방정책국장·출입국본부장, 지검 검사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이다. 차관급 예우는 관용차와 운전기사 제공이 핵심이다. 정부 공용차량 관리 규정에 따르면 각 부처 장관또는 처장, 장관급 공무원, 각 부 차관, 중앙행정기관인 청의 장, 차관급 공무원 등에 공용차량이 배정되는데 검사장은 배정 대상이 아니다. 법적 근거 없이 관용차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에 대해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하지 않도록 한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 규정’에 근거해 전용차량을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기준 공용차량 예산은 6억 3241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사법부의 꽃’이라 불리는 고등법원 부장판사도 차관급 예우를 받는다. 고법 부장 이상 판사는 161명(대법관 제외)에 달하는데 관용차 배정에 매년 약 1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서울고등법원에만 부장판사가 67명에 달하는데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배정된다. 법원은 규정을 마련해 놨다. 법원 공용차량 규칙 2조 2항에 따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의 법관 또는 차관급인 법원 공무원에게 전용 승용차가 배정된다. 고법 부장판사는 차관급으로 전용차량이 지급될 뿐만 아니라 근무평정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헌법재판소는 사무차장이 차관급 예우를 받는데 현재 공석이다. 검사장 이상 42명 중 25명은 기관장에 해당되지만 고법 부장판사 이상 161명 중 30명만 기관장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기관장은 정부 유관기관, 외부 단체와 회의 및 행사가 많아 관용차가 필요할 때가 많다”면서 “판사들은 하루 종일 법원에서 재판하고 기록 검토하는데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는 관용차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이나 법원의 권위를 살려 주는 게 필요하다면 공무 시에 기사 딸린 품위 있는 승용차를 내어 주면 되는 게 아닌가”라고 페이스북에 비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와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는 지난 5일 검사장 직급 개선 방안을 각각 권고했다. 법무·검찰개혁위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검사장’ 직급을 폐지하고 보직 개념으로 운영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전용차량, 집무실 등 과도한 처우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검찰개혁위도 차관급 예우를 폐지하고, 정원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관용차 없애고 명퇴수당 지급 땐 예산 더 들 수도” 법무부와 검찰이 이런 권고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고민은 남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검사장은 명예퇴직 수당을 받지 않는 대신 관용차를 지급하는 구조다”며 “차관급 예우를 없애고 명예퇴직 수당을 주게 되면 오히려 예산이 더 많이 필요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퇴직한 전직 검사장들이 명예퇴직 수당을 소급 적용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검사장들은 차관급 예우를 받기는 하지만 검사들의 경우 단일 호봉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타 부처 차관보다는 연봉이 연간 수천만원 정도 적다.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 규정에 검사장 이상을 역임한 검사는 명예퇴직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수억원에 달하는 명예퇴직수당도 지급받지 못한다. 퇴직 이후에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퇴직 후 3년간 대형로펌 등의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도 명예퇴직수당과 퇴직 후 취업 제한 적용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차관급 예우라고 해도 사실상 관용차를 제공받는 것뿐이고 오히려 잃는 게 많다”며 “부장검사들은 다 대형 로펌 가는데 검사장들은 개인 사무실 열거나 중소 로펌 가지 않냐”고 반문했다. 법원도 지난해 사법부 관료화의 원인으로 지목된 고등법원 부장 승진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법관-법원장-고등법원 부장-지방법원 부장-단독 및 배석 판사로 이어지는 수직적 법관 서열 구조를 끊겠다는 것이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인사총괄실, 사법정책실, 사법지원실에서 고법 판사 인사 제도에 대해 논의 중이다. 법원 관계자는 “승진제도를 없앤 것 자체는 판사들 대부분 환영하지만 고법 부장이 받는 혜택을 없애는 것은 반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승진 제도는 없애지만 현재 있는 고법 부장은 그대로 두고 차관급 예우를 폐지할지, 고법 부장 자체를 고법 판사들이 돌아가며 하는 방식으로 할지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檢, MB 오늘 기소… 추가 혐의 계속 수사

    MB 논현동 자택 등 동결 청구 검찰이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의혹 등으로 구속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9일 재판에 넘긴다. 지난해 10월 13일 옵셔널캐피탈 대표 장모씨가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LA 총영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이후 179일 만이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9일 이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면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국고손실·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10여개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우선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규정하면서 다스 소송에 청와대 직원이 관여하게 지시한 혐의를 비롯해 350억원대 횡령, 31억원대 조세포탈, 삼성그룹의 60억원대 소송비 대납 혐의를 모두 공소장에 적시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정보원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민간인들에게 건네받은 수십억원대 불법자금도 모두 뇌물수수 혐의액에 포함된다. 이 중에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이 국정원으로부터 건네받은 7억여원에 대해선 국고손실 혐의가 추가로 적용된다.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에서 청와대 문건이 다수 발견된 사실 역시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으로 들어간다. 향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추가 기소할 전망이다. 검찰은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국정원으로부터 10억원을 받아와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도를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대면조사를 시도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김윤옥 여사에 대한 비공개 방문조사도 역시 무산됐다. 대신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과 아들 시형씨, 조카 동형씨, 동창이자 다스 주주인 김창대씨 등 주변 관계자들을 불러 집중적으로 조사해 왔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범죄 관련 수익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재판부에 논현동 자택 등에 대한 재산 보전 명령을 청구하기로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31세 스타강사 현우진, 강남 320억 건물 매입

    31세 스타강사 현우진, 강남 320억 건물 매입

    수학 강사 현우진(31)씨가 서울 강남구의 320억 원대 빌딩을 매입해 화제다.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학원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인 현우진씨는 올 1월 말 강남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의 대지와 연면적은 각각 1034m²와 4103m²로, 매입 금액은 약 320억 원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입 가격은 인근 시세와 비슷하지만 용적률 상한선(400%)에 맞춰 신축한다면 건물가치가 더욱 커져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의 현재 용적률은 181%다. 1층에 입점한 커피집을 제외한 건물 임대료는 월 4000만 원 수준이다. 특히 지하철역과 바로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투자 수익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현씨는 지난 2011년부터 대치동 미래탐구 등 학원에서 수능 수학영역을 강의하며 수학 만점자를 100여 명 배출했다. 2017~2018년도 수능 수학 만점자 중 상당수가 현씨의 강의를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의 이른바 ‘킬러 문항’(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어렵게 내는 문제)에 대해 잘 대비해 준다는 말에 수강생들이 ‘구름’처럼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지상 “평범함·열등감… 우리를 위로하고 싶었어요”

    한지상 “평범함·열등감… 우리를 위로하고 싶었어요”

    “지금 이 순간도 살리에리밖에 보이지 않아요. 흠뻑 취해 있다고 할까. 나 역시 누군가를 질투해 봤고, 좌절도 경험했고, 때론 아무리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어떤 부분이 늘 있죠. 그래서인지 열등감이나 평범함으로 따지면 내가 본 나는 영락없는 살리에리예요.”연극 ‘아마데우스’는 천재적 재능으로 불멸의 존재가 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와 그의 음악을 경배하면서도 감당할 수 없는 질투심으로 파멸하는 궁정악장 안토니오 살리에리(1750~1825)의 애증을 다룬 이야기다.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원작의 동명 영화는 최우수작품상 등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석권했다.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만난 배우 한지상(36)은 ‘평범한 사람들의 수호자’ 살리에리로 몰입해 살고 있다.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대극장 무대를 꽉 채우는 그의 존재감을 보면 살리에리가 그 같다. 모차르트 역의 조정석을 보러 왔다가 한지상을 발견한다고 얘기할 정도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각인됐다. 2003년 연극 ‘세발 자전거’로 데뷔한 후 15년간 단역, 조연을 거쳐 차근차근 작품 목록을 쌓아 온 결실이 아닐까. 팬들도 기존 별명인 ‘지게’(지상+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게이브)에 살리를 붙여 이제는 ‘지게살리’로 부를 정도로 ‘인생 캐릭터’로 인정한다. 극은 늙고 추레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는 살해당했다’는 고백으로 막을 연다. 순간 휠체어에서 일어난 한지상은 뒤돌아서서 외투를 벗고 구부정한 등을 곧추 펴고 순식간에 젊고 화려한 살리에리로 변신한다. 살리에리를 연기하면서 관객들과 대화하고 극을 끌어가는 내레이션까지 1인 다역이다. “무대 위에서 ‘난 살리에리인 동시에 그의 고해를 관객들에게 브리핑하는 사회자’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요. 관객들이 처음에는 사회자 같은 제 모습을 보다 돌연 극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젊은 살리에리를 만나게 되죠. 독특한 연출 덕분에 나 역시 살리에리에 완전히 몰입하게 되더군요.” 한지상은 2016년 6월 피터 셰퍼가 별세한 이후 이지나 연출가로부터 살리에리 역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연극 ‘레드’(2013) 이후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게 된 계기다. “살리에리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어요. 쿵쿵 뛰는 가슴속에서 영화 속 살리에리가 아닌 나만의 살리에리를 연기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죠. 영화도 딱 한 번 봤어요. 내 안에서 체화된 살리에리가 관객들과 만날 때 느끼는 희열이 행복하게 연기를 하는 힘이 돼요. ” ‘아마데우스’는 제목과 달리 살리에리가 주인공인 점, 뮤지컬 배우들을 캐스팅한 연극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파멸해 가는 살리에리와 죽어 가지만 영혼은 승화되어 가는 백색의 모차르트가 극적으로 대비되는 연기는 조정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연기하는데도 조정석의 모차르트에 매료되고 이성한테나 느낄 묘한 감정마저 생기거든요. 정석이 형하고 처음 무대에 함께 오른 게 13년 전이에요. 그때부터 연이 이어졌고 가장 좋아하는, 인품마저 천재인 배우죠. 그래서인지 형과의 연기 합이 참 잘 맞았어요.” 한지상이 꼽는 살리에리의 명대사는 무엇일까. “‘당신의 평범함을 저는 용서합니다’예요. 원래 대사는 ‘당신을 용서합니다’인데 중간에 평범함을 넣은 건 애드리브죠. 아무리 발버둥쳐도 달라지지 않는 우리의 현실, 그 평범함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그의 차기작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 괴물 겸 앙리 역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무시한 친구에게 고통주려 친구 아내 살해한 70대 징역 20년

    무시한 친구에게 고통주려 친구 아내 살해한 70대 징역 20년

    평소 자신을 무시한 친구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친구의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탈북민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탈북민 A씨(75)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B씨(74·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12월 같은 탈북민인 B씨의 남편 C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해 사과 받기를 원했지만 C씨가 사과하지 않자 C씨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려 B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A씨는 지난 1월12일 오후 1시18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인천 탈북민지원센터에서 무용수업 중이던 B씨(74·여)를 센터 복도로 불러내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살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남편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기 위해 피해자를 살해하는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 동기, 범행 잔혹성 등을 비춰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윤옥도 檢조사 거부

    김윤옥도 檢조사 거부

    검찰이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했다.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에 이어 김윤옥 여사 비공개 조사도 무산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 전까지 조사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를 1차로 10일간,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면 열흘 더 연장해 최장 20일까지 구속할 수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김 여사를 검찰청사나 논현동 자택이 아닌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조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조사 예정 전날인 지난 28일 “대통령께서 현재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명목으로 응하겠느냐”고 검찰에 조사 불응을 통보했다. 향후 검찰은 김 여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 대통령 변호를 위해 설립된 법무법인 열림은 지난 29일 대한변호사협회 취업정보센터에 경력변호사 채용 공고를 냈다. 4~5년차 5명이 구인 대상이다. 대형 로펌 신입 또는 저연차 변호사가 받는 수준인 월 800만원 이상의 급여 제공을 제시했다. 재판을 앞두고 인력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지방 미분양 5만호 7년 만에 최대 기록

    지방 미분양 5만호 7년 만에 최대 기록

    최근 서울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서 ‘로또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지방 주택 시장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지방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달 기준 5만호를 넘어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 5만 9104호보다 3.0%(1799호) 증가한 총 6만 903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방은 5만 933호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에 이어 9000호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9970호로 대부분 경기(8676호) 지역에 집중됐다. 지방 미분양이 속출하는 것은 지역 경제 침체와 공급 과잉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역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조선산업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경남(1만 2914호)이 가장 많았다. 또 부산(2937호)과 강원(4636호)은 전달보다 각각 28.2%, 72.2% 증가했다. 앞서 김현미 장관은 지방 주택시장 침체를 해소를 위해 ‘청약위축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약 1순위 자격 등을 완화해 거래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낙인효과’ 우려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의 주택 착공 물량은 6623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착공 물량으로 보면 2005년 정부가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다. 강남구 논현동 개포 8단지 1996가구 등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착공이 몰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통일센터’ 1호 인천에 들어선다

    탈북민 정착 등 남북교류 사업 2022년 16개 시도 확대 설치 남북 해빙 무드가 급격히 진전되는 가운데 남북교류 등 통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통일센터가 인천에 들어선다. 통일부는 26일 “인천시를 통일센터 시범설치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마감한 시범 운영기관 신청에는 인천·강원·부산·광주가 접수했다. 통일센터는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16개 시도에 설치된다. 통일센터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통일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 하나센터와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통일교육센터 등을 통합, 운영한다. 여러 기관이 수행하는 통일 분야 지원 기능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통일센터는 남북교류 협력사업, 탈북민 정착지원(취업·상담), 이산가족 상담 등을 담당한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통일 관련 포럼·세미나·강연을 개최하고, ‘북한자료실’을 설치해 거점 통일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통일센터를 올 하반기에 송도국제도시에 개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옹진군에서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피격사건 등이 발생했고, 논현동에 국내 최대의 탈북민 집단거주지(1950명)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커피계의 애플 ‘파란 병’의 상륙… 더 스페셜한 바람이 분다

    커피계의 애플 ‘파란 병’의 상륙… 더 스페셜한 바람이 분다

    과거 인스턴트 믹스커피에서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에스프레소머신 커피로 옮겨갔던 국내 커피시장의 흐름이 프리미엄 원두와 브루잉 추출방식으로 대표되는 ‘스페셜티 커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면서 기존의 대형 커피전문점 업체들도 저마다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수성에 나서는 모양새다.25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란 일반적으로 미국의 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원두의 모양이나 향, 질감 등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한 세계 상위 7%의 원두로 만든 고급 커피를 말한다. 양질의 원두는 물론 로스팅(원두를 볶는 행위)과 추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평가에 반영된다. 보통 원두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압력을 가하지 않고 갈아낸 원두와 물만으로 커피를 추출해 내는 ‘브루잉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열풍의 중심에 있는 블루보틀은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중 하나다.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차고에서 창업했다. 일정한 시간의 간격을 두고 손으로 직접 커피를 내리는 ‘핸드 드립’ 방식 커피로 입소문을 탔다.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게 내려진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가던 기성 커피시장의 풍경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콘셉트였던 셈이다. 발상의 전환은 적중했다. 커피가 잠을 깨기 위한 ‘각성제’에서 카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즐기며 천천히 음미하는 ‘기호식품’ 본연의 역할로 되돌아왔다는 평을 얻으며 커피 애호가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보틀은 현재 미국과 일본에만 진출해 있다. 그러나 국내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기도 전에 이들 지역을 여행한 국내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이미 마니아층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어느 블루보틀 매장을 가도 한국인 고객을 볼 수 있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1호점 개장이 예고되면서 한국이 블루보틀의 세 번째 진출국이 됐다. 앞서 음료회사 네슬레가 지난해 9월 블루보틀의 지분 68%가량을 약 4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블루보틀코리아 독립법인을 세우고, 홍정표 전 네슬레코리아 전무를 대표로 영입했다. 블루보틀이 세번째 진출 국가로 한국을 택한 것은 그만큼 국내 커피시장에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커피전문점들도 저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최근 몇년 동안 프리미엄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리저브 매장’과 바리스타가 직접 고객의 눈앞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제조해주는 ‘포워드 매장’ 등 전문형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종로구에 지상 2층, 모두 332평 규모로 국내 최대 크기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인 ‘더종로점’을 야심차게 개장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세 가지의 리저브 원두를 한 가지의 추출 장비로 각각 내려서 맛볼 수 있는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와, 반대로 한 가지 리저브 원두를 세 가지 추출 장비로 각각 내려받아 비교해보는 ‘리저브 브루 컴패리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소량 판매되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국산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이디야커피도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1층에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커피 연구소인 ‘이디야커피랩’을 열고, 각종 스페셜티 커피 원두의 시범 판매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이디야가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2017’의 우승자인 데일 해리스를 초청해 고객들을 위한 퍼포먼스 시연 행사 및 시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투썸플레이스도 같은 해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매장을 ‘로스터리’ 콘셉트의 스페셜티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점에는 좋은 품질의 원두를 엄선하고, 이를 적절하게 로스팅 및 추출하는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현장에서 고객들이 로스팅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보틀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아직 국내 스페셜티 커피 영역은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앞으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구치소 사흘째 MB, 독방서 홀로 읽은 책

    구치소 사흘째 MB, 독방서 홀로 읽은 책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사흘째이자 일요일인 25일 외부와의 접촉 없이 독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다.25일 법무부와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12층에 마련된 독거실에서 종일 머무르며 향후 검찰 조사에 대비한 입장 정리 등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전 대통령은 입감 후 첫 주일을 맞아 논현동 자택에서 가져간 성경책을 읽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가 공개한 식단을 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식사로 모닝빵과 옥수수 콘 샐러드를 먹었다. 점심에는 느타리 소불고기와 달걀 파국, 저녁에는 소고기무국과 감자조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 후 첫 조사를 위해 ‘옥중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구속 이후] ‘공범’ 관계 아들 못 만난 MB… 동생 면회 거부 고립 택한 朴

    [MB 구속 이후] ‘공범’ 관계 아들 못 만난 MB… 동생 면회 거부 고립 택한 朴

    MB “팔십 다 돼 감옥, 이런 세상 올 줄 몰라” ‘말 맞추기’ 우려에 가족 면회 불발된 듯 삼성동 집결 박사모 영장발부에 큰 반발 공식 성명 없이 수감… 변호사들만 접견22일에서 23일로 날짜가 바뀌자마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50여분 만이다.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가족들과 친이명박계 측근들이 서울동부구치소로 떠나는 이 전 대통령을 향해 고개 숙이며 외쳤지만,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때와 같은 격렬한 지지집회는 찾을 수 없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3년 만에 전직 대통령이 동시 수감됐지만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수감 모습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에서 머물며 8시간 동안 법원의 결정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실질심사를 포기한 탓에 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자택에 머물 수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을 예감한 듯 양복을 입고 저녁부터 자택을 찾은 측근들을 맞이했고, 영장이 발부되자 “이제 가야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열하는 아들 시형씨에게는 “왜 이렇게 약하나. 강해야 한다”고도 했다. 대학 시절 6·3시위를 주도하다 수감된 경험을 들추며 “54년 만에 팔십이 다 돼서 감옥에 간다. 이런 세상이 올 줄은 몰랐다”며 착잡함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사들을 집까지 들어오게 할 이유가 없다”며 집 밖으로 나가 영장을 확인한 뒤 영장 집행에 응했다. 구치소로 가는 차량에 탑승하며 박 전 대통령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역시 말없이 차량에 탑승했지만 측근과 페이스북을 통해 변칙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페이스북에 A4 용지 세 장 분량으로 올린 자필 입장문에서 이 전 대통령은 “자책감을 느낀다”고 사죄하면서도 “언젠가 할 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고 여운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주인 없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에서 시위를 열었다. 서울구치소 앞에도 200여명이 모였고, 재판이 진행될 땐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 주변에서 시위가 이어졌다. 반면 가족과 측근들 외에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한 이들은 지지자가 아니라 구속을 촉구하던 시위대였다. 검찰 차량이 서울동부구치소에 다다랐을 때 차량에 달걀이 투척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초기 변호인단만 만나고 동생들과의 면회를 거부하며 스스로 고립의 길을 택했다. 이 전 대통령도 수감 첫날 강훈·피영현 변호사 등만 만났다. 아들 시형씨 등 자녀들도 구치소를 찾았으나 이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특별면회실이 아직 설치되지 않아 다른 수용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반 면회를 해야 했는데 경호상 문제가 있어 불발됐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시형씨가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사실 중 일부에서 공범 관계로 조사된 만큼 말 맞추기 등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명박 “이런 세상 올 줄 몰랐다”

    이명박 “이런 세상 올 줄 몰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밤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이런 세상이 올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국민일보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듣고는 가족과 측근들에게 “80에 가까운 나이에 또 감옥에 가게 됐다”면서 “이런 세상이 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런 세상’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에 함께 있던 한 측근은 “어떤 의미인지는 더 말씀하지 않았다”면서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온 집안이 울음바다로 변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가족들을 한명씩 끌어안은 뒤 각각 위로했다고 전해졌다. 부인 김윤옥 여사는 대성통곡을 했으며 이 전 대통령이 “울지 마라, 울면 안 된다”고 위로했다고 한다. 이미 알려진 대로 아들 이시형씨 역시 울고 있자 이 전 대통령은 아들을 안으며 “왜 이렇게 약하나. 강해야 한다”고 다독였다. 이 전 대통령은 “검사들을 집까지 들어오게 할 이유가 없다”면서 측근들과 직접 나가 영장을 직접 확인한 뒤 준비된 차량에 올라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구속수감 직전 오열하는 아들 이시형에게 한 말

    이명박, 구속수감 직전 오열하는 아들 이시형에게 한 말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구속수감되기 전 아들 시형씨에게 “강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은 전날 저녁 구속영장 발부를 예상한 듯 논현동 자택에서 양복을 갖춰 입고 측근들을 맞았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가족들을 한 명씩 끌어안은 뒤 오열하는 아들 시형씨에게 “왜 이렇게 약하나. 강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검사들을 집까지 들어오게 할 이유가 없다”면서 측근들과 직접 나가서 구속영장을 확인하고, 검찰의 차량에 올랐다. 이 전 대통령 자택에는 현역의원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참모진 등 50여 명이 모였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명예에 금이 가게 해서 미안하다”며 “잘 대처하고 견딜 테니 각자 맡은 위치에서 잘해달라”고 인사를 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뉴스를 접하자 “이제 가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측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우리 정부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일했는데 나 한 명 때문에 여러분들이 힘들어졌다”며 “내가 미안하다. 면목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내란선동죄’로 구속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54년 만에 80이 다 돼서 감옥에 가는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한 측근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 심정이 이것이다. 차분하게 대응하자”면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읽어 내려갔다. 이명박 정부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이 전 대통령이 현역의원들에게 지방선거가 어떻게 돼가는지 묻는 등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MB 배웅하는 착찹한 뒷모습’

    [포토] ‘MB 배웅하는 착찹한 뒷모습’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4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확정 순간 ‘이제 가야지’ 언급”

    이재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확정 순간 ‘이제 가야지’ 언급”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구속이 확정된 순간 ‘이제 가야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상임고문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담담하게 기다리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을 접한 이 전 대통령은 바삐 움직였다. 이 전 대통령은 평상복을 벗고 정장으로 갈아입었다. 넥타이를 몇 번이나 고쳐 매며 거실로 걸어가는 모습이 TV 화면에 포착됐다. 가족들은 이 전 대통령을 바라보다가 자리에 주저앉거나 옷소매로 눈가에 번진 눈물을 닦았다.이 전 대통령은 영장 발부 직후인 11시 14분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렸다. 영장 발부 전날인 21일 새벽에 쓴 글이다. 지난 14일 검찰에 출두하며 입장을 낸 데 이어 두 번째다. 그는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송구한 마음”이라는 취지로 올렸다. 이 상임고문은 구속영장 발부한 박범석 부장판사가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수사 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영장을 발부하기 위한 말에 불과하다”며 “의미 없는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에 적시한 총 14개의 혐의에 대해서도 “그 사람들(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잡아가려고 하는 소리”라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같은 날 BB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은) 노무현 정권을 계승했다고 자부하는 (문재인) 정권의 앙갚음이고 보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권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이나 지지하는 사람이나 한마음이 되도록 정치보복을 끝내자’라고 하길 기대했지만 역시 현 정권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김윤옥 여사의 명품백 의혹’, ‘정두언 전 의원의 폭로’ 등에 대해서도 “검찰의 이야기일 뿐이고 전형적인 망신주기”라며 “정치검찰·정치보복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 항쟁으로 등장한 민주적 정권이라고 생각한다면 자기(문 대통령) 손에서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2시쯤 서울중앙지검 송경호 특수2부장과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검사가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도착했다. 이들은 영장을 제시하고 수감 장소가 서울동부구치소라고 알렸다. 자택을 나온 이 전 대통령은 나란히 서 있던 참모들과 악수했다. 멀리 있는 사람들에겐 가볍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검찰이 제공한 K9 승용차 뒷좌석 중간으로 들어가 앉았다. 양옆엔 수사관이 앉았다.차량은 밤 12시 17분쯤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일반인과 같은 수감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 절차대로라면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 입감 때 교도관에게 이름, 주민번호 등을 말해 본인 확인을 받은 뒤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후 남성 미결수에게 지급되는 황토색 수의를 제공받게 된다. 수의 한쪽 가슴엔 수인(囚人) 번호가 찍혀 있다. 이때부터 이 전 대통령은 수인 번호로 불리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진우, 이명박 구속 지켜보며 던진 한 마디

    주진우, 이명박 구속 지켜보며 던진 한 마디

    ‘MB 저격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현장을 찾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확정된 22일 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서울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주진우 기자의 모습을 담았다. 구속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주진우 기자는 동료 기자에게 “고생했어”라는 말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와 아무 말 없이 차량에 오르자 주진우 기자는 “국민한테 한 마디는 해야죠”라고 소리쳤다 주진우 기자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그렇게 사랑하고 그리워 하던 사람인데 감옥에 갔다. 그래서 기분이 묘하다”라며 “이제 나는 누구를 쫓아야 되나 뭘해야 되나 이런 생각에 기분이 묘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시작이다. 굳이 했다고 한다면 5분의 1 정도는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까 이명박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 다 버스에 태워서 감옥에 보내고 싶다”라면서 측근들도 비판했다. 주진우 기자는 “각하, 편히 쉬십시오. 가시는 길은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라면서 “이명박 각하, 감옥에 가서는 제발 예수 믿으세요. 돈만 믿지 마시고”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구속…서울 동부구치소 가는 길 계란 맞고 폭죽 터져

    이명박 구속…서울 동부구치소 가는 길 계란 맞고 폭죽 터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헌정 사상 네번째로 구속됐다. 서울 동부구치소로 가는 길에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시민들이 던진 계란으로 얼룩졌다.이 전 대통령은 23일 밤 12시 1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나왔다. 가족 및 측근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제공한 검은색 K9 차량 뒷좌석에 올라탔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 1001호에서 이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송경호 특수2부장검사와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가 이 전 대통령 양쪽에 자리했다.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논현역, 신사역을 지나 올림픽대로를 탔다. 동부간선로로 빠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했다. 경찰 순찰차와 사이드카 4대가 뒤따르며 차량을 호송했다. 10여대의 언론사 차량이 이를 쫓았다.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자택에서 출발한 지 17분 뒤인 밤 12시 18분 서울동부구치소 정문을 통과했다. 일반 시민 100여명이 구치소 인근에서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구치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이 차량 뒷좌석 창문에 맞았다. 창문은 계란 범벅으로 얼룩졌다. 계란과 함께 장미꽃도 날아들었다. 폭죽을 터뜨렸다가 경찰 제지를 받은 시민도 있었다. 구치소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은 연신 플래시를 터뜨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이날 경찰은 논현동 자책 인근에 5개 중대 400명, 서울동부구치소 인근에는 2개 중대 160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머그샷’ 찍고 동부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이명박

    ‘머그샷’ 찍고 동부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이명박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구치소 내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수용자(수인) 번호로 불리게 된다.검찰은 법원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약 55분 만인 23일 오전 0시 1분쯤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자택에서 영장을 집행하고 동부구치소에 23일 0시 18분쯤 도착했다. 영장 집행과 동시에 그간 이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던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는 중단됐다. 구치소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조처들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시행규칙 및 관련 법무부 지침에 따라 이뤄진다. 이 전 대통령의 신분은 검찰 수사를 받는 형사 피의자다. 구속영장이 집행돼 교정시설에 수용된 ‘미결수용자’이기도 하다. 우선 교도관에게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후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는다. 휴대한 소지품은 모두 영치한다.이후 몸을 씻고 미결수에게 제공되는 수용자복(수의)으로 갈아입은 이 전 대통령은 왼쪽 가슴 부분에 수용자 번호를 달게 된다. 일명 ‘머그샷(mug shot)’인 이름표를 받쳐 들고 키 측정자 옆에 서서 수용기록부 사진도 찍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치소 내 규율 등 생활 안내를 받은 뒤 의류·세면도구·침구·식기세트 등을 손에 들고 자신의 ‘감방‘’수용거실)으로 향하면 입소 절차는 모두 종료된다. 동부구치소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그에게 독거실(독방)을 배정한 상태다. 이 곳에는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수용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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