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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발코니 콘서트 시작… 15일 저녁 가수 정인 세곡동 래미안포레에 뜬다

    강남구 발코니 콘서트 시작… 15일 저녁 가수 정인 세곡동 래미안포레에 뜬다

    서울 강남구는 ‘365일 FUN&PAN 강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5일 세곡동 래미안포레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기가수의 무대를 집에서 즐기는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발코니 콘서트’는 아파트 단지를 이동형 무대차량이 찾아가는 것으로 구민들은 베란다와 발코니 창만 열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5일 시작되는 공연은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아파트 15곳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공연은 가수 정인과 박재정이 세곡동 래미안포레에서, 22일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에서는 벤, 우디가 공연한다. 또 29일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에서 강남심포니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격주 화요일마다 강남의 명소 등을 소개하며 유튜버 스타를 탄생시키는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9월 8일부터는 격주로 목요일마다 가수를 섭외해 다채로운 토크와 공연을 하는 온라인 미니콘서트 ‘방구석 라이브’가 총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365_fun_pan)과 페이스북(365일 Fun&Pan Gangnam)을 참고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쾌속 교통망 갖춘 ‘마크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인기

    쾌속 교통망 갖춘 ‘마크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인기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에 복합 비즈니스센터인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도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공단은 서울이나 기타 수도권지역과 지하철, 고속도로로 연결된 교통의 핵심 지역으로 GTX B노선 개발 확정, 스마트산단 사업 지정 등 굵직한 개발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을 대표할 미래형 산업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GTX-B 노선은 최고 시속이 180km/h에 달해 개통 시 송도역에서 서울역을 27분대에 주파할 수 있어 기존의 82분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3배 이상 가까워진다.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남동산업단지 내에서도 우수한 교통 여건을 자랑하고 있으며 초대형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면적 80,7747㎡의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규모로 최대 층고 5.8m~6m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무엇보다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인선 호구포역에서 직선거리 약 300m, 도보 약 3분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가까운 남동IC를 통해 강남까지 약 3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하기도 편리하다. 최근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계약금 0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시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준비해야 하지만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IBK기업은행과 MOU를 통해 계약금부터 장기저리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분양의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입주 시까지 계약금과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한다. 또한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기존 시공사였던 고려개발 주식회사가 주식회사 삼호와 합병이 승인되면서 지난 7월 1일부터 ‘대림건설’로 출범하게 됐다. 시공사가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로 뛰어오르며 사업 안정성도 더해졌다. 한편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분양 계약 중이며,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과 논현동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피해자만 7명…강남 묻지마 폭행범 구속영장 청구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들을 때려 다치게 한 30대 초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에 대해 전날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나 피해자가 상해진단서를 제출함에 따라 적용 법조를 변경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다. A씨는 이달 8일 오전 0시 40분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로 조사를 받아 왔다. 그는 당시 도주하던 길에 마주친 다른 여성 C씨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달 10일 오전 강남서에 자진 출석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논현동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해를 신고한 2명 외에 추가로 5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 피해자 7명은 모두 여성이며 A씨와 모르는 사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한민국 ‘진짜 부자’ 절반, 강남3구와 마·용·성에 산다

    대한민국 ‘진짜 부자’ 절반, 강남3구와 마·용·성에 산다

    강남구 108명·서초 98명·용산 65명 順마용성 거주 작년 10.9%서 올해는 14%‘대표적 부촌’ 강남 3구 비율 35%로 굳건 洞 기준땐 반포·방배·서초동 서초구 톱3“교육 ·한강 조망 마용성 신흥부촌으로” 국내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중 절반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조사 대상의 10.9%가 거주했던 ‘마용성’에 올해는 14.0%가 밀집한 것으로 나타나 강북 신흥 부촌으로서의 위상이 실제로 확인됐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12일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664명(오너 일가 111명, 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 지역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와 마용성 지역에 전체 49.2%(327명)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區) 단위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108명(16.3%)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 98명(14.8%), 용산구 65명(9.8%), 분당구 46명(6.9%), 송파구 28명(4.2%)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 460명(69.3%)이 몰렸고 경기·인천에도 132명(19.9%)이 거주했다. 전체 89.1%가 수도권이었으며 기타 국내 지역은 65명(9.8%), 해외 7명(1.1%)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 3구에는 전체의 35.2%(234명)가 몰려 있었다. 지난해도 35.1%(230명)로 큰 변동이 없다. 거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남 3구는 흔들림 없이 ‘진짜 부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특히나 동(洞) 단위로 살펴보면 톱3를 반포동(31명)·방배동(27명)·서초동(27명) 등 서초구가 휩쓸었다. 톱10으로 범위를 넓히면 강남구 4곳(도곡동·대치동·청담동·논현동), 용산구 2곳(한남동·한강로동), 송파구 1곳(잠실동)이 추가된다. 올해 부동산값이 들썩이며 강북 신흥 부촌으로 주목받은 마용성에도 93명(14.0%)의 ‘진짜 부자’들이 살고 있다. 용산구에 65명(9.8%), 마포구에 15명(2.3%), 성동구에 13명(2.0%)이 거주 중이다. 특히 지난해 9명 거주에 그쳤던 마포구는 올해 66.7%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500대 기업 대표들의 거주지를 아파트별로 따지면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13명, 반포자이아파트에 10명,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8명이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옛날에는 서울 성북동, 평창동, 효자동과 같은 곳이 전통적 부촌이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면서 “마용성에 고급 주상복합이나 아파트가 들어섰고 한강 조망권 등의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교육, 교통, 편의시설’이라는 주거 3박자도 갖추고 있어 부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만 골라 ‘묻지마 폭행’…피해자 5명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만 골라 ‘묻지마 폭행’…피해자 5명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지나가던 여성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이 같은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의 추가 범행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8일 오전 0시 40분쯤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던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도주하던 길에 마주친 다른 여성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달 10일 오전 강남서에 자진 출석해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논현동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신고한 2명 외에 추가로 3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이며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이은 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내로남불 원천봉쇄’ 靑 다주택 3명 교체…‘똘똘한 한 채’ 비서관도(종합)

    ‘내로남불 원천봉쇄’ 靑 다주택 3명 교체…‘똘똘한 한 채’ 비서관도(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비서진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5명의 교체대상 중 3명이 이른바 ‘다주택자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똘똘한 한 채’를 지킨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도 바꿨다. 이는 줄곧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벌이며 다주택자 과세 부담을 늘리는 등 일관된 부동산 정책 추진에 있어 청와대 내부에서 ‘내로남불’ 논란이 일어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된 박진규 전 신남방·신북방비서관과 조성재 전 고용노동비서관은 2주택자다. 윤 전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한 2주택자였다가 이달 초 세종시 아파트를 팔았다. 그러나 강남 대신 세종 아파트를 매도했다는 점에서 ‘똘똘한 한 채’를 지킨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앞서 충북과 서울에 아파트를 한 채씩 보유했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 아파트를 먼저 매각하면서 ‘똘똘한 한 채 남기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내로남불’ 논란 속에 서울 강남권 반포 아파트도 추가로 내놓으면서 무주택자가 됐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런 사회적 압박 속에 결과적으로 부동산 문제가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담당한 국토교통비서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나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의 교체는 부동산 이슈와는 거리가 있다. 김 차장의 경우 추후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 비서관은 사회수석으로의 승진 기용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된다.국세청장·靑 수석급 추가교체 가능성 정무수석 박수현 전 靑대변인 유력 한편 정치권에서는 조만간 후속 인선이 이뤄지리라는 예상이 흘러나온다. 이르면 다음 주 김현준 국세청장의 후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와 맞물려 청와대 수석급 인사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체 검토 대상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정무수석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발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조원 민정수석의 경우 애초 교체검토 대상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2주택 가운데 한 채를 매각하기로 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시 유임설에 무게가 실리는 등 거취가 말끔히 정리되지 않는 모양새다. 김연명 사회수석은 향후 개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신임 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국방차관신남방·신북방비서관 여한구 통상실장 고용노동 도재형 교수·국토교통 하동수 정책관사회정책 류근혁 복지부 실장… 5명 발탁 청와대는 이날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5명의 청와대 차관급 및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서주석 신임 안보실 1차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 국방부 차관을 지내며 국방개혁 작업을 주도했다. 안보실 1차장은 NSC 사무처장을 겸한다. 청와대는 또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고용노동비서관에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국토교통비서관에는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사회정책비서관엔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리빙 단신] LG하우시스 생활가구 ‘일룸’과 제휴

    LG하우시스가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테리어 사업 관련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양사는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LG지인 스퀘어’에서 인테리어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등 LG하우시스의 주요 인테리어 소재를 적용한 일룸의 다이닝 상품 등 협업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별 인테리어 공간 패키지 상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통·판매에서는 일룸 전시장 또는 LG하우시스 전시장에 교차 입점한다. 다음달 일룸 마포서대문 전시장에 LG지인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에 ‘숍인숍’ 전시장을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도 일룸과 LG하우시스가 공동 개발한 패키지 상품을 연계 판매하는 등 고객들의 인테리어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세종시 ‘의문의 1패?’, “고위 공직자는 아파트 팔고 인구는 처음 줄었다”

    세종시 ‘의문의 1패?’, “고위 공직자는 아파트 팔고 인구는 처음 줄었다”

    세종시 ‘의문의 1패?’ 2012년 7월 출범 후 단 한번도 쪼그라든 적이 없는 세종시에서 다주택 고위 공직자 대다수가 이곳 아파트를 처분해 ‘똘똘한 한 채’에서 수도권에 밀리고, 인구마저 처음 감소해 성장에 한계가 온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온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서울 논현동 아파트(83.7㎡)를 남기고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59.9㎡)를 팔기로 하고 이달 초 매도 계약을 맺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송파구 오금동(84.9㎡),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용산구 이촌동(84.8㎡),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초구 잠원동(84.9㎡) 등 서울 아파트를 남기고 모두 세종시 아파트를 매각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과천시 중앙동 아파트(167.7㎡)를,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의왕시 아파트(127.9㎡)를 유지하고 모두 세종 아파트를 판 것으로 드러나 세종시 부동산 전망이 경기지역보다도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낳았다. 정부에서 다주택 고위 공직자에게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한 상황이어서 일부 부처의 다주택 간부들도 세종시 아파트 처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머잖아 서울 강남 못지 않을 것”이라는 세종시민과 공무원의 기대가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이런 이유로 세종호수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더샵레이크파크 84㎡형 아파트가 서울 강북지역 중위매매가격(6억 5505만원)을 웃도는 7억원 안팎으로 오르는 등 분양가에 비해 2배 넘는 아파트들이 수두룩하다.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주인 노모(52)씨는 “퇴직 후 실거주 등을 감안해 수도권 아파트를 선택하지 않았겠느냐”며 “세종시는 2030년 목표 인구가 50만이고 80만명까지 바라봐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부처가 이전한 신도시 6개 생활권 중 5와 일부 6 생활권만 남아 아파트 분양이 3분 2 넘게 끝났다. 올 상반기는 분양이 전혀 없었다. 신도시 10만 6000 가구 중 절반이 부처 공무원 등에게 특별공급된 상황에서 고위 공무원조차 이를 먼저 처분하면서 ‘먹튀’ 논란이 이는 것이다. 때 마침 시 출범 8년 만에 인구도 처음 줄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외국인을 뺀 인구가 34만 5341명으로 5월 말보다 32명 감소했다. 2012년 10만 3127명으로 출범한지 6년여 간 단숨에 30만명을 돌파한 기세와 비교해 성장성이 우려됐다.이희진 시 부동산관리담당은 “인구가 급감하지 않는 한 아파트 값은 유지할 것이고, 요즘도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 관계자는 “성장 동력이 좀 떨어진 것은 맞지만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충북 청주, 충남 공주 등 값이 오르는 인근 부동산을 잡으려고 옮겨가 일시 나타난 인구 감소”라며 “수도권 인구를 끌어들여 당초 국토균형발전 목표를 이루려면 국회의사당, 청와대 집무실 등을 추가 유치해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에서도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4년 전에는 끔찍했다” 송일국의 ‘깜찍한 겸손’

    “4년 전에는 끔찍했다” 송일국의 ‘깜찍한 겸손’

    “4년 전 영상 보면 진짜 못했어요. 카리스마에 몰입돼서 소리만 질렀더라고요. 다시는 저한테 기회가 없을 줄 알았죠.” 한때 연기대상까지 거머쥐며 브라운관을 누볐던 배우 송일국에게서 어쩐지 쑥스러운 표정과 겸손한 말들이 이어졌다. 첫 뮤지컬 도전작인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무대에 4년 만에 다시 오르게 된 벅찬 감정이 꼭 신인 앙상블 배우의 풋풋함 같기도 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일국의 모습이다. 송일국이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연기하는 뮤지컬 제작자 줄리안 마쉬는 무뚝뚝하고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진심을 다해 뮤지컬과 배우를 아끼는 인물이다. 이미 스타였던 배우 송일국에게 더없이 어울릴 듯 보이지만 그는 2016년 같은 역할로 무대에 섰을 때 오히려 “인터미션 20분의 지옥”을 경험했다. 두 곡을 소화해야 하는 2막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다. 당연히 ‘잘릴 줄’ 알았던 배역을 다시 얻게 됐지만 공연을 앞두고 시련에 부딪혔다. 눈 수술을 하면서 한 달간 연습을 하지 못한 공백기가 생겼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서니 그 시간들이 고마웠다. “아무것도 못 본 채 혼자 있어 보니 오히려 치열하게 작품을 고민하고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그는 “4년 전엔 줄리안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온도 차가 큰 인물이라고 해석했는데, 다시 보니 무대에서 누구보다 중심을 잘 잡으며 선을 지켜가는 캐릭터”라고 했다. 부족했던 연습시간은 공연 중인 요즘도 틈틈이 보컬 연습을 하고 무대 뒤에서도 페기 소여 역을 맡은 배우(오소연·김환희)들을 붙잡고 박자를 맞춰 보며 채우고 있다. 청산리대첩 100주년 기념 뮤지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그는 “뮤지컬 기획에 동참하면서 제작에 대해 조금 알게 됐고, 연출이 상당히 외로운 작업이라는 걸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도 훨씬 나아졌다고 하고, 아내는 만감이 교차한다며 펑펑 울기도 했다”며 은근슬쩍 자랑도 던졌다. 그는 브로드웨이라는 화려한 배경으로 역동적인 탭댄스 쇼가 이어지는 작품에 무게감을 지키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뮤지컬 배우는 제가 절대 다가설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어서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앙상블 배우들이 정말 부럽고 저도 20대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오디션 보러 다닐 것”이란다.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매력에 푹 빠져 신인의 자세로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그가 이 작품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마치 4년 만에 완벽한 줄리안 마쉬로 돌아온 자신에게 하는 말로도 들린다. “신출내기로 나가지만 돌아올 땐 스타가 되어 있어야 해.”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다시 뮤지컬 무대 선 송일국 “4년 전 영상 끔찍, 지금은 좀…허허”

    다시 뮤지컬 무대 선 송일국 “4년 전 영상 끔찍, 지금은 좀…허허”

    “4년 전 영상 보면 진짜 못했어요. 카리스마에 몰입돼서 소리만 질렀더라고요. 다시는 저한테 기회가 없을 줄 알았어요.” 한때 연기대상까지 거머쥐며 브라운관을 누볐던 배우 송일국에게서 어쩐지 쑥스러운 표정과 겸손한 말들이 이어졌다. 첫 뮤지컬 도전작인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4년 만에 다시 오르게 된 벅찬 감정이 꼭 신인 앙상블 배우의 풋풋함 같기도 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일국의 모습이다. 송일국은 지난달 20일 막을 연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를 휘어잡던 뮤지컬 제작자 줄리안 마쉬를 연기한다. 무뚝뚝하고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진심을 다해 뮤지컬과 배우들을 생각하고 아끼는 인물이다. 이미 스타였던 2016년에도 같은 역할로 무대에 섰는데 두 곡의 넘버를 소화해야 하는 2막을 앞두고 노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인터미션 20분 동안이 지옥”이었다고 한다. “후배들이 쉴 동안 계속 반주 틀어놓고 연습하고 목을 풀었다”는 이전의 경험을 설명하는데도 목소리에 긴장이 묻어났다. 당연히 ‘잘릴 줄’ 알았던 배역을 다시 얻게 됐지만 공연을 앞두고 시련에 부딪혔다. 눈 수술을 하면서 한 달간 연습을 하지 못한 공백기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서니 그 시간들이 고마웠다. “한 달간 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오히려 혼자 치열하게 보내며 작품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 것 같다”면서 “4년 전엔 줄리안 마쉬가 능글맞고 웃기기도 했다가 카리스마 있는 온도차가 큰 인물이라고 잘못 해석했는데 다시 보니 무대에서 누구보다 중심을 잘 잡으며 선을 지켜가는 캐릭터더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로 그렇게 작품에 오롯이 집중한 시간도 오랜만이었다고 한다. 부족했던 연습시간은 공연 중인 요즘도 틈틈이 보컬 연습을 하고 무대 뒤에서도 페기 소여역을 맡은 배우(오소연·김환희)들을 붙잡고 박자를 맞춰보며 채우고 있다.“이번 공연은 4년 전 만큼은 아니다”라며 약간의 자신감을 내비칠 수 있는 것도 한 달의 시간과 여러 경험들이 더해져 얻게 된 변화다. 청산리대첩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송일국은 “뮤지컬 기획에 동참하면서 제작에 대해 조금 알게 됐고, 연출이 상당히 외로운 작업이라는 걸 체감했다”고 말했다. “가족들도 훨씬 나아졌다고 하고, 아내는 만감이 교차한다며 펑펑 울기도 했다”며 은근슬쩍 자랑도 던졌다. 삼둥이들도 곧 친구들을 데리고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브로드웨이라는 화려한 배경으로 역동적인 탭댄스 쇼가 이어지는 작품, 송일국은 그 무대에서 무게감을 지키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드레스 리허설 때 동료와 후배들의 무대 위 모습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전해주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는 제가 절대 다가설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어서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 “20대로 돌아갈 수 있으면 열심히 오디션 보러 다닐 것”이란다.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무대의 매력에 푹 빠져 신인의 자세로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그가 이 작품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마치 4년 만에 완벽한 줄리안 마쉬로 돌아온 자신에게 하는 말로도 들린다. “신출내기로 나가지만 돌아올 땐 스타가 되어 있어야 해.”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단독] 처분 시일 D-18… ‘키맨’은 강남 2채 가진 김조원 민정수석

    [단독] 처분 시일 D-18… ‘키맨’은 강남 2채 가진 김조원 민정수석

    金수석, 도곡·잠실 중 1채도 매물 안 내놔靑참모 김외숙·황덕순·조성재 침묵 행보김거성·여현호 “전매제한에 처분 어려워”“아휴, 그 집은 매물만 나오면 시세보다 더 비싼 값에라도 사려고 해요. 학군이 좋은 데다 재건축 가능성도 높아서….”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한신아파트(1988년 준공)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만난 이곳 관계자는 “지난 2~3월 주춤하던 이 아파트 실거래가가 최근 급등세로 돌아서서 집을 내놨던 사람들도 높은 값을 받으려고 매도 의사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호가가 1억원쯤 올랐다는 게 현지 부동산의 얘기다. 이 아파트에는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집(전용면적 84.74㎡)이 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김 수석의 집을 두고 “로열동에 로열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울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123.29㎡) 등 투기지역에만 아파트 2채(잠실은 배우자 명의)를 갖고 있다. 김 수석은 이달 중 두 아파트 가운데 한 채를 팔아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주택 참모는 이달 중 주택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12일 도곡한신아파트와 갤러리아팰리스 주변 복수의 공인중개업소에 문의한 결과 두 아파트 모두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개인적으로 아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비공개적으로 집을 팔기도 하지만 이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김 수석에게 이달 중 매도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기 위해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13일로 노 실장이 정한 마감 시한이 1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권고 대상인 청와대 다주택 참모 12명의 입장은 여전히 엇갈린다. 우선 김 수석처럼 침묵 행보를 이어 가는 유형이 있다. 김외숙 인사수석(부산 해운대구·경기 오산시 아파트), 황덕순 일자리수석(충북 청주시 아파트·단독주택 등 3채),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서울 송파구·세종시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공무원들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노 실장의 권고를 따르고 있다. 청와대에서 주택정책을 맡고 있는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세종시 아파트를 팔기로 하고 이미 이달 초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하게 돼 1주택자가 됐다. 또 이호승 경제수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1.5채의 아파트(1채는 본인 소유이고 다른 1채 지분의 절반은 배우자 소유)를 가지고 있는데, 이른 시일 내 지분을 양도하거나 처분하기로 했다. 전매제한 등으로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참모들도 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경기 구리시의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의 단독주택을 소유했는데 은평구 주택은 재건축에 들어가 분양권이 있다. 하지만 현재 전매제한 탓에 이달 내 처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마포구와 경기 과천시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가진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도 과천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전매제한에 걸려 있다. 반면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는 2017년 이미 매도했는데 서류상 등기 이전만 안 된 상태고, 광주의 아파트는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각을 권고한 고위 공직자들도 집을 내놓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세종시 아파트 매매에 합의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만 보유하게 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9일 경기 의왕시의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단독] “당장 팔린다”는 강남의 그 아파트…민정수석 2채 중 1채도 안 내놨다

    [단독] “당장 팔린다”는 강남의 그 아파트…민정수석 2채 중 1채도 안 내놨다

    김조원 수석, 서울 도곡동·잠실동에 아파트 2채노영민 실장 ‘데드라인’ 다가오지만 아직 조용김외숙·황덕순 수석 등 다주택자도 침묵 행보조성재 비서관 등 부동산 정책라인은 적극 매도“아휴, 그 집은 매물만 나오면 시세보다 더 비싼 값에라도 사려고 해요. 학군이 좋은 데다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서….”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한신아파트(1988년 준공)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만난 관계자는 “지난 2~3월 때 주춤하던 이 아파트 실거래가가 최근 급등세로 돌아서서 집 내놨던 사람들도 높은 값을 받으려고 매도 의사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호가가 1억원쯤 올랐다는 게 현지 부동산의 얘기다. 이 아파트에는 김조원 민정수석의 집(전용면적 84.74㎡)이 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김 수석의 집을 두고 “로열동에 로열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울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123.29㎡) 등 투기지역에만 아파트 2채(잠실은 배우자 명의)를 가졌다. 갤러리아팰리스가 있는 잠실동은 6·17 대책 때 거래허가지역으로 묶였는데 제도 시행 전 이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려 지난달 123.29㎡가 19억 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3개월 만에 1억 5000만원 이상 올랐다. 김 수석은 이달 중 두 아파트 중 한 채를 팔아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주택 참모는 이달 중 주택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해서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12일 도곡한신아파트와 갤러리아팰리스 주변 복수의 공인중개업소에 문의한 결과 두 아파트 모두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개인적으로 아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비공개적으로 집을 팔기도 하지만 이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김 수석에게 이달 중 매도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물으려고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12일로 노 실장이 정한 마감 시한이 1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권고 대상인 청와대 다주택 참모 12명의 입장은 여전히 엇갈린다. 우선 김 수석처럼 침묵 행보를 이어가는 유형이 있다. 김외숙 인사수석(부산 해운대구·경기 오산시 아파트), 황덕순 일자리 수석(충북 청주 아파트·단독주택 등 3채),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서울 송파구, 세종시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김 수석은 공직기강을 다잡는 민정수석이기에 청와대의 권고에서 더욱 자유롭기 어렵다. 반면,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공무원들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노 실장의 권고를 따르고 있다. 청와대에서 주택정책을 맡는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12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세종시 아파트를 팔기로 하고 이미 이달 초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하게 돼 1주택자가 됐다. 또 이호승 경제수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1.5채의 아파트(1채는 본인 소유이고 다른 1채 지분의 절반은 배우자 소유)를 가지고 있는데, 이른 시일 내 지분을 양도하거나 처분하기로 했다. 전매 제한 등으로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참모들도 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경기 구리의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의 단독주택을 소유했는데 은평구 주택은 재건축에 들어가 분양권이 있다. 하지만 현재 전매 제한 탓에 이달 내 처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마포와 경기 과천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가진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도 과천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전매 제한에 걸려 있다. 반면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아파트를 모두 팔고 무주택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는 2017년 이미 매도했는데 서류상 등기 이전만 안 된 상태고, 광주 서구의 아파트는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권고를 내린 노 실장도 지난 5일 충북 청주의 아파트 매매 가계약을 했고, 서울 서초구 반포의 아파트도 팔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각을 권고한 정부 고위 공직자들도 하나 둘씩 집을 내놓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세종시 아파트 매매에 합의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만 보유하게 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9일 경기 의왕의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에 총 2채의 아파트를 가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대다수의 고위 공직자들은 공식적으로 매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서울 근무해서” 윤성원 청와대 주택비서관, 세종 집 판다

    “서울 근무해서” 윤성원 청와대 주택비서관, 세종 집 판다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주택정책을 담당한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이 세종시에 있는 집을 처분하고 1주택자가 된다. 윤 비서관은 12일 “현재 서울에 근무하고 있어 세종시 아파트를 매도하기로 하고 이미 이달 초 계약을 맺었다”며 “이달 중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 공무원에게 다주택 보유가 합당하지 않다는 국민의 눈높이와 노영민 비서실장의 지시를 감안해 세종 주택을 처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비서관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83.7㎡)와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59.9㎡)를 보유한 2주택자다. 세종 집 처분에 따라 윤 비서관은 강남 아파트를 소유한 1주택자가 된다. 앞서 윤 비서관은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서울 근무가 계속돼 세종 아파트에 아직 입주하지 못했다”며 “공무원 특별공급제도의 취지를 감안해 전입하고 실거주한 뒤 매도할 계획”이라고 관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건모가 ‘무고’ 고소한 여성…경찰, 불기소 의견 송치

    김건모가 ‘무고’ 고소한 여성…경찰, 불기소 의견 송치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김건모가 무고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김씨를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는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경찰은 “김씨의 성폭행 혐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판단했다. 김씨가 무고라고 주장한 부분에서 별다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남양유업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경쟁사 비방 혐의

    [속보] 남양유업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경쟁사 비방 혐의

    남양유업이 조직적으로 온라인에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던 경찰이 홍원식(70) 남양유업 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남양유업 본사 내 홍 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홍 회장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 회장이 직접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종로경찰서는 홍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홍 회장 등은 지난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카페에서 경쟁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방을 당한 업체는 지난해 4월 경찰에 남양유업을 고소했고 종로경찰서는 같은 달 홍보대행사 압수수색을 통해 비방에 사용된 아이디 50여 개를 확보했다. 남양유업은 앞선 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 경쟁사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D 건축 도면을 몇 초 만에 3D 변환… ‘가상의 집’ 화면 실제 집과 95% 일치

    2D 건축 도면을 몇 초 만에 3D 변환… ‘가상의 집’ 화면 실제 집과 95% 일치

    ‘온라인 가상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세계 무대를 겨냥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 개발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노렸다. 현재 어반베이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70%가 넘는다. 앞으로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앞으론 스타트업 중에서 ‘수출 효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규모 작아도 기술력만 있으면 해외서도 성공”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기술이 우수한데도 해외 시장에 도전하지 않는 곳들이 많아 안타깝다”면서 “외국에선 한국 시장을 최첨단 기술의 바로미터(잣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특허 단계부터 탄탄하게 준비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대기업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은 스타트업도 기술력만 있으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반베이스는 2차원(2D) 건축 도면을 몇 초 만에 3차원(3D)으로 자동 변환하는 특허를 지녔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화면을 통해 구현된 ‘가상의 집’에 벽지나 주방 타일을 바꾸거나 다양한 가구를 배치해 보며 어떤 인테리어가 좋을지 고를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불러와 꾸며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에 도면 수십만장과 건축법규 등을 학습시켜 이 같은 서비스를 구현했다. 하 대표는 “어반베이스가 보여 주는 ‘가상의 집’ 화면은 실제 집과 95% 이상 일치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면서 “수년간 도면을 구해 업데이트했기 때문에 이제는 웬만한 전국 아파트 데이터가 다 들어가 있다. 만약 자기 집이 누락돼 있다면 회사에 도면을 보내주면 된다. 바로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AR·VR시대, 코로나19로 많이 앞당겨졌다” 지금은 어반베이스가 궤도에 올랐지만 2014년 6월 창업 당시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다. 6~7평 규모의 자그만한 서울 논현동 옥탑방에 창업 멤버 셋이 옹기종기 모여 하루 13시간씩 코딩 작업을 했다. 하 대표는 “매일 도시락이나 라면을 먹으며 일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한 명은 사무실에서 숙식도 해결했다”면서 “고생 끝에 서비스를 내놨지만 대기업들이 대상인 ‘B2B’(기업 간 거래) 영업이 쉽지 않을 때는 ‘왜 시장에서 이해하지 못할까’라는 불만도 있었다. 하지만 회사 대표로 일하다 보니 잘못 도입했다가 손실이 날 수 있으니 그들도 신중해야만 했단 것을 알 듯하다”고 말했다. 어반베이스는 누적 투자 유치금 약 100억원에 직원은 35명에 달하는 안정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어반베이스 서비스 월간 순이용자는 1만~2만명이고 코로나19 때문에 ‘언택트(비대면) 붐’이 일면서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AI와 관련해 지원을 받아 현재 95%가량인 3D 자동 변환 정확도를 100%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작업도 하고 있다. 하 대표는 “AR·VR의 시대가 2~3년 뒤에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앞당겨졌다. 회사 입장에선 위기이면서도 기회”라면서 “일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진출할 미국 시장에서도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희궁’ 전두환·‘차명거래 의혹’ 이명박… 대통령 사저 수난시대

    ‘연희궁’ 전두환·‘차명거래 의혹’ 이명박… 대통령 사저 수난시대

    대통령의 사저는 통상 퇴임 1~2년을 앞두고 준비하는데, 임기 말 레임덕과 맞물리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곤 했다. ●전두환, 부지 매입비·공사비 모두 국고 충당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다. 대지 816.5㎡(약 247평)에 연면적 238㎡(약 72평) 규모로, 임기 말 원래 살던 집을 대대적으로 수리하면서 ‘연희궁’이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임기 중이던 1981년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사저 주변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모두 국고로 충당했다. 부인 이순자 여사 명의로 돼 있는 이 집은 현재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000억여원을 환수하기 위해 압류 후 공매됐다. 이에 전 전 대통령 측은 집이 이 여사 명의임을 내세워 공매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사저용 부지를 매입하면서 아들 이시형씨 명의의 차명 거래 의혹과 경호처 부지 ‘업계약’ 논란을 일으켰다. 이씨를 비롯해 관련자 7명 전원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외려 논란이 커졌고,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에서 ‘내곡동 사저 특검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결국 이 전 대통령은 취임 전에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연면적 661㎡·200평)을 재건축해 입주했다.●김대중 두 아들, 동교동 사저 놓고 법정 다툼 ‘동교동계’의 본산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는 최근 두 아들의 법정 다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이 1960년대부터 터를 잡고 살았던 30평 규모의 1층 단독주택은 퇴임 후 대지 573.6㎡(약 174평)에 연면적 656.2㎡(약 199평) 규모로 새로 지었다. 감정액 30억원이 넘는 이 집은 이희호 여사의 유언에 따라 김대중기념관으로 조성될 예정인데, 셋째 아들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 이를 자신의 명의로 돌려 놓으면서 둘째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1월 이를 인용했다.●박근혜 탄핵 후 삼성동 자택 팔고 내곡동 사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2월 탄핵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직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67억 5000만원에 팔고 28억원의 내곡동 사저로 이사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동휠 타고 무단횡단 하던 대리기사, 20대 차량에 치여 사망

    전동휠 타고 무단횡단 하던 대리기사, 20대 차량에 치여 사망

    인천에서 개인형 이동수단인 전동휠을 타고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50대 대리 운전기사가 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사거리에서 A(29)씨의 티볼리 SUV 차량이 B(52)씨가 탄 전동휠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대리 운전기사로 일하는 B씨는 당시 바퀴가 하나인 ‘외발형 전동휠’을 타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전동휠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또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사고 당시 A씨 차량의 속도 분석을 의뢰해 과속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했지만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A씨는 정상 신호에 직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따뜻한 세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난지원금 기부한 입주민

    [따뜻한 세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난지원금 기부한 입주민

    서울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과 미화원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정부로부터 받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입주민 한 명이 찾아와 10만원짜리 선불카드 10장과 ‘잘 전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메모가 든 쇼핑백을 건네고 조용히 떠났다. 관리사무소 박정희(59) 소장은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본인이 받은 재난지원금으로 상품권을 만들었으니, 경비원과 미화원 분들에게 하나씩 나눠드리라고 말씀하셨다”며 “직접 전달해드리면 어떻겠냐고 여쭤봤는데, 대신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가셨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입주민이 전달한 따뜻한 마음은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6명과 미화원 5명에게 전달됐다.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뜻밖의 선물을 받은 그들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소장은 “저희 아파트 근무하는 경비원과 미화원 한 분 한 분께 나눠드렸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고, 감사하게 여기셨다”며 “미화반장께서는 본인도 받았으니, 또 누군가에게 베풀어야지 않겠냐며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위해 과일 한 상자를 사서 선물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 소장은 “요즘 경비원 폭행사건 같은 안 좋은 일들이 많은데, 이렇게 따뜻한 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저도 이분을 본받아서 좋은 일을 해야 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클럽 간 인천 학원강사발 14명 감염…고3 학생→母 ‘3차 전파’

    클럽 간 인천 학원강사발 14명 감염…고3 학생→母 ‘3차 전파’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의 수업을 들은 고등학교 3학년생과 그의 어머니 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 논현동 거주자인 고교 3학년생 A(18)군과 그의 어머니(42)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또 A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18)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강사 B(25)씨로부터 수학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달 들어 지난 4일과 11일 각각 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4시간 동안 B씨와 학원 강의실에서 접촉했다. A군은 지난 7일 발열 증상을 보여 10일까지 나흘간 자택에만 머물렀으나 11일 수업을 듣기 위해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학원에 다녀왔다. 그의 어머니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전날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 가족 중 아버지(44)와 초등학생 여동생(12)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인천시는 A군 어머니의 경우 최근 B씨와 아무런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 아들로부터 감염된 ‘3차 전파’ 사례로 추정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B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중고생 9명과 학부모 등 성인 5명이다. 인천시는 강사 B씨와 관련된 중고생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 2곳과 학원 등지에서 총 1천320여명 가운데 85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48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는 받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360여명과 나머지 접촉자 470여명을 대상으로도 확진 여부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또 “지난 6일 오후 6시에 귀가했다”고 주장했으나 심층 역학조사 결과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학원에서 강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이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동선과 직업을 속인 B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A군 등 추가 확진자 3명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계자는 “A군과 그의 어머니는 어제(13일) 미추홀구 선별진료소와 남동구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검체 검사를 받았다”며 “A군은 어제 오후에, 어머니는 오늘 새벽에 양성 판정이 나와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총 3만50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경기, 인천뿐만 아니라 충북, 부산, 충남, 전북, 강원, 경남, 제주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9명 증가해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99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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