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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위반’ 신고보상금 인하 월드컵 뒤로 연기

    1월1일부터 3,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릴 것으로 알려졌던 교통법규위반 신고보상금이 오는 6월 월드컵축구대회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거리는 불법 U턴이 잦아 2000년에무려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37명이 죽거나 다친 고질적인 사고 다발지역이었다.하지만 지난해 3월 신고보상금 제도 시행 이후 교통위반 전문신고꾼(일명 파파라치)의 신고가 8,000여건이나 쏟아지면서 사고 및 사망·부상자가 23건에 23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찰청이 지난해 4월부터 5개월동안 전문신고꾼의 신고가 많았던 전국 100곳의 교통사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모두65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016건에 비해 무려 35.7%나 줄었다.신고가 많았던 곳의 교통시설물도 2,962개나 개선됐다. 경찰청은 이같은 순기능을 감안해 4일 교통법규위반 신고 보상금 인하 방침을 전격 연기했다.전문신고꾼 발호 등의 부작용과 운전자들의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지만 현실적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줄이기’와 운전자 의식 전환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지난해 3월 시작된 신고보상금제도가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시설개선 등에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가적인 대사인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사고의 증가를 막기 위해 현행 보상금 액수를 유지키로했다”고 밝혔다. 대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각 경찰서에 민간인도 참여하는 전문심사팀 또는 심사위원회를 설치,접수 단계부터 고의적인 전문신고를 가려내기로 했다.객관적인 심사로 ‘함정 신고’의 폐해는 줄이되 높은 질서 의식이 요구되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보상금제 본래의 기능은 살려나가겠다는 취지다. 경찰이 신고보상금 인하 방침을 연기한 배경에는 전문신고꾼이 크게 줄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보상금 인하 방침이 알려지자 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보상금을 2,000원으로 내리면 교통위반 촬영을 그만두겠다”는 전문신고꾼의 ‘불만’이 쏟아졌다.한 전문신고꾼은 “보상금을 필름 원가 수준으로 내리면 도저히 이익을 낼 수 없다”고 털어놨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재건축사업 절대강자 없다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는 뚜렷한 절대강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해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5월에만 송파구 가락동 한라아파트,서초구반포동 신반포3차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따내며 일찌감치 기세를 올렸다.또 서초구 반포 주공2단지(신축 2,767가구)와서초동 우성1차(856가구),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268가구)재건축 공사를 따내며 ‘래미안’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알짜단지’에 초점을 맞춘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신축 308가구),삼성동 홍실아파트(414가구),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대우사원 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따돌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연초 서초구 서초동 삼익아파트(990가구)재건축사업을 따낸 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신축 909가구)재건축 공사까지 수주,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이밖에 LG건설도 관심을 끌었던 반포 주공3단지와 청담동한양아파트 등의 재건축 공사를 따냈다.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4단지,현대건설은 지난 9월 압구정동 13차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도시락업체 36% 위생불량

    서울시내 도시락 제조업체 3곳 가운데 1곳은 종업원들이 건강진단을 제대로 받지 않거나 생산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각종 위생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시판 도시락에 의한 세균성 이질의 확산과 관련해 지난 10∼11일 시내 도시락 제조업체 116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36.2%인 42곳이각종 규정을 어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시내 50개 도시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위생점검 당시 위반율(28%)보다 높아진 수치다. 시는 이 가운데 무단으로 영업장을 이전한 동대문구 I식품등 5곳은 영업소를 폐쇄하고 생산·작업일지 등을 작성하지않은 강남구 논현동의 D김밥 등 9곳은 영업정지명령을 내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모델하우스서 졸업미술전 열려

    주택전시관(모델하우스)이 대학생들의 미술전시장으로 활용돼 화제다. 포스코개발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아미가 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이화여대 조형예술학과생들의 졸업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회화,조각,설치미술,섬유 및 도자예술,인테리어,산업디자인 등을 전공한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 200여점이 선보인다. 800여평 규모의 포스코개발 모델하우스에서는 지난 6월말과 지난달말에도 각각 미술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렸었다. 포스코개발은 모델하우스를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회사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日부동산업체 국내 진출

    일본 부동산 전문 운영업체가 국내에 들어와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시작한다. 일본의 부동산 및 호텔 등의 운영업체들의 합작회사인 교리츠코리아는 대우건설이 분양한 서울 논현동 대우 디오빌Ⅱ 오피스텔의 위탁운영을 맡아 국내에 체류중인 일본인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교리츠코리아는 일본의 기숙사 및 비즈니스 호텔 전문 운영업체인 교리츠 메인티넌스(共立 Maintenance)와 부동산투자 및 전문 운영업체인 ㈜오우에이가 합작,설립한 부동산 종합운영관리 회사로 디오빌Ⅱ 분양자로부터 운영권 일체를 위임받아 임대사업을 벌이게 된다.디오빌Ⅱ는 195실규모로 2003년 4월 입주예정이다. 교리츠코리아 강지호 사장은 “국내에 3개월 이상 장기체류중인 일본인이 1만5,000여명에 달해 사업전망은 밝다”며 “조만간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리츠 코리아는 건물의 임차인 모집에서 식사제공 및 시설관리까지 토털 서비스를 임대 외국인에게 제공하며 임대료 수납 및 임대시설 관리,유지보수 등도 맡는다. 현재 선릉역 대우 디오빌Ⅲ(294실) 분양자와 계약을 추진중이다.디오빌Ⅲ 분양(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3일 선릉역 상제리제빌딩 1층 피앙새홀에서 열린다.(02)598-8891김성곤기자
  • 관세법위반자 조사중 투신자살

    18일 새벽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5층 조사실에서 장물 취득 혐의로 조사를 받던 최모씨(54)가 조사실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씨를 조사하던 조사 계장과 조사관 등 세관직원 2명은 “최씨가 조사 도중 4∼5m 떨어진 가로 40㎝,세로 150㎝ 크기의 창문을 통해 투신했으나 순간적으로 발생한 일이라 막지못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미군부대 매점(PX)에서 나오는 비과세 전자제품 등을 싼 값에 산 뒤 이윤을 붙여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넘기려다 17일 붙잡혔다. 한준규기자 hihi@
  • 외국기업 관세행정 대폭 간소화

    국내에 들어온 외국기업들을 위해 관세 행정이 대폭 간소화된다.수출입 업무때 세관에 내야 하는 서류의 종류가 대폭 줄어들고 세관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일도 많이 사라지게 된다. 관세청은 15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주한외교사절과 외국경제인단체장,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행정 개선협의회’를 열고 70건의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관세청 자체발굴 30건과 건의사항 40건으로 ▲수입통관절차 대폭 간소화 ▲물류비용 절감 ▲금융부담 완화 ▲위조상품 단속 강화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관세청은 수입적하목록 정정신청서,반출입신고 정정신청서 등 지금까지 세관을 직접 방문해 서류로 내던 각종 정정신청서를 사무실에서 전자문서로 제출하도록 했다.선박이 들어오기 전과 들어온 뒤에 따로 내던 적하목록과 하선신고서를 통합,한번만 내도록 했다.범법·체납 사실이 없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서류심사를 면제해주고 항공화물 반입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70대 개선과제가 추진되면 전국 2,500여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연간 1,134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갈곳 잃은 뭉칫 돈 부동산에 몰린다

    초겨울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시중 부동 자금이대거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인기 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등에는 1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일부 아파트와오피스텔에는 ‘묻지마 투자’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저금리‘뭉칫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연말 부동산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건설업체들도 연말 특수를 겨냥,대규모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다음달 공급되는 서울시 동시분양에는 1만2,000여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 주요 도시에도 2만7,000여가구를내놓을 계획이어서 아파트 공급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갈 곳 잃은 돈,부동산으로 몰린다=지난 6일 마감된 10차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이 14.1대 1을기록했다.입지가 빼어나고 지명도 높은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묻지마 청약’모습도 나타나고 있다.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의 중소형 아파트도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상도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는 평균 96.6대1의 경쟁률을기록했다.30평형은 198대 1의 경쟁이 붙는 등 동시분양 열기를한껏 고조시키면서 초겨울 쌀쌀한 날씨를 꼼짝 못하게 했다.삼성동 우정,논현동 우민,상도동 쌍용 아파트 등도 40대 1이상의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전체 126개 평형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81개 평형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오피스텔 인기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LG건설이 최근 분양한 서울 서초동 ‘LG이지빌’ 오피스텔 상층부(16∼22층) 194실에 대한 공개청약에는 2,338명이 몰렸다.특히 18평형에는 1,128명이몰려 3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7,8일 실시된 계약도 100% 가까운 계약률을 보였다.지난주 공급된 서초 ‘대우 아이빌’도 72대 1을 기록했다.다음주 분양 예정인 강남역 사거리 ‘디오빌플러스’도 사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현대건설이 최근 분양한 일산 ‘밀라트Ⅱ’도 1주일만에 모두 팔렸다.계약을 미루던 당첨자들도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청약 열기는 지방 대도시까지 번졌다.부산 하단동 SK아파트는18대 1을 기록했다.부산 롯데 낙천대,LG 용호동 아파트 등에도투자자가 몰리는 등 청약 열기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송영민(宋榮民)리얼티소프트 사장은 “신규 분양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단타 매매가 가능하고 이를 대체할 만한 금융상품이없어 부동 자금의 부동산 분양 시장 유입이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고 전망했다. ◆연말 부동산 분양시장 활황=아파트 분양 시장은 청약환경의변화로 투자 청약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저금리 눈칫 돈이 갈 곳을 잃은 데다 내년 3월부터 청약자격 1순위자가급증,청약통장의 희소가치가 떨어지기전 입지여건이 좋은 곳을골라 청약하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임대사업자의 증가,정부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지원 등도 중소형 중심의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열기를 달구는 요인이다. 이창수(李昌洙)리얼리치 사장은 “예년과 달리 올 연말은 아파트 공급 물량도 풍부하고 청약열기도 식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 사장은 또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시의 건축 규제 강화로 공급이 주춤할 것”이라며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기존 미분양 오피스텔도 불티나게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업체,마지막 기회를 잡아라=공급 시기를 저울질 하던 건설업체들도 분양을 앞당기고 있다.부동 자금이 부동산 시장을기웃거릴 때 팔아치우자는 전략이다.내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한껏 고조된 청약 분위기를 놓칠 수 없다는 전략도 깔려있다.특히 다음달 실시되는 서울시 동시 분양 아파트에는 1만2,000여가구가 쏟아져 동시분양이 실시된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3,987가구 동시분양

    6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10차 동시분양에는 모두 36개 단지에서 3,987가구가 나온다.올해 실시된 서울시 동시분양 가운데가장 많은 물량이다. 평형별로는 ▲18평이하 925가구▲18∼25.7평이하 1,879가구▲25.7∼30.8평 48가구▲30.8∼40.8평 496가구▲40.8평초과 639가구 등이다.국민주택규모이하 아파트가 전체의 70.3%로 중소형아파트 청약 기회가 많아졌다.단지 전체가 일반 분양돼 로열층당첨 기회가 높은 곳도 12개 단지나 된다.중소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입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방배동 LG빌리지=서리풀공원에 붙어 있다.단독주택을 헐고 짓는 아파트로 55∼66평형 136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전용률이 89%로 높다.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5∼6분 거리.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있다. ◆논현동 동양파라곤=동양고속건설이 관광공사 교육원 자리에짓는 고급 아파트.52∼90평형 203가구를 모두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당첨 기회를 준다.평당 분양가는 1,540만원에서 2,995만원까지 차이가 크다. ◆상도동 삼성래미안=상도6구역 재개발 공사 아파트.모두 431가구 규모이며 일반 분양분은 207가구.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이걸어서 5분 거리.단지 북쪽에 근린공원이 생길 예정.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가까이 있다. ◆상도동 쌍용스윗닷홈=상도3구역 재개발 아파트.454가구 가운데 189가구를 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신대방 3거리역이 걸어서5분 거리.재래시장인 성대시장이 단지 길 건너편에 있다.용적률이 200%로 쾌적하고 계단식으로 배치,조망을 최대한 확보했다. ◆신림동 대우그랜드=미도 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 아파트. 남부순환도로 남부경찰서 맞은 편에 있다.전체 1,456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일반 분양물량은 496가구.2호선 신대방역까지 걸어서 10분 이상 걸리는게 흠. ◆내발산동 롯데실락원2차=우장산 인근에 들어선다.157가구 가운데 69가구를 분양하는 작은 단지.우장산 공원을 이용하기 쉽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이문동 삼성래미안=재개발 아파트로 648가구 가운데 4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5,32평형 중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회기역(외대앞)이 걸어서 5분 거리.주변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밀집해 있다.대형 쇼핑센터,재래시장을 이용하기 편하다. ◆종암동 현대 아이파크=종암1구역 재개발 단지.513가구 가운데 30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5분 거리.주변이 온통 재개발 현장이며 신세계·현대백화점 등대형 쇼핑센터가 몰려 있다. ◆상수동 신구 강변연가=마포구 상수동 한강변에 짓는 아파트.21층 1개동으로 55∼80평형 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일부 평형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마장동 신성노바빌=286가구 규모의 지역조합주택 아파트.일반 분양분은 166가구.지하철 5호선 마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도심 진입이쉽다.두산타워 등 동대문 일대 쇼핑센터도 가깝다. 류찬희기자 chani@. ■동시분양 청약전략. 모든 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곳이 12개 단지 1,049가구에 이른다.조합원에게 로열층을 우선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달리 일반 청약자도 로열층 당첨기회가 높아진다. 청약저축·부금이나 청약예금 300만원이하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70%에 이른다.입지가 빼어난 곳을 골라 신청해 봄직하다. 대형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자라면 방배동 LG빌리지와 논현동동양파라곤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모두 1,500만원 청약통장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일반 분양 아파트이고,입지여건도 빼어나 당첨 뒤 웃돈을 기대할 수 있다.도심 진입이 쉬운 상도동 삼성래미안,강변 조망이 가능한 상수동 신구 강변연가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종암동 현대 아이파크,이문동 삼성래미안은 중소형 아파트가 좋다.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도 많다.입주가 빠른 것이 장점이지만 1동짜리 ‘나홀로’ 아파트가 많다. 현장 확인이 요구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월세대란] (2)내년이 더 심각하다

    ***전셋집 아예 '실종'. ‘월세대란,내년에는 더 심각하다.’ 올봄부터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소형 공동주택에 세들어사는 서민들을 엄습했던 월세대란이 내년 봄에는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소형 주택의 공급 물량이 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수급불균형이 한층 심화되는데다,올 한해 월세전환의 유·불리를 저울질한 집주인들이 대거 월세전환 행렬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부 차양혜씨(29·서울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9단지)는“지난 8월 집주인에게서 임대차계약이 끝나면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돌리겠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의악몽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후 가양동,내발산동,등촌동,방화동 일대의 부동산을 발이 닳도록 샅샅이 뒤진 끝에 겨우 전셋집을 구한 차씨는 “올초 실직한 남편이 금방재취업한다는 보장도 없고 내년에는 월세대란이 더욱 심해진다고 주변에서는 아우성이니 앞일이 걱정”이라고 탄식했다. 출판업종에 종사하는 이종화(李鍾和·31·인천 남동구 구월동)씨는 최근 3년사이에 세번이나 집을 옮겼다. 이씨는 “월세에 떠밀려 수도권 외곽까지 밀려난 것 같아씁쓸하다”면서 “출퇴근에 시달리다 보니 서울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지금의 박봉으로는 기약할 수 없는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중 서울등 수도권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12만3,802가구로 올해(13만5,336가구)보다 8.5%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공급물량이 3만6,665가구에불과,올해(5만907가구)보다 28%나 줄어들어 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경제연구원,주택산업연구원, 건설산업연구원 등 민간연구소들도 97년 외환위기 이후 1998∼2000년 주택건설 실적이 연평균 38만1,000여 가구로 이전에 비해 평균 40%나감소한 점을 들어 내년의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수요에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중 잠실과청담,도곡 등 서울 5개 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 최대 1만여 가구의 이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서울의 월세대란을더욱 부채질할 전망이다. 강남구 논현동 김정권부동산 대표 김정권씨는 “저밀도지구의 경우 세입자의 80% 이상이 자녀의 학교문제 등 때문에 강남지역에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주가본격화되면 엄청난 혼란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새내기 비애와 새 풍속. ‘전세는 OK,월세는 NO,내집 마련은 글쎄.’ 월세대란을 헤쳐나가는 신세대 부부들에게 맞벌이는 필수가 된 지 오래다.월세 부담으로 전셋집을 선호하지만 부모세대와는 달리 내집 마련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월세대란이 가져온 현실은 신세대 부부들에게도 가혹하기만 하다. 지난달 13일 결혼식을 올린 새내기 신부 윤성혜씨(가명·30)는 아직 남편(32)과 주말부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결혼 두달 전부터 신혼집을 구하러 돌아다녔지만 마땅한전셋집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지금도 틈틈이 인터넷부동산 사이트를 뒤지거나 중개업소에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50여명이나 되는 대기자 순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있다. 윤씨는 친정에서 직장이 있는 역삼동까지 출퇴근하고 남편은 시댁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면서 신혼의 단꿈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윤씨는 “신혼생활이 이처럼 악몽이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한숨을 지었다. 월세대란은 결혼풍속도마저 바꿔놓았다.최근 결혼정보회사인듀오가 미혼 남녀 446명을 대상으로 신혼 주거지에 대한의식을 조사한 결과 미혼 남성의 53%가 ‘신혼 주거지 마련 후 결혼 날짜를 잡겠다’고 응답해 ‘결혼 날짜를 잡은후 신혼 주거지를 마련하겠다’(32.1%)는 응답을 압도했다. 듀오의 이상호 팀장(33)은 “신세대 부부들은 집을 후세에게 남겨줄 유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기보다는 문화적 여가활동과 소비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에 결혼하는 정현우씨(29·프로그래머)도 전셋집을마련한 뒤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신혼 둥지를 틀 전셋집을 구하는 데 무려 4개월이나 걸렸다. 지난 4월부터 서울강남·서초·관악구 등 70여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지만 전세로 나온 집이 없었던 탓이다.가계약을 해 놓고도 중간에 다른 대기자가 웃돈을 주며 끼어들어 계약이 깨진 경험도 있다.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치른 이재훈씨(가명·32·무역업)는 최근 결혼 전에 마련한 경기도 산본의 30평형 아파트를팔아버리고 경기도 수원시 영통지구의 17평짜리 전세아파트로 이사했다.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아내(27)도 집을 파는 데 흔쾌히 동의했다.아직 자녀계획이 없는 이씨 부부에게는 평수가 큰 집은 불필요한 지출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이씨는 아파트를 판 돈에서 3,000만원을 떼내 1,340㏄짜리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구입했다.지난 추석 연휴에는 아내와 함께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왔다.주말이면 스킨스쿠버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이씨부부는 장비구입에만 1인당 200만원씩 투자했다.이씨 부부는 매월 맞벌이 수입 350만원 중 절반을 여행과 레저비용으로 쓴다.허리띠를 졸라매고 세월을 보내기에는 인생이너무 짧다는 게 이씨 부부의 생각이다.다만 여유가 생기면한적한 시골에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싶다는것이 주택에대한 유일한 꿈이다. 맞벌이인 3년차 신부 김소미씨(가명·28·서울 송파구)는전세금 1억2,000만원짜리 30평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신혼 초기에는 내집 장만을 서둘렀지만 몇 차례 이사를 하면서 인생 계획을 바꿨다.내집 마련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는 대신 즐기면서 살기로 생각을 바꾼 것이다.자연적으로 지출내용도 달라졌다.남편은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고 김씨는 여행과 헬스,문화생활에 돈을 쓰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임대사업자 “입주지연금 대신 내라” 횡포. 서울 H중학교 최모 교장(54)은 지난 5월 신규 분양된 32평형 아파트를 전세로 얻는 과정에서 주택임대사업자로부터 어처구니없는 횡포를 당했다. 마침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사를 한 최 교장은 임대업자인 집주인에게 전세 잔금을 건네주었다.그러나 집주인은‘입주기간이 20여일이나 지났으니 잔금에 대한 이자를 물어내라’고 생떼를 부리면서 아파트 열쇠를 내주지 않았다.실랑이 끝에 최 교장은 200만원을 추가로 주고서야 열쇠를 받았다.임대업자는 영수증도 써주지 않았다. 최 교장은 “말로만 듣던 악덕 임대업자로부터 횡포를 당하고 보니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면서 “주변에서는 소송을 걸라고 했지만 번거로울 것 같아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매매가 3억원을 호가하는 은평구 신사동의 다세대주택에7,000만원을 주고 세들어 살던 황모씨(43·자영업) 등 12가구는 지난 봄 임대계약기간 2년이 만료돼 임대업자에게전세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다른 세입자를 구하든지,그대로 살든지 알 바 아니다”는 답변을 들었다.대책위를 결성해 ‘투쟁’에 나섰지만 결국 공동명의로 집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다세대주택 임대업자가 전세금을 챙긴 뒤 ‘배째라’며 버틴 전형적인 사례다. 재력이 있는 일부 부동산중개업자가 임대사업에 뛰어들거나 소규모 다세대주택을 위탁관리하면서 횡포를 부리는사례도 많다. 서울 포이동의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 전세금 3,000만원을 주고 세들어 사는 김모씨(32)는 2년전 계약서를 써줬던부동산업자로부터 ‘월세로 전환하지 않고 전세로 계속 살려면 법정 중개수수료의 절반을 내라’는 요구에 12만원을뜯겨야 했다. 김씨는 “포이동에 다세대빌라 500여 가구를 가진 한 중개업자는 ‘재계약때 수수료를 지급한다’는 항목을 넣어계약서를 쓰도록 강요한 뒤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아파트를 사서 임대할 경우 양도소득세와 재산세 등에서 세제혜택을 부여하면서 임대주택사업자는 크게 늘었다.지난 7월 말 현재 등록된 임대주택사업자는 1만4,129명.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은 51만1,192가구에 이른다.대부분 퇴직자이거나 자영업자들이며,부동산중개소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 윤호창(尹鎬昌)간사는 “임대차 계약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민사소송으로 해결할 수밖에없으므로 임차인 스스로가 계약 조항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검찰, 조폭 낀 사설경마 적발

    최근 이용호-여운환 게이트와 한나라당이 제기한 ‘벤처기업 주식분쟁 사건’ 등에서 벤처기업과 조직폭력배의 연계가 드러난데 이어 조직폭력배의 사설경마 개입설도 사실로밝혀졌다.‘검은돈이 있는 곳에 조폭이 있다’는 소문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주말인 지난 6일 오후 3시.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도박단속반원 30여명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H오피스텔의 한사무실을 조여 들었다. 이들은 이 사무실에서 폭력조직과 연계해 사설경마를 하고있다는 제보를 받은 상태.이윽고 현장 지휘 검사의 ‘OK 사인’이 떨어지자 일사분란하게 사무실을 급습했다.“꼼짝마,모두 손들고 무릎꿇어!”한바탕 아수라장이 벌어지고 저항도 있었지만 단속반은 이내 경마 도박꾼 40여명을 제압했다. 신종 경마 도박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온 서울지검 강력부는 21일 도박장과 유사한 ‘경마하우스’를 개설,케이블TV를 통해 생중계되는 경마방송을 시청하며 수백억원대의사설경마를 벌여온 2개 조직을 적발,총책 정모씨(45)와 한모씨(37) 등 6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24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1명을 지명수배했다. 적발된조직은 각각 논현동과 서교동에서 활동해왔다. 검찰은 지난 2월 경마 중계 방송이 시작된 이후 10여개 조직이 경마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나머지 조직의뒤를 쫓고 있다. 서울 신림동 일대 폭력조직 E파의 고문으로 알려진 정씨는지난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의 한 상가건물에 ‘경마하우스’를 개설,하루 13억여원씩 9월초까지 80억원 상당의 마권을 판매해 3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또 한씨는 자금책 박모씨(39·구속기소) 등 4명과 함께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H오피스텔에 비밀경마장을차려놓고 주말마다 하루 약 10억원씩 최근까지 210억원 상당의 마권을 팔아 50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 사설경마 조직이 폭력조직의 자금줄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번에 적발된논현동 조직은 서울 신림동 일대 폭력조직,서교동 조직은서울 서대문 일대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다는 설명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밀어내기 분양’ 봇물 터졌다

    주택업체들의 연말 밀어내기 분양이 한창이다.행정절차지연이나 사업시기를 저울질 하느라 미뤄뒀던 물량을 연내에 분양하기 위한 것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연말까지 1만여가구를 분양하고 대림산업 6,200여가구,LG건설 5,000여가구,현대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은 4,000여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물량은서울 7,000여가구,수도권 3만6,000여가구 등 모두 4만3,000여가구에 달한다. 이들 물량중에는 노른자위 물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얘기다. ▲왜 늘어나나=건설업체들의 연말 분양물량이 많은 것은내년도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9·11테러와 연이은 미국의 대테러 전쟁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경기 역시 단기간내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신규분양 열기가 살아있을때 가급적 빨리 분양하자는 업체들의 계산도 연말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올해 공공공사 물량 감소로 토목부문에서 저조했던 실적을주택부문에서 보충하기 위한 것도 한요인이다.회사 체면상 어느 정도의 외형은 유지해야하기때문이다. ▲서울=올 연말까지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특히 다음달초 실시되는 10차 동시분양 물량은 4,300여가구로 올해 동시물량 가운데 최대다.올들어 최대였던 6차때의2,552가구보다 1,800여가구 더 많은 물량이다. 논현동 동양,방배동 LG,상수동 신구,상도동 삼성래미안과 쌍용,삼성동 우정 등이 눈길을 끄는 단지로 꼽힌다. ▲수도권=연말까지 무려 3만6,765가구가 분양대기중이다. 이 가운데에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대 관심지역인 용인죽전 물량 3,500여가구가 포함돼 있다. 또 수도권 서부지역에서는 모처럼 부천 범박동에서 현대건설이 1,012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전략=불황기일수록 입지여건이 좋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중소형과 대형의 청약 양극화현상이 심화된다.또 금융위기때도 입지가 좋은 곳은 분양이 됐다는 점에 주목할필요가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 동시분양과 죽전등 일부지역이 유망하다”며 “철저히 프리미엄이 붙는 곳에 청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차익목적이냐 실수요냐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며 “단기전매차익을 목표로 한다면 될만한 지역을 골라야 하고 실수요자라면 브랜드에구애받지 말고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하는실속청약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공장서 염산 30t 유출

    지난 20일 오후 11시 10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431 염산제조업체인 연합화학 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돼 공무원과 경찰이 출동,제독작업을 벌였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회사 대표 장모씨(42)가 이날 밤 공장내 50t짜리 염산 탱크가 기울어져 염산 30t이 공장 바닥으로 흐르고,일부는 인근 하수도로 흘러들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남동공단소방서·남동구청·경인지방환경청 직원들과 함께 출동,가성소다와 소석회를 이용해 21일 오전 3시30분까지 제독작업을 마쳤다.사고 당시 공장 안에는 경비원외에 근로자들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정계개편 기류 가속화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대표와 무소속 강창희(姜昌熙)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입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내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이 힘을받고 있고,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 총재간 보수신당 결성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상황으로 정기국회가 끝난 연말쯤 정치권이 일대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개편 움직임은 대선을 양자구도로 굳히려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대결구도를 다자화하려는 YS와JP 그리고 일부 예비주자간 힘겨루기의 성격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중이 어느 한 쪽에 실릴 경우,정국은개편의 태풍속으로 진입할 전망이다.한나라당 입당을 결심한 김대표와 강의원은 ‘포스트 JP’를 노리는 중진으로충청권과 자민련에 적잖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내년 지방선거와 대선구도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김대표와 강의원의 입당으로 한나라당 의석은 131석에서133석으로 늘어나 국회재적(270석) 과반에서 3석 모자라게된다.이에따라 한나라당과 자민련간의 ‘한-자 동맹’은사실상 무산됐고,YS와 JP 보수 신당 논의도 더욱 급물살을탈 전망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JP가 신당창당을 가속화하면서 이총재를 공격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총재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특히 두 의원이 JP는물론 3김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는 점에서 이총재가 ‘3김’ 문제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특히 김대표의 경우 정치적 경륜과 위상을 감안,총재급으로 예우한다는 방침 아래 그간 이총재가 맡고 있던 국가혁신위원장직을 맡기고,강의원은 부총재로 각각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전해졌다.앞서 김대표와 강의원은 18일 오전 논현동 한국신당 당사에서 회동,향후 거취문제를 논의한 뒤 한나라당입당을 결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기업체 사장 집 연쇄강도

    ‘한국재계인명록’에 수록된 기업체 사장 등 상류층 집만골라 강도행각을 벌여온 3인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선물 배달원을 위장,기업체 사장집에 침입해 강도와 성추행을 일삼은 한모(50)·길모씨(43)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일당 중 또다른 한모씨(39)는 이에 앞서 지난 8월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식품회사 사장 집을 털다가 붙잡혀 구속됐다. [강도행각] 한씨 등은 지난 7월24일 낮 서울 마포구 서교동대기업체 사장 집에 “프랑스에서 소포가 왔다”며 택배를가장해 들어가 일가족 6명을 흉기로 위협,미화 1,200달러와귀금속 등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이어 8월2일 마포구 합정동 주류회사의 전 이사 집에서도 “선물배달을 왔다”고 속여 침입한 뒤 부부를 흉기로 위협해 인질로 잡고 통장과 도장을 빼앗아 근처 은행에서 현금 1,5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쳐 4,300여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또 8월7일 논현동 식품회사 회장 집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하다 운전기사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쳤고,S인쇄출판사,T산업,D방직,I제약,P금속 등 18곳의 대기업 인사들 집에 대해서도 범행을 준비하거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드러났다. [치밀한 범행 수법] 지난해 9월에서 올 6월 사이 청송보호감호소에서 출소한 이들은 “가진 자들의 돈을 빼앗자”며 기업체 고위 간부 집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했다. 이들은 시내의 한 서점에서 ‘한국재계인명록’(전국경제인연합회 98년 발행)을 구입,경비원이 없거나 보안장치가 허술한 개인주택 20곳을 범행대상으로 골랐다.이들은 이곳을 사전에 답사해 보안장치가 돼 있거나 초인종을 눌러 남자 경비원의 목소리가 들리면 그대로 달아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씨 등은 신고를 막기 위해 성추행하는 모습을 비디오로촬영했는가 하면 “불쌍한 인생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고 생각하고 신고하지 말라”는 협박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범행 동기] 전과 4∼8범인 이들은 경찰에서 “청송감호소에서 자동차정비 자격증을 땄으나 정작 사회에서는 아무런쓸모가 없었다”면서 “마땅한 일자리를 구할 수 없던 터에 있는 자들에 대한 불만이 쌓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얼굴이 찍힌 비디오캠코더를 범행현장에떨어뜨리고 가는 바람에 신원이 알려졌다.한편 한씨 등은 지난 88년 서울 은평구 모 국회의원 집에 침입,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서울 9차분양 평균 21대1

    미국의 대 테러전쟁에도 불구하고 서울9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평균 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올들어 실시된 청약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8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9차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1,884가구 분양에 모두 3만9,691명이 청약, 평균2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등포구 당산동 대우 드림월드 32평형은 2가구 분양에 648명이 청약 324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논현동 동부센트레빌은 40가구 분양에 9,843가구가 청약, 평균 246.1대1, 현대건설의 마포구 신정동 홈타운은 222가구 분양에 1만6,206가구가 청약, 평균 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111개 평형 가운데 69개평형에서 미달이 나 입지여건과 평형에 따라 극심한 청약양극화현상이 빚어졌다. 김성곤기자
  • “재건축 컨설팅 맡겨만 주세요”

    ‘복잡한 재건축·재개발 사업 관리처분계획은 우리에게 맡기세요’ 한국감정원이 재건축·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의 컨설팅용역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이 분야의 최고 강자로 떠오르고있다. 감정원은 최근 2개월 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공 고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송파 성원아파트,삼성동 해청2단지,역삼동 개나리1차아파트,영동차관아파트,여의도 미주아파트,논현동 양지아파트 등의 관리처분계획 컨설팅 용역을 수주했다.지난해 4월 건교부로부터 재건축컨설팅 전문용역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15개 사업의 컨설팅 용역을 따냈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이전에 조합원이 갖고 있던 재산의 가치와 개발 이후의 자산가치를 평가하는 절차.이 결과에 따라 조합원들이 새로 취득할 아파트 규모와 대지지분 등이 결정된다.또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과 정산 금액도 이때 확정된다.층ㆍ향ㆍ위치에 따른 객관적이고 공정한 분담금을 산정,재건축조합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중요한 절차다.상가공급 기준을 마련하고 조합의 자금운용계획을 세우는 것도 관리처분계획의 주 업무다. 그동안은 관리처분계획이 전문 컨설팅의 도움을 받지 않고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바람에 조합원간 다툼의 빌미가 되고 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감정원은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고 아파트 분양가의 층별 차별화와 복잡한 법적인 문제를 풀어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곽기석팀장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전문 컨설팅 용역이 의무화가 도입돼 앞으로 수주가 크게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02)558-7571류찬희기자
  • 서울 3,818가구 8일 분양

    8일부터 9차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3,818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23개 단지에서 공급되며 조합원분을 뺀 1,900가구가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강남북에서 골고루 분양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남,용산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는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 일반분양분의 63%인 1,137가구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로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무주택자들은 저리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논현동 동부] 논현동 양지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모두 160가구이며 조합원분을 뺀 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32,39,41평형으로 이뤄졌다.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2호선 선릉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사동 중앙] 도산공원과 붙어 있는 골프연습장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86가구.모두 일반분양분이다.70∼112평형의 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하기는 다소 멀지만 도산로,언주로,압구정로를 이용하면 승용차로 강남북 어디든지 쉽게 연결된다. [보광동 현대] 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 아파트 뒤에 들어선다.283가구 가운데 1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국철 한남역이 걸어서 10분거리.도심이 가깝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33평형 1가구를 빼면 40∼50평형대가 주를 이룬다. [행당 이수] 성동구 행당동 재건축 아파트로 모두 208가구짜리 단지.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3,31,42평형 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걸어서 3분거리.무학여고 옆에 있다.무학·행당초등학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뤄졌다. [신정동 현대] 서강대교 북단 단독주택을 헐고 재건축 하는아파트.510가구 가운데 2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0∼29평형의 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청약저축가입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0분 거리.한강 조망도가능하다.일반에게 돌아가는 로열층도 많다. [영등포 대우] 당산중학교 옆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모두 538가구이며 이 가운데 164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 몫이다.40∼50평형대가 주류다.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 [상도동 현대산업] 상도 아파트를 헐고 재건축 하는 아파트. 신상도초등학교 옆에 있다.400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뺀 2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32,42평형이 각각 178,40가구다.7호선 장승백이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도심진입도 쉽다. [공릉동 삼익] 서울산업대와 원자력병원 가까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재건축 아파트로 237가구 가운데 11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14∼35평으로 청약저축가입자와 300만원짜리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청약기회를 준다. 류찬희기자 chani@. ■중소형 많아 실수요자 몰릴듯. [청약전략] 9차 동시분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소형이 많다는 것.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는 낮은 금리의 융자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에서 분양되는 2곳의 아파트는 인기를 끌 것이 확실시된다.논현동 동부,신사동 중앙 아파트는 입지가 좋은 강남노른자위 땅에 들어서는데다로열층이 많아 청약자가 대거몰릴 것으로 점쳐진다.실수요자는 물론 임대사업을 노린 투자자도 적극 도전해 봄직하다. 강북에서는 한강변 아파트가 관심 대상.용산구 보광동 현대,마포구 신정동 현대 아파트가 청약통장가입자의 눈길을 끈다.신정동 현대 아파트는 단지 규모도 제법 크고 한강 조망이 뛰어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 대우 아파트도 역세권인데다 일부 층은 한강 조망이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강남과 강북 한강변 인기 아파트에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당첨 뒤 웃돈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내년부터는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 입지가 빼어난아파트라면 서둘러 청약하는 것이 좋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소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청약일정] 8일 서울 1순위 접수가 시작된다.9일에는 수도권 1순위,10일 서울·수도권 2순위,11일에는 서울 3순위자에게 돌아간다.
  • 서울 강남권 노려라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노려라. 다음달 시작되는 9차 동시분양을 포함,연말까지 서울에서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만6,400여세대.이 중 1만여세대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일반 분양된다. ◆강남=당첨과 동시에 웃돈이 기대된다.강남·서초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2개 지구에 2,600세대 정도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아파트로는 강남구 개포동 LG빌리지,논현동 관광교육원 자리에 들어서는 동양고속건설 아파트,방배동 LG빌리지,신사동 중앙아파트 등이다.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아닌 일반 아파트다.그만큼 로열층 당첨 기회가 높은 셈이다.모두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개포동 LG빌리지는 오랜만에 강남구에 공급되는 아파트.211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강남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많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지켜보고 있다.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현동 동양고속건설 아파트도 알짜배기 아파트로 꼽힌다. 주변이 고급주택가인데다 아파트 터가 구릉지여서 조망권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단지 지상은 모두 녹지로 꾸미고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했다.대치동 포스코개발아파트,역삼동 금호아파트,잠원동 롯데아파트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배동 삼성아파트도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강북=대규모 재개발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성북구 길음2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16∼54평형 2,289세대를 11월에분양한다.대림산업도 같은 시기에 길음4지구에서 25∼62평형 1,88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도 1,800세대에 이른다. 류찬희기자
  • 동양고속 유럽식아파트 공급

    ㈜ 동양고속건설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미가호텔 뒤 옛한국관광공사교육원 자리에서 다음달 203가구의 아파트를일반분양한다.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동양고속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6층짜리 4개동으로 50평형이 3가구,58평형 108가구,60·62평형 각각 3가구,65평형 42가구,77평형 43가구,88평형 1가구다. 고급 주택가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초고층 주상복합과는 달리 중저층의 유럽풍으로 지어진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 역세권이며, 선릉로 영동대로 언주로 강남대로와 이어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오랜만에 강남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라서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도 상당액 붙을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최첨단 보안시설과 골프연습장·헬스장·사우나 등 입주민만을 위한 고급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02)566-7888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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