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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이슈-유럽 ‘다빈치 광풍’] ‘다빈치 투어’까지… 바티칸 속수무책

    [월드이슈-유럽 ‘다빈치 광풍’] ‘다빈치 투어’까지… 바티칸 속수무책

    미국 작가 댄 브라운의 역사스릴러 소설 ‘다빈치 코드’를 둘러싼 논란의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내용의 진위를 둘러싸고 성서 역사가들이 한바탕 논쟁을 벌인 데 이어 표절 논란에까지 휩싸인 이 소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온 가톨릭 교계가 침묵을 깨고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논쟁에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들까지 가세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파리 함혜리특파원| 바티칸이 이 소설에 대해 공식 반박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교계에선 강경 대응과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가톨릭 교계의 논란 지난 17일 이탈리아 제노바 시청 강당에서는 제노바교구 주재로 다빈치 코드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강당 좌석과 복도·창문 밖까지 수백명이 운집해 이 소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단적으로 입증했다.“예수가 진짜 결혼을 했습니까?”“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아기를 가졌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교회가 여성의 역할을 무시해 왔습니까?” 질문공세를 받으며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사람은 제노바 교구 대주교이자 차기 교황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타르치시오 베르토네(70) 추기경. 지난 15일 라디오 바티칸을 통해 이 책을 ‘수치스러운 거짓말’‘거짓의 성’으로 비유하며 “읽지도, 사지도 말 것”을 주문한 인물이다. 베르토네 추기경은 이날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왜곡된 이야기를 역사의 진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고통스럽고 견딜 수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소설의 파장을 경고하기에는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우리 신자들, 특히 젊은이들을 비판적 경각심으로 무장시키고 싶다.”면서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 논박하는 목소리를 낸데 교계 내부에서 많은 반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베르토네 추기경이 다빈치 코드에 대한 신도들의 ‘보이콧’을 주문한 것과 달리 상파울루의 호세 마리아 핀헤이로 주교는 이 책을 금서(禁書)로 여길 것까지 없다는 입장이다. 역시 차기 교황 후보로 주목되고 있는 핀헤이로 주교는 베르토네 추기경의 목소리를 교황청의 공식적인 목소리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책을 읽더라도 사리분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소설 속에 담긴 사실과 허구적 요소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갖도록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며 “책을 읽지 못하게 할 것까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가톨릭 교계에서 이 책의 출간 2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공식대응에 나선 것은 이 소설의 놀라운 성공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교황청은 사실과 허구가 마구 뒤섞여 혼동을 초래하고, 특히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성서 대신 ‘다빈치 코드’를 기독교 역사 안내서로 사용하는 것에 경악해 왔다. ●표절 시비와 광고 패러디 논란 레바논에선 이 책에 대한 판매를 금지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 빈치시에서는 성서의 진실에 이의를 제기한 소설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모의재판이 예술전문가와 가톨릭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기도 했다. 또 프랑스의 청바지 제조회사 ‘마리테 프랑소와 저버’는 소설에서 코드 분석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다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광고물을 제작했다가 법원의 게시 금지령을 받았다. 여자 예수를 등장시키고 예수의 제자 2명이 청바지를 입고 가슴을 드러낸 채 서로 안고 있는 이 광고물에 대해 법원은 “믿음에 대한 근거없는 공격행위”라며 신성성 훼손을 내세우며 소송을 제기한 프랑스 가톨릭교회의 손을 들어줬다. 표절 논란도 거세다. 영국 작가 마이클 바이젠트와 리처드 레이, 헨리 링컨은 자신들이 지난 1982년 발간한 논픽션 ‘성혈과 성배’의 구성을 댄 브라운이 통째로 가져다 사용했다며 다빈치 코드 발행사인 더블데이사와 모회사인 랜덤하우스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수그러들 줄 모르는 인기 이런 논란 속에서도 ‘다빈치 코드’의 위세는 여전하다. 오히려 이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새롭게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출판사측은 즐거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 프랑스어판을 출간해 170만부 판매를 기록한 JC 라테스 출판사의 홍보 담당자 에릭 디빌은 “교황청이 반박을 한 것이 오히려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다빈치 코드 삽화 제작본 출간,‘천사와 악마’(댄 브라운이 2000년 출간한 책)의 번역 출간과 맞물려 교황청이 훌륭한 홍보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출판사는 다빈치 코드 덕분에 창사 40년 만에 돈방석에 앉았다. 디빌은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의 진위여부에 대해 “단지 소설일 뿐”이라며 “암호해독과 비밀결사, 종교, 추리성 등이 어우러진 데다 소설의 대부분이 파리를 무대로 하고 있어 프랑스 독자들의 반응이 식을 줄 모른다.”고 말했다. 소설의 무대인 유럽은 ‘다빈치 코드’의 인기 덕분에 관광업계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소설에 푹 빠진 독자들은 파리에서 런던·스코틀랜드까지 소설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과 소피 뇌브가 성배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에 거쳐간 장소들을 여행하며 소설 속의 무대들을 살피는 즐거움을 맛본다. 미술사·종교 등에 정통한 가이드와 함께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를 찾는 패키지 상품 ‘다빈치 투어’를 통해 소설 속의 미스터리를 풀며 여행한 관광객은 이미 2만여명을 넘는다. 내년에는 영화까지 개봉될 예정이다. 소니픽처스는 310만달러에 판권을 매입, 오는 6월 제작에 들어간다.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행크스와 오드리 토투, 장 르노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lotus@seoul.co.kr ■ ‘흥행 대박’ 원인은 허구와 실제의 환상적 결합 “미래의 소설은 모두 추리소설이 될 것.”한 추리작가의 지적은 다빈치 코드의 ‘흥행’ 성공 요인을 압축한다. 주인공 랭던은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를 연상시키며 유럽 각국을 오가는 빠른 전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식을 충실히 따랐다. 이런 통속성을 극적으로 채색한 것이 가톨릭 교계의 음모를 둘러싼 논쟁적인 메시지와 이를 파헤치기 위해 동원된 예술사와 건축사, 종교철학, 기호학 등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박힌 것이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 딸을 두었으며 이 혈통이 메로빙거 왕조로 이어졌고 교황청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왔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시온수도회 수장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나 ‘최후의 만찬’,‘암굴의 성모’ 등에 여성성과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코드를 숨겨놓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교황의 적통(適統)을 은폐하려 했던 바티칸 비밀결사 ‘오푸스 데이’가 실존하며 현 교황청 대변인 나발로 발스를 비롯, 차기 교황 후보 일부가 이 결사 회원이란 주장은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과 실제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게 한다. 미국에서만 700만부가 팔려나간 것을 비롯, 전세계 44개국에서 변역돼 2500만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다빈치코드, 진실과 거짓 |파리 함혜리특파원| 작가 댄 브라운은 “주인공 로버트 랭던 등 등장인물을 제외하고 예술과 건축, 밀교의식, 비밀결사에 관한 모든 내용은 역사에 근거하고 있다.”고 했지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랑스의 역사 전문지 ‘이스토리아(Historia)’는 3월호에서 특집으로 ‘다빈치 코드의 해독’을 다루며 내용의 진위를 파헤쳤다. ●템플 기사단 기사단의 역사는 11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설에서 성배를 보호하는 임무를 띤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로 1차 십자군전쟁 때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성물들을 소유하며 재물과 권력을 확보했다. 초창기 로마교회와 왕실은 이들 기사단에 우호적이었지만 권력이 커지면서 갈등 관계로 번져 1307년 10월13일 기습 공격을 받고 궤멸했다. ●시온 수도회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후손을 보호해 귀족혈통(메로빙거 왕조)을 만들었다는 이 수도회는 ‘가톨릭 교리와 전통 보존 연합 기사단’이라는 부속 명칭을 갖고 있다. 사브와지방의 생줄리앙 앙 제느브와시에 등록번호 KM94548로 1956년 6월25일 등록됐다. ●비밀 문서 시온수도회에 관한 문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1975년에 ‘4 LM 1249’라는 번호로 등록되어 있고 열람도 가능하다. 중세당시 기록은 찾기 힘들고 1967년에 정리돼 타이핑된 문서다. 이 문서에 따르면 당시 시온 수도회 회원은 1093명이며 7계급으로 구분돼 있다. 비밀문서는 시온수도회가 템플기사단의 비호세력이라고 주장했다. ●피에르 플랑타르 소설속 소니에르 루브르박물관장의 모티브를 제공한 시온수도회의 마지막 기사단장인 플랑타르는 1920년 3월18일 파리에서 태어난 실제 인물이다.17세에 학교공부를 그만두고 성당에서 생활하며 종교생활에 심취했다. 히틀러 추종자로 극우파 성향의 종교단체 활동을 했다.1942년에 반유대주의를 주장하는 잡지 ‘정복’을 발간했다. lotus@seoul.co.kr
  • [토요영화]

    ●저개발의 기억(EBS 오후 11시45분) 쿠바에 사회주의 혁명이 몰아닥치자 젊은 부르주아 세르지오의 부모와 아내, 친구들은 혁명을 피해 마이애미로 떠난다. 하지만 세르지오는 쿠바에 남기로 결심한다. 혼자가 된 그는 삶의 이유를 찾기 위해 자신의 어린 시절, 가족, 연인의 모습과 불행을 겪었던 과거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사회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 채, 현실을 관망하면서 차츰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세르지오. 혁명은 점점 그에게 도전으로 다가온다. 끊임없이 교차되는 과거와 현재, 픽션과 논픽션, 주인공의 내적 독백 등을 통해 쿠바혁명기를 체험한 부르주아 지식인의 의식을 그려냈다. 개인과 혁명은 어떤 관계에 있으며, 그로부터 얼마만큼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를 변증법적으로 풀어낸 영상 보고서. 에드문드 데스노에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토마스 구티에레스 알레아 감독의 1968년작.97분. ●스타워즈5-제국의 역습(MBC 오후 11시40분) 제국의 요새, 죽음의 별을 공격하는 반항국과 이를 격퇴시키는 제국군과의 전쟁을 그린 SF영화.‘스타워즈’ 시리즈 가운데 가장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시리즈에는 새로운 인물인 제다이의 원로 요다가 등장하는데, 감독이자 배우인 프랭크 오즈가 요다의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제다이의 기사가 되기 위해 스승 요다와 오비완에게 수련을 받는다. 그러나 루크 진영은 승리에 도취해 있다 변절한 제다이의 기사 다스 베이더의 공격을 받는다. 기지를 빼앗긴 한 솔로 선장과 레이아 공주 일행은 팰콘호를 타고 한 솔로의 친구가 있는 베스핀 행성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들은 곧 다스 베이더의 제국군에게 사로잡히고, 제국군을 이끄는 다스 베이더는 은하계를 지배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홀로 수련을 받고 있는 루크는 제다이 기사로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아직 완성된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자칫 힘을 잘못 쓰면 위험한 상황이지만 레아 공주와 한 솔로 일행을 구하러 간다. 다스 베이더와 운명적인 결투를 하게 되는 루크. 그런데 다스 베이더가 타락한 제다이의 기사이며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가 출연했다. 오빈 커시너 감독의 1980년작.124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쉬어가기˙˙˙

    메이저리거의 약물 복용 실태를 폭로한 야구스타 호세 칸세코의 자서전을 대필한 작가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기자였던 스티브 켓만으로 밝혀졌다고. 칸세코는 오는 8일 발간 예정인 대중지 ‘뉴요커’와 인터뷰에서 그의 대필 사실을 확인했다.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의 엉덩이에 주사바늘을 꽂고 스테로이드를 주사했다는 등 충격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칸세코의 자서전 ‘약물에 취해(Juiced)’는 뉴욕타임스 논픽션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어 대필자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었다.
  • “MBC 뉴스데스크도 폐지하라”

    “MBC 뉴스데스크도 폐지하라”

    “시청자와의 약속은 안중에도 없이 시청률에 따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MBC는 조기종영 전문 방송국인가!”“‘영웅시대’보다 시청률 낮은 9시 뉴스데스크는 왜 폐지 안하나!” ●“볼 권리 침해… 국민앞에 사죄해야” 최근 드라마 ‘영웅시대’를 비롯해 MBC의 잇따른 프로그램 조기종영 결정에 대해 시청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분노한 시청자들은 MBC가 뚜렷한 이유없이 시청률이 부진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조기종영하자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기고 볼권리를 침해하는 MBC는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엄청난 돈을 들여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홍보하다가 결과가 나쁘면 언제 그랬느냐며 버리는 MBC는 과연 공영 방송인가?”라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MBC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속속 토해내고 있다. 또한 포털 사이트 등에 ‘영웅시대’ 조기 종영을 반대하는 네티즌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일부는 ‘MBC 방송 안보기’ 운동까지 펼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달새 4개 프로그램 조기 종영 MBC는 최근 불과 한 달 새에 ‘영웅시대’‘빙점’‘논픽션 공감’‘조선에서 왔소이다’ 등 4개 프로그램에 대해 조기종영 결정을 내렸다. ‘영웅시대’는 방송사 자체 제작으로는 상상을 초월한 제작비용과 홍보비용 등 전사적인 지원 아래 100회분을 예고하며 거창하게 출발했던 드라마. 그러나 역사왜곡과 재벌·이명박 시장 미화 논란과 정치적 외압 시비가 불거져 나온 끝에 MBC는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70회를 끝으로 조기종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최근 20%에 육박하는 ‘준수한’ 시청률을 올리고 있어 MBC의 해명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비난한다.MBC는 아침드라마 ‘빙점’은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휴먼 다큐멘터리 ‘논픽션 공감’은 고작 방영 9회만에 폐지했다.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는 7회 만에 막을 내렸다. “방송은 안 팔린다고 해서 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먹고 사는 사회적 공기(公器)여야 한다.”(한 시청자) 시청자에 대한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는 지금의 MBC가 곰곰히 새겨봐야 할 경보음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방송플러스] 중앙방송 7일 골프채널 개국 PGA등 9개투어 독점중계

    골프 관련 케이블 채널도 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논픽션 Q채널과 역사전문 히스토리채널을 보유한 중앙방송이 7일 골프 채널 ‘J Golf’를 개국한다. 이로써 6년 간의 SBS 골프채널 독점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J Golf’는 미국 PGA 3대 투어와 전세계 6대 투어 등을 독점으로 위성 생중계하며, 미국 대 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 세계 최고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마스터스 대회 등을 통해 톱 랭커들의 경기도 안방에 소개한다. 고품격 레슨 및 골프관련 클리닉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그램, 골프 뉴스 등 전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온라인 홈페이지(JGolfi.com)를 통해서도 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며, 쇼핑몰 서비스, 부킹, 회원권거래 등의 코너도 제공된다. 7일에는 미 PGA 2005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과 미셸 위가 출전 예정인 ‘소니 오픈 인 하와이’,EPGA투어 ‘사우스 아프리칸 에어웨이즈 오픈’ 등을 연속 중계한다.
  • 작은 변화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트레이시 키더 지음

    독재와 가난에 찌든 서인도제도의 조그만 나라 아이티. 이곳 농부들은 이런 말을 주고받는다고 한다.“밭의 경사가 너무 급해 옥수수 농사를 짓다 다리가 부러지는 농부는 세계에서 아이티 농부들뿐”이라든가,“아이티 농촌의 개들은 너무 삐쩍 말라 짖으려면 나무에 기대야 된다.”는…. 아이티의 고단한 현실은 또한 “산 너머엔 또 산이 있다.”는 아이티 속담에서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이 나라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와야 할까. ‘작은 변화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트레이시 키더 지음, 박재영·김하연 옮김, 황금부엉이 펴냄)에서 소개하는 청년의사 폴 파머의 스토리는 어떤 거대한 물질의 원조보다도 따뜻한 인정의 손길이 더욱 소중한 것임을 웅변해준다. 책의 주인공 폴 파머는 하버드대 교수로 전염병학 전문가이자 인류학자. 아이티의 작은 마을 캉주에 ‘장미 라장테’라는 병원을 세우고 인술과 사랑을 베푸는 현대판 슈바이처다. 이 책은 세상의 아픈 곳을 치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한 의사의 치열한 삶의 흔적을 좇는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로 ‘논픽션 서사의 대가’라는 평을 듣는 저자는 파머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데서부터 시작해 파머의 유년시절,‘PIH(보건을 위한 파트너들)’라는 비정부기구를 설립하게 된 이야기 등을 잔잔하게 들려준다.3인칭의 관찰자 시점이 아니라 주관이 적극 개입된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고 있는 것이 특징. 그런 만큼 이야기에 현장감이 넘친다. “유일한 민족은 인류뿐”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생각과 관습을 바꿔놓는 파머의 이상주의적 휴머니즘이 사뭇 감동적이다. 한 사람의 아름다운 선택과 작은 실천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이라는 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1만 2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책꽂이]

    ●삼국지 바로 읽기1,2(김운회 지음, 삼인 펴냄) ‘인간 처세술의 바이블’로 불리는 ‘삼국지’가 역사적으로 심하게 왜곡됐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가 너무 과대평가되었음을 분석 비판한 책. 각권 1만 2000원.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1,2(최성일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20세기를 대표하는 저명한 사상가 105인의 세계를 국내 번역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각권 1만 2000원. ●여론을 만든 사람, 에드워드 버네이즈(래리 타이 지음, 송기인 등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PR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버네이즈의 일대기를 비판적 시각에서 다뤘다.PR인 한 사람이 한 나라의 역사적 사건에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지 가늠케 해준다.2만원 ●우리는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는가(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노벨물리학상부터 퓰리처상까지 현대 세계 과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천재 과학자들이 밝히는 ‘과학자 만들기’의 비밀을 보여준다.1만 5000원. ●제비는 푸른 하늘 다 구경하고(김훈·박래부 지음, 따뜻한손 펴냄)소설가 김훈과 언론인(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박래부가 86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의 대표적 소설과 시의 무대를 답사하고 느낌을 풀어낸 문학기행서. 각권 9500원. ●퍼펙트 마일(닐 배스컴 지음, 박아람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1마일을 4분내에 돌파한 최초의 인류가 되려는 열망을 품은 세 젊은이들의 도전과 경쟁을 그려낸 논픽션 스토리.1만 3800원. ●이타적 인간의 출현(최정규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 생존경쟁 시대에 이타적 인간이 이기적 인간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다양한 게임이론을 통해 풀어 썼다.1만 2800원. ●한국고대사에 대한 반역(신형준 지음, 조선일보사 펴냄) 사실과 다르게 과장되거나 미화된 한국 고대사에 대한 해석을 살펴 보고, 그같은 해석이 나오게 된 배경과 원인을 짚은 책.1만원. ●다빈치의 유산(뷜렌트 아탈레이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펴냄) 예술과 과학은 물론, 철학과 건축에까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보여준 천재성과 신비성, 업적을 정리했다.1만 8000원. ●고대 인도의 일상생활(자딘 오브와예 지음, 임정재 옮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에 살았던 고대 인도인들의 다양했던 일상생활 모습을 상세히 그려냈다.1만 6000원.
  • 2년간 보안사 강제근무 재일교포 김병진씨 1인시위

    2년간 보안사 강제근무 재일교포 김병진씨 1인시위

    “과거 청산 없이는 화해도 미래도 없습니다. 아픔과 한을 덮어둔 채 어떻게 화해가 가능하겠습니까.”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재일교포 김병진(49)씨가 ‘나는 간첩이 아니다.’라고 쓴 항의문을 목에 걸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모국 유학 시절 간첩으로 몰려 보안사에서 고문 당하고 강제로 근무까지 해야 했던 그는 사건 21년 만에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신청을 하기 위해 지난 9일 입국했다. 김씨에게 불행이 닥친 것은 연세대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1983년 7월. 보안사 직원 4명이 “후배가 데모하다 잡혔는데 신원확인만 해달라.”며 다짜고짜 차에 태웠다. 끌려간 곳은 보안사 서빙고 분실. 잠 안재우기, 전기고문, 물고문 등 3개월 동안 갖은 고문과 협박을 당한 끝에 김씨는 ‘간첩’이 됐다. “한국에 자장면이라는 것이 싸고 맛있더라.”고 말한 것이 ‘서울의 물가·시세를 탐지·수집·보고한 간첩 행위’로 둔갑하는 식이었다. 여권까지 빼앗긴 그는 공소 보류를 조건으로 보안사에서 2년 동안 대공 정보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군무원으로 일해야 했다. 고문을 받던 바로 그 곳에서 근무하던 시절은 끔찍했다.“몽둥이로 온몸을 폭행했던 계장을 다시 만났을 때는 아찔하면서 나도 모르게 권총을 찾았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대학원에 복학해 앞으로도 보안사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뒤에야 보안사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일본으로 도피했지만 그곳에서도 추적을 받아 부친의 집에도 머물지 못하고 학원 강사, 목욕탕 청소부 등을 전전하며 어려운 삶을 이어갔다. 김씨는 1988년 아사히신문 논픽션 부문에 자신이 경험한 간첩 조작 사건 등을 바탕으로 한 ‘보안사’가 당선되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간돼 파문을 일으켰다. 김씨는 보안사의 내부사정을 누설,‘군사기밀보호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입국금지 조치됐다. 김씨가 다시 고국을 찾은 것은 2000년. 김씨의 한글강좌를 수강하던 일본인 1800명이 당시 김대중 대통령 앞으로 탄원서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김씨는 최근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세상이 변하려면 과도기가 필요한 것”이라면서 “국민을 정신적으로 억누르는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15일 서울 종로구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를 찾아 명예회복을 신청한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책꽂이]

    ●베를린에서 18년 동안 부치지 못한 편지(어수갑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1989년 임수경 방북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공개수배되면서 10여년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베를린을 떠돌며 살았던 어수갑씨의 산문집.1만 2000원. ●패권인가 생존인가(노암 촘스키 지음, 황의방·오성환 옮김, 까치 펴냄) 지은이는 미국의 대표적 진보학자이자 반전운동가로, 미국의 세계정책,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패권정책과 그 전략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1만 5000원. ●미식예찬(장 앙텔므 브리야 사바랭 지음, 홍서연 옮김, 르네상스 펴냄) 19세기 초의 음식에 대한 담론을 과학적, 철학적, 역사적으로 전개했다. 미각과 미식법, 음식에 관한 일화, 식생활사는 물론 음식에 관계된 고대의 문헌까지 언급하고 있다.2만 5000원. ●고전 읽기의 즐거움(정약용·박지원·강희맹 외 지음, 신승운·박소동 외 옮김, 솔 펴냄) 강희맹, 이이, 박지원, 이익, 정약용, 정철 등 고려 이규보로부터 조선 후기 이상적에 이르기까지 41가(家) 47편의 명문을 쉬운 문체로 풀어썼다.8800원. ●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1,2(시와키 고타로 지음, 이혁재 옮김, 재인 펴냄) 논픽션 작가인 지은이가 인도 델리에서 영국 런던까지 장장 2만여㎞가 넘는 길을 버스로 여행한 대정정을 담았다. 각권 9800원. ●비어즐리 또는 세기말의 풍경(박창석 지음, 한길아트 펴냄) 19세기 영국의 화려했던 빅토리아 시대 말기 예술계 한 편을 장식했던 삽화가 비어즐리의 삽화 및 그 이야기. 비어즐리는 오스카와일드의 희곡 ‘살로메’, 대중 문예지 ‘옐로북’ 등에 삽화를 그렸다.1만 5000원. ●고유명사들의 공동체(김정환 지음, 삼인) ‘르레상스적 교양을 지닌 예술가’로 일컬어지는 시인 김정환의 예술 산문집. 일반 교양서부터 동화와 만화, 문학,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9800원 ●윤평중 사회평론집(윤평중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흑백논리의 늪에서 부유하는 한국사회에 대한 한 철학자의 예리한 성찰을 담았다. 진보와 보수, 송두율과 한국 민주주의, 정치에 중독된 사회, 열린 민족주의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논쟁과 담론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보여준다.1만 3000원. ●로마황제(크리스 스카레 지음, 윤미경 옮김),로마공화정(필립 마티작 지음, 박기영 옮김)‘로마황제’는 로마를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제국으로 건설한 80여명의 로마 황제들의 삶과 업적을 통해 로마 제정사를 개괄한 책.‘로마공화정’은 천년 로마제국을 움직이는 중추이자, 현대 민주주의의 뿌리인 로마공화정 이야기다. 각권 2만 8000원, 갑인공방 펴냄.
  • ‘에르메스코리아미술상’ 박찬경씨

    에르메스 코리아와 아트선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04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수상자로 박찬경(40)씨가 선정됐다. 박씨는 실재와 허구, 상상과 현실, 픽션과 논픽션,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섞어 나름의 리얼리티를 제시해왔다.
  • EBS 세계어린이프로 시사회

    EBS는 세계 우수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시사회인 ‘프리주네스 수트케이스’(Prix Jeuness e Suitcase)를 21∼22일 도곡동 EBS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프리주네스 인터내셔널 2004’에 출품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분야의 우수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사회. 시사회가 끝난 후 참가작 32편에 대한 토론과 평가가 이루어진다. 시사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진행된다. 짝수 연도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프리주네스 인터내셔널’은 1964년 독일에서 창설돼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프리주네스 수트케이스’는 ‘프리주네스 인터내셔널’을 세계 각지에서 직접 시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시사회는 프로그램을 연령별(7세 미만,7∼11세,11세∼15세), 픽션·논픽션 별로 나누어 상영한다.(02)526-2598.
  • ‘펄프픽션’ 트래볼타 “이번엔 논픽션”

    |로스앤젤레스 연합|문학적 소양보다 현란한 춤 솜씨로 더 잘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존 트래볼타가 고 다이애나비(妃),말론 브랜도 등 유명인사들과 우정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펴낸다. 내년 2월로 만 50세가 되는 트래볼타는 최근 뉴욕에 본사를 둔 출판사 하이페리온과 자신의 반세기에 걸친 인생을 풀어가는 책을 쓰기로 계약했다고 21일 AFP통신이 보도했다.‘토요일 밤의 열기’와 ‘펄프 픽션’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가 펴낼 책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EBS 미니시리즈 ‘명동백작’ 11일 첫 방송

    EBS 미니시리즈 ‘명동백작’ 11일 첫 방송

    “‘아 아 50년대!’ 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모든 논리를 등지고 불치의 감탄사로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인 고은은 그의 ‘1950년대’에서 50년대를 이렇게 정의했다. 11일 첫 전파를 타는 EBS 미니시리즈 24부작 ‘명동백작’(극본 정하연,연출 이창용·남내원)은 이 시구의 여운이 녹아 있는 드라마다.광복 이후 암울했던 시기의 대중문화사를 소재로 삼은 것이 그렇고,시간의 무한 질주 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찾아 ‘어제의 삶’을 복원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하지만 과거 정권을 들먹이는 정치드라마도 아니며,당시 피폐한 사회상을 들추는 다큐멘터리도 아니다.‘명동백작’은 당시 문화 중심지였던 명동을 중심으로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문인과 예술인들의 분노와 절망,사랑과 청춘을 통해 ‘오늘의 삶’을 풀어보는 논픽션 다큐멘터리 형식이 가미된 시대극.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대립,신예 문인들의 기존 체제에 대한 도전 등 심각한 이야기에 예술인들 간의 로맨스가 더해져 극적인 긴장감은 물론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명동백작’은 지금까지 어린이·청소년 드라마만 제작했던 EBS가 성인층을 대상으로 만든 첫번째 미니시리즈.작품 제목은 50년대 명동을 활동무대로 삼았던 소설가 이봉구의 별명에서 따왔다.이봉구 역에는 뮤지컬 배우로 잘 알려진 박철호,박인환은 차광수,김수영은 이진우,천재시인 김관식은 안정훈,비운의 여류작가 전혜린은 이재은,김수영의 부인 김현경은 김성령이 맡는 등 기존 공중파 못지않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정보석이 매회 내레이터로 등장하며,생존 인물은 물론 고인이 된 예술인들의 지인들을 만나 생생한 인터뷰도 곁들인다.철저한 시대적 고증으로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이창용 프로듀서가 드라마 제작,남내원 프로듀서가 사실 확인 작업을 하는 등 역할을 양분했다. 작가와 출연자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정하연 작가는 평소 원고료의 10분의1,배우들은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출연료를 받고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BS 고석만 사장은 “‘명동백작’은 다른 방송사들은 결코 할 수 없는,EBS만이 만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Q채널, 짧은 인생,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Q채널, 짧은 인생,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직면하게 마련.짧은 인생 후회없는 삶을 위해 죽기 전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가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케이블·위성 논픽션 채널 Q채널은 영국 BBC가 제작한 ‘죽음’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2편을 9월1일부터 이틀 동안(오전 8시,오후 8시) 연속 방영한다. 1일에는 BBC가 영국인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죽기 전에 해야 할 50가지’를 방송한다.대답은 ‘북극 곰 보러가기’‘야생 호랑이 보기’‘우주 탐사’ 등 다양했다.‘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하기’‘롤러코스터 타기’ 등 오락적인 것에서부터 만리장성,마추픽추,피라미드 등의 ‘유적지 방문’,그리고 ‘상어와의 다이빙’ 등 모험심과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들도 있었다.그러면 영국인들이 죽기 전에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은 무엇일까.의외로 ‘돌고래와 수영하기’였다. 2일에는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50곳’이 방영된다.영국의 유명 방송 사회자인 크렉 도일의 안내로 세계의 여행 명소 50곳을 발표한다.휴양지로 잘 알려진 폴리네시아 보라보라섬과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진시황제의 무덤,인류의 마지막 생태계 보고인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 등이 소개된다.죽기전에 가봐야할 곳 1위로는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이 꼽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능레이더]글솜씨 뽐내고 특기입학 도전도

    [수능레이더]글솜씨 뽐내고 특기입학 도전도

    ●중앙대(www.cau.ac.kr)는 9월4일(토) 오전 10시 서울 흑석동 캠퍼스 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전국 고교 문예백일장을 연다.중앙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우편(경기도 안성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으로 이달 25일(수)까지 접수하면 된다.시와 소설 각 부문별로 장원 1명,차상 2명,차하 3명,가작 10명을 선발한다.차하 이상 수상자는 중앙대 특기자선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참가비 1만원.(031)670-3078. 한편 신문방송학과는 영상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9월20일 개막 예정인 ‘제3회 Shift U(시퓨) 영상제’ 참가작을 모집하고 있다.작품 형식은 픽션 및 논픽션을 바탕으로 한 자유주제로 20분 이내로 만들어 내면 된다.제출 서류는 비디오 자료와 출품신청서,팜플렛 제작용 스틸 사진 2장,연출자 사진 1장,1분 이내의 영상물 홍보물 등이다.대학생과 고교생으로 나눠 연출상과 기획상,기술상,인기상을 시상하며 고교생 수상자는 본교 신문방송광고홍보 계열의 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참가 접수는 오는 22일(일)까지.우편이나 방문 접수 가능하다.보낼 곳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21 중앙대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 ‘Shift U 영상제’ 사무국 앞.(02) 820-5481. ●온라인 입시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최근 수시 2학기 대입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대학별 수시 전형 계획과 계열별 주요 정보를 담은 수시 2학기 지원전략 가이드와 대학별 논·구술 기술문제를 받아 볼 수 있다.무료 내신산출과 수시 2학기 무료 입시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02)817-8877.
  • [30일 TV 하이라이트]

    ●장미의 전쟁(오후 7시55분) 더 이상 돈 빌릴 곳이 없는 허여사는 기준을 떠올린다.그러나 미란과 재하의 결혼식을 올려줄 생각에만 골몰하는 기준 앞에서 허여사는 돈 얘기는 꺼내지도 못한다.마침내 병원에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치고 허여사는 쓰러진다.뒤늦게 상황을 안 가족들은 발을 구르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다.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5분) 나무를 이용하고 보호하는 각국의 모습을 살펴본다.에콰도르에서는 벌목지대에 숲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하고 자연을 보호한다.미국의 오리건주는 새로 짓는 모든 발전소에서 의무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상쇄해야 되는 법안을 마련했다.모든 해결책은 나무를 심는 것이다. ●일요초청특강(오후 1시) 바다는 마구잡이 개발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정화시켜 주는 고마운 존재.그러나 지구온난화에 따라 바다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바다의 날(31일)을 맞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정해진 교수와 함께 해양생태계와 해양자원의 현실을 짚어본다.또 미래 해양을 이용하고 보존하는 지혜도 들어본다. ●게릴라 리포트(오후 8시20분)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자원의 낭비는 매년 15조원에 이르고,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4000억원의 세금이 소요되고 있다.그런데 서울의 한 불교 환경교육원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요일이 좋다(오후 6시) ‘메디컬 논픽션 최종경고’에서는 무심코 지나친 증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서운 병으로 다가온 경우를 보여준다.게스트들이 해당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를 사전에 받아 보고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본다.금보라,컬투,고영욱,이지훈,안선영,김미연이 패널로 출연한다. ●도전!지구탐험대(오전 8시30분) 세계 최강부대를 꿈꾸는 미해군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실.건장한 청년들도 견디기 힘들다는 그들의 특수훈련에 탤런트 윤희주가 온몸을 내던졌다.또한 60도가 넘는 살인 더위가 내리쬐는 불 같은 사막 위의 전사 아파르족을 찾아나선 탤런트 강태기의 ‘뜨거운 항해’도 따라가 본다. ●도전!골든벨(오후 7시10분) 분당의 명예를 건 송림고등학교 100명의 골든벨 도전기와 함께한다.최후의 1인으로 남은 박현주 학생.전교생과 선생님의 응원으로 50번 골든벨 문제를 풀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직전의 자리에 앉았다.과연 50번 문제를 맞히고 골든벨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
  • [시론] 위기의 소설, 아직 기회는 있다/천정환 ‘근대의 책읽기’ 저자 서울대 강사

    고려대 최장집 교수,강금실 법무장관,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모두 소설 읽는 사람들이(었)다.보르헤스와 도스토예프스키를 좋아했다는 최장집 교수는 정치적인 문제를 정치학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섬세함으로 통찰하게 해주기에 소설을 읽는다 했다.오랜 문학소녀였다는 강금실장관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이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게 하고,결국 베스트셀러가 되게 한 숨은 공로자다.뛰어난 촌철살인으로 국민을 사로잡은 노회찬 총장의 내공도 독서에서 나온 것인데,그는 황석영 소설을 좋아했고 일간지에 실리던 소설 월평까지 챙겨서 읽었다고 한다. 정치적 리더들이자 우리 사회의 지식인이기도 한 이들이 소설 독자라는 사실을 새삼 환기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한국 소설이 서서히 여위어가고 키가 줄더니 급기야 비실비실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20세기를 통틀어 소설은 대중적 독서문화의 한가운데에 있었으며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정치적 양식이었다.그러나 ‘위대한 시대’는 1980년대와 함께 끝이 나고 소설은 문화의 중심부로부터 밀려났다.좋다고 칭찬받는 소설도 채 5000부를 팔기가 어렵고 젊은 작가들은 연수(年收) 300만∼500만원의 기아선상에서 헤매고 있다. 이렇게 초라해진 원인에는 매체환경의 변화가 가장 크겠지만 문단 스스로의 잘못도 많다.1990년대 이후 문단은 1980년대 소설이 지닌 정치성을 교정한답시고 교각살우하는 우를 범하여 스스로 자리를 포기했다.문단은 ‘탈이념·탈정치의 시대’가 왔다는 현상적 징후에 과잉 적응했다.사회와 정치를 잃고 작아졌다.그러자 교양인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사사화된 소설을 버리고 다른 읽을거리와 영화를 보러 떠나버렸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많다.한국 소설의 독자는 층이 두껍기 때문이다.실지를 회복하고 새 시대에 봉사하기 위한 길이 있다.하나,사회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교양의 양식이 될 수 있어야겠다.스토리는 ‘나’에서 다시 사회나 정치로 나아가야 하고 역사와 논픽션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둘,인터넷과 영화에 눈이 팔린 신세대를 위해 더 잘 짜여진(웰-메이드) 이야기와 더 새롭고 날랜 언어 감각이 필요하다.셋,출판인과 비평가들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 전략적인 사고를 해야 하고 문학계 공동의 이익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오늘날 한국문단에 좋은 소설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영상매체의 시대에도 소설은 인간 존재의 문제를 가장 깊고 섬세하게,가장 정밀한 매체인 언어로 드러내는 양식임에 틀림없다.또한 영화나 TV가 언제나 ‘돈’의 논리로 만들어지지만 소설은 아직도 가장 독립적인 예술이다.그래서 좋은 소설은 당장 쓰일 현금은 아니라도,정신의 튼실한 밑돈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양가 많고 재미도 있는 소설 몇 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할까 한다.1980년대의 대중문화와 함께 자라난 세대나 코믹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정통적인 소설을 지지하고 미문 취향이 있는 20∼30대 남녀들에게는 김연수의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를 권한다.영·정조대의 조선사에 관심이 있고 추리물을 좋아하는 30∼40대라면 김탁환의 ‘방각본 살인사건’이 흥미로울 것이다.교양있는 중장년 남성에게는 역시 김훈 소설이 딱이다.탄핵으로 유배자 신세가 된 노무현대통령은 다 읽었다던 ‘칼의 노래’를 왜 또 꺼냈을까.과연 그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떤 ‘칼’의 미학을 생각했을까.궁금하지 않으신지? 앗,벌써 읽었다고요? 그러면 ‘2004 이상문학상 수상집’에 실린 ‘화장’이 좋겠다.이 소설은 바로 여러분들처럼 부쩍 오줌줄기가 약해진 중년남성의 성적 자의식을 소재로 했다. 천정환 ‘근대의 책읽기’ 저자 서울대 강사˝
  • 베토벤의 머리카락/러셀 마틴 지음

    히틀러는 베토벤의 음악을 게르만 민족정신의 가장 고귀한 표현이라고 찬양했다.자신의 생일 축하 연주곡도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이었다.그런가 하면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의 세번 짧고 한번 긴 박자(단단단 다…)는 2차대전 당시 연합군에선 승리의 상징으로 사용했다.모스부호의 ‘V’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베토벤을 숭배한 인물은 한 둘이 아니다.클림트 등 빈 분리파를 비롯해 리스트,괴테,베를리오즈,멘델스존 등은 모두 베토벤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미국의 논픽션 작가 러셀 마틴이 쓴 ‘베토벤의 머리카락’(문명식 옮김,지호 펴냄)은 베토벤이란 이름이 단지 위대한 음악가 이상의 의미를 지님을 하나의 극적인 사건을 통해 보여준다.바로 베토벤 머리카락 경매다. 베토벤이 죽은 다음 날,친구인 후멜은 열 다섯살 된 제자 힐러를 데리고 그를 찾았다.관 속의 베토벤은 유언에 따라 귀의 연골이 적출되고,사람들이 여기저기 잘라가 머리 부분이 움푹 패여 있었다.소년 힐러는 스승에게 눈짓으로 물었다.“가져도 될까요?” 스승의 허락을 받은 힐러는 몰래 한 뭉치의 머리카락을 잘라냈다.이 머리카락은 유리 로켓에 담겨져 세상을 떠돌다 1994년 마침내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오게 된다.200년 전 베토벤의 주검에서 한 소년이 잘라낸 이 머리카락은 결국 두 명의 미국인 베토벤 마니아에게 7300 달러에 팔렸다. 베토벤의 머리카락은 베토벤이 시달린 수많은 질병과 청각장애,죽음의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검사에 이용됐다.DNA검사 결과 베토벤의 머리카락에선 건강한 사람의 머리카락에 있는 것보다 100배나 많은 납이 검출됐다.언론은 베토벤의 납중독 사망설을 대서특필했다.그러나 당시 성병치료 연고제로 쓰이던 수은은 별로 발견되지 않아 베토벤이 매독에 시달렸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됐다. 책은 베토벤의 머리카락을 통해 베토벤의 마지막 순간들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준다.베토벤의 죽음에 관해선 그의 사후 진단기록과 해부소견서가 불타 없어지면서 여러가지 억측이 나돌았다.1만3000원. 김종면기자˝
  • Q채널 ‘20대 희망보고서‘

    최근 통계청의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9.1%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것은 전체 실업률 3.9%의 두 배가 훨씬 넘는 수치.46만여명의 젊은이가 일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과연 이를 극복할 묘안은 없을까. 논픽션채널 Q채널은 9일 밤 12시에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하는 ‘20대의 희망보고서-젊은 CEO들의 도전기’를 방송한다. ‘젊은‘에서는 청년실업의 어두운 사회 그늘 속에 자신만의 노하우와 패기로 한 사업체의 CEO가 된 20대들의 성공 노하우와 경영비법을 보여준다.먼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인라인 스케이트를 판매하는 ‘레드스포’대표 윤준식(26)씨를 만나본다.지난해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5곳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윤씨는 월 3억 이상의 매출을 창출해내고 있는 대학생 사업가.일과 학업이라는 갈등을 겪으면서도 ‘열정의 동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도전의식을 보여준다. 또 옛 물건들을 모아오던 취미를 살려 2년전 회사 ‘깜부’를 창업하고 추억의 물건을 파는 정영민(24)씨와 3년 전부터 온라인상으로 여성 의류를 팔고 있는 ‘리현닷컴’의 김리현(24)씨의 사례를 통해 청년 실업극복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제작진은 “기성세대가 가지지 못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사업 마인드로 미래에 도전하는 젊은 CEO의 성공사례를 통해 100만 실업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LA타임스 퓰리처상 5개부문 석권

    |로스앤젤레스ㆍ뉴욕 연합|미국 서부 최대 일간지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올해 퓰리처상 발표에서 5개 부문에 수상자를 냈다.퓰리처상을 주관하는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은 5일 언론과 문학,음악,역사,전기,논픽션 등 21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올린 개인과 언론사를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LA 타임스는 지난해 가을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산불 보도로 속보보도상을 수상했고 초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성공 신화를 소개한 시리즈 기사로 국내보도상을 받았다.LA 타임스는 이밖에 논설상(빌 스톨 논설위원)과 비평상(댄 닐 자동차 전문기자),특집사진보도상(캐릴린 콜)까지 모두 5개 부문을 수상해 창사 이래 최다기록을 세웠다.1917년 퓰리처상 제정 이래 가장 많은 수상기록을 갖고 있는 뉴욕 타임스는 올해에는 미국내 작업장 산업재해를 다룬 기획기사로 공공봉사상을 수상했다. 국제보도상은 이라크인들의 전쟁 참화를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의 앤서니 샤디드 기자에게,탐사보도상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양민학살 의혹을 보도한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일간지 블레이드 기자 마이클 살라ㆍ미치 와이스ㆍ조 마르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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