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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손 결말에 친윤도 친한도 ‘답답’… 민주 “韓 결단할 시간”

    빈손 결말에 친윤도 친한도 ‘답답’… 민주 “韓 결단할 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면담에서 민심을 향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야권은 비난에 나섰고 여당은 계파별로 면담 공전 책임을 상대에게서 찾았다. 친한(친한동훈)계 조경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한 대표의 요구(김 여사 사안 해소를 위한 대통령실 내 인적 쇄신·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김 여사 의혹 해소 노력)가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본다. 용산에서도 이를 상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린 마음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친한계 인사도 “이번 면담은 (대통령이) 마지못해서 비난 여론을 의식해 구색 갖추기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반응을 기다려 보겠지만 면담 결과를 놓고 아마 국민 여론이나 지지도는 폭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면담이 소득 없이 끝난 데 대해 한 대표의 소통 방식을 문제 삼았다. 한 친윤 중진 의원은 “한 대표의 제안은 비공개 독대에서 먼저 얘기하고 발표하는 순이었어야 한다. 할 얘기를 미리 공개적으로 얘기해 놓는 방식은 문제 해결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야권은 이날 면담 비판 브리핑을 열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두 사람의 면담은 김건희 여사 문제에서 단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불통의 면담”이라며 “윤 대통령은 오로지 김 여사만 지키려고 하는가. 이제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었을 때 어떤 심판이 닥쳐오는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를 향해서는 “이제 남은 판단은 윤 대통령과 공멸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뿐”이라며 “지금까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결단을 기다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한 대표 자신이 결단해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정 화해뿐 아니라 국정 운영의 정상화 대책이 나와야만 했다. 안 하느니만 못한 면담이 됐다”고 했다.
  • 북, ‘자제 촉구’ 유엔 총장에 반발 “참견 말라”

    북, ‘자제 촉구’ 유엔 총장에 반발 “참견 말라”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와 관련해 자제를 촉구한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무인기를 침투시킨 한국 군부의 도발 책동을 규탄하라”고 반발했다. 김선경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가 도로와 철도시설물을 해체하든 새로 건설하든 그것은 철두철미 우리의 주권적 권리에 속하는 것으로서 유엔 사무총장이 간참(참견)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 논평 요청에 “계속 긴장 완화를 촉구하며 자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과 다른 당사국 간의 모든 관련 소통 채널을 가능한 한 빨리 복원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부상은 “유엔헌장의 자주권 존중, 내정불간섭의 원칙에 배치되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내정에 간섭하는 발언을 주저없이 늘어놓은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전면배격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번 사건과 아무 연관도 없는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 등을 거론했다며 “미국의 대변인역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비난했다. 또 북한은 남한이 무인기를 평양에 보냈다고 재차 주장하면서 “대한민국의 난폭한 주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벙어리처럼 한마디도 못 하면서 우리 군대가 자기 영내에서 행사한 자위권 조치를 걸고 드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불공정하고 이중기준적인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이 편견적인 언사를 일삼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대한민국의 전쟁 도발 시도에 푸른 등을 켜주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호전광들의 전쟁열을 부추긴 유엔 사무총장도 결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한동훈 “北 우크라전 참전 규탄…ICBM 기술 이전 가능성”

    한동훈 “北 우크라전 참전 규탄…ICBM 기술 이전 가능성”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대표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공조를 넘어 동맹 수준의 군사 협력에 이른 현실은 국제사회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실존적 안보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무모한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제재를 자초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냉정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물 샐 틈 없는 방어 태세를 갖추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대표, 윤 대통령과 면담 앞두고 ‘김 여사 해법 3대 요구’ 한편 한 대표는 21일 오후 4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마주 앉는다. 다만 면담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하기로 하면서, 애초 한 대표가 요청했던 형식의 독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면담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논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를 두고 야권에서 제기하는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텃밭’을 지키며 당내 리더십을 확인한 한 대표는 위기의 여권을 전면 쇄신하기 위한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앞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여사와 관련해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여사 해법 3대 요구’ 실천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록 재보선 ‘선방’으로 한차례 고비는 넘었지만, ‘선거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의 잇단 폭로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야당의 김여사 특검법 재발의 등으로 ‘김 여사 이슈’는 여전히 여권에 ‘최대 뇌관’으로 작용 중이라는 인식에서다.
  • “정신분열증 환자 X소리” 의협회장 이번엔 ‘장애인 비하’(종합)

    “정신분열증 환자 X소리” 의협회장 이번엔 ‘장애인 비하’(종합)

    의정갈등 국면에서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이번에는 ‘정신분열증 환자’라며 정신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임 회장은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이 작자는 도대체 제정신인지.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를 듣는 것도 지친다”면서 “무책임한 소리 그만 하고 내가 하는 얘기가 틀리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서 책임지겠다고 하고 공탁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올해 휴학 및 유급한 의대 1학년과 내년 입학하는 신입생까지 총 7500명이 내년 의대 1학년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교육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힌 내용의 기사를 함께 적었다. 임 회장은 이 고위 관계자를 장 수석으로 특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애인단체 “의사 대표가 상스러운 비하발언”그러나 임 회장이 “개소리”라는 비속어를 사용한 것은 물론, 의학계에서 ‘조현병’으로 순화한 ‘정신분열증’이라는 단어를 다시 꺼내들며 정신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석철 정신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는 연합뉴스에 “정치인, 장관들도 정신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많이 한다”며 “그렇지만 의사로서, 의사 집단의 대표로서 그런 상스러운 비하 발언을 한 점은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를 넘었다’는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임 회장은 이날 오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신과 환자분들과 그 가족들 및 주치의 선생님들께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장상윤 수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막말로 의료계 명예 실추” 탄핵 위기까지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은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 사법부, 국민 등을 상대로 막말을 퍼부어 국민들이 의료계에 완전히 등을 돌리는 데에 일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창원지법 판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뒤 “이 여자 제정신이냐”라는 글을 올려 창원지법이 “심각한 모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며칠 뒤에는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는 글을 올려 환자 및 보호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 마취하고 성폭행한 의사가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는 데 그치자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미친 여자”라고 일갈해 국회 청문회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임 회장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고 했으며,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등에게는 “십상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의사’의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기로 한 것을 겨냥해 ‘소말리아 의사’를 거론하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에 삭제하기도 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임 회장이 잇따른 막말로 민심을 잃고 명예도 실추시킨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7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임 회장의 연이은 막말, 개인의 무례 때문에 의료계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이같은 막말과 무능, 독단 등으로 탄핵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협회가 이달 초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2%가 불신임에 동의했다. 불신임의 이유로는 ‘무능하다’와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 ‘독단적 회무’ 등의 순으로 꼽혔다. 설문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정식으로 청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나,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 4500명)을 넘지 못함에 따라 불신임안 제출은 무산됐다.
  • 명태균 의혹 추가… 野,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 발의

    명태균 의혹 추가… 野,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대선 경선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에 추가한 세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을 발의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하면서 특검법 추진의 명분이 더 커졌다고 봤다. 국민의힘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균열 조짐도 감지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김여사특검법을 제출했다. 김여사특검법은 21대와 22대 국회에서 각각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거부권)와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정권의 몰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특검법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기존 8개 수사 대상에 5개를 추가했다. 명씨를 통한 대선 경선 과정에서의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및 국가 계약 개입, 국가기밀 유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김 여사 관련 사건 의혹 조사·수사에 대한 지연·해태·봐주기 등이다. 또 기존 특검법에 있었던 ‘선거 개입 의혹’의 수사 범위를 22대 총선에서 2022년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까지 확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발의된 특검법과 이미 제출한 상설특검을 다음달 병행 추진한다. 상설특검의 수사 대상은 인천세관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이다. 민주당은 김여사특검법의 본회의 통과는 물론, 대통령 거부권에 따른 재표결까지 다음달 내에 진행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민주당은 본회의 재의결에 대비해 여당에서 8표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그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쟁에만 몰두하는 폭주”라고 비판했다. 다만 친한계에서는 “더이상 특검을 막을 수 없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검찰의 불기소로 (한 대표가 특검법을 막을) 명분은 자꾸 없어지고 약해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는 “법안(민주당의 김여사특검법)을 보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임기 종료까지 김 여사의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및 가족이 범한 대통령 취임 전 범죄의 공소시효를 퇴임일까지 정지하는 것이다.
  • 명태균 의혹 추가…野, 세 번째 ‘김여사 특검법’ 발의

    명태균 의혹 추가…野, 세 번째 ‘김여사 특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대선 경선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에 추가한 세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을 발의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하면서 특검법 추진의 명분이 더 커졌다고 봤다. 국민의힘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균열 조짐도 감지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김여사특검법을 제출했다. 김여사특검법은 21대와 22대 국회에서 각각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거부권)와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정권의 몰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특검법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기존 8개 수사 대상에 5개를 추가했다. 명씨를 통한 대선 경선 과정에서의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및 국가 계약 개입, 국가기밀 유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김여사 관련 사건 의혹 조사·수사에 대한 지연·해태 봐주기 등이다. 또 기존 특검법에 있었던 ‘선거 개입 의혹’의 수사 범위를 22대 총선에서 2022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까지 확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발의된 특검법과 이미 제출한 상설특검을 다음달 병행 추진한다. 상설특검의 수사 대상은 인천세관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외압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김여사특검법은) 11월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11월 내에 재표결까지 할 방침”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민주당은 본회의 재의결을 대비해 여당에서 8표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폭주”라고 비판했다. 다만 친한계에서는 “더 이상 특검을 막을 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검찰의 불기소로 (한 대표가 특검법을 막을) 명분은 자꾸 없어지고 약해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여당 의원) 108명을 모두 단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는 “법안(민주당의 김여사특검법)을 보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 美 세관, 중국 세계 1위 드론업체 DJI 수입 일부 차단

    美 세관, 중국 세계 1위 드론업체 DJI 수입 일부 차단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드론 업체인 중국 DJI 일부 제품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DJI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위구르 강제노동 보호법(UFLPA)을 언급하며 일부 자사 드론의 미국 수입을 보류하고 있다. UFLPA는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강제 노동을 퇴치하기 위해 2022년 6월 발효됐다. DJI는 이번 수입 보류 조치가 ‘특히 중국산 드론의 경우, 제품의 원산지를 조사하려는 미 국토안보부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미 당국의 주장은 ‘근거없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법률상 미 당국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제품을 보류할 권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미 CBP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드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DJI의 제품이 데이터 전송, 감시,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거듭 제기돼 왔다. 지난달 미 하원은 DJI 신규 제품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상원 통과를 앞둔 이 법안은 DJI의 기존 제품을 제외하고 향후 출시되는 제품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상무부도 지난달 중국산 드론에 제한을 가할지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미 CNBC 방송에서 “중국과 러시아 장비,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안보 우려를 이유로 제재 대상으로 삼았던 중국 기업 허사이 그룹에 대해서는 국방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처를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허사이 등 13개 기업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제재 목록에 올렸다. 허사이는 이에 반발, 지난 5월 소송을 제기했다. 허사이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장비인 라이다(LiDAR)의 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허사이의 라이다가 장착될 경우 미국의 기반 시설 데이터뿐만 아니라 군사 시스템 자료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윤 대통령 “정근식 교육감 지혜·힘 보태달라”…교원단체들은 “현장 목소리 반영을”

    윤 대통령 “정근식 교육감 지혜·힘 보태달라”…교원단체들은 “현장 목소리 반영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취임을 축하한다”며 “교육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 교육감에게 보낸 축사에서 “(정부는) 우리의 미래 세대를 글로벌 창의역량 인재로 기르기 위해 교육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열정과 선생님들의 헌신은 대한민국의 자유 번영을 이끈 힘이며 특히 서울은 교육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취임을 계기로 서울과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축사를 보내 “교육부도 서울시교육청과의 수평적, 협력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역시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교원단체들은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논평에서 “정 당선인은 ‘혁신교육’의 틀은 유지하되 ‘학습진단치유센터’를 통해 학력 저하를 보완하고 맞춤형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력은 학생이 미래를 살아갈 기본 소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증진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민주시민교육 등 현장의 우려를 낳을 수 있는 정책을 경계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서울시민은 더 이상 낡은 경쟁 교육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립 운동과 민주주의의 역사의 정신을 살리는 교육’, ‘혐오와 차별을 넘어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 ‘문제풀이 경쟁을 멈추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을 주문했다. 서울교사노조는 “교육활동 침해 증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 늘봄학교 전면 확대, 교사 수급 문제, 유보통합 등 교육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서울교육의 공백을 메꾸고, 현안에 대한 비판을 통해 서울교육의 도약을 이뤄내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의원들의 국정감사 질의…각본을 쓰려면 좀 더 수준 있게 써달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7일 국회 행안위와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15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몇몇 발언은 일방적 주장을 넘은 의도적 사실 왜곡이기에 도저히 묵과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나팔수가 되어 준 TBS 폐국이 너무도 뼈아픈 상처일 것이다. 폐국 위기에 몰린 TBS 문제를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려, 떠나버린 기차 뒤에서 고함을 지르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민주당 이정헌 국회의원(서울 광진구갑)이 TBS 지원폐지 조례 통과를 1980년대 신군부의 언론탄압에 비유하고, ‘서울시장의 각본에 따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연 역할을 한 것’으로 표현한 것은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은 말이다.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조례는 TBS ‘폐국 조례’가 아니라 편파방송 TBS에 서울시민의 ‘세금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였다. TBS가 공영방송의 본분을 잊었기에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받을 자격을 주지 않겠다는 결정이었다. 게다가 TBS는 재정 운영도 매우 비상식적이고 불투명했다. 고액 출연료 계약을 문서 없이 하고, 대금 지급 관련 증빙서류도 빠진 게 많았다. 서울시의 세금을 관리 감독하는 의회에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행정적 문제가 드러났기에 내린 결단이기도 했다. 이처럼 명백한 이유로 인해 서울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에서 민주적 절차와 형식을 거쳐 조례를 통과시킨 일을 언론탄압이라고 하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오히려 TBS의 폐국은 시민의 세금에 의존하면서도 편파방송을 주도한 박원순 전(前) 시장 및 김어준의 공동 주연과 조연인 TBS 노조의 열연 덕분에 도출된 결론이라고 해야 맞다. 한편 국회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이 제기한 한강 선착장 조성 사업 의혹도 민주당이 미리 짜놓은 각본이겠지만, 헛다리를 세게 짚은 것 같다. 이광희 의원과 민주당은 연출된 짜깁기 녹취록을 동원하여 이 사업을 ‘300억대 건설사업 특혜 사건’으로 각본을 쓰고 싶겠지만, 이 사업은 서울시 재정이 한 푼도 투입되지 않는 민간사업일 뿐이라는 사실은 너무 큰 구멍이다. 녹취록의 당사자인 ‘직원’이라는 사람은 이 사업에 투자하겠다며 접근하여 업체 대표에게 과장된 언사를 끌어내 녹취하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내려 했던 자였다. 이 자는 이미 9월 30일 자로 사기, 공갈미수, 업무방해로 형사 고소된 상태라고 한다.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결론 났던 청담동 술자리 녹취가 연상된다. 이번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했던 질의에 일일이 대응하자면 많은 시간이 허비될 것 같다. 소중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이 한마디로 대신하겠다. “각본을 쓰려면 좀 더 수준 있게 써달라!” 2024. 10. 17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 교육의 미래가치 확립과 공교육 정상화 위한 노력 당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서울시 교육감 정근식 후보자의 당선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 결과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정근식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께도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 “교육선진국”을 내세워 당선된 정근식 당선인은 평생을 교육과 역사분야를 탐구해온 현장 교육자이자 역사가이다. 당선인이 말한 것처럼 “학생들에게는 꿈을, 선생님들에겐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교육감 공석사태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을 서둘러 수습하고, 역사가이자 교육자로서 누구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선자에 당부한다. 서울 교육은 그동안 선도적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지난 10여년간 인권중심 민주교육을 위한 서울의 학교,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은 교육현장의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입시경쟁을 위한 줄세우기 수단으로만 여기던 과거의 교육은 창의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진정한 전인교육으로 거듭났다. 당연시되던 체벌과 언어폭력, 차별 대신 존중과 이해에 기반한 보편적 인권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됐다. 그러나 최근 일부 세력의 편향된 역사관과 구시대적 교육철학으로 ‘학생인권’, ‘생태교육’, ‘디지털 시대 대응’과 같은 우리 시대 중요한 사회적 가치들이 공격받고, 급기야 진영정치의 중심에서 갈등과 혼란을 거듭하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퇴행하고 있는 교육의 가치를 회복하고, 학교 구성원과 교육 주체들의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울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다시 한번 정근석 신임 교육감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서울시 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불평등 해소하고 전인교육과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野, 김 여사 겨냥 ‘특검법·상설특검’ 투트랙 속도

    野, 김 여사 겨냥 ‘특검법·상설특검’ 투트랙 속도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김여사특검법’을 재발의하기로 했다. 16일엔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상설특검 추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법과 상설특검’ 투트랙으로 정권에 대한 공세를 확대·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여사특검법을 내일(17일) 재발의해 책사이자 전문가로 불리던 명태균이 어쩌다 사기꾼, 브로커로 부정당하게 됐는지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이 이르면 17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은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릴 경우 특검법에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발의하는 특검법에선 수사 대상이 최대 13개로 늘어난다. 민주당은 이날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이나 그 친인척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상설특검의 경우 여당의 추천권을 제한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단독으로 상정하고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는 지난 8일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한 ‘대통령실 수사 외압 등 권력형 비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현행 국회 규칙에 따르면 상설특검 도입 시 7명으로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3명은 당연직이고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명씩 추천한다. 이 경우 여당 성향의 위원이 과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여당의 추천권을 빼앗아 야당 성향 위원으로 과반을 채우겠다는 게 민주당의 포석이다. 이에 대해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직속 특검청을 만들겠다는 발상으로, 특검 제도의 본질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외 야당은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씨, 김영선 전 의원, 명씨의 여권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씨 등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인물들이 포함된 국감 출석 요구의 건(일반 증인 30명·참고인 3명)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증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당이 제출한 증인은 한 명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야당의 국회 규칙 개정안 상정과 국감 증인 채택은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해 전원 퇴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 美 “북한군 우크라 파병 보도 우려”… 남북 연결도로 폭파엔 “중단 촉구”

    美 “북한군 우크라 파병 보도 우려”… 남북 연결도로 폭파엔 “중단 촉구”

    “북한군 파병 사실 여부 확인은 불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병력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우려를 표했다.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파에 대해선 북한의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관련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독립적으로 그 보도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도들은 우리를 우려하게 한다”면서 “북한 군인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아이디어가 만약 사실이라면 북러 국방 관계의 상당한 강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커비 보좌관은 또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진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푸틴이 보여주는 새로운 수준의 절박함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도를 확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 보도는) 최근 수개월간 하루에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현대전에서 예외적으로 역사적인 수준으로 러시아가 고통을 받는 시기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러시아를 위해 북한 군인이 싸우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한다”며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러 관계 심화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는 러시아의 절박함 수준을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북한 병력으로 3000명 규모의 대대급 부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러시아 측 20여명 가운데 북한군 6명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파 관련 질문에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조율하며 북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긴장을 완화할 것과 무력 충돌 위험을 키우는 어떤 행동도 중단할 것을 계속 북한에 촉구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대화와 외교로 복귀할 것을 장려한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5일 정오쯤(한국시간)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는 남북 육로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 공사를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남북 육로 완전 단절을 선언한 이후 북한군의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 준비 정황을 감시해왔다.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남북 육로 단절을 위해 도로 주변 지뢰 매설과 가로등 제거, 철로 제거, 인접 부속 건물 철거 등을 진행해왔다.
  • “로봇으로서 힘든 점은?” 질문에···테슬라 ‘옵티머스’ 답변 화제

    “로봇으로서 힘든 점은?” 질문에···테슬라 ‘옵티머스’ 답변 화제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에서 열린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된 테슬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의 원격 조종으로 작동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옵티머스 수십 대를 공개하며 “아이를 돌봐주고, 개를 산책시켜주고, 잔디를 깎아주고, 식료품을 사다주고, 그냥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다”면서 “생각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옵티머스는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춤추는 것은 물론 가위바위보 게임를 하고, 심지어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은 건 한 남성과의 인터뷰 영상이다. 지난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된 1분6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옵티머스와 1분가량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있다. 남성이 옵티머스에게 로봇으로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물자 옵티머스는 “여러분처럼 인간답게 되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라고 답한다. 이어 “전 매일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도 우리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인간다워지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26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로봇을 통해 인간이랑 대화하는 거잖아, 난 안 속아”, “제 아내와도 논쟁할 수 있나요?”, “(로봇이) 인간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건 미친 짓”, “확실히 원격 조종”,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에 의해 원격 조종됐다는 의혹은 비단 네티즌들의 추측만은 아니다. 14일(현지시간) 미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당일 행사에 참석한 한 기술 전문가 로버트 스코블은 테슬라의 한 엔지니어로부터 “옵티머스가 군중 사이를 걷는 동안에는 인공지능(AI)으로 스스로 작동하지만, 나머지 다른 행동에는 사람의 원격 지원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옵티머스 옆에 있던 테슬라 직원들의 손에 원격 신호 장치로 보이는 기기가 들려 있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AI) 로봇 옵티머스의 예상 판매가는 2~3만달러(약 2726~4090만원)로 예측되며, 일론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자동차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트럼프, 3번째 암살 위기 모면…총기 다수 소지한 남성 얼굴·신원 공개[포착]

    트럼프, 3번째 암살 위기 모면…총기 다수 소지한 남성 얼굴·신원 공개[포착]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또 다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체포돼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캘리포니아주 코첼라 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들이 유세장 밖 차량 검문소에서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한 40대 남성을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검은색 SUV 차량에 탑승해 있었으며, 그가 탄 차량 안에서는 산탄총과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이 발견됐다. 문제의 남성은 해당 총기들을 모두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서는 불법 소지한 총기 외에도 서로 다른 이름이 적힌 여권과 운전면허증 여러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이후 인근 구치소에 구금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올해 49세인 벰 밀러이며, 체포된 당일 보석금 5000달러(한화 약 680만 원)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대선이 지난 내년 1월 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측은 이 같은 사건을 하루 뒤인 13일이 되어서야 공식 발표했다. 보안관은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암살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는 위기 상황이 있었던 만큼, 경호와 관련한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사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채드 비앙코는 “체포된 용의자가 ‘아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또 다른 암살 시도를 막았”면서 “그는 차량에 가짜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현재 우리는 그가 어디에서 뭘 하던 사람인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의 SNS 기록 등을 토대로, 그가 평상시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유세장 검문소에서 가짜 VIP 및 언론 출입증을 제시했다가 적발돼 차량 수색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인력난 시달리는 비밀경호국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에 대한 경호 수준에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하는 미국 비밀경호국(SS)이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가 연방데이터를 인용한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2022년과 지난해 SS 직원 7800명 중 최소 1400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정치 컨벤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등으로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폭력 위협이 증가했지만 SS 규모는 오히려 축소됐다. 퇴사 이유는 초과 근무와 적은 보상, 승진·채용 특혜 등이다. 드론 같은 신기술을 도입해 업무의 질을 개선하고 업무량을 줄여달라는 직원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참 요원들이 은퇴를 선택하면서 현장이 경험 적은 요원으로 채워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실패 같은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SS는 전체 직원을 8305명으로 늘리기 위해 의회에 수천만 달러의 예산 증액을 요청하고도 인력을 늘리는 데 실패했다. 2022년 SS 요원 283명이 사표를 냈고, 169명은 연방정부의 다른 기관으로 전출했다. 같은 기간 308명은 정년퇴직이나 은퇴를 신청했다. 현지 언론은 인력 확충을 위해 SS가 도입한 방안이 효과를 보지 못했고, 현재 근무중인 SS 요원들은 초과 근무를 해도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과중한 업무, 조직에 들어오는 ‘낙하산 인사’ 등을 SS 인력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 이軍 탱크, 유엔군 정문 부수고 강제 진입…“헤즈볼라의 인간 방패” (영상)

    이軍 탱크, 유엔군 정문 부수고 강제 진입…“헤즈볼라의 인간 방패” (영상)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 2대가 남부 접경 라미야에 있는 부대 정문을 부수고 강제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UNIFIL 기지의 소등을 요구한 뒤 45분 후 철수했다가,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시간 후에는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포탄 연기가 캠프 안으로 유입돼 유엔군 15명이 피부 자극 증세와 위장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UNIFIL은 성명에서 “충격적인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해 이스라엘군에 해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UNIFIL은 또 레바논 남부 나쿠라의 지휘부와 주변 지역이 최근 수일간 반복적인 공격에 노출됐다며 이스라엘군이 UNIFIL 벙커 외부 감시 카메라에 총을 쏴 망가뜨리는 등 고의로 공격을 가한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총 5명의 UNIFIL 대원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부상병 구조 위한 엄폐용 연막탄”네타냐후 “유엔군, 인간방패 이용돼…철수하라”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전쟁범죄 해당” 규탄“레바논 남부 임무 수행 계속” 철수 거부 이스라엘군은 다친 병사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탱크가 UNIFIL 기지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연막탄 사용은 구조를 위한 엄폐용이었다고 반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UNIFIL의 철수를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UNIFIL 병력의 부상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보장하는 간단하고 분명한 방법은 그들(UNIFIL)을 위험 지대에서 빼내는 것이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UNIFIL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제 헤즈볼라의 거점과 전투 지역에서 유엔군을 철수할 때가 됐다”고 했다. 유엔은 UNIFIL 기지에 강제 진입한 이스라엘군을 규탄하며 철수 요구를 거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 위반이고, 전쟁범죄도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1701에 기초한 외교적 해법을 지원하기 위해 UNIFIL은 배치된 지역을 지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06년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1701 결의안은 당시 레바논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교전 행위 전면 중단 및 UNFIL의 남부 지역 배치가 주된 내용이다. 안보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설정한 일종의 국경인 ‘블루라인’ 침범은 물론, 1만명 규모의 UNIFIL이 주둔한 완충 지역에서의 적대적 행위도 금지했다. 그러나 종전 이후 결의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UNIFIL도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과정에서도 UNIFIL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2020년에도 헤즈볼라가 블루라인 인근에 주둔한 UNIFIL을 방패 삼아 공격을 시도하는 등 1701 결의안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스라엘 “유엔군 기지 근처 헤즈볼라 땅굴”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 외신에 공개“국경 코앞엔 헤즈볼라의 전초기지도”“유엔군, 무장 활동 감시 등 제 역할 안 해” 이스라엘은 유엔군이 헤즈볼라의 무장 활동 감시 등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헤즈볼라의 ‘인간 방패’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 이날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가 유엔군 주둔지 인근에 테러 기지를 설치하고 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유엔군 주둔지 200m 거리에 헤즈볼라의 무기고 및 미사일 발사대와 이어지는 땅굴이 있다고 주장했다. 블루라인 인근 산비탈에 2개의 땅굴 입구가 있는데, 헤즈볼라의 무기 보관소 또는 전투원 은신처로 이용되는 수백개의 땅굴 가운데 일부라는 것이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곳에서 지뢰, 영어 및 러시아어로 폭발물이라는 글귀가 적힌 금속 재질의 탄약 상자, 군화, 헬멧, 태양광 패널 및 성인 약 10명의 들어갈 수 있는 구덩이도 찾았다고 한다. 국경 코앞에는 침투 공격을 위해 콘크리트 장벽 폭파 작전을 위한 은밀한 전초기지도 구축돼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관리들은 헤즈볼라가 오랫동안 이스라엘 북부 침공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헤즈볼라가 유엔군과 민간인 거주지 주변에 군사 인프라를 건설하고 은폐용으로 사용했다는 증거라고 했다. 아울러 국경을 따라 헤즈볼라의 무장 활동을 감시해야 하는 평화유지군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헤즈볼라는 유엔군 주둔지 근처에 지하 터널이 있다는 의혹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고 있다.
  • 개혁신당 “하이브, 뉴진스 하니 괴롭힘 지시했다면 명백한 범죄”

    개혁신당 “하이브, 뉴진스 하니 괴롭힘 지시했다면 명백한 범죄”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개혁신당은 “용기가 돋보인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을 내고 “가수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익숙한 콘서트 무대도 아닌 국회 출석은 상당한 부담일 텐데도 불구하고 혼자 나오겠다는 용기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칭찬하기에 앞서 왜 한류 스타가 글로벌 무대가 아닌 국정감사장에 서야만 하는지 그 이유부터 눈여겨봐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니는 소속사인 하이브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소속사 내 다른 가수와 매니저들로부터 의도적인 무시와 따돌림을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일방적 주장일 수도 있고 상호 불신과 오해가 빚어낸 단순 해프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격렬한 충돌을 보면 하니의 호소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직장 내 괴롭힘의 주체가 표절 의혹의 대상인 아이돌이라면 더욱 신빙성은 높아진다”며 “만약 하이브가 이를 알면서도 방조했거나 나아가 조장하거나 지시하였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아이돌 가수는 노동법의 완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직”이라며 “이러한 법적 취약점을 이용하여 아직 사회 초년생에게 불과한 청년들에게 견딜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위는 없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꿈을 걸고 갑질과 부당함에 직접 맞서겠다는 하니의 패기와 용기를 응원한다”며 “아울러 하이브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기획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매니저가 자신을 보고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소속사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빌리프랩은 폐쇄회로(CC)TV와 해당 인물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이에 하니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가겠다”며 “나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서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버니즈’(뉴진스 팬덤)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고 국정감사 출석 의사를 밝혔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자살 8.3% 증가 그리고…

    [백종우의 마음 의학] 자살 8.3% 증가 그리고…

    매년 가을 통계청 공식 사망원인통계가 발표된다.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만 3978명, 전년 대비 1072명(8.3%) 증가했다. 2011년 이후 감소세이던 자살률이 2년간 증가해 9년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 60대(13.6%), 50대(12.1%), 10대(10.4%)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매시간 자살로 1.5명을 잃고 있다. 위기의 본질은 자살률 증가만이 아니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 사회의 반응이다. 여야 할 것 없이 공식 논평조차 찾아볼 수 없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다른 나라 지도자들이 한국이 빠른 시간에 이룬 성취에 감탄하면서도 자살률은 왜 그렇게 높은지 묻는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나치게 조용하다. 통계청은 자살 증가가 코로나19 후유증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경고됐고 타당한 면이 있다. 실제 코로나 이후 몇몇 국가가 청소년·청년 자살을 경험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2022년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 선언이 이어지자 긴급예산 3억 달러를 확보하고 4년간 10억 달러를 투입해 교내에 정신건강 전문가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은 고독 및 고립사 대책실을 만들고 아동가족청을 신설했으며 지방자치단체마다 청소년 위기대응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2011년 자살예방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해 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다부처 협력을 위해 총리실 산하에 자살예방 정책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또 자살예방 핫라인을 109번으로 통합했으며, 국회 자살예방포럼의 노력으로 지난해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 정보를 경찰과 소방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자살예방 교육이 의무화됐다. 그러나 정부 기관이 만든 계획이 훌륭한 것과 이런 계획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국회 자살예방포럼의 지자체 자살예방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자체 예산 237조 중 자살예방 예산은 0.022%에 불과하다. 자살시도자의 정보를 받고도 문자로 동의 여부를 물으니 실제 서비스 동의율은 30%에 못 미친다. 올해 자살예방교육 의무화에 따른 예산이 31억원이라니 제대로 교육이 진행될지 의문이다. 자살예방전화를 109번으로 통합해 접근성은 개선됐는데, 상담원 확보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결국 문제의 크기에 비해 투입이 지나치게 적다. 예산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지난 9월 한국자살예방협회 자살예방 종합학술대회엔 연예인 게이트키퍼단 20여명이 자리했다. 이성미, 신애라, 백지영, 송은이, 김기리 등 대중문화예술인 수십명이 시간을 쪼개 자살예방교육을 받고 동료들을 돕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 사회 지도자들의 의지와 행동도 중요하다. 다른 나라 사례를 봐도 자살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예산이 들지 않는 정책은 리더의 결심이었다. 자살 위기에 빠진 국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호소하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일이라고 역설해야 한다. 먼저 자살예방 교육을 받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팀한동훈’ 전략통에서 최전방 스피커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주간 여의도 Who?]

    ‘팀한동훈’ 전략통에서 최전방 스피커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최근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의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이고 명쾌한 발언과 함께 친한(친한동훈)계의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23 전당대회 때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신 부총장은 당내 전략통으로도 꼽힌다. 신 부총장은 지난 8일 SBS 라디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제 고민을 넘어서 액션해야 될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예고했는데, 실제로 다음날인 지난 9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신 부총장은 지난달 19일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시찰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평가가 많다”고 여론을 전한 바 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역설하기 이전에도 신 부총장의 관련 발언이 있었다. 신 부총장은 지난 8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당내 법률가들 또 여기에 정통한 사람들과 차분하게 얘기를 해 보니까 시나리오 A와 B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 기소를 하면 오히려 당의 부담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그 이후 야당은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방어할 명분과 논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하게 되면 오히려 특검법에서 방어하기가 조금 더 어려워진다 하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했다. 이틀 뒤인 10일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개인 의견을 제가 논평할 문제는 아니”라며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깨붙깨붙·뭣이 중한디’ 톡톡 튀는 화법 눈길톡톡 튀는 화법도 눈길을 끈다. “윤·한 관계는 ‘깨붙깨붙’(깨졌다 붙었다 깨졌다 붙었다)”(지난 1일 KBS 라디오) 등이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대화와 만남이 조만간 이루어질 거라고 전망하며 나온 발언이다. 한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이 불거진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향해선 “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었지 않는가. 김대남씨는 진영을 팔아먹었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 “(한동훈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대표가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안 3개국 순방’을 배웅하지 않은 데 대해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자, “그 짧은 대통령 배웅을 위해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을 포기해야 되냐”라며 “‘무엇이 중한디’ 그 문제로 보면 된다”고 비판을 막아섰다. 18대 총선서 험지서 ‘거물’ 김근태 이겨 화제 신 부총장은 서울 출생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시 야당의 텃밭인 서울 도봉갑 지역구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후보로 나와 ‘거물’인 김근태 후보를 이겨 화제가 됐다. 국회에 입성하기 앞서 뉴라이트 운동 깃발을 들었던 신 부총장은 뉴라이트 단체인 자유주의연대 대표, 뉴라이트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구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과정에서 당시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전문채널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패널로 활동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 우크라 군, 러 군수 창고 타격 “자폭 드론 400대 파괴”…어떤 무기 썼나? [포착](영상)

    우크라 군, 러 군수 창고 타격 “자폭 드론 400대 파괴”…어떤 무기 썼나? [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 내 무기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탄약고에 이어 군수 창고에 대해서도 공습을 단행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국 병력이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마을인 옥탸브리스키 근처에 있는 샤헤드 드론 보관 시설을 공격해 파괴시켰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러시아 군용 비행장이 있는 같은 주 도시 예이스크 남쪽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군 병력은 해당 목표물에 대해 해군의 넵튠 지대지 개조 미사일과 보안국(SBU)의 장거리 공중 드론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타격을 성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해당 성명에서 “입수 가능한 정보에 따르면 약 400대의 자폭 드론이 그곳에 보관돼 있었다”면서 “객관적인 감시 결과에 따르면 목표물에 정확한 타격이 기록됐다. 시설 내에서 2차 폭발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을 위협하는 능력은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러시아 정부의 공식 논평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크라스노다르 응급 구조대는 성명을 내고 옥탸브리스키 인근 한 창고에서 1600㎡(약 484평) 이상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압했으며 드론 파편들이 인근 지역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조 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공격을 발생했다는 현지 소식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밤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 접경 지역의 무기고에 대해서도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과 포탄이 보관된 주요 무기 창고”라면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15㎞ 떨어진 이 무기고에서 우크라이나군 방어를 무력화한 매우 강력한 활공 폭탄이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다음달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발발 1000일을 앞두고 막대한 양의 탄약을 동원하며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지원을 호소하는 동시에 드론을 중심으로 무기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영상 연설에서 “우리 군을 위한 드론은 핵심 분야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양을 늘릴 뿐만 아니라 전쟁 수요에 맞춰 진화하고 발전하는 공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김여사 공격한 거 아닌데요? 검찰은 국민 납득할 결과 내놔야”

    한동훈 “김여사 공격한 거 아닌데요? 검찰은 국민 납득할 결과 내놔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전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지난 7월 김 여사를 대면조사한 데 이어 김 여사의 모친이자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도 지난달 비공개 소환 조사하는 등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그러나 검찰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혐의를 입증할 진술 등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김 여사를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면 여론이 안 좋아지고 특검법을 반대할 동력이 약해진다”고 말하는 등 친한(친한동훈)계 내부에서는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경우 재보선을 앞두고 여론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다만 한 대표는 신 부총장의 이같은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개인 의견을 제가 논평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전날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당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 아닌가.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둔 2021년 12월 대국민 사과를 하며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한 대표는 9일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을 받고 “저희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저도 몰랐는데,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 일각에서 ‘김 여사에 대한 공개 비판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을 두고는 “김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한 게 아닌데요?”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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