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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 사건’ 정치권 촉각… 野 “특검” 與 “어쩌나”

    정치권이 7일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6·4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즉각 소집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반면 새누리당은 역풍 조기 진화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와 정보위 즉각 소집 등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공세의 날을 세웠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정보원 측 협조 인물의) 자살 현장에서 ‘국정원’이라고 피로 쓴 흔적도 황급히 지워졌다고 전해진다. 진상을 덮기 위한 또 다른 은폐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검만이 국민이 동의하고 신뢰할 진상 규명 방안이고 해법”이라고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어설픈 방법으로 국민을 속이고 진실을 덮으려 하지 말라”면서 “국정원과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면 할수록 국민의 분노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 정보위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에는 법사위와 정보위 즉각 소집을 요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는 이미 국정원과 검찰을 넘어 그 배후에 있는 권력을 향하고 있음을 대통령과 여당에 경고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비서관의 시·도의원 출마자 면접 등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악재가 지방선거에 쓰나미급 악재로 돌아올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그런 일이 있었다면 수사를 엄정히 해서 죄가 있다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지 정치권이 나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에서 “간첩 혐의는 간첩 혐의대로, 증거 조작 의혹은 조작 의혹대로 엄정하게 구분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하루빨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사건의 본질은 간첩을 가려내는 것으로서 이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불순한 정치 공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민주당의 공세 움직임에 반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짝 폐지 여론…최민희 의원 “女사망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짝 폐지 여론…최민희 의원 “女사망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짝 폐지 검토…정치권도 “짝 사망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파장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짝 폐지, 서명운동도 있던데 이정도면 폐지해야 되지 않나”, “짝 폐지, 심사시간대 그래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짝 폐지, 사망자 사망원인 정말 궁금하다”, “짝 폐지, 사망자 정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고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 김 美대사 “위안부는 중대 인권침해…尹외교 유엔 연설에 동의”

    성 김 美대사 “위안부는 중대 인권침해…尹외교 유엔 연설에 동의”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시 위안부 혹은 성노예 문제는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미국 정부)는 일본이 도발적으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을 삼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는 징집된 성노예로 여전히 살아 있는 문제”라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전날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그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현재 생존해 계신 분들의 고통을 이해한다”면서 “일본 지도자들이 이분(위안부 피해자)들이 느끼는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그러나 구체적인 해결 방식에 대해서는 “결국 한·일 문제”라면서 “일본 지도자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우려나 고통을 다스리고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미국은 우방국으로서 권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시 실망했다고 밝힌 주일 미대사관의 논평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우 직설적이고 직접적인 논평”이라고 반박한 뒤 “미국대사관이 동맹국과 우방국에 대해 실망을 표현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며 우리가 그 사안을 매우 강력히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대사는 북한 인권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C) 회부를 권고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와 관련, “(미국은) 관련국들과 이 문제를 다룰 최선의 길을 앞으로 논의할 것이며 그 주제 중 하나가 ICC 회부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에 대해 “지금 평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많은 의구심과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며 어떤 상황에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와 관련된 대북제재에 대해 “북한 행동이 바뀔 때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사는 부친 김재권씨가 1973년 김대중(DJ) 납치 사건 당시 주일공사로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아버지가 한국의 가슴 아픈 역사와 연관돼 있다고 (일부) 알고 있는데 당시 정부기관에서 일했던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아버지는 연관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짝 폐지 여론 확산 “사망女, 비련의 여주인공 만들려 했나?”

    짝 폐지 여론 확산 “사망女, 비련의 여주인공 만들려 했나?”

    짝 폐지 여론 확산 “사망女, 비련의 여주인공 만들려 했나?”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정도면 짝 폐지해야 되지 않나”, “짝 폐지 논쟁이고 뭐고 바로 폐지하라”, “짝 그래도 재밌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어떻게 하다 이지경까지 됐나”, “짝 폐지 논쟁 안타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짝 폐지 논쟁 확산…최민희 의원 “사망女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짝 폐지 논쟁 확산…최민희 의원 “사망女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짝 폐지 논쟁 확산…최민희 의원 “사망女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연자 죽은 예능, 웃으며 보라고?” 짝 폐지 강력 주장에 SBS 입장은

    “출연자 죽은 예능, 웃으며 보라고?” 짝 폐지 강력 주장에 SBS 입장은

    ‘짝 폐지’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7일 SBS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짝 폐지를 주장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짝’이 폐지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짝 폐지 논란에 SBS 측은 “아직 짝 폐지 여부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 사고가 난 후 임원진이 회의를 하며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폐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아닌가”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신중하게 판단할 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 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욕실에 남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다.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 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방송 캡처(짝 폐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붙는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사망원인?

    불붙는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사망원인?

    불붙는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사망원인?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짝 폐지 논쟁, 사망원인 제대로 밝혀져야 할텐데”, “짝 폐지 논쟁, 정말 짝 출연자 사망원인이 뭘까”, “짝 폐지 논쟁, 사망자 사망원인 불쌍한 캐릭터 때문인가”,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라니 무슨 말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尹외교 유엔 인권이사회서 日위안부 문제 직접 공론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5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국제사회에서 직접 공론화하기로 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 우리 외교장관이 참석한 것은 2006년 6월 반기문 당시 외교장관 이후 8년여 만이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 및 역사적 책임, 피해 배상 문제를 공식 제기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윤 장관은 반 유엔 사무총장과 세계 50여개국 외교수장 앞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윤 장관은 지난 1일까지 인권이사회 참석 의지를 굳혔다가 막판에 한·일 관계 개선을 감안해 참석 방침을 철회했다. 외교 수장이 국제 무대에서 일본을 직접 비판하는 건 피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외교부도 지난 2일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언론에 공지했다. 이 방침이 뒤집어진 데는 일본 사쿠라다 요시타카 문부과학성 부대신(차관)의 3일 망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내각의 정무 3역 중인 한 명인 사쿠라다 부대신은 고노 담화 수정 집회에 참석해 “나는 거짓말을 하거나 사람을 속이거나 사실을 날조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다. 여러분과 생각이 같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공개적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날조된 사실’이라고 전면 부정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저녁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을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일본의 고노 담화 재검토가 한·일 양국의 근간을 허무는 도발이자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폭력과 납치, 강제 그리고 기만’을 통한 성노예화로 규정한 1998년 맥두걸 유엔 특별보고관 보고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책임 인정과 사과, 관계자 처벌을 요구한 미국·유럽연합(EU) 의회 등 국제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중대한 도전 행위로 보고 있다. 정부는 4일 ‘누가 거짓말을 하고, 사람을 속이고, 사실을 날조하는지 역사가 알고 있다’는 외교부 당국자 논평을 통해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쳐야 할 문부과학성 부대신이 고노 담화 부정을 선동하는 대중 집회에 참석해 (역사 부정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의협, 10일부터 집단 휴진… 정부 “엄정 대응”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해 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결국 오는 10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의협 또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출구 없는 의료 공백 사태가 우려된다. 의협은 지난 1일 “집단휴진 찬반을 묻는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76.69%(3만 7472명), 반대 23.28%(1만 1375명)로 10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의협 시·도 의사회에 등록된 회원 6만 9923명의 69.88%,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현업 활동 의사 9만 710명의 53.87%에 해당하는 4만 8861명이 참여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높은 투표 찬성률로 변화를 갈망하는 회원들의 절박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집단 휴진의 방식과 기한 등은 곧 출범할 제2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표율은 높았지만 의협과 대한병원협회가 한목소리를 냈던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달리 대형 병원은 물론 중소 병원도 파업에 신중한 입장이어서 실제 집단휴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큰 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봉직의의 참여율이 저조하면 파업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의협 내에서도 극단적인 대정부 투쟁 방식을 놓고 이견이 커 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의협은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을 단장으로 협상단을 꾸려 정부와 원격의료, 투자활성화, 1차의료 활성화, 수가 불균형 해소 등 6개 분야에 대한 추진 원칙을 협의하고 결과를 도출했지만, 노 회장은 “정부가 협박에 가까운 압박을 가했다”며 협상단 결정을 번복했다. 서울 시내 한 개원의는 “의협 협상단 결정을 의협 스스로 뒤집은 꼴이 돼 명분이 서지 않는 데다 내부 이견이 있는데 총파업에 개원의들이 집중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일단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집단휴진이 시작되면 대형 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면서 연쇄적 의료 적체가 예상된다. 정부는 보건소, 병원,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데 큰 불편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지만 환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는 의협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집단휴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며, 이에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빠른 시일 내 의협 측에 대화를 제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복지부는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어떠한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의료 영리화에 반대해 온 민주당도 2일 논평에서 “의료인이 처한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지만 파업이나 진료 거부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의협이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무원’에 빠지는 형국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늘의 눈] ‘정치인 눈물’ 만병통치약 아니다/황비웅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정치인 눈물’ 만병통치약 아니다/황비웅 정치부 기자

    정치인의 ‘눈물’은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다. 때로는 대중들의 가슴을 적셔 정치인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하는 효과가 있다. 가식과 술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에 진정성의 입김을 불어넣는 묘약이 되기도 하고, 정치 생명에 위기를 맞은 정치인의 눈물 한 방울이 극적인 반전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정치인의 눈물은 유약한 리더십의 상징도 된다. 눈물로 인한 극적 반전은 주로 선거판에서 일어난다. 2008년 1월 7일 뉴햄프셔 포츠머스의 한 카페에서 유권자들과 대화 중이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돌연 눈물을 보였다. 평소의 강인한 이미지를 한순간에 뒤집은 사건이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의 눈물로 버락 오바마에게 크게 뒤지던 힐러리는 판세를 뒤엎고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눈물의 묘약은 오래 가지 않았다. 힐러리의 눈물은 ‘리더십 부족’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오바마에게 패하는 빌미를 주고 말았다. 우리나라에도 부쩍 눈물을 흘리는 정치인이 많아졌다. 선거판에 활용하려는 술수라기보다는 진정성을 담은 눈물일 때도 있다. 지난 1일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이 ‘생활고로 인한 세 모녀 동반 자살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잇지 못하고 흘린 눈물이 그랬다. 한 대변인은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라며 70만원이 든 봉투를…. 죄송합니다. 서면으로 하겠습니다”라고 울먹이다 중도에 브리핑을 포기했다. 세 모녀의 비극을 논평하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던 듯싶다. 하지만 여의도에서만큼은 눈물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 세 모녀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지만 그로 인해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 국민은 눈물을 같이 흘려 주는 정치인보다는 하루하루 맞닥뜨리는 민생고를 해결할 정치인을 원한다. 현실은 어떤가. 복지 사각지대의 벼랑 끝에 있는 민초를 위한 법안들은 2월 임시국회에서도 줄줄이 무산됐다. 여야가 198개 법안을 벼락치기로 통과시켰지만, 정작 기초연금법안이나 생활보호대상자의 급여 체계를 다룬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적지 않은 법안이 정쟁 끝에 미뤄졌다. 이번 국회에서 법안 처리 0건의 오명을 벗지 못한 미래창조방송과학통신위원회의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은 당초 합의됐던 방송법 개정안이 보수 진영의 반발로 무산되자 야당을 비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치인치고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다”는 말에 승복하지 않을 이가 누가 있을까. 그럼에도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민초의 눈물을 행동으로 닦아 주는 이를 보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여야는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법안 처리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채 100여일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 바람이 거세질수록 정작 민생 법안 처리는 선거 득실을 따지며 기약 없이 미뤄질 수 있다. 정치권이 지방선거 필승 전략에 골몰하고 있는 동안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곪아 터져 간다. 대책 없는 눈물보다는 냉철한 분석과 따뜻한 가슴이 조화를 이룬 ‘삶의 정치’에 골몰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고 싶다. stylist@seoul.co.kr
  • 김무성 발언 논란 “박근혜 대통령, 기초연금 공약 써준대로 읽어”…선거용 공약 실토?

    김무성 발언 논란 “박근혜 대통령, 기초연금 공약 써준대로 읽어”…선거용 공약 실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기초연금 공약 파기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참모들이 써준 공약을 그대로 읽었다. 정치인들은 거짓 공약을 해서 대통령 되고 국회의원 당선됐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김무성 의원은 지난 20일 대한변호사협회 초청 강연에서 “거짓말 못하는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인데 ‘당선되면 어르신 여러분께 한 달에 20만원씩 드리겠다’고 참모들이 써준 공약을 그대로 읽었다”면서 “그래서 노인들 표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일괄적으로 기초연금을 20만원씩 지급하겠다던 공약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없었다는 얘기다. 김무성 의원은 이어 “거짓말 안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 20만원씩 드리라’(고 했는데) 돈이 있어야 주지, 돈이 없는데 어떻게 주냐”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에게 재정건전성을 감안해서 공약하라고 요구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우선 당선되고 봐야 하는데 그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야권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대선 선거운동을 총괄했던 당사자가 기초연금 공약이 사실상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재정건전성을 감안하지 않았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애초에 지킬 생각도 없었다면 그 공약은 사기”라며 “대선에서 거짓공약을 내놓고 어떤 반성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세부 내용을 꼼꼼히 따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고노담화 검증팀 설치 공식화… 韓 “역사 부정… 국제사회 더 고립”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검증할 조사팀을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우리 정부는 제95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역사 부정 행보를 본격화하는 일본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완전히 비밀을 유지하면서 정부 안에 (고노 담화에 대한) 검토팀을 만들어 한번 더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특히 1993년 고노 담화를 만들 때 일본 정부가 한국과 사전에 담화 문안을 조정했는지에 대해 “그 부분은 어떤 형태로 이뤄졌는지 확실히 검증해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노 담화 작성의 기반이 된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16명의 증언 청취 내용 검증에 대해 “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비밀을 유지하면서 한번 더 확인(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조사팀의 검토 결과 고노 담화를 대신할 새로운 담화를 낼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노 담화 검증 기관 설치에 대한 반대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아베 신조 정권에 협력적인 다함께당은 27일 일본유신회가 제안한 검증 기관 설치안에 대해 역사적 사실의 검증은 역사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이유로 “필요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진보야당인 일본공산당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고노 담화를 검증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무의미한 짓으로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이날 밤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고통을 주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그동안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일본 정부가 이제 와서 고노 담화의 작성 경위를 다시 검증하겠다고 하면 국제사회 그 누구도 일본 정부 말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일본이) 걸핏하면 우리와 대화를 원한다고 하면서도 역사를 부정하는 언행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그간 언설이 얼마나 허구에 찬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정치에 대한 김연아의 교훈/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한국정치에 대한 김연아의 교훈/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소치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예상보다 성적은 낮았지만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견뎌 낸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금메달에만 열광해 온 경향을 보인 우리 국민들이 이번 올림픽에서는 출전한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인 것도 좋았다. 국민들이 아쉬워했던 김연아 선수의 판정에 대해 일부에서는 여전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 선수의 쿨한 모습은 우리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러시아의 텃세에 분노한 국민들의 감정적 대응에 대해 스물네 살 젊은 선수의 입장표명은 매우 인상적이다. 경기 후 그는‘더 간절한 사람에게 금메달이 갔다고 생각하자, 판정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결과에 상관없이 만족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난 그의 메달 색보다 억울함에 대한 그의 어른스러운 대응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대통령 취임 1년을 넘긴 오늘에도 여전히 대선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 등 일부 종교계와 시민단체 인사들, 그리고 야권의 일부 정치인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위한 대선 불복이었나. 그들은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이 댓글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선거과정에 개입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영향에 상관없이 지난 대선이 불법이고 그에 의해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주장이 순수하게 받아들여지려면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대하여도 대선 불복을 주장했어야 한다. 당시 대선 과정에서 현재의 야권은 병풍사건과 기양산업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 등을 조작해 사실상 대선 결과를 뒤집었고 관련자들은 두 대통령의 임기 중에 모두 불법으로 확정돼 처벌받았다. 그럼에도 현재 불법성을 근거로 박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들 중 누구도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에 대한 대선 불복을 주장한 바가 없다.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어쩌면 이렇게도 편파적인가. 이에 비하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김연아의 태도는 큰 아쉬움을 보인 국민들을 오히려 위로하는 것이고 국제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 신사의 태도다. 한 술 더 떠서 만일 김연아가 “러시아가 메달이 많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전 그동안 많은 메달을 받았으니 원하신다면 은메달도 가져가시지요. 전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어요. 국민여러분, 성원에 감사하지만 더 이상의 판정불복은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만일 그랬다면 세계의 여론은 말할 것도 없고 러시아 국민들 스스로 소치가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어제로 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정치권은 목소리를 높여 서로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러운 막말을 해대면서 국민들에게 자기들만이 옳다고 지지를 호소해 왔다. 합의보다 극단적 대치만을 보이는 정치권을 보면서 국민의 마음은 어디로 향했을까. 상대방은 모두 잘못되고 나만 옳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정치권에 대해 정말 그들이 옳다고 생각을 했을까. 우리 정치권에는 고착화된 행동패턴이 있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는 항상 반성문을 쓰고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께 봉사하는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맹세한다. 선거가 끝나면 맹세는 어디 가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 비판을 넘은 비난으로 일관하면서 사사건건 대립한다. 일만 생기면 특위나 특검을 하자고 서로 싸운다. 그러다 보면 항상 시간이 부족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여론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한꺼번에 처리해 버린다. 여름이 되면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이런저런 명목을 붙여 해외로 출장 겸 여행을 한다. 이런 그들에게 ‘국민’은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필요할 때 입에 올리는 단어에 불과하다. 정치와 관련하여 많은 논평을 해 온 필자는 우리 정치권이 항상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보다 근본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타협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밝히는 협력의 과정이어야 한다. 일시적 인기에 영합하거나 득표를 위해 국민을 속이는 것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한기호 새누리 최고위원, ‘김연아’ 발언했다가 ‘대선불복’ 인정?

    한기호 새누리 최고위원, ‘김연아’ 발언했다가 ‘대선불복’ 인정?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편파판정 논란에도 담담한 김연아 선수를 끌어다 민주당을 비판했다가 온라인에서 오히려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검을 주장하며 장외투쟁에 나서는 등 대선 불복 이유를 내걸고 세월을 보내고 있는 민주당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고 승복한 김연아 선수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아쉽고 서운하겠지만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위로받아야 할 김연아 선수가 오히려 국민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을 위로해야 하는 정치권 모습이 어떤지 돌아보게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보복과 불복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면 정치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집권 1주년을 맞아 국정 파트너로서 민생 경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국가발전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기호 최고위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물론 네티즌들은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불공정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이를 대범하게 수용한 것처럼, 지난 대선도 박근혜 대통령께서 불공정 선거로 당선됐지만 민주당이 이를 ‘통 크게’ 수용하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도 “[속보]새누리당 한기호 의원, 박근혜 대통령을 형광나방(아델리나 소트니코바)으로, 문재인을 김연아로 비유 파문”(@de******)”, “결국 새누리 한기호가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불법·부정선거를 인정하라고 겁박 겸 자백을 했다”(@co*******) 등 한기호 의원의 자충수를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되살아난 ‘순결테스트’… 이집트 공포정치 회귀

    과거 이집트 군부가 민주화 시위 참가 여성들에게 강제로 시행했던 처녀성 검사가 2년여 만에 부활돼 우려를 낳고 있다. CNN의 칼럼니스트 샤히라 아민은 23일(현지시간) ‘처녀성 검사가 이집트의 공포 분위기 속에 재개됐다’라는 칼럼을 통해 “재개된 처녀성 검사는 민주개혁을 위한 인권 활동가들의 희망을 꺾고 호스니 무라바크 시대에 자행됐던 경찰력의 남용과 야만성이 부활했다는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논평했다. 칼럼에 따르면 이집트 경찰은 최근 몇 달간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여성 4명을 체포해 처녀성을 검사했다. 구금돼 있던 한 여성은 “(처녀성 검사가)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다”며 “무라바크가 떠나며 그것도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현지 및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달 중순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매체 버즈피드가 공개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이집트에서 벌어진 ‘잔인한 범죄’에 격렬히 항의했다. 앞서 이집트 법원은 2011년 12월 여성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압적인 처녀성 검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굴욕감을 줄 목적으로 자행된 성고문으로 보고, 여성의 권리와 존엄성이 침해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칼럼은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집트인들이 살인, 성적 학대 등의 범죄를 묵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여성은 버즈피드에 “사람들은 2011년 군대가 우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잊어버렸다”면서 “(국방장관인) 압둘 팟타흐 시시 역시 이 순결 테스트를 용인했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판커신 “중심 잃었다” 해명에도 중국 반응도 싸늘

    판커신 “중심 잃었다” 해명에도 중국 반응도 싸늘

    판커신 “중심 잃었다” 해명에도 중국 반응도 싸늘 21일(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여자쇼트트랙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중국 판커신의 반칙성 손동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판커싱은 경기 직후 “중심을 잃어서 한 행동”이라고 말했지만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판커신의 해명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장면을 방영하면서 판커신이 결승선 통과 직전 앞서 달리던 박승희의 팔을 잡으려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하지만 해설자들은 판커신의 동작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중국의 다른 매체들도 주로 판커신이 은메달을 추가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이번 대회 결과를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 상당수는 판커신의 반칙성 동작과 해명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 신랑망의 관련 기사에 달린 4400여 개의 반응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들은 ‘부끄럽다’는 내용이었다. ”이게 어디 중심을 잃은 것인가. 너무나 명백한 반칙이다. 운좋게도 잡아채는 상황까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당신은 중국을 대표하고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라 글에 450여 개의 추천이 달렸다. 또 “중심을 잃었다면 손으로 빙판을 짚으면 된다…변명이 참 졸렬하다”는 글에는 350여 명이 지지를 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달라이라마 22일 깜짝 회동…미- 중관계 ‘살얼음판’

    오바마·달라이라마 22일 깜짝 회동…미- 중관계 ‘살얼음판’

    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오른쪽)를 만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들의 회동 소식에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가뜩이나 껄끄러운 미·중 관계가 더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0일 “오바마 대통령이 내일 오전 사저에서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문화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날 예정”이라면서 “두 사람은 2010년 2월과 2011년 7월에도 회동한 적이 있다. 또 지난 30년간 양당 소속 대통령들도 백악관에서 달라이 라마와 회동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까지도 회동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를 시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가 아닌 관저 1층 맵룸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날 예정이다. 회동 발표 방식이나 회동 장소 등을 볼 때 사안의 민감성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헤이든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중국에서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강력하게 지지한다. 그런 의미로 중국 내 티베트에서 긴장이 지속되고 인권 상황이 악화하는 점을 우려한다”며 중국에 대한 경고를 잊지 않았다. 이어 “중국 정부에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측과 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 성명을 내고 강력히 항의했다. 화춘잉(華春塋)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외교부 홈페이지에 낸 논평에서 “우리는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 미국이 우리의 우려를 진지하게 처리해 즉각 지도자와 달라이 라마와의 회견 계획을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시짱(西藏·티베트) 사무는 중국 내정에 속하는 문제로 어떤 국가도 간섭할 권한이 없다”며 “미국이 지도자와 달라이 라마의 회견을 마련한 것은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자 국제관계의 준칙을 엄중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회동에 대해 “중·미 관계를 엄중하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회동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중국의 반발 수위다. 중국이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는 이유로 프랑스·영국·독일 등에 경제·무역 보복 조치를 가했듯 미국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할 것인지 주목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판커싱 ‘나쁜 손’ 중국 반응…중국 네티즌들도 “판커싱 졸렬”

    판커싱 ‘나쁜 손’ 중국 반응…중국 네티즌들도 “판커싱 졸렬”

    21일(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여자쇼트트랙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중국 판커신의 반칙성 손동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판커싱은 경기 직후 “중심을 잃어서 한 행동”이라고 말했지만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판커신의 해명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장면을 방영하면서 판커신이 결승선 통과 직전 앞서 달리던 박승희의 팔을 잡으려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하지만 해설자들은 판커신의 동작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중국의 다른 매체들도 주로 판커신이 은메달을 추가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이번 대회 결과를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 상당수는 판커신의 반칙성 동작과 해명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 신랑망의 관련 기사에 달린 4400여 개의 반응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들은 ‘부끄럽다’는 내용이었다. ”이게 어디 중심을 잃은 것인가. 너무나 명백한 반칙이다. 운좋게도 잡아채는 상황까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당신은 중국을 대표하고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라 글에 450여 개의 추천이 달렸다. 또 “중심을 잃었다면 손으로 빙판을 짚으면 된다…변명이 참 졸렬하다”는 글에는 350여 명이 지지를 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종교시설물 설치 기준 확정된 것 없어…서울시 “주최 측과 협의해 자율 결정”

    서울광장 종교시설물 설치 기준 확정된 것 없어…서울시 “주최 측과 협의해 자율 결정”

    서울광장의 종교상징물 설치 불허와 관련해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불거졌던 논란이 일단락됐다. ‘종교자유 침해’와 ‘종교편향’을 이유로 개신교계가 강력히 반발한 데 대해 서울시 측이 “확정된 바 없다”며 논란 확산을 서둘러 막고 나섰기 때문이다. 논란의 단초는 서울시가 공공장소인 서울광장에 연례적으로 설치하던 성탄 트리나 석가탄신일 연등에 십자가나 만(卍)등 특정종교 상징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부터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내용의 ‘종교시설물 설치기준안’을 서울시가 확정했다는 것이다.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설치기준안과 서울시의 결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신교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을 발표해 “서울시가 종교편향의 불씨를 남기지 않으려면 연등행사와 불교 재정지원, 시내 도로변의 연등 등을 모두 불허해야 한다”며 “그럴 용기와 결단이 없다면 성탄 트리에 십자가를 다는 것을 논란거리로 삼는 데 동조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도 “헌법이 정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며 “종교 간 화합을 위해서라도 금번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서울시가 “종교 상징물 부착을 금지하는 기준안을 확정한 바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서울시 측은 설명 자료를 배포해 “지난해 12월 서울광장의 특정종교 상징물 설치가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제기돼 시민위원회에서 논의한 바 있지만 성탄절과 석가탄신일 등의 기념물 설치 때 그 형태 등을 주최 측과 협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결론지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서울시 행정국장이 한교연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신교계와 개신교 교계 언론들은 연일 서울시 측의 입장을 전하면서 종교편향과 관련한 서울시 측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과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공공장소에 특정종교 상징물인 십자가를 부착한 트리는 종교 중립 위반이라며 설치 반대의견을 제시해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도 이와 관련해 종교차별 오해가 없도록 개선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한 바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이석기 징역 12년 선고] “사법부 치욕의 날” 진보당 강력 반발

    17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과 관련, 진보당은 “사법부까지 정권의 야욕 앞에 충성을 맹세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대한민국 사법부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라며 “우리 사회의 시곗바늘을 순식간에 40년 전으로 되돌리는 명백한 정치재판이자 사법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안통치가 아무리 맹위를 떨치더라도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절대로 이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풀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법치주의를 확인시켜 주는 이정표로 남길 바란다”며 “보다 안전하고 건전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상식에 반하고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위법행위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있었다”며 “민주당은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흔들림이 없다”고 논평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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