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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상최대 열병식] 美, 이례적 ‘北 열병식 논평’ 거부 왜

    미국 정부가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실은 10일(현지시간) 북한 열병식에 대한 반응을 묻는 언론 질의에 상당한 시간의 내부 검토를 거쳐 “논평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보내왔다. 그동안 북한에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응하라는 압박 메시지를 계속 보내온 미 정부가 논평을 거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현재로서는 북한의 태도를 정확히 평가하기에 이르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보고 있다. 미 정부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는 도발을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특정 형태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아직 상황을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북한의 행태를 감안할 때 도발 행위가 시차를 두고 이뤄질 수 있는 데다 북한의 태도를 분석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북한을 방문한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간 면담 결과를 외교 경로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미는 열병식을 전후로 북한의 태도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회담을 거쳐 공동의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여래와 예수로 본 동서양의 조형원리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여래와 예수로 본 동서양의 조형원리

    필자의 원래 전공은 불상조각이지만 불화(佛畵)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특히 괘불(掛佛)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2004년 9월 통도사 괘불전시실에서 전남 해남의 달마산 미황사 괘불을 조사하면서 문득 불화에 눈을 뜨는 감동적 순간을 체험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깨달음의 첫 단추를 열었을 뿐이었다. 인생과 학문을 닦는 과정은 단계를 밟아 일시에 깨닫는 점수돈오(漸修頓悟), 단번에 진리를 깨친 뒤 번뇌와 습기를 차차 소멸시켜 가는 돈오점수(頓悟漸修)의 과정을 무한히 반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나름으로 깨달았다. 이후 불화의 연구는 속도가 붙었고 국내외에서 관련 논문과 저서를 세상에 냈다. 눈을 떴다고 하나 또 다른 참된 깨달음은 훨씬 후에 일어났다. 안방 머리맡에 미황사 괘불의 상반신으로 만든 포스터를 붙여 놓았다. 애수(哀愁)에 잠겨 있는데 그런 얼굴은 처음이었다. 어느 날 여래의 머리 선이, 붕긋붕긋한 머리털 중간에 있는 이른바 중간육계(中間肉髻·살이 불룩 솟아 상투 같은 모양)와 연결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다시 머리 맨 위에 정상육계(頂上肉髻)가 있는데, 그때까지 그 두 개의 육계 관계를 세계 학계는 밝히지 못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정상 계주건 중간 계주건 골육이 융기하되 상투 같아서 육계라 하며, 불상 32상 중 하나인 존귀상으로 알려져 있다. 또 머리칼이 돌고 있어서 이른바 나발(髮·소라껍질 모양으로 돌아 올라간 머리칼)의 형태를 짓고 있다. 그 육계의 연원은 흔히 불교경전에서 찾으려 했다. ‘중아함경’이나 ‘방광대장엄경’ 등은 “정수리에 육계가 있어 둥글고 가지런하며 머리칼은 소라처럼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다”고 설명한다. 모두 ‘머리칼이 나발임’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여래의 머리에는 머리칼이 있을 수 없다. 원래 인도 본토 마투라에서 만들어진 불상의 머리에는 하나의 큰 소라 모양이 솟아 있으며, 그다음 단계에서는 작게 도르르 말린 머리칼이 수없이 덮여 있다. 간다라 지방에서는 그리스·로마의 영향을 받아 곱슬머리로 표현했다. 그런데 마투라건 간다라건 머리칼이라 부르는 것은 모두 영기문으로, 제1영기싹으로 나타내어 여래와 보살로부터 발산하는 영기문임을 알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현실에서 보는 곱슬머리나 상투를 가지고 육계를 바라보기 때문에 육계의 본질을 어찌 알 것인가. 필자는 미황사 괘불의 석가여래 머리를 과감히 깎았다⑥, ⑦.그러나 깎은 것은 머리칼이 아니라, 제1영기싹이 연이어 여래로부터 발산하는 강력한 기운을 나타낸 붕긋붕긋한 영기문이었다. 그것이 여래의 본질인 큰 보주를 가리고 있었다. 영기문을 제거하니 2000여년 만에 여래의 신비한 모습이 나타났다. 즉 솟아오른 여래의 머리가 보주화(寶珠化)해 맨 윗부분에 구멍이 있지 않은가. 그 구멍으로부터 하나의 보주가 솟구쳐 나오고, 다시 그 보주로부터 강력한 두 줄의 영기문이 나와 서로 나선형으로 꼬이며 양쪽으로 뻗어 나가다 태극을 이루고 다시 강력히 뻗어 나가 우주에 충만해진다. 불교경전들은 결국 정답을 주지 못했다. 여래는 용과 마찬가지로 보주의 집적이었다. 여래로부터 하나의 보주가 나오지만 무량한 보주를 발산해 대우주에 가득 찰 것이다. 하나의 보주에서는 무량한 보주가 나온다. 한 분의 용으로부터 무량한 보주가 나오듯이…. 이제 기독교에서 예수의 본질을 파악해 보기로 하자. 아칸서스라고 알고 있는 조형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서양미술사 내지 문화사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지 알았다. 그러나 아직 충분한 증명은 부족해 본격적인 영기화생 조형을 해석하려 한다. 서양미술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아칸서스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여러 가지 아칸서스의 조형에 대해 생각하고 채색분석하는 동안 문양집에서 불과 27x21㎝에 불과한 흑백 삽화를 접했다. 이른바 아칸서스가 가득한 그림이었다. 스캔하여 확대해 본 결과 엄청난 조형들을 발견했다. 작고 흐려서 안 보이는 부분이 많았으나 백묘를 뜨고 채색분석에 들어갔다. 수많은 보주들과 영기잎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전개해 가는데, 중심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모습이 있다. 만일 이것들을 보석이나 아칸서스로 보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지만, 영기잎과 보주로 보면 기독교 미술의 매우 중대한 신비와 상징이 드러난다. 프랑코 왕국의 샤를 2세(823~870), 별칭으로 ‘샤를 대머리’라고 불리는 왕에게 헌정된 미완성의 ‘미사 전례 기도집’에 뛰어난 삽화 여섯 장이 들어 있다. 그러니까 일종의 필사본 정밀 삽화로 불교회화로 치면 사경변상도(寫經變相圖)에 해당한다. 성체성사를 거행하는 사제와 미사에 쓰이는 기도집이다. 870년에 제작된 것으로 지금 파리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삽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장면은 죽음과 부활을 동시에 보여 준다①. 필자가 처음 접한 흑백사진이다. 영기화생론으로 채색분석하면서 해석해 보자. 전체 그림을 그려서 채색분석하자면 너무도 가슴 벅찬 많은 상징과 세밀한 그림이 치밀하게 그려졌기 때문에 한 회로 끝낼 수 없다. 3년 전에 분석한 것을 부족하나마 싣고, 십자가 오른쪽의 위아래로 긴 장방형 안의 조형은 원래 그림에서는 너무 비좁아 따로 채색분석했다. 가운데 십자가를 중심으로 자세히 새로 다시 그리고 채색분석했다②. 맨 밑 부분의 영기문을 보자. 중심에 빨간 작은 보주들과 일체를 이루는 복잡한 매듭들을 채색분석해 보니 그 흐름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전체에서는 세부가 보이지 않으므로 부분을 확대하기로 한다. 맨 밑에 좌우로 긴 영기문을 시발점으로 상하좌우로 복잡하게 전개한다. 좌우로 뻗어 나가 십자가 양옆 공간을 가득 채우고, 위로 올라가 십자가가 화생한다. 자세히 보면 제3영기싹의 제1영기싹 끝에서 각각 초록색과 붉은색 영기문이 생겨나 복잡한 매듭과 보주들을 거쳐 십자가로 연이어 감으로써 십자가는 영기문이 된다. 십자가가 영기문이라면 모두가 의아해할 것이지만, 조형을 따라가 보면 그렇지 아니한가. 제3영기싹의 위치도 매우 중요한 것을 보면 삽화 작가는 누군지 모르지만 무명의 뛰어난 장인임이 틀림없다. 양쪽으로 십자가가 올라가는가 하면 예수의 양쪽 팔이 뻗어 못 박힌 횡으로 긴 십자가는 아랫부분의 매듭으로 얽힌 영기문을 축소한 영기문, 제3영기싹의 제1영기싹 끝에서 생긴 영기문이 뻗어 나와 좌우 십자가를 완성하며 십자가 전체가 양쪽의 영기문과 아래 영기문에서 화생한 셈이다④, ⑤. 즉 십자가가 영기화생하고, 그 영기화생한 십자가에서 예수가 화생한다. 이미 조형적으로 죽은 예수가 영기화생하고 있다. 화생(化生)의 개념은 서양의 문자언어에는 없지만 조형언어에는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예수님 자체의 못 박힌 손과 발에서 피가 흐르는데 보주로 표현하고 있다. 생명의 피다. 옆구리의 창에 찔린 자리에서도 피가 아니라 보주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예수의 머리가 보주로 이루어져 있다. 불교 여래의 머리가 보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지 않은가. 예수가 자리 잡은 노란색 공간은 공간이 아니라 영기의 넓은 띠다. 양쪽 맨 가의 제1영기싹 공간에서 넓은 아칸서스 모양으로 끝나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 영기잎 줄기마다 보주들과 겹쳐 있다. 끝으로 광배. 둥근 광배는 보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광에서 반복하고 있는 십자가도 보주들로 이루어져 있다. 영기문과 보주들로 이루어진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전체 이미지는 놀랍기만 하다. 그리고 뱀. 그러나 뱀이 아니다. 용성을 지닌 영기문이다. 놀랍게도 만물생성의 근원인 제3영기싹에서 화생하고 있다. 그 영기문의 입에서 다시 양 가닥의 영기문을 토해 내고 있다. 뱀만 다시 채색분석한다③. 뱀에서 중요한 것은 부활의 상징성이다. 부활이라는 상징을 놀랍게도 영기화생으로 표현했다. 전체 그림에서 십자가 부분 외의 모든 부분은 힘찬 영기잎들과 보주들로 이루어져서 중심의 예수와 십자가를 화생시키고 있다. 예수의 ‘영기화생’은 예수의 ‘부활’과 일치한다. 뱀은 부정적인 이미지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동시에 오래전부터 두렵고 신성한 존재로 여겨 와서 여러 신화나 설화 속에서 신에 버금가는 존재로 등장한다. 뱀의 특성과 연관돼 있다. 뱀은 죽을 때까지 쉼 없이 탈피하는 동물이므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했고, 뱀은 부활·치유·재생의 대명사가 됐다. 그래서 많은 의료기관이 뱀을 심벌로 사용한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죽음 및 재생과 관련된 신으로는 오시리스, 아도니스, 예수, 미트라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심리학, 종교학, 신화학 등에서 뱀과 신의 부활이라는 주제가 심도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십자가 위에 해와 달이 의인화돼 표현되어 있는데, 예수가 못 박힌 십자가와 반드시 함께 나타나는 해와 달에 대해서는 놀라운 도상들이 그리스 이래 수없이 나타난다. 놀랍게도 이 십자가를 화생시킨 맨 아래 매듭과 무량한 보주들에서 양쪽으로 뻗어 나간 긴 영기문에서 십자가 좌우에 가득 찬 영기문으로 발산하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의 글씨, ‘Te igitur’(테 이구투르)는 미사통상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Te igitur’(당신께 그러므로), 이 부분을 빼고 다음과 같이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즉 ‘인자하신 아버지 (당신께 그러므로)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간절히 청하오니….’ 아칸서스, 팔메트, 반 팔메트, 인동문(Honey Suckle), 장미, 모란, 덩굴, 석류, 메달리온, 거북~귀갑문, 그로테스크, 스파이럴(渦), 파문(巴文), 만(卍)자문, 뇌문(文), 칠보(七寶) 등 수없이 많은 잘못된 용어들을 바로잡아 가는 동안 새로운 조형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연재의 마지막 부분은 아칸서스라고 하는 하나의 틀린 용어를 바로잡아 가면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혀 새로이 해석할 수 있게 됐다. 그러므로 35회에 걸친 이번 연재는 우리가 ‘비의(秘儀)의 무대’를 지나가다가 장막을 한 손으로 걷어 올리며 힐끗 한 번 안쪽을 엿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의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밀교(密敎)의 속성을 지닌다. 조형언어란 그런 의미에서 밀교적 언어다. 필자가 말하는 ‘인류’란 ‘동서고금’이다. 부분만 연구해서는 인류를 만날 수 없다. 필자는 동서고금의, 즉 인류 조형예술의 비밀을 풀어 내고 있다. 보이지 않았던, 무엇인지 몰랐던 조형의 본질을 풀어 내고 더 나아가 우리가 전부였다고 생각했던 빙산의 일각의 엄청난 오류를 고쳐 나가고 있다. 인류 문화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가 시작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기화생론’은 인류 조형예술의 기원을 푸는 열쇠가 돼 미래의 새로운 길을 열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용이란 조형의 본질을 파악해 보니 모든 조형이 용 하나에 수렴됨을 알았다. 봉황과 식물 모양 영기문들은 모두 용이나 용성(龍性)으로 귀결한다. 용의 조형은 변화무쌍해 ‘주역’(周易)에 자주 나타난다. 용의 조형에서 추출한 제1, 제2영기싹과 보주 등으로 모든 보이지 않았던 조형들이 완벽히 풀린다. 지금까지 동양과 서양은 전혀 다른 것으로 모든 사람들은 생각해 왔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거대한 빙산의 조형 원리는 동서양이 똑같았다. 세계는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 동서양의 조형 5000여점을 채색분석해 얻은 성과다. 1㎜의 오차도 없다. ‘세계조형예술, 용으로 읽다’라는 주제로 연재를 시작했을 때부터 가장 염려했던 분은 국제정치학이 전공인 필자의 형 강범석 명예교수다. 매번 가슴 졸이며 연재를 정독하고 이메일로 논평을 해 왔다. 한 해 가까이 과분한 지면을 베푼 서울신문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내 긴장과 환희, 그리고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의 나날이었다. 필자의 학문적 생애의 작은 매듭을 짓는다. 모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일정 전면 취소 김무성, 국군의날 기념식+부산국제영화제 불참..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충돌 때문?

    일정 전면 취소 김무성, 국군의날 기념식+부산국제영화제 불참..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충돌 때문?

    ‘일정 전면 취소’ 김무성 대표, 국군의 날 기념식+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불참..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때문? ‘일정 전면 취소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예정됐던 모든 공식·비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무성 측은 일정 전면 취소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여권은 물론 정치권에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김무성 대표가 다른 중요 일정에 참석하려는 것을 제외하고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에 불참한 것은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무성 대표는 또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했다. 이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기 때문에 여당 대표인 김무성 대표의 불참은 도드라져 보였다. 김무성 대표는 취임 이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이었던 작년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날 불참은 청와대와 친박계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상황에서 박 대통령과 마주칠 경우 어색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우려를 감안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밖에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식 일정으로 잡아뒀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도 취소했다. 당 관계자는 “부산 일정은 애초부터 공식 일정은 아니었다. 지금 당 안팎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참석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국군의 날 기념식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추석연휴 기간에 김무성 대표와 회동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모두 참석한다. 한편 청와대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1일에도 보였다. 전날 문제점 지적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강하게 반발했지만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얘기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입장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전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5대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다 틀린 이야기”라며 “청와대 관계자가 여당 대표를 모욕하면 되겠냐”고 반발했다. 김무성 대표의 이 발언에 대해 민 대변인은 “따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사진=서울신문DB(일정 전면 취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중국 격앙된 반응 “만주사변 84주년 다음날 이런 일이…”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중국 격앙된 반응 “만주사변 84주년 다음날 이런 일이…”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중국 격앙된 반응 “만주사변 84주년 다음날 이런 일이…”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일본이 집단자위권 법안을 최종 가결한 것과 관련, 중국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19일은 일본이 만주침략을 시작한 ‘9·18 만주사변’ 84주년 기념일 다음날이어서 중국은 더욱 반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의회가 집단자위권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홈페이지에 논평을 올려 “일본이 최근 군사력을 강화하며 안보 정책을 바꾼 것은 평화, 발전, 협력의 시대조류와 전혀 맞지 맞는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일본 측이 전수방위 원칙(상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 한해 방위력을 행사하는 것)과 전후 줄곧 걸어왔던 평화발전의 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연유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정책동향은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가 크게 주목해온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일본 국내외의 정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또 “일본은 아시아 이웃국가의 안보에도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한다”며 “군사안보 영역에서 신중한 행동은 역내 평화안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사설에서 “이번 법안의 배경에는 ‘중국의 굴기’에 대한 미·일의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양국은 중국에 칼을 겨누고 미·일 동맹을 통해 대중 억지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 강조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 강조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 주장..위성 위장한 미사일?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 로켓 발사 강행을 시사했다.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며 북한 로켓 발사 강행을 시사했다. 논평에서 북한은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은 “위성 발사는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며 “우리에게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올리는 것을 예견한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라고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당위성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14일 “위성이 창공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광명성 2호와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위성으로 포장한 바 있어 이번 발표는 다음 달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통과, 중국 “시대조류와 맞지 않아”… “통과된 날이 하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통과, 중국 “시대조류와 맞지 않아”… “통과된 날이 하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통과, 중국 “시대조류와 맞지 않아”… “통과된 날이 하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일본이 집단자위권 법안을 최종 가결한 것과 관련, 중국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19일은 일본이 만주침략을 시작한 ‘9·18 만주사변’ 84주년 기념일 다음날이어서 중국은 더욱 반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의회가 집단자위권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홈페이지에 논평을 올려 “일본이 최근 군사력을 강화하며 안보 정책을 바꾼 것은 평화, 발전, 협력의 시대조류와 전혀 맞지 맞는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일본 측이 전수방위 원칙(상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 한해 방위력을 행사하는 것)과 전후 줄곧 걸어왔던 평화발전의 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연유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정책동향은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가 크게 주목해온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일본 국내외의 정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또 “일본은 아시아 이웃국가의 안보에도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한다”며 “군사안보 영역에서 신중한 행동은 역내 평화안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사설에서 “이번 법안의 배경에는 ‘중국의 굴기’에 대한 미·일의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양국은 중국에 칼을 겨누고 미·일 동맹을 통해 대중 억지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통과, 중국 발끈 “시대조류와 맞지 않아”… “통과된 날이 하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통과, 중국 발끈 “시대조류와 맞지 않아”… “통과된 날이 하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통과, 중국 발끈 “시대조류와 맞지 않아”… “통과된 날이 하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일본이 집단자위권 법안을 최종 가결한 것과 관련, 중국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19일은 일본이 만주침략을 시작한 ‘9·18 만주사변’ 84주년 기념일 다음날이어서 중국은 더욱 반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의회가 집단자위권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홈페이지에 논평을 올려 “일본이 최근 군사력을 강화하며 안보 정책을 바꾼 것은 평화, 발전, 협력의 시대조류와 전혀 맞지 맞는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일본 측이 전수방위 원칙(상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 한해 방위력을 행사하는 것)과 전후 줄곧 걸어왔던 평화발전의 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연유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정책동향은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가 크게 주목해온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일본 국내외의 정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또 “일본은 아시아 이웃국가의 안보에도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한다”며 “군사안보 영역에서 신중한 행동은 역내 평화안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사설에서 “이번 법안의 배경에는 ‘중국의 굴기’에 대한 미·일의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양국은 중국에 칼을 겨누고 미·일 동맹을 통해 대중 억지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중국은 격앙 “시대조류와 전혀 맞지 않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중국은 격앙 “시대조류와 전혀 맞지 않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중국은 격앙 “시대조류와 전혀 맞지 않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일본이 집단자위권 법안을 최종 가결한 것과 관련, 중국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19일은 일본이 만주침략을 시작한 ‘9·18 만주사변’ 84주년 기념일 다음날이어서 중국은 더욱 반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의회가 집단자위권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홈페이지에 논평을 올려 “일본이 최근 군사력을 강화하며 안보 정책을 바꾼 것은 평화, 발전, 협력의 시대조류와 전혀 맞지 맞는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일본 측이 전수방위 원칙(상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 한해 방위력을 행사하는 것)과 전후 줄곧 걸어왔던 평화발전의 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연유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정책동향은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가 크게 주목해온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일본 국내외의 정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또 “일본은 아시아 이웃국가의 안보에도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한다”며 “군사안보 영역에서 신중한 행동은 역내 평화안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사설에서 “이번 법안의 배경에는 ‘중국의 굴기’에 대한 미·일의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양국은 중국에 칼을 겨누고 미·일 동맹을 통해 대중 억지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 위성 위장한 미사일?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 위성 위장한 미사일?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며 북한 로켓 발사 강행을 시사했다. 논평에서 북한은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14일 “위성이 창공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광명성 2호와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위성으로 포장한 바 있어 이번 발표는 다음 달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합법적 권리…우주개발 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합법적 권리…우주개발 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해 국제사회의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위성 발사는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며 “우리에게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올리는 것을 예견한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우리 당과 인민은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며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우주계획을 침해하면 할수록 우리의 대응 강도는 날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건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비판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건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비판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건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비판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해 국제사회의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위성 발사는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며 “우리에게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올리는 것을 예견한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우리 당과 인민은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며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우주계획을 침해하면 할수록 우리의 대응 강도는 날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해 국제사회의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위성 발사는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며 “우리에게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올리는 것을 예견한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우리 당과 인민은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며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우주계획을 침해하면 할수록 우리의 대응 강도는 날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주장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 주장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며 북한 로켓 발사 강행을 시사했다. 논평에서 북한은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용납 못할 도발” 비판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용납 못할 도발” 비판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용납 못할 도발” 비판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해 국제사회의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위성 발사는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며 “우리에게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올리는 것을 예견한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우리 당과 인민은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며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우주계획을 침해하면 할수록 우리의 대응 강도는 날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평화적 우주개발…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해 국제사회의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위성 발사는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며 “우리에게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올리는 것을 예견한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우리 당과 인민은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며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우주계획을 침해하면 할수록 우리의 대응 강도는 날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합법적 권리…우주개발 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합법적 권리…우주개발 걸고 드는 것 용납 못할 도발”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해 국제사회의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위성 발사는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며 “우리에게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올리는 것을 예견한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우리 당과 인민은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며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우주계획을 침해하면 할수록 우리의 대응 강도는 날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일대사, 日 산케이 사장 만나 “명성황후 칼럼 삭제하라”

    유흥수 주일대사는 지난 15일 구마사카 다카미쓰 산케이 신문 사장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을 명성황후에 비유한 산케이 칼럼에 대해 항의, 기사 삭제 조치를 요구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유 대사는 도쿄 산케이 신문 본사에서 구마사카 사장과 만나 “문제의 칼럼은 이웃 나라의 황후를 가장 잔혹하게 살해한 역사적 만행에 대해 반성과 참회를 하기는커녕 스스로 그 사건을 거론하고 ‘명성황후’를 ‘민비’라 폄하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유 대사는 이런 기사를 인터넷판에서 즉각 삭제하고 사과 및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구마사카 사장은 “해당 칼럼은 하나의 ‘논평’으로 한국 국민을 비방, 중상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보도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한국의 요구에 전적으로 응하기 어렵지만 대사의 방문 취지와 내용은 편집국 등에 내부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주일대사관 홍보관이 산케이 신문 편집국장을 만나 같은 요구를 했지만 별다른 태도 변화가 없었다. 해당 칼럼은 여전히 인터넷 등에 게재돼 있다. 산케이 익스프레스는 8월 31일자 칼럼 ‘미·중 간 양다리, 한국이 끊지 못하는 민족의 나쁜 유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민비’라 칭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논란이 됐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美·中-韓·美정상회담, 숨 가쁜 ‘북핵 외교전’ 예고

    美·中-韓·美정상회담, 숨 가쁜 ‘북핵 외교전’ 예고

    북한이 노골적으로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10월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외교전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오는 25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다. 당초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비중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정부 기관과 기업을 겨냥한 중국의 해킹 의혹과 남중국해 분쟁 문제 등이 주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바라봤다. 그렇지만 북한이 노골적으로 도발을 시사하면서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사이버 해킹 문제 등이 미·중 간에 주로 논의되겠지만 북한 문제 역시 당초보다 관심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논의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부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25~28일 유엔을 방문하는 계기에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는 데 외교 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24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같은 도발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 도발 억지 및 도발 시 대응 전략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 중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4일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중국과 스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이사국 대사와 만나 북한의 도발 억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 황 본부장은 16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만나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한다. 당초 황 본부장의 방미는 지난 2일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북한의 위협이 노골화되면서 도발 억제라는 1차 목표와 함께 도발 시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성격이 바뀌었다. 제5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2차관도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도발 움직임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런 외교전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이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계속된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굳건한 양국 동맹 관계를 과시하며 ‘중국경사론’을 불식하려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부각되면서 이 문제가 우선순위에 놓일 수밖에 없다. 10월 말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위 조절에 신경 쓰고 있다. 자칫 강경 메시지가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은 조선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제는 조선반도의 정세를 항시적으로 격화시켜 온 평화의 파괴자, 긴장 격화의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광장] 외과수술과 부패척결/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외과수술과 부패척결/박홍환 논설위원

    김현웅 법무장관은 지금까지 만난 많은 검사 중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출중하다. 중국 베이징대 유학파로 국제 감각까지 갖췄고, 강단 또한 만만치 않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 대형 법조비리 수사를 지휘하면서 굳건한 성벽 너머에서 버티던 고법 부장판사를 끌어내 단죄했을 정도다. 당시 “법원의 저항이 완강한데 (잡아넣을) 자신이 있느냐”며 걱정스럽게 물었을 때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던 김 장관의 모습이 확연히 기억난다. 아니나 다를까. 김 장관은 그 후 법무부 감찰기획관, 서울서부지검장, 부산고검장, 법무부 차관,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섭렵하면서 어떤 잡음도 없이 깔끔하게 일을 처리했다. 청와대가 김 장관을 내정하면서 “부패척결의 적임자”라고 논평한 것도 이런 강단과 조직 장악력을 높이 산 까닭일 것이다. 그런 그가 마침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이달 초 “부패와 부조리의 악순환을 차단하지 않고서는 경제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은 요원하다”며 검찰에 부정부패 사범 단속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공직비리, 기업인 상대 범죄, 국가 재정낭비 비리, 직역비리 등을 척결 대상 범죄로 꼽았다. 특수 수사에 밝은 법무장관의 부패척결 주문이 이상할 리 없고, 이미 내정 때부터 예상됐지만 뜨악한 면이 없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검찰이 이미 방위사업 비리, 포스코 비리 등의 수사에 전력했고, 평가하기에 따라서는 일부 성과도 있기 때문이다. 검찰에 대한 채찍 정도로 넘기기에는 발언의 강도가 남달랐던 탓도 있다. 김진태 검찰총장의 반응도 이상하다. 김 장관의 사법시험 2년 선배이자 서울대 법대 선배, 나이도 7살이나 많은 김 총장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대검 반부패부가 전국 특수부장검사 화상회의를 열어 부패척결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검사들을 보강 배치하는 등 외견상으로는 김 장관 주문에 부응하는 듯 보이지만 정작 검찰의 수장인 김 총장의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잘 알려졌듯이 김 총장은 부패 수사에 관한 한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을 중시한다. 다른 부위는 건드리지 않고, 암 덩어리만 제거하는 외과수술처럼 정교한 특수 수사를 취임 직후부터 요구해 왔다. 지난 3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했을 때에도 이 같은 외과수술론을 고수했다.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하면서 전임 정권들의 전면적 지원을 받았던 경남기업을 표적 삼은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외과수술식 부패척결 작업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과 이 전 총리의 낙마 등으로 사실상 실패했다. 포스코 비리 수사도 동력을 잃은 지 오래다. 특수부 요직을 두루 거친 한 변호사는 “예상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낙마 이후 특수 수사 역량이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한정된 인력으로 부패 수사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때마침 ‘하명’이 내려오자 김 총장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부패척결을 주문했는데 서투른 집도의의 칼질에 오히려 환부가 덧났다는 해석이다. 하명 수사, 기획 수사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임은 물론이다. 외과수술을 주창했던 김 총장은 이제 임기가 석 달밖에 남지 않았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기수 역전’은 김 총장 퇴임 이후 바로잡힐 것이다. ‘부패척결 시즌2’는 사실상 후임 검찰총장이 지휘하게 된다. 문제는 ‘하명’의 여운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야권 등 일각에서 ‘공안통’인 황교안(사시 23회) 국무총리와 특수부장 출신인 김현웅(사시 26회) 법무장관 체제의 부패척결이 결국 야권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공안 특수’ 수사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까닭이다. 부패척결은 수십 년 동안 정권마다 내놓는 레퍼토리다. 그런데도 여전히 부패척결은 우리 사회의 숙제다. 외과수술식, 거악(巨惡)척결식, 정권하명식 부패수사의 한계다. 외과수술로 암 덩어리를 도려낸 뒤 본격적이고도 협업적인 항암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것처럼 부패척결 역시 일과성 구호와 표적 수사로는 절대 완성되지 않는다. 거악은 물론 주변의 작은 부패까지 깨끗이 하는 치료가 이젠 정말 필요하다. 김 장관과 차기 검찰총장의 역량을 두고 볼 일이다. stinger@seoul.co.kr
  • 北 “통일 외교는 역겨운 구걸질”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외교’를 직접 겨냥해 연일 비난전을 펴고 있다. 향후 당국 회담에서 이를 문제 삼아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압박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北 ‘통일 외교 = 남측의 흡수통일’ 강한 반발 북한은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외교’에 대해 “체제통일 계책에 대한 외세의 승낙을 받자는 역겨운 구걸질”이라며 날을 세웠다. 노동신문은 이날 실린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통일외교 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그 무슨 통일외교에 대해 떠들면서 외세와의 공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북한은 그동안 정부의 ‘통일 외교’를 남측의 ‘흡수통일’이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 10일 우리민족끼리가 ‘북남합의가 빛을 보자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의 각계각층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만나 동포애의 정도 나누고 이해를 증진시켜 나간다면 자연히 신뢰가 두터워지게 된다”고 대화 공세를 한 뒤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비난전에 나선 것이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내용을 문제 삼으며 “해외 행각에 나선 남조선 집권자가 우리를 심히 모욕하는 극히 무엄하고 초보적인 정치적 지각도 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이 대남 비난전과 대화 공세를 반복하는 이면에는 향후 당국 회담에서 이를 문제 삼으며 회담 의제화를 시도해 자신이 원하는 금강산 관광, 5·24 조치 해제 등 남북 경협과 맞바꾸려는 속내가 담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북회담에 참여했던 한 정부 관계자는 “대남 비난의 저의는 향후 당국 회담을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이 이를 의제화할 경우 대화는 공전을 거듭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남측은 정치적 결단을 통해 무엇과 맞바꿔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교대학원 교수도 “북한이 대남 비난과 대화 공세를 거듭하는 것은 당국 회담 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손해 볼 것 없는 북한으로서는 중단된 남북 경협을 대가로 받아 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 의제화하면 남측 정치적 결단 필요” 북한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에서 갖은 명목의 조달을 통해 이를 만회하려고 하지만 그만큼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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